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0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여야가정수장학회 관련 증인채택에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까.증인 없이 첫 국감을 진행해야 할 상황인 교과위의 앞날이 험난해 보인다.정수장학회가 도마에 오른 것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았으며, 그 기간에 보수 등의문제를 지적하며 현 최필립 이사장의 증인 채택을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감 첫날인 5일. 야당 의원들은 철저히 준비한 모습이 역력했다. 민주당 유기홍 의원실에서는국감 시작 10분 전 교과부 출입 기자들에게 정수장학회 관련 의혹을 담은 보도자료를 국감 현장에서 돌렸다. 10시 국감 시작과 함께 유 의원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업무보고조차 받지 않고 이 문제부터 짚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이 문제를 들고 나왔다. '증인' 없는 국감 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한 차례 정회 후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었다는 신학용 위원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색하게 유 의원은 유감을 표명했다. 다시 똑같은 의사진행 발언이 되풀이 됐다. 결국 양당 모두 서로에게‘사과하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감정싸움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자 신 위원장은 두 번째 정회를 선언했다. 두 번의 정회를 하는 동안 야당 의원들은 그들이 계획했던 소기의 목적을 모두 달성했다. 의사진행 발언이라는 명목하에야당 의원들은 하고 싶은 말을 다한 것이다. 이미 보도자료는 뿌려졌고, 야당 의원들은 ‘증인’이 없는 가운데서도 그들이 간절히(?) 원하지 않았다고 말하던 후보에 대한 ‘정치적 흠집 내기’는 충분히 성공한 것 같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의 지적처럼 “그렇게 불법이 확실하면 바로 고발을 하지 왜 증인으로 부르느냐”는 말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이야기 한 것처럼이날은 너무나도 당연히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분야에대한 국감’ 이었다.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 풀어야 할 수 많은 난제들이그들 앞에쌓여 있음에도아랑곳하지 않고 정수장학회 증인 승인만을 요구했다.두 차례 정회 끝에 각 당별 기자회견이라는 어이 없는 상황을 초래했음에도야당 의원들은 똑같은 이야기만반복했다. 어느 쪽이 진실을 이야기 하는 지는 모르겠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의 발언대로‘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검찰이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면 ‘법적 문제’가 있다는 야당의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검사들이그렇게 기초적인 법 해석도 못한 무능한 바보라고공개적 비난을 한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여당 역시 마찬가지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7차례에 걸쳐 야당과증인 채택을 두고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교과부 국감에서 이런 사태가 벌어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교과부 직원들은 추석연휴도 반납했고, 국감 전날 밤은꼬박 새우며 국감을 준비했다. 그렇지만 오후 5시가 넘도록 장관은 업무보고 조차 하지 못한 채 대기해야 했으며, 각 의원별 5분 발언과 서면보고 형식으로국감은 흐지부지 끝났고 말았다.행안부 국감처럼 산회 하지는 않았지만,이런 제스추어가교과위를 보는많은 국민과 교원, 학생들의 눈에 18대부터 따라다니고 있는 '불량 상임위'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기자회견이라장외전투까지 벌이며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정수장학회 증인 채택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아무래도 그들 스스로 '남이 보면 코미디'라고 자인한'증인' 없는그들만의코미디 국감을계속 보게 될 것 같다.
마산제일고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단장 박준우 2년)과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청소년문화재 지킴이단(단장 김경희 사파고1)은 지난달 15일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은헌고택(문화재자료 제345호)에서 지도교사 심재근, 윤덕미의 지도로 문화재지킴이활동을 실시하였다. 평촌 은헌고택 종손이며 관리인 한기락(72)씨로 부터 고택의 내력을 듣고 지도교사의 목조건축물 지킴이 활동에 대한 주의사항을 교육받고 10:00~15:00까지 청소를 비롯한 마루닦기, 거미줄제거, 잡초제거 등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였다.
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는 2012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달 27일 3학년을 시작으로 2학기 1차고사 평가를5일까지 실시하였다. 2학기 1차고사는 전교과를 대상으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병행 실시하였다.
우리 가정에서는 혹 자녀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 집안의 가장은 아내를 향하여 '도대체 집안에서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애가 저 모양인가?'라고 호통을 치는 모습을 자주 보아 왔다. 그러나 요금 우리는 자녀의 가정교육을 중요시하면서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그리 단순히 넘겨버릴 일이 아니라 생각된다. 마치 가정교육이란 어머니가 전담하는 것인냥 생각하고 남편은 그저 밖에서 돈이나 벌어다주면 아버지의 역할을 다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청소년 범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항상 내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나의 삶에 많은 지침을 주셨던 분 강영우 박사님, 난 단지 한번 그분 강의를 들었고 한 번의 식사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저장되어 있는 것 역시 직접 만나 보고 체험한 덕분이 아닐런지! 가끔 외부 강의 자료를 준비하면서 그분의 삶을 비추어 보면 다시 새롭게 나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주신 분이다. 사람의 인생 주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는가에 따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스승이 있으며, 성공도 실패도 행복도 불행도 이것의 영향을 받는다.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오고자 했지만 그 당시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가 나지 않아 올 수 없었던 나라가 불과 얼마전의 대한민국이었다. 이에 강박사님은 미국의 공무원으로는 최고위직인 차관보를 역임하면서 두 아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킨 아버지가 된 것이다. 이런 아버지가 계셨기에 오늘날 폴 강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런지! 아들의 이야기는 아버지의 존재감을 보석처럼 빛나게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갈 수 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내 방은 많은 장난감으로 어지러져 있었다. 마치 건축을 하는 공사장과도 같았다. 레고를 가지고 만든 빌딩과 자동차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블록으로 만든 탑은 색칠하는 책 옆에 자랑스럽게 우뚝 서 있었다. 오늘도 바쁜 하루였다. ‘이제 잘 시간이다.’ 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순간 내 방 안에 있는 불이 꺼졌다. 무질서하게 어질러져 있는 장난감들을 용케 피해 침대를 찾아갔다. 침대에 자리를 잡고 누워 양손으로 목 아래를 받치고 어둠 속에서 허공을 바라다보고 있었다. 밤의 침묵이 나를 감싸주었다. 잠시 후 내 귀에 익숙한 소리가 침묵을 깨트렸다. 아버지의 부드러운 손이 점자책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였다. 다섯 살 된 조그만 몸은 포근하기만 한 세사미 스트리트 이불보 아래 편안히 자리 잡고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부드럽고도 최면사의 기법을 닮은 듯한 아버지의 책 읽는 음성이 나를 사로잡았다. 또박또박하고 부드럽게 읽어 주시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유치원의 좁은 세계에서 사는 나를 멀고 먼 상상의 다른 세계로 데리고 가곤 했다. 그러한 이야기 중에는 ‘거북이와 토끼’,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도 있었다. 내 상상은 자유로웠다. 간간이 들려오는 아버지가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방해가 될 뿐이었다.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깊은 잠을 자게 된다. 이야기를 다 못들은 채 잠이 들었다 아침에 잠이 깨면 잠자리에서 다시 그 이야기를 듣겠다는 기대와 동경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어느 날 아침 나는 아버지의 점자책을 자세히 보았다. 나의 선명한 상상의 뿌리인 그 책은 볼록볼록 튀어나온 점들이 페이지를 채웠을 뿐 그림 한 장 없었다. 점자 페이지 위에 손을 얹어 놓고 이리저리 더듬어 보며 아버지는 어떻게 그것을 읽으실까 생각해 보았으나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 순간 이상한 발견을 했다. 그것은 아직껏 나는 아버지가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실명으로 내가 잃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오히려 어둠 속에서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나는 쉽게 잠들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출세, 막대한 부를 이루는 것, 혹은 권력을 얻는 것과는 큰 관련이 없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 세상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또 이 세상을 위한 여러 가지 기여를 하게 된다. 내가 받는 것보다 남에게 주는 것이 크면 클수록 진정한 성공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인간에게 가장 큰 불행은 굶주림, 질병, 전쟁, 살륙이 아니다. 사람이 제일 불행한 때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할 때이다. 11살 무렵부터 장애인이 되어 장애인으로서 불편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든 어려운 것을 극복하고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를 남긴 강박사님의 삶은 의지가 약해 오늘을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등불로 다가오고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인간이 배워야할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평생학습이 필요하며, 평생학습의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다. 자기주도적 학습(Self-Directed Learning)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과정 및 전력, 학습자원을 결정하여 학습을 수행하고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말한다. 즉 전체적인 학습 과정을 학습자가 자발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학습이며, 학습 경험을 계획하고 시행하고 평가하는 일차적인 책임을 학습자가 맡는 학습이다. 요즘 학생들은 학교교육보다 오히려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사실 사교육은 학교에서 교육하지 않은 교과나 특기적성교육,보충을 위한 교육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학교교육은 물론 이보다 앞선 선수학습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교육의 안방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학원에서 배우고, 과외선생님께도 배운다” “하루 왼 종일 배우기만 하는데요. 자꾸 배우기만 하면 뭣해요” “자기 스스로 익히는 게 중요한데, 익힐 생각은 하지 않고, 자꾸 배우기만 하니 성적이 안 오를 수밖에요” 두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사교육은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뀌어 놓았고, 이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변화하게 한 것이다. 한마디로 요즘 학생들은 모든 교육이 학교보다는 사교육을 믿고 이에 의존하고 있다. 이렇게 사교육이 만들어주는 타율적 교육을 하다보니 자기 스스로 학습하려는 의지와 흥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잃어버린 것이다. 다가올 미래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녀가 어떤 상황에서도 능동적,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자율적인 활동을 계획을 세워, 스스로 학습 활동을 전개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지금처럼문제 풀이식, 암기식 교육으로는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능력이야말로 불확실한 미래에 스스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 스스로 삶의 목표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성취동기도 강하며,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은 무엇을 하든 열정과 집념이 있다. 또한 미래가 확실히 알아야 신념이 생기고 자신의 행복한 삶을 준비할 수 있다. 희망은 새로운 용기를 가지게 하며미래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자신에게 맞는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개인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학습방법도 다르다. 학습성과를 높이려면 자기특성에 맞는 학습방법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가능하다.따라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려면 좋은 습관을 많이 터득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독서 습관, 글쓰기 습관, 운동하는 습관, 수면 습관, 일기 쓰는 습관, 예습과 복습하는 습관 등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외적동기보다 내적동기가 중요하다. 부모의 '공부하란 말'은 잔소리로 들리지만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은 스스로 한다. 따라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자신만의 분명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집에서 학교와 학원으로 오가는 교육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욕구와는 다르다. 그러나 꿈을 꾸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자는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꿈을 향해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노력하여 얻은 결과에 대해서는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성취감은 다시 새로운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남이 가르쳐주는 것만 배우는 학습은 한계가 있다. 특히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능력과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심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창의성뿐 아니라 학습결과에 대한 성취감도 맛볼 수 없는 것이다. 어느 고등학생의 이야기다. "고 2때까지만 해도 학원에 60~70%를 의존하고,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공부의 비율은 30~4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와서는 따라가기에 바쁜 학원수업 3시간 보다 내 스스로 한 1시간이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모르는 부분을충분히 고민하면서 보충하는 공부가 더 재미있고 내용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진정한 공부 방법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할 때 효과적이며, 더 큰 보람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이것이 바로 학습의 동기를 일으키는 학습 성취감인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려면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자기 목표를 분명히 한다. 자기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보다 구체적인 과제를 일 년의 큰 계획과 월간 계획과 주간 계획, 그리고 하루 계획까지 세워 실천한다. 둘째,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다.‘공부를 왜 해야 하나?’에 대한 답인 동시에 공부에 즐거움을 찾는 일이. 따라서 학습 동기부여기 높으며꿈이 성취되기 쉽고자신감이 큰 것이다. 셋째, 자기만의학습법을 가져야 한다.인간은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자기 나름대로 학습방법을 터득해야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이러한 공부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다. 넷째, 효과적인 시간 관리법이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자기관리를 잘하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자기관리을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 효과적인 시간관리 플랜이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잘 하는 학생들을 보면 학습 뿐 아니라 자신의 생활 자체도 매우 자기 주도적으로 잘 한다. 아침에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잘 일어나고, 준비물도 스스로 잘 챙기는 등 부모님이 관심 갖고 일일이 챙겨주지 않아도 자기 생활을 자기 주도적으로 잘 컨트롤 한다.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Learning how to learn)’은 자기주도적 학습과 평생학습 등에서 요구되고 강조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우리가 교육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식의 암기 교육에서 창의력·탐구력·상상력을 길러 주는 교육으로 바꾸어야 하고,남이 가르쳐 주는 교육에서 스스로 찾아서 하는 주인이 되는 교육이 돼야 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9월14일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중학생 남녀 84명을 대상으로 가정기능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 대회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길러주고, 관심분야를 넓혀 특기·적성을 개발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요리와 생활소품 제작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요리 분야 19명, 서양요리 분야 16명, 생활소품 만들기 분야 17명, 컴퓨터 활용능력 분야 32명 등 남·여 중학생 84명이 참가했고, 학생들은 그동안 수업시간과 토요동아리, 방과후 교육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모든 작품은 대회 결과와 함께 현장에서 공개해 학생과 교사들의 교수·학습 기회 제공 및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를 마치고 참가분야별로 총 44명에게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3학년 9반 홍수정 학생은 생활소품 분야에 출전,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 학생은 평소 바느질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에 관심이 많아 방과후 활동으로 ‘생활소품부’에 참여하여 기본 기능을 익힌 후 자신이 디자인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봄으로써 창의적 작품 제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였다. 장래 희망이 유치원 교사이므로 유치원 교사로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습득하기 위해 학교 방과 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홍수정 학생은 참가 소감으로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열심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학교에서 연습할 때와 달리 대회장에서 긴장되었고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1등을 하게 되었다”면서, “학교에서는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대회에 참여해 보니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보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느낌을 밝혔다. 학생을 지도한 송명희 교사는 “매년 대회에 참가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과거에는 학생의 적성을 고려한 진로 지도보다는 부모의 뜻에 의한 진로를 선택했는데, 요즘은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진로를 선택하다 보니 학부모님들이 대회에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도 이러한 인식 변화를 알고 지식 위주의 교육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가정 교과에서의 기능 교육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도 해야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희태 미래인재과장은 “대회 참가 학생들이 여학생에서 남·녀학생으로 그 범위가 확산되고 있으며, 인원도 매년 증가되어 창의·인성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기다리는 학부모와 인솔교사들을 배려하기 위한 천연염색 체험 코너를 마련하는 따뜻한 배려를 보였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 스타일’이 세계를 흔들었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영국(UK) 음악 차트까지 상위권에 올랐다. 싸이의 열풍은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케이 팝(k-pop) 열풍이 이미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가까운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젊은이들이 우리 노래를 따라한다. 우리 문화가 침투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반대편 남미도 예외가 아니다. 지구촌 사람들이 우리 노래와 춤을 따라 한다. k-pop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의 여러 분야 진출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 각종 전자 제품은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IT 기술과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GNI) 2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경제 규모로는 세계 15위에 달한다. 연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서 수출 대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국가 역량에 걸맞게 2010년에는 G20 정상 회의를 유치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의제 설정부터 결론 도출까지 전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세계 중심 국가로 도약했다. 한국은 스포츠에서도 강국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이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 대한민국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러한 발전의 밑바탕은 무엇일까. 그 원인은 다양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우리가 한글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언어와 문자는 어느 나라나 사용하고 있어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자가 있다. 지구상 210여 개 나라 중에서 자기 문자를 가진 나라는 30여 개국밖에 없다. 특히 한글은 글자를 만든 사람과 창제 원리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문자라는 점에서 지구상에서 유일하다. 또 한글은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제자 원리를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자이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문화 선진국의 이미지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현재 k-pop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은 외모가 예쁜 아이돌 그룹과 그들의 일사불란한 춤이 한몫을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감동적인 콘텐츠가 약하다. 싸이의 춤과 노래도 1990년대 후반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마카레나’가 반짝 인기로 끝난 전철을 밟을 확률이 매우 높다. 대중문화로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제 순수 문화 예술로 한류 문화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내적으로 품격 있고, 안정된 문화로 세계인의 감동을 이어가야 한다. 우리가 극동의 최빈국에서 졸부가 된 나라가 아니라 오천년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나라임을 알려야 한다. 대중문화와 달리 순수 문화가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 문화 국가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프랑스도 루이 14세부터 수백 년 동안 이어온 국가의 문화 정책이 있었다. 행정 당국과 정치권 등이 함께한 문화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오늘날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고, k-pop 등이 닦아놓은 환경 때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수월하다. 국가적 차원에서 조금만 노략한다면 새로운 한류 문화 물결을 일으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처럼 문화 선진국은 언어의 힘이 바탕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한글이라는 우수한 문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류 문화 전파에 유리하다. 우리 생각과 다르게 외국인은 대한민국을 잘 모른다. 고려청자, 공예품, 한옥, 기와집, 등은 중국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한글과 금속활자 등 우리의 문화를 알려야 한다. 인간의 문자와 언어 사용은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문화생활의 기초가 된다. 문자와 언어 자체에 민족의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문화적인 자산이야 말로 그 나라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금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영국은 자기 나라의 언어문화 콘텐츠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그 일환으로 BBC는 셰익스피어(shakespeare)의 작품을 집중 탐구하는 사업을 펼치고, 개막식에서도 해리포터 등을 선보였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교육을 바탕으로 산업화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경제와 함께 문화 대국이라는 이미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제 대국을 위해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을 개척하였다. 마찬가지로 문화 선진국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국가적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문화 선진국의 이미지는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자신이다. 우수한 문화를 영속적으로 알리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 이것이 세계 속에 진정한 강대국으로 가기 위한우리의 역할이다.
▲사무총장 백복순 ▲기획조정실장 박충서(홍보실장 겸임) ▲교권본부장 김항원 ▲정책본부장 정동섭 ▲조직본부장 김종식 ▲복지관리본부장 권영백(승진, 경영지원국장 겸임) ▲ 편집출판본부장 강병구 ▲대변인실장 김동석(승진) ▲종합교육연수원장 이종각(공제회 추진단장 겸임) ▲대외언론특보 이낙진 ▲홍보기획특보 정종찬, 박영옥 ▲대외협력실장 김재철 ▲교권강화국장 신정기 ▲현장지원국장 박병길(승진) ▲정책기획국장 김무성(부대변인 겸임) ▲정책지원국장 하석진 ▲조직강화국장 신현욱(정보화전략실장 겸임) ▲조직지원국장 이서구 ▲ 종합교육연수원운영지원국장 신연숙 ▲교원복지국장 이선영 ▲공제회추진국장 이헌구(종합교육연수원 기획평가국장 겸임) ▲편집국장 서혜정▲출판사업국장 신형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장 황영남 ▲한국교육정책연구소사무국장 문권국
유기홍“증인채택 응하지 않으면 감사 못해” 김세연“수차례 감사한 사항, ‘정치적’ 공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해 벌인 국정감사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두 차례나 정회됐다.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 끝에 초반부터 파행된 것이다. 교과위 야당 간사인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은 개회되자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등을 증인ㆍ참고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여야 간사가 수차례 협의했으나 새누리당이 끝내 수용하지 않아 증인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측은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정략적 증인신청이 아니냐고 하지만 그럴 의도가 없다”면서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서울시교육청을 질타하기 위해서라도 증인은 채택해야 하지 않냐”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정수장학회 장학생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청오회’에 가입하며 청오회 졸업생들은 ‘상청회’에 가입한다”며 “청오회는 ‘박정희 우상화 교육’ 모임”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박홍근 의원도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장 재직(1995∼2005년 8월) 당시 11억3720만원을 실비 보상 명목으로 지급받았지만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는 어떠한 흔적도 없다”며 가세해 목소리를 높이자, 신학용 위원장은 “지금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건가, 증인신문을 하는 건가”라며 제어하기도 했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대한민국에 많은 장학재단이 있는데도 민주통합당 측이 정수장학회 관계자만 증인채택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판단을 한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정수장학회 증인 모두를 채택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채택하겠다는 조정안을 냈는데도 야당은 유독 특정인물을 증인으로 채택해야한다며 조정안을 받지 않았다”며 “민주통합당이 원내전략으로 이번 국감의 여러 상임위에서 일제히 최필립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려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군현 의원도 “교과부 감사는 교육과 과학 문제를 감사하는 자리”라며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정수장학회 문제를 다루면 될 일”이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서상기 의원 역시 “정수장학회는 해명할 만큼 해명된 내용”이라며 “야당 의원들은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하지만 발언들을 들어보면 모두 정치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치적 의도가 없다면 관할 기관인 서울시교육청에 미흡한 부분을 지적해 추가 감사를 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이 “좀 더 협의할 시간을 주고 감사를 하자”고 발언했으나 무소속 정진후 의원 등이 “간사 합의가 안 돼 지금 이러고 있지 않냐”는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지자 결국 위원장은 국감 시작 50분 만인 오전 10시50분 정회를 선언했다. 오후 2시 국감은 속개됐으나여야 공방은이어졌다.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장 당시 법을 위반하면서 보수를 받았다는 박홍근 의원의 지적은 잘못됐다”며 신 위원장에게 속기록의 발언을 정정해 줄 것을 요청하자공방은 더 거세졌다. '심도 있는 논의 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는 위원장의 말은 아무런 권위도 없었다. 박홍근 의원은 “문제가 됐을 때 이사장은 박 후보”라며 “그러면 박 후보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여야 위원들의 공방이 지속되자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자꾸 이런 공방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정상적인 국감 진행을 위해 위원장이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서 의원 발언 직후 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신 위원장에게 의사진행 발언권을 줄 것을 종용했고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이학재, 김태원, 서상기 의원은 야당 의원에게 도를 넘은 말을 했다”며 “세 의원은 야당의원과 박홍근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증인채택 문제를 둔 여야 위원들의 공방이 감정싸움으로 격화될 조짐이 보이자 신 위원장은 “사과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 문제 해결을위해서라도 감사를 정회하는 게올바른 방법인 것 같다”며 오후 2시50분 두 번 째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파행은 끝이 아니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후 4시30분 장관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들은“야당의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요구했고, 이후 야당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수장학회 증인채택에 응하고 국감장으로 돌아오라”며 서로 사과를 촉구했다. 결국 10시에 시작된 교과부 국감은 오후 5시를 넘기고서야 겨우 업무보고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남녀 교원 구성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신임 남교사들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왜 남교사들이 돋보이는 존재가 될까?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교사이기 때문일까? 아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학생인권 조례다. 폭력 금지다. 등등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의 학생 지도에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행동이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교사에 대한 태도나 웃어른에 대한 불손은 도를 이미 넘어선 지가 오래 되었다. 담임은 갈수록 기피하는 추세로 치닫고 있고, 교실은 더욱 오합지졸로 멍들어 가고, 현실 교육의 책임자는 뒷짐을 지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오늘의 교육을 슬프게 만들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진실일까? 때로는 회의론에 빠지기도 한다. 우격다짐으로 교사를 대하는 학생들의 불손은 인간의 감정을 절제하기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는 않는 지 생각해 볼 일이다. 때로는 남교사들의 강한 톤으로 때로는 남자들의 강한 힘으로 이들에 대한 통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는데 하는 옛 생각이 자꾸만 사로잡히는 것은 다만 옛 향수로만 돌려야 할까? 갈수록 늘어만 가는 여교사의 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더욱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여교사가 많다. 그 중에 소수의 여교사가 학생 통솔에 어려움이 있었으면. 본질적으로 남성보다 힘에 있어서 약한 존재이기에 억센 남학생들을 다스리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어느 한 학교만 겪는 어려움은 아닐 것이다. 학교 현장에선 학생 지도가 최우선시 되고 있는 것이 요즘이 아닌가 싶다. 얼마나 인내를 가지고 얼마나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현장 학생들을 대하느냐가 현실 교사의 고뇌다. 회초리 없이 거친 억양 없이 펑펑 튀어 오르는 학생들을 제어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교사에게 요구된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교사들이 수업을 하고 한가하게 여유를 즐길만한 처지는 아니다. 최근에 발생하는 학생 폭력 사건도 전문계고에서 일어나는 사고보다는 인문계통의 학교에서 더 발생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도 저학년일수록 자주 일어나는 것도 학생들의 현실 대처 능력을 길들여야 할 교사들의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교사가 학교 현장에 많으면 많을수록 학생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곳은 많아질 수 있다는 것도 학교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서 겪는 일이다. 지금의 학교 현장의 남녀 교사의 구성비에는 문제가 너무 많은 것같다. 학생 통제에 어려움이 있어서 문제를 낳고 있고, 출산휴가와 육가휴직으로 인해 담임이 자주 바뀌게 됨에 따라 나타나는 학생들의 동요도 피할 수 없는 타 직종과 구별되는 점이다. 교육에는 교사만 교체하면 교육이 다 수월하게 원위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감정을 다스리는 현장이라 여러 변수가 뒤따르고 있다. 또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과중한 수업을 수행하기에는 여성으로서 어려움이 있다. 이런 문제를 남녀 교사 구성비를 고려해서 뽑을 때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다소 덜어질 수 있다고 본다. 아니면 학교 현장의 스쿨 폴리스제를 강화하여 실내 학생통제도 이들이 담당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 볼 일이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교육활동을 전개하였다. 지난 9월 사직초등학교에서 실시했던 충청북도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선수일동에게 상금을 주면서 격려하는 도중에 아동들이 상금의 일부를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데 내놓기로 결정하였다. 여기에 조항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함께 십시일반으로 학생들과 뜻을 같이하기로 하여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조항운 교장과 교직원 4명이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어려운 4가구(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농협하나로 상품권 및 라면등을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학부형들과 학생들은 조항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라며 백봉초등학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2년도 충북교육사랑카드 학생복지사업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격려금을 같이 전달하여 위로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백봉초등학교에 보조원으로 근무하는 직원들도 뜻을 모아서 전교생에게 이쁜 선물을 전달해주기도 하였다. 교무보조 박미영, 전산보조 장효정, 돌봄강사 윤정수씨는 유치원과 전교생에게 양말을 구입하여 손수 직접 개별포장을 하였으며 조항운 교장이 조회를 통해서 대신 전달하였다. 백봉초등학교는 전 교직원과 학생을 합쳐도 큰 학교의 2개 반 정도 되는 60명에 불과하지만, 스스로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서 나눔을 베푸는 교육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어질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학교 비정규직원들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보수체계 개편, 무기계약직전환 등의 '학교비정규직직원 신분안정 및 처우개선 강화방안'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로써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상시 근무하고 있는 11만여명의 비정규직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처우개선도 함께 이루어져 근무연수에 따른 연봉을 상이하게 책정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잦은 이직에 따른업무의 비효율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2년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의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도 직종에 따라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정규직이 학교에서 처리하는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정규직이면좋겠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비정규직이 상당히 양산되고 있는 곳이 바로 학교이다.근무여건은 비슷하면서도 정규직과의 급여차이가 크다는 것이 그동안의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로 인해 비정규직이 계속해서 근무하는 경우보다는 도중에 이직을 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당연히 학교에서는 새로 채용하여 계약을 해야 함은 물론,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의 비정규직 신분안정 및 처우개선 방안으로 일선학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비정규직의 처우가 정규직과 차이가 많이 나는 문제점은 필자도 여러번 지적을 했었다. 그동안 매년 연봉이 인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직장으로 인식할 만큼의 연봉은 되지 않았다. 올해의 비정규직 연봉은 계약일수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1년 365일을 계약할 경우가 1천6백만원 정도 된다. 그러나 실제로 365일을 계약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고, 230일에서 270일을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학일수를 제외하고 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교육청의 예산문제가 있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조차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현재의 급여수준이다. 학교의 업무처리에 필요한 행정지원사나 교육보조 등은 업무처리 능력이 있고, 컴퓨터 활용능력이 우수해야 함에도 이런 인력을 쉽게 구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여기에 신분상의 불안요소로 인해 쉽게 이직을 하는 것도 일선학교에서는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새로 채용하는 인력이 학교에서의 근무경력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업무파악에 시간이 걸리게 된다. 결국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보더라도 문제가 심각하다 하겠다. 결국 이들의 고용안정과 적절한 처우개선이 필요했는데, 이번의 비정규직 방안으로 이런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이 방안이 계획으로 끝나지않을까라는 것이다. 예산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른 예산확보와 정치권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방안보다 좀더 획기적인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재의 학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하루빨리 시행에 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일일 고속도로 통행량 역대 최다의 기록을 세우며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저물어간다. 한가위는 짧은 만남이라는 아쉬움은 남지만 따뜻한 가족의 정으로 재 충전의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한가위는 유난히 잦았던 올 여름 모든 재해의 아픔을 덮는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런 명절 연휴 마지막 날 한 공영파 TV의 메인 뉴스 시간에 ‘교수님은 세일 중’이라는 집중 보도가 있었다. 대학 교수들이 학자적 자존심은 고사하고 문전 박대를 받아가며 제자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생각해 보아야 할 사건이 지난 7월 있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당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요약해 보았다. 대전의 한 4년제 대학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학 취업률 발표 전날 밤인 지난 7월 22일 오후 7시 57분께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Y씨(56)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Y 교수가 평소 졸업생의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족의 말대로라면 대학 취업률에 등 떠밀린 교수가 압박을 못 이겨 자살한 것이 된다. 깜짝 놀란 대학 측이 “Y 교수의 학과는 순수 인문·예술 전공이어서 (졸업생) 취업률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은 당연하다. 취업률이 낮았던 이 대학은 지난해 재정 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됐다. 퇴출당하지 않으려면 취업률을 높여야 한다. 이 대학은 절치부심 끝에 지난해 50%대였던 취업률을 올해 60%대로 끌어올렸다. 획기적인 개선이다. 취업률 스트레스와 자살과의 상관관계가 이 사건의 핵심이다. 이 대학교수의 죽음 예고된 재앙이나 마찬가지였다. 재앙은 대학의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교수확보율을 들이대며 대학을 옴짝달싹 못하게 했을 때부터 예견됐다. 그 동안의 우려가 Y 교수 사건으로 현실화됐을 뿐이다. 이런, 사람 잡는 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Y 교수는 줄을 선다고 봐야 한다. 대학교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취업률을 가지고 대학 서열을 매기는 나라는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없다. 미국도 그렇고 중국도 마찬가지다. 그것도 학과 및 학교의 특성 등이 무시된 획일적인 잣대로 재단하는 경우는 2012년 오늘, 대한민국이라는 이상한 교육 현실에서 밖에는 없을 것이다. 상아탑, 진리의 전당이라는 대학의 정체성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대학은 교육과 연구가 본령이다. 미래의 가치를 만드는 곳이 바로 대학이다. 이것이 고루하고 한심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런 가치의 추구가 마땅히 대학이 해야 할 본령인 것이다.그러나 오늘 우리 대학의 현실은 입시학원화 되어버린 죽어버린 상아탑이 있을 뿐이다. 학과를 불문하고 입학 초기부터 공무원 시험과 취업에 매진하는 학교, 또 이것을 취업률이라는 잣대로 암묵적으로 장려하고 배려하는 정책 당국이 있다. 취업률 경쟁이 대학의 모든 것이 되어 버린 이런 환경 속에서 대학 본래의 가치는 빛을 잃고 있다. 이 정부 들어서 2011년 취업률 등 10여개 이상의 지표를 가지고 해마다 대학의 학사 운영 상황을 점검하여 재정지원제한대학, 대출제한대학이라는 낙인을 찍으며 대학을 한 줄로 세우고 있다.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사는 학생으로서 대출제한대학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진 대학에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는 원서를 넣을 리 없다. 상아탑이 이렇게 평가에 휘둘리는 판이니 대학교수가 영업 맨으로 나서지 않을 도리가 없다. 내년 또 대학 평가라는 굿판의 희생양이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합의하에 무언가 새로운 대책이 절실한 때이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정치교수가 넘쳐나고 있다. 각 캠프의 공식 자문 교수만 약 2백 명, 앞으로 추가될 교수들을 합치면 5백여 명으로 어지간한 대학의 몇개 규모다. 선거 때마다 학생 수업에 지장을 주면서 캠프를 기웃거리는 철새 교수들에 대한 비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폴리페서(polifessor)란 정치(politics)와 교수(professor)의 합성어로 주로 국회의원과 교수직을 겸임하는 정치인을 일컫는 신조어로 정치권에 진출해 정치적 욕망을 실현하려는 교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이 정계에 나가 있는 동안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될 뿐 아니라 후배 학자들의 교수 진출 기회도 가로막히는 만큼 휴직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권에 따르면, 19대 총선에 출마한 현직 대학 교수는 학생 수업 부담이 크지 않은 총장이나 석좌ㆍ초빙ㆍ겸임ㆍ특임교수를 제외하더라도 여야 합쳐 2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이 교수 직함을 그대로 갖고 선거운동을 하고, 일이 잘 돼 당선되면 4년간 학교를 휴직한다. 문제는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연 800만원이 넘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 수업조차 제대로 들을 수 없다면 학생의 수업권은 무엇인가. 교수들의 정계진출은 안정적인 학사 운영에 차질은 물론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받고 있다. 폴리페서가 반드시 나쁜 건 아니다. 순기능도 많다. 미국에선 대학교 교수들이 포진해 있는 싱크탱크와 정당간 교류가 일상화되어 정당원 학계 연구결과를 정책에 흡수할 수 있고, 전문가들은 이론을 현실에 적용해서 수정, 보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수들은 정당이 아니라 후보 개인과 ‘사적 통로’로 캠프에 들어가고, 또 후보들은 정책노선보다 ‘대중적 지명도’가 높은 사람을 끌어들이다보니 결국 정치에 지식이 이용당하는 꼴이다. 폴리페서들은 다른 전문직과 마찬가지로 교수 역시 공직 진출 기회가 막혀선 안 된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폴리페서 금지법까지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고등교육법은 주로 대학교수들이 참여해서 그런지 그들에겐 매우 관용적인 법이다. 유아교육법이나 초·중등교육법은 교원들의 정치적 중립과 겸직을 엄격히 유지하고 있다. 물론 대상이 미성년이라는 이유라지만, 사실 초·중등학교 보다 대학교육은 학교교육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요즘처럼 반값 등록금까지 외쳐대는 상황에서 교수가 교육해야 할 강의를 정치로 인하여 소홀히 한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정말 무책임한 일이다. 더군다나 졸업과 동시 취업 전선으로 나가야할 절박한 이들에게는 대학교육이야말로 인생이 달려있는 것이다. 물론 폴리페서들도 다른 전문직과 마찬가지로 공직 진출 기회가 막아서 안 된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 교수는 마치 예외주의의 특권 대상인 것처럼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정계에 진출하고 싶다면 교수직을 과감히 버리고 가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한 줄일 수 있는 교육자의 양심이라 생각된다. 아무리 능력 있는 교수라 하더라도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는 없는 것이 인간의 능력이다. 섣부른 폴리페서의 피해자는 애꿎은 학생들뿐이다. 당장 선거캠프에 들어가면 학교수업도 소홀해져 휴강이 잦고, 시간강사에게 맡기다보니 교육의 질도 뻔하다. 일부 대학에선 정치교수들 인하여 학생 강의와 포럼 등 교수 간 공동 연구까지 차질을 빚는다는 것이다. 낙선하면 교수직으로 돌아간다는 것도우스운 일이다. ‘당선되면 국회로 가서 좋고, 안 돼도 학교로 돌아가면 그만’이라는 자세는 너무 안일하고 무책임한 생각이다. 또한외도를 맞본 교수들의 마음이철만되면 다시 콩밭으로 향하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비록다시돌아온다 하더라도그 동안 공백으로 인해학생지도의 집중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더 큰 문제는 학생들이 이미 정치교수라는사실을알고 있는 점이다. 낙선은 교수 개인적인 상처뿐 아니라 학생들에겐 스승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교수는 정치인이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고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정치의 꿈을 위해 교단을 버리고 선거판에 뛰어들어도 된다는 생각이 교수사회 안에서 은근슬쩍 자리 잡아서는 안 된다. 무책임한 폴리페서는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는 물론 교수사회 후진들에게도 장애물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지식인들이 국가의 중심에 서야 나라가흔들리지 않는다. 최고의학문인 대학의 교수로서 본연의 일에 충실함이 스승의 바른 자세이다. 그리고 학문적인 당당함과 학생들로부터 받는 교수로서 존경심과 자존심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
10월 14일까지 수원박물관 특별전시장 열려 수원시민이라면, 아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만나야 할 분이 있다. 누구? 바로 사운 이종학(1927-2002)이다.이 분을 만나면 역사관, 애국심이 저절로 생긴다. 애국자가 되고 만다. 그러니 이 분을 꼭 만나야 한다. 지난 추석 연휴, 자취하고 있는 딸, 군대간 아들이 모였다. 네 식구가 오랜만에 모인 것이다. 추석날 마음을 먹고 수원박물관을 찾았다. 왜?지난 8월14일 개막돼 오는 10월14일까지 수원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사운 이종학,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을 보기 위해서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보인다. 박덕화 관장님께서 특별히 안내를 해 주신다.연구사는 아니지만 어깨 너머로 배웠다는데사실을 바탕으로한 안내가 정확하다. 맨 마지막에는 독도 사진에 우리 가족의 개인 다짐을 담아 기록을 남겼다.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땅을 제대로 지킬 수 있습니다."(고려대 2학년 딸) "동해를 조선해로 다시 찾는 일이 독도를 찾는 첫걸음!"(아내) "이종학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나라지키기에 앞장 서겠습니다."(필자) 이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까지 이종학 선생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수원출신의 서지학자 정도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기록이 달인이다. 전시된 물품 '수집 정리 친필 원고'를 보았다. 잉크 펜글씨로 일기 형식으로 남긴 자료가 견본으로 두 권 전시되었는데 아마도 이것이 수 백권은 될 것이다. 책을 사서모으던 중 1970년대초 서인달로부터 충무공에 대한 책을 물려받는다. 그 때부터 충무공은 그의 인생 멘토가 된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을 신앙처럼 받들어 난중일기를 100여 차례 읽고 거북선의 머리 부분이 몸체로 들어가게된 것을 밝혀내고 백의종군 길을 그대로 답사하고…. 역사와 나라지키기의 마음이 여기서 싹이 텄던 것이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그는 일본을 수 십 차례 방문하여 그들이 만든 공문서, 지도 등을 통해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한일합방도 강제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료(史料)를 찾아내 한일합방 자체가 원천무효임을 밝혀낸다. 일본 지역의 공무원을 만나 항복까지 받아내니 그 애국심에 존경심이 절로 우러난다. 일제가 만들어낸 '수원성'을 수원 '화성'으로 바로 잡는데 앞장 선다. 법원에 냈던 수원성 축성 2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도 여기 있다. 용어부터 바로 잡고 '화성' 관련 사료를 정리한 결과 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681년 문무왕,죽어서도 왜구의 침입을 막아 나라를 지키겠다고 동해 수중능에 계시다. 그로부터 1300년 뒤 이종학 선생이 문무왕의 뒤를 이었다. 2003년 울릉도 독도 박물관에 '한 줌 재가 되어도 독도 지킬 터'라는 그의 좌우명을 실천한 것이다. 사운의 훌륭한 점 하나 더. 그는 ‘자료는 꼭 필요한 곳에 보관해 연구에활용케 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평생 수집한 자료를 독도박물관, 독립기념관, 현충사 등에 관련 자료를 기증했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수원시에 2만여점의 유물과 자료를 기증하여 현재 수원박물관 ‘사운 이종학 사료관’에서 상설전시 및 보관되고 있다. 史芸 이종학, 그는 위대한 인물이다. 서지학자가 아닌 역사학자요 애국자다. 그러나 그는 그의 호 사운에 만족했다고 한다. 호 그대로 역사 김매기로 잘못된 역사, 왜곡된 역사의 잡초를 뽑아내는데 한 평생을 바쳤던 것이다. 우리 나라에 사운 이종학 같은 분이 몇 분만 더 계셨어도 일본의 망언과 중국의 동북공정은 발 붙일 곳이 없었을 터인데….
우리 사회도 이제 조금은 여유를 느낀듯 하다. 내가 자랐던 60년대만 돌아보아도 많은 아이들이 가난의 틀에 박혀 아무리 꿈을 꾸어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나보다도 훨씬 학교 성적이 좋았는데 중학교 진한을 할 수 없어 초등학교를 졸업하기가 무섭게 서울의 어느 공장으로 취직을 간다고 훌쩍 떠난 친구가 있었다.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르지만 그리워지는 것은 나이가 조금 든 탓일까! 요즘의 아이들은 물질의 풍요 속에서 부족함이 없이 살아간다. 극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그러나 반대로 부족한 것이 있다면 꿈이 아닐런지! 이런 아이들에게 장학금 몇 십만원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깨우치고자 여러 모습으로 후원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단지 아이들이 놀러가는 캠프가 아닌 아이들의 생각에 불을 지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를 꿈을 영글게 하는 씨를 뿌려야 할 때이다. 필자가근무하는 학교에서도 한 학생을 추천하여 참여하도록 하였더니이번 캠프를통하여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에 한 발 더 다가갔다니 이 얼마나 축복인가. 이 세상은 아직도 따스함이 남아 있다. 아무리 찾아도 길이 막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역에 많은 기업과 사회의 관심이 있다면 우리 미래는 조금 더 밝아질 것이라 믿어 학생의 소감을 소개하고자 한다. "2012년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하는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학교에서 추천을 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에 선생님이 가라고 하실 때는 그 캠프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고 무슨 캠프인지도 몰라 안 가려고 했는데 아는 친구도 있고 서울대에 가서 3주 동안 지내는 캠프니까 배울 것도 많을 것 같아 캠프에 참가를 한다고 하였다. 순천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대에 도착했는데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 그런지 되게 넓고 일반 대학하고는 느낌이 다른 것 같았다. 서울대에 도착하여 대학생 선생님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왠지 3주 동안 힘들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3주 동안의 일정표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이 캠프가 단지 놀러가는 캠프가 아닌 내가 가서 배우고 오는 캠프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일정이 빡빡해서 내가 3주 동안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1주는 좀 힘들었다. 아무래도 평소 하는 공부의 양과는 다르고 적응기간이였기 때문이다. 처음 1주는 적응을 하고 서울대 길도 익히면서 보냈다. 2주가 돼서는 이제 수업도 차차 재미있어지고 대학생 선생님들께서도 잘 해주시고 친구들도 너무 좋아 캠프에 재미를 느꼈다. 1주, 2주가 지나고 3주가 되었을 때는 곧 집에 간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좀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서 마지막 3주에는 더 웃으면서 선생님, 친구들과 대화하고 수업에도 잘 집중하여 내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7일, 5일, 3일… 드디어 집에 가는 전날이었다. 그날에는 학부모님들도 오시고 그동안 Activity 시간에 준비한 연극도 발표하는 날이었다. 다른 팀들은 댄스도 하고 합창도 하고 글쓰기를 한 팀들도 있었다. 3주간 열심히 연극을 준비하여 발표를 하려니 막상 떨리기도 하였다. 나는 소품 팀 이어서 잠깐 엑스트라로 출연을 하였지만 그래도 같은 한 팀이어서 나도 긴장이 되었다. 연극 발표가 끝나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연습한 만큼 애들이 잘한 것 같았다. 발표회가 끝나고 각자 반과의 마지막으로 모이는 시간이었다. 이제 이별을 한다고 생각하니 울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3주 동안에 정이 들은 건지 눈물이 나왔다. 애들도 울고 서로 안아주고 쌤들도 안아주시니까 더 눈물이 났다. 드디어 3주 동안의 캠프가 끝나고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3주가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고 공부를 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이 캠프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학생 선생님들과도 많은 대화를 통해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 같았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나는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선생님에게 말을 했더니 나에게 가르치는 재능이 있다면서 칭찬해 주시면서 어린이집 말고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고등학교 선생님도 생각해 보시라고 하였다. 수학선생님이셨는데 수학 시간에 나와 하루에 한 번씩 문제를 풀어 풀이과정을 애들 앞에서 설명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항상 하던 데로 하는 거였는데 선생님이 나의 그 모습을 보시고 가르치는 것을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나의 꿈이 좀 더 확실해 진 것 같아 선생님께 감사한 기분이 들었다. 나의 진로에 대해 정확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삼성드림클래스 여름 캠프에 참가함으로써 많은 것들을 배워 간 것 같다. 이 캠프가 처음으로 한 시범캠프였다고 하는데 이번 겨울에도 하고 다음에도 계속 한다고 한다. 나중에 나에게 또 갈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면 또 한 번 캠프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사)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는 수도권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고장 친수문화 공간 및 생태 우수 복원지역 등의 견학과 체험을 통해 환경사랑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하는「한강사랑 서포터즈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강의 역사와 현황 등을 배우고, 한강물환경생태관 · 경기도민물고기생태관 · 석창원 · 두물머리 등을 방문해서 수질오염검사와 정수기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한강사랑 서포터즈 환경체험 프로그램」은 수도권 지역 초·중등학생은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1회당 40명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와 참가 신청 방법은 ‘한강사랑 서포터즈 카페(cafe.naver.com/hanganglove)’ 또는' 한국환경교육협회’ (www.greenvi.or.kr)’ [공지사항] 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 02- 571-1195 한국환경교육협회 강인선)
'묻지마 범죄'가 교실 안까지 뚫렸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8일 우울증을 앓고 있던 인천의 고교 중퇴생(18)이 서울 강남의 사립초 교실에 난입하여 야전삽을 휘둘었다. 학급회를 하던 반장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보도다. 대명천지 수업 중,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 사건은 미국 일본처럼 정신질환자가학교를 노린 범죄로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여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우기배움터지킴이 2명과 민간경비원 1명이 지키는 안전 예방 수준이 우수한 학교가 뚫렸다는데 대해학교 안전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묻지마 범죄'란 별다른 이유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영국, 중국, 일본의 사례의 학교내 '묻지마 범죄'의 공통점을 보면 사회 적응 능력과 분노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흥분 상태에서 약자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 난입해 일방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우리 교육 당국은 그 동안 외국의 사태를 '강 건너 불' 처럼 구경만 했지 대비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2010년 김수철의 초등학생 납치 성푝행 사건 이후 배움터 지킴이와 학교보안관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학교가 더 이상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교총에서는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와 학교 밖 CCTV 설치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있다. 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예방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중학교에도 학교지킴이 1명이 근무하고있다. 워낙 성실한 분이라 맡은 바 일에 충실하고 있는데 교내 순시 중 목격한 사실 하나. 오토바이를 탄 중퇴생이 막무가내로 진입하는데 통제하기가 어렵다. 요즘 막가는 학생들은 부모님, 선생님의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심지어 경찰관들을 놀리기까지 한다. 이번 사건은 정신질환자의 소행으로 보인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는 작년 기준으로 1640건으로 살인, 강도, 방화, 절도 범죄를 저질렀는데 2005년의 약 2배가 된다고 한다. 정신질환자의범행 동기 60%가 '묻지마 범죄'라는데 이들의 치료와 관리라는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학교침입 '묻지 마 범죄'의 재발을 예방하고, 학교 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조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아울러 학교담장 허물기 사업 이후 학교가 폭력, 절도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내 음주, 각종 체육 및 행사, 각종 상인 출입 빈번 등으로 수업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학생안전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는 학교 구성원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미국, 영국 등은 학부모라도 외부인은 학교 방문 전에 약속을 잡아야 하고, 확인 후 출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이번 사건과 유사한 정신 병력이 있는 사람이 교실로 들어와 학생 등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 발생 후 방문자 사전예약제와 외부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였다.우리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로 하여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물러났다. 대법원은 지난달 27일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후보매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서 곽노현 교육감은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구속, 수감됐다. 이번 대법 판결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진리를 우리 사회에 다시금 새겼다. 그간 곽 전교육감은 2억 원의 거금 전달을 선의(善意)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무죄를 주장해왔지만, 결국 이번 대법원의 추상같은 판결로 그런 주장이 국민들의 일반 상식은 물론 법적으로도 결코 수용될 수 없음이 확인됐다. 서울교육 안정이 최우선 스스로 법학자를 자처한 곽 전교육감은 대법판결을 한없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함에도 이를 부정하고 마지막까지 헌법재판소의 위헌심판 청구에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과 안쓰러움이 교차한다. 이제 ‘불통과 갈등’의 시기였던 곽 전교육감 재임기간의 그림자는 깨끗이 지워져야 한다. 당선무효형을 받은 만큼 그간 무리하게 추진되던 공약과 정책도 전면적인 중단과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다만 교육은 현실이라는 점에서 갑작스럽게 중단하거나 폐지하면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하므로 후임교육감이 선출될 때까지 교육감 권한대행체제 중심으로 안정성을 갖되, 정책 추진이나 재정투자 확대는 하지 않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이제 곽 교육감은 떠났고 교육은 남은 자의 몫이 됐다. 이번 대법 판결에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었다. 교총 등 8개 교육단체가 선고 당일 발표했듯이 미국의 조지아 주, 루이지애나 주와 메릴랜드 주, 오스트리아와 같이 ‘선거과정과 그 직의 수행과 관련한 위법 행위 시 직무를 정지’하는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 교육계가 교육감 윤리성 확보를 위한 법적장치 마련을 위한 입법청원 운동 전개를 선언한 만큼, 관련 법 개정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 서울교육감 당선무효 확정에 따라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교총 등 8개 단체는 ▲도덕성과 청렴성 ▲정치로부터 교육의 중립성을 지켜내는 의지와 능력 ▲포퓰리즘 교육정책에 단호히 맞설 신념 ▲교육구성원과 소통하는 열린 태도 ▲교육현장 여론에 귀 기울이는 태도 등 다섯 가지 기준에 적합한 교육자를 서울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올바르고 훌륭한 교육감 후보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교육감직선제 시행 2년을 거치면서 교육자들이 체감한 가장 우선시되는 교육감의 기준이 함축된 것으로 보인다. “올바르고 훌륭한 교육감 후보가 교육계의 추대 속에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당선되길 바란다”는8개 단체의 간절한 호소는 후보 난립에 따른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실 지난 2010년 6월 서울교육감 선거는 후보 난립으로 정책선거는 실종되고 유권자들은 올바른 선택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가장 교육적이어야 교육선거가 이른 바 ‘로또 선거,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너도 나도 출마해 지난 선거의 혼란상을 국민이나 교육계에 또다시 보여주는 것은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서울교육감 후보로 언론에 유력하게 거론되던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올바르고 훌륭한 교육감 후보를 모시기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뜻도 후보난립을 막고, 모두가 존경받는 교육감 후보가 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욕 위해 출마해서는 안돼 벌써부터 언론에 일일이 기억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후보들이 거명되고 있다. 교육감이 되고자 뜻을 갖고 있다면 8개 단체가 제시한 5가지 기준에 당당한지 스스로 살펴야 한다.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식의 무책임한 사고나 선거 와중에 자신의 이름값이나 올리겠다는 사욕은 선거의 혼란상을 다시 가져올 것이다. 교육자치제의 진정한 의미는 교육감 개인에게 권한을 주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지역과 현장의 실정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 있다. 따라서 재선거에 거론되거나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들은 돱“육감에 당선되면 명예를 높이고 교육행정 권력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면 진즉 출마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 살신성인과 자기희생의 자세가 있는지, 과연 내가 올바르고 훌륭한 교육감 후보인지를 스스로 성찰하길 바란다. 더불어 교육계도 후보난립으로 혼란과 갈등 이 재연되지 않도록 대결집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함을 강조한다.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된 후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등 여러 후속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은 학교폭력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다가 그 열기가 금세 식고 마는 경향을 보였다. 인성교육은 교육의 장식품이 아니라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는 교육의 본질로 추구돼야 한다. 공동체교육 등 양성부터 전환 인성교육이 효과적으로 실행되려면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제도가 잘 갖춰져야 한다. 무엇보다 교사들을 위한 교육 여건, 교육과 연수 등의 지원이 충실해야 한다. 현재 인성교육정책을 실현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높지만 교사들을 위한 지원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OECD 평균보다 많다. 중학교의 경우 우리나라 19.9명, OECD 평균 13.5명이다. 우리나라 교육통계는 모든 교원을 포함해 산출한 결과인 반면 OECD 평균은 수업담당교원을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임을 고려할 때 그 격차는 더 크다. 이는 효과적 인성교육 실행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담당하는 학생 수가 많으면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특성, 고민, 학업수행 상황 등을 잘 파악할 수 없다. 교사의 학교행정 업무 역시 경감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교사들이 인성교육에 전념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이 개정·고시됐지만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인지도와 이해도가 아직 낮은 실정이다. 교육과정에 포함된 학습 주제들에 대한 풍부한 교수·학습 자료가 학교 현장에 제공되지도 않았다. 교육 여건 마련과 동시에 교사의 역할 변화와 예비교사·현직교사 교육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과 가장 긴 시간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해 발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의 인성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교사의 역할은 지식의 전수자에서 인성과 지식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촉진자로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창의성을 함께 발달시키고, 학생들의 도덕적 성찰을 촉진할 뿐 아니라 자기성찰을 실현하는 모델이 돼야 한다. 교사의 변화된 역할 변화에 맞춰 교사교육 역시 변화돼야 한다. 인성교육을 위한 인적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인 예비교사교육 과정에서는 교양윤리교육, 공동체인성개발 프로그램, 인성 학습 주제에 대한 교과별 수업 실연 프로그램, 인성발달 관찰평가 방법 교육 등이 신설되고 강화돼야 한다. 생활지도와 수업실습으로 초점을 이원화한 교육실습과 관용, 존중, 정직, 규칙의 합리적 준수 등의 인성 함양을 위한 한국교원대의 생활관 의무이수 프로그램의 확산도 고민해 볼 수 있다. 인성 체험적 연수 마련해야 교사선발과 임용에서는 교직적성심층면접시험의 인성·도덕성 평가 비중을 높이고 사회전문가들이 면접에 참여해 인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직교사 연수와 교육에서는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같은 체험적 연수, 인성교육을 위한 풍부한 교수·학습 모형과 자료 제공이 필요하다. 교사의 교육 여건, 교사자원의 특성 등을 고려한 새로운 접근도 필요하다. 교사자원은 대체로 학업 수행, 인성 등의 측면에서 전형적인 모범생의 경로를 밟아왔다. 학교생활에서 큰 문제를 일으켜 본 경험이 거의 없다. 따라서 위기학생(at-risk student)들에게 적합한 인성 교육적 조력을 제공할 경험이 부족하다. 학교의 위기학생들이 공동체생활을 통해 도덕적 인성을 발달시키는 독일의 위기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하임(Heim)과 같은 공동체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도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