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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 시범실시 학교 교원의 93.8%는 ‘시범 운영 기간을 충분히 연장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원평가를 연내 법제화하려는 교육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것으로, 교총도 ‘교원평가 연내 법제화에 반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총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교원평가 시범 실시 67개 학교 교원 756명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는 ±2.6%. ‘교원평가 시범 실시 기간의 적정성’에 관해 93.8%의 교원들이 ‘더욱 충분한 시범 운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답변해, ‘충분하므로 바로 확대 시행하자’(5.3%)와 ‘모른다’(0.9%)는 의견을 압도했다. ‘시범 운영 기간 연장’에 대한 의견은 평교사(94.6%)가 교장, 교감(85.7%)보다 강했다. 학부모가 평가하는 ‘수업 만족도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39.7%의 교원들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응답했고 ‘공정하다’는 비율은 17.6%였다. 반면 학생의 ‘수업 만족도 평가 결과의 공정성’에 관해서는 ‘공정하다’(28.6%)는 의견이 ‘공정하지 못하다’(25.9%)보다 약간 높았고, 동료 교원간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41.5%의 교원들이 ‘공정하다’고 답변해 ‘공정하지 못하다’(16.3%)는 의견보다 휠씬 많았다. 교원평가 결과를 승진에 연계하는 것에는 82.3%의 교원들이 반대했고, 찬성비율은 15.6%였다. 교총의 김동석 정책교섭국장은 “불과 1년의 시범운영만으로 교원평가를 연내 법제화하는 것에는 절대 반대 한다”고 밝혔다. 막연한 국민정서와 조급한 성과주의에 집착해 무리하게 추진하다가는 교육현장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총은 “자발적으로 시범운영에 참여한 교원들조차 40% 이상이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은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을 충분히 연장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전체 교원들의 의견을 물어 제도화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교원평가 주기를 3년으로 완화하고 최소 기준 미달자에 대해서는 연수를 권고하는 내용 등으로 교원평가를 연내 법제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제화를 위해 교육부는 시범운영 결과 등을 놓고 이달 말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어제는 모처럼 창문을 닫고 잤다. 정말 얼마만인 지 모르겠다. 이처럼 날씨가 선선해지자 아이들의 식욕도 덩달아 왕성해지는 모양이다. 서둘러 점심 식사를 끝내고 구경 삼아 학생식당을 둘러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식판에 아예 코를 박고 먹는데만 열중이다. 3교시부터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이었으니 오죽이나 맛있을까. 식당 아주머니들이 정성스레 만들어주신 음식을 게걸스레 먹는 아이들을 바라보자니 절로 흐뭇한 기분이 든다. 마른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제일 보기 좋은 장면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그래서 교사를 반부모라 칭하는 말도 생겼을 것이다. 그러나 맛있게 먹는 것은 좋은데 행여 비만이나 성인병이 올까 걱정된다. 얘들아,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 식욕 조절과 운동도 하며 건강을 챙기렴~ 알았지?
올해 여름은 어느 해보다 심한 무더위가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들었다. 아마 사람들 중 유독이나 올해 여름을 힘겹게 보낸 것은 전국의 교사와 학생들이지 않을까. 최근 인터넷에 핫이슈로 체벌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교사의 과잉 체벌. 이것으로 올해 여름의 무더위로 높아진 불쾌지수가 끝없이 올라갔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에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포함한 학생인권 보호 방안을 하반기 최우선과제로 정해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18일에 밝혔다. 그렇다고 현재까지 체벌이 전적으로 허용된 것이 아니다. 대법원은 지난 2004년 6월에 학생체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한하여 부분적으로 체벌을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교육부가 체벌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여 법제화하여 시행한다고 밝혀 사회 각 계층에서 논쟁이 뜨겁다.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야 한다며 찬성하는 입장과 교사의 자율성 침해와 체벌금지 법제화시 교사가 학생 방임을 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체벌금지 법제화에 대해 일선에 있는 교사들의 의견과 본교(진주교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위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교사들과 본교(진주교대)의 예비교사들의 의견은 반대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사들의 경우, 총 2870명 중 반대 2487명(86.7%), 찬성 383명(13.3%)이었다. 본교의 경우, 총 85명 중 반대 81명(95.3%), 찬성 4명(4.7%)이었다. 위의 통계를 통해 교사와 본교(진주교대)의 학우들 모두 반대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일선의 교사들보다 본교의 학우들인 예비교사들이 더 크게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벌금지 법제화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찬성 이유로 체벌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한다는 점, 학생들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또한 체벌금지 법제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학교 울타리 안으로 법을 끌어들여옴으로서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가 깨어질 수 있다는 점, 체벌 금지시 교사들의 자율성이 침해되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계도를 포기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앞서 밝힌 체벌금지 법제화를 찬성하는 이유 중 하나로 든 체벌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은 체벌금지 법제화를 찬성한다고 확고히 말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교육부가 법제화 시행의 근거로 밝힌 학생인권 수호에 의견을 같이 한다고 보기보다는 잊혀질만하면 뜨거운 감자로 이슈화되는 과잉체벌에 대한 매스컴의 반응을 조금이라도 피해보려하는 태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위의 찬ㆍ반 두 입장은 모두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법이 적용되는 대상이 ‘교육’이라는 것과 이러한 교육의 주체가 교사와 학생이라는 것이다. 또한 교사와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이다. 이는 가정에서도 같을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의 매를 들지만, 서로 문제시 삼지 않는 것은 절대적으로 상대방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의 바탕에는 사랑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사를 제2의 부모라고 부른다. 그것은 부모의 역할과 교사의 역할이 크게 다르지 않음이고, 교사와 학생 간에도 부모와 자녀간의 끈끈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의 매’가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는 노력과 이를 지켜서 시행해보려는 노력 없이 무조건 교육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학생계도에 있어 체벌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각도에서 개발해야 할 것이다. 교사들 자신은 체벌 앞에, 학생들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교육부는 교사를 대상으로 명상, 상담 등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적극적으로 학교에 적용한다면 학교라는 한 지붕 안에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날을 기다려본다.
지난 10월에 진주교대와 중국 청도대학 사범대학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올해부터 학생대표단을 통해 양 대학의 문화교류를 실시하게 되었다. 청도대학 사범대학의 단기문화교류단이 7월 2일부터 9일까지 진주교대를 방문하였고, 이어 진주교대의 교류단(권태욱 교수의 인솔하에 김인숙 계장과 각 과 대표학생 12명의 학생들)이 7월 11읿터 17일까지 청도대학을 방문하였다. 진주교대의 방문에 앞서 이루어진 중국 청도대학의 교류단의 방문에 진주교대측에서는 초등학교 견학과 한국의 전통 및 우수한 기술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교류단은 진주시내,외 초등학교들을 방문하여 한국초등교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교사들과 짧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한편, 하동의 쌍계사, 거제도의 외도 및 해금강 유람, 고성의 공룡유적 및 박물관 견학 등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대우 조선소, 광양제철소등을 견학하였다. 단기문화교류단의 중국 청도대학 방문일정은 진주교대의 프로그램과 흡사하게 진행되었다. 중국의 초등학교 견학, 라오산, 태산등의 명산 관광, 곡부일대(공자가 태어난 곳)와 중국 내에서 유명한 전자회사인 하이어와 맥주회사를 견학하였다. 이번 중국 청도대학과 진주 교대 첫 교류는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수 및 교직원들의 협조로 성공리에 마쳤다.
어느 날 아침, 교실 진입로 계단에서 힘차게 비질을 하는 우리 반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왜 너 혼자만 이렇게 열심히 하니? 원래 둘이잖아? “○○이가 아프다고 안 나왔어요.” “아니, 그러면 아무라도 데리고 나와 함께 하면 되잖아.” “…….” 그 날은 기말고사 기간이었다. 그 아이는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먼지 속에서 비질을 계속하고 있었고, 먼지의 반은 콧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예전에 그 아이가 교실당번을 했을 때도 주전자에 시원한 물을 가득가득 담아 친구들의 갈증을 풀어주곤 했던 유쾌한 기억이 떠올랐다. 잔뜩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학교 현장이 참 많이 변했다. 주번제도가 슬슬 자취를 감추더니 교실 청소까지도 용역을 주어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는 학교가 늘고 있다는 서글픈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아이들은 손쉽게 여기저기에 이것저것 마구 버리지만, 정작 줍고 치우는 습관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한번은 학급 종례시간에 “얘들아, 발밑에 휴지를 모두 주워라. 자기가 버린 것은 자기가 깔끔하게 정리해야지, 그렇지?”하고 말했다. 그런데 바닥의 휴지를 멀뚱멀뚱 바라보고는 좀처럼 움직이지도 않는 아이가 있었다. “이거 제가 버린 것 아닌데요.” “그래도 네 발 밑에 있으니 정리 좀 하자. 응?” 아주 뚱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더니, 마지못해 손톱 끝과 끝을 이용해 휴지통에 넣는다. 손톱 끝에 묻었을지도 모를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 고무풍선 만하게 바람을 모아 손톱을 향해 후후 불기를 거듭한다. 그리고는 “선생님, 화장실에서 손 씻고 와도 돼요?”하고 잔뜩 찌푸린 얼굴을 내민다. “어어, 응.” 나는 넋이 빠진 목소리로 엉겁결에 대답을 한 뒤 허탈하고 실망스런 표정을 아이들에게 보이기 싫어 얼른 그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너도 나도 손 걷어붙이고 교실 청소에 활기가 넘치던 시절, 선생님의 심부름에 신바람 나고 화단의 잡초를 뽑으면서도 활짝 웃던 아이들 얼굴에 ‘나 홀로 주번활동’을 펼친 그 아이의 또랑또랑한 눈망울이 자꾸 아른거린다.
교육부가 경제특구 등을 중심으로 초등학교부터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몰입식 영어 교육(English Immersion Program)을 시범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한글문화연대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영어몰입 교육, 영어교육 혁신인가, 국어 억압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영어 몰입식 교육이 ‘글로벌 시대에 맞춘 대세’라는 의견과 ‘국어를 억압하는 국어 익사 교육’일 뿐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박준언 숭실대 교수(영문과)는 “지난 수십 년간 유지해온 외국어로서의 영어교육정책을 이제는 재고해볼 시점”이라며 “이중 언어 사용의 관점에서 영어를 제2언어로 설정해 교육하는 몰입식 영어 교육과 같은 새로운 영어교육정책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박 교수는 ▲ 영어교육정책에 대한 국가 인식변화 ▲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몰입식 교육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도입의지 ▲ 이중 언어에 능통한 교사 확보 ▲ 몰입식 영어 교과 교재 개발 ▲ 장기적, 유기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꼽았다. 그러나 박거용 상명대 교수(영어교육)는 “우리 사회는 사실상 몰입식 영어교육을 거론할 필요가 없을 만큼 영어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면서 “몰입식 영어교육을 잘못하면 영어라는 강에 우리말을 익사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몰입식 교육은 캐나다에서는 공용어인 영어와 불어를 가르치기 위해, 미국에서는 이민자들에게 그들의 모국어 외에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라며 “그들에게 영어는 제 2언어지만 우리에게는 외국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조광제 (주)한글과컴퓨터 이사도 “몰입식 교육이 영어 조기교육 열풍을 조장하고 교육 양극화를 부채질 할 것”이라고 동조했다. 김영명 한글문화연대 대표(한림대 교수)는 “오늘 토론이 국내 언어 환경 및 국어·영어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몰입식 교육은 1965년 캐나다에서 실험적으로 시행하기 시작, 1971년 미국에서 모방 도입한 후 헝가리, 오스트레일리아, 핀란드, 스페인, 싱가포르, 홍콩,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국가적으로 취학 전 아동부터 몰입식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내년도부터 전국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에도 아동을 맡을 것을 결정했다. 이를 담당하는 지도자는 전직 교원이나 지역 주민으로, 학습관련 프로그램과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아동이 방과 후를 학교에서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것 외에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한층 더 시간을 연장하여 실시한다. 이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있을 공간 만들기나, 육아의 부담을 경감하여 저출산을 막겠다는 것이 목적이며, 2007년 이후 대량으로 퇴직하게 되는 교원들의 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총 사업비로 약 1,000억엔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와 그 이후의, 부모가 부재중인 가정의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간대를 양축으로 하여, 초등학교 내에서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빈 교실이나 체육관, 교정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인 오후5, 6시경까지는 수업 관련의 예습, 복습 등을 하는「학습」중심의 프로그램과, 야구, 축구 등의 「스포츠」, 미술, 종이접기 등의「문화 활동」, 지역의 노인 등과의 「교류 활동」, 기타 「놀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가는 학생이 희망하면 매일 가능하다. 「학습」은 퇴직 교원이나 교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생에 의한 「학습 지원자」가 담당하고, 그 외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원 봉사자가 지도하게 된다. 모든 초등학교에 배치하는 코디네이터가 자원봉사의 확보나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시한다. 문부과학성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교육 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게 된다」는 이점도 노리고 있다. 그 이후의 오후 7시경까지는, 맞벌이 가정 등의 대개 10살 미만의 아이를 대상으로 보육사나 교사의 자격을 가진 전임 지도원이 생활 지도 등을 하면서 놀이의 장소를 만든다. 이용료나 개설 시간은 시,정,촌마다 다르지만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의 이용료는 무료가 될 전망이다. 그 이후의 시간대를 이용하는 경우는, 월 수천엔 정도를 보호자 부담으로 예정하고 있다. 자원봉사 이외의 코디네이터나 학습 지원자에게는 보수가 지급된다. 문부과학성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어도 대부분의 아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참가하여, 매일 2할 정도의 아동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종래의 학령기 아동 보육은 행정이나 보호자, 민간기업 등 운영 주체가 후생 노동성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초등학교나 아동관, 민가를 이용해 실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은 전국의 약 6할 정도에 머물고 있어 학령기 아동 보육의 확충을 바라는 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의 학령기 아동 보육을 계승하여 활동 장소를 모두 초등학교내로 옮긴 것이며, 지금까지 실시되지 않은 모든 지역에 학령기 아동 보육을 실시하는 의미가 있다. 또, 문부과학성은 200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방과 후에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놀이나 스포츠를 실시하는 「지역의 아동 교실」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두 기관의 사업이 일원화되는 형태를 갖게 된다. 이 사업비는 정부, 도도부현, 시정촌에서 각각 3분의 1씩 부담하게 된다. 지금까지 학동 보육에는 「학교의 근처에 시설이 없다」,「다수의 아이로 혼잡해, 보낼 수 없다」등의 불만의 소리가 있었다. 나라 여자대 나카야마교수(자치체 정책학)는 「공립 초등학교에서의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맡아 사업에서는, 맡아 시간에 유연하게 대응하거나 지도원 1명당 아동의 정원을 마련하여 보육의 질 면에도 충분히 배려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요망하고 있다. 전국 학동 보육 연락 협의회(도쿄) 사무국 차장 사나다 유우(유타카)씨도 「아이들이 매일 「다녀 왔습니다」를 편하게 하는 분위기를 소중히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교사들은 많게는 30여 명의 학생들과 적어도 한 해 동안은 함께 생활한다. 20여 평의 공간에서 오직 유일한 어른으로써 어린 학생들과 동고동락을 한다. 각각 다른 개성들이 모여 이룬 집단, 아직 미성숙한 지성과 인성의 소유자들, 찬방지축이어서 보호자의 사랑스런 손길이 절대 필요한 세대들을 굽지 않고 병들지 않게, 크고 싱싱하고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게 교육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교사들에게 있다. 학생들은 제각각 다른 행동의 특성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허용 가능한 언행을 하지만 그 범주를 벗어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기본생활 습관이나 학습 부적응 및 문제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는 교사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하려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학생과의 장기적인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것이다. 어떤 집단이든지 그 집단을 유지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약속이나 규칙들을 정하고 있다. 학급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학년 초에는 틀림없이 약속을 한다. 꼭 필요한 규칙도 정한다. 이것만은 하지말자는 규제약속이나 이것만은 하자는 권장약속까지 다양하다. 아침 시간, 공부 시간, 쉬는 시간, 청소 시간 등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복도나 계단 통행 시, 놀이기구나 체육기구 이용 시, 특별실이나 화장실 이용 방법 등의 약속도 하게 된다.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약속이다. 이렇게 많은 약속과 규칙을 정하지만 제대로 지켜질까?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행동을 하는 어린 학생들이다. 어쩌다 이루어지는 중요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데 날마다 때마다 늘 지켜야하는 약속들을 모두가 잘 지키지는 않는다. 그러기에 교사와 학생간의 싸움이 시작된다. 잊고 안 지키거나, 알면서도 안 지키는 학생에 대해 타이르고, 자극을 주고, 꾸중도 하게 된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할 때에도 교사이기에 모른 체 할 수 없다. 눈에 띠는 대로 지도해야 한다. 학급 학생 모두가 잘 지키도록 지도해야 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날마다 되풀이되는 학생들과의 끈기 싸움이 계속되는 것이다.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때리는 사랑의 매조차도 용납이 안 되는 현실이다. 감정을 가라앉히고 좋은 말로 타이르고 나무라고 지도할 수밖에 없다. 당장은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그러기에 지속적인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것이다. 끈기 싸움에서 교사가 지게 되면 학생들의 학습태도나 생활태도가 제 멋대로가 되어버린다.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수업시간에도 주의집중이 안된다. 별별 행동들이 나타난다. 쉬는 시간이나 청소 시간 난장판이 된다. 오합지졸의 집합체가 된다.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여기저기서 고함소리가 나고 욕하고 울고 때리고 맞고 터지고……. 일기도 쓰지 않고 과제도 하지 않게 된다.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과 즐겁게 상호작용하면서 학습효과를 올리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학습현장이 되는 것은 요원하게 된다.. 교사가 성공적인 교육을 하려면 인내와 끈기가 있어야 한다. 일과성이 아니고 지속적인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한번 약속한 것은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참으면서 끈질기게 지도해야 한다. 진다는 것은 방임하는 것이다. 즉 교육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인내와 끈기는 교사가 지녀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학년협의회가 있었다. 각학급 담임이 모두 모였기에 당연히 여러과목 선생님들도 함께 한 자리가 되었다. 역시 교사들의 대화는 학교이야기를 거쳐 교육정책쪽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최근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발의한 영어교사 '삼진아웃제'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갔다. '영어교사 모두를 연수시키려면 한번 하는데도 몇년이 걸릴 것입니다. 현재 교원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인원이 연간 40명 선인데, 영어교사를 5년만에 2회에 걸쳐 6개월간 연수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원을 한꺼번에 실시해야 합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탁상공론이지요.' '또한 연수실시를 위해서는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영어교사가 그렇게 많이 한꺼번에 연수를 받게 되면 학교에서의 영어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게 됩니다. 중등학교의 경우에는 영어교사의 상당수가 한꺼번에 연수에 참가해야 할 것입니다. 담임배정등의 문제도 발생하게 됩니다. 연수 인원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학교현장의 영어교육문제를 더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막말로 행정직으로 전환해 준다면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은 연수를 대충받고 세번째가서 통과해도 됩니다. 3회연속 연수받는다는 것은 좋은 일 아닙니까. 해외연수를 개인적으로 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공식적인 연수를 통해 해외에서 1개월을 체류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들은 학교현실을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교사의 질을 논하지 말고 영어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영어교사들은 질이 매우 높습니다. 대충 공부해서는 아이들 따라갈 수 없습니다. 임용시험에서 부터 영어교사는 다른 교과와 다른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모두 맞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언제 예산을 넉넉히 지원하여 교육에 투자한 적이 있는가. 항상 예산타령하면서 제대로 된 정책을 실시하지 못했었다. 이번의 영어교사 삼진아웃제도 깊은 검토없이 진행되어 탁상공론의 표본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영어교사들이 원하는 것은 그런것이 아니다. 교육과정 자체부터 재검토 해야 한다고 한다. 더 시급한 문제를 두고 교사의 질을 문제삼는 것은 국회의원들의 그릇된 생각 때문이다. 더이상 교사의 질을 문제삼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기초가 되면 곧잘 ○○○국회의원 요구 자료라면서 공문이 수시로 날아든다. 때론 공문처리에 하루 일과를 모두 빼앗길 정도로 많은 양의 공문이 전달되기에 시간에 맞추어 보내기에 급급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특히 학기초에 이런 상황은 심각할 정도의 업무 부담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명색이 국회의원 요구 자료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늦으면 일선 단위의 교육청에서 부랴부랴 전화를 해 대며 독촉하기 일쑤이다. 그래서 교사들은 국회의원 요구자료 관련 자료라면 다른 무엇보다 먼저 챙겨 보아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걸 국회의원들이 다 보기가 할까? 교원들의 잡무중의 하나인 공문처리는 특히 학기초가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아이들의 신상파악에서 수업 분위기 조성 등에 힘을 쏟아야 할 학기초에 이런 공문처리에 정신을 쏟다보면 곧잘 아이들의 지도에 신경을 덜 쏟을 수밖에 없다. “○○ 선생님, 국회의원 요구자료 내일까지 보고해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근데, 교감선생님 무슨 국회의원 요구 자료가 하루가 멀다 하고 옵니까.” “저라고 알겠어요. 국회의원들이 우리 선생님들이 학교현장에서 잘 하고 있는지 챙기는 것 아니겠어요.” 아침부터 접수된 공문을 넘기면서 교감 선생님과 해당 업무 담당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다들 국회의원 요구 자료에 꽤나 힘들어 한다는 것을 쉽사리 알 수 있다. “이거 원 우리가 국회의원 일개 비서도 아니고!” “그러게나 말이에요. 일선학교의 책걸상 개수에서부터 시작해 도서관에 비치하고 있는 책 종류까지 일일이 다 보고하라고 하니….” “해 달라고 하긴 하는데, 이걸 해당 국회의원들이 다 보기나 하는지…”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전달되는 국회의원 요구자료 공문에 짜증이 나는지 곧잘 불만스러운 내색을 드러낸다. 특히 통계자료를 위한 자료의 숫자 파악은 정말로 귀찮고 힘들 일 중의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표현만 다를 뿐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서 조사해 달라는 요구도 상당수다. 제발 학교 본연의 업무가 무엇인지 고민해 주십시오! 요즈음 곧잘 교원들이 개혁의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교원들이 시대적 대세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언론들에서 난도질을 해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느 곳에서도 학교현장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있는 곳은 드문 것 같다. 특히 일부 언론들에서 학교 현장이나 교원들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심증만 가지고 뭇매질을 하는 경우를 보면 부아가 치미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일선 학교 현장에서 밀려드는 잡무로 고역을 치르는 교사들의 모습에 대해서도 어느 누구도 언급하지 않는다. 교사들의 주 업무는 다름 아닌 수업과 학생지도이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수업과 학생지도는 당연히 잘 해야 하는 것이고, 거기에 덧붙여 여러 가지 잡무를 맡아서 해야 하는 실정이다. 잡무라고 하면 수업과 학생지도와 관련된 행정적인 사항이나 지침 처리라 할 수 있다. 이런 잡무의 중요성이 곧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조되는 경우가 있다. 국회의원 요구 자료 요구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국회의원들이 우리 교육현장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법을 만들어가야 함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 접수되는 대다수의 국회의원 요구 자료는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또한 그렇게 수많은 학교에서 올라간 대다수의 통계자료가 실제로 국회의원들에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까도 의문이다. 가령 한 명의 국회의원이 요구한 자료는 교육부, 도교육청, 시군 교육청을 통해 학교로 전달되고, 처리된 공문은 역으로 전달된다. 수많은 학교에서 전달된 공문이 통계처리를 거쳐 해당 국회의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야만 된다. 하지만 정작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완성되는 결과 자료는 교육현장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우리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을 달 수밖에 없다. 학교현장을 발로 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까지 드는 이런 비효율적인 공문 처리 체계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국회의원 요구 자료를 만드느라고 본연의 일까지 제쳐두는 경우까지 생긴다면 이는 정말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그 분야에서 일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우선적으로 최소한 일선 학교 현장을 발로 뛰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책상머리에 앉아 자료만 요구하고, 전달된 자료만 보고 학교현장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한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법률로 입안된 교육정책을 법안으로 결정하고 시행하는 데 책임을 진 국회의원이라면 최소한 학교현장의 돌아가는 모습을 실제로 관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듯이, 종이문서에 의존하지 말고 제대로 현장을 보고 정말로 다양한 교육정책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일선 학교의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수많은 잡무에 시달린다. 물론 그것도 학생 지도의 한 부분이라고 여긴다면 당연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일선 학교에 전달되는 많은 공문들 중에는 실제로는 학교 현장과는 동떨어져 있는 불필요한 내용을 요구하는 것도 많다.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는 국회의원 요구자료 중에서도 정작 수업이나 학생지도와는 별개의 것들이 많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몇 년 전부터 교원들의 잡무를 줄여 준다는 말들은 많이 있었지만, 실제로 학교현장에서는 날이 갈수록 잡무가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작 교사들이 제대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데 쏟을 수 있는 시간은 역으로 줄고 있다. 국회의원 요구 자료에 이런 부분은 왜 포함되지 않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제2회 학부모 독서토론회가 오늘 우리 학교에서 열렸다. 다양한 독서를 통하여 학부모님들의 지적 성장을 돕는 한편, 토론을 통해서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친목과 정서적 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드리자는 취지로 우리 도서관에서 기획한 행사입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총 열두 분의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여 김혜자 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가지고 두 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답니다. 어머님들은 처음엔 어색함 때문에 말문을 잘 안 여시다가 시간이 흘러 점차 긴장감이 누그러지자 앞다투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가슴속에만 꼭꼭 담아두었던 하고 싶었던 말들을 오늘 다 쏟아 붓는 듯 했습니다. 두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아주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가 끝날 무렵에 들은 어느 어머님의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주부들의 행복한 시간은 바로 오늘 같은 시간입니다. 서로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고 생각을 공유하는 이런 시간이야말로 우리 주부들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우리 서령고 학부모독서회는 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자녀가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하여 토론회 뿐만 아니라 각종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님들, 오늘 참 멋지게 보이십니다.
교육혁신위원회가 초중고 교육경력 15년 이상 된 현직교원 및 교육공무원에게 공모교장 자격을 부여하기로 한 것은 어린아이들의 불장난에 비유 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그 불장난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자격을 갖춘 교원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이 떨어질 것은 물론 사기가 저하될 것이며 교직사회의 안정이 깨질 것이기 때문에 위험한 불장난이므로 막아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열거해 보기로 한다. 첫째, 15년 이상 된 교원이면 연령이 40정도에 부장교사 경력은 있을지 몰라도 교육전문성이 아직 부족하며 교감경력도 없는 사람에게 곧바로 교장자격을 주려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고 15년 경력 교원이 공모교장이 많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 행정직이 교장으로 들어오려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둘째, 교육행정경력 15년 이상이 되었다고 해도 학교회계, 재산, 시설관리 등 행정경험은 있을지 몰라도 학생교육 경력이 전혀 없는 비전문가에게 교장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교육과 교원관리 경험이 없이 정치적 힘의 논리로 공모에서 선정되었다고 하여 연수를 시킨 다음 곧바로 교장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은 어떤 특정인들에게 교장을 할 수 있는 특혜를 부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셋째, 공모교장은 임기가 만료되면 희망시 교사로 특별채용 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은 교육학공부도 안하고 전공과목도 이수하지 않은 교육 비전문가를 공모교장을 했다고 해서 학생교육을 맡기는 교사로 채용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은 교육현장을 너무 모르는 발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넷째, 공모 교장 제 도입은 학부모 전체의 의사를 존중해 학교운영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한다는데 학부모위원이 교장공모에 신청한 분을 검증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 같은데 지역실정에 따라서는 학부모위원이 초빙교장을 선출하는데 따른 부작용(압력, 로비, 정치적 개입 등)이 우려되며 신성한 교육현장이 갈등을 유발하여 안정된 교육활동에 심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본다. 임기동안 학교현장은 시끄럽다가 세월이 가면 공모교장 임기는 끝나겠지만 그 피해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교육을 사랑하고 국가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갈등의 소지가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공모제안을 다시 수정하게 하던가? 아니면 어린이 불장난처럼 위험스러운 일을 강행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막아야 훗날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6일 개방형자율학교 시범운영을 놓고 열린 국회 교육위-교육부 간 당정협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시범운영 연기까지 주문하며 교육부를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에서 의원들은 “공영형 혁신학교가 교육부에서 개방형자율학교로 개작되면서 원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시일에 쫓겨 졸속 추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의원들은 “설립과 경영의 분리, 교장 공모와 교사 초빙, 교과과정의 자율 보장 등 학교체제가 완전히 달라져야 하는데 이걸 지금 준비해서 내년부터 출범시킨다는 게 가능하냐”며 “특히 창의성 신장 등 대안교육 차원의 교과과정을 상당 수준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효과적인 교수학습법을 연구하고 습득하려면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교사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희망 교사들의 열정에만 기대 4박 5일 연수로만 그친 교육부의 조치는 학생들을 상대로 실험을 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의 시범운영 안은 결국 지자체에 상당액의 돈을 내라는 것인데 정치인인 그들이 돈을 내 놀 때는 그만한 가시적 성과를 요구할테고 결국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는 입시위주 학교가 될 것”이라며 “국비 운영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 시범학교를 5~10개나 운영하는 것은 무리”라며 “시범운영 자체를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고 그게 아니면 시범학교 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위와 교육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한 개방형자율학교 안을 다시 만들어 조만간 당정협의를 열기로 했다. 내년부터 시범운영되는 개방형자율학교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 등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도록 학교에 자율권이 대폭 부여되고, 교사들도 순환전보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교장은 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15년 이상 경력자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교육부는 최근 공립학교 중 각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학교를 대상으로 5~10곳을 지정해 2010년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해당 지역과 해당 지자체의 지원의지가 강한 지역 등의 학교를 우선 지정할 방침이다.
학생의 뺨을 때려 고막을 파열시킨 교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고충정 수석부장판사)는 6일 자신에게 대들었다는 이유로 제자의 뺨을 때린 혐의(중상해)로 불구속 기소된 제주도 서귀포시 D 초등학교 교사 김모(31)씨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진술과 김씨가 피해자를 문병했을 때의 정황에 대한 다른 증인들의 진술 등을 고려할 때 김씨가 피해자를 때린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중함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피해자를 때린 사실 자체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김씨가 불손한 행동을 보인 피해자를 훈계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점, 초범인 점, 그동안 선생님으로 성실히 근무한 점과 판결이 확정될 경우 김씨가 입을 손해를 되돌리기가 힘든 점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0월1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던 중 자신에게 대든 강모(12)군을 교실 밖으로 불러내 손바닥으로 왼쪽 뺨을 3차례 때려 고막을 파열시킨 혐의로 기소됐고 김씨는 이에 대응해 "자신은 강군을 때린 적이 없다"며 강군의 부모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1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각 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각 영역의 출제방향과 문항 수, 시간 안배 방식 등이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지는 실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학생들은 아침부터 바짝 긴장한 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특히 9월 8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 지와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어느 대학인지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어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마지막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인원은 1교시 언어영역 기준으로 60만 5,098명으로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1교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사설모의평가보다 문제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느낌이어서 당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들어 각 학교에 부쩍 권장을 해온 것이 방과후 학교이다. 그런데 그 실효성에는 '글쎄'라는 생각이 든다. 방과후 학교가 이전의 특기,적성교육과 다른점이 있다면 일반교과도 그 범주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즉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는 어떤 강좌라도 큰 제약없이 개설할 수 있다. 그런데 금년들어 권장되던 것이, 2학기에 들어서는 적극권장으로 바뀌면서 강제사항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일선학교들도 이런 사정때문에 적극적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그램 자체만을 놓고 볼때는 그 어느 사교육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만 해도 그렇다. 이미 지난주부터 강좌 개설을 위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학생 모집에 들어갔다. 다각도로 검토한 과정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결과는 '글쎄'이다. 영어회화, 일본어회화, 논술, 기타,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겨우 정원을 채운 강좌는 일본어 회화반 뿐이고 음악줄넘기반이 프로그램 개설에 필요한 인원에 근접해 있을 뿐이다. 더 많은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근학교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간혹 학생들의 지원이 넘치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에서 당초에 예상했던 인원에 비해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렇게 지원자가 많지 않은 일차 이유는 학원수강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데에 있다. 아직은 학부모들의 인식이 학원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강좌는 그렇다 치더라도 영어회화나 일본어회화, 논술 등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이다. 학원에 가는 시간과 방과후 학교가 겹치기 때문이다. 지방의 경우는 사정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도시의 현재 사정은 이전의 특기,적성교육의 과정을 답습하고 있다. 그래도 특기, 적성교육의 경우는 초창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었다. 방과후 학교는 초창기 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지원이 많지 않다는 것은 앞으로도 사정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좀더 시행해 보아야 정확한 원인을 알수 있겠지만 충분한 준비없이 시행에 들어간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시범학교의 성과가 좋았다고 해서 무조건 시행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시범학교의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 그 결과보다는 현실이 더 중요하다. 그것이 깊이 검토되었어야 했다. 방과후 학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기본적인 여건과 학교주변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모든 학교에 획일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무조건 권장하기보다 학교실정에 맞게 학교에 일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달력을 보니 벌써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학교 뒷산을 후끈 달굴 정도로 내리쪼이던 폭염도 어느새 사그라지고 대신 산들바람은 능선을 타고 내려 학교 교정에 가을냄새를 한아름 내려놓았습니다. 이젠 애써 여름의 자취를 찾으려 해도 흔적으로만 존재할 뿐, 가을색은 점점 완연해질 뿐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좀더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우리 학교 정원사 아저씨들께서 잔디를 깎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서령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 학교 단장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입니다. 교정 곳곳에 나무도 새로 심었고 조각작품도 세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학교를 보며 리포터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남북 청소년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집필하자는 조정기 선생님의 제의를 받고, 책을 써본 경험이 없어 망설였지만, 서로 다른 체제하에 살아가는 남북 청소년들을 위해, 또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그들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쓰게 됐습니다.”(천) “통일부와 교육부에서 통일교육 활동을 해오면서 남북 청소년들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초 작업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특히 북한 청소년이나 새터민 청소년에 관해 너무 모르기 때문에 새터민 출신 천정순 선생님을 만났을 때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북한 교사가 함께 쓴 첫 책이라는 데 의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조) 조정기(44) 서울 잠실중 교사와 천정순(41) 서울 성지중고 교사. 두 교사가 함께 펴낸 ‘남북의 청소년’(시대정신)에는 북한의 교육과 청소년 이해, 새터민 청소년의 현황, 필자가 만난 북한과 남한 청소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으며, 지난달 30일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금년 우리사회는 미국 프로풋볼 MVP 하인즈 워드와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구족화가)의 방한으로 혼혈인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은 아직 만연합니다. 학교사회 역시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왕따 나 새터민 청소년의 부적응은 그래서,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새터민 청소년을 잘 이해하고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 마련했으면 합니다.”(조) 조 교사는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일회성 행사로 통일 교육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제는 교사들이 가치 지향적이 아니라 마음과 가슴에 호소하는 통일 수업을 해야 한다”며 “수업의 방향이나 목표는 수요자 중심 즉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 ‘통일교육 연구회’를 만들어 남북의 놀이문화와 북한의 음식체험, 남북 청소년의 생활과 교과서에서 서로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을 분석하고 집필하는 일, 북한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 보내주기 운동 등도 전개하고 있는 천 교사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르쳐야한다”고 말한다. 새터민으로 10년간 이 땅에 살아 온 천 교사의 바람은 이렇게 지극히 단순하다. “새터민은 한국에 입국한 날부터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언론과 반공교육을 통해 인식된 고정관념과 편견, 사고방식으로 학생들을 대할 것이 아니라 교사부터 극단적 사고를 피하고 다른 점을 인정하고, 새터민 학생들도 대한민국의 한 인격체로 차별 없이 대해주면 그것이야말로 통일 교육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비교과 교사인 상담․사서․치료교사 증원은 이해당사자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교육부, 행자부, 기획예산처가 잠정 합의해 검토 중인 2007년도 비교과 교원 증원인원은 총 3200명으로 영양교사 1700명, 유치원종 일반 전담교사 500명, 미발추 교사 500명, 그리고 기타 500명이다. 이중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부분이 기타 부문으로 전문상담교사, 사서교사, 치료교사가 500명 증원분을 적절히 분배해야 할 형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년처럼 2, 3만명씩 증원을 요구한 게 아니라 현실적인 증원 규모를 갖고 논의해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기획예산처가 검토 중이지만 전체 숫자는 거의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담, 사서, 치료교사를 500명 중에서 각각 몇 명씩 할당할 지 내부적으로는 결정된 상태지만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누구는 50명, 누구는 120명 이런 식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9월 말이면 일반교과 별 증원 규모와 함께 비교과 교원의 증원규모도 확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제는 상담, 사서, 치료교사 증원분 500명이 당초 교육부의 증원계획은 물론 이해당사자들의 요구를 크게 밑도는 수치여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현재 전국 37개 대학에서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이수 중인 예비교사들은 ‘전문상담교사양성과정연합’을 구성하며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2일 전국 양성과정생들은 교육부, 수원역 등에서 대국민 홍보와 서명운동을 실시했고 20일에는 국회에서 공청회를 여는 등 국회 교육위원을 상대로 증원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교육부는 당초 2009년까지 3200명의 전문상담교사를 선발 배치할 계획으로 기존 2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올해와 내년 약 2500여명의 예비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런 계획을 믿고 전공을 포기한 채 500만원의 등록금까지 들이며 참여한 지금 교육부는 기획예산처에 책임을 떠넘기며 고작 이 삼 백 명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치료교사도 2010년까지 학급수 증설계획을 고려하면 올해 배치된 130명 외에 향후 4년간 873명을 더 선발 배치해야 한다. 매년 220명을 뽑아야 할 규모다. 교육부 특수교육 담당자는 “특수학급의 급당 학생수를 적정인원인 6, 7명으로 낮추려면 당분간 증설이 요구돼 증원이 필요하지만 담당부서 요구대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치료교사 배치기준은 특수학급 6학급당 1명으로 관할 교육청 소속으로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사서교사는 지난해 214명이 배정됐지만 실제로는 160명만 선발해 올해 배치됐다.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역할이 점차 강조되면서 2005년 선발인원 17명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그러나 아직도 배치율은 2.7%에 불과하다. 일반교과 교사도 부족한 상황에서 일선 학교가 사서교사 채용을 원치 않는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서교사 증원의 걸림돌은 현재 국회에 학교도서관법이 계류중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지식정보기관과 관계자는 “도서관이 있는 학교마다 사서나 사서교사가 있어야죠. 하지만 국회가 지금 사서교사냐, 일반직 사서냐를 놓고 논란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사서교사 중장기 임용계획을 세우는 게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기사를 쓰기전에 먼저 짚고 가야할 것이 있다. 이 기사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모두다 그런 것이 아니고 일부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점을 이해하고 기사를 읽어 주었으면 한다. 물론 우리 학교의 경우도 이 기사에는 전혀 해당이 안된다. 최근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무자격 교장 공모제을 자꾸 추진하면서 일선학교에서는 이상한 기류가 간혹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한다. 다름아닌 현직교장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교장으로 재직중인 경우 교장 공모제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관심을 보이긴 하되, 전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A교장의 경우, '공모제도 잘만하면 좋은 제도이다. 교장의 전문성만 갖추었다면 누구나 교장을 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을 표명하여 이를 듣던 교사들이 의아해 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B교장의 경우, '앞으로 교장하기 어렵게 생겼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막아 주어야 한다. 교장들이 나서기는 그렇고 앞으로 교장을 해야할 교감들이 조직적으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밖에 자신들은 어차피 교장이 되었으니 도중에 짤리기야 하겠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사석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안가는 것은 아니다. 일정부분은 공감이 간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들의 이야기대로라면 결국은 혁신위원회의 의견에 동조하는 꼴이 된다. 현재 교장이라고 해서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중임을 보장받을 수 없다. 무자격 공모교장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교장자리를 보장 받을 수 있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교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교육계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위치만을 생각할 일이 결코 아니다. 교감도 마찬가지이고 교사들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교장들 이야기대로 교감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인데, 누가 대신 해주기를 기다리면 곤란하다. 직접 나서야 한다. 저절로 교장되기를 기다리면 안된다. 다같이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왜 부장교사만 나서야 하나. 부장교사만 교원인가. 무자격 교장이 들어오면 부장교사만 피해를 보나. 그렇지 않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누가 대신 나서서 해결해 주길 기다리는 자세는 옳지 않다. 다같이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꼭 그렇게 해주길 바랄 뿐이다. 우리 모두의 일이다.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전교조에서도 적극찬성을 하지 않는다.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물론 그들은 교장선출보직제를 시행하기 위해 무자격 공모교장제를 반대하고 있긴 하지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시한번 당부 한다. 우리 모두의 일이다. 이번의 무자격 공모형 교장제가 도입되면 교육의 미래는 없다. 이점 충분히 이해하고 다같이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 다시한번 밝히지만 이 기사는 일부 교장, 교감들의 이야기이다. 전체 교장, 교감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