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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카누부는 경기도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되는 제25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첫날인 1일 C1-10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안현진(고3) 선수가 금메달, 김선호(고2) 선수가 동메달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10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김태우(고3), 강도형(고2) 조가 금메달, 구자국 변홍균 조가 은메달을 획득, 둘째 날 C1-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안현진(고3) 선수가 금메달, 김선호(고2)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김태우(고3), 강도형(고2) 조가 금메달, 셋째 날 C1-2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안현진(고3) 선수가 금메달, 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2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김태우(고3), 강도형(고2) 조가 금메달을 획득하여 도합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선수상에는 안현진, 최우수지도자상에는 박창규 교사가 수상하였다.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1998년에 창단 되어 역대 전국 체전에 참가하여 금메달 11개 은메달5 동메달 5개를 획득하였으며, 또한 제24회 회장배 남자 고등부 종합우승, 제1회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 남자고등부 종합우승, 제25회전국카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등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에도 역시 위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숨은 잠재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세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경기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카누 학교라는 것을 인정받을 것이다. 김기찬 교장은 "도교육청의 정기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 드리고 하루빨리 카누부가 일반인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2007 대한민국 과학축전(Korea science Festival 2007)'이 개최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과학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올해는 정부 산하 20개 출연연구소의 최신 연구 성과와 93개 초·중·고교 과학실험 체험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180년 전통의 영국 '크리스마스 과학 강연'(12,13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스도쿠(수학퍼즐) 대회도 함께 열린다.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에선 세계 유명 과학자가 직접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청소년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축전기간 동안 매일 유명 과학자들이 출연하여 과학기술인이 된 이야기, 과학기술인의 비전,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나의 과학이야기' 강연이 열린다.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자가 될 적성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 한다. 진로가 궁금한 청소년들은 이공계 진로안내 엑스포에서 자신의 진로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진로적성검사와 그 검사 결과를 가지고 상담을 할 수 있다. 이공계에는 어떤 전공과 어떤 학과가 있는지에 관하여 12개 전문학회에서 우리 과학기술을 이끌고 있는 과학기술의 핵심 분야를 소개한다. 이공계로 진학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을 6개 대학의 교수들과 박사급 연구원들이 1대 1로 소개한다. 최근에 상당수 청소년들이 과학을 공부하기를 기피하고 있어 앞으로 인도나 베트남 등에서 과학자를 수입해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청소년들이 이런 과학축전에 참가해 과학을 왜 공부하여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과학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아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현재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통적으로 과학을 공부하고 있다. '과학'은 국민의 기본적인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하여 자연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능력과 과학의 기본개념을 습득하고,과학적 태도를 기르기 위한 과목이다. 과학 교과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의 4개 분과 학문으로 구성된다. 첫째,물리학은 대자연을 물질이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으로 보고,물질 입자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변화와 에너지의 이동 및 분포에 대한 규칙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물리학과 관련되는 직업은 과학교사,기술영업원,물리학 연구원,반도체공학 기술자,변리사,에너지공학 연구원,자연계열 교수,자연과학 연구원,재료공학 기술자,전자공학 기술자 등을 들 수 있다. 둘째,화학은 물질의 구조와 성질을 규명하고 물질의 변환을 통한 새로운 물질의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 기초과학으로서 의약품,신소재,에너지 등 인류 복지와 직결되는 여러 분야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는 학문이다. 화학과 관련되는 직업으로 고무 및 플라스틱화학공학 기술자,과학교사,대기환경공학 기술자,도료 및 농약품화학공학 기술자,변리사, 비누 및 화장품화학공학 기술자,생명정보학자,석유·가스 및 화학물 제조관련 제어장치조작원,석유화학공학 기술자,수질환경공학 기술자,약학연구원,의약품화학공학 기술자,자연계열 교수,자연과학 관련 시험원,재료공학 기술자,폐기물환경공학 기술자,화학분석원,화학연구원,화학원료제조 관련 조작원,환경 및 보건위생 검사원 등을 들 수 있다. 셋째,생물학은 생명의 본질에 대한 순수한 지적 호기심의 충족 외에,폭넓은 응용 분야와 기술의 발달을 이용하여 질병,환경오염,식량난,노화 등 현대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난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려는 학문이다. 생물과 관련된 직업으로 과학교사,교수,농업연구원,변리사,생명과학 연구원,생명정보학자,생물과학 관련 시험원,생물학연구원,수산연구원,식품공학 기술자,의약학연구원,자연과학 관련 시험원,해양연구원,화장품공학 기술자,환경 및 보건위생 검사원,환경연구원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구과학은 지구의 모든 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통합적인 학문으로 인류가 생존하는 지구의 탄생과 변화 그리고 미래의 지구환경을 탐구한다. 관련된 직업으로 과학교사,자연계열 교수,자원공학 기술자,지리학연구원,지질 및 토목공학기술자,지질학연구원 등을 들 수 있다. 이상 이런 분야를 전공하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이들 4개 과목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과학을 공부하여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미래사회에는 과학적인 사고로 이룩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정보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벌써 우리는 과학기술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고 세계 경제는 과학기술의 힘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지금 우리 청소년들은 얼마나 과학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가? 청소년들은 과학에 관한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여 쾌적한 생활을 위하여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급변하는 현대 과학의 발달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가에 대해 전망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앞으로 직업세계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인간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도 청소년들의 과학적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앞으로 지구와 인류사회에 미칠지 모르는 지진,오염,생태계 파괴 등 자연재해 등에 대하여 미리 예방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등의 노력을 위하여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실력을 키워야 하겠다. 현재 청소년들이 이공계 직업을 기피하고 있지만 인류의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과학적 원리를 알아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하여 합리적으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청소년들은 과학과목에 더욱 신경 쓰기를 바란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과학탐구반,WISE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과학에 대해 보다 자주 접촉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좋아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것이다. ■관련사이트 ·대한민국과학축전 http://festival.scienceall.com/ ·과학기술부 http://www.most.go.kr/ ·한국과학재단 http://www.ksf.or.kr/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는 교원양성이 아니라, 현직교사의 재교육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대학원에서도 교원자격증을 발급하면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교원자격증을 교육대학원에서 발급하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를 벗어나고 있다는것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특히 교육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교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교육대학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의 교육대학원에 해당되겠지만 입학하고 등록금만 꼬박꼬박 납부하면 졸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또한 학위취득을 위해 논문을 쓰지 않아도 되는 곳들이 많다.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면 연구실적 평정점을 받게 되는데, 학위논문도 없이 연구실적평정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소한 학위논문 정도는 쓰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학교육과는 질적이나 양적으로 차별을 두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교육대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현실이다.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학한 대학원생들도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교육대학원을 다니면서 교생실습을 나오는 실습생들도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교육대학원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대학원도 많다. 일부의 교육대학원의 문제이지만 어느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위취득이 쉽고, 어느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위취득이 어렵다는 소문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이번의 교육부 발표대로 후발교육대학원에도 교원자격증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평가를 통해 허용한다고 하는데, 현재의 교육대학원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를 통해 자격증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 전국에 135개의 교육대학원이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된 평가가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전제된다면 교육대학원의 질적인 재고를 위해서도 교원자격증 발급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이 방안을 도입하기 이전에 해야 할일이 있다. 전체적으로 교육대학원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하라는 이야기다. 그 이후에 자격증 발급을 하도록 허용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교원들의 재교육을 위한 본래목표대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철저한 평가를 통해 부실교육이 드러나는 교육대학원에 대해서는 과감히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이 교육대학원의 교육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선행조건이 있다. 교육대학원에도 박사과정을 도입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교사들이 교원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부분이기도 하다. 교육대학원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교원들의 욕구도 해소하고 교원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욕구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빨리 나와야 하다고 생각한다.
교대와 사범대를 나와도 졸업성적이 평균 75점 미만인 경우 교사 자격증을 받지 못하고 교사 자격 학점 기준은 현행보다 10학점 이상 대폭 높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사 자격을 대폭 강화한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자격 검정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09학년도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입학자를 포함한 모든 교원양성 과정 입학자부터 적용되며 이에따라 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현재보다 매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중등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전공 과목을 50학점 이상, 교직과목을 22학점 이상 이수해야 하며 교대나 사범대 입학시 또는 교직과목 이수시점부터 교직 적성 및 인성 검사를 받는다. 졸업 성적이 평균 75점(C+ 또는 Co에 해당) 미만인 자는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졸업자라 하더라도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다. 사범대 및 사범계 학과, 교대 졸업자가 매년 2만명에 이르고 C 평점 미만자가 전체적으로 5%를 차지하는 점에 비춰 졸업자 중 5%에 해당하는 1천명 가량이 교사 자격증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전공과목 이수 기준은 현재 전공과목 42학점 이상(기본이수과목 14학점 이상)으로 돼 있으나 유치원 정교사(2급) 50학점 이상, 초등 정교사(2급) 71학점 이상, 중등 정교사(2급) 50학점 이상, 특수학교 정교사(2급) 80학점 이상 등으로 대폭 높아진다. 보건교사ㆍ영양교사ㆍ사서교사ㆍ전문상담교사(이상 각 2급)는 50학점 이상, 준교사 50학점 이상, 실기교사 50학점 이상 등으로 강화된다. 각 대학별로 교수와 외부 인사 등 7명으로 구성되는 교원양성위원회를 설치, 교사 자격 취득 예정자에 대한 적성 및 인성 검사를 실시하고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과목의 교사 자격증 취득자에게 일정 기준의 어학 능력을 요구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한다. 특수아동과의 통합교육에 대비, 관련 교과목 및 교사로서의 교직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과목 등의 이수를 의무화해 교사로서의 자질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예비 교원의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성으로 높이고 교직 적격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잇는 체제를 양성 단계부터 마련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학년도 교원양성기관 입학생부터는 졸업성적이 평균 75점을 넘지 않을 경우 교사자격증을 발급받지 못하며, 60시간의 교육봉사활동이 의무화된다. 교육부는 교원자격검정령 및 시행규칙을 3일 입법예고하고 2009학년도 모든 교원양성기관 입학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전공과목 50학점·교직과목 2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졸업성적이 평균 75점 미만일 경우에는 교·사대를 졸업했더라고 교사자격증을 주지 않는다. 교직과정이수자에게만 적용하는 교직과목 이수 기준을 앞으로는 교·사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자에게도 확대 적용한다. 교직과목에 포함된 4학점짜리 교과교육은 8학점으로 늘어나 전공과목 영역으로 옮겨진다. 학교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특수아동의 이해(2학점)와 교직실무(2학점) 등의 교직소양 과목을 4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방과후 학교 교사, 보조교사, 학습부진아 도우미 등 교육봉사 활동 2학점이 신설돼, 교육실습이 4학점으로 늘어난다. 교육봉사활동 30시간에 1학점을 부여하되 별도의 성적은 부여하지 않고 수행 여부만 반영한다. 각 대학에는 학교 현장과 밀접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자격 취득 예정자에 대한 적성 및 인성검사 실시, 외국어 과목 교사자격증 취득자에게 일정 기준의 어학능력을 요구할 수 있는 교원양성위원회가 설치된다.
서울교대는 2일 제14대 총장으로 송광용 초등교육과 교수(54)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대전고와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송 신임 총장은 1984년부터 서울교대 교수로 근무해 왔으며 교육부 교사교육 프로그램개발 추진기획단 실무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연구개발부장.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한국초등교육학회장이기도 하다. 송 총장은 17일 취임식을 갖고 2011년까지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34개 대학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모인 한국특수교육과학생 총연합회와 장애인교육권연대는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실기 교사에게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 기회를 부여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치료전문 실기교사에게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한 교육부의 방침은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처사이자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기 교사들은 치료지원 전문인력인 치료사로 특수학교에 배치되는 것이 타당하며 특수교육은 특수교사들이 전문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 방침에 항의하는 의미로 전국 특수교육과 재학생 대표 12명이 집단 삭발식을 벌인뒤 마로니에 공원을 출발해 종로~청계 광장까지 행진했다.
마에바시시의 한 가운데 위치한 학교의남쪽 창 밖에 나팔꽃이 무성하게 피어있다. 줄을 타고 단층집 지붕까지 뻗는 줄기는, 여름의 강렬한 햇볕을 차단하고, 상쾌한 바람이 나팔꽃잎을 흔든다. 마치 녹색 커튼을 걸어 놓은 모습이다. 이 유치원은 원아 전원이 꽃씨를 뿌리고, 물주기를 해서 키웠다. 꽃으로 색물을 만들어서 소꿉놀이의 케이크를 장식하거나, 커텐에 모여드는 벌레나 개구리를 잡거나, 아이들은 계속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냈다. 담당교사는 원아 활동 기록을 “나팔꽃을 키우자”에 정리했다. “노는 것만이 아니라, 씨를 받으면서, 크기나 색을 관찰하고 있기 때문에 놀랬다”라고, 뜻밖의 효과에 흐뭇해하였다. 하코타중학교는 작년, 그린 커튼용의 물을 확보하기 위해, “비밀병기”를 투입하였다. 이는 선생님 두 분이 고안했다. “빗물 이용 물 뿌리는 시스템”이다. 옥상의 빗물을 배수관을 이용해서 베란다의 200리터 크기 물탱크에 모아서, 수도꼭지와 고무호스를 달았다. 수도꼭지를 틀기만 해도 고무호스 구멍에서 자동적으로 화분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4월부터 이 장치를 만들기 시작하여 6월에 사용하게 되었다. 10월까지의 4개월간에, 전년에 비해 4,585리터의 물이 절약되었다. “나팔꽃의 성장에 맞춰서 물을 주는 횟수를 가감했다” , “물 뿌리게용 호스 구멍 수와 크기는 시행착오하면서 결정했다”라고 말하는 선생님 두 분의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제4중학교의 교사는 임간학교, 스키교실의 사전지도용으로 DVD를 촬영하였다. 커터 훈련이나 스키 실습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행해질 수 있도록 영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동료들로부터 알기 쉽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동들의 등하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사들은 안전 지도를 작성, 작년 4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가로, 세로 2미터의 대형지도를 직원실에 게시하고, 아동의 집이나 “어린이 안전 협력의 집”을 기입했다. 아동이 도중에 혼자가 되는 통학로는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지도 위에 플라스틱판을 붙여서, 고칠 수 있도록 했다. 교구 방범 순회나 수상한 사람 정보가 들어왔을 때의 대응에 유용하게 쓰고 있다.
어제 저녁 드디어 개봉한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D-War)를 보러 갔다. 며칠 전부터 두 아들이 보고 싶어한 영화이기도 하고, 나역시 한 때 우리나라 최고의 개그맨이었던 사람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소재가 우리나라 이무기의 전설이 바탕이 된다는 것에도 흥미가 있었다. 아이 아빠 퇴근시간에 맞추는 것과 저녁밥을 어렵게 해결하고 네 식구는 모두 영화관으로 향했다. 첫날이어서 앞에서 네 번째 좌석 밖에 없었다. 조금 가깝기는 해도 시간에 맞춘것에 감사하며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첫부분에 등장하는 한국의 민속화와 용그림이 외국배우들에 의해 소개되니, 나도 모를 뿌듯함이 가슴에 스며들었다. 우리 나라의 풍광이 다소 어색해 보였지만, 이 영화가 전통드라마가 아닌 SF영화임을 감안한다면 용서가 되었다. 줄거리는 아주 오랜 옛날 우주에는 천상을 지배하는 용과 그를 후계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무기들이 있었다. 이무기가 하늘의 용이 되기 위해선 가장 순수한 물질, 여의주가 필요했다. 현재로부터 500년전, 한반도의 조그만 마을에 여의주를 품은 한 '나린'이란 이름의 여자아이가 태어난다. 때를 기다리던 악한 이무기 '부라퀴'는 여의주를 취하여 천상을 지배하는 용이 되기위해 악의 세력을 이끌고 대지로 내려와 인간 세계를 침략한다. 이를 감지한 천상계는 지상으로 전사를 내려보내(하람을 내려보낸다.) 여의주를 보호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500년 후 미국LA에 원인 모를 대참사가 일어나고 단 한명의 생존자도, 단서도 없다. 사건을 취재하던 '이든'(천상에서 보낸 하림이 환생)은 어릴적 골동품상 주인 '잭'에게 들은 한국의 전설을 떠올리고 '잭'을 찾지만 그곳 골동품삼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한편 '세라'는 알 수없는 힘에 공포에 시달리다가 결국 병원에 실려가고, 병원측은 그녀를 새로운 바이러스 보균자로 지목, 격리병실에 가둔다. FBI에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거대한 비늘을 조사한 바, 그것이 한국의 전설속 괴물 이무기의 것과 비슷하다고 추정,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 나간다. 500년을 꿰뚫어 삼라만상을 삼켜버릴 잿빛 이무기가 자신의 수만 대군과 함께 LA도심을 가로질러 여의주를 찾아 승천하려 도시를 습격한다... 괴물들의화려한 시가전과 빌딩을 감싸는 이무기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마지막 엔딩 부분에음악 아리랑이 나오면 아무리 뭐라 뭐라 해도 내가 한국인임을 자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가슴이 벅차오르게 만드는 아리랑의 음악에 한 구석이 벙벙해졌다. 그래도 눈에 띄는 몇 가지 티를 잡아야 한다면 첫째,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줄거리는 영화를 만드는 기본인데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에 비해 다소 허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둘째, 전체적인 필연 구도는 맞는데 중간 중간 우연적인 면이 다소 눈에 거슬렸으나 보아주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두 아들이 보고난 후의 평은매우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고 하였다. 용도 멋지고 싸움도 잘 하더라고 좋아하였다. 나와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서양의 영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한국적 소재인 이무기와 용이 먹힌다는 사실에 가슴 뿌듯하였다. 막내 녀석이 용이 황금색이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큰 아들은 황금 용이 뭐냐, 황룡이지 하고 뭐라고 한다.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이 영화가 대박나기를 빌어본다. 심형래 감독 아자!
양지 녘의 화초와 정원수들이 푸른 잎들을 휘날리는 가운데 교정 한 귀퉁이 음지에서도 맥문동 한 포기가 힘겹게 보락색 꽃을 피웠습니다. 겨우내 파리한 이파리를 한 채 음지에서 오돌오돌 몸을 떨던 맥문동이 이 무더운 팔월에 다시 새 생명을 게워낸 것입니다. 한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인고의 세월을 거쳐 찬란한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 맥문동처럼 우리 선생님들도 그 어떠한 시련이 닥쳐와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사표(師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맥문동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교정 곳곳에 칸나가 화촉을 밝혔어요. 칸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얼굴까지 붉습니다. 다음은 '칸나'가 탄생한 유래랍니다. 부처를 시기하던 악마 데와다트는 부처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부처를 향해 힘껏 바위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바위는 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점점 작아지더니 부처의 발목에 부딪혔습니다. 부처의 발목엔 작은 상처가 생겼고, 그 상처에서 피가 나와 땅에 스며들었습니다. 그러자 곧 부처의 주위에는 피처럼 붉고, 불빛처럼 밝은 꽃이 피어났습니다. 이 꽃이 바로 칸나랍니다.
내년부터 전면시행하겠다고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원평가제 시범학교의 운영결과가 엉뚱하게도 서울시의원을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는 문화일보가 서울시 이윤영의원으로부터 단독입수하여 보도하였다고 밝히고 있는데, 기사의 서두부터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기사의 서두에서 '내년에 전면 시행 예정인 교원평가제가 핵심 잣대(동료교사에 의한 평가)의 치명적인 결함으로 인해 겉돌 위험성에 직면했다'는 표현을 하고있다. 여기에 기사제목은 "동료교사 평가 ‘미흡’ 1%도 안돼"로 표기되어 있다. 동료교사에 의한 평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2006년 서울지역의 교원평가 시범 운영 대상으로 선정된 7개 초·중·고 교사 374명 중 각각 93%(초등)와 92%(중등)가 동료교사들로부터 탁월 또는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서로 잘 봐주기’일색이어서 평가 자체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교사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에서는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학생보다 학부모가 훨씬 비판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점은 왜 동료교사 평가에서 '탁월'이나 '우수'가 높게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화일보의 태도다. 그렇다면 당연히 현재의 교사들은 일정비율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왜 꼭 그렇게만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시범학교의 모든 교사들이 '탁월'이나 '우수'를 받으면 안되느냐는 것을 묻고 싶다. 실제로 시범운영의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이 신경써서 임할 수도 있고, 평소대로 한다고 해도 모든 교사들이 잘 했기 때문에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으로 볼 수도 있는 문제이다. 무조건 '미흡'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단순히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올바른 시각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해당학교를 방문하여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본 후에도 그렇게 판단이 된다면 그런 기사를 써도 되겠지만 시범운영보고서의 결과만 놓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학생이나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는 부분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학부모의 경우는 여러차례 지적되었듯이, 실제로 많은 수업을 보지않고 한 두번의 수업참관으로 평가를 내렸기에 문제가 크다. 또한 해당 수업에 대한 전문성없이 단순히 수업진행만을 보고 판단한 부분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많은 횟수를 참관하고, 해당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후에 평가를 내렸다면 객관성이 높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객관성이 떨어지게 된다. 학부모의 평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수업참관을 제공한 후에 평가가 되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칫하면 학생들의 이야기만 듣고 학부모가 평가할 개연성도 있기 때문이다. 수업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쉽지 않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학부모 평가까지 개입된다면 그것은 객관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더우기 수업준비과정이나 수업외의 지도과정을 감안하지 않고 단순히 수업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평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교사들에 의한 평가에서 '미흡'이 높지 않은 부분은 교사들이 볼때는 모두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수업준비과정등을 정확히 알고있는 교사들이 평가를 내렸다면 그것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만일 이 부분이 교원평가의 치명적인 오류라면 교원평가제의 도입은 상당기간 보류 되어야 할 것이다. 시범운영에서 짧은 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면 당연히 재검토 되어야 한다. 재검토 없이 정해진 시기에 맞춰 억지로 실시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정책추진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그런 오류를 찾아서 수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 시범운영이 아니었던가. 교원평가제 도입을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평가제 도입이전에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것이 있다. 교직사회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신뢰회복이 필요하다. 무조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평가를 하면 당연히 부적합한 교사가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미흡한 교사들이 존재한다고 해도, 교원평가제 도입에 따라 탁월한 교사로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미흡한 교사는 단 한명도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무조건 일정비율이상의 '미흡'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불신을 갖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서로의 신뢰회복이 되지 않았고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가 발생했다면 당연히 보류 결정을 내려야 한다. 급히 시행하는 것이 능사라기 보다는 최소한으로 문제점을 줄이는 것이 더 급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시범운영에 참여했던 교사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재검토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문제해결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교원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실시된 교원평가 시범운영에서 교사 10명 중 9명이 동료평가에게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교원평가제가 실효성이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압구정초와 사대부중, 미술고 등 7개 초ㆍ중ㆍ고교 교사 3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평가 시범운영에서 교사의 93%가 동료교사에게서 `탁월 또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업계획, 수업목표, 수업설계, 수업진행, 수업평가 등을 평가하면서 `미흡 혹은 매우 미흡'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초등학교(3곳)는 탁월 56.30%, 우수 37.03%, 보통 6.3%, 미흡 0.37%, 매우 미흡 0%로 나타났으며 중등학교(중ㆍ고교 4곳)는 탁월 54.03%, 우수 37.85%, 보통 7.35%, 미흡 0.75%, 매우 미흡 0%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나치게 후한 점수를 주는 일이 벌어지자 교사들은 `친분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평가방식을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학생의 수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떨어져 초등학교는 전체 74%가 만족 이상을 보였지만 중등학교는 비율이 57%에 그쳤다. 학부모의 수업 만족도는 초등학교의 경우 만족 이상이 61%였고 중학교는 48%에 그쳐 학부모들이 학생들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재일동포 자녀들을 초청해 모국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모국체험 방문단은 일본 긴키(近畿)·도쿄지역 초·중학생으로 인솔교사 2명을 포함해 총 54명이 참가했다. 7월 3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방문단은 먼저 창원 웅남중을 찾아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승무 부교육감은 “할아버지의 고향 경남을 방문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조국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원석 긴키경상남도도민회 사무국장은 “과거 재일동포 1세들과 달리 3,4세대들은 한국을 자신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자를 배우며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기회야말로 재일동포 자녀들에게는 값진 교육”이라고 이번 모국체험의 의미를 강조했다. 동경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유진 학생은 “일본에 살면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방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중학교를 졸업하기 전 한국에서 많이 공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환영식을 마친 방문단은 한글과 역사수업을 받은 뒤, 삼정자초와 웅남중 학생 27명의 가정에 묵으며 한국가정을 체험했다. 다음날에도 제기와 김치, 도자기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재일동포 학생들은 소금에 절인 김치에 양념을 묻혀 가며 ‘김치 재현’에 땀을 쏟았다. 일본 건국중 3학년 현나앙 양은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보니 일본에서 담은 것 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방문 3일째인 1일 방문단은 통영교육청에서 마련한 거북선을 타고 한산도로 이동했다. 도교육청은 “임진왜란 대첩지인 한산도에서 역사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 체험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전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에 대해 듣고 학익진 현장을 직접 눈으로 둘러보며 숙연한 분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동경한국학교 안리나 양은 “거북선을 타고 한산대첩 실제 현장을 둘러보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4일 5박6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거창한 정책연대보다는 학교 현장이 학생, 학부모와 신뢰를 회복하고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원희 한국교총 신임 회장은 지난달 31일 5명의 대표단과 함께 영등포 전교조 본부를 방문했다. 올 1월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이 당선 직후 교총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 간담회 자리였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 간 화합에 교원단체가 먼저 나서자고 제안했다. 그는 “학교현장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문제를 해소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여기에 교원단체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정 위원장도 “사실 전교조, 교총 회원의 80%는 성향이 같다고 본다”며 “이번 남북교육자 평양 상봉대회 때 그에 대해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누자”고 화답했다. 양 단체는 자연스레 △교원의 정치활동 보장 △교육재정 증액 △표준수업시수 실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 회장은 “교육자치의 주체는 교원인데 이들이 그 전문성을 발휘하려고 시도교육위에 참여하려면 사직을 해야 하는 건 모순이며, 대학교원과 비교했을 때도 지나친 차별로서 반드시 함께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OECD 수준으로 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표준수업시수를 법제화 해 특히 초등 교사들의 수업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재정 확충에도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교원정치활동 보장을 다음 총선 때 공동사업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원희 회장은 “자꾸 다른 것만 보지 말고 교원단체끼리 공통 관심사를 찾아 함께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하고 압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곧 한교조, 자유교조도 방문해 공통분모 모색과 공동대응 등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총에서 조흥순 사무총장, 백복순 정책본부장, 박남화 조직본부장, 한재갑 홍보실장, 정동섭 조직국장이 참석했고, 전교조에서는 정희곤 부위원장, 김현주 부위원장, 황호영 부위원장, 한만중 정책실장이 자리했다.
인천시교육연수원(원장 허회숙) 외국어수련부는 '여름방학을 맞은 고등학교 1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7.30일부터 8.10일까지 10일간 2기로 나누어 4박5일간씩 제1회고교영어동아리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고교 영어동아리 캠프는 학생의 희망을 바탕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영어 관련 동아리 활성화, 단위 학교의 영어동아리 리더 육성, 공동체 의식 및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어동아리 주간 프로그램에는 Club Activity로 Drama, Our Environment, Short Stories, Art, Geography, Travel, Broadway, Newspaper를 개설· 운영하고, Elective Class로 Comic Book, Rap Hip-Hop, Sports, Reader's Digest, Book Club, Sculpture, Science Challenge, English Games, Computer Club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영어권 문화 체험을 돕기 위해 Evening Activity로 Amazing Race, English Diary, Team Building, English Movie, Golden Bell and Jeopardy를 운영한다. 또 캠프 마지막 날은 4일 동안 배운 내용과 산출물을 발표하고 전시하는 Camp Show Day 시간을 갖게 되는 데. Presentation과 Exhibition을 통해 학생들은 끼를 발산하고 성취감을 맛보며, 각 학교의 영어동아리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한편 제물포고등학교 최동석 영어교사는 “일선 학교에서는 다양한 영어동아리를 운영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외국어수련부에서 영어동아리 캠프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웠다”고 말하고. “이처럼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영어동아리 리더를 육성할 수 있는 영어동아리 캠프가 한층 내실있고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WISE(Wenen Into Science Engineering)사업이란 우수 여성과학기술자와 여학생 간 1대1 후견인 연계체제를 통하여 우수여성과학기술자의 전문지식, 가치관 등을 여학생들에게 전수하고 과학기술분야로 진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WISE 사업은 기초과학연구진흥법 및 동법 시행령, 학술진흥법 및 동법 시행령, ∙ 「여성과학기술인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 제10조에 기초하고 있다. WISE 지원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과학자와 중ㆍ고 여학생간의 온/오프라인으로 멘토링을 실시하며, 둘째,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험실, 과학 및 연구캠프를 운영하며, 셋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쉽, 연구동아리, 자원봉사자 활동, 초청 강연 등을 실시하며, 넷째, 어머니 실험교실, 각종 과학축전 및 박람회 참석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하여 그 추진체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교육인적자원부는 기본계획 수립, 사업 총괄, 예산확보 및 지원 등을 하며,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사업평가 및 성과분석 관리 등을 실시하고, 대학(WISE센터)은 센터별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2006년도의 사업실적을 보면 WISE 센터 예산을 전국 11개센터, 19.2억원을 지원하였으며 2007년도에도 9월중에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WISE사업의 구체적인 사례로 전북지역센터의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2003년 설치된 WISE 전북지역센터는 과학 기술, 수학, 과학, 공학을 전공하는 여대생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에 관심있는 초·중·고 여학생들이 정보기술을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과학기술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과학기술분야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WISE 전북지역센터는 예비 여성 과학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중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여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고 과학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개발할 기회를 주어 이공계 분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10개가 넘는 WISE 프로그램 중 학생·학부모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과학실험교실’. 기자재 등이 부족해 과학 실험이 어려운 도내의 도서·산촌의 소규모학교를 찾아가 대학생과 어머니 실험단이 멘토(Mentor)가 되고 그 곳 학생들이 멘티(Mentee)가 되어 함께 실험을 진행해가면서 과학으로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며 이공계로의 진학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WISE 전북지역센터는 또 전북대 자동차산학협력원과 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대학 안에 ‘찾아오는 과학실험실’을 운영하며 도내 초·중·고생들에게 우수한 과학 기자재를 활용한 탐구실험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WISE 전북지역센터는 탐구실험 외에도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두달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말 과학독서 교실’이다. 어린이들이 과학책 읽기를 통해 인성을 개발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창조, 합리, 능률로 대변되는 과학정신을 함양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식, 체험, 창의력, 판단력, 문제도출 및 해결능력, 지도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시켜 올바른 세계관의 형성을 돕고 장차 품격 있는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다. 또 겨울방학에는 취학전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창의성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물리·화학활동과 블록퍼즐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의 주변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함양시키고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을 배양시킬 수 있다. 음악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는 ‘청소년 과학 콘서트’도 중·고생들에게 큰 인기다. 잊혀져가는 클래식 음악의 본질적인 힘을 알게 하고 음악 속에 얼마나 많은 과학적 요소가 들어있는지를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고 설명해 줌으로써 정서 함양은 물론 본질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WISE 전북지역센터는 멘토링 프로그램체제를 토대로 여성과학기술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도력을 향상시켜 과학기술계에서 여성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WISE Mom(와이즈 맘) 과학·수학 실험 아카데미’를 매달 3차례씩 개최하고 있다.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와 어린이로 구성된 모둠 및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실험을 통해 과학적 경험을 쌓게 한다. WISE 전북지역센터는 또 많은 여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우수 과학인을 초청해 강의를 하는 ‘WISE 특강’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2006년 ‘여성CEO들과의 만남’으로 권은희 KT상무, 오현정 LG실크론연구소부장이 초빙돼 특강을 했으며, 이기우 박사(젊은이들과 나누는 삶의 철학), 최순자 교수(여성공학기술인력의 육성 및 활용), 장상 교수(여성 리더십), 조벽 교수(새시대 교육법) 등 전문가들이 전북대를 찾았다. 2008년도 이후에도 여성과학자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여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단계적으로 과학 분야로 유도하기 위하여 WISE사업에 대하여 일선학교 관리자와 과학담당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바란다.
대학별로 신입생을 뽑기 위해서는 대학별 고사는 필수가 되어야 한다. 현재의 내신성적과 수능성적, 그리고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것은 엄밀히 보면 대학별 신입생 선발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신입생 선발권을 완전히 대학에 넘기려면 대학별로 차별화된 선발 계획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별 본고사가 폐지된 것은 80년대 초에 사교육을 금지한데서 비롯되었다. 그때는 예비고사 성적만으로 당락이 결정되었었고, 지원대학도 제한이 없었다. 눈치보기가 극에 달했고, 예비고사 성적이 안좋아도 잘만하면 인류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었다. 한꺼번에 대학본고사가 폐지되면서 대단히 혼란스러웠던 시대였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고 이야기 한다. 사교육을 억지로 막지도 않는다. 그사이 사교육불패론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더욱더 신뢰받게 되었다. 그 사이에 사교육을 막기위한 여러가지 조치가 내려지긴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사교육을 억지로 막지는 않아도 정책적으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대학의 학생선발권도 어느정도 부여하면서 사교육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 대학별 논술고사이다. 실제로 수능성적만으로는 합격을 보장받을 수 없을만큼 논술고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올해들어서는 교육부는 물론 각 시,도교육청도 논술교육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만 하더라도 학력신장의 일환으로 논술교육강화에 매달리고 있다. 일선학교에서도 어떤 방법으로든지 가시적인 논술교육강화책을 나름대로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술, 논술형평가도 논술교육강화의 한 축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는 하지만 논술교육강화와 맞물려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논술만을 위한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은 일단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책을 무색하게 한다. 수능을 위해서도 사교육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여기에 내신성적을 높이기 위한 사교육도 성행하고 있다. 죽음의 트라이앵글은 그대로 살아있다. 학생들의 부담은 대학별 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던 시절보다 더 커져만 가고있다. 대학별고사는 예비고사와 본고사 공부만 하면 되었지만, 지금의 현실은 본고사가 없지만 그를 대신하고 있는 논술고사가 더욱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부과되는 것이 논술고사이다. 결국은 논술고사가 본고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예전의 대학별고사 시절에는 그래도 고등학교 교육과정내에서 본고사가 치뤄졌었다. 그런데, 현재의 논술고사는 어떤가. 중, 고등학교의 교육과정내에 논술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정규교육과정 외의 분야인 논술고사가 대학진학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논술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실력이 부쩍 느는 것이 아니다. 오랜시간을 두고 준비되어야 실력이 늘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교육의 성행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이제는 대학별고사와 논술고사의 손익을 따져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최소한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면 고등학교 교육과정내에서 출제가 가능할 것이다. 만일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가 된다면 해당대학은 도의적으로 용납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학교내의 정규고사에서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은 내용을 출제하는 일은 없다. 대학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논술때문에 상경하여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보면 논술고사보다는 도리어 대학별 고사가 이들에게 부담을 적게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최소한 논술에 매달리는 부담감은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면 수능공부를 이미 했기에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수능시험 마치고 전혀 새로운 논술에 매달리는 것보다는부담이 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생각이 100%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손익을 따져보자는 것이다. 손익을 따졌을때 그래도 대학별고사보다 논술고사가 더 낫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사교육비경감이나 학생들의 부담감 경감측면에서는 논술보다는 대학별고사가 더 낫다는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교육이 사라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지금보다는 줄어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더우기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면 대학의 학생선발권에 대한 논란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부담감 경감, 대학에는 명분이 서는 대학별고사의 부활은 득이 더 많을 수도 있다. 부활이라고 해서 꼭 예전처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수능시험이 있기 때문에 대학별 고사는 훨씬 더 진일보한 방향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연구하고 방안을 정하는 것은 교육부의 몫이라는 생각이다. 여러가지를 다 제쳐두더라도 교육과정내의 시험이 교육과정외의 시험보다는 신뢰도가 더 높지 않을까.
드디어 한 학기가 갔다. 1학년인 우리 반 아이들은 처음으로 한 학기를 보내고 방학을 잘 보내고 있겠지.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으니 국어 쓰기 마지막 시간이 생각난다.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쓰고, 그 다음은 나를 도와 준 친구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선생님께 편지도 썼다. 아직 혼자서 글을 쓴다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아서 편지의 틀을 어느 정도 잡아 주고 조금씩 바꿔서 쓰라고 지도하고 있다. 그것도 어려우면 지금은 선생님과 똑같이 써도 된다고 일러줬었다. 마침 과자도 넉넉히 있어 발표하는 아이들의 입에 과자를 하나씩 쏘옥 넣어주었더니 더 열심히 손을 들고 발표를 자청했다. 1학년 수업에는 가끔 과자가 사용되기도하는데 긴 빨대에 10개씩 과자를 묶었다가 하나 둘씩 먹으면서 덧셈과 뺄셈에 활용하기도 하고 물고기 모양이 다양하게 있는 과자를 이용해 ‘분류하여 세어보기’에 이용해보기도 하는 식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이 수업방법은 그 모습에 나도 힘이 났었다. 비록 과자 때문에 발표하게 됐지만 그날 발표했던 학생들 중 J군의 편지를 소개해 보겠다. 비록 맞춤법은 좀 틀렸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정겹다. ‘선생님께, 공부 가리켜 주셔서 고맞습니다. 아프로 더 선생님 말씀 잘 들을 게요. 선생님,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나무만큼 우주만큼 사랑해요. 오래사세요. 고맞습니다. 선생님. ○○○올림’ ‘세상에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기분 좋아졌다. 편지 발표가 모두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됐을 때었다. S양이 눈물을 글썽이며 다가왔다. 나는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은빈아, 어디 아프니?” “아니오. 선생님께 편지를 쓰고 읽어 보니까 갑자기 졸업하는 것 같아서 슬퍼졌어요” 이 귀여운 녀석들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 순수한 모습으로 늘 나에게 감동을 줬던 이 아이들, 벌써부터 개학이 기다려진다.
이원희 회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0년 전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대회에서 였습니다. 그 후 여의도 광장, 서울역 앞 등에서 정년단축반대, 사학법 개정, 교사평가반대 등의 큰 집회가 있을 때 마다 호소력 있는 사회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후 TV, 라디오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리정연한 이론을 전개하며 설득력있는 토론모습으로 보여줬을 때 관심을 갖고 시청하던 교총회원들의 가슴에 든든한 믿음과 승리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또 서울사대 재학 시 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감옥살이까지 했던 쓰라린 경험도 있다는 것을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았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교총회장의 자리는 현학적 이론의 틀에 갇혀 음지식물처럼 있어서만 되는 자리가 아닙니다. 들판에 있는 야성을 발휘해 때로는 정부종합청사 앞이나 국회, 또 거리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용기 있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는 이론과 실천, 양면성의 능력 발휘가 필요한 자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수석부회장을 맡아 발휘해 온 경험과 노하우가 앞으로 회장 업무 수행에 큰 밑거름이 되어 충분히 잘할 것으로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또 교총이 회세확장과 조직력 강화, 활발한 정책개발, 홍보력 강화 등 당면한 절체 절명의 과제가 많은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과제가 구호로만 남지 않고 실천적으로 실현되는데는 18만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다양한 창의력이 분출돼 최대공약수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민주적 여과장치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두 분도 지금까지 우리 교총을 위해 큰 공을 세우신 분이시고 훌륭한 인적 자산입니다, 그분들이 내세운 공약들도 관심을 기울여 살펴보면 금과옥조로 삼을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많을 것입니다. 대승적 견지에서 포용하는 마음으로 적극 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3년 후 임기를 마칠 때에는 첫 케이스인 교사회장의 시대가 갚진 역사적 금자탑으로 기록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