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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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교육자료전 심사결과, 영예의 대통령상은 ‘해안 사구 생태 체험 탐구학습 자료(과학)’를 제출한 변광태 충남 안중초 교사(왼쪽)가, 국무총리상은 ‘창의적 자기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다목적 조형놀이대(유아·통합)’를 선보인 이정란 경남 화개초병설유치원 교사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4천여명의 교원이 제작한 3천여점 자료 중 시·도 예선을 거친 14개 분야 196점이 본선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1등급 66점, 2등급은 65점, 3등급은 65점이 각각 선정됐다. 전체 입상자 명단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입상작들은 12월 중순 이후 한국교총 전자도서실(http://lib.kfta.or.kr)에 탑재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부가 2008학년도 교원 정원을 가배정함 따라 내년에 중등 교원 130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교원의 시.도 정원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원지역은 내년도에 중등 교사 105명과 교감 25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중등 교사의 경우 학생 수 변동에 따른 수요 예측이 가능하도록 교사 수급기준을 학급당 교원 수에서 교사 1인당 학생 수로 전환해 산출한 것이다. 또 교육부가 5학급 이하 학교에 교감을 배치하지 않는다는 정책에 따라 중등 교감 25명도 감축할 예정이다. 교원 감축에 따라 강원지역은 전공 외에 비전공 과목까지 2과목 이상을 가르치는 '상치(相馳) 교사'가 현재의 298명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교육청이 농산어촌보다 도시 지역 교사들 위주로 정원 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업시수가 늘어나고 교감 승진이 어려워지는 등 사기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중등 교원 66명이 명예 퇴직했고 내년 3월 1일자 퇴직 인원을 합하면 정원 감소에 따른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치 교사가 증가하지 않도록 겸임 교사 확대 및 부전공에 대한 연수 실시 등 교원의 고충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전․현직 교원 60명으로 구성된 ‘교권 119’ 위원을 위촉하고,30일 발대식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교권 119’ 위원은 지난 8월 이원희 신임 교총회장 취임 후 발족한 ‘교권출동 3H팀’과 함께 교총 회원이 교권침해를 당할 경우 즉각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교권을 보호하고 추가적인 교권침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원희 회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실패한 교육정책으로 인해 개혁의 대상이 되는 아픔을 겪고, 교권이 실추되는 많은 사례를 보았다”며 “교총이 일선 교육현장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을 교권 지킴이로 나서준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권 119’ 위촉으로 교총은 교권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매뉴얼을 갖게 됐다. 교총의 교권사건 단계별 대응방안은 다음과 같다. 1단계=교권사건 발생 또는 인지 시 사안이 중요하고 긴급성을 요할 경우 한국교총과 시․도교총이 연계하여 진상조사 활동을 신속히 전개. 2단계=교권사건이 확대될 경우 한국교총과 시․도-시․군․구교총, 현장교원(교권 119)이 동시에 출동하여 협력활동을 전개. 3단계=교직사회에 파급효과가 크고, 중대한 교권사건 발생 시에는 교총 및 시․도교총 회장단의 학교현장 및 관계기관의 직접방문을 통한 활동 전개. 한편 이날 발대식 및 연수회에서는 김태숙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사무국장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대해 소개했으며, 교총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윤성철 변호사가 ‘알아두면 힘이 되는 법률상식’에 대한 특강을 했다. 교총은 ‘교권 119’ 출범에 맞춰 교권 사건 전용 수신자 부담 전화(080-788-0119)도 개설했다. ‘교권 119’ 위원 명단 ◇현직 ▲서울=이경숙 인강학교 교사, 김용환 강북중 교사, 김홍선 신목고 교사, 배종학 전농초 교사 ▲부산=박정순 부곡초 교장, 김영일 동의공고 교감, 고창룡 부산학생교육원 연구사 ▲대구=민병조 대구동도초 교사, 강벽규 용산중 교사 ▲인천=김수로 인천용현초 교사, 이용웅 송도중 교사, 이충국 화전초 교감 ▲광주=송길화 유안초 교사, 강순구 하남중 교감, 오세의 금당중 교장 ▲대전=이병대 대신초 교장, 이도찬 대전외고 교사 ▲울산=양광식 울산남부초 교감, 최행석 월평중 교사 ▲경기=최상한 양수초 교감, 황석진 돌마고 교사, 서미향 팔달공고 교사, 안이경 양지고 교사, 원대식 덕계고 교장 ▲강원=남정태 춘천가산초 교사, 김맹겸 묵호여중 교사 ▲충북=구본영 청주용암초 교감, 김홍래 청주기계공고 교장, 장범관 청주교대부설초 교사 ▲충남=박근선 예덕초 교장, 조대성 홍동중 교감, 박은종 당암초 교감 ▲전북=윤덕현 전주용소중 교장, 권용진 전주신성초 교감 ▲전남=김윤선 구례동중 교장, 박인식 나주 봉황초 교감, 홍영택 목포정명여중 교사 ▲경북=박병발 남성초 교장, 김봉화 안동고 교장 ▲경남=김경태 신안초 교사, 김주용 양산여고 교사, 강순진 동진초 교사 ▲제주=윤용석 서귀중앙고 교사, 구남철 제주여상 교사 ◇퇴직교원=신원영 전 연은초 교장, 김종수 한국시민자원봉사회 교수, 안홍희 서울 교권수호회 부회장, 김남수 전 잠실고 교사, 박증규 전 혜광고 교사, 박찬우 대구교육삼락회 사무국장, 방태표 전 범일중 교사, 정규영 전 문정중 교사, 박홍경 전 옥서초 교장, 함대근 전 강원교육청 과장, 안상춘 전 충남교육정보원장, 은종삼 전 마령고 교장, 박용국 전 군남초 교장, 김진호 전 예천용궁초 교장, 양규석 전 상북초 교감, 함창범 전 남녕고 교사
류삼렬 경기 화성 봉담중 교사는 11월 1일까지 수원 팔달구 ‘대안공간 눈’에서 꽃과 나비를 주제로 한 6번째 개인전 ‘화접도’를 연다.
김을련 경북 경산 금락초 교사는 10월 30~11월 4일 대구 달서구 매트로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올해 교원 성과금이 ‘20% 차등, 80% 균등’ 방식으로 확정돼 내달 17일 경 시도별로 지급된다. 교육부는 30일 “교직단체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올해 교원 성과상여금 차등 지급률을 지난해와 같은 2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제도 도입 취지를 고려해 내년에는 그 폭을 30%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지급방안에 의하면 최상(A급) 등급을 받은 교사는 230만 2330원, 최하(C등급) 등급을 받은 교사는 201만 190원을 받아 최대 29만 2140원의 차이가 난다. 지난해는 이보다 적은 18만 3010원이었다. 교육부는 교육경력이나 호봉에 따른 차등 지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수업지도, 생활지도, 담당 업무, 전문성 계발 등의 4개 기준을 학교급별로 제시해 3개 분야 이상을 선택하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관 특성에 따른 업무 분야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와 같이 지급 대상 기간 중 성범죄, 폭력, 성적 조작 등 사회적 도덕적으로 물의를 빚어 징계,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교원은 지급대상서 제외된다. 실 근무 기간이 2년 미만이거나 기간제 교원도 지급 대상서 제외된다. 한편 차등 폭 확대를 적극 저지해온 교총은 “정부가 내년에는 차등 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교직사회 여론 등을 수렴 해 교총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논평을 30일 발표했다. 교총은 또 “성과금 지급 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칠 것”과 “일반직 공무원은 최상 180%에서 최하 0%의 차등 폭을 적용했지만 교원은 20%로 조정된 점을 감안할 때 부정적 여론을 형성할 성과금 반납 활동에는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천과학고등학교(교장 조규호)가 교육인적자원부와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LG화학, SK(주)등 화학업계 4개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AIST가 주관한 ‘제4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학교상을 수상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26일 ‘화학으로 만드는 미래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화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화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미래 화학 산업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지난 4.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615팀이 연구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계획서 심사에서 총 60팀을 선정하여 20팀에게는 우수제안상을 시상하였고, 우수한 계획서를 제출한 40개 팀이 약 2개월 동안의 연구과제를 수행한 후, 본선 대회에서 탐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이 대회는 지식만을 비교하기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험으로 풀어내는 과학적인 탐구활동 능력을 평가하며, 과학자의 전문가적 활동을 수행하는 학생의 종합적인 능력과 활동을 중요시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인천과학고는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고, 개인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이치우, 김정호)과 함께 동상 1팀(최동성, 박세연), 장려상 2팀(최인락, 김동진, 현서하, 김수진), 우수제안상 2팀(서의진, 문태환, 공은경, 이진실)을 수상하였으며, 교사부문에서도 이천정교사가 최우수교사상을 현보람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최우수학교상을 받은 인천과학고등학교는 KAIST 총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받게 되며, 대상을 받은 학생들은 부상으로 노트북과 함께 해외 연수의 기회를 받게 되며 대학입학 및 주최사 입사, 산학장학생 선발,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각종 올림피아드 대회, 경시대회, 과학전람회, 발명품경진대회 등에서 인천과학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인천과학고등학교는 학교 교육활동을 통하여 연구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실험기구 이외에도 심화된 분석 장비의 사용을 통하여 실험수행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매년 논문집 '창조'를 통해 발표하는 연구 결과물은 국내 각종 논문발표대회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KAIST 등의 대학에서도 학생들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인천과학고는 2005년 제2회 대회에서도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지난해에는 개인부문에서 금상 1팀, 동상 1팀에 그쳐 학교단체상을 수상하지 못하였지만, 학생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하여 이번과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연구주제를 정하고,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인천과학고등학교는 재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하여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활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미래의 과학자적인 소양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07 국정감사에서도 교육부, 시도교육청이 엉터리 교육통계로 국회를 기만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이 한창인 가운데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7 초중고교 과밀학급 현황’에 따르면 전국 22만 4659개 학급 중 과밀학급 수는 10.15%인 2만 2796개로 나타났다. 문제는 매년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고질적인 과밀학급 문제를 겪는 경기․인천․서울을 제치고 충북이 32.74%의 높은 과밀학급 비율로 1위를 차지한 사실이다. 그것도 서울(16.70%), 인천(16.15%), 경기(15.3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교육 여건이 비슷한 충남이 0.13%(14개), 강원 0.42%(35개), 전남 0.04%(4개), 경북 0.14%(20개)와 비교해도 격차가 너무 크고, 대도시 부산이 0.58%(74개), 대전이 0%인 점은 더욱 믿기 어렵다. 원인을 조사한 결과, 시도교육청 별로 과밀학급 기준을 ‘제멋대로 높게’ 설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급 규모 감축을 목표로 했던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이 학급당 35명 이하를 적정규모로 정해 목표로 삼았던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시도는 41~44명을 과밀 기준으로 삼았다. 보조교사 없이 잡무까지 해야 하는 현 교육여건 상 30명 이상은 학습지도나 생활지도가 어렵다는 교사들의 말이나 2005년 현재 OECD 평균 학급당 학생수가 초등교 21명, 중학교 24명인 사실과도 거리가 너무 멀다. 실제로 그간 교육연구기관들은 ‘36명 이상’을 기준으로 과밀학급 통계를 내왔다. 초등의 경우, 경기도는 46명부터(도농복합지역) 과밀로 잡아 가장 관대했다. 다음으로 부산․울산․강원․충남․경남․제주가 44명(읍면은 41, 42명)부터 기준으로 삼았고, 대전이 43명, 대구․인천․광주․전남․경북이 41명(읍면은 36명)부터 과밀로 보고했다. 반면 충북은 ‘순진하게’ 37명부터 과밀로 보고해 32%가 넘는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충북이 타 시도처럼 ‘41명 이상’ 학급부터 보고했다면 ‘2006교육통계연보’를 기준으로 초중고 과밀학급 수는 총 160개로 전체학급의 2%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타 시도의 과밀학급 수는 상당히 축소․은폐된 셈이다. 36명 이상을 기준으로 과밀학급 통계를 다시 내 보면 전국 과밀학급 수는 4배 이상 늘어난다. 2006년 교육통계연보 상 36명 이상 과밀학급 비율은 초등교 31.3%, 중학교 58.6%, 고교 27.2%로 평균 40%에 육박한다. 학급수로만 9만개가 넘는다. 교육부가 보고한 10.15%, 2만 2796개는 엉터리 기준을 들이대면서 4분의 1로 축소된 통계인 셈이다. 시도별로 이 기준으로 다시 과밀학급을 산출하면 경기도가 전체 4만 7014개 학급 중 과밀학급이 75.6%에 달하는 3만 5523개로 단연 1위다. 45,6명을 기준으로 해 과밀률을 15%로 보고한 것과는 60% 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당초 16%로 보고한 인천도 1만 3169개 학급 중 과밀학급이 4763개로 36.2%나 됐고, 12%로 보고한 광주가 7613학급 중 과밀학급이 3613개로 47.5%, 4.3%로 보고한 대구도 1만 2653개 학급중 과밀학급이 4317개로 34.1%나 돼 큰 격차를 보였다. 깜짝 1위를 차지한 충북은 실제 순위가 10위권 밖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과밀학급 기준은 시도 교육여건에 따라 교육감 재량으로 정하게 돼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문제를 제기했을 땐 “한 40명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앞으로 기준을 정하겠다”고 했었다.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제도연구실의 한 연구위원은 “적정 학급규모에 대한 연구가 주기적으로 이뤄졌지만 어느 기점이 학습효과가 떨어지고, 생활지도 효과가 떨어지는 과밀 개념인지 실증적 연구가 제대로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주먹구구 과밀 기준이 교실수업 여건 개선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초, 중, 고 모든 소규모 학교에 2인 이내의 보직교사를 배치하는 보직교사 배치기준을 변경하는 초ㆍ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내달에 입법예고하여 내년 3월부터 적용할 계획 이라고 하니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환영하는 바이다. 지금까지는 중등은 3학급만 되어도 1명의 보직교사가 배치된 반면에 초등은 농산어촌 인구감소로 5학급 학교가 많아 한학급차이인데도 6학급 이상 2명의 보직교사를 둘 수 있는 현실을 외면한 경직된 기준 때문에 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에는 보직교사가 한명도 없어 일은 보직교사의 업무를 힘들게 수행하면서도 보직교사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여 사기가 저하되어 있었다. 이러한 부당성을 지적하여 리포터는 20여 년 전부터 초등학교 5학급이하 소규모학교에도 보직교사를 두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신문에 기고하였고 교육부 교원정책과에 민원까지 제기하였었는데 그 때의 답변은 “소규모학교는 교감이 보직교사역할을 하면 되기 때문에 보직교사를 두지 않는다.” 는 현장의 실정을 모르는 궁색한 답변서를 받은바 있다. 소규모학교 교감은 할일이 없어서 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교원정책 담당자의 탁상행정에 소규모학교 근무 기피현상이 나타났고 학부모들도 자녀를 도시의 큰 학교로 전학보내기가 지금까지도 유행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다행이 한나라 당 김영숙 의원은 2006년 국정감사에서 “초등학교 보직 교사 배치기준이 중등에 비해 불평등하다”며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제안하여 학급 수 기준에서 교사 5명당 1명의 보직교사를 배치하는 기준으로 개정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한편 교섭을 통해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장해 온 교총은 “초, 중학교의 보직교사 확대는 바람직하나 고교의 보직교사가 줄어들어 문제”라고 지적한 것에 동의하며 고등학교도 입법예고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보직교사의 수를 조정하여 일의 양이 증가하여 부담이 되고 있는 교원의 사기 진작차원에서 학교의 역할수행을 잘하도록 현실에 맞는 기준으로 개정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내년 3월부터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학급 수에서 ‘교사 5명당 1명씩’으로 변경됨에 따라 전체 초,중,고교 보직교사가 올해보다 5477명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학급수기준으로 보직교사를 배치해왔었다. 그러나 기존의 기준이 중, 고등학교에 비해 초등학교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에따라 배치기준을 변경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교원배치기준을 학생수로 바꾼데 이어, 보직교사 배치기준도 학생수를 근간으로 하게된 것이다. 그러나 보직교사수의 결정기준을 학생수로 환산한 교사수로 정한것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더우기 초등학교의 불리함을 덜기위해 중, 고등학교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초등학교의 기준만을 개정했어야 한다. 학급수에서 학생수를 환산한 교사수로 바꾼 것은 학교장의 학교운영에 도리어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새 기준에 따라 보직교사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모든 학교에서 보직교사가 증가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학교의 경우에는 보직교사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학교에 학생수가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해야 할 일은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학교는 교원수가 많기 때문에 업무처리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소규모 학교의 경우는 교원수가 적지만 처리해야 할 업무는 대규모학교와 다르지 않다. 결국 적은 교원수로 업무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학교에 비해 도리어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수를 교사수로 환산하여 배치기준을 정한 부분은 일선학교의 업무흐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만들어진 기준으로 보고싶다. 규모와 관계없이 학교에서 처리해야하는 업무는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학생수를 교사수로 환산한 이번의 개정안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규모가 작은 학교의 배려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직교사수와 학생수의 많고 적음은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다. 일단 학교라는 간판을 달고 있으면 모든 기준이 똑같이 적용되고 처리해야 할 업무역시 존재한다. 결국 소규모 학교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와 대규모 학교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의 차가 존재하지 않는다. 소규모학교의 경우는 교사1인당 담당업무가 대규모학교에 비해 커진다. 여기에보직교사수가 줄어든다면 소규모학교는 더욱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직교사에 관한 사항은 일선학교에 모두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부에서는 최소한의 보직교사수와 최대한의 보직교사수 정도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일선학교에 일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선학교에서는 학교특성에 따라 나름대로 보직교사를 임용하면 될 것이다. 학생수와 보직교사수가 무슨 관계가 있기에 이런 규정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 이러한 규정이야말로 일선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10월 28일(일)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 간월도에서 제4회 간월도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모두 1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우리 서령고도 교직원, 학생 등 도합 240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서령고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도 참가해 대회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들은 코스마다 생수와 에어파스 등을 나눠주며 선수들의 레이스에 힘을 북돋아 주었으며 목이 터져라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직접 레이스를 펼치면서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우리 서령고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수능대박 기원', '야자에 목숨 걸자', '서령고 최고의 얼짱' 등 재미있는 문구와 그림을 새긴 망토를 두르고 힘차게 달려 참가자들에게 큰즐거움을 선사했다.
일본 정부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재학중 한번은 반드시 농어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농어촌 교류 프로젝트'를 도입할 방침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 체험 활동을 통해 건전한 인간성을 함양하고 학습 의욕 및 자립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지역 사회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도부터 전국의 도도부현(都道府縣)에 각각 10개교를 모델 학교로 지정, 시범적으로 사업을 개시한 뒤 2013년에는 전국의 2만천여 초등학교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에는 식비를 제외한 숙박비 등 1인당 5-6만엔의 비용을 정부가 부담한다. 정부는 100명 규모로 수용 가능한 시설을 우선 전국에 40개 정도 설립, 운영한 뒤 장차에는 전국의 폐교사 등을 개보수하고 연수시설 등을 정비해 수용 시설을 5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부과학성과 농림수산성, 총무성 등 관련 3개성은 이 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숙박비 보조 등으로 약 22억엔을 편성할 방침이다.
전국교육자료전은 우수한 교육자료를 교육현장에 소개하고 교육자료 제작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을 유발하여 교육방법 개선과 교육자료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교총이 ‘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1970년 11월 11일 건국대학교 낙원 캠퍼스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전국교육자료전은 우수 교육자료의 교육현장 소개 및 보급, 학교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우수 교육자료 제작 육성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금년도 제38회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우수 등급으로 입상한 14개 분야 196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연구 대주제는 ‘기초․기본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력 제고’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육자료 제작에 임하였으며, 작품분야별 전시 작품 수는 국어(한문포함) 15점, 도덕 4점, 사회 17점, 수학 19점, 과학 22점, 실과(기술, 가정) 18점, 체육 14점, 음악 8점, 미술 11점, 외국어 11점, 특수교육 11점, 유아교육․통합교육(초등) 14점, 특별활동 및 재량활동 13점, 일반자료 19점이 출품되어 2007년 10월 29(월)~11월 4(일)까지 대전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교육자료에 관심이 많은 교원들에게 견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제38회 전국교육자료전 개관식 및 본 심사 진행순서는 10월 28일(일) 09시부터 개관식 테이프컷팅, 심사장 안으로 입장 및 교육자료전 개요에 대한 설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 인사, 교육연구위원장 인사, 출품작 순시 후 본 심사가 09시 30분 이후부터 이루어진다. 참가 인사로는 각 시․도 교총회장과 교육과학연구원장 대전광역시 장옥희 교육위원회 의장과 윤병태 교육위원, 류재균 정보원장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원희 회장은 인사말씀에서 교육자료 제작을 위해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노력한 교육자료전에 참가한 모든 교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라는 덕담과 앞으로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교육자료전은 다른 어떤 연구․경시 대회보다도 많은 노력과 경비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원들이 기피하는 분야 중에 하나다. 한 때는 엄청난 출품 경쟁자로 인해 교육자료전이 양적으로 말할 것도 없고 질적으로도 수준 높은 자료가 제작이 되어 학습자료 개선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근래에는 승진을 위한 연구점수가 다양 화 되면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며 회피하는 분야가 되었다. 그 옛날 치열했던 황금기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란다. 또 승진을 위한 연구실적 점수가 총점은 변함이 없으나 연구실적 요소별 점수는 상향되면서 누구든지 점수를 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리포터도 세 번이나 교육자료 전시회에 참여한 일이 있었다. 그야말로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서 학습활동의 산물을 거의 1년 동안 포토폴리오 하면서 자료제작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자료를 제작도 해야 하고, 자료제작을 통한 성과물을 함께 전시도 하여야 하지만, 작품설명서 또한 연구보고서 못지않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차드를 그리고 만들어야 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내가 제작한 교육자료가 전국 교실현장에서 교사들이 학생지도를 하는데 편리하게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몇 날밤을 새웠던 일들도 어렵지 않았다. 그때는 그야말로 학부모의 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에게는 준비물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교사들에게는 편리하면서도 학습목표 성취를 수월하게 달성하는 교육자료를 제작한다는 일념으로 전념하였던 것이다. 교육자료전에 참여한 많은 교사들이 아마 본 리포터와 같은 경험으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을 두고두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제 그 옛날과 같은 열정은 더 이상 바라볼 수 없게 되었다. 참여하는 교원이 열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교육제도가 그렇게 만들었고,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게 연구실적을 획득할 수 있다는데 어느 누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한다고 하겠는가. 오늘 교육자료 전 오픈식에 참여하였던 모든 분들이 교육자료전 신청자의 참여 편수의 40% 만 입상을 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은 고려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하나같이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진정으로 우리 교원이 전문직이라면 전문성 신장을 위해 평생을 노력하여야 한다. 학생교육과 관련된 교육자료 제작은 경제논리에 의해 이윤만을 창출하는 상인들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에 의해 제작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실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가장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효율적인 학습 자료를 가장 잘 아는 교육 현장의 교사가 창의성을 발휘하여 자료를 제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창의적이고 현장에 적용성이 높으며, 교수․학습개선을 위한 자료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바로 현장 교사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현장에서 학생들과 교수․학습을 하면서 잘못된 것을 하나하나 개선하여 교육자료가 제작이 되어 교실현장에 적용될 때 우리나라 미래교육의 전망은 밝은 것이다. 교육자료전은 그야말로 자료전시회로 끝나서는 안 된다. 당국에서는 우수한 교육자료를 발굴하여 일반화함으로써 교실현장에서 적용이 되도록 하고,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훌륭한 자료는 중소기업체와 연계 하여 상품화가 이루어져서, 학생교육에 적용이 될 때 교육자료전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검증을 거친 많은 교육자료가 이와 같이 이루어질 때 현장에 있는 교원들이 관심을 갖고 학습자료 개발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또한 승진점수의 개정으로 기피하는 각종 경시대회나 자료전 및 연구대회에 대해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입상제도에 대해서도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초.기본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제38회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 하고 있다. 충남 안중초 변광태교사가 과학분과에서 해안 사구 생태 체험 탐구 학습자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 화개초병설유치원 이정란교사가 유아교육.통합교과분과에서 창의적 자기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다목적 조형 놀이대에 대한 작품을 심사위원들에게 설명 하고 있다. 조미경(대구장기초), 황성경(대구효신초), 박선미(대구진월초)교사가 음악분과에서 이해와 활동의 통합을 위한 문항은행식 실음 평가 웹자료 개발 및 구현에 대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정득권(대흥초), 박정환(거제중앙초)교사가 미술분과에서 점토 조형 활동 개선자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반자료분과에서 경남 창호초등학교 김철홍, 하정훈교사가 논리적-비판적 사고함양을 위한 어린이 철학교육 자료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체육분과 경남 호계초 박정문, 조훈호교사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높이뛰기 기구 작품.
차기의 학습 지도 요령을 심의하고 있는 일본 중앙 교육 심의회(문부 과학상의 자문기관)는 가까운 시일내에 공표하는 중간 보고「심의안 정리」 중에 현행의 학습지도 요령(우리나라의 교육과정에 해당)에 의한「여유 교육」이 비판받는 원인을 분석하여「수업 시간을 너무 줄였다 」 등과 같은 반성점을 열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앙 교육 심의회는 이미, 초,중학교에서의 수업 시간 증가 등「탈여유」의 방침을 결정하고 있지만, 반성의 자세를 명확하게 내세우는 것은 처음이다는 것이다. 중앙 교육 심의회가 자기 비판을 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이지만, 반성점을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이지 않으면, 방침 전환의 이유가 학교 현장에 전해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중앙 교육 심의회는 1996년도에, 지금까지의 교육에대한 반성으로부터 사고력이나 표현력이라고 하는 학력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등을「살아가는 힘」으로서 제창했다. 현행의 학습 지도 요령은 이「살아가는 힘」의 육성을 교육 목표로 내걸어 초,중학교에서 모두 수업 내용을 3할 정도 줄이거나 총 수업 시간수를 1할 가깝게 줄이거나 하는 등외, 교과를 횡단한 학습으로 사고력 등을 몸에 익히는「종합 학습의 시간」의 창설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지도 요령이 실시되면서, 수업 시간의 감소에 의해 「기초 학력이 저하했다」,「아이들의 학습 의욕의 개인차가 확대되었다」라고 한 비판이 잇따랐다. 중앙 교육 심의회가 이번에 반성점으로서 드는 것은〈1〉「사는 힘」이란 무엇인가, 왜 필요한가를, 정부가 교사나 보호자에게 전할 수 없었다〈2〉「사는 힘」의 상징으로서「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의 육성」을 내걸었지만, 아이의 자주성을 존중한 나머지 지도를 주저 하는 교사가 증가했다〈3〉종합 학습의 시간을 창설했지만, 그 의의를 다 전할 수 없었다〈4〉수업 시간을 너무 줄였기 때문에 기초적인 지식의 습득이 불충분하게 되어, 사고력이나 표현력도 육성할 수 없었다〈5〉가정이나 지역의 교육력의 저하를 근거로 하지 않았었다는 5개의 항목이다. 교육에서 여유가 강조됨으로, 교사가 기본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것까지「주입식 교육」이라고 파악해 이를 피하게 되었다고 되돌아 보는 것과 동시에, 주요 교과의 수업 시간이 줄어들고, 관찰이나 보고서 작성의 시간이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가정이나 지역의 교육력이 저하해, 생활 습관이나 규범 의식을 몸에 익히게 하는데 있어서 학교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고 반성하고 있다. 중앙 교육 심의회는, 이러한 반성을 근거로 해 다음의 학습 지도 요령에서는 「살아가는 힘」을 양성한다고 하는 이념은 남기면서, 충분한 수업 시간의 확보나 도덕 교육의 충실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지었다. 가까운 시일내에 공표하는「심의안 정리」를 기본으로 한층 더 논의를 진행시켜 내년 1월경에 답신을 정리하기 위해 문부과학성이 금년도내에 학습 지도 요령을 개정하게 된다. 동성은 지금까지 「운영상 문제가 있었지만, 여유 교육의 이념은 잘못되지 않았다」 등으로 해 명확한 반성을 제시하지 않았었다.
# 1 (고3 입시 상담실) “선생님, 제 점수에 맞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그래 점수에 맞는 대학보다도 네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부터 결정하는 게 좋을 듯한데” “그렇지만 딱히 무엇을 공부해야 될 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면 어떻게되지 않겠어요” # 2 (따르릉~, 전화벨이 울린다.) “선생님, 저 00이 엄마인데 우리 아이 성적을 알 수 있나요” “지난번에 통지표를 보내드렸는데.., 그럼 다시 말씀드릴게요. 성적이 지난 학기보다 전체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요. 아니 이 녀석이 어쩌자고 이렇게 성적이 떨어졌지, 요사이 만화를 그리는 동아리에서 활동한다고 들었는데... 선생님, 그 녀석 동아리 활동 못 하게 해주세요.” “글쎄요. 성적도 좋지만 00이가 만화에 취미도 있고 또 재질도 있어 보이는데...” “아무튼 안돼요. 이 녀석 집에 돌아오기만 해 봐라.” 고3 담임을 맡아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하다보면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의 학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고 그래서 이 학과에 지원하여 장차 어떤 직업을 갖겠다고 분명하게 밝히는 학생이 거의 없다. 그저 대학에만 들어가면 어떤 식으로든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이 태반이다. 물론 자신의 진로와 장차 자신의 꿈을 펼칠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접하거나 상담을 해본 적이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 막연하기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내 자식이 명문대학에만 진학하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여긴다. 게다가 자식의 소질이나 적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장차 직업의 바탕이 될 학과마저도 학부모가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경향도 다반사다. 남자 아이들은 무조건 법조인, 고급 관료, 의사 등을, 여자 아이들은 교사, 공무원, 은행원 등으로 가이드라인으로 정해두고 자녀들이 그 테두리를 벗어나선 안 될 것처럼 여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학교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보다는 단지 명문대학에 몇 명을 합격시켰느냐를 중시하기 때문에 입시위주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당장 입시철이 다가오면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해당 고교의 교육프로그램보다는 어느 대학에 얼마만큼 합격했느냐를 먼저 따진다. 특히 학업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의 학부모일수록 그런 경향은 더욱 심하다. 대학입시를 중시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진로교육은 실로 열악하기 그지없다. 교육과정상 ‘진로와 직업’ 교과를 개설하여 시수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교과서도 구입시켰지만 정작 편법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목을 가르칠 교사가 없으니 아예 이 시간에 영어 회화 등 입시 중심의 과목을 운영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해는 간다. ‘진로와 직업’ 과목이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당장의 교육적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학생들의 장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더군다나 전국의 1458개 인문계 고등학교 중에서 41.9%인 611개교는 ‘진로와 직업’ 교과를 아예 선택조차 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한 ‘적성검사’나 ‘심리검사’도 형식적인 연례행사로 그치고 있다. 이들 검사를 정확히 분석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담임교사들은 폭주하는 업무에 쫓겨 검사 결과지만 나눠줄 뿐 상담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그래서 학교마다 이와같은 업무를 전담할 상담교사가 필요하지만 입시과목 중심의 교원수급 계획에 밀려 거론조차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장차 자신이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면 대상자의 80% 이상은 잘 모른다고 답한다. 답변을 한 학생 가운데서도 막연히 공부하다 보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길 것이라는 등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입시교육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진로교육을 제 자리에 돌려놓기 위해서는 진로교육을 대하는 인식부터 바꿔놓아야 한다. 그 출발점은 가정이다. 즉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자녀들에게 자신이 어떤 소질을 갖고 있고 또 그 재능을 어떻게 발현할 것인지를 도와주는 역할이 부모로부터 나온다는 얘기다. 부모가 자녀의 소질이나 적성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성찰해볼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당하는 격이다. 따라서 부모부터 좋은 대학이 좋은 직장으로 연결되고 그것이 행복에 이르는 비결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흔들리는나뭇가지와 같아서 자칫 잘못하면 쉽게 부러진다. 자네들이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싹을 튀워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거둘지는 부모의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 비록 아이가 희망하는 직업이 당장은 부모의 생각과 어긋나더라도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얼마든지 서로가 만족하는 합일점에 이룰 수 있다. “네가 하고 싶다는 대로 다 해 줬는데 왜 하필이면 그 직업이냐”라고 다그친다면 아이의 내면에 잠재한 창의성은 싹도 튀워보기 전에 시들어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세상을 일그러진 눈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부모는 자녀가 마음에 들지 앟을 때, “공부 잘하면 네가 좋지 내가 좋냐”라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내뱉는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공부는 사람이 가진 수 만가지 재능 가운데 하나일 따름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그 말에 오히려 반감을 갖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고 못 하느냐의 여부는 적성과 흥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부터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공부보다 그림이나 음악에 재능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컴퓨터 세대답게 시스템 설계나 소프트웨어개발 및 응용 등에도 관심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아이들으니 관심사는 다양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의 사교육비는 가히 밑빠진 둑에 물붓기 격이라고 탄식을 하는 교육전문가들이 많다. 부모들이 기대하는 만큼 모든 아이들이 전부 공부를 잘 할 수는 없다. 1등을 하는 아이가 있으면 꼴찌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아마도 꼴찌를 하는 아이의 적성은 공부가 아님이 분명하다. 그래서 꼴찌를 하는 아이는 공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 아이도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잠재능력을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래서 자녀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은 철저하게 부모부터 마음을 비우고 내 자식이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는지를 발견하고 이를 북돋워 주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부모가 자녀의 소질을 중시하고 이를 통하여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사교육으로 인한 국민적 고통의 해소는 물론이고 입시 위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공교육의 정상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일선 학교의 진로 교육이 입시 교육보다 더 활성화될 것임은 분명하다.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불리하다’는 교육계의 거센 반발 속에 5월 개정된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첫 적용을 앞두고 16개 시도교육청들이 근무성적 조정점 조견표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균등 분할하는 기존의 근평 방식(1안)과 ▲근평 ‘수’가 3명인 학교는 순위에 따라 1점씩 차감하고 ‘수’가 4명 이상인 학교는 기존처럼 균등 분할하는 2안을 학교에 내려 보내 의견을 수렴했다. 규정 개정으로 근평 점수가 80점에서 100점으로 늘어나고 단계적으로 10년 치 근평이 반영되는 현실에서,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2, 3등수를 받게 될 경우 승진에 불리하기 때문에 2안을 준비한 것이다. ‘수’가 3명인 소규모 학교의 ‘2등 수’ 근평이, 1안에서는 98.3점이지만 2안에서는 99점이 된다. 당연히 소규모 학교에서는 2안을 선호했지만 문제점이 발견됐다. ‘수’가 3명인 학교의 3등 수는 98점이지만 ‘수’가 4명인 학교의 3등 수는 97.5점으로, 학교 규모가 클수록 불리해 지는 역 차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등까지 1점씩 차감하자’는 새로운 의견이 대두되고 있지만 교육청은 확정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전국의 모든 교육청에서 일어나고 있다. 충북의 한 교원은 “소규모 학교가 적은 시도는 기존의 방식을, 그렇지 않은 지역은 2안을 변형해 적용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그동안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해온 교총은 각 시도교육감에게 공문을 보내 “기존 방식으로는 소규모 학교 교원의 상대적 불이익을 해결할 수 없다”며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평 10년 기간을 합리적으로 재개정해야겠지만 올해 근평을 실시해야 하는 현실적인 한계를 감안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내년 3월부터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학급 수에서 ‘교사 5명당 1명씩’으로 변경됨에 따라 전체 초중고교 보직교사가 올해보다 5477명 증가할 전망이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 7757명, 중학 698명이 증가한다. 고교는 배치 기준 상 2978명 감소하나 보직교사 증치 규정을 활용해 실제로는 440명 줄어든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보직교사수가 중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고, 학교 규모별 보직 교사 배치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변경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입법예고해 내년 3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2006년 국정감사에서 “초등학교 보직 교사 배치 기준이 중등에 비해 불평등하다”며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제안했다. 교육부는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7명, 고교생 16명당 교사 1인을 산정하고, 교사 5명당 1명의 보직교사를 배치하는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초등에도 보직 교사 증치 규정을 신설해 교원평가, 정보화 추진, 방과 후 학교 업무 등의 추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초, 중, 고 모든 소규모 학교에 2인 이내의 보직교사를 배치하고, 현행 4~5단계인 배치 기준은 11단계로 세분화된다. 한편 교섭을 통해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장해 온 교총은 “초, 중학교의 보직교사 확대는 바람직하나 고교는 줄어들어 문제”라며 “고교는 대입지도 등 보직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한 것을 고려해, 최소한 현 수준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이란 현수막이 보이는 건물이 바로 서산시민문화회관이랍니다. 국화향기 그윽한 성추(盛秋)의 계절에 현동자 안견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 대회가 우리 서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서산시민문화회관 광장에는 초등학생을 비롯, 중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약 2,000여명이 모여 안견 선생을 기리는 기념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미술진행본부에 들러 도화지를 타가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현동자 안견 선생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신라의 솔거, 고려의 이녕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화가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이 분의 대표작으로는 그 유명한 '몽유도원도'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진본은 일본의 천리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한 학생이 문학진행본부에 들러 400자 원고지를 타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몽유도원도가 일본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루 빨리 몽유도원도를 되찾아 안견기념관에 보관해야 할 사명이 우리 후손들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꼬마 아까씨의 멋들어진 창이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림 때문만이 아닙니다. 몽유도원도의 뒷면에는 안평대군의 제서(題書)와 시(詩) 한 수를 비롯해 당대의 기라성 같던 학자들인 성삼문, 신숙주, 이개, 박팽년, 서거정 등을 포함해 20여 명의 고사(高士)들이 쓴 스무 편의 친필 시문도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백일장대회를 돕고 있는 장면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글씨와 시문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당시의 사회상과 정치적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일본에서도 우리의 몽유도원도를 국보급으로 취급하며 애지중지하는 것이겠죠.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등학교 학생들도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나섰더군요. 현재 지곡의 시립 안견기념관에 걸려있는 '몽유도원도'는 진본이 아니고 모사본입니다. 이제 일본과도 국교가 정상화되고 우리나라의 위상도 어느 정도 격상되었으므로 하루빨리 정부와 서산시가 힘을 모아 강탈당한 몽유도원도를 되찾아오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임시 먹을거리 장터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안견 선생도 지하에서 편히 두 다리 뻗고 영면을 취하실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또한 안견 선생의 부끄럽지 않은 후손으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협소해 길바닥에 자리를 깔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백일장을 지도하다보니 어느새 오후 1시가 훌쩍 지나버렸더군요. 그러고 보니 배도 고프고 아이들도 그만 가자고 조르는 통에 백일장을 접기로 했습니다. 자녀가 쓴 작품을어머님께서읽어보는 장면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안견미술실기대회'는 아직도 한창이더군요. 경치 좋은 곳마다 캔버스를 펼쳐놓고 알록달록한 가을풍경을 스케치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아무 곳에나 돗자리를 펴면 바로 화실이 됩니다. 오후 1시가 넘자작품들이 속속 접수되기 시작합니다. 그림에 몰두해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제1회 안견백일장에는 각종 공예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사진은 종이로 만든 에스키모인들의 집인 이글루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신나는 날이었을 겁니다. 행사장 한 쪽에 설치된 엿판에는먹음직스런 가락엿이 가득합니다.
부자지간에 이런 인연이 있을까? 아침 출근길 농촌진흥청을 지나가면서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리포터에게 있어 아버지에 대한 추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초교 2학년 때 돌아가셨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그러나 막내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제 사진을 지갑 사이에 넣고 시간이 날 때마다 꺼내 보셨지요. 이제 막내가 중학교 교장이 되어 아버지의 평생직장이었던 이 곳을 자동차로 날마다 지나칩니다. 바로 옆에 있는 200년이 넘은 서호 저수지도 바라다 봅니다. 서호는 어렸을 때 여름철 피서지. 이 곳에서 수영을 하고 조개를 잡고 서호천에서는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동네 아줌마는 천엽국을 끓여 주시곤 하였죠. 지금 리포터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서호와 가까이 있습니다. 결혼 경력 17년인데 살았던 두 곳의 아파트에서서호가 지척입니다. 언제라도 시간만 내면 곧바로 달려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인지 봉사직무 연수를 받고 ‘서호사랑 봉사활동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2005년부터 서호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호를 한 바퀴 돌면서 환경보전을 실천하고 수질 오염, 시민정신, 무궁화, 서호의 옛모습, 정조(正祖)의 애민정신, 노송의 수령, 서호 납줄갱이, 축만제(祝萬提), 항미정(杭尾亭), 수원팔경에 대해 공부하면서 농업과학관을 들려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배우는 것이지요. 이 체험교실에 벌써 수원시내 중·고등학생 몇 백명이 다녀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호를 통해 애향심과 애국심을 기르고 수원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호중학교 학생들도 2회에 걸쳐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서호 주변을 늘 머물고 있었네요. 거주지가 그렇고 직장도 서호와 5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근무했습니다. 교사 시절 농촌진흥청 건너편에 있는 구운(九雲)중학교에서 5년, 서호가 바라다보이는 숙지(熟知)중학교에서 2년간 근무를 하였고, 교감이 되어서는 숙지산 기슭인 수원제일중학교에서 1년 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제가 바로 서호중학교 교장을 발령이 났다는 사실입니다. 참 인연이 깊기도 하지요. 서호중학교는 옛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부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서울농대하면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원이 농업과학도시의 메카로 자리잡게 한 것이지요. 고교 시절에는 바로 이 곳이 앨범촬영의 단골장소였습니다. 워낙 조경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버지가 농촌진흥청에 근무하셨고, 그 곳에 있는 서호저수지와 서호천은 여름철 놀이터였고 서호천을 따라 내려가면 서울농대가 나오는데 그 곳에 위치한 서호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리포터. 근무한 학교도 서호를 중심으로 서쪽, 동쪽, 남쪽에 있는 인근 학교에 머물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네 삶은 사람과의 인연 뿐 아니라 자연과도 인연이 계속 되나 봅니다.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 변치말고 발전시켜 나가려 합니다. 일요일 아침, 추억으로의 여행스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