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정부의 사교육비경감대책이 계속해서 겉돌고 있는 느낌이다. 이미 시행이 어렵다고 가닥을 잡았던 안이 다시 검토되고 있다. 신중하게 검토되어 발표되었어야 할 내용들이 충분한 검토없이 비판으로 일관했다가 상황이 변하니 또다시 검토대상에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최근에 있었던 일들이다. 특목고입시문제를 수면위로 올렸지만 사교육비 증가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특목고 입시에 손을 댄다고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의문이 앞선다. 그러면서 여론의 분위기는 공교육부실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물론 공교육에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는아니다. 일정부분 책임이 있지만, 공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방과후 학교의 경우에서만 보더라도 사교육비증가가 공교육부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학원이상의 열정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모든 것이 공교육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사교육을 잠재울려고 해도 사교육은 계속해서 진화해가고 있다. 그 이면에 자리잡은 것은 무엇인가. 특목고입시제도가 아닌, 대학입시의 제도에 원인이 있는 것이다. 대입시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이 있기 전에는 사교육은 줄어들기 어렵다. 공교육이 부실해서가 아니라,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욕구가 앞서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든지 그 욕구는 계속해서 분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교육이 실제로 부실하다면 방과후 학교가 아닌, 다른 방안이 나와야 한다. 학교에서의 교육은 점수위주로 가면서 대학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공교육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인지도 따져 보아야 하다. 단 1점이라도 더 받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현실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사교육이 줄어들것인가.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성적으로 상급학교 진학을 해야 하는 현실과 동떨어진 방안일 뿐이다. 도리어 학교의 교육도 대학입시제도에 맞춰서 바꿀수 있는 과감성과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공교육이 부실했다면 그것이 모두 교사들의 책임인가도 의구심이 가는 부분이다. 교사들이 잘못가르쳐서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인다고 하자. 그렇다면 교사들이 잘못 가르칠 수 밖에 없는 정책을 추진한 것은 누구인가. 한 학급의 학생수가 과다하고 수준별 수업을 할려면, 교사가 부족하고 또한 교실도 부족한 현실에서 잘못가르친다고 몰아붙이면 교사들은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여건타령하다 어느새 제대로 교육하느냐고 물을 수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여건은 필요한 것이 아닌가. 교육전문가들도 마찬가지이다. 근본적인 입시제도의 개선을 요구하지 않고 무조건 공교육의 부실로 사교육의 원인을 돌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교육의 부실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지금의 현실에서 공교육에 책임을 넘기는 것은 너무나 많은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나왔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만일 공교육이 부실하다면 그에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그 대안없이 사교육의 주범이 공교육부실이라고 주장한다면 더이상 공감할 수 없다. 사교육비증가의 원인을 따지기 보다는 입시제도를 비롯한 시스템의 전면적인 재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유초중등대학 교원 함께해 열기 더해 경남, 결승서 전북 제치고 우승 2009 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가 열린 부산 기장체육관. 결승전에 오른 경남교총 배구단 하기룡 선수의 스파이크가 전북교총 코트에 내리 꽂히면서 명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16개 시도교총 배구단이 열띤 승부를 펼친 이번 대회는 선수단을 비롯해 응원단 1000여명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9인제 배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조로 풀리그 예선전을 거쳐 8강, 4강이 이어졌다. 4강은 경북과 전북교총을 비롯해 광주교총, 전남교총이 올랐다. 지난해 4강 중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대전교총은 전남에 발목을 잡히며 아쉽게 탈락했다. 경북(8강전), 광주(4강전) 등 강력한 팀과의 연전을 펼친 전북교총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우수선수에는 경남교총 하기룡 선수(사천 삼성초 교사)가, 우수선수상에는 전북교총 박석민 선수(무주중앙초 교사), 전남교총 권형선 선수(순천 신흥중 교사), 광주교총 이건옥 선수(진만초 교감)가 각각 뽑혔다. 단체상은 제주교총`경기교총`강원교총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이주호 교과부차관을 비롯해 설동근 부산교육감과 부산시교육위원, 16개시도 교총회장 등 교육계 인사가 대거 참가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 대회의 성공으로 인해 올해는 더욱 규모가 확대돼 더 많은 전국의 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려달라”고 말했다. 이주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밝고 가벼운 선생님들을 뵈니 반갑다”며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TF팀을 출범해 연말까지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설동근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총 회원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고, 오늘 대회가 교육발전을 위한 새로운 희망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유치원 및중등, 대학교원으로 참가범위가 확대되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16개 시도가 모두참가하면서 명실공히 전국대회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이다. 전남교총 선수단 코치로 대학 재학시절까지 선수생활을 했다는 김민철 여수도원초 교사는 "선수들의 실력을 보면 왠만한 생활체육대회보다 수준이 높다"며 "올해는 참가 범위가 늘어나면서 각급 교원들이 함께하면서 실력이 더 늘었다"고 평했다. 전북교총 감독 이규관 부안동북초 교감도 "중등교원이 참가하면서 연습 시간도 맞추기 어려웠지만,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동료들과의 시간이 정말 뜻깊었다"고 밝혔다. ◆대회 이모저모 “부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부산교총 김진성 회장(학산여고 교장)은 “사고 없이 대회가 진행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교총은 위해 장소섭외를 비롯해 국민생활체육부산시배구연합회 소속 심판진, 부산보건교사회 등과 협력하는 등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빈틈없는 준비로 호평을 받았다. 김 회장은 “내 집에 손님을 초청하는 심정으로 준비했다”며 “한국교총을 중심으로 내년엔 더욱 멋진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내년엔 꼭 우승할래요” 올해 첫 출전한 제주교총 선수단은 예선 탈락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동료 교사들을 응원했다. 코치를 맡고 있는 홍창진 중문초 교감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수준을 보니 놀랍다”며 “제주는 배구가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오늘 대회 참가 이후에는 제주에도 배구에 대한 관심이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교감은 특히 타 시도 선수단의 전력을 탐색하고자 경기를 유심히 관찰했다. “부족한 여건이지만, 내년엔 꼭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우리 실력 어때요” 여교원 배구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고, 배구 교류를 확대코자 마련된 여교원 친선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과 부산 여성배구선수단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갈채를 받았다. 특히 남성 못지 않은 강력한 스파이크와 끈질긴 수비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경기는 부산교총 선수단이 2대0으로 승리했다. 대회 관계자는 “배구를 좋아하는 여성교원이 많다”며 “더 많은 여교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말말말 ▲단합된 힘과 정신력이 비결입니다.(경남 권만옥 감독 경남교육청 장학사) ▲초등과 중등이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전북 이규관 감독 부안동북초 교감) ▲지난해에 비해 상향 평준화된 실력 탓에 내년엔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아요.(전남 김민철 코치 여수도원초 교사) ▲교직 입문과 함께한 배구 덕분에 매너와 화합을 배웠어요.(대회 MVP 하기룡 선수 사선삼성초 교사) ▲내년엔 기필코 우승기를 갖고 오겠습니다.(광주 김일성 감독 상일중 교사)
서울에서 도입키로 확정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가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최근 'TEE 인증제' 모델을 개발한 서울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다른 지역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TEE 인증제'란 초중고교 영어교사들의 영어를 활용한 수업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영어수업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사실상 '실력 인증제'로 통한다. 서울교육청이 처음 개발한 'TEE 인증제'는 낮은 등급인 TEE-A와 높은 등급의 TEE-M으로 구분되는데, 일정기간의 교육경력과 연수성적, 그리고 종합적인 영어실력 테스트를 통해 인증서를 부여한다. 특히 인증교사에게는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인증 여부를 학부모들 사이에 공개하게 돼 있어 2학기부터 시행되는 서울지역의 영어교사들 사이에서는 벌써 뜨거운 관심거리다. 이와 관련,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한나라당이 '교원평가를 통한 공교육 역량신장'을 강하게 주문한 만큼 조만간 발표될 영어 공교육 강화책에는 'TEE 인증제'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선 영어교사들은 'TEE 인증제'의 확대시행에 대해 '교사도 재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유독 영어교사만 실력을 인증하겠다는데 대해선 불만도 감지된다. 한 중학교 영어교사는 "(교사들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큰 흐름에는 동의하지만, 교사의 실력을 무리하게 계량화하면 (교사와 교육당국 간에) 엇박자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BS TV는 2009년 6월 22~26일 오후 8시20분 교육대토론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자’를 5부작으로 생방송을 실시하였다. 1부 ‘우리는 미래 인재를 키우고 있나’(22일)는 창의력, 상상력 등을 요구하는 미래의 인재상을 토론하였다.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력을 가진 인재,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더불어 소통하는 능력, 관계 맺는 능력, 공생하는 능력 등 이전보다 더 높은 생태적 감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도 요구되고 있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는 단지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능력을 기르려면 사회는 또 국가는 어떤 지원을 해야 할까? 2부 ‘미래 교육, 새 틀을 찾아라’(23일)는 학제 개편의 방향을 다루었다. 현행 학제의 6-3-3-4라는 기본 골격은 1951년의 개정 교육법에서 형성된 후, 시대 상황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후기 지식기반사회에 맞게 탈바꿈 하려면 학제 개편의 방향은 과연 어떻게 가야 좋을까? ‘교육’이 아니라 ‘학습’의 틀에서 대한민국 학제의 틀을 다시 고민해본다. 3부 ‘미래사회, 학교는 살아남을까’(24일)는 홈스쿨 증가, 온라인 교육 확대 등 변화하고 있는 학교의 미래상을 예측하였다. 미래학자들은 10~20년 후엔 교육혁명시대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학교 대신 가정에서 공부하는 홈스쿨이 증가하고 온라인 무료교육이 미래교육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교육이 미래의 큰 산업으로 부상하고, 평생교육, 맞춤형 개별교육, 자기 주도적 학습교육이 중요시될 전망이다. 진부한 산업화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을 버리고 지식정보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는 교육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미래 사회에선 한 사람의 직업의 평생에 걸쳐 여러번 바뀔 전망인데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를 다루고 있다. 4부 ‘사교육비 절감, EBS의 역할은’(25일)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EBS의 역할을 다룬다. 사교육비가 실질 가계 소득 감소의 주원인으로 작용해 기업의 임금 상승 요인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사교육비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교육에 투여한 국가, 사회적 자원의 결과는 현실적으로 참담할 뿐이다. 20조원에 이르는 사교육비가 실질 가계 소득 감소의 주원인으로 작용해 기업의 임금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그리고 그 중심에 서야할 EBS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다. 5부 ‘왜 모두 대학에 가야만 하나’(26일)는 대학에 가지 않고도 안정적인 직업과 소득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다루고 있었다. 한국 고교생의 84%는 대학에 간다.대학진학률, 세계 최고수준이다. 이렇게 높은 대학진학률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왜 모두 대학에 가야만 하는가? 대학에 가지 않고도 안정적인 직업과 소득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과 교육이 국가적 낭비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진정한 교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EBS는 우수 강사 확보를 통한 강의의 질 제고, 고품질 수능 교재 개발을 통한 학습효과 내실화 등을 통해 현 EBS 수능강의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 또한 EBS는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앞두고 디지털 커리큘럼 구축을 통해 미래 공교육의 심장부 역할을 해야 한다. http://home.ebs.co.kr/edu09/index.html에서 다시 방송을 무료로 볼수 있으며 5부 방송을 통하여 EBS에서 우리 나라 교육현장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제시하여 현장 교사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면에서 시청을 권한다. 다음은 4회 사교육과 EBS에 관한 토론을 보고 필자가 느낀 점을 정리하여 보았다. EBS에서방송돠는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자방송을 잘 보고 있다.그런데 지난 4회에 소개한 내용에서 답이 있다고 본다. 사교육비가 큰 부담이 되는 이유는 공교육부실이 44.7%이고 과도한 입시경쟁이 31.1%라고 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데 EBS가 크게 기여할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EBS와 비교되는 온라인 사설업체에서 강의에 비하여 매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영어교육비 절감을 위한 영어방송도 홍보가 덜 되어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 같다. 대학생들이나 구직자들의 사교육비도 엄청난데 이에 대하여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것 같다. EBS가 이런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다. 대학생이나 구직자의 사교육비도 결국은 가정에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시기는 앞으로 10년 내지 20년 이후 일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도 지금의 영어단어와 수학공식을 외우고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만을 올리고 무엇을 위한 공부인가를 모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청소년들의 미래의 꿈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과연 이 꿈이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 가치관에 맞는 것인지? 자신의 mission과 비전에 맞는 것인지? 자신이 본받고 싶은 역할모델과 맞는 것인지? 자신과 가정의 여건을 고려한 것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목표(goal)로 만들고, 이를 계획(plan)으로 만들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의 앞으로 10년 내지 20년 후의 모습과 이를 위한 계획이 수립된다면 공부하려는 이유를 찾아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공교육이 충실화되고 사교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방송에 걸맞게 전국민의 능력개발에 올인하여 사교육비 감소에 기여하여야 하겟스며 학생의 꿈을 수립하고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 보급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학교 교무실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그동안 세일즈맨 사무실처럼 완전 오픈 되었던 선생님들의 업무용 책상걸상을 부서별로 나누어 파티션으로 공간 구분을 한 것이다. 이 같은 파티션의 설치로 도떼기시장처럼 부산했던 교무실이 한결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어 교재연구는 물론이고 선생님들의 프라이버시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외부 손님이나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서별로 파티션 색깔을 구분한다거나 천장에 부서 안내 표찰을 달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원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가-시·도교육청-개별 학교 간 역할 분담과 교원 산정 기준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2009~2013년 교육 분야 국가재정운용계획 토론회’에서 한유경 이화여대 교수는 ‘교원 운용의 효율성 제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발표에서 한 교수는 “그동안 교원 운용방식은 유연성이 부족해 시·도교육청의 교육여건과 개별학교의 교육 목적에 대한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와 시·도교육청, 학교가 역할을 나눠 분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교수에 따르면 국가는 교원 정원관리, 교원자격관리와 시·도교육 활성화 등에 대한 역할을 맡고, 시·도교육청은 총액 인건비에 맞게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원 정원을 산정, 운용하며, 학교는 구성원의 요구에 맞는 인력을 적기에 임용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원임용에 대한 학교장의 권한 강화와 교원 정원 기준을 현행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 한 교수의 주장이다. 또 한 교수는 “교사 수급 유연성 증대를 위해 교육대학을 종합대학내 단과대로 설치하는 방안과 기간제 교사의 적정한 유지 방안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론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조동섭 경인교대 교수는 “사명감과 헌신도가 정규교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간제 교사의 적정수준 유지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원 정원 책정 재량권을 시·도교육청에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나향욱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은 “시·도교육청에 정원책정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병규 기재부 교육과학기술예산과장은 “교원이 국가공무원인 이상 총정원 관리는 불가피하다”며 “시·도교육청이 합리적으로 교원을 배치·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고민하자”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은혜를 갚을 줄 아는 고장 보은! 슬로건 ‘좋아you’에서 충청도의 구수한 사투리와 훈훈한 인정이 느껴진다. 보은에는 삼년산성, 법주사, 속리산, 구병산, 서원계곡, 만수계곡 등 중요 문화재와 아름다운 풍경이 만든 볼거리가 많다. 당진상주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 오지였던 보은의 여행지들이 가까워졌다. 이름난 곳이 아니면 어떤가. 작지만 속이 꽉 차서 실용적인 체험학습지를 찾아내는 것도 공부다. 눈여겨보면 보은 읍내에서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가는 길에 그런 곳들이 많다. 동학을 공부하고, 말티재를 넘고, 둘리와 추억을 남기고, 솔향에 취하고, 정이품송을 만나고, 조각품을 감상하고, 황토의 효용을 배우러 보은으로 떠나보자. 고속도로 보은 나들목에서 읍내를 거쳐 25번 국도를 달리면 누청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의 왼쪽은 터널을 통과해 속리산으로 가는 새 길이고, 오른쪽은 구불구불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가는 옛길이다. 왼쪽 길로 가면 가까운 곳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만난다. 공원과 이웃하고 있는 북실마을은 동학농민혁명 최후 격전지 중 한 곳으로 2,600여 명의 농민군이 무참히 희생된 역사의 현장이다. 공원에 기념탑, 민중광장, 하늘길 등이 있어 동학군의 넋을 기리면서 동학운동의 이념과 역사적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 다시 누청삼거리로 나와 오른쪽 옛길로 접어든다. 풍경이 아름다운 장재저수지를 지나면 말티재(해발 430m) 초입이다. 느린 것이 더 여유로워 보이는 세상이다. 천천히 열두 굽이를 돌며 가마를 타고 속리산으로 행차하던 세조가 말로 갈아탄 고갯길이라 말티재로 불린다는 것도 알아낸다. 말티재를 넘어서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둘리의 숲속 여행'과 전국에서 하나뿐인 '솔향공원'을 만난다. 둘리의 숲속 여행은 생동감과 친근함이 느껴지는 캐릭터들을 곳곳에서 만나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놀이터다. ‘악마의 미로’부터 ‘우주에 표류하는 둘리’까지 둘리의 숲속 여행은 10개의 테마로 만들어졌다. 길을 잘못 들어서고, 폭포 아래로 떨어질 위기를 맞이하고, 괴물의 창자 속에 갇히고, 천년의 모래 늪에 빠지는 둘리와 달리 부모님과 함께 이곳을 찾은 아이들은 ‘하하호호’ 신이난다. 자연을 닮아 싱그러운 아이들은 캐릭터를 만지고 올라타며 상상력을 키우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곳에는 즐겁고 신나는 일만 있다. 멋진 추억을 남겨주려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솔향공원은 보은에 정이품송, 정부인소나무, 황금소나무 등 명품 소나무들이 많아 세워진 소나무 테마 숲 공원이다. 홍보 전시관에서 소나무의 상징성과 소나무를 활용한 의식주, 역사와 생태, 소나무의 사계를 배우고 밖으로 나오면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솔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솔향공원에서 속리산으로 가는 길가에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이 서있다. 세조가 타고 가던 연이 가지에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나뭇가지를 하늘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은 소나무다. 수령 600년이 넘고, 수해로 가지가 부러졌지만 품위를 유지한 채 보은과 속리산을 대표한다. 관광지구에 임금과 왕비를 체험하도록 전통의상을 무료 대여하는 관광기념촬영장(관광안내소 2층), 소나무 그늘에서 조형물을 감상하는 조각공원, 맨발로 걸으면 피로를 풀어주는 황톳길이 있어 누구에게나 즐거운 나들이 길을 만들어 준다. [교통안내] 당진상주고속도로 보은IC -IC교차로 좌회전(보은 방향) - 19번 국도 - 이평교사거리 우회전(속리산 방향) - 25번 국도 - 누청삼거리 좌회전 - 동학기념공원 주차장
광주광역시서부교육청(교육장 양세열)은 6월 25일(목) - 26(금), 광주광역시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서부관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 참여학교 실무자(교육복지부장ㆍ담당교사, 지역사회교육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 실무자 전문성 신장(주제: 교육복지대상 학생 사례관리)』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실무자들의 교육복지 대상 학생 사례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한 사례관리의 실질적 방법을 익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 내용은 안산1대학 사회복지학과 김상곤 교수의 “학교에서의 사례관리 실천”, 천안남산초 장영은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사례관리”, 천안중 김군선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학교와 지역사회 안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 서부교육청 김종언 프로젝트조정자의 “교육복지 대상학생 사례관리 시트개발”로 구성되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26일 "내년에는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광주 호남대에서 열린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방에서는 학생선발권 제한, 법인전입금 부담 등 까다로운 지정요건 때문에 희망 학교가 거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당초 기준대로 가지만 내년에는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의 발언은 서울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당초 기대에 못미친 자율고 지정신청에 대한 보완필요성을 언급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율고 신청은 전남과 제주가 한곳도 없거나 상당수 지역이 1-2곳에 그치는 등 사학으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차관은 "사교육 절감의 핵심은 좋은 학교를 많이 만드는 것이며 실력이 낮춰지는 하향 평준화가 아닌 상향 평준화에 교육의 기본방향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입제도 개선이야말로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며 이는 다양하게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입학사정관제 선진화 3단계로 올해는 전문인 양성 등 내실화를 기한 뒤 2011년까지는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2012년에는 대학별 자율운영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교과부 등 모든 부서에서 전문직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다음 달 신설되는 차관보급인 학교지원본부장에 퇴직한 교장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이 차관은 "올해 분명한 교육정책 방향은 학교장에게 자율권을 주는 것으로 교육과정, 인사 등에 20% 이상의 자율권을 주고 있다"며 "특히 공립에 비해 미진한 사립에 대해서는 기간제 교사 채용과 전문가 초빙 조건 완화 등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특강 뒤 원어민 화상센터를 방문하고 서구 운리중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사립중고교장들은 이날 사학법 폐지와 사학진흥법 제정, 자주적 경영을 위한 자율권 복원, 교직사회의 합리적 대화와 협력 문화 정착 노력 등을 결의했다.
-‘저탄소녹색성장’의제로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서- Today, on this meaningful occasin of a virtual UN General Assembly, we are to promise and declare the following for the peace and the well-being of the global village that we need to preserve forever. (우리는 오늘 뜻깊은 모의UN총회에 즈음하여 영원토록 보전해야할 지구촌의 평화와 건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하고 선언한다.) 의장을 맡은 어린이대통령 나운영 양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자 각국 대표들은 박수로서 화답했다. 3부제도를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 영화초 어린이들이 작년에 이어 전국 최초로 영어로 모의UN총회를 개최해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는 24일 각 학급에서 뽑힌 18개국 국가대표들과 어린이대통령,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임원들이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고 모인 가운데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UN총회를 개최하였다. ‘2009 영화어린이나라 모의UN총회’(MODEL UNITED NATIONS 2009)는 작년 ‘지구 온난화와 대체에너지’에 이어 올해도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을 공동의제(어젠다,agenda)로 국가별 처한 상황과 의견을 서로 발표하고 협의하였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는 ‘탄소상쇄기금’을 모아 어린이를 위한 환경보건사업에 활용할 것을 제안해 많은 호응을 얻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나무심기와 자전거타기, 새로운 저탄소 동력원 개발을 제안하였다. 총회 후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구촌 현안에 대하여 함께 연구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공동선언문에는 UN 모든 나라는 지구촌에서 전쟁이 영원히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함께 연구, 실천하며 어린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회를 지도한 이철규교사(45)는 “이번 모의UN총회를 통해 환경교육 및 글로벌리더십 함양은 물론 영어교육과 자치활동까지 한꺼번에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모의UN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어린이대통령 나운영(6년.12세)양은 “어린이들이 함께 지구촌 문제에 대해 토론한 것은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반기문 UN사무총장님을 본받아 우주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주장하였다.
6월 25일은 6.25전쟁 발발 59년이 되는 날입니다. 가르치는 나도 전쟁 이후의 세대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지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배웠던 통일의 당위성과 이념의 대결. 오늘의 우리 아이들은 특히 6.25 전쟁 자체가 생소합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이제 겨우 아홉 살 2학년이지만 어떤 식으로든지 6.25 전쟁은 가르쳐야 할 주제임에 분명합니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이념적 갈등에 빠져서 그 의미마저 가르치지 않는 것은 교육자의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나 교육청 단위로 특별한 지침도 없는 6.25 전쟁입니다. 특히 2009년 개정된 2학년 교육과정의 바른생활에서조차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상식만이라도 가르쳤습니다. 2학년 수준에 맞게 쉬운 말로 접근했습니다. 나라의 소중함, 우리 꽃 무궁화 알고 그리기, 태극기의 의미(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건곤리감은 하늘과 땅, 물과 불을, 태극은 세상의 이치인 양과 음) 알고 그리기 등 입니다. 2학년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노래이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배우게 하고 외울 수 있도록 며칠 동안 2분 노래 부르기를 시켰더니 모두 잘 부르게 되었습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르면 통일도 빨리 올 거라고 했습니다. 스펀지 같은 아이들에게 아픈 이야기이지만 우리 역사를 진솔하게 가르치는 일은 내가 서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6.25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며 우리 민족끼리 싸운 불행한 전쟁이라는 것, 우리의 오늘이 있는 것은 다른 나라의 젊은이들의 죽음도 같이 한 것이라고. 전쟁을 일으킨 북한이지만 우리와 함께 살아갈 같은 민족이니 미워할 수만은 없다고 말입니다. 전쟁을 막기 위히서는 공부도 열심히, 몸도 튼튼히 하여 힘을 기르되, 불쌍한 북한 주민을 돕는 일에도 협조해야 한다고 가족의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현재의 교육과정은 교사의 재량권이나 재구성을 중요시하므로 편협하지 않고 공평 타당한 주제로 가르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국가적으로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때입니다. 그러니이럴 때일수록 일선 학교의 선생님들이 중심을 잘 잡고자리를 지키며 성실한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1만7천여명 대부분을 징계하기로 하는 '초강수' 결정을 내렸다. 교과부는 이 중 88명은 해임, 정직 등 중징계한 뒤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징계 수위는 1999년 전교조 합법화 이후 최대 규모로, 전교조는 이에 반발해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나가겠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교과부는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시ㆍ도 부교육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교조는 지난 18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쇄신, 언론.집회.양심의 자유 보장, 미디어법 등 강행 중단, 학생 인권보장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으며 22일 서명에 참여한 교사 1만7천여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한 바 있다. 교과부는 이 명단을 토대로 선언을 주동하거나 적극적으로 가담한 88명을 추려내 해임(정진후 위원장 등 10명), 정직(78명) 등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교과부가 직접 고발하는 인원이 41명, 시도교육청을 통해 고발하는 인원이 63명이고, 교과부와 교육청이 동시 고발하는 인원 16명이 포함돼 있다. 88명 이외에 선언에 참여한 나머지 교사들에게도 교육청을 통해 가담 수위 등을 조사한 뒤 주의, 경고 등 경징계 조치를 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교사들의 시국선언 참여가 국가공무원법 제56조 성실의 의무, 57조 복종의 의무, 63조 품위 유지의 위무, 66조 집단행위의 금지 등 복무관련 조항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국선언의 내용이 근로조건과 관련이 없는 정치 상황에 대한 것이어서 정치활동 금지를 규정한 교원노조법에도 위반된다고 덧붙였다. 교과부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은 "신성한 교육현장이 정치 이념으로 물들도록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서명 교사 전원을 사법처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교육주체인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어 고발 대상을 전교조 본부 전임자, 지부장 및 지부 전임자 등으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과부의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해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대정부 투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교과부의 징계 방침은 법적 근거가 없는 행위다. 기존 입장대로 법적 대응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안남초등학교(학교장 김석중)는 6월 25일 ‘교직원 환경정화의 날’을 맞아 전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학교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교직원 환경정화의 날’은 깨끗한 안남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직원들의 학교 사랑 행사로서 교직원 스스로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 애교심과 청결한 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계획되었다. 안남초등학교의 교직원들은 학년별로 2동의 교사(校舍)에 걸쳐 있는 다양한 구역들을 전담하여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하며 학교 구석구석의 먼지를 털어내었다. 개교한지 20년이 되어 가는 안남초등학교는 여러 해에 걸친 환경 개선 공사의 결과로 현대화된 교육환경을 갖춤과 동시에 전교직원의 노력의 결실로 청결한 교육환경 또한 갖추게 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깨끗이 하는 모범적인 행동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산교육이다”며 “학생들 또한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우리 모두의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남초등학교는 현재 경인교육대학교의 교육실습 대용학교로 지정되어 있어 수업실습을 온 4학년 교생들도 교직원들의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미래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솔선수범의 자세를 직접 배우고 있다.
강원도 내 각급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사가 부족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특수학급에 배치해야 하는 교사 정원은 306명이지만 현재 26명이 부족해 일반 교사가 학급을 맡고 있다. 고교와 유치원은 각각 정원 27명과 7명을 모두 채웠지만, 초교는 219명 중 25명, 중학교는 53명 중 1명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일반교사가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공교사 미 배치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특수교육 대상자가 1명 이상이면 특수학급을 설치해야 하지만 특수 교육교원의 배치 기준은 학생 수 4명당 1명으로 특수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특성상 교원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도 내에는 7개 유치원을 비롯해 초교 212곳, 중학교 48곳, 고교 24곳 등에 모두 306개 특수학급이 설치돼 유치원 22명, 초교생 914명, 중학생 296명, 고교생 128명 등 모두 1천360명이 특수 교육을 받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보다 21개 특수학급을 증설하고 특수교육보조원도 20명 증원한 170명을 배치했다"며 "지속적으로 특수학급을 설치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에 특수 교육교원의 정원 확대를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은 우리학교 연극소품실을 청소하다가 우연히 추억의 도시락을 발견했답니다. 노란 사각형의 양은 도시락으로 매일 아침 어머니께서 갖은 정성으로 싸주시던 바로 그 도시락이었습니다. 보리와 쌀이 5:5 정도로 섞인 밥에 달걀프라이, 꽈리고추를 넣고 볶은 멸치볶음과 신김치, 콩장, 소시지 등등 온갖 반찬이 가지런히 들어있던 양은 도시락. 요즘의 화려한 도시락에 견주어봐도맛이나 정성에 있어서 결코뒤지지 않던 도시락이었습니다. 한겨울에는 조개탄이 활활 타오르던 난로 위에 양은 도시락을 켜켜이 쌓아놓고 데워 먹던 환상의 그 맛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잠금장치가 부실하여 책이며 책가방에 김칫국물이 흘러 노랗게 물들던 것만 빼고는 지금의 비싼 보온도시락보다 오히려 맛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가방을 들고 뛰어갈 때마다 어머니가 아름답게 수놓은 분홍보자기에 싸인 양은 도시락에서 달그락거리던 수저와 젓가락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워집니다.
교과서 대여제 추진계획안 공문에 의하면 교과서는 국가 교육과정을 충실히 실현하기 위한 도구이며,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만나는 매개체이므로 교과서의 질은 교육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자율학교 운영, 교과교실제, 교과집중이수제 등 다양한 교육제도의 변화에 따라 교과서는 풍부한 내용을 담은 선진형 교과서로 발전할 필요가 있어 선진국처럼 풍부한 내용과 함께 외형체제(外形體制)도 개선하고 교과별 교과서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교과서를 개발 보급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교과서의 내용이 풍부해지기 위한쪽수 증가나 색도, 삽화, 사진, 부록, 인쇄 기법 고급화 등에 따르는 교과서 가격상승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대여제가 정착된다면 기대효과로는 예산 절감, 검약 생활 교육 강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함과 아울러 교과서 질 제고를 위한 가격상승 부담 절감을 꼽고 있다. 본 리포터는 지난 2005년 1월 ‘교과서 물려주기 제도화해야’ 라는 리포트를 올린 바 있다. 제도화 이전의 교육현장의 준비가 우선 정부가 추진하는 ‘교과서 대여제’에 대해 물자절약 면에서나 교과서를 무상으로 공급 받아 사용해 온 학생 학부모의 소유 개념을 바꾼다는 의미에서는 적극 찬성한다. 그러나 개인이 구입해 쓰던 어느 날 갑자기 무료로 주니 고맙고 반가웠던 그 당시 치밀한 대책 없이 도입한 제도는 잘못이었다. 잦은 교과서 분실과 낙서, 고의적인 파손을 비롯해 서적에 대한 애착심이 적어 예산낭비가 심하다.(지금도 인터넷에 ‘교과서’를 이미지로 검색하면 보기에 민망한 학생들의 장난질 ‘낙서 패러디’로 도배되어 있다.) 그래서 준비가 안 된 토대 위에 새로운 제도 도입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 학생 전학에 따른 교과서 반납이나 근무지가 바뀌면 중등교사의 경우 교과서가 다른데서 오는 불편, 출판사별 교과서의 질과 내용구성 등을 고려할 때 교과서 대여제의 즉각 실시는 반대한다. 지난번 전국모의고사 실시 후유증을 겪어 알듯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먼저 일부지역에서 시범 실시해 본 다음 그 장단점을 따져 전면 실시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해마다 빌려 쓰게 하거나 해를 거듭해 물려주는 제도의 도입에 앞서 해결 할 과제는 교과서 내용의 수시점검과 수정 및 안내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선결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개인적 경험을 소개한다. 교과서 오류 수정은 선결 조건 교육과학기술부 사이트에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육과정/교과서 배너가 설치돼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안다. 마침 사용 중인 교과서에 고쳐야 할 내용이 학생 눈에 띄었기에 OO(출판)사 교과서 한 단원을 집중 신고한 적 있다. 미술 감상단원 이인성의 작품 해당화설명에서 교과서는 작품제작년도를 작가 사망 후 40년도 더 지난 1994년으로 표기하였다. 혼자서교과서를 검토한 결과 몇 군데 오류를 추가로 발견하고 ‘정오표를 붙여서라도 바른 내용을 수정 안내해야 할 것’을 건의하는 등 의견을 거듭 제시했었다. 다음은 지금까지도 게시판에 남아 있는 간절한 나의 신고내용이다. 60p. 우리나라 미술의 흐름 중, 회화 도판설명에 쇼토쿠태자급이왕자상은 "쇼토쿠太子 及 二王子像"을 한글로 옮긴 듯 합니다. 교사용 지도서가 아닌 중학교 2학년 교과서인 점을 감안한다면 일본어를 사용하더라도 쇼토쿠태자와 두 왕자상 이런 식으로 표기하심이 적절할 듯하여 말씀드립니다. (2005. 11. 17) 장승업. 배우 최민식 주연 영화 취화선으로 널리 알려졌고 2000년 12월에 정부 지정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화가. 그의 그림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중2 미술교과서 ‘먹과 채색의 만남’단원 22p. 기명절지화에는 괄호 속 장승업의 연대표기가 잘못 되어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지식으로는 (1843-1897)인 듯한데 이 책은 2002년 초판부터 지금까지 1743년 출생 1897년 사망으로 기록돼 있어 다음 발행에서는 반드시 고쳐야 할 것입니다.(2005. 11. 18) 63p. 다른 모든 사진도판의 제목이 ...거울, ...그릇, ...토기로 되어 있는데 맨 끝의 청화백자투각모란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청화백자투각모란문호 또는 청화백자투각모란무늬 항아리로 표기해야 바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잔무늬 거울의 도판 내용에는 ‘다뉴세문경, 잔무늬 거울 같은 생활용품...’으로 설명되어 있어 다뉴세문경은 무엇이고 또 잔무늬거울과 어떻게 다른 건지 애매하군요. 다뉴세문경이나 잔무늬 거울은 같은 뜻이니 다뉴세문경(잔무늬거울)으로 표기하면 적절치 않을까요? (2005. 11. 25) 그런데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까지 기록해야 신고 접수되는 이 사이트에는 답변이 바로 바로 제시되지 않는다. 여러 달이 지나서야 ‘저자와 상의하겠다’거나 ‘수정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출판사의 답변뿐이고, 심지어 ‘이미 수정하여 내년도 출판에 반영 계획된 일’임을 강조한다. 오류가 있는지도 고쳤는지도 현장의 교사는 알 수가 없는 이런 불편 때문에 신고도 쉽지 않다. 오류 신고포상제와 수정 내용 즉시 전달체제 확보 더구나 나의 수정 요구 1년이 지난 후(2006. 12. 6)에도 교과서에 반영이 되지 않았기에 벌써 신고된 사실을 모른 채 다른 지방의 양 모 교사도 ‘이인성 그림의 연대표기 수정 요구’내용을 거듭 올렸고 그 아래엔 이미 고쳤다는 답변만 실렸으니 얼마나 황당하고 답답한 일이며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인가. 만약에 오류를 저자 측이 먼저 찾아내어 발견하고 신속히 고쳐서 해당 학교에 전달하는 체계가 확립된다면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신고하지도, 답변을 거듭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오류가 잦은 출판사는 교과서 선택에 불이익을 주어야 마땅한데 현재까지는 최초의 오류신고자에 대한 보상은 없으면서 수정 후에까지 신고자 이름이 남는 것은 다시 고려해 볼 문제로, 일단은 보기 좋지 않다. 저자나 출판사의 노력으로 미리 고치는 수고 없이 행정편의주의로 사이트만 개설해 소비자 신고에 의존하다 보니 수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교과서 개선 효과는 미미한 것이다. 교과서가 진정 학생을 가르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면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발맞추어 월간지처럼 자주 발행할 수는 없지만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의견을 받아들여 고칠 것은 공개적으로 고치고 신속히 알려야 한다. 필요하면 교사지도서에라도 달라진 내용, 도표, 사진을 비교 제시해야 한다. 지금도 어디에 어떤 내용이 잘못되어 언제 어떻게 바로잡았는지 당해 년도에 교과, 학년, 출판사가 다르면 교사도 모를 수밖에 없다. 교육부 사이트에는 질문/답변 형태로 실려 있어 최초 신고와 뒷북 신고가 공존하고, 고치기 전 신고내용과 세월이 흘러 고쳐진 내용이 모두 있다. 교과, 학년, 출판사별로 너무 많아 미리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찾는다면 몰라도 특정 교과서의 전체적인 오류는 알기도 힘들다. 옳은 지적과 잘못 지적한 내용이 함께 있으니 활용은 쉽지 않다. 쓰던 교과서를 교체 선택하는 절차도 좀 더 쉬워져야 한다. 국민의 혈세 줄이는 교과서 제도 수립 교과서 한두 해 물려주기가 가능할까?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가르치고 공부하는 교사 학생이라면 개인별 교과서가 필요하다. 참고서나 문제집 활용이 많아서, 실기평가가 많기 때문에, 또는 정보기기 이용이 잦아서 등 어떤 핑계로 교과서 바깥에서 더 가르치고 배운다면 교과서 이용은 훨씬 덜할 것이지만 똑같이 교과서를 사용하면서도 노트나 메모지 기록을 습관화한다면 교과서를 보다 깨끗이 사용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 출판사의 제본 상태와도 크게 관련된다고 판단된다. 여러 해 물려주기를 한다면 지질도 고급스러워야 하겠지만 혼자 한 해만 사용할 책이라면 지금보다 더 저렴하게 부분적으로 재생용지를 활용할 필요도 있다. 따라서 자주 개정하지 않아도 될 완벽한 내용의 교과서를 먼저 만들고 그런 교과서를 잘 선택해야 하며, 국가의 재산인 교과서를 소중히 다루고 물려주어야 한다는 지도교육이 철저히 이루어질 때 ‘교과서 물려주기, 교과서 대여제도는 성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논란 끝에 좌초됐던 학원 심야교습 금지와 고교․대학 입시제도 수술이 정부 차원에서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소장 진수희 의원)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소강당에서 ‘사교육과의 전쟁, 어떻게 이길 것인가’라는 다소 도발적인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밤10시 이후 교습 금지 △고교내신 5등급 절대평가제 도입 △특목고 지필고사 금지 △방과후 학교 부분 민간위탁 허용 △교원평가제 실시 및 부적격교원 대책마련 등을 골자로 7대 긴급대책을 내놨다.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에서 ‘학원 로비’까지 거론하며 교과부를 질타한 후 나온 이번 사교육 대책은 당초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언급했던 방안인데다 교과위 정두언 의원이 토론회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당내 소장파의 손을 들어주며 좀 더 강력한 사교육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밤 10시 이후 학원교습 금지는 당초 소장파들이 제시했던 안으로 가장 눈에 띈다. 이미 교과위 안민석 의원이 교습시간을 오전 5시~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학원법을 발의한 상태다. 현행 내신 9등급 상대평가를 5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고1 내신을 제외하도록 권장하는 대입 선진화 방안도 제시됐다. 또 특목고 입시에서 지필고사를 금지하고 외고는 외국어, 국어를,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만 내신에 반영하는 것도 관심거리다.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내신 부풀리기는 고2부터 난이도가 높지 않은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연 2회 정도 시행, 또는 학교별 내신 분포를 함께 제출토록 해 차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방과 후 학교의 일부 프로그램을 민간에 위탁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교원평가제도를 도입해 우수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부적격 교원은 지속적인 연수 기회를 갖도록 하는 대책도 내놨다. 토론에서 한국교총 한재갑 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원 교습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허용하고, 내신 절대평가 도입은 성적 부풀리기 차단 장치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소장은 “사교육비 문제는 소위 명문학교 진학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지위상승에 교육을 수단화 하는 데서 비롯된 만큼 교육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논의를 확장해야 한다”며 “국회 또는 대통령 직속 사교육경감위원회를 둬 필요하다면 학교, 대교협, 기업, 정부가 함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총은 25일 국회의원 299명 전원에게 협조공문을 보내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민생 교육법안 심의․처리를 촉구했다. 조문정국과 미디어법 파행으로 6월 임시국회가 20여일 이상 늦춰지면서 24일 현재 국회 교과위에는 수석교사제법 등 220여개 교육 법안들이 낮잠 자고 있고, 행안위에 계류된 공무원연금법도 처리 지연으로 재정적자만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총은 △공무원연금법 ‘사회적 합의안’ 통과 △수석교사 도입3법(교육공무원법 등) 상정․처리 △교원잡무경감 입법 추진 △교육세법 폐지 반대 및 교육재정 확충 △교원평가법(초중등교육법)의 충분한 심의를 당부했다. 교총은 “지난해 전문가, 정부, 공무원단체 등이 함께 도출한 연금법안이 지금도 기재위에 계류돼 있어 재정적자가 하루 12억원씩, 현재까지 2100억원이나 누적됐다”며 처리 1순위 법안으로 꼽았다. 또 “공교육 내실화와 관련된 교원평가법과 수석교사제법이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고, 수업개선을 위해 교총이 추진 중인 교원행정잡무경감 입법과 교원연구년제 입법 논의도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재위에서 다시 시도될 전망인 교육세 폐지법 처리는 지방교육재정만 악화시킬 게 뻔해 교육계와 야당 등이 모두 반대하고 있다”며 “영구목적세로 유지돼야만 한다”고 국회 협조를 바랐다.
출석부로 머리를 맞았다는 이유로 교사를 폭행한 과학고생이 학교의 징계에 반발해 낸 소송에서 법원이 판결문을 통해 사실상 훈계를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성지용 부장판사)는 25일 서울 모 과학고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 A(18)군이 출신 고교를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과정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작년 11월 2학년이던 A군은 조기졸업을 위한 체육 줄넘기 시험을 보던 중 자신의 순서에 부르지 않았다며 교사 B씨에게 반말을 하며 앞을 가로막았다. 다른 학생들의 시험에 방해되니 비키라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자 B씨는 홧김에 출석부로 A군의 머리를 한대 내리쳤다. A군은 이를 참지 못하고 B씨의 뺨을 때렸고, B씨 또한 이성을 잃고 A군을 손발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혔다. 학교는 이미 대학에 합격해 졸업을 앞둔 A군에게 '교사지도 불응 및 폭행'을 이유로 6일간의 특별이수 교육을 받으라는 지시를 했다. A군은 마지못해 징계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교사를 때린 것은 부당한 지시 및 상대방의 폭행에 대한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징계를 무효로 해 달라며 뒤늦게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교사가 반말로 항의하는 원고를 출석부로 때린 것은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사의 뺨을 때린 것은 정당한 행위라거나 정당방위라고 볼 수 없다"며 원고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비록 A군이 교사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해도 학교가 징계처분을 내린 것은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교원 운용방식이 시도교육청과 개별학교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효율성 제고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유경 이화여대 교수는 2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재정부.KDI 주관 2009~2013년 교육분야 국가재정운용계획 토론회에서 '교원 운용의 효율성 제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한 교수는 교원 정원관리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단위로 현장 수요에 맞게 교원을 운용할 수 있도록 국가, 시도교육청, 개별학교 간 역할을 분담하고, 교원산정 기준을 현행 학급수에서 학생수 기준으로 변경할 것을 제시했다. 교원 운용의 유연성 확대를 위해 교.사대 중심의 교원양성체계 개편, 기간제 교원의 활용 확대를 제안했고, 현직교원 운용의 효율화 차원에서 시도간 교사전보 활성화, 학교 통폐합 및 교과수요 감소에 따른 유휴 교사의 재배치, 이동근무 교사 활용 활성화를 주장했다. 하지만 한 교수는 신규교원 증감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 감축 요인이 존재한다는 상반된 주장을 소개한 뒤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200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OECD국가 평균보다 초등학교 10.5명, 중학교 7.5명, 고등학교 3.3명 더 많고, 학급당 학생수도 초등학교 10.1명, 중학교 11.8명 더 많아 선진국에 미흡한 수준이었다. 반면 학령인구인 만 6~17세는 저출산 현상이 점차 심화되면서 2005년 793만8천명에서 2020년 516만5천명으로 34.9%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교원 증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기획재정부과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 운용의 효율성 제고라는 원론에는 동의하면서도 현재 국가의 권한인 정원책정권을 시도교육청 등에 일부 재량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온도차를 보였다. 나향욱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은 "지역별로 탄력적인 교원 운용을 위해 시도교육청에 정원책정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교원정원 산정시 학생수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별.급지별로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교육과학예산과장은 "교원이 국가공무원인 이상 총정원 관리는 불가피하지만 시도교육청이 합리적으로 교원을 배치.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고민하자"고 신중론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