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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를 만나는 이유는 자녀의 문제를 극복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상담 내용도 부모 자신의 관심사보다는 자녀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초점이 맞춰진다. 교육활동을 하면서 학부모를 만나는 것은 교사로서의 직무에 해당한다. 최근 학부모를 의도적으로 멀리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오히려 교육 효과를 위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만나야 한다. 따라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자주 만나는 것이 좋다.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고려하여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본다. 1. 학부모는 마음으로 만나라 학부모를 만나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교사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 학부모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나머지 관계는 자연스럽게 열린다. 보통 학부모가 학교에 오는 경우는 학생의 문제와 관련해서 온다. 그러다보면 일부 선생님은 학생의 문제에 대해 비난을 하거나, 가정교육 운운하며 부모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 학생 문제 때문에 찾아온 학부모는 이미 마음속에 이러한 비난을 모두 들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잘못은 학생이 했지 학부모가 한 것이 아니다. 일단 학부모에게 예의를 갖추고 함께 학생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특히 교사는 마치 자신의 전문가인 양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는데, 학생 문제는 교사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다.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의 문제에만 집착하면 성공적인 상담을 하지 못한다. 상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문제보다는 학생의 인간적인 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학생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은 학부모가 안고 있는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과 통한다. 학부모와 상담할 때는 학부모의 갈등, 괴로움, 불안, 근심 등을 이해하고 공감해 준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은 바로 학부모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사는 관심을 가지고 학생의 문제를 이해하고 신뢰해 주면 해결이 쉬워진다. 2.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속설을 이용하라 칭찬은 어린아이들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어른들도 칭찬을 하면 마음의 문을 쉽게 연다. 학부모와 이야기할 때 먼저 자녀를 칭찬하고 시작하라. 아무리 문제 학생이라 하더라도 학생에게는 분명히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먼저 그 장점을 부각시키고, 문제를 풀어놓는다. 이때도 문제 상황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보다 문제를 함께 걱정하는 접근 방법을 취할 때 해결이 쉬워진다. 3. 가정통신문 및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라 학부모와 교사는 평소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면담(상담)을 이유로 처음 만나면 서먹서먹하고, 대화도 진행되지 않는다. 이런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담임용 가정통신문이다. 담임용 가정통신문은 학급 생활의 소소한 면을 알려서 학교장 가정통신문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아울러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내용은 중요한 학교 행사 안내, 긴급 연락 사항 등이다. 가정통신문과 문자서비스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학생 지도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그 자체로도 교육 효과가 있지만, 학부모를 직접 만났을 때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가정통신문 내용이나 기타 문자서비스 내용은 교육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하지만, 담임선생님과의 인간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된다. 주의할 것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메시지 발송서비스는 민감한 학부모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 4. 학부모의 이야기기는 무조건 듣기부터 최근 교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학부모의 민원이다. 보통 민원은 학생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기타 학교 교육활동에 불만이 있을 경우에 제기한다. 민원이 합리적인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상식이 통하지 않고 억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억지 민원은 정답이 없다.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나 혹은 전화로 항의할 때 듣기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에게 자리를 권하고, 차 한 잔 대접하면서 불만을 들어준다. 최대한 친절하고 공손하게 말하면서 민원의 내용에 대해 공감을 해 주면 차츰 화가 풀릴 수 있다. 그리고 자녀의 학업 상태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묻고 대답을 유도한다. 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거나, 대학 진학에 대해서 몇 마디 조언을 해 주면 학부모도 격앙된 마음이 차츰 가라앉을 것이다. 5. 학생 개인의 이야기만 학부모들과 의도하지 않게 다른 학생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즉 학부모가 학생에게 들은 학급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때 담임으로서 본의 아니게 그 학생은 어떻고, 그 학생은 어떻고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자칫 위험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이야기가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여러 가지 소문으로 확대돼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된다. 또 학부모와 다른 선생님의 복무 태도나 기타 수업 방식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는 그 자체로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특별히 찾아온 학부모에게만 특별 정보를 제공하는 꼴이 되니 역차별이라고 생각된다. 학부모에게는 학생지도와 관련된 사항만을 주로 이야기하고 질문이 있을 경우 담임교사의 임무를 다하는 수준에서 대답해 주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 6. 학부모 소환은 신중하게 학부모를 학교로 부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아주 작은 일일 경우에는 학생과 처리한다. 이러한 일처리 방법은 학생의 성장을 인정하는 것이고, 선생님으로서 학생에게 신뢰를 주는 행위다. 사소한 일에 학부모를 부르면 교육적 효과가 반감된다. 최대한 학생을 지도한 다음 그래도 안 될 경우 학부모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학생의 문제 때문에 학부모를 소환한다는 인상을 주기 않게 한다. 학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는 태도 혹은 함께 해결하면 학생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르게 된 이유를 6하 원칙에 따라 통보하고, 부르는 목적도 명확해야 한다. 여기서 목적이라 함은 처벌보다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주는 쪽으로 한다는 뜻이다. 상담 약속 시간 및 장소, 예정 시간도 사전에 알려주면 안정감 있는 만남이 된다. 학부모와 마주 앉았을 때도 문제 해결 과정에 집착하지 말고, 학생에 대한 심리적·발달적 이해를 근거로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학생의 성장과정이나 가정에서의 생활 태도, 학생의 진로에 대한 의견,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말하도록 유도한다. 이럴 때는 학생의 어린 시절이 궁금하다는 둥 하면서 말을 이어간다. 7. 상담 내용은 비밀 보장 교사가 지켜야 할 윤리 강령 중에 학생의 사적인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다. 누구나 비밀이나 약점은 노출하고 싶지 않다. 혹시라도 노출이 일어났을 때는 법적 책임도 져야 한다. 비밀 보장 원칙은 지켜야 한다. 학부모를 학교에서 만날 경우, 조용한 곳을 찾는다고, 빈 교실을 찾는 경우가 있다. 괜한 의혹을 살 수도 있고, 학부모가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다. 혹시 학부모가 특별히 비밀 보장을 요구하지 않으면 공개된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 훌륭한 교사는 학부모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학부모는 저마다 자신의 자녀의 문제를 다 안다. 해결책도 스스로 가지고 있다. 교사는 지시, 전달, 혹은 교육에 대해 익숙해져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하려고 한다. 그보다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함께 해결하고 싶은 동기가 유발되도록 노력한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진흥원에서 집계한 설 명절(2011.12.12~2012.1.20) 기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507억 원이었다. 이 중 전북은 26억 원으로 나타났다. 26억 원은 지난 해 17억 원보다 53% 증가한 액수다.이는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판매액이 10억 9백만 원에 이른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4억 1천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설 명절에 나눠줬다.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비단 어느 특정 지자체나 기업에만 국한된것은 아니다. 전국적 현상이다. 예컨대 포항시는 6000만 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포스코는 ‘국가기업’답게 무려 17억 원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전통시장 수요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2년이 되도록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홍보부족과 사용불편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라는 지적이 그것이다. 경향신문(2011.1.16) 보도에 따르면 실제한 전통시장 상인은 “상품권을 선물로 받는 직장인이나 공무원들이나 알지 일반인들은 거의 모를 것”이라며 “명절에만 잠깐 상품권이 풀리고 평소에는 거의 쓰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요컨대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반짝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지난 해 발행된 온누리상품권 1300억 원어치도 롯데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판매액 1조 5000억 원어치에 비하면 채 10%가 안되는 수준이다. 조선일보(2012.1.26) 보도에 따르면 2003년 이후 7년 사이에 전통시장 178곳이 문을 닫고 기업형 수퍼는 695개가 늘었다. 1695곳이던 전통시장이 1517곳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지난 설을 전후해 지자체나 기업체 등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사실 신문기사를 보며 흐뭇해하던 때와 다른 결과여서 의아스럽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런 기사들을 접하면서 생각해본다. 교내 시상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하자는 것이다. 각 시·도교육청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전북의 경우 백일장 등 교내 어떤 대회도 문화상품권으로 시상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지난해 교육청 지시 이후 그대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연전에 터진 ‘바다이야기’ 사건이 얼핏 스쳐갔지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일이벌어진 셈이다. 자연 수면양말, 스타킹, 노트 따위를 부상으로 주는 일들이 각종 교내대회 후 시상식에서 벌어지고 있다. 책이라면 그럴 듯하지만, 값이 보통 1만 원 정도 하는 터라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도 교육감이나 지자체장 상처럼 부상 없이 상장만 달랑 주는 것보다 낫다고 위안해야 하는가. 어째서 문화상품권을 교내 시상품으로 못주게 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온누리상품권은 다를 것 같다. 오로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기 때문이다. 게임에 사용하는 등 유해성이 전혀 없는 ‘청정성’이 보장된 것이 온누리상품권이라고나 할까. 전통시장 활성화에다가 부모에 대한 효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의 교내 시상품은 적극 검토해볼만하다. 무엇보다도 상을 받은 학생 홀로 부모 몰래 다른 ‘나쁜 짓’에 쓸 수 없는 온누리상품권이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교과부나 각 시·도교육청이 동참한다는 의미도 더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전국 각급 학교에서 교내 시상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한다면 지자체나 기업 등이 앞장서서 생기는 명절 때의 반짝 판매라든가일반인들의 전통시장 무관심도 상당량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교내 시상품, 온누리상품권으로 하자.
스포츠스타 1000여 명이 명예체육교사로 위촉돼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1일 명예교사로서 학교스포츠클럽을 지도하는 등 체육 교육기부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5개 기관은 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56개 종목의 스포츠스타 887명(남 583명, 여 304명)을 명예체육교사로 위촉했다. 명예체육교사는 이달까지 총 1000명이 선정된다. 이들은 명예교사로서 1인 1학교와 결연학교를 맺어 학기별 1회 이상 학교에 방문해 주5일주업제 실시에 따른 토요 스포츠데이, 학교스포츠클럽 등 체육 지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농․어촌 등 소외지역에는 ‘찾아가는 스포츠교실’, ‘사인회’, ‘스포츠 인성캠프’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경아(탁구), 심권호(레슬링), 윤미진(양궁), 이태현(씨름), 최진철(축구) 선수가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고 250여 명의 현역 또는 은퇴한 유명 선수들이 대거 위촉됐다. 위촉식에 참석한 최진철 선수는 “단체종목인 축구 경기를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스포츠 재능기부로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생소해하며 선뜻 참여하기 어려워하는데 반해 아이들은 직접 만져 보고 해 보려는 욕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지난달 16일 SKT 타워에서 만난 이설혜 T.um(티움) 운영매니저는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전하며 2일차 체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SKT는 지난달 15~16일 양일간 교육기부사업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교실은 무선단말기를 통해 개인별 맞춤 체험을 제공하는 SKT의 유비쿼터스 체험관 티움에서 미래의 생활상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체험하는 과정과 설계도를 보고 로봇을 조립해보고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로봇을 조정해 경주를 해 보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안현식(대신중 1학년) 학생은 “티미 캐릭터를 통해 미래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아바타를 만들었던 유-패션관에서의 체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자녀의 체험을 지켜본 김용주(경기 김포·40)씨도 “안 가르쳐줘도 새로운 기술을 잘 사용하는 아이들한테 적합한 활동인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루투스 강연과 로봇 제작 과정은 SK텔레콤 사내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자원 봉사로 참여한 SKT 종합기술원 기술전략실의 이정호 매니저는 “업무 외에 하는 일이지만 보람 있는 일”이라며 “나로 인해 아이들이 통신에 관심을 갖게 되고, 미래 공학인재의 꿈이 시작될 수도 있지 않냐”고 재능 기부의 보람을 강조했다. 블루투스의 원리에 대한 강연을 듣고 난 학생들은 로봇을 만들고 직접 조종해 보는 활동에 깊이 몰입했다. 박종현(매동초 5학년) 학생은 “내가 직접 로봇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며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범교육 현장을 살펴 본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사업팀 편은진 선임연구원은 “기업들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교사·학생·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며 “시범사업 결과들을 평가한 후 주5일제 전면 시행에 따라 늘어난 창의적체험학습 수요에 맞는 기업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이달 중 교육기부 매칭사이트를 오픈, 학급·학교별 직접 기부자와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한국교총과 함께 ‘교육 콘텐츠 개발/활용에 관한 연수’를 진행하고, 스마트러닝 공모전을 벌여 교사들의 스마트기기 활용을 장려한 바 있으며, 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과부와 함께 태블릿PC를 활용한 원격화상수업을 돕고 있다. SK텔레콤의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은 이르면 4월부터 전국 초․중교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가 3월 16일~18일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KBS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한국교총 등 9개 기관·단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기부운동의 범사회적 확산을 위해 교육 기부자와 교육 수혜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교육기부 모델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전시관에서는 총 131개 기업·대학·연구기관·단체의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모의 비행 조종 체험프로그램 '나도 파일럿'(대한한공) ▲'쉽게 배울 수 있는 공학교실'(효성그룹)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과학의 창'(아모레퍼시픽) ▲'감성악기 체험 프로그램'(삼익악기) ▲'롯데 그룹사 직무 이해'(롯데그룹) ▲3D게임그래픽 부문 직업군 소개(부천대학교) ▲적성검사체험(계명문화대학) 등 국내 주요 기업·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상담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어울림관 교육기부뱅크에서는 교육기부 수요자와 공급자의 상호매칭서비스가 제공된다. 교육기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개인·기관은 이곳에서 현장등록을 통해 기부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교육기부관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스코, 인텔, MS 등 글로벌 기관의 다양한 교육기부 콘텐츠를 스마트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부대·학술행사도 마련돼 있다. 매일 낮 12시와 4시에는 교육기부 모범사례 강연과 아이들의 공연이 곁들여진 교육기부 콘서트가 1시간 씩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멘토링 전문업체 '지글(Ziggle)'의 청소년 멘토링TV 공연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2시~5시에는 교육기부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 교육기부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마이클 스티븐슨 시스코 부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SNS를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페이스북에 교육기부 박람회 포스터, 광고, 홈페이지 사진이나 교육기부 박람회 현장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56명에게 뮤지컬 '점프'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홈페이지(www.교육기부.kr/de20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성 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가 9일 취임식을 갖고 이 대학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1991년부터 교원대에 재직하며 교수협의회장, 2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계시민교육자문위원,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 자문위원, 한국장학재단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27일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화학회에서 수여하는 ‘2012 마빈존슨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미생물․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매년 한 명씩 선정하는 것으로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하고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업적을 거둬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며 이 교수는 이날 ‘미생물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토요일. 교사는 학교에 나와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일제 토요일에 주로 실시되던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 토요일을 새롭게 설계하는 교사들도 있다. 학생들과 함께 토요봉사활동을 기획한 것이다. 교육기부-사제동행, 창의적체험활동, 주5일수업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적성 찾아주며 ‘창체’와 연계=부산 기장중 오은향(51) 생활지도부장에겐 봉사활동 지도의 원칙이 있다. 1학년은 주로 교내에서 봉사활동을 체득하고, 2학년은 다양한 기관에서 외부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게 한다. 3학년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좋았던 분야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오 교사는 “이처럼 꾸준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오 교사가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대부분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돼 있다. 학생들은 ▲일손 돕기 활동(복지시설, 공공시설, 병원, 농․어촌) ▲위문 활동(고아원, 양로원) ▲캠페인 활동(공공질서 확립, 교통안전, 환경보전) ▲자선구호 활동(재해 구호, 불우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지역사회 개발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을 견학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며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토요프로그램이 스포츠 위주로 이뤄지는 점에 대해 오 교사는 “너무 한쪽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분야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 운영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인성교육면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오 교사는 “토요일 학교에서 실시할 수 있는 양질의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등교 학생을 위한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려는 학교와 교사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직접 준비, 봉사활동=천안서여자중 박은숙(52) 방과후교육부장은 한 달에 한번 씩 학생들과 복지기관을 방문, 교육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방문 전에 ‘가면 만들기’, ‘슬리퍼 만들기’, ‘종이 접기’ 등을 준비하고 재료도 미리 마련해 장애인들에게 프로그램을 가르친다. 박 교사는 “처음에는 꺼려했던 아이들도 봉사 과정에서 점차 스스럼없이 손을 잡고 마음을 열게 되더라”며 “교사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잘 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조화롭게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교 진학 후에도 계속되는 동아리 활동=부산 금정중 정은경(41) 교사는 지난해 3학년 담임을 맡아 1년 간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토요 봉사활동을 다녔다. 이제 학생들은 모두 고등학생이 됐지만 토요 봉사활동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정 교사는 “학생 9명과 자율적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인데 이제는 동아리 ‘하이파이브’가 됐다”며 “의무 보다는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8일 SBS,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100대 좋은 대학강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정된 강의는 김찬주 이화여대 교수의 ‘현대 물리학과 인간 사고의 변혁’, 김희준 서울대 교수의 ‘자연과학과 세계’ 등 5개로 SBS를 통해 방영된다. KEDI와 SBS는 분기별로 명강의 5개씩을 뽑아, 향후 10년 동안 100개의 좋은 대학 강의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이 1일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이우용에 회장에 이어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총장은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통일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인철 전 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2일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황 이사장은 교과부 대학지원국장,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교과부 교육복지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
김인섭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21세기 대한민국 교육의 향방’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교육전문가 17인이 ‘교육토론대회’에서 대한민국 교육문제를 진단하고 토론했던 내용에 북유럽과 중국 등 외국사례를 보충해 엮었다. 굿소사이어티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진들이 모여 사회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단체다.
주5일 수업제의 첫 날.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교육감 표창, 방과후도서관 최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는 등 충실하게 주5일수업을 준비해 온 경기 광명 광문중은 축구, 배드민턴, 유도 등 다양한 스포츠클럽과 독서평설반, 조리반, 풍물놀이반, 대학생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광문중이 이처럼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많은 교사들이 각자 관심분야에 따라 자발적으로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직접 맡기 힘든 프로그램에는 특기를 가진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강성모 교장은 “선생님들이 힘들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기 때문에 힘을 낸다”며 “진짜 아빠, 엄마처럼 교사들이 돌보니 장기결석생들조차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나오다가 다시 출석해 학기를 무사히 마친 경우도 있다”고 토요프로그램의 효과를 전했다. 이날 광문중을 방문한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나홀로 학생을 위해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분간은 학교가 주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데 광문중처럼만 해 준다면 걱정이 없겠다”면서 교사들을 격려했다. 교사들이 앞장서 지핀 토요프로그램의 열기는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광문중 1000명 학생 중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220명이다. 재학생들 뿐 아니라, 전날 입학식을 치른 신입생들과 이미 졸업한 졸업생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재학하는 동안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반에서 활동했던 박규민(광문고 1학년) 학생은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모여 축구를 하면 단결력도 더 생기고 선후배간에 함께 호흡도 맞출 수 있어 좋다”며 “졸업 후에도 함께 축구를 하고 싶어 매주 오게 된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부모 말은 안 들어도 친한 형 말은 듣는다. 멘토 하나 잘 만나면 아이들의 인생이 변화된다”며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학업지도 프로그램을 교복투 대상이 아니지만 과외를 받을 수 없는 계층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면 좋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광문중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6명의 대학생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교총-수석교사協 첫 정례협의회 ○…한국교총과 전국초·중등수석교사협의회가 9일 교총회관에서 수석교사제 내실화를 위한 첫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업시수 경감에 따른 교원증원, 성과급 불이익 해소 대책 등이 논의됐다. 또 우수 수석교사 발굴, 수석교사 참여 교과연구회 구성, 수석교사의 각종 자문활동 참여 등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교총과 수석교사협의회는 수석교사제 현장 안착을 위해 분기별로 정례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김종욱 회장 취임식 가져 ○…김종욱 송정초 교장이 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7대 울산교총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육정책 선도, 교원 전문성 신장, 교권보호에 앞장서는 젊고 힘 있는 울산교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 김복만 교육감, 권오영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거창대성고·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방통대에서 행정학 학위를 받았다. 임기는 3월부터 2년.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6일 대구교총회관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중기 변호사, 이하 대구변회)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해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시행, 대구변회 소속 변호사의 학교 자문활동 강화, 학생․교원대상 법률교육 등에 공동으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 대구교총은 3월 말까지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참여 학교 신청을 받아 대구변회와 협의해 고문변호사를 배정․발표할 계획이다. 문의=053-655-2680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간담회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윤종필 회장) 임원진이 5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0차 국제금연대회’의 한국 개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국제금연대회는 세계 금연 전문가들이 모여 담배로 인한 폐해와 금연에 대해 논의하는 대회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1.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개설 2. 타학교 사례, 사전수요조사는 필수 3. 강사 선발, 스펙보다 알찬계획서로 4. 신설 강좌는 가정통신문으로 안내 서울 반포초(교장 김상희) 5학년 이수민 학생은 학교 토요프로그램을 알차게 이용 중이다. 이 학생은 오전에는 클레이아트 수업에서 작품을 만들고, 오후에는 승마를 배운다. 승마를 배운지는 2년이 돼 제법 실력도 갖췄다. 반포초는 ‘주5일수업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주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제는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 2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 1100여 명 가운데 400여 명이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승마 수업은 특별하다. 강사들이 팀을 이뤄 말과 승마도구를 싣고 직접 학교로 방문한다. 학무모들은 “승마장까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고 학교에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승마 수업을 지켜보던 이수민 학생의 학부모 이진희(48) 씨는 “내성적이었던 아이가 승마를 배우며 체형과 자세를 교정하고 자신감도 찾았다”며 “활발하게 생활하는 자녀를 보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설화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 강사는 “학생 수준에 맞춰 1:1 강습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안전교육, 고삐 쥐는 법 등 기본부터 구보까지 가르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장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 오물로 운동장이 더럽혀 지지는 않을까. 신 강사는 “특허를 받은 기저귀가 있어 운동장 오염이나 냄새 걱정도 없다”며 “오물 처리에 대해 철저하게 훈련된 말을 데려 온다”고 했다. 수업 전에는 아이들이 타기 좋게 강사들이 훈련으로 말의 힘을 빼 놓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이다. 이밖에도 반포초는 ‘건축교실’, ‘클레이 아트’, ‘로봇창의 배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기순 방과후학교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우 교사는 프로그램 준비과정에서 타 학교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직접 방문해 연구했다. 학생들에게 참여 의사를 묻는 ‘사전 수요 조사’도 실시해 강좌의 성공률도 높였다. 우 교사는 “‘일본어’, ‘논술교실’ 등 익숙하고 평범한 프로그램도 실시하지만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하거나 호기심을 유발할 만 한 강좌들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사를 채용할 때의 기준도 분명히 세워뒀다. 우 교사는 “강사의 스펙 보다는, 프로그램 계획서를 재미있고 알차게 쓴 강사를 선발한다”고 했다. ‘건축교실’과 같은 생소한 강좌를 시작할 때는 강사가 직접 가정통신문용 프로그램 안내 전단지를 만들어 오도록 한다.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반포초는 올해에도 ‘클래식 기타’ ‘우쿨렐레’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BS(사장 곽덕훈)는 2012년 수능 강의를 전담할 전속교사 11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확정된 전속교사진은 언어영역에 김철회(성신여고), 남궁민(호평고), 유종현(심석고), 수리영역에 이창주(한영고), 이하영(덕수고), 외국어영역에 이아영(한광여고), 사회탐구영역에 박봄(수택고), 강봉균(언남고), 최태성(대광고), 강승희(동화고), 과학탐구에 차영(죽전고) 등이다. 전속교사들은 1년간 EBS 수능강의연구센터로 파견돼 강의 연구․제작, 수험생 학습 지원, 수능시험 분석, 공교육 보완 모델 수업 개발, 각종 자문 활동 등을 맡게 된다. EBS는 “전속교사 강의 이용 건수가 EBS 전체 수능 강의 평균보다 2.8배 높을 정도로 전속교사 제도가 수능강의 이용률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속교사들과 함께 고품질의 수능강의를 제공하고 실질적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속교사 제도는 수능 강사들이 강의 연구와 제작에 전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강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2010년 도입됐다. 한편, EBS는 전속교사와는 별도로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교사 4명, 교육연구사 1명 등을 1년간 파견 받았다. 도교육청에서 파견된 교원들은 교재 기획․검토, 학습 Q&A 활동, 강의 검수, 동영상 클립 교육자료 현장 활용 연구, 멘토링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학교에서 주말 박람회에 갔다 기물을 파손하거나 봉사활동하다 다친 A군. 학교 앞을 지나다 운동장에서 날아온 공에 맞아 다친 B씨. 수업 중 돌연사한 C군. 이들은 지금까지 치료비나 위로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지만 앞으로는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바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부터 초중고교 안에서 발생한 사고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교육활동 중에 벌어지는 모든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안전공제사업을 전면 확대해 보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교총의 요구로 일부 시도에서만 실시하던 것을 확대하고, 보상체계도 현실화 시킨 것이다.(10월17일자 1면 보도) 교육활동 중에 피해를 본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이고 이들 때문에 피해를 당한 제3자도 보상대상에 들어간다. 주5일수업 전면실시에 따른 토요 방과후학교와 토요 돌봄교실에서 발생한 사고도 마찬가지다. 보상금액과 범위도 늘렸다. 보상금 한도는 인적손해와 물적손해 모두 1억 원까지다. 치아 보철은 2회까지 가능하다. 학교에서 학생이 질병 등으로 숨지면 보호자에게 위로금을 준다. 또 안전사고 처리 과정에서 교원이 겪을 정신적 피해에 대비해 학교가 요청하면 학교안전공제회가 상담, 합의 중재, 소송을 대신해준다. 외부인이 학교를 점거하거나 난동을 부려 교원이 위협을 느낄 경우에는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경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경호서비스는 교원이 20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학교안전공제회는 학부모와 교사의 보상상담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콜센터를 가동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88-4900으로 전화하면 보상 범위와 금액에 대해 안내한다.
한국교총은 최근 '인사권 남용' 논란을 빚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6일 오전 감사원에 제출했다. 곽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혼란과 혼선, 교육력과 행정력 낭비, 언론을 통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다. 교원단체가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여부에 대해 감사를 청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교총은 감사청구이유서를 통해 ▲교육감 비서를 포함한 3인의 공립특채 ▲곽 교육감 구명운동 참여 교사 6명을 포함한 교사 파견근무의 특혜·보은성 여부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하루 앞선 5일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곽 교육감은 한풀이식 특혜·보은인사를 즉각 중단·철회해야 한다"며 "직권남용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와 함께 법률적 검토를 거쳐 형사고발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안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파견 교사 15명 중 13명이 전교조 소속이고, 6명은 곽 교육감 구명운동에 참여자 명단과 이름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편향적 보은인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사립교사를 공립학교에 채용하려면 공고 후 이사장 추천과 필기·면접시험, 임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 없이 비서 및 특정 교원노조 출신 교사를 특채한 것은 인사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5급 계약직 비서를 추가 증원한 것에 대해서도 "여타 교육청에 비해 비서실이 과도하게 비대하다"며 "19세기 미국의 엽관주의를 연상시키는 자기사람심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안 회장은 "로또·깜깜이 선거로 불리는 교육감직선제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며 "교육감직선제 폐지·혁신을 위해 전국 약 1800명으로 구성돼 있는 '정책 119'를 가동, 각 정당 교육공약 및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부모·시민단체와 함께 곽 교육감 퇴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학생인권조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적 학칙 제·개정 운동 전개 ▲전면 무상급식 대안 제시 ▲주5일수업제 지원체제 구축 ▲중학교 체육수업 확대 및 퇴직교사 교육기부 운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2012학년도 새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학부모님의 댁내 행복을 기원합니다. 몇 년전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고 작년엔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학생 소식은 전 국민을걱정에 휩싸이게 하였습니다.이에정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김황식 국무총리께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직접적인 대책 4가지와 근본적 대책 3가지 총 7가지입니다.직접적 대책중대표적인 사항은 가해학생 즉시 출석정지명령 및 학부모와 함께 특별교육이수, 폭력사안 학교생활기록부기재, 강제전학,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의 개입 등이며, 근본대책 중엔 인성교육 강화와 가정과 사회의 책임 강조 그리고 인터넷 및 PC게임의 제한 등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학교 폭력이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가변성을 지녔기에 학교와 가정이 힘을 합하여 예방해야 합니다.더우기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 여부를인지하고 대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동급생에 비해 학업성적에서 A학점을 받는 비율이 2배 높고, 청소년 비행에 빠질 확률은 5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미국 콜롬비아대 약물오남용예방센터(2003)]도 있습니다.이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학생들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 큰 영향을 줌을알 수 있습니다. 이에 본교에서는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매주 토요일 아침 가족 모두 함께 밥먹기 운동’(이하 '토·가·밥' 운동)을3월10일부터 12월 29일까지(약 10개월간) 시행하고자 합니다. 가족이함께식사를 하면서 부모님께서는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및 고민 등을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를 통하여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또한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에 직, 간접적으로 관계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도 해주셔서 학교와 가정이자녀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뒷면의 '토·가·밥' 운동 체크리스트'(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점검 예정)를잘 활용하시어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있도록 학부모님의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2012년 3월 2일 율 전 중 학 교 장 이 영 관
새학기 개학을 하고 경칩인 오늘 밖에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학교 주변의 밭에는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는 농부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어릴 적부터 일상적으로 봄이 되면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는 농부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나에게 농부는 항상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으로 각인돼 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을 살면서 인간 생활사 속에 온갖 협잡과 부정이 신문의 지면을 장식할 때 마다 농부는 정직하게, 심은 대로 거두고, 인내가 있으며, 지속성이 있다는 사실이 오버랩되는 것을 보면 살아가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농부를 본받지 않는 사람은 인생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나름대로의 생각도 이같은 체험이 나의 생각의 살이 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렇다. 농부처럼 살면 비전을 이룰 수 있다. 농부는 부지런하며, 때를 놓치지 않는다. 봄이면 씨 뿌리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잡초를 제거하는 수고의 과정을 지나, 가을이 되면 때를 따라 수확을 거둔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물을 대기도 하고 빼기도 하며,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이 타 들어가면 물을 주기도 한다. 게으름을 피우면 농작물은 즉각 반응한다. 이런 원리가 우리 인생에게도 적용되기에 농사 체험이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게으르고 싶고 안주하고 싶어 한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나태함과 안주함도 농부의 모습을 생각하면 멀리 경계하게 된다. 이러한 덕목들은 책상에 앉아서 이론으로만 배울 수 없다. 농부처럼 땀흘리는 과정을 통해 시간이 성숙하면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체득할 것이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부지런한 농부처럼 살면 미래가 열린다는 기대를 해 본다. 공부도 때가 있다. 중, 고등학교 시절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진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라는 작은 꽃밭에서 자라나 수많은 친구들이 모인 큰 꽃밭으로 터전을 달리했다. 초등학교 과정이 끝났다고 놀아버린다면 비전을 이룰 수 없다. 이제 마음 밭을 잘 가꾸는 심전경작을 하기 위해 나름대로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할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둔다' 이것이 농작의 원리다. 학생들은 공부한 대로 거둔다. 순수한 마음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정직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이룬다. 그게 노작의 원리다. 다음은 농부의 정직을 배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직은 농부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에서 나온다. 학생들이 정직하려면 농부처럼 순수한 마음, 깨끗한 마음을 지녀야 할 것이다. 그래야 정직하게 된다. 농심을 가져야 한다. 동심을 가져야 한다. 본심을 회복해야 한다. 학심이 농심처럼, 동심처럼 된다면 보다 맑고 밝은 마음을 지니고 살아갈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또 학생들에게 농부처럼 인내와 끈기를 본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끈질긴 노력이 필요한데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 된다. 모든 경주에서 인내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 운동선수처럼 날마다 체력관리를 하면서 땀을 흘리면서 끈기를 갖고 꾸준히 훈련을 쌓아가야 한다. 인내와 끈기로써 말이다. 요즈음 우리 학생들은 편리한 세상에 살다보니 잃기 쉬운 일관성과 지속성이 부족하다. 아직 굳은 마음이 아니기에 어릴수록 자주 마음이 변한다. 자주 계획이 바뀌기도 한다. 오늘 생각과 내일 생각이 다르기 쉽다.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면 비전을 이룰 수 없다. 계획이 세워지면 일관성 있게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 시간적으로 지속적이어야 한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뿌리가 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듯이 열심히 공부하다가 한때는 실컷 놀아버린다면 리듬이 끊어진다. 그러면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쫒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색깔이 다르고 종류가 다른 꽃송이들이다. 정원에 핀 꽃도 예뻐할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듯이, 사람도 서로 격려하고 칭찬할수록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것이 자연의 원리이다.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제각기 아름답게 필 수 있도록 이렇게 서로 격려하고 아끼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