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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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서 의미를 가지세요? 행복하신가요?” ‘행복한 선생님’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준원 수석교사(경기 성남여고). 14일에는 경기 분당중 서른다섯 명의 교사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렇게 물었다. “와우~여긴 4명이나 손을 드셨네요.” “서로 손을 잡고 말해볼까요. ‘선생님은 한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따라 말하는 교사들이 쑥스러운 표정이다. 이 수석은 “어색한가요? 그럼 제 상담이 필요한 겁니다”며 웃었다. 강의는 행복한 교사의 조건이 ‘교수․학습에서 성공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과의 행복한 관계’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그래서 더 자주 잊는 그 생각을 다시 일깨우는 것. 이 수석은 이혼, 알콜중독의 가정에서 웃음을 잃고 난폭해진 제자 EJ 얘길 꺼냈다. 체육시간, 반 친구 누구도 손잡지 않는 그 아이. “뜀틀 앞에 멈춰 서는 그 무뚝뚝한 아이를 위해 체육교사는 매일 점심시간 매트를 깔고 아이를 불렀어요. 급우 5명은 박수부대로 참여하고요. EJ가 옆으로 구르고 뜀틀 위에 걸터앉아도 휘파람, 환호, 박수로 격려했지요. 몇 개월 후에 어떻게 됐을까요?” 이 수석은 환하게 웃는 EJ의 슬라이드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담임이 우시더군요. 이런 미소가 있는 줄 꿈에도 몰랐다고….” “엄마는 죽고 아빠는 알콜중독인 8살 앤은 보호소로 보내졌어요. 거기서 시름시름 앓던 동생이 죽자 앤은 충격으로 미쳐 괴성에 상습적 자살기도, 거기다 실명까지 겹쳐 재활불능 판정을 받았죠.” 이 수석은 또 다른 예를 들었다. “그런데 정신병동 지하 독방으로 간 앤에게 老간호사 로라가 친구가 되겠다고 나섰어요. 날마다 과자와 초콜릿을 들고 곁에 앉아 책도 읽어주고 기도도 했죠. 괴성이 아니면 담벼락처럼 앉아 있는 앤에게 한결같이 사랑을 쏟았어요. 그렇게 수개월 후, 가져다 논 초콜릿이 하나 없어졌어요. 로라는 용기를 냈죠” 교사들의 눈빛이 빛났다. 이야기는 이어졌다. “앤은 괴성도 줄고 점점 제정신인 사람처럼 얘기했어요. 그리고 2년 만에 앤은 정상 판정을 받고 학교에 입학해 나중에 교사가 되지요. 개안 수술에도 성공하고요. 그런 앤은 어느 날 신문에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 돌볼 사람 구함’이라는 기사를 읽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합니다. 사람들은 못 가르친다고 했지만 앤은 사랑의 힘을 확신했어요. 결국 앤은 사랑으로 그 아이를 20세기 최대 기적의 주인공으로 키웠어요. 그 아이가 바로 헬렌 켈러랍니다.” 이 수석은 공감과 인정을 동반한 경청과 겸손으로 아이를 대할 때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런 교사가 될 수 있어요. 그런 아이야말로 움직이는 카네이션이 아닐까요?” 반문하며 강의를 마쳤다. 교사들은 박수를 쳤다. 이 수석이 아닌, 자신을 격려하는 박수다. 박정민(1학년 6반) 교사는 “늘 미워하는 제자가 있었는데 오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다시 노력해볼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4월부터 분당중까지 7개 학교를 돌며 행복한 교사론을 펴고 있는 이준원 수석교사. 그는 “교수학습방법이나 수업도구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마음’이 없다면 쓸모없는 도구일 뿐”이라며 순회강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수석은 강의 때마다 수석교사로서 수업컨설팅, 멘토 대상자도 포섭에 나섰다. “강의와 별도로 5~10명 단위 소그룹을 꾸려 교사역할 훈련과 학부모역할 훈련을 주1회, 12주 코스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부모와 형제, 친구를 잃은 이재민 자녀들이 19일 지진 이후 처음으로 개교한 임시학교에서 지진의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의 노래를 합창했다. 19일 오후 청두(成都)시 신두(新都)구의 경로원(敬老院)에 처음으로 마련된 이재민 자녀를 위한 임시학교인 아이신(愛心)학교 초등학교 B반 교실. 이 곳에서는 지진 피해로 온 마을이 폐허로 변한 원촨(汶川)현을 비롯해 두장옌(都江堰)시, 펑저우(彭州)시 등에서 온 34명의 이재민 자녀들이 노래 수업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숨겨진 날개(隱形的翅膀)'란 제목의 희망찬 노래를 담임 선생님과 자원봉사를 나온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목청을 높여 불렀다. "외로움을 느낄 때나 상처를 받을 때면 언제나 내안에 숨겨진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아요/ 이 날개가 절망을 극복하게 해 줘요/이 날개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죠/ 나는 겁나지 않아요/숨겨진 날개가 나에게 큰 꿈과 희망을 상상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아이들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됐거나 친척, 친구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임시 학교에서 마련해 준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상처를 극복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눈은 아이들 특유의 천진함으로 슬픔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빛으로 초롱초롱 빛났고 노래를 부르는 입은 더 이상 외롭거나 힘들지 않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었다. 새까맣게 타 한 눈에도 개구쟁이처럼 보이는 이 반 어린이 마신(馬欽.13)군은 진앙지인 원촨현 잉슈(映秀)진 잉슈 초등학교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사랑하는 친구 30여명은 무너진 건물 더미속에 결국 나오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고 말았다. 마군은 "지진이 났을 때 학교 전체가 폭삭 내려앉아 친구들 30여명은 결국 끝까지 나오지 못했다"면서도 "그렇지만 다시 수업을 받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돼 지금은 슬프지 않고 기분이 좋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곳에는 인근 초등학교 교사 20여명과 40여명의 자원봉사 대학생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2반과 유치원 1반, 중고교 각 1반씩 총 5반에 160여명의 학생들이 나눠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전 국민이 단결해 지진을 극복하고 용기있게 일어설 수 있다는 중국인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인근 판장(繁江) 초등학교에서 온 이 반 담임교사인 인링리(尹靈莉.24.여) 선생님은 "우리 반 학생들은 모두 진앙지인 원촨과 두장옌, 펑저우 등 지진피해가 극심한 곳에서 온 친구들"이라면서 "이들은 부모와 친구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모두들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아이들이지만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두구 교육국 담당자인 류샨(劉珊.34.여)씨는 "이재민들 자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임시학교를 개교했다"면서 "이 아이들이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sa@yna.co.kr
동북아역사재단은 2012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선택과목으로 공부하게 될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모형 단원을 개발해 19일 공개했다.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중간에서 지리적 범주를 제한하지 않고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주제별로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동아시아 역사의 시작 ▲인구 이동과 문화의 교류 ▲생산력의 발전과 지배층의 교체 ▲국제질서의 변화와 독자적 전통의 형성 ▲개항과 국민국가 ▲오늘날의 동아시아 등의 단원으로 나눠 단원별로 4-5개의 소주제를 싣는다. 이번에 모형단원으로 개발된 부문은 두번째 단원인 '인구 이동과 문화의 교류'와 다섯번째 단원인 '개항과 국민 국가'로, 지도와 도표, 사진 등을 모두 포함해 교과서와 같은 형태로 선보였다. '인구 이동과 문화의 교류'의 경우 지역간 인구이동과 전쟁, 불교와 문화의 교류, 통치 체제의 정비,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등의 소주제를 다루며 칼럼과 관련 자료를 함께 수록했다. 앞으로 개발될 단원인 '오늘날의 동아시아'에서는 전후처리 문제, 분단과 전쟁, 역사 갈등을 다루며,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도 구체적으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연구에 참여한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는 "교과서 개발 자체가 역사 갈등에 대한 대응이라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역사 갈등에 대한 문제는 미래지향적인 교과서를 만든다는 틀 안에서 반드시 집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갈등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 함께 중국과 일본의 역사인식은 다르다는 점도 함께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시아사' 교과서 개발 과정에는 한중일 공동 역사 교과서인 '미래를 여는 역사'의 필진들도 이전 경험을 되살려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미래를 여는 역사'가 한중일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관점에서 서술된 역사라면, '동아시아사'는 우리의 관점에서 여러 나라의 서로 다른 역사인식을 함께 소개한다는 점에서 집필 방향은 다르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책임연구자인 안병우 한신대 교수는 "동아시아를 하나의 지역권으로 파악해 지역 공동체를 지향하는 지역 통합 움직임과 역사ㆍ영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동시에 겪고 있는 모순적 현실에서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히는 한편, 역사 갈등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11월까지 교과서 집필자와 교사들에게 과목의 성격과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 경향과 성과, 참고 사료를 제시하는 안내서 집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두 차례에 걸쳐 80명의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동아시아사 교원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eoyyie@yna.co.kr
허숙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초등학교 교육은 우리가 20∼30년 뒤 어떤 사회를 그리고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논의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 총장은 인천시교육청이 19일 평생학습관에서 연 '학력신장, 무엇이 문제인가?'란 심포지엄의 기조 발표자로 참석, '학력신장을 위한 학교 교육의 개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학력은 배우는 능력이지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의 양이 아니다"면서 "기초학력으로서 알아야 할 내용을 반드시 알도록 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사는 능력을 길러주며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동시에 추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총장은 건강하게 사는 능력으로 더불어 살기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 기본질서 지키기 등을 들었다. 토론자로 나선 이청연 인천시교육위원은 "사회는 학력신장보다 학력 불안해소를 기대하고 있고 우리 교육은 경쟁과잉 상태"라면서 "따라서 맹목적 경쟁을 추구하는 교육정책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성한 석정초교 교장은 학력신장 저해요인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수업시간(40분)탄력 운영, 교과별 수준별 이동수업, 마음을 여는 생활지도, 교사 연수마일리지제와 인센티브제 도입, 수업외 업무량 축소 등을 꼽았다. 이날 심포지엄엔 초등학교 교사와 교장.교감, 교육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changsun@yna.co.kr
대구시교육청은 '초등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 업무처리 소홀과 감독책임을 물어 전.현직 교장, 교감 등 13명에 대해 행정조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사건과 관련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성폭력 사실을 인지하고도 대응을 소홀히 한 A초교 전직교장이 사직원을 제출함에 따라 면직 처리하는 한편 현직 교장에 징계, 교감에 경고, 관련 중학교 교감과 교사 2명에게 생활지도 미흡을 들어 주의 조치를 각각 내리기로 했다. 이밖에 1차 감독청인 남부교육청의 담당과장과 업무 관계자 2명에게 경고, 국장 1명에게 주의처분을, 2차 감독청인 시교육청의 과장과 업무관계자 2명에게도 경고 및 주의처분을 각각 내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음란물을 본 아이들이 그 행동을 따라하거나 학교 교육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이 저지른 일'로 규정하고 "학교와 교육청이 나름대로 조치를 취했지만 사안의 심각성과 예방해야 할 입장에서 보면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와는 별도로 해당학교의 환경개선을 포함해 종합적 치유에 들어갔다"며 "다른 학교에서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CCTV 설치, 교사연수 실시, 학생 문제점 조기발견과 치유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울산 강북교육청 초등교육과(과장 윤중식)에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교과별 수업지원단'을 운영한다고 한다. 초등과장님은 간부모임 때 주업업무 중의 하나로 찾아가는 교과별 수업지원단 운영을 하는데 지난 금요일 명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0월말까지 19개교에 672명의 교원에게 학교현장에서 연수를 실시하는데 이번주는 어제 오후 3시에 일산초등학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의 계획과 실제'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하셨다. 찾아가는 교과별 수업지원단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연수를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강사가 찾아가서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연수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실 수업을 개선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는 위한 것이라고 한다. 강북 초등학력신장추진단의 야심찬 사업으로 '찾아가는 교과별 수업'은 지금까지 연수를 받기 위해 교사가 찾아가던 것을 강사가 연수를 받기 위한 교사에게 직접 찾아간다는 것이 주목받을 만한 특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학교의 실태, 교사의 능력, 교사의 수준에 맞게 맞춤연수를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교사가 연수를 받기 위해 찾아다니던 시간이 절약되고 경비가 많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 연수의 큰 장점이라고 한다. 교과별로 영어 8개교, 국어 3개교, 수학 1개교, 사회 5개효, 과학 2개교가 신청을 했는데 영어를 가장 많이 신청한 것은 영어교육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신장하고자 하는교사의 의지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으며 사회과를 그 다음으로 신청한 것은 3,4학년 지역화 교과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찾아가는 교과별 수업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학교 실정에 맞는 교사의 수업전문성 및 교사의 능력에 맞는 수업기술과 학생의 학력향상을 기대하며 찾아가는 교과별 수업지원단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인천 서구 심곡로에 위치한 인천심곡초등학교(교장 정용민)에서는 5.17일 MC SCHOOL (Mother & Child School)과 연계한 자연물을 이용한 전통놀이(새끼줄넘기, 사방치기, 비석치기)교육을 2학년의 2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MC SCHOOL은 서구청에서 후원하고 인천기독교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주부 학교로 엄마가 교사가 되어 우리 아이의 선생님이 되는 열린 문화 체험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자연물을 이용한 전통놀이 교육은 3명의 주부 강사가 참여 학생들을 지도했다. 월별로 테마를 정하고 테마에 맞는 교육이 실시하고 있는 심곡초등학교는 지난 4월에는 환경 동화 구연 활동이 이루어져 환경오염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식물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아동들이 직접 식물이 되어 역할 놀이를 해보는 활동으로 실시되었다. 식물들이 아파 우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따라 우는 아동들이 다수 있어 환경 교육의 효과를 실감케 한 바 있다. 한편 자연물을 이용한 전통놀이 (새끼줄넘기, 사방치기, 비석치기)교육을 지켜본 정용민교장은 올 해로 세 번째를 맞게 되는 MC SCHOOL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학교에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인천교육연수원(원장 정윤석) 외국어수련부에서는 교육환경이 낙후된 농어촌 및 도서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19일부터 86명의 학생(강남중 40명, 서도중 3명, 강서중 10명, 심도중 33명)을 시작으로 6.12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3기에 걸쳐 『Reach for the World』를 실시한다. 그 동안 지역사회의 특성에 부합하는 유능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수련부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학습 프로그램과 인천공항 체험학습을 통한 해외여행 간접체험 프로그램으로써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항시설 견학 및 해외여행의 출입국 절차를 학습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Listening, Speaking, Reading 활동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Quiz Relay Show, Amazing Race, Songs and Chants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Music Club, Nature Trail, Paper Airplane Challenge 등 7개의 Club Activity를 통하여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Evening Activity 활동인 Cooking English는 서양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영어 학습은 물론 음식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제1기 프로그램에 학생을 인솔한 강남중 최재천 교사는 해외여행 간접체험과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가 매우 높음을 전하면서 이러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세계를 향한 꿈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어수련부 박승남부장은 교육기회 균등 제공을 통한 공교육의 책무성을 증진하기 위해 『Reach for the World』프로그램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영어에 관심을 가진 선발학생을 대상으로 한 타 프로그램과 달리 학년 전체 학생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서 고객감동을 위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명품 인천교육 실현에 한발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초등수업혁신 심포지움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19일 평생학습관에서 초등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력 향상을 위한 실천적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학력 신장,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 의견을 수렴을 위한 초등수업혁신 심포지움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심포지움은 마장초등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여는 마당으로 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반성과 학력 신장의 의미’란 주제로 경인교대 허 숙 총장의 기조 강연이 있었는데 허숙총장의 주제 강연을 통해 “학력의 개념 변화와 새로운 학력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심포지엄 토론자로 나선 이청연 교육위원은 학력 신장은 경쟁의 논리보다는 평등의 논리를 강조하였으며, 윤성한석정초등학교 교감은 학력 신장을 위해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계오남장학관은 “학력 신장을 학교 또는 교사의 입장에서만 말하고 듣는 경우가 많았으나, 좀 더 다각적인 의견의 수렴과 폭넓은 진단이 필요하여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며 이렇게 큰 호응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져 앞으로도 좀 더 열린 공간에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월 25일은 충남도민이 직접 선출하는 교육감선거일이랍니다. 충남 교육을 책임질 막중한 자리이니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상대로 교육감선거 후보자에게 바라는 희망정책을 공모하고 있답니다. '학생용'과 '학부모용'란으로 구분되어 있는 예쁜 쪽지모양에 각자 희망하는 교육정책을 적어내면 됩니다.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를 수합하여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게 됩니다.
世有伯樂然後에 有千里馬하니 千里馬는 常有로되 而伯樂은 不常有라. 故로 雖有名馬라도 祗辱於奴隸人之手하고 騈死于槽之間하여 不以千里稱也라. 馬之千里者는 一食에 或盡粟一石이어늘 食馬者가 不知其能千里而食也하니 是馬也가 雖有千里之能이나 食不飽하고 力不足하여 才美不外見하니 且欲與常馬로 等이라도 不可得이니 安求其能千里也리오. 세상에 백락이 있은 연후에 천리마가 있는 것이니 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백락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비록 명마가 있을지라도 다만 노예의 손에 욕을 당하여 구유와 마판 사이에서 나란히 죽어 천리마로써 일컬어지지 않는다. 말이 천리를 가는 것은 한 번 먹는데 때로는 곡식 한 섬을 다 치우는데 말을 먹이는 사람이 그것이 능히 천리마임을 알지 못하고 먹이니 이 말이 비록 천리를 갈 능력이 있으나 먹는 것이 배부르지 않으며 힘이 모자라 재주의 훌륭함이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또 보통 말과 더불어 같고자 하나 할 수 없으니 어찌 능히 천리를 구하겠는가? -韓愈(한유)의 雜說(잡설) 중에서 伯樂(백락)은 중국 진나라 목공 때의 사람으로 말을 감별하는 명인이다. 여기서 千里馬(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伯樂(백락)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천리마의 능력을 갖고 태어나기보다 천리마를 알아볼 능력을 갖추기가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래서 천리마가 보통 말보다 못한 대접을 받다가 끝내 천리마로 일컬어지지 못하고 죽는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이 중국 한유의 시대는 아닐지라도 나의 생각도 한유와 같다. 우리 교사들이 교단에서 하는 일 중에 지식 전달과 바른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개중에 섞여 있는 천리마를 구별해 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모든 학생들이 다 천리마일리는 없다. 또 그럴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태어난 아이가 주변 환경 때문에 그리고 미치지 못하는 여건과 지원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능력이 엉뚱하게 쓰여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것을 자주 보았다. 그것은 아마도 아무도 그 아이를 알아봐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의 능력을 발휘할 여건과 토양을 마련해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인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칠 한 사람이 태어나고 그의 업적이 완성되기까지는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한다. 우선은 그는 천리마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야한다. 이것은 개인이 원한다고 해서 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모차르트를 질투한 살리에르처럼 재능의 한계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것이다. 또 백락처럼 누군가는 그 재능을 알아보고 아끼며 갈고 닦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여건과 환경적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내가 맡고 있는 학생 중에 천리마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없는가 다시 살펴봐야겠다. 비록 비루먹은 말처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교실 한쪽에서 자기만의 공상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다시 한번 관심을 갖고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을 깨워 봐야겠다. 그렇지만 혹 그 아이가 천리마가 아니면 어떠랴! 모차르트에게는 모차르트의 길이 있고 살리에르에게는 살리에르의 길이 있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작은 재능이라도 발견하고 그것이 자기 삶의 귀한 자산이 되도록 개발시켜 주고 응원해 줄 의무가 우리 교사에게 있는 것이 아닐까. (끝).
최근 수년 사이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교육의 본질을 캐물으며 인격의 성숙이나 공동체의 발전을 고민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교육 문제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정부의 교육 정책,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폭력, 입시와 연관된 문제 등 수많은 논쟁들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이때마다 한숨 죽이며 가슴 쓸어내리는 교육 주체가 있다. 바로 교사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언론에 보도되는 교사상을 보면, 이 시대의 교사들은 모두가 죄인처럼 느껴진다. 학생을 제대로 지도하지 않는 직무유기자로 낙인 된다. 정말 서글픈 현실은 최고의 교육전문가인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우리들 자신이다. 교사가 어떤 사람이던가. 중국 당나라 때의 유명한 사상가인 한유(韓愈)는 오늘날의 교사론에 해당하는 ‘사설(師說)’에서 ‘교사란 삶의 도리를 전하고,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는 법을 가르쳐 주며, 생활에서 의심나는 문제를 풀어주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성악설로 유명한 전국시대의 순자(荀子)도 교사를 ‘존엄하여 공경 받고, 어른으로서 믿음이 있으며, 삶에 필요한 교육 내용을 알기 쉽게 강의하는 사람’으로 그 자격을 부여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통에서 스승, 즉 교사는 인간 삶의 기본적인 예의를 우선적으로 전수하며 세상을 밝게 하는 선각자였다. 윤리적 실천을 담보로 지식 내용을 체득하는데 기여하는, 삶의 전반적인 문제를 고민한 카운슬러이자 전인적 인간이었다. 그러기에 교사는 늘 삶의 합리성과 유기체적 연관, 조화 의식을 부여잡고 실천하는 교육의 무게중심이다. 그런데 멀티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인터넷 동영상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교사를 모욕하고, 교육 당국이나 동료 교사끼리 서로 헐뜯는 모습들을 접할 때마다 현대 교육의 씁쓸함을 맛본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니 이것이, 아주 미미하겠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나는 확신한다. 대부분의 교사는 교육지도자(educational leader)로서 스승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간혹 교사의 행위가 결과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더라도, 그 원인과 동기는 순수하게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했을 것이라고, 우리 스스로 신뢰를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생각한다. 스승은 스승일 뿐이다. 스승에게 화려한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재미가 적다. 어느 영화의 제목에서 원용했고, 아주 고리타분하게 들릴지도 모를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에 무슨 수식어가 있는가.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하나다. 스승은 일종의 보호막이요 보호자이다. 스승이라는 언어의 무게는 어떤 존재에도 쉽게 비유할 수 없을 만큼 무겁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교사들의 지위와 역할은 죄인으로 전락한 듯이 보인다. 정말 우리 시대에 스승은 없는 걸까. 대부분의 교사는 교사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 노끈의 두 가닥처럼 제자들과 서로 부둥켜안고 삶의 열매를 영글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겨레의 스승들을 성찰하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무너진 스승상을 살리기 위해? 스승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 이 시대의 스승상 정립을 위해? 이런 목적의식에 빠져서 겨레의 스승을 돌아본다면 그것은 스승에 대한 모독이다. 다시 말하지만 스승은 스승일 뿐이다. 우리 겨레를 밝혀준 수많은 스승들의 발자취는 그분들이 억지로 그렇게 하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성실하게 살아온 삶의 여정이었다. 우리는 그분들의 삶의 진지함에 ‘겨레의 스승’이라 이름 붙이고 존경을 표한다. 겨레의 스승은 수없이 많다. 분야도 다양하다. 한국교육신문과 EBS에서 공동으로 기획하고 선정한 겨레의 스승 12인은 스승으로서 상징적 대표성을 띤다. 선정에서 제외된, 명성이 높건 이름이 없건, 겨레의 스승 모두는 우리들의 사표(師表)이다. 여기 이 땅, 국제화와 정보화, 다문화가 얽히는 사회에서, 왜 겨레의 스승을 또 다시 돌아보는가? 그것은 우리 민족의 생존만을 위한 국수주의적 시각도 아니요, 미래지향적인 21세기 스승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시도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교육의 진정성, 삶의 건강함, 인간의 화해가 모두 ‘스승’을 통해 보다 쉽게 확보되었다는 상식에 기인한다. 스승은 스승일 뿐이다. 이 시대의 교사는 고비마다 등불이 되어준 겨레의 스승과 흡사한 삶을 살아가리라고 확신한다.
74년 교직경력 2년째인 햇병아리 교사인 필자가 학부모 집을 가정방문 했을 때 일이다. 시골이라 전형적인 초가삼간 마루가 없는 뜨락이 있는 집에 들어서자 내 반의 아이가 “엄마! 담임선생님 오셨어!”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문풍지 찢어져라 안방 문을 박차고 할아버님이 신발 신을 새도 없이 나와 “아이구 선상님 오셨슈! 어서 방으로 들어가시지유” “아이구 에미야! 빨리 술상 차려라!”라며 순간 집안에 발칵 뒤집어놨다. 그 땐 10월 하순이라 좀 선선한 날씨였다. “선상님, 이 아랫목으로” 당신이 요대기 깔고 계셨던 따끈한 그 자리를 내주시며 당신과 아버지는 방 윗목에 자리 잡는 것이었다. 참으로 민망해 자꾸 사양했지만 어찌나 기필코 주저앉히시는지 뜻을 거역 할 수 없었다. 나한테도 할아버지뻘인 그 분이 24살 총각 선생님 앞에서 무릎을 조아리며 말씀하셨다. 지금 같으면 ‘세상에 이런 일이’ 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아닐까. 그 날의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떨려온다. 2000년대 이후 이미 교사를 훈계하고 감시하고 평가하기 원하는 세태에서 그 때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다만 스승의 날을 지내며 우리 교사들 스스로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고,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제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가슴, 영원히 식지 않는 교육열정을 가진 좋은 선생님이 되고 또 탄탄한 교과지식, 끊임없는 교과연구를 해 실력 있는 선생님이 된다면 먼 훗날 제자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훌륭한 멋진 선생님이 되고 사회가 인정하는 그런 교사상이 만들어 질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스스로 떳떳한 스승의 날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오월의 담록(淡綠)이 꽃보다 아름답다.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과 같은 빛깔이다. 이 좋은 계절에 우리의 청소년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에 대한 집단 성폭행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차제에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며 근원적 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우리는 자라나는 세대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으며 그들의 앞날을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가. 교육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은 자괴심을 느낀다. 우리는 지금 21세기 첨단 과학문명의 시대를 살고 있다. 물질문명은 우리의 생활을 급속도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물질문명의 혜택이 우리의 생활에 긍정적인 면만 제공한 것은 아니다. 정신문화의 피폐라고 하는 부정적인 면도 가져 왔다. 각종 정보화 기기가 그들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입시위주의 학습과정에서 지나친 성장과 경쟁의 논리가 그들을 압박하고 있다. 자연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충동적이고 모방적인 행동양식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아무 죄의식 없이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이 가장 큰 문제다. 중고교 남학생의 경우 40% 이상의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한 음란 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그 밖에도 동영상물이나 케이블 방송 등 선정적인 음란물이 도처에서 그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직 성에 대한 가치관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처럼 맑아야 할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오염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과 관련된 성폭행 문제는 어제 오늘에 비롯된 것은 아니다. 산업화 과정에서의 잘못된 사회 환경과 서구 문명에 대한 맹종이 성문제를 급속도로 일탈시킨 면이 많다. 그렇다고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교육적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청소년들은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 연령층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경찰의 자료에 의하면 13세 이하 성폭력범이 2003년 14명이었는데 2007년엔 48명으로 늘었다. 그 위의 14~16세의 연령에서도 461명이 101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기심이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의 성과 관련된 문제를 단지 범죄적인 시각으로만 다루어서는 안 된다.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주위의 어른들이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결손 가정이 너무나 많다. 그로 인한 청소년들의 방황과 좌절은 말할 것도 없다.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성교육은 매우 필요하다. 현재 학교에서는 연간 10시간의 성교육을 하도록 돼 있다. 그렇다고 성교육 전담 교사가 배치된 것도 아니다. 재량활동 시간이나 관련교과 시간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보건교사나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체계적인 지도가 어렵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는데 부족하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몸은 어른처럼 커졌지만 성의식은 그렇지 못하다. 우선 청소년들의 성교육은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가정과 사회가 외면해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성이라고 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는 가정과 사회에서부터 올바른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의식을 갖도록 교육적으로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한 정신적 긴장 해소는 물론 남녀 간의 성차(性差)를 잘 이해하고 성역할의 바른 태도를 길러 주어야 한다. 앞으로 정부와 각 기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위해(危害)를 줄 수 있는 불건전한 음란물과 각종 미디어는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 사회의 모든 어른들이 영리에만 탐닉해 비교육적인 환경을 방치하거나 상품을 판매해서도 안 된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지도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 환경과 기풍이 진작될 때 우리의 청소년들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것은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삼위일체가 돼 같이 힘을 모을 때에 가능한 일이다.
제7차 중학교 외국어(영어)과 교육 과정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로 하여금 국제 공용어인 영어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지시키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수업도 가급적 영어로 진행하며 활동중심의 학습을 통하여 말하고 듣는 학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평가에 있어서는 말하기 평가가 생략되거나 소홀히 하여 영어교육의 허점을 들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읽기와 쓰기는 정규평가에 지필고사로 듣기는 듣기평가방송을 통해 잘하고 있으나 말하기는 대회도 잘 하지 않고 평가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세상 모든 일은 계획을 잘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실천한 후 반드시 평가를 통해서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여 또 다른 계획을 더 잘 수립해 일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계획을 잘못 세우거나 실천을 하지 않거나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일이 또 잘못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계획은 우수하나 실천이 약하고 평가는 더욱 부실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학습지도에 있어서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학생의 능력과 학교의 환경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겠지마는 가르칠 때의 목표와 평가가 다르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언어의 네 가지 기능 중 가장 중요한 말하기를 열심히 가르치고도 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시험에만 치중하는 학생들은 아예 학습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평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공정한 평가가 어렵다는 게 공통적인 생각이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학부모들의 원성이 커져 아예 시행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의 해결책으로 영어 말하기 평가는 단계를 단순화하고 배점을 극소화하면 된다. 자기소개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에게 의사가 전달됐다면 ‘통과’ 그렇지 않다면 ‘실패’로 단순히 두 단계 정도로 평가하고, 통과한 학생은 1점 정도만 부여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모두가 통과해서 모두가 1점을 주어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영어 교사들이 연구하고 협의해 좋은 방법을 찾아 어느 정도 경험을 쌓고 방법도 개선되면 배점을 점차 높혀 가면 될 것이다. 교사가 영어교육 중 말하기가 중요하다면 열심히 가르치고 평가도 자신 있게 해야지 문제가 두려워 아예 시행조차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영어교육이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시어머니 간호를 이유로 간병휴직을 낸 뒤 해외로 출국해 자녀의 유학생활을 뒷바라지한 초등학교 교사 등 `교원 간병휴직 제도'를 악용한 교사들이 적발돼 정직 등의 징계처분을 받게 됐다. 감사원은 19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의 휴직제도 악용, 체육 전문코치 부당 배정 등을 적발하고 사안별로 징계나 시정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고혈압과 난청이 있는 시어머니의 간호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2006년 3월부터 1년간 휴직했으나 실제로는 두 자녀와 함께 캐나다로 출국해 자녀 유학을 뒷바라지하고 자신은 어학연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교사는 특히 2006년 11월 이메일을 통해 교장에게 동태보고를 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것처럼 국내 자택 전화번호를 연락처로 기재하는 등 허위보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A교사와 같이 거짓으로 간병휴직을 한 경기지역 12개 초.중.고등학교 교사 12명에 대해 정직 처분을 하도록 관할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아울러 경기도교육청과 산하 지역교육청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일선 교사들에 대해 간병휴직 명령을 내리면서 실제 간병 필요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사례도 적발, 관리부실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밖에 감사원은 취약종목 위주로 체육교사를 배정토록 한 지침을 어기고 인기종목에 전문코치를 배정하거나 신설학교에 필요 이상으로 냉난방기를 설치해 예산을 낭비한 사례 등도 적발해 주의, 시정 등을 요구했다. humane@yna.co.kr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동건)는 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제19회 대전교총회장기 배구대회를 5월 14일(수), 5월 16일(금), 5월 17일(토)에 초등 남자부 60개팀, 초등여자부 35개팀, 중등 28개팀이 각 지역 예선을 거쳐서 중등학교는 유성중학교(교장 김명순)에서 5월 16일(금), 초등 남․녀 팀은 유성초등학교(교장 구승회) 체육관에서 5월 17일(토) 이루어 졌다. 예년에 비해서 20%정도 많이 출전을 하였고, 특히 초등여자부 배구팀들은 눈에 보일정도로 기량이 향상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대전교총회장기 배구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은 초등남자부 대전대정초등학교(교장 강선자), 준우승은 대전신계초등학교(교장 최홍식), 3위는 대전가양초등학교와 대전양지․법동초등학교가 수상하였다. 초등여자부 우승은 대전노은초등학교(교장 이한규), 준우승은 대전매봉초등학교(교장 김응진), 3위는 대전구봉초등학교, 대전느리울초등학교가 수상을 하였다. 중등학교 우승은 대전원명학교(교장 윤용준), 준우승은 대전법동중학교(교장 김기태) 3위는 대전지족고등학교와 대전가양중학교가 수상하였다. 이날 영예의 최우수 선수 수상자는 초등남자부에서 대전대정초등학교 임종수 선생님, 초등여자부는 대전노은초등학교 곽정아 선생님, 중등학교 최우수 수상자는 대전원명학교 노한호 교감선생님이 수상하였다. 3일에 걸쳐서 이루어진 배구대회에서 그동안 학생교육과 업무폭주로 지친 선생님들이 신록의 계절 5월에 교육주간을 맞이하여 백구의 대제전으로 학교조직에 인화단결과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활기찬 활동을 재충전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금년부터는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응원상을 신설하여 대전자운중학교(교장 임장순)외 15개 학교가 수상하였다. 차기 대회에서는 결승전 때 먹거리도 준비를 하여 그야말로 교육주간에 실시하는 교육가족 한마당 대축제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상장을 전수받고 있다. 수학이면 수학,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서령고 학생들은 다재다능하다. 선행학생들로 남보다 앞장서서 착한 일을 하는 자랑스런 서령의 건아들이다. 우리는 효자랍니다.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를 실천하여 효행상을 받는 학생들이다. 난생 처음 단상에 올라선 아이의 표정이 잔뜩 긴장해 있다. 상을 받는 학생도 좋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도 행복하다.
본교 3학년 박상혁 군이 5월 10일에 치러진 제1회 충청남도서산교육청교육장배 학생 바둑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평소 바둑을 즐겨두는 상혁군은 "바둑을 두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성격이 섬세해진다"며 바둑의 장점을 소개하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둑을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무궁무진한 바둑의 수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데 있어 최고의 모델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각 대학에서도 바둑학과를 신설하여 패기 있고 능력 있는 젊은 인재들을 부르고 있다.
-현장학습으로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다녀오다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5월 19일(월) 2학년 학생들160명이 ‘곤충과 인간 그리고 자연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함평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나비·곤충엑스포에 다녀오는 등 1학년부터 5학년까지 740명 학생들이 학년 교육과정에 맞추어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현장체험학습과 학습의 장 확대를 통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꾀하기 위하여 지난 2월 중 교직원 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년별 수준에 맞추어 현장학습지를 선정 체험학습의 효율 극대화를 기했는데 높은 만족도를 제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학년 태안군 소재 안면도수목원, 2학년 학생은 나비와 곤충을 만나기 위해 전남 함평 나비·곤충엑스포장, 3학년 온양민속박물관, 4학년 부여일원의 백제문화권, 5학년 학생 용인민속촌 등 학년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계획을 마련 아침 8시부터 진행하였는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현장학습을 마쳤다고 한다. 아침 일찍부터 학년별 현장학습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학교교육과정 편성에서부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부모·학생·교사들의 의견을 반영 현장직접체험학습의 계획을 수립하였다”며 교실 밖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학생들의 지도에 애쓴 교사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