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경찰청의 교육계 비리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서울교육의 수장으로서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공 교육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계 비리 관련자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 직위해제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유사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대학생들의 부정입학을 주선한 서울시교육청 김모 연구관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김 연구관을 매수한 학부모 3명과 서울 강남지역 고교 교사 8명을 불구속 입건하면서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유인종(72) 전 서울시 교육감도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