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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EBS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일요일 12:30~13:00) 다큐멘터리 작가로부터 전화가 왔다. 스승의 날 프로그램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준다. 주인공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는데 필자가 작년에 한국교육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어 그 후보의 하나가 되었다고 알려준다. 그런데 인터뷰 대상은 스승이 아니라 제자라며 제자들 연락처를 알려달란다. 34년 전 초임지 제자 4명을 소개하였다. 전화를 받고 보니 부끄러움이 앞선다. 만약에 방송이 된다면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나올 지도 모르겠다. 스승이라 불리기가 참으로 멋쩍다. 필자 스스로 그냥 학생을 가르치는 평범한 선생님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득 머릿속 필름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육대학을 갓 졸업하고 학군단 짧은 머리의 햇병아리 교사의 언행은 그야말로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어린이, 학교, 교직, 학부모, 교직선배, 지역사회의 실정이 어떠한지 모른 채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철부지 선머슴아였던 것이다. 내가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초임지에서의 어린이, 학부모, 선배 선생님, 지역사회가 나를 가르치며 성장시켰고 오늘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금은 44살로 학부모가 된 그들.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귀공자 타입으로 공부도 잘하고 늘 반장을 맡았던 김○○. 조부모님의 번듯한 가정교육 덕분으로 그는 선생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할머니가 보내주신 찐고구마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자연시간 시냇물에서 개인행동 때문에 내게 뺨을 맞았던 최○○. 그 다음날 등교했을 때 퍼렇게 멍든 얼굴을 보니 자책감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전화 항의 한 말씀 없으신 그 부모님은 필자의 교직생활에 보이지 않는 영향을 주었다. 구멍가게를 하는 부모님의 경제관념이 그대로 나타난 빡빡머리의 이○○. 그는 소풍 후 귀가 때면 배낭에 빈 음료수병을 가득 채워 부모님께 갖다드렸다. 빈 병이 돈이라는 것을 일찍이 깨달은 그였다. 부모님이 젖소목장을 하던 얌전한 어린이 김○○은 2008년 신부가 되었다. 그 부모님은 학년 초 주전자, 컵 등 학급비품을 채워주셨다. 학교가 어려울 때 늘 힘이 되어 주신 분이다. 3학년부터 5학년까지 담임하면서 30여명과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여름철 토요일 오후 개울에서 천렵국 끓여먹은 일, 공부시간에 산불을 발견하고 공비 토벌하듯 달려가 진화 작업한 일, 장의(葬儀)차 타고 군(郡) 체육대회 입장식에 참가하여 1등 수상한 일, 여자배구 창단하여 맹훈련한 일, 싸리비 재료인 싸리나무 베어온 일, 난로 불쏘시개로 솔방울 모은 일, 방학 때 동네 방문하여 영사기로 영화 상영한 일 등. 추억은 아름답다고 했던가? 30여년 전 어린이,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와 교사, 교육에 보내는 굳건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오늘날의 한국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확신한다. 교육은 믿음에서 출발한다. 교사가 학생을 믿지 못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불신할 때 교육의 설 자리는 없다. 교육청 등 교육행정 기관이 학교와 교장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정한 교육은 이루어질 수 없다. 담임교사 시절, 집에서 싸 온 점심 도시락을 교실 책상위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먹으며 반찬도 나누어 먹고 담소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거기에는 제자에 대한 애틋한 사랑, 선생님에 대한 순수한 존경이 남아 있었다. 지금의 학교 현장, 막나가는 학생들을 교사들이 지도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그들에게 얻어맞는 경우도 생긴다. 교육을 앞세워 체벌을 하다간 교사 신분이 위태로워진다. 세상이 너무도 변했다. 이렇게 나가다간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 올바른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힘을 합쳐 교육입국으로 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교육이 실종되다시피 하였다. 교사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교육은 정치판화 되어가고 있다. 초임지 젊은 교사의 설익은 교육열정을 인내와 사랑으로 감싸주고 교직에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준 주위 여러 사람들이 고맙기만 하다. 지금 생각하니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다. 교단 30년을 축하해주고 부부동반으로 시상식에 달려와 준 그들. 제자가 스승이다. 제자들이 세상살이를 가르쳐 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차세대 NEIS 사업을 위해 총 17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4년까지 운영 인프라 구축, 업무 프로그램 개발, 대국민 서비스 확대 등 18개 과제를 완료할 계획이며 작년에 나이스 노후 장비 교체와 정보 자원의 효율성 증가시키고 사업 예산 절감을 위해 삼성SDS컨소시엄에 의뢰하여 기존의 나이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차세대 NEIS는 오류로3월 적용 초기에 실제적으로 운영이 되지 못했다. 너무나 많은 오류로 인해 도내 학교 오류 접수 건수가 100건이 넘는다는 보도가 발표되었고 학교 현장에서는 3월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다. 오류투성이인 허울 좋은 차세대 NEIS의 문제점은 기존 프로그램과 호환이 되지 않는 부분과 서브의 다운 현상, 응용 프로그램의 오류, 오류를 처리하기 위해 삼성SDS컨소시엄 개발팀에 직접 접수하여야 처리되므로 오류 처리 기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업무포털 시스템에서 나이스 화면으로의 전환에서 시스템 다운현상 등으로 교사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발생시킨 이유는 차세대 NEIS의 전국적인 3월 적용이 문제점이라 하겠다. 예전 나이스의 적용에서도 교육 현장에서는 전면 도입을 찬성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어떤 완벽한 시스템이라도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면 오류와 에러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모두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나이스 또한 작년 개발을 완료하고 준비를 하였지만 올해 3월 바로 전국적 적용은 교육현장을 힘들게만 하는 책임 없는 교육정책이라고 판단된다. 예전의 나이스 적용처럼 시범학교 운영 확대를 통해 1년간 미리 시범적으로 적용하여 오류와 에러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다음 해에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의 업무 경감과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단독 서버 또는 그룹 서버로 운영되는 3600여대의 서버가 시·도교육청 단위로 통합되어 운영비 절감, 학부모와 학생들은 인터넷 상에서 손쉽게 성적과 출석·결석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녀 교육에 관한 알권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3월부터 지금까지 교원의 업무 부담 가중,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마침내 차세대 나이스 업무를 맡은 선생님이 관사에서 목을 매어 자살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오류가 많아 업무가 진척되지 못하게 한 차세대 NEIS가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교과부도 3월 이전에 시범 운영을 마쳐 시스템의 안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삼성SDS측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교과부가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여 3월 이전에 시범 운영을 마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했다. 또한 오류가 많다면 운영 시기를 늦추어야 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않은 것도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전면적인 체벌금지조치가 내려진 후 새롭게 시작된 금년 신학기가 두달여 가까이 지나고 있다. 학교가 많이 변했고 학생들도 많이 변했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상당히 나타나고 있다. 물론 시대의 조류가 그런 것인지 학생인권조례제정과 체벌금지의 영향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겠지만 학생인권조례제정과 체벌금지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은 사실로 보인다. 최근에 한국교총에서 이런 분위기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체벌금지조치로 인해 학교교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응답비율이 월등히 높다. 교사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대변해 주는 결과로 보인다. 그런데 같은날 발표된 전교조의 자료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정반대에 가까운 응답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물론 설문이라는 것이 어떤 의도로 조사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거의 같은 내용의 설문이 이렇게 다르게 나온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교총과 전교조의 기본노선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또한 설문에 응답한 교사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결과가 많이 다르다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쉽게 이해하기 어렵고 원인도 쉽게 찾기 어렵다. 이런 결과 때문인지 언론들의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왜 다르게 나왔는지 원인을따지기 전에 같은 교원들임에도 차이가 크다는 것에 관심을 두는 듯하다. 어쩌면 사회적으로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의차이가 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현실이 그렇다면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전교조 측에서 어떤 방법으로 조사를 한 것인지 궁금하지만 비상식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설문 자체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된다.교원단체에서 조사하는 설문의 한계일 가능성도 있다. 이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당국에서 나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설문지 제작에서부터 설문조사까지 한꺼번에 제대로 된 의견수렴을 해보자. 정말로교육현장의 의견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객관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다. 주변의 교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분명히 한국교총의 조사결과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전교조 교사들도 학생지도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으며,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하는 분위기다. 학생인권조례와 체벌금지로 인해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에도 공감을 하고 있다. 어떤 교사들이 그렇게 많이 반대 의견을 냈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체벌금지에 원칙적인 찬성을 하고 있기에 기본적으로 찬성의견을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찬성하고 공감하지만 현 시점은 아니라는 것이다.이것이 현장교원들의 정확한 의견이 아닐까 싶다. 결과적으로 한국교총과 전교조의 설문결과는 자칫하면 이들 두 단체의 공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교과부에서 설문조사 할 것을 제안한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설문조사를 해 달라는 이야기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공감하고 인정할 것이다. 교과부에서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든 논란과 불신을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22일 교총 임시대의원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대의원들은 올 스승의 날을 '교육 본질·정체성 회복 선포일'로 삼자고 결의했다. 한국교총은 제 59회 교육주간과 30회 스승의 날을 기해 스승존경 풍토조성, 사제간 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 '교육 사진 전시회'가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1층 특설전시실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교육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오늘 사진전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넘어 우리 교육이 나갈 길을 고민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61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의 교육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110여 점이 전시된 이번 행사는 5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전국의 지역교육청이 교육지원청으로 바뀐지 벌써 1년여가 지났다. 당초 목적은 교육지원의 기본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의욕적으로 추진되는 듯했지만 서울의 경우는 고등학교도 교육지원청의 관할로 들어오면서 도리어 업무가 가중되었다. 시교육청 소속에서 지역교육지원청 관할이 된 것이다. 모든 고등학교가 다 바뀐 것은 아니지만 많은 고등학교들이 지역교육청으로 들어왔다. 원래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바꾼 것은 학교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라는 취지에서였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으로 명칭만 변했지, 달라진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시일변도의 공문, 보고하라는 공문을 쏟아내는 역할만 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장학사들의 성향에 따라서는 기본적으로 지원청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종전의 교육청시절과 달라진 것이 없다. 학교교육에 도움을 주기는 커녕, 학교교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촉박한 일정으로 공문보고를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어쩌다가 단 하루라도 제 날짜에 공문을 보내지 못하면 학교에 연락을 해서 빨리 보낼 것을 종용하고 있다. 공문 도착이 늦어지면 장학사들은 반드시 교감에게 연락을 한다. 때로는 교감들을 언짢게 하는 경우까지 있다. 담당부서가 어딘지 명확함에도 교감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 담당부서를 명확히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교감을 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 업무도 교감을 찾아서 마치 교감에게 지시하듯이 하는 것은 교육지원청에서 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어쨌든 일정을 정해놓고 공문을 보고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학교를 교육기관으로 보지 않고 하위 교육행정기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수업을 팽개치고 공문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국정감사 때가 아님에도 학교에 독촉하는 공문들이 많다. 그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가 따져보고 싶다. 언제까지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왜 보고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보고 날짜는 교육지원청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것일뿐, 일선학교와 단 한 마디라도 상의한 적이 있는가. 일방적으로 정해놓고 그날까지 제출인데 왜 제출하지 않느냐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물론 이런 현상이 교육지원청에서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시교육청의 지시에 따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학교를 하위 교육행정기관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장학사들이야 그런 업무와 분위기에 익숙해 있을 수 있지만, 일선학교 교사들은 그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다. 도리어 수업을 하는 것에 익숙해 있을 뿐이다. 교육지원청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지원청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뿐이다. 학교교육을 도와주어야 하는 교육지원청, 어느 것이 잘못된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교육행정체제의 개편이 필요하다.교육지원청이 어차피 학교교육을 지원해야 하는 위치라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 학교를 어렵게 하고 무조건 교감만 찾는 이런 행태는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 일선학교 교사들에 비해 교감의 길이 보장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행동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학교에 지시하면 따른다는 생각을 버려야 진정한 지원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지원기능을 갖춘 지원청의 모습을 보고 싶다.
공립정신지체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교장 박인호)는20일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 227명을 대상으로 제2회 미추홀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걷기대회는 학교에서 인천대공원까지 걷기, 인천대공원 내에서 걷기 등 학생들의 연령과 체력에 따라 목표거리를 다양화하는 등 학생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건강걷기대회는 걷는 활동이 부족한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한 운동습관을 갖게 하고 학생들 자신이 목표로 한 지점까지 도달하게 하여 성취감을 갖도록 하자는 목적으로 실시되어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내심을 키우고,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하며, 완주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완주기념메달을 수여하고, 이번 건강걷기대회를 계기로 다른 교육활동에도 성취동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건강걷기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미추홀학교는 학생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체력을 단련하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건강한 삶을 위한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학교특색사업으로 선정, 실천하고 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에서 지원하는 2011학년도 어린이 환경교실 초록수비대 2기 발대식이21일 인천송림초 강당에서 열렸다. 관내 송림초를 포함하여 4개교 278명의 학생과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도림초를 포함한 3개교 153명의 학생 등 총 431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장신호 서울교대 교수의 개식선언과 박순근 현대제철상무의 환영사와 함께 기업기부 프로그램의 의미를 알렸고,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축사를 통해 올바른 환경적 소양과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는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는 학생들이 되도록 당부했다. 초록수비대는 인천, 당진, 포항 등에 위치한 현대제철에서 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기업기부사업이며, 서울교대 창의융합교육연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참가하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별로 차량을 지원하였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티셔츠와 함께 연간 운영되는 모든 프로그램과 재료비, 강사비 등 전액을 현대제철에서 지원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데 크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Wee센터는 연평초 학생 81명을 대상으로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개개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신의 꿈을 되짚어볼 수 있는 집단상담프로그램 '희망무지개 프로젝트' 행사를 실시한다.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임시대피소인 인스파월드와 임시 학교인 운남초등학교에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던 인천남부 Wee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비젼을 세워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남부 Wee 센터장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상담프로그램이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더불어 집단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아인식을 갖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 남부Wee센터는 앞으로도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지원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 20~22일 경주 및 포항일원으로 6학년 5개반 163명의 학생들이학교장이 총 인솔 책임자가 되어 수학여행 중이다. 학생들에게 현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확인하게 하고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접하게 함으로써, 나라 사랑의 정신 및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대한 신념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되어진 이번 수학여행은 지난 3월 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심의 과정 등을 거쳐 결정되어졌다. 2011학년도에 시행되고 있는 서림초 수학여행은 충청남도교육청 자치법규391호(2001.2.15)인 '충청남도각급학교현장교육학생안전관리규칙'에 의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하며,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나 말은 삼가고, 스스로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노력한다" 등 나름의 현장학습 체험규칙을 제정19일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6학년 관계 선생님 및 학부모 대표들 앞에서 준수 서약식을 갖기도 하였다. 이 교장은 “신라라는 테마를 가지고 사전 학습, 본 학습, 사후 학습을 미리 마련되어진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진행함으로써 교육적인 성취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 3월 신학년도의 시작과 함께 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학교교육목표 구현을 위해 아침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여하는 아침 독서 30분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지속적인 아침 독서 30분 운동으로 동기유발 강화를 통한 독서습관 형성 및 내용 이해 중심의 독서능력 향상 방안 모색하고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독서와 사고 태도 함양을 위해 학교장 특색 교육사업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는데 이의 정착을 위하여 학교에서 자체 구안 제작한 120페이지 상당의 독서록을 전체 학생 813명에게 배포하여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독서 활동의 이력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초등학교 시절의 독서 이력부터 상급학교 진학 등에 중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 신장으로 충남교육의 인재 상인 스마트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서림아침 독서 30분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이 교장은 “고등사고 능력 신장 및 미래사회 인재의 핵심역량인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배양 등은 많은 독서를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학생들의 독서활동 지도에 진력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적 체험활동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심으로 배려와 나눔의 실천 활동을 하는 교육과정이다. 흔히 비교과영역이라고 하는데, 교과부가 지난해 도입한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듀팟 www.edupot.go.kr)에 따로 관리한다. 이곳은 학생 스스로가 기록하는 온라인 공간인데, 이 기록물들은 대학에 진학할 때 전형자료로써 자동으로 제출된다. 이러자 학부모와 학생은 비상이 걸렸다. 공부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비교과활동까지 입시에 반영한다고 하니 안절부절 못한다. 성급한 학부모와 학생은 벌써부터 에듀팟 준비를 위한 학원을 기웃거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사고다. 학원에 기대는 것은 에듀팟의 근본 취지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그러면 에듀팟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성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성격은 다음과 같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서 교과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으며,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기본적으로 자율성에 바탕을 둔 집단 활동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집단에 소속된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도 아울러 고양하려는 교육적 노력을 포함한다(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09-41호). 이 설명에서 보듯이 창의적 체험활동은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학생의 자율성에 바탕을 둔다. 학생들은 학교 집단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고양하는 생활 자세를 길러야 한다. 실제로 학교 내·외 모든 활동은 집단 활동의 성격이다. 학급, 학년, 학교 및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게 학교에서 선택하여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활동 내용은 개인에게 권고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개인은 선택과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다. 문제는 과거에는 이와 비슷한 내용을 교사가 기술했지만, 이제는 학생 스스로 에듀팟에 입력·관리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제 전국 중·고교 학생들은 내신을 제외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자신이 에듀팟에 담아야 한다. 기록 내용은 기본적으로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각 항목의 메뉴에 따라 적는다. 이때도 학생들이 입력하는 모든 내용이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담임교사나 분야별 담당교사(방과후활동, 진학상담 등)는 학생이 작성한 내용이 타당한지, 보완할 내용은 없는지 검토해 승인하거나 혹은 승인을 거부할 수도 있다. 또 수정·보완이 필요한 경우 보류해 둘수도 있다. 교사가 거부하거나 수정, 보완의 과정을 거친 것은 별도 기록으로 남고 에듀팟에는 교사의 승인을 거친 최종 결과물만 남게 된다. 보고서는 형식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학교에서 주는 보고서 양식도 최소한의 지침일 뿐이다. 자신의 소질에 따라 편지나 감상문, 인터뷰 기사 등으로 할 수도 있고, 그림, 만화,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고서를 만들 수도 있다. 보고서 내용은 자신의 수행 과정이 체계적으로 담겨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이 들어 있어야 한다. 체험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사실, 느낌 등이 주 내용이어야 한다. 특히 느낌을 쓸 때는 막연하게 ‘참 좋았다’라고 쓰는 것은 곤란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어떻게 좋았는지, 어떤 작품이 왜 인상적이었는지 언급해야 한다. 그리고 체험학습 때 박물관을 찾는 경우 전시물을 다 담는 것은 무리다. 미리 주제를 정해 한 분야 전시물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단순한 방문기보다는 유물과 역사적 관련성에 대해서 연구해보는 것도 나만의 보고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답사 이해도 빠르고 교과 학습을 심화시킬 수 있다. 보고서 작성은 활동 때마다 해야 한다. 간혹 시간이 날 때 몰아서 한꺼번에 쓰려고 하는데, 오히려 활동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진다. 한꺼번에 쓰려고 하지 말고 평소 차근차근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대입에서도 비교과 스펙이 중요해지면서 내신관리 관리와 함께 비교과 활동은 또 하나의 부담이면서 과제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창의적 활동을 차곡차곡 담으면 기회가 될 수 있다. 에듀팟은 시행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일부 대학은 전형자료로 쓰는 것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스템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보완된다면 대부분 대학이 이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서호중(교장 이영관)은 19일 3학년 4반 학생들에게 외부강사 초청 강연으로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의는 전 광주·하남교육장을 역임하고 신성초교에서 정년퇴임한 전근배 교육장이 맡았는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언론에 보도된 성폭력 실제 사례를 가지고 수업을 전개, 학생들에게매우 의미가 깊은 시간이 되었다. 약간은 지루할 수 있는 딱딱한 내용과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일반적인 내용이 아닌,최근 보도된사례를 적용해 피해자와 가해자의 양상과 판례를 가지고 접근하였다.성폭력 가해자는 법으로 어떤 처벌을 받는지, 성폭력이 어떠한 상황에서 일어나는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였다.학생들에게는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는 시간이었다. 특히 요근래 학생들에게 일어난 성폭력 사례의 특징을 잘 설명해 주었으며, 혹시 모를 성폭력에 대한 대처방법을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학교 장희영 보건교사는 "교육효과가 좋아 선택받은학생 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수업을 들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며 "여건이 허락하면 전교생에게 수업을 듣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수업을 직접 듣지못한 학생들에게는성폭력은 위험한 범죄 행위임을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서호중은 학생 성폭력 예방지원단의 협조를 받아21일 3학년 1·2반 학생들을 대상으로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대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일명 ‘셧다운제’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6개월 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소년 게임 중독자는 93만명. 게임중독으로 인한 자살, 폭력 사건 등이 계속돼 왔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학생의 건강권과 올바른 인성을 위해 ‘셧다운제’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지난달 29~31일 한국교총이 전국 초중등교원 3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94.3%가 ‘인터넷 게임문화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게임 산업에 부작용을 끼치고 실효성도 의문이라는 점에서 법안 통과가 지지부진해왔다. 법안 통과 소식이 알려지자 교총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소년의 수면권과 건강권을 확보하고 게임중독으로 인한 교육적 폐해를 막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셧다운제 대상으로 pc온라인 게임으로 제한하고 모바일 게임은 제도 시행 후 2년간 유예기간을 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적용 연령도 19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용연령을 16세 미만으로 한 것은 청소년의 범주를 지나치게 협소하게 적용했다는 것이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학교현장에서의 인터넷 게임 폐해가 심각했다는 점에서 이번 법안 통과는 환영한다”며 “국회 본회의에서도 꼭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시범운영에 대한 학교현장에 대한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총이 최근 차세대나이스 운영과 관련해 학교 전산담당자 및 자문위원들로부터 의견을 수합한 결과 시스템 오류 사항뿐만 아니라 결재 과정의 비효율성, 학교회계정보시스템(에듀파인)과의 연계 부족, 업무량 증가 등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문제 중 일부는 나이스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된 것으로 문제해결에 앞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일선 교원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가장 많이 지적된 문제는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속도저하. 아직 시범운영 초기 단계라고는 하나 학기 초 학생 정보나 성적 입력에 있어 교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접속해야 하는 특성 상 하루빨리 수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A초 교사는 “수업이 비는 시간을 이용해 콜센터에 전화를 하면 계속 통화중이다. 답변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일 처리가 어렵다”고 밝혔다. 나이스 지원센터에 글을 올려도 일부만 답변이 올라올 뿐 그 외에는 며칠이 지나도 시원한 답변을 받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 교사는 “서버 확충은 예산문제로 어렵고, 오류는 시행초기에 나타나는 당연한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입력 오류에 대한 것도 계속 지적됐다. 한 전산담당자는 창의적 재량활동 시 학생이 출석을 안 했을 경우 부서 편성이 안 된다거나 반을 변경하면 전입생처럼 이전 날짜에 대한 출석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교사가 인증 한 번을 통해 나이스, 에듀파인, 업무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교육과정 지원에 학교특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교과부의 설명과 달리 결재과정의 비효율성에 대한 불만도 계속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부장-교감-교장’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수기 결재를 그대로 거치고, 추후 전자문서시스템으로 다시 결재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과목세부 특기사항 기록 시 기록자가 나타나지 않아 수정할 때 일일이 기록자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불만도 나왔다. 인천 B중 교사는 “학급별 출석부, 봉사활동 확인서, 결석계 등 아직도 종이를 활용해야 하는 문서가 존재하는 등 종이문서와 전자문서의 정확한 한계가 모호하다”며 “이중적인 잡무의 증가로 업무 경감이 아니라 과중인 상태”라고 의견을 밝혔다. 잦은 시스템 변경에 대한 어려움도 이어졌다. 서울 C고 교사는 “시스템이 자주 바뀌면서 그것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업무가 가중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원도 D초 교사도 “정보담당자들이 1학기에 1~2번 정도 연수를 받지만, 막상 학교에서는 연수를 하기 어렵고 하더라도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담당교사가 출장이라도 가면, 나이스 관련 작업을 할 수 없는 학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도 함께 보내왔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다 보니 내용 수정을 어렵게 해 많은 교사들이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 운영에 대한 효율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교사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 E초 교장은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학교에서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며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조속히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총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 교과부에 차세대나이스 문제점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전달했다. 건의문에서 교총은 “전자결재·에듀파인에 대한 이중결재, 결재자 부재 중 처리속도 저하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결재를 간소화 할 것”과 “각 시·도교육청별 차세대나이스지원센터를 설치·운영, 문제 발생 시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총 관계자는 “나이스가 교원에게 잡무로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충분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라며 “현장 교원들의 불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5월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2011 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는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국립극장 내 4개 공연장과 문화광장 전역에서 12개의 공연과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국립극장 전속 작품과 국내외 초청작으로 구성된 공연 중 주목을 끄는 것은 뮤지컬 ‘까르페디엠’.(극단 현·사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우리 상황에 맞춰 각색한 뮤지컬은 2007년 초연 당시 현직 교원들의 참여와 현실적인 내용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홍승표 전 서울동작교육장을 비롯해 이재근 북서울중 교장, 김수향 서울이태원초 교사 등이 교사役으로 참가한다. 5월 8~17일 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해외초청작은 일본의 대표 놀이연극 ‘놀이는 즐겁다-니꼬리보까리좌’(5월10~11일·달오름극장)와 한국과 호주 극단이 합작한 유목연극 ‘쏭노인 퐁당뎐’(5월27~29일·KB청소년하늘극장)이 선보인다. 특히 ‘니꼬리보까리좌’는 역대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초청작 중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 국립극장은 또 댄스뮤지컬 ‘프린세스 콩쥐’, 국립창극단의 ‘청’, 국악극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예술단 미르의 ‘별주부전’, ‘신홍길동전’ 등 5개 전속단체 작품도 준비했다. 교총회원은 국립극장 전속단체 작품에 대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어린이날에는 ‘찰리아저씨의 매직콘서트’가 공연되며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문화광장에서는 ‘한·아세안센터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부인이 학교에 침입하는 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앞으로 '담장없는 학교'에 투명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치안이 열악한 지역의 초중고 600곳이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추가지정돼 집중 관리되고, 자원봉사형태로 운영돼온 배움터지킴이가 계약근무형태로 전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시설담당자회의를 열고 현재 담장없는 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전국 초중고교에 대해 최고 높이 1.8m의 투명펜스(울타리)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자기방어능력이 미약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내외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시설 구축이 시급하다"며 "투명펜스가 설치돼도 지역주민은 출입구를 통해 운동장 등 학교시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담장없는 학교는 총 1909개로 이중 초교가 1145개(전체 초교의 19%)다. 아울러 인적이 드물고 치안이 열악한 지역에 있는 전국 600개 초중고를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추가지정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작년 6월 '김수철 사건' 발생 후 전국 초등학교 1000곳을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지정해 경비실과 출입문 자동개폐시설 설치와 CCTV 설치비용 등을 지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학생안전강화학교에 청원경찰을 1명씩 배치한다는 계획도 세웠지만, 교육청 예산 부족으로 아직 한 곳도 배치된 곳이 없다"며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소한 480곳에 대해서는 청원경찰을 배치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 차원에서 운영돼온 배움터지킴이의 근무형태를 계약근무제로 전환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 배움터지킴이를 계약제로 운영하면 인건비가 110만~120만원으로 배 가량 더 들어가지만, 등교 전이나 방과후 수업 때까지도 경비가 가능해진다. 교과부는 최근 학교보안관이 배치된 학교에서도 외부인의 여학생 성추행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일과 시간에는 학교 정문과 후문을 동시에 경비하고 취약시간대에는 근무 교대가 가능하도록 2명 이상의 배움터지킴이를 운영할 것도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이밖에 구식 CCTV는 외부인 침입이나 화재 등을 감지해 담당자에게 경보음을 울리거나 문자를 전송하는 지능형 CCTV로 교체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교과부는 "각 시도교육청이 이번 정책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내달부터 학교폭력 중앙컨설팅단을 구성, 각 시도별 추진 실태를 점검한다"며 "초등학교 생활안전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도 올해 하반기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교육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학교 현장에서 특강을 하며 훈수를 두는가 하면, 각종 언론에 등장해서 현장 교사들의 나태함을 질타하는 일조차도 생겨난다. 필자의 학교는 지역적으로 사교육이 성행한다는 강남의 대치동과 도곡동에 위치해 있어, 여러 형태의 사교육과 사교육 강사들의 행태를 목격한 바 있다. 필자가 20대 후반의 초임 시절, 당시도 사교육의 문제는 하나의 화두였다. 하지만 지금처럼 사교육 업체들이 교육의 전면에 나서서 설쳐대진 않았다. 일테면 ‘교육에 대한 예의’는 살아 있던 시절이었다. 오늘날의 실용성을 강조하는 현 정권의 교육 정책은 동일 잣대를 들어 공교육 교사가 사교육 강사와 경쟁하기를 요구한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는 교육 정책이 정치 논리에 휘둘린다는 점이다. 정권이 바뀌면 교육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린다. 전임 정권이 추진하던 교육 정책은 용도 폐기된다. 정권에 따라 평준화와 수월성의 교육 지침이 달라지고, 입시 제도는 크게 요동친다. 여기에 시도교육감의 이념에 따라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와 같은 행정은 강화냐, 폐지냐 하는 극단적인 줄타기를 하기도 한다. 물론 정권이 교체되면 동일하게 들고 나오는 일도 있다. EBS를 통한 공교육 강화와 수능 반영 - 이는 완벽한 데자뷰이다. 일단 중요한 전제를 먼저 하자. 교사들은 인격을 교육하고, 학원 강사들은 지식을 상행위한다. 인격은 지식과 사색을 요구하며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을 통해 완성된다. 그러기에 공교육과 사교육의 연합 혹은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교육 행위의 전제가 다르며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공교육의 기능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사교육이 보완하는 일은 있을 수 있다. 그건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우리 사회에서 사교육은 이미 타란툴라(tarantulla·독성을 가진 거미)의 맹독이 되었다. 그리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식조차도 마비시켜 ‘해독의 춤’ 타란텔라(tarantella·타란튜라에 물리면 이 춤을 추게 된다는 설이 있다)를 출 기력조차도 없게 만들었다. 사교육 기관은 학교 교육을 앞질러 선행 학습을 하고, 학습의 목표와 방향을 정하는 진도 학습을 하고 있다. 사교육의 기반은 속도이다. 학생 각자의 부족 부분에 대한 보완을 뛰어넘는 광속으로 우리 사회를 질주하고 있다. 사교육 존재의 비밀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불안 마케팅이다. 극대화된 상업성은 ‘당신과 당신의 자녀만 뒤처집니다’는 언급을 반복 주입하고 있다. 아울러 ‘반복의 쇠고리’를 흔들어 상대를 ‘파블로프의 개’로 훈련시킨다. 사교육의 선행 학습을 좇다 공교육의 진도 학습을 놓친다 해서 다시 사교육 보충 학습을 받고, 이어 선행 학습을 쫒는다. 이러한 반복의 비밀은 학생으로 하여금 결국 주체적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잃게 만드는 일이다. 이들 학생과 학부모들은 사교육의 영원한 ‘밥’이다. 각 정권이 사교육 문제에 있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EBS 활용도 독소적 요소가 많다. 이미 EBS는 거대한 권력 기관이다. 공권력을 등에 업고 사교육 기관보다 더한 영업 행태를 보인다. 영업 노하우는 ‘땅 짚고 헤엄치기’이다. 50만이 넘는 전국의 입시생들은 수능 반영이라는 덫에 걸려 ‘울며 겨자 먹기’로 EBS 교재로 공부하게 된다. 옵션은 없다. 이 지면에 감히 사교육 대책을 운위할 계제는 아니다. 다만 그 단초는 분명히 안다. 일단 현장 교사들이 지닌 지나친 수업 시놉시스와 행정 업무로부터의 부담이 반드시 경감되어야 한다. 수업력에 대한 평가에 앞서 이러한 시스템적인 측면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정권은 사교육 문제를 EBS에게 전가하질 말아야 한다. 당장 EBS를 입시 주도적인 역할에서 손을 떼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평생 교육이나 교양 제작과 같은 방송 설립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문제는 기본을 확립하려는 시대적 태도이다. 모두가 대학으로 달려가는 비능률과 학벌을 쫒는 시대 기류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다행인 것은 21C의 시대적 격변을 거치며 우리 사회의 변화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학벌이나 간판을 우선시하는 풍조에서 개인의 개성과 능력에 대한 존중 그리고 창조적 잠재성으로의 전환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교육의 미래는 아직 가망이 있다. 그때까지 교육과 연관한 우리 모두는 ‘근본이 확립이 되면 가야 할 길이 생겨난다’는 이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인권 침해 실태 조사와 상담을 맡는 전문 조직을 가동한다. 시교육청은 책임교육과 산하에 '인권교육센터'를 만들어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폭행과 차별, 교권남용 등 인권침해 사례를 조사하며 피해자를 상담하고, 각종 연구 보고서와 교육자료를 제작해 학교 현장에 공급한다. 서울의 초·중·고교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 생기는 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전에도 인권침해 신고를 받기는 했지만 전문가가 없어 실제 대처에 어려움이 컸다. 학생인권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전(前) 단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인권과 청소년 상담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인사 7명을 이번달 말까지 상근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진보적 성향의 곽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일선 학교에 체벌을 전면적으로 금지했고,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내로 학생인권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근대 산업사회에서의 삶을 지배하는 기본원리는 ‘남보다 먼저’였다. 만원 버스를 타기 위해 ‘남보다 먼저’ 뛰어야 했고, 동료보다 앞선 승진을 위해서 ‘남보다 먼저’ 출근해야 했고, ‘남보다 먼저’ 부동산 투자를 해야 돈을 벌 수 있었다. 교장 앞에서 교사들은 무기력했고, 사장의 명령에 사원들은 말없이 복종했으며, 여성은 남성의 지배를 받았고, 부하는 상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했다. 심지어는 학교시험조차도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는 일방성의 횡포가 만연했다. 이처럼 근대 산업사회는 권위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이어서 가정, 학교, 사회 등의 모든 조직에서 요구하는 보편적·총체적·일방향적·위계적인 질서에 순응해야 했다. 즉,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요구하는 표준화된 질서체제와 생산체제에 길들여짐으로써 사람의 인성까지도 표준화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근대 산업사회에서는 몰개성, 획일적 사고와 행동, 위계적인 권위구조에 대한 일방적인 복종, 자기통제 및 욕망의 억압 등이 미덕이었다. 그러나 정보사회에서는 일방적인 것들을 거부한다. 산업사회에서의 삶을 지배하는 대서사로 통용되었던 일방성을 거부한다. 그래서 정보화 시대, 즉 디지털 시대의 교육은 ‘남과 함께하는 협동성’과 ‘나만의 독창성’을 결합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한다. 교장과 교사 간, 사장과 사원 간, 남성과 여성 간의 쌍방향적인 의사소통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않은 일방향적인 구도에서는 창의력을 기대할 수 없다. 이미 결정되어 있는, 단 하나의 해답만을 요구하는 사회나 학교에서는 창의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시대가 협동성을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주어진 하나의 해답만을 ‘남보다 먼저’ 찾을 것이 아니라, 쌍방향 혹은 다방향의 다양한 선택과 소통의 가능성 속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나만의 독창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 내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정보화 시대인 것이다. 이처럼 ‘남과 함께’라는 공동체 윤리와 ‘남과는 달리’라는 창조성이 함께 공유되어야 하는 사회가 정보사회이다. 근대 산업사회에서처럼 모든 것을 ‘남보다 먼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함께’ 더불어 정보를 공유하면서 동시에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색깔, 창의성을 가져야 하는 사회가 정보화 사회인 것이다. 그래서 협동성과 독창성은 정보화 사회의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로 강조되어야 한다. 따라서 후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산업화 시대를 이끌어 왔던 경쟁지성이 종말을 고한다. 산업화 시대는 지식을 독점하고 그 지식을 판매하면서 부가가치를 유지했던 경쟁적 지성사회인 반면에 후기정보화 사회는 정보화로 인한 인류의 지식과 많은 정보들이 온 인류의 자산으로 공개되고 오픈된다. 이것이 바로 집단지성, 공동지성, 협력지성의 사회라고 한다. 일례로 MIT 대학은 2002년도에 강좌를 오픈하기 시작, 2007년에는 1800개의 강좌를 무료로 오픈했다. 예전 같았으면 일 년에 몇 만 불씩을 내야만 들을 수 있었던 강좌들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전 세계 7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MIT 무료 강좌를 듣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MIT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후기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와 지식은 특정 사람들의 전유물과 독점물이 아닌 온 인류의 공동 자산이다. 바로 이러한 현상이 집단지성, 또는 공동지성, 협력지성의 사회를 이끌어 간다고 한다. 따라서 방대하게 오픈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온 인류가 함께 교육시민으로 성숙하고 세계시민으로 되어가면서 가치를 공동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후기 정보화 사회의 교육적 과제이다. 21세기 후기 정보화 사회는 모든 업종들이 융합과 화합으로 발전하게 된다. 왜냐하면 후기정보화 시대는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든 사람이 협력해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집단 지성의 시대, 화합과 융화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의료기술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아주 훌륭한 명의사가 병을 진단하고 고쳤지만 지금은 광학과 정밀, 컴퓨터 필름사업이 융합된 첨단 의료기술에 의해 발전하고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지능을 가진 사람들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융합하고 시너지를 내면서 서로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회가 후기 정보화 사회이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경쟁적 패러다임, 남을 누르고 자기 혼자 앞서 가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화합과 융합의 문화, 포용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교육적 과제이다. 요컨대 21세기의 학생들에게 키워줘야 할 인성교육의 키워드는 ‘협동성’과 ‘독창성’ 그리고 ‘집단지성’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