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63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인천 남부교육청(교육장 장관진)이 주관하는 ‘2005학년도 좋은 교수-학습 자료 전시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서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 의해 손수 연구되고 제작된 교육자료로 2003년에 이어 금년에 두 번째 개최되는 교수-학습자료 전시회는 각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 활용하고 있는 것 중에서 우수한 자료를 찾아서 일선 학교에 일반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교육청 역점사업을 포함하여 교과활동, 학급특색, 재량활동, 특별활동, ICT 활용,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 교수-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총 118개 작품이며 영역별로 나누어 원하는 분야를 쉽게 찾아 볼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교육청 관계자는 "본 작품전시회의 우수 작품에 대하여는 시상을 실시 질 높은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유도 할 것"이라고 말하고 "교단의 교사들이 틈틈이 연구하고 개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의 자료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일반 교사들에게도 일반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8-30일까지 3일간 인천시북구도서관(관장 주유돈)에서 '배움의 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인천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인 북구도서관과 인하대사회교육원, 그리고 16개 평생학습관들이 주관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일반시민들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시키고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관과 인천지역의 35개 지역평생교육기관들의 홍보관 운영을 비롯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평생학습작품전시회, 지푸라기와 놀자(특별기획전시), 동화구연, 평생학습포스터·표어대회, 시민특강 등 25여 개의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특별기획 전시로 '지푸라기와 놀자'라는 주제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작품전시로 평생학습자들이 출품한 플라워디자인, 선물포장, 수채화 등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책속의 풍덩'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책 전시회가 열리게 되며 평생학습 배움의 장을 통해서 인천지역과 강화지역의 역사탐방과 주니어 뮤지컬 잉글리쉬와 시민특강으로 '재미있는 우리 역사배우기'(인하대 남달우 교수)와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박미자 강사)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 평생학습 참여의 장에서는 평생학습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일반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풍선아트, 전통다도체험, 빙글빙글 물레체험, 과학체험마당 등 체험의 장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유아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이 마술·마임공연이 잔디마당에서 공연된다. 이번 축제 행사 관계자는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의 전시, 발표, 시연을 통해 평생교육학습자들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일반시민들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하는데 주력하며, 인천의 평생학습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고민상담 주제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성(性) 문제가, 여자는 인간관계가 가장 큰 고민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청소년상담원의 2004년 청소년 상담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자 청소년의 상담 주제는 가족문제 24.1%, 대인관계 15.1%, 학업 및 학교 부적응 12.9% 등으로 39.2%가 인간관계에 대해 상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자 청소년의 상담 주제는 성 문제(21.1%), 가족문제(14.7%), 기타(25.8%) 등으로 단일 항목 가운데는 성문제를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가운데 남자의 최대 고민거리인 성 문제를 상담한 경우는 전체의 8.0%에 그쳐 이 문제에 대한 남녀 청소년의 '체감온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우리 사회에서 여자와 남자는 유아기 때부터 차별적인 교육을 받고 성장해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녀 간 행동양식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상담에서도 이런 점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담원은 "여자는 어릴 때부터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요구받고 이에 좌절해 고민을 많이 하는 반면 남자는 자아 지향적 성향이 강해 개인적 문제나 성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여성은 성폭력 피해를 입어도 인간관계가 깨지고 문제가 커지는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비 예산을 7천428억원으로 편성하고 21일 교육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7천331억원보다 1.3%인 97억원이 증액됐으나 인건비 증가액(579억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해 학교 신설, 교육환경 개선 등 각종 교육 사업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을 부문별로 보면 인건비 5천276억원, 학교 신.증설 등 교육환경 개선 238억원, 저소득 및 소외계층 장학금 지급 등에 234억원, 유아교육비 지원 85억원, 장애우를 위한 특수교육 지원 26억원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세수 부족에 따라 세입 규모가 줄어 인건비가 전체의 71%나 차지하는 등 왜곡 편성됐다"며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는 등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항상 한교닷컴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한국교육신문의 기사도 샅샅이 보게 된다. 그런데 오늘 "교실서 학생 시력손상, 교사책임" 이란 제하의 기사를 본 리포터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었다. 기사의 내용은 중학교에서 수업종료 직전 쉬는 시간에 모 학생이 반 친구가 던진 찰흙으로 수정체의 손상을 가져와 백내장으로까지 진행되었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뒤에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자 학부모가 해당 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내어 교사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은 것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많은 학생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학생 한 명이 시력이 손상된 것에 대하여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급우의 무절제한 행동으로 인하여 피해학생이 평생 안고가야 할 짐을 생각해 보라. 학생과 그 가족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리포터가 이 기사에 관심을 가진 것은 바로 오늘 조퇴를 하여 종합병원 안과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사실 1년 전부터 매달 안과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 오늘 컴퓨터 촬영을 비롯한 세 가지 굵직한 검사를 받았다. 종합병원 안과 진료실 앞은 대기할 때 앉을 의자가 없을 정도로 붐볐고 유아들로부터 학생, 청년, 중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 연령층도 다양하였다. 시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고 5년 전부터 안과를 찾았으나 생활하는데 별 지장이 없어 적극적인 진료에 임하지 않은 것이 지금은 무척 후회가 된다. 리포터의 처지가 이렇다 보니 반 아이들의 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는 매년 학기 초 시력검사를 할 때이다. 이 때 눈의 중요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교육을 한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눈의 건강이 수치로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매우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시력이 0.4이하이면 가정통신을 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통하여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의 시력이 나쁜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교실에서 아이들 눈의 건강을 위해 특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햇빛이 강하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시간은 반드시 커튼을 드리워 눈이 부시지 않게 한다거나 교실이 어둡게 느껴질 경우 신속하게 불을 켜는 일, 책을 읽을 때 눈과 너무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시키는 것, 가정에서 너무 오랜시간 게임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일, 눈을 상하죄우로 움직이며 안구운동을 자주 시켜주는 일, 실눈을 뜨거나 얼굴을 찡그리며 사물을 바라보는 아이들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일이다. ‘우리 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란 속담이 있다. 눈이 얼마나 소중한지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말이다. 또한 신체의 오감 가운데 80%를 차지하는 것도 눈이며 성서에도 ‘눈은 몸의 등불’ 이라고 하였다. 히브리말로 눈은 ‘아인’인데 ‘아인’이라는 말은 샘, 원천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는 모든 것이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소중한 눈을 잘 관리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의 눈도 소중히 여겨 눈을 손상케 하는 위험한 장난은 하지 않도록 늘 생활지도에 힘써야 함은 우리교사의 책임이다. 다음은 모 신문이 안과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녀들의 눈의 상태를 점검하는 법’을 실은 것이 있어 옮겨 본다. ●자녀들이 부모들과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눈을 과도하게 찡그리고 사물을 본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 사물을 본다. ●TV나 책을 너무 가까이서 본다. ●한쪽 눈을 가리면 잘 보지만 다른 눈을 가리면 잘 보지 못한다. ●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하다(사시가 있으면 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함) ●이유를 알 수없는 두통을 호소한다. ●자주 눈을 비비거나 깜빡거린다. ●걷다가 이유 없이 잘 넘어진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이 11일 교육부 확인감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젊은층의 사회 진출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취학연령을 2년 정도 앞당겨야 한다. 현재 초등 만 6세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고 학기 시작을 3월에서 9월로 변경할 경우 취학 연령이 2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 초등 과정을 1년 줄이는 등 학년을 단축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초등 입학시기가 현재 통상 8살에서 6살로 2년 당겨지고, 고교 졸업시기도 17살, 대학 졸업시기는 21살로 앞당기게 된다. 이는 사회 조기 배출로 20~40세까지의 경제활동 인구가 2002년 대비 2010년에 1.4% 감소, 2030년에 16% 정도 감소하는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임태희 의원의 "초등 입학연령 6살로 하자" 는 학제개편 제안에 대하여 우려를 표한다. 이는 유아교육과 아동 발달 수준을 무시하고 경제 논리에 입각한 학제 개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학부모 사회에서도 초등학교 조기입학에 대한 열기는 시들한 상태이며 오히려 나이를 다 채운 아동이 학력 발달 성향이 더 긍정적임을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학령도 안 된 자녀들을 조기 입학시킨 학부모들의 후회의 목소리를 많이 들은 바 있는 리포터로서, 현재의 학제를 무리하게 개편하여 초등교육을 무리하게 앞당기는 것에 반대한다. 아동의 인지발달 능력은 경제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 인위적인 학제개편으로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그 이유가 경제활동 인구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더욱 찬성할 수 없다. 교육 제도는 다른 어떤 제도보다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되는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 경제 논리를 앞세운 교원정년 단축으로 인해 입었던 교단의 폐해와 시행착오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우리 나라 어린이들의 심신 발달 속도나 인지 발달 정도를 고려하면서도 현재의 학제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무리한 학제개편 논의는 지양되어야 한다. 어린이와 교육은 어떠한 경우에도 실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정보화시대라고 하지만 아동의 심신 발달까지 정보화된 것은 아니다.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며 빨리빨리 조기 입학시켜서 콩나물 기르듯 길러내는 곳이 학교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가장 자연적이고 인간적이어야 할 학교를 인위적이고 경제적인 잣대로 재는 일만은 삼가해야 한다. '교육은 기다림의 나무에 열리는 열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육자료전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자료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총이 개최하는 제36회 전국교육자료전이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특별전시장에서 일주일간 계속된다. ‘공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근본 확립’ 대주제 아래 개최되는 올해 교육자료전에는 ▲도덕·윤리교육(9) ▲국어·한문교육(14) ▲국사·사회교육(14) ▲수학교육(22) ▲과학교육(27) ▲체육교육(18) ▲음악교육(11) ▲미술교육(11) ▲외국어교육(13) ▲실업·가정교육(27) ▲특수교육(8) ▲통합·유아교육(12) ▲일반자료(22) 등 총 13개 분야 208편의 자료가 선보인다. 지난 9월, 16개 시·도 대회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입상한 218편 329명에 대해 예비심사를 실시해 최종 208편이 확정된 것. 교육방법 개선과 교육자료 개발 촉진을 위해 ‘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 슬로건을 내걸고 1970년 첫 대회를 가진 전국교육자료전은 그동안 학교 현장의 우수 교육자료 제작·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교총 관계자는 “교실수업에 활용되는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들이 전시되는 만큼 현장교사들이 관람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단, 17일은 오후 2시 개관) 우수 교육자료 및 연구보고서는 교총 전자도서실(lib.kfta.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1등급 입상자 전원에게는 교육부총리상이, 2·3등급 입상자에게는 한국교총회장상이 수여되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한국교총 교원연수국(02-577-7164)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11일 교육부 확인감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젊은층의 사회 진출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우선 취학연령을 2년 정도 앞당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초등 만 6세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고 학기 시작을 3월에서 9월로 변경할 경우 취학 연령이 2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며 “또 초등 과정을 1년 줄이는 등 학년을 단축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 같은 개편이 이뤄질 경우, 초등 입학시기가 현재 통상 8살에서 6살로 2년 당겨지고, 고교 졸업시기도 17살, 대학 졸업시기는 21살로 앞당기게 된다고 풀이했다. 이어 “사회 조기 배출로 20~40세까지의 경제활동 인구가 2002년 대비 2010년에 1.4% 감소, 2030년에 16% 정도 감소하는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아교육자대표자연대,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등 유아교육계는 이미 지난달 열우당 이인영 의원이 초등 취학연령 하향을 담은 법안 검토에 들어간 것과 관련 “초등 취학연령의 강제적 하향은 유아교육과 아동 발달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어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시(市)교육청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이 학생성적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7개 시 교육청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한 '2005년도 시 교육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도 교육청에 대한 평가는 내년도에 실시된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공교육내실화, 교육과정, 교원, 교육행ㆍ재정, 유아ㆍ특수ㆍ학교보건 지원, 평생ㆍ직업 교육 지원, 자율ㆍ특색 사업 등 7개 영역 전 평가영역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광주시교육청은 공교육내실화, 교원, 유아ㆍ특수ㆍ학교보건 지원 등 3개 영역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 교육 행ㆍ재정, 평생ㆍ직업 교육 지원 등 3개 영역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각각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의 경우 학업성적관리실태를 분석한 뒤 미흡학교에 대해 담임 장학과 평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그래도 부적정한 학교로 판단되면 특별감사를 벌이는 '학업성적관리 4단계 지도체제'를 도입해 성적관리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또한 학습 부진학생을 위해 대학생 교사제를 운영하고 6개월이상의 계약제 교원에 대해 공채를 의무화 하는 등의 교육행정을 펴왔다. 교육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2006년도 상반기에 3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며 12월 중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키로 했다.
지난 9월 중순에 공주대학의 자매대학인 노르망디 지역의 루앙시 소재의 루앙대학을 방문하였다. 루앙대는 파리에서 TGV로 1시간 남짓 걸리는 루앙시에 위치해 있다. 루앙대에 머문 이틀째 날에 나는 내가 보고 싶은 프랑스의 유아교육을 보기 위해 오전에 부속 유치원을 방문하였다. 2 1/2세 유아들을 담임맡고 있으면서 원장의 일도 겸하고 있는 마담 Florence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유치원은 초등학교와 한 장소에 있으며 2 1/2세반부터 5세까지의 아이들이 152명에서 180명까지, 여섯 반으로 나뉘어 교육받고 있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오전반은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고, 오후반은 13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이밖에 일찍 혹은 더 늦은 시간까지 아동을 맡기고 싶어하는 부모의 편의를 위해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50분까지 돌보아주는 방과전 프로그램과 오후 16시 40분부터 18시 15분까지 아동을 돌보아주는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흥미롭게 본 것은 2 1/2세 아동부터 읽고 셈하기 공부를 위해 초등학교의 교실처럼 교실 한쪽에 칠판이 있고, 그 앞에 이동식 계단 의자가 있는 것이다. 칠판에는 쉬운 문장이 들어있는 동화를 낱장으로 붙여놓았고, 카세트가 있어서 들려주기 활동을 하였다. 읽고 셈하기를 많이 강조한다. 독서 영역에도 동화책이 활동지와 함께 놓여져 있으며, 칠판 위에는 시계가 놓여져 있고, 글씨를 유도하는 놀이감, 색깔을 알려주는 놀이감 등이 있다. 벽에도 앞파벳판이 붙어있다. 4세 5세반 활동은 읽고 셈하기를 위한 자료가 칠판 가득 붙어있으며, 교실 곳곳에도 알파벳판, 읽고 쓰기를 도와주는 동화, 각종 필기도구가 가득했다. 미술활동을 돕는 활동으로 기다란 이젤판과 각종의 물감, 붓, 도화지 등의 미술 용구, 개개 아동용의 그림판 등이 그램책과 함께 놓여져 있으며, 개개의 작품에 아동의 이름을 스스로 쓰도록 격려하고 있었다. 사물함, 아동 소지품 곳곳에 아동의 이름이 쓰여져 있어 글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었다. 수를 알려주기 위해 동화속의 벌레의 수를 나타내는 숫자에 점이나 나뭇잎 그림을 오려붙이는 활동과 동화책에 뚫어진 구멍의 수를 보며 따라 그리는 활동을 통해 손과 눈의 협응, 추상의 숫자를 몸으로 따라 그려가면서 익히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 훈련이전에 보다 더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 수를 익히는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하였다. ‘연필을 잡는’ 일도 아동들에게는 단계적, 지속적 훈련이 있어야 하며, 그 이전에 구체물을 통한 추상적의 수나 언어의 접근이 다수 이루어져야 동화 속의 그림 즉 글이나 수보다는 덜 추상적이나 추상적 단계에 속한 그림을 통한 익히기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산층 아동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수많은 구체물을 통한 무의도적인 교육을 받고 있으므로 4세만 되면 아동은 성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와 언어를 읽고, 쓰기를 원한다. 사회 속에서 생활하는 아동은 그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성인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애쓴다. ‘옥룡동 미용실’에 엄마와 늘 함께 다닌 유아에게 ‘옥롱동 미용실’이라는 단어는 매우 쉽다. 쓰지는 못해도 늘 보던 단어라 보면 쉽게 읽는다. 낱개의 ‘옥’ ‘룡’ 등을 읽으라고 하면 읽지는 못해도. 동그라미가 아동에게는 그리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지만 주변에 흔한 네모 책상, 네모 쟁반 등으로 유아에게 더 친숙한 모양은 사각형이다. 따라서 유아에게 굳이 ‘기하’라고 할 것까지는 없으나 모양의 속성을 가르칠 때 동그라미부터 가르치려 애쓰기보다 가까이에서 늘 접하는 ‘네모’를 즉 사각형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몬테소리는 말한다. 아동의 준비된 상황을 바탕으로 수업의 단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아동들의 대근육 활동을 도와주기 위한 체육실에는 아동의 신체발달에 맞는 평형대, 암벽타기, 커다란 공, 훌라후프, 줄그네 등이 있으며, 복도에는 여러 종류의 세발자전거, 인형을 놓고 아동이 끌고 다니는 유모차 등이 있어 전신 운동을 도와주고 있다. 원장 선생님은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알리고 싶어 부지런히 선생님들, 조리사들, 교실, 보조원들을 소개시키느라 아주 바쁘게 움직였다. 식당과 화장실과 세면대는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세면대는 동그란 분수대 모습으로 아동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화장실 정리함 속에는 아동들을 위한 여벌의 옷들이 채워져 있었다. 아동들은 실수하는 일이 많아 한국에서도 유치원이나 유아원에서는 부모님들께 여분의 옷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식당의 의자는 팔각형으로 여덟 명의 아동이 한 테이블에 앉게 만들어져 있으며, 12시부터 12시 40분까지 2 1/2~3세 유아가 식사를 하고, 12시 40분부터 13시 5분까지 4~5세 유치반이 식사를 한다. 취침실도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하여 나는 프랑스의 교육이 공동생활을 강조하는지 궁금해졌다. 취침실은 공동으로 하더라도 개개의 아동의 침대가 있었으며, 아동이 특히 애착을 느끼는 인형이나 베개 등은 그 아동 고유의 것을 가져다 놓았다. 대물애착에 대한 배려이다. 조그마한 선반에 공갈젖꼭지가 놓여져 있었으며, 장속에는 항상 갈아줄 수 있는 시트와 베갯잇이 가득했다. 간식시간에는 보조원이 급식실에서 조리해온 음식을 먹였으며, 조리사 아줌마들은 자신들이 준비하고 있는 음식들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국물이 많은 음식과 곡류로 된 음식이 꼭 한국의 밥과 국 비슷했다. 바케트 빵은 물론 있었다. 방과전이나 방과후 아동들을 위한 교실, 화장실, 체육실 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정규선생님들이 퇴근한 후 아이를 돌보는 보조 선생님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학교 앞 도로 옆에는 가로대가 놓여져 있어서 아동들이 한 번 돌아서 도로에 나서게 되어 사고를 방지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유치원 교사는 1992년부터 3년제의 일반대학을 나오고 2년간의 교원양성과정을 마쳐야 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2년간의 교원양성 과정은(IUFM) 1년차의 불어, 수학, 과학, 미술에 과한 필기시험과 스포츠 실기시험, 현장 경험에 관한 구슬시험을 합격해야 2년차 수업에 들어갈 수 있는데 2년차 과정은 전문직업능력을 기르는 실무직업교육을 받는다. 유치원 교사는 2~6세까지의 아동은 물론 6~11세까지의 초등학생도 가르칠 수 있다. 김박사님은 교사가 인기가 없었는데 요즈음 인기있는 직종이 되었으며, 루앙대 부속 유치원 선생님이 되려면 유치원 자격을 얻은 후 다른 학교에서 인턴 과정을 거치고, 5년간의 교사 평점이 좋아야 이곳의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설명을 하였다. 공주대학교 마찬가지로 대학 부속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은 대단히 우수한 사람들로 교육청에서 배수로 배정받아 학교 위원회를 거쳐 선발되며,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원할 때에도 교사의 의사가 많이 반영된다. 루앙대 부속 선생님들은 대체로 나이가 들어 보였으며, 한 교실에 두 분의 선생님이 근무하였고, 유치원교사가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초등학교 교사가 유치원 교사가 될 수 있는 제도에 따라 원장선생님인 마담 Florence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다 교육청에서 발령을 받아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치원에 들어오려는 아동도 교육청에서 배정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프랑스의 교육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정부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프랑스 혁명이후 아동을 국가의 미래로 보는 전통이 오랜 나라로 교사와 교육청, 교육부에 대한 신뢰도가 대단히 높다.
내가 교환교수로 머무르고 있는 UMSL(Univseristy of Missouri at St. Louis)에서 내 연구실은 컴퓨터로 외부의 학생들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Outreach & Extension Center에 있다. 이곳은 원래 아래층에 있는 Day Care Center의 교사들이 사용하는 연구실이었는데 학과에서 원장인 Dr. Lynn에게 요청하여 Lynn이 내게 빌려준 것이다. 연구실을 배정받고 나서 학교에 적응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옆방에 있는 Mary Ann이 친절하게 이것저것을 살피고 도와주었다. Mary Ann은 컴퓨터 전문가로 컴퓨터와 전화를 통해 미주리 전체에 흩어져 살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회계장부정리’ 와 ‘컴퓨터 홈페이지 만들기 등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며, 2004년도에는 이 곳 Outreach & Extension Center의 선생님들과 러시아에 가서 러시아 영재학교 학생들과 미국 학생들과의 컴퓨터를 통한 연결을 시도하였단다. 러시아의 초등학생들이 얼마나 순진하고 이쁜지를 여러차례 내게 들려주었다. 주로 여학생이 많고 남학생들이 적어 오히려 남학생들이 더 수줍어한단다. Mary Ann의 도움으로 연구실 정리를 대강 마친 뒤 나는 한국식으로 처음 이사 온 사람이 동네 사람들에게 ‘새로 이사 온 사람입니다’하고 인사를 하는 즉 한국에서 떡을 돌리는 풍습에 따라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매리앤에게 말하였더니 Mary Ann은 그런 풍습이 있느냐며 아주 즐거워하였다. 이 방 저 방을 다니며 Mary Ann이 발품을 판 까닭으로 이곳 Center를 맡고 있는 Dr. Viola를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한다는 통보를 받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한국 아줌마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커다란 교실에 마련된 음식을 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Mary Ann은 음식상 정리 등 여러 가지를 도와주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 아줌마들의 푸짐한 수다를 영어가 들리는 한 이해하고 가끔씩 참견도 하였다. 미국 남편들도 생각보다는 집에서 마나님을 잘 도와주지 않는단다. “정말이예요? 한국 아줌마들은 한국 남편만 그런 줄 알고 있는데요” 하였더니 미국 남편들도 그렇다고 조목조목 흉을 보았다. 그래서 아줌마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더 즐겁게 식사시간을 보냈다. 함께 앉아있던 오직 한 사람의 남성 즉 Dr. Viola가 불편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Mary Ann이 한국의 학생들과도 연결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하였다. 한국에 있는 내 학교 즉 공주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연락을 하였다. 3학년 이상의 학생은 공부해야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참석할 시간이 없다고 하였고, 1학년과 2학년이 관심을 보였다. 그 밖에 대학원생이며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는 원감선생님과 졸업하고 교사로 있는 졸업생이 참가 의사를 보였다. 미주리 지역에서도 매리앤, 나 그리고 때로 Lynn 그리고 이 지역 유치원 선생님이 참석하였다. 시간차 때문에 미주리지역 오후 4시, 한국지역 오전 6시에 서로 컴퓨터로 접속하기로 약속을 하고 Mary Ann이 참가자 전원에게 Centra Software 접속사이트를 알려주고, 준비할 사항 즉 마이크와 스피커, 그리고 사용방법에 대한 지침서를 메일로 보내주었다. 공주대 학생들은 영어로 된 지침서를 읽고 아주 훌륭하게 준비를 잘 하고 당일날 제 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에 컴퓨터에 들어와 있었다. 그 동안 의문점이 있으면 내게 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하고, 나는 Mary Ann에게 묻고 답을 들어 알려주었다. 제 시간에 들어와 앉아있는 학생들을 보며 Mary Ann과 나는 아주 감격을 하였다. 첫 만남은 Mary Ann과 나 그리고 공주대 학생들 간에 이루어졌다. Control 키를 누르며 말을 하는 방법, ‘질문 있어요’ 하고 손모양의 그림을 표시하는 방법, 발표를 잘했다고 박수를 치는 방법, ‘예’ ‘아니요’하고 의사를 표시하는 방법, 더 나아가 breakout room 이라고 해서 참석자들이 각각의 작은 소모임방으로 가서 팀장을 정해 주제에 따른 이야기를 나눈 후 정해진 시간에 전체모임방으로 와서 토론의 내용을 팀장이 정리하여 발표하는 방법, presentation 하는 방법 등이 이어졌다. 비디오 카메라를 장치하고는 일시적으로 Mary Ann과 내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사진을 화면에 올리고 마이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여러 회를 거듭하는 동안에 미주리 선생님은 미주리 지역 유치원의 교육활동과 자신의 학교의 특징과 목표 등을 power point로 보여주고 설명하였으며, 한국의 학생들은 한국 유치원의 모습과 활동, 목표 그리고 어린이 날 행사 등을 소개하였다. 2학기 들어 처음 시도한 만남에서는 UMSL의 유아교육과 교육과정과 공주대의 유아교육과 교육과정을 서로 보여주고, 학습활동과 학생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UMSL의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과의 연결이 많은 강점이 있었고, 공주대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의 폭이 매우 넓어 학생의 의지에 따라서 폭넓은 지식을 익힐 수 있는 강점이 있었다. 두 학교 모두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하는 데 유치원이나 해당 학교의 원장선생님과 교장선생님 그리고 교사들의 후원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현장 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선생님 즉 mentor의 지원하에 더 많은 현장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과 교육기관의 제도마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기서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수업을 맡고 있는 Dr. Lynn과 내가 서로 한숨을 쉬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다음 회에는 Dr. Viola가 참석하여 한국의 학생들에게 케냐, 아일랜드 등 여러 나라 아이들을 소개하겠다고 하였으며, 공주대 학생들은 학습과 봉사활동을 연결한 내용을 소개한다고 한다. 이 모임에는 UMSL의 도움이 있어 한국의 학생들이 무료로 이 활동에 참석할 수 있었다. Centra라는 software를 학교 당국에서 비용을 주고 운용하고 있단다. 이 활동을 한 마디로 말하면 온라인 Global Classroom 즉 온라인 지구촌 교실, 혹은 지구촌 conference가 되겠다. 미국과 한국은 서로 거리가 멀고 시간차 때문에 한국의 학생들은 아침 일찍 즉 새벽 6시에 활동에 참석하려면 적어도 새벽 5시부터 일어나고, 영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한 때 15명이나 참석하던 학생들이 2학기 때에는 많이 줄었다. 그리고 이 방에 모일 수 있는 학생의 수는 참석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지하기 위해서 15명 이하로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대만, 러시아 등과 연결을 한다면 보다 수월한 연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간차나 거리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아시아, 유럽이나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컴퓨터망을 통해 유초, 중등학교가 상호 연결되고, 교수들이 서로 학점으로 인정하여 수업의 형태를 확장한다면 현장감 넘치는 지식의 습득과 상호 정보 교환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일대일로 서로를 알게 되어 친구가 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국가간, 지역간의 갈등과 반목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나는 국가간의 연결을 소개하였지만 한국내 지역간 학생들과 학교간의 연결은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상호 정보를 교환하여 교육과정과 학생, 학교간, 또 학부모들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서로를 소개하여 상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통점을 쌓아 가면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미래는 극단의 사고와 상호 비방 등이 사라지고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서로를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고 한다. 서로를 알게 되면 비방에 맞서 변호하고 격려하고 설득할 수 있다. 더욱이 인터넷 공간은 속도에 있어서 지금까지 있어왔던 그 어떤 매체보다도 빠르게 전파된다. 그러므로 서로 좋은 내용을 공개하면 이곳저곳에서 퍼나르는 사람들이 있어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학교와 학생 그리고 건전한 학부모들도 한 몫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는 전문화 즉 세분화를 통한 발전과 확장이 세상 열기의 주된 역할을 담당하였다. 21세기는 통합의 세기이다. 세분화된 전문분야가 서로 연결하여 새 분야를 창출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컴퓨터 연결망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각 분야를 손쉽게 연결하는 훌륭한 도구이다. 컴퓨터 강국이라는 한국에서 인터넷망을 통한 ‘새로운 세상 열기’에 학교와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기대해 본다.
인천시내 공공도서관들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 공연행사를 갖는다. ▲ 주안도서관(관장 김효순)은 10월 8일(토) 오후 2시 도서관 정원에서 특수 염색종이를 이용하여 천에 염색해보는 체험마당이 열린다. 10월14일(금) 오후 2시부터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하모니카 연주(한국 하모니카 연맹 회장 이혜봉 선생)를 선보일 예정이고 노년기 우울증을 주제로 어르신 건강강좌도 남구보건소 협조 아래 진행된다. 또 10월 29일(토) 오후 2시에는 앨리스 극단의 재미있는 인형극 공연 '알라딘과 요술 램프'가 펼쳐진다. 인형극 공연 후에는 '궁궐지킴이가 들려주는 우리 궁궐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인데, 초등학생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화도진도서관(관장 정우용)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우리문화체험교실’을 마련했다. 10월 19일(수)에는 관내 초등학생 및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탈춤인 봉산탈춤에 사용되는 탈인 '봉산탈 만들기' 강좌가, 10월 22일(토)에는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민화의 종류와 그 의미를 알아보는 '우리 민화로 만드는 액자' 강좌가 운영된다. 10월 26일(수)에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내 옷에 나비가 훨훨~' 강좌가 열린다. 나비와 꽃이 그려진 여러 가지 민화를 감상한 후, 흰 면티에 민화를 직접 그려봄으로써 어렵게만 느껴 왔던 민화를 좀더 친숙하게 접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서구도서관(관장 김일환)은 10월 8일(토)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및 논술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설문 쓰는 방법을 배우는 '독서논술 따라잡기' 강좌를, 10월 13일(목), 20일(목)요일에는 유아들이 즐겁게 영어를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신나는 영어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월 11부터 4일 동안은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나무로 만드는 세상'이라는 일일특강과 지역주민들에게 우량도서를 서로 교환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알뜰도서전 '책에 날개를 달아주자' 행사를 갖는다. ▲ 계양도서관(관장 김덕진)은 10월 10일(월)부터 10월 31일(월)까지 타일에 담은 독후감상화가 전시되고, 10월 13일(목)과 10월19일(수)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인형극 '청개구리 꺼꾸리'와 '잭크와 콩나무'가 공연된다. 10월 22일(토)에는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린이들이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덩더쿵 전래놀이' 마당을 펼치고, 가족과 손잡고 즐기며 함께 배울 수 있는 '파란마음, 하얀마음' 동요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같은 날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들과는 ‘서울역사박물관-남산한옥마을-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순회하는 한국역사문화체험을 떠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이야기’와 ‘영화로 문화읽기’를 마련했다. ▲ 연수도서관(관장 김희수)은 10월 8일(토) 초등학생 1·2학년 대상 '흙으로 돼지저금통 만들기' 특강이 운영되고, 10월 19일(수)과 26일(수)에는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그림책 들여다보기' 부모교육 특강이 열려 영·유아에게 좋은 그림책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20일(목)에는 어린이 창작 뮤지컬 ‘토이스토리’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한국의 美를 자랑하는 우리 고유의 청자전시회와 종이를 이용하여 장식한 종이공예작품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매주 주말에는 문화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가진다. 특히 10월부터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해 '순회문고'를 운영하는데, 옥련1동 주민자치센터, 신송중, 신송고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2005년 2월 졸업자의 2005년 4월 현재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제 대학입시 시즌이 곧 다가오는 입장에서 학생들의 전공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 판단된다. 이에 그 결과를 살펴보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첫째, 2005년 졸업생의 취업률이 2004년 졸업생에 비하여 높아졌다. 즉 4년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 65.0%(2004년과 대비하여 8.6%p 증가)하였다. 둘째,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비수도권 4년제에 비하여 높았다. 수도권 대학 졸업자 69.4%,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 62.2%이다. 셋째, 4년제 대졸자의 불과 10.2%만이 대기업에 취업을 하고 있었다. 넷째, 여성 졸업자의 취업률이 남성 졸업자의 취업률보다 낮은 편이다. 다섯째, 전공에 따라 취업이 잘 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여섯째, 직업의 전공일치도는 대학 69.9%에 불과하였다. 일곱째, 취업 경로로 전문대학은 학교추천이 가장 많았으며(37.1%), 대학은 공개채용이 가장 높았다(37.7%). 그 중에서 대학의 전공을 살리는 졸업생이 10명 중 7명에 불과하지만 전공에 따라 취업률이 많은 차이가 나고 있었다. 전공별 취업률(상위 순위)을 살펴보면 전문대학(76개 전공 소분류)은 반도체·세라믹(94.4%), 광학·에너지(93.6%), 금속(93.1%), 항공(92.5%), 뷰티아트(92.1%), 해양(91.3%), 건설(90.4%), 농수산(90.2%), 유아교육(90.0%), 기전공학(88.3%)이고, 대학(121개 전공 소분류)은 의학(94.4%), 한의학(93.3%), 간호학(93.1%), 치의학(92.9%), 초등교육학(90.8%), 약학(86.7%), 체육(83.9%), 디자인일반(81.7%), 교육경상학(79.7%), 특수교육학(78.5%)이다. 전공과 직업 간 연계 분석(7개 계열→384개 직업)하면 다음과 같다. 전문대학 인문계열은 사무보조원(11.6%), 일반행정사무원(8.5%), 접객원(웨이터 웨이트리스)(7.3%), 경기사무원(7.0%), 여행관련사무원(6.5%) 사회계열은 일반행정사무원(9.4%), 경리사무원(8.5%), 사무보조원(6.2%), 접객원(웨이터 웨이트리스)(4.8%), 회계사무원(4.5%)이다. 교육계열은 유치원교사(45.6%), 보육교사 및 보육사(40.2%), 예능계 학원강사(1.7%), 생활지도원 및 생활지도보조원(1.4%), 경리사무원(1.3%) 공학계열은 전기․전자부품 및 제품 조립 및 검사원(4.6%), 일반행정사무원(4.3%), 사무보조원(4.1%), 기계공학기술자(엔지니어)(3.3%), 전자제품 제조장치 조작원(3.3%)의 순이다. 자연계열은 기타 주방장 및 조리사(8.4%), 양식 주방장 및 조리사(7.3%), 사무보조원(6.5%), 한식 주방장 및 조리사(5.0%), 주방보조원(4.4%)의 순이다. 의약계열은 간호조무사(36.9%), 치과위생사(13.3%), 물리치료사(8.5%), 치과기공사(5.5%), 임상병리사(5.4%)의 순이다. 예체능계열은 미용사(9.8%), 예능계 학원강사(7.9%), 시각디자이너(7.1%), 레크레이션 진행자 및 스포츠강사(6.8%),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5.8%)의 순이다. 대학 인문계열은 문리․어학계 학원강사(18.7%), 일반행정사무원(12.2%), 기타 종교 관련 종사자(5.8%), 사무보조원(5.2%), 마케팅 관련 사무원(5.1%)의 순이다. 사회계열은 일반행정사무원(14.3%), 마케팅 관련 사무원(7.5%), 문리․어학계 학원강사(5.2%), 금융사무원(보험사무 제외)(4.6%), 사무보조원(4.1%)의 순이다. 교육계열은 문리․어학계 학원 강사(25.4%), 증등학교교사(22.7%), 유치원교사(7.0%), 특수학교교사(6.9%), 초등학교교사(3.6%)의 순이다. 공학계열은 전자공학기술자(엔지니어)(10.5%), 기계공학기술자(엔지니어)(10.2%), 건축공학기술자(6.5%), 토목공학기술자(지질공학포함)(4.7%), 일반행정사무원(4.6%)의 순이다. 자연계열은 문리․어학계 학원강사(11.3%), 일반행정사무원(7.6%), 일반영업원(자동차영업원 제외)(4.5%), 영양사(4.4%), 사무보조원(3.7%)의 순이다. 의약계열은 간호사(조산사 포함)(30.9%), 의사(30.2%), 약사 및 한약사(9.2%), 한의사(7.0%), 치과의사(6.6%)의 순이다. 예체능계열은 예능계 학원강사(25.4%), 시각디자이너(7.4%), 레크레이션진행자 및 스포츠강사(6.8%), 제품디자이너(5.2%), 인테리어디자이너(4.0%)의 순이다. 실제로 상당수 학생이 전공이 맞지 않아 자퇴하거나 어쩔수없이 졸업하고 비전공분야로 취업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대학전공선택을 위한 진학진로지도가 강화되어야 하겠다. 대학의 명성보다는 전공 과를 선택하게하는 진학진로지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보여진다.
이명희 /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운영위원장 입장에 따라 평가와 해석 달라져 기여입학제는 교육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다. 대학관계자들은 기여입학제를 찬성하는 입장이 강하고, 국민 정서는 반대하는 입장이 강한 듯하다. 그런데 국민의 뜻이라고는 하지만 '반대 정서'에 근거하여 학교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것도 지나친 듯 하다. 더욱이 대학의 발전을 생각하면 도입하는 쪽이 나을 것 같다. 그런데 헌법 규정 등을 보면 위헌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이다. 기여입학제 반대론자들이 가장 잘 인용하는 헌법 제31조 제1항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를 갖는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그리고 헌법 제11조 제2항에도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라는 규정이 있다. 제31조에서 말하는 능력이란 학생 자신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지 부모의 경제력 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또한 기여입학제의 허용은 사회적 특수계급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반면에 헌법 제31조 제4항에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 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여기서 대학의 자율에는 학생선발권이 포함되며, 따라서 기여입학제는 대학 자율의 범위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기여입학제를 통해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개인이 사립학교를 상대로 기본권 침해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다고 하더라고 이것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사립학교에 있어서 입학을 비롯한 기타의 권리 및 의무관계는 본질적으로 학부모와 학교간의 사적인 계약관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국가의 개입도 기본적으로는 사학을 통제하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원을 통하여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질적 향상을 꾀하려는 데 그 취지가 있으므로 적어도 사립학교에 대한 기여입학은 위헌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여입학제는 어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평가와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러므로 기여입학제 문제는 법조문상의 문제로 풀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즉 기여입학제 문제는 결국 국민간의 합의 혹은 약속의 문제로서 파악된다. 결국은 정치적으로 해결 할 문제 기여입학제가 법률 조문상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간 합의의 문제라면, 그간의 논의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기여입학이 우리나라에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자유주의적 교육이 왕성하였던 1950년대에는 기여입학제가 행해졌다. 제도화 되지는 않았으나 널리 행해졌다. 이는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기여입학이 명시적으로 제도화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시행되고 있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를 바 없었다. 차이는 성숙한 자유주의의 자율성 속에서 행해졌느냐의 여부이다. 성숙한 자유주의에는 반드시 책무와 배려가 수반된다. 그러나 1950년대 우리나라의 자유주의는 성숙되지 못하였다. 오히려 자율이 무원칙하게 남용되었다. 그 결과 많은 사학들은 ‘비리의 온상’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그리하여 60년대 이후의 권위주의 정권은 사학에 대하여 강력한 통제정책을 실시하였고, 국민들은 상당한 지지와 공감을 보냈다. 그런데 국가의 지원이 없거나 미미한 가운데 이 통제정책이 30년 이상 계속되었다. 그 결과 사학들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상실하였고 공통된 재정난을 당하게 되었다. 특히 졸업정원제의 폐지 이후 재정난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여입학제가 제도로서 제기되기에 이르렀고 거의 실현단계까지 이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1993년에 발생하였던 대학입시부정사건으로 논의가 중단되고 말았다. 그 후 문민정부 시절 대학개혁의 일환으로 다시 제기되었으나, 1998년 국민의 정부 이후 교육부의 불허 방침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여입학제의 필요성이 끊이지 않고 간간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986년 : 교육개혁심의회 사학발전정책의 하나로서 처음 제도로서 제기 - 1988년 : 노태우 대통령 지시로 기여입학제 허용 여부 검토 - 1989~91년 : 대학교육협의회, 전국대학교무처장 협의회 건의 - 1991년 : 기여입학제 여론수렴(고등교육연구회주관, 토론회 및 공청회) - 1992년 : 대교협 정책연구서 세부 시행 방안 제시 - 1993년 : 대교협총회에서 교육부장관이 일부대학에 한해 기여입학 허용 표명 - 1993년 : 대학입시 부정사건으로 논의 중단 - 1996년 : 교육개혁위원회의 기여입학제 사립대학 적용방안 제시, 전경련 및 재경부 지지 - 1997년 : 홍일식 고려대 총장 사립대총장협의회서 기여입학제 도입 문제제기 - 2001년 : 김우식 연세대 총장 기여우대제 도입 발표 - 2005년 : 전국대학총장세미나, 대교협 대입제도개선소위원회 기여입학제 건의 - 현재 : 국민의 정부 이후 기여입학제에 대한 교육부의 불허방침 불변 이상과 같이 기여입학제는 대학관계자들에 의해 지난 20년에 걸쳐 계속 제기되고 있다. 반면에 정부는 때로는 허용할 것을 검토하고 또 때로는 움츠려들기도 하였다. 다만 국민의 정부 이후 평등주의적 관점에서 계속 불허 방침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여입학제 문제는 본질적으로 법률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 결단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즉 국민들 가운데 반대하는 세력이 있으며, 이러한 일부 국민의 반대를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자유를 중시하면 이러한 반대가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고, 평등을 중시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는 것이다. 사립대 재정 문제는 갈수록 심각 기여입학제의 문제가 정치적 판단의 문제라면 그 판단을 옳고 현명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옳고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황을 전체적으로 살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사립대학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재정적 어려움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연간 재정규모는 1999년을 기준으로 17억7000만달러(약 2조 3000억원)인데 비하여, 우리나라의 연세대는 3373억원, 고려대는 2517억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러한 재정의 대부분이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된다는데 더 큰 어려움이 있다. 기부금과 재단기여금이 많은 연세대학조차도 등록금 수입이 전체 재정의 거의 50%에 달하는 1626억원이나 차지하며, 우리나라 사립대 전체 평균은 70%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이 연간 500~800만원 수준인데 비해, 미국 사립대의 경우 대체로 2만5000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5분의 1 이하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립대학은 등록금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없는 형편에 있다. 해마다 학생회와 협상을 해야 하고 이 때문에 총장실이 점거당하는 일도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국가로부터의 보조금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 전체 재정의 2~4%에 불과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는 사립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전체의 14~19% 수준이고, 미국의 경우도 18%정도 이다. 반면에 정부의 사학에 대한 규제는 무척 심하다. 우리나라는 기여입학의 금지는 물론이고 신입생의 선발 방법마저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해 획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대학이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권한은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 대학 자율권의 기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국․사립을 불문하고 획일화 되어 있다. 외국의 기여입학제가 제도화 되지 않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까닭의 하나는 사립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법이 자율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학생 선발권은 사학의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문화가 우리와 비슷한 일본의 경우도 정부가 사립대학에 전체 재정의 20% 가까이 지원하지만 감독도 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대학 부설학교 졸업생의 경우, 특별전형을 통해 특혜 입학을 시켜도 무방하다. 그 결과 유명사립대학의 부설 유치원에 입학시키기 위해 유아 과외가 성행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어떤 개입도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립대학의 경우, 초기의 성장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여 언제까지나 정부가 간섭하고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매년 10% 내외의 인원을 기부금 입학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사립대의 의과대학에서는 기부금 출연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여입학제는 우리나라 사립학교에도 부분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사립대학의 전임 교수 확보율이 55%밖에 되지 않는다. 교수1인당 학생수도 30명이 넘는다. 반면에 학생 1인당 장서수는 세계주요대학의 200~600권에 훨씬 못 미치는 평균 40.5권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여타의 교육시설, 예를 들면 기숙사나 실험실, 세미나실, 체육관 등도 열악하기 그지없다. 더욱이 장기에 걸친 교육투자는 계획조차 세우기 힘든 형편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총체적으로 영양결핍상태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별다른 타개책이 없다. 사립대학 관계자들에게 현재 거의 유일하게 보이는 빛이 기여입학제의 도입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용인 가능한 제도가 필요 21세기 글로벌 지시기반사회에 있어서 대학의 경쟁력은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75%는 사립대학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다. 사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건은 열악한 재정문제를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재정문제의 해결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운영의 자율권, 즉 신입생의 선발방법, 학사관리방법, 재정운용 등에 대한 재단의 자율권을 확보하는 일이다. 기여입학제도 이러한 사립학교의 자율권 확보와 함께 추구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헌법 31조에 규정된 대학의 자율권을 온전히 보장받고, 사립학교법 제1조에 규정된 사학의 특수성과 자주성을 사립대학 스스로가 신장시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여입학제는 이러한 사학의 자활 노력에 좋은 인센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립학교의 자율권 확보는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일이 아니다. 우선은 정부의 규제를 줄이면 된다. 그리고 사립학교 스스로의 성숙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정부로서도 사립학교 운영을 일반적인 사기업과 같이 완전히 방임할 수는 없다. 사립학교는 교육을 주된 영위로 하기 때문에, 교육의 성과에 대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운영에 있어서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여입학제의 운영도 공공성이 확보되도록 감독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규제의 설정이 아니라 오히려 폐지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 대신에 정부는 사립학교의 교육활동 성과에 대하여 책무를 확인하고 운영과정에 대한 감독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확인과 감독의 결과에 대해 책망이 아니라 지원으로 보상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기여입학제도가 사립학교의 자율권 속에 도입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우려하고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기여입학제가 사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가난한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의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평가하면서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즉 계층 간 위화감이 더 심화될 수 있으며, 대학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 등의 부작용이 불가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여입학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용인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제안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사립대학은 기여입학제의 시행 여부와 시행 방법 그리고 기여입학 자격 등을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다. 둘째, 기여입학에 따른 재정 수입의 용처를 분명히 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셋째, 기여입학의 추진 과정과 확보된 재정의 사용 전반에 대한 정기 및 수시 감사를 받도록 한다. 넷째, 상기와 같은 방법과 절차 이외의 부정이 발생하였을 경우 합당한 처분을 정해두도록 한다. 이상과 같은 원칙에 입각하여 추진하면 다수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반발을 무마하고 어느 정도의 사회적 합의와 용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어떤 일이든 다소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기여입학제도 이점에 있어서 예외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 추진한다면 대학의 재정구조 개선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기여입학제의 도입과 추진은 시비의 문제라기보다는 방법의 문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전문대는 반도체.세라믹, 광학.에너지, 금속,항공, 뷰티아트 전공을, 4년제 대학은 의약, 간호학, 초등교육학 전공을 골라라" 30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공개한 대학 취업률 통계자료 중에는 대학별 취업률 순위 뿐만 아니라 취업률이 높은 전공이나 계열별 취업이 잘되는 상위 학과도 함께 발표돼 본격적인 대입시즌을 앞두고 큰 관심을 끌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역시 의약계열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의학(94.4%), 한의학(93.3%), 간호학(93.1%), 치의학(92.9%)이 1~4위를 기록했고 약학이 86.7%로 취업률 6위에 올랐다. 의약계열을 제외하면 초등교육학이 90.8%로 5위, 체육이 83.9%로 7위, 디자인 일반이 81.7%로 8위였다. 전문대학의 경우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반도체.세라믹이 94.4%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광학.에너지(93.6%), 금속(93.1%), 항공(92.5%), 뷰티아트(92.1%), 해양(91.3%), 건설(90.4%), 농수산(90.2%), 유아교육(90%), 기전공학(88.3%)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와 함께 졸업자 100명 이상인 학과.학부를 대상으로 계열별 취업률 상위학과를 조사한 결과, 인문계열에서는 성결대 신학부가 128명 졸업자 가운데 113명이 취업, 취업률 97.4%였고 감리교신학대 신학과도 취업률 88.9%였다. 인문계열 취업률 10위권에는 중대 영어영문과, 이대 국어국문학전공, 고려대 영어영문과, 숙대 제2외국어문학부 등이 포함됐다. 사회계열 취업률 상위학과를 보면 경동대 관광학부가 93.5%, 경운대 아동복지학전공이 93.2%, 중대 경제학과 92.5%, 연세대 경영학부 86.7%, 고대 경영학과 85.9%, 성균관대 경영학부 85.7% 등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초당대 조리과학부(100%), 숙명여대 생활과학부(87.2%)가 1,2위를 차지했고, 공학계열에서는 산업기술대 전자공학과(100%), 기술교육대 정보기술공학부(100%), 경동대 건축토목공학부(96.5%)가 1~3위에 올랐다. 예체능 계열에서는 세명대 디자인학부가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용인대 유도학과(95%), 숙명여대 디자인학부(94.6%), 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학과(91.3%) 등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지역간, 계층간 격차해소만이 진정한 교육평등을 이루어줄 수 있을까요? 물론 이들 모두 중요한 사안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너무나 공부가 하고 싶지만 주위의 편견과 시설악화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우리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당한 아픔을 학교에서 다시 당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장애학생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게 우리는 도와야 합니다. 장애학생의 교육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얼굴에 다시 한번 미소가 번지길 바라며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장애학생 교육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특수교육진흥법 등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애학생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04년부터 만3세∼5세 특수교육대상 유아 및 만6세 취학유예 장애아동 중 일부 아동을 포함한 약 1,500여명에게 유치원 학비 지원, 특수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특수학교 또는 특수학급 신·증설 , 장기입원 등 만성질환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받기 어려운 건강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병원학급 운영, 학령기에 교육받지 못한 장애성인을 위한 야학기관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장애학생과 그 가족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원, 장애유아에서 장애성인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목표로 특수교육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법적인 제도만이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줄 수는 없습니다. 가장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잘못된 시선입니다. 시선의 변화, 함께 하는 사회 만들기에 모두 함께 하길 바랍니다.
광주교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100여명은 23일 오후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교원의 법정정원 확보를 촉구했다. 이들은 "OECD 국가 최하 수준인 교사 1인당 학급당 학생수와 과도한 수업시수는 우리 공교육의 현실을 말해 준다"며 "교육부는 중.장기적인 수급정책을 마련해 예비교사 적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대 요구안'을 통해 법정교원수 확보, 과밀학급 해소,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행자부의 교원 정원관리 중단,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유아교육법 이행, 특수교육진흥법 이행, 교원수급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22일 교육부 본부를 시작으로 올 교육부문 국정감사의 막을 올렸다. 참여정부 절반의 교육정책을 평가하는 이번 국정감사는 국무총리실의 국감 대응 지침에 대한 야당의 반발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한 여당의 공격, 부도난 지방교육재정, 교원평가 시범실시, 학제개편, 서울대 2학기 수시입학 문제 논란 등으로 처음부터 열기를 띄었다. 여야를 막론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교원평가 2학기 시범 실시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며 김진표 부총리를 압박했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는 교섭사항이 아니다. 교육력 제고 차원서 시행돼야 한다. 만일 교원단체와 합의 안 되더라도 교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복수안을 시범운영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2학기 중에는 시범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10월 11일에는 시범 실시에 대한 명확한 스케줄을 보여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주호 의원은 “부적격 교원 대상에 학습지도능력 부족교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문제”라면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라도 교원평가는 연수는 연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슈로 부각된 학제개편에 대해서는 의원간의 입장 차가 명확했지만 김진표 부총리는 개편 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학제개편에 대한 논의로 유아교육계가 요동치고 있다. 학제개편을 신중히 재검토해 달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 반면 지난해 교육부 국감에서도 학제개편론을 주장한 열린우리당 이인영 의원은 개편의 당위성과 추진 일정을 채근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6%가 학제개편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했다”며 “금년 말 완성되는 2차 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에 학제개편을 어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관련된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설립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립학교 정관에 ‘교주’라는 표현을 쓰는 곳은 ‘교주 박정희 선생의 창학 정신에 입각하여 교육을 실시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영남대학교밖에 없다며 대구대와 청구대를 합병한 대구시민의 대학이 어떻게 박씨 일가의 대학이 돼야 하느냐고 물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서울대학교가 2학기 공대 수시모집에서 수학문제 세 개를 수학 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주로 참고하는 문제집에서 그대로 베낀 것으로 확인됐고, 의예과 특기자 전형은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서울대 총장은 각종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하고,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대해 “서울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뒤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국감 시작무렵에서는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이 “지방채 발행 규모와 정부의 대책을 요구한 자료를 교육부가 차일피일 미루더니 국감을 하루 앞둔 어제 오후에야 자료를 보내왔고, 오늘 조간신문에 같은 내용이 대서특필됐다”며 “폭로성 질의를 원천 봉쇄해 희석하려는 시도를 한 것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한상규 부산유아교육학회 회장(동주대 교수)은 24일 부산경상대에서 ‘유아교육기관의 특기적성교육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2005년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제개편 이야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열린 우리당 이인영 의원은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만 5세로 1년 낮추고 수학연한도 초등 5년, 고교 4년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개정법률 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요즘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학습능력도 예전보다 월등하다는 점에서 취학, 졸업연령의 하향 조정이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 법안을 마련 ‘학제발전방안’공청회도 가졌는데 특히 유아교육계는 “유아교육 말살기도”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한다. 학제개편 문제는 그동안 몇 차례 논의가 되었지만 기존의 틀을 허물고 새로운 학제를 도입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학제개편이 될 경우 뒤따르는 문제도 많을 것이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축소해야 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늘려야 하는 문제, 교원수급조절문제, 학교 급에 따라 시설재정 문제 등을 감수하면서도 학제를 개편하는 것이 교육의 100년 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학습능력도 예전보다 월등하다는 점은 공감하는 바가 크지만 현행법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한 아동을 선별적으로 만 5세에 취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조기입학이 한때 유행하였는데 부적응 문제로 오히려 취학유예아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본교에서도 적령아동인데도 유예를 하여 1년 늦게 다니게 한 아동이 1명 있다. 학제 개편문제는 오랫동안 내려온 큰 틀을 고치려는 것이므로 초등 1년 축소와 고등학교 1년을 늘리는 타당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전문가와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학생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