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학교 안의 모습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것이「학교판 매니페스트」이며, 이의 추진 배경에는 목표하는 교육이나 그 성과를 알기 쉽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나아가,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일본 오사카 부립 이치오카 고등학교(오사카시 미나토구)는 2005년도에 「도서 대출 총 2,500권 이상」이란 목표를 설정했다. 학생들의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독서를 활발히 하자고 하는 것으로, 종합 학습의 시간에 독서 시간을 마련해 학급마다 학급 문고를 설치했다. 이 결과, 총 대출 건수가 2,750권을 넘었기 때문에 2006년도는 목표를 3,000권으로 올렸다.
일본 관서지방에 있는 오사카 부립 한 고교가 금년도에 내건 것은 「가정 학습시간의 영시간 해소」이다. 우선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루의 세세한 시간표를 기입하는「주간 학습 계획표」를 만들게 했다. 담임 교사는 매주, 학생들에게 제출하도록 하여 가정학습이 확실히 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2,3학년 학생에도 시험 전에는, 같은 학습 계획표를 만들게 해 담임이 가정 학습의 상황을 파악하도록 한다.
이러한 실시 「숫자를 제시하는 것으로 학교의 노력을 보호자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쉬워졌다」라는 것이다. 이처럼 오사카부에서는 21개 부립고등학교에서 이러한 구체적인 교육 목표의 책정이 시작되어 있어 보호자로부터도 호평이라는 것이다. 공립 고등학교가 수치 목표를 내걸게 된 첫 시도는 도쿄도가 2003년도부터 전 도립 고교 약 200개교로 시작한 「학교 경영계획」이다. 각 고등학교는 수치 목표의 결과와 학교의 대처를 분석하는「학교 경영 보고서」를 작성하여,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계획과 결과 보고를 홈 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미에현에서는 수치 목표를 규정 달성 상황의 평가를 실시하는「학교 경영 품질」이라고 불리는 방법을 전체 현립 고등학교에서 도입하고 있는 것 외에 요코하마시에서도 모든 시립 초,중고교로 학교판 매페스트를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공립교가 마니페스트 도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와카야마 대학 야마시타 조교수(교육행정학)는 공교육에의 불신감이 그 배경에 있다고 지적한다.「매니페스트 작성은 학교가 지금까지의 교육을 재검토해, 개혁하는 계기가 된다. 단지, 일방적으로 학교가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의 설정에서 결과의 평가까지, 보호자도 포함해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보호자와 학교가 서로 서로 인정하고 신뢰도 깊어가게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