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본회의 상정 처리를 앞두고 있다. 한국교총이 지난 20년간 줄기차게 요구해 온 이 법의 제정을 환영한다. 이 법은 중앙단위의 ‘학교안전공제중앙회’를 설립해 지역별로 들쑥날쑥한 보상기준을 전국적으로 통일시키고 종전 상호부조적 공제제도에서 사회보험 수준의 공적 보상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이 강화되고, 보상범위가 확대되고, 유치원생이 의무가입대상이 되며, 교원과 학부모에게도 보상 청구권이 주어지고, 간병급여 신설 등 급여종류가 확대되는 등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보상체계에 큰 변화와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 등을 통해 보완돼야 할 사항들도 많이 남아 있다. 구체적인 보상비 산정방법 및 지급기준, 의무교육기관 학생의 공제료 국가 부담 등 법률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이 보완돼야 한다. 무엇보다 교원의 직무수행 안정을 기하기 위한 실질적 보호대책이 제시돼야 한다. 그 동안 학교안전사고 처리과정을 지켜보면 피해 학부모 측에서 무작정 사고의 책임을 학교와 교사에게 전가하는 행태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우려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사고 책임의 소재 규명과 보상 금액으로 인한 갈등과 분쟁에서 교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분명히 제시돼야 한다. 예를 들면 학교안전사고로 인해 학교 및 교사가 부당행위의 피해를 당하거나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학교안전사고로 인해 피소됐을 때 변호사 선임 등 법률 지원체제가 그것이다. 이러한 조치들이 제대로 돼야 학생 및 교원보호라는 입법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올해 수능의 난이도를 작년 수준에 맞추려 했지만 수험생에 따라서는 오히려 쉽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언어영역은 작년보다 어렵게, 탐구영역은 약간 쉽게 출제, 전체적인 난이도를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조정했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작년 수능 문제보다 오히려 쉽게 풀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출제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전문가들이 올해 수능의 언어영역과 탐구영역이 작년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 작년 수능의 언어영역은 상당히 쉬웠다. 따라서 (이번 수능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9월의 대입수능모의고사 언어영역 난이도와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탐구영역의 경우에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할 것이다. 다만 내부적인 검토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오히려 쉬울 수 있을 수도 있다. --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 수준은. ▲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이다. -- 아까 사회탐구영역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했는데 몇 문제나 냈나. ▲ 사회탐구영역의 경우에는 선택과목들이다. 따라서 어느 특정과목에만 어려운 문제를 낸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과목당 변별력 있는 문제를 1∼2개 출제했다. -- 출제경향을 언급하면서 언어영역이나 외국어 영역에서 범교과서적 소재를 사용했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 교과서 외 지문을 사용했다는 말이다. 이런 문제들 역시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 적용하면 충분히 풀 수 있다. -- 출제위원에는 현직교사들이 얼마나 참여하나. ▲ 올해 수능의 현직교사 출제위원 참여비율은 43%로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다. 출제검토위원에는 대부분이 현직 교사들이다. -- EBS 수능방송을 수능과 어느 정도 연계했나. 지문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나. ▲ EBS 교재의 문제를 그대로 (수능에) 출제할 수는 없다. EBS의 교재내용에 나온 그림이나 도표를 상당부분 활용했다.
마가렛 스펠링스 미국 교육부장관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사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교육관련 상호교류확대와 학생비자 편의 제공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스펠링스 장관은 15일 롯데호텔에서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초청 오찬강연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의 학교 80%정도는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가 중심으로 학교안전정상회의를 활성화시키고 있지만 학부모와 교사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스펠링스 장관은 최근 추진 중인 ‘낙제하는 학생을 방지하는 법(No child Left Behind)’에 대해 소개하며 “소수민족의 50%만이 학교를 졸업하는 현실에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 뉴욕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산타바바라) 등 미국 명문 12개 대학총장과 함께 내한한 스펠링스 장관 “교육 분야에서 상호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교류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에 한국 유학생이 5만9천여명이 있듯이 한국에도 미국 학생이 그만큼 공부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학생 지원과 관련해 스펠링스 장관은 “현재 미국으로 유학가려는 한국 학생들의 비자처리는 1주일 정도 걸리며 신청자의 97% 가량이 받고 있다"면서 "비자를 받기 위해 대사관을 찾아 인터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아있지만 최대한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열린 한·미 교육부장관 면담에서는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비자 발급 등 미국 내 한국 유학생들의 애로 해소와 유학생 취업 확대를 요청했으며, 교수ㆍ학생 공동연구 활성화 등 교육 뿐 아니라 학술연구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한 연방 정부 및 대학 차원의 노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즈음은 IT{정보기술 [情報技術, information technology] }시대로 통한다. 컴퓨터가 그 중심에 있음은 물론이고 보편화되어 있는 핸드폰도 한몫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담임 역할이 큼은 물론, 교과담임역할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요즈음 아이들은 자신과 뭔가 공감대를 가진 교사를 잘 따르게 된다. 그런 교사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하게 된다. 리포터의 경험으로는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를 알아두어야 하고 학생들과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컴퓨터와 휴대폰인데, 인터넷을 이용한 메일은 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요즈음 아이들이다. 그렇다고 휴대폰으로 자주 통화하는 것 역시 아이들이 반기지 않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첫째, 휴대폰 문자메시지, 둘째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활용한 즉석대화이다. 이것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온라인 대화를 하다보면 학교에서 느끼지 못한 면을 종종 발견한다. 문제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마찬가지이다. 학교에서 매일 보는데, 무슨 문자메시지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그 효과가 정말 대단하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온라인 대화를 했다고 해도 아이들은 교사와 한 이야기를 다른데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한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로부터 자유롭다. 교사가 비밀만 지켜주면 끝... 리포터는 1학기말쯤에 휴대폰의 요금제를 의도적으로 바꿨다. 매달 문자 500건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제이다. 월 8,5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전에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 고스란히 요금에 추가되었었다. 그래서 바꾼 것이다. 학교에서 우울해 보이는 아이, 뭔가 불안해 보이는 아이, 친구와 다툰아이 등 이야기가 필요할 때마다 문자를 보낸다. 대부분은 학원에 가 있지만 학원이 끝나면 바로 연락이 온다. 그렇게 몇 번 주고 받으면 바로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온라인 대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수시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지만 이것은 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더라도 아이들과 대화하다보면 학급의 문제, 친구문제 등이 모두 나타나게 된다. 그것을 토대로 학교에서 시간날 때마다 면담을 하고 해결하는데에 이들 매체(컴퓨터, 휴대폰)가 많은 도움을 준다. 좀 귀찮기는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이 쉽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다. 휴대폰이 없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이다. 그들에게는 나름대로 다른 대안을 찾게 되는데, 부모님의 휴대폰으로 일단 문자를 보내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동의를 하고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잠깐씩 맡긴다. 이렇게 하면 일석이조이다. 담임과 학생이 이야기를 나눈다는 사실에 부모들은 대환영이다. 리포터는 이런 방법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있다. 역효과보다는 효과적인 측면이 더 많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도 한 번 활용해 보셨으면 한다. 첫째,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 대강 알기(제목이나 가수이름), 둘째,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대화, 셋째, 휴대폰을 활용한 문자메시지 이용하기 등이다.
‘부담률은 높이면서 급여율은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공무원 연금 개편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총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11개 단체 140만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노위· 공동대표 윤종건)’는 ▲9일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13일 부산, 울산, 경남 ▲14일 광주, 전남 ▲20일 전북 ▲23일 대전, 충청을 거쳐 내달 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전국 집회를 갖는다.(자세한 내용은 www.yunkum.org 참조)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교총 주도 ‘연금 개악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교원들은 13일 현재 ▲온라인(www.kfta.or.kr) 서명 15000여명 ▲학교별 서명 8만 5천여 명 등 모두 10만 여명이다. 공대위가 추정하는 정부의 연금 개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보수월액 8.5%인 기여금을 12~20%로 인상 ▲급여율 76%에서 50%로 후퇴 ▲급여 산정 기간,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월액에서 전 근무기간 평균 ▲단계적으로 60세부터 지급하는 연금 개시일 65세로 연장 ▲개정안을 연급수급자, 현재 재직자, 미래 재직자로 나눠 적용. 김동석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내달 쯤 드러날 정부 개정안은 위의 다섯 가지 방안이 조합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급여산정기간이 퇴직 전 3년에서 전 근무기간 평균 보수월액으로 조정될 경우에만, 교직경력 24년인 50세 교사가 퇴직 후 20년 간 연금 수급할 경우 지금보다 2억 2800만 원 정도 손실이 추정 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부산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 컨벤션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조금세 부산교총회장은 “우리가 낸 기금을 어디에 써버리고 부실 책임을 물으려고 하느냐”며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힘차게 동참하자”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십 이년 공부의 대막을 장식할 수능을 이제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구나. 그 동안 정말로 수고했다. 건강하게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선생님은 마음 부듯하다. 아무튼 이제까지 잘 해 온 것처럼 내일 시험도 너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너를 처음 만난 것이 작년 그러니까 2005년 3월이었으니, 근 이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했구나. 내가 처음 담임을 맡고 너를 보았을 때 약간은 괴짜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런 너의 그런 모습이 왠지 정감 있고 구수하게 느껴지더라. 올해는 선생님이 담임을 맡지 않는 바람에 일주일에 몇 시간의 수업으로 너를 만나 아쉽다는 생각도 했는데, 이제 그것도 아쉬움으로 남겨야 할 것 같구나. 하지만 회자정리라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날 사람들은 만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도 해 본다. 시골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인데, 좌절하지 않고 초지일관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너의 모습에 선생님도 때론 자극을 받았다.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 때문에 도시로 나가지 않고 시골 학교에 와서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너의 모습 정말 의젓하더라. 선생님이 네가 2학년 때 곧잘 이야기하곤 했었지. “너희들 얼마 있지 않으면 졸업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좀 해라.”고 훈계 아닌 훈계를 하곤 했었지. 그럴 때마다 ‘벌써 그런 말씀을 하시냐’고 의아하게 쳐다보거나 볼멘소리를 하곤 했었지. 그러던 그 시간이 벌써 오고야 말았다. 선생님은 뭔가 아쉬운 느낌 많이 들던 시간이었다. 올해도 담임이 되어 졸업을 꼭 시키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운 시간들이었다. 물론 나만의 짝사랑이었는지는 모르겠구나! 우리가 살다보면 여러 번 기회가 온다고 하지. 선생님도 그런 몇의 기회를 부지불식간에 놓쳐 버리지 않았나 후회를 하곤 한다. 특히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은 정말로 후회의 시간으로 남아 있다. 괜한 억하심정으로 세상을 미워하고 나만의 세계로만 빠져 들었던 것이 못내 안타까운 시간의 흔적으로 떠 올려 지곤 한다. 비록 선생님이 너의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을 곁에서 살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2년이라는 긴 시간을 직·간접적으로 너를 지켜보았다. 가끔씩 선생님이 고등학교 때 경험했던 자신만의 세계 구축에 빠져 심하게 빠져 있던 너의 모습을 보며 괜한 걱정과 한편으론 웃음이 배시시 나오기도 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네가 가는 길에 선생님이 이러쿵저러쿵 간섭이나 충고를 할 수는 없었다. 그만큼 너만의 세계가 탄탄하고 건실하다는 이야기겠지. 물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내일 시험을 통해 너는 삶의 길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남기는 셈이고, 그 이정표를 벗 삼아 또 다른 긴 삶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물론 네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느꼈던 그 이정표이기에 결과에 상관없이 너의 삶으로 오롯이 녹여 내었으면 한다. 입시 때면 해마다 날이 추워지구나. 물론 입시라면 큰 산맥이 앞에 놓여 있기 때문에 느끼는 정신적인 중압감도 있겠지만, 그래도 날이 날인지라 갑작스럽게 날이 추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혹시라도 감기에 걸리면 큰일이니까 끝까지 건강에 유의했으면 한다. 선생님이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아이들 중에서 유독 너에게 이렇게 편지를 써 본다. 지난 2년의 생활이 선생님에게도 정말 교직생활을 하면서 정말로 힘들고 어려웠던 점이 많았던 만큼 보람도 있었고 행복했다. 거기에 네가 중심에 있었고, 또한 수많은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잘 할 것이라 믿는다. 네가 그 동안 쌓아 왔던 내공을 마음껏 내일 시험장에서 발휘했으면 좋겠다. 일 년 동안 직접적으로 네 곁에서 응원은 못했지만, 항상 멀리서나마 열심히 하라고 나름대로 응원을 했는데, 아는지 모르겠다. 이제 결전의 시간이 드디어 네 앞에 펼쳐졌다. 고난과 시련이 너 앞에 펼쳐질수록 더 강해지는 너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지난 17년간의 쌓아온 너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라고 기원할게. 아무튼 지난 2년간 선생님의 수업 잘 들어줘서 고맙다. 때론 졸음에 못 이겨 하던 너에게 기분 상하는 말도 했고, 시험 못 쳤다고 꾸짖기도 했고…. 그저 선생님은 너에게 못한 부분만 이 시점에서 자꾸 생각난다. 너에게 때론 선생님이 못할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았나 되돌아보게 된다. 이 시점에서 용서 아닌 용서는 비는 것도 우습지만 선생님이 알게 모르게 혹시나 상처를 주었다면 용서해 주기 바란다. 이런 저런 말로 이야기가 길어졌다. 아무쪼록 내일 시험 잘 봤으면 한다. 그리고 네가 꿈꾸던 삶의 모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면 한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겠지. 건강하게 내일 시험 잘 보아라. 최선을 다했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선생님도 굳게 믿는다. 이런 선생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너에게 전달되었으면 좋으련만. 아무튼 밝은 얼굴로 시험 뒷날 멋지게 공 한판 차보자. 수능 하루 앞 둔 시점에서 선생님이 마음을 담아 띄운다.
최근 불거진 초등교사 임용 대란은 교육당국의 몇 년 앞도 못 보는 ‘무책임한’ 교육정책의 한 단면이다. 김대중 정부의 이해찬 전 교육부총리 시절 교원 정년을 무리하게 단축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이런 대란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대책 없는 '속임수' 교원수급 정책 시행 즉시 나타난 초등교사 부족난, 놀란 정부가 급하게 쏟아낸 부실 충원대책이 이번에는 정반대의 공급 과잉으로 나타난 것이다. 급히 먹은 밥이 제대로 소화될 리 없다. 교육부의 전문상담교사 정책 또한 이와 닮은꼴 정책이다. 지난 해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는 2009년까지 3천 2백 명의 전문상담교사를 양성하여 임용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교육부의 발표만 믿고 전국의 대학에서 앞 다투어 전문상담교사 2급 양성과정을 개설하자 교원자격을 꿈꾸는 수많은 학생이 몰렸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로 인해 제2의 ‘임용 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 있다. ‘양성’과 ‘임용’은 별개라는 교육부의 무책임한 교원수급 정책이 공수표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교육부총리가 성급하게 전문상담교사 양성 임용 계획을 발표했을 때 당장 상담교사보다 수업담당 교사가 필요한 학교 현장에서 그 실효성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 당위성이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는 물론 정부 부처간에도 첨예한 교원 수급 정책과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훨씬 오래 전부터 전국대학의 대학원 과정을 통해 현직교사들에게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하고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따도록 했던 정부가 이제 와서는 갑자기 2008학년도부터는 이 과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양성만 하고 임용은 없는’ 전문상담교사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그야말로 ‘말뿐인, 계획뿐인’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학교는 교육청에 배치되어 학교를 순회하는 상담자원봉사자가 한 달에 두 번 내교하여 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고작 3~4명 정도의 학생이 상담을 받으며 방문 횟수마저 적어 개인 상담의 연계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실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평소 교감이 없던 낯선(?) 상담자원봉사자가 지나치게 학생들을 호의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담 기능이 더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교사들은 이 제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문상담교사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1,500 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상황에서 한 달에 고작 두 번 방문으로 전문상담교사의 역할 수행이나 그 실효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상담 학생이 적다고 해서 전문상담교사 배치가 ‘효과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단순히 '효과가 없지 않다'고 해서 이런 제도를 묵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로 학생부 교사나 담임교사들이 상담자원봉사자의 배치가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상담업무 담당교사는 실질적인 효율성에 비해 상담일지 실적 정리 등 부수적인 업무만 늘어났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임시방편으로 교육청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거나 무분별한 전문상담교사의 양성 임용 계획 발표에 앞서 수업담당 교사를 늘리는 것이 우선이다. 주당 수업시수를 줄이거나 학급당 인원수를 OECD 수준으로 줄여 교사의 업무를 줄이면 학생 상담과 개별지도는 자연히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정부는 먼저 깨달아야 한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5일 "내년의 선택으로 국가 미래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초청 교육정책간담회에 참석, "우리는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기회를 놓쳤고, 방향도 바람직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모든 국민이 이 땅에서 자녀를 낳고 교육시키면서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깊은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대권포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교육을 지키기 위해 지도자에 대한 선택에도 힘을 모으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교육자로서) 지나치게 정치에 편승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 수능일을 하루 앞둔 이날 이 전 시장은 현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내며 교육정책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밝혔다. 그는 "최근 교육부총리에 임명되는 분들이 모두 소신있는 분들인데 교육부에만 들어가면 똑같아지는 것을 보고 불가사의라고 생각했다"면서 "교육정책도 예측가능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시제도 혼란에 대해서는 "우리 교육부가 30년간 입시제도를 관장해서 얻은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30년전에 교육부가 손을 떼고 대학에 (입시제도를) 맡겼으면 몇년간 혼란은 있어도 지금쯤은 좋아졌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전 시장은 참여정부 들어 교육정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한 교사의 지적에 대해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실에는 교육담당은 없고 아파트담당만 있는 것이 아니냐"며 최근 부동산정책 실패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논란거리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해서는 "탄생할 당시 필요성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현재의 존재가치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변화가 부족해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내륙운하와 견줄 만한 교육정책 공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교육정책은 깜짝 놀랄 제도를 만들면 안된다. 조용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다른 것은 깜짝 놀라도록 하겠지만 교육 만큼은 그렇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건(尹鍾健)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해 일선 초.중.고교 교사들과 대학 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경찰청의 교육계 비리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서울교육의 수장으로서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공 교육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계 비리 관련자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 직위해제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유사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대학생들의 부정입학을 주선한 서울시교육청 김모 연구관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김 연구관을 매수한 학부모 3명과 서울 강남지역 고교 교사 8명을 불구속 입건하면서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유인종(72) 전 서울시 교육감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차별화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 3월 1일부터 자율학교(i-좋은학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자율학교심의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제주시 6개 교, 서귀포시 4개 교 등 10개 교(초등 4개 교, 중.고등 각 3개 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2년 간 시범운영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계속 발전이 가능한 학교는 상설자율학교로 운영할 방침이다. 자율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로 둔 것으로, 교육과정, 교과용 도서 선정, 교장 임용 등에서 상당한 자율성을 갖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도심 공동화 학교와 과대.과밀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자율학교로 우선 지정해 국어.사회.도덕 등 일부 교과를 제외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교과는 총수업시간의 절반 수분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외국어.예체능.과학.독서.논술 등 창의적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춰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자율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의 배치 인원을 늘려주고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를 지원하는 등 특별 지원을 하며 해당 교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내년도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신청 접수방법, 예술강사 선발 및 재교육 현황, 운영사례 등을 소개한 ‘2007 예술강사 지원사업 설명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각 시·도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될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국악, 연극, 무용,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5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대안학교 등 3800개교, 참여강사는 2400여명이다. 이는 올해보다 1354개교가 늘어난 수치이며 평균시수도 71시수로 증가했다. 강사의 최소지원 시수 또한 국악 기본교과는 최소 연 40시수, 그 외 4개 분야는 최소 연 136시수를 확보하며 총사업비는 182억8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24일까지 각 학교들의 신청을 받은 후 12월 중순이후 홈페이지와 공문발송을 통해 선정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올해부터 1개교당 1분야의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을 하려면 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arte.or.kr) 내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시스템에 접속, 권한 요청을 해야 한다. 진흥원에서 권한을 승인하기까지 총 하루정도가 소요되며 이후 학교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입력정보 수정이 불가능하다. 진흥원은 온라인 신청이 마무리 되는대로 서류심사와 선정심의회를 통해 지원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상위개념 교육과정 신청학교가 우선 대상이며(정규 및 선택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동아리) 지난해 우수 운영학교와 농어촌·도서벽지 학교, 특수학교 등도 우선 심사 기준에 해당된다. 수업시수는 학교별 교육여건과 분야간 형평성 등을 고려, 선정된 후에도 조정이 가능하다. 서울 지역 설명회에서는 올해 총 1000만원의 지원으로 영화알기와 영화와 놀기 등 영화예술교육을 실시한 영화초 조철행 교장이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영화초는 특기적성부 ‘영화만들기부’를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부산국제어린이 영화제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출품,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 교장은 “2년 영화강사를 통해 교사연수를 실시, 영상교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면서 “전문인력과 물적 기반이 부족해 영상교육 기회가 부족한 실정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강사 지원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격유형별 의사소통법 제시 즐거운 교실 주디스 폴리 외 지음/ 마고북스 학생들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비밀을 터득하게 된다. 이 책은 여섯 가지 성격유형(반응・일중독・끈기・몽상・반항・선동형)이 어떻게 분류되며 각각 어떤 특성들로 표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은 자신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기본 방식을 교사와의 관계, 각 교과목에 대한 선호도, 과제물 처리방식, 교우관계 등을 통해 이런 성향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의사소통처리모델(PCM)은 이미 많은 교육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학습자 중심적 교수법과 잘 맞는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하다. 교사의 스트레스 해소 구체적 사례도 들어있다. ‘재미’있게 가르치는 노하우 하하하! 유머교수법 도니 탬블린 지음/ 다산북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마음으로 할 때 사람들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강의에서 사람들에게 이런 ‘재미’를 주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교사는 없을 것이며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교사도 없을 것이다. 전직 코미디언이자 세계적 교육전문컨설턴트인 저자는 강의에 ‘유머’를 활용함으로써 ‘가르치는 것’과 ‘재미’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 농담 등을 일일이 기억해두지 않아도 웃고 즐길 수 있는 방법. 그러면서도 교사로서의 신뢰와 권위를 잃지 않는 방법 등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법이 담겨있다. 변화에 대한 개념, 전략서 학교발전과 변화 박병량 지음/ 학지사 변화와 발전은 학교 경영자에게 일상의 학교관리와는 다른 중요한 경영영역이다. 교육과정, 교육행정 및 교육제도 등과 관련된 교육문제들은 학교교육의 변화를 촉진한다. 이 책에서는 학교발전과 변화에 대한 이론, 개념, 전략, 기법을 다룬다. 부산대 교수인 저자는 조직발전과 변화 경영이라는 폭넓은 학문 분야를 배경으로 해 그동안 축적된 학교발전과 변화 분야의 연구 결과와 지식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학교발전과 변화의 이론서로서 그리고 실천을 위한 지침서로서 학교 경영자는 물론 교육 정책가, 장학담당자, 학교 컨설턴트, 학생 등에게 폭넓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술교육의 이해와 방법 임정기 외 지음/ 예경 미술교육은 미술과 교육학에 대한 이해가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지는 학문이다. 이 책은 실기에만 치중하거나 교육학 이론과 원론만 반복하던 기존 미술교육 이해의 틀을 벗어나 현장 경험과 작품 활동, 학문 연구 영역 모두를 아우른 종합적인 미술교육 지도서를 지향하고 있다. 집필진(임정기, 이성도, 김황기 교수)역시 모두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연구와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1부는 미술교육 이해, 2부는 미술교육의 구체적 방법론 3부는 연구의 장단점과 통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미술교사의 자격과 요건을 정리해 놓았다.
16일에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참가할 고3 학생들을 위한 출정식이 15일 오전 10시에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체육관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교장 선생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동창회장, 아버지회장, 어머니회장 순으로 격려사가 이어졌다. 수험생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당부의 말씀이 주된 내용이었다. 재학생 대표로 단상에 올라온 이건영 군은 선배님들을 위한 격려사에서 "문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풀어줄 것과, 어려운 고비마다 선배님들 뒤에는 항상 후배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부디 용기를 내시라."며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수험생 대표 박기준 군은 "그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반드시 좋은 점수를 받아 이 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재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마련한 합격기원 찹쌀떡이 수험생들에게 푸짐하게 전달되었다. 비록 추운 날씨였지만 이렇듯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이 넘쳐흘러 수험생들의 마음이 조금은 녹았으리라 생각되었다.
“쉿!” 초등학교 입학식 날. 교장인 도로테아 여사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왼손을 둥글게 말아 귀에 대고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감싸 쥐며 말을 시작한다. “지금 많은, 아주 많은 심장이 뛰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군요….” 강당 안은 쥐죽은 듯 조용해진다. 교장의 감동스러운 연설이 시작되려는 찰나. 그러나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저자는 화가 났다. 아이 넷이 입학할 때마다 교장은 똑같은 연설을 반복해 왔기 때문이다. ‘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서.’ 이 책은 엄마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교사들에게 열 받은 사연을 적나라하게 적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독일 이야기지만 등장하는 교사와 에피소드들이 실존 인물과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읽는 이에게 더 충격적으로 와 닿는다. 독일은 2000년과 2003년 PISA(학업성취도 국제비교) 순위에서 자국 학생들이 OECD 회원국들 가운데 하위를 기록하자 충격에 휩싸였다. 국민들의 실망감은 교육제도에 대한 비판과 전면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로 표출됐다. 특히 교육제도뿐 아니라 교사들에 대해 그 안에서 안주하며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 책은 이런 독일사회의 분위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교사야말로 교육 실패의 가장 큰 주범일 수 있다고 비판한다. 교사들이 아이들의 배움의 길로 이끌기는커녕 오히려 망치고 있다고 일갈한다. 대체 교사의 무엇이 잘못됐다는 것일까. 책은 '나쁜 교사'의 유형을 7가지로 정리한다. △ 의무보다 권리를 생각하며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남의 탓만 하며 자기비판을 할 줄 모르고 △ 마음 내키는 대로 막말을 하고 △ 학부모들을 교육 파트너가 아닌 막일꾼으로 부려먹고 △ 학교라는 철옹성 속에 안주하고 △ 무엇 하나 제대로 가르치는 게 없으며 △ 심지어 아이들을 싫어하기까지 한다고. 줄줄이 실수가 나오는 아이들의 맞춤법. 자연 상태서 관찰 가능한 거미와 딱정벌레를 고작 비디오 시청으로 그치는 생물시간. 그것도 6주 내내.(64쪽) 3주 후에나 되돌려주는 시험지. 늦게 교실에 와서 일찍 나가는 교사. 학부모들이 전화할까 봐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교사들.(116쪽) 아이들 이름을 모르는 교사들은 “이봐, 거기 너!”라든가 “거기 그 줄 오른쪽, 그래 너!”라고 말한다.(115쪽) 교사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적이고 구속력 있는 기준은 없다. 그 결과 좋은 교사와 나쁜 교사 사이의 편차는 점점 커진다. 훌륭한 교사를 만나려면 상당한 행운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직접적으로 시달리는 것은 학생들이다. 인생에서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나이에 학생들은 변덕스런 교사들의 손에 맡겨진다. 그들은 당일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행동하고, 때로는 자제력을 상실하거나 아예 무관심한 표정을 짓는다. 미꾸라지 몇 마리가 물을 흐리는 거라고?(55~56쪽)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 입구 위에 쓰여 있던 글귀를 오늘 날에는 모든 교문 위에서 읽을 수 있다. “여기에 들어서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37쪽) 교사에 대한 저자의 비판은 이렇게 독하고 모질다. 교사들이 아이들을 배움의 길로 이끌기는커녕 오히려 “망치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교사들이여, 학부모들이 봉기하기 전에 정신 차리라! 그리고 제발 할 일을 하라!” 좀 지나치다 싶은 면도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교사에 대한 그녀의 비판을 독일이 아닌 이 땅의 교사 역시 새겨들을 만한 까닭은 사실 아주 단순하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그만큼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 저자가 강조하듯 아이들에게 교사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교사 때문에 어떤 과목을 좋아하게도, 싫어하게도 되고, 그것이 한 아이의 인생을 결정짓기도 하니까. 발칙하고 격렬한 수많은 비판 뒤에 숨어있는, 그녀가 교사에게 간절히 바라는 바도 바로 이 것이다. “인격과 안정된 자아를 가졌기에 저항 능력이 없는 학생들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교사들. 일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과 안목을 지닌 교사들. 그런 교사가 있기는 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드문가. 이런 교사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따를 학생들은 무한히 있는데….”(233쪽)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돼 수험생과 감독관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평가원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수능시험 하루 전인 이날 오전부터 교육과정평가원의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과 감독관들은 평가원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수험생 유의사항, 감독관 유의사항, 답안지 견본, 수능시험 기출문제 등을 내려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수능을 앞두고 평가원 홈페이지가 이틀 동안 다운돼 수험생과 감독관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평가원은 수능시험의 출제, 문제지와 답안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 통지 등을 담당하며 수능 부정행위 인터넷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평가원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유의사항 등을 내려받으려고 몰리는 바람에 홈페이지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점을 파악해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시ㆍ도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도 유의사항이 올라 있다"며 수험생들에게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유의사항 등을 내려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그러나 "유의사항과 답안지 견본을 보려고 했는데 몇시간째 마비 상태"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14일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현 정부의 평준화 정책과 교육재정 파탄 문제를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은 “우리나라 민간부담 교육비 비중이 GDP 대비 2.9%로 OECD 평균 0.7%의 3배가 넘는다”며 “반면 참여정부 들어 정부 예산 중 교육부 예산은 21%가 채 안 돼 24%까지 달했던 문민정부 시절에도 못 미친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가 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보면 2020년에야 학급당학생수를 초등 28명, 중학교 29.5명, 고교 28.7명이 달성되는데 이는 2003년 OECD 평균을 넘는다”며 “학급총량제의 기준으로 설정한 35명을 대폭 낮추고 재정을 더 적극 투입해 교사를 늘려야지 학생 수 자연감소에만 무임승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기춘 의원도 “지방교육재정은 파탄지경에 놓여있는데 참여정부는 GDP 대비 6% 확보를 공언해 놓고도 현재 4.6%에 불과해 어느 정부보다 인색하다”며 “이 때문에 해외 조기유학이 성행하고 기러기 아빠가 양산되는 등 우리나라가 교육후진국으로 전락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광원 의원은 “73년 6월 발표된 고교평준화 정책은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실업교육 진흥, 지역간 교육 균형발전, 사교육비 경감, 학생인구 대도시 편중 억제를 목표로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이행된 게 없다”며 현 정부의 평준화 기조를 비판했다. 한 의원은 “개발독재의 산물이었던 평준화 정책이 산업시대의 가치인 ‘집단화 및 획일화’의 덫에 걸려 무한경쟁체제로 들어선 현대사회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 문제”라며 “평준화에 대한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의원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평준화로 학교간 격차가 줄었다” “교육재정은 결코 줄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부총리는 “그간 평준화 정책은 학교간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해 왔다. 평준화의 틀은 유지하며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만 경제 격차에 의한 학력 격차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부도 정책을 써오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해소할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재정에 대해서는 “항간에는 이번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교육예산이 줄었다고들 말하는데 그것은 교육예산에 대한 제도가 바뀐 것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아 생긴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2001년까지는 교육재정을 전부 중앙정부가 배정했는데 이후 지방정부에 지방교육세를 내려보내 그 둘을 합하면 전체 정부예산의 23%나 되고 지난 정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GDP 6%는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답변했다.
학교폭력 예방대책 5개년 계획 시행 1년이 지났다. 학교폭력은 줄었을까. 2005년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04년과 비교 학교폭력 발생률이 34.6%~59.3%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교사들은 대책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관련 가출 보도와 일본의 이지메 자살예고 편지 등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학교폭력. ‘한국교육’ 최근호에 실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에 대한 효과 평가 연구’(박효정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를 통해 학교폭력 대책 시행 1년의 성과를 점검해봤다.(유・초・중등교원 681명, 대학・원생 96명, 초・중등 학부모 60명, 교수 182명, 전문가 153명, 일반인 118명 등 총 1290명 대상 조사) 교내 CCTV 설치=2005년 11월 현재 전국 중고교의 CCTV 설치 학교 수는 1492개교. CCTV 설치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58.7%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24.2%가 ‘그저 그렇다’, 17.2%가 효과가 ‘없다’고 답해 과반수이상이 교내 CCTV 설치 대책이 효과가 있다고 평가를 내렸다. CCTV 도입은 초기에 인권침해, 예산 규모의 방대함, 관리 문제 등으로 많은 교사들이 반대했으나 설치 후 학교 자체에서 조사한 학교폭력 발생률도 감소해 CCTV 효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내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담자원봉사자 배치= 2005년 11월 현재 상담자원봉사자 현황은 4399명으로 전국 중・고교에 1~2명이 투입, 상담활동을 주 3회 실시하고 있다. 봉사자 효과에 대해서는 ‘효과 있는 편’이라는 응답이 45.1%로 가장 높았으며, ‘그저 그렇다’(33.8%), ‘효과 없는 편’(12.9%), ‘매우 효과가 있다’(4.4%), ‘전혀 효과가 없다’(3.8%) 순으로 나타나 활동 효과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학생부장 교사들이 상담자원봉사자의 배치가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 반면 일반 교사는 상담자원봉사자가 지나치게 학생들을 호의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일반 교사와 학생 간 상담 기능이 더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 상담 네트워크 구축=학교를 중심으로 청소년상담원, 지역사회복지관, 전문의료원, 자원상담봉사센터 등과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7770교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33만2066명이었다. 응답자 과반수(51.2%)는 효과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저 그렇다’는 30.1%, 효과가 ‘없다’는 18.6%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부장교사들은 기관과 협약은 체결했으나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법적·제도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부분은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보상법’이 지난 7일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상담순회교사 배치=전문상담순회교사는 2005년 5월 308명을 선발, 교육청별 2명 이내로 배치했으며 2009년까지 3372명을 중・고교에 배치할 계획. 그러나 이 대책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4.4%로 ‘그저 그렇다’는 답(36.0%)에 비해 적었다. 효과가 ‘없다’는 응답도 29.6%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상담순회교사 배치 실효성에 대해 중・고 교사는 상담자원봉사의 경우와 같은 이유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 중·고 교사들은 사회복지사가 더 도움이 된다는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사회복지사의 경우 학교가 취업의 장이 되기 때문에 보다 상담 활동에 열의를 보이며, 교사들의 업무도 도와주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추방의 날 행사, 자진신고기간 운영=‘학교 폭력 추방의 날 행사’효과는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34.6%로 가장 높았으며, 과반수이상(55.4%)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진신고기간’ 운영도 효과 ‘없다’는 응답(45.6%)이 가장 높았고, ‘그저 그렇다’는 37.1%,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17.4%로 미미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만 되면 반입ㆍ휴대 금지 물품 등 수험생이 지켜야할 갖가지 유의사항이 전달되지만 감독관들 또한 지켜야 할 게 있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58만8천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다보니 시험실이 전국적으로 2만여개에 달하고 시험실 감독관으로만 5만여명의 중고교 교사가 동원된다. 교실당 2명 또는 3명이 고정 배치되기 때문에 감독관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예민한 수험생들의 민원의 대상이 되기 쉽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감독관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2~3차례 교육을 실시하고 업무처리지침 등을 전달하지만 매년 수능이 끝나고 나면 수험생들의 불만과 민원이 꼬리를 잇는다. 교육과정평가원이 200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감독관들에게 배포한 유의사항에 따르면 감독관들도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를 갖고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다. 실제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감독관의 휴대전화 벨 소리나 진동 소리에 듣기평가를 망쳤다거나 시험이 방해됐다는 수험생들의 민원이 제기됐었다. 휴대전화 벨소리 외에도 감독관의 구두발자국 소리나 듣기평가중 칠판에 글씨를 쓰는 소리, 감독관끼리 잡담하는 소리 등도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감독관이 서명을 잘못해 답안지를 다시 작성하는 바람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감독관이 반입금지물품이나 휴대 가능물품에 대한 지침을 제대로 알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경우, 탐구영역 시험감독요령을 잘 모르는 경우 등도 2006학년도 수능에서 민원이 제기됐다. 수험생들은 이밖에 감독관이 결시자 책상에 앉아서 감독하거나 수험생이 코를 골며 자는 것을 방치하는 경우, 심지어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사례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국가적인 시험을 치르다 보니까 복도감독관 등을 제외하고 시험실 감독관 수만 해도 2만여명이 넘는다"며 "교육을 시키지만 간혹 실수하는 감독관들이 있다"고 말했다.
송명화 부산 내성초 교사는 최근 등단 이후 집필한 수필을 모아 '에세 햇살 위를 걷다'를 펴냈다.
그거 참 이상합니다. 평소 멀쩡하던 날씨도 꼭 입시철만 되면 추워지니 말입니다. 입시 한파 때문에 수능시험 날짜를 앞당겼건만 그래도 추위는 여전하군요. 날씨도 날씨지만 수험생이 되면 아마도 마음이 먼저 꽁꽁 얼어붙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추위를 느끼는 것일 겁니다. 그럼요. 어찌 긴장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2년 간의 성과를 하루만에 측정하고 또 그 점수가 당사자의 인생을 좌우하니 말입니다. 이토록 중대한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고3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냅시다. 아울러 시험이 끝난 후에도 혹여 좌절하는 학생이 없도록 선생님은 물론,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있어야겠습니다. 점수도 중요하지만 그동안의 학창시절을 총 정리한다는 의미도 있느니 만큼 너무 점수에 연연해하지 않도록 위로해주는 것도 중요하리라 봅니다. 강유일 님의 중에 새겨들을 만한 대목이 있어 옮겨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한 화가로 만든 것은 그를 경멸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쟁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텍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발령자로 살아가게 한 주변사람들의 평가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실연(失戀)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링컨'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초등학교 중퇴와 가족파산, 18년 동안 갚아야 될 빚, 불행한 결혼 생활, 두 번의 사업 실패, 주 의회의원 낙선,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각각 두 번씩의 낙선, 부통령진출에의 좌절 등이었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불행하다면 그것은 곧 행복이다. 고통은 결코 불행이나 불운이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변제물(辨濟物)인 것이다.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보석으로 다시 빚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암석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야만 귀한 보석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지금 1, 2학년 학생들도 앞으로 있을 수능일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평소 꾸준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이 있듯, 매사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은 어떠한 일이 닥쳐와도 결코 당황하는 법이 없답니다. 통합교과형 논술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한국교육신문 같은 이런 좋은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여 훌륭한 선생님들의 글을 읽고 토론한다면 통합교과형 논술도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끝으로 수능이 끝난 후 우리 58만 수험생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