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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 “삶이 곧 학습…학생 뿐 아니라 개인의 생애 설계하는 곳” 미래교실 “과목, 학생수…그 어떤 환경도 가능한적응력 높은 교실” 미래교사 “학생 학습 경험 디자인하고발전하도록 컨설팅하는 생애 멘토”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학교’는 많은 변화의 요구 속에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학교와 교육의 가치, 역할도 변화하겠지만 학교의 외형적인 모습이나 시설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과연 미래 사회에서 학교는 어떤 의미이고,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맞아 특집 ‘미래학교, 미래 교실을 가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특집으로 다가올 미래의 학교 모습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듯이 학교는 빠른 사회의 변화에도 가장 보수적이며 변화하지 않는 지식 전수의 기관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왔다. 그럼에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 태생적으로 디지털매체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을 생활처럼 사용하는 세대)들의 사회 진출, 인구구조의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 세계화와 개방화, 다문화, 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사회의 이슈들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 자기주도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학교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거센 요구 속에서 미래학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까? 학자에 따라서는 미래사회에서는 학교가 아예 사라질 것이라고도 예측하기도 하지만, 향후 10∼20년 내 미래학교의 모습은 다각도의 체제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며 필요한 학습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지역사회의 중심적인 학습센터(Core Learning Center)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래사회에서 미래학교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 지역의 학습문화 함께 만들어가는 장소로 변모 = 첫째, 미래학교는 개인의 생애를 설계하는 곳이 될 것이다. 미래학교는 사회와의 소통, 협력과 체험에 기반한 미래사회 필요한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가장 중추적인 곳이자, 개인의 생애 설계 모델에 따라 자신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자신의 생애를 디자인하고 발전시켜가는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교사는 자연스럽게 기존의 잘 가르치는 역할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경험을 디자인해주고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생애 멘토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둘째, 미래학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가는 지역민 모두의 학습을 지원하는 중심적인 학습공간이 될 것이다. 학부모도 생애 학습자의 일원으로 학교의 다양한 학습자원과 시설, 환경을 마음껏 활용하고, 노령 인구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사들이 학교 운영의 일원으로 참여해 지역의 학습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소가 될 것이다. 셋째, 미래학교는 사회와 학습의 벽을 허물어주는 곳이 될 것이다. 삶이 곧 학습이 되는 미래사회에서 미래학교는 더 이상 고립된 학습 공간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경험들을 체계적이고 의미 있는 학습으로 연계해주는 구심체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사회와 학교와의 벽을 허물어주는 핵심적인 도구로 학교를 벗어난 박물관, 미술관과 같은 학교 밖, 더 나아가 국외의 수한 전문가나 자원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학교 체제 및 내용의 변화에 따라 미래학교는 소통과 협력, 체험에 기반한 지능형 학교, 글로벌·지역사회와 연계된 학교, 생태친화적인 학교,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로서의 지향점을 갖게 될 것이다. ◇ 학교-사회 체계적 연계…부족한 시설 상호 공동 활용 = 전반적인 학교 설계에 있어 미래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와 연계를 반영해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고려한 도심형, 전원형, 복합형, 단일형 등 다양한 유형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도심의 경우 도심에 부족하기 쉬운 생태친화적 학습의 장으로서 학교를 설계하거나, 전원지역의 경우 문화시설을 확충한 학습공간으로서 학교를 설계하는 등의 모델이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학교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면 근거리 지역사회 체육센터를 공동 활용하거나 반대로 학교의 도서관, 강당 등의 문화시설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보다 양질의 자원과 시설로 인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 직사각에서 벗어나 가변형 등 창의적으로 재탄생 되는 교실 = 학습 환경의 측면에 있어서는 기존 획일적인 직사각의 교실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공간, 기능적 공간, 융통성 있는 공간, 소통의 공간, 통합적인 공간으로서의 학습 환경에 대한 재정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미래학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교수모델 변화를 고려한 융통성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변화를 예상해 공간의 크기, 수, 학교의 위치나 유형의 다양성에 맞출 수 있는 ‘적응성’ 중요하게 고려된다. 미래의 교육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학습적 필요에 기초한 다양한 방식의 학습적 요구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스마트 행정, 원격 장애 지원 등 테크놀로지 도입 = 이런 측면에서 테크놀로지는 기존의 영어, 과학, 수학 등 특정 교과에 매여 또는 20명, 30명의 학급 정원에 매여 특정의 용도로만 활용되던 학교 공간을 융통성 있고 적응성 있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테크놀로지 도입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행정, 시설 관리 시스템, 문제 발생 시 원격 장애 지원 등 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편리한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다. 이 밖에도 미래학교는 지역사회의 학습 문화 창출, 노령화 사회 대비, 생애학습, 학습커뮤니티 지원 등을 위한 공간과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 연령,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의 디자인, 안전과 보안에 최적화된 설계, 건축학적, 기술적인 교체 주기를 염두에 둔 지속가능한 설계를 바탕으로 소통과 창조의 학교 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안전하면서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영역별 출입관리 = 이러한 미래 학교 체제의 변화를 담은 미래학교와 교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미래학교는 생태친화적 학교 환경을 갖추고 있다. 12개월의 테마를 담은 야외공간은 대화, 토론, 협력, 휴식, 놀이 등을 위한 야외 학습 활동 공간으로, 자연친화적 소그룹 학습 공간, 노작·실습을 위한 야외 교실 등을 배치해 사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된다. 자연채광,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과 같은 건축적 요소 외에도 자연과 교육이 융합해 직접 텃밭을 가꿔 수확해보는 미니농장, 미래 사회의 중요 이슈인 에너지, 기후 문제 등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기본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미래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행정가를 포함한 지역주민 모두가 모두 상호작용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삶의 공간이자 생애 학습의 장으로 도서관, 전시 공간, 카페테리아, 체육시설, 개인학습실, 세미나실, 공연장 등 지역 학습 문화 창조의 공간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의 요구에 부합되는 공간으로서 학교를 함께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학교의 정의가 중요해지며, 지역사회의 개방과 더불어 제기될 수 있는 안전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목적에 따라 특정 학교 공간의 개방과 폐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영역(zone)별 출입 관리 시스템 등의 안전 관리 체제도 보다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 스마트 월(smart wall)로 바닥, 벽면까지 사용 가능한 원형 교실 = 미래학교는 혁신적인 사고와 활동을 통해 유연한 지식과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창의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적 공간들을 제공한다. 교실의 앞, 뒤 구별이 없는 동시에 교실의 벽면, 바닥 어디든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월(smart wall)이 기능이 내장된 원형 교실, 개별 학습자마다 다른 맞춤형 교육과정의 운영이 용이하도록 학습 집단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다용도의 활용이 가능한 가변형 교실, 다양한 미디어를 스스로 제작해볼 수 있는 미디어 제작실, 가상체험실, 창작·아트실, 노작·실습실, 성찰실, 원격학습실 등이 그 예이다. ◇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 진로 탐색 도와주는 ‘학습 컨설팅룸’ 중요해져 = 아울러 미래학교에서는 기존에 학습이 주로 이루어졌던 교실공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해주고 생애 설계와 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학습 컨설팅룸’이 중요한 학습의 지원공간이 된다. 더불어 미래학교에서는 다양한 규모의 세미나, 토론, 프로젝트 학습, 프레젠테이션, 작품 전시, 퍼포먼스 등이 가능한 소규모의 공간들이 교실과 교실 사이 곳곳에 배치되어 교실 밖으로 학습 활동 공간을 넓혀주게 된다. 특히 학년 군별, 교과군 별 교실의 중앙에 또래 그룹, 유사관심 그룹 간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간의 자유로운 대화, 놀이, 독서, 협력, 신체 활동 등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과 연계되는 중심적인 학습과 소통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사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정형화된 표준형 인재가 아닌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각자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미래학교는 장발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다양성과 다원성을 존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다. 지식의 전달이 아닌 개인의 학습 경험을 디자인해주고 멘토링 해주는 공간으로서의 학교, 학생, 학부모,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과 학습이 맞닿는 공간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새로운 천 년의 꿈을 함께 키워볼 때다.
정부가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 된 교육․보육과정 중 만5세에 한해 ‘공통과정’을 도입하고 모든 만5세아에 월 20만원의 교육·보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교육계는 “유아 공교육화의 첫발”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유아교육과 보육을 여전히 분리한 채, 지원만 조금 늘린 반쪽짜리 방안”이라고 지적한다. ▲주요내용 내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아에 대해서는 소득에 관계없이 월 20만원의 교육·보육비가 지원된다. 2013년에는 22만원, 2014년 24만원, 2015년 27만원, 2016년에는 월 30만원으로 지원금이 늘어난다. 실비의 3분의 2수준으로 나머지는 학부모 부담이다. 학부모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바우처로 지급하며 영어유치원은 사설학원이므로 지원 대상이 아니다. 만3~4세는 현재처럼 소득하위 70%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만5세 지원확대로 2012년부터 매년 8000억원~1조 1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간다. 전액 시도교육청이 집행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한다. 이들 만5세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공통과정이 도입된다.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으로 달리 운영되던 것을 만5세에 한해 공통과정으로 재구성해 8월 고시할 계획이다.공통과정이 운영되지만 의무교육이 아니므로 유치원·어린이집에 꼭 보낼 필요는 없다. 다만 이 경우, 지원금은 없다. 만5세 공통과정은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 1·2급 자격소지자가 맡으며, 1․2급이 없는 어린이집은 일정기간 3급에게 맡기기로 했다. ▲문제점 만3~5세 아동에 대한 교육․보육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과부와 보건복지부,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으로 철저히 분리된 상황에서 ‘만5세 공통과정’만 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한계다. 유아교육계는 “동일 연령의 아동을 두 정부 기관과 그 관할 하에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이 경쟁적으로 양분하면서 교육의 시작점부터 유아들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0~2세와 두뇌발달이 다른 차원인 만3~5세의 경우, 높은 수준의 자격을 갖춘 교사와 적합한 프로그램, 이에 걸맞은 시설환경에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영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멜휘시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1명의 유아에게 2500파운드(약 490만원)를 지원해 질 높은 유아교육을 1주일에 15시간 이상 제공할 경우, 훗날 극빈층 부모 수입이 6.8배인 1만 7000파운드(약 333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영국정부는 교육과학성 소관으로 유아학교를 도입해 공교육화 하고 있다. OECD 선진국 대부분도 만3~5세 유아에 대한 무상 공교육체제를 교육부가 주관해 유아학교 또는 유치원 학제로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도 2006년을 전후해 영유아 업무를 교육관할 부처가 맡고 있다. 이런 이원화 체제에서 공통과정을 맡은 보육교사에 대한 질 관리도 문제다. 적어도 6000~7000명에 달하는 만5세 담당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공통과정 연수를 올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교직 이수 계획은 발표도 안 됐다. 또 2년마다 시행하는 유치원 평가도 어려운 상황에서 누가 그 많은 어린이집을 체계적으로 장학할 수 있느냐도 난제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성명에서 “1년 교육을 받은 보육교사(3급)들이 교육을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교육계 입장 한국유아교육협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22개 단체모임인 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3일 낸 성명에서 “만5세 공통과정을 도입하려면 우선 교원 양성과 자격제도를 일원화하고 소관 부처를 교과부로 통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경(서원대 유아교육과 교수) 의장은 “최근 OECD에서도 통합을 권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공통과정에 대한 철저한 장학지도를 위해서는 180개 교육지원청에 유아교육과를 설치하고 장학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총은 2일 입장을 내고 “만5세에 대한 투자가 자칫 만3, 4세 교육에 주름살이 돼 서는 안 된다”며 “교과부는 유보통합 등 제도적 정비와 예산 확보를 통해 만3~5세 공교육화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아교육계는 만3~5세 무상교육이 저출산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980년대 출산율이 1.5, 수준이던 스웨덴은 1996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0~만6세 무상교육을 전면실시하면서 출산율을 1.85로 끌어올렸다. 노르웨이도 2006년부터 만5세 이하 전면 무상교육을 하면서 출산율이 1.90으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교육계는 만3~5세 유아에게 하루 3, 4시간의 무상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유아교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올 스승의 날을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여는 한국교총이 제30회 스승의 날 및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거행한다. 정·관계 주요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교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할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문 닫았던 스승의 날을 사제 존중과 교육의 정체성 회복의 계기로 되찾자는 자리다. 이와 관련 ‘교육본질 및 정체성 회복 선언문’을 선포, 올해를 그 원년으로 다짐할 예정이다. 또 교육공로자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스승의날 기념식에 이어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도 갖는다. 정론 50년을 자축하고 도약 100년을 모든 교육가족 앞에서 약속하는 시간이다. 각계의 축하영상, 다채로운 축하무대와 함께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시상을 통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부터 교원평가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 평가의 근본적인 이유로는 교육의 효과성 저조, 사교육비 증가, 해외유학 열풍 등으로 실추된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려면 교육의 중심에 있는 교원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평가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적 자질을 향상시켜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민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자는 의도로 여겨진다. 일견 이러한 시도는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기에는 공교육 부실문제의 주요인을 교사들의 무능력으로 몰고 가려는 듯한 짙은 인상을 풍기고 있다. 과연 교사들이 그렇도록 무능하고 무기력한가? 우리나라 교사들의 질적 수준과 한국교육의 질은 결코 낮지 않다. 오히려 학교교육이 부실하게 된 데에는 입시위주의 교육현실, 자주 변모하는 조령모개식의 교육정책, 열악한 교육여건과 환경, 과잉경쟁, 이에 따른 공교육불신 등등이 어우러져 커다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실제로 교사들의 무기력과 교육 부실의 주된 원인이 교사가 무능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정부는 잊고 있다. 정부 당국이 인정하기 싫은 입시위주 교육, 미봉적 교육정책, 열악한 교육 환경, 과잉경쟁, 공교육 불신 풍조 만연 등이 그 원인인데 이러한 점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사들의 무기력함이 교육 부실에 끼친 영향은 반사적인 결과인데, 이것이 너무 과장되어 교육부실의 주요인으로 오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교사들의 무능함과 무기력을 평가를 통해 개선하면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혹자는 촌지로 얼룩진 부조리 교사, 폭력교사, 성적조작 교사 등을 걸러내기 위해서라도 교원평가는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과일 깎는 칼로 연필을 깎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부조리 교사, 성적조작 교사, 폭력교사 등은 교원평가와는 관계없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반드시 평가를 통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교원평가를 부당하다고 거부하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다만 교원평가를 공교육 부실의 직접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취지였다는 무언의 인식을 바로 잡도록 교육부처는 노력해야 하며 교원능력개발에 걸맞은 평가방법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교원능력개발을 통한 교육발전을 위해 평가를 하고자 한다면 평가의 신뢰성, 타당성, 공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 전문인력 육성도 필요하다. 다면평가를 한다고 하면서 정작 평가자 확보에 대한 방안은 없고, 다양한 평가인력으로서 관리자, 동료, 학부모, 학생들을 언급하고 있다. 전국 어느 시·도 교육청에서도 평가전문 인력에 대한 어떤 대책이나 계획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평가는 단지 교과목별로 모집한 장학사들 중에서 그 업무를 맡게 되면 그냥 관례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면 된다는 식이 평가에 대한 우리 교육계의 현주소다. 객관적인 평가 준거나 기준 등도 아직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한 평가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교원평가를 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평가라야 한다. 누구나 평가는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가함에 있어 평가자는 평가에 관한 기본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나는 이것을 평가에 대한 전문적 소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릇된 평가는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하다. 평가자에게 필요한 자질 중 중요한 한가지로 사실과 진실을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사실이란 겉으로 드러난 현상을 의미하고 진실이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본연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본질을 의미한다. 사실만을 보고 진실을 보지 못해 오류를 범한 평가사례가 무수히 많다. 성과급 차등 지급을 위한 평가와 교원능력평가 결과가 서로 모순되는 경우가 일선 학교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평가방법의 문제와 평가자로서 전문적 평가소양을 갖춘 인력의 부재로 볼 수 있다. 고차원의 난해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데 열 명의 학도보다는 한 명의 수학자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에 부쳐 한국교육신문은 교육입국의 소명을 지향해 창간된 신문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사회의 교육적 이슈와 현장의 문제들을 제기하고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했던 신문이다. 창간 5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국사회 전반의 교육적 소통과 그 지평을 개척해 온 한국교육신문의 역할과 노력에 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육신문은 창간 당시에 이미 단순한 홍보지나 대변지의 기능을 뛰어넘을 것을 천명하며, 보다 높고 원대한 소명 위에 서려고 했다. 그것은 그만큼 교육의 국가적 위상과 미래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 신문이 시대에 앞서 각성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교육신문은 이 땅의 교원들과 더불어 우리 교육의 행로를 의식 있게 전망하고, 이를 올바른 미래로 견인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지나온 세월과 사건들을 긴 호흡으로 되돌아보니, 이 점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현대사의 어려운 고비마다 한국교육신문은 시대고(時代苦)에 대해 도전을 해 왔었고 그러한 자취들이 지난 50년 이 신문의 갈피마다 기록되어 있다. 이제 이것이 단순한 기록의 의미를 넘어서서, 앞으로 우리 교육에 어떤 생산적 에너지로 전이되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이는 물론 이 시간 이후 한국교육신문의 새로운 소명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앞으로의 50년을 향해, 한국교육신문은 자신의 역할 지표를 가슴에 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미래 한국 교육에 가장 중요하고도 가치 있는 의제(agenda)를 만들어내고, 이를 우리 사회가 소통․공유하게 하는 역할의 선두에 서 주기를 바란다.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소구하는, 이 사회를 건강하게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의제를 부단히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 그냥 교육현실을 따라가기만 하는 언론은 살아남을 수 없다. 새로운 의제를 부단히 생성해 가는 신문은 그 자체로 힘 있는 신문이라 할 수 있다. 한국교육신문이 이러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역할에 대한 소명의식과 더불어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소망해 보기로 한다면, 중앙의 종합일간지들도 교육관련 기사나 논평을 다룰 때는 한국교육신문의 내용들을 조회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경지에 이르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으로는 교육 미디어로서 소통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해 본다. 한국교육신문이 다가갈 수 있는 소통 범위를 더욱 넓히고, 소통의 층위를 더욱 다채롭게 확충해 가기를 기원한다. 미래의 교육 문제는 교육 자체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각 국면과 여러 층위들이 다중 연관되는 구도로 발생할 것이다. 그 해결 또한 그런 구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타 분야와의 다중적(多重的) 연관은 교육이 그 어떤 분야보다도 두드러져서, 교육은 정치, 경제, 문화 등과 왕성한 소통의 맥락을 생태적 환경으로 가지게 될 것이다. 국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이면서 동시에 객체가 되는 구조를 보이면서, 누구나 교육 문제에 발신자와 수신자로 왕성하게 참여하려는 욕구들은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소통 환경에서 한국교육신문이 중심에 설 수 있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신문이 소통의 양적, 질적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미래의 교육 미디어로서 한국교육신문이 자신만의 고유한 콘텐츠와 전문성을 구축하는 과업이 되기도 하다. 끝으로 한국교육신문은 미래사회 교원들의 열망과 소망을 담는 신문이다. 따라서 우리 교원들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자존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우리는 기대한다. 교원들의 미래적 소망과 의욕이 살아나게 하고, 교원들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그 정체성을 발전시킴으로써 한국교육신문의 총체적 위상 또한 높아질 것이다. 미래사회 교원들의 존재론적 소구를 잘 읽어내고, 그들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부단히 창출해 낼 수 있는 일을 이 신문이 감당했으면 한다. 예컨대 학교의 선생님이 그냥 학교 안의 선생님으로 갇혀서 고착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선생님으로도 널리 그 전문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원문화를 일구고, 미래사회에 한발 앞서 부응하는 교육체제를 선도하기를 바란다. 이는 모두 한국교육신문의 소통 및 통합 능력과 미래를 읽어내는 전문 역량을 통해서 앞당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거듭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한다. 한국교육신문이 다음 반세기 동안도 이 나라 교원은 물론 국민들의 사랑 가운데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정부는 지난 2월 ‘국립대학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운영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제도 도입의 효과에 대한 최소한의 추계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파행이 우려된다. 성과급적 연봉제에 따른 공무원연금 부담 증가 및 손실보전 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되지 않았음은 물론, 제도 도입에 따른 연금 추계 시뮬레이션조차 정확하게 되지 않았다. 더욱이 성과연봉제의 도입에 따른 연금 문제에 대해 부처 간 협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국립대학 교원의 보수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정책임에도 정책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졸속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교과부가 행안부 등 관련 부처와의 조율을 통해 운영지침에 안내된 대로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운영상의 문제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국립대학 성과연봉제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평가상의 쟁점으로 지적되어 온 학문별 성과 측정의 차이, 연구의 질적 수준 반영, 집단평가 결과 반영, 평가 대상 기간의 다양화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수적이다. 대학별 교수업적 평가기준에 대한 구성원의 합의 없이 시행될 경우, 거센 반발과 더불어 제도 운영의 실패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또한 개별 대학이 현행 보수체계를 감안해 교원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등급체계와 등급별 조건에 대한 대학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 아울러 성과형 보수체제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성과의 담보 및 유지를 뒷받침할 자원의 양이기에 성과연봉제의 실효성 보장하기 위해 추가재원 확보를 통한 ‘플러스 섬(plus sum)’ 형태의 추가재원 확보방안 마련도 필요할 것이다. 대학의 존재 이유가 교육과 연구에 있으며 대학 경쟁력의 근간은 교수진의 자질에 있으므로, 교육 및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일정 부분 경쟁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한다. 그러나 기초학문 육성 등 국립대학이 갖는 특성과 재정 지원 대비 우수한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경우, 단기적·가시적 성과에 경도된 제도 운영으로 대학 경쟁력은 오히려 퇴보할 것이다.
97년 이래 “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의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만 5세아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원칙이 현실화된다. 지난 2일, 정부는 내년부터 모든 만 5세 유아의 교육과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만 5세 공통과정’을 도입·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만 5세아가 매월 20만 원, 2014년 24만 원, 2016년 월 3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부모의 유아교육비 부담경감과 함께 사실상의 유아교육 공교육화의 첫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실 OECD 국가 대부분이 만 3, 4, 5세아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늦은 감이 있다. 반면 기대도 크지만 우려와 과제 또한 적지 않다. 매년 1조 원이 훨씬 넘는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유아교육 공교육화라는 정책목표를 이루고 유아교육 선진화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 5세아에 국가적 집중 투자로 만 3, 4세아에 대한 공교육화 투자나 단·병설유치원 신증설, 유치원 교사 처우개선에 제약이 걸리지나 않을까 우려도 된다. 가장 큰 과제는 5세 공통과정의 관리체제와 유치원 교사 및 보육교사의 질 담보다. 체계화된 유아교육 과정에 비해 보육과정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장학시스템이 미미하다. 장학 등 관리체제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교과부가 중심이 되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유치원 교사는 거의 모두 3년, 4년제 이상의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반면, 보육교사는 현재 대졸 1, 2급 보육교사부터 고졸 출신의 1년여의 단기 보육교사교육원 중 3급이 된 보육교사가 있다는 점에서 보육교사의 질 관리 또한 남겨진 과제다. 교육에 투자되어야 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매년 보육예산으로 5000억에서 7000억 이상 투자되어 교육예산이 축소된다는 비판도 있다. 또 보육교사 처우개선, 시설 현대화 등 보육 서비스 질 제고에 충당은 교육예산으로 보육계를 지원하는 셈이 된다는 허탈감마저 있음을 정부는 유념해야 한다. 만 5세아 무상교육은 단지 국민에게 경제적·복지적 혜택 차원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유아단계부터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연령 일원화를 통해 만 3, 4, 5세아 교육은 교과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전국의 교육 현장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등불이 되어온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소명 의식과 사명감으로 교단을 지키시는 선생님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전국 40만 선생님들의 교육정론지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정부는 21세기 선진 일류국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에 스승 존경 문화가 확산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한국 교육의 성패는 선생님들께 달려 있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교육을 고민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교육신문이 우리 선생님들과 국민에게 보다 신속․유용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생산해 내는 교육전문지로서 역할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의 미래가 밝습니다. 이를 위해 교원에 대한 신뢰가 우선입니다. 교육을 바로 세우고 소통을 활발히 해 선진 한국으로 도약하고 나라의 품격을 올리는데 교원 여러분과 한국 교육신문이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국어교사 출신인 저도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창간 후 지금까지 50만 교원의 입·눈·귀가 되어 한국 교육 정론의 역사를 써온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육 발전과 정론 집필을 통해 교육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우리나라 교육의 나침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나근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약소했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적 경이의 대상이 된 것은 모두 우리 선생님의 덕입니다. 선생님들의 반려자로 함께해 온 한국교육신문의 반세기는 그래서 더 의미 깊습니다. 교육과 함께 미래 선진 한국을 만들어 가는 데 꼭 필요한 교육정론지, 선생님들께 사랑받는 교육정론지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화분에 심은 소나무는 1미터 이상 자라지 않지만 자연 속의 좋은 토양과 환경에서는 20미터 이상으로 자랍니다. 학생들의 꿈은 선생님들의 열정, 수고와 헌신을 통해 쑥쑥 커집니다. 지금도 교육현장에서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고 계신 선생님들께 한국교육신문이 힘이 되어 주십시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대변하고 다양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해온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선생님들이 우리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지도하실 수 있도록 많은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문용린 한국교육학회장 “한국교육신문은 늘상 모든 교육자들의 반려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교육과 교육자를 소홀히 할 때 한국교육신문은 언제나 우리 교육자들 편에 서 있었습니다. 항상 굳건하게 나무처럼 우뚝 서서 한국교육과 교육자를 쉬게 하고 산소를 주어서 힘나게 해 주십시오. 창간 50주년 축하드립니다.”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우리'보다 '모두'의 교육을 지향하는 전문지로서 한국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대교협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등교육과의 상호 연계를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한국 교육의 정보와 여론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정론지로서 더욱 힘차게 도약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재호 한국신문인협회장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맞아 전국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2세 교육에 헌신하고 계시는 50만 교육자들과 교육정론을 펼치고 있는 한국교육신문사 가족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교육발전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교육 여론을 선도하는 정론으로 무한히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눈부시게 성장시킨 인재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키워준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변협도 교육 법률 서비스 지원, 교내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교육 발전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송길화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선생님들이 즐겁고 의욕이 나야 학교가 생동감이 넘치고 학생들이 신바람이 납니다. 이를 위해 지난 반세기 동안 교육의 본질을 되찾고 교육자의 위상과 교권을 되찾기 위해 교육 정론의 길을 걸어온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돌을 축하드립니다.”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나라의 교육 발전과 민주적인 교육 활동을 위해 애쓰시는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한국노총도 공교육 발전과 평등한 교육 실현의 길에 굳게 연대하겠습니다.” 이기봉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 “반세기 역사를 지닌 한국교육신문은 우리 교육이 지나온 발자취를 기록하고 새롭게 변화되어야 할 교육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배움과 가르침에 큰 공헌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교육 발전을 위해 정보의 창, 지혜의 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 “반세기 동안 한국교육신문의 업적과 공헌을 치하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인재 대국·선진 일류 교육을 구현하는데 네비게이터이자 아이디어 뱅크가 되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사기 진작과 스승 존경의 풍토를 조성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도 많이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곽덕훈 EBS 사장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생생한 교육 현장을 전하고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앞장서는 한국교육신문의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스승의 날이 제30회를 맞는 해여서 의미가 더욱 큽니다. 백년대계를 향해 한국교육의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믿습니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국교육신문은 창간 이후 50년간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사랑 받는 교육언론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교육 비전과 정책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오신 한국교육신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교육신문으로서 글로벌 인재,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비전 제시에 더욱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2세 교육에 헌신해 온 교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는 교육정론지로서의 자세를 한결같이 지켜 온 한국교육신문의 50년 발자취야말로 우리 교육언론의 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5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남기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장 “반백년의 현대 교육 역사를 오롯이 담아온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더불어 스승을 기리는 마음을 전해온 지 30년째 되는 스승의 날도 축하드립니다. 한국교육신문이 새로운 반백년 동안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한발 앞에서 밝히는 횃불이 되어주길 소망합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 “창간 50주년을 축하합니다. 축하받는 만큼 책임도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교육신문이 스승님의 열정과 헌신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노동자나 직업인이 아닌 헌신과 스승을 쏟는 스승상을 정립하는 데 역할을 담당해 주십시오. 학부모도 함께 돕겠습니다.”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상임대표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결 같은 교육에 대한 소신으로 엮어온 지난 세월만큼 올바른 교육 언론을 위해 노력하시는 신문 가족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더불어 선생님들의 속깊은 사랑, 변치 않는 믿음의 가르침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김일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교육입국 정신으로 나라의 발전에 초석을 놓으신 이 땅의 모든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50만 교원의 입·눈·귀가 되어 한국 교육 정론의 역사를 써온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 속에서 교육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우리나라 교육의 나침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재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앞으로도 사랑으로 가르치고 존경으로 배우는 교육을 위해 언제나 큰 역할해주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한국교육신문이 곧고 바른 소통의 장으로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뛰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김윤수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 “교육에 실패한 명문 대학이나 일류 국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근 교육, 특히 대학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우수한 인재들을 '골라서' 뽑는 일이 아닌 '길러내는' 일에 무엇보다 관심을 쏟는 교육 전문 미디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철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교육계 소식 및 중요한 교육 정보에 대한 전달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교육 정보 매체의 선두주자로서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교육신문과 글로벌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 순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종욱 전국국립사대학장협의회장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묵묵히 교육발전에 이바지해온 교육동지 여러분께 다함없는 존경과 더불어 그간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이야말로 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건설하는 주역이고, 우리 모두의 영원한 사표입니다. 아울러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지난 반세기 동안 충실하게 전달해온 우리의 정언 한국교육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류완영 전국사대학장협의회장 “한국 교육의 정론지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 교육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이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장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오고 있는 한국교육신문의 50주년을 축하드리며, “교육은 국가의 최고 경쟁력”으로 아이들의 내일과 미래에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교육정론지로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미란 전국보건교사회장 “건강하고 알찬 기사로 가득 찬 한국교육신문은 교육가족 모두의 기쁜 소식지 입니다. 선생님의 학생 사랑을 온 누리에 전하며 달려온 50년! 그 귀한 소식들에 감사하며 전국 보건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아 축하합니다!” 강선미 전국학교영양교사회장 “그간 학교 급식 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고 영양교사 목소리의 대변자로서 시의적절한 보도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영양교육 현안 정책 실현을 위한 한국교육신문의 많은 지원을 부탁합니다.” 장병호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특수교육과 관련된 소식을 자주 보도하여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아동의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수철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장 “한국교육신문의 창간 50주년은 모든 구성원들이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온 결과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한국교육호의 방향과 진로에 밝은 등대 구실을 해주기 바란다.” 안병철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장 “한국교육신문이 반세기를 맞이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고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교육신문은 교육자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자로서 그 위상이 커져있습니다. 나아가 한국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전문지로 교육자들의 희망과 길을 제시하는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 백선희 전국중등수석교사협의회장 “꿈과 희망, 나눔의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전국에 계신 선생님들과 한국교육신문의 노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창간 50주년을 맞이하여 반세기를 척박한 땅에서 올곧음의 선각자로 교단의 아름다움을 전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더욱 웅비하는 신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외에도 교육유관기관을 비롯한 각계에서 축하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지면 사정으로 모두 싣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제1회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교육대상에 김수영 강릉 주문진중 교사, 특별 대상에 윤형섭 전 한국교총 회장, 공로상에 EBS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선정됐다.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은 한국교육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신문과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스승의 날 및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교육대상에 선정된 김수영 교사(사진 왼쪽)는 1998년부터 한국교육신문사 제4기, 5기, 6기 모니터 요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한국교육신문에 수많은 교육 이슈와 담론을 제시해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실업계고 문제, 교사의 역할과 사명, 교육과정을 비롯해 교육이슈가 있을 때마다 현장제언, 교실창가에서, 월요논단, 교단 수첩 등 한국교육신문에 20여 편이 넘는 기고를 하며 적극적으로 현장을 대변해왔다. 이러한 김 교사의 활동이 널리 알려져 그는 2006년에도 한국교육신문, 지방신문 등 언론매체의 건전한 교육발전 방안과 교원 지위 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강원자치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수영 교사는 “92년 32살 늦깎이 교사로 교직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만난 한국교육신문은 교사 생활 내내 교육에 대한 생각과 방향을 잡아주는 길라잡이였다”면서 “교육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교육발전을 함께 논해보려고 참여한 일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특별대상에 선정된 윤형섭 전 회장은 22대~23대 한국교총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전 회원 자택 직송을 시작해 1990년 ‘한국교육신문 30만부 시대’를 열었다. 국내 최초로 이루어진 회원 직배 방식은 교총의 영향력과 회원 소통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윤 전 회장은 교총 정책 사업 추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한국교육신문이 교육전문지로써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교총회관이 광화문에서 우면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해방 후 40여 년 동안 사용해오던 ‘대한교육연합회’ 명칭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로 변경하기도 했다. 윤 전 회장은 교육부장관, 건국대 총장, 호남대 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건국대 석좌교수와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윤 전 회장은 “특별대상에 선정될만한 업적을 남겼는지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한국교육신문이 잘 성장해나가고 있어 오히려 고마움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BS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언론매체로써 한국교육신문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교육발전에 공헌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공로상에 선정됐다. EBS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교육신문사와 EBS 방송교재를 출판해오면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판매망을 갖춰 한국교육신문 제 간행물의 제작·보급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아울러 교육방송이라는 공영방송과 교원단체의 우수한 교원 인적자원을 통한 교재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초등교육에 우수한 방송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기여해왔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나라사랑 정신 함양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제7회 초·중등교사 나라사랑 교수학습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독립·건국·호국·사업화·민주·선진화 등 국가 발전 과정에서 ‘국가보훈’의 주제와 관련해 한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2차시분의 학습프로그램, 지도 자료와 활동자료 등을 심사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나눠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나라사랑교수학습 프로그램(지도안 및 학습자료), 재직증명서, 참가신청서 및 서약서(보훈교육연구원 홈페이지 참조)이며, 7월 15일까지 우편(마가일 소인분까지 유효)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7월 29일 보훈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8월 11일 2차 심사를 진행해 8월 16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초·중등 각 1명), 우수상(국가보훈처장상, 초·중·고 각 2명), 장려상(경기도교육감상, 초·중·고 각 1명), 격려상(보훈교육연구원장상, 초·중·고 각 1명)을 시상하며 소정의 상금과 함께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가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훈교육연구원(www.bohunedu.or.kr) 홈페이지나 전화(031-250-8507)를 이용하면 된다.
정영수 한국지방교육연구센터 소장(충북대 교수)은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지방교육행정 체제의 선진화 과제’라는 주제로 창립 3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은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핀란드 교육혁신방안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교총은 유네스코 국제교육정책연구소(IIEP), 한국교원교육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12~13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유네스코 교원윤리강령 제정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원윤리강령 제도 운영 국제 동향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IIEP가 교원윤리강령과 관련해 연구한 결과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5개국의 교원윤리 전문가 9명과 국내 교원, 학자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교원윤리강령 제정·실행에 대한 정보 공유, 교원윤리에 대한 세계 동향 등을 통해 교원윤리강령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 송광용 한국교원교육학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신일 전 교육부 총리가 ‘교원윤리강령 제정의 의의와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뮤리엘 프와송 IIEP 프로그램 전문가가 IIEP가 수행한 교원윤리강령 제정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송요원 서울 서초고 교사 등 각국별 발표자가 교원윤리강령 제정과 관련해 국가별 사례를 발표한다.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의 ‘교원 윤리 강화의 방향’ 등도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테비타 코로이 피지교원단체장의 ‘교원윤리강령 제정과정에서의 교원단체의 역할’, 멜라니 사바 호주 빅토리아 교육연구소장의 ‘윤리 문제와 관련해 교원을 돕는 방법’ 등에 이어 자크 할락 IIEP 자문위원과 뮤리엘 프와송 IIEP 프로그램 전문가가 ‘어떻게 강령의 유용성과 효율성을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 그룹 토론을 벌인다. 마지막 종합토론 순서에서는 ‘교원 윤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이남봉 경기 탑동초 교장이 다른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더불어 12일 오후에는 연구윤리에 대한 특별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 세션에서는 이인재 서울교대 교수와 미구엘 로이그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수 등이 올바른 연구 윤리 및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유네스코 및 아태지역 참가자들은 12일 오후 교총을 방문해 창간 50주년 교육사진전을 관람하고 한국 교육에 대한 간담회도 갖는다.
매년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총이 수여하는 ‘교육가족상’. 직계 가족(존·비속 및 배우자)과 형제자매 중 6인 이상이 교원인 가족에게 수여하는 이 상에 올해는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 교장, 복준모 전북 전주인후초 교사 등 두 가족이 선정됐다. ◆임길영 교장 가족 아내, 큰딸 내외와 작은딸, 세 동생 등 가족 중 8명이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 교장의 가족은 합산 교직경력이 자그마치 187년이 넘는다. 임 교장과 아내인 권혜숙 전북 익산 어양초 교사, 큰 동생 임기영 전북대 교수, 둘째 동생 임을영 전북 이리고 교감, 셋째 동생 임명희 전북 감곡초 교사의 경력만도 155년에 달한다. 임 교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큰딸인 임현주 교사는 전주 기린초, 작은딸 임현경 교사는 경기 배영초에서 각각 교편을 잡고 있다. 또 맏사위 박지용 교사는 정읍 수곡초에서 근무 중이다. 카이스트에서 공부 중인 아들 임수환 씨도 대학 교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52세에 농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임 교장은 “동생과 자녀들이 내 뒤를 이어 교육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다”면서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작은 사위에게도 교직을 권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임 교장은 학업성적이 좋았던 자녀들에게도 항상 ‘의사보다도 교사’를 권했다고 했다. “의사는 항상 찡그리고 아픈 사람만 보지만 교사들은 예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으니 정말 행복하다”면서 “교직이야말로 보람을 찾고 열심히 가르치고 연구하는 가운데 내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는 직업인데 이렇게 다함께 교육계에 있어서 힘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바른 교사상을 실천하는 교육 가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준모 교사 가족 가족 7명이 교육계에 재직하고 있는 복준모 전북 전주인후초 교사 가족. 장남 복도성 전북 원광고 교사, 큰며느리 김진희 전북 난산초 교사, 둘째 며느리 김회림 전북 미성초 교사, 3남 복영현 전남 도원초 교사, 첫째 동생 복환모 호남대 교수, 둘째 동생 복선모 전북 용소중 교사가 주인공이다. 교직경력 합계는 102년. 복 교사의 가족들은 모이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다. 복 교사는 “특히 최근에는 학교 생활에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기다보니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자녀 3남 중 2명을 교사로 키운 복 교사는 “교직에 사명감을 느끼면서도 자녀들에게 교사가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다”면서 “자녀들이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작은 아버지들을 보고 영향을 받아 스스로 결정한 경향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복 교사의 형제자매는 3남 2녀 중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는 여동생을 포함하면 4명이 교육계에 재직 중이다. 아들과 며느리 등 자녀들이 모두 가까이에 살고 있어 선배 교사로서 교직 생활에 여러 조언을 해준다는 복 교사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라”는 것이다. 또 “인성 교육이 중요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교육을 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했다.
한국교육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교육신문은 ‘모범적인 교육국가 완성’을 창간정신으로 삼아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 교육현안에 대한 교육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고, 교육자 여론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며 한국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교육은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고 OECD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마침내 G20 의장국가로 도약하기까지 그 동안 한국 사회가 발전하는 데에 있어서 교육은 국가 발전의 초석이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국가의 정치, 경제 분야 지도자들이 한국의 발전과 한국교육의 성취에 경의를 표현하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사회와 한국교육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과학기술의 혁명, 글로벌화, 사회양극화, 에너지·환경문제, 남북관계의 진전과 통일, 가치관의 변화 등 앞으로 맞게 될 새로운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 사회 트렌드가 한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하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미래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미래에도 한국교육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육계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육의 미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기획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미래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가 무엇이 될지, 미래 사회변화 추세에서 한국교육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희망적인 미래 한국을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추진해야 할 교육적 대책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적절한 방향이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미래 한국사회 트랜드가 변화함에 따라 교육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인재상과 교육비전을 정립하고,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미래에도 한국교육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교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경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선생님들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사회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교육환경 변화 키워드 ‘학령인구 감소’ ‘과학기술 혁명’ •초중등…인성·사회적 교육 핵심 •고등…개방 극복해야 본지는 창간 5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교육계의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육의 미래를 전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육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저출산·고령화, 글로벌화, 과학기술의 혁명 등 사회 트랜드의 변화 속에서 사회 양극화, 남북관계의 진전과 통일, 에너지·환경 문제, 가치관의 변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교육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래사회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비전과 인재상을 정립하고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혁신하는 등 교육시스템을 재구조화 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설문은 본지가 선정한 교육계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4월 15~30일까지 이메일 조사로 진행됐다. 설문대상자 선정은 전국교(원)대 총장, 전국 일반대 사범대 학장을 비롯해 정부 산하 교육 연구기관장 및 본부장급 연구원, 본지 논설위원, 교육 관련 학회장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 문항은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박사의 조언을 받아 선택형 13문항과 서술형 3문항으로 구성했다. 내용은 ▲미래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한 예측 ▲미래 변화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미래 교육의 변화 예측 ▲한국 사회 5대 교육쟁점의 변화에 대한 예측 ▲미래 교육에서의 중요한 영역 등 5개영역으로 구분했다. 한국사회 변화 예측 ◆저출산·고령화 주목해야 76% = 미래 한국 사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에 대한 전망에서 다수(76%)의 전문가들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주목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가 미래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물줄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학령 인구가 변화함에 따라 학교가 위축되고 급속하게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성장동력이 상실될 수 있어 미래 한국 사회 변화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음으로 사회양극화 및 불평등의 심화를 살펴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계층, 지역, 소득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주목하면서 미래에는 양극화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남북관계 변수, 에너지·환경 문제, 과학기술의 혁명, 글로벌화로 인한 사회변화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변화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IT’ 교육환경 급변할 것 = 미래 사회 변화 추세 가운데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서 대부분의 응답자들(68%)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제기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가 미래 한국교육의 틀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교육전문가들은 과학기술의 혁명에 주목(60%)하고 있다. IT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기술의 혁명은 스마트한 교육환경을 가능하게 하고 사이버교육을 활성화시키는 측면과 더불어 교원의 교육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혁명에 의해 교육방법은 급속도로 변화할 것이며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IT 부진아가 탄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교육분야에서의 양극화와 더불어 가치관의 변화 경향이 미래 한국교육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특히 인간 내면의 인성교육이 부실해지면서 가치관 형성이나 불평등의 심화를 더욱 크게 야기할 것이므로 미래 교육이 이 부분을 담당해야 할 책무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 같은 요인들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에서 국가 교육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은 교원의 질을 넘을 수 없다’ 진리 유지 될 것 학생 교육보다 교원 교육력 강화해야…사기 진작 필요 미래교육 변화 예측 ◆‘학교 역할은’ 고민에 직면 = 초·중등교육 분야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 등 교육여건 개선’ ‘학습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상과 교사의 역할’ ‘첨단 학습환경’ 등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중 교육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학교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강요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과학기술의 혁명도 변화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첨단 학습환경의 구축, 이러닝 및 사이버학습의 확대 등에 기여함으로써 교육방법의 변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물질만능주의나 개인주의의 팽배로 인해 학교교육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창의적 인재양성 등 인재상의 변화와 더불어 학습자중심·역량중심교육이 강화되고, 이러한 학습환경의 변화에 따라 교사상과 교사의 역할이 변화될 것이란 점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현재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교육의 기초단계인 초·중등교육에서 인성교육과 사회적 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시됐다. 특히 응답자 중 대다수는 전반적인 교육행정 및 교원양성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 경쟁력 강화 조건 ‘통폐합’ =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경쟁력 강화’가 핵심 이슈다. 전문가들은 미래 한국 고등교육의 변화에서 대학 통폐합(72%), 특성화를 통한 대학구조 혁신(54%) 등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구조조정이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더불어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 교육시장 개방의 확대, 국제교류협력 확대 등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노력들이 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인구 감소에 따라 현재 대학 정원의 30%가 줄어들어 폐교되는 학교가 발생할 것과 글로벌화의 촉진으로 인한 교육개방으로 맞이한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쟁점별 한국교육의 미래 한국교육의 오랜 숙제인 ▲사교육 ▲입시경쟁 ▲학벌주의 ▲대학서열화 ▲교육가치관은 어떻게 달라질까. 전문가들은 한국교육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과 함께 희망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사교육 = 사교육에 대한 의견에서 전문가들의 다수(70%)가 큰 변화가 없거나 사교육이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반면 30%는 공교육 강화로 인해 사교육이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학벌주의 = 학벌주의에 대하여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미래에도 학벌주의 사회가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화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58%로 과반수를 차지하나, 능력주의 확산으로 학벌주의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42%를 차지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능력주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주의가 미래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입시경쟁 = 대다수의 교육전문가들(74%)은 입시경쟁이 전반적으로 완화되나 일류대 위주의 입시경쟁은 유지되거나 심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판단은 사회 전반적으로 학벌주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일류대학 진학 욕구가 남아 있을 것이란 예측과 연관된다. 입시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서열화 = 교육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68%의 전문가들이 대학서열화가 유지되거나 고착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32%는 우수대학의 증가로 대학서열화가 약화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각 대학의 교육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소위 일류대에 대한 희소성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교육가치관 = 학부모들의 교육가치관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긍정 우세 속에 엇갈리는 전망을 하고 있다. 기존의 성공지향적 수단주의 교육관이 유지되거나 고착된다는 전망이 46%를 차지하는 반면, 성공지향적 수단주의 교육관이 약화되고 소질·능력개발 위주의 새로운 교육관이 정착된다는 전망이 54%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성에 따라 학부모들의 교육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고 있는 것이다. 미래 교육 중요 영역 ◆창의성 교육 중요성 커질 듯 = 전문가들은 희망적인 미래 한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교육적 대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미래 교육비전의 설정 및 교육시스템의 혁신과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초·중등교육 분야에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미래 사회 인재상에 부합한 창의성 교육을 중요시(76%)하고 있다. 창의성 교육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지할 수 있는 요소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교육비전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학생 교육보다 더 중시되는 것은 바로 교원의 교육력 강화다. 응답자 중 66%는 교원의 전문성 및 책무성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과거 한국의 교육발전에 교원의 역할이 지대했던 것처럼 미래 교육에서도 교원의 질을 제고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한 것이다. 특히 사회가 일류 학생을 요구하지만 정작 가르치는 교원에 대한 투자는 빈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안으로는 국가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교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원양성제도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교장과 교사의 전근제도를 없애 장기간 한 학교에 근무함으로써 학교와 학생에 대한 교육책무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교제도, 학습자 중심·핵심역량중심 교육이 중요하며, 또한 사회양극화 현상에 대비하여 사회통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정부규제와 통제가 좀더 유연해지고 개방화의 길을 따름으로써 학교 현장의 특성에 맞는 교육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자율성 인정해야 = 고등교육 분야에서 전문가들은 고등교육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고등교육의 경쟁력은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데, 한국에서 교육받은 대학생들의 능력이 국제경쟁력에 뒤진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대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육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학교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교수·연구인력의 고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답변이 62%였다. 이와 더불어 특성화를 통한 대학 구조 혁신(54%), 대학 통폐합 등 구조조정 촉진(36%)의 노력이 경주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고등교육 정책은 국·사립, 일반·전문 등 대학의 특성을 무시한 것으로 대학을 기능별로 특성화하지 않으면 사회에 필요한 특화된 인재 양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학특성화를 위해서는 자율적 교육제도와 학생 선발제도를 인정해야 대학의 자생력이 생기고, 이를 통해 특성화 교육이 실행될 것이라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라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환경 바뀌어도 교원역할 변함없어 = 한국교육의 미래가 교원에게 달려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한 학습환경 구축, 원격교육·사이버 학습 강화 등의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교원의 역할은 변함없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이다. “교육의 질은 교원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따라서 미래 교육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교육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초·중등 교원 정책과 관련하여서 전문가들은 우수 교원 확보 및 교원 능력의 지속적 신장이 가장 중요(48%)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24%) 및 품격 높은 교직문화의 조성(22%)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다. 대학 교원 정책과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대학교원의 경쟁력 강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했다. 이를 위하여 대학교원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대학교원을 연구·교육중심으로 전문화하고, 대학교원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설문조사 참가자 50명 명단(가나다 순) ▲강선보 고려대 사범대학장·본지 논설위원 ▲강승규 우석대 사범대학장 ▲고진호 동국대 사범대학장 ▲구자억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관평가연구센터 소장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 ▲권효식 충북대 사범대학장 ▲김남순 한남대 사범대학장 ▲김병주 영남대 사범대학장 ▲김선배 춘천교대 총장 ▲김성열 교육개혁포럼 대표 경남대 교수 ▲김수환 청주교대 총장 ▲김신영 한국교육평가학회장 ▲김여주 성신여대 사범대학장 ▲김응환 공주대 사범대학장 ▲김종욱 서울대 사범대학장 ▲김주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김진석 서원대 사범대학장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학교교육정보화본부장 ▲김진영 강원대 사범대학장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 ▲김평엽 본지 논설위원 ▲김희배 관동대 사범대학장 ▲류완영 한양대 사범대학장 ▲문권배 상명대 사범대학장 ▲문용린 한국교육학회장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본지 논설위원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전략팀 연구위원 ▲박소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기획실장 ▲박순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본부장 ▲박영목 홍익대 사범대학장 ▲박용남 한국교원대 사범대학장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전략팀 선임연구위원 ▲안재철 단국대 사범대학장 ▲양선기 순천대 사범대학장 ▲유병훈 안동대 사범대학장 ▲이성도 한국교원대 사범대학장 ▲이양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획처장 ▲임선희 충남대 사범대학장 ▲임연기 한국교육행정학회장 ▲장의식 대구대 사범대학장 ▲전우수 공주교대 총장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 ▲정보주 진주교대 총장 ▲진경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영어능력평가시험본부장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최진규 본지 논설위원 ▲한태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글로벌협력단장 ▲허용 한국외대 사범대학장
미래 사회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초·중등 교원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 교원 확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지가 교육계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8%가 이 같이 대답했다. 또 24%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밖에 22%는 ‘품격 높은 교직문화의 조성’을 6%는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본지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의 미래를 전망하는 특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육 및 미래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의 중심인 교원을 위한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저출산·고령화’ ‘과학기술 혁명’이 한국사회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며, 교육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교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또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교원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교육행정 및 교원양성 체제의 변화를 꾀하고,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구축, 학교 현실에 맞는 융통성 있는 교육정책 실현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조사 설계에 참여한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교원에게 달려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우리나라가 50년 후 성공적인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 교원을 위한 우대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북도의회가 도내 고교 자율학습 실태조사를 위한 점검단 구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도교육계가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12일 도의회 임시회의에서 모 교육의원이 “자율학습을 강요하는 학교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본지 4월 18일자 7면) 이에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바로 성명서를 내고 “단위학교운영은 학운위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도의회가 학교 자율성을 침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도의회는 점검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도교육계 일부에서는 이런 도의회의 행동이 학교자율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학교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도의회가 출범 당시부터 특정성향의 단체의 의견만 들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충북교총은 이에 성명서를 내고 “도의회가 교육발전은 뒤로 한 채 군림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점검단 구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도삼락회도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가 권한을 벗어나는 일로 본연의 자세를 망각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한국교육신문이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본지는 그동안 양적․질적으로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매년 새로운 다짐을 해왔다. 창간 50년을 맞아 과거 10년 주기별로 밝혀온 본지의 다짐과 결의가 어땠는지 반추함으로서 또 다른 10년을 위한 다짐을 하고자 한다.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1971년 5월 15일자 신문에서 당시 임영신 대표는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은 70년대에 걸고 있는 국가 민족의 우람찬 기대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독자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또 전진을 위한 기탄없는 비판을 값비싼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흩트러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도 약속합니다”라고 밝혔다. 1981년 5월 14일자에선 사설을 통해 20년을 회고하면서 교육언론으로서의 가야할 4가지 좌표를 제시했다. “첫째, 우리 교육언론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깊이 인식하고 그 바탕위에서 교육언론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 둘째, 교육전문지는 소외된 자의 편에 서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 셋째, 우리는 교육전문지가 갖는 전문성에 보다 투철하고자 한다. 넷째, 교육전문지는 교육계에 있는 교원의 반려자라는 사실을 명심하고자 한다.” 30주년(1991년 5월 13일자)에는 ‘창간 30주년의 다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이 상황에 절실히 요청되는 것이 집단의 대화와 이해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뚜렷한 역사의식을 모든 당사자들에게 밝혀주는 것이다. 갈등을 덮어두거나 피하지 않고, 갈등현장에서 뚜렷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대화와 이해를 촉구하고 증진시키는데 본지는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다. 본지는 회지의 성격에서 과감히 벗어나 이 나라의 대표적이고 양심적인 교육언론매체로서의 사명을 다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창간의 의지로 독자의 뜻을 반영하고 교육발전을 주도할 것이다.” 2001년 5월 14일자 신문 사설에선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른 교육전문지로서 본지가 수행해야 할 과제는 엄청나다. 폭주하는 지식정보를 유기적으로 수합하고 관리,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불편부당에 과감히 맞설 수 있는 건강한 기자정신, 그리고 원활한 신문제작을 위한 환경조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중략). 독자의 칭찬과 꾸지람이 물과 비료 그리고 햇볕이 될 때, 본지는 새로운 시대의 교육향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정론지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창간 40주년을 맞는 본지의 결의이자 바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의들은 창간 50주년을 맞는 오늘 다시 새겨도 손색이 없다. 독자에 우선하는 신문, 전문지로서의 차원 높은 분석과 대안제시의 기사를 싣는 신문이 되고자 한국교육신문은 또 다른 다짐을 하며 나아갈 것이다.
청소년적십자(RCY) 선배들의 사랑이 후배들 교육에 귀감이 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4일 대전 서일여고(교장 김용한) RCY 단원은진잠초(교장 나용찬)에서RCY 후배들과 만나 인성학습 및 멘토링 학습을 진행했다. 멘토링 학습은 RCY 선후배 단원들이 매월 두 차례 만나 후배들과 교감하며 인성교육은 물론 부족한 학습을 지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일여고와 진잠초 RCY선후배의 멘토링 만남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해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학교 및 공부방을 이용, 선후배간 개인 맞춤 학습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의를 서로 느끼며 동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멘토링 학습에 참가하고 있는 서일여고 박예은(3학년) 단원은 "처음에는 개인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힘들었지만 후배단원의 성적이 향상 되는 것을 볼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일여고 송인철 RCY 지도교사는 "현재 서일여고 RCY단원 6명이 진잠초 RCY단원 6명과 멘토링을 나누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과외를 할 여력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을 지도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학교생활도 밝게 잘하고 있어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송 교사는 또 "앞으로 진잠초에서 추가 희망자가 있으면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