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03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경기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5월 25일경기 포천교육도서관과 연계하여 이규찬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교실 속 북-토크’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웹툰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진로 탐색으로 이어져 건전한 직업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도서관협회 ‘길 위의 인문학’ 만화웹툰 분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찬 작가는 “웹툰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마음을 열고 행복함을 느끼며 자신이 바라는 진로를 찾고 계획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인생에는 계획이, 웹툰에는 기획이, 진로에는 기회가 꼭 필요하다”라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은 "작가님이 너무 유쾌하고 재밌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말하며, 웹툰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만화를 그리고 캐릭터를 구성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시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싶다"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조예현 교장은 “교실 속 북-토크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웹툰의 세계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하고, 직업탐색 과정을 통하여 독서의 영역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광초중은2020년 3월에 기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져서 개교한 초・중 통합운영학교이다. 개교와 함께 '미래학교 초중 통합운영 연계교육과정 개발'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올해 4년차로 개인 성장형 맞춤 교육실현을 위한 ‘대광-나이스-나인-베테랑 교육과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소규모 학교 초중통합교육과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경기 하남 망월초(학교장 안희숙)는 5학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기, 흥미, 꿈을 가진 학생이 부서를 자발적으로 만들고 선택하여 활동하는 진로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 부서 조직은 학생들이 직접 동아리 지원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심사 후 선정된 동아리는 홍보 자료를 제작 후 홍보를 해 회원 모집을 하도록 하였다. 이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하였다. 5학년 12개 부서, 6학년 11개 부서로 구성해 최대한 많은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문화예술, 체육활동, 학술연구 분야 등 다양한 부서가 조직됐다. 동아리마다 해당 학년 교사가 지도교사를 담당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적절히 조력하도록 하였다. 두 학기에 걸쳐 총 16시간을 운영하며 마지막 주간에는 진로축제 주간을 운영해 그간 활동한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해 내실있는 운영이 되도록 했다. 5학년은 만들기부, 영상편집부, 랩(rap)부, 미술부, 페이스페인팅부, 큐브부, 댄스부, 마술부, 게임부, 만화더빙부, 이모티콘부, 미니어처부가 조직되었다. 6학년은 탁구부, 영상제작부, DIY부, 바느질부, 피구부, 줄넘기부, 영화감상부, 만들기부, 댄스부, 요리부, 교실체육부가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영상편집부의 활동을 살펴보면 영상 주제를 선정하고 촬영하며, 편집툴을 익혀 사용하고 썸네일을 제작한 후 유튜브 shorts에 탑재하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며 진로축제 기간에는 그간 제작한 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요리부의 활동을 살펴보면 스모어 쿠키, 샌드위치, 빙수, 빼빼로, 바나나 우유, 젤리 사이다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한 후 진로 축제 기간에는 요리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큐브 동아리에 소속된 5학년 학생은 “5학년 전체에서 큐브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이니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웠다. 흥미가 같은 친구들끼리 모이니 정말 신난다. 큐브 공식을 공유하고 어려워하는 친구에겐 가르쳐주니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친구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측정하고 경쟁하는 활동도 흥미롭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요즘 많은 학생들의 꿈은 대부분 ‘직장’으로 나타난다. 이를 위해 막연히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할 여력이 부족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미래를 상상하며 느껴지는 짜릿함을 만끽할 여유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이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매 순간 자신의 흥미와 재능에 따라 작은 것부터 선택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찾아가는 경험을 쌓은 망월초 학생들이 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꿈을 꾸며 계속해서 도전하고, 결국 이루게 되는 의미있는 존재로 자라나길 바란다.
경기 삼가초(교장 강미경)는 올해 다양한 미래진로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4월 마지막 주를 진로체험주간으로 정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래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찾아오는 화석박물관 체험을 시작으로 파타시에, 의상디자이너, 조향사, 도예가, 토피어리, 로봇 공학자 등의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하여 평소 학교 교육으로 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삼가초는 코딩교육 등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본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연천 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5월 31일 소통과 공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초중 통합 다모임 및 리더십캠프를 진행하였다. ‘대광초중 통합 학생자치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구성된 학생 자치 조직이다. 이번 다모임은 매월 통합 자치회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활동들에 대하여 자치회에 소속되지 않은 초등1~3학년 동생들에게 그 의미와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학생자치회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하였다. 3월부터 5월까지 월별로 추진해왔던 학생자치회 활동들의 운영을 맡았던 부서 학생들이 발표 자료를 직접 준비하고 이를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직은 자치회 활동을 잘 모르는 초등 저학년 동생들도 이번 다모임을 통해 선배들이 준비하고 운영했던 활동들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교육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를 통해 학교교육활동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가질 수 있었다. 전교생이 모인 다모임 활동 이후 통합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함께 준비한 다양한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덕목 중 겸손, 배려, 경청의 능력을 함양하는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였다. 조예현 교장은 “민주적 의사소통은 허용적인 분위기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에서 시작되는데 대광초중학교 학생들은 이러한 다모임을 통해 학교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이를 정착시켜 가는 역량이 매우 뛰어나기에 우리 교육의 미래는 밝다”라며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달하였다. 대광초중학교는 2020년 3월에 기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져서 개교한 초·중 통합 운영학교이다. 개교와 함께 미래학교 초중 통합운영 연계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올해 4년차로 개인 성장형 맞춤 교육실현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의 초중 통합교육과정 모델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수업 중 학생들과 안마를 주고받은 교사에게 아동학대 결정을 내린 전북 남원시 아동학대전담팀에 대해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이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교총은 보도자료에서 “정상적인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조차 학부모가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일이 점차 증가하는 현실에 분개한다”면서 “비상식적인 결정을 내린 아동학대전담팀에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사례의 결정 과정과 이유를 명확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실적 위주 아동학대 판단 결정이 아닌 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습권과 교육력을 고려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전북 모 초등학교에서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케이트보드 수업을 진행하던 교사가 학생들과 쉬는 시간에 서로 안마를 주고받은 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전북교육인권센터는 ‘협의없음’ 결론을 냈지만, 남원시 아동학대전담팀이 이 사안을 ‘아동학대’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기종 회장은 “교총이 그동안 줄기차게 교권회복을 통한 학교교육 정상화를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왜곡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호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아동학대체벌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해당 교사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소송비 및 경찰서 변호사 동행비 등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어린이집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발의된 데 대해 한국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이경미),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회장 김미숙)는 31일 공동성명을 내고 “유‧초‧중‧고 학생 교육에 투입될 예산을 잠식하고 열악한 교육 환경을 더 저하시킬 수밖에 없는 법안은 찬성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멀쩡하게 어린이집에 지원하던 수조 원의 예산은 그대로 놔두고 교육교부금으로 어린이집을 지원한다는 법안은 가뜩이나 열악한 유‧초‧중‧고 교육환경을 외면하고, 교육재정이 남아돈다는 일부 과장된 주장에 편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총은 교육재정이 남는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2022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급 중 21명 이상 과밀학급이 74.8%에 달하고, 농산어촌, 도서벽지 학교는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교원을 덜 배치해 상치‧순회교사와 복식학급이 여전하다. 교원 증원 외면으로 인해 기간제교사가 중학교 교원 6명 중 1명, 고교는 5명 중 1명인 것이 현실이다. 또 초‧중‧고 건물의 40%가 30년 넘은 노후 건물이고, 아직도 석면이 있는 학교가 5400여 곳이나 된다. 교총은 “도시, 농산어촌 특성에 따른 과감한 교원 확충과 재정 투입이 필요한데 정부는 오히려 올해 교과교사 정원을 3000여 명 줄였고, 고교학점제를 위해서도 8만 8000여 명의 교사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작 가장 필요한 학급 증설, 교원 확충, 예산 증액은 더 늘리지 못하게 틀어막으면서 예산이 남아돈다고 운운하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역대 최고의 사교육비 기록 앞에서 유‧초‧중등 교육 투자를 늘려도 모자랄 판에 감축하는 방안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오히려 교육재정 확충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유보통합에 대해서도 “유아교육계에서는 교육은 실종된 채, 보육 치중과 보육교사 및 어린이집 지원 중심이라는 비판이 높다”며 “여기에 이런 법 개정안까지 나오면서 보육 중심 유보통합을 뒷받침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중심 유보통합이라는 대전제를 공고히 수립하고, 현장 의견에 입각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각종 정책과 제도, 법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재곤 교총 정책본부장은 “학교회계의 대부분은 인건비, 시설비, 기관운영비 등 경직성 예산이며 학생 교육활동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경비는 지급도 부족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라며 “법안대로면 결국 학생들에게 투입될 예산부터 삭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유‧초‧중‧고 교육재정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어린이집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학교폭력 행정쟁송에서 피해학생 보호를 강화하고, 학폭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가해학생 및 그 보호자가 행정쟁송을 제기하거나 집행정지를 신청한 경우 피해학생 및 그 보호자에게 해당 사실 및 결과가 통보되도록 하고 피해학생의 진술권 보장, 학폭 행정쟁송 기간의 특례, 피해학생의 학교폭력 관련 법률상담의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학교에 학교공동체회복위원회를, 교육지원청에 학교공동체회복지원단을 두고 학폭 발생 시 관계회복 및 갈등조정 프로그램 등이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은 학폭법 적용을 배제하고, 학폭 책임교사는 일정 기간 이상(3년)의 교육경력 요구하는 방안도 추가됐다. 강 의원은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학생은 학교에서 공동체의 규범과 규칙을 습득하고, 다른 사람과의 일상적인 갈등 해결 방법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다. 이 아이들에게는 징계처분과 조치가 아닌 교육이 필요한 만큼 학폭법의 적용을 배제해야 한다”면서 “학교는 소송의 장이 아닌 교육의 장이어야 한다. 학폭은 엄벌주의가 아닌 건강한 갈등 해결 교육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남촌초(교장 함진희)는 용인의 생태학습자원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학기부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이론과 체험실습을 병행한 학교텃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여 상추, 감자, 가지, 방울 토마토 등을 심고, 직접 만든 친환경 영양제와 방제액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며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야생화 모종과 꽃나무로 자연 친화적인 학교 정원을 조성하였다. 지난 1일에는 가정의 달 맞이 마을교육 그린 체험활동으로 카네이션을 이용하여 센터피스를 꾸며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 덕분에 가족들과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또한 17일에는 전교생 모두 한택식물원을 방문하여 봄에 피는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하고 멸종위기식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아이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놀고 배우며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택식물원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실제로 보니까 신기했고, 식물원에 있는 다양한 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으며, 2학년 학생은 "멸종위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으며, 친구들과 함께 가서 재미있었다”라며소감을 전했다. 함진희 교장은 "본교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과 학교가 소통하고 협력하여 이루어낸 살아 있는 교육활동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남촌초에서는 공기정화 식물 만들기, 계절 꽃다발 만들기와 천연재료를 이용한 벌레 퇴치제 만들기, 한국민속촌 현장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가 고교생에게 훈계하다 폭행을 당해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의 한 사립고교에서 A교사가 1학년 B군에게 폭행을 당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부터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 보통 전치 12주 진단은 골절, 인대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을 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B군이 다른 학생과 다투는 모습을 목격한 A교사가교무실로 데려가 경위서를 쓰게 하고 훈계하면서 벌어졌다. B군은 경위서를 쓰지 않고 교무실에서 나가려고 했고, 이를 막으려던 A교사가밀려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허리 등에 상해를 입은 A교사는 병가를 내고 치료 중이다. 학교 측은 A교사의 부상 상황을 자세하게 알리지 않고 있다. 학교는 B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 한편, 교육 당국과 논의해 A교사의 회복에 대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안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학교 현장에 복귀해 교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류교 보건교사회장은 25일 발족한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추진단’ 전문가 위원에 위촉됐다. 추진단은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진영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공동 단장을 맡았고, 당연직 위원과 현장 전문가 등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강 회장은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위해 학교현장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서농초(교장 신현자)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20일서농초와 인근 매미산 일대에서 ‘매미산 둘레길 걷기 가족소풍’ 행사를 실시하였다.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과 서농 교육가족의 화합을 실현하고자 서농 학부모회에서 마련했으며, 50가족과 교직원 등 2백여 명이 참여하였다. 매미산 둘레길 걷기 가족소풍 행사에서는 소원쓰기, 포토존 기념촬영, 타투스티커, 과녁맞추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놀이 부스를 마련하여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매미산 둘레길을 걸으며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매미산 둘레길 걷기 가족소풍에 참가한 학부모는 “모처럼 휴일 오전에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동심으로 놀이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산책을 하며 가족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신현자 교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학부모회에 감사드리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정,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24일교원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 활동 혁신 연수를 운영했다. 본 연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 및 교원의 에듀테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블랜디드 러닝 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현직 교사(손원성 점촌초 교사)를강사로 초빙,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 및 평가에 대해 알아보고 띵커벨, 엔트리, 구글 클래스룸, 패들렛, 알로, 캔바, 퀴즈앤, 티처메이드, 멘티미터 등 다양한 온라인 TOOL 및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실습이 병행된 연수를 운영하였다. 또한 수업 중 활용 가능한 최신 스마트 장비의 운영을 과목별, 학년별 특성에 맞게 소개하여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하미경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으로 노트북,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확대됐다”며 “우리학교는 하드웨어적 측면을 넘어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 개선을 통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점촌북초등학교는 2023년 에듀테크 활용 수업 기기 지원 학교로 선정되어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2일 (사)한스케어스쿨협동조합과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 교실’과 ‘1일 동물매개치료 수업’을 운영했다. 1일 체험학습으로 이루어진 이번 수업은 반려견 행동전문가와 훈련견 6마리가 찾아와 동물보호 및 펫티켓 등의 이론 수업과 직접 훈련견들의 사료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실습형 수업을 진행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동물 매개 치료 교육 시간을 통해 이름표 만들기, 함께 산책하기 등 동물 매개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동물과 친해지며 즐거운 마음으로 교감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4학년 모학생은 “귀여운 강아지들과 같이 놀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이런 재미있는 수업을 자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업에 대한 소감과 동물들과 헤어지게 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미경 교장은 “앞으로도 점촌북초는 교육과정선도학교 등의 사업을 통해 학생에게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교육활동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내 많은 학생,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점촌북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사랑배움학교’ 우수 운영 학교에 선정되었으며 교사들의 창의적인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환경사랑과 생명존중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ESD(지속가능발전교육) 활동 학교이다.
한국교총은 2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38대 회장단 정책자문 및 공약점검위원회(위원장 류영호 前 경남공고 교장, 송미나 광주 대반초 수석교사, 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정성국 회장을 비롯한 제38대 회장단이 지난 1년간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교총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문경희 울산 옥서초 교장은 “지난 1년의 많은 성과 중 생활지도법 실현,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보호를 위한 활동 등을 집중 홍보해 교총 활동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영관 광주 신창초 교감은 “어려운 학교현장을 위해 애써준 교총에 감사하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원은 늘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류영호 위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교총이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송미나 위원장은 “교총이 교사가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위원 여러분들도 더욱 힘내달라”고 강조했다. 정성국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큰 실수 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학교현장 어려움 해소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발대식을 가졌던 위원회는 이날 6번째 회의를 갖고 1기 임기를 마무리했다.
2005년 이후 16년 사이에 교원 명예퇴직이 7.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교총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4일 ‘교원 명예퇴직 증가 통계에 대한 입장’을 내고 “교원의 명예퇴직 증가는 교원의 사기와 열정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반증”이라며 “교단의 비정규화를 막고, 안정적 교원 수급으로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이 인용한 한국교육개발원 ‘초·중·고교 교사들의 교직 이탈 의도와 명예퇴직자 증감 추이 보고서’와 ‘2022 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 2005년 879명이던 교원 명예퇴직자 수는 2021년 6594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학교급별 명퇴율도 증가해 2005년 0.2%에 불과하던 초등학교 교원의 명퇴율은 2021년 1.1%로 늘었으며 중학교도 같은 기간 0.2%에서 2.5%로, 고교도 0.3%에서 2.1%로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교총은 “정당한 교육·생활지도도 악성 민원, 아동학대에 시달리는 무기력한 교권, 교원을 학생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전문직으로서 자괴감이 들게하는 비본질적 행정업무, 연금 불안 및 실질임금 삭감 수준의 보수 인상 등 처우 악화가 명퇴러시의 주원인”이라며 “교권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 비본질적 교원 행정업무 이관 및 폐지, 합리적이고 실질적 수준의 처우 개선에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승혁 교총 교원정책국장은 “명퇴로 인한 공백보다 남아 있는 교원들의 열정과 긍지를 잃은 ‘마음 공백’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수급 대책으로 명퇴 공백은 채울 수 있을지 몰라도 현직 교원들의 마음의 사기와 열정까지는 채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활동 보호 3대 입법, 행정업무 이관 및 폐지, 실질적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이런 대책이 뒷받침돼야 실질적인 교사변화, 수업혁신, 교육개혁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곧바로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학계열로 재입학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3606명 중 6.2%에 해당하는 225명이 1학기에 휴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신입생의 1학기 휴학생은 최근 10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4년 64명, 2019년 70명이었으며, 2021년 129명으로 급증한 이후 지난해 195명을 거쳐 올해는 200명을 넘어섰다. 신입생의 자퇴도 늘고 있다. 2019년 97명 수준이었으나 2020년 147명, 2021년 197명, 2022년 238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이른바 의·치·한·수·약(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약학)으로 불리는 의학계로 재도전하기 위해 반수를 선택한 학생들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경선 가우스 파워오브매스매틱 대표는 “학생들이 학교의 간판보다는 전문직으로 나갈 수 있는 내실있는 선택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결과로 나타나 현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사립고 진학담당 교사도 “진학상담을 해보면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보다는 지방이라도 의대를 가려는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서울대 휴학, 자퇴의 증가도 연결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의 적성이나 국가인 인적 자원의 활용 측면에서는 바람직해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 남촌초(교장 함진희)는 평소 즐겨 읽던 동화 작가를 직접 만나 작품 속 이야기를 들으며 책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본교 꿈차오름관 강당에서 ‘작가와의 만남’ 독서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송언동화 작가와함께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강의 사전 활동으로 송언 작가의 추천도서 읽기를 실시하였고, 본 행사에서는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시리즈’란 주제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후 작가님과의 사인회와 사진 촬영을 하였다. 송언 작가는 교실에서 선생님과 제자, 친구와 친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끌벅적한 일상이 어떻게 상상의 동화로 만들어졌는지를 이야기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와의 만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딱 걸렸다 임진수’, ‘황 반장 똥 반장 연애 반장’, ‘마법사 똥맨’, ‘김 구천구백이’, ‘송언 선생님이 챙겨주신 저학년 책가방 고전6 황새의 재판 외’, ‘축 졸업 송언초등학교’ 책을 기념품으로 받기도 했다. 남촌초 학생 모두가 송언 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책을 읽는 독자의 눈이 아닌, 책을 쓰는 작가의 관점으로 책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함진희 교장은 "책가방 고전 시리즈 읽기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진한 독서의 감동을 더했을 것으로 보이며,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실시한 작가와의 만남이 남촌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어 독서 감성이 자극되고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박현성 경남 진영금병초 교사(현 산촌유학교육원 파견)가 22일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식’에서 초등분야에 수상하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직에 대한 사명감으로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교육상이다. 박 교사는 초임 시절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해왔다. 그의 봉사활동은 함께 하고자 하는 제자들과의 사제동행 봉사활동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1000회가 넘었다. 그는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하면서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꼼꼼하게 기록했다.이는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자들이 고마워 그들의 진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포트폴리오(학급문집, 학급앨범 등)로 제작하여 선물하기 위함이다. 박 교사의 교육 현장 미담 사례는 KBS, MBC, EBS, 가야방송 등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고 지역 신문에는 200회 이상 보도되었다. 또한 전국 공모전에서 10회 넘게 수상하였다. 박 교사는 학생들의 재능 신장을 위하여 학생 지도 관련 100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6750시간 450학점 연수 이수라는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하였다. 2018년부터는 ‘박현성 구은복 선생님의 행복이 가득한 미덕교실’이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자비로 2000권의 책을 나누며 200회가 넘게 북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김해삼성초, 능동초, 김해신안초, 진영금병초에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최우수 학교(교육부장관상), 안전교육 최우수학교(행정안전부장관상), 나눔교육 최우수학교(보건복지부장관) 등 30여 차례가 넘는 상과 표창을 안겼다. 그리고 과학전람회, 과학동아리 발표대회, 발명경진대회, 발명전시회, 창의력 올림피아드, 영재산출물발표대회, 과학탐구토론, YSC발표대회, 거북선 만들기 대회, 영상공모대회, 합창대회, 족구대회, 농구대회, 탁구대회 등에서 학생을 지도하여 100명 이상의 학생이 장관상 이상의 상을 수상하도록 지도하였으며, 학생이 전국 1등을 해야 받을 수 있는 장관급 지도교사상을 8개 부처에서 30여 차례 수상하였다. 그는 STEAM연구회 회장, 창의실천 연구회 회장, 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 봉사단 회장, 전국 119소년단 지도교사 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도 경남 영재키움 프로젝트 연구회 회장(교육부장관임명), 경남 레크+마술+레크레이션 연구회 회장, 영남권 선플지도 교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사 전문성 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이상의 공적으로 이번에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였지만, 교사로서의 바람이 있다면 훗날 ‘제가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선생님의 영향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제자들과 식사하며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박 교사는 대한민국 스승상 상금 1000만원에 사비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10년 이상 봉사활동을 지속한 동광육아원, 플러스하트 아동센트에 200만원씩을, 목양비전 아동센터, 한마음학원(장애인시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선플운동본부에 100만원씩을 기부하고, 2021년 산촌유학교육원에 파견와서 봉사활동 MOU를 맺은 안의초, 안의중, 안의고, 거창초, 정촌초, 안의119안전센터 등에 재능봉사 마술 재료로 200만원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또1000만원을 더 기부하여 박현성 구은복 선생님의 행복이 가득한 미덕교실 2편 2000권 준비하여 책을 선물하면서 북콘서트를 더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초임 시절부터 함께 근무하고 활동한 정동준 한림초 교사는 “박현성 선생님은 초임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교직에 임했으며 나눔의 삶을 살아왔다. 20여 년간 동료이자 친구로서 그의 한결같은 모습을 잘 알기에 이번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소식이 참으로 기쁘다”고 하였다. 김해삼성초에서 함께 근무하고 박현성 교사와 다시 근무하고 싶어 김해신안초, 진영금병초를 따라 이동을 한 진무진 교사는 “나를 포함하여 많은 교사들이 박현성 교사가 함께 근무하고자 학교를 옮기는데 그 이유가 한 학교에 있다는 것만으르도 위로가 되고 어떤 문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며, 동학년을 하게 되면 웃음과 유머로 항상 즐거움을 주어 학교 생활 자체가 행복하다”고 하였다. 조진수 산촌유학교육원 교사는 “많은 교사들이 자신의 전문 영역 노하우는 모두 공개하지 않는데 박 교사는 자신의 레크레이션, 놀이, 마술 노하우를 동료교사들을 위하여 모두 공개하고 가르쳐 주어 난 다른 분야로 파견왔지만 지금은 레크레이션 진행 전문가도 됐다.이런 게 바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누는 박현성 교사가 실천하는 나눔의 미학”이라고 말하였다. 권민수 진영금병초 교사는 "이런 공적도 훌륭하지만 박 교사의 학급 경영 노하우, 수업 혁신 방법을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배울 점이 많다"며, "박현성 교사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러한 노하우가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하였다.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학생 지도의 제약 등으로 인해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국공립 초중고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퇴직한 전국 국·공립 초·중·고 퇴직 교원 수는 1만 200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 전 8367명에 비해 4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1~2022년 1만 570명으로 처음 1년 단위 집계에서 퇴직 교사가 1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이번에는 1만 2000명도 넘어서면서 증가율(13.6%)도 최고를 기록했다. 퇴직 교사의 증가는 연차가 낮을수록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퇴직한 근속연수 5년차 미만의 교사는 589명으로 그 전 해의 저년차 퇴직 교사 303명보다 94.4% 증가한 수치를 보여 교단 고령화 등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교권 추락은 물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에 노출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기인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14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교원인식 설문조사에서도 교직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30.4%가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생활지도’를 꼽았으며,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5.2%), ‘교육과 무관한 행정업무’(18.2%)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보호돼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차원에서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간사),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대한교육법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교육활동 보호 강화 국회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원의 생활지도 면책 등 실제적인 교육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덕난 대학교육법학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헌법, 교육기본법 등의 원리와 달리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인권이 다른 것에 우선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해 교원의 교육활동이나 학생지도 등이 어려워지면서 학습권 침해로 이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법 연수나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아동복지법은 강화됐지만 교원의 교육활동에 따른 교육법과의 상충은 고려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전제하고,“아동학대 신고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교원지위법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학생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논의가 전개돼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토론자로 나선 손덕제 한국교총 부회장은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유형에 따른 실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교사의 생활지도권 강화와 후속 입법 마련을 촉구했다. 손 부회장은 “생활지도의 구체적인 유형과 조치방식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명시해 교사의 생활지도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교사가 △교실 퇴실 명령 및 지정된 공간으로 이동 △반성문 등 과제 부여 △교권보호위원회, 생활교육위원회 개최 및 학생 징계 등을 조치하기 위해서는 명문화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 면책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처벌로부터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태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선생님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무분별하게 고소·고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초·중등교육법’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서는 두 법안과 함께 지난해 8월 학생의 교권 침해행위를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규정해 대표발의한 ‘교원지위법’ 일부개정법률안 역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교육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면첵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은 11일 이태규 의원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회 교육위에 계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