'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실시한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 설명회에 11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당초 출마 의사를 밝힌 고규강 도교육위 의장, 박노성 중앙초등교장, 김재영 전 청주고교장, 김윤기 부강초등교장, 이기용 괴산교육장, 유태기 전 청주교육장, 이승업 보은교육장, 이재봉 충북대 교수, 이병관 전 신흥고 교사 등 9명 이외에도 권혁풍 전 도교육위원과 심의보 충청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아직 출마 결심을 굳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후보 등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충북교육감 보선은 22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다음달 1일 1차 투표를 실시한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3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멀티미디어 창작동화'가 무대에 오른다. 전북 완주지역 초등학생(1-3년) 30여 명으로 구성된 창작동화팀(지도교사 목윤지영)은 오는 9일 오후 삼례읍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멀티미디어 창작동화 3편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창작동화는 '하나님의 선물'과 '우주여행',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등이며, 편당 공연시간은 20분 정도다. '하나님의 선물'은 하나님이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착한 어린이의 이는 예쁘게 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어린이의 이는 비뚤어지게 나도록 한다는 내용의 코믹 작품. 또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은 산타 할아버지가 전남 함평에서 날아온 나비가 물어다 준 '선물 나무' 씨앗을 정성껏 키워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이야기이고, '우주여행'은 한 어린이가 우연히 외계인을 만나 달나라와 태양계를 여행하면서 겪은 내용을 솔직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들 동화 이야기는 모두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쓴 것이며 그림과 사진 촬영, 대사 녹음 등도 손수 했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에 '완주 문화의 집'에서 만나 어린이 기획단체인 '어린이문화 사과'의 책임교사인 목윤지영씨의 지도 아래 연습을 했다. 목윤지영씨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7일 경남 통영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를 열고 국고보조금 사업 대응 투자액 조정,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등 6가지 현안 과제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이날 교육감들은 “현재 국고보조금 지원 시 총사업비의 50~70%까지를 시․도 자체 재원으로 대응투자하도록 하는 것은 지방교육재정의 자율성을 제약한다”며 대응투자시 국고보조금사업 총 사업비의 30% 이내로 제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공공요금이 학교운영비 전체의 21.7% 수준이며, 이중 전기요금이 약 50%정도 차지하고 있다”며 “읍․면지역 학교는 농업용으로, 시지역 학교는 산업용으로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감들은 이밖에 ▲특수학급 치료교육교사 배치를 위한 별도의 정원 기준 마련 ▲유아교육담당 전문직 정원 ▲공무원노조 전담팀 및 노사관계담당관 신설 ▲지방세 전입금의 100% 산정 및 학교당, 학급당, 학생당 경비 반영 등을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경기과학고와 과천외고 등 3개 학교에서 영어.수학.물리 등 6개 과목을 대상으로 '대학과목 선(先)이수(AP)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AP제도는 대학의 교과목을 고교나 대학에서 미리 이수하고 각 대학은 이 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로, 우수학생들에게 보다 차원높은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도입을 추진중이다. 교육부는 올해 경기도를 비롯, 전국 8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AP제도 시범 운영은 경기과학고에서 물리와 생물, 지구과학, 의정부과학고에서 물리 및 수학, 과천외국어고에서 영어 과목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각 과목별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 2-3학년생 20명씩이 참여한다. 교육은 대학 교수와 고교 교사가 대학교 1학년 수준의 전공 기초 과정을 실험.실습 등과 함께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과목별로 별도의 테스트를 거친 뒤 교육청이 인정하는 학점을 받게 되며 이 학점은 앞으로 진학할 대학교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에는 관련 법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시범 운영이기 때문에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상태다. 교육부는 내년에도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확대 운영한 뒤 2007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정식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 왔지만, 여름방학은 고3 생활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면밀히 짜고, 시간을 잘 보내면 자신의 학습능력과 결과가 급상승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방학 동안 효과적인 학습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이 시기에는 권하고 싶은 것은 1학기 공부의 성과에 대한 반성을 철저히 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라는 것이다. 자신을 알고 적을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말이 있다. 즉 수능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1학기에 본 모의고사 성적표를 체계적으로 도표화해서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듣기, 쓰기, 문학, 비문학 영역별로 취약 부문을 점검하는 것이다. 다른 영역도 이렇게 세부적으로 학습 결과와 약점부분을 집중 체크하면 어느 영역이 강하고, 어느 영역이 취약한지 분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취약한 과목에 비중을 두어 여름방학 동안 철저히 학습하고 수능시험 일까지 꾸준히 학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이번 여름방학에 고3 수험생들은 개념 학습을 끝내고 실전에 대비하기 위해, 문제 풀이를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 때 주의할 것이 있다. 즉 문제집을 풀 때는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가능한 한 자기 스스로 해답을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과거 학력고사와 달리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은 교과서 밖에서 소재를 구해 출제를 한다. 그렇다면 실제 시험에 출제될 소재나 내용을 예상하여 적중시킨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평상시에 자신의 사고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번에 1학기 수시 시험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합격하면 좋겠지만, 불합격한다고 해도 크게 실망할 일은 아니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동요하지 말고, 정시 모집까지 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처를 해야 한다. 차라리 이번을 기회로 삼아 지원 가능 대학과 학부 혹은 과를 빨리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즉 최근 대학 입시에서는 일부영역만을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가 하면, 어떤 대학들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무리하게 전 영역을 공부하는 것보다 대학이 수능 성적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확인한 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수능시험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면 수험생들은 자칫 초조해지기 쉽다. 이때는 너무 과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지 점검을 해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신경을 쓰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수능 날이 가까워올수록 새 교재를 넘보거나 족집게 과외를 권하는 등의 유혹이 있게 마련인데 이러한 유혹에 빠지지 말고 자신의 계획대로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방법이 좋다. 다음은 학습 방법과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수험생에게 있어 또 중요한 것이 건강과 수험 생활에 관한 것이다. 수험생들은 과연 몇 시간을 자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다음날 학습 능력을 위해서는 적어도 5시간 이상은 자두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평상시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 상태를 좋게 해서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 또한 튀김, 케이크, 피자 등 고지방 고열량 음식은 혈당을 높이고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므로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건강을 유지하지 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데, 수험생은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 따라서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무릎을 굽혔다 펴는 운동을 하거나, 학교가 가깝다면 자동차 이용을 자제하고 걸어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이 아파트면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이다. 고3 생활은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스트레스에 고생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는데, 구체적인 삶의 목표를 정하고 평상시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밝고 명랑한 대화를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책상 위에 간단한 화분을 하나 키우거나 힘들 때 노래를 큰 소리로 불러보자.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것은 물론 머리도 맑아져서 공부가 잘 될 것이다. 끝으로 우리의 삶은 개인의 마음가짐이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매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학생봉사활동의 교육적 정착을 목적으로 제1회 사랑나눔 전북학생봉사대회를 실시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유관 단체들이 실시하는 봉사활동 대회들은 많이 있지만 도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 좋은 프로그램 발굴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대회는 많지 않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도내 중·고등학생(개인) 및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상한 학생(개인)이나 동아리(단체)의 봉사활동 지도교사를 표창한다. 또 수상작을 중심으로 봉사활동 실천 및 지도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봉사활동 프로그램 자료 제공 및 활동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회 영역은 봉사활동 부문과 봉사활동 문예 작품 부문으로 실시되며, 학생43명, 지도교사 25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효율적인 학생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좋은 활동프로그램이 개발되길 바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동기 부여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7월 1일부터 민간기업 300인 이상 사업장은 물론 교육부 및 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 학교 행정실 직원까지도 주40시간근무제에 따른 주5일근무제가 확대 실시되었다. 학교에서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반면, 교육행정당국은 근무를 하지 않는 따로따로 근무형태로 인해 교육적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 뻔하다. 학교에 학생이 있어야 한다면 교육행정당국 없는 학교가 있을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교육행정당국이나 학교 행정실이 없이도 학교 교육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 교육청은 휴무를 하면서 학교는 토요일 누가 근무하는 지 확인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 확인하고 있어 형평에 맞지 않는 행정을 펼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어떤 리포터가 지적했듯이 일반 행정기관의 경우 만일 도청이나 시청이 휴무하는데 동사무소만 근무를 한다면 업무 수행이 제대로 될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겠는가.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은 물론이고 이웃 나라 일본은 92년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래 2002년에는 주5일수업제 등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중국도 역시 이미 10년 전 공무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한 후 2년 뒤 민간부문에 전면 시행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즉시 전면 시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원론적이긴 하지만 공무원 및 민간기업 등 거의 모든 노동 기관이 법정 주40시간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마땅히 학교가 주5일수업제를 시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 97년, 주5일제 근무에 대비하여 "주5일제 근무제 도입 시에는 수업일수를 10% 줄여 198일로 한다"는 내용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명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 토요 자율등교제를 도입해 학교현장의 적응도를 알아본 뒤 격주 토요등교제 실시에 이어 최종적으로 주5일수업제를 정착시킬 계획이었다. 또한 교육부는 전면 시행의 문제점으로 '놀이시설, 문화시설, 체험학습 등의 인프라가 미흡하기 때문에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클 것이고, 또 주부취업이 급증하는 추세 속에서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경우 청소년 지도가 사실상 공백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으나 이러한 문제점은 앞으로도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부담 경감 및 교원들의 교재연구·자율연찬 시간 확대 등 긍정적 측면에서 대세에 발맞추어 학교가 주5일제 전면시행을 늦출 이유가 없다. 한편 올 3월 처음으로 토요 휴무제를 실시한 이후 교육부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교사의 95.8%, 학생의 95.2%가 토요휴업일을 지지하는 응답을 했다. 또 토요휴업일에 학교에 나온 학생 비율도 3월에는 10.3%였으나 5월에는 7.5%로 감소하는 등 가정 학습이나 체험학습 등 빠르게 정착되어 가는 것으로 드러났을 뿐 아니라 반대하던 일부 학부모들도 대세에 수긍하는 등 주5일수업제 시행에 대한 제반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내년도에는 격주 휴무제, 2007년도에 전면 시행하려던 계획은 내년도에 전면 시행으로 수정되어야 마땅하며 아울러 주당 수업시수 축소 등 관계 법령을 수정하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으로 변형된 주5일수업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총 원격연수원은 7일 교총회관에서 최우수 원격교육연수원 평가기념 경품추첨행사 1등 당첨자인 장미숙 용인 청곡초 교사에게 NF 소나타 승용차를 시상했다. 박남화 정책연구소장으로부터 열쇠를 전달받은 장 교사는 “좋은 연수를 받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데 승용차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장 교사는 또 “교총회원인 교장 선생님이하 모든 선생님(31명)들의 기를 받아서 행운이 돌아온 것 같다”며 功(?)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한나라당 정책위(위원장 맹형규)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명박)가 자립형공립학교 도입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동주최로 열리는 ‘자립형 공립학교 도입방안’ 공청회에서 한나라당 이주호(제5정조위원장) 의원은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에게 부여된 학교인가권과 지도감독권을 국가행정기관장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도 확대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자립형공립학교는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산업체 등 다양한 법인이나 단체도 운영주체가 될 수 있으며, 지자체장 등은 이들 단체나 법인이 마련한 학교헌장을 인가하는 협약을 통해 학교경영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립형공립학교의 경우, 다른 관련 법령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 운영, 교원인사 상 자율성을 보장받는 대신,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할 수 없도록 했다. 수업료는 여타 국공립학교 수준으로 하되 지자체 등 학교헌장 인가기관이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헌장 인가기관은 학교운영자와 5년 이하 기간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기간만료 전에 종합평가를 실시해 협약연장을 결정하되, 운영 실적이 미미할 경우 인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호 의원은 “학교가 교육부와 교육청의 하급기관에서 벗어나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한문교육학회(회장 이명학 성균관대 교수)는 9일 성신여대 수정관에서 '왜 한문교육을 강화해야 하는가?-한자 및 한문 원전인용 오류문제'라는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자교육의 당위성과 의의'(이명학 성균관대),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의 한자병기 실태와 문제점'(진인섭 대성고),'국어사전 한자어 및 워드프로세서 '한글'의 한자관련 오류문제'(이군선 고려대) 등 10여 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명학 한문교육학회 회장은 미리 배포한 기조발표문 '한자교육의 당위성과 의의'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 어휘 중 약 60%가 한자어로 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한자와 한글은 서로 대척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한자어는 표기수단이 한자일 뿐 우리말이고 우리 글"이라며 한자교육의 당위성을 역설한다. 이군선 고려대 연구교수는 발표문에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한글학회의 '우리말큰사전', 이희승 편 '민중국어대사전'에 실린 한자 표기의 오류들을 지적한다. 이 교수는 우리말큰사전이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를 '同音異議語'로 잘못 표기해놓았고, 세 사전 모두 '今時初聞'으로 잘못 표기해놓은 '금시초문'의 한자표기는 '今始初聞'이라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지고지순'(至高至純)의 '至純'이 '至順'으로, '부정부패'(不正腐敗)의 '不正'이 '不淨'으로 잘못 표기된 사례를 지적한다. 백광호 파주공고 교사는 발표문에서 CF와 드라마, 신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곳에서 흔히 잘못 쓰이는 한자 오류들을 지적한다.
교사에게 칭찬을 많이 받고, 혼자 숙제를 잘하는 학생일수록 기초학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읽기, 쓰기, 기초수학의 기초학습부진아 비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대도시, 중·소도시에 비해 읍·면지역에 부진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도·농간 기초학력 격차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10월 기초학습부진아의 체계적 진단 및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전국 초등 3년생의 3%인 2만 3309명을 대상으로 ‘2004 초등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사에게 칭찬을 ‘항상 듣는다’는 학생과 ‘전혀 들은 적 없다’는 학생의 점수 차는 읽기 11.18점, 쓰기 11.61점, 기초수학 8.31점이었다. 숙제의 경우 ‘혼자서 하는 학생’이 ‘숙제를 안 하는 학생’보다 읽기 7.53점, 쓰기 9.19점, 기초수학 6.45점 차이가 났다. 또 학교생활이 ‘재미있다’는 학생과 ‘재미없다’는 학생의 평균성적은 읽기 2.81점, 쓰기 2.78점, 기초수학 1.22점, 그리고 ‘부모와 대화를 자주 하는 학생’과 ‘거의 하지 않는 학생’은 읽기 4.33점, 쓰기 4.55점, 기초수학 2.40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부진학습 비율은 읽기 대도시(2.71%), 중·소도시(2.80%), 읍·면(3.87%), 쓰기도 대도시(2.59), 중·소도시(2.51%), 읍·면(4.19%), 기초수학 역시 대도시(4.25%), 중·소도시(4.19%), 읍·면(7.60%)로 읍·면지역이 기초학습 부진아가 가장 많았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도·농간의 기초학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사이버 가정학습 등 e-러닝 체제를 구축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의 수준별 보충학습 강사비 지원 △방학 중 보충학습운영 △초등 저학년 ‘방과 후 교실’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읍·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무용단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 출신 스타급 무용수들과 외국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21일과 22일 이틀간 국립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자체 공연이 아닌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기획공연이어서 할인혜택이 없지만 특별히 교원에 한해서는 전화(02-765-2262)로 예매하면 동반 1인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2001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 이번 공연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이름을 떨쳤던 김지영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유럽에서 주목받는 안무가로 떠오르고 있는 허용순 뒤셀도르프 발레단 발레학교 교사 등 8명의 발레 및 현대무용 스타들이 동반 무용수, 연주자 5명과 함께 고국을 찾는다. 특히 독일 에센 발레단의 유일한 동양인 단원인 장유진 씨는 “발레단 시작 후 한국 첫 공연이라 부담도 되지만 이렇게 큰 공연에 참가한 것은 영광”이라며 “발레하면 무조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일단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씨는 “어떤 공연을 보던지 그 작품에 대한 줄거리만 대충 알고 있어도 훨씬 도움이 된다”면서 “꼭 객관적으로 관람할 것이 아니라 관객 나름대로 작품을 주관적으로 해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해외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 서울 발레시어터 등 국내 3대 발레단도 특별 초청단체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1일(목), 22일(금) 오후 7시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전화예매를 통해 교원임을 밝히면 동반 1인까지 20% 할인되며 20인 이상 단체공연도 20% 할인된다. 문의 및 예매=02)765-2262, www.ntok.go.kr
‘비전, 도약’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해 11월 한시기구로 출범한 한국교총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원희․서울 잠실고 교사)가 1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분과별 공과를 짚는 마무리 회의를 끝으로 해산했다. 이원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과정상 여러 어려운 점,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교총발전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조직인사들과 공유해 그중 여러 가지를 얻어낸 점에서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총평했다. 특위 위원 40여명은 △조직(분과위원장 고범수․강원 횡성고 교장) △정책(하윤수․부산교대 교수) △중점교육․복지(김운념․충북 율량초 교사) △언론홍보(김선오․경기 고천초 교장) 혁신분과로 나뉘어 4개월 간 머리를 맞댄 결과, 올 3월초 ‘혁신방안보고서’를 성안했고 이 중 많은 부분이 정관 개정 등을 통해 반영됐다. 특히 시험부정 등으로 실추된 교권 확립을 위해 교총이 강력한 조직윤리특위를 구성, 시도교총과 기간조직에 대해 징계권을 부여함으로써 내부단속에 나선 것은 큰 변화다. 또 낡은 사도헌장․강령을 뜯어고쳐 간결하고 실천적인 ‘교직윤리헌장’을 제정하는 데도 특위의 요구와 참여에 의해 가능했다. 이밖에도 현장 교원을 복수대변인으로 위촉하고 한국교육신문의 한글 제자 변경과 12면 증면 발행의 가시적인 추진은 특위의 성과로 꼽힌다. 특위 두영택(서울 남성중 교사) 위원은 “시도의 반대 시각도 있었지만 중앙이 시도 감독권 및 검사권을 갖게 된 것은 의미있다”고 말했다. 또 이희두(충남 논산여상 교장) 고문은 “시도 회장들도 변하고 있고 시간이 경과되면 좋은 방향으로 혁신과제가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윤종건 회장은 “혁신특위의 결과물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시작하는 마음으로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한국교총은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에 의해 회장, 부회장 러닝메이트 직선제를 실시했다. 선거제를 바꾼다는 자체가 하나의 혁신이었다. 전 회원 직선으로 선출된 ‘윤종건 회장’ 호는 교총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에 메스를 대는 개혁의지를 보이며 의욕적으로 출범했다. 그 첫 번째 중요핵심 과업으로 시작된 것이 ‘한국교총 혁신특위’ 사업이었다. 조직, 정책, 중점복지, 언론홍보혁신 등 4개 분야에 분과위원회를 두고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40여명의 혁신위원들은 지난해 12월 1차 전체회의 및 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첫출발했다. 윤종건 회장과 혁신위원장인 이원희 수석부회장은 첫 회의에서 “이번 혁신위 활동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만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결코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7월 1일 위원회 마지막 회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혁신위원들은 교총이 안고 있는 현안과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새로운 대안제시를 위해 지혜를 모았다. 지난 5,6년 동안 교총관련 회의와 워크숍에 여러 차례 참석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도 이렇게 열성적인 모임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지한 모임이 계속됐다. 교총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것은 인재 발굴과 발굴된 인재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일이다. 선거에 의해서 선출된 인재만으로는 숨겨진 인재를 발굴할 수 없다. 이번 혁신특위와 같은 활동은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내가 소속된 정책위원회만 하더라도 박사학위 소지자가 10명 중 7명이었다. 그냥 묵혀 두기엔 아까운 인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조직의 통일성과 연계성, 다양한 정책 개발 및 현장감 반영, 회원복지문제, 조직체 규모에 비해 부진한 홍보력 등 교총이 풀어야 할 난제에도 이번 위원회 활동의 초점이 맞춰졌다. 그런데 막상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을 때 시·도회장단, 이사회, 사무국, 혁신위원들 간의 시각차로 인해 암초에 부딪치는 경우도 있었다. 어떠한 역사에서도 개혁이라는 과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걸림돌과 거센 저항은 미리 각오해야 할 일이다. 때로는 설득하고 인내하며, 때로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다양한 이견들을 조율하고 민주적 방식으로 최대공약수를 찾아내는 일이 혁신작업에 몸담은 사람들의 과제인 것이다. 개혁은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위한 몸부림 그 자체로서 의미 있는 일이다. 모든 일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교총은 이제 새로운 변모와 도약을 위한 버튼을 눌렀다고 할 수 있다. 일부 미완의 문제점들은 매듭의 결실을 보지 못했지만 가감 없이 노출시켜 문제를 제기한 그 자체만으로도 이번 위원회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부단히 천착하고 모색해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다. 모든 일에는 숙성과 여과과정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혁신위원회에 미미한 활동이나마 참여한 것에 대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전자제품의 상품 수명이 6개월을 넘기지 못하는 이 급속한 변화의 시대에 현명한 적응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총도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응집력, 결속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교총의 취약점이다. 20만이나 되는 회원을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힘은 규모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조직화가 얼마나 잘되는지에 따라 좌우된다. 450만명의 이스라엘이 1억의 아랍을 상대로 항상 우세적 위치를 점하는 것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 무엇보다 한국교총의 지도적 구심점에 있는 분들의 향후 역할에 기대를 건다. 이번 혁신위 활동이 성과를 떠나서 한국교총 발전을 위한 하나의 노둣돌이 되기를 기원한다.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단속을 위해 지난 5월초 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범도입된 스쿨폴리스(학교경찰)가 일부 성과를 내고 있으나 많은 문제점도 안고 있어 관련 법과 제도를 대폭 손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쿨폴리스가 학교폭력 예방을 오히려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될 우려가 높은 만큼 전면 확대시행 여부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의대 경찰학과 최종술 교수는 7일 오후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주최로 개최된 토론회 주제발표문에서 "스쿨폴리스가 한달만에 160건의 상담을 하고, 29건의 폭력사건을 해결하는 등 예상외의 성과를 거뒀으나 스쿨폴리스를 시행할 법적 근거가 사실상 없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또 "스쿨폴리스가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교육주체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없이 시행되는 바람에 사회적 불신이 우려되는데다 전직 경찰관이 교육.예방적 역할이 큰 스쿨폴리스를 제대로 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쿨폴리스의 교권침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 그 권한과 임무를 명확하게 하고, 스쿨폴리스를 전면 확대할 경우 전직 경찰관이나 교사라는 자격만으로는 인력충원이 어려운 만큼 안전요원 자격증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라대 사회복지학과 홍봉선 교수도 주제발표문을 통해 "학교에 남아있는 군사.통제문화가 학교폭력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데 통제의 상징인 스쿨폴리스의 시행은 일본처럼 학교폭력을 음성화해 해결을 더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면 확대시행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홍 교수는 특히 "스쿨폴리스의 시범운영은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병폐인 예산절감에 기반한 또하나의 용두사미 정책이자 이것저것 섞어 국민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제도라는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스쿨폴리스로 전직 경찰관이나 교사를 투입하고 있으나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할 경우 순수 경찰업무에 정통한 인력을 선발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월말까지 부산시내 7개교에서 스쿨폴리스를 시범운영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2008학년도 입시안을 놓고 당정과 서울대가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7일 "공교육이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내신을 중심에 둔 2008학년도 입시안 골격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낮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9개 교육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고등학교 3년간의 생활을 변별력 있고 정직하게 기록한 학생부를 바탕으로 대학이 다양한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한 것이 2008학년도 입시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새 입시제도가 내신비중의 확대로 초반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수업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등 좋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런 변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가 당국과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당정과 대학간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대 입시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단체들은 통합교과형 논술을 골자로 한 서울대 입시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강소연 회장은 회의에 앞서 "서울대가 계획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과연 일반고에서도 준비가 가능한 것인지 염려된다"며 통합교과형 논술의 실체를 빨리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박경양 회장은 "서울대가 본고사형 통합 논술을 계획하는 것은 교육부의 미온적인 대응 때문"이라며 "서울대 입시안이 철회되지 않으면 정부의 교육 정책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임은 당정협의 하루 전인 5일 시민단체들의 요청으로 자리가 마련됐으며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한만길 본부장,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김정명신 공동대표, 좋은교사운동 송인수 상임총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 시내 한 사립고 교장이 중간고사 시험지와 정답지를 몰래 빼돌린 뒤 학부모에게 건네준 고교 '내신성적 조작' 비리사건이 또다시 적발됐다. 검찰은 이 사립고 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사가 다른 학교 학생을 상대로 불법 과외활동을 한 사실도 포착, 교사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는 7일 중간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미리 빼돌려 학부모에게 건넨 혐의(업무방해)로 서울 강동구 소재 D고 전 교장 김모(60)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김 전 교장에게서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은 학부모 이모(46ㆍ여)씨를 함께 구속기소하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복사해 김 전 교장에게 건넨 이 학교 등사실 직원 전모(5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10과목 시험지와 정답이 적힌 문항 분석표를 빼내 김모(17)군의 어머니 이씨에게 전달하는 등 이 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4차례에 걸쳐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4월 시험지를 인쇄중이던 등사실 직원 전씨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지와 문항분석표를 복사해 달라고 하고 이틀 뒤 학교 근처의 교회에서 이씨를 만나 이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4차례에 걸쳐 이씨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미리 건넨 뒤 학급에서 하위권에 머물던 김군의 성적은 학급내 3등까지 수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월 중간고사 2학년 사회과목 서술형 문제에서 김군이 쓴 답이 담당 교사가 실수로 문항 분석표에 정답으로 잘못 써 놓은 '오답'과 일치, 이에 대해 의문을 품은 담당 교사가 내부 고발하면서 김 전 교장의 비리는 막을 내렸다.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것을 확신한 일부 교사가 자체 조사를 벌였고 이와 비슷한 시기 학교측은 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했으며 교육청은 10여일간 감사를 벌인 결과 김씨가 시험문제를 사전 유출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일선 교사들 중 학생을 상대로 과외활동을 하고 있다"는 김씨의 진술을 확보, 일부 교사의 불법과외활동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이모(40)씨 등 교사 3명의 혐의(학원의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를 확인하고 불구속 기소했다. 이외에도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김군이 주소지만 '서울 강동구 A동'으로 옮겨 위장전입으로 이 학교에 진학한 사실도 밝혀냈다. 2001년 이 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5월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김군은 김씨가 사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박수진 서울 성보중 교사는 최근 시집 ‘밝은 거울’을 펴냈다.
정명규 전북 함열고 교사는 최근 원광대에서 ‘교원단체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원광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원의 업무는 그 양으로 보나 질적으로 보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중요해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농작물을 기를 때, 시기를 놓치면 농사를 망치는 것처럼 교육도 때를 놓치면 교육효과가 반감되거나 교육 수요자인 학생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생각과 감정이 있고 활동하는 학생을 기르는 교육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것이다.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욕과 열정으로 학생에게 감화를 주어 행동의 변화를 일으켜야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더 더욱 어려운 것 같다. 가르치는 위치는 편하고 쉽게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항상 공부해야하고 자신과 싸우며 외롭고 힘든 일을 해야 하는 사명감이 요구되는 자리이다. 이렇게 힘든 일을 천직으로 알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보람을 찾아 일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그동안 격무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맡아서 하던 일 들을 교육 행정 직원에게 많은 부분 넘겨주었고 넘겨주고 있다. 상당부분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이 성숙되어서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쏟아지는 공문서처리에 볼멘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인터넷의 발달로 선생님들의 업무를 상당부분 쉽게 처리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교재교구도 교사가 손수 제작해서 쓰던 과거에 비하면 ICT자료의 보급으로 수업에 활용하고 교수학습도움센터 웹싸이트에 들어가 시간표만 클릭하면 지도내용과 자료를 활용하여 판서 없이 화상과 동영상을 활용하여 수업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호롱불아래서 교사가 직접 써서 시험문제를 내고 등사판에 인쇄를 하여 시험을 보던 50~60년대에 비하면 눈부신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소풍도 풍속도가 바뀌었다. 친구들과 손잡고 논둑을 걸어가 개울을 건너고 강가의 그늘에 모여앉아 동요를 부르며 수건돌리기를 하고 학년별 장기자랑, 보물찾기를 하던 모습은 보기 드물고 대부분 관광버스를 타고 유적지나 놀이공원에 가서 하루를 보내고 온다. 한 달 가까이 연습을 하여 목이 쉬도록 응원하던 옛 운동회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이벤트사에 맡겨서 놀이형태의 명랑운동회로 하루를 보내는 학교도 점점 늘고 있다. 야영수련회도 학교운동장이나 야영장을 찾아가 직접 천막을 치고 서툰 솜씨로 밥을 해먹으며 선생님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었는데 전문 야영수련시설에 들어가 식당에서 해주는 밥을 먹고 수련시설에서 잠을 자고 활동프로그램이나 게임, 오락도 강사에게 맡겨서 하고 선생님들은 뒤로 물러서 관리만하고 있는 학교가 많아졌다. 과거에 비하면 얼마나 편해졌는가? 평소 수업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럴 때 만이라도 좀 쉬어야하지 않는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어린이들과의 인간적인 만남은 교실보다 소풍장소에서, 운동회 날 야영수련회 때가 더 좋은 기회이고 선생님과의 오랫동안 남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왔는데 이 기회가 단절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 한 두 시간, 하루 이틀만, 만나는 강사들에게 선생님의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특기적성교육도 외부강사에게 상당부분 넘겨주고 있다. 이것저것 다 넘겨주고 네모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만 가지고 있으면 되겠는가? 이 모든 것은 편해지고 싶은 선생님들의 생각과 이를 이용하는 상업성 때문에 우리 것을 쉽게 넘겨주고 있는 것 같다. 이 다음에 우리가 설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지 않은가 다시 한번 되짚어봐야겠다. 힘든 학교행사를 우리교원이 학생들과 직접지도 하려면 전문기능을 가진 선생님을 제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에게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어야한다. 그래야 신나서 열심히 지도한다. 지역별로 전문기능을 익힌 선생님들로 팀을 구성하여 교원자격이 없는 일반강사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이 맡아서 교육적으로 지도하고 모든 선생님들이 어떤 역할이든지 맡아서 지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권리와 권한을 쉽게 넘겨주거나 포기해서는 선생님의 자리만 좁아질 뿐이다. 앞으로 보수체계가 계약제로 될 경우를 생각해보자 선진국처럼 방학동안에 보수가 없어지면 그들처럼 버스운전을 하던가. 소득을 쫒아서 동분서주해야 할 때가 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편하게 살수 있는 세상에서 왜 힘들게 살려고 하는가? 과거로 되돌아가려고 하는가? 라는 반문을 할 수도 있다. 너무 편한 것을 택하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설 자리는 좁아져 있고 잃어버린 자리를 다시 찾기는 몇 배의 힘이 든다. 후회를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스승의 길은 외롭고 험난한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켜주지 않는다. 편한 것이 더 중요한 것인가? 우리의 자리가 더 중요한 것인가? 크고 넓게 보자! 그리고, 당장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