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남 영암의 한 시골 중학교가 전국 글짓기 대회를 석권했다. 30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영암 도포중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물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금상과 동상, 장려상 등 모두 10명이 입상했다. 대회에 응모한 20명 가운데 절반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 결과로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총 3학급에 전교생 41명의 미니학교로 지난해에도 전국단위 글짓기 대회에서 6명이 입상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6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한 영산강.섬진강 사랑 글짓기 대회에서도 전체 수상자 10명 가운데 6명을 이 학교 학생이 차지하기도 했다. 이 학교가 글짓기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초 김윤백 교장과 정재학(국어) 교사의 부임 이후다. 등.하교 전후로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항상 책과 가까이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상당수 학생들이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조손가정이거나 영세가정 자녀이지만 책을 가까이 하면서 맑고 밝은 심성을 가꿨다는 것이 김 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2학년은 전체 11명 중 결손 가정 아이들이 7명이나 된다. 글짓기 등 전국 단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해 신입생이 16명이나 되는 등 이 시골 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도 늘었다. 김 교장은 "티없이 맑고 고운 학생들의 심성이 글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 책을 가까이 하는 습성을 기르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규칙'에 따른 '200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안'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1차 시험은 교육학(20점), 전공(80점)으로 5지 선다 선택형이며 영어 과목은 영어듣기 평가를 실시한다 2차 시험은 전공 논술형(Ⅰ), 논술형(Ⅱ)로 각 50점이며 외국어 과목은 해당 외국어로 실시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9일, 2차 시험은 12월 14일 각각 보며 3차 시험 및 세부일정은 시험시행 공고때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임용시험에서는 그동안 인정해 오던 정보처리.사무분야 국가기술 자격증 가산점과 영어과 관련 가산점을 폐지키로 했다.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회장 김정순·서울연신초)는 28~29일 경남 창원 KBS홀에서 ‘인재대국! 여교장의 용기와 열정으로’를 주제로 하계연수를 갖고, 학교장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최근 일본의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것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여성교원의 우수한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전략적인 고위직 임용대책을 촉구하고, 창의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장 중심의 자율화가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재대국 실현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성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명서에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파렴치한 행위로 규정하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지침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또 독도를 지키기 위한 교육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초등교육 현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교육자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가 됐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세계로 눈을 돌려 대한민국 교육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인다운 자아와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도 “교장선생님들께서 공교육의 신뢰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연수에는 전국 초등여교장 및 전문직 500여명과 김동래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박대현 경남도교육위의장 등 교육계 인사가 참여했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재대국 실현에 남다른 용기와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학교경영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 ▲어린이와 교사 모두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을 성취할 수 있도록 부단한 자아연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여성교원의 우수한 능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능력개발 지원책과 전략적인 고위직 임용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 ▲학교교육현장의 운영 책임자로서 창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명실 공히 자율화된 학교장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을 강력히 촉구한다.
연수라고 해서 또 그저 그런 연수려니 싶었다. 늘 같은 계열의 타교원이나 왕년에 연수분야에서 날렸다는 퇴임교장을 초대해 강의를 듣는 똑같은 패턴의 지리한 연수. 학습모형이 어떻구, 수업지도안이 어떻구, 다람쥐쳇바퀴돌듯 반복되는 시간때우기식 연수…. 가르침을 업으로 삼는 교사에게 이런 연수가 필수목록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한두번이지 늘 똑같은 주제의 연수만 받다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한번쯤은 밖에 나가 외식도 해봐야 늘 먹던 밥의 존재가 그리운 것처럼, 연수도 한번쯤은 색다른 주제로 숨통을 틔워주어야 유익한 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몇십년동안 계속해온 아나로그식 연수를 고집할 것인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수법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듯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도 이제는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우리가 주입식 교육을 받은 세대라 할지라도 졸리움을 유발하는 일방통행식의 강의는 재미가 없다. 딱딱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2시간여동안 유인물 보면서 듣기만 하는 연수는 제 아무리 날고기는 스타강사가 온다해도 환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교직원이 받은 MBTI 심리검사 연수는 기대 이상이었다. 그 강사는 교직계통은 아니었지만 심리검사 분야에서만큼은 잔뼈가 굵은 베테랑 전문가였다. 그래서인지 4시간의 롱타임이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유쾌상쾌통쾌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었다. 우선 강의를 듣는 교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연수이기에 더욱 그랬다. ‘있는듯 없는듯 조용한 저 동료는 무슨 형일거야.’ ‘언제나 명랑한 저 선생님은 분명히 무슨 형일거야.’ 예상하는 재미에 맞추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이라 그런지 예상의 대부분이 맞아떨어졌다. "선생님은 무슨 형으로 나왔어요?” “내 그럴 줄 알았어요. 선생님하고 완전 똑같애.” 결과가 나온 뒤에 서로서로 관심을 갖고 웃고 떠들고 하는 일은 참으로 신나는 일이었다. 나와 같은 유형이면 죽이 맞아 신나는 거고, 다른 유형이면 모자란 점을 보완해줄 수 있어 좋은 거고, 이래저래 16가지 유형의 동료를 다 친구로 둬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학교 직원들은 아주 적절하게도 반반이 내향형과 외향형으로 나왔다. 서구인은 약 70%가 외향형이고 한국인은 약 60%가 내향형이라는데 우리는 50% 딱 반이니 환상의 팀웍인 셈이다. 우리학교 교직원에게 가장 많은 형은 우리 한국인에게 가장 많다는 내향형의 검열관형이었다. 난 한국인의 3%라는 외향형의 열정가형으로 나왔다. 역시나 예측한 대로였고 만족스러웠다. 열정이라는 단어가 우선 맘에 들었고 내가 평소에 파악한 장점과 단점과 맞아떨어졌기에 신뢰가 갔다. 테스트가 끝난뒤 외향(E)형이냐 내향(I)형이냐에 따라 소그룹으로 나뉘었고, 강사가 던지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확실히 내가 속한 외향형 그룹은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시끌벅쩍했고, 내향형 그룹은 있는지 없는지 조용했고 진지했다. 외향형들은 내향형들에게 제발 별것도 아닌걸로 꼬장꼬장하게 따지지 말고 대강 넘기면서 편하게 살자고 했고, 내향형들은 외향형들에게 제발 뒤치다꺼리할 일좀 여기저기 만들고 다니지 말라고 주문을 하기도 했다. 오늘과 같은 이런 연수라면 골백번을 받는다해도 좋을 것 같다. 나의 성격유형이 만천하에 공개된 이상 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좋다는 것은 더 잘할려고 할거고 나쁘다는 것은 더 고쳐나가려고 할거고... 간만에 유쾌한 연수로 기분이 업된 날, 관리자에게 부탁하노니 이런 고급연수가 일회용으로 사장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회각계각층에서도 인력을 선발하고 채용할 때나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할 때, 이런 심리유형을 백분 활용한다고 한다고 하지 않은가? 반복되는 일상에 인내심이 강한 사무적인 사람, 일처리보다는 마음이 넓어 인화에 도움이 되는 사람, 다방면에 재능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 등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제대로 써먹는 그런 혜안을 갖길 바란다. 관리자 개인의 유형에 맞춰주지 않는다고 배척하지 말고…. 나 또한 아이들의 성격유형을 제대로 파악한뒤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보완해주는 커다란 가슴을 가진 선생님으로 거듭나기를 내 스스로에게 바램해 본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9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초박빙' 선거구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택(74) 후보, 주경복(57) 후보가 '양강(兩强)'을 형성하고 이인규(48) 후보, 김성동(66) 후보, 박장옥(56) 후보, 이영만(62) 후보 등이 뒤를 쫓고 있으나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으로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와 진보 성향의 주경복 후보의 경우 여론조사에서도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 진영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뉴라이트교사연합 등 11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반전교조 교육자율화추진 범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22일 월드리서치에 의뢰, 서울시내 성인 1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공정택 후보(13.9%)와 주경복 후보(12.2%)의 격차는 미미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3.1%P로, 공 후보와 주 후보간의 지지도 차이(1.7%P)가 오차범위 안에 들어 있어 어느 후보가 수위를 달리고 있는지는 무의미한 것이었다. 이같은 추세가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처럼 두 후보의 초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결국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단체들이 보수 성향 후보들에게 '반전교조' 기치를 내걸고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후보 단일화가 물건너가면서 투표율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투표율이 25% 이상이면 공정택 후보가 유리하고, 15% 이하면 주경복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선거 관계자와 교육계 안팎에서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투표율이 낮으면 주 후보의 조직력이 위력을 발휘하는 반면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진영의 막판 세 결집 분위기 등과 함께 공 후보 쪽으로 대세가 기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투표율이 10~20% 사이일 경우 판세를 가늠하기 힘들어 어느 한쪽의 신승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의 경우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같은 방향에서 학력신장 정책을 추진해 왔고 주경복 후보는 전교조 지지 속에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을 내걸었다. 공 후보와 주 후보의 공방 속에 선거 막바지 쟁점으로 떠오른 '강남 임대아파트' '6.25 통일전쟁' 논란과 막바지 '논문 표절 의혹 제기', '선거벽보 사진' 등 헐뜯기 경쟁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이철수 서울 덕원예고 교사는 7월 31~8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새로운 고구려벽화에 관한 ‘四季一香’ 개인전을 연다.
인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복)는 하계방학 기간 중인 지난 7.21일부터 28일까지 220여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제6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외국어체험 교실」을 운영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쳤다. 외국어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여러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체험케 함으로써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하고 국제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게 하는 데에 목표를 둔 이번 외국어체험교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수업을 이 학교 원어민(Native Speaker)교사들이 직접 원어로 진행했다. 또한 외국어회화 뿐만 아니라 노래, 전통춤, 의상, 요리 등 실제적인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체험교실에 참가한 동암중학교 3학년 유예종 학생은 "그동안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다양한 외국어를 가르쳐 주신 원어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외국어 실력도 향상되고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하여 보다 넓은 세계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게 된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외고는 지역사회의 외국어 학습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외국어체험교실을 매년 열 예정이라고 한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병조사팀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http://healthy1318.cdc.go.kr/) 분과자문위원회는 제2차(2006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중1-고3(만 13-18세) 청소년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9월에 수행한다. 설문지는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신체활동, 식습관, 손상예방, 약물, 성행태, 정신보건, 구강보건, 개인위생, 건강 형평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문문항은 영역별 분과자문위원회를 통한 검토와 일부 항목에 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 조사를 통해 검증하였다. 조사는 조사수행 절차에 대해 교육을 받은 표본학교 조사지원 담당교사(보건교사 또는 보건담당교사 등)가 학교 컴퓨터실에서 수업시간 1시간을 할애하여 익명성을 보장하는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로 실시된다.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표본학급 학생들에 대한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조사 홈페이지(http://healthy 1318.cdc.go.kr)에 접속한 후 인증번호(질병관리본부에서 배부)를 이용하여 설문에 응답한다. 조사 응답률은 90.9%(71,404/78,593명)이었으며, 영역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흡연 흡연 경험률은 중1 남학생 16.9%, 여학생 11.7%이었으며,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빠르게 상승하여 고3이 되면 남학생의 46.2%, 여학생의 31.4%가 흡연경험이 있었다. 흡연 경험 시작 연령은 12.5세였으며, 흡연 경험자 중 10.7%가 중학교 입학 전에 첫 흡연을 경험하고 있어 흡연예방 교육이 어릴 때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시사하였다. 현행 법률상으로 청소년이 담배나 술을 구입할 수 없도록 되어 있지만(청소년보호법 제17조) 72.0%의 청소년이 담배를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학생들의 흡연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비해 학교에서의 흡연예방 교육은 50% 이하에 머무르고 있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흡연율은 상승하는데 반해 흡연예방 교육은 감소하고 있어 이 또한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주로 흡연하는 장소는 놀이터, 공터, 공원 등의 실외 공공장소, PC방, 집 순으로 나타나 금연구역 확대, PC방 등의 업주에 대한 교육과 가정에서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음주 음주 경험률은 59.7%이고, 특히 남녀간의 차이가 없어서 학생들 사이에 음주가 상당히 보편화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음주 경험 시작 연령은 13.1세이었으며, 음주 경험자 중 18.4%가 중학교 입학 전에 첫 음주를 경험하고 있어 어릴 때부터 음주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와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이 술을 구입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었으며, 음주장소도 집이나 술집인 경우가 많아 미성년자의 술집 등에 대한 출입 단속 강화 및 가정과 사회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하겠다. 학교에서의 음주예방 교육은 흡연예방 교육에 비해 훨씬 더 적게 제공되고 있었다. 3) 비만 및 체중조절 중·고등학생 비만율은 9.2% 수준이었으며, 전체 대상자 중 30.6%가 체중 감소를 시도하고 있었는데 의사처방 없이 임의로 살 빼는 약 복용, 설사약 또는 이뇨제 복용, 식사 후 구토, 원푸드다이어트 등 적절하지 못한 방법을 통해 체중감소를 시도하는 경우가 12.4%나 되어 체중감소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4) 신체활동 일주일 동안 20분 이상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3일 이상 실천한 경우가 전체적으로 31.9%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며,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빠르게 감소하고 특히 여학생은 남학생의 1/3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30분 이상 중등도 신체활동을 5일 이상 실천한 학생은 10.7%로, 학년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고, 여학생의 실천율이 남학생 실천율에 비해 1/3가량 낮았다. 5) 식습관 아침식사 결식률은 26.7%로 나타났으며, 학년이 높아질수록 높아졌다. 또한 과일, 채소, 우유의 섭취율은 10%-30%에 지나지 않는 반면,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과자 등의 섭취율은 60%-80%에 이르러 식습관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6) 손상예방 자동차 탑승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51.4% 정도였으며, 자전거 탑승시 헬멧 착용률은 3.5%, 인라인 스케이트 및 롤러블레이드 탑승시 보호구 착용은 10.2%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안전사고로 인한 손상은 사망과 불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7) 약물 흡입제의 경우 전체적으로 2.3%의 학생이 사용 경험이 있었고, 특히 살 빼는 약이나 잠 안 오는 약, 수면제 복용 등의 사용 경험도 상당하여 한 가지 이상의 비의료적 약물 사용 경험이 전체적으로 6.2%에 달하였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는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나, 우리나라의 사회적 문화가 서구화되고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므로, 지금부터 청소년 약물 사용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8) 성행태 남학생의 몽정 시작 연령은 13.1세, 여학생의 월경 시작 연령은 12.5세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 중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경우는 5.1%이었고, 첫 성경험은 14.2세로 나타나 초등학생 때부터의 적극적인 성교육 시행 등 대책 마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9) 정신보건 46.5%의 학생들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고, 그 원인을 살펴보면 성적, 진로, 부모와의 갈등, 외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을 생각해 본 학생은 23.4% 정도였고, 실제 5.5% 정도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어 청소년 정신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였다. 10) 구강보건 청소년기에 연간 구강질환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은 70.7%로 상당히 높은 반면 실제로 예방을 포함한 구강진료를 경험한 비율은 59.2%에 불과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구강질환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에서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31.8%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하지 않는 이유로는 치약과 칫솔을 소지하기 귀찮아서, 시간 부족, 친구들이 하지 않아서, 시설부족 순으로 나타났는데, 치약과 칫솔 보관함 구비, 수도시설 설치 등 학교 환경을 개선한다면 칫솔질 실천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1) 개인위생 손씻기 실천율은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는데 위생교육 경험률도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함께 감소하고 있어, 학교에서의 지속적인 위생교육 실시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이상의 결과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첫째, 청소년의 건가에 대하여 더 많은 신경을 쓰자. 이러한 건강행태와 성인기 질환의 위험요인은 이미 청소년기 이전에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은 국가보건문제의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둘째,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흡연, 음주 등 건강위험 행태는 중학교 입학 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이 증가할수록 건강행태가 악화되고 있었다. 따라서 건강행태의 교정을 위해 어릴 때부터 보건교육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안전망 구축 등의 제도적 장치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쉽게 술이나 담배를 살수 있었는데 이것은 지역사회에서 협조가 안되기 때문인 것 같다. 넷째, 학생들의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청소년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살을 빼도록 지도가 되어야 하겠다. 다섯째, 학생들이 체계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의 체육시간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학교에서 체육시간을 통해 실제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15.7%나 되고 있어 체육시간을 통해 신체활동을 보장해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식습관에서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과자 등의 섭취율을 줄이는 방향으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학교구내매점에서 이들 품목을 팔게하지 못하여 일정 정도 성과가 있지만 여전히 그 비율이 높으므로 이들을 떨어뜨릴 방법이 필요하다. 일곱째, 초등학교에서부터 성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첫 성경험은 14.2세로 나타나 초등학생 때부터의 적극적인 성교육 시행 등 대책 마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여덟째,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정신수양건강과 생명소중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겠다. 아홉째, 학교에서 식사후 양치질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겠다. 식사후 교사들은 열심히 양치질 하지만 학생들은 하지 않고 있는 편이다. 우리 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청소년 시절 부터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학교교육담당자의 관심을 더욱 필요로 한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규칙'에 의한 '200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시행안'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 시행안은 기존 2차 시험 체계에서 3차 시험 체계로 대폭 바뀌고 특히 2, 3차 시험 비중이 매우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1차 시험은 교육학(30점), 교육과정(70점)으로 5지 선다 선택형이며, 2차 시험은 교육과정(80점), 교직(20점)으로 나눠 논술형 시험, 3차 시험은 영어를 포함해 심층 면접과 수업실연으로 각각 진행된다. 또 합격자는 1차 시험에서 2배수, 2차에서 1.5배수, 3차에서 모집인원에 해당하는 인원을 시험 성적과 가산점을 포함해 성적순으로 뽑게 된다. 시험 일정은 오는 10월 2일 공고하며 1차 시험은 11월 2일, 2차 시험은 11월 30일, 3차 시험은 내년 1월께 각각 실시, 1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본사는 12일 경기관광공사, 한교투어와 제휴해 서울, 경기 초·중등 체험학습 담당 교사와 함께 ‘팔당호수 주변 체험학습장’ 사전답사를 진행한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학습 담당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지 확인 및 검증을 통해 보다 알차게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남양주 영화 촬영소,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 다산 정약용 생가 남양주 향토 사료관 방문을 주 일정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탁본을 하는 체험학습도 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울, 경기지역 체험학습 담당 교사 60명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본사 홈페이지(www.hangyo.com) 및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70-5763
2009학년도부터 대학원 정원조정 기준이 한층 완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원이 총 입학정원 범위 내에서 각 대학원 및 협동과정의 정원을 조정할 때 교원ㆍ교사ㆍ교지ㆍ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등 4대 요건 가운데 교원 확보율만 전년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면 정원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4대 요건 확보율을 모두 갖춰야 정원 조정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들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어려워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대학들의 요구가 많았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이러한 대학들의 요구를 수용해 하반기에 대학 설립ㆍ운영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또 올해 신규 대학재정 지원사업인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에 대해서는 학과신설 기준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학과를 신설할 때도 교원ㆍ교사ㆍ교지ㆍ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모두 전년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되 WCU 사업에 따라 대학원 학과 또는 전공을 신설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교원확보율만 유지하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교과부는 덧붙였다.
사진설명(상.하) 하기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과외 지도를 하고 있다. 우리 서령고에서는 2008학년도 '대학생귀향멘토링제'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1학년을 대상으로 20명 4학급(학급당 5명)을 편성 하계방학과 동계방학 중에 과외수업을 실시한다. 강사는 본교 졸업생들로 구성되었으며 네 명의 강사가 20명의 학생을 1일 3시간씩 총 30시간의 학업을 도와주게 된다.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는 방학을 이용하여 농산 어촌 및 도시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지역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업 향상 프로젝트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서울교육의 모습도 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감은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각종 교육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예산 지원을 집행하며 교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리다. 우선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의 경우 재임에 성공한다면 평준화 보완정책으로 추진해온 학교선택권을 2010학년도부터 적용해 고교 진학과 배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은 중학생이 고교 진학시 거주지 학군에 있는 학교에 추첨으로 배정되지만 현 중2 학생이 고교에 진학할 때는 서울 전역의 고등학교 가운데 2곳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금처럼 집 근처 학교에 강제 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한다면 멀리 떨어진 학교라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경쟁자가 많으면 추첨해야 하고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교순으로 고교 서열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공 후보가 당선되면 다음 임기가 1년10개월로 짧은 만큼 많은 변화를 추구할 수는 없겠지만 특목고, 자립형 사립고, 특성화고 등도 지금보다는 일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 후보는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특목고, 특성화고, 자사고 확대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이는 그의 학력신장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하는데 결국 학생들간 치열한 경쟁을 야기해 사교육을 부추기게 될 지 아니면 학생 간 경쟁이 '상향 평준화'를 이룰 지는 지켜봐야 한다. 각종 교육정책에서 공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주경복 후보의 경우 당선될 경우 이번 선거를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심판'으로 강조해온 만큼 기존 체제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 후보는 학교선택권에 반대하고 있어 당선될 경우 백지화가 예상된다. 그 대신 기존의 평준화 체제를 유지하면서 '하향 평준화'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의 경우 '귀족학교'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대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그 대신 이런 각종 교육정책을 통한 사교육 근절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학교 자율성보다는 교육기회 평등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대한 집중 지원이 뒤따를 전망이다. 강ㆍ남북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정책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주 후보가 전교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전교조가 반대하는 교원평가제를 곧바로 시행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주 후보는 교원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어서 가장 점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인규 후보는 중도 성향을 보이며 '제3의 길'을 강조해온 만큼 공정택 후보에 비해서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겠지만 주경복 후보보다는 더딘 변화가 예상된다. 이 후보는 '반이명박-반전교조' 기치를 내건 만큼 정부의 교육정책과 거리를 두면서 동시에 전교조에 변화를 촉구할 수 있다. 이 후보는 우수교원ㆍ예산균등 배분, 사이버교실 운영, 고급 교육정보 제공, 특목고 지역균형선발제 도입 등을 통해 강ㆍ남북 교육 격차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주 후보와 비슷하게 교육 낙후지역에 대한 지원을 예상할 수 있다. 김성동 후보는 교육에 경영을 접목시켜 '신 서울교육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인 만큼 당선되면 학교의 자율화를 꾀하는 한편 선진교육의 프로젝트를 우리 교육에 접목시키는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열린 교육을 구축한다는 게 김 후보의 구상이다. 박장옥 후보는 '부적격 교사 5% 퇴출'을 핵심 공약을 내건 만큼 교직사회의 '제살깎기'에 대한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교사들의 호응을 얼마나 이끌어 내느냐가 초기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또 3자녀부터 학비를 전액 지원키로 해 다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만 후보는 교장들에 'CEO형 교장'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학교장의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ㆍ지자체ㆍ재단 출연으로 '도시형 기숙사 학교'를 적극 유치하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어서 서울에 기숙학교가 많아질 수 있다.
물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흐르는 물이 언제 갑자기 불어날지 몰라 조금은 염려스럽지만 모처럼의 즐거운 놀이를 중단하고 싶지는 않아 그냥 지켜봅니다.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즐거운 표정으로 지켜보는데 물놀이 같이 하자고 아이들이 달려듭니다. 평상시 같으면 함께 물속에 들어가 물싸움도 하고 뒤엉키며 놀곤 하는데 이번에 사양을 하며 뒷걸음쳤습니다. 그런 날 보고 아이들이 '엥~! 쌤 잼 없어요.' 하곤 혀를 삐죽 내밀곤 다시 물속에 들어갑니다. 비가 오는데도 아이들은 물속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합니다. 물에 젖은 몸이 비까지 맞으면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까 은근 염려가 됩니다. "야! 너희들 춥지 않아?" "하나도 안 추워요. 물이 따뜻해요. 쌤도 들어오세요." "아냐. 너희들끼리 해. 난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 아이들과 수련회나 캠프를 떠나면 늘 걱정하는 것이 안전입니다. 특히 여름철의 물놀이는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어느 순간 사고가 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방학을 앞두고 동아리 아이들과 1박 2일로 수련회를 갔습니다. 시골의 작은 폐교를 빌려 밥도 해먹고, 물놀이도 하고, 저녁엔 노래자랑을 하고 밤엔 캠프파이어도 했습니다. 답답했던 교실이라는 공간을 떠나 함께 어울림의 공간을 만든 것은 단순히 놀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함께 대화도 하고 마음 한 견에 감춰진 자신들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루어진 작은 여행입니다. 함께 갔던 아이 중에는 사랑보다는 미움을, 믿음보다는 불신을 더 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쉽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함께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다가도 조금 심각한 이야기가 나온다 싶으면 정색을 하고 표정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래서 늘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도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조금씩 접근하면 어느 때부턴가 먼저 다가오기도 합니다. 얼굴을 마주치면 먼저 손을 흔들기도 하고 먼저 미소를 보내기도 합니다. 늘 굳은 표정을 짓던 얼굴도 밝게 펴짐을 봅니다. 이번 수련회도 마음 다가가기의 일환입니다. 많은 이야기보단 서로 몸으로 부대끼고 어울리면서 마음의 벽을 터놓기 위해 윤 선생과 함께 아이들에게 줄 야식으로 부추전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시간 9시부터 밀가루를 반죽하고 프라이팬에 전을 부쳐내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다 출출한 아이들은 식당에 들어와서 갓 부친 부추전을 게눈 감추듯이 먹고 사라집니다. 물론 먹고 갈 땐 "선생님, 정말 맛있어요. 이따 또 먹으러 와도 되죠?" 하면서 손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전을 부치면 아이들은 열심히 전을 먹는 모습, 어딘가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겠지만 주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숙소로 꾸며놓은 교실침실에선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와 웃는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불이 꺼집니다. 다시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아이들은 아마 여러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혹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여고시절의 좋은 추억으론 기억될 것입니다.
강원도 내 초.중.고교 10개 중 9개교는 영어 전용교실이 없어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2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 전용교실을 갖춘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365개교 중 26개교(7.1%)에 불과하고 중학교는 164개교 중 18개교(10.9%), 고교도 115개교 중 15개교(13%)에 그치고 있다. 이같이 초.중.고교의 영어 전용교실이 전체 644개교 중 59개교(9.1%)에 그치는 등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있다. 또 영어 전용교실이 설치됐다 해도 원어민 교사와 화상수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비롯해 영어 도서관이 설치되고 영어 만 사용해야하는 구역 등으로 활용해야 하지만 시설이 미비해 2주에 1시간 정도 이용하는 등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영어 전용교실을 확충해 2학기부터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초등학교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 중인 영어체험교실이 개설되면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는 잠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총력 유세에 나섰다. 후보들은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지지자들의 세 결집을 점검하는 동시에 선거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각 후보는 특히 사람이 몰리는 지하철과 재래시장, 도심 패션몰 등을 누비며 자신의 교육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다시 한번 설명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정택 후보는 주경복 후보와의 접전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시대에 맞는 학력신장 정책을 역설, 차별화를 시도함으로써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공 후보 측은 보수단체들도 이번 선거에 대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보수진영의 투표율 독려에도 힘쓰기로 했다. 공 후보는 아침 지하철에서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선거운동을 꾸준히 이어가 이날 아침도 교대역에 나가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후에는 강남역과 총신대역을 찾을 계획이다. 주경복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48시간 연속 총력 유세'를 공개 선언하고 새벽시간 남대문시장과 동대문 패션몰, 용답동 택시회사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최근 불거진 '통일전쟁 발언' 등에 대한 공 후보 측의 공격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막바지 선거운동 기간 '정부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를 설득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주 후보 측 관계자는 "공정택 후보 측에서 문제 삼는 색깔론은 모두 허구여서 신경을 쓸 가치가 없다"며 "시민들도 신경쓰지 않는 일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규 후보는 27일 오전 0시부터 72시간 잠을 자지 않는 '불면(不眠) 유세'를 펴고 있다. 이 후보는 아직 부동층이 과반인 상황에서 마지막 노력 여하에 따라 선거 판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자신의 교육정책에 공감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김성동 후보는 처음 선거에 나설 때와 마찬가지로 끝까지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와 청와대 비서관, 교육부 고위 간부, 대학 총장 등을 역임해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섭렵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장옥 후보는 27년간 교직에 몸담아온 '학교 현장 지킴이' 이미지를 부각시켜 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막판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영만 후보도 지지자와 가까운 지인들을 먼저 챙기면서 세 결집을 강화는 동시에 '지하철 투어'를 통해 남은 선거기간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난다는 막바지 선거전략을 펴고 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30곳이 영어몰입교육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공립초등학교 13곳과 사립초등학교 17곳에서 일부 비영어 과목 시간에 영어몰입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영어몰입교육은 미술과 체육 등 예체능 과목부터 수학, 과학, 실과, 사회, 도덕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 소재 한 초등학교의 경우 담임교사가 미술 시간에 영어 용어를 사용해 가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강북 소재 한 초등학교는 수학, 과학 과목을 주당 5시간씩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교육청이 정식 연구학교로 지정한 영어몰입교육 시범학교는 광남초등학교 1곳이며 나머지는 학교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영길 의원 측은 "영어몰입교육은 당장 영어 사교육비를 증가시키고 영어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학생은 영어는 물론 다른 과목의 학습까지 뒤처지는 부작용을 낳는다"며 "마구잡이식 영어몰입교육이 버젓이 시행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에 서울과 경남, 제주 3개 지역 초등학교의 영어몰입교육 현황을 제출받았고 경남과 제주에서는 '해당 학교가 없다'는 답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지금 실시되는 영어몰입교육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미 10년 전부터 실시해온 학교도 있다"며 "학교 자율화 조처에 따라 시교육청이 관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총과 조선일보는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의 2차 우수 교과연구회(교사연구모임) 지원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교사연구모임은 ‘선생님이 희망이다’ 홈페이지(teacherup.chosun.com)에 접속한 후 ‘지원해주세요’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 마감은 9월 5일(금) 18시까지이다. 연구비 지원대상 교과연구회는 한국교총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한국교총과 조선일보는 지난 6월 24일 1차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90개 우수교과연구회에 대해 지원금 2억3900백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회사나 단체는 같은 홈페이지의 ‘지원하겠습니다’를 클릭한 후 지원하고 싶은 연구모임과 지원 가능금액 등을 입력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02-570-5631~3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 고려대 구로병원 영양팀장)는 23~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안전한 식생활, 건강한 어린이’를 주제로 2008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학교·병원·보건소 등 관련 시설 영양사와 정부 부처 관계자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식생활 개선과 안전대책 및 영양관리와 국민건강 선진화를 위한 급식경영 전반에 대한 방안 제시 및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효과적인 영양수업을 위한 운영사례, 학교급식의 최신 동향과 위해관리의 적용, 영양교사를 위한 수업설계와 적용 등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첫날 ‘재량활동시간을 활용한 영양교육수업 운영 사례’를 발표한 이윤경 오산운천초 영양교사는 효과적인 영양교육을 위해 학생 수준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연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교사는 초등 6개 학년을 3단계로 구분하고, 지속적인 연계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최은경 서울강덕초 영양교사는 특별활동 시간에 전통식문화부를 운영함으로써 올바른 식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됐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떡, 청국장, 동태전 등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궁중음식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효과를 봤다. 기조강연을 한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은 '변화시대 교육자로서의 사명과 도약'을 통해 “전문직 종사자로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지식을 쌓고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지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제15회 식품·기기전시회’를 비롯해 ‘우리 축산물 교육 홍보관’, ‘KDA 홍보관’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주 동안의 짧은 선거운동은 후보간 단일화의 변수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난 주말 TV토론을 정점으로 마무리단계에 진입하였다고 본다. 보도에 의하건대 상황은 매우 혼미한 듯이다. 후보들의 각축전이 과열되고 있어서 결과가 예축불허이다. 서울의 교육감 선거는 서울이 상징하는 대표성으로 인하여 다른 시·도의 그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그 서울 교육이 지금 중대한 국면에 처해 있다. 노무현 정부의 평준화를 비롯한 3불 정책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전면 개폐․수정하려는 시점이다. 교육감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현 정부 교육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도 있고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는 형국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고 보니 선거가 후보자들만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선호하는 후보를 사실상 ‘공천’하고 있다. 학부모단체나 시민단체들도 나름대로 지지후보를 정하고 선거운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여기에 노조들이 가세하고 있다. 특히 민노총의 조직적 활동이 두드러져 있으며, 한노총도 막바지에 입장표명에 나섰다. 교직단체의 경우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집단이다. 전교조는 반공개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교총도 그동안의 신중한 자세를 접고 본격적인 운동에 뛰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필자가 주목하는 문제가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정당과 교직단체들의 선거법 위반 여부와 법 자체의 실효성 문제, 그 개정론이 서로 다른 현실적 맥락에서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 우선 각 정당들의 특정 후보지지 표명이 헌법이 표방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친다는 문제를 야기하였다. 선거에서 교육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교육의 본질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운위에 의한 간선 시절과는 달리 직선제 하에서는 대규모 유권자 집단을 움직이는 것은 정당의 관여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할 것이다. 정당의 입장에서도 자기 노선을 현실에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관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교직단체들의 사실상의 선거운동이 위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점을 본다. 이것은 정치활동의 일부인데 교사들이 이렇게 정치활동을 하게 되면 교육에 전념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이들을 정치적으로 오염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교직단체들은 공직선거법이 교육감 선거가 교육계의 일차적 관심사임에도 불구하고 노조에게는 허용되는 선거운동을 교직단체에게만 허용하지 않는 것(공직선거법 87조)은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전교조는 명백히 정치활동이 금지되어 있다. 교총은 직접 이를 규제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구성원들이 공무원 혹은 이에 준하는 교원들이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선관위의 유권해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각각의 문제에 대해서 단체들은 이미 나름대로 대안을 내놓고 있다. 정당의 선거 개입 문제를 푸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여당 내 일부의원들이 차제에 교육감의 정당 공천을 허용하거나 혹은 시·도지사의 러닝메이트제로 가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또 교직단체의 선거운동 허용과 관련해서는 역시 이 단체들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서 차제에 교원 개인의 선거운동을 포함한 정치활동과 교직단체의 그것을 허용하자는 제안을 이미 오래전에 제기해놓고 있다. 생각건대, 필자는 전자의 문제와 후자의 문제는 사안의 경중을 가려서 순차적으로 풀어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전자의 문제는 교육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인만큼 그 대안 마련에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후자의 문제는 명백히 교직단체를 노동단체에 비하여 차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즉시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서 적어도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선거에 대해서만은 선거운동을 허용하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헌법상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보장의 근본 취지는 학생들에 대한 정치적 편향 교육을 금지하자는 것이지 교원들이 자신의 권익 옹호를 위하여 행사하는 정치적 기본권을 무제한 제한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공직의 모든 선거과정에서 교직단체들의 선거운동을 보장하여야 하는 것이지만 이것을 한꺼번에 허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우선 위의 사례에서 드러난 명백히 위헌의 소지가 있는 문제만이라도 해결하자는 것이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나 차제에 그 선거방법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안이라면 이를 계속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