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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구도서관(관장 홍순장)은 15일 가족애 함양과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가족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한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감자캐서 감자전 만들어 먹기, 냇가에서 대나무 뗏목타기, 송어잡아서 회 먹어보기, 트렉터 타고 마을 한바퀴 돌기, 황토 머드팩 놀이, 볏짚공예 등을 체험활동을 펼쳤는데 20가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가한 배일신 학부모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시골의 넉넉한 인심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북구도서관 노경환 운영과장은 “앞으로도 향토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력 및 미래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이팽윤) 특수교육지원센터는6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지역사회기관인 키자니아에서 장애학생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직업전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44개 초·중학교 교사 및 학생 525명이 참가하는 이번 직업전환프로그램은 지역사회기관인 키자니아 체험을 통하여 병원/약국, 소방서, 은행, 마트, 피자가게, 경찰서, 극장 등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사회기관 및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해서 알아야할 규칙은 물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피자가게 주인이 되어 직접 피자를 만들어 보기, 소방대원이 되어 화재현장에 빠르게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기, 제빵사가 되어 반죽-성형-숙성-오븐에 굽는 활동하기, 의사와 간호사가 되어 직접 수술에 참여하고 환자를 치료하기, 실제 음료수 공장을 축소한 자동화 기계 설비를 갖춘 음료수 공장에서 친구들과 협동하여 위생검사부터 완제품 생산하기, 유치원 일일교사가 되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등이다.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의 종류와 각각 어떤 일을 하는 지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자여져 있다. 특히 직업전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아이들이 웃고 즐기면서 미래의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지원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에는 적극 참여하게 되는데, 역시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다음번엔 또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미륵산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는 길이 1975m의 국내 최장 관광용 케이블카로 통영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하부정류장과 전봇대처럼 줄지은 지주의 케이블에 늘어선 8인승 곤돌라 48기가 미륵산 정상 바로 밑 상부정류장으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전에는 걸어서 정상까지 올랐지만 덜컹거림이 없어 승차감이 편안한 케이블카를 타면 상부나 하부정류장까지 8분쯤 걸린다. 매점, 화장실 등이 있는 상부정류장에서 산책 데크를 걸어 10여분 오르면 전망이 좋은 미륵산 정상이다. 미륵산은 높이 461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숲과 계곡, 기암괴석, 고찰 미래사와 용화사가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정상에 서면 바다 위에 섬들이 수없이 떠있어 통영 앞바다가 왜 다도해인지 알게 한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에 이르는 한려수도의 물길도 살펴볼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미래사나 용화사로 내려갈 수 있다.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www.ttdc.co.kr)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전화(055-649-3804~5)로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마침내 교장공모의 ‘광풍’이 휘몰아쳤다. 8월말 정년퇴임으로 교장 자리가 비는 전국 767개 국·공립 초·중·고교의 56.7%인 435개 학교에서 공모제로 교장을 뽑는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확정 발표 이면의 사정을 들여다보면 당국이 교장공모제 확대에 얼마나 집착했는지 읽을 수 있다. 일선 학교에 보낸 처음 공문에서 지원 학교가 양에 차지 않았는지 애초 일반 학교에서 특성화, 전문계, 예술계 등 거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상 개방형이나 내부형 대상 학교인 전문계고·예술고 등에까지 초빙형 교장공모제를 확대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아니나다를까 제7차에 해당하는 이번 교장공모제는 내부형·개방형은 슬그머니 뺀 채 초빙형으로만 이루어졌다. 이번에 대폭 확대 시행된 교장공모제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는 ‘초빙형’이다. 교장공모제 본래 취지와 별로 관련없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차가운 눈총을 받아온 바로 그것이다. 또 교육감 인사권에 따른 비리를 견제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보기 어렵다는게 교육계 안팎의 분석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교총이 전국 초·중등 교원 28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98%가 초빙형 교장공모 50% 확대에 반대했다. 전교조 역시 “가르치는 일을 중심으로 학교를 변화시키고, 자격증과 상관없이 유능한 교원이 교장이 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교장공모제 도입 취지라며 반발한 바 있다. 본말이 전도된 초빙형 교장공모 확대지만, 기왕 시행되는 거라면 비리근절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자간 항목별 심사점수의 공개다. 특히 그 동안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사에서 여러 잡음이 난 걸 떠올려보면 점수 공개는 매우 절실해 보인다. 말할 나위 없이 심사점수 비공개는 비리 조장의 한 원인을 제공한다. 금품수수나 매수 따위로 인한 학교운영위원들간의 담합 등 그들이 짜고 특정 후보를 은밀히 밀어도 밝혀낼 방법이 없다. 이를테면 교육감 비리 근절한다고 엉뚱한 학교운영위원들 배만 불리게 되는 셈이다. 점수 공개의 긍정적 효과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학교운영위원 누구라도 감히 심사를 소홀히 하거나 검은 돈에 따라 나쁜 짓할 엄두도 낼 수 없다는 방지효과가 그것이다. 그렇게 신묘한 비리예방 대책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또 하나 지적할 것은 계량적·수치적 실적 놀음보다 확대에 따른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학교운영위원 심사의 독립성 운운하며 문제가 불거져도 나 몰라라 하는 교과부·교육청 태도는 비공개 못지 않은 비리방조나 다름없다. 비리는 음지에서 독서벗처럼 자라는 속성이 있다. 어느 심사위원이 어떤 지원자에게 얼마나 점수를 주었는지 감추니까 학교운영위원들이 검은 돈에 솔깃해 한다. 비공개로 하니까 야합 따위 부적절한 행위가 통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자녀나 지역을 볼모로 몇 푼 받아 챙기는 학교운영위원들의 부도덕적 행태가 나쁘지만, 심사의 독단성과 자의적 판단 등 검은 돈이 파고들 여지의 그런 시스템부터 고쳐 놓는게 당국이 할 일이다. 교장공모제 확대로 이미 있어온 교원간, 또는 교원·업자간 비리사슬에 학교운영위원들을 새로운 ‘손님’으로 끌어들여 교육계를 또 다른 비리의 온상이 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읍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는 9~10일 뒤뜰야영을실시했다.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관계로 오전에는 공개 수업, 오후에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지역시설인 황토현 수련원까지 걸어 갔다. 날씨는 뒤뜰야영을 축하해주려는듯 뜨거웠지만 상쾌한 바람과 탁트인 잔디밭 광장으로 인하여 학생들모두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황토현수련원에는 강당, 풋살경기장, 숙소, 식당 등 많은 시설이 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 학교는 갑자기 부자된 듯한 기분으로 학교인근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여 학부모와 함께 뒤뜰야영을 하였다. 프로그램은 조별로 나침반을 가지고 포인트에서 과제를 해결하는 오리엔티어링, 부모님의 장점을 찾아 기록하여 게시하는 '자랑합시다', 조별 학년별로 틈틈이 끼를 발휘해 준비한 장기자랑 발표회, 후레쉬 하나만 들고 조별로 협력하며 코스를 돌아오는 야간담력훈련, 조의 명예를 걸고 올림픽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올림픽경기를 흉내낸 미니올림픽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며 1박 2일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거의 모든 학부모가 참여하여 식사준비도 같이 하고, 학부모장기자랑과 함께한장기자랑 발표회시간에도 적극 참여하여 교육공동체의식을 다졌으며, 자라나는 자녀들의 발랄하고 자랑스런 모습을 보면서 흐믓해하시고 많은 박수와 격려로 칭찬해 줬다. 신나고 재미있는 활동모습은도학초등학교 홈페이지 학교앨범에서확인할 수 있다.
15일 인천소래초등학교(교장 전동웅)에서는동부관내 공립유치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장학 협의회가 열렸다. 연수 주제는‘인천 유아교육 및 공립유치원의 발전방안’. 연수 참가자들은 공립유치원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인천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서로 발전하는 유아교육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
진산중학교(교장 박수만)에서는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여 총 120대를부평구청에 제출했다.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는 재활용과 환경보전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계기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판매수익금으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학교 측은폐휴대폰을 통한 환경사랑 이웃사랑 실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폐휴대폰은 금과 은, 팔라듐 등 유가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은 반면, 납과 카드뮴, 코발트 등 유해물질도 다수 포함되고 있어 무단 방치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1대당 평균 금 0.034g과 은 0.2g, 구리 10.5g이 함유돼 있다. 즉, 금광 1톤당 약 4g의 금이 채취되는 반면, 휴대폰 1톤당 280g의 금을 채취할 수 있어 휴대폰 100대면 금 1돈을 캘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에 폐휴대폰 2대가 모이면 결식아동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이 운동은 학생들에게 환경보존과 자원절약에 참여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어 주위에 모든 것이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향후 2학기에는 축제 기간 중 본교의 녹색성장 도우미들을 중심으로 ‘폐휴대폰을 모으기 홍보활동’을 진행해서 교육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종중학교(교장 윤영치)는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교육과학연구원 주관한 '제1차 교실수업개선 동영상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2학년 최현아 학생 등이 출품한 '우주의 신비로운 모형'이 금상을 타는 등 금상 2팀, 은상3팀, 동상5팀, 장려2팀이 수상했다. 공모전은 ICT활용교육의 활성화에 따른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 유도하고, e-러닝 및 수업 관련 동영상을 발굴·확산하여 초·중등 E-러닝 활성화 및 학습의 질 향상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지난 5월 17~20일 공모했다. 금상을 수상한 영종중학교의 '우주의 신비로운 모형'은 2010년 구교정 교사가 과학교과담임을 맡았던 2학년 최현아 학생의 작품으로창의력을 겨루는 모습을 담아 제작한 약 3분 정도의 UCC 동영상이다. 구교정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한 수업 장면을 찍어 큰 기대 없이 응모했는데 중등부에서 가장 많이 상을 받게 되어 많이 놀랍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교에서 창의력·인성을 기르는 수업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UCC 동영상을 수업에서 꾸준히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평소에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무너진 공교육을 살리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리라고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교 가운데 80%가 하복 공동구매에 참여해 평균 16만원, 모두 37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하복 공동구매를 추진한 결과 교복착용 중학교 572개교 중 83.5% 478개교, 교복착용 고교 404개교 중 75.7% 306개교가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공동구매 교복값은 평균 8만 3천원으로 개별구매 가격에 비해 16만~17만원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학교는 18억 8천만원, 고등학교는 18억 4천만원을 절감해 모두 37억 2천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한 벌당 6만 6000원으로 계산하면 하복 5만 6천여벌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같은 실적은 소비자 주권을 찾고자 학부모들이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지역교육청이 교복공동구매 지원단을 운영하고 연수를 통해 적극적인 공동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한천초등학교(교장 최종덕)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요가교실을 열고 있다. 16일 학교에 따르면 '학교와 지역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주민대상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요가교실을 도입해 전날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진천군으로부터 지원받는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학부모들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요가를 신청함에 따라 학부모 21명으로 요가반을 구성했다. 학부모들은 이에 따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학교에 나와 전문강사의 지도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한 척추와 골반의 안정을 통해 자연치유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요가를 배우고 있다. 학교는 10월 말까지 요가교실을 진행할 예정으로 여름방학 중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첫날 요가교실에 나온 한 학부모는 "평소 허리 통증이 있어 요가에 관심이 많았으나 배우려면 진천읍내까지 나가야 하는 데다 시간도 맞지 않았다"며 "이번에 학교에서 요가교실을 마련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종덕 교장은 "요가교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또 주민의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의 모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6명이 무더기로 결핵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울산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의 한 교실에서 결핵 확진 2명, 양성반응 4명 등 모두 6명의 학생이 결핵에 걸렸다. 이 반에서는 지난 7일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 10일 전체 40명의 같은 반 학생을 대상으로 결핵반응검사(PPD)를 한 결과 14일 확진 환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또 이어 15일에 결핵 양성반응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이들의 혈액검사를 시환경보건연구원에 의뢰했다. 보건당국과 시교육청은 결핵 확진 및 양성 반응자를 귀가 조처하고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6일 3학년 학생 1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16일 도교육청 공무원들의 이른바 '당선 축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전달자) 명단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이날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돈봉투 관련자 명단 공개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면 하겠지만 (공개)는 치유책이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전날부터 감사에 착수한 교과부 감사팀이 요청한 명단 공개를 다시금 거부한 것이어서 진상파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는 또 돈봉투 연루자의 조치에 대해 "인사 상 불이익을 줄 경우 해당자가 누군인지 드러나게 돼 고민이다"며 "내사람으로 만들고 안고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장 당선자는 또 "전남교육 가족 80%가 부패하고 20%가 무능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진의가 왜곡된 것이지만 이 같은 내용이 나온 것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 당선자는 그동안 명단공개 불가와 함께 단호한 인사 상 조치 등을 밝혔으나 이 약속에서 크게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과부 감사팀은 1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도 교육청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도교육청 내에서는 돈 봉투 사건을 놓고 전달자 이름이 난무해 억울한 사람까지 나오고 있고 상호불신이 팽배하는 등 조직이 흔들리고 있어 발설자인 장 당선자가 차라리 속시원하게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장 당선자는 당선 직후에 가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선축하금 성격의) 돈봉투를 전달하려는 공무원이 수명 있었다"며 "돈 봉투 전달이 오래 이어져 온 관행, 관례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 11년 동안 베트남에서는 304개의 대학이 문을 열었지만 상당수 대학들은 교수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신문 탕니엔은 16일 국회 보고서를 인용, 지난 11년 동안 신설된 단과대 및 종합대 304개교를 포함해 지난해 9월 현재 대학 수는 모두 440개라고 전하고 그러나 대부분의 신설 대학들은 자질을 갖춘 교수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기준에 미달되는 신설대학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교육의 질 역시 크게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레 반 끄엉 의원(타잉화성) 등 일부 의원들은 대학들의 이런 문제들이 전문 교수 인력과 예산 부족에서 비롯됐는 지 아니면 부정부패에서 나왔는 지 관련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의 이런 지적에 대해 지난 4월까지 교육훈련부장관을 지낸 응웬 띠엔 년 부총리는 대학교육이 관리 능력 부족 등 근본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시인한 뒤, 모든 시스템을 점검해 '획기적인 해결책'(breakthrough solution)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7년에 비해 대학생 수는 13배가 늘어났으며, 학생 28명당 교수 한명 비율로 나타났다.
"사춘기는 날벼락 같았어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는 힘들었던 사춘기를 이렇게 돌아봤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가끔 어린 동생도 안하는 짓을 저지르며 어른들의 말은 듣지 않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기도 한다. 대부분 '사춘기니까' '지나고 나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넘기지만 사춘기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남아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안겨주는 사춘기. 도대체 사춘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EBS TV '다큐프라임'은 사춘기를 분석한 공사창립 10주년 특집 3부작 다큐 '10대 성장보고서'를 오는 21~23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1부 '사춘기의 수면일기'는 청소년에게 충분한 잠을 보장해 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미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세인트 조지 고등학교는 최근 등교시간을 30분 늦췄다. 그 결과 학생들은 낮 동안 졸음이 줄고 아침식사를 하는 횟수는 늘었다. 이런 변화는 대입 성적의 향상으로 이어졌다. 제작진은 사춘기 수면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함께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좋은 수면 습관 들이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2부 '이상한 봄 사춘기'에서는 뇌 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들을 통해 사춘기 감정과 신체 변화의 원인을 살펴본다. 성인과 청소년들의 감정과 행동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심리실험이 진행되고 사춘기 시절 에피소드를 연극으로 재현한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모태범 선수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를 연기했던 김성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를 한 자리에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3부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에서는 사춘기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꼭 받아야 할 도움들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영국은 학교에서 '개인·사회·건강·교육(PSHE) 프로그램'을 실시, 연극, 게임, 토론 등을 통해 10대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트리니티폴링스쿨은 학생의 일상생활 태도와 노력을 평가해 학점으로 인정한다.
총장 임기만료를 앞둔 대전권 대학들의 후임 총장 선출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대전권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카이스트(KAIST) 이사회 회의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으나 차기 총장 선임에 실패했다. 현 서남표 총장의 임기는 내달 13일까지로, 서 총장의 연임 여부와 관련해 모든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다. 이사회는 지난 14일 열린 총장후보선임위원회 회의에서 총장초빙에 응한 후보 5명을 3명으로 압축시키지 못한 채 5명의 명단을 이사회에 넘긴 것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사회는 10일 이내 다시 회의를 소집해 차기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KAIST 관계자는 "총장후보선위원회와 이사회가 총장 선출을 두고 핑퐁게임을 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키울 수 있는 인물을 차기 총장 후보로 선출할 수 있도록, 정치권 개입 등의 각종 유언비어를 차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8월 말로 이요한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목원대도 차지 총장 선출을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목원대 이사와 교수, 직원 등으로 구성된 총장선출준비위원회가 지난 3일 언론에 '총장 초빙공고'를 내자 이틀 후 학교법인 측에서 '총장 초빙 취소공고'를 내고, 공고 무효를 선언하면서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학교법인은 '총장 초빙공고'는 절차상의 착오 때문인 것으로 앞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 되는 대로 재공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총장선출위는 규정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통해 진행한 만큼 학교법인에서 '총장 초빙 취소 공고'를 낸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총장선출위가 공고한 총장 후보 공모 마감시한인 20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 과연 20일까지 응모한 총장 후보를 정식 후보로 인정할지, 이들을 상대로 총장선거를 치러야할지, 총장선출위가 공고한 내용 모두 무효인지 등을 놓고 대학 구성원 간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목원대 관계자는 "법인과 총장선출위, 교수협의회, 노조 등 모든 학내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으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차기 총장이 선출될 것"이라면서도 "진정 학생과 학교를 아끼고 발전시킬 적임자가 차기 총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순훈 총장의 임기가 내년 2월 말로 만료되는 배재대도 오는 9월 말까지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후임 총장 인선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 총장은 지난 4월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경남 창원, 마산, 진해 등 3개 시가 합쳐진 통합 창원시가 7월 1일 출범함에 따라 고교입시와 학교배정 방법이 어떻게 달라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창원과 마산시는 교육감이 입학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평준화지역으로, 진해시는 각 고등학교장이 학생을 뽑는 비평준화 지역이다. 창원시는 1학군, 마산시는 2학군으로 중학생들은 학군내 고등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진해시의 중학생은 창원과 마산, 진해시내 모든 고교에 지원할 수 있고 창원, 마산 중학생들도 진해시내 모든 고교에 지원가능하다. 경남도교육청은 3개 시 행정구역이 합쳐져 기존 창원시는 의창구와 성산구로, 마산시는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로, 진해시는 진해구 등 5개 행정구(區)로 개편됨에 따라 3가지 고교입시·학교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학생선발과 학교 배정방법을 그대로 따르는 '현행 유지안'과 '진해구 독립학구 지정안', '5개구 단일 통합학군 지정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현행 유지안은 의창구와 성산구를 제1학군,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를 제2학군의 평준화 지역으로, 진해시는 비평준화지역인 제5학군으로 구분해 현행 방식 그대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진해구 독립학구 지정안은 통합 창원시 전체를 비평준화지역으로 지정한 뒤 제1학군(의창구·성산구), 제2학군(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제5학군(진해구) 별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다. 제5학군은 독립학구로 1, 2학군에 진학할 수 없으며 1, 2학군 학생들로 5학군에 진학할 수 없다. 통합학군 지정안은 창원시 5개구 전체를 단일 학군인 제1학군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창원시 지역내 어느 학교든지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사 여론조사를 통해 3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6일 여름방학 때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매년 마련하는 '청소년 문화수련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8월 13개의 캠프가 열린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대전 항공우주센터에서는 우주 미션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우주비행사캠프'가, 이천 도자기마을에서는 자신의 꿈을 도자기로 빚어보는 '꿈을 빚으러 떠나는 1박 2일'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공원과 밤섬, 하늘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한강 생태지역을 탐방하는 '신비 한강 생태탐험 원정대' 일정도 있으며, 인공암벽타기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자연을 알고 나를 느끼는 신나는 여름캠프'가 태백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된다. 안전교육과 함께 자연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 속의 생활안전 캠프'는 대관령 유스호스텔에서, 우리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5천년의 한국사 한걸음 여름캠프'는 수안보 금란서원에서 개최된다. 한서대학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비행 체험과 리더십 교육 등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리더-하마대장되기 캠프'도 열린다.
학교운영위원으로 이뤄진 선거인단이 간선으로 선출한 ‘교육위원’으로 구성됐던 시․도교육위원회가 지난 6·2 지방선거를 계기로 폐지된다. 앞으로는 시·도의회가 지방교육행정에 대한 심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독립된 기관으로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감시를 해왔던 시․도교육위원회가 출범 20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1991년 교육청과 분리 = 합의제 집행기관으로 이어져 오던 시·도교육위원회는 1991년 3월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의결기관인 교육위원회와 집행기관인 교육청으로 분리돼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교육위원회 소속 교육위원은 시·군 및 자치구의회에서 2명씩을 추천, 시·도의회에서 시·군 및 자치구별 각 1명을 선출했다. 이후 교육자치법의 개정에 따라 교육위원의 선출방식이 달라졌다. 1998년(1997년 12월 법 개정)에는 시·군 및 자치구별 추천, 시·도의회 선출방식에서 학교운영위원회 및 교원단체 선거인으로 구성된 교육위원선거인단에서 선출권역별로 선출, 민선 제3대 교육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2000년 1월에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전원으로 선거인단이 구성돼 교육위원과 교육감을 선출했다. 교육위원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고 교육감과 보조기관, 하부 교육행정기관, 기타 교육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조사를 할 수 있는 지위를 행사했지만 시·도의회와의 업무 중복 등으로 시·도의회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2006년 9월 임기를 시작한 현행 교육위원은 오는 8월 말 시․도교육위원회 폐지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다. 없어지는 시·도교위 사무국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사무국을 과장급의 ‘사무처’ 수준으로 격하시킨 뒤 시의회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원? 교육의원? = 지난 선거에서 교육계 종사자조차 교육위원과 교육의원을 혼동했다.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8월에 임기를 마치는 사람들은 ‘교육위원’이고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사람들은 ‘교육의원’이다. 선출된 교육의원은 시·도의회 소속으로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교육의원은 시·도의회 교육상임위원회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 상임위원은 일반 시·도의원 가운데 배정하게 된다. 교육의원의 정치적 중립과 교육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거 1년간 정당원이 아니어야 하고 교육(행정)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하는 자격 제한을 두고 있다. 숫자가 적다 보니 지역구가 국회의원보다 더 넓어 국회의원 선거구 2~4곳당 교육의원 1명씩을 뽑았다. 교육의원은 소속 정당이 없기 때문에 입법 발의 활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시의원들 사이에서 사안별로 소신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지배적이다. 그나마 2014년부터는 교육의원을 따로 뽑지도 않는다. 지난 2월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시·도의원들로만 교육상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교육의원 선출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던 여야가 아예 교육의원을 별도로 뽑지 않기로 합의한 때문이다. 일반 시·도의원이 지방교육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얼마나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법 개정에 따라 교육위원과 교육의원이 동거하는 웃지못할 일도 발생했다.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교육위원과 교육의원이 대략 2개월간 함께 활동하게 돼 업무중복, 예산낭비에 대한 논란도 빚고 있다. 하반기 업무보고도 교육위원과 교육의원에게 각각 따로 진행하고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가 교육의원으로 당선된 교육위원의 공석을 대신해 2개월짜리 교육위원을 새로 정하는 해프닝도 빚게 됐다. 모두 시·도교육위원회가 남긴 마지막 에피소드가 된 셈이다.
교육정보화 컨설팅․인프라 구축…유료사업 급증 국내 개혁성과 홍보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주력 국내 교육관련 연구나 정책 개발 등의 활동에 머물던 정부 산하 교육유관기관들이 최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교류는 물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컨설팅, 인프라 구축에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원조사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수익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이들 기관들의 해외관련 사업은 한국교육의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04년부터 ‘이러닝 세계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정보화 지원 및 컨설팅, 이러닝 국제 행사 개최, 국제기구 및 선진국과의 교류 협력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정보화 지원 및 컨설팅 사업은 최근 유무상 대외 원조 사업인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규모가 확대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재구성 PC 지원, 개도국 교원 연수 지원, 대상국가 교육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 등의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21개국에 약 1만 5000여대의 재구성 PC를 지원했고, 1800여명의 교원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10개국 이상에 교육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 교원 연구 과정 개발, 웹기반 교육정보서비스 강화 방안 등 무상컨설팅도 추진했다. 최근 들어 개발도상국에서 대규모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무상 컨설팅을 추진했던 우리나라에 사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특히 유료 컨설팅 요청이 2008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2008년부터 350억원 규모의 EDCF 차관을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 사업을 컨설팅하고 있고 현재 KT가 사업자로 선정돼 우리나라의 우수한 이러닝 시스템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3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 사업에 컨설팅이 예정되어 있다. 정보원은 교육정보화 국제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유료로 운영, 컨설팅 수요 확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프랑스, 몽골, 이스라엘, 영국 등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월드뱅크와 같은 국제기구와 매년 20개국 이상의 개발도상국이 참가하는 ICT 리더십 연수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러닝 국제콘퍼런스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이러닝 콘퍼런스로 자리잡았다. 일본, 덴마크, 호주 등 이러닝 선진국들과 전 세계 교육정보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교육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는 ADL 코랩, NASA 산하 위성연구소, 스탠포드대학교 교육혁신센터 등과 협정을 체결하여 미래 연구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서영석 글로벌협력연구센터 소장은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칠레 등 중남미 국가들과 교육정보화 관련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바베이도스에 교육학술정보원 전문가가 2개월 정도 체류하는 현지 컨설팅도 예정되어 있는 등 올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지원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닝 세계화 사업을 통해 한국의 교육 문화가 세계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교육 발전이 국가 발전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도미니크 알트너 유네스코 국제교육계획연구소 한국방문단 단장) 지난 5월 한국교육개발원을 방문한 유네스코 국제교육계획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Educational Planning) 고등교육과정 프로그램(Advanced Training Programme) 재학생 31명(22개국 개도국 교육 분야 정부고위관리 및 전문가)의 반응은 뜨거웠다. 카디 디야예(세네갈 교육부 교육인권민주제도 기술자문관) 씨는 “단기간 한국 교육이 눈부신 발전을 경험한 것은 훌륭한 교육정책 실행에 있으며, 특히 중·고등교육의 끊임없는 개혁, 교원양성과 개발을 위한 지속적 정책, 교육전반에 골고루 도입시킨 교육 정보화의 성과가 그 원동력을 제공한 것 같다”며 “귀국 후 세네갈 교육정책 수립 시 면밀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석희 국제교육개발협력특임센터 소장은 “개발원의 해외협력은 지난 1월 아프리카 대륙 50개국 교육부장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연합형태 국제기구인 아프리카교육발전협의회(ADEA)과 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의 교육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소개하고 교육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며 “이번 IIEP 연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한국 교육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최신 해외 연구 동향을 파악, 학술적 전문성을 신장하는 데 교류협력의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올해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직원들이 일주일간 연수를 받고 돌아갔으며, 평가원 연구위원들이 베트남 교육과정평가원(VNIES) 주관 교육과정개발 워크숍, 태국 교육평가원(NIETS) 주관 국제세미나 등에 참여해 우리의 경험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밖에 1월 부르키나파소 교육부 장관과 아프리카교육개발기구(ADEA) 사무총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4월 세계은행(WB)을 통해 나이지리아 관계자 일행이 평가원을 방문, 한국교육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고 향후 교류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민병수 국제협력팀 부연구위원은 “해외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 협력의 기반을 다져온 것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는 개발도상국가와의 교육협력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무성 있는 기여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김현미 부장판사)는 16일 서울시 교육청 인사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공정택(76) 전 교육감에 대해 징역 4년, 벌금 1억원, 추징금 1억 46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시 교육감 출신이 비리로 실형 선고를 받은 것은 1988년 사학재단 수뢰 파문에 휘말린 최열곤 교육감 이후 처음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교육감으로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인사권을 부당하게 행사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단 오랜 기간 교육계에 봉사했고 나이가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 전 교육감은 재직 시절 고위 간부들에게서 뇌물 1억 4600만원을 받고 부정 승진을 지시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 벌금 2억 1200만원, 추징금 1억 4600만원을 구형받았다. 시교육청에는 '장학사 매관매직'과 '창호공사 수뢰' 등 비리가 잇따라 지난 4월까지 검찰에 기소된 인사가 공 전 교육감을 포함해 55명에 달했다. 공판에서 공 전 교육감은 돈을 받은 사실은 대부분 인정했지만 '해당 금품은 개인적 친분 등에 따라 순수한 동기로 받은 것이라 뇌물이 아니며, 교육감 직무와도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500만~1천만원 등의 고액을 받아 직무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 있는데다, 돈을 현금으로 챙겨 차명계좌에 관리한 점, 인사에 대한 답례 성격이 인정되는 점 등을 볼 때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공 전 교육감의 변호인은 "조만간 의뢰인과 논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공 전 교육감에게 3800만원을 건네고 인사 평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측근 장모(59) 전 시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에게는 징역 2년 6개월, 벌금 4천만원, 추징금 6025만원을 선고했다. 공 전 교육감에게 2100만원을 상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60)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에게도 징역 1년, 벌금 2천만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요직 발령을 부탁한다' '재판 때 변호사 비용에 보태쓰라'며 돈을 준 조모(56)씨 등 전현직 시교육청 간부 6명에게는 벌금 300만~2천만원 씩을 선고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중 아직 현직에 있는 5명에 대해 곧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