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07학년도부터 제주도교육청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i-좋은학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자율학교로 지정된 제북교, 대흘교, 서귀포교, 광양교, 광령교 등 5개 초등학교의 전.입학생을 모집한 결과 157명이 지원해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전교생이 86명에 그쳤던 제주시 조천읍 대흘초등학교(강경찬 교장)는 제주시 도심권에서 먼 변두리에 위치해 있는데도 61명이 전.입학해 전교생이 147명으로 늘었으며 서귀포시 서귀포초등학교(김영선 교장)도 50명이 전입해 전교생이 491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자율학교에 전.입학생이 몰린 것은 자율학교는 총수업시간의 50% 범위 안에서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해 일반학교에 비해 외국어.예체능.과학.독서.논술 등 창의적 체험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대흘초등학교 강 교장은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나서 전.입학생이 많이 늘었고, 아직도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 앞으로 학생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흘초교로 전학한 김모(9)군은 "잔디가 넓게 깔린 운동장을 보니 맘껏 뛰놀고 싶다"며 "이전 학교는 잔디도 없는데다가 학생도 너무 많아 마음 놓고 공을 차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군의 아버지(49)는 "자율학교에서 외국어 학습을 강화한다고 해 아이를 전학시키게 됐다"며 "직접 학교에 와 보니 아이가 등.하교를 하며 논밭도 보고 확 트인 자연에서 농촌현장학습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도교육청은 제주형 자율학교의 연간 수업시수를 일반학교보다 10% 정도 더 늘리고, 학교마다 일정 과목을 외국 교과서로 지도하며, 영어교육을 매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들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학교별로 9학급까지는 1명씩, 10학급 이상은 2명씩 확대 배치할 계획이며, 학교에서 추가로 더 필요한 원어민 교사는 도교육청과 도청이 함께 지원하는 특별지원금으로 추가 채용할 방침이다. 대흘초교도 이에 따라 영어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 미국교과서를 교재로 1주일에 2시간씩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3∼6학년을 대상으로 추가로 주 3시간 생활영어교육을 하는 한편 토요일을 '외국인의 날'로 지정해 회화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귀포초교 역시 영어원어민교사와 담임교사가 함께 영어수업을 진행하거나 영어전문교사가 진행하는 방법 등으로 전교생에게 1주에 3시간의 추가 영어수업시간을 운영하는 등 외국어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이 학교 김 교장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전문강사를 기간제 교사로 채용해 5.6학년을 대상으로 1주일에 2시간씩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학군내 학생만 전.입학할 수 있는 일반 학교와는 달리 제주도내 거주 학생이면 누구나 입학 가능하며 전국의 타 시.도 학생도 전.입학을 할 수 있다. 'i-좋은학교'는 우리말로 '아이들이 좋은 학교', '내가 좋은 학교'를 나타내며, 영문으로는 'international(국제적인)', 'imaginative(창의력이 풍부한)', 'interesting(즐거운)'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며칠 전 새벽에 발생한 충북 제천시 제천고등학교 방화 사건은 학교생활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경찰서는 2일 학교에 불을 지른 혐의로 제천고 3학년 A군과 다른 학교 2학년 B군을 붙잡았다. 제천고는 학생들을 대학에 많이 진학시키기 위해 자율학습과 보충학습 등을 많이 시키는데, 성적이 낮은 A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자주 야단을 맞았고, B군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최근 다른 고교로 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학교는 각양각색의 생각과 환경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학생들은 매일 아침 학교에 등교를 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 방법과 학교 공부에 대한 자발성, 흥미, 관심사가 다 다르다. 그런데 학교는 그러한 다양한 아이들을 수용하여 개개인의 적성과 취미 학업능력 수준에 맞춘 프로그램이 없다. 전체적인 일률적 학습에 학생들의 행동은 대부분 통제되어지고 있다. 학교의 일률적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학교가 학생들에게 너무나 많은 강제와 강요를 하면서 학교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그 철없는 아이들이 학교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을까? 분명 그것은 아이들의 잘못만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시스템에 대한 아무런 반성도 없이 학교가 학생들에게 권위적이고 일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통제하려고만 한다면 이와 비슷한 일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지 모른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학교가 가기 싫다. 그래서 매일 아침 등교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고 하소연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좀 더 큰 아이들이 좀 크게 표현한 것이 제천고등학교 방화 사건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나 교사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여야 한다. 학생의 다양성에 맞춘 교육과정의 다양한 모색, 교사들이 학생을 무조건 억압과 강제로서 가르치려 들지 말고 학생들을 고민과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학생과 함께 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학교는 우리 아이들을 모두 변호사, 판사, 검사를 시키고 싶은 것인가? 학생들은 모두 좋은 대학을 보내 부모 낯을 내거나 학교의 위신을 세우는 도구가 아니다. 물론 세상을 살다보면 제 학고 싶은 대로 제가 좋아 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다. 그러다 보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이들도 그것을 이해할 것이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학교는 마냥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런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높여 혹여 인생의 낙오자 사회의 낙오자가 될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 줘야 하는 곳이 학교다. 개인적으로 볼 때 한사람의 가치는 우주만큼 크고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학교는 그러한 낙오자 한명에게도 정성과 최선을 다해야 하는 곳이다. 여기에 교사의 역할은 매우 크다. 교사는 지식교육에 앞서 개인적인 학생에 대한 이해와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단 한명의 낙오자에 대해서도 인내와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교사가 앞장서서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고 있지는 않은지 이번 제천고등학교 방화 사건을 통해서 반성해 봐야겠다.
각급학교가 개학을 했던 3월의 둘째날, 종례를 마치고 아이들을 귀가시키려는데, 한 학생이 교탁앞으로 다가왔다.'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말없이 그학생을 주시했다. '선생님, 저 이름 바꿨어요. 여기 주민등록초본 떼어 왔어요.' 개명을 한다는 이야기는 가끔 들었지만 실제로 개명하는 것을 본기억은 별로 없다. 대학때 친구가 졸업후에 개명을해서 근무하는 학교에 전화를 했다가 낭패를 본적이 있긴하다. 대학때 이름으로 찾았지만 그 학교에는 그런 교사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었다. 전화를 끊고 한참후에 개명사실을 떠올리고 다시 전화를 해서 통화를 했었다. 개명때문에 겪었던 최초의 해프닝이었다. '왜 이름을 바꿨니?' '그냥 제이름이 좋지 않다고 했어요. 그래서 바꿨어요.' 그렇게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서려는데, 또다른 학생이, '선생님, 저도 이름 바꿨어요.' 잠시 귀를 의심했다. 이것이 정말로 현실일까. 실제로 이름을 바꾼녀석이 두명이나 되는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곧 현실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아이 모두 여학생이었다. 그 학생도 이름을 바꾼 이유가 먼저 학생과 비슷했다. 약속이나 한듯이 주민등록초본을 내놓았다. 그렇게 아이들을 귀가시키고 교무실에 돌아왔더니 옆자리 선생님이 자기 반에 이름을 바꾼 학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우리반에도 두 명이나 있었다고 하니까 갑자기 이름바꾸는 것이 유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다만 중학교 2학년까지 불러왔던 이름을 3학년이 되면서 왜 갑자기 바꾸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도 남아있다. 궁금하긴 하지만 알수 있는 방법은 없다. 꼬치꼬치 물을수도 없고... 그 이유가 어쩌면 세상탓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좋지 않고 삶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어려운 세상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아가야 하는데 부모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이들의 이름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바꾸고 싶을 것이다. 부모보다는 자식들이 고생을 덜하고 세상을 좀더 편하게 살도록 하자는 의도가 깔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일 것이다. 그 절차가 복잡하고 간단하고를 떠나 지금까지 불러온 이름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어디 쉬운일이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바꿨다는 것은 대단한 결단이다. 그냥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사연이 있었겠지만 결국은 삶이 고달프고 세상이 복잡하니 단 한발짝 이라도 복잡한 세상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기대 때문에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 3월 3일 오전 11시. 2007학년도서령고입학식이 있었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 333명을 포함, 심현직 명예 이사장 내외분을 비롯한 심관수 이사장님과 장석진 총동창회장, 성두현 학교운영위원장 겸 육성회장 등 학교 관계자분들과 내외귀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더 알차게'를 기치로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기찬 교장은 입학식 축사에서 신입생들에게 창의력을 지닌 학생, 감수성을 가진 학생, 정직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 되어줄 것과 끝으로, 의연성을 가져 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과 함께 자랑스러운 서령인이 된 신입생 333명 모두에게 따뜻한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입학식에선 각계에서 보내준 축하 메시지와 화환 그리고 각종 장학금도 답지하여 여느 해보다 뜻깊은 입학식이 치러졌다. 특히 성모회에서는 매년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 입학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되었다. ▲ 국기에 대한 경례가 끝난 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시는 교장 선생님! ▲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 ▲ 식이 길어지자 군데군데 조는 학생들도 생겨났다. ▲ 신입생 대표인 편도연 학생의 '선서' 모습 ▲ 긴장되기는 1학년 담임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교복값의 적정원가에 대한 논란이 한창일때 교육부에서는 5월까지는 '사복'을 입어도 된다는 발표를 했었다. 또한 교복공동구매요령을 각급학교에 배포했지만 지나도 한참지난 파일임이 밝혀지면서 교육부가 망신을 당한일이 있다. 현재의 상황은 반 이상이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거행했다는 사실뿐이다. 교육부가 발표했던 5월 사복론은 무색하기 이를데 없다. 도리어 학부모들에게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때늦은 대책발표와 현실적이지 않은 대책발표였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당분간 교복과 사복을 혼용하도록 했었다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교복공동구매는 일선학교에서 수시로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육부의 공동구매요령으로 도리어 혼선이 빚어졌다. 있지도 않은 사이트를 공동구매를 도와주는 사이트로 안내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학교에서 추진을 잘하고 있는 공동구매였다. 교육부에서 배포한요령이 결국은 공동구매추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교복가격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공동구매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좀더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학교에 배포했었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되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정부에서 학교폭력예방대책을 발표했다. 학교폭력이 자주 일어나는 학교주변에 전담경찰관이 새 학기부터 시범 배치되고, 등·하교 때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지켜주는 ‘신변보호 지원제’를 도입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학교주변에 전담경찰관을 시범배치하는 것이야 효과가 크겠지만 피해학생을 지켜주는 '신변보호 지원제'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요청하면 지켜주겠다는 것이지만 실제로 피해학생이 '내가 학교폭력 피해자요'라고 공개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의문이다. 결국은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담경찰관을 배치할려면 경찰인력증원도 필요할텐데, 그에대한 예산확보등의 언급이 없는 것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업무를 하는 교사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산점에 매달리는 교사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이용하려는 태도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도리어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교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더 옳다고 본다. 무조건 학교에서 사안이 터지면 크고 작고를 가리지 않고 해당교사와 학교장을 문책하는 현행제도에서는 학교폭력사안을 자꾸 숨기도록 조장하는 꼴이 된다. 학교장이나 해당교사가 스스로 처리를 하면 문책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크건작건 사안이 발생하면 무조건 여기저기서 사안보고를 하라는 것도 교사들의 적극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교사들이 마음놓고 지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정부에서 발표한 공고학생 1만명 취업보장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의욕은 좋지만 실제로 그만큼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그 이유는 중소기업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경우보다는 실현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등의 확보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것이다. 위의 몇가지 경우에서처럼 실현가능성이 별로 없거나, 현실적이지 않거나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방안들이 난무하면서 교육계는 자꾸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이제는 이런 비현실적이거나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방안들은 더 이상 발표되지 않아야 한다. 좀더 깊은검토를 통해 문제점이 최소인 방안들을 발표해야 한다. 무작정 발표되는 방안들로인해 학교와 학부모가 혼란을 겪는다면 그 방안은 실패한 방안이다. 비현실적이거나 실효성이 없는 방안의 발표는 제발 끝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삼십대 중반에 얼떨결에 교사가 되었다. 교사 자격증 없이 2년 동안 대안학교의 교사가 되어 30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고 떠나보냈다. 그리고 그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며 아이들의 선생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며 아이들 마음속으로 들어가 호흡했던 경험을 진솔하게 말하고 하고 있는 김종휘의 . 은 그와 함께 했던 30명의 제자 중 15명의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15명의 제자들은 모두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랐듯이 그 생각이나 행동양식 또한 각양각색이다. 그 아이들은 몇 번의 실패를 했거나 실패를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다. 어떤 아이는 늘 자신감이 없다. 어떤 아이는 종일 잠만 잔다. 어떤 아이는 지나치게 모범생이다. 어떤 아이는 교사에게 딴죽이나 걸고 딴 짓을 한다. 어떤 아이는 가출을 자주 하고, 집에서 도망을 친다.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것은 기본이다. 일반적인 정규학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 아이들이 그 대안으로 주로 온다. 한 마디로 문제아란 닉네임을 얻은 아이들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들과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어른의 입장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함께 하려고 한다. 한 번쯤은 교사가 되어보라 그러다 간혹 자신의 틀에 아이들을 맞추려고 했던 것이 아닌지 돌아보기도 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하나의 삽화처럼 집어넣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을 보고 기뻐한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교사가 되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교사는 단순히 교실 강단에 서 있는 교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식이 아닌 다른 후생을 동료나 친구처럼 사귀고 있다면 그에게 선생이 되고, 교사가 되어보라고 한다. "교사가 되는 건 나이를 먹는다고 날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체험을, 아이를 통해 속속들이 되새기는 자기 자신과의 낯 뜨거운 대면이다. 제 안의 영글지 못한 아이를 다시 불러내서 어기차게 성숙시키는 터닝 포인트다." 김종휘에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단순히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다. 젊은 시절 사회운동을 하며 많은 실패를 경험했던 그가 문제성을 안고 우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영글지 못한 채 서성이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성숙시키는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다. 스스로 일어설 때까지 기다려라 그러면 아이들에게 대한 그의 근본적인 생각은 무엇일까.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 대안학교에 들어온 재식이란 아이를 보고 느낀 생각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른들이 할 일이란 아이들이 스스로 위기를 만들어 겪어보고 제 힘으로 일어설 그때까지 기다리고 보살피는 것이고, 힘들고 실망스럽다고 해서 그 일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어서 다소 힘 빠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아이들은 언제나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 것 같다. 그 길이 무엇인지 모르는 나는 그 길을 계획하거나 예측하는 일은 더욱 할 수 없다. 일단 함께 가고 나중에 돌아보면서 그 길을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재식이는 한 마디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하는 스타일이다.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아이다. 그런데 이런 유형은 요즘 아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유형이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엔 그런대로 재미를 갖지만 적극적인 삶의 동기를 찾지 못한 채 그냥 바람 부는 대로 물 흐르는 대로 힘 드는 일 하지 않고 살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집에 이런 자식이 있다면. 아니 학교에서 이런 아이들을 만나면 맥을 출 수가 없다. 말썽을 피우지도 않으면서 그저 늘어지듯 아무것도 하기 싫은 아이. 이런 아이에게 조바심을 가지고 다그치다 보면 자꾸 엇나감을 볼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그저 스스로 일어설 때까지 기다리고 보살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원하는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릿속을 휙휙 거리며 스쳐가는 얼굴들이 있었다. 그가 만났던 아이들과 내가 만났던 아이들은 분명 다르지만 같았다. 그렇지만 그 소통방법에 조금은 다름이 있었다. 아마 그건 환경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이다. 허나 난 그의 글을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저자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았듯이. 우리는 종종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올바른 것이라고 지레 판단하고 그것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주입하곤 한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이루어 나갈까는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러나 김종휘의 을 읽다보면 조금은 우리의 아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이 책 속엔 뚱뚱해 자신감이 없는 유리, 가장 가까운 사람이 떠날까봐 안절부절하는 서연이, 교실이 침실이 되어 잠만 자는 재명이, 자신밖에 모르는 삶을 살아가는 수정이,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재식이 같은 아이들이 그 성장통을 이겨내고 자신의 길로 가는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헌데 이 아이들은 단순히 남의 아이가 아니다. 내 아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10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10대 아이를 둔 부모가 한 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교원평가는 2003년 처음 제기된 이후 교육계를 4년째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에 빠뜨리고 있는 ‘뜨거운 감자’다. 교원평가를 둘러싸고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원단체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사이, 교육 여건 개선과 교원승진·교장임용제도 개혁, 입시경쟁의 완화 등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제 평행선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가 내놓은 교원평가안이 초기 안에 견줘 악용 가능성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협상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한겨레 2007-03-02 05:09] 위의 내용으로 시작된 기사는 주로 전교조와 교육부의 오해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기사를 쓴 기자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전교조뿐 아니라 많은 교원들의 우려가 바로 '신분불안'과 '졸속평가'에 대한 부분이다. 그런데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기자는 지나친 우려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는 '구조조정을 한다면 현재의 근무성적 평정제도(근평)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교원평가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서열을 매기기가 쉽지 않다.'고 교원들이 오해하는것으로 보고있다. 근무성적 평정제도(근평)로 구조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그렇게 된다면 문제는 더욱더 커질 것이다.근평에 대해 누구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기자가 잘못해석하고 있는 부분이다. 근평으로는 구조조정이 절대 불가능하다. 현재는 단지승진임박한 교사를 밀어주는 역할만 하고 있다.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서열을 매기기 어렵다는 부분도 기자가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절대평가라고는 하지만 결국 하위그룹은 나타나게 되어 있다. 즉 일정점수에 미달할 경우는 최고평가를 받기 어렵다. 이렇게 쉬운 것이 절대평가인데 왜 구조조정을 할 수 없다는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상대평가보다 도리어 객관적으로 구조조정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절대평가이다. 위의내용 외에도 기자는 여러가지를 오해로 보고 있다. 그럴수도 있다. 구조조정문제만 하더라도 교사들의 의견이 각기 다르다. 교원평가로 구조조정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와, 그것을 좀더 발전시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느쪽이 옳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교원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만은 사실이다. 불안감도 문제이지만 더큰 문제가 있다.바로 교육부의 태도인데 교원평가제를 입법예고하면서, '교단개혁의 신호탄'이라는 표현을 했다. 이런 표현을 보고 교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것이다. 평가를 잘못 받으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이런표현을 할 정도면 교원평가를 통해 구조조정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승진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경쟁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는 표현이다. 이 역시 교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발언이다. 그 이면에는 당연히 경쟁을 통해서 무슨일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부분에 납득할 수 없는교육부의 태도는 또있다. 한번 결정한 정책을 끝까지 시행하기보다는 중도에 자꾸 바꾸는 것이다. 자꾸 바뀌다보니 현장에서는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생긴다. 교육부에서 그동안 교직사회에 충분한 신뢰를 쌓았다면 교육부의 정책추진에 오해를 하거나 반대를 하는 경우는 현재보다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결국은 한겨레신문의 지적처럼 오해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런 오해를 하도록 하는 것은 교원들의 책임이라기보다는 교육부의 책임이 더 크다. 항상 학교현장과 교원들로부터 신뢰받는 교육부가 되도록 노력해야하는 이유이다.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자세를 보여준다면 모든 오해가 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교육부의 신뢰회복이 우선과제라고 본다.
할로 효과란 인사고과 시 평가대상을 첫인상이나 특성요소로부터 받은 인상만으로 모든 요소를 평가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현혹 효과 또는 후광효과라고도 하며, 특히 신입사원 면접시 현혹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면접자의 훈련이 필요하다. 교육부에서 시행하고자 하는 교원평가제가 교원들의 핫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교사 자신을 평가한 것은 관리자 외는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다면평가로 나타난다고 하니 교원 자신이 무엇보다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현재의 위치를 바꾸어 나아가야 하는 지를 어림잡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와중에서 교육부가 교원평가제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의도를 비추자 교육부는 진정 전국의 교원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아야만 지금의 교육계가 일대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일선학교에서 관리자가 일부 교사를 부분만을 보고 그 교사를 우수한 교원으로 평가해 버리는 할로 효과와 무엇이 다른 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근평제 공개와 관리자의 재량권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원평가제와 교원승진규정이 학교의 현장을 온통 휩쓸고 있다. 교원평가를 통해 교원들의 혁신적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교원승진규정을 마련해 신사고를 가진 교원을 확보해 변하되어 가는 세계화의 과학 물결에 한 몫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근평제를 잘 활용하여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승진규정을 바꾸어 연공서열식 승진의 틀을 확 바꾸어 보려는 교육부의 의도는 참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도 남음이 있다. 하지만 그것도 근평을 행하는 관리자의 의도가 새로운 사고를 가지려는 의도로 가득 차 있을 때 가능한 일이지 기존의 틀을 지켜가려는 사고에 젖어 있는 한 변화를 추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교원승진 규정에 대한 교원들의 반대가 일어나는 것도 그만큼 관리자와 평교사 사이에 융화를 도모하기에 어려움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교육계가 아무리 보수성을 띤 집단이라고는 하나 변화에 대한 움직임을 거부할 수는 없다. 거대한 물결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고고한 위치를 지켜가는 것이 옛 선비들의 기상에 후손들은 높은 점수를 주곤 했다. 하지만 오늘날 빠르게 변화되는 시대의 흐름에 자신의 위치를 바꾸어 가지 못할 때는 자신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변화에는 변화로 대응하면서 시대를 고르는 눈높이가 필요한 것이 현대형 선비 교사가 갖추어야 할 자세인지 모른다. 교육계 선비는 이런 고르는 정신이 부족하면서도 태아의 순수 정신을 지켜가려는 순정파 교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 지. 교사의 일그러진 모습들이 포화에 이지러진 도시의 건물잔해에서 바람에 휘청거리는 철근의 뼈대와 같은 것은 아닌지. 교사가 교사의 위상을 지켜가지 못할 때 교사도 거센 돌풍에 휘말려 어느 곳에 다시 설지 모른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오히려 교사들은 교원승진규정에 나타난 근평제에 더욱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는 않을까? 할로 효과는 교육부의 파시즘적 영향이 되지 말아야 할로 효과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교원평가제와 근평제를 교사를 위해서 시행하겠다고는 하지만 사실적인 권한은 바로 교육부가 교사를 보는 시각이 편견적인 면에서부터 유래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관리자의 근평 효과를 할로 효과로만 나타나게 된다고 평교사들이 생각하는 한 교육부의 새로운 정책안은 성공보다는 교원들의 불안과 불평만 자아내지는 않을지 심사숙고해 볼 일이다.
정부는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산업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2010년까지 1만명의 취업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대학의 해외 분교 설립요건을 완화하고 영어강의 및 외국인 교수 채용 비율을 정부 재정지원사업 평가 때 반영하는 등 고등교육 국제화를 촉진하는 방안들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12개 정부부처 장ㆍ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중소기업 현장의 기능직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범실시된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공업고교와 중소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졸업 후 취업을 전제로 중소기업의 직무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1천160명의 학생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올해 1천500명(50개교), 내년부터 2010년까지 7천300명(240개교)을 추가로 참여시켜 총 1만명의 공고생을 맞춤형 인력으로 육성해 전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창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창업대학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창업대학원은 현재 호서대, 중앙대, 한밭대, 예원예술대, 진주산업대 등 전국 5개 대학에 설치돼 있으며 올해 첫 졸업생(110명)을 배출했다. 정부는 또 고등교육 국제화 전략 추진을 위해 인적자원개발회의 산하에 교육부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고등교육국제화전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내외 대학생 교류를 촉진을 목표로 외국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을 졸업학점의 2분의 1까지로 제한한 현행 고등교육법 조항을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및 재외국민의 국내대학 입학자격 인정 기준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입학 자격을 '외국 또는 북한에서 12년 이상의 학교교육을 수료한 자'로 규정하고 있어 우리와 학제가 다른 필리핀(10학제),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11학제) 등 아시아 학생 국내 유치에 걸림돌이 돼 왔다. 국내 대학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서는 국내 대학이 외국에 분교를 설치할 경우 교지(校地)ㆍ교사(校舍)를 설립주체의 소유로 한 규제를 완화, 임대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대학 영어강의 비율 및 외국인 교수 채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영어강의 비율을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평가항목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대학 학부 및 대학원의 외국어 전용강좌 비율은 2.19%, 외국인 교원 비율은 3.67%였으며 2010년까지 이를 각각 3.10%, 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늘 소탐산 산책을 하다가 만난 편백나무예요. 편백나무는 사랑을 부르는 강한 힘이 있다는군요. 이병헌과 수애가 주연한 '그 해 여름'이란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에서 두 사람은 편백나무 잎으로 암호를 정하죠. 편지에 편백나무 잎이 끼어 있으면 "나 잘 있어요. 나 행복하거든요" 라는 뜻의 암호래요. 그 대사와 편백나무를 번갈아 보면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자연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사색하게 하므로... 소탐산 인근에 있는 '보광사'로 오르는 오솔길이에요. 사진으로 보면 평탄하지만사실 경사가 얼마나 심한지 단숨에 올라가는 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허나, 사랑하는 님이 저 곳에 있다면 누구든 한번도 쉬지 않고 단번에 올라가겠죠? 보광사를 감싸고 있는 대숲이에요. 이발소그림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댓잎 서걱이는 소리가 음산하기까지 합니다.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튀어나올 것 같죠? 표면이 까만 대나무인 '오죽(烏竹)이 강릉에서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이곳 보광사에도 있더군요. 독자 여려분, 잘 보셔요. 대나무 색깔이 까맣죠? 보광사 아랫마을에 있는 별장이에요. 처음엔 무슨 까페나 레스토랑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개인 주택이더군요. 바람소리와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자장가 삼아 모든 번뇌와 근심걱정을 잊고 한숨 자고 싶었습니다. 보광사를 내려오다 보면 길옆에 아주 잘 지어진 집이 있어요. 서산자동차학원에 딸린 개인 주택인데 햇볕도 잘 들고 택지도 넓더군요.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예쁜 집이에요. 그러나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부러워하는 것은 단 하나!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파트 옆에 지어진 별장이에요. 꼭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가 사는 집 같죠? 공주병에 걸린 사람들이 사시면 참 잘 어울릴 듯합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인 '터'랍니다. 스파게티와 안심스테이크 맛이 환상적인 곳이죠. 서산시내 모든 레스토랑을 다 다녀봤는데 이 집이 젤 나았습니다. 리포터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니 아마 틀림이 없을 겁니다. 언젠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분위기 있는 음악을 들으며 꼭 스테이크를 썰고 싶은 곳이랍니다.
2007년 2월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발간한 두개의 해밀턴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Jens Ludwig와 Isabel Sawhill은 ‘아동의 효율적인 생애초기 교육을 통한 10세까지의 성공(Success by Ten Intervening Early, Often and Effectively in the Education of Young Children)’ 보고서를 통해 생애초기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하나는 ‘기회, 번영, 성장을 위한 교육전략(An Education Strategy to Promote Opportunity, Prosperity, and Growth)으로 Joshua Bendor, Jason Bordoff, 그리고 Jason Furman이 발표한 미국의 새로운 교육전략 보고서이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극빈층이 1600만명으로 32년만에 최대 규모이며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화된다고 한다. 미국인 6명 중 한 명이 정부보조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등 경제호황의 뒷면에 있는 미국의 어두운 단면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보고서들이 세계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부시대통령이 소득격차로 인한 사회문제를 이례적으로 인정하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버냉키(Bernanke)도 소득격차가 자본주의 동력과 미국경제를 위협할 만큼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해밀턴 프로젝트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아동의 효율적인 생애초기 교육을 통한 10세까지의 성공(Success by Ten Intervening Early, Often and Effectively in the Education of Young Children)’ 보고서는 일종의 아동이 10세가 될 때까지 성공적 학업성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아동은 Head Start와 Early Head Start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초기 5년 동안 양질의 교육 및 보육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아동들이 그 이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영유아 시기에 받은 교육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와 관련해 ‘10세까지의 성공(Success by Ten )프로그램은 Head Start프로그램과 Early Head Start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보완하며, 확장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새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읽기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후 학업기간 동안 효율적인 성취를 위한 것이다. 생애초기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뇌의 정형화가 아직 끝나지 않은 아동의 잠재력 실현 가능성 때문이다. 그런데 생애초기에는 아동들이 각 가정의 환경에 따라 겪는 경험이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그 경험의 결과에 따라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혹은 유아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전 조차도 인종 및 계층 간 격차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미국사회정책은 생애초기의 경험으로 인한 불이익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활발하게 진행중인 영․유아 및 초등학교 시기 교육에 대한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태어나서 10세까지의 성공적인 교육경험은 이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생애초기 교육은 낮은 중도탈락률과 높은 대학진학률에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성공적인 노동시장 진출로 이어져 가난의 연결고리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면은 이렇게 형성된 건전한 노동력은 미래의 노동기술을 향상시켜 국가경제에 기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아동에게 전달되는 혜택이 부모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부모들에게 임시고용이 아닌 완전고용 상태를 만들어주어 보다 양질의 보육 및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한다.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발표한 또 하나의 해밀턴 보고서는 ‘기회, 번영, 성장을 위한 교육전략(An Education strategy to Promote Opportunity, Prosperity, and Growth)이다. 생애초기부터 중등교육과정까지 교육정책의 틀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이 경제성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사회와 개인에게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더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교육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사회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동현장에 있어서 기술이 빠르게 변화함으로써 고숙련의 노동자들만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미국의 교육체계가 위기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다해도 성장잠재력이 없음을 역설한다. 강력한 교육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생애초기 교육에 대한 투자와 교사정년제도와 같은 교육계의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최근에 제안된 생애초기교육프로그램은 주로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에 대한 것과, 주정부가 학생들을 대한 재정적 지원체계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세계화 및 국가 경쟁력 그리고 노령화 및 저출산에 따른 문제이다. 무엇보다도 사회 양극화 현상과 고용불안에 따른 복지정책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교육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육 - 복지 - 노동정책에서 통합적인 문제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이런 면에서 해밀턴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Taylor-Gooby 교수도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효과적인 사회투자정책의 하나로 생애초기에 대한 교육을 강조한바 있다. 따라서 차제에 우리도 생애초기 교육에 대한 사회투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의 일자리 창출, 관련부처의 통합적 접근, 사회정책 인프라정비 등 미래의 한국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중앙교육심의회는 지난 2월25일, 교원 급여에 관한 작업 부회가 정리한 답신안을 대부분 승낙했다. 이 가운데 핵심이 되는 것은 학교 교육법의 개정으로 신설할 예정인 부교장이나 주간, 지도 교사라고 하는 직제별로, 급여에 차이를 두는 것이다. 초점이 된 잔업수당의 도입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문부과학성 내에서의 검토에 맡긴다는 것이다. 문부 과학성은 올 여름의 개산 요구때까지 이를 상세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교원의 급여는 인재확보법에 의하여 일반 행정직보다 우대 되고 있지만, 금년도중에 「폐지를 포함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이번 답신안은, 인재확보법을 견지하면서 우대조치에 대한 본연의 자세를 재검토한다는 점이다. 이 외 , 관리직 이외에 일률적으로, 기본급의 4%분이 지급되고 있는 교직 조정액에 대해서는, 급여의 신축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폐지하고 잔업 수당으로 해야 한다」라고 하는 의견이 답신안에 기재되었다. 하지만, 「작업 부회에서는 소수의견」(문부 과학성 간부)으로서 도입의 공산은 작다고 볼 수 있다. 일하는 정도에 따라 지급액에 차이를 내는 안도 답신안에는 제시되고 있어 이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될 것 같다.
정당한 징계권을 넘어선 교사의 과잉체벌에 대해 법원이 상해죄를 인정했다. 대구지방법원 제6형사단독 김수정 판사는 1일 학생들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수백 차례에 걸쳐 회초리로 때려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 모 고등학교 교사 박모(36)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체벌에 사용된 회초리를 몰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교육상 목적으로 학생들을 체벌했다고 주장하지만 체벌 사유와 정도에 비춰볼때 자의적인 과잉체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어 상해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체벌이 징계권 행사로서 정당행위에 해당하려면 교육상의 필요가 있고 다른 교육적 수단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대구 모 고교에 근무하던 지난해 8월 학교 복도 등지에서 자율학습 시간에 교실을 이탈하거나 지각했다는 등의 이유로 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구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직후 박씨를 파면조치했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3월 1일오전, 수원시내 중심가인 장안문에서 종로를 거쳐 팔달문까지 대·소형 태극기의 물결과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3·1절 88주년을 맞아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자주·독립심을 고취시키며 민족의 기개를 재현하기 위한 '3.1 독립만세 재현 민족정기선양 봉사활동'이 3월 1일 오전 9시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초·중·고교 학생, 학부모지도봉사단, 교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에서 주최하고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영식)이 후원한 이 행사는 제1부 3.1 독립만세 재현 행사와제2부 3.1 독립만세 캠페인시가 행진으로 이루어졌다.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재현 행사에서 이중섭 대회장은 "국가가 힘이 있을 때 자주를 외칠 수 있으며 힘이 없는 자주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우리는3·1 정신을 이어받고 민족정신을 선양함은 물론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였다.김영식 수원보훈지청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근현대사에서 파란을 극복하고 지금과 같은 경이로운 발전을 이룩한 것은 국난극복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화합을 이루고 민족번영을 열어나가는 것이 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선언서 교차 낭독과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되었다.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출발한 독립만세 시가 행진은징과 북이 선도하는 가운데 태극기의 물결이 100여 미터 이어졌으며 장안사거리, 종로, 팔달문에서는 독립만세 삼창을 하면서 88년전의 함성을 되살렸고 도착지인 팔달문에서는 애국가를 부르고 독립만세 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경자협 사무국장 이상민 부장교사(반월정산고)는 "3·1절이 공휴일이 되어각급 학교에서 3·1 독립 정신을 배울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이번 재현행사로 체험활동을 통한 계기교육의 성과를 크게 거두었다"고 말했다. 성남 낙생고2학년 임주희학생은 "3·1절이 휴일이라는 생각이 컸으나 오늘 행사에 참석하면서 선열들의 국난 극복 정신을 배웠으며 평소에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말했고 수원외국어고 2학년이은원 학생은 "조국을 지킨 선열들의 삶과 아픔을 느꼈으며 우리 조상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음은 물론 3·1 독립정신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어야겠다"고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3시간 확인서가 발부되었다.
요즈음 외부에서 들려오는 교육관련소식은 교원들을 자꾸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원하지 않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학생들을 마음편하게 지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때도 있다. 그러나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다. 외부여건이 아무리 복잡하다고 해도 역시 교원들의 생각은 학생들 지도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지난달은 어느학교나 새학기 교육계획과 교육과정편성의 마무리 시기였다. 이 시기에 계획을 잘 짜야만 1년동안 차질없는 교육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지난해 말부터 충분히 준비를 해왔다. 그것을 방학내내 검토하고 수정하여 최선의 교육계획을 세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부장협의회에서 최종수정을 하고 교사들에게 공고하게 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1년동안의 교육활동이 진행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과정중에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는 좀 색다른 과정을 거친다. 보통의 학교는 각부서에서 세운 계획을 부장협의회에서 검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는 그 과정의 범위를 조금더 넓혔다. 물론 지난해에도 이렇게 했다. 각부 부장교사와 기획교사가 함께 모여 검토를 하는 방법이다. 각 부서에서 업무를 추진할때 부장교사와 기획교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것을 참작한 것이다. 하루를 잡아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최종확정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부장교사와 기획교사의 협의회는 교내가 아닌 가까운 외부로 나간다. 1차로 학교에서 협의회를 하고나면 외부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 내용들은 빠짐없이 교감선생님이 주요내용을 기록하게 된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 토론된 내용을 정리하여 최종적인 교육활동 방향이 결정된다. 그렇게 하고나면 하루가 언제 지나갔는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부장교사와 기획교사, 교장, 교감, 행정실장이 참석하면 이는 전체교원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충분한 의견교환이 가능하다. 나중에 교육활동이 진행되면서 교사들의 불만이 없다. 거의 모든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관념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좋은 방법들이 많다. 부장교사와 기획교사가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의견수렴이 충분하고 부장교사와 기획교사에게 의욕을 불어 넣어준다. 특히 새로전입해온 교사들중에서 부장이나 기획을 맡은 교사들에게는 더욱더 좋은 기회이다. 새로운 학교에서의 적응은 물론, 학교를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시작된 부장교사와 기획교사의 협의회는 학년말에 또 한차례 실시된다. 1년동안의 교육활동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뜻이다. 지난해 12월에도 똑같은 협의회가 실시되었었다. '올 한해도 학교교육 잘해 봅시다. 학교교육이 잘 되어야 우리나라 교육도 잘 되는 것 아닙니까?' 교장선생님의 정리 말씀을 들으면서 그렇게 협의회가 끝나갔다.
미국 고교생 대부분이 학교수업을 따분하게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5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등 미국도 심각한 '교실붕괴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조사결과가 28일 나왔다. 인디애나대학이 미국 전역 110개 공.사립 고교생 8만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5%가 교육내용이 흥미가 없어 수업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절반은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학교수업에 빠진 경험이 있으며 전체 응답자 중 22%는 학교를 자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업에 빠졌던 적이 있는 학생들이 자퇴를 더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인디애나대학 교육평가정책센터의 야찌 민츠교수는 "이와같은 사태는 교실수업에서 교사와 학생간에 상호작용없이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학급당 학생수의 문제가 아니라 수업기법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응답 학생 가운데 31%는 수업시간에 교사와 상호작용이 없다고 답했다. 민츠교수는 교사들에게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토론과 토론, 그룹프로젝트와 같은 교육기법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2007학년도 초중등학교 영양교사 정원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4배나 늘어났다. 이는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대비해 지방직 교원이었던 영양사를 영양교사 신분으로 승격해 학교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공립학교 학급 신ㆍ증설 등에 따라 교원 정원을 지난해 31만3천141명에서 올해 31만9천568명으로 6천427명(교과교원 3천587명, 비교과교원 2천840명) 늘리는 내용의 2007학년도 교원정원 확충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초ㆍ중등 교원은 전년에 비해 1만1천260명 증가했다. 교과교원 증원 규모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350명, 초등학교 1천653명, 중등학교 1천506명, 특수학교 78명 등이다. 비교과교원은 영양교사 2천408명, 상담교사 175명, 사서교사 127명, 치료교사 130명 등이고 지방직이던 영양사들을 지난해부터 영양교사로 전환한 영향으로 올해 국가직 영양교사가 대폭 증원된 것이 눈길을 끈다. 영양교사제는 초ㆍ중등학교의 영양사들이 교육대학원에서 일정 과정을 이수하면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교육부는 제도 시행에 맞춰 지난해부터 학교급식법 제5조 규정에 의한 급식시설과 설비를 갖춘 학교에 영양교사 1명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양교사 정원이 2006년 1천700명에서 올해 4천108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영양교사 임용 및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교대생과 교사단체들은 "비교과교원 정원 확대로 교과교원들의 문호가 좁아지고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저출산 등의 여파로 앞으로도 교과교원 정원은 줄고 복지와 관련있는 비교과교원 정원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수도권 과밀학급 해소 등 특수 요인 때문에 정원 증가인원이 올해의 두 배나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이 최근 초등 교사 합격자를 번복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중등 교사 탈락자에게 재시험 기회를 주기로 해 말썽을 키우고 있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2007학년도 중등 교원 임용 시험에서 불합격했던 A(43ㆍ여)씨에 대해 재시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A씨는 1980년대 당시 국립대 사범대 졸업생중 미임용자를 뜻하는 이른바 '미발추(미발령 교사 완전임용 추진위원회)' 정원으로 응시했으나 2차 전형인 논술 시험에서 답안 작성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불합격했다. A씨는 지난달 말 합격자 발표 이후 "답안 작성 규정이 명확하게 공지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해오다 교육청이 지난 23일 초등교사 합격자를 번복 발표하자 교육청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미발추' 선발 취지가 미임용자에게 교단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자는 것인 만큼 재시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A씨의 탈락으로 정원이 1명 비어있는 만큼 논술 전형을 다시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임용 적격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와 고문 변호사 등에 의뢰해 행정적.법률적 자문을 거친 결과 (재시험 전형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그러나 중등교사 합격자를 발표한 지 한달이 지나서야 뒤늦게 추가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한 데다 특정 탈락생에게만 재시험 기회를 주기로 해 임용시험 합격 여부를 번복했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교육청은 특히 같은 시기 치러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특정 수험생의 부친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탈락생들이 반발하자 지난 23일 이들 27명을 전원 합력 처리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사 임용시험을 진행하면서 불합격생들의 이의 제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데다 합격자 발표 이후 뚜렷한 원칙 없이 합격 여부를 번복하게 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불가피하게 추가 합격자를 내거나 재시험 기회를 주게 됐지만 다각적으로 검토를 거쳐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추후 이러한 문제가 다시 불거지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원의 질 향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원 자격증 갱신제의 갱신 강습에 대해서, 우수한 교원에 대해서는 강습을 면제할 방침을 결정했다.이는 자민당 교육 재생 특명 위원회(위원장=나카야마 나리아키?모토후미과상)에서 분명히 했다. 면제의 대상은,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등이 인정하는 「슈퍼 교사」나, 문부 과학상이 표창하는「 우수 교원」등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교원의 지도력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연수는 「리더적인 교원까지 현장으로부터 일정기간 빗나가게 하게 된다」 등 반대 의견이있었다. 「슈퍼 교사」는, 각 도도부현등이 지도력의 높은 교원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또,「우수 교원」은 금년도 도입된 것으로, 전국에서 약 760명을표창하였다. 일본 정부는 이번 국회에 교원 자격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기한이 없었던 교원 자격증에, 10 년간의 유효기간을 설정한다. 갱신시에 대학 등에서 강습을 받고, 교원의 지식이나 기능을 쇄신하게 되면, 강습을 수료할 수 없는 교원의 자격증은 효력을 정지시킬 방침이다.
요즘 교육뉴스 보기가 겁난다. 교원으로서 자존심이 팍팍 상한다. 어쩌다 우리 교육계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 그러다가혼자 이런 말도 내뱉는다. "선생님들은 이제 승진을 위하여 자존심 마저 내던졌구나!" "돈의 유혹에는 쉽게 넘어가는 상대가 바로 교사들이로구나!" "교육부의 가산점이라는 미끼에잘도 걸려드는 것이우리 선생님들이구나!" 결국 교육부가 펼치는 교육정책을 보면 선생님 경시 내지는 멸시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보아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독자들은 무슨 교육기사를 보고 리포터의 자존심이 상했나 궁금할 것이다. 근래 세 가지 기사를 보았다. 교원평가제 시범운영학교 506개교 선정, 학교폭력 담당 수당 및 가산점 신설, '영어로 수업' 교사 추가 성과금. 제목만 보아도 선생님들은 낚시 바늘에 가산점과 돈만 매달아 놓으면 달라 붙는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이다. 좀더 과장하면 간이고 쓸개도 없는 인간이라고 얕잡아 보고 있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교원평가제 시범운영학교만 해도 그렇다. 교육부의 억지식 밀어붙이기 교육정책에 협조한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리포터는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성 신장, 교육력 제고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 정정당당하게 하라는 것이다.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작년 평가 선도학교 67개교에서 갑자기 올해 506교를 선정한 것도 그렇다. 총 702개교가 응모를 하여 196개교가 탈락하였다니 교사들은 승진을 위해서라면 '교육부 낚시 바늘에 잘도 걸려 드는구나' '교육부 술책에 함께 놀아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리포터는 전임교 교감 시절, 모 부장교사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교감 선생님, 우리 학교는 교육부지정 교원평가 선도학교에 응모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대답했을까? "네, 부장님.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승진만을 위해서는 그것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지금 찬반양론이 분분하고 교육계의 정서가 그것을 지지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만 살자고 응모할 수는 없습니다." 교감 승진에 당장 0.001이 아쉬운데 시범학교 가산점이라는 커다란 미끼를 누군들 물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생각해 보자. 우리들이 언제부터 그런 점수에 노예가 되었나? 우리 선생님들은 존경과 자존심, 자부심을먹고 사는 것이다. 줏대 없이 교육부의 천박한 교육정책에 놀아나기 때문에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교육관료들은 선생님들을 계속 깔보는 것이다. 이렇게 나가다간 선생님들은 계속 무시당하고 마는 것이다. 무시해 달라고 자초하는 것이다. 승진도 좋고 가산점도 좋지만 우리 선생님들은 교육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일갈하고 좌초시킬 힘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제자들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히 교과지도에 임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아니 그렇게 하는 것이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