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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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지적인 능력을 우리는 보통 지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지능을 판단하는 연구를 위해 많은 동서양의 학자들은 현재까지 1세기 넘도록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능력의 가능성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한 각종검사가 연구되고 발표되고 있으나, 검사도구 마다 검사시 아이들의 정서나 환경의 변화와 사고의 유형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오는 단점을 있어 그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이 환경과 정서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의 지능을 정확히 측정해 보는 도구가 없을까? 항상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치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지문을 통해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파악하는 방법이 연구되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다.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가장 먼저IQ(Inteligence Quotient)가 등장하면서 IQ지수가 높은 사람은 대체로 성적이 우수하다는 편향된 의식이 때문에 지수가 낮은 사람 일부는 자신감이 상실되는 경우도 있었다. 또 제3자로부터 편견에 대상이 되었던 시대도 없었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IQ지수가 높은 사람이 예체능을 비록한 다방면에서 IQ지수가 낮은 사람보다 모두 우수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감각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월등한 사람에게는 IQ 못지 않게 감성지수EQ(Emotional Inteligence)가 높다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면서, 사람을 평가 할 때 IQ만으로는 문제가 있음을 반증했다. 다시 말해서 IQ의 문제점에서 비롯된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이제 EQ에 이어 또 다른 이론이 등장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바로 지문으로 검증된 다중지능 FQ(Fingeprint Quotient.지문지수)로 이 이론은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교수 아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박사에 의해 최초 연구되었다 한다. 가드너 교수는 인간의 지능을 지문을 통해 언어지능, 논리수리지능, 음악지능, 지체운동지능, 공간입체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이해지능 등을 과학적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아울러 유전학자인 히르슈와 슈바이처 박사도 진피층 혈관신 경계의 배열 규칙에 따라 혈관의 신경 계통이 손바닥과 손가락을 형성하며, 지문은 수정 후 3개월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5개월경에 완성되며, 이렇게 형성된 지문은 사람의 인격적 특징과 필연적으로 관계가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신체의 일부를 보고 적성과 재능은 물론 아이들의 성향과 기질을 사전에 파악하여 거기에 맞는 맞춤식교육으로 특기와 적성이 계발되기를 자녀를 기르는 모든 부모는 물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리키는 모든 교사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그동안 수많은 교육에 관한 도구와 연구자료들이 발표되었는데 근래에 본인이 살펴본 자료 중에서 지문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니 교육활동에 참고해 보면 좋겠다. 본 내용은 ‘내 아이의 지문에 미래가 숨어 있다’라는 도서이고, 박선의 선생님이 지은 책이다. 단 이 내용을 보면서 유의할 점은 지문의 성향을 안다고 해서 아이의 미래를 단정지어서는 안되며, 다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보고 수준에 맞는 적합한 맞춤식 교육방법을 찾아보는데 있다고 하겠다. 그럼 다중지능 즉 지문을 통해 아이들의 적성과 기질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왼손 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왼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다중지능은 어떤 영역으로 나우어 지는지 엄지의 3대 문형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별 차이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첫째, 엄지의 모양이 호형문일 경우(분포5%) 대인관계는 피동적이고 비교적 열정적이지 못하며, 일하는 스타일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편이다. 가치관은 정확하고 실리주의적인 동시에 비경쟁적이며 성격은 안정적이며 규법적인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둘째, 엄지의 모양이 정기문(기형문)일 경우(분포62%) 대인관계는 자유스럽고 단체활동을 선호하며, 일하는 스타일은 자유스러우며 억압을 싫어하는 편이다. 가치관은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며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편이며, 성격은 낭만적이고 열정적이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셋째, 엄지의 모양이 두형문일 경우(분포33%) 대인관계는 어떤 일에 대해 주도적이고 결과를 중시하며 이성적으로 사고하며, 일하는 스타일은 효율을 중시하고 결과에 대한 요구를 한다. 가치관은 노력하는 성향이고 성취감을 추구하며, 성격은 엄격하고 고집스러우며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라고 한다
조선일보사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과학기술부,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 전국의 1만여 개 일선 초·중·고교 선생님들이 좋은 수업을 위해 스스로 공부·연구할 수 있게 '교사 연수'를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선생님들에 대한 투자로 공교육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upgrade)시키자는 취지라고 하니 얼마나 바람직하고 옳은 일인가. 이는 교과모임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에게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해외 연수를 원하는 선생님들에게는 외국의 교육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하니 더 이상 선생님에게는 바랄 것이 없을 정도이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이나 사회단체 등의 참여로 진행되는데 특정한 교과 연구 모임을 지원해도 좋고,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희망하는 교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삶의 기억에서 소중했던 선생님, 우리 자녀들의 삶에서도 여전히 소중한 선생님….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은 교단에 선 우리 선생님들에게 꿈과 열정을 되찾아 주자는 것이니 얼마나 바라고 원하던 것이란 말인가. 나는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번 대전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나 한교닷컴에 올린 일이 있다. 2~30여 년 전에도 특기적성교육이 있었다. 나도 방학 때가 되면 당연히 학생교육을 위해 2주나 3주를 열성을 다 하여 지도하였다. 그 당시에는 특별히 수익자 부담의 수강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학생지도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서예를 잘 지도하시는 선생님, 그리기 지도를 잘 하시는 선생님, 축구지도를 잘하는 선생님, 독서지도를 잘 하는 선생님 등 선생님들의 특기나 적성에 맞는 전공과목에 따라 그야말로 열정을 가지고 평소 방과 후 지도는 물론 방학 때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지도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근래에는 어떠한가 수익자 부담으로 교육비를 받으면서 하라고 하여도 하지를 않는다. 무엇 때문에 그럴까? 이는 학교생활이 학생지도를 하는 것 보다는 의외로 엉뚱한 것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빼앗겨 버리기 때문에 잡무에 시달려서 지도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이유는 학생지도에 대한 의욕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교사는 긍지와 보람을 먹으며 산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교사들의 비행을 언론을 통해 침소봉대하여 국민들에게 파렴치범이나 치졸한 인간으로 인식되도록 몰아붙였기 때문에 교단에서 권위가 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사의 권위가 교단에서 실추하면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권위를 실추한 교사는 의욕을 상실하게 되고, 의욕을 상실한 교사는 모든 일에 신명나게 일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10여 년 전에 특별활동을 하려고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활동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만화그리기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나도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그룹전에 여러 번 전시회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만화 그리기는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아이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알아야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아이들에게 만화를 보고 그대로 그리라는 식의 형태로는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 할 수 없이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만화창작그리기 과정을 다니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었다. 만화과정을 배울 수 있는 곳을 탐문해 보니 다행히 배제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만화가 백준기 교수님이 지도해 주시는 만화창작과정이 있었다. 그 당시에 나의 입장은 학생교육 보다는 승진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절실한 상태였지만 나는 만화과정에 등록을 하기로 하였다. 승진도 중요하지만 우리 반 아이들을 모른 체 하고 팽개쳐 둘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1주일에 2회씩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1년의 과정을 다니게 되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아이들 교육에 임했던 일이 생각이 난다. 그 당시에는 연수비 지원이 없었다. 지금도 연수비는 정해진 연수기관에서 연수를 받지 않으면 본인이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여기에 투자하는 시간과 경비와 노력은 학생교육을 위한 것이었지만 어느 누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고스란히 자기가 부담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조선일보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육과학기술부 그리고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선생님이 희망이다’라는 캠페인으로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 주려는 선생님들을 배려해 주는 이 운동은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이란 말인가. 교과동아리 모임을 조직하고 기획하여 학생교육을 위해 지원을 신청을 하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고 하니 그야말로 선생님에게 희망과 열정을 불어넣는 훌륭한 캠페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배고프고 어려울 때 우리 선배님들은 조국의 먼 훗날을 위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교단을 지켰던 것을 우리는 보아왔다. 배고프고 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교육은 온전히 ‘선생님’들의 몫이었다. 교육입국 소명하나로 사는 선생님들이 인재를 길렀고, 그들이 대한민국을 일으켰다. 대한민국의 기적은 선생님들이 만든 것이다. 스러져 가는 우리 교육, 부실한 공교육, 의욕을 상실한 선생님들께 이 희망의 불꽃이 다시 활활 지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아이들 경제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키라는 말이 있다. 어릴 때의 습관이 어른이 돼서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많은 가정에선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면 그 쓰임을 기록하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예로 용돈을 주면 적금을 한다든가, 용돈 기입장을 만들어 수입과 지출의 관계를 알게 한다. 하지만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부모에 대한 투자를 교육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은미성(44) 씨는 고등학생인 아들과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딸을 두고 있다. 미성 씨 부부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한 가지 경제 교육만은 철저히 시켰다. 먼저 부모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이 되면 꼭 기억하여 챙기라는 교육을 시켰다. 엄마 아빠 생일이 되면 꼭 선물을 하게 했다. 결혼기념일에도 마찬가지이다. 며칠 전 생일 땐 미성 씨는 아들에게 1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 딸에게는 5만원을 받았다. “엄마, 엄마가 마음에 드는 것 사세요.” 미성 씨 아들과 딸은 어릴 때부터 받은 교육 탓인지 해마다 그동안 받은 용돈을 조금씩 모아서 부모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릴 땐 주로 작은 선물이었지만 요즘엔 아이들이 부모의 마음에 꼭 맡는 선물을 살 수가 없어 현금으로 준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 지들밖에 모르잖아요. 부모들은 지들 생일 때건 무슨 날만 되면 다 챙기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안 그래요. 그럼 우리가 늙고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더 안 할 거 아녜요." 미성 씨는 아이들이 아빠 엄마의 기념일을 챙기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용돈을 절약한다며 대견해했다. “사실 아이들이 엄마 아빠한테 무얼 주었냐가 중요한 건 아니거든요.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고 챙기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어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부모의 기념일 같은 건 꼭 챙기는 것 말예요.” 부모에게 선물을 하고, 부모의 기념일을 챙기고 편지를 쓰고 하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종의 행위이다. 그런데 우린 가끔 이런 일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한 것에 대해 미성 씨는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한다. “어른들도 생각을 잘 해야 해요. 무슨무슨 기념일이 되면 아이들이 선물을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마음에 안 드는 선물을 사기도 하고 그래요. 적은 돈으로 부모 마음에 맞는 선물을 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때 싫은 내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안 돼요. 특히 니가 무슨 돈이 있어서 이런 걸 사오냐 하는 말도 하면 안 돼요. 몇 번 그러다 보면 돈이 없다고, 엄마 아빠가 좋아하지 않아서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나중엔 그만 두어버려요.” 무슨 날을 챙긴다는 것은 마음이다. 마음이 있기에 챙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다. 간혹 아이들에게 집에 가서 ‘부모님 어깨를 안마해드려라.’ ‘마음편지를 써서 드려보라.’ 하면 대다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한다 한다. ‘갑자기 안 하던 짓 한다고 뭐라구 그래요.’ ‘징그럽다고 말해요. 그리고 평소 하던대로 살라고 하며 이상하게 봐요.’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있지만 그 버릇이라는 것도 결국은 아이들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어른들이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아이들의 작은 마음을 받아드릴 준비를 하고 아이들의 행동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행동을 하게 하면 그 아이들은 어른이 돼서도 부모를 나 몰라라 하지는 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미성 씨의 마지막 말은 가정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요! 받을 줄만 아는 아이들로 키워선 안 돼요. 베풀 줄도 아는 사람으로 가르쳐야 해요.”
“너는 여자 애가 왜 그렇게 덤벙대니?” “여자답게 얌전히 좀 있어.” “남자 애가 저렇게 수다스러워서야, 원.” “남자가 그렇게 소심하고 눈물이나 흘리면 되나.” 집에서나 학교에서 한 번쯤 들어봤던 소리다. 많은 어른들은 무의식중에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며 종종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무엇이 남자답고 무엇이 여자다울까? 생각해보면 이말 속에는 남자는 씩씩하고 용감해야 하고 작은 일에 눈물을 보여선 안 되고, 여자는 조신하고 얌전하며 고분고분 순종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내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말을 자주 듣고 자란 아이들은 어른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게 된다. 그러나 결국엔 사회에서 정해놓은 ‘여자다운’ 여성, ‘남성다운’ 남성이 되어가게 되어 자연스럽게 남녀의 사회적 역할을 구분 짓게 한다. 그렇다면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에 여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부분 수긍하는 반응을 보인다. 며칠 전 아직 서른이 안 된 여성 동료에게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동료는 ‘그거 좋지 않아요? 여자가 여자다우면 좋잖아요.’ 하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한 적이 있다. 그래서 다시 이렇게 물었다.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속엔 여성이 순종하기를 기대하는 옛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면 어떡하겠느냐고. 했더니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한다. 뭘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인지 모르지만 말이다. 텔레비전과 컴퓨터게임 속의 남성과 여성의 모습 언제부턴가 '양성평등'이라는 말은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일부 단체에선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짓기 공모도 하고, 일부는 남녀의 불평등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식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근래 들어 여러 면에서 남녀 간의 차별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남녀의 모습은 고정화된 모습으로 나타남을 볼 수 있다. 한 예로, 텔레비전 속에 그려진 남녀의 역할과 모습을 보자. 남자는 강하고 단호하고 명령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에 비해 여성은 연약하고 순종적이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역할로 주로 등장함을 볼 수 있다. 컴퓨터 게임 속의 주인공들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게임 속의 남나 주인공은 무기와 갑옷 등으로 중무장하거나 중세 유럽 기사들이 입었던 옷을 입고 있다. 또한 군복을 입고 잘 발달된 근육을 자랑하며 용감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여자 주인공의 모습은 어떨까. 대체로 비키니 수영복 같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다. 몸매가 잘 드러나는, 윗옷은 속옷 같고 아래옷은 아주 짧은 치마나 수영복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연중에 가상공간인 게임 속에서도 남녀 간의 성역할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는 성공할 수 없다? 키 169센티미터, 몸무게 95킬로그램 눈을 감아야 친할 수 있는 여자 인기 가수 립싱크, 대신 노래 부르는 얼굴 없는 가수 어느 날 이런 여자가 사라진다. 그리고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무도 몰라보는 모습으로. 이렇게 말이다. 키 169센티미터, 몸무게 48킬로그램 혜성같이 나타난 신인 가수 여자 스타들의 꿈, 화장품 광고모델 영화 의 주인공 '한나' 모습이다.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는 성형 수술 후 ‘한나’에서 늘씬하고 예쁜 ‘제니’가 된다. 사람들은 열광한다. 한나가 제니가 된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 성형을 하고 살을 뺏기 때문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한나’는 살을 빼고 성형수술을 통해 모두가 바라보는 존재가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 영화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의외로 비애감에 눈물을 흘렸다는 이가 많다. 자신의 얼굴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고생들은 영화를 재미있게 봤으면서도 씁쓸한 마음을 가눌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어쩌면 이 영화는 우리 사회의 외모 열풍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예쁘고 날씬하지 않으며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대접받을 수 없는 우리들의 또 다른 자화상이 ‘미녀는 괴로워’에 투영되었을 것이다. 좋은 사람, 행복한 개인을 만들려는 생각이 양성 평등 그러면 어떤 것이 양성평등일까. 한때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을 했고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권인숙은 란 책에서 양성 평등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양성 평등이란 좋은 사람, 행복한 개인을 만들려는 생각이다. 여자는, 혹은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 그리고 자신을 편안하게 바라보고, 자유롭게 열린 마음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생각이 양성평등이다.” 는 총 다섯 마당으로 이루어졌다. 엄마가 어린 딸에게 이야기하듯이 들려주고 있는 이 책에는 ‘여자와 남자, 정말 다를까요?’, ‘일상에서 숨어 있는 남녀 차별’, ‘예쁜 여자가 성공하나?’ 등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의 남녀간의 차별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넷째, 다섯째 마당에선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양성 평등의 모습’과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성과 성폭력, 바르게 알아요.’를 통해 아이들이 폭력의 위험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감하면서 실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엄마와 아빠랑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함께 책을 읽다보면 양성평등이란 것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이기 때문에 갇혀 있는 사람마다의 개성이나 능력, 역할을 자유롭게 열어 주기 위함이라는 알게 된다. 서로를 인정하고 다른 것을 존중한다는 것, 이것이 이 책에서 저자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고 의미이다.
학교의 업무는 밖에서 볼 때 학생만 가르치는 것처럼 보일수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의외로 여러 가지 일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일본에도 학부모들이 급식비를 체납하는 바람에 해당 행정 기관은 골치를 앓고 있다. 그런데, 바람이 찬 2월 중순의 아침임에도, 학부모들이 모였다. 한달에 한번 급식 비용을 수금하는 일이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립 사가미중학교로 모인 보호자 약 40명에게, 후지무라 교장 선생님이「지금까지 순조롭게 모이고 있습니다. 3학년은 이번이 마지막 수금입니다. 춥습니다만,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를 하였다. 2, 3명씩에 나뉘인 보호자가 각 교실 앞의 복도에서 등교하는 학생에게서 현금이 든 봉트를 받은 후 내용을 확인하고, 명부에 0표시를 하고, 학생에게 영수증을 건넨다. 「추워」, 「△△너, 커졌네」등 학생들에게 말을 걸고, 수금하는 틈을 내어 담임 교사로부터 아이들의 최근 상황을 듣기도 한다. 500명이 넘는 학생의 급식 비용은 회의실에서 PTA의 학년위원이 교원과 함께 집계한다. 1000엔 짜리 지폐의 매수를 세고, 동전을 모은다 2005년도에는 계좌인출을 하게 하였으나 체납액은 약 90만엔으이나 되었다. 익명성때문인지 미납하는 숫자가 늘어났다. 이에 학교가 PTA를 통해 보호자에게 징수를 해주도록 요청하여, 작년도부터는 보호자가 매달 1회 징수하는 날에 교대로 학교에 와 수금업무를 담당하기로 하여 전원이 년간 1회는 참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로 징수율은 100% 가깝다는 것이다. 보호자에게는 당초「계좌인출하는 것이 편리한데도」,「아이에게 돈을 갖게 하는 것은 문제 발생 소지가 있다」라고 하는 견해도 있었다. 당번을 끝낸 학부모는 발 빠르게 직장을 향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으로, 좀처럼 학교에 오시지 않은 보호자가, 평소의 아이의 상황을 볼 수 있는다고 하는 이점도 있다고 한다. 수금 봉투에는 매달의 영수인을 찍지 않도록 하는 등, 체납하고 있는 아이를 다른 학생들이 모르는 것 같은 배려도 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이웃의 초등학교에도 퍼지고 있다.
“딱딱하고 낯선 소재인 수석교사를 설명하자니 다들 따분해 할 것 같았어요. 고민스레 멍하니 앉아있는데 학교도서실 벽에 NEIS를 홍보하는 만화 걸개그림이 보이더군요. 아! 이거야 했죠.” 김포제일고 남정권(47․전자) 수석교사는 지난주 월례 교직원연수 때 3페이지짜리 만화로 본인을 소개했다. 처음 도입되는 제도를 짧고 친밀하게 전달하는 매체로 만화를 선택한 것. 한양대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의 개성이 묻어난 셈이다. ‘수석교사란’ ‘수석교사의 역할’ ‘수석교사의 도움’을 부제로 각 장마다 두 명의 여교사가 대화를 통해 해당 정보를 알리는 형식이다. 2학년 제자의 솜씨를 상품권과 맞바꿨다. 생뚱맞은 만화자료에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던 교사들도 이내 “음~아이디어 좋은데” “근데 여교사를 너무 예쁘게 그린 거 아냐” 품평을 늘어놓는다. 남 수석교사는 “만화를 이용한 5분간의 짧은 연수, 반응은 좋았다”며 “앞으로도 연수자료를 모두 만화로 구성해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책으로 엮을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3월 한 달, 남 수석교사는 6명의 신임․기간제 교사에게 4주 코스의 맞춤형 적응지도에 나섰다. 해당 교사와 부서장에게 일일이 물어 발등의 불인 기안 작성, 수업지도안 설계, 수행평가법, 시험문제 출제 노하우를 전수키로 한 것. 4월부터는 동영상 연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수업 때문에 서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다. 남 수석교사는 “학급경영, 교육 관계법령, 수업자료 제작기법 등을 UCC동영상처럼 만들어 교직원 커뮤니티 블로그에 올려 편한 시간에 활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교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논문도 함께 쓸 계획을 갖고 있다.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한 △ISD 자료․교수 설계(4월) △블로그 활용수업 설계․제작(6월) △체제적 ICT 수업 설계․제작(9월) △혼합형 학습설계․자료제작(10월) △팀기반 학습설계(12월) 등에도 온․오프라인 연수를 다양하게 진행할 생각이다. 주당시수가 15시간이라 연수, 연구, 자료제작에 퇴근시간이 9시로 늦춰진 그. 10년간 도교육청 강사로, 7년간 대학 강의로 바빴던 남 수석교사는 요즘 교사들과의 만남에 바쁘다. “능력이 다가 아니에요. 무엇보다 신뢰를 얻어야 하고,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그. 수석교사로서 먼저 찾고, 낮추고, 함께 하겠다는 포부다.
우리 서령고 1학년 학급반장 8명이 3월 19일부터 3월 21일까지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444번지에 소재한 충무교육원에서 2박3일간 충무 리더십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충무 리더십 과정은 충남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충무공 정신 계승과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을 위해 실시하는 지도자 과정 연수이다. 충무교육원은 1974년에 개원한 이래 30여 년 간 충무공을 비롯한 성현들의 충효정신을 이어 받아 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약 18만명을 교육함으로써 충남교육의 정신적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알차게 수행하고 있다. 2008년도에는 충남교육지표인 "미래 향한 힘찬 도약, 사랑받는 충남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중 · 고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리더십 함양, 주제탐구 프로젝트 학습,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11개 과정 32기에 걸쳐 약 2,5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가정에서의 공부를 도와주는 '전남 사이버 가정학습'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전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에 따르면 전남 사이버 가정학습의 '담임형 사이버학급' 개설 수가 지난해 1학기 784학급에서 올해 1학기는 2천480학급, 14만5천9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교육정보원은 학교에서처럼 담임교사가 지정돼 운영되는 '담임형 사이버 학급'에 대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관심이 높아 올해 사이버 학급 수를 작년의 2배 정도로만 늘리려 했지만 신청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학급 수를 3배 이상으로 늘렸다. 교육정보원은 이를 위해 초.중.고 교사 2천480명으로 사이버 가정학습 운영 지원교사를 선발하고 이들이 각자 사이버 학급을 구성해 학급당 20명 내외의 학생들에 대한 학습을 집중 지도하도록 했다. 사이버 가정학습의 대상 학년도 작년까지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했으나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확대했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이버마을 공부방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별도 강좌도 마련했다. 지난해 시작된 전남지역 사이버 가정학습은 학급배정반과 자율학습반, 화상강좌반, 독서.논술반으로 특화된 사이버 학급이 편성되고 반별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구성돼 인터넷을 통해 학습이 이뤄진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저소득층 자녀를 사이버 학급에 우선 배정하고 사이버가정 교사들에게도 월 16만원 정도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 효과적인 사이버 가정학습 지원을 위해 학부모 튜터와 상담교사, 사이버 가정학습 현장지원단 등을 모집해 학습 질의응답 등 새로운 교육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며 웹진 서비스와 사이버 가정학습 UCC(사용자제작콘텐츠)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위한 사이버 학교와 같다"며 "일선 학교에서와 마찬가지로 담임선생님이 계시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뒤떨어진 학습을 보충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18일 문제가 된 학력평가 문항과 비슷한 문제가 실린 서울 대치동 S학원 A강사의 실전대비 프린트물이 A씨 저서에 수록된 내용과 유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전날 소환, 유출 의혹이 있는 학력평가 19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실린 학원 프린트물 제작 경위를 조사했으며 학원 프린트물에 실린 19문제가 A씨 저서 8권에 수록된 문제와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것으로 지목된 학력평가 수리영역 19문제가 실린 학원 프린트물과 A씨 저서에 담긴 19문제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문제들간 유사성을 최종 결론내리기 위해서는 전문가 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력평가문제와 A씨가 만든 프린트물, A씨 저서를 제 3의 기관에 맡겨 문제간 유사성에 대해 정밀감정을 받을 계획이다. 경찰은 A씨 저서들이 학력평가 문제 출제시점인 1월 22일 이전에 모두 출간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학원 프린트물은 2월 8일 제작돼 17일 배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A씨가 유출된 문제를 프린트물에 활용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 두고 있다. 하지만 경찰 수사결과 문제가 된 A씨 프린트물에 실린 19문항이 모두 A씨 저서에서 인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학력평가 출제위원들이 오히려 사설학원 기출문제나 시중에 출간된 문제집을 베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A씨와 친분이 있는 학력평가 출제위원인 B교사는 현재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치 않은 상태다. eddie@yna.co.kr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438개 학교를 각종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연구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38개교, 타 기관 지정 69개교, 도 교육청 지정 331개교이며 이 가운데 233개 학교가 올해 새로 지정된 연구학교이다. 각 학교의 연구분야는 개정된 교육 과정,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영어교육, 방과후 학교, 영재교육, 안전교육 등이다.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구성.운영*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학생들의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을 위해 앞으로 현직 전문교사 22명으로 구성된 `진학지도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2009학년도 대학 입시 계획안을 모집 시기별, 유형별 등으로 정밀 분석한 뒤 진학 지도자료를 개발, 각 학교 등에 보급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도 벌이게 된다. 또 도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인터넷 사이트(http://kict.kerihome.re.kr)를 통한 사이버 상담도 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금품을 받은 교직원을 직위해제, 징계조치하고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교직원을 사안에 따라 직위해제 및 징계하고 내부 비리 신고시 신고금액의 10배, 최고 3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과 함께 본인 희망지에 우선 배치하는 등 인사상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학교운동부는 후원금 수입 및 집행내용의 홈페이지 공개를 의무화하고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습 부교재 채택에 학생 선택권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인터넷 등으로도 개별 구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 중간 알선업자와의 부적절한 거래를 차단키로 했다. 현장학습, 수학여행, 수련회 계약도 3천만원 이상은 의무적으로 공개입찰을 하도록 했으며 이용 수련시설 선정 답사에 학부모를 참여시키고 학생 만족도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학교 급식재료 검수, 교육기자재 구매 관련 부패방지 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감사관제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jchu2000@yna.co.kr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서서히 코끝을 여미게 하는 요즘 새학기 시작으로 분주한 시점에 한 편의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일어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새 학교에 대한 색깔있는 모습에 반한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다져가야 할 새 정부의 전령사가 되었기 대문일까 피어나는 꽃잎을 보며 우수에 잠기게 된다. 학교의 문화는 학교의 주인의식이 있는 자가 한 나라의 문화는 그 국민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 사회의 문화는 여론의 향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한 집안의 분위기는 아버지의 지도력에 의해서 좌우되듯, 한 학교의 문화 또한 탁월한 관리자의 지도력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우수한 교사도 우수한 학생도 탁월한 지도력이 부재한 학교에서는 그 존재 가치를 발휘할 수 없는 것도 환경이 주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일치된 학교, 단합된 모습 그것이 바로 그 학교의 미래의 응집력이고 구성원이 생활하는 행복의 첩경이라고 하면 그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아침에 교무실에 들어오면 안녕하세요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솟아날 때의 모습과 자기의 일을 한답시고 앞만 쳐다보고 있는 교무실 분위기는 대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친교적 기능이라고 하는 말이 아무런 의미없이 표현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공적인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공무를 집행해 나가는 데 있어 윤활유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교실에 들어 설 때마다 모두가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면 하나를 가르치고 싶던 생각이 두 개 세 개를 더 가르치고 싶어진다. 모두가 고개를 들고 나만을 쳐다보고 있는 장소에서 나는 누구를 위해 몸바쳐 소리내어 외쳐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 문화란 어느 한 순간에 이루어졌다가 사라지는 그런 문화를 학교 문화라고 하지는 않는다. 최소한의 학교 문화라고 하면 서로가 서로를 공존이라는 테두리에 놓고 이야기할 때 진리의 전당은 펼쳐지기 마련이고 학교를 위한 한 편의 송사를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되살아 나는 것이다. 위대한 인물의 업적이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듯이, 한 시대의 위대한 인물의 업적 또한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고 했던가? 한 층 한 층 쌓아 정성껏 이루어놓은 공든 탑은 일시에 무너지는 법은 없다는 것을 진리는 늘 우리들에게 말해주고 있다. 거짓없는 진실로 정성을 다해 바친 교육의 탑을 거짓과 갖은 술수를 부려 무너뜨리려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공든 탑의 원형인 것이다. 1년의 교육은 3월에 바로 세워야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 법이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진리처럼 전수되고 있다. 1년의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3월에 들어서는 신입생의 마음가짐을 바로 세워야 하고, 2학년에 진급하는 학생들에게는 인성 교육이 바로 서도록 해야겠고, 3학년에 진급하는 학생들에게는 대수능에 임하는 자세를 올바르게 심어 주어야 하는 것이 담임 교사들의 우선 임무일 것이다. 그 외에도 행정적인 사무가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인성 교육이 주를 이루는 바른 안내가 지금 각 고등학교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말로만 듣던 핸드폰 소지 학생 처벌, 두발 강력 지도가 바로 백석 고등학교였구나 하는 것을 여기에 전입해 옴으로써 알게 되었다. 교장선생님의 각 학년 두발 검사, 핸드폰 소지 자체만으로 벌점 4점 총 10점의 벌점이 넘으면 자동 퇴학을 시키는 교칙의 준엄함이 바른 인성교육으로 이어지고 있고, 인성교육의 바른 길은 학습의 바른 자세로 이어지고 있어 교사가 수업을 하는 데 너무 편하고 가르침에 흥이 날 정도다. 이처럼 바른 인성교육이 얼마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가를 절실하게 깨닫게 하는 단면을 이 학교에서 다시금 보게 되어 색깔있는 학교에는 탁월한 지도자가 있을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인천 백석고등학교 교사 조기철
"이 학교는 화장실에 비데가 다 있네!" 3월 서호중학교에 부임한교육경력 26년차 어느 남교사가 화장실을 다녀와서 한말이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는1층과 2층 남녀 교직원 화장실 각 2곳에 총4대의 비데가설치되어 있다.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왜? 거기에도 학교장의 교육철학과 학교 운영방침이 숨어 있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하나의 교육실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 장난에 배겨날 수가 없다고 설치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고 학운위 심의를 거쳐 강행한 것이다. 처음보는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가정도 아닌 학교에 굳이 이런 걸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하면서. 그러나 좀더 깊이 생각하면 그게 아니다. 학교에 비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흔히들 학교가 변화에 무디다고 한다. 밖에는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고요한 바다라고 손가락질 한다. 교육이라는 특성상 학교가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때론 이런 사고방식을 깨뜨려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수년 전 은행 용무가 있어 농협에 간 일이 있었다.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그래 손님들의 눈높이 문화를 맞추고 있구나!' 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학교라고 왜 못할까? 학교장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요즘 가정 대부분이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화장실이 둘인 집도 많고 비데 또한 둘인 집도 있다. 그런데 학교는 거기에 쫒아가지 못하고 있다. 비데에 익숙한 사람은 큰일 보고나서 종이 화장지가 꺼려진다. 비데를 하지 않으면 개운하지 않다. '거기'가 고급이 된 것이다. 그만치 습관이 무서운 것이다. 흔히들 화장실을 행복공간이라 한다. 악취로 인하여 코를 막고 볼 일만 보고 빨리 나오는 곳이 아니라휴식의 공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학교의 화장실 수준은 어떠한가?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그리 높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중학생이었던 아들은 학교 화장실에 가는 것이 두려운지 쉬는 시간에 집으로 달려온 경우가 있었다. 그 이유를 물으니 편하게 볼 일을 볼 수 없고 친구들이 놀린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음 수업시간 늦게 들어가 야단 맞을 각오를 하고 집에 달려온 것이다. 학교의 시설이 가정보다 뒤떨어져서는 아니된다. 아니 오히려 앞서가야 한다. 각종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 화장실 뿐이 아니다. 모든 시설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튼튼하고 실용적이며 잔고장이 나지 않는 고급 제품이어야 한다. 학생들 사이에 '학교에 있는 것은 고물'이라는 생각을 불식시켜야 한다. 그게 정부와 학교장이 할 일이다. 학교가 가정뿐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까지도 앞장서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예산 확보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의식도 변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학교에 있는 비데, 학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제 학생 화장실에도 부분적으로 설치가 되어 학생들이 고장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학교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교육선진국이 되려면이런 것 쯤은 충분히 해내야 하지 않을까?
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철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특수교육 대상자 169명을 대상으로 3월17일부터 직접 찾아가서 지원하는 순회치료교육에 들어갔다. 18일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치료교사 4명이 39개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특수교육대상자 169명을 방문하여 개별 혹은 집단 치료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으로 치료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 신청을 받은 후, 기초생활수급자, 중도중복장애, 저학년 등의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개별시간표를 작성한 3월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학교로 방문하여 개별학생에게 적합한 맞춤식 순회치료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치료교육에 필요한 언어, 물리, 작업, 감각∙운동∙지각 훈련에 필요한 교재교구를 구입 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알아보는 진단평가를 실시 특수학급 담당교사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상학생에게 적합한 영역의 치료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동부교육청 특수학급 담당 정귀순장학사는 “개별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질 높은 순회치료교육을 위해, 모든 대상 학생에게 진단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학부모와 교사와 상담을 실시한 후 개별화교육계획안을 작성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교육을 실시 학부모, 학생에게 만족을 주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ㆍ학부모단체 등은 18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의 24시간 교습을 허용하는 조례안에 대한 본회의 부결과 폐기를 촉구했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서울교육청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의 24시간 교습과 지하실 강의를 허용하는 개정 조례는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비교육적인 행태이므로 부결해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원의 24시간 교습을 허용하면 우선 학생들이 학원 근처에서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식사를 간단히 때우게 되고, 밤 늦은 시간 학원수강으로 수면이 부족해 다음날 학교 공교육의 부실로 이어지며, 심야시간 어린 학생들의 귀가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는 소속 교육문화위원회가 집단이기주의적 차원에서 학부모와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통과시킨 학원 조례안은 표결로 부결시켜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역시 이날 정오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안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은 "이번 조례안에 포함된 지하실 교습 허용도 철회돼야 한다"며 "조례안이 철회되지 않으면 이를 추진한 의원의 명단공개는 물론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끝까지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존대로 밤 10시 교습제한을 요구해온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10여개 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원시간 연장 저지 시민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1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시민운동본부는 "교사와 학부모 뿐 아니라 직접 이해당사자인 학생들의 반대운동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책임감 있는 결단을 차분히 기다려 보겠지만 24시간 학원 교습을 허용하면 시의원 사퇴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aka@yna.co.kr
광주시 교육청이 최근 실시된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일선 초.중학교에 학습부진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시 교육청은 "최근 초.중학교 진단평가 결과를 분석해 일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로 학습부진반을 편성,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오는 5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판별 기준이 정해지는 대로 기준 이하의 성적을 낸 학생들로 학습부진반을 편성하도록 하고 방과후학교 예산, 추경 예산 등으로 운영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습부진반 편성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중이며 편성이 완료되는 대로 방과후학교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특별 지도하기로 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초등학교의 경우 담임교사와 교감 등이 방학을 이용해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을 지도하거나 학기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을 지도했으며 중학교에서는 수학 과목에만 특별보충반이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이처럼 제한적으로 이뤄진 `열등반' 운영을 확대.양성화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교조 관계자는 "그동안 전담교사의 책임 아래 방학때나 조용히 불러 보충지도 했던 학생들을 따로 모아 `공부 못하는 학생'으로 낙인을 찍어야 하느냐"며 "특히 초등학생들까지 학습부진반으로 편성해 좌절.굴욕감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진단평가의 취지는 학습부진 학생을 가려내 적절하게 지도하자는 것"이라며 "담당자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효과적인 지도방안을 마련하고 일부 부작용도 예상되는 만큼 학생.학부모가 희망하지 않을 경우 학습부진반에 들어가지 않도록 선택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초등학교에 영어가 정규과목으로 도입되면서 시도교육청, 대학위탁기관, 해외연수기관 등에서 실시되는 각종 연수에 참여하시면서 자신의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켜 오셨습니다. 최근에는 교육부 위탁으로 한국교원대에서 시행되는 영어교사 심화연수과정을 이수하시고 연수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수업 개선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계십니다. 2007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행 연구 과제인 ‘영어과 내용교수지식(PCK,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연구에서 일상 수업을 공개해 국내 대학 교과 전문가(Cathy Spagnoli, 한남대), 국외 TESOL전문가(David Hayes, Brock University, Canada), 동료 교사로 구성된 컨설팅 팀으로부터 피드백 받아 수업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계십니다. 김지영 선생님의 이와 같은 노력은 일상 수업에 반영되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수업은 이론과 분리된 수업이 아니라 학생 수준, 관심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와 성취수준 등에 따라 계획됩니다. 이와 같은 수업 계획은 선생님께서 교직 경력, 연수, 연구 활동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좋은 수업으로 구현됩니다. 선생님 수업은 한마디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수업이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경숙 교육과정평가원 영어과 연구위원
다양한 책 참고, 단원에 적합한 이야기 선택 문화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제공 않도록 유의 영어 전담교사로서 수업개선을 위해 수업 관찰 및 협동 장학을 통해 해온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수업은 3학년 5단원 I Like Apples의 3/4차시로 학습 목표는 “Do you like…?”를 사용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표현을 이해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도안 준비=먼저 본시에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학습 목표를 달성한다고 판단되어 다양한 이야기책을 참고, 단원에 적합한 이야기를 선택했다. 그 이야기를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영어 표현으로 바꾸어 쓴 후, 지도서를 참고해 지도안을 작성했다. 수업 활동을 선택할 때, 다양한 형태의 활동과 영어의 네 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수업이 되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스토리텔링의 경우, 대부분 교사의 이야기를 학생들이 듣는 활동이 되기 쉽다는 점을 인식해 스토리텔링에 이어지는 후속활동에서 학생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했다. 이렇게 작성된 지도안 초안을 교사연수 과정을 통해 알게 된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지역대학 교수님과 전문 연구기관의 전문가에게 보내 조언을 구했다. 조언에 따라 지도안을 수정하고 수업 자료와 역할극에 필요한 몇 가지 소품을 준비했다. 스토리텔링 전문가의 조언인 “이야기는 달달 외워서 들려주면 감동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이야기를 외우려고 하기보다 내용을 생각하며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에 따르도록 노력했다. 또한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문화 요소는 간과하기 쉬운데 아무리 만들어진 허구의 이야기라도 잠재적이며 간접적인 문화 소개가 될 수 있으며, 사실에 가까운 문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학생들에게 잘못된 정보나 문화에 대한 스테레오타입(stereotype)을 제공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래와 율동은 김 교사의 수업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던 아이들도 영어로 노래 부르기에 어느새 적극 참여하게 된다. 돼지에게 줄 선물, 가면 등 준비해 역할극 진화게임 통해 연습, 마무리는 ‘파닉스’ 로 수업 진행=준비된 지도안에 따라 수업을 진행한다. 우렁찬 “Hello”로 수업이 시작되면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본시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시작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돌이켜보면서 동시에 본시에 배울 내용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다. 학생들이 교사의 모션을 보고 과일이름을 맞춘 후, 나중에는 “I like…” 문장을 만들어 보도록 했다. 학습 목표와 오늘의 학습 활동을 제시했다. 첫 활동은 토끼인 Lulu가 돼지 친구 Toto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가지고 친구 집에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교사가 들려주는 것이다. 이때 한국어 설명 없이 영어로만 이야기하고 도움이 될 여러 행동을 보여주니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학생들은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내용을 이해하는 듯했다. 다음 활동은 학생들이 나와서 가면과 Toto에게 줄 선물 네 가지를 가지고 역할극을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매우 즐겁게 활동을 했으며 또 하고 싶다고 하였다. 역할극에 이어지는 활동은 본시의 학습 목표인 “Do you like…?”와 “Yes, I do.", "No, I don't." 문장을 대화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습을 진화 게임(evolution game)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했다. 게임을 하는 동안 교실 안이 시끌시끌했지만 즐겁게 영어로 대화하며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게임에서는 무엇보다도 각 단계의 동물 행동을 재미있게 하면서 같은 행동을 하는 짝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먼저 천사단계까지 오면 교사와 대화 후 가위-바위-보를 해 이기면 칠판에 이름을 쓰도록 했다. 게임을 끝낼 때는 교사가 두 손을 들고 흔들면 학생들도 두 손을 들고 흔들며 제자리로 돌아가서 앉게 하는 약속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교사가 큰 소리를 내지 않고도 금세 교실이 조용해지는 게임 통제방법으로 매우 유용하다. 이와 같은 교실 통제 기법은 연수를 통해 익힌 것이다. 수업 마무리는 평소에 늘 하듯 파닉스(phonics) 공부로 마쳤다. A라고 말하면 학생들은 “애, 애, 애”라고 B는 “브, 브, 브”와 같은 방법으로 연습하고, 그 소리로 시작하는 단어를 연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A는 apple, alligator, ant와 같은 식으로 한 알파벳 당 3개의 단어를 한 시간에 하나씩 가르쳐 주었다. 본시에서는 apple, banana, cake 등의 음식 단어의 시작 글자를 연결하는 연습을 했다. 파닉스 연습은 자칫 지겨울 수 있어서 항상 소리나 행동을 크고 작게 하면서 연습을 하고, 알파벳은 스티커로 만들어 교사가 나누어 주어 학생이 영어 공책에 붙인 후 연습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한 시간의 수업이 “Good-bye”와 함께 종료된다.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서로를 인터뷰하는 모습. 수업시간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실 안을 돌아다니며 영어로 인터뷰를 하는 기회를 제공, 새 학기 새 친구도 사귀게 되는 효과를 얻는다. 수업 후=본인의 수업을 좀 더 개선하고자 수업 전 과정을 녹화해 지도안과 함께 동료교사 2명, 지도안 작성에 도움을 주신 외부 전문가 2분께 보낸다. 수업을 한 교사도 자신의 수업을 관찰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무척 어색했으나 점점 익숙해지는 것을 느꼈다. 관찰자는 각기 다른 시각에서 교사가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주었다. 피드백에는 이론적 내용도 담겨있고, 제안도 담겨져 있으며 질문도 있다. 이와 같은 수업 관찰에 대한 협의는 관찰자의 편의에 따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다음 수업 준비에 활용한다. 본인이 수업 관찰과 장학을 통해 배운 점은 다음과 같다. 언어는 한 문장, 한 문장 떨어뜨려서 앵무새처럼 반복하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질문에 답도 스스로 만들어 즐겁게 역할극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꼈다. 물론 이야기를 잘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즐거움을 얻게 되었다. 적절한 학생 통제와 학생들에게 부여하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피드백에 관해서는 더 고민하고 연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교사의 발문 사용에 있어서도 더 확실하고 분명한 문장과 언어를 사용해야겠다고 느꼈다. 무엇보다도 계속 영어를 공부해 영어로 하는 실수도 줄여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느꼈다. 수업 후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복도에서 만나 내년에도 선생님께서 가르쳐 달라고 말해주는 아이들을 보며, 아침에 출근하는 나에게 우르르 몰려와 내가 차에서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Hello!” 쑥스럽게 한 마디 하고는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내 노력의 열매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해진다. 모든 선생님들께서도 학교 현장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계시리라 확신한다. 하지만 더 많은 수업 관찰과 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학교 업무 잘 하는 교사보다 수업 잘하는 교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수업 지도안을 짜면서 수업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흔히 사랑과 관련해 ‘아픔만큼 성숙 해진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교사도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 자기반성과 자기개발 노력만큼 더 훌륭한 교육 전문가로서 성숙해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는데 피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수업을 공개하고, 동료교사,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또한 수업 준비와 분석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교사의 본업인 가르치는 일에 좀 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수업 연구 분위기 조성과 학교, 지역 사회 및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김지영 대전 법동초 교사 * 다음 회는 김현섭 서울 가산중 교사의 도덕과 수업사례입니다.
학년별 특성에 맞는 수업 노하우 개발 방학 때마다 받은 연수 교실에서 빛나 “수업 개선 위해서는 수업공개 꼭 필요” 본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으로 ‘좋은 수업’을 하는 교사를 찾아 그들의 수업 노하우를 공개, 보다 많은 선생님들에게 전파하고자 ‘수업의 달인’ 시리즈를 기획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10개 과목 교사의 우수 수업사례를 통해 여러분의 수업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시리즈는 매월 1회 연재됩니다. “인사하나 만으로도 아이들을 영어와 친숙하게 만들 수 있어요 . 저는 새 학기 첫 수업을 시작할 때 아이들이 반응할 때까지 ‘Hello'라고 계속 인사한답니다. 몇 명이 대응해 ‘Hello'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교실 안 모든 아이들이 큰 소리로 따라하고 있지요.” 교직경력 10년 김지영(34) 교사의 수업은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조금 남다르다. ‘Hello' 인사 한 마디에서도 보이듯 그녀는 아이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끝까지 들어주려 노력한다. 그림 카드를 코팅해 놓는다던지, 파워포인트를 정리단계에 활용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김 교사가 소개하는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수업’에서도 적절한 시간 안배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 관련기사 4면 “3학년은 ‘에듀테인먼트’를 가미한 놀이 수업을 주로해요. 교과서는 말하기 위주이지만 저는 읽기와 쓰기를 함께 가르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6학년은 수준차가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수준별 배려가 필요하죠. 아이들이 발표에도 눈치를 보기 때문에 모둠별 수업을 많이 활용한답니다.” 3, 6학년 교과전담을 주로 담당해 온 김 교사는 “학년별 특성에 맞게 수업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3학년의 경우 교과 내용은 쉽지만 모델링이 필요해 오히려 준비는 더 많아져야 하고, 수업시간에도 교사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사실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그러나 타 과목을 현 교과서 그대로 영어로 가르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요. 수학, 과학, 역사, 사회의 어느 한 부분을 영어시간에 통합해 가르치는 것부터 하나씩 연구해 수업에 활용해 나가면 좋겠어요.” 10년 교직생활 중 한 번도 방학 중 연수를 빼먹어 본 적이 없다는 그녀는 교육장상 7개, 교육감상 2개, 총장상 2개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특히 2004년 호주 Bond대학에서의 ‘Teacher Development Course in TESOL’ 코스 연수는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많이 배우는 좋은 계기였다. “연수는 그 자체로도 도움이 되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인만큼 많은 자료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수업개선에는 수업공개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가르쳐 준 곳이기도 하고요.” 김 교사는 “거창하게 준비해 보여주는 ‘쇼’와 같은 1회성 수업공개보다는 매일 매일의 일상 수업을 전문가, 동료에게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수업 개선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공개하고, 수정하고, 다시 살피는 노력을 이길 장사는 없다는 것이다. “영어는 언어, 말이잖아요. 안 쓰면 금방 잊어버려요. 저부터 매일 꾸준히 연습해야 제 실력도 늘고, 아이들의 실력도 향상되지 않겠어요? 올해는 저희 학교에도 원어민 교사가 와요. 그 분과 함께 지도안을 새로 짜고, 두 사람이 역할극을 만들면 더 실감나게 상황을 아이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설렌답니다.”
울산은 지금까지 영재교육 수준이 전국에 하위에 머물러 있었는데 김상만 교육감님이 부임하신 후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올해는 확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리포터도 며칠 전 영재교육 관계자 회의에 참석하였는데 그 동안 울산의 영재교육 여건은 그리 내세울 것이 없는 실정이었다. 영재학교가 없을 뿐 아니라대학과 교육청 등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몇 곳이 고작이었지만 신학년도에는 전국 하위에 머물러 있는 영재교육이 질적, 양적으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당초 올해 계획은 초,중,고 전체 학생의 0.85%인 1,730명이 목표이었으나 1%까지 확대해 약 2,000명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양적으로도 전국 16개 시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재교육 형태도 다양해져 사이버영재교육원이 신설되고 그 동안 없었던 영재학급이 중학교에도 개설된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강북교육청만 해도 중학교 3개의 학교에서 학교별 수학1반, 과학1반 2반을 개설하여 반별 20명씩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특이한 것은 지금까지 수학, 과학에만 치중해 있던 영재교육이 외국어 등에 확대되며 관련 예산을 이미 1억 5천만원 정도 확보해 놓아 운영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이미 운영되고 있는 지역 공동영재학급, 정보영재교육원 외에 신학년도에는 울산어학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외국어 영역의 영재교육이 신설 운영되며, 울산교육과학연구원에서 영어, 문예창작, 인문사회 영역의 영재교육이 신설 운영된다. 이렇게 되면 울산도 타 시도에 못지않은 영재교육이 실시되어 큰 기대가 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 인해 창의적이고 특별한 재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고, 개인의 잠재된 창의성과 능력 계발을 통한 자아실현을 도모하게 되며, 국가 고급인적 자원의 조기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영재교육이 평준화교육에 밀려 인재가 발굴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면이 있었는데 이제는 수월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짐으로 인재들이 빛을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더 많은 학생들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울산에서도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