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07년 9월 25일 모 일간지에 “교육부, 공무원 비위 진정민원 최다”라는 기사가 실려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소속 공무원에 대한 비위 진정민원이 가장 많았던 부처는 교육부라고 당당하게 발표한 기사는 교육자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 수 있을까? 24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4년간 부처별 공무원 비위관련 진정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현재까지 접수된 134건의 공무원 비위 관련 민원 가운데 교육부에 대한 민원이 22건(45명)으로 가장 많았다. 따지고 보면 1년에 5건 정도의 수치에 지나지 않으나 한 건 한 건의 강도가 어떠하냐가 문제다. 교육자는 고운 양심이 일등이어야 교육자로서 현장을 지켜가면서 교육부의 사건 사고를 지켜보아도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할 때가 많다. 교육 국장이 인허가에 관련되어 파면되는 보도를 들을 때면 교육자이기에 부정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에 주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부의 수장에 가까운 자리에 있으면 그래도 조심은 해야 할 것인데 하는 마음에. 안타까울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민주 사회에서 어느 부서고 간에 부정 없는 곳이야 어디 있겠느냐만은 부정은 또 다른 부정을 잉태하게 하는 도미노 이론을 형성시켜 준다는 것이 슬플 따름이다. 교육자의 비리를 왜 그토록 우리 시회에서는 크게 보도하느냐도 따지고 보면 교육에 대한 사회인의 신성한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다는 반증은 아닐까? 우리 사회의 교육의 장이 그래도 살아 있는 물꼬를 트고 있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부정과 불의를 정화시켜 가는 장소가 되기 때문이요, 교육에 대한 이미지와 교육자에 대한 이미지를 그래도 다른 직종과는 달리 깨끗하게 보려고 하는 것은 학부모들의 신선한 눈이 늘 살아있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교육자의 양심이 권력의 양심으로 살아 있는 한 교육자의 마음에는 출세로 인한 안락과 돈으로 인한 향락만이 풍겨날 뿐이다. 교실에서 나는 비속어가 판치고 복도를 오가면서 내뱉는 학생들의 비속어는 이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교육이 썩고 병들었다고 단정만 할 일도 아니다. 교육의 책임자는 교육부 장관이 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교육감이 지는 것도 아니다. 이들은 교실을 지켜가는 한 교사 한 교사의 전체적인 양식을 대변할 뿐이다. 진정한 교육의 선구자는 매 수업 시간을 이끌어 가는 현장 교사의 마음이다.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갈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고 또 다시 명상에 잠겨보는 시도를 하는 것도 교실 수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사가 할 일이다. 한 교사의 마음이 색안경을 쓰고 학생을 보는 순간부터 교실 수업은 학생은 나의 페이를 지불해 주는 매체에 지나지 않고 나는 이들을 방패로 하여 살아가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교육의 비리는 선비 정신을 지켜가는 교사의 투철한 사명감이 막는다 맑은 물에는 큰 고기가 놀지 않는다. 사람이 지나치게 깨끗하면 사람이 붙지 않는다. 등등의 말을 되새겨 보면 맑은 물에 놀고 있기에 오염되지 않아 병들지 않고, 사람이 지나치게 깨끗하기에 사람이 붙지 않는다고는 하나 그 자의 뒤에는 항상 정의의 군도들이 따르고 있는 것이 세상이치가 아니껬는가? 교사가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 학부모가 성의 표시로 제공해 주는 과일을 어느 날 하나를 먹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맑고 밝은 교육자의 양심은 언제나 반짝거리는 냇가의 조약돌처럼 뽐내는 것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묵은 바위처럼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켜가는 초연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프랑스 초등학교는 내년 2008 학년도부터 토요 휴업제를 도입해 주4일제 수업을 실시한다. 자비에 다르코스 교육부장관은 27일 TF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토요 휴업제 도입 계획을 공개하고 이 제도가 중.고교 등으로 확대 실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르피가로와 르몽드가 28일 전했다. 토요 휴업으로 인해 모자라는 수업시간은 점심시간 단축 등의 방법으로 벌충하되 심각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15%의 어린이들에게는 평일에 별도의 과외수업을 받도록 수업시간이 조정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러나 다르코스 장관은 토요일에 일을 해야 하는 부모를 둔 학생들이 토요일에도 문화.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업을 하지는 않더라도 문을 닫지는 말도록 주문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수요 휴업제가 실시되고 있다. 최근 잇따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부모와 교사 모두 토요 휴업에 대해 찬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간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와 르 프티 코티디앵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토요 수업에 반대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초등학교의 연간 수업시간은 958시간으로, 다른 유럽국가들의 평균 800시간에 비해 훨씬 많은 편이라고 르 피가로는 전했다. 이탈리아는 980시간으로 가장 수업시간이 많으며 올해 유럽연합(EU)에 새로 가입한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555시간, 504시간으로 가장 적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이 공모제에 따른 무분별한 교장임용은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28일 한나라당을 방문, 강 대표와 면담하고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현재 국회에는 한나라당 의원과 민노당 의원이 발의한 무자격교장공모제 법안이 교육위에 상정 돼 있다”며 “무자격자에게 학교를 맡기는 것은 위험한 일로 이 법안은 공모라는 이름만 그럴 듯한 제2의 사학법과 같은 법안”이라고 말했다. 또 함께 배석한 김용조 대구교총회장도 “무자격교장(공모)제 때문에 오랜 시간 연구하고 노력해 온 교사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흔들리는 교권을 이렇게 짓밟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교장공모제와 관련해 개별 의원 간 찬성,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 당론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교장이 엉뚱한 사람이나 교육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은 사학법처럼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현재 교육계에서 정부가 입법 예고한 식의 교장공모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교총을 비롯한 교육계에서도 교장공모제 반대가 지나친 순혈주의로 흘러가지 않도록 교장임용 방식에 유연성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원희 회장은 교육재정과 관련해 “선거 때만 되면 GDP대비 6%를 공약으로 제시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며 교육재정확보 대선 공약과 이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에 대해 숫자적으로 6%를 꼭 맞추는 것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 대표 외에 이한구 정책위의장, 김영숙 원내부대표, 임해규 국회교육위원회 간사, 박재완 대표비서실장, 박형준 대변인, 이군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07년 6월 8일, 재경 서령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규성)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아울렛으로 성장한 (주)마리오 홍성열 회장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홍성열 회장의 모교에 대한 끝없는 교육사랑에 대한 조그만 보답차원에서 이뤄졌다. (주)마리오 홍성열 회장은 아울렛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켰음은 물론, 그동안 모교와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서도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모교 출신인 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등에 대한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규성 재경 서령총문회장과 장유훈 부회장, 정돈호 부회장, 오치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홍성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교인 서령고에 매년 학년 당 5명씩 학비전액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하고 2007학년도 1차분 장학금 전액을 학교에 기탁했다. 홍성열 회장의 주요 상훈으로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서울특별시장표창, 한국소비자포럼선정 2006 올해의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과 2007년 5월 한국 소비자포럼선정 2007 한국신뢰기업대상 수상 2년 연속 등이 있다.
공모에 의해 추천된 무자격 교장들이 2주간의 직무연수를 받고 교장으로 임용된 지 한 달이 돼 간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도여서인지 무자격교장공모제의 초빙결과는 우려했던 대로 많은 부작용이 노출됐다. 학교 정치장화 현실로 나타나 정부가 추진하는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도입배경을 보면 교장임용방법의 다양화로 능력중심 교장임용 모델을 도출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능력 있는 학교장을 공모함으로써 학교와 지역발전을 추진시킨다는데 그 의미를 둔다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지금 교장들은 나이가 많아서 무능하고, 안주하려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교장선발 방식으로는 21세기의 학교를 이끌어 갈수 없다는 현 정부의 부정적인 인식이 이면에 깔려 있는 것 같다. 또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특정단체의 줄기찬 요구도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당초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무자격교장공모제 시범학교의 실태조사를 보니 역시 득보다 실이 많은 제도임이 확인됐다. 불공정 심사시비와 담합의혹의 제보, 심사위원 및 학교운영위원 명단 사전유출로 다수가 로비한 사실이 확인됐고, 그 중 일부는 금품수수 의혹마저 제기된 상태다. 예상했던 대로 학교의 정치장화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또 심사위원 구성이 급조됨으로써 심사의 전문성 부족과 심사구성원간의 갈등 확산, 지역폐쇄성 노출, 점수조작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교장공모제 시범학교 철회를 요구하는 학교가 발생하는 등 교장공모제의 장점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이 부각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무자격교장공모제 입법을 발의했고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교장공모제 법안을 상정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과 민노당 최순영 의원이 발의했다. 국회는 이 세 가지 무자격교장공모제(안)을 함께 병합 심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각종 일간지 등에서 교장공모제는 교육의 전문성이 파괴되고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교장공모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10월 중으로 32개교를 선정해 내년 3월에 2차 시범적용 학교를 운영한다고 하니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처리라 아니할 수 없다. 도대체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여론을 듣고 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학교장은 학교경영의 전문성과 지도자로서 고도의 판단력과 통솔력을 요구하는 자리다. 지금처럼 오랜 교직경력과 각종 연수, 자격증을 갖추고도 장학지도, 교직원 인사관리,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행·재정적 업무관리 등 복잡다단한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도 단지 15년 이상의 교직경력만 있으면 교장이 될 수 있다고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임용하려는 것은 현 정권의 임기말기에 한때 교장을 선출보직제로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특정단체에 힘을 몰아주려는 비상식적인 형태로 법안 상정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상식적 법제화 추진 중단해야 또한 교육부는 제 1차 공모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4년 후 면밀한 평가를 통해 확대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순리임을 알고 현재 추진하려하는 제2차 시범학교 확대 실시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요구와 함께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부작용에 동의하는 현장의 많은 교사와 교감, 교장선생님들은 일선의 여론은 무시한 채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와 일부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막기 위해서라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지역구 의원들에게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는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해마다 독서활동으로 독서 엽서쓰기, 독서 마인드맵, 독서 신문만들기, 독서동아리 발표대회, 독서골든벨 등의 행사를 일년 내내 합니다. 기본적으로 독서공책이야 늘 쓰지만, 신세대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이라는 상품으로 유혹을 하면서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해서 책읽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작품을 몇 작품 소개합니다. 태양의 아이를 읽고 그린 여학생의 작품입니다. 참 예쁘죠? 한별이라는 여학생이 읽고 만든 마인드맵인데, 나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것입니다. 남학생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고 졸라맨을 등장시켜 만든 마인드맵이랍니다. 귀엽죠? 그리고 덤으로 학생들의 독서 엽서 몇 장도 소개합니다. 방학 중에 아이들이 책을 읽고 엽서에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제가 받게 됩니다. 그 아래에 있는 것은 표지 디자인입니다. 삼국지 표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이 가을 한 권의 책을 읽으며 바람의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 되세요.
아영(가명)이는 소녀 가장이다. 그러나 아영이는 정부로부터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호적상 엄연히 아버지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아영의 호적엔 부모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없는 것과 다름없다. 아영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10년 전이다. 그때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현재 중1)은 4살이었다. 아버지와 이혼 후 어머니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식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중1 남동생, 엄마 얼굴도 몰라 1년 후, 아영이와 동생은 할머니 댁으로 보내졌다. 아버지는 남매를 그곳에 맡겨놓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렇게 떠난 아버지는 명절 때나 겨우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젠 아버지의 얼굴도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아영이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얼굴을 본 게 중학교 1학년 추석 때다. 이후론 아버지도 더 이상 남매를 찾아오지 않았다. 다른 가족과도 연락이 끊겼다 한다. "저는 그래도 괜찮아요. 제 동생은 엄마 얼굴도 몰라요. 거기에 아빠 사랑도 한 번도 못 받았어요. 그게 젤 슬퍼요." 동생이야기가 나오자 금방 목이 멘다. 그러나 끝내 눈물을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애써 눈물을 참는 아영이에게 가장 안타까운 게 뭔가 물어보았다. "엄마 아빠에게 받아야 할 많은 것들을 제 동생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자랐어요. 제가 동생에게 부모와 누나 역할을 모두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항상 안타깝고 미안해요." 자신도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랐으면서 동생 생각에 안타까워하는 아영인 동생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글썽인다. 그러나 이내 웃는 얼굴로 '저 괜찮아요'라고 한다. 여덟 식구가 한 지붕 아래 살아 지금 아영인 작은아버지 댁에서 지낸다. 시골의 할머니 집에 있다가 중학교 1학년 때 작은집으로 옮겨 왔다. 작은아버지 집에선 모두 8명이 한 식구가 되어 살고 있다. 아영이와 아영이 동생, 그리고 작은부모님(아영인 두 사람을 작은 부모님이라 부른다)과 친척동생 4명(초등학교 6학년, 3학년, 1학년, 네 살 배기 아이)이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작은아버진 현재 일정한 직업이 없다. 공사판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벌어 생계를 꾸려가지만 요즘은 그마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안정된 작장에 취직을 하고 싶어도 귀가 좋지 않아 취업을 하기 힘들다고. 귀에 염증이 심해 치료를 해야 하지만 치료비 때문에 병원 가기가 쉽지 않다. 작은어머니는 일을 하고 싶어도 어린 동생들 때문에 쉽지가 않다. 대부분 초등학생들이고 아직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한 어린아이도 있기 때문이다. 주말엔 아영이가 동생들을 돌보아 주지만 평일엔 공부하느라 도와주지 못하는 것이 못내 죄송하다고 말한다. 세무사 되는 게 꿈인 아영이 아영인 학교에서 모범생이다. 성적도 전체에서 항상 3등 안에 든다. 아영이가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장학금을 받기위해서다. 성적 장학생이 되어야 학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작은 집 형편상 30만원이 넘는 학비를 대주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세무사가 되고 싶은 자신의 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래서 오늘도 아영인 곧 있을 세무 1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한다. 그런 날이면 저녁도 굶기 일쑤다. 어떤 땐 겨우 점심 한 끼로 견디며 공부를 하고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아영인 자신과 동생을 위해 그 모든 것을 참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영이의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성싶다. 형편상 대학에 진학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한 건 아니다. "졸업하면 삼성반도체 생산직에 취업하여 돈을 벌 거예요. 그래서 동생도 가르치고 나중에 야간대학에라도 갈 거예요." 아영이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회사에서 일하며 야간대학을 졸업하여 다니던 회사에서 경리과 사무직으로 옮겨가는 것이란다. 물론 대학에 다니면서 세무공부도 할 거고 말이다. "저요 힘들지만 슬프지는 않아요. 그래서 자꾸 웃으려고 해요." 무료급식을 하기 전까진 돈이 없어 점심 굶기를 밥 먹듯이 하고 군것질 한 번 실컷 해본 적이 없는 아영이. 그래도 힘들지만 웃는다고 말한다
국회 교육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유기홍(관악갑) 의원이 최근 대학생을 제외한 모든 개인과외 교습자의 교습행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에 나서 논란이다. 유 의원은 20일 국회에 제출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학원법)’에서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실질적 지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사교육비가 급증하고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발의 취지를 밝혔다. 법안은 현행법 내용 중 개인과외교습자의 정의 및 신고 규정을 아예 삭제하고 학원 또는 교습소를 설립․운영하는 자가 학원 또는 교습소에서만 하는 과외교습만을 인정했다. 단 대학생에 의한 과외교습은 예외로 인정했다.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고만 하면 할 수 있던 모든 개인과외와 싱크빅, 빨간펜, 윤선생 영어 등 방문교습도 완전히 금지된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생계형 과외라는 점에서 법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당장 수십만명의 생계형 과외교사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이들은 과외를 하고 싶다면 교습소를 설치하고 신고해야 한다. 특히 과외금지를 규정한 현행법 이전의 학원법이 이미 2000년 4월 27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직업선택권, 학습권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위헌판결을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재판부는 ‘과외는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고액과외를 막는 효율적 입법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내용이 알려지면서 유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비판과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교습자는 “진짜 부자는 강남 학원에서 소수정예로 하거나, 설사 고액 개인지도를 한다해도 터치 당할 가능성이 전무하다”며 “발의 법안은 영세한 다수의 생계형 과외자들이나 죽일텐데 얻는 게 뭐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교습자는 “기존의 학원이나 교습소를 운영할 금전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 되는 정말 생계형 소규모 개인과외 운영자들에 대한 폭력”이라고 지적했고 기타 많은 교습자들이 “이미 위헌이 난 법률을 선거철을 앞두고 왜 들고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학원과 개인고액과외가 사교육비 증가의 주원인인 만큼 법적 규제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며 “교육청에서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할 수 있는 학원, 교습소에서의 과외는 허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개인과외 금지에 대한 조치가 직업선택권 등의 침해 소지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과외 금지에 대해 의견을 성실히 청취한 후 국회 교육위에서 법률 심의를 신중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초 1410억 원이던 부채 연말되면 절반 이상 줄어들어” “학력과 인성이 조화된 교육본질 추구에 노력함으로써 교육수준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 해 8월 취임한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사진)은 부채 탕감을 위해 교육감 관사와 잡종 재산을 매각 하면서도 사교육비경감대책 특별지원금을 100% 증액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신장에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본지는 최근 김 교육감과의 인터뷰를 통해 변화하는 대전교육의 모습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취임 후 ‘에듀코어’를 주창하셨는데 내용을 설명해 주십시오.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 미래교육의 중심, 행복교육의 중심에 서겠다는 각오로 지난 해 12월 ‘에듀코어 대전’을 선포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대표과제 9개를 선정하고,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에듀코어는 미래교육의 중심 사업인 5만 발명브레인 육성, 프라임 영어체험 교육, U-Happy School 사이버 가정학습 등을 통해 대전교육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학력신장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들었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세계인을 육성하기 위해 학력신장에 최우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 학교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실시하고, 기초학습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기초학습부진학생 Zero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학력신장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양질의 교수․학습 정보를 개발해 학교현장에 보급하는 ‘학력신장 HUB’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학생의 인성이 매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3나 운동’ 전개, 자기탐구 보고서 쓰기, 1인 1위인 탐구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아 존중태도 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전만의 과학영재육성을 위한 특별한 사업이 있다면. “지난 7월 미국 아이오와대학 영재교육센터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으로 대전의 영재교육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재는 조기 발굴․육성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영재판별모형’을 체계화하고, 17종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이 미국 수학경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행정적으로는 과학도시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과학체험학습(총 39만 명)을 강화했으며, 쾌적하고 실험중심의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학실 현대화 사업(9억4200만원)을 추진했고, 과학교사 연구회와 학생과학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건전한 교육재정 운용은 이미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취임 시 부채총액이 1410억 원 이었습니다. 우선 예정됐던 지방채 330억 원을 발행하지 않고 재정의 효율적 운영에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감채 기금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은 물론 재산의 활용도가 낮은 폐교재산, 잡종재산, 관사 매각을 통한 세입재원의 적극적인 발굴과 세출예산 절감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80억 원을 부채를 갚아 약 14억 원 정도의 이자부담을 줄였습니다. 금년 중으로 700억의 채무 중 예산에 반영된 112억 원을 추가 상환할 경우 금년 말 부채 총액이 588억 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고생하시는 것을 어찌 말로만으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도 우리의 미래를 키운다는 사명으로 맡은 바 본분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대전교육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사랑해주시는 교육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10004ok@kfta.or.kr
어느 날 갑자기 한 아이가 도시에 들어왔다. 사람들은 그 아이가 왜 어떻게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 그 아이의 가족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언뜻 보기에 그 아이는 불우하고 외로워 보인다. 그러나 그 아이는 건강하고 행복하다. 글을 읽고 쓰지도 못한다. 그러나 세상의 아름다움을 읽고 쓸 줄 안다. 아이의 하루는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의 일상과는 동떨어져 있다. 바다와 해, 달과 별 그리고 바람과 함께 한다. 그래서 아이의 영혼은 푸른 물빛을 닮았다. 그 아이가 르 클레지오가 쓴 에 나오는 '몽도'이다. (르 클레지오 지음·진형준 옮김)는 총 여덟 편의 중·단편 소설로 되어있다. 헌데 이 소설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이 어린아이들이고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주제의 일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을 평자들은 '동양적 원시성'이라고 말한다. 그럼 몽도와 함께 잠시 여행을 떠나보자. 어린 몽도는 늘 푸른색 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약간 큰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고 도시 곳곳을 구경한다. 그리고 채소 장수의 일을 도와 몇 푼의 돈을 벌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말을 건다. 그러다 인상이 좋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묻는다. "저를 아들 삼지 않으실래요?" 그리곤 듣는 사람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멀리 사라진다. 그런데 왜 몽도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아들 삼아 달라'고 했다 그냥 사라지는 걸까? 몽도는 비밀스런 아이이다. 사람들이 몽도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이름뿐이다. 몽도가 아들 삼아달라고 하고 달아난 것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도 자신에 대해 사람들이 아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또 하난 그가 살아왔던 자연과의 아름다운 교감으로부터 멀어질까 하는 마음에서이다. 몽도는 부랑아처럼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우아함과 순수한 마음과 깨끗한 영혼을 소유한 소년이다. 바다를 꿈꾸고, 햇살과 바람과 구름을 더불어 호흡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사람들은 몽도를 만나 몇 마디 주고받다 보면 마음이 맑아짐을 느낀다. 몽도와 함께 즐거운 여행 어떨까 "이 도시에는 몽도가 아는 사람이 많았지만 친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몽도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은 반짝이는 눈빛을 하고 사람을 만나면 반갑다는 듯 가볍게 웃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을 만나면 몽도는 멈춰 서서 그들에게 몇 마디 말을 걸고는 바다에 대해, 혹은 하늘이나 새에 대해 몇 마디 질문을 던지곤 했다. 그리고 몽도와 헤어질 때면 그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버렸다." 왜 사람들은 몽도와 몇 마디만 주고받으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할까? 그건 세상에 매몰되어가면서 잊고 있던 것들 즉, 별똥별은 왜 있는가? 하늘은 왜 파랄까? 하는 단순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다시 일깨워줬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시를 돌아다니다 해가 지면 몽도는 몸을 숨길만한 해변이나 도시 밖 하얀 돌더미 틈에서 잠을 잔다. 아침이면 일어나 도시 주변을 돌아다닌다. 지루해지면 바다 속에 들어가 수영을 한다. 그리곤 바다 위에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며 투명한 바닷가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어느 날 몽도는 도시에서 사라진다. 몽도가 도시에서 사라지자 말은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몽도를 그리워한다. 그리고 기다리고 찾는다. "해와 달과 날들이 이제 몽도 없이 흘러갔다. 그것은 매우 긴 동시에 짧은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이곳 우리 도시의 많은 사람들은 선뜻 이야기하지는 않으면서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어느덧 우리는 때때로 사람들의 무리들 속에서, 길모퉁이에서, 문 앞에서 그 아이를 찾았다." 그러나 사라진 것은 잊혀지게 마련이다. 몽도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랬다. 허나 그가 남기고 간 흔적은 사람들 마음에 따스하게 남아서 전해질 것이다. 아름다운 소설 는 서사적 구조보다는 시적 이미지의 언어로 가득 찬 동화 같은 소설이다. 언어 하나하나가 풀잎 끝에 대롱거리는 이슬처럼 맑다. '어린 여행자 몽도' 뿐만 아니라 '륄라비'도 '하늘을 만나는 소녀'도 그렇다. 그래서 글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따스해지고 편안해진다. 소설 속의 인물(어린 주인공들)이 행복한 환경에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독자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가을 날, 차 한 잔 옆에 두고 몽도와 함께 즐거운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싶다. 여행을 떠나다 보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지 모른다.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i-phone)의 선풍적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5월 출시되자마자 아이폰을 파는 상점은 연일 문정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아이폰은 물량 부족으로 아시아 지역에는 내년쯤에나 시판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 휴대폰 시장의 3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아이폰 열풍을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 언론이 소개한 아이폰의 기능은 어느 정도 과장된 측면도 있다. 혁신적이라고는 하지만 인터넷 검색, 사진 촬영, 음악 감상, 동영상 시청 등은 웬만한 한국 제품들도 갖추고 있는 기능이다. 다만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GUI) 디자인을 채택한 점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은행 업무를 볼 때처럼 터치스크린 방식을 휴대폰에 활용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아이폰 열풍의 실체는 소비자의 욕구를 읽은 아이디어에 있다. 따지고 보면 컴퓨터 운영 체제(OS)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도 애플의 매킨토시 인터페이스를 벤치마킹한 것에 불과하다. 매킨토시는 사용자가 복잡한 명령어를 외우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콘 형태의 디스플레이 화면 방식을 개발했다. 다만 이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보다 먼저 IBM 호환 기종에 탑재함으로써 기회를 선점했을 따름이다. 몇 년 전,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혁신적인 기술이 수 십만명을 먹여 살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기술 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튀는 아이디어‘라고 했다. 그래서 감성이 톡톡 ’튀는 인재‘야말로 회사를 떠받치는 최고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애플을 떠받치는 ‘튀는 인재’는 미국의 꿈과도 일치한다. 생명의 위협을 무릎쓰며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은 메마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곳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꿈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에서 찾았다. 애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이같은 정신과 다르지 않다. 물론 실패가 두려워 정해진 길만 가도록 요구하는 한국 기업의 관료주의적 정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꿈과 감성을 중시하는 미국식 교육의 산물이기도 하다. 지금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정보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기술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개인의 창의성을 강조하는 미국식 교육이 주목받는 것은 당연하다. 아직도 입시 교육, 암기 교육, 타율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교육의 실상을 감안하면 아이폰은 감히 넘볼 수 없는 한계인지도 모른다. 지난해, 정부는 장기 국가발전전략으로 ‘국가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2010년 선진국 진입, 2020년 세계 일류 국가 도약, 2030년 1인당 GDP 4만 9천 달러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만한 교육 정책은 눈에 띄지 않는다. 뿌리가 썪었는 데 그 위에 물과 거름을 준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이폰 열풍’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의 교육계에 던진 화두인 셈이다.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9월 21일(금) 10시부터 지역어르신들로 구성된 부석게이트볼회원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학부모 및 지역인사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운동장에서 ‘경로효친의 테마가 있는 운동회’라는 슬로건 아래 부석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정서를 고양하며,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되는 전통의 운동회 양식위에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는 경로효친의 주제를 줌으로써 교육현장에서의 체육대회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켰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 30여분을 학교의 급식실에서 점심을 대접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경로효친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학생에게 꿈(Dream)을, 학부모에게 희망(Hope)을, 교사에게 도전 의식(Challenge)을’ 키워주자는 DHC 프로젝트라는 2007학년도 부석초등학교 특색사업의 구현을 위하여 이날 체육대회의 진행은 종전의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과감히 배격하고 아이들이 참여함으로써 기쁨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종목 위주로 편성 진행하였으며 바쁜 농사철임을 감안 학교에서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하였다. 채규웅 교장은 “기초기본생활습관형성에 가장 중요한 단계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어르신들을 모시는 여러 가지 기본예절을 체육대회라는 큰 행사를 통하여 직접 학생들이 체험해보게 함으로써 경로효친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고자 했다 ”면서 바쁜 철임에도 체육대회에 적극 참여해준 학부모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학교에서 1년 반 동안 기른 蘭이 집에 온 지 한 달만에 죽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잘 자라더니 어느 날 보니 잎 밑동이 썩어 있다. 손으로 잎을 만지니 저절로 줄기가 떨어진다. 왜 죽었을까? 원인을 분석하니 애꿎게 아내에게 화살이 간다. 나와 아내는 난에 물주는 방법이 다르다. 정확히 말하면 물주는 횟수가 다르다. 나는 학교에서蘭개개의 생태를 유심히 관찰해 '이제 물을 주어야 하는구나' 할 때 수돗가로 가지고 가 물을 흠뻑 준다. 뿌리가 물을 충분히 머금을 때까지. 모든 난에 일제히 물을 주는 것이 아니다. 蘭마다 물주는 시기가 다르다. 거기에 비해 아내의 난 물주기는 규칙적이다. 2주일에 한 번씩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물 준 것도 상관하지 않고 물주기의 대상이 된 것이다. 물주기에 게으른 남편을 탓하며 식물을 사랑하는 아내의 물주기가 결국 난 하나를 죽게 만든 것이다. 난에 정기적으로 물주는 사람이 관심과 사랑이 많은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다. 그게 식물을 사랑하는 것같지만 진정 사랑은 아니다. 의무감에 물주기를 하여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결국 蘭을 관리하는 사람이 2명이 된 사실이 난을 죽게 만든 것이다. 교사 시절, 선배 교감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난은 게으른 사람이 키워야 해요. 부지런한 사람은 물을 너무 자주 주어 뿌리를 썩게 만들죠. 또 난은 거칠게 다루어야 꽃을 피웁니다. 환경을 좋게 해서는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교무실에서 겨울철을 지내고 꽃을 피워낸책상 위 난을 보고 하신 말씀이다. 그 말씀이 '난 키우기 지침'이 되었을까? 학교에서는물주기보다관찰하기가 일과다. 잎의 먼지를 걸레로 닦아내면서살펴본다. 다행히 학교에서는 난 주인외에물주기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것이 오히려 난에게는 좋은 것이다. 그러던 난이 아파트에 오자 2명의 주인을 만난 것이다. 그러다가 그만 사랑이 넘쳐 생명을 다하게 된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과잉보호, 과잉사랑이 자녀교육을 망치는 것은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때론 자녀가 스스로 하도록, 스스로 서도록 지켜 보아야 하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간섭하고 도와준다. 그것이 부모에 대한 의타심으로 발전한다. 자립심이 길러지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그러나 부모는 그것을 모른다. 자기가 하는 행동이 자식을 위한 것으로 착각한다. 蘭이 죽은 원인에는 부부간 대화의 부족도 있다. 물주기 방법도 의논하고, 그 동안 학교에서 어떻게 키웠나를 알려주었어야 하는데 그런 대화가 없었다. 또 하나. 부부의 역할 분담이 부족했다. 난 키우기는 누구라고 정해야 하는데 상대방이 알아서 키울 것이라고믿었던 것이다. 부부간에는 무조건적인 신뢰보다는 정보 공유를 통한 신뢰가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蘭 키우기, 그냥 건성으로는 안 된다. 보기 좋게 물뿌리고 규칙적으로 물을 주면 되는 것이 아니다. 개개의 蘭을 살펴보고 그에 맞게 처방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식물도 이러할진대 인간을 다루는 교육, 그냥 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학생 개개인의 자질과 특성, 여건을 고려하여 교육에 임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이 어렵고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 개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물주기, 그것은 진정 교육이 아니다. 난을 바라보며 새삼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공사간 바쁜 중에도 경향각지에서 기꺼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9월 9일. 장석진 총동문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07년 서령고등학교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가 교내 송파수련관과 대운동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향각지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29(회장 이종민)기가 중심이 되어 모든 행사를 진행했다. 이종민 29기 회장은 "이번 서령고등학교 한마음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 질 수 있도록 선·후배 동문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멀리 서울, 경기, 대전 등 각지에서 이번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동문님들께 바쁜 행사에 묻혀 소홀히 대접한 점 너그러이 용서를 빈다."고 행사 후기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도 "점점 잊혀져 가는 학창시절의 추억과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의 학교현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가장 큰 이슈는 당연히 두발관련규정이다. 각급학교마다 나름대로의 두발규정이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학교는 거의 없다고 본다. 다만 일부사립학교의 경우는 그래도 규정대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실제로 인근의 사립고등학교를 보면 학생들의 두발을 철저히 규정대로 단속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머리를 기를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문제는 두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두발을 필두로 나머지 인권과 관련된 사안들이 종종발생한다. 교사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이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은 것이다. 최근 서울의 A고등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B학생이 갑자기 손을들고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수업중인 교사는 당연히 무슨일인지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학생은 '지금 배가고파서 수업을 받을 수 없으니 매점에 보내주십시오. 뭐 좀 사먹고 오겠습니다.'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교사는 당연히 '지금은 수업시간이니 쉬는시간에 다녀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학생은 '학생이 배가 고파서 수업을 못 받을 지경인데, 매점에 안보내 주는 것은 인권침해입니다. 빨리 보내 주십시오.'라고 했다. 교사가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그 학생을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에 데리고 와서 면담을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아무리 그래도 학생들도 인권이 있는데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하면서 수업시간에 화장실도 자유스럽게 다녀올 수있어야 한다고 한 술 더 떠서 이야기 하더라는 것이다. 담임교사까지 가세하면서 사태가 잘 마무리 되긴 했지만 그일로 인해 교사들은 '진정한 인권이 무엇인지 제대로 교육도이루어지기전에인권위의권고로 인해 학생들이 인권을 잘못이해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탄했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인권은 있고 교사의 수업권은 없는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디까지가 인권인지 우리들도 헷갈린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는 것에는 당연히 공감을 한다. 그러나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울 정도의 인권강조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 모든 것을인권문제와 연관시키면 다 통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요즈음의 학생들이다. 이러한 문제는 학교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교육당국과 정책당국의 문제가 더 크다. 두발과 관련한 규정제정만 하더라도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합의된 안을 규정으로 만들라고 하는데, 그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 설령 합의가 되었다고 하더라고 과도한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규정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교육당국에서는 두발로 인해 문제를 야기하지 말라고 한다.규정을 지키도록 하는데도과도한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한다. 일반사회에서 법을 어기는 경우에 어떻게 하고 있는가. 법이 있으면 당연히 지켜야 하듯이, 규정이 있으면 당연히 지켜야 하고, 그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발생하면 규정대로 처리하는 것 역시 당연한 것이 아닌가. 다만 교육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규정을 지킬때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는 것 역시 학교의 역할이라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지나치게 인권을강조함으로써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옳지않다고생각한다. 위의예에서처럼 학생들은 무조건 인권을 들고 나온다. 모든 것을 그런식으로 연관시키면 제대로 교육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교육당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인권교육관련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해야 한다. 지금처럼 제대로 된 교육없이 무조건 인권만 강조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최소한 인권의 범위를 학생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제시되어야 하고,그에 따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08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예산안이 확정되어 국회로 넘어갔다.그중에서 초중등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2008년도에 학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중초중등교육 내실화 및 교육력 제고 정책 지원 관련하여국가학업성취도평가․국가학력진단평가, 국가에서 영어능력 평가기구 설치 지원, 사교육 통계시스템 운영, 디지털교과서 개발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중 국가학업성취도평가․국가학력진단평가는 기존에 실시하던 사업이지만 나머지 사업은 2008년도 신설된 사업이다. 먼저 국가학업성취도평가․국가학력진단평가를 한다. 초․중․고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육목표에 대한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 및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개발․보급하여 학교 현장의 평가 방법 개선을 선도하고, 초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기초학력책임지도 체제구축 등 관련 정책에 활용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2008년도에는 국가학업성취도평가에 12.35억원, 국가학력진단평가에 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예산액은 금액은 2007년에 비하여 30.81억원과 24.06억원에 비하면 대폭 축소된 것이다. 참고로 ‘07년 사업규모를 보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과목을 대상으로초6(3%), 중3(3%), 고1(5%)을 실시하였으며 국가학력진단평가의 2007년도 경우는읽기, 쓰기, 기초수학을 대상으로초3 학생 3% (약 2만명)이다. 학업성취도 분석을 통해 국가 및 시․도교육청의 교육정책 수립, 단위학교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 진로지도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학생의 개인별 성취수준을 제공하여 학습지도 및 진로지도 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초학력진단평가 분석결과는 국가, 교육청, 학교에서의 기초학력 책임지도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해서는 영역별 보정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도함으로서 기초학력책임지도제 확립한다. 둘째, 국가에서 영어능력 평가기구 설치를 지원한다. 학교 영어교육의 성과를 평가하고 국민의 영어능력 평가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개발을 추진하여, 영어시험의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한국인의 영어사용 실정에 맞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개발하여 국민의 영어능력 제고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2008~2011(4년) 동안 총 지원 금액 217억원을 투자하여 영어능력 평가재단 설립 및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개발․시행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초중등 학생용 및 일반인 대상 시험을 개발하고, 4가지 언어능력 분야(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균형적인 평가를 목표로 한다. 사업방식은 민간 주도로 평가재단을 설립하고, 정부 재정을 지원하며, 시험개발 경험이 있는 대학, KICE, EBS 등이 연계하여 평가재단을 설립 한다. 이를 통하여 국내 영어교육 및 영어평가 관련 연구 역량을 결집하여, 공신력이 높은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도입함으로써 최근 급증한 대학 학점 인정․졸업요건, 공무원 임용, 자격증 취득, 공․사기업 취업 및 승진 등 국내 영어시험 수요에 부응하도록 하여 해외개발 영어시험에 대한 과다한 의존도를 낮춰 나가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능력 평가시험 수요에 부응함과 아울러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영어의 4가지 기능들을 균형 있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학교 영어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영어교육 및 평가와 관련된 우수 연구 인력과 역량의 결집하고 이를 통해 국내 영어교육 및 평가 역량이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사교육 통계시스템을 운영한다. 정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실태조사․분석 및 사교육 통계 시스템 구축으로 과학적 사교육 정책 수립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2008~2011년 동안 2011까지 14억원을 투자하여 사교육 공급자 실태조사, 사교육 시장 종합 실태 분석, 사교육 통계시스템 구축․운영하며, 사교육 공급자(학원․교습소 , 개인과외, 학습지, 온라인학원)의 일반운영현황, 매출액, 종사자 등 전반적 실태를 파악한다. 또한 사교육 시장 종합 실태 분석을 하는데 사교육비 실태조사, 사교육 공급자 실태조사를 비교․종합 분석한다. 사교육 통계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데 사교육 기초 통계자료의 시스템화, 과학적, 체계적 자료관리 및 운용을 실시한다. 이를 통하여 사교육 공급자 시장의 규모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통계 자료를 확보하여 사교육 수요-공급 측면의 정보 불일치를 완화하고, 사교육 시장 종합 실태 분석을 통한 정책적 시사점 을 도출하며, 사교육 수요+공급 실태 비교분석, 실태조사 종합분석, 사교육 의식조사 결과 분석 등을 통해 정책수립의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공하며, 사교육 종합 통계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과학적 체계적 통계 관리를 통하여 사교육 통계 자료 축적 및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넷째,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한다. 지식정보 생산의 확대와 생명주기 단축에 따른 국가·사회의 요구를 교과서에 신속히 반영하여 자기 주도적·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수-학습 환경으로의 개선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08년 처음으로 초등학교 6학년 4개 과목 개발을 통한 디지털 교과서 상용화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시범 개발된 과목을 20개교 시범학교에 적용하고 Prototype 개발(‘07년) → 실험용 개발(‘07~’11년) → 연구시범 적용/효과성 검증(‘07~’12년) → 수정/업그레이드판 개발 → 상용화 추진(‘13년)의 단계를 밟는다. 학교‧가정‧사회 어디서나 원하는 형태의 학습이 가능한 미래 교육환경을 구현하고, 학습 속도 조절, 능력, 흥미에 맞는 개인별, 자기 주도적 학습을 실현하며, 고품질 학습콘텐츠 개발‧유통의 활성화를 통해, 이동통신기기‧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및 ‘전자책’ 시장 확대에 기여하며, 저소득층의 학습결손‧정보격차 해소 및 학습지‧온라인 사교육시장 및 검인정 교과서 출판업계의 변화를 유도한다. 일선 교사들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새로운 교육상황 변화를 적극적으로 알고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몇년뒤면 거의 모든 교사에게 영향을 줄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간 고교생 일부가 현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 교육 당국이 전국의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을 강조하는 해외 수학여행 특별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수학여행시 발생하는 학생들의 탈선행동을 예방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을 구현해야 할 교사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시ㆍ도교육청별로 10월 2일까지 특별연수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연수 조치는 최근 교육부 주최로 열린 각 시ㆍ도교육청 수학여행 담당장학관 회의 이후 나온 것으로 전국의 모든 교사와 교육전문직이 대상이며 특히 중ㆍ고교는 자체 연수시 성교육(성매매 포함)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반드시 성매매 예방교육을 하도록 했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산하 지역교육청의 생활지도담당 및 청소년담당 장학사, 일선 고교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하며 지역교육청은 관내 초ㆍ중학교 교감 및 수학여행 담당교사, 일선 학교는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교사 대상 특별연수 외 향후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의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음주, 폭력, 금품갈취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대규모 여행 중심의 국내외 수학여행을 지양하고 해외 수학여행시에는 반드시 사전답사를 통해 철저히 주변 상황을 점검토록 하며 조만간 해외 수학여행과 관련된 지침안을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다. 교원들의 근무지 이탈, 금품수수, 품위손상 등 문제가 발생하면 특별감사로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문책하며 중대 비리가 발생하는 경우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장학관 회의에서는 수학여행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이 아닌 관광 위주의 현장체험학습으로 치우쳐 학생들에게 일탈ㆍ비행을 경험하는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해외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는 점차 증가해 2004년 112개교에서 2005년(229개교)에는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60개교에 이르렀다. 지난해 해외 수학여행 방문국은 중국이 126개교로 절반을 차지했고 일본 91개교, 금강산 28개교, 동남아 6개교, 기타 9개교 등이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추가설립 유보방침 발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와 청심국제고의 2008학년도 신입생 전형이 다음달 1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2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9개 외고와 1개 국제고는 오는 29일까지 학교별로 전형요항을 공고한 뒤 10월 10-16일 특별전형 원서를 접수하고 20일 시험을 실시한다. 이어 10월 20-26일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한 뒤 30일 각 학교들이 동시에 일반전형 시험을 보며 11월3일 이전에 일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해 경기도와 전형일자가 같았던 서울시내 외고들은 올해의 경우 특별전형.일반전형 원서접수기간은 경기도내 외고와 같지만 시험날짜는 특별전형의 경우 경기도보다 1개월10일가량 늦은 오는 11월30일, 일반전형은 경기도보다 한달 이상 늦은 12월7일 실시한다. 도내 10개 외고 및 국제고는 올 입시에서 문제은행식으로 시험문제를 공동출제하되 순수 과학.수학 과목의 수리형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 문제출제에는 각 외고.국제고 교사 35명이 참여하며 중학교 교사 8명도 영역별 문제 검토요원으로 참여한다. 각 외고와 국제고는 올 시험을 통해 3천60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며 이 가운데 48.7%(1천490명)는 특별전형으로, 나머지 51.3%(1천570명)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성남외고.수원외고.동두천외고 등 공립 3개 외고를 포함한 7개 외고가 전체 선발인원의 13.9%에 해당하는 424명을 특별전형 방법의 하나인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또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교과내신 성적외에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활동상황을 입시에 적극 반영하고 전형이 마무리된 뒤 시험문항을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과 전형일자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도내 외고.국제고는 올해도 역시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되 2개 학교 이상에 중복지원하는 것은 금지한다. 이번 전형에서 각 외고와 국제고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비율은 성남외고와 수원외고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지난해 7.5%에서 올해 12.5%와 9.75%로, 과천외고는 지난해 2.2%에서 올해 10.7%로, 명지외고는 지난해 2.0%에서 올해 5.0%로 상향 조정됐다. 다른 외고.국제고의 올 내신 반영률은 동두천외고 7.5%, 김포외고 8.6%, 고양외고 9.1%, 안양외고 2.5%, 한국외대 부속외고 5.2%, 청심국제고 4.0%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도내 9개 외고의 지난해 입시 경쟁률은 일반전형의 경우 평균 6.9대 1, 특별전형의 경우 5.8대 1이었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번 추석이 끝나고 학생들하고 이야기 할 거리가 생겼다고 본다. 즉 MBC TV에서 추석특집으로 한 공부의 신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선생님들은 공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공부의 신이란 뜻입니다. 즉 전국 상위 0.01%에 들어간다는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제목이며 실제로 이 제목으로 단행본도 나온 적이 있다. 지난 9월 23일 MBC TV에서 추석특집으로 공부의 신인 학생이 남자 고등학생 2명을 멘토링하는 것이 방송되었다. 성적은 좋지 않으나 아픈 누나를 위해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목표로 하는 이존석 군의 집에 방문한 공신 멘토인 강성태는 TV, 기타, 컴퓨터 등을 다 정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잠자는 시간 외에 모두 공부로 채워진 생활계획표까지 건네주는 등 성적 향상의 비법을 전했다. 그중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능 출제위원과 마찬가지로 내신 출제위원은 선생님이다. 즉, 출제위원인 선생님을 신(神)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수능 출제위원이 교실에서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모든 학생의 눈이 반짝일 텐데, 이상하게도 내신 출제위원인 선생님이 수업을 할 때는 썩은 동태눈이 된다. 둘째, 교실 로얄석(앞에서 2번째 줄까지)은 100만 원 이상의 개인 과외를 받는 효과가 있으며, 집중력에 큰 도움이 된다. 셋째, 공부방에서 거울을 퇴출시키고, TV를 멀리하라. 5분 TV 시청하면 500가지 잡념이 생긴다. 넷째, 시험마다 목표를 설정해서 단계별로 성적 업그레이드를 하라. 다섯째, 수면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라. 단순 무식해야 성공한다. 여섯째, 반드시 지켜야 할 한 가지는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특히 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이다. 일곱째, 공부는 반복이고,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 여덟째, 공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하여 목차학습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머릿속에 가상의 폴더를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라, 구조적 지식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 멘티인 학생들과 멘토와 다른 8명 정도인가의 공신이 같이 MT를 가서자신들의 공부 노하우를 공개하였다. 그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잠을 이기기 위하여 로프로 묶기, 볼펜으로 허벅지와 손톱 밑 찌르기를 하였다. 중요도 순서는 수능 기출문제 -> 평가원 모의고사 -> EBS 모의고사 -> 사설 모의고사로 공부하라. 목표 학습법은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스톱워치를 사용했다. 지문 당 제한시간 5분을 할애하였다. 수학도 암기과목이다. 공식과 유형, 풀이법을 암기하면 이해가 쉬워진다. 영어 공부 단위를 1분 단위로 짧게 한다. 스톱워치를 24시간 휴대하면서 순 공부시간 체크해서 다이어리에 매일 기록한다. 이렇게 하면 절대적인 공부시간 확보에 도움이 된다. 영어 듣기에서 어떤 성우가 나올지 모르므로 다양하게 경험하라. 자신만의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아서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마음가짐과 공부방법이 바뀌면 성적이 변화한다. 두 달여 동안 합숙을 한 이존석 군은 비록 목표 점수인 70점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취약 과목 영어를 30점 이상 올렸다. 옆에서 같이한 민수는 평균 30점에서 52점으로 22점 상승하였다. 우리는 그저 학생들에게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하며 그렇게 하면 나중에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른다. 아이들은 참 하기 싫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저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목표가 생기면 스스로 동기유발이 되어 더욱 공부에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을 본다. 교사들과 학부모들도 혹시 이 방송을 보지 않았다면 몇 백 원만 주면 다시보기가 가능하므로 방송을 되보기로 한번 보고 아이들에게 공부는 왜 하여야 하고 어떻게 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자. 물론 너무 공부 잘하는 아이, 자신들이 스스로 비정상적인 아이들(왜냐하면 특출나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니)이라고 하지만 학생들이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경남지역 사립학교에서 올해 채용된 교사의 95%가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남지역 사립 초.중.고등학교들이 새로 채용한 교사는 모두 598명으로, 이 가운데 정규직 교사는 26명(4.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572명은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급별로는 고등학교가 359명의 교사 가운데 347명(96.6%)을 기간제로 뽑았으며, 중학교가 213명 가운데 205명(96.2%)을 기간제 교사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는 각각 14명 가운데 10명(71.4%), 12명 가운데 10명(83.3%)이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학생 감소로 인해 많은 학교들이 학급수를 감축하는 추세"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규직 교사를 채용하지 않고 가급적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