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우수 인재의 도시 유출을 막기 위한 취지의 ‘1군 1우수고’가 내달 44곳 추가 지정돼, 전국 88개 모든 군에서 확대 실시된다. 윤인재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은 4일 “내달 44곳을 추가 선정하고, 지정된 학교에는 지방 대응 투자를 포함해 3년간 최고 16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선정된 44곳도 평가 결과 사업성과가 우수하면 추가 지원을 받는다. 1군 1우수고로 지정된 학교는 어학실, 과학실, 기숙사, 도서관, 냉난방·전산 시설 및 교수-학습용 기자재가 대폭 확충돼 교사, 학생, 학부모의 평균 만족도가 2005년 56.4%에서 2006년 64.4%로 8%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상위 20% 이내 신입생 비율이 2006년도 28.1%로 지정 전(23.8%)보다 평균 4.3%,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도 2006년 73.2%로 선정전(69.4%)보다 3.8%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1군 1우수고는 자율학교로 지정돼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자율권을 가지며, 시도교육청 연구학교로 지정된다. 아울러 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제가 우선 실시된다.
“전 교과 영어 병행 수업으로 외국어 능력 신장, 학년 완성 교육으로 학력 증진, 기본이 바로 선 학생 생활교육, 정직성 교육, 국제 매너 소양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인재로서 손색이 없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광주하남교육청 전근배(全根培. 59) 교육장. 2005년 9월 이 곳에 부임한 그는 지금까지 교육청 홈페이지 인사말에 무려열두개를 탑재하였다. 4월 2일에는 ‘글로벌 인재의 정직성 교육’으로 무감독 시험, 양심가게 운영, 표절 예방 교육 내용이 소개되었는데교육활동 모습은동아일보(2007.3.30)에 보도된 바 있다.“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 교육에 관한 내용, 광주하남 교육의 바람, 시대의 흐름 등 알릴 것은 알려 교육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가 밝힌 홈페이지 인사말 탑재 동기다. 작년엔 25개 지역교육청 혁신 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요인으로 3가지를 든다. ‘글로벌 인재 소양교육’이라는 정책 목표를 세워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변화와 성과를 지향하는 객관적 자료가 나오게 하는 전략이 들어맞았다고 자평한다. 그는 교육장이 가져할 선구자적 교육 마인드로는 ‘변화와 성과’를 매우 중시하면서 이에 대한 실태와 평가분석을 지속적으로 하여 현장이 변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왜? 그는 “교육만이 세상을 변하게 한다. 교육청이 변해야 학교가 변하고 교직원이 변해야 학생들이 변한다. 학생들이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교장이 존중받는 풍토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그는 말한다. “교장이 존중 받아야 선생님이 따르고 학부모가 따릅니다. 교장이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교육은 교장과 선생님이 하는 것입니다. 교장을 믿어야 합니다. 교육장이 할 일은 바로 교장의 권위를 높이는 일입니다. 그리고 교장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이 일에 솔선수범한다. 예컨대 교장회의 석상에서 연단에 오르지 않기, 교장 연찬회 때 교육청 모든 직원이 교장을 깎듯이 모시기, 각종 행사 시 교장 우대하기, 교장의 교육청 건의사항 즉각 시행하기, 교장이 원하는 교감․교사 인사배치, 행정실 직원 인사 시 교장 의견 반영하고 사전에 알리기, 교육청 예산은 학교에서 요구하기 전에 즉시 지원하기, 휴가 중 근무조에서 교장 제외하기 등이다. 그 영향을 받아서일까? 광주하남교육청의 전문직은 일요일, 공휴일, 토요휴무일에 숙직이나 일직 등 당직근무를 하지 않는다. 전문직이요구한 것 아니다. 일반직이 작년부터 당직을자진하여 도맡아 하고 있다. 은사님, 아버지 뻘인 전문직을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된 것이다. 일반직 남궁은 씨는 “연륜이 많으신 장학사님들을 몸으로 도와드리니 경험으로 챙겨 주신다”고 말했고 임동혁 중등장학사는 “당직의 심리적 책임감과 부담에서 벗어나 담당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일반직과 전문직의 인화단결이상부상조하는 결실을 가져온 것이다. 전 교육장의 리더십이 여기까지 작용한 것이다. 그는 광주하남 교육의 자랑으로 '국경일 국기달기' 등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청소년 선도 청소년 문화의 거리를 지정 태극기 365개와 6․25참전국 26개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거리 조성을 꼽는다. 또한 글로벌 인재 소양교육을 지속적 추진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어 지역사회 주민으로부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는 교육철학이 분명하다. “우리가 일기예보를 듣고 내일을 준비하듯이 미래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고 그 시대를 창조하고 준비하도록 스스로 노력,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안내하고 돕고 이끌어주는 가르침이 바로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는 교육의 미래가 학교장과 선생님에게 달려 있다고 확신한다. 교장만이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고 선생님만이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하려들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다. 광주하남 선생님들은 교육에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에 관내 모든 학교와 선생님들이 명품학교 명품 교원으로 거듭 날 것으로 믿고 있다. 그의 인생관과 삶의 행복에 대해 물었다. “지금의 연속이 오늘이요, 오늘의 연속이 삶이다. 지금 이 순간을 가치롭고 행복하게 지내려고 한다. 삶의 행복이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다하여 성과를 거두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다.” 1948년 충남 아산 출생으로 선친의 뜻에 따라 경인교육대를 졸업하여 1968년 용인 장평초교에서 교단에 첫발을 내닫은 이래 수원과 용인에서 교사 20년, 교감 5.6년, 장학사 6.6년, 교장 2년, 도 장학관 1.6년, 교육장 1.6년의 경기교육계의 아이디어 뱅크맨이자 산증인이全 교육장이다 . "금년에도 글로벌 인재 소양교육의 지속적 추진으로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경기교육의 모범교육청을 만들겠습니다.우리 모든 교육가족과 주민이 광주하남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기를 바라면서 특히정직성교육과 국제적인 매너교육에도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전근배 교육장의 정해년(丁亥年) 포부와 광주하남 교육가족에게 당부하는 말씀이다. [인터뷰 2007.4.3 15:00 교육장실]
칭찬은 좋은 강화제다. 칭찬을 받은 학생에겐 그렇다. 그러나 주변 아이들은 상대적 열등감을 겪는다. 분명 교사는 좋은 의도로 칭찬을 하지만,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기분 좋고, 동기와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언어는 없는 걸까. 김선혜 서울교대 강사는 교육과정평가연구 최근호에 실린 논문 ‘교사의 격려 언어의 유용성’을 통해 ‘격려’ 언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했죠?” 상황1: 발표=교사가 “발표를 참 잘했구나. ~가 발표를 잘했죠?”라고 칭찬하자 당사자는 “엄마한테 자랑해야지. 맛있는 거 사주실거야.”라고 반응한 반면 주변 아동들은 “내가 잘 할 때는 칭찬해 주시지 않았는데…” “내 생각엔 별로인 거 같은데…” “난 언제나 저렇게 발표를 잘해 칭찬을 받을까?”라며 부족함, 불공평함, 부러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교사가 “~가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했죠? 다른 사람도 자기의 생각을 말해볼까?”라고 격려하자 당사자는 “이렇게 말하면 되는 거였구나.” 주변아동은 “나도 말해볼까?” “나도 ~랑 맘이 똑같았는데…” 등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며 도전감과 용기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면 좋겠다. 그렇지?” 상황2: 준비물 준비=교사가 “~가 준비물을 골고루 잘 챙겨 왔구나. 다른 사람들도 본받아라.”라고 칭찬하자 당사자는 “칭찬 받으니까 참 좋다. 다음에도 잘 챙겨와야지.”라고 성취감을 더욱 높이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주변 아동들은 “나도 내가 필요한 준비물은 다 준비했는데…” “선생님은 차별하시네. 쟤만 칭찬하고…”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교사가 “~가 준비물을 넉넉히 가져왔구나. 준비해 오지 않은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면 좋겠다. 그렇지?”라고 격려하자 당사자는 “아깝지만, 기분은 좋다.”는 반응을, 주변에서는 “넉넉히 가져오면 좋긴 하지.” “나도 꼼꼼하게 챙길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격려를 통해 우정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앞으로 잘 챙겨야하겠다는 자극이 된 것이다. “~야, 바른 자세로 앉아 공부하자.” 상황3: 수업태도=“~는 바른 자세로 앉아서 공부하는구나. 다들 ~처럼 바르게 앉아라.”라고 교사가 칭찬하자, 주변 아동은 “선생님은 불공평하다. 나도 바른 자세로 낮았는데…” “누구는 칭찬받아 좋겠다. 난 언제나 칭찬을 받아?”라며 교사에게 적개심과 칭찬받는 친구에 대한 부러움, 열등감을 나타냈다. 한편 “~야, 바른 자세로 앉아 공부하자. 그렇게 할 수 있지? 바르게 앉으면 집중이 잘 되기 때문에 공부가 잘 된단다.”라고 격려하자 당사자는 “그렇구나. 바르게 앉아야지.”라고 하고 주변에서는 “맞아. 바르게 앉으면 집중하기 쉬워.” “나도 바르게 앉아야지.” 등 격려를 받은 학생도, 주변 학생도,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교정하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격려는 초등교실에 가장 적합한 언어 질책의 단점, 칭찬의 한계 극복=김선혜 강사는 “초등학교 교실은 매우 긴박하게 돌아갈 뿐 아니라 개별지도하기에는 숫자가 많아 칭찬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상황이 많다”며 “격려는 이때 필수적이며 필요한 언어”라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교사들은 칭찬과 격려가 같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며 “교사들이 '꼭 되어야하는 무엇'(칭찬)이 아닌 '그로써 충분히 훌륭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는 격려언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서술형 평가문항(엄밀히는 서술형평가 배점확대)확대와 관련하여 이미 지적을 했었다. 이와 관련한 한국교육신문의 기사가 이번주에 실렸다. 정확한 지적을 했지만 시교육청 장학사의 답변이 그럴듯하다. "'원칙적으로 장학 목표는 50%이지만 과정형 수행평가가 많아 지필고사 비중이 적은 교과도 있기 때문에 학교장이 상황에 따라 출제비율을 정하도록 한 것'이라면서 '여러 여건 상 어려움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를 극복하고 ‘학생 사고력 증진’이라는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는 내용이다. 학교장이 상황에 따라 출제비율을 정하도록 한 것이라는 부분이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미 각급학교별로 시작된 담임장학에서 서술형평가 비율을 점검하고 있다. 담임장학의 점검항목에 분명히 포함되어있다. 학교장이상황에 따라 정할 수 없는근본적인 이유이다. 여러여건 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학생 사고력 증진이라는 취지를 살리라고 한 부분역시 수긍하기 어렵다. 어떻게 이를 극복하라는 이야기인가. 서술형평가만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가 묻고싶다. 학교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교육전문직인 장학사가 답변한 내용이기에 더욱더 수긍하기 어렵다. 또한가지 궁금한 것은 각급학교에서 이와 관련하여 교육청에 문의 했을때도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그러나 궁극적인 문제는 어느 누구도 답변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이다.학교에서는 촌각을 다투면서 어려워하는데 학교에 도움을 주어야 할 교육청에서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정리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본다. 그리고한국교육신문이라는 신문사의 기자가 직접 문의를 했을텐데, 책임질 만한 위치에 있는 교육전문직은 어디로가고담당 장학사가답변을 하는지 그것도 궁금하다. 분명 담당부서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는 부서를 이끌고 있는 부서의 장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개 장학사에게 답변을 맡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결국 담당 장학사의 답변은 원론을 답습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한국교육신문에도 문제가 있다. 담당장학사의 답변만으로 기사화 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는다. 지방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서울시내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아직도 서술형 평가에 대한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다른 교육이슈는 잘 몰라도 최소한 서술형평가와 관련해서는 거의 모든 교원들이알고있다. 그만큼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담당장학사(실제로 담당장학사인지알 수 없지만)가 아닌 장학관 이상의 답변을 들었어야 옳다. 책임질 위치에 있지않은 장학사가 어떻게 책임있는 답변을할 수 있겠는가. 서술,논술형평가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확실하게 학교에 일임하는 것이 옳다고본다. 학교장이 학교에 엄연히 존재하는데, 근거없는 50%를 고집하는 이유가 궁금한 것이다.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왜 듣지 않느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교사의 업무가중은 그렇다 치더라도사고력증진에 서술형평가확대가 가장 좋은 방법인가 하는 것이다. 어느정도는 필요하지만 꼭 숫자로비율을 제시하고 따르라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학교장이 무슨일을 어떻게할 수 있는가.만일 서술형평가확대가 사고력증진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 내년에는 60%, 그 다음해에는 70%,,,,이렇게 확대해서 궁극적으로 100%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최근에는 단위학교에 권한을 넘겨야 할 업무들을 조사하는 공문이 왔다. 단위학교에서 결정할 문제를 교육청에서 관여하면서 단위학교에 권한을 위임해야 할 업무가 있으면 의견을 보내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추진이다. 교육청에서 살펴보면 어떤 내용들을 학교로 넘겨야 할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굳이 학교에 공문을 시행하여 권한을 넘겨 주면 좋은 것이 무엇인지 보내라고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작지만 학교장에게 위임해야 할 권한을 넘겨주는 것이 단위학교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첫걸음이다. 우리는 어떤 문제라도 책임있는 관계자의 설명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싶다.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결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육청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에 결국 혼란과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학교다.학교의 사정을 잘 헤아려주는 교육행정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의처음을나는 학교 교문 앞에서시작한다. 아침 8시가 되면 어김없이우리 학교 교문 앞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파란색과 빨간 색이 어우러진 RCY 지도교사 복장으로 연신 호루라기를 불어대고 있다. 손짓으로 수신호를 하면서 복잡한도로에서학생들의등하굣길의 안전 지킴이로서 교통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매년 학교 앞에서 10여 회 정도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곤 했다. 우리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교통사고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그 원인 중의 하나는 학생들의 무단 횡단에 따른 문제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학교 앞에 신호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생 치안에분주한 경찰관이 매일상주해서 대신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또 학부모들께 생업을 제쳐두고 학교에 나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교통지도 활동에 나와주십사하고 부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결국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마땅히 담당해야 할 몫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다. 오전과 오후 등하굣길에 도로 한 복판에 서서 교통지도를 하는것도 낯설었지만,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교통 순경도 아닌데 무얼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하느냐는 식이었다. 그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만을지켜만 볼뿐달리 뾰족한 대책이나 방안이없었다. 결국 봉사단체인 RCY(청소년 적십자)를 지도하는 교사로내가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 우선 1,400 여 명이 등하교하는 학교 횡단보도 앞에 교통 신호등이 없는 현실을 관계 요청에 알리고 더불어 경찰서와 시청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더불어 학생복지부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도를 위하여 책임지도 교사를임명하게 되었다.그 결과 지금의 교통 신호등이 설치되게 되었고 더불어 학생들의 교통법규 지키는 일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물론 인근의 다른 학교보다도 훨씬 뒤늦게 신호등이 늦게 설치되었다는 사실에자못 씁쓸했다. 하지만 그것만도 다행스런 일이었다. 학교에서 나는 '호루라기 선생님'으로 불린다. 도로 한 복판에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수신호로손짓을 하고 있다보면, 우리 학교 학생들도 만나고 졸업생 동문도 만나는가 하면, 학부모도 만나정답게 인사를 하곤한다. 아울러 다른 선생님과도 물론이고 차량을 운행하는 버스 기사님과도 거수경례 혹은 손을 흔들면서 아침 인사를 정겹게 나누곤 한다. 물론 좁은 일차선 도로에서 굉음을 내며 달리는 도로의무법자 덤프트럭을 만나거나 일단 정지의 신호를 무시하고 저돌적으로 달리는 승용차, 학생들이 버스에서 하차하는 상황에서도조금 일찍가려고 정지한 버스를 마구 추월하는 무법자동차 등을 만난다. 사실위험천만한 일을한 두 번 겪는 것은아니다. 정말 온 몸에 땀이 흥건히 날 만큼 긴장의연속이다. 나의 손짓 하나로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아니던가. 또한 하루 2시간 정도 교통 정리를 하다보면 매연 차량으로탓인지기관지가 컬컬하고 콧속이 시커멓게 된다. 더운 날은내리쬐는 햇볕을 빨간 모자로 가리고매섭게 추운 날은두터운 잠바를 입고 교통을 정리를 했다. 사실, 그 모든 것을 나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RCY 학생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었고다른 선생님들도 호응해 주셨다. 내겐큰 힘이었다. 함께횡단보도에서 안전 깃발을 들어 주는 RCY단원들이있었기에 아침 저녁은행복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은, 안전을 고려해서 도로 중앙에서 호루라기를 불 수 없었다.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안내하였다. 눈 오는 날이면 미끄럼이 심한 도로를 빗자루로눈을 쓸어 냈고모래를 뿌려 차량의 안전운행을 돕기도 했다. 이제는 학교 앞을 지나는 모든 운전기사 아저씨들의 표정과 눈빛만 보아도서로의마음을 헤아릴 만큼 정답고 즐거운 아침 교통지도 활동이되고 있다. 하지만처음엔 마음 고생이참 많았다. ‘왜 당신이 나서서 그 일을 하고 있느냐’, ‘당신이 교사지 교통순경이냐’ , ‘윗사람들에게 잘 보여 승진하려는 것이 아니냐’ ‘승진 가산점 때문에 그리하는 것이냐’는 등조소섞인 이야기을 수없이 들어왔다. 하지만들려오는 소문들을 무시하고 RCY 교통봉사대를 조직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지도했다. 어느덧 7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누가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언젠가 내 본심을 알아주는 이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특별히 나의 이런 어려움을 처음으로 도와 준 학생이 있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김광복이란 학생이다. 언제나 나 홀로 지키고 있던 정문 앞에 어느날듬직한 한 학생이 빨간 깃발을 들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내 반대편에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열심히 수신호를 하고 있었다. 그가 참으로 고마웠다. 아침 일찍, 그것도 아침 8시부터 학교 정문에 나와서 교통지도를했다. 또다른 학생들은 모두 집으로 향하는하굣길에 오후 늦게까지 남아서봉사활동을 하는 것은그 또래의 학생들에겐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운 여름날이면, 시원한 음료를 사들고 "선생님 수고하세요"하면서도로 한 켠에 두고 가는 학생도 있다. 추운 겨울 날이면, 교통지도를 마치고 교실로 향하고 있노라면 따뜻한음료를 사들고 달려오는 학생도 만나곤 했다. 그때마다 왜 그렇게도 콧등이 시큰해 오는지, 눈물이 핑 돌곤한다. 지금은 RCY 교통봉사대가 조직되어 3개조로 나누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교통지도 봉사활동하고 있다.이제 우리 학교 정문 앞은 더 이상 교통사고 발생 지역이 아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룬 탓일까?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고 있다. 아울러 종종 반갑고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곤 했다. 단원 중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공로로 봉사상 수상소식도 간간히 들려왔고 선생님이 가르쳐준 봉사활동 덕분에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는 얘기도 자주 들려왔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대부분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봉사활동이 계기가 되고 발판이 되어서 대학에서도 혹은 직장에서 연이어 봉사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는소식을종종 듣곤 했다. 보람되고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던가. 봉사한 보람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은 퍽다행스런 일이고 보람된 일이다. 지금도 사회 단체나 대학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러 졸업생들을 종종 만나곤 한다. 한결같이 밝은 모습으로 봉사하는 보람과 기쁨을나누곤 한다.사실 이처럼행복한 가르침은 그리 많지 않다. 어제였다. 나는 출퇴근길에 버스를 자주 애용한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차비는 1,100원이다. 버스카드로 차비를 내는데 1,000원으로 표시되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 싶어 기사님께 여쭈어 보았다. 기사님은 껄껄껄 환하게 웃으시더니 “제가 선생님께베풀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인 걸요? 선생님께는 차비를 받고 싶지는 않지만, 여러 학생들이 있으니 그럴 수는없는 노릇이구여” “어이구~그럴 수가 있나요? 기사님의그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100원의 사랑이지만, 내게 감동으로 다가온 행복이었다. 그 따뜻한 가슴을잊을 수가 있다. 그로 인해온종일 행복했다. 그작은 것을다른 사람들과 나눌수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던가. 자신이 가지고 능력과 재능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 그 행복만큼 보람도 큰 것이다. 어느 시인은 "사과하나 둘로 쪼개 나누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오늘도 나는 그 소박한 행복을 찾아 교문 앞에 빨간 모자 쓰고 힘차게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3불 정책에 대한 소리가 여전히 파고를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근원지가 어디인지는 모르나 현장에서 그 소리에 귀 기울려 보고자 하는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대학 입학에 대한 목소리는 한국인의 학부모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공통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초미의 관심꺼리로 등장하는 3불 정책은 남아도는 대학과 부족한 신입생과의 상관관계를 잘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갈대의 속삭임 정도로 일관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기여 입학제와 대학 재정 확충은 함수관계 한국도 이제는 대학이 남아돌아가는 시대에 이르렀다. 그리고 대학에 가는 것도 아주 쉬워졌다. 그리고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이 오늘의 실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에 대한 품평회를 연다면 대학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다. 사실은 지금의 체제로는 일부 지방 대학의 존재를 정부가 먹여 살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과감한 개혁이 없이 대학의 우수함을 자랑할 수 없듯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서 어찌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수 있겠는가? 대학에 대한 개탄의 소리가 고교 현장을 핫이슈로 만들고 있다. 7차 교육 과정을 이어 이제는 8차 교육 과정이 시작될 상황에 이른 오늘의 한국 교육의 지침서를 다시 만들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다. 3불 정책에 기여 입학제는 대학의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데서 먼저 출발해야 한다.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오는 교수들의 신입생 유치 작전은 마치 전철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서 행하는 수법과 같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차마 한국의 교수가 이런 상황에까지 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 교수에 대한 씁쓸한 아쉬움마저 들곤 한다. 대학의 재정이 이렇게까지 한 교수의 자존심을 걸고 다녀야 하는 이런 비참한 형상은 하루빨리 고쳐져야 한다. 공생관계에 있는 대학과 고교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가기보다는 물건을 놓고 흥정을 하는 형태처럼 비춰지는 오늘의 한국 현실은 무엇보다도 대학의 구조적인 문제에 재정적인 부족을 들 수 있다. 기여 입학제를 한다고 하여 서울만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서울에 소재한 대학이 주 대상이 되겠지만, 지방의 경우도 총장의 리더십을 어떻게 펼쳐 내느냐에 달려 있다.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여입학도 물론 문제가 되겠지만, 대학에 기여입학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의 성적이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소 조건만 갖추어지면 받아들이는 것이 지금의 대학들의 재정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 방법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할 것이 아니라 지방의 대학에서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보고 점차 확대해 나간다면 대학 교수들이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와 상거래식 신입생 유치를 보는 장면은 사라질 것이다. 지방의 재정이 빈약하면 빈약할수록 대학의 교수 강의도 빈약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대학의 비리는 가면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단적인 근거로 대학의 교수 채용에 있어 잡음이 끝임 없이 계속되어진 것도 남아도는 대학원의 박사 학위를 가진 교수 지원자들에게는 가시방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선 고등학교에도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교사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렇지만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도 아니다. 고급 인재를 잘 유치하고 잘 관리하는 것도 교육부가 나서서 해야 할 과제 중의 하나다. 장학사 시험에 응시하는 데도 어느 도는 박사학위를 가진 자는 이들 간의 경쟁을 통해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를 요구하는 이 시대에 일선 중고등학교에서는 대학의 구조 조정으로 인해 남아도는 박사를 흡수하는 방안과 장학사 시험으로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마련한다면 고급 인력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3불 정책,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통해 이제 3불 정책은 단순히 정책으로 끝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식의 사고방식도 교육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무리 빈익빈 부익부의 상황이 상대로 하여금 상대적 열등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 교육 재정을 교육부나 학부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치솟는 대학 등록금은 기여입학제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빈약한 농어촌 학생들의 등록금 해결에도, 학업을 계속할 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책은 어느 한 집단의 안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전국적인 학부모 연대를 통해 한국 현실에 기여입학제를 점차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 고려되었으면 한다.
황선경 강원발전연구원은 최근 ‘효율적인 교사수업행동과 교사평가제도에 관한 연구’ 보고서(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지원연구)를 통해 “교사와 학생은 수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이 교원평가에 참여할 경우 이러한 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연구원은 강원도 내 중학교 교사 40명과 학생 440명을 대상으로 수업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를 5점 척도로 답하게 한 결과, 교사들은 수업 준비부터 수업 후 학업 평가에 대한 ‘자기 평가’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하는가’ 질문에 교사들의 평가는 평균 3.79점이었지만 학생들은 2.9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사들은 ‘수업 중 학생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표현하고 있다’는 항목에 평균 4.03점으로 높은 점수를 준데 반해 학생들은 평균 2.91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학생들이 학습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3.63점, 학생들은 2.73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학습부진아를 대상으로 한 보충학습과 영재학생의 심화학습’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학생 3.30점, 교사 3.00점으로 오히려 학생들의 평가가 높았다. 보고서는 ‘교사가 수업에서 학습자들의 요구 및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는지’, ‘구체화된 개별학습 전략을 모색할 줄 아는지’, ‘평가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교원평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교사에게 기대하는 바를 교원평가 준거요소로 삼는다면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요건들을 연구하고 개선해 수업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이것이 곧 교사평가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황 연구원은 “평가자의 주관적 견해가 개입될 수 있는 학생에 의한 교사평가는 수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학부모가 평가자로 선정되는 것은 교원평가의 목적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의 교사평가는 근무성적평정에 불과해 전문성 신장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업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수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이 평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랑과 정성으로 감동을 창출하는 교사되기·부단한 연구와 연수로 실력 있는 교사되기·교사의 전성 제고로 존경받는 교사되기를 교사상(敎師像)으로, 반듯한 생활자세로 건강한 심신 갖기·자주적이며 협조적인 실력 있는 학생 되기·스승을 존경할 줄 아는 아름다운 제자 되기를 학생상(學生像)으로 정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육민관고등학교 진현숙 교장(사진)은 “매년 교육계획을 수립하면서 이 같은 교사·학생상을 특색교육으로 설정, 실천하고 있다”며 “스승존경과 제자사랑이 교육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진 교장이 ‘스승존경·제자사랑 운동’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교육이 바로 서야 국가의 미래가 있고, 그 교육의 중심에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조경사가 나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우기 위해 전지가위로 가지를 쳐주고 다듬듯이 선생님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렇게 다듬고 키워주시는 분입니다. 선생님의 위상이 실추되고, 선생님의 어깨가 처진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2001년 11월 서대전고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1000여 명이 모여 개최한 ‘스승존경결의대회’에 참석한 진 교장은 가슴이 뿌듯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진 교장은 다음 해 10월 스승존경운동협의회가 정식으로 창립되자 강원지역협의회장을 맡아, 이 운동을 시작했다. “선생님들이 존경받으면 신바람 나게 교수․학습에 임하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공교육의 붕괴라는 말이 나올 수 없는 것이지요. 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이것을 운동으로까지 해야 하는가를 생각할 때는 착잡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진 교장은 선생님만 존경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이 제자를 더욱 사랑으로 대하겠다는 다짐을 우선한다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운동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진 교장은 2003년 5월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두고 학교에서 ‘스승존경 결의대회 및 학부모 연수회’를 열었다. 이 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여교원(장)협의회, 초·중등교장협의회, 학생회장 연수회 등 모임이 있는 곳을 찾아 적극 홍보했다. 학교에서는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동문회가 발 벗고 나섰다. 첫 행사가 성과를 거두자 2004년에는 원주시 초·중·고 학생회장단이 주축이 돼 ‘스승존경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 운동이 시 전체로 퍼져나갔다. 또한 2005년에는 ‘스승존경·제자사랑 영상물 공모 시상식 및 발표회’도 가졌다. “육민관고에서 틔운 스승존경·제자사랑 씨앗이 여러 학교에서 꽃 피우는 것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이 운동을 언제까지나 학교가 중심이 돼서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언론이나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가 끌고 가야 할 것입니다.” 진 교장은 당분간은 이 운동과 관련한 특별한 행사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스승존경·제자사랑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는 만큼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실천방향을 찾아 몸소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진 교장은 “스승존경과 제자사랑은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며 “스승존경·제자사랑 운동의 강원도 지역 메카가 된 육민관고는 앞으로 윗사람과 스승을 공경하는 제대로 된 인재를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된 실력(實力), 굳세 자주(自主), 따뜻한 협조(協調)’가 교훈인 61년 전통의 학교법인 육민관은 교육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청소년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 강원도 사학 제1호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졸 미만의 저학력 성인들에게 글 읽기 등 여러 초ㆍ중등 교육을 실시하는 문해(文解)교육 지원사업에 올해 23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격차 해소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전국 178개 문해교육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각 시ㆍ군ㆍ구로부터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에 앞서 오는 6일 한국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지자체, 지역 교육청, 문해교육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재비, 교사ㆍ강사 인건비, 야학 등에 필요한 건물 임대료, 전기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담당 교사ㆍ강사에 대한 온ㆍ오프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지난해 개발한 총 12권의 성인 대상 초등과정 교과서를 올해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 저학력 성인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초ㆍ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평생교육법 개정안은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그에 상응하는 학력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초 발의돼 입법예고를 거쳐 현재 국회 교육위에 상정돼 있다. 교육부 여종구 평생학습정책과장은 "4월 중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른 세부계획을 수립해 정책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校舍 내 공기질․수질오염․소음 측정 및 식기․식품 관리 등을 교육청 전담인력이나 측정대행업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또 기존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설립예정지 주변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포함시켜 위해시설 설치가 금지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환경․식품위생 관리 대상에 ‘석면’이 추가돼 앞으로 건축자재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이를 포함해 오염공기․폐기물․휘발성유기화합물․세균․분진 및 상하수도, 식품․식재료 등을 학교가 점검․기록하고 보고하도록 의무규정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학교장은 해당 환경․식품위생 점검 업무를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기술능력ㆍ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시도에 등록된 측정대행업자에게 위탁하거나 교육감에게 전문인력 등의 지원을 요청해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은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이는 최근 교육부가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학교환경위생관리자로 ‘교원’을 포함시키고 보건교사에게 공기질 측정 업무 등을 맡기려다 반발을 산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법안을 발의했던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 측은 “교실 내 공기질 관리 등을 강화하는 법안은 이미 마련됐지만 지난해와 올해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러다보니 아무 업무연관성도 없는 보건교사에게 측정을 맡기려는 불합리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의원 측은 “법 개정으로 환경위생 관리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되고 예산을 적극 반영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교육청 별로 전담인력을 두거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약을 맺어 측정을 대행하게 하고 학교 행정실이 서류적인 업무를 맡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안은 학교경계선만 기준으로 하던 정화구역 조건에 ‘학교설립예정지경계선’을 추가하고 그 주변에 위해시설이 들어설 경우, 시도 지사뿐만 아니라 시군구청장, 관계행정기관장이 공사 중지․제한 도는 영업 정지․허가 거부 및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를 선정할 때는 반드시 교육환경 평가를 실시해 보건․위생․안전․학습환경에 지장이 없는 곳으로 하도록 했다.
인천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과 인천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이영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성인기초문해교육프로그램인 『한글과 함께하는 즐거운 세상 만들기』에 86세 학습자가 참가해 화제다. 도화동에 거주하는 문모 어르신은 어릴 적 학교에 다니지 못해 한글을 익히지 못했지만 이제 자녀들이 다 출가하고 인생을 되돌아보니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교육장을 찾았다고 한다. 문모 어르신은 공책에 『ㄱ』, 『ㄴ』을 또박또박 정성을 기울여 쓰면서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하고, 손이 조금 떨리지만 한글을 배울 수 있다는 기쁨에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하면서 또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최신 유머로 강의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집에서 교육장소에 오기까지 도보로 30분이 걸린다는 어르신은 버스를 타면 내려야 할 곳을 몰라서 그냥 마음 편하게 걸어온다며 이 나이에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한글을 배워서 버스도 마음대로 타고 다니고 싶다며 강한 학습의지를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2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5명의 학습자가 수업을 받고 있으며 강사는 문해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혜 평생교육사는 “많은 곳에서 문해교육을 해 보았지만 이번 학습자들의 열기는 남다르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은 3.28일부터 5.18일까지 매주 수, 금(14시~16시)총16회 과정으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사항은 남부교육청 평생교육과(☎770-0135) 또는 남구청 평생학습과(☎880-4842)로 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50%로 확대된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대비해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3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연수’를 지구별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서울시내 고등학교 22개 지구 168개교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일반사회, 역사, 지리,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10개 과목 중 1,2개 과목을 연수 주관학교에서 실시하게 된다. 76명의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사진이 각 지구의 연수 주관학교로 찾아가 인근학교의 교과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과목별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항 제작실습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0학년도 대입시부터는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되고 수시 2학기 모집으로 통합돼 실시된다.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의 수업 결손과 연중 입학 업무에 따른 교사들의 부담 과중이 원인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2009년 8월 발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대학은 학생을 수시로 선발할 수 있고, 학생은 복수 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1997년 도입된 수시모집은 2002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1학기와 2학기 모집으로 구분됐다. 입학 정원의 10% 내에서 선발할 수 있는 수시1학기 전형은▲2002년 2.8%(1만 472명) ▲2003년 3.3%(1만 2845명) ▲2004년 4.9%(1만 9676명) ▲2005년 5.6%(2만 2215명) ▲2006년 6.9%(2만 6849명) ▲2007년 7.7%(2만 8552명)로 증가하다가 ▲2008년에는 3.7%(1만 4138명)로 줄었다.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도 2002년 66개 교(34.4%)에서 2007년 118곳(59.9%)으로 증가하다가 2008년에는 90곳(45.5%)으로 감소했다.
우리사회에 일상화 되어있는 '특효약'라는 단어가 있다. 마치 만병통치약인양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특단의 대책'이라는 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최근의 교육계를 보더라도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문제,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사폭행사건 등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특효약'이다. 그런데 특효약이 필요한 곳이 또있다. OECD에서 발간한'2007년판 OECD 통계연보'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공교육 투자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에 속하지만 사교육비 지출비중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공교육과 사교육비의 역전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물론 사교육비 지출이 공교육비 지출을 앞선것이 최근의 일은 아니다. 그래도 이 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자꾸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히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때문이다. 공교육을 살린다고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지만 그때마다 외면당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공교육에 대한 투자의 부실이다. 투자없이 일시적인 효과만을 노리는 대책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결국은 사교육의 덩어리를 자꾸만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여건이 사교육보다 앞서야 하는 것이 공교육인데도 투자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공교육부실의 주범을 교사로 지목하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교사들의 의욕저하가 불가피하고 공교육의 부실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지속되게 될 것이다. 얼마전에 교내발명품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우수작으로 1차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그 중 한 학생이 불참하겠다고 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그날 학원에서 중요한 시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학원보다는 학교가 우선이니 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하라고 종용하여 첫번째로 발표를 한 후 하교하도록 했지만 왠지 마음이 무거웠다. 학생들 마저도 학교보다는 학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OECD의 통계결과처럼 사교육비 지출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사이비가 아닌 정말로 '특효약'의 처방이 필요하다. 그 처방에는 공교육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지만, 그것은 옳지 않다. 공교육이 죽지도 않았는데, 살린다는 표현을 쓰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공교육이 부실화된 것도 아니다. 다만 사교육에 대한 의존이 높아졌을 뿐이다. 결국은 공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사교육비 지출이 어느정도이고 왜 그런지에 대한 조사는 그만해도 된다. 이미 정확히 그 원인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효약을 처방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결국은 공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야 하는데 거기에는 공교육에대한 투자를 과감히 해야 한다. 교사의 질도 높여야 한다. 또한 교사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해야 한다. 인터넷 검색마저도 힘든 컴퓨터로는 도저히 학습자료 제작을 할 수 없다. 학생들의 학습여건도 높여야 한다. 한증막같은 무더위의 고통속에서 제대로 된 학습을 할 수 없다. 아이들 말대로 학원처럼 빵빵한 에어콘 사용이 필요하다. 학원보다 학교를 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제반여건을 갖추어놓고 공교육부실을 지적해야 한다. 부끄러운 1위를 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인천송월초등학교는 2007년 학교혁신의 해를 맞이하여 전교생에게 학교의 전경과 마크가 새겨진 알림장을 특수 제작·보급하여 주는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는 학교의 행사 및 학급 교육활동에 대한 알림의 기능 뿐 아니라 1일 1선의 실천결과 기록 및 교사와 학부모의 대화의 장으로써 학부모와의 면담이 지면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역할을 하며 그 결과 가정과 학생,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의 기본생활습관이 정착되어가고 있으며, 교육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2007년도에는 1·1·1 프로젝트로 학력을 향상합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설정하여 학교교육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개인별 학습장을 통한 ‘1일 1과목 1시간 더 학습하기’를 의미하는 1·1·1프로젝트는 지역 및 개인차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개별학습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이 스스로 학습 수준에 맞는 예습·복습을 꾸준히 실천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송월초등학교 장영애교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결과를 분석 및 평가하여 핵심 과제를 재 추출 및 재설정하여 캐치프레이즈를 수정 보완해 나갈 것이며 더욱 더 나은 교육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학교 안의 모습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것이「학교판 매니페스트」이며, 이의 추진 배경에는 목표하는 교육이나 그 성과를 알기 쉽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나아가,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일본 오사카 부립 이치오카 고등학교(오사카시 미나토구)는 2005년도에「도서 대출 총 2,500권 이상」이란 목표를 설정했다. 학생들의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독서를 활발히 하자고 하는 것으로, 종합 학습의 시간에 독서 시간을 마련해 학급마다 학급 문고를 설치했다. 이 결과, 총 대출 건수가 2,750권을 넘었기 때문에 2006년도는 목표를 3,000권으로 올렸다. 일본 관서지방에 있는 오사카 부립 한 고교가 금년도에 내건 것은 「가정 학습시간의 영시간 해소」이다. 우선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루의 세세한 시간표를 기입하는「주간 학습 계획표」를 만들게 했다. 담임 교사는 매주, 학생들에게 제출하도록 하여 가정학습이 확실히 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2,3학년 학생에도 시험 전에는, 같은 학습 계획표를 만들게 해 담임이 가정 학습의 상황을 파악하도록 한다. 이러한 실시 「숫자를 제시하는 것으로 학교의 노력을 보호자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쉬워졌다」라는 것이다. 이처럼 오사카부에서는21개 부립고등학교에서 이러한 구체적인 교육 목표의 책정이 시작되어 있어 보호자로부터도 호평이라는 것이다. 공립 고등학교가 수치 목표를 내걸게 된 첫 시도는 도쿄도가 2003년도부터 전 도립 고교 약 200개교로 시작한 「학교 경영계획」이다. 각 고등학교는 수치 목표의 결과와 학교의 대처를 분석하는「학교 경영 보고서」를 작성하여,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계획과 결과 보고를 홈 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미에현에서는 수치 목표를 규정 달성 상황의 평가를 실시하는「학교 경영 품질」이라고 불리는 방법을 전체 현립 고등학교에서 도입하고 있는 것 외에 요코하마시에서도 모든 시립 초,중고교로 학교판 매페스트를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공립교가 마니페스트 도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와카야마 대학 야마시타조교수(교육행정학)는 공교육에의 불신감이 그 배경에 있다고 지적한다.「매니페스트 작성은 학교가 지금까지의 교육을 재검토해, 개혁하는 계기가 된다. 단지, 일방적으로 학교가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의 설정에서 결과의 평가까지, 보호자도 포함해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보호자와 학교가 서로 서로 인정하고 신뢰도 깊어가게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유치부 과정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다 병설유치원으로 돌아 온지 1개월이 되었다. 그간 다양한 장애를 경험한 터이고 특히나 심리진단에 관심이 큰 터라 아이들의 장애상태를 파악하는데 남다른 안목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반 아이 중 유달리 주의가 산만하고 행동조절능력이 부족하며 표현 언어에 심각한 결함이 보이는 아이가 관찰되었다. 알아본 결과 어머니가 조선족 출신으로 완벽한 한글 구사를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이의 언어적 결정적 시기 때 대부분 할머니에 의해 양육되었었다. 아이는 3음절의 단어 중 가운데 한 음절을 생략시키는가 하면,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을 하고 간혹 급할 때는 괴성을 지르는 듯한 외마디로 표현하기도 한다. 부모는 모두 하루 12시간 교대하는 직장에 다니고 어머니는 아직도 다른 사람과 자유스럽게 표현하는데 한계를 지니고 있어 대부분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해야 했다. 이럴 때 교사는 아이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부모가 아이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야 하고 혹여 부모님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대부분의 부모는 신체상 문제가 없을 경우 아이의 문제를 쉽게 받아 들리려 하지 않는다. 조금 다른 아이보다 늦게 터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 부모가 직시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교사가 다양한 교육방법을 제시해 준다 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 아이의 경우 개별적인 언어치료 및 심리치료를 받는다면 빠른 시일 안에 일반 아동과 같아 질수 있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몇 번의 전화상담을 통해 부모님이 전혀 아이의 상태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수업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계획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오늘 아이의 한동네 목사님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그 목사님은 바로 그 아이에 대해 상담을 하러 오신 것이다. 목사님도 여러 해 그 아이를 경험한 결과 장애가 엿보인다는 것인데 아무리 그 부모나 할머니에게 말해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깨닫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담임교사가 관찰한 내용을 부모님과 상담해서 치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냐는 말씀 이였다. 난감했다.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 아니냐로 들려졌다. 담임교사가 인식했다면 어떤 조취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아이 부모의 경우 자기의 아이가 전혀 문제가 없으며 말이 조금 더디긴 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교사는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나, 부모가 아이를 치료기관이나 병원에 찾아가도록 하는데 까지 그리고 자기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르며 다른 교육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기까지 욕을 먹더라도 끊임없이 상담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부모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냥 좋아지겠지! 하고 지나야 하는 것인가. 교육의 현장에서 간혹 겪게 되는 이런 문제와 망설임이 간혹 시기를 놓쳐 아이에게 더없는 후회를 남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원어민 교사 숙소, 교육 역사관 설치, 레포츠 휴양시설, 교통안전교육 체험장.. 이들은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교 활용 아이디어 공모'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모두 138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 가운데 권상태씨(마산)를 비롯해 모두 5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금상을 받은 권씨는 마산 지역의 폐교 가운데 교통이 편리한 학교를 찾아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의 숙소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은상을 받은 정창주(부산)씨는 거제 지역의 폐교를 권역별로 나눠 접근성 등을 따져 휴양 시설, 노인 복지 시설로 쓰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밖에도 공모전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 체험장, 단위 학교별 역사관을 통합한 교육 역사관, 폐교관리 자문위원회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남교육청은 이번에 나온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활용 방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경남도내에는 현재 모두 491개의 폐교가 있으며, 이 가운데 67개 학교가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교무실에서 다른 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교사를 폭행, 전학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일 경기도교육청과 A고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A고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B(17)양이 다른 많은 교사들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C(여)교사의 뺨을 수차례 폭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B양이 입학식날 무단 조퇴한데 이어 다음날부터 계속 지각, 담임인 C교사가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답변하는 태도가 불량하다'며 B양의 머리를 교무수첩으로 몇차례 툭툭 때렸다"며 "이후 B양이 갑자기 담임교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교무실내 다른 교사들이 옆에 있었으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뒤늦게 달려가 B양을 제지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같은달 12일 학교선도위원회를 열고 B양에 대해 퇴학처분을 내린 뒤 전학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B양은 지난달 20일 인근 학교로 전학했다. C교사는 사건 직후 청신적 충격 등으로 병가를 내고 현재까지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B양의 어머니는 "학생이 선생님을 때린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그러나 당시 교사도 학생에 대해 감정을 갖고 폭행을 했으면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이후 일을 처리 하는 과정에서도 학교관계자들이 내 직장까지 찾아와 겁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B양 어머니는 "정확한 사건 과정을 조사, 교사도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처분을 받아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딸의 전학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전학취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관련 교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6학년 남학생이 다른 학생과 싸운 것과 관련, 방과 후 청소시간 자신을 훈계하던 담임 여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3∼4차례 때려 말썽을 빚었다. 당시 이 교사는 입주위가 찢어져 5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은 것은 물론 정신적 충격으로 일주일 동안 입원 치료까지 받았으며 학교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B군을 학교 부적응 학생들 상담 기관인 고양 청소년지원센터에 보내 한달여간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7월에도 수원 모 초등학교에서도 이 학교 6학년 남학생이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받던중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하다 이를 제지하는 담임 여교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때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학부모.학생들의 폭력.욕설.항의 등으로 인한 교사 피해가 2005년 16건에서 지난해 31건으로 94%, 인터넷 등을 이용한 학부모.학생의 교사 명예훼손이 2건에서 8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학교 문턱이 낮아지면서 교사들의 학생을 지도할 권리와 권한이 약해지고 학생 또는 학부모의 교사 폭행이 잦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같은 문제에 대한 각계의 심도있는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2~3년 사이 ‘웰빙’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 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서구 당하동에 위치한 당하중학교(교장 손순희)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량시간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중실시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위해, 옥상에 당하 장독대를 설치 학급당 한 항아리씩의 전통장 만들기 체험 학습장을 만들어 ‘전통 장 담그기’의 오랜 숙성 과정을 보고 조사함으로써 우리 조상의 인내력과 정신력을 배워 끈기를 아는 한국인, 나아가서 '시작은 당하에서! 성공은 세계로!‘ 라는 구호처럼 신설교로서의 첫출발의 의미를 오랜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도와 무말랭이, 쑥 송편, 깻잎 장아찌, 마늘장아찌, 오이지, 동치미 등의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값싼 발효음식을 만드는 체험과 숙성과정에 따른 맛보기 테스트를 하는 등 생활과학의 지혜와 절기 음식 만들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찾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 친구들과의 협동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생활화하는 미덕을 배우는 인성 교육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당하중학교 창재 시간을 운영하는 가정과 김금숙교사는 전교생이 전통 장 담그기 및 마늘・고추・깻잎장아찌와 같은 발효 음식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끈기와 인내로 전통장이 숙성되어가는 과정을 탐구하는 과학교육과 세계로 발전시켜나가는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실천적 CTT(창의적 학습)수업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체험한 우리학생들은 평생 자신들의 삶속에서 잊지 않고 기억되어 재창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장 만들기에 참여한 2학년 김연지 학생은 우리 음식에 대한 나의 시야를 넓혀주는 시간이 되었다며. 처음으로 된장과 간장이 한독에서 분리되는 것을 알았고, 소금물의 농도를 계란으로 측정하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게 되었다. 고 말하고 옥상에 가끔 올라가서 장항아리를 열어보고 색깔과 맛을 보면서 내 자신이 같이 숙성되어지는 것을 느꼈으며, 냄새조차 맡기 싫었던 메주와 장 냄새가 이제는 구수할 정도로 우리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전에는 무심히 햄버거나 피자를 먹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의 떡과 전을 생각하게 되고 인스턴트 식품은 확실히 덜 먹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