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88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을 소재로 한 교과서가 나왔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직지를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위대한 유산, 직지'를 발간해 350권을 청주 송절중학교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책자를 중학교 재량수업 인정 교과서로 선정했으며 송절중학교는 이 책자를 활용해 이번 학기부터 매주 2시간씩 재량수업을 통해 직지를 교육하기로 했다. 이 책자는 지성훈(미호중·과학), 강찬우(영동중·과학), 김종순(미호중·사회), 신명남(청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이재택(황간고·국어) 교사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 책자는 직지의 탄생과정과 역사적 의미, 직지 등 금속활자가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 122페이지로 꾸몄다. 특히 이 책자 제작에 참여한 영어, 과학 교사들은 직지를 외국에 알리기 위한 직지 홍보 이메일 보내는 방법, 금속활자 주조기술에 대한 과학적 분석 등도 정리해 놓았다. 청주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의 세계사적 가치를 청소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교과서를 제작했다"며 "올해 송절중학교가 시범적으로 교과서로 사용한 뒤 더 많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치러졌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학부모·시민단체가 시험을 거부하고 학생과 함께 체험학습에 나섰다. 대전에선 당초 응시대상이 아닌 6학년을 함께 시험 치도록 했다가 과거 시험지를 베껴 출제한 것이 드러나자 시험 자체를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평등학부모회, 전교조 등으로 구성된 '일제고사 반대 서울시민모임'은 이날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교육회관에서 초등 3∼5년생 및 중 1∼2년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2008년 진단평가를 반대하다 해직된 교사 4명과 전교조 집행부 10여명 등과 함께 '한해살이 준비활동'과 학습흥미 검사 등을 체험했다. 전남 순천·고흥교육희망연대 회원과 학부모 등 20여명은 순천교육청 앞에서 진단평가 거부 기자회견를 한 뒤 초·중학생 23명과 함께 버스로 구례자연생태학습장, 섬진강어류생태관,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봤다. 전남도교육청은 정확한 출석 여부를 확인해 학교장 승인 없이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무단결석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정읍에서는 초·중학생 15명이 참교육학부모회 정읍지부 인솔로 전주생태박물관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는 이날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거부하는 도내 5명 안팎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원군 문의면 농촌체험관광마을에서 한지 공예 등 체험학습을 개최했다. 윤기욱 충북평등학부모회 대표는 "진단평가는 아이들과 교사, 학교 간 줄을 세우는 일제고사여서 체험학습을 계획했다"며 "체험학습 신청서를 냈다가 학교 측 회유로 포기한 학생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청은 학교장 승인 없이 체험학습에 나서는 학생을 무단결석 처리하고 체험학습을 주도하는 교사는 사안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반면 진보 성향의 김상곤 교육감이 이끄는 경기교육청은 각 학교와 학생이 자율적으로 진단평가 참여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진단평가를 치르면서 평가대상이 아닌 초교 6년생과 중학교 3년생들도 자체 출제 문제로 함께 시험치도록 하려다 초등 6학년 시험을 갑자기 취소했다. 시교육청은 시험을 취소한 이유로 '교과부 지침'과 일부 반대 여론 등을 들었으나 전교조 대전지부 등이 확인한 결과, 6학년 시험지의 평가문항은 2008년 서울시교육청 문제를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대전시내 130여개 초교는 서둘러 시험 일정을 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학사 파행을 겪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교육청 문제를 베낀 것이 아니고 당시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가 공동출제한 진단평가 문제였다"며 "시험을 취소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교원단체 등이 진단평가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일부 지역에서 집회를 개최했으나 조직적인 시험거부는 없었다. 대구·경북 전교조는 지난 8일 오후 대구시내 5개 장소에서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쳤고 강원도와 제주도, 부산 등지에서도 획일적 평가 중단을 촉구하는 전교조 성명이 발표됐다. 대구평등교육실현학부모회 강신우 회장은 "교과부 등 교육당국이 진단평가를 둘러싸고 워낙 밀어붙이는 분위기인 탓에 지역에서 체험학습 등 거부 운동을 조직화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를 주관한 대구시교육청은 "진단평가는 학년 초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수준에 맞는 학습지도를 하기 위한 시험"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단평가에서 초교 3학년은 국어와 수학, 초교 4∼5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 평가를 받았고 교과별 기초학력 미달, 도달 등으로 평가한 결과가 학생에게만 통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외국어고 입시전형에서 외국어 인증시험 능력이 필요할 것처럼 과장광고한 A입시학원을 경고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교과부는 "올해 외고 입시 관련 지침 등을 통해 전형요소에서 인증시험을 완전히 배제한다고 밝혔지만 해당학원은 '인증시험(성적)을 본다'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허위·과장 광고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A학원의 서울지역과 경기도지역 분원 2곳에 대해 해당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각 벌점 15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교과부는 1월26일 외고, 국제고 입시부터 내신(학교생활기록부) 영어성적과 면접, 지원자들이 직접 쓴 학습계획서로 신입생 전원을 선발한다는 내용의 특목고 입시개편안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학원가에서는 "인증시험과 구술면접을 안 보면 외고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암암리에 인증시험 성적을 볼 수밖에 없다"는 추측이 무성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영어로 한다'는 의미의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들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 공교육 활성화 지원단과 외국어교사 자생클럽, 시범수업 공개 등 10종류의 수준별 맞춤형 연수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일정 수준의 영어 연수실적과 자기계발 실적을 갖춘 교사에게 교수법평가(TKT)와 수업실연평가(TPT) 등을 거쳐 'TEE 인증제'를 줄 예정이며 올해부터 2014년까지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할 수 있도록 연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인증서를 받은 교사는 어려운 문법 설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어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고 영어교육 활성화 지원단과 영어 교수법 연수강사 및 수업평가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초, 중등학생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교사 'TEE 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 같은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비율이 현재 49%에서 2014년에는 100%로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의 신학기 선물로 고민하는 분이 많다. 무엇인가 사주고 싶은데 특별한 것이 없다. 사실 옛날 가난할 때야 가방이 선물이 되고 옷가지가 선물이 됐다. 책 한권, 필기도구 하나도 기념품이 되었지만 지금은 컴퓨터에 휴대전화기까지 다 가지고 있어서 도대체 새로 사줄 것이 없다. 하지만 아직 사주지 못한 것이 있다. 국어사전이다. 국어사전은 컴퓨터보다 휴대전화보다 중요한 물건이다. 국어사전이야 말로 가져도 되고 안 가져도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자녀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언어는 생각과 느낌을 주고받기 위한 도구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의 주된 기능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에 의해서 실현된다. 일을 할 때 도구를 쓸 줄 모르면 일이 서툴듯이, 공부할 때도 언어를 모르면 학습이 힘들어진다. 모든 교과의 도구가 되는 국어 어휘력이 향상되면 학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책을 많이 읽는 방법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그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사전 활용이다. 사전 찾기는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깊이 있는 학습 과정으로 들게 한다. 국어사전 사용 습관은 공부를 잘하는 길로 가는 첫걸음이다. 상급 학년이 됐다고 무턱대고 교과 학습에 치중하는 것은 올바른 학습 방법이 아니다. 특히 국어 공부는 소홀히 하고 영어, 수학 공부에만 치중하는데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축구 선수도 실전을 위한 훈련만 하지 않는다. 체력 단련을 위해 달리기 등의 기초 체력 쌓기부터 한다. 김연아 선수도 스케이팅과 기초 체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우아한 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국어사전 활용 공부는 축구 선수가 달리기를 하는 것이고,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팅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국어 공부를 소홀히 하고 여타 교과만에 치중하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꼴이 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무턱대고 학습량을 늘이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학습 방법에서 찾아야 한다.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활용해서 정리하는 습관을 키운다. 이러한 습관이 켜켜로 쌓이면 어휘력이 풍부해진다. 이렇게 2년 정도만 한다면 어휘력이 놀랍게 상승한다. 또 하나, 고학년이 될수록 중요한 학습 방법이 자율학습 능력이다. 교육전문가는 자율학습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Self-directed Learn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선생님의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는 것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은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가 되는 수준 높은 교육 형태이다. 지식·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창의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사전으로 스스로 궁금한 것을 찾아보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이 키워진다. 국어사전뿐만이 아니다. 영어 사전, 백과사전 등 각종 사전류는 자습 능력을 키워준다. 사전 활용은 혼자 공부할 수 있고,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결국 사전을 활용해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면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 사교육은 단기적인 효과를 보지만, 사전 활용을 통한 학습은 먼 미래에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우리는 말로 생각을 표현한다. 말이 정확하지 않은 것은 관념과 생각이 부정확하다는 의미다. 일상의 편린도 마찬가지다.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삶의 모든 면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학문의 심오하고 창의적인 세계도 언어를 통해서 일반화할 수 있다. 따라서 국어 능력이 없으면 결국 우리 문화와 정서에 대한 세련된 표현이 없다는 말이다. 참고로 사전은 전자사전보다 책으로 만들어진 사전이 좋다. 전자사전은 자판을 두드려 원하는 단어만을 확인하게 된다. 반면 책으로 만들어진 사전은 찾고 있는 단어뿐만 아니라 연관성이 있는 어휘를 폭넓게 보게 되어 학습의 양과 효과도 커진다. 전자사전은 게임이나 동영상 등으로 유혹을 하기 때문에 애초에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흔히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단지 그들의 습관에 있다고 한다. 좋은 습관은 모든 성공의 열쇠다. 사전을 활용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습관의 노예가 되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향상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외국어고 출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잇따라 확대해 외고생 합격자 비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5개대의 외고생 합격자는 대원-명덕-고양-대일-안양외고 순이었다. 8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실과 입시업체 하늘교육에 따르면 2010학년도 서울대 전체 모집정원 3161명 가운데 외고 출신 합격자는 310명으로 9.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1.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고려대는 3772명의 전체 정원 중 949명을 외고생으로 채워 비중을 18.6%에서 25.2%로 높였고, 연세대(3404명)도 외고생 합격자가 989명에 달해 비율이 19.2%에서 29.1%로 치솟았다. 인문계 합격자 가운데 외고 출신 비율은 서울대 21.6→24.2%, 고려대 34.1→41.3%, 연세대 36.1→48.9%로 일제히 증가했다. 권 의원은 각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외고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을 확대하고 정시모집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률을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모집정원 200명 중 외고생이 52.5%(105명) 합격한 고려대 세계선도인재 전형의 경우 토플, 텝스 성적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고,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496명)도 외국어나 국제 전문교과를 58단위 이상 이수하거나 2개 이상 언어의 공인성적을 내야 지원할 수 있게 해 외고생이 205명(41.3%) 합격했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명문대가 토익, 텝스 등 높은 사설 영어시험 점수를 지원자격으로 하는 전형을 확대하는 이유는 이런 학원에서 비싼 수업을 들을 만큼 부유한 외고생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25개 외고 가운데 서울 주요 5개 대학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곳은 대원외고(학년당 모집정원 420명)로 서울대 70명, 고려대 113명, 서강대 30명, 성균관대 25명, 연세대 139명이다. 대원외고에 이어 외고 합격자는 서울대가 명덕(36명), 용인(29명), 고양(25명), 고려대는 고양(102명), 대일·용인(각 90명), 연세대는 명덕(124명), 대일(96명), 고양(94명) 순이었다. 5개대 전체 합격자는 대원(377명, 학년당 모집정원의 89.8%), 명덕(369명, 87.9%), 고양(326명, 67.9%), 대일(324명, 77.1%), 안양(271명, 67.8%) 순으로 많았다.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360명)는 서울대 34명 등 5개대에 236명(65.6%)이 합격했다.
숙명여대가 2003년부터 자체 시행 중인 졸업인증 영어시험 메이트(MATE·Multimedia Assisted Test of English)가 학생들 사이에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8일 숙명여대와 총학생회에 따르면 1999년 학생들의 실질적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측이 자체 개발한 메이트 시험은 2003년 3월 졸업인증 시험으로 정식 도입됐다. 말하기와 쓰기 등 2개 영역으로 구성된 이 시험은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구사하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려는 게 목적이다. 그러나 2003년 당시 3학년이던 01학번 학생부터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졸업인증시험으로 바뀌면서 애초 취지와 달리 학생들에게 실효성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이 시험은 매달 시행하는 졸업인증시험과 영어 실력을 테스트하는 정기시험(1년에 6차례)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재학생의 첫 메이트 응시료는 무료지만 기준점수를 통과하지 못하면 다시 응시해야 하는데 말하기 영역은 5만원 또는 7만원, 쓰기 영역은 4만원을 내야 한다. 토익보다 비싼 응시료 자체가 학생들에게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메이트에 2차례 이상 응시하고도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4주~6주 과정의 대체강의를 들어야 한다. 대체강의 수강료는 25만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입사전형에서 메이트 점수를 인정하는 국내 대기업이 한 곳도 없어 졸업생 사이에선 이미 취업 준비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재학생 배모(21)씨는 "토익, 토플 성적 따느라 정신없는데 메이트 점수까지 따야 하니 매우 부담스럽다. 사회에 나가도 쓸모없는 시험인데 괜히 시간 낭비하게 하는 것 같다. 시험도 매우 어려워 졸업 못하는 선배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이 시험제도를 시행할 거면 실효성 있게 했으면 좋겠다. 기업 입사에도 도움이 되질 않고 응시료도 너무 비싸 부담이 크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메이트 정기시험에는 적게는 100명, 많게는 500~600명 정도가 응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시험 통과율은 60~70%에 이른다고 숙대 측은 전했다. 숙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서 실효성, 응시료 논란과 관련해 개선안을 2월 중에 내놓는다고 했으나 아직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학교 측과 접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 관계자는 "몇년 전에는 메이트를 인정해 준 기업이 있었지만 지금은 계약을 한 대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응시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험 답안이 모두 주관식이고 채점자가 여러명이다. 듣기 시험은 직접 녹음을 듣고 한다"고 답했다. 이형진 숙명여대 영문학부 교수는 "대체강의는 올해부터 개선할 계획이다. 언어 자신감과 적극성을 키우려는 메이트 시험 취지에 공감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어로 말하기, 쓰기 능력을 키우는 점에서 시험의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일부 시·군에서 운영하는 공립학원을 이용한 고3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 성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합천·산청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심의조 합천군수)에서 운영하는 합천군종합교육회관(공립학원)에서 공부한 고3 수험생 60명 가운데 56명이 이번에 대학교에 진학했다. 지난해 32명보다 24명이나 많은 숫자다. 학교도 고려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에 수도권 4년제 대학에 17명, 부산대와 경북대, 대구교육대 등 지방 국·공립대 22명, 기타 17명이다. 대학 합격자 수는 첫 해인 2006년에 3~4명에 그쳤지만 2007년 34명, 2008년 38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합천군종합교육회관에는 학년별 60명씩 180명이 공부하고 있으며 연봉 6천만~1억 원을 받는 유명 강사들이 방과후 7시부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40분씩 5교시 수업을 하고 있다. 교육회관은 수능 2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들에게 500만 원씩, 2개 영역 이상 2등급을 받은 학생에게는 300만 원씩의 격려금을 줬다. 평소에도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10만~100만 원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또 산청군에서 운영하는 공립학원인 우정학사에서 공부한 고3 수험생 20명도 전원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등 서울지역 대학과 지방 대학에 합격했다. 첫 수능을 치른 지난해 6명이 지방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산청군은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이 열악한 교육문제라고 진단하고 폐교된 초등학교를 강의실로 고치고 기숙사를 건립, 2008년 3월부터 방과 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산청군 향토장학회에서는 지역 고교 졸업자에 한해 서울대 입학생은 1천만 원, 12개 명문대 입학생은 700만 원, 입학성적 우수학생은 5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주고 있다. 시·군 관계자는 "공립학원은 일부로부터 공교육 약화와 지방재정 사용 등 비난을 샀지만,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으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학생 수를 늘리는 등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과 충남,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학습 평가문항(시험문제)을 공동 개발한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용권)은 5일 도 연구정보원에서 충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진훈), 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평균) 등 2개 기관과 '평가문항 공동개발과 교육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올해 사이버 가정학습 중점서비스 대상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6개 학년 중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기본 5개 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중심으로 한 학년씩 맡아 각 1만 문항씩 총 3만 문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나머지 학년의 평가문항은 내년에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평가문항이 개발되면 이들 기관은 이 문항을 공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조만간 장학사, 연구사 등으로 '평가문항 개발 위원회'를 구성하고, 2007 개정 교육과정 평가문항의 구체적 개발 계획을 협의해가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지난해 ▲전북e스쿨(공부해요!) ▲전북e평가(풀어봐요!) ▲전북e논술(써보아요!) 등 3개의 온라인 교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로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학습 평가문항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근 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과 공동으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0년 청소년 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신규사업 8개와 확충사업 4개 등 총 4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의 자질을 심어주고 잠재능력 계발을 지원하는 한편 위기·취약 계층 청소년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올해 추진할 신규사업으로는 청소년 직업체험, 어학연수 및 수련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청소년 미래센터 건립과 청소년 야영장 조성, 내고장 역사·문화탐방 사업, 효예절 실천프로그램 사업 등 8개이다. 확충사업으로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초·중·고 영어스피치 대회 연 2회 확대 개최, 청소년 금연건강 마라톤대회,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청소년 공부방 운영 확대 등 4개가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청소년을 세계의 주역으로, 청소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미래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올해 각종 청소년 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입시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학생의 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다는 점이다. 전국 4년제 대학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11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을 보면, 총 118개 대학이 3만 7628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한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성적과 함께 각종 수상실적, 비교과 성적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어 지금부터 자세히 대비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어학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는 경희대의 국제화 전형, 고려대의 세계선도인재 전형, 연세대의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 이화여대의 국제학부 전형, 한국외대의 글로벌인재 전형 등이 꼽힌다. 공인어학성적 등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대학별로 하는 다양한 심층면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상실적이 중요변수가 될 수 있는 전형으로는 건국대의 KU입학사정관 전형II(자기추천자), 고려대 과학인재 전형, 서울여대 바롬예비지도자 전형, 성균관대 과학인재 전형, 포스텍 입학사정관 등이다. 이들 전형은 수상 실적, 교과 관련 활동 이력 등에 대한 서류 준비가 필요하며 영어나 시사면접(인문계열), 수학·과학 면접(자연계열) 등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경희대의 네오르네상스 전형, 이화여대의 재능우수자 전형, 중앙대의 다빈치인재 전형 등은 상대적으로 특별활동 등을 강조하는 전형으로, 비교과 활동에 대해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고려대 학생부우수자 전형,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 중앙대 학업우수자 전형 등은 학생부 성적을 특히 중시하는 전형으로 거론된다. 기회균등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상대적으로 뛰어났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는 자료들을 준비해둬야 한다.
지난 3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학년도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08학년도 전국 최하위 권에 머물렀던 충북의 성적이 최상위 권으로 향상되어 충북교육의 가능성이 입증됐다. 그 동안 기초미달학생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1대1 맞춤교육과 방과 후 교실에서 다양한 지도를 해온 학교현장 선생님들의 얼굴엔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2008학년도에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평가를 하기 전에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공개해 많은 파장을 불러왔었다. 성적조작 사건이 터졌고 성적이 하위권에 머문 시군교육청에서는 몸 둘 바를 몰라 했으며 교육감까지 도민에게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현 교육과정에서는 평가를 서술식으로 하여 학교현장에서는 점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데도 일부분 원인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009학년도에 치러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고 2008학년도 평가결과를 면밀하게 분석, 대책을 수립한 다음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바쳐 지도했다. 소년체전에서 전국 4위를 차지한 자긍심을 살려서 도민의 기대에 어긋났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성적이 향상 되려면 암기위주로 시험문제만 많이 풀어준다고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다. 학습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교수핵심을 쉽게 이해하도록 가르치고 수능처럼 사고력, 탐구력을 길러줘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선생님들이 보이지 않는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제자들을 가르친 결과라고 본다. 그동안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도 교단 선생님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학부모님들과 도민의 보이지 않는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충북의 성적이 상위권으로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2008학도 평가 결과를 놓고 충북교육계는 도민의 차가운 눈초리에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다른 것을 아무리 잘했어도 성적이 하위권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냉대의 시선을 받았고, 교원들의 자책감에서 오는 분발이 있었기에 성적이 향상된 것이다. 기초학력 책임지도, 짧은 시간도 할애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독서지도, 수업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수업스타교사제운영, 학원엘 가지 않고 가정에서 공부하는 사이버 가정학습, 동호회를 통한 연구하는 교직 풍토조성, 원어민과 Talk장학생과 함께하는 영어교육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초등 6학년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88.2%) 영어(88.1%)로 전국 1위이고 수학 과학 사회도 2~3위로 높게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도 0.7% ~ 1.1%로 국어, 영어, 사회는 가장 낮게 나타나서 전체적으로 기초학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좋은 현상은 충북교육전반의 기초가 튼튼하게 다져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충북의 보통교육이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잘못했을 때 비난하기 보다는 잘했을 때 더 많은 격려의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그래야만 그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얻어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내 고장과 이 나라를 위해 일할 동량(棟梁)으로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아낌없는 성원의 박수를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경북도는 결혼이민가정의 자녀교육을 돕기 위해 '우리아이 학교가요'란 교육용 책자를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도가 대구교육대와 함께 기획·제작한 이 책에는 한국어는 왼쪽에 표기하고 오른쪽에는 베트남어와 중국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같은 내용을 적었으며 언어별로 1천부씩 발간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 전 준비사항부터 숙제와 받아쓰기 등 학습지도, TV 시청 및 컴퓨터 사용 지도, 준비물 챙기기 등 초보 학부모에게 필요한 사항, 친구 사귀기와 같은 아이들의 학교생활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중 언어 교육의 필요성과 교육 방법, 자녀교육 지원 방법, 다문화 관련 어린이와 함께 보면 좋은 책, 학교폭력 상담기관 등도 안내해 자녀 교육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다문화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만든 '우리아이 학교가요'를 다문화가정은 물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교육연구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무작위로 간판을 촬영해 불법 행위를 했다며 신고했던 울산의 '학파라치'가 올해에는 과다한 수강료를 요구하는 교습소의 녹취기록이나 이용료를 초과 징수한 독서실의 영수증 등을 증빙 자료로 내는 등 적발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모두 6명의 학파라치가 신고한 72건이 불법 행위로 드러나 건당 30만원씩 모두 216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들이 신고한 곳은 시교육청이 정한 기준 금액보다 이용료를 많이 받은 독서실 56곳과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수학, 영어 등 개인 교습소 16곳이다. 독서실은 하루 이용료를 3400원 이하로 받아야 하나 대부분 5천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교습소도 월 20시간 기준 과목당 4만 8천원씩의 수강료를 받아야 하나 과목당 15만∼20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파라치들은 독서실의 경우 자기가 직접 하루 이용권을 끊어서 받은 영수증을 시교육청에 증빙자료로 냈다. 또 교습소에서는 학부모로 위장한 뒤 교습소 관계자와 상담을 요청, 수강료를 기준금액보다 더 달라는 상담 내용을 녹취한 뒤 그 자료를 시교육청에 내밀었다. 학원신고 포상금제가 시행된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무작위로 학원 간판만 수두룩하게 찍었던 학파라치의 신고 수법이 점점 전문화·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학파라치들은 이 기간 학원 내부와 간판만 찍어 800여개 학원을 신고했으나 시교육청이 조사한 결과 신고된 학원 가운데 실제 불법 행위를 한 학원은 17%인 137개 학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파라치가 녹취 기록까지 신고 포상금의 증빙자료로 제출하는데 놀랐다"며 "학파라치의 적발 수법이 전문화하고 대담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이명박 정부 2년을 기념한 제3차 국정성과평가전문가 토론회가3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주관으로 개최됐다.그중 한 개 주제가 농어촌 삶의 질 향상대책의 추진성과와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연구위원에 의하여 발표가 됐다. 농촌의 교육여건과 관련, 교육여건이 개선됐다고 평가를 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 농어촌기숙형고교 150개와 농어촌 출신 고교생 대학특별전형 비율을 3%에서 4%로 확대한 것을 들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열악한 교육현실, 학생 수 감소, 학교통폐합이라는 농어촌 교육현실을 반영한 학교육성 등이 미흡하다고 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실시되는 제2차 농어촌 삶의 질 향상대책에서는 농어촌특성을 살린 교육기반 확충과 교육력 강화를 들고 있다. 그 구체적인 방안은 ▲유·초·중학교에서는 지역여건에 맞는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하고 적절한 통학수단을 제공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시군에 1개교 이상 우수 고등학교 육성 ▲ 폐교 시 학생들의 통학 및 폐교시설의 재활용 대안에 대해 공청회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폐교 요건을 2009년 학부형 동의에서 2014년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 ▲교과 과목, 특기 적성 등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참여 비율을 70% 이상으로 제고 ▲시·군에 지자체와 교육청, 주민 등으로 구성된 교육발전위원회 설치 등이다. 이외에도 ▲농어촌 전원학교 및 돌봄 학교 등 육성 ▲기숙형 학교운영 내실화 ▲원어민 영어수업 기회 확대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임용제도 도입 등 교육프로그램 확충 ▲ 학자금 지원확대 ▲지역균형선발제 확대 유도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 대학교(4년제) 진학률을 08년 49.6%에서 2014년 60%로 증대하며, 농어촌 전원학교를 2011년까지 110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대책의 농촌교육 부분은 핵심 사항인 학력향상에서는 미흡한 것 같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대도시, 도시, 농촌의 격차가 국어, 영어, 수학의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수학과 영어를 들어보자. 초등학교에서 수학이 보통 이상인 비율이 대도시는 88.4%, 도시는 86.4%인 반면 농촌(군지역임)은 83.9%였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을 하고나서는 그 격차가 더욱 커지는데 중학교 수학에서 보통 이상은 대도시가 57.2%, 도시가 54.2%인데 비하여 군부는 46.3%에 불과했다. 초등학교에서 영어가 보통 이상인 비율이 대도시는 85.6%, 도시는 82.2%인 반면 농촌(군지역임)은 79.3%였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을 하고나서는 그 격차가 더욱 커지는데 중학교 영어에서 보통 이상은 대도시가 72.4%, 도시가 69.12%인데 비하여 군부는 63.3%에 불과했다. 대도시와 도시에 비하여 군지역이 영어와 수학이 학력이 떨어지며 이 격차는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농촌지역 학교에 우선적으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농산어촌·도서벽지 지역의 실용 영어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하겠다. 아울러 방과 후 학교 운영에서 다른 어느 과목에 비해 수학을 강조해야 하겠다. 농식품부가 2010년부터 의욕적으로 실시하는 제2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기본계획에 반영된 농촌교육은가장 핵심적인 학력향상이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 교과부에서 2011년부터 학교별로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면 농촌의 각급 학교는 더욱 어려워지리라 예상된다. 농촌학교 교육 담당자들과 군 지역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동창회, 향우회 등에서 그 지역의 학교교육의 학력을 향상시키도록 더 많은 노력을해야 하겠다.
오유오무(五有五無)란 우리 학교에서 꼭 있어야 할 다섯 가지와 사라져야 할 다섯 가지를 말합니다. 오유(五有)는 ‘미소, 인사, 칭찬, 재치, 명상’이고 오무(五無)는 ‘사교육, 핸드폰, 흡연, 폭력, 타종’입니다. 우리 학교에 반드시 있어야 할 오유, 즉 ‘미소, 인사, 칭찬 재치, 명상’의 다섯 가지 항목은 즐겁고 여유로운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를 의미합니다. 입시 경쟁에 찌든 인문계등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어들입니다. 특히 우리학교 같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서 과연 이같은 다섯 가지 항목의 여유로움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다섯 가지 항목은 완성도 높은 인성교육을 통해 오유를 반드시 실현해야 하고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학생들은 미소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하루의 시작도 웃음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친구들의 만남도 웃음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과 만남도 웃음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그래야 삶이 행복해집니다. 삶이 윤택해집니다. 삶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인사하는 것이 습관화 돼야 합니다. 또 친구를 보면 먼저 그 친구의 좋은 점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을 보면 선생님의 좋은 점을 찾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것이 훈련되면 먼저 나부터 실천이 돼야 합니다. 내가 먼저 웃고, 내가 먼저 인사하고, 내가 먼저 칭찬하는 여유롭고 풍족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 가지를 내가 먼저 실천하는 훈련을 쌓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환한 미소를 띠우면서 ‘안녕!, 안녕하세요!’ ‘너 오늘 멋져, 아름다워, 보기가 좋아’와 같이 칭찬으로 친구를 대하고 선생님을 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학생들은 언제나 즐겁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세계적인 지도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재치, 유머를 항상 지녀야 합니다. 아름다운 말 속에 재치가 넘쳐나야 합니다. 오고가는 말 속에 재미가 솔솔 넘쳐나야 합니다. 주고받는 말 속에 기쁨이 넘쳐나야 합니다. 그래서 재치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쌓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생각을 많이 하는 학생들이 돼야 합니다. 창의적인 생각, 생산적인 생각, 적극적인 생각들을 많이 해야 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면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명상의 시간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고칠 부분이 고쳐나가고 새롭게 다짐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할 부분은 행동으로 옮겨가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사라져야 할 것, 없애야 할 것 다섯 항목이 있습니다. 첫째가 사교육 없는 학교입니다. 우리 학교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교에서 개설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 수준별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은 주말 틈새교육으로 언어반, 수학반, 영어반, 독서논술반, 토익·토플반 등 다양한 과목을 만들어학교에서 충분히 심화보충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핸드폰 없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핸드폰을 편리한 점도 있지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는 공부에 방해를 주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 등교할 때 각 반별로 휴대폰 보관상자를 준비해 거기에 넣고 하교할 때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생활 중에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로 휴대폰 없는 학교입니다. 또 흡연, 폭력이 없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담배는 백해무익입니다. 육체적인 건강에 해로울 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아예 담배를 피우지 않는 학생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손, 발로 하는 폭력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말로 하는 언어폭력이 더 심각합니다. 말로써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왕따를 시키고 하는 것은 꼭 없어져야 할 항목입니다. 끝으로 우리 학교는 타종이 없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수업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종을 울리는 것은 편리한 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지만 이것은 학생들을 타율에 젖게 만듭니다. 따라만 가고 끌려가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하지만 타종이 없이 학생들 스스로 수업 준비에 임하고 마칠 때는 선생님께서 수업계획에 따라 수업을 끝내게 되면 학생들은 자율성을 갖게 되고 자기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질 수가 있습니다.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율성과 책무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타종을 없애는 것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내세우는 오유오무를 실현해 높은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학교 교육목표입니다. 여러분들은각자 실천할 바를 행동으로 옮겨 세계 선도적 지도자로서의 손색이 없는 인재로 잘 자라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천하장사와 시골 씨름꾼의 경기를 단순 비교하는 것과 다름없는 성취도 평가는 사라져야 합니다." 2009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북 무주와 장수군 초등학교 6학년생의 학력수준이 전국 최하위란 결과가 발표되면서 농촌지역 주민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만 주었다고 분개했다. 학부모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시골학생과 학원 등을 드나들며 공부에만 전념하는 도시지역 학생들과 비교해 발표한 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농촌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습을 해오고 있지만, 학과 과목과 관계없는 음악, 미술 등 특기교육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도시지역에서는 방과 후 학원 등에서 학과공부를 반복해서 받는 등 성적에서 앞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한기양(50·무주군 적상면) 씨는 "농촌지역 학생들은 학교 교육에만 의존할 뿐 공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는 실정인데 도시지역과 학력수준을 단순비교평가해 발표한 것은 시골학생들을 막다른 골목길로 모는 길"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장수중 김인봉 교장은 "학력평가를 한 후 성적을 공개하지 않고 참고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이번 학력평가 공개로 결국 농촌학생들에게 패배감과 좌절감, 열등감을 주고 도시학생에게는 우월감을 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의 학교교사들에 불만이 팽배해지면서 전학사태까지 이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학업성취도 검사 결과 무주군의 초등 6년 국어, 사회, 과학 과목의 미달 학생 비율은 각각 6.7%, 4.8%, 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어는 도내 평균치(3.3%)보다 두 배가 높았고 사회와 과학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장수군의 초등 6년 영어(7%)와 수학(5.9%) 과목의 미달 학생 비율도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교육 관련 비리로 곤욕을 치르는 서울시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바닥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중·고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주요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초6이 1.5%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7번째로 높았고, 특히 중3(9.0%), 고1(9.3%)은 각각 전국 2위, 1위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초6이 대전(0.9%)·강원(0.9%)·충북(0.9%), 중3은 충북(4.7%)·강원(4.8%), 고1은 광주(2.6%)·대전(3.4%) 등이었다.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과목별로도 높게 나타났다.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별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중3이 각각 6.1%, 5.4%, 12.5%, 10.2%, 10.6%로 시도교육청 중 2∼3위로 수준이었고, 고1은 3.7%, 5.1%, 8.3%, 14.2%, 15.2%로 전과목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초6은 각각 2.2%, 1.5%, 1.2%, 1.4%, 1.4%로 중간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강남 등 이른바 '교육특구'와 기타 지역 간의 학력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6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자와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강남, 목동(강서), 중계(북부)는 각각 87.2%와 1.2%, 83%와 1.8%, 81.3%와 2.2%였지만, 남부는 76.4%와 2.7%, 동부는 75.7%과 3% 등으로 격차를 보였다. 수학 역시8 강남이 94.8%와 0.6%, 목동은 90.9%와 1.1%였지만, 동부는 85.5%와 1.9%, 중부는 86.4%와 1.7% 수준이었다. 영어도 강남이 95.5%와 0.6%, 목동은 89%와 1.3%인데 비해 동부는 81.6%와 2.5%, 중부는 86.6%와 1.5%로 차이가 났다. 이처럼 서울의 기초미달 비율이 전 과목에 걸쳐 높게 나타나고 지역별 격차도 여전한 데는 그동안 상위권 학생들에 초점이 맞춰진 학력신장 위주의 교육정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현재 영재교육 대상 학생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시교육청의 지원비율은 최대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며 "영재교육 담당 교사와 기초학력 부진학생 담당 교사의 수당을 감안하면 그 차이는 훨씬 더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5개 교과 전체로 본 서울의 전년 대비 학력향상도(기초학력 미달자 증감 비율)가 다른 시도 교육청에 비해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초6은 -1.0(%포인트)으로 충북(-1.8)·제주(-1.6)·경남(-1.4) 등에 이어 높은 감소폭을 보였고, 중3은 -3.9로 충북(-5.3)·경기(-4.1)·경남(-4.1) 등에 이어 4위, 고1은 -2.4로 중간 수준이었다. 이는 학력중점학교 운영, 영어 공교육 등 작년 초부터 본격 추진된 각종 공교육 강화 교육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재작년 학업성취도 평가 때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반대 속에 '일제고사' 논란이 불거졌고, 이 여파로 학생 중 백지답안을 내거나 엉터리로 답안을 작성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제대로 된 평가'가 성적 상승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스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시작된 초등사이버스쿨은 전문교육기관이 보유한 전 학년에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중학교 입학 예정자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의 학습 동영상 콘텐츠도 서비스한다. 또 백과사전, 어학사전, 숙제도우미, 퀴즈, 게임, 애니메이션 등도 부가적으로 제공된다. 시는 용인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링크시켜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사이버스쿨 홈페이지(yonginsi.purnet.com)에 직접 접속해 이용해도 된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회원가입만으로 모든 교과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지역 초등학생은 7만 3천여명으로 서비스가 정착되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작년에 시행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강원 영월지역 중 3학년의 학업성취도가 시지역 학생들보다 두각을 나타내면서 상위권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평가결과에 따르면 영월지역 학생의 국어(78.5%)와 과학(76.3%), 사회(76.3%) 교과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도내 18개 시군에서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고 수학(59.2%)은 강릉(63.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만 영어(71.3%)는 10위에 머물러 약세를 보였다. 기초학력미달 비율도 사회(2.5%), 수학(6.6%), 과학(0.6%) 교과는 가장 낮았으며 국어(1.9%)와 영어(2.5%)는 2위를 차지해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도시지역 학생들을 앞질렀다. 이는 영월교육청과 각 학교에서 우수교사가 우수한 학생을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수업상을 제정해 시상하는 등 교사의 수준향상에 중점을 두는 한편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단합과 학력 등을 종합평가해 지원하는 학교경력 마일리지제 등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 영월군과 하이원리조트 등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비롯해 군인을 비롯한 영어와 수학 등 전문강사 및 인턴교사 등의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지역 학교 중 봉래중학교는 2008년부터 5학급 118명의 전교생 중 특수학급 14명과 운동부 6명을 제외한 전원이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학생의 밤늦은 귀가를 위해 영월군과 정선 하이원리조트도 지원에 나서 택시 5대가 2차례에 걸쳐 60여명의 귀가를 도왔다. 또 학교 인근 식당에서 배달되는 식사 비용을 비롯해 방학중 수업을 진행할 때의 급식비용도 지원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교육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인근 부대 군인 강사가 하위권 성적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1주일에 2차례 수업을 맡았으며 영어와 수학 전담 강사를 채용하고 인턴교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준별 지도를 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은 향상됐다. 이같은 투자와 학습방법 등으로 학력향상에 성과를 거두자 지난해 전국에서 68회에 걸쳐 이를 벤치마킹하는 등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박성연 영월교육청 중등교육담당 장학사는 "교사가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학력향상에 집중한 것을 비롯해 방과후학교의 효율적인 운영과 수준별 맞춤형 수업,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 학생들의 열의 등으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