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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절대로 때리지 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 교사의 꾸중에 눈도 깜빡하지 않는 아이들, 내 자식 일에는 쉽게 흥분하는 학부모, 사건만 터지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호통치는 교육관료에 둘러싸여 교사들은 사면초가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 A고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박 교사는 8년만에 다시 매를 잡았다. 전임지였던 과학고교에서는 학급 당 학생수가 30명밖에 안 되는 데다, 학생들이 공부라면 눈에 불을 켜고 알아서 하기 때문에 굳이 수업시간에 매를 들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A고교는 달랐다. 아무런 동질성 없이 또래라는 이유로 한 교실에 넣어진 남학생 35명을, 최소한 수업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잡아두려면 교사의 입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1년 전 이 학교에 부임했을 때 동료교사가 "이게 없으면 곤란할 걸요?"라며 매를 흔들어보이던 기억이 났다. 결국 박 교사도 대나무로 된 매를 만들었고, 수업에 들어갈 때는 출석부와 함께 항상 들고 다니는 도구가 됐다. 수업시작 종소리와 함께 교실로 들어서면 비어있는 자리부터 눈에 띈다. "반장, 저 자리 누구야? 어디 갔어?" "저…양호실에 간다고 했는데요." 반장의 목소리는 자신이 없다. "갔으면 간 거지, 간다고 했는데요는 또 뭐야?" 빈 자리의 주인공은 양호실에 가지 않은 것이 틀림없다. 선생님이 묻거든 양호실 핑계를 대라고 반장을 협박해 놓고 몰래 학교를 빠져나간 것이다. 그 학생이 지금 양호실에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쭈뼛쭈뼛 마지못해 다녀와서 반장이 하는 말, "없는데요." 이렇게 아무 말 없이 수업을 빼먹고 사라지는 아이들(무단조퇴)이 하루에도 10여명씩 나온다. 그래서 학생이 양호실에 갔든 안 갔든 대부분의 교사들은 출석부에 '결과' 처리만 하고 모른 척한다. 박 교사처럼 정말로 양호실에 갔는지 확인해 보고, 나중에 그 학생을 불러 어디 갔었느냐고 따져묻기 시작하면 일만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수업이 5분여 가량 지체됐다. 그날 분량의 진도와 맞추려면 서둘러야 한다. 그런데 벌써부터 딴 짓하는 아이가 보인다. 한 번 주의를 준다. 학기 초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주의를 세 번 받는 사람에게는 매를 들겠노라고 선언했다. 50분 동안 세 번씩 주의를 받기도 힘든 일일텐데 희한하게도 꼭 그런 아이가 있다.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손바닥을 때린다. "그래, 어쩔래?" 박 교사는 절대 아이들을 손으로 때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때리는 순간 손바닥이 열을 받음과 동시에 교사가 감정을 자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손바닥으로 뺨을 맞으면 아이도 수치스러워하지만, 교사도 후회스럽기는 마찬가지. 요즘에는 때리기 전에 절차가 하나 더 늘었다. "누가 뭐라 해도 나는 필요하면 때릴 것이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112에 신고해도 좋아" 휴대폰을 꺼내 보이며 이런 말까지 하면서 학생을 매로 지도해야 하는 사실이 서글프긴 해도, 내버려두면 50분 내내 장난을 쳐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다른 학생들까지 방해할 게 뻔하다. 도저히 말로 고쳐지지 않는 아이를 앞으로 불러내 한 대 때리면 산만하던 수업 분위기가 일순간 차분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이렇게 하는 사이 또 몇 분이 그냥 흘러간다. 요즘 학생들, 특히 남자 고교생들에게는 교사의 말이 좀처럼 먹혀들지 않는다. 얼마 전 수업 중 장난치는 학생에게 주의를 줬더니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교실바닥에 "퉤" 하고 침을 뱉기도 한 적이 있다. 그것도 교사 바로 코 밑에 앉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래, 어쩔래?" 라는 도전의 표시다. 오래전에 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의 팔을 부러뜨린 사건도 있어서 조금 거칠게 나오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은 겁부터 난다. 한번은 수업을 전혀 듣지 않고 딴짓에 몰두해 있는 학생에게 "수업 중에 너는 도대체 뭘 하느냐"고 야단을 쳤더니, 그 학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학원 수학숙제 해가야 되는데요"라고 대답해 기가 막혔던 적도 있다. 예전 같으면 "죄송하다"는 말로 적당히 넘길 일이련만, 오히려 눈 똑바로 뜨고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따져묻는 아이들의 당돌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수업시간 50분이 전쟁처럼 피곤하다. 누구보다도 의욕을 갖고 열심히 가르쳤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일을 당할 때마다 배신당한 기분이라는 박 교사. 아이들은 "나 하나쯤이야" 하고 떠들어대고, 학부모는 "어쩌다 한번 그런 것을 가지고 뭘"이라 생각하겠지만,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매일 같은 상황을 반복해야 하는 교사로서는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질 없는 선생이 그만둬야지!" 오늘은 최악의 날이다. 학생의 어머니가 찾아와 교무실이 떠나가도록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학생이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담임선생님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학생은 고교 1학년인데 지난 한 해 동안 3번이나 가출하고, 여러 번 담배 피우다 잡혀오고, 한 달에 2~3일은 꼭 결석하며, 청소하라면 도망가고, 야간자습에 참석 안 하고, 심지어 가방도 없이 학교에 오는 일도 있다. 물론 숙제도 필기도 하지 않는다. 더욱 문제는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가출을 해도 집에서는 하루이틀이 지나야 안다는 것이다. 12월에는 서무실에 알아본 결과 어머니가 학생에게 줬다는 공납금을 내지 않았다. 돈만 생기면 학교에 오지 않고 집에도 며칠씩 들어가지 않는다. 중3 때도 이미 3번이나 가출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학부형은 이 모든 게 선생님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학생이 상습적으로 가출하고 학교를 다니기 싫어하는 것은 담임의 자세와 학교교육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니 책임을 지라고 했다. 난 어이가 없어서 그냥 듣고만 있었다. 물론 그 학부형은 내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 화가 치밀었다. "우리 학급 학생 중 왜 그애 혼자 그렇습니까? 그렇게 담임과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학 보내세요." 이 말에 그 어머니는 "오~ 그래, 이제 우리애를 전학시키려 한다 이거지. 선생이 잘못 가르쳐 놓고 왜 우리애를 나가라고 해. 자질 없는 선생이 그만둬야지!"라면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 두고 봐라, 우리도 생각이 있다고 고함을 치더니 가버린 일이 벌어졌다. 요즘 학부형들은 교사를 무엇으로 보는가? 가정교육이 70%고 학교교육이 30%라는데 요즘 학부형들은 가정교육은 없고 학교교육만 따진다.
여주 금당초(교장 김한석)는 지난3일과 4일 1박 2일에걸쳐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과배움이 있는 1박 2일 뒤뜰야영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고 학부모가 지원하는 금당 모내기 행사부터 시작되어 오후 황토 염색 체험활동, 대나무 피리 만들기 활동,내가 만든 도자기 노천소성 체험하기, 문화예술진흥원 지원 무용 수업 발표회, 학생 장기자랑, 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협동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모내기 체험활동은 금당초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였는데,학부모 단체에서는 모내기 행사의 진행을 담당하고 학생 교육까지 하게 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교육공동체로서의 모습을보여주는 행사가 되었다. 학교 구성원이 함께 심은 벼는 일년동안 피뽑기, 비료 주기 등을 거쳐 가을철에 직접 수확하기까지 하는데여기서 수확한 벼는 금당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녁돌봄 프로그램의 저녁 식사 급식으로 제공되어 질좋고 맛좋은 유기농 여주쌀로 학생들은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금당초 곽현용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 경험하는 이러한 농촌 체험 활동이야말로 시골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이고 교육이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또 이날 어린이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면 티셔츠를 건강에도 좋고 빛깔도 고운 황토로 염색하는 황토 염색체험을 하였는데 어린이들은 황토물에 자신의 티셔츠를 주물주물 주물러물들이며 즐거워 하였다. 오후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대나무 피리 만들기는 여주 민예총의 강사를 섭외하여 피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각자 기념품으로 가져가는기쁨도 맛보았다. 금당초 이지은 학생(3학년)은 "대나무에서 오리 소리가 나고 뱃고동 소리가 나는게 신기해요"라며 자기가 만든 대나무 피리를 연신 불며 즐거워했다. 다양한 체험과 배움이있는 이번 행사는 창의적 인재를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행사였으며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면서 효행심도 기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도 기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또한 야간 공연시간에는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어린이가 체육 무용 수업시간에 배운 탈춤, 소고춤, 세계민속무용을 발표하여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야간 행사는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학교운동장에 임시로 설치한 소성터에서구워내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도자기가 유명한 여주의 특성에 맞는 도자교육, 예술교육이 되었다. 조별로 협동하여 지은 텐트에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잠들었던 학생들은 다음날 새천년건강체조, 아침 만들기, 학교 뒷산 하이킹, 폐영식을 마지막으로 체험과 배움이 있는 1박 2일간의 뒤뜰야영을 마치게 되었는데 학생들은 비록 부족하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부모님의 고마움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의미 있는 1박 2일이 되었다. 금당초는 앞으로도 다양한체험 위주의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스스로 배우고 학습하는 배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인주중(교장 원유자)은 학교스포츠클럽의 일환으로 배드민턴, 축구, 탁구, 피구, 농구, 줄넘기, 검도, 플로어볼 등 여러 종목을 학기 초부터 실시하며 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교육장배나 교육감배등 여러 대회에 참가를 계획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중 플로어볼팀은 제7회 협회장배 전국플로어볼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2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시 플로어볼 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플로어볼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일반부, 중등부 선수들이 리그전으로 통해 기량을 선보였다. 중등부는 5일 시범경기가 실시되었으며 인주중은 여주중과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하여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대회 참가학생은 2학년 선수들로 3달 정도 교내 특기적성으로 배웠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기량이 늘었다고 한다. 팀의 주장인 이상준 학생은 “다른 종목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배우길 너무 잘했어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 아쉽게 2위를 했지만 다음 대회에 꼭 출전해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라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플로어볼은 지난 2004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뉴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아이스하키와 필드하키를 접목해서 만들어진 종목이다. 유럽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생이 참가하여 기념촬영 황토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학초(교장 박영선)는 지난 4일 교육장기 육상대회에 출전하였다. 학교체육의 활성화로 국민체육진흥의 기틀을 마련하며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육상경기 운동에 주력하여 육상선수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에 목적을 두고 실시한 육상대회에 체험학습을 겸하여 참가하였다.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학교체육의 활성화로 인한 체육기량 향상, 학생들의 건강활동 강화로 인한 건강신체능력 증진을 위하여 소규모 학교인 본교는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생이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큰 학교와 경쟁에서 예선통과도 어려웠지만, 당당히 실력을 발휘하여 6학년 여자 높이뛰기에서 4등, 4학년 여자 넓이뛰기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하였다. 학교장 교육철학을 1강(康) 3성(性)을 교육으로 실력과 바른 심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전인교육 실현을 위해 그동안 아침마다 음악줄넘기를 통한 기초체력 향상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 체력을 길러온 성과라고 본다. 육상대회에 참여한 4학년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이하은은 “육상대회 때 달리기를 했는데 3등을 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왜냐하면 달릴 때 친구들이 나를 바라보는 게 좋았기 때문이다. 멀리뛰기는 1등을 하였다. 펄쩍 뛰었을 때 느낌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멀리뛰기를 도전할 때 선생님께서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도전해서 잘한 것 같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열심히 도전해보고 싶다.” 국윤호는 “육상대회에 나가서 처음에는 떨렸는데 끝나고나니 후련하고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큰 대회에 출전해서 보람있고 즐거웠다.” 김건호는 “내가 잘 못해서 좀 속상하긴했지만, 대회에 나가서 도전해본 것에 보람이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육상대회 출전모습이나 행복한 도학초 꿈나무들의 생활모습은 도학초등학교 홈페이지(http://www.dohak.e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천부원초(교장 신태학)는7일 오전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본교 도서관에서 그림을 통해 자녀의 정서를 이해하고 부모 자녀간의 올바른 소통을 돕기 위해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효 교육 선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사단법인 성심인성연구원 김금숙 원장의 강의로 이루어졌다.이 날 강의 주제는 '그림으로 보는 자녀정서 이해'였는데, 아이들은 마음 속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언제나 표현하려는 욕망이 있어 언어적 표현에 미숙한 아이도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것을 시각적, 상징적 형태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을 통해 자녀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고 격려하고 지지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자녀들의 부정적인 정서나 충동적인 행동 등은 태내에서부터 원인제공이 있을 수 있으며 자녀의 정서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결과임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서 이해하고 가슴으로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를 잡아끌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자녀의 마음을 먼저 읽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학부모 연수를 통해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가정이 많아져서 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저는 현재 명지대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고 학교 도서관에 관한 강의를 수강함과 동시에 오랜 친구가 교사로 재직 중인 초등학교에 방문 한 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교사 분들에 비해 지식도 짧고 경험도 적지만 공교육의 활성화를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쓰는 글이니, 이 글을 읽으시고 한 번 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수업을 비 전문가에게 맡긴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 우리는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기본적인 교육을 수료한 사람이라면 학생들에게 지식 전달의 측면은 어느 정도 소화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지식 전달만이 학교 교사의 임무라고 할 수 있을까? 학교 교육이라는 것은 단순 지식의 전달 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격 형성 및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비 전문가에게 교육받은 학생들은 전문가인 학교 교사에게 교육받은 학생들보다 더 많은 것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하게 될 것이다. 학교 도서관 또한 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학교 도서관에 전문인력이 없다면 학생들은 전문가가 운영하는 학교 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 보다 더욱 적은 것을 받고 성장할 것이고, 독서 및 도서관 이용 습관이 성장함에 따라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고 성장한 학생들과 더욱 차이가 발생할 것 이다. 필자의 오랜 친구는 현재 인천 N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러나 그 학교에서는 학교 도서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사서교사가 존재하지 않고, 도서관은 학부모 도우미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워 교사로 재직 중인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서 봉사활동도 했다. 그러나 아직 배우는 중인 필자 또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사서교사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 학생들이 이렇게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성장한다면 과연 성인이 된 후에도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독서 이력철’ 같은 제도 또한 좋은 의견 이지만 그보다는 자발적인 독서와 도서관 이용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학창 시절부터 도와야 하는 것이 소위 ‘어른’들의 일이 아닐까? 영·유아들은 ‘북스타트’란 운동을 통해서 만1세 경부터 독서지도에 관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학생들이게 전문적인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일부 초등학생의 경우 ‘북스타트’로 다져진 기본적인 독서습관을 가지고 있다. (북스타트 코리아 (www.bookstart.org) 기준 – 북스타트 시행 지자체 106개, 대상 영·유아 104,125명 / 2010년.) 이러한 독서습관의 기반을 평생의 독서습관으로 이끄는 것은 바로 학교 도서관의 역할이다. ‘북스타트’의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독서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곳 또한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 도서관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나 뵙게 된 선생님들께서는 모두 독서교육 및 독서습관의 중요성을 알고 계셨다. 그러나 그들이 ‘교육’의 전문가 일지는 모르나, 모두가 도서관과 독서지도의 전문가는 아닐 것이다. 따라서 학교 도서관에는, 그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도서관에 대한 전문지식과 교육에 관한 지식을 모두 갖춘 사서교사가 필요할 것이다.
에듀팟은 학교 내·외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에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한 과정과 결과를 담는다. 가정 먼저 자율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이를 에듀팟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서로 존중하고 자신이 속해 있는 단체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공동체 의식을 드높여 바람직하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적응활동, 자치활동, 행사활동 등 창의적 특색활동 등이 이 영역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행해지는 여러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교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기록 방법은 학생이 본인의 활동영역에 해당되는 부분을 선택하고, 참여 기간, 활동 장소, 참여 동기 및 목적, 활동 내용, 참여 후 소감 등 을 기록한다. 이때 참여하게 된 동기나 목적 그리고 활동 내용과 소감이 중요하다. 이는 모든 활동이 마찬가지다.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경우, 학생 개인별 사용 용량의 제한을 고려하여 올리되, 학교 계획에 의한 활동의 증빙 자료는 올리지 않고 개인 계획에 의한 활동 중 꼭 필요한 증빙 자료를 첨부한다. 기타 학교 축제, 체육대회, 학급활동 등도 이런 식으로 기록하면 된다. 그리고 수련활동, 현장학습, 수학여행, 학술조사, 문화재답사, 국토순례, 해외문화체험 등은 교과 지식과 실생활을 연결시키면 밀도 있는 보고서 작성이 될 수 있다. 이를 기록할 때도 먼저 행사의 의의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기록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의 전통적인 활동이 있을 때 행사 내용만을 기록하기보다는 행사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고 구체적인 참여 내용과 교육적 가치에 대해 기술이 있으면 된다. 아울러 행사에 자신이 참여한 역할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그에 따른 소감이 기록되면 자연스럽다. 행사의 문제점과 대안도 함께 제시하면 발전적인 기록이 된다. 교내에서 이뤄진 심화학습이나 체험활동이 더 인정받으니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가급적 참여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교외 활동은 사전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은 매우 구체적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동아리활동은 다양한 체험을 하기에 가장 좋은 영역이다. 동아리활동이란 서로 같은 취미나 특기·적성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자아실현의 기초를 형성하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다양한 자기표현 능력을 신장시키는 집단 활동이다. 처음 동아리를 선택할 때 자신의 관심 분야나 혹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3년 동안 동아리를 바꾸지 않으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전공과의 일관성에만 꼭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전공 외적인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성취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기록 방법은 자율활동과 동일하다. 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동기 또는 목적이 중요하다. 본인이 가진 특기나 적성, 흥미와 관심사 등을 관련지어 작성하고 동아리의 취지나 목적과 관련된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제시한다. 활동했던 분야에서 새롭게 배우게 된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하며 동아리활동 전후로 느끼고 깨달은 점, 달라진 점 등을 솔직하게 작성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활동 한 후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소감을 기록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아리 선택은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의 흥미, 취미, 소질, 적성, 특기를 고려한다. 이러한 선택의 동기와 과정이 꼼꼼하게 기록되면 좋다. 그렇게 되면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성이나 학업, 전공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가 자연스럽게 기술된다. 동아리 활동은 교내 경연 대회, 전시회, 발표회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적은 사진과 함께 기록하도록 한다. 기록의 주체가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사고, 에듀팟은 학생이다. 에듀팟에서는 교사는 승인만 한다. 교사는 수정 등의 지도만 하게 되므로 모든 기록은 학생 자신이 책임지고 해야 한다. 교사가 이미 승인한 기록을 수정하고자 할 때는 재승인 절차를 해야 한다. 따라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신중하게 기록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사이트에 직접 기록하지 말고, ‘창체’ 관련 폴더를 만들어 충분히 검토를 거친 후에 사이트에 옮기면 좋다.
교육단체인 보건교육포럼은 학교별 보건교육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사례가 많은만큼 해당 과목의 수업량을 법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7일 주장했다. 포럼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보건교과를 채택한 초·중·고가 14.6%에 불과했다"며 "2009년 학교보건법 개정으로 의무화된 보건 교육이 당국의 무관심으로 유명무실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중·고교생 514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보건수업을 받았다'는 중학생의 비율이 2009년 78.2%에서 지난해 64%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10~20% 포인트의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열고 '보건과목 필수화' '보건교사에게 정교사 자격 부여' 등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반값등록금' 실시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도심 시위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것과 맞물려 등록금 문제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에 갑작스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7일 반값등록금 당론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6월 국회 추경 편성을 통해 하반기에 일부 도입하고 내년 신학기부터는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 5분위 이하 가구 등 저소득층 학생 지원 위주의 기존 대책을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면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정책위와 보편적복지기획단, 반값등록금 및 고등교육개혁특위가 공동으로 구체적 대안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한나라당과 정부, 대학과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비주류 강경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값등록금 토론회를 열어 `무상등록금' 주장을 공식화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해 기준 GDP(국내총생산)의 3.6%에 불과한 교육재정을 6%로 올려 국공립대의 등록금을 무상으로 해야 사립대 등록금도 낮아지고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종걸 의원도 "반값등록금을 넘어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며 "우리의 의지가 꺾이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바람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값등록금의 첫 단추인 재원 논의조차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이 같은 태도는 당장의 대학가 여론을 의식한 것이란 비판이 중도파를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대학생 촛불시위에 편승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하는 것으로 비쳐질 경우, 그동안 어렵게 쌓아올린 `수권정당' 이미지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손 대표가 전날 밤 대학생 도심 집회에 갔다가 일부 학생에게서 야유를 듣고서 이날 오전 이례적으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것을 두고도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중도성향 인사는 "시위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하면서 국회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반값등록금, 내년 전면실시 추진" 김진표 "검찰개혁에 한나라당 동참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7일 반값등록금 문제와 관련, "6월 추경을 통해 올 하반기에 일부 반영하고 내년 신학기부터는 전면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이례적으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이 바로 하반기 등록금부터 부분적으로라도 실현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대책을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재정지원을 통해 국ㆍ공립대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사립대의 경우 재단적립금 활용과 재단전입금 확대, 정부재정 지원, 구조조정 등을 통해 등록금 인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대학등록금은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 중 하나이자 사회정의의 문제"라고 규정한 뒤 "국가와 사회가 공동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우리의 인식"이라면서 "이를 위해 등록금 산출 및 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고 등록금 적정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대학에 가지 않고도 사회에서 대접받을 수 있도록 학제개편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대검 중수부 폐지에 신중론을 밝힌 데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무시하고 검찰을 권력의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 청와대가 한나라당이나 국회를 청와대 마음대로 주무르는 하수인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중수부 폐지를 포함한 사법개혁특위 법안을 차질없이 관철시킬 것"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도 입법부를 무시하는 청와대의 금도 넘는 발언에 대해 분명히 입장을 밝히고 사개특위 합의안대로 동참해 개혁을 함께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이 획기적인 인사제도를 마련,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7일 그동안 교원(교사) 중심 인사에서 학생이 중심이 된 인사정책으로 개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교사들의 연공서열, 선호 근무지 등을 감안해 전보·임용했던 인사시스템을, 학생과 학교, 지역 여건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발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사 중심의 인사가 되면서 이른바 물 좋은 학교와 변두리 학교간 근무 교사의 평균 연령대가 10년 이상 차이가 나고 영어심화 연수나 특수교사 자격증을 따고서도 정작 근무를 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특수교사의 경우 자격증을 복수로 취득한 교사가 61명에 달하지만 정작 무자격 교사를 배치한 학교가 26곳에 달하고 있다. 이는 몸이 불편한 장애학생을 가르치겠다는 열정보다는 승진 등을 위한 점수관리 차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비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또 2000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 연수과정을 거쳐 영어 심화코스를 이수한 초등교사 4명 중 1명은 정작 영어교육과는 거리가 먼 일반 과목이나 담임을 맡고 있다. 일선 학교 보직부장, 벽지학교 근무 교사의 가산점 폭도 줄일 계획이나 최소한의 인센티브를 주지 않을 경우 교원사회의 격무부서 기피현상 초래와 교육복지 불균형을 심화한다는 지적도 높다. 또 장학사로 불리는 교육전문직 선발도 기존 객관식 형태 시험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역량평가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일선교사, 교직단체, 인사담당자 등의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이달중으로 최종 개선안을 마련한 후 인사위원회 의결 등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사 개선안은 공립학교에 국한되며 일부에서는 젊은 교원 중심의 특정단체 입김과 주장을 지나치게 반영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전보인사 기준 변경으로 교사들의 연공, 희망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학교, 학생 중심의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다"고 말했다.
반값등록금을 이행하기 위해 대학의 고통분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들은 적립금을 무한정 쌓아두지만 말고 일정 부분 등록금 인하에 사용해야한다는 주장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히면서도, "적립금 전액을 등록금 지원에 쏟아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교협 우산 아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정치권 중심 반값등록금 논의에 대학을 참여시켜야 하며, 국가 재정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힌 것도 대학들의 속사정을 반영해달라는 회원 대학의 목소리를 수렴한 것이다. 대교협은 지난 4일 고려대, 숙명여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한림대, 홍익대 등 7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한 등록금 대책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대교협은 이 TF를 통해 학생 장학금을 늘리고 기부금 모집 노력을 강화하는 방안, 기부금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등과 함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학적립금의 적극적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적립금의 50%에 육박하는 건축 적립금 비중을 다소 줄이는 대신 연구나 장학 적립금 비중을 늘리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금은 결국 개별대학이 해결해야 할 문제여서 회원대학의 목소리를 하나로 엮어내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렇더라도 대학들은 개별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대교협의 우산 아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서울지역 A대학 관계자는 "대학마다 재정관련 설명회를 하거나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있지만 당장 등록금 고지서에 등록금이 절반값으로 찍혀나오기를 바라는 학생ㆍ학부모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B대학 관계자는 "연간 국내 대학 등록금이 14조원인만큼 대학이 적립금 7조원을 몽땅 쏟아부으면 단숨에 반값등록금이 해결될 수도 있다는 식의 논리가 퍼지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적립금을 한 번에 등록금 지원을 위해 사용하면 이듬해 이후 미래에 대한 투자비용은 어디서 조달하느냐"라고 항변했다. ◆대학별 적립금 규모, 등록금 의존율 천차만별 = 지난 2월 교과부가 공개한 사립대 적립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결산 기준으로 149개 4년제 사립대의 누적 적립금은 6조9493억원에 달했다. 적립금 용도는 건축 적립금이 46%로 가장 많았고, 기타 적립금이 34.8%, 연구 적립금이 9.2%, 장학 적립금은 8.6%, 퇴직 적립금은 1.4% 순이었다. 이처럼 대학이 전체적으로 7조에 달하는 적립금을 쌓아놓고 해마다 수천억원을 추가하는 모양새지만 속사정은 천차만별이다. 누적적립금이 6280억원에 달하는 이화여대를 비롯해 홍익대(4857억원), 연세대(3907억원), 수원대(2575억원), 동덕여대(2410억원), 고려대(2305억원), 청주대(2186억원), 숙명여대(1884억원), 계명대(1775억원), 인하대(1342억원) 등 1000억원 이상 적립금을 보유한 대학이 상당수 있다. 하지만 적립금이 5억원 이하인 대학이 거의 100곳이나 되고 이 가운데 적립금이 한 푼도 없는 대학도 42곳에 달한다. 이들 대학은 전입금을 등록금으로 활용할 능력은 커녕, 등록금을 받아 간신히 연명하는 부실대학들인 경우가 많다. 서울의 C대학 관계자는 "대학마다 학생수가 달라 같은 등록금을 받아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여력이 다르고, 재단의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립금 규모만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D대학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등록금 회계 중 일부가 적립금(기금)회계로 넘어간 것은 맞지만, 적립금 회계에서 등록금 회계로 넘어간 것은 그것의 두 배 이상"이라며 "사립대가 등록금을 몽땅 적립금으로 쌓아놓기만 한다고 몰아붙여 사립대 전체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보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적립금을 안 쓴다고? 일부 대학 속앓이 = 대학들이 적립금을 쌓아놓기만 하고 학생을 위해 투자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한 반발도 있다. 수도권 E대학은 "2010회계연도에 등록금회계에서 적립금회계로 전환된 금액이 180억여원이지만 이때 등록금 회계에는 등록금 수입외에 법인 수익사업 등에서 받은 수입 110억원 이상이 포함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순수 등록금 회계에서 기금회계로 전환된 적립률은 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학은 "수익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매년 100억원 이상을 등록금 회계에 전입시켜 교지를 매입하고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환경개선에 사용하고 있다"며 "대학이 시설 등에 투자할 돈을 감가상각비 이외에는 쌓아놓지 말라는 것은 미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할 대학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내 F대학은 "등록금으로 모은 적립금을 활용해 장학기금을 조성해도 일단은 적립금으로 잡히는 것이어서 통계수치만으로는 대학의 실질적인 노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적립금의 절대적인 규모보다는 학생 1인당 투자비용, 장학금 지급 비율 등을 집중 홍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G대학 관계자는 "적립금을 매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게 강제하는 것이 어렵다면 일정기간마다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당국이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중등교사 자전거타기 행사 신청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서울교총은 교육 분야 정책 대안 제시 및 각종 토론회에 참석할 정책위원을 모집한다. 기한은 6월 17일까지이며 이메일(rainmars@naver.com)으로 응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교총 홈페이지(www.seouledu.or.kr) 참조. 또 서울교총 중등교사회(회장 고경만)는 전국교원자전거동호회(회장 전용훈)과 18일 ‘6월 송추 자전거타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등 교사는 서울교총 홈페이지에서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전거 및 헬맷은 본인이 준비해야 하며 석식 포함 참가비는 1만원. 도교육감 간담회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지난달 30일 도교육청에서 관내 25개 시·군교총 회장, 정책위원장, 유·초·중·영양교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 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교육감에게 주5일제 수업 조기 실시, 무상급식으로 인한 교육예산 해결 방안, 학생인권조례로 인한 고충과 대책, 교원평가제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전달했다. 여교사 미팅 파티 참가자 모집 ○…부산교총(회장 김진성)은 18일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리는 ‘미혼 여교사 미팅 파티’의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닥스클럽 홈페이지(www.daksclub.com)에서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회원 5만원, 비회원 10만원이다. 장학생 추천 접수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회원의 대학생 (유)자녀를 대상으로 6월 17일까지 장학생을 추천받는다. 전년도 학업 성적 우수한 회원 자녀 중 분회장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은 년 100만원이며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구비해 제주교총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교총 홈페이지(www.jjfta.or.kr) 참조. 스킨스쿠버 캠프 참가자 모집 ○…강원교총(김동수)은 17일까지 ‘2011 리더십 스킨스쿠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회원가입 유공 회원, 교총 활동 참여 희망 회원 등이며 희망자는 시군교총 추천서를 작성해 강원교총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교총 홈페이지(www.gwfta.or.kr) 참조. 해외교육문화탐방연수 참가자 모집 ○…전북교총(김기천)은 선착순으로 해외교육문화탐방연수 참가자 150명을 모집한다. 중국 임치·곡부·태산·석도를 방문하며 연수 기간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희망자는 신청서와 여권 사본을 전북교총 팩스(063-253-9604)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마감. 회원 자녀 필리핀 연수 참가자 모집 ○…경남교총(강동률)은 20일까지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필리핀 단기 어학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경남교총 팩스(055-263-0843)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총 홈페이지(www.knfta.or.kr) 참조.
유선규 충청대 총장이 31일 취임했다. 유 총장은 교육부 공보관,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 2월까지 부산외대 총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5년 4월30일까지다.
손정선 광주교대 교수는 최근 광주사범·사대·교대 제19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손 교수는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 한국사회과교육학회장 등을 지냈다.
이영민 한국직업교육전문가포럼 회장은 11일 전국공고교장단협의회와 서울대에서 ‘마이스고·특성화고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영관 경기 서호중 교장은 최근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생각을 담아 4번째 교육칼럼집 ‘이영관의 교육 사랑’을 펴냈다.
장세진 전북 군산여상 교사는 최근 교육 에세이집 ‘인간의 도리’와 영화평론집 ‘흥행영화 째려보기’를 출간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와 사학포럼, 자유기업원은 8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교육자치 1년의 평가와 과제 : 자율인가 규제인가’를 주제로 민선교육감 취임 1년 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교육의 보편적 복지 ▲교육현장 이념실험의 위험성 ▲단위학교 자율화 등에 대해 논의할 이번 세미나는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성호 중앙대 교수, 배호순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또 최강식 연세대 교수, 이명희 공주대 교수,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가 토론을 맡는다. 문의=3774-5053
심은석 서울중곡초 교장이 (사)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회장 겸 이사장으로 1일 취임했다. 서울교대를 졸업한 심 이사장은 서울휘경초 교장, 교육부 학교정책추진단장, 교과부 학교정책국장,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교과부 재직 시절 좌편향 근현대교과서 수정, 학업성취도평가 정착 등 논란이 많았던 사업을 끝까지 추진해 뚝심을 인정받아왔다. 심 이사장은 “학교는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을 찾아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곳이 돼야 한다”며 “교육 유관 기관들과 지혜를 모아 학생들이 행복하고 꿈을 펼치는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는 전국 각 급 학교 교장들이 참여한 단체로 2007년 12월 법인화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국교총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사진 왼쪽)와 1일 전경련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시장 경제 원리 확산과 경제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교원 대상 시장 경제 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상호 지원 ▲교원 정보의 공동 활용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보급 ▲사회․경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조 ▲경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조사·연구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들의 시장 경제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시장 경제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공교육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단체는 교사 경제 교육 직무 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교장·교감 등 교육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경제 CEO 특강과 산업 시찰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헌구 교총 교원연수국장은 “올바른 시장 경제 가치와 재미있는 내용을 담은 경제 교육을 위해 전경련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경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독특하고 흥미로운 컨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