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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 초중등여교장·교감협의회(이하 여교장·교감협의회)가 여교사 투서사건에 대해 언론, 인천시의회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투서를 보낸 당사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고 해당 관리자가 누구인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인천 여교장·교감협의회는 10일 시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태를 야기한 투서 당사자와 어느 학교 관리자가 문제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실여부 확인 없이 무고한 기사를 게재해 인천 전체 여성 관리자를 모욕하고 인천교육계에 불신과 불명예를 전국에 확산시킨 언론은 사과해야 한다”며 “투서 내용이 전체 인천 여교사와 관리자들 일인 양 확대해 인천교육계에 비수를 들이댄 시의회 노현경 의원은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교사 투서에 대한 시교육청의 조사가 교장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실시돼 현직 학교 관리자들을 잠재적인 비리 당사자로 취급해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이어진 노현경 의원의 설문조사 역시 노골적이고 상식이하 표현으로 여교사들에 대한 언어폭력을 감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또 “이 사건은 지극히 일부 특정사항으로 조용히 조사해 그 당사를 색출하고 진위를 밝혀야 함에도 언론에 알리는 등 공개해 관리자들과 여교사들에게 모욕감을 줬다”며 “벌레 하나 잡기 위해 나무 전체를 뒤흔든 것은 잘못된 것이며 여성 관리자들과 여교사들은 더 이상 수모를 견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시의원은 지난달 자신에게 들어온 여교사 투서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인천지역 여교사들을 대상으로 관리자에게 ‘성추행·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느냐’, ‘회식 자리 등에서 블루스 등 부당한 요구를 받은 적이 있느냐’, ‘관리자에게 선물이나 음식을 대접한 적이 있느냐’ 등의 설문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일까지 설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에서도 지난달 29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설문 답변을 분석하고 있다. 김정렬 인천 연성중 교장은 “2007년 승진규정 개정으로 평교사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평가에 참여하는 등 투명하고 객관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현실이 이런데도 익명 투서가 발단이 돼 여교사들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학교현장을 방문 하는 등 교육계를 의혹과 불신으로 바라보고 있어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근무평점 점수가 80점 만점에서 100점 만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평정 비율도 평정자인 교감이 평정한 점수 30%, 확인자인 교장이 평정한 점수를 40%로 환산하고, 평가위원들의 다면평가 평정점수를 30점 만점으로 환산해 100점 만점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장은 “그렇지 않아도 교육하기 힘든 상황인데 관리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힘들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회자되지 않는 바름과 옳음이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이하 대교협)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학교육, 유․초․중등, 산업, 시민사회, 교원, 학부모 6개 분야 대표 및 전문가들과 함께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 선포식을 개최했다. 21세기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의 책임을 나누고 인재상 정립, 공동체의식 함양, 교육과 입시 및 취업연계 강화, 나눔 공동체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함인석 대교협 회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고영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 신금봉 부산시민사회교육연합 상임대표가 각 분야 대표자로 참석했다. 선포식에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민경찬 연세대 교수는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 존 로크가 ‘지덕체(知德體)’가 아닌 ‘체덕지’를 주장했던 것을 강조했다. 민 교수는 “주입식교육에서 벗어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인성과 기질을 발달시켜야 이타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며 “이제 교육은 ‘소유’가 아닌 ‘공유’, 즉 개방․협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공유혁명’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분야 대표로 참석한 윤종민 롯데그룹 인사팀 전무는 “기업도 서류심사에서 스펙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이고 봉사, 동아리, 자치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면서 별도의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면접에서도 협력, 상호작용, 경청, 배려 등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노력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무는 또 “앞으로 ‘소통’과 ‘나눔’을 위해 ‘교육기부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선포식에서 각 분야 대표들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인재선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분야가 소통하고 협력하며 실질적 교육정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공감 인재’, ‘자기주도적 인재’, ‘나눔 인재’ 등 세부과제를 마련․연구, 각 분야에 제안하고 실천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입 수시 모집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학교 폭력을 저지른 가해 학생 중 출석 정지나 전학 등 비교적 무거운 처벌을 받은 경우만 입시에 반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0일 "현재 진행 중인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내용 중 8월말까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만 반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조치사항은 사회봉사,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출석정지, 전학, 퇴학 처분 등 비교적 무거운 처벌 5가지다. 반면 비교적 가벼운 처벌에 해당하는 서면사과, 접촉·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학교에서의 봉사, 학급 교체 등 4가지 조치는 12월에 기재되기 때문에 이번 수시 전형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대교협 오성근 입학전형지원실장은 "가벼운 처벌의 경우 12월1일 기준으로 입력되기 때문에 현재 실시 중인 수시모집에는 반영이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12월에 원서를 접수하는 정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9가지 조치사항이 모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규 충남서령고 교사는 "한양대, 중앙대, 서강대 등정시에도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학교가 적지만 일부 있다"면서도"정시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부분수능 60%, 서류는 40% 선에서 반영하고농어촌 특별전형이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등으로수시전형과는현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생부에 기록하지 않은 고교가 11일 현재 20개(경기 8곳·전북 12곳)이고 이들 고교 명단을 14일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125개 대학과 공유할 계획이다. 학교선진화과 배동인 과장은 “경기도에서 33개교라고 말하고 있으나 교과부의 통계는 나이스 상에서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아침에도 비가 내린다. 비 갠 후의 산 중턱을 상상해보면 즐겁기만 하다. 맑은 공기, 싱싱한 나무, 그칠 줄 모르는 새와 풀벌레소리, 졸졸졸 흐르는 물줄기 소리, 이 모든 아름다운 모습들을 그리면 마음이 절로 기쁘다. 행복이 따로 없다. 자연 속에서 기쁨을 찾고 행복을 찾으면 된다. 자연이 주는 기쁨은 언제나 영양주사를 한 대 맞은 것 같고 비타민을 먹고 한약을 먹어 몸을 보한 것 같다. ‘인성은 진정한 실력이다’는 현수막이 학교 교문에 걸려 있다. 인성이 실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인성이 밑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진정한 실력은 없다. 사람 구실 못하면서 공부만 잘한들 아무 쓸모가 없다. 실력을 키우기 전에 바른 품성을 지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밥상머리교육을 시키고 학교에서는 수업머리교육을 시킨다. 수업머리교육은 지속적이어야 효과가 있다. 학생들은 한번 듣고는 흘러버리기가 쉽다. 몸에 습관화 될 때까지 반복되어야 도움이 된다. 좋은 품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친구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되고 왕따를 시키지 않게 되고 미워하지 않게 된다. 친구를 자기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학교 폭력은 있지도 않는다. 친구를 나만큼 사랑하는 성숙한 마음 가지면 좋겠다. 이런 마음 가지도록 교육하는 것이 진정한 인성교육의 첫걸음이다 싶다. 명심보감 성심편에 보면 “미워하고 탐내고, 시기해서 남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마침내 10년의 편안함도 없을 것이다” 라고 가르쳤다.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미워하게 되고 남의 것 탐내게 되고 남에게 손해를 끼치게 된다. 그러면 잠시는 자기에게 유익을 주는 듯하고 도움이 되는 듯해도 그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10년도 못 간다. 마음에 편안함도 없다. 기쁨도 없다. 즐거움도 없다. 평생을 두고 자신을 후회하게 된다.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가르치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이 해야 할 것 중의 하나다. 좋은 사람, 예의 바른 사람, 인품이 좋은 사람, 좋은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 그런 사람이 되면 어디에 갔다 놓아도 대접을 받게 된다.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신의 변화된 삶을 살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밝게 빛나는 삶을 살도록 만들어 준다. 친구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시기하지 말고 왕따 시켜서는 안 된다. 친구의 좋은 점 보고 나도 분발하고 노력하면 된다. 그렇게 되도록 해야지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손해를 끼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명심보감에서는 이어서 “선을 쌓고 인을 보존하면 반드시 후손들에게 영화가 있으리라”고 가르쳤다. 착한 일을 하고 사랑을 유지하면 자신의 때만 영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도 영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더 좋은 일이 후손에게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게 되는 것이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행하며 악을 미워하고 선을 좋아하며 악한 사람에게도 선으로 대하도록 힘을 써야 한다. 그러면 악을 물러나고 선이 빛처럼 나타나게 되고 삶은 윤택해지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그렇게 함이 좋은 사람이 되는 비결이다. 언어폭력도 삼가고 마음에 상처도 주지 말고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과 행동은 일체 삼가는 것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외로운 친구 위로해 주고, 힘들어하는 친구 격려해 주는 것도 사랑의 마음에서 출발한다. 이런 마음은 우리 선생님들이 먼저 가져야 할 마음이고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가지도록 가르쳐야 할 마음이다.
수원을 사랑하는 사진 작가 12명이 뭉쳤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을 3년여 촬영하고 전시회를 갖고 있다. 전시회 명칭이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기록 2'이다. 전시장소는 행궁동 레지던시 1층.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 열린다. 지난 토요일 오픈 기념식에 참석,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고향이 수원인 필자, 다큐멘터리 사진 한 장 한 장이 기억이 새롭다. 이것을 기록으로남겨준 사진작가들이 고맙다. 그냥 내버려 두면 역사에 남지도 못하고 묻혀 사라질 것들이다.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행사에는 수기사(수원을 기록하는 사진작가회 약칭. 회장 송응준)회원은 물론 수원시 부시장, 수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자축과함께 축하 인사를 건넸다.국악 축하연주도 있었다. 오창원 회원은 이 장면을 동영상 기록으로 남기고 참석한 사람들의 소감을 담아 놓는다. 필자도 여기 사진작품에 등장한다.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 '수원 어느 날'의 모습에 담긴 것이다. 오산원일초교 학생들과 함께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하는 장면이다. 이 날 10명의 작가가 수원역, 화성장대, 서호, 광교산 입구, 영통 한복판 등으로 나가 기록사진을 남겼다. 참으로 뜻 있는 기록이다. 수기사 회원들은 그 동안 수원의 잊혀져가는 모습, 정겨운 수원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2011년 남기성 작가의 '사라져가는 기록 1'에 이은 두번째 전시다.이번에는 오래되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서을농대, 선경직물 등 오래된 건물과 오래된 상가, 북수동과 남수동 등 오래된 마을과 거리, 국수공장 등 사라져 가는 직업과 고등동, 세류동 등 사라져가는 마을, 수령 300년 이상의 오래된 나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과 뒷풀이 저녁식사 시간도 함께 했다. 기록 사진을 남기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촬영장소 출입 거부를 꼽는다. 이것이 촬영의 제1 장애요소다.대부분 이해를 구하고 촬영하지만 때론 도둑(?) 촬영도 발생하는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은 수원의 역사 기록에 협조하여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이들에게 학교와 교육 기록 사진도 검토할 것을 부탁하였다. 건물 사진은 물론 교육활동 사진도 남기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이의초교, 앞으로 이전될 현재 신풍초교 건물 등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졸업앨범에 사진을 남기지만 그것 갖고는 부족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일이 많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선진국민이다. 개인사의 기록도 그렇고 우리네 삶의 역사를 남겨 놓아야한다. 그런 작업을 누군가가 해야 한다. 수기사 같은 모임이 더 많이 생겨나고 활발히 활동해야 한다. 자자체는 이런 모임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서동수 회원(디자이너)은 전시도록 2권을 챙겨주며 1권은 도서실에 비치하여 학생들이 보도록 해 달라고 당부한다. 교육을 생각한 것이다. 서호 답사 모습을 촬영한 윤수린 회원의 초대로 참가했는데 관람객을 따뜻이 맞이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수원을 사랑하는 수원시민이라면 이 전시회 꼭 보았으면 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계획을 보면, ‘농촌 전원학교'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해지역사회와 연계하고 협력하는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촌 학생 교육을 내실화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확산하는 것은 물론농촌 지역의 초·중학교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진행되었던 전원학교와 연중 돌봄 학교를 통합해 운영한다. '2012년 농촌 전원학교'는 앞으로 학력증진,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농촌 학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주5일 수업제와 관련해 토요일 및 방학 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과 문화, 복지의 중심학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실 농촌학교는 도시 학교와 분명히 다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층 건물과 밀집된 아파트, 복잡한 교통여건 등 인위적 삶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의 학생들과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은 성장과 학습 환경이 다르다. 도시의 환경은 학생들에게 급격히 변해가는 사회 모습을 보면 규격화된 삶에 적응하기 위한 효율성과 적응성 등을 중요한 삶의 가치로 가르치고 있다. 반면에 농촌의 학생들은 자연 환경 속에서 산과 들, 물과 바람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이 가르치는 삶의 지혜를 학습할 수 있다. 농촌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자연으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삶의 지혜는 도시 학생들이 배우는 정형화된 지식과 경험만큼이나 삶을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소중한 학습 경험일 수 있다. 최근 전 국민들의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의 열풍을 농촌의 새로운 희망이다. 이에 전원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농촌 소규모 학교의 성공사례는 모두 이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찾아 운영한 결과인 것이다. 첫째, 전원학교는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이 모두 교육자원이며 학습자료이다. 농촌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그대로 산 교육장이며, 농촌지역의 모든 것은 좋은 학습교재가 된다. 푸른 산, 맑은 물, 드넓은 들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훌륭한 체험 교육장이다. 이를 교재로 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며 체험중심의 교육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둘째, 지역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하자. 관심을 갖고 찾으면 농촌지역에도 과학자, 국제결혼으로 외국어에 능통한 자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은 예술가·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지역 주민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방과후 교사로 위촉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길러 줄 수 있다. 농촌학교는 체험할 수 있는 농장이나 주민 등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일자리와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교육한다’는 관점에서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농촌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면 농촌 학생들이 미래의 꿈은 희망적인 것이다. 셋째, 최근 교육환경도 농촌학교에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 개정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고, 창의적 체험 활동과 학교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장려하고,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적극 지원하며,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전원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방과 후 학교, 연중 돌봄 학교 등이 그러한 예이다. 농촌학교와 지역사회가 이러한 정책을 잘 활용하면 농촌학교 교육을 살리면서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농촌 지역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도시의 큰 학교나 사례를 무작정 모방해서는 안 된다. 농촌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여건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2년 9월 9일(일) 오전 10시, 서령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모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서령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조동식)가 주최하고제34회 동창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과 한규남 시의원, 재경동문회장, 재전동문회장, 재인동문회장, 재부산동문회장, 김동민 서령고 교장, 한승택 서령고 교감 등을 비롯하여 1,000여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나되는 서령인, 비상하는 서령고동문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모교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이 있었다. 주관기수인 제34회 동문회에서는 본교 2학년 학생들에게 학업에 필요한 파일철을 선물했다. 또한 태안군청에 근무하는 서령고 동문회에서도 본교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총동문회를 위해 헌신한 동문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있었으며, 본교 신현욱 선생님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식후 행사로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선후배 동문들이 배구와 족구, 400m 이어달리기, 바둑 등의 여흥을 즐기며 서령동문들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강한 바람을 몰고 온 태풍도 지나고 피해지역 곳곳에서는 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곳에서는 그 심각성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이같은 피해의 요인이 '기후의 변화'라는 것에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지구의 온도는 날로 상승하여 머지 않아 북극의 빙산은 사라지게 될 거라니 곰이 살아야 할 곳도 없어지게 되어 사라질 운명이 가까워지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렇게 기후가 서서히 변화된 것에 사람은 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도 변화하여 흉악한 성폭행이 발생,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세상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만 변하는 게 아니라 사회 전반이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다. 지하철의 아침 출퇴근하는 어른 세계에도 마찬가지이다. 10명중 6명 정도는 뉴스도 보고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는 등 여러 가지 개인적 필요에 따른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물질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만큼 우리 나라가 스마트 폰 보급율이 매우 높은 덕택이 아닐런지! 그런데 이런 현상은 조그만 교실세계도 나타나고 있다. 아침시간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서늘한 아침인데도 아이들은 등교하여 오늘 할 수업을 준비하면서 기다리기 보다는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는 모습은 우리 나라만이 볼 수 있는 특수한 광경이 되었다.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된 스마트 폰을 만지다 현재로서는 별로 절대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교실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 받는 태도가 과연 이래도 되는가?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지금의 아이들은 매우 피곤한 모습이다. 이유는 스마트 폰 사용을 비롯하여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두개의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아이들은 주의 집중을 잃어버리고 하는 일마다 피곤한 모습으로 임하게 되니 학교 수업 시간이 즐거움이 될 수 없다. 피곤하게 보인 아이를 개별적으로 불러 이유를 물었더니 학원에 가서 11시가 넘어서 집게 돌아갔다니 이것이 부모의 책임인가 아니면 아이들의 책임인가 혼돈이 될 때가 있다. 이제 옛날처럼 무작정 공부만 많이 한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다른 사람과 어울려 자기에게 부여된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일하기 위하여 배려하는 정신이 없이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이러한 품성의 육성은 더불어 배우고 가르치는 혐동적 분위기의 학교 수업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우리 부모들은 한결같이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는데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하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환경적 요인에 대하여 학부모나 교사의 개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재능은 태어날 때 타고 나지만 이를 발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갖고 있는 그 재능을 찾아서 갈고 닦은 일이다. 재능이 있다할지라도 1만시간의 노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가 있다. 특히 이나라의 교육주권자는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가 수행한다. 한마디로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절대적 주권자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엄마의 강요에 떠밀려 안 갈 수도 없다. 아이들이 스스로 학원을 택한 것이 아니라 부모의 권유에 의해 다니다 보니 흥미가 있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학부모도 주변 다른 아이들은 모두 학원에 보내는데 자기만 보내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에 어머니들에게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철수씨는 초등학교 때 성적이 탁월하지 않았지만 부모가 차분히 기다려주었다. 안철수 어머니가 제일 강조한 점은 남들보다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했느냐보다는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느냐’였다고 한다. 이러한 교육관은 안철수 부부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그들의 외동딸에게 최대한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주는 교육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남을 배려하고, 겸손하라”는 가르침은 어찌 보면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당부하는 평범한 가르침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많은 비법과 특별한 훈련이 아닌 듯하다. 중학교 과정에서 무기력증에 빠진 상당수의 아이들은 이미 부모의 강요에 의해 떠밀려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은 아닐런지! 이런 아이들에게 공부는 짜증나고 힘들고, 하기 싫지만 엄마가 시키니까 노예처럼 할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고통스런 과제가 되고 있다. 지나치게 강요된 공부로 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스마트 폰에 빼앗겨 가고 있다. 이제 아이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주인임을 깨닫는 시간을 갖도록 하면 어떨까?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가 더 앞장 서 학부모 교육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운전자'가 되도록 되돌려야 할 것이다. 이같이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 온 아이만이 삶을 살아갈 때 매서운 한파와 태풍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고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열매를 아름답게 맺을 것이다. 탐스럽게 익은 과일이 태풍에 떨어져 썩어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아름답지 못한 모습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은 누구나 한번쯤 한다. 나 역시도 여러 번 생각해 보았다. 삶이 힘들 때, 혹은 나태하다고 생각할 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고자 했다. 그러나 유명한 철학자들도 평생을 받쳐서 생각했지만 끝내 답을 찾지 못한다. 나란 위인도 질문은 많이 했지만 답은 못 찾았다. 오히려 이 질문은 ‘나는 왜 태어났을까?’라는 꼬리를 무는 질문이 만들어져 더욱 혼란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정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명쾌한 정답이 있다. 그것은 좀 잘 살아보기 위한 것이다.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스스로 삶에 적응하기 위한 주문이다. 그리고 안일하고 나태할 때 내 자신을 채근하여 충실한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까. 아무튼 내가 이 질문에 빠질 때는 삶에 의미가 있고, 내 안에 파동을 일으키는 성장의 힘을 얻는다. 삶에서 근원적 질문을 던지듯 나는 교사로서, 직업인으로서 가르치는 것에 질문을 한다.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좋은 교사는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교직 생활을 해야 하는가?’ 등이다. 그 질문을 하기 시작한 것이 교직을 시작하고 무려 10년만이었다. 처음 교직에 발을 딛고 정신없이 달려갔다. 신설 학교 발령을 받았을 때 학부모들이 거세게 항의를 했다. 신설학교에 선생님들이 모두 새내기라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학생들도 몹시 불안해했다. 우리들은 출발도 하기 전에 죄인처럼 위축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온힘을 쏟았다. 보충수업, 방송수업, 그리고 야간 특강을 하면서 오직 가르치기만 했다. 그런 덕인지 아이들은 쭉쭉 커 갔다. 적중률 높은(?) 수업 덕에 학력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 법대도 가고 의대도 가고 모두가 좋아했다. 하지만 나는 외로웠다. 내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아이들을 성장시켰다는 보람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그때 서태지의 ‘교실 이데아’라는 노래는 충격을 주었다. 내가 그동안 아이들에게 쏟았던 교육 방법을 그대로 비판하고 있었다. 지금 나를 지배하는 교육적 행위가 진리가 아니라는 느낌도 왔다. 학생들은 건강했고, 미래 삶에 대한 열정도 뜨거웠다. 나는 그래서 강하게 지도를 했다. 충분히 아이들이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그쳤다. 나는 아이들을 사랑했다. 방법이 서툴렀지만, 당시는 그것이 사랑이었다. 서태지의 ‘교실 이데아’뿐만 아니라,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은 계속 되었다. 학교와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은 교육 당국이 손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단순히 바꿔주길 바라고 있는 것도 교사로서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 비판은 곧 학교 구성원인 우리 스스로 변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나도 그 비판이 암시하고 있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아니 나도 어느덧 변하고 있었다. 좋은 교사의 모습을 생각하고,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 묻기 시작했다. 먼저 좋은 교사를 그려보기 시작했다. 좋은 교사의 첫째 조건은 전공 교과목에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다. 교사는 사랑, 희생, 봉사 등과 같은 추상적인 덕목을 갖추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구체적인 지식만은 확신에 차 있어야 한다. 내가 교직 10년차에 책을 출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저술은 전공 교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방법이었다. 교사로서 내 저서로 학생을 가르치고 싶은 것은 오랜 꿈이었다.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여행’이라는 시 해설서를 출간했다. 수업 시간에 자습서를 버리고 내 책으로 당당하게 섰다. 시를 가르칠 때도 남의 이야기를 옮기는 것이었다. 그중에 나는 저술을 택했다. 이제 내가 쓴 책으로 내 목소리로 가르칠 수 있었다. 교직 10년 만에 낸 책이었다. 책을 출판했다는 성취감도 나를 기쁘게 했지만, 책을 쓰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나를 뜨겁게 했다.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했다. 시를 보는 눈도 키웠다. 이 책은 나를 흔들었다. 내 인생에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내 꿈을 실현한 결과물이었다. 아울러 늘 마음속에 문인의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이때 이루었다. 등단과 함께 첫 수필집을 냈다. 책 출판은 국어교사로서 전공 교과목에 대한 열정의 결과물이었다. 국어 교과목을 가르치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 내 자신의 과목에 대한 확신으로 내가 하는 일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교사로서 교과목에 대한 열정과 확신이 있다면,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게 되고, 학생을 지도할 때 비로소 존경과 신뢰를 받게 된다. 훌륭한 교사의 길에는 배우는 것을 즐기는 것도 있다. 교사나 학생이나 인간은 배우고 노력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일이다. 교실에서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고, 배우는 것이 곧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배워야 했다. 따라서 내게 글쓰기는 배움의 길이다. 글쓰기를 통해 가르침의 기쁨과 배움의 희열을 함께 느낀다. 독서는 정보를 얻고, 인격적으로 풍요로움을 준다. 나는 생활의 중심을 독서와 글쓰기에 뒀다. 책 읽기는 바쁜 인생에서 여유를 찾는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교양의 폭을 넓혀준다. 책을 통해 세상을 지혜롭게 더듬어 나간다. 나는 책 속에서 깨닫고, 책으로 인해 나아진다. 지금 내 모습의 8할은 오로지 책의 힘이다. 그리고 독서가 글쓰기를 완성했다. 2002년 한국문예진흥원의 창작 기금을 받고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했다. 그리고 2007년 경기문화재단의 창작 기금으로 세 번째 수필집을 냈다. 국어교사로서 우리말에 대한 성찰을 하고 바른말을 쓰는 운동을 꾸준히 했다. 그 결과 ‘바른말을 찾아서’와 ‘고교생이 알아야 할 우리말’이라는 교양서도 출간했다. 이 모두가 독서와 열정에서 나온 결과다. 세상에 나가기 위해 헤매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교사가 수업을 통하여 가르치는 것이 지식이지만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것은 지식 그 자체만이 아닐 것이다. 좋은 교사의 품성과 열정이 학생들에게 전달될 때 학생들은 교사를 신뢰하고 존경한다. 정보 사회에서 모든 분야가 변하듯 학교 조직에도 변화가 온다. 과거에는 거대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유기적인 구성원의 역할만 했다. 지금은 조직 내에서 네트워크 형식의 자기 조직으로 가고 있다. 역동적으로 유연한 조직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는 각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최고의 조직 논리다.
8일 장대초(교장 노정선) 풀꽃이랑 탐험대 학생과 서일여고 RCY단원(지도교사 송인철) 들이 공주시 풀꽃이랑 마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과 고분군 발굴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1500년 백제의 블랙박스을 연 공주 수촌리 일대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서 잡초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서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고분군 발굴 체험 학습을 통해 역사의식과 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서로 연계하여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인성교육 및 발굴탐사 교육을 통한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시간이 될 수 있었다.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일여고 2학년 송의림 학생은 태풍피해를 입은 농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작은 힘이지만 서로가 마음을 전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더불어 백제의 유구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생생한 현장에서 백제역사 공부와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팜스쿨(농촌봉사활동) 목적으로 시행 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적으로 학생들이 농촌 현지에서 일손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서 앞으로도 농촌현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꾸준히 진행 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공식 후원 축제인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 이란 주제로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충주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17개국의 18개 단체와 국내 30여개 무술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무술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7일 저녁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50여 가지의 무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사장은 볼거리 존과 즐길 거리 존, 먹을거리 존 등 3개 존으로 나눠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관람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고유 무예를 특성화시킨 다양한 무예행사가 간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무술 전문 축제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객 중심의 참여 형 축제, 콘텐츠 운영을 핵심 전략으로 수립해 참여 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탄금대 옆 무술공원을 주 무대로 시내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무술공원에는 “무술박물관”도 볼만하다. 충주입구 달천 벌의 가로수 사과나무는 가을의 경치를 느낄 수 있어 볼만하다. 내년에 중앙탑 옆 탄금 호에서 개최되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준비 상황도 보고 새로 개관한 충주고구려비도 관광할 수 있어 현장체험학습으로도 좋은 기회이다.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는 9월 8일 12시 본교 대운동장에서 '폭력대신 사랑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교폭력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각 학급별로 특색 있게 이루어진 이날 결의대회에서 학생들은 폭력이라는 위협과 불안에서 벗어나 새롭고 건전한 우정으로 친한 친구 맺기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피켓을 들고 친구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곽수범)는 지난 9월 8일(토)일에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하여실시되는 사업으로 아버지와 음식 솜씨를 뽐내기 위해 11개의 팀이 대회에 참가하여, 밥을 주제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교장선생님과 어머니회장 등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은 맛, 모양, 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하였으며, 학부모 도우미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었다. 맛최고상은 1학년 최지우(부 최윤복)가족에게 돌아갔으며, 11개 팀 전원에게 맛좋아상 등 다양한 상을 시상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가족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으며, 심사 후에는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이 '하나 된 우리(Live as one)'를 주제로 29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런던장애인올림픽은 다른 장애인올림픽보다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런던이 장애인올림픽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166개 나라에서 온 7000여 명의 선수단은 ‘역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개 종목 503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개막에서 영국의 천재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등장하면서 8만 관객과 세계인에게 감동을 안겼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펼쳐진 이번 개막식은 장애인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 기록을 남기게 된 북한 등 각국 선수단 입장,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호킹 박사가 오프닝 무대에 등장하자 관중은 엄청난 환호를 했다. 스물한 살에 루게릭 병(근육이 위축되는 질병)진단을 받은 뒤 몸 전체에 마비가 진행돼 몸의 거의 모든 부분을 움직일 수 없게 된 호킹 박사가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랫만의 일이었다. 그는 청중과 세계인들에게 짤막한 강연을 선사했다. 호킹 박사는 1985년 폐렴을 앓아 기관절개술을 받아 그후 목소리를 잃어버렸기에 음성 인식기를 통해 “고개를 들어 별들을 보라. 당신의 발만 쳐다보지 말고”라며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하라. 호기심을 가져라”고 연설했다. 또한, "문명이 시작된 이래 인간은 우주의 근본 질서를 이해하기를 갈망해 왔다. 왜 그것은 그런 상태에 있으며 도대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표준적인 인간이나 평범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공통적으로 창의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특별한 성취를 이뤄낼 힘이 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장애인들이 만들어 낸 가장 멋있는감동과 희망의 역사는 심약하게 성장하는 아이들게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것을 배우고, 의지가 약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런던에서 전해오는 우리 선수들의 메달 소식은 태풍 복구를 위해 땀흘리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절망을 극복해 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 또,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장애인 올림픽 축제의 향연은 장애인 교육 및 교육행정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필자에게 감동 자체이듯이, 전세계의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도전의지를 전해주는 감동으로 스며들 것이다. 아름다운 도전을 향해런던으로 떠난 우리 나라 대표단 148명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챔피언임을 잊지 말기를!
"이 교장, 정말 좋은 일 하네!" "동대표 회장님, 좋은 아파트 만들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이 가장 애 많이 쓰셨어요." '색소폰과 기타가함께 하는 아파트 음악회'(2012.9.7 19시. 일월공원)를 마치고 선배교장, 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 직원으로부터 들은 소리다. 이래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 봉사가 이래서 좋은 것이다. 음악회 했다고 나에게 생기는 물질적인 보상은 없다. 그러나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해야 한다. "덕분에 아파트 음악회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만족해하고 행복해 합니다. 우리 아파트, 쾌적한 공간에 품위 있고 음악이 살아숨쉬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도와주신 데 대해 크게 감사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출연자 네 분과 협찬해 주신 분들께 보내드리는 감사문자다. 이 분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음악회는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소요비용을 적게해 주민부담을 줄이고 음악회 수준은 높여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늘렸다. 관리소의 대행정기관의 행정절차, 2개 아파트의 협력, 이마트와 일월상가번영회의 경품협찬, 방송장비의 저렴한 대여 등이 사전에 이루어졌다. 출연사례비가 저렴해 죄송하지만 출연자들은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했다. 전근배 전교육장은 동요부터 60대를 아우르는 곡목 선정으로, 유경희 목사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초등학생들을 출연하게 하고 본인은 팝송을 부르고, 전용섭 수석교사는 부인과 함께 청중을 압도하고 전광용 전 교장은 프로최고 수준의 연주에 플륫 연주도 선보이고. 때마침이 날은 날씨도 좋았다. 일월공원 잔디밭에 가족과 함께 돛자리를 깔고최고의 연주를 감상하는 자체가 행복이엇다.사회 및 진행을 보는 필자는 말수를 줄이고 시작 멘트와 출연진을 간략히 소개했다. 출연자는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에 적절한 멘트와 함께 음악을 선사하고. 경품 추첨을 맨 나중에 하니 자리를 떠나는 분들도 적다. 이것이 작년 10월과 올 5월 음악회를 2회 치룬 노하우다. 관리사무소에서 녹지사업소, 동사무소, 파출소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구했다.공연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예상을 했는데 앵콜 등으로 9시경에야 끝났다. 출연진들이 공연을 만족해 하고 주민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니 음악회를 개최한 보람이 든다. 뜻을 같이 해준 동대표들과 이웃아파트가 고맙다. 처음 동참하려다아쉽게도 빠진 두 개 아파트도 내년엔 동참하리라 본다. 동대표 화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회를 지켜보았으니 평가가 내려지리라 본다. 대표회장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이에 협조하는 동대표들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동대표들이 반대하면 이루지 못한다. 반대로 어려운 일도 동대표들이 힘을 합치면 이루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음악회로 얻은 것도 있다. 우리 아파트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였다. 동대표들이 화합하고 주민들은 '쾌적하고 품위 있는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한 것. 진행을 보기 위해 출연진의 연주곡목에 대해 미리 교재연구를 한음악 공부는 덤이다. 내년엔 어린이 등 출연진을 다양화하고 음악 뿐 아니라 시, 편지 낭송 등을 넣고 하면 볼거리, 들을거리가 늘어나 풍성한 음악회가 되리라 본다. 행사 성공은 주민들이 좋아하는 눈높이가 무엇인지 파악하면 된다. 동대표들의 의견 수렴도 필수다. 이웃 교회의 여목사 통기타 가수 출연은 신선하기만 하다. 음악회를 도와준 여러분들과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최근 몇 년간 초·중·고 교원의 명예퇴직자가 꾸준히 늘어나더니 올해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느 시·도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교원의 명퇴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이뤄지며 재직 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까지 1년 이상 남은 교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6개 시도교육청 명예퇴직 교사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8월 말 명예퇴직 하는 공ㆍ사립학교 교원은 1,864명으로 지난 2월 명예퇴직 한 교원 2,879명을 더하면 올 한해 명예퇴직 교원 수는 4,743명에 달한다고 한다. 2009학년도 명퇴교원 수는 2,922명, 2010학년도는 4,184명, 2011학년도는 4,151명이 명퇴를 했다. 이 같은 명퇴 규모는 근년 들어 최다 수준이다. 명퇴 교원 증가세는 전국적인 현상이며 수치상의 통계는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심사를 거쳐 퇴직한 교원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명퇴 신청자는 이보다 더 많다고 한다. 명퇴의 이유로는 교원평가제 도입, 성과급 차등 지원, 학생인권조례 제정 및 학교폭력에 따른 교사의 사법적 책임 강화 등으로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학교 평가가 많아지고 학생 생활지도가 어려워지는 등 교육 현장의 여건이 바뀐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정 추진으로 퇴직 후 받을 연금이 현재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는 데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명예퇴직 수당도 조만간 없어질 것이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탓도 크다고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 교원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교직사회의 명퇴 신청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93.5%(188명)로 가장 많았다. 교육환경의 변화 중에서도 '학생인권조례 추진 등으로 인한 학생지도의 어려움 및 교권추락 현상'이 명퇴 증가의 가장 큰 이유라는 대답이 80.6%(162명)를 차지했다고 한다. 결국 학교를 떠난 교사들의 빈자리는 기간제교사로 채워지고 있다. 가장 안정되어야 할 교단이 술렁이고 있다는 것은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려면 학생을 가르치는 교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람을 느끼며 열정을 다 바칠 때라고 생각한다. 교권을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을 지나친 경쟁구도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부모님들이 손에 책을 들고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면 아이들도 공부에 흥미를 가진다. 잘하는 점을 발견했을 때 구체적인 칭찬을 하며 부모가 감동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자녀에게 1등하면 돈을 얼마를 주겠다며 경쟁을 시키고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하며 쉬운 방법으로 경쟁을 시키면 과연 자녀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키울 수 있을까? 물론 선의(善意)의 경쟁은 필요하지만 교육을 지나친 경쟁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순기능 보다는 역기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경쟁을 시켜서 외형적으로 반짝 효과를 볼 수 있을지언정 학생들의 먼 장래를 위해서는 근시안(近視眼)적인 방법이다.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 배우는 즐거움을 맛보게 성취동기를 부여해 주면서 스스로 마음에 울어나서 배우도록 해주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을 담당한 사람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편의 위주로 교육을 하면 쉬울지 모르지만 쓸모 있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기 쉽다. 지나친 경쟁대열에서 낙오되는 자들은 이 사회의 악(惡)이 되어 서로가 못 믿고 불신하는 사회가 되어 모두가 고통 받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실추된 교권을 확립하여 교원들이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교원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이 나라 장래를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원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무관심으로 대충대충 가르쳐서 사회에 내 놓으면 우리사회는 영원히 선진국문턱에서 맴도는 나라가 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이 아닌가?
지난 8월 18일 전라남도교육청 주관으로 ‘2012 전남학생정보경시대회’가 전남교육정보원에서 열렸다. 도내 중학생 196명이 참가하여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홈페이지 제작 부분에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3학년 강혜선 학생이 금상, 애니메이션 부분에 3학년 권진하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방학이었지만 매일 학교에 나와 김영미 지도교사와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를 한 결과 광양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영미 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컴퓨터에 대한 흥미도가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 더 많은 학생들을 지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 지도하고, 방학인 8월에는 매일 학교에 모여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3시간 이상 문제에 집중하는 하도록 지도했다. 끈기 있게 해내려는 아이들의 목표의식과 성실함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학생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아이들이 한 단계씩 향상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개별지도의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홈페이지 부분 금상 수상자 강혜선 학생은 “처음 대회에 나가 두려움 보다는 설렘이 컸고, 워낙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시험을 치를 때는 예상보다 쉬웠고, 입상 소식을 전해진 날이 중학교를 다니면서 제일 기뻤던 날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애니메이션 부분 동상 수상자 권진하 학생은 “난이도가 높아서 많이 당황했는데, 기대이상의 입상을 하여 너무 기뻤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보경시 분야는 대체로 전문학원에 다니며 기능을 습득하여 참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학 중 교사와 학생 간 1:1로 개별지도를 하여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입상이며,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무궁무진한 발전이 예상되는 IT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하여 본다.
요즈음 사회적으로 여러 종류의 폭력 문제가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어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약자인 아이들이 범죄 방어 능력이 약해 그만큼 범죄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짐승은 짐승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악해도 짐승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뒤틀린 인간은 짐승보다 더 잔인한 행동을 하기에 인간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존재이다. 이같은 행동의 배후에는 무엇보다도 깨어진 가정에서 시작된 사례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깨어진 그릇에 물을 담을 수 없듯이 깨어진 가정에서 훌륭한 인간이 성장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동 배후에는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부모 요인이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부모는 자녀에게 중요한 것은 성품이라 생각하면서 잘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일상에서 성품에 대해 의식적으로 교육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성품은 겉으로 빨리 드러나게 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영화 주인공 비비안 리는 오디션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휴지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줍자 이 모습을 본 감독은 이 사람이라면 주연을 감당할 수 있겠다 판단하여 발탁하게 되었다는 일화는 유명한 이야기로 귀담아 둘만하다. 그런가 하면 자랑스러운 어머니가 있다. 미국으로 건너가 여섯 남매를 낳았다. 그들 모두를 예일대와 하버드대 등 명문대에 보냈다. 그녀의 남편과 두 아들은 ‘지난 100년간 미국에 가장 큰 공헌을 한 100인’에 선정되었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전혜성이다. 클린턴 대통령 시절, 인권 담당 차관보를 지냈고, 현재 버락 오바마 행정부 국무부 법률 고문을 맡고 있는 고홍주 씨의 어머니로 미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가정에는 독특한 원칙이 하나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아침식사는 온 가족이 함께 한다’라는 것이다. 아침식사 시간은 새벽 6시 30분이었다. 부부는 단 한번도 그 원칙에 예외를 허용한 적이 없었다. 일종의 불문율이었던 셈이다. 설사 아이들이 밤을 새워 공부를 했더라도 아침식사는 반드시 함께 해야만 했다.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홍주 씨는 가족의 아침식사 문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아침 식사는 늘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학교 얘기부터 진로 문제, 인생 고민에 이르기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식구들의 조언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그런 식탁 토론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고, 인생을 어떻게 현명하게 살아야 할지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보더라도 성품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함께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하는 일명 밥상머리 교육이다. 자녀에게는 좋은 성품을 심어주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성품을 길러주는 가정교육의 대부분은 일찍부터 가정에서 가족식사 등 일상생활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요즘엔 이러한 틀이 깨지고 있다. 필자가 아는 한 신경정신과 원장은 ‘가족식사는 사회적 활동의 시작이다. 이는 자녀가 사회적 관계를 맺기 위해 집안에서 하는 첫 실전 훈련이다.’ 라고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가족식사와 자녀들의 성품교육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 가족식사를 많이 한 자녀들은 그렇지 않은 동급생들에 비해 A학점이 배로 많으며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마약 등 청소년 비행에 빠질 확률은 절반 정도 낮다고 발표했다. 즉,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자녀들의 지적발달은 물론 성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성품 키우는 훈련으로는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일기쓰기도 좋은 방안이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를 실천하게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봉사를 통해 사회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타인에 대해 생각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농촌의 한 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 할 수 있도록 교과목으로 선정하여 실천하고 있다. 긍정심리학의 선구자인 마틴 셀리그만은 선행에서 얻어지는 기쁨이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큰 만족감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험을 했다.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은 오락 활동을, 한 쪽은 자선활동을 하게 했더니, 결과는 놀랍게도 자선활동을 한 그룹의 만족감이 오락 활동을 한 그룹의 만족감 보다 월등히 높았다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남을 도울 수 있는가 자체로 자녀의 인생을 살찌우는 것이다.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봉사의 가치를 아는 자녀는 성품교육은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1971년 7월 어느 날, 선생님께서 보내신 편지 한 통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가난한 학생들이 힘에 겨운 삶의 지게를 지고 오르내리던 고등공민학교가 있었기에 마음 붙일 곳 없는 우리들은 시멘트 자국에 슬레이트 지붕만 얹은 교실에서도 배움의 갈증을 풀었습니다. 나의 선생님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시골에 오셔서 봉사활동에 가까운 가르침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봉급이랄 것도 없는 적은 보수로는 생활도 힘드셨을 선생님은 책과 칠판이 교수 자료의 전부였던 우리들을 위해 사회 시간마다 신문 스크랩 자료를 보여주시며 열심히 강의하시곤 했습니다. 반듯한 선생님의 글씨를 배우고 연습한 덕분에 지금의 제 글씨는 선생님의 글씨체를 닮았습니다. 김선배 선생님! 잘 생긴 외모만큼이나 완벽한 교수법과 정갈한 말솜씨로 사춘기를 지나던 우리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셨지요. 그런 선생님을 특별히 기억하는 건 제가 중학교 3학년이었던 여름날의 한 조각 추억 때문입니다. 방황하던 그때 온 선생님의 편지 한 통 ▲ 선생님이 보내신 편지 한 통에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 SXC 그때 저는 가난한 가족 사정으로 세 식구가 뿔뿔이 흩어진 채 고등공민학교 중학교 졸업마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검정고시를 치러서 전 과목 합격을 해야 3년 동안 공부한 과정을 중학교 졸업 자격으로 얻을 수 있었던 우리들. 그때 저는 흩어진 가족을 뒤로하고 혼자서 고향에 남아 친척집에 얹혀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은 꿈조차 꿀 수 없었기에 시작된 방황으로 학교 공부를 놓아버리고 절망하며 슬픈 시간을 보내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떠나신 선생님께서는 제 소식을 알고 장문의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선생님의 간곡한 말씀과 진정성이 담긴 편지를 읽고 저는 한없이 울었고 방황을 끝내고 검정고시를 위해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그때는 비록 고등학교를 갈 수 없을지라도 후일을 위해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말고 운명에 맞서서 당당하게 도전하라는, 절실한 충고의 말씀이 가득했습니다. 언제 없어진 지도 몰랐던 그 귀한 편지는 지금은 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가난하고 아픈 부모님을 위해 돈을 버는 일이 더 급했던 저는 검정고시를 위해 3년 동안 공부한 것을 한순간에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려 했던 그때. 선생님의 편지 한 통은 제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으셨습니다. 누군가 단 한 사람만이라도 믿어주고 격려해 주며 바라보며 나를 위해 염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도 서울로 떠나신 선생님께서 그렇게 챙겨주셨다는 따스함이 얼어붙은 제 가슴을 녹인 것입니다. 김선배 선생님! 중학교 3학년짜리, 가난한 소녀를 위해 마음을 다해 정성 들여 쓰신 편지 한 통은 내 인생을 이끄는 희망의 등불이 됐던 것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 편지는 오래도록 힘들 때마다 꺼내보며 나를 다독이며 주경야독의 길로 가게 하며 용기를 줬습니다. 사모의 마음을 가을바람에 담아 보냅니다 40년도 넘은 시간들이 지워지지 않는 영상으로 가슴에 남아 아직도 따스하게 저를 감싸줍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선생님을 다시 만나뵙게 된지 벌써 몇 년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멋진 모자를 쓰시고 예술인의 향기를 지니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불쌍한 아이들과 부모들을 울리는 소식이 슬픔을 너머 분노를 일으키게 할수록 선생님의 배려와 사랑이 넘쳤던 그 편지를 생각하며 위로를 받습니다. 열여섯 살 소녀가 가난의 무게에 짓눌려 숨조차 쉴 수 없어 삶의 끈을 놓고 슬픔과 좌절로 공부 대신 일터에 가고자 할 때, 멀리서 비춰주신 그 희망의 불빛 한 가닥에 저는 입술을 깨물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다시 공부를 해 검정고시를 합격했고 고등학교를 가지 못했지만 주경야독을 하며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도 합격했습니다. 절실한 시기에 한 땀의 바느질로 제 인생의 찢어진 옷을 기워주신 선생님을 생각하며 저도 그렇게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먼 길 돌아와 내 인생의 선생님을 다시 생각하며 감사의 눈물로 큰 절을 올립니다. 올가을엔 선생님을 꼭 봬야만 할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만 남은 삼동고등공민학교와 김선배 선생님은 내 인생의 샘물이자 보물입니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입니다. 선생님! 부디 강건하셔서 제 자식들과 같이 올리는 큰절을 받아주소서! 이제야 철든 부끄러운 제자가 스승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을바람 우체부에게 그리움을 실어 보냅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많은 교육정책들을 쏟아냈다. 2009 개정교육과정 시행과 함께 집중이수제, 교외수상 학생부기재 금지, 내부형 교장공모제 사실상 폐지, 법률 제정도 되지않은 교원평가제 강행, 고졸취업 확대 등이 얼른 떠오르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들이다. 그런데 한국행정연구원이 교수ㆍ공무원ㆍ언론인ㆍ시민단체 관계자 등 사회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9개정책 분야별 신뢰도’ 조사에서 교육정책 신뢰도는 28.3%였다. 이는 문화, 보건복지 등 9개 정책분야중 가장 낮게 나타난 수치이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가장 신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럴망정 잘한 정책도 있다. 바로 고졸 취업 확대이다. 고등학교만 나온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도 하지 못한 일을 ‘일류대’까지 나온 이명박 대통령이 해낸 것이다. 특히 고졸 출신의 금융계를 비롯한 사무직 취업은 여상생이면서도 오퍼레이터(제조직) 취업에 머무르던 진로 판도를 확 뒤집는 계기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특성화고 취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전라북도 교육청이 발행하는 ‘전북교육뉴스’(2012.7.1)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4천 784명중 1천 391명이 취업, 29.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취업률 24.2%에 비해 4.9%p 상승한 수치이다. 전북의 경우 한국경마축산고와 줄포자동차공고는 각각 70.8%와 70.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40%를 넘어서는 학교도 전북기계공고, 완산여고, 칠보고, 오수고, 군산여상, 진경여고, 부안여상 등 7개 곳에 이른다. 명실공히 가열찬 취업 지상주의의 찬란한 결실이라 할만하다. 도교육청 역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예컨대 직업기초능력강화사업지원, 취업기능강화특성화사업지원, 취업역량 제고사업지원, 취업지원관 및 산업체 우수강사 인력지원, 취업지원센터 운영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취업지상주의라는 빛에 드리운 우울한 그림자가 없는지에 대해선 진지한 관심이 없어 보인다. 우선 특성화고 학생들은 8ㆍ9교시, 소위 방과후학교 수업까지 감당해야 하는 ‘고역’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권이나 사무직 취업이 이전보다 늘긴 했더라도 전체 3학년 학생 수에 비하면 아직 극소수에 불과할 뿐이다. 결국 대기업이라곤 하나 제조직 진출로 취업률이 그 정도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LCD나 반도체 같은 제조직에 취업하기 위해 8ㆍ9교시 보충수업까지 받아야 하는 것인가? 취업이 최고의 목표요 가치이긴 하지만, 합격 학생에 대한 성급한 입사 주문도 생각해볼 문제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부터 금융권, 사무직, 대기업 제조직을 막론하고 합격 학생들을 차출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현장실습이 교육과정상 있긴 하지만, 이건 아니지 싶기도 하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인권 문제 등으로 11월 수능 이후로 미뤄졌던 참여정부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라 할만하다. 심지어 3학년 교육과정에 있는 보통 과목을 조기 이수 등 편법 운영으로 땜방하면서 취업에 올인하는 실정이고 보면 얼떨떨하기까지 하다. 문제는 나머지 학생들이다. 앞에서 보듯 취업지상주의에도 불구하고 평균 취업률은 30%를 밑돌고 있다. 3분의 2쯤 되는 학생들은 극히 일부를 빼고 진학한다는 얘기다. 나름 대입 준비를 해야 하지만, 특성화고는 3학년 새 학기 시작부터 온통 취업 분위기다. 수업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교사들도 비슷하다. 학생들이 취업 면접 준비다 뭐다 해서 한 반에 10명 넘게 빠지는 때도 있다. 그런데도 교사는 아무렇지 않게 열심히 설명하고 학생들이 잘 듣는다면 그건 십중팔구 거짓말일 게다. 특성화고, 취업이 지상명제이긴 하지만 이대론 안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