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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 1970년 칠판과 교과서만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에서 탈피, 다양한 교육자료를 수업에 활용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전국교육자료전이 올해로 42회째를 맞았다. 교육자료전은 한국교총이 창립 초기부터 전문직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추진해온 핵심 사업으로 교원들의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료전은 보고서 위주의 타 연구대회와는 달리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 실물 교육자료를 알리고 전시하는 국내의 유일무이한 전시회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매년 3000여명의 교원이 참가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2000여 작품을 선보이며 학교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교육의 질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칠판’과 ‘교과서’로 상징되던 교육은 이제 ‘스마트’와 ‘디지털 교과서’를 논하는 시대가 됐지만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 교육이 희망입니다’라는 올해 슬로건처럼 교육을 향한 교사의 열정과 땀방울만은 고스란히 교육자료전 출품작들에 남아 한국교육과 함께 성장해왔다.
교육자료전의 화두는 ‘스마트’ ○…‘가상현실’, ‘QR코드’, ‘3D’, ‘스마트러닝’, ‘디지털교과서’…. 올해 전국교육자료전의 화두는 단연 ‘스마트 교육’이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따라 첨단 기기나 최신 콘텐츠 제작 등을 활용한 우수한 교육 자료들이 대거 출품됐다. 직접 시연해보고 조작해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벌써 STEAM 교육 자료를!” ○…최신 교육 트렌드 반영도 빨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융합인재교육(STEAM)을 연구해 교육 자료를 개발한 교사들도 있었다. 박인아 서울 숭의중 교사의 ‘STEAM 기반 교육설계를 통한 스마트기기 창의․인성 국어 교수·학습자료’(국어)와 백종훈․김창호 양주백석중 교사의 ‘주택의 채광효율을 알아보기 위한 STEAM 교육자료’(실과(기술·가정))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체장애아도 성교육 필요해요” ○…영화 ‘도가니’로 아동 성범죄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은혜 용남초 교사가 ‘극놀이를 통해 배우는 정신지체학생의 활동 중심 성 자료’를 출품해 화제가 됐다. 정 교사는 “우리나라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성교육 자료가 전무해 특수 교사로서 꼭 교육자료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사의 작품은 주변의 특수 분야에 출품한 교사들 사이에서도 이슈였다. 송태성 전주은화학교 교감은 “우리 학교 역시 지난해 성폭력 사건을 겪어 정 교사의 교육자료를 보고 크게 공감했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섬세하게 만든 극놀이 교육자료를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도 선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아태지역 교장들 “So Amazing!” ○…12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2차 아태지역 교장리더십 아카데미’(주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Turgunov Bahrom 교장(Specialized Secondary School number66)과 인도네시아 Christian Pramudana 교장(Darma yudha school-초·중등통합학교)은 전국교육자료전에 출품된 대한민국 교원들의 작품을 돌아보며 연신 “Amazing Work!”를 외쳤다. 그들은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수업자료들은 처음 본다”며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놀랍고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아태지역 교장리더십 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아태지역 교장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성교육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한국 참가학교들에게 아태지역 학교와의 교류 및 자매결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도교육정보원장 자료전 참관 ○…이번 대회에는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돕는 시․도교육정보원장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선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장, 허봉규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장, 한헌상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이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 함께 자료전을 관람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6일 개막식 환영사에서 “역사 깊은 전국교육자료전을 통해 교총이 연구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도교육연구정보원과 시·도교총과 연계를 강화해 전국교육자료전을 현장 연구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관복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 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과 한국교총회장단, 시·도교총 회장단이 자료전을 찾았다.
◇국어(한문 포함) ▲박인아 숭의중 ▲ 박유란 계동초, 이현철 부림초 ▲ 양경화 원당초, 이수정․이미자 성당초 ▲ 정창훈 관천중 ◇도덕 ▲윤창섭․최종문․정은주 대전상대초 ▲노윤정 백제초 ◇사회 ▲ 최방글․정자영․임효진․김신영 대전노은초 ▲이수정 반송초, 최민정 길곡초 ▲김유리 진영금병초, 김동진 진영대창초 ▲이동우 전대초, 추대열 상록초, 이윤섭 삼봉초, 손권진 삼봉초 ▲우진석 양신초 ◇수학 ▲방성배 중원고, 최영진 서해고 ▲양서윤 동인천중, 조미영 만수여자중 ▲조일행 부윤초, 송기숙 각리초 ▲ 박동순․홍성균 원통초 ▲이성춘 쌍계초, 김소영 화개초 ▲김지혜․박승영 아산북수초, 오리온․신현진 모산초 ▲최정화 배방초, 심문숙 아산북수초 ▲여승현 대구수성초, 윤현철 대구매천초 ◇과학 ▲정해운 서울목운초 ▲김남숙 불로중 ▲김대성 인천연성초, 김해성 인천중앙초 ▲신광준 부계초 ▲전효금 대전용운초, 조현수 가수원초 ▲천지현 서상초, 권영복 남부초 ▲박웅․이정운 마산신월초 ▲정왕기 대구비산초 ▲이성현 염포초 ◇실과(기술․가정) ▲이영희 무학여자고, 홍정희 서울전자고, 조윤희 서울방송고 ▲김창호․백종훈 양주백석중 ▲정창민․김현읍 거제공업고 ◇체육 ▲윤지훈․박용선 오포초 ▲윤기종 외동초, 이수봉 화정초 ▲신희창 인주중 ▲정수식 학성초, 이동규 이화초, 이경민 주전초, 서승우 우정초 ◇음악 ▲이소윤 해솔초 ▲김재성 천전초, 공미영 옥종초 ▲박종각․배근범․김신표 대구신당초 ◇미술 ▲한현식 동인천중 ▲이영승․이명숙․김은영 갑천초금성분교장 ▲이규숙 울산초 ◇외국어 ▲이경미 인천은봉초 ▲탁인걸 신탄진초, 김정숙 새일초, 고재일 대전매봉초 ▲정해연 청일초 ▲장동진 도고초, 송성자 도고온천초 ◇특수교육 ▲김상호 한국우진학교 ▲김태정․박은영․이은진 원주청원학교 ▲정은혜 용남초 ▲강나루 영도초, 김홍란 사동초 ▲허민량 노화중앙초 교감 ◇유아교육․통합교과(초등) ▲황선이 부일초병설유치원, 김정아 시흥도원초병설유치원 ▲손수정 대교초병설유치원 ▲장지현․권혜옥 대전목양초병설유치원 ▲오치환 가례초, 김중회 외포초 ▲최선희 옥룡북초병설유치원, 곽정숙 순천왕조초병설유치원 ◇특별활동 및 재량활동 ▲배재영 서울구암초 교감 ▲윤상일․임성채․채규근 별망중 ▲이훈․김진호․황재인 인천부내초 ▲강신원 대전중원초, 이서연․남효승․최윤형 회덕초 ▲김외규 수산초, 권상윤 대감초 ▲남영지 소망초, 박윤수 성거초 ▲박미경 상안초, 이영주 호계초 ◇일반자료 ▲이재상 지곡초 ▲조성경 성원초, 김혜운 남춘천초, 김태영 봄내초 ▲이정아 창녕초, 김연화 아라초 ▲정충효․김택성 일운초 ※ 직함이 없는 경우는 교사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 영예의 대통령상은 ‘네트형 경쟁 활동의 수준별 지도를 위한 네트큐브(netcube) 개발’(체육)을 출품한 박훈영․이태호 경남 한려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우리 역사’(사회)를 선보인 이승철․정은영 광지원초 교사, 박세욱 양벌초 교사, 임현우 도수초 교사가 차지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훈영․이태호 교사의 작품에 대해 최고상 심사위원회는 “제작비용이 저렴해 일반화되기 쉬우면서도 좁은 공간을 활용해 스포츠 기술을 습득하고, 체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현장에서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실용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했다. 국무총리상은 QR코드, 최신 정보화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으면서도 영어, 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 제작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모국어로 학습할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여 수상작으로 뽑혔다.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 교육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3000여명의 교원이 제작한 2000여 작품 중 시․도 예선을 거친 14개 분야 204점이 본선 심사를 받았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1등급 68점, 2등급 68점, 3등급 68점이 선정됐다. 입상자 명단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 중순 이후 한국교총 전자도서실(lib.kfta.or.kr)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③ 경기 광남초등교 생계형 맞벌이 가정이 70%가 넘는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초청된 경기 광남초등교. 지난해에만 교과부장관 표창 4건, 교육감 표창 7건 등 화려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 매일 아침 경기 광남초등학교(교장 최상한)의 하루를 여는 것은 신나는 악기소리다. 각자 악기를 들고 자율 연습을 하는 아이들. 다른 학교 같으면 아침독서가 한창 진행될 시간이지만 광남초 아이들은 문화적 감성을 길러주는 악기 연습시간을 갖는다.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감성 발달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광남초는 지역적 특성화뿐 아니라 교육과정 조기 수립과 업무 적응을 위해 새로 부임한 교사에게는 보직을 주지 않는 등 짜임새 있는 교육으로 정평이 나있다. 매년 1월 교육과정 중심으로 부장교사를 임명하고 바로 연간 교육과정을 수립, 2월말이면 교육과정이 완성되기 때문에 체험활동과 블록타임 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 자율로 1년간 진행하는 ‘주제탐구 사이버 e-프로젝트 학습’은 이 학교 교육의 백미다. 교사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간단한 코멘트만 달아주는 역할만 할 뿐 모든 과정은 학생이 주도한다. 박광실 교사는 “매년 11월 학생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데, 70%정도의 학생이 1~2가지 프로젝트를 완성해낸다”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길러주는 데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경기농림진흥재단 지원으로 교내 2곳에 마련된 체험농장 또한 자랑거리다. 연중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관찰일기와 식물도감 만들기-4~6월, 반 대항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7월, 자매결연 마을 체험활동-9~10월, 농작물 직거래장터-11월)에 따라 학생들의 사회성, 관찰력, 민주성, 창의성이 골고루 자라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기영 학생(5학년)은 “올해 봄에 수박이 자라는 모습을 체험농장에서 처음 봤다”며 “평소 먹는 채소나 과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열린다. 학생과 학부모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예행연습이 필요 없는 추억의 게임들로 꾸며진다. 1학년 나유정 학생 학부모 나염주 씨는 “이제는 아이보다 오히려 제가 더 기대가 된다”며 “가족이 함께 땀 흘리며 게임을 한 후 이어지는 떡볶이 파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렇게 광남초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재미’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최상한 교장의 무슨 일이든 즐거워야 잘 된다는 방침 때문이다. 최 교장은 “학교가 즐거워야 더 잘해보려는 의지가 생기기 마련아니냐”며 “어려워 보이는 일도 재밌게 생각하고 하다보면 답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즐거움을 바탕으로 한 경영방침은 많은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정식 출판된 책 못지않은 수준 높은 영어교재를 비롯해, 맞춤형 악기 교재, 수준별 학습서 등 다양한 자체 교재를 제작해 학생들의 학력 역시 크게 향상됐다. 특히 영어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자가 1명에 불과할 정도다. 또한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응모, 여러 기관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농장체험을 비롯해 뉴스포츠 동아리 활동, 태권도 교육 등은 모두 외부 지원을 받아 실시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비리 사립학교 재단에 대해 시설개선비를 포함한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등 사학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민원발생, 감사처분, 행정상 의무이행 소홀, 경영평가 하위 사립학교 등을 '관리대상 사학'으로 분류해 집중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학에 대해서는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조사를 하고, 비리가 드러나면 시설개선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이사장 직무집행 정지 및 이사 취임승인 취소, 학급 감축 등 조치할 방침이다. 경영평가 등급, 법정 부담금 부담 실적 등 법적 의무 이행 실태도 주기적으로 공표해 법인 운영의 건전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사학기관 보조금 사업의 부당한 신청과 위법한 집행을 막기 위해 모든 보조금 사업을 신청 단계부터 철저히 검토하고, 위법 수의계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업집행계획서와 경쟁 입찰 근거서류를 사업집행 전에 제출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보조금을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위법하게 수의계약을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사업의 보조금을 환수하고, 모든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사립학교 교원 채용의 교육청 위탁, 사학 시설공사 외부 감시단 운영 방안도 사학 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고, 사학 지원·지도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사학 비리 근절대책 마련은 일부 사학 비리가 사학 기관은 물론 공교육 전체 신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도내에서는 사립인 평택 A고교 법인이 특정 업체와 공사 계획을 체결하고도 공개입찰을 한 것으로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도교육청에 의해 검찰에 수사의뢰됐다. 역시 사립인 평택 B고교는 학생 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교육청 지원금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는 등 일부 사립학교가 도교육청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갖가지 문제를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울산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교사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치원 교사는 4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는 80명 모집에 521명이 몰려 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특수 초등교사는 7명 모집에 166명이 원서를 내 2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교육청은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 1차 필기시험, 12월 10일 2차 논술시험, 내년 1월17일∼19일 3차 심층면접을 시행하고 내년 2월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광주교육감 재직 당시 인화학교 사건에 대한 사후 대처가 미흡했다는 시민단체 등의 지적을 받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안순일(66) 학교교육지원본부장(1급)을 의원면직 처리했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김관복 학교지원국장이 업무를 대행한다. 교과부는 다음주께 후임 본부장을 공모할 계획이며 공고, 응모,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임명까지 한달여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1조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자리다.
지난달 초안이 공개된 서울학생인권조례안이 학생 인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용이 일부 수정돼 서울시교육청으로 넘겨져 교육청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학생생활지도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한상희 건국대 교수)는 초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보완한 '서울학생인권조례안'을 지난주 교육청에 제출했다. 자문위원회는 곽노현 서울교육감(구속기소)이 검찰 조사를 받던 지난달 7일 교내 집회 허용, 두발ㆍ복장 자율화 등의 내용을 담은 초안을 공개한 이후 한달여간 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다. 교육청에 제출된 자문위의 학생인권조례안에는 제7조 1항에 `성적(性的) 지향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추가됐다. 이 조항은 서울교육청 안보다 '급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일부 종교계에서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자문위는 이와 관련 "현실적으로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학생이 있는데 학교가 '나 몰라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조례안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자문위가 제출한 조례안에는 제3조 3항에 있던 `학생의 인권은 교육의 목적상 필요한 경우에 학생이 제·개정에 참여한 학칙 등 학교 규정으로써 제한할 수 있다'는 구절이 아예 제외됐다. 자문위는 "헌법에 따르면 법률로써 학생 권리를 제한할 수는 있지만 조례는 법률이 아니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문위가 정비를 마친 학생인권조례안을 교육청으로 넘기면서 조례안을 언제 의회로 이송할지, 인권조례안에 최종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교육청 손에 달리게 됐다. 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최종안을 서울시의회에 넘기기에 앞서 내부·관련기관 의견 수렴, 법률 검토 등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서 곽 교육감이 구속기소되면서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은 임승빈 부교육감은 여러차례 "주요 정책 기조를 가급적 유지하되 사회적 파장과 찬반 논란이 심한 일부 과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진보 성향의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가 제출한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을 시의회로 이송했다. 시의회가 다음달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통과시키면 학생인권조례는 내년 3월부터 서울지역 초중고교에서 적용된다.
특수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관리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최근 교과부에 2008~2011년 일반·특수학교, 공립·사립학교, 인문·실업계 학교별 학내 성폭력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해당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교과부는 "우리 부에서 파악하고 있지 않은 자료"라며 16개 시도 및 초·중·고 학교급별로 구분된 학생 간 성폭력 현황만을 보내왔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최근 일반학교뿐만 아니라 특수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성 범죄가 도마 위에 오른 만큼 학교 형태를 구분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며 "교과부에서 당연히 파악하고 있으리라고 봤는데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각 시도·연도별 추세와 성폭력 저연령화에 주된 관심을 갖다 보니 특수학교 내 성폭력 현황을 따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역점 사업으로 지역별 거점고교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큰 틀의 윤곽이 드러났다. 도 교육청은 이 거점고 성패(成敗)에 전남 교육의 운명이 달렸다는 인식인 만큼 장만채 교육감이 전면에 나서는 등 힘을 싣고 있다. 장 교육감은 전날 중부권 협의회에 이어 18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서부권 협의회를 열었다. 장 교육감은 이날 학부모와 사회단체,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각 지역교육청 미래교육위원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거점고교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현 상황이 유지되면 10년후에는 학생이 없는 학교가 속출한다는 판단에서다. 현재도 학급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어 수준별 수업조차 못하는 학교가 적지 않다. 실제로 고등학생수는 현재 7만2천422여명에서 2020년에는 4만9천967명으로 31%가 자연 감소하고 전출입 감소율까지 더 하면 36.6%로 예측됐다. 특히 광주 인근의 나주(45.6%), 함평(56.7%), 장성 (40.5%), 담양(66.4%) 등은 40%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초등학교는 가급적 유지하되 고교는 평준화 지역을 제외한 농어촌 지역은 시군당 2~3개 정도로 재편한다는 복안이다. 학교 규모는 18학급에 학급당 학생수 32명선으로 전교생이 570명 선이다. 교육과정은 자율학교를 기본으로 수준별 교과교실제, 맞춤형 진학지도와 컨설팅 지원, 수준별 방과후 학습 및 개별 학력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학교장은 공모나 특별 임명되고 순환보직에서도 예외를 둬 학생, 학부모 등이 원하면 장기근속이 가능하다. 교사 초빙제와 성과상여금, 국외연수, 승진가점 등 파격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교원 확충과 행정실장 공모제 말고도 잔디운동장, 다목적실, 체육관, 기숙사, 교직원 사택 제공 등도 후생복지도 파격이다. 장 교육감은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청, 학교, 교직원 할 것이 모두가 나서야 하며 좋은 여건에서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매진할 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점고 육성이 구체화 되면 현재 160여개인 고교는 100개 정도로 대폭 줄게 된다.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18일 경기교총 회의실에서 ‘한·중 교원능력개발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제3회 한·중 교육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천진시교육학회대표단(단장 수염춘) 2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한국 측 주제발표에 나선 남정권 경기교총 부대변인(부천공고 교사)은 “한·중 두 나라의 우수한 교육정책과 제도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확대하자”며 학습연구년제와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선 대안을 함께 만들 것을 제안했다. 중국 측 주제발표를 맡은 양봉 북진구보유학교 교장은 보육학교 교사의 전문성 신장 방법에 관한 실제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매주 1회 전 교사가 모여 전문가 및 동료교원들 앞에서 강의를 하며 교수법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이 교사 전문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규 경기교총 회장은 “양국 교육계의 지혜 공유는 글로벌시대에 맞는 공교육 모델 발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수염춘 천진시교육학회 대표단장은 “이 발표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교육 노하우가 실질적으로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중 교육연구발표회는 지난 2008년 양국의 교육발전과 문화교류 약정서에 따라 매년 양 단체가 교대로 세미나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경기교총 외에도 서울교총이 2008년부터 대만 교원단체인 '대북시교사회'와 교류협정을 맺고 상호 방문활동을 전개하는 등 16개 시도교총은 외국의 교육기관 및 지자체와 자체 협약을 체결,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 3~6학년 학생들은요즘 일주일에 한 번 미술 선생님이 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10월 4일부터 양산초등학교에서는 미술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3~6학년 학생들의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도의 미술적 재능 뿐만 아니라, 많은 교육 경험을 가진 재원들이 지원을 하여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미술 강사는 2명이며 각각 3~6학년, 4~5학년의 수업을 전담하고 있다. 학생들은 더 깊고 넓은 수준의 배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교과 선생님의 등장으로 미술 교과에 대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어 매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미술 교과의 특성상 요구되었던, 그러나 지금까지 사교육에 의존하여 이루어졌던, 도제식 교육이 학교 수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 또한 관찰할 수 있었다. 평소 예체능 교과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전문성을 가진 교육을 해야할 필요성을 역설하던 양산초등학교 임동석 교장은 이미 체육 교과에서는 '체력 증진 강사', '음악 줄넘기 전문 강사', '무용 전문 강사'를, 음악 교과에서는 '국악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여느 학교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질 높은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담임 교사에게는 수업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에게는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임동석 교장의 평소 학교 경영 철학 중의 하나인 '공교육의 질 높이기'.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의 신념이 잘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술 전문 강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담임 교사들의 평소 학생들과 소통하며 유지해 온 '교수 방법'을 잘 결합한 팀 티칭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수업에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담임 교사들은 미술 강사와의 팀티칭 수업을 통하여 자기 연찬의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나아가 배우고 싶었던 미술 능력 또한 길러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어느 연수보다도 뜻 깊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경기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에는 요즘 민속놀이의 바람이 분다. 민속놀이의 열풍으로 교실에서도, 운동장에서도 질서와 정숙이 요구되었던 학교가 활기에 넘친다. 또한 양산 초등학교는 학급별 블록 타임의 실시로 쉬는 시간이 각자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하루 종일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교정에 울려퍼진다. 각 반 학생들에게 직접 굴렁쇠 수업을 실시한 임동석 교장은 수업 후에도 학생들이 민속놀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쉼터'라는 명목으로 잘 사용되지 않던 학교 뒤 공터를 '사방 치기', '달팽이'등을 할 수 있는 '민속 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다. 이를 위해 직접 공터에 놀이용 선을그려 놓고, 민속 놀이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안내를 해주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민속 놀이터'라며 블록 타임 수업 후의 20분 간의 쉬는 시간 뿐 아니라, 점심 시간, 방과 후 시간등을 이용하여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민속 놀이에 대하여 알게 될 뿐 아니라(智), 여럿이서 하는 놀이할 때의 양보와 협동하는 태도를 익히고(德), 교실에서 앉아서 휴식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실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어 노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체력도 증진할 수 있는(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아이들이 전통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고, 건전한 놀이 문화가 학교 전체에 정착되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효과적일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교사들 또한 "학생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민속 놀이에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임동석 교장의 실천하는 교육자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전했다.
10월18일 진위중·고등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평택교육지원청 119교육지원단 교육컨설팅사업의 일환사업으로 창의성교육 “액션러닝(강사 : PTIA Communication 임제현)”에 대한 교사들에 대한 연수가 정해관(도서관 및 기숙사)에서 있었다. 액션러닝은 소규모의 집단이 직면하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며, 그 학습을 통해 각 그룹 구성원은 물론 조직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학습팀을 구성하여 스폰서 또는 자기 자신이 꼭 해결하고자 하는 실존하는 과제를 팀 전체 또는 각자가 주체가 되어, 학습코치와 함께 정해진 시점까지 해결하거나 과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지식습득, 질문, 피드백, 그리고 성찰을 통하여 과제의 내용 측면과 과제 해결의 과정 측면을 학습하는 프로세스이다. 이에 액션러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습자들이 실제적 문제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질문, 성찰, 토론 그리고 액션을 취함으로서 실제 현장 기반의 실시간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상 변화가 무쌍하다. 사회변화 가운데 교육도 많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쌓여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그간 우리 교육은 수시로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그 속에서 많은 이들이 혼란을 거듭하며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전 국민이 교육 전문가'를 자처하는 우리 사회지만, 과연 우리 교육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이름 아래 이뤄지는 개혁과 혁신이 과연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일까? 수많은 의문이 쉬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영국의 교육 현실을 진단한 '위기의 학교'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진행된 영국의 교육개혁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졌는가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취재 보고서이다. 책은 1999년 9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연재됐던 탐사 보도 기사를 보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저자 닉 데이비스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는 많은 혼란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교육이 실패한 이유로 `가난'을 든다. 영국 교육에 침투한 '경쟁과 시장의 논리'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은 일류 학교를 선택하고, 이류나 삼류로 전락한 학교들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그러나 삼류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란 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가정환경이 안 되거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없거나, 다른 학교에서 문제아로 분류돼 퇴학당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 학생들과 함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삼류 학교들은 눈물겨운 노력을 해야 했지만, 결국 학생과 학교는 교육 시장에서 외면 받고 마지막에는 사회에서 도태되고 말았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나라의 경우도 고교선택제를 실시해도 좋은 학교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학교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남아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이같은 문제는 똑같은 과제를 남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정부의 정책과 높은 등록금에 힘입어 나날이 발전하는 사립학교에 비해 공립학교는 그 반대편에서 점점 더 나쁜 수렁으로 빠져 들어갔다. 이같은 경쟁체제 속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편법과 술수, 부정행위, 비상식적 행동 등이 난무한다. 이러한 사실의 추적 끝에 저자는 교육정책을 정치적 이해에 따라 희생시켜서는 안 되며, 사회 계층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간 불평등과 재정 투자 부족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황폐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가난한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불평등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런던대 교육연구대학원에서 연구 중인 옮긴이가 책머리에 언급한 우리 교육의 한 단면이 새삼 새롭게 다가온다. `부의 양극화에 따른 교육의 양극화'라는 중요한 문제는 정작 외면한 채 온 사회가 지엽적인 부분에만 매몰돼 있는 것은 아닌지…. 과연 우리 교육의 미래가 어떤 위험에 처해있는지, 정작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고 보다 다수가 혜택 받는 정책이 무엇인지 영국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지금 상당수의 전문계 학교나, 농어촌 학교에서는 교육하기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절반이 공부하는 전문계 고교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가? 그곳에 재학하는 아이들의 '희망과 미래는 무엇일까? 이 관심거리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한 학생 한 학생이 중요한데 이들에 대한 교육을 소홀히 하면 이는 앞으로 우리가 포기한 만큼의 큰짐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 경제동아리 학생 10명과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 10명은 10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충주시 칠금동소재 소공원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주 YWCA와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실제 물품의 구매와 판매를 통해 경제 관념을 익히기 위한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쓰는 어린이 녹색나눔장터 마당 행사였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경제멘토로 참여했던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를 하였고, 비즈쿨 창업동아리인 네일아트, 공정무역 새싹기업 동아리, 천연비누 버블팝 동아리가 행사에 참가하여 행사를 돋보이게 하였다. 초등학생들에게 경제에 대한 실전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충주상고 경제동아리와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에게 감사하다며 충주YWCA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에 앞으로도 충주상고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좋겠고, 너무 열심히 행사진행을 도와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타타대우상용차-창의재단, 삼성화재와 잇따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교과부는 17일 타타대우상용차㈜,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사진 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대우는 전북 교육의 파트너로 다양한 교육기부를 하게 된다. 전북의 33개 특성화고(학생 14391명)와 2개의 마이스터고(960명) 학생에게 우선 채용의 기회를 주고 현장 중심 인턴십 과정을 운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교사 대상 연수, 교장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과 중․고교생을 위한 이공계 진로 연계․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과학 창의재단은 타타대우의 교육기부가 학교현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8일에는 삼성화재와 MOU(사진 아래)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교육 및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교과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학교를 방문해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는 ‘찾아가는 애니카 교실’, 전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방과후학교와 연계한 경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학생들의 음주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학교 내 주류 반입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사진)은 18일 학교장과 대학총장이 인정하는 교육적 목적 외에는 초·중·고교 및 대학을 포함한 학교 내에 주류 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주류를 학내에 반입했다가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고 의원은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문화로 청소년 최초 음주 평균연령이 만 14세이고, 청소년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손실이 약 12조원에 이른다”면서 “미국의 경우 학교와 교사들이 적극 나서 학교 행사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강력한 정책을 펼쳐 청소년 음주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학 내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 뿐 아니라 청소년을 음주 폐혜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광주교대, 부산교대와 ‘교원양성대학교 구조개혁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4일 교과부는 9개 교원양성대학교와 구조개혁 MOU를 체결했지만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는 내부반발로 불참했었다. 그러나 교과부가 MOU 불참 대학에 정원감축 등 제재조치를 밝히자 부산교대와 광주교대도 지난 12~13일 학내합의를 도출해 구조개혁에 동참하기로 했다. MOU 내용은 교원양성대학과 맺은 것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이날 심의를 통해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학'으로 지정된 부산교대를 지정 유예시키기로 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모든 교원양성대학이 구조개혁에 앞장서 주신 것은 대학사회에 주는 의미가 대단히 크다”며 “교육대학 사례가 다른 국립대에도 확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교대총장협의회장)은 “교대는 그간 특수‘차별’목적 대학에 가까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교원양성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 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은 “학내 많은 진통이 있었던 만큼 더 노력해 우수한 교원양성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