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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항간에는 '교사들은 공휴일 다쉬고 방학 때 또 쉬니 그렇게 좋은 직업이 어디 있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되니 더 좋은 직업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방학 때 연수를 받고 새학기 시작을 준비한다고 해도 믿어주는 경우보다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 보수가 적다고 하면 세계 1위의 보수를 받는데 무슨 소리냐고도 한다. 안타깝지만 일반인들이 보는 교직의 현실이다. 공휴일 쉬는 것은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주5일 근무제는 5인 이상 사업장에서 모두 실시되고 있다. 학교는 일반 공무원들보다 훨씬 더 늦게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었지만 학교는 내년에도 주5일 수업제라고 한다. 그나마 토요일에 학생들을 학교로 불러서 다양한 교육을 하라고 하고 있다. 방학은 학교에만 있는 것이지만 지금부터 방학 이야기 좀 할 것이다. 방학의 실태를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오랜 친구 들과 모임을 하고 있다. 방학 중이건 학기 중이건 약속 날짜를 잡기 전에 필자에게 가장 먼저 연락이 온다. 약속을 잡아놔도 필자 때문에 약속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들도 만나면 위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교사가 뭐가 그리 바쁘냐고... 속내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준다. 그들은 학생들이 하교하면 교사들의 업무는 끝난다고 믿고 있다. 방학 때는 쉰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목조목 이야기를 해주면 수긍을 하는데 그것이 진짜 수긍하는 것인지는 그들의 속내를 알 길이 없다. 방학 중에 거의 매일 출근을 하고 있다. 학교에 가면 생각보다 많은 교사들이 출근해 있다. 방학 중 근무, 방과후 수업, 학생들의 면담요청, 학부모들의 면담요청, 자기주도적학습실 감독업무 등이 출근하는 주된 이유이다. 요즈음에는 문·예·체 활성화 방안에 따라 방학 중에 관련 활동이 이루어진다. 담당교사와 담당부장이 출근을 한다. 여기에 영재교육을 학교별로 실시하는 곳이 많다. 역시 담당교사와 담당부서 부장이 출근한다. 방학내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절반의 방학기간은 그런 업무들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와중에 연수도 받고 학습자료도 준비해야 한다. 방학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바로 교사들이 쉰다는 것인데, 방학 중에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면 교사들은 무조건 출근해야한다. 상점에 손님들이 있는데 문을 닫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요즈음의 학생들은 방학이 되어도 학교에 자주 찾아온다. 방과후 수업을 듣는 학생들 뿐 아니다. 교사들과 상담을 위한 것들이 주를 이루는데 미리 약속하고 학교에 오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무조건 학교에 와서 교사를 찾는다. 특히 3학년 담임의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방학이라도 교사들은 계속해서 학교에 나와야 한다. 도리어 제대로 된 연수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방학 중에는 공문이 안 오기 때문에 쉰다고 생각할 수 있다. 교사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방학이라고 해서 공문서가 줄어들거나 없는 것이 아니다. 학기 중과 똑같은 양의 공문이 내려오고 교사들이 반드시 학교에 나와야 해결할 수 있는 공문들이 많다. 어쩌다가 일이 생겨서 학교를 안나갔더니 곧바로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출근했다는 교사들도 많다. 학교에 나와야 마음이 편하다는 교사들도 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학교의 현실은 바로 이렇다. 전출입 학생들이 방학이라고 없는 것이 아니다. 평소와 같이 필요할 때마다 전출입이 이루어진다. 전출을 할려면 담임교사가 있어야 한다. 개별 학급으로 치면 많지 않은 숫자일 수 있지만 학교 전체로 치면 상당한 학생들의 이동이 방학 중에 이루어진다. 모두가 교사들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업무들이다. 마음이 편하지 않은 방학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학교의 예를 들어 보겠다. 방과후 수업의 강좌수가 70여개이다. 그중에서 최소한 60% 이상의 강좌를 우리 학교 교사들이 맡고 있다. 강좌에 따라서 1주일에 2~4일을 하게 된다. 4일에 걸쳐 강의가 이루어지는 강좌를 맡은 교사들은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해야 한다. 필자도 주당 2회의 강좌를 하나 맡고 있다. 여기에 교육청 미술영재교육센터이다. 본교 미술교사들이 주로 담당하니 이들도 출근을 해야 한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미술영재교육도 하고 있다. 미술교사들이 전적으로 맡아서 하고 있다. 독서인증제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영재교육과 독서인증제가 거의 2주일 정도를 실시하고 지난주에 마무리 했다고 한다. 앞서 예로 들었던 문·예·체 교육 거점학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외부강사를 활용하지만 담당교사와 담당부장은 최소한 출근을 하고 있다.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수학, 과학 영재학급 수업이 있다. 아직도 토요일만 되면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물론 우리 학교의 예이긴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학교들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다. 방학이면 편하게 쉰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새롭게 들려온다. 학생들이 방학이지 교사들은 방학이 아니다. 그동안 밀려있던 업무도 처리해야 하고 여러가지로 더 바쁜 방학을 보내는 교사들이 많다. 일반인들에게 교사들을 이해해 달라는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다. 다만 학교현실이 이렇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제대로 알아달라는 이야기이다. 지금은 교사지망생이 많지만 수년이 지난다면 상황이 변할 것이다. 업무처리를 위한 방학 중 출근보다 교사들이 더 힘든 것이 있다. 바로 마음고생이다. 이런 현실을 교육당국에서 외면하고 교사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할 교육당국이 교사들을 어렵게 하는데에 앞장서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든다. 가르치는 일보다, 업무처리보다 더 힘든 것은 바로 마음고생이라는 것을 교육당국에서 알아 주었으면 한다.
3일차 8.4(목) 쾌청 운젠 지옥계곡, 사무라이 마을, 화산 피해 주택, 구마모토 성 06:00 기상, 07:00 뷔페식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 전망이 좋아바라다보이는 나가사키 시내 풍경이 일품이다. 일행 중 박 교장이 야간 촬영한 시내 풍경을 보여준다. 좋은 것은 아낌없이 공유하는 회원 모습이다. 08:10 운젠을 향해 출발한다. 09:20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10시 지옥계곡으로 유명한 운젠에 도착하였다. 계곡에서 피어 오르는 유황연기가 자욱하다. 어느 곳은 온천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곳곳에서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마치 달걀 타는 냄새 또는 머리카락 타는 냄새 같다. 11:20 시마바라(島原) 도착. 게시판에 붙은 우리나라 가수 김연자 공연 포스터를 보니 한류열풍이 떠오른다. 일본의 소도시까지 우리의 문화가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라이 주택을 둘러보았다. 동네길 한 가운데로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사무라이 정신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점심식사 후 후겐다케산에서 흘러내린 토석류로 피해를 입은 가옥을 보았다. 지붕만 겨우 남겨 놓고 집을 덮었다. 1991년 6월 3일 화산이 폭발했는데 마을을 덮쳐사망자43명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알리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관광특구로 만들은 것이다. 13:50 시마바로항에서 버스와 함께 승선, 구마모토로 향한다. 구마모토 성(城)은 나고야 성, 오사카 성과 함께 3대 명성이다. 겹겹이 들러 쌓여 있는 높은 축벽을 보니 함락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난공불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가토 기요마사가 1601년부터 7년간에 걸쳐 완성한 성이다. 16:20 구마모토를 출발, 도시고속화 도로를 이용하여 후쿠오카에 도착하였다. 신호등이 없어 2시간만에 캐널시티 하카타라는 대형 복합 패션타운을 둘러보았다. 부천공고 남정권 교사가 리포터 활동에필요한 볼펜 하나를 구입하여 건네 준다. 19:20 저녁 메뉴는 불고기다. 오랜만에 맛보는 성찬이다. 김치와 함께 싸서 먹는데 한국 고기처럼 부드럽지가 않다. 일본 후쿠오카에서는여름 별미가 장어, 가을엔 송이 버섯, 겨울은 곱창이라는 가이드의 말이다. 불고기로는 고베 쇠고기가 유명한데 120g에 7600엔이라고 시세를 알려준다. 20:30 숙소에 들어오니KBS 월드TV가 자막으로 방영이 된다. 연속극. 9시 뉴스, 근초고왕 사극을 시청하니마치 한국같다. 그 만치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와 지근거리에 있는 것이다. 22:00 힐튼호텔엔 온천욕을 할 수 없다. 이틀 동안 습관이 되어서인지 유카타 복장과 온천욕이 그립다. 아쉽지만 객실에서 샤워로 대신할 수밖에.
2일차 8.4(수)쾌청 평화공원, 일교조 사무실, 교육위원회, 소학교, 데지마, 구라바엔 낯선 이국땅이라서 그런가 새벽 5시 저절로 눈이 떠진다. 06:00 세면 후 유카다 복장을 하고 호텔 앞에서 기록사진을 남긴다.07:00 아침식사다. 오늘 강행군을 대비해 공기밥 두 그릇을 비운다. 08:00 숙소 출발이다. 09:10나가사키 평화공원. 기온은 34도로 햇볕이 따갑다. 힘차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나라 매미랑 우는 소리가달라 낯설게 느껴진다. 1945년 8월 9일 11시 02분.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시각이다. 전쟁발발자에 대한 당연한 응징이다. 해마다 이 날에는 원폭희생자 위령 기념식이 열린다는데 지금 한창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공원에 있는 평화기념상(平和祈念像). 원폭의 실상을 알리고세계 평화와 문화교류를 위한 기념물이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대 앞에는 목이 말라 물을 갈구하는 피폭자의 일기가 있다. 10:00 일교조 나가사키지부를 방문하였다. 가미까라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전쟁 도발을 반성하며 평화, 인권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오타 서기장은 우리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한다. 일교조에는 교원의 20%가 가입되어 있다. 학교에 운동장, 체육관, 수영장이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예산 지출 중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을 묻는 필자의 질문에 감사장은 교육연구회 1회 모임 행사비 지출이라고 말한다. 인건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다. 교총과 공통과제인 회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인간관계를 꼽는다. 그 다음이 활동 행태이고 친분을 다져야 한다고 알려준다. 12:00 사해루(四海樓)에서 짬봉을 먹었다. 우리나라의 우동과 비슷하다. 단무지와 김치가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얼마나 손님이 많은 지 예약이 되지 않고 도착 순서대로 자리를 배정하고 있다. 13:30 나가사키 시청에 들려 교육위원회 교육장,두 명의 부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일본은 벌써 일반행정에 교육행정이 예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교원들의 교육위에 대한 불만사항과 해결방안을 묻자 바쁜 업무와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응하는 것이라 지적하며 현장 교원들은 통상 저녁 7시에 퇴근한다고 알려준다. 업무 간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안양옥 회장은 일본의 교육여건이 10여년 전보다 악화되었는데 가장 큰 원인이 교육의 일반행정에의 예속이라고 말한다. 교육청과 같은 독립된 기관이 없어 교육예산순위가 뒤로 밀리고 있다. 그래서일까? 인근의 사꾸라마치 소학교를 방문하니 교실에 선풍기, 에어컨이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옥상위의 풀장이 눈에 띈다. 일본의 높은 소득수준에 비해 우리의 교육여건보다 열악한 것이다. 교육자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15:10 데지마(出島) 인공섬 도착. 쇄국시대, 1641년부터 200여 년간 서구에 열린 유일한 창구로 일본의 근대화에 큰 역할을 하였다. 세계를 알고 일본을 세계에 소개하는 국제교류의 무대다. 그역사적 가치를 살리고자 2000년부터 복원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6:00 구라바엔. 1863년 스코틀랜드 글로버가 언덕에 저택을 건설하여 막부 타도의 지사들과 서양 학문에 뜻을 둔 젊은이들, 무역상인들의 저택이 정원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언덕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두 곳, 움직이는 보도 두 곳이 인상적이다. 17:00 나가사키 바이쇼칸 숙소 도착. 언덕 꼭대기에 있어 전망이 최고다. 저녁식사 후 여흥시간, 노래방 기기를 대여해 청룡팀과 백호팀으로 나누어 건배 제의를 하고 노래자랑을 하니 분위기가 흥겹다. 노래방 기계는 한국 것만 못하지만 임원진들이 모국에서 공수한음료 준비가 감사할 따름이다. 경복여고 박영철 교장의 말씀에 다르면 "여행 성공은 날씨 50%. 가이드 30%. 동료 20%"라고 한다.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의 도움으로 구성된 여정, 베테랑급의 한국 가이드, 이심전심이 된 회원과 임원진. 날씨는 푹푹 찌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자위해 본다. 안 회장의 솔선수범에 문화탐방과 함께 체력단련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치 이번 탐방은 일정이 빡빡하다.
1일차 8.4(화) 맑음 나고야성, 나고야성 박물관, 히라도성, 성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 "여보, 5시 5분이네" 아내 목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서수원터미널에서 05시 30분 인천국제공항행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 여행 중 입을 옷을 다리고여행가방을 챙겨준 아내가 고맙기만 하다. 공항에 도착하니 두 분의 본부장과 김종안 사업국장이 반겨준다. "이번 연수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목적 없는 여행은 없다. '친목' '회세 확장'이라는 반응이다. '교총의 나아갈 방향과 교총 발전 방안 탐색'을 염두에 두었던 필자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다. 궁금증은 금방 해결된다. 권영백 국장이 나누어 준 여행자료 '한국교총 교육기관 및 문화 유적 탐방 자료'에 답이 나와 있다.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체험, 유공회원 노고 보답, 직원 복리 후생 증진 등이다. 회원과 직원이 3박4일 숙식을 같이 하니 친목도 도모되고 회세 확장 방안도 자연스럽게 나오리라. 교총 발전 방안 모색은 우리 모두의 과제다. 09:50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기내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니 후쿠오카 공항 도착이다. 55분 걸렸다. 국내 수도권 여행보다 더 짧은 시간이다.입국 통과 시 외국인 지문검사, 통과의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흔히들 일본을 가리켜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했는데 그래도 1위는 중국인, 2위는 한국인이라 한다. 후쿠오카를 찾는 한국인은 반으로 줄었다고 알려준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 1위는 일본인이고 2위는 중국인이다. 우리로서는 일본을 멀리할 수는 없다. 일본을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3박4일 함께할 사쿠라관광버스를 타고 부용(芙蓉)이라는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시장도 하거니와 양이 적어 밥과 반찬을 깨끗이 비웠다.이 정도라면 반찬 쓰레기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 안양옥 회장과같은 테이블이라 현장의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교총 보도자료 문자 메시지를 홍보위원뿐 아니라 전회원에게 발송하면 교총의 활동상을 알릴 수 있어 좋겠다고 건의를 하니 문자 발송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메일 발송은? 회원들의 정보 갱신이 선결과제라 전한다. 그렇다면 이벤트로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하니 안 회장은 곧바로 담당국장에게 지시를 내린다.월 1회 정도 회원정보 갱신 이벤트를 연구해 보라고. 안회장의 순발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13:50시가현의 나고야성에 도착.나고야성은 약 400 여년전 일본을 통일한 도요도미 시데요시가 한반도와 명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군사거점으로 쌓은 성이다. 그 당시 적군의 근거지를 둘러보니 느낌이 묘하다. 나고야성 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일본열도와 한반도의 교류사'를 주제로 '쌍방의 우호관계를 일시적으로 단절시킨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불행했던 전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시실 내부에는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초상화와 그가 입었다는 갑옷이 전시되어 있다. 이순신 장군의 사진도 있고 거북선의 모형도있다. 일행 중 한 교장이 통신사에 대해 묻는다. 지금의 외교사절단이라고 답하니 통신(通信)의 글자를 해석하여 준다.우리나라와 일본은 과연 서로 간에 믿을 만한 나라인가? 잊혀질만 하면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그들이다. 16:50 마즈라 가문 800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히라도성 천수각에서 시내 전경과 주위 섬들을 살펴보았다. 17:40 1931년에 세워진 성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을 들려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본인 1%가 기독교인이라는 가이드의 말이다. 그러니까 일본에서 성당을 본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 18:00 숙소에 도착.20:00저녁 시간 유카다를 입은 참석자들이 마치 일본인처럼 보인다.자기소개를 하면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소속과 성명, 교총에서 맡은 일, 교총에 바라는 점 등을 발표하는데 애정이 묻어난다. 한교닷컴 이창희 회원의 "임원과 회원이 함께 나가자!" 안양옥 회장의 "회원이 주인이 되는 강력한 교총!우리 모두 한마음!" 건배사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21:00 온천욕을 하니 미끌미끌한 물에 피로가 일시에 풀리는 느낌이다. 22:00 부산에서 온 박정태 교감과 다다미방에서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든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은데, 숙면에 있어서 열대야보다 더 무서운 훼방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코골이인데, 코를 골면 그 옆에 있는 사람도 힘들게 한다. 특히 코골이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갱년기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잠잘 때 소리 내며 코를 고는 것, 그리고 눕자마자 곯아떨어지는 것, 배를 곯는 것은 어떻게 구별할까. 먼저 사전을 찾아보자. ‘골다’ (‘코’를 목적어로 하여) 잠잘 때 거친 숨결이 콧구멍을 울려 드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다. - 그 사람 코를 고는 소리가 요란해서 나는 한숨도 자지 못했다. - 내가 방문했을 때 그는 세상모르고 코를 골고 있었다. - 술을 많이 마셨는지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았다. ‘곯다1’ 1.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 - 달걀 곯은 냄새/ - 홍시가 곯아서 먹을 수가 없다. 2.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 객지 생활을 오래 해서 몸이 많이 곯았다. ‘곯다2’ (‘배’를 목적어로 하여) 양(量)에 아주 모자라게 먹거나 굶다. - 배 곯지 말고 밥을 잘 챙겨 먹어라. - 어머니는 객지에서 배를 곯고 있을 아들 생각에 밥 한 술 뜨지 못하였다. ‘곯다3’ 1. 담긴 것이 그릇에 가득 차지 아니하고 조금 비다. - 자루가 커서 한 가마 가까이 담았는데도 여전히 곯아 있다. 2. 한 부분이 옹골차지 아니하고 폭 꺼지다. - 말라서 속이 곯아 있는 밤. ‘곯아떨어지다’ 몹시 곤하거나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고 자다. - 술에 곯아떨어지다. -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잠에 곯아떨어지다 ‘골다’는 ‘코’를 목적어로 한다. 자면서 코를 고는 일을 코골이라고 한다. ‘코 고는’는 통사적 구조가 목적어와 서술어의 관계다. 따라서 단어별로 띄어 써야 한다. 참고로 ‘헛코골다’라는 동사가 있다. 이는 ‘자는 체하느라고 일부러 코를 골다’는 뜻이다. ‘곯다’는 하나의 소리에 서로 관계가 없는 의미가 여럿 결합되어 있다. 이 단어들을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라고 한다. 이 단어들은 서로 다른 단어가 우연히 같은 소리를 내게 된 것이지 의미와는 관련이 없다. 우리말에는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동음이의어가 많은데, 간혹 ‘곯다’와 같은 고유어도 있다. ‘골다’와 ‘곯다’는 받침과 발음에 주의해야 한다. ‘골다’는 [골ː다]라고 길게 발음하고, ‘곯다’는 [골타]라고 짧게 발음한다. 활용할 때도 전자는 ‘골아/고니/고오’라고 하고, 후자는 ‘곯아/곯으니/곯는/곯소’라고 한다. ‘곯아떨어지다’는 잠을 잔다는 행위에서 어원이 ‘골다’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두 단어 사이는 관련성이 없다. 오히려 몸이 ‘곯아’, 정신을 잃고 잔다는 의미에서 ‘곯다’와 ‘떨어지다’가 합성어를 이루었다는 판단이 합리적이다. ‘곯아떨어지다’와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 ‘곤드라지다’는 동사가 있다. 이 단어 역시 ‘몹시 피곤하거나 술에 취하여 정신없이 쓰러져 자다.(술에 만취하여 곤드라지다)’라는 뜻이다. ‘술에 몹시 취하여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하는 명사 ‘고주망태(몸도 못 가눌 만큼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셨다)’도 많이 쓴다. 참고로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고 속으로 깊이 든 병’을 ‘골병(골병이 들다)’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의 ‘골’의 어원은 ‘골다/곯다’와 관련성을 알기 어렵다. 뜻풀이로 볼 때, ‘골병’의 어원은 ‘골(골수)+병(病)’, ‘골(骨)+병’, ‘곯+병’ 등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중 어느 것이 정확한 어원인지는 판단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어원을 알지 못하고 소리 나는 대로 ‘골병’이라고 적고 있다.
충주상고(교장 최용교) 경제동아리(충주상고 경제중심지)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의 경제멘토가 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충주YWCA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역아동센터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는데 충주상고 학생들이 이 행사에 멘토로서 참여하여 초등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경제교육은 충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3개 지역아동센터(용산지역아동센터, 한가족지역아동센터, 샘물중앙아동센터)와 충주YWCA에서 방학 중 실시하는 즐거운 방학교실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위해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6월과 7월에 4회 총 8시간의 멘토양성교육에 참여하여 초등학생들의 경제 멘토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었다. 멘토로 참여한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들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교육을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동안 습득한 학습을 토대로 하여 어린이들에게 지도와 조언을 통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충주상고 경제중심지 회장 이중호 학생은 "초등학생들이 경제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언니 오빠로서 편하게 대하다 보니 너무 좋아해서 기쁘고, 너무 잘 따라주는 초등학생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초등학생 경제교육의 멘토로 활동하는 일정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관 : 충주YWCA 즐거운 방학교실 교육일시 : 7.25/8.2/8.8/8.22 초등학생 : 37명 멘토인원 : 5명 기관 : 한가족지역아동센터 교육일시 : 7.25/7.26/8.8/8.9 초등학생 : 20명 멘토인원 : 5명 기관 : 용산지역아동센터 교육일시 : 8.3/8.10/8.17/8.24 초등학생 : 13명 멘토인원 : 5명 기관 : 샘물중앙지역아동센터 교육일시 :8.9/8.11/8.16/8.18 초등학생 : 42명 멘토인원 : 7명 초등학생 교육인원 : 총 112명 멘토인원: 총 22명 교육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기 교육주제 소요시간 교육활동 1회차돈과 친해지기 1시간 30분 물물교환게임/생산성게임/경제빙고게임 2회차소비와 친해지기 1시간 30분 경제스무고개게임/재활용 게임 /빙고씽크머니보드게임/ 소득얻는법 마인드맵으로 표현하기 3회차 은행과 친해지기 1시간 30분 로빈슨의 선택은? 나의 미래재무계획 세우기/ 은행놀이 4회차사업체험을 통한 경제와 친해지기 1시간 30분 주식회사만들기/역할 정하기/ 홍보하기 /사업수행/ 회계결산 보기/도전 경제골든벨
2011년 새해 첫 아침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맞이했다. 5시 50분부터 7시까지 호텔주변을 산책했다. 폭주족들이 엔진소리가 큰 스포츠카로 활주하고 시민들이 새벽까지 새해맞이를 즐기던 곳이지만 길거리가 깨끗하다. 주거가 일정하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더니 유럽이나 일본보다 공원에 노숙자가 적다. 어느 세상이나 아침을 맞는 모습은 비슷하다. 오히려 이방인이 이른 시간에 기웃거리는 게 신기하다. 천천히 걸으며 신호등, 시내버스, 우체통, 전철역, 아파트 등을 관찰했다. 정원이 널찍한 시드니 산돌 장로교회, 자그마한 생생마트·정육점은 한글간판이라 반가웠다. 발걸음과 노약자 등 그림이 그려진 횡단보도 안내판이 특이했다. 국토가 큰 나라라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적을 수밖에 없는 자연조건이다. 아침을 먹고 시드니 시내로 향한다. '계속 밀려들어 오는 모래를 외국으로 수출한다. 신체구조가 도심지는 날씬하고, 휴양지는 뚱뚱하다. 질병발생요인 많지만 정부에서 미리 의료복지에 힘쓰고 있어 평균수명이 길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데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길거리의 풍경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서 수수하고 검소하게 산다는 것을 알게 한다. 차가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에 도착했다. 식민지 시대, 매쿼리 총독의 부인이 의자에 앉아 항해 나간 남편을 기다렸대서 매쿼리 부인의 의자로 불리는 곳이다. 바다 건너편으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추억남기기를 하며 사람들이 왜 이곳을 찾는지 실감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는 바닷가를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의 서쪽에 있어 오후에는 역광이다. 시내방향으로 가면 등기소, 성마리아대성당, 하이드파크가 있다. 영국인들이 만든 나라 오스트레일리아는 전체 인구의 85%가 백인으로 종교분포는 구교, 성공회, 신교, 이슬람교 순이다. 성마리아대성당(세인트메리스성당)은 구교의 본당으로 호주에서 제일 오래되었고 두 번째로 큰 성당이다. 성탄절 점등식과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다. 웅장하고 화려한 고딕양식의 건물과 밖에 있는 말구유를 구경했다. 시드니의 시내 중앙에서 수영복차림에 일광욕을 즐기고, 정장차림에 길바닥에 앉아 음식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블록마다 있는 공원은 빌딩으로 숲을 이룬 비즈니스 타운과 달리 도심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는 공간이다. 성마리아대성당 길 건너편에 도심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이드파크가 있다. 하이드파크는 군사훈련장과 경마장으로 사용되다 매쿼리 총독에 의해 시민들의 쉼터로 바뀌었다. 시드니타워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경치와 전쟁으로부터 평화를 찾자는 의미로 만든 아치볼드 분수가 아름답다. 융단처럼 푹신한 잔디밭은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했던 젊은 연인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다. 어젯밤 이곳에서 열렸던 새해맞이 행사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1월 1일은 시드니 시내의 교통량이 적어 여행하기에는 좋다. 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바로 내 눈앞에 있다. 이번 여행을 같이하는 일행들이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잘 지은 건축물 하나가 열 개의 유적지보다 낫다'는 말을 이곳에서 실감한다. 호주 시드니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단연 '오페라하우스'다. '호주=시드니=오페라하우스'의 등식이 랜드마크의 원조다. 어쩌면 세계 처음이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잘라놓은 오렌지 조각에서 디자인이 유래하고, 14년간의 공사를 거쳐 1973년 완성된 시드니항의 오페라하우스. 38세의 무명작가로 공모전에 당선해 전차의 종착역으로 컨테이너나 쌓았던 곳에 세계문화유산을 세운 덴마크의 건축가 욘 우츤이 존경스럽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배울 것들이 많다. 레고처럼 조립해 관리비가 적고 수리작업이 없으며, 105만개의 타일이 염분과 뜨거운 태양열을 견디게 한다. 콘서트홀에 있는 18000개의 파이프 오르간은 건물을 처음 건축할 때부터 10년간에 걸쳐 완성했다. 가로와 세로가 187m, 112m로 공중에서 보면 둥근 원모양으로 바다에 떠있는 배의 돛이 순풍에 부풀어 오르거나 항공기 한 대가 날개를 펴고 앉아있는 모습이란다. 삼면을 바다로 둘러싸고 있어 방향에 따라 색다른 맛을 풍긴다. 550개의 파이프를 박아 매립한 뒤편의모습도 아름답다. 시드니항의 상징 하버브리지는 싱글아치 다리 중 세계에서 두 번째 긴 다리로 오페라하우스를 옆에서 바라보고 있다. 하버브리지는 중심상업지구와 북쪽해변 사이의 시드니항을 가로질러 철도, 차량, 자전거와 보행자가 통행하는 높이 약 59m의 대형 다리가 옷걸이 모양을 하고 있어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캡틴쿡 시드니2000 크루즈'에 승선해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선상에서 시드니항을 관람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선상에서 다양한 메뉴의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며 크루즈의 낭만을 만끽한다. 작은 백사장이 있는 바닷가의 가정집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낙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봤음직한 풍경이지만 에메랄드 바닷물 때문에 이곳의 풍경이 더 아름답다. 좋은 경치 구경하며 사는 바닷가 사람들 환경세 등 세금을 많이 내는 것도 의무다. 공연 중이라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멀리서만 바라본 대신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시티타워 전망대에 올랐다. 새해 첫날, 시티타워 전망대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가이드 얘기로는 해마다 줄이 길어지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니 아름다운 시드니 시내와 S자의 시드니항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시드니항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섬들이 태풍이나 쓰나미를 막아준다는 항구의 조건도 한눈에 들어온다. 유학과는 관련도 없는 어른들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시드니대학을 구경했다. 이게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의 맹점이자 묘미다. 입구의 교정에서 왔다갔다는 걸 증명하는 인증샷을 남겼다. 옛날 최고의 번화가 거리 글리브는 시드니대학 맞은편에 위치해 학생들이 많이 살고, 오래된 영국식 건물이 이어진다. 차로 왓슨베이, 갭팍, 본다이비치를 둘러봤다. 시내에서 오페라하우스의 뒤편 고개를 넘으면 죄수 유배지와 분리하기 위해 생긴 동부지역이다. 시드니항의 입구인 왓슨베이는 멋진 해변과 해안산책로가 있는 휴양지로 바다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조용한 어촌에서 부촌으로 탈바꿈했다. 바닷가 언덕에 오르면 잔디가 한없이 펼쳐진 전망대 더들리페이지가 있고, 절벽틈새로 바라보이는 바다경치가 아름다운 갭팍이 바다 건너편에 있다. 언덕위에 있는 등대와 공동묘지를 보고 왔던 길을 되돌아 아래로 내려가면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본다이비치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원주민 언어로 바위에 부서지는 흰 파도가 본다이다. 해수욕장 규모가 크고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어우러진 파도가 서핑을 즐기기에 좋다. 작년 연초 40도까지 올라가는 기상이변에 상어가 본다이 해안에서 서핑하는 사람을 공격했다. 피부가 사포같이 꺼칠꺼칠한 상어는 바다에서 가장 오래 살은 동물로 상대주위를 대여섯 바퀴 돌며 관찰하다 움직임 없으면 공격하는데 이때 산소통 같이 단단한 것으로 강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시드니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서 김밥을 먹은 후 8시에 이륙하는 제트스타를 타고 뉴질랜드로 향했다. 비행거리가 짧지만 아줌마 스튜어디스에게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 기내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을 하며 가이드에게 들었던 내용들을 정리했다. 정부의 보호를 받는 에버리진이 원주민이다. 국가기관 중 관광청의 예산이 3번째로 많다. 성범죄자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만큼 법을 엄격히 적용한다. 20여분 타면 5만여 원을 내야 할 만큼 택시비가 비싸다. 생활의 여유 때문인지 클랙슨을 울리지 않는다. 부부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나 스포츠를 즐긴다. 백화점은 1년에 딱 한번 12월 26일부터 1월초에 정품을 70~80% 할인하여 판매한다. 11시경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2시간이 더해져 새벽 1시다. 이제부터는 우리나라보다 4시간 더 빠른 생활을 경험한다. 나이도 이렇게 먹는다면 억울할 거란 생각을 했다. 수속 밟고 공항과 가까운 숙소에 도착해 여장을 푸니 새벽 2시 20분이다. 한국에서는 초저녁인 오후 8시 20분일 텐데…. 아내는 누룽지를 먹고 바로 잤지만 나는 컵라면에 소주를 마시고 3시가 넘어 잠에 들었다. 비싼 돈 내고 멀리 왔지만 피곤해 귀찮으면 '우리는 알라고 안한 게 그만 떠들어' 소리만 나올 것이다. 장거리 이동에 일정이 빡빡한 해외여행은 몸이 따라줘 아무 곳에서 자고 대충 먹어도 괜찮을 만큼 젊고 건강할 때 해야 한다.
경기도중등국어과교육연구회 하계 자율연수에 참가한 회원 130여명이 내뿜는 연수열기가 안성교직원수덕원 강의장을 달군다. 1박2일 프로그램도 알차다. 연수를 위한 연구위원 21명의사전준비도 철저하고 진행도 매끄럽다. 경기도중등국어과교육연구회(회장 송수현·고색고 교장)의 2011 하계 자율연수가6일안성수덕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연수는'교과연계 진로교육 수업모형 자료 개발 적용을 통한 국어과 통합적 사고력 신장 방안'(청명고 박미경 교사)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특강으로 소설가 조정래의 '나의 삶과 소설을 말하다'. 임칠성 전남대 교수의 '국어과의 토론 논술수업'이 이어졌다. 이튿날 '한국전통 공연예술의 성립과 발전을 보는 시각' 특강은 고려대 전경욱 교수가 맡았다. 본인이 중등2급 정교사 출신이라고 밝힌 조정래(69)는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이성을 갖게 하는 것이고 인간 영혼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교사는 영혼의 농삿꾼"이라 비유한다. 또한"희노애락을 예술적 감동으로 만든 것이 문학"이라며 "제일 좋은 작품은 민족의 총체적 삶이 담겨 있는 것"이라는 자신의 문학관을 소개하였다. 임 교수는 "토론을 하려면 시간이 없다는 교사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원리 개념 문법을 5분 정도 토론으로 이해하면 3년간 기억되는 수업 방법"이라고 토론교육의 효과를 강조했다. 전 교수는 "우리의 전통예술공연은 주변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그 독자성과 우수성을 갖추어 왔다"고 전제하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외래의 공연예술을 수용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취향에 맞게 개작하여 한국화하고 나아가 새로운 공연문화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참가자에게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조정래의 소설집 2권과 현대소설 풀어읽기가 선물로 주어졌으며 서호중 이영관 교장은 교육칼럼집 '이영관의 교육사랑'을 증정하였다. 경기도중등국어과교육연구회(www.ggkor.com)는 지난 7월 20일부터 NTTP 중등국어교사 직무연수 60시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오는8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내 초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직무연수 30시간 운영한다.또한 10월 8일(토) 문학기행으로 '동양의 나폴리 통영에서 청마를 만나다'를 계획하고 있다. 연수 열기가 넘쳤던 자율연수 모습을 스케치해 본다.
독도의 면적은 18만7554㎡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동도(東島)·서도(西島) 및 그 주변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동도는 동경 131도 52분 10.4초, 북위 37도 14분 26.8초에, 서도는 동경 131도 51분 54.6초, 북위 37도 14분 30.6초에 위치한다. 동도·서도간 거리는 151m로 좁은 수도(水道)를 이룬다. 동도는 해발고도 98.6m, 면적 73,297㎡이고, 서도는 해발고도 168.5m, 면적 88,740㎡이다.(네이버백과사전) 일본인들은 태평양전쟁을 일으킬 만큼 영토확장에 대한 의지가 대단 하다고 한다. 특히 자국의 면적이 한반도의 1.6배정도이고 인구는 약 1억3000만명에 조금 못미치기 때문에 영토에 비해서 인구가 적은 편이 아니다.대한민국의 면적이 대략 10만㎞정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보다는 3.7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섬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대륙에 비해 국토면적이 좁은 것을 일종의 컴플렉스로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컴플렉스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니 어쩌면 웃음 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본은 역사적으로 영토확장에 사활을 거는 경우가 많았다. 임진왜란도 그 중의 하나 이며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것도 아시아의 맹주로 군림하고 싶었던 일본인들의 야욕을 드러낸 전쟁이었다. 물론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영토확장에 대한 야욕은 계속해서 살아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숱한 영욕을 겪은 그들이지만 아직도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영토확장의 야욕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독도를 노린다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국력하에서는 독도를 자기네 영토로 만들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를 계속해서 노리고 있는 것이 그들의 속셈이다. 일본의 우파들은 일본정부가 직접 나서서 더 강력한 주장을 펼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그런 요구는 우리 국민들의 요구와 비슷해 보인다. 즉,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강하게 밀고 나가자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공통된 정서임을 감안할때 명분없는 주장을 계속 펼치는 그들의 속셈은 터무니 없어 보이지만 기회를 노린다는 측면에서 볼때는 쉽게 이해가 간다. 독도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들이 학생들 중심으로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다. 어쩌면 학생들은 당연히 독도가 우리 땅인데 왜 일본이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독도 해역에 풍부한 수산자원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우리나라 영토가 분명함에도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행동은 영토확장이라는 큰 야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독도를 통해 바다이긴 해도 영토를 확장하여 영토가 적은 컴플렉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욕심인 것이다. 일본인들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른다. 자기네 마음대로 이름도 붙였고, 자기네 영토라고 방위백서에도 기재하고 있다. 자기네 현의 한 부속도서로 정해놓고 있다. 영토확장의 야욕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조금씩 조금씩 압박해 들어오는 것이 매우 기분 나쁜 행동인 것이다. 남의 나라 영토를 뺏어 가겠다는 주장을 들으면서 100년도 채 되지 않은 그들의 만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나가사키의 평화공원에 있는 비문에는 '원자폭탄이 떨어졌을때 너무나 목이말라 기름섞인 물이지만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다. 그렇게 영토확장의 야욕으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은 것을 그들은 벌써 잊은 것일까. 무모한 영토확장 야욕의 최후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가져온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은 자기네들이 강대국임을 자부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보다는 자기네들이 더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폭의 저주를 스스로 만들었던 그들이 또다시 영토확장의 야욕을 펼친다면 언젠가는 또다시 그들에게 불행한 일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독도를 지키기 위한 답은 명확하다. 미국, 영국 등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다고 한다. 이것도 일본보다는 대한민국의 국력이 약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독도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력을 기르는 수 밖에 없다. 일본을 누르고 세계 강대국이 되는 것이 우리영토를 지키고 우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국제정세에 대해서 무감각한 학생들에게 이런 역사적 사실과 현 상황을 정확히 가르칠 필요가 있다. 독도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없다. 일본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국력을 길러야 한다. 우리는 독도가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후세들에게도 반드시 알려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 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후 후세들에게 대한민국을 물려 주어야 한다.
중국 백두산 교육시찰 ○…부산교총(회장 김진성)은 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백두산 일원과 고구려 역사 유적지를 시찰한다. 시찰에는 회원 및 회원 가족 86명이 참가한다. 분회장·발전연구회원 조직강화 연수회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하계 방학을 맞이해 지난달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교총의 조직력 강화 및 분회 활성화를 위한 조직강화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대구 관내 각급학교 분회장 및 대구교원단체발전연구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우수회원 교육문화 연수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회세확장에 기여한 우수회원과 회원가입률이 높은 우수분회의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백두산․고구려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2011년도 하반기 국내․교육문화연수를 실시했다.(사진) 1급정교사 자격연수 교총 홍보활동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9일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유․초․중등 1급정교사 자격연수 교원 430명을 대상으로 교총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 자리에는 문주호 교원연수지원단 위원(속초 교동초 교사)이 강사로 나선다. 회원 친선 골프대회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2~3일 소피아그린CC에서 ‘제5회 경기교총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옥기 남양주 연세중 교장이 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교총회장배 골프대회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지난달 19일 금실대덕CC에서 ‘제3회 대전교총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총 52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의 우승은 78타를 기록한 김용숙 경덕공고 교사가 차지했다. 우수회원 해외교육문화탐방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회원가입 우수회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4일부터 5박 6일간 연길, 백두산, 훈춘 등을 탐방했다. (사진)
한국수학교육학회(회장 박규홍․서원대 교수)는 12일 충남대에서 ‘수학영재의 창의적 성향과 인성의 계발’이라는 주제로 제16회 국제수학영재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지식경영교육협회(회장 김유희·세그루패션디자인고 교사)는 12일 경복대에서 제15회 전국회계세무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고교생 및 대학생․일반인이 참가 가능하며 기업회계와 세무회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회장 박동준․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9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에서 ‘초·중등 도덕과 교육의 위기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2011년 연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원희 전 한국교총 회장이 1일 한국사학진흥재단 제9대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남장현 인천세무고 교사는 지난달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남북청소년교류연맹이 공동 개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배 제10회 통일염원 청소년 백일장 전국대회에서 민주평통 의장상을 수상했다.
김용근 서울용곡초 교사는 지난달 22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에 힘써 온 공로로 2011 서울특별시 환경상(녹색생활분야)을 수상했다.
“언제든 자연을 접하고 가까이 하면서 사람이 곧 환경의 일부임을 저절로 깨달을 수 있는 호주 아이들이 부러웠어요.” 정진숙 경기 이충초 교사는 교총과 환경부가 주최한 ‘2011 환경부-한국교총 녹색·환경 생활교육 수업지도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호주로 1주일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왔다. 정 교사는 “환경 교육 측면에서는 호주보다 한국의 수준이 더 높더라”면서 “그러나 호주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개인 텃밭을 제공하는 등 한 단원으로 끝나는 환경 교육이 아닌 연중 교육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으로 수업을 한 정 교사는 “실험 뿐 아니라 재활용센터나 소각장과 같은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경험 중심의 교육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담임을 맡고 있는 1학년 학생들에게는 어린이날 토마토와 가지 화분을 나눠 주기도 했다. 식물을 기르면서 자연과 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하고 싶어서다. 이번에 수상한 수업지도안에는 간접 경험을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이 포함돼 있다. 온실 효과로 인한 지구 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벌목으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한 실험 뿐 아니라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한 산사태 실험도 포함돼 있다. “흙으로 된 경사면에 잔디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사면 흙이 그대로 유지되기도 하고 쓸려 내려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학생들에게 자신이 산 아래에 있다고 가정하라고 하니 심각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는 “얼마 전 폭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난 것을 보고 학생들이 그때의 실험을 떠올리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학년 학생들에게는 우유 상자 4개에 학생들을 올라서게 하고 상자를 하나씩 제거하면서 곰의 입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에어컨의 냉매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곰이 살 수 있는 빙하가 점점 줄어든다는 정 교사의 설명에 에어컨을 켜달라고 아우성 치던 학생들은 대신 창문을 열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것들이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정 교사는 “환경 교육에 있어서도 어릴 때부터 지속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저학년 때부터 하나씩 배우면 실천으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또다른 수상자인 한 유치원 선생님은 환경보호 활동에 스티커를 주는 등 실천적 측면을 강조하셨더라고요. 이렇게 하다 보니 아이들이 전등 끄기, 절수, 자동차 안타기 등을 생활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학년일수록 교육의 파급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정 교사는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은 3가지”라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하나라도 실천하고, 다른 친구도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학 탐구반에서 실험을 하다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정 교사는 환경 교육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인간 역시 환경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편하겠다는 생각으로 환경에 미친 영향이 우리에게 돌아온다”면서 “조금씩이나마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생활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전인교육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 여러 과목 통합해 가르칠 수도 있어 황연성 서울 예일초 교사는 요즘 여러 곳에서 강의를 요청받기 바쁘다. 그가 최근 13년간 토의․토론 학습의 노하우를 모아 낸 책 ‘신나는 디베이트’ 덕분이다. 토론·토의라는 뜻의 디베이트(debate). 디베이트 수업이란 다양한 토론 주제를 놓고 찬성·반대측과 판정인, 사회자로 나뉘어 진행하는 학습 형태를 일컫는다. 그가 토론 수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9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습방법론의 전문가이던 한 선배 교사가 토론 수업을 권유해준 것이 발단이 됐다. “선배님의 권유를 듣고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일본에서 출간된 디베이트 입문서를 구입했지요. 입문서를 읽어보고는 이거구나하고 무릎을 쳤어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시대에 알맞은 학생들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학생들의 반응도 놀라웠다. 토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이 흥미를 나타냈다. 여러 과목으로 생각의 길을 펼쳐나갈 수 있는 마법 같다는 학생도 있었다. 이후 황 교사는 토론 학습의 전도사가 됐다. 황 교사는 토론 학습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성취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보통의 수업은 지식 습득 위주의 인지적 영역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가치관 형성이라든가 정의적 영역을 간과하기 쉽잖아요. 그런데 토론 수업을 활용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황 교사는 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가치 탐구 능력이 현저하게 신장돼 인성 교육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우리 교육에서 꼭 해야 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가치와 태도 영역에서 학생들이 보이는 변화가 놀랍더군요. 가치 논제들을 가지고 상대와 의견을 주고받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인생의 중요한 가치와 내가 가져야 할 태도, 나아가 역지사지의 마음까지 배웁니다.” 그렇다면 토론 수업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토론 주제 정하기와 관련해 황 교사는 “적절한 논제가 있다면 가치를 다루는 도덕 교과 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등 여러 과목을 교과통합형 내용으로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논제를 정할 때는 쟁점이 될 만한 것, 수업에서 다룰 수 있는 것, 학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 자료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인지 등의 4가지 요소를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교사는 관람자의 역할을 맡되 도덕적 가치에 어긋나거나 교육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는 교사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유의 사항도 잊지 않았다. “논리적 전개를 한 조에게는 칭찬을 해주되 올바른 가치를 분명히 교육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 2학기에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토대로 원전의 폐지 여부에 대한 토론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29일 2교시에 예일초에서 열리는 이 공개 수업은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그는 토론 수업은 전혀 어렵거나 복잡한 수업 방식이 아니라며 수력발전소 얘기를 꺼냈다. “토론 수업은 한번 세운 후에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소와 같습니다. 처음 2시간 정도 학생들과 토론 수업 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실제로 수업을 해보면 학생들을 여러 모로 성장시키는 수업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한국교총이 주관하는 2011학년도 현장교육연구실무과정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4일 김정환 한국교원대 교수의 '현장교육연구의 계획과 추진'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일선 교사의 현장연구 추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개인지도를 병행해 실시됐다.
서울초등다문화교육연구회는 서울시내 초,중 재학다문화가정 학생 143명, 멘토 자원봉사 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 대성리교육원에서 '2011 해피드림캠프-다문화멘토'를 개최했다. 4일 경기여고 학생들이 주축이 된 멘토들이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멘티와 멘토들이 조별로 모여 모형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