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오는 12월19일 울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후보 5명의 공약이 교육현안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거나 과거 공약을 되가져오는가 하면 내용도 대동소이해 시민들이 공약만으로 후보를 선택하기가 힘들게 됐다. 26일 후보들에 따르면 김복만(60.울산대 교수)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열악한 교육재정의 대폭 확충 ▲특성화된 교육으로 초.중.고교의 학력향상 ▲중앙정부로부터의 울산교육청의 자율권 확대 ▲교육행정의 투명성 구축 ▲교원이 신바람나는 교육현장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상만(65.전 울산시교육위원) 후보는 ▲안정적 교육예산 확보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추진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인성교육과 학력향상 동시 추진을 공약으로 꼽았다. 이덕출(68.전 인하대 부총장) 후보는 ▲학력향상을 통한 명품 교육 ▲외국 명문고와의 자매결연 및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학교 운영 ▲교육시설 업그레이드 사업 추진 등을 내세웠다. 또 정찬모(54.전 울산시교육위원회 부의장) 후보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인권이 보장되는 즐거운 학교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교통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교사들에게 후진양성의 긍지와 보람을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투명한 교육행정 등을 약속했다. 최만규(71.전 교육감) 후보는 ▲학력신장 문제 해결 ▲사회기초 예절교육 강화 ▲교육 재원 및 우수교원 확보 주력 ▲방과 후 집중 지도방법 제시 ▲실업계 고교 특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후보들의 공약은 전교조 출신인 정찬모 후보를 제외하곤 대부분 학력신장과 영어마을 설립, 교육재정 확보 등 대동소이했고 일부 후보는 실현 가능성이 없고 모호한 공약을 내세워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학력향상을 통한 인재육성, 영어마을 개설, 학생생활 규제 완화, 교육재정 확보 등은 지난 2005년 8월 제3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운 공약이어서 이번에 출마했거나 출마할 후보들이 새 정책을 만들기 보다는 과거 공약을 가져와 짜깁기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한 시민은 "이번 교육감 재선거가 대선과 함께 치러지고 교육감 후보들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정책과 공약으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공약이 대동소이해 누굴 선택해야 할 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2007년 11월 24일(토) 오후 두 시.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07년 '안견문화제'에 관한 시상식이 열렸다. 제1부 식전행사와 제2부 시상식으로 나누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및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10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이어 제3부에서는 입상작 전시회와 더불어 조촐한 다과회도 곁들여졌다. '안견문화제'는 현동자 안견 선생의 위대한 예술혼을 기리고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서산시가 주축이 되어 해마다 실시되는 전국적인 문화 축제이다. 우리 서령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수현(2학년) 차상, 황연(2학년) 차하, 박민균(2학년) 장려, 최재경(2학년) 장려, 교사부문 김동수 선생님 장원.
"스트레스는 삶의 요구를 처리하는 메커니즘" 이라고 (에코리브리 펴냄)은 설명한다. 소득이 높거나 성공한 사람들의 신체는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인 코르르티솔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분비한다고 한다.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 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 스트레스를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스트레스클리닉이 실시한 검사 결과이다. 20~30대를 인생의 황금기로 본 것이다. 사계절로 설명한다면 20~30대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이라고 해야 할까? 사람에 따라 자신의 황금기를 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열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무서움 없이 달려드는 나이가 그때라고 생각해서 황금기로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시기가 곧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니 힘든 시기를 잘 보내고 능동적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자에게 두둑한 열매가 열린다는 뜻이리라. 그렇다면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그 성장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는 뜻이니 자신에게 주어진 스트레스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도전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이다. 교직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풍토는 사라져 감에도 불구하고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의 1순위가 '선생님'이라는 통계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참고로 내가 가르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중 50% 이상이 교직을 선호한다. 특히 여자 어린이는 절대적으로 교직에 몰려 있다. 남자 아이들의 대부분이 경찰관이나 소방관이며 자주 바뀌는 데 비해 여자 어린이들은 변화가 없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교직도 예외가 될 수 없으니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우리 선생님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직업병을 유발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자세로, 보다 도전적인 자세로 교단에 서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곱씹기보다는 변화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주도할 지혜로 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막 교단에 선 새내기 선생님들이 세상 밖에서 교직을 바라보던 때와 너무나 판이한 아이들의 모습에 좌절하는 모습을 참 많이 본다. 어른들의 일탈 행동보다 더 심한 모습을 보며 교직을 선택한 자신들의 판단에 대하여 정체감을 확립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어른 뺨치게 욕을 하는 모습, 후배의 용돈을 지능적으로 갈취하는 놀라운 수법, 초임교사에게 대들고 뒤에서 수군대는 모습을 보며 교단에 서기 위해 그토록 노력하고 보낸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였던 삶마저 회의하곤 한다. 적어도 1980년대에 교단에 섰던 나의 경우와 판이하게 달라진 교단인 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48명을 가르치는 담임이었지만 아이들이 기어오르거나 욕지꺼리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 때 아이들에게는 가난과 무지, 환경의 열악함을 이겨내려는 공통 분모로 훈계와 배움의 교감이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지금 교단은 그 때보다 절반이상 줄어든 학생 수를 가지고도 그 때보다 더 힘들어하는 것이 현실이다. 가부장적 권위가 인정되었으며 선생님을 치고 받는 무례함(?)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상황이 나빠진 데에는 교직을 수행하는 선생님들에게도 문제가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거듭나지 않고는 상황을 개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직업군보다 높은 도덕성과 인간적 사랑을 지닌 품성이 요구되는 교직의 특수성을 한 순간도 잊지 않으며 몸으로 실천해야 비로소 '교육'의 싹을 틔우는 곳이 교실이다. 교직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에 속한다. 퇴직 후에 건강하게 생존하는 비율도 다른 직업군에 비하여 낮다고 한다. 직업병으로 시달리는 선배님들을 많이 본다. 사람을 기르는 보람만큼 사람에게 시달리는 양면성을 지닌 교직의 스트레스를 이기려면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 아이들은 늘 새로운 아이들인데 내 그릇은 늘 그 그릇이어서는 곤란하다. 최소한의 리모델링 정도는 해가 바뀔 때마다, 방학 때마다 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세상의 이치를 전하는 다양한 신간 서적을 부지런히 읽는 일, 건강한 몸을 유지하여 학기 중에는 아플 일도 없게 하는 일 정도는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리모델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에 관한 뉴스는 정치 이야기만큼이나 지면을 장식하는 소재이다. 우리 나라만큼 교육에 열정적인 나라도 드물다. 잘 한 것은 교육 덕분으로 돌리기에 인색하면서도 잘못한 일은 모두 교육 탓으로 돌리기도 잘 한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곳이 교육계이다. 바꾸어 말하면 국민의 관심사에서 교육 문제는 늘 '황금기'인 것이다. 나는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교직을 사랑한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할 것이다. 나의 나무에서 해마다 싹을 튀우고 꽃을 피우며 200여 일 동안 자란 열매들을 안고 세상 밖으로, 한 학년씩 위로 오르는 아이들을 보는 즐거움은 자식을 기르는 어버이의 그것과 같기 때문이다. 마음 아프고 힘든 과정이 없이, 뙤약볕 내리 쬐는 한여름의 고통 뒤에 튼실한 알곡으로 자라는 것은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선생님들이여! 그대에게 오는 스트레스는 곧 인생의 황금기를 선사하는 달콤한 유혹이라고 즐거이 받아 들입시다. 그리하여 당신의 나무에 주렁주렁 열릴 그 옹골찬 열매들을 수확하는 기쁨으로 오늘의 스트레스를 기꺼이 이겨냅시다! 뿌린 씨앗은 반드시 열매가 맺히나니! 선생님, 당신의 고뇌만큼 아이들의 열매는 튼실합니다.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와 대학YMCA대표자회, 청소년인권포럼 위더스(흥사단교육운동본부)가 공동주관하고 교육복지실현을위한 국민운동본부와 대선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하는 '교육 및 청소년 의제개발을 위한 100인 포럼'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15대 교육의제 및17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지지공약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100인 포럼에서 채택된 15대 의제를 발표한 정수경 학생(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 공동회장)과 오민주 학생(흥사단 청소년 인권포럼 위더스 부대표)은 15대 의제가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대학생 포함), 교사, 학부모의 의견이 종합된 만큼 교육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양극화 해소, 대학입학제도의 합리적인 개선, 올바른 공교육 정립, 청소년 인권의 신장을 목표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는 지난 7월부터 20여개 지역에서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교육 관련 의제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의 결과를 종합해 100인 포럼에 참여했으며 대학YMCA대표자회 및 흥사단 청소년인권포럼 위더스 역시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수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100인 포럼에 자신들의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해온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15대 의제를 기준으로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교육 공약을 분석해 선정된 불량공약과 칭찬공약도 함께 발표됐다. 학생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인격까지도 점수화되고 서열화시켜경쟁으로 내모는 암울한 교육현장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100인 포럼에 모인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의 주장이었다"면서"17대 대통령으로 누가되든 우리의 요구를 정책으로 입안해 현실화 한다면 한 줄기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 관계자는 "앞으로대학YMCA대표자회, 청소년인권포럼 위더스(흥사단교육운동본부), 교육복지실현국민운동과 대선시민연대 등과 함께15대 의제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용해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사범대학동창회(회장 임향순)는 2007년 ‘자랑스런 서울대사대인상’ 수상자로 이원희 한국교총회장,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 최희선 중부대 총장, 이종서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 최용준 (주)천재교육 회장 등을 선정했다.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송년의 밤에서 개최된다.
일본의 학교급식은 법률과 국가 기준 등에 의해 1일당 식품구성 모델이 정해져 있다. 이런 가운데 동경도 아다치구가 국가가 정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2008년부터 독자 기준을 세울 방침임을 밝혔다. 문부과학성은 ‘기준을 따르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찬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문부과학성은 학교급식 실시기준에서 아동․학생 1인이 1회 식사에서 섭취해야 할 열량과 칼슘 등의 영양소 필요량을 정하고 있는 것 외에, 그 영양소를 어떤 식품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는지의 기준을 표준식품구성표로 명시하고 있다. 8~9세 아동의 경우, 1회 식사에서 우유 206그램, 쌀 48그램, 밀가루 23그램, 콩제품 20그램, 어패류 16그램, 뼈째 먹는 생선류 3그램 등 25개 식품에 대한 섭취량을 기재하고 있다. 특히 우유는 학교급식법 실시규칙에서 ‘밀크(우유)’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급식으로 정의하고 있어 “우유가 없는 식단은 인정하지 않는다”(학교건강교육과)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아다치구에서는 올해 중에 구내 6개 초․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내년 4월부터 1년간 국가의 기준에 구애받지 않는 독자 메뉴 급식을 제공할 방침을 세운 것이다. 남기는 음식물의 양을 조사하거나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하기도 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區) 독자의 식품구성표를 만든다는 생각이다. 아다치구에서 독자 급식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작년 구내에 있는 전 109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다치구에서는 연간 30만 3122 팩의 우유가 폐기되는 것 외에 약 636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고 있었다. 아다치구는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에 대해 급식 식단 작성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등 원인을 조사해 본 결과, 국가가 정한 기준에 구애되다 보니 숫자 맞추기에 급급하는 현상이 표면에 드러나게 된 것임을 파악해 내었다. 국가 기준에 따르기 위해서는, 예를 들면 우유는 주 3회 있는, 밥이 메인이 되는 급식에서도 함께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우유 대신에 따뜻한 된장국을 곁들이고 칼슘은 작은 생선이나 치즈 등으로 섭취할 수 없을까”, “아이들이 싫어하는 콩의 양을 반으로 줄여 곡물이나 두부로 보충할 수 없을까”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담당자는 “일부러 각 학교에 영양사가 있는데도 항목과 수치가 너무 구체적이어서 솜씨를 부릴 방법이 없다며 자유로운 발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단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다치구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나오기 시작했다. 동경도 무사시노시에서는 2년 전부터 독자 식품구성표 작성을 시험적으로 개시하였고, 북 큐슈시에서도 보육원 1원이 작년 10월부터 반대하는 시를 설득시켜 독자 메뉴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에 대해서 문부과학성은 “급식에는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편식을 없애거나 올바른 식문화를 전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우유를 없애는 것은 당치도 않을뿐더러 그 밖의 식품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먹지 않는다고 하여 구성을 크게 바꾸는 것은 유감”이라며 독자적 식단 구성에 대한 반대의 의견을 강조하고 있다. 작년 10월에 2개 중학교에서 우유를 뺀 급식을 시작했다가 문부과학성으로부터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도를 받고나서 결국 우유를 넣는 급식으로 방침을 변경한 바 있다. 독자 급식으로의 방향 전환을 주장하는 지역과 문부과학성이 제시하는 의견이 어느 쪽도 틀린 것은 아닌 것 같다. 사실 학교 급식을 대하다 보면 명쾌한 해답을 찾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경우는 그래도 잔반이 적은데 비해 입맛에 맞지 않다 싶을 때는 상당량이 남게 된다. 그렇다고 억지로 먹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食育’이 전에 없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국가 기준 식단이든 지역 독자 식단이든 ‘올바른 식문화 형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가 같다는 전제하에서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도 그다지 나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인 교육이론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눈으로 보게 하고, 귀에 들려주고, 입으로 따라하게 하고, 쓰고, 만져서 느껴보게 하는 이른바 시청각적 방법을 모두 동원하는 것이 암기 위주의 단순 주입식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에 누구나 동의를 할 것이다. 호주의 학교는 판서와 교사들의 설명으로 이루어지는 평면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청각 교재를 사용한 입체 교육 방식이 정착되어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학습 동기 부여의 자발성을 가미한 흥미로운 교육 문화 도입을 검토중이다. 예민한 감성의 시기에는 누군가를 닮고 따라하고자 하는 흉내내기와 멘토링을 통해 성장한다는 점에 착안, 학생들의 교실에 멘토를 끌어들이자는 아이디어이다. 이 시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멘토는 누구일까. 매스컴과 인터넷의 영향으로 학생들은 유명 연예인들이 연기하는 영화 속의 주인공이나 또래들로부터 우상이 되고 있는 가수, 운동 선수 등을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바로 이들을 교실로 '모셔오자'는 발상이다. 그것도 학생들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속 주인공대로 옷을 입고, 주인공의 특징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멋지고 능력있게 교실에서 그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어린이들이 동경하는 해리포터를 자신의 역할 모델로 삼았다면 교복 대신에 우선 해리포터처럼 옷을 갖추어 입고 등교를 하는 것이다. 해리포터가 책이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갖가지 진기한 상황을 실제로 연출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해리포터라고 믿고 흉내내게 된다면 '모범생' 해리포터로서 선생님이 내주는 산수 문제쯤은 너끈히 풀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해리포터처럼 급우들의 관심을 한 몸으로 받으려면 매사 반짝반짝하는 창의력과 영특한 사고력을 키우는 내면 동기도 심어줄 것이다. 해리포터와 같은 명석한 두뇌회전을 흉내내려고 노력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최고의 집중력과 기량을 발휘한다면 평범한 학생이 학년말에는 '범생이'가 되어있을 지 누가 알 수 있으랴. 만약 스파이더 맨을 흉내내기로 했다면 영화에서 보았듯이 정의의 편에 서서 남을 돕되, 힘을 남용하여 약한 친구를 괴롭히거나 나쁜 일에 그 힘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가 인성 속에 내재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따분하고 지루한 수업시간을 참지 못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없을 때,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환상을 심어주는 영화나 만화 주인공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도록 하면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면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교육 심리학자들의 견해이다. 유치원생부터 교복을 입는 호주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날이 따로 있는데, 교복으로 상징되는 획일되고 규격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사복을 입는 날이면 학교 분위기는 활기를 띈다. 옷만 바꿔 입어도 자기만의 개성과 멋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평소보다 수업 시간이 재미있어 지고 밝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착안하여, 의복 등 외향을 변화시켜 멘토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예상치 않은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 심리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수업 방식은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흡인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활용해 볼 만하다는 견해이다. 예를 들어 지순한 사랑을 동경하는 사춘기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영화 의 두 주인공 청춘남녀를 중학교 교실에 끌어들이는 식이다. 호주는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고 아예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달리 학교생활이 따분하고 재미없으면 등교를 거부하거나 학업 성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라해도 교사나 부모조차 설득이 쉽지 않다. 이같은 멘토링 방식에 대해서는 특히 학부모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이다. 공연을 방불케하는 의상마련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자녀들이 자기가 맡은 역할에 몰두하여 적극적인 흉내내기를 할 때 옆에서 진지한 자세로 격려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준비물로 인해 번거롭고 성가시게 생각하거나 자녀들의 성과를 무심코 별 것 아니게 취급한다면 자칫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각자에게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1월 24일 연방 총선에서 승리한 케빈 러드 수상은 선거전 때 자신을 '교육 수상'이라고 칭하면서 교육계를 크게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국가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있으며, 모든 가치가 돈으로 평가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평한 성공의 기회가 되는 것은 교육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호주를 세계적인 교육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 첫 작업으로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교육 현장을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물갈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호주에서 대형 보드 앞에서 펜을 들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형적인 교실 풍경은 점차 사라져가고, 학생들 스스로가 수업 방식을 연출하면서 배우는 모습을 볼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12월 20일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능시험 이후의 대입 전형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내 현직교사 8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26일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했다. 또 탐구영역의 과목별 유불리 여부를 확인하고 내신과 수능에 비해 정시모집에서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이날 오후 서울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서울시내 진학지도 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정시모집 진학지도 길잡이' 설명회를 연다. ◇ 학생부 실질반영비율보다 등급간 점수차가 관건 = 올해 입시에서는 학생부 비중을 높인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3~5%에 그쳤던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20~30%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 고려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의 모의시험 결과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20~30% 적용하자 25%의 학생이 탈락한다는 결과가 나왔던 점을 감안,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내신 영향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러나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졌다 해도 '숫자놀음'에 불과할 수 있다. 실질반영비율보다는 등급간의 점수 차이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영향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상위권 대학들은 상위등급보다는 하위등급간 격차를 확대한다. 연세대는 1~5등급은 등급간에 0.5점 차이를 두고 5~9등급은 각 등급간 1~4점 차이를 둔다. 이처럼 상위 등급에서는 등급 간 격차를 미미하게 두고 하위등급에서는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중하위권 대학은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가 크고 등급이 내려갈수록 점수 차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이들 대학의 학생부 변별력을 감안하면 그 영향력이 상위권 대학에 비해 크다. ◇ 정시때 수능 영향력 가장 크다 = 올해 입시에서는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지고 수능의 영향력이 약화됐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정시모집에서는 모든 전형요소 중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의 경우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능 등급이 거의 똑같은 현실에 비춰 수능보다는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중하위권 대학은 수능 등급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다.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수능 등급이 변별력이 있어 영향력을 갖는다. ◇ 영역별 반영비율ㆍ가중치가 당락 영향 = 대학들은 수능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 가와 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다. 서울대는 자연계뿐 아니라 인문계에도 25%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고려대는 수리 나의 경우 1등급 200점, 2등급 194점이지만 3등급은 183점에 불과하다. 연세대는 자연계가 수리에 50% 가중치를 부여해 수리 1등급이 150점, 2등급은 144점을 부여하지만 3등급은 136.5점에 불과하다. 이처럼 상위권 대학은 대체로 수리 영역이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리영역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전체적으로 등급은 높은데 가중치 때문에 총점에서 뒤져 최종 합격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희망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분석해 가중치를 면밀히 살펴보고 반영 비중이 큰 영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 수능 영역별 등급간 점수 차이 주시해야 = 정시에서 대부분의 대학은 영역별 등급을 점수화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하므로 영역별 등급 점수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되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간의 등급점수 변화를 비교해야 한다. 같은 영역이라도 대학별로 등급간 점수 차이가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등급별 점수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연세대는 수리의 경우 1~2등급, 2~3등급 차이가 각각 4점, 5점이지만 고려대는 수리 나에서 6점, 11점으로 크게 벌어진다. ◇ 탐구영역의 유불리 당락 결정 = 언ㆍ수ㆍ외에 비해 탐구과목은 과목 선택과 지원학생 수에 따라 유불리가 커지는 영역이므로 반영과목 수와 Ⅱ과목의 반영 여부를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탐구과목을 4과목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서울교대 등 여러 대학이 있다. 연세대는 4과목의 성적을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3과목을 반영하고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 4번째 탐구과목을 활용한다. 동덕여대, 삼육대, 충남대가 2과목을 반영하고 다른 나머지 대학도 3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 대학은 건국대, 상명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15%, 고려대 14.2%, 숙명여대 14%, 한국외대 12%, 숭실대가 10% 등이다. 과학탐구 Ⅱ과목이 필수이거나 Ⅱ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연세대를 비롯해 울산대 의예과는 필수로 지정돼 있고 한양대, 단국대 의예과 및 치의예과 등은 과학탐구 Ⅱ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 언어ㆍ수리나 문제있다면 '2+1'이 대안 = 수능이 9등급제가 되면서 이전에 '2+1'(3개영역)체제를 고수했던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이 약화된 변별력을 보완하기 위해 '3+1'(4개영역)체제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2+1'체제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2+1'체제로 전형하는 대학이 있다. 인문계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국민대, 세종대, 명지대, 경기대, 한성대, 성신여대, 가톨릭대(가)군, 연고대 지방캠퍼스가 있다. 자연계에서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국민대, 세종대, 경기대, 한성대, 성신여대, 가톨릭대(가)군, 연고대 지방캠퍼스, 건양대(의학과), 관동대(의학과), 한림대(의예과), 덕성여대(약학과), 동덕여대(약학과), 삼육대(약학과) 등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경쟁률이 높아지면 합격선도 올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전략적으로 '2+1' 전형을 고수하기도 한다. 이 경우 '3+1'체제와 비슷한 수준의 대학보다 경쟁률이 더 치열해 합격선이 더 높게 형성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수능 경쟁력 높으면 '수능 우선선발' 노려야 = 많은 대학이 수능을 가장 믿을 수 있는 전형요소로 생각하므로 수능 경쟁력이 높은 학생들을 더 선호하게 된다. 학생부는 지역간, 학교간의 학력차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지고 논술도 변별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서울 가군, 수원 가군), 중앙대(서울, 안성) 등 여러 대학이 정원의 50%를 수능 100%로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경우 학교별로 수능 우선선발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확인해야 한다. 연세대는 수능 성적을 합산해 경쟁력이 인정되면 최종 합격으로 간주해 논술고사가 부여되지 않고 우선선발에서 탈락한 학생들만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부과하는 일반전형에 응시해 논술고사를 치른다. 반면 고려대는 일반전형에 응시한 뒤 일단 일괄적으로 논술고사를 치러야 한다. 내부적으로 수능 성적 우수자 순으로 50%를 우선 선발하지만 최종합격자 발표시에도 대학측에서 이를 명시하지 않는다. ◇ 수리 나형 지원이 78% = 학생들의 수리 가형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각해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도 수리 나로 시험을 치른 학생이 78%에 이를 정도였다. 수리 가형은 학습 부담이 큰 데 비해 수리 나형으로 지원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공부하고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의 자연계열을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고 수리 나로는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상당수 대학이 수리 가와 나를 동시에 반영한다. 또 일부 상위권 대학은 자연계열임에도 수리 나형의 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어 동국대는 15%, 숭실대 5%, 광운대 5%, 세종대 10% 등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 최상위권 논술 막판 영향력 =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수능 100%로 전형하는 군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게 형성되므로 논술을 철저히 준비해 두면 오히려 쉽게 합격할 수 있다. 논술은 학생부나 수능에 비해 실질반영률이 매우 낮지만 최상위권의 학생들은 수능과 학생부의 성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이들 논술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 한양대나 성균관대는 논술 실질반영률이 3~5%에 불과했지만 45%의 학생들이 이로 인해 당락이 바뀌기도 했다. 외형상 논술의 실질반영 비율이 낮게 나타나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수능과 학생부에서 동점자가 많은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논술이 변별력을 갖추어 당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려대는 수능 성적이 동점이면 논술 기준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분할모집시 특정 군에서 논술을 부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수능 등급은 약간 낮지만 논술에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은 논술을 부과하는 군에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논술의 실질반영 비율과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감안해 유불리를 점검해야 한다.
초임시절 제자들이 동문체육대회를 한다기에 초청받아 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명수(가명)를 만났다. 이제 제법 든든한 가장이 된 40대의 명수. 명수를 처음 본 것은 30여 년 전 초임지 시골학교에서였다. 언제나 말이 없고, 혼자 침묵으로 하루를 보내던 녀석이었다. 언제나 구부정한 어깨와 축 늘어진 두 팔, 누구와도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동공과 어디를 보는 지 알 수 없는 시선, 갈라진 손등에 영양실조에 걸려 항상 약했던 제자였다. 명수는 정신지체가 있어 보였다. 요즘 같으면 특수교육을 받으면 좋아졌겠지만 어디 그 시절이 그런 때였나. 50여 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씨름하다보면 명수는 방치됐고 수업 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그는 언제나 이방인이고 자유인이었다. 가정방문을 찾은 그의 집에서는 “명수의 담임선생님이 오셨다”는 말에 허둥대던 그의 어머니와 그 작은 집, 보잘 것 없는 세간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 후 명수를 만날 때마다 보듬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의 마음에 노크를 하는 것으로 명수에게 다가갔다. 이런 나의 행동에도 언제나 눈 한 번 주지 않던 명수였지만, 어느 날 책상 위에 놓여진 사탕 한 뭉치가 명수가 준 것임을 반 친구들이 알려줬을 때 그간 속 끓여왔던 그 무엇이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 드디어 명수가 내게 다가온 것이다. 여전히 시선은 바닥을 향하고 있었지만 서로의 일상을 묻고 답할 정도의 대화는 하는 사이가 됐다. 바로 그 명수가 이제 한 여자의 남편으로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내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시골에서 농사도 지으며 그렇게, 그렇게 살고 있다는 명수에게 한마디 건냈다. “애는 있어?” “선생님 애기가 있으면 좋겠는데 잘 안 생겨유.” 마음이 아팠다. 어릴 때 못 먹고 자란 것이 원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그 때 잘해주지 못한 것이 나무 안타까웠다.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는 내내 맑은 명수의 눈망울이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현장 교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차로 시범 시행됐던 교장공모제가 마무리됐다. 그리고 비록 몇 달 동안의 시행이었지만 당초 우려처럼 많은 부작용과 문제점이 드러났다. 잘못된 교육정책은 그 후유증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므로 문제점을 즉시 보완해야 한다. 교육의 특성상 즉각적인 피해는 나타나 측정할 수 없지만 서서히 그 피해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가기 때문이다. 무자격교장제 선진국 추세에 반해 교장공모제는 평교사나 일반인이 초ㆍ중ㆍ고교에서 교장이 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제도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통해 혁신적인 학교개혁으로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당해학교에 4년간 재직하면서 학교혁신 및 지역사회 발전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 대두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드러난 문제점을 몇 가지 지적하며 제도의 냉정한 평가와 재검토를 요구한다. 먼저 교장공모제 한다고 승진 경쟁·행정중심 풍토 해결되지 않는다. 현재 전국 국·공립학교는 9천 3개로 교장자리가 한정돼 있다. 교육부가 말하는 공모제를 통해 과열승진 풍토를 해결하자는 것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 과연 15년 교직경력의 공모교장이 리더십으로 교단의 질서를 유지시킬지 의문이다. 현행 승진제도의 자기연찬 및 발전, 그리고 교원으로서 성실한 근무의 동기유발 등 장점은 간과할 수 없는 제도이다. 오히려 교장공모제에 따른 후보자 난립으로 과열경쟁과 혼란, 소속 교원단체·학연·지연 등의 연줄과 이해집단으로 인한 교직사회의 분열 및 갈등 초래가 가중될 것으로 본다. 둘째 교장공모제 희망학교의 자율이 아닌 시도별 강제적인 할당제에 따른 밀어붙이기식 정책논리에 부작용이 많다. 교장공모제 희망학교는 일반학교와는 다른 학교경영 및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발전 프로젝트는 희망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학생,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적합한 학교장을 공모하게 한다. 그러므로 교장공모제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나 교육감이 아닌 학교구성원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함에도 이번에 시범 시행된 교장공모제 신청학교는 이 같은 과정을 무시한 상명하달식으로 이뤄졌다. 결국 몇몇 희망학교는 교장 희망자간의 상호비방과 인신공격, 그리고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사전 로비활동 등으로 평온한 교직사회에 새로운 불신을 낳았다. 셋째, 무자격 교장의 학교경영은 교육의 전문성을 훼손했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인 교장을 무자격자 중에서 공모한다는 것은 큰 잘못이다. 무자격자가 교장이 되면 교사 무자격자로 교사를 충원하고, 사립학교에 친인척 무자격자를 교장자리에 앉혀놔도 하자가 없다. 이 같은 무자격 교장은 우리나라 교원자격증제 전체가 파괴되는 논리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교직은 전문직이며 교원자격증은 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은 없던 자격증 제도도 만들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행 공모제의 무자격교장은 교직의 전문성은 무시하고, 교장·교사는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이 제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 넷째, 지연, 학연 등으로 교사의 인치인화, 학교의 정치장화가 됐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을 심사하므로 지난 학교장 공모에 몇몇 공모학교는 학교운영위원을 상대로 한 각종 로비의 후유증이 있었다고 한다. 현행 교장공모제도 하에서는 학연, 지연 등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학교가 정치판처럼 감정이 앞서는 사회로 변해갈 것이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총회 등의 심사·공모는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연구·연수에 대한 노력보다는 인기위주의 활동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다. 드러난 문제들 교육부가 책임져야 교장공모제는 문제가 있다면 당장 재고돼야 한다. 학교를 정치판으로 몰고 가는 것은 물론 교사들 간의 감정대결, 특정인을 위한 로비와 비정상적인 경쟁으로 학교는 더욱더 혼란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성 없는 교장에게 공교육정상화를 기대할 수는 더욱 없다. 무자격 교장공모제 실시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정부와 교육부에서 책임져야 한다. 학생들의 피해가 자명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이젠 냉정히 평가할 때라고 생각한다.
전홍택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 KDI 대회의실에서 ‘KDI 교사포럼’ 전국심포지엄을 개최 한다.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가 사회복지 차원의 직접적 재정지원보다 효과가 높다는 결과가 국제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영국의 심리학자의 인적자원개발 전문가인 에드워드 멜휘시 벌벡대 교수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태평양유아교육학회(PECERA) 국제세미나에서 ‘유아교육의 장기적 효과와 영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했다. 강연을 통해 멜휘시 교수는 “1997년부터 만 3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유아교육을 받는 집단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 집단에 비해 언어독해, 수리능력 면에서 성취도면에서 2개월정도 빠르다”며 “유아교육기관에 취원 했던 기간이 얼마나 되는가가 결국 초등학교 초반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멜휘시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한 명의 유아를 part-time로 유아교육기관에 다닐 수 있도록 2,500파운드를 지출하는 것은 가난한 부모의 수입을 1만7000파운드를 직접 지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정부는 멜휘시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2004년 기존 만 4세부터 주당 12.5시간 무상으로 지원하던 교육을 유아교육을 만 3세부터로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시간도 주당 15시간으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멜휘시 교수는 “결국 뇌발달률이 높은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는 나중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나타나는 효과와 같기 때문에 유아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정부의 유아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 이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현재 국가 인재 양성체계를 투자대비 교육효과가 가장 높은 유아교육을 포함한 교육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교육예산 대비 유아교육예산 10% 확보 ▲만 3, 4, 5세 100% 무상공교육 실현 ▲영육아 양질의 유아교육 보장 ▲‘유아학교’로 체제개편 ▲영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체제 정비 ▲선진형 영유아교사 양성체계 수립 ▲영유아교육 현장 정상화 등을 차기정부 7대과제로 제시했다.
얼마 전에 TV에 방영된 필리핀에서의 고려장 이야기는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면 분명 우리나라에 고려장이 존재했는가를 질문 받게 된다. ‘고려장’은 고려 시대에 늙고 병든 사람을 구덩이 속에 내버려두었다가 죽는 것을 기다려 장사를 지내는 풍습을 가리킨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부여와 고구려에 순장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순장은 영혼불멸사상에 의하여 임금이나 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각종 보물과 주인을 모시던 노비나 부하들을 함께 묻는 풍속을 말한다. 순장의 풍습을 계승해 고려에서 늙고 병든 사람을 버리는 고려장이 있었던 것처럼 전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나거나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외딴 곳에 버리는 일은 있었으나, 노인을 버렸다는 기록은 없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불효죄를 반역죄와 더불어 엄하게 처벌하였으므로 고려장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나 민간설화로 전하는 ‘기로전설(棄老傳說)’에 의하여 고려장이 사실이었던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다. ‘70이 된 할머니를 아들이 풍습대로 지게에 지고 산중에 버리고 돌아오려 했다. 이 때 함께 갔던 할머니의 손자가 그 지게를 다시 가져가려 하자 아버지가 의아스러워 그 까닭을 물었다. “얘야, 그 지게는 무엇 하려고 하느냐?” 그러자 소년이 대답했다. “다음에 아버지가 70이 되면 이 지게에 실어 내다 버릴 때 쓰려고요.” 아들의 대답에 깜짝 놀란 아버지는 깊이 깨달았다. “모든 것은 내가 한만큼 돌아오는 것이구나.” 그리하여 다시 노인을 지고 집으로 돌아와 정성을 다하여 모셨으며, 이후로 노인을 버리는 풍습이 없어졌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약 35년간 지배를 받았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대해 많은 욕심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무덤에 많은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무덤을 파헤치거나 손대는 것을 무서워했다. 일본 사람들은 깊은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해야 한국인들이 무덤을 팔까?” 오랜 생각 끝에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의 효도하는 마음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무덤의 주인공을 부모를 살아 묻어버린 나쁜 놈이라고 하는 것이야.” 일본 사람들의 생각은 한국인들의 노인을 공경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자극하였다. “저 놈의 무덤은 없애야 돼.” “맞아! 저 놈은 자기의 부모를 생매장시켰다면서.” 그리하여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무덤을 파헤치면서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가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고려장이란 애초에 우리나라에 없었던 것이며, 단지 일본인들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만들어 퍼트린 소문이라고 할 수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 등 수능 가채점 결과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연구사는 25일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원점수, 표준점수 등이 전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등급 구분점수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자칫 실제 점수와 큰 차이가 날 수 있어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서울시내 고교 진학담당 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진학지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당초 이 자리에서 올해 수능 등급 구분점수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을 동원, 수능 가채점 성적을 분석한 뒤 진학지도 차원에서 공식 성적발표 이전에 원점수 및 표준점수 최고점 등의 예측치를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예측치가 비교적 정확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교육당국이 사설 입시기관들처럼 수능 성적 예측치를 내놓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피할수는 없었다. 올해의 경우 수능 성적이 등급으로만 매겨지고 성적이 공식 발표되는 다음달 12일 전까지 수험생들은 자신의 등급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대입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등급 예측치라도 파악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난해 사례에 비춰 서울시교육청이 올해에도 '공신력있는' 예측치를 발표해 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진학지도지원단 교사들과 교육청 담당자들은 "자칫 예측치가 틀릴 경우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신동원 교사(휘문고)는 "진학지도 교사들이 모여 이미 성적 분석을 했기 때문에 등급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오차에 대한 위험성,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진학지도 설명회는 등급제로 바뀐 수능에 대한 고교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진학지도 정보를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남렬 연구사가 '2008 대입 정시모집 이해'라는 주제로, 서울외고 강병재 교사가 '정시전형 분석과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진학지도지원단 교사들이 개발한 '대입 정시전형 길잡이' 책자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 4년제 대학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다음달 13~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앞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한국외국어대 등 전국 57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해 대학별 입학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교수, 입학담당자, 재학생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직접 입학상담을 해주고 모집요강, 홍보책자 등을 무료로 배포한다. 대교협 진학정보센터는 현장에 상담부스 50개를 설치해 30개 고교에서 파견한 90명의 현직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직접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1대 1 맞춤 상담을 해주도록 할 계획이다. 상담 희망자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예약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박람회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박람회 입장료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학생 단체 관람객(교사 인솔) 1천원, 진학상담 인터넷 신청 관람객 1천원, 행사 당일 개인 및 일반 관람객 2천원이다.
선생님들 학교에서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 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충전이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교육청 단위별, 교과별로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연수와 연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23일(금) 15:30 수원교육청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단장 수일중온정실 교장)이 주관하는 '영어교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내용교수법(PCK) 연수'가 서호중학교 도서실에서열렸다. 이 날 연수에는 수원시내 중학교 영어교사 49명과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 8명이 참석하여 알찬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유계형(율전중 교사), 김영렬(대명고 교사), 이혜리(조원중 교사), 송혜련(서호중 교감) 연수 강사가 컨설팅을 맡았다. PCK란 Pedagogycal Content Knowledge(내용 교수법)의 약자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명품 수업을 교원이 만들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장학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
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라라고 한다. 우리학교는 지난 9월에 제천에서는 세 번째로 학교 안에 구강보건실이 생겼다. 제천시 보건소에서 보건복지부예산과 지방비 약 3천 7백여 만 원의 예산으로 교실 반 칸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여 운영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방문하여 예방 처치, 충치치료 및 구강 보건교육 실시, 개별 잇 솔질 교습과 구강 병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진료 후 진료기록부 기록 및 개인별 구강관리카드로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하므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학년 아동은 3월초 전체 아동 구강검사로 중점, 일반대상 아동을 확보하고 아동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학교구강보건실 운영과 가정에서의 구강 관리에 대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1대구치 4개 치아에 대한 무료 치아 홈 메우기 시술 및 추후관리와 법랑 질 형성부전 등 다발성 치아 우식 증 발병아동에 대한 무료 불소 겔 도포, 치아 홈 메우기를 시술한 아동에 대하여 정기(3~6개월)적으로 구강검사도 한다고 한다. 2, 3, 4, 5, 6학년 아동은 맹출 한 제1대구치에 대한 치아 홈 메우기 시술 및 씰런트가 탈락한 치아에 대한 재시술등의 추후 관리를 해주며 맹출 중인 치아의 잇 솔질 관리 지도, 충치발생치아 보유아동에 대한 충치 치료 권유(전화, 가정통신문 등), 치과 방문이 어려운 결손가정이나 불우아동의 충치 치료, 구강관리가 불량한 아동에 대하여 식이지도 및 잇 솔질 교육 등 개별적인 구강관리도 해준다. 빔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저학년과 고학년을 분류하여 적절한 교육도 실시하고 1교시 후 구강보건실에 제조해놓은 불소 통을 불소도우미가 각 교실에 분배하여 담임교사 지도아래 불소용액 양치도 하도록 하고 있다. 교직원들도 의사 선생님이 오는 날엔 줄을 서서 치아진료를 받고 있어 어린이와 교직원의 구강위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교육청 부설 대방중학교 미술영재원은 미술 선수학습에 의한 기량이 숙달된 학생이 아닌, 아직 미숙하더라도 참신하고 미술적 가능성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 교육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선수학습 여부보다 평소 학교의 미술수업에 적극적이며 발상이 뛰어나고 학습의지가 남다른 학생을 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술영재원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학생(소외계층)들의 학습 환경 배려와 의욕고취를 위하여 정원의 25% 내에서 우선 선발합니다.' 서울특별시 동작교육청부설 대방중학교 미술영재교육원의 학생선발방침이다. 이런 방침에 의해 선발되어 미술영재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11월 24일(토),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대방중학교 이선희교장(사진)은 '영재는 신이 내린 선물이다. 이 선물을 끝까지 고이 간직하여 앞으로 더 훌륭한 영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특히 대방중학교의 영재교육원은 강사의 2/3이가 대학교수로 구성되어 그 어느 영재교육원보다 우수한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자부한다. 훌륭한 강사진의 수업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수료생들 모두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직접 전달했다. 실제로 강사진은 대학교수가 대부분이며, 현직교사들 역시 입상경력이 풍부하고 현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영재교육원를 직접담당하고 있는 이승오교사도 풍부한 입상경력과 함께 현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에 출강도 하고 있다. 제대로 된 영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방중학교의 영재원을 수료한 학생들은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청 및 지역사회의 여러인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작품출품을 통해 교육감표창을 2명의 학생들이 받았으며, 담당교사인 이승오교사도 교육감 표창을 받아 한층더 의미가 깊었다. 소수정예의 영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향후에도 영재성을 충분히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교육에 참여했던 강사들의 이야기이다. 학부모들은 전시된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동안 영재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우리아이 작품이 가장 잘 된 것으로 보인다.'며 리포터에게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영재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영재교육은 더욱더 확대되어야 한다. 다만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는숙제는 계속 남아있다.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참 많은 세상이다. 하도 많다보니 우연만한 일은 그냥 흘려듣는 게 편하다. 이것저것 신경 쓰거나 알려고 하다가는 괜히 오지랖 넓다는 비아냥 듣기 쉽다. 그런데 너무 몰상식한 일이 벌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화도 내고 욕도 내뱉는다. 지난 23일, 도둑을 잡아야 할 경찰관이 오히려 절도용의자에게 훔칠 물건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는 토막뉴스가 나왔다. 내용인즉 서울 화곡동의 성인 오락실에서 기계 40여 대를 도난당했고, 그 기계가 인터넷을 통해 3천만 원에 팔린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추적 끝에 절도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들은 범행을 조사하다 용의자에게 범행 장소를 알려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오락실 바로 옆 지역을 관할하는 화곡지구대 소속 김모 경사였다.영업정지로 문 닫고 있는 오락실에 평소 알고 지내던 용의자를직접 데려가 범행장소를확인해줬다는 것이다. 속사정을 알기 어려운 게 세상살이지만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부인한다고 혐의가 다 벗겨지는 것도 아니다. 사업에 실패해 어려워하는 용의자에게 오락실의 위치를 가르쳐줬지만 자신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김모 경사의 말을 누가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어느 학교를 가든 선배들이 몇 없는 고참 교사가 되었다. 여행지를 기웃거리며 누구 못지않게 세상살이를 해온 것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그런데 경찰이 절도장소를 알려줬다는 뉴스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욕을 내뱉었다. 그렇다고 나이를 헛먹었다거나 아직도 교양이 부족한 탓이라고 내 자신을 질책하지도 않는다. 그게 바로 일반 서민들이 세상의 잘못을 몸으로 부정하는 방법이다. 같은 날, 경기도 일부 교장들의 ‘공짜 여행 망신살’이 인터넷에서 주요 뉴스거리였다. 내용인즉 경기도내 일부 학교장들이 외부 업체의 지원금 또는 학교 예산으로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와 교육자들의 도덕성 재무장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에 대한 얘기라면 구구절절 할 얘기가 많은 나도 교육계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 누가 볼까, 남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을까 어깨를 움츠린다. 괜히 죄인이 된 기분으로 그 사건이 빨리 잊혀지길 바란다. 화가 나는 것이야 참으면 되지만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막을 방법이 없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대부분은 자기 입맛에 맞춰 보태거나 줄이게 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종국에는 끼리끼리 논다거나 제 식구 감싸기라는 소리를 들으며 엉뚱한 이야깃거리로 전락하기 일쑤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있었다는 일을 그대로 옮겨본다. 초등학교 교장 10명과 교사 1명이 초등학생 단기 해외연수 운영업체로부터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100여만 원씩의 경비를 지원받아 외국여행을 다녀왔다가 경찰에 적발돼불구속 입건되었다. 문제는 이에 앞서 초등학교 교장 300여 명이 10차례에 걸쳐 그 당시 교육위원 부인이 대표로 있던 구호단체의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연수를 다녀와 눈총을 받았고, 초등학교 교장 13명은 여행사의 경비지원으로 금강산 관광을 다녀와 물의를 빚었으며, 지난 1월에는 중등학교 교장 7명이 중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일부 여행경비를 학교예산으로 충당해 말썽이 되었다는 것이다. 혹 그런 일은 있었더라도 땅덩어리 작은 나라에서 어느 일부지역에 국한되는 얘기라고 변명하기도 뭣하다. 어떤 일이든 자주 듣다보면 그렇게 보인다. 이런 얘기가 잊으려고 하면 튀어나오다보니 제돈 내고 해외여행 다녀오는 것도 의심받기 십상이다. 교육계의 실상을 일반인들이 알리 없다. 뉴스를 보고 내가 부도덕한 경찰에게 욕을 내뱉었듯 '여행 망신살'에 대한 얘기를 듣고 교육자를 욕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교육자는 일반인들보다 높은 도덕성과 사명감을 요구받는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니고 있어야 할 품성이자 인격이다. 학교같이 신용이 중요한 사회도 드물다. 작은 것이더라도 교육계 내에서 자주 잘못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이것저것 핑계를 대며 발뺌을 하면 밖에서 교육계의 얘기를 곧이곧대로 들으려 하지 않는다. 관리자는 학교의 책임자다.학생, 학부모, 교사, 동문, 지역사회가 믿음으로 같이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어느 학교의 관리자든 교육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면 소소한 것까지 모두 알고 있다.경력이나 위치도 존경받아야 마땅할 만큼 어른에 해당된다. 사명감에 불타는 젊은 교사들이 '어른들이 왜 이럴까?'로 고민하지 않게 해야 한다. 관리자들 때문에 교육자 전체가 욕먹는 일이 하루빨리 사라져야 교육발전이 앞당겨진다. 그놈의 돈이 뭔지 돈에 돌면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추한 꼴들이 다 돈 때문에 생긴 일이다. 돈이 아무리 좋은 것이더라도 탐하지 않아야 할 때도 있다. 세상살이 하면서 가끔은 ‘돈만 깨끗하면 다 깨끗하다’는 말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전북교총(회장·허기채)과 충남교총(회장·김승태)은 23일 오전 ‘학생수 기준 교원 배정에 반대’하는 해당 지역 교직원의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동안 서명에 참여한 교원들은 전북 473개 학교 1만 3558명과 충남 302개 학교 6086명이다. ◇두 지역서 1만 3558명 서명=양 교총은 “학급수에서 학생수 기준으로 교원 배정 방식을 변경할 경우 특별·광역시는 더 많은 교원을 배정받지만 소규모 학교가 많은 농산어촌 지역은 더 적게 배정받아 복식수업, 상치교사, 기간제 교사 증가 등으로, 도농간 교육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 교총은 “농산어촌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원 배정 기준을 적용하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교원 배정 기준을 서둘러 변경하지 말고 교육부, 교원단체, 교육청, 시도교육위원회, 교육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협의기구를 설치해, 교육구성원들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2009년부터 적용하자”고 주장했다. ◇교총 실태 조사=교총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교원 가배정안에 대한 소규모 학교 교원들의 우려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함안의 A초등학교는 “학생수 기준 교원 배정을 강행할 경우 농산어촌 지역의 모든 소규모 학교는 몇 년 이내에 통폐합돼 사라지고, 학교가 없어지면 인구마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서귀포시 B중학교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서 순회, 겸임교사가 많은데, 학생수 기준으로 교원을 배정할 경우 내년도 담임 배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부산의 C 여중은 “내년도 교사 두 명이 줄어들어 상치교사 문제가 심각하게 됐다”며 “학생수 기준의 교원 배정 방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서명부 전달’ 충돌=한편 23일 오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민원실에서 교총과 교육부 관계자들 간에 서명부 접수 여부를 두고 충돌이 있었다. 전북교총 허기채 회장과 이상덕 정책실장, 충남교총 이홍우 사무총장, 한국교총 백복순 정책본부장 등이 서명부를 전달하는 장면을 본지 사진기자가 취재하자 김 모 교원정책과장이 “초상권 침해”라며 서명부 접수를 거부했다고 교총 관계자들이 밝혔다. 학생수 기준 교원배정으로 인한 순회교사의 어려움, 교감 수 감축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김 과장은 도교육청 장학사에게 전화하고, 지도를 가져오게 하는 등의 행동으로 교총관계자들을 자극했다. 교총 관계자들이 일어서서 서명부를 전달하려하자 “일어서서 받아야 합니까?”로 맞서 양측간에 설전이 오갔다. 급기야 이상덕 정책실장이 상자 속의 서명부를 테이블에 뿌리고 퇴장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교총 관계자들은 “여론을 전달하기 위해 먼 곳에서 올라온 민원인들에게, 교육부 관료가 이렇게 고압적일 수 있느냐” “부총리를 대신해 민원을 접수하면서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접수를 거부할 수 있느냐”며 항의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서명부는 접수했고, 사진을 찍어 보도하려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지도와 데이터를 가져오게 한 것은 자료를 보고 설명하기 위해서 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