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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최근 중국 경제가 급속도록 발전함에 따라 지역간 불균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교육방면에서도 도시와 농촌,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 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중국 교육부는 초․중학교 과정인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대책을 발표하고, 각급 교육행정 부문들로 하여금 향후 이에 의거 도시와 농촌, 지역과 지역, 학교와 학교간의 교육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였다. 지난 5월말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의무교육의 균형발전을 추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학력 차이를 줄이고 각 지역별 학교별 의무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하도록 하였다. 첫째, 현지의 실제상황에 부합하는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기본적인 교육목표를 제정하는 동시에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여 학교 간 교육조건의 차이를 줄여 나가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교에서 공립 중학교로 올라갈 때 중학교 배정에 있어서는 무시험 배정과 근거리 배정원칙을 고수하는 동시에 중점학교(명문학교)의 운영을 금지하도록 하여 개인이 학교를 선택하는 등의 학교 간 학력격차를 조장하는 풍조를 억제시키기로 하였다. 둘째, 각 縣정부(중국의 말단 행정단위)로 하여금 각 지역 내의 교사자원의 활용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각 縣정부는 지역 내의 핵심 교사 순회 수업, 부족한 학과교사의 유동적인 수업, 교사들의 시골학교에서의 의무복무 등의 제도를 수립하여 농촌교육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농촌지역 교사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보수교육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셋째, 효과적인 메카니즘을 만들어 각 학교에서는 수업의 질을 높이도록 하였다. 이를 위한 조치로 의무교육의 질을 감독․측정․평가할 수 있는 규범화․제도화된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였고, 모든 학교에서는 의무교육과정의 목표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여 교수․학습에 있어 기본적인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각종 정책을 완비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이 의무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각 도시의 공립학교들에 대해 의무교육 단계에서는 농민공(농촌에서 도시로 올라와 막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자녀를 차별 없이 대하도록 하는 동시에 농촌에 남아 있는 아동들의 학습 및 생활에 있어서의 문제와 곤란함을 즉시 해결해주도록 하고,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 대한 의무교육의 보급을 확대하도록 하였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의무교육에 있어서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의무교육 균형발전 감독․평가제도’를 제정 중에 있으며 앞으로 의무교육학교 운영조건의 ‘최저보장선’을 제정할 예정으로 있다. ‘의무교육의 균형발전을 추진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국가교육감독단은 앞으로 ‘의무교육 균형발전 감독․평가제도’를 만들어 감독․평가의 기준 및 체계를 연구․제정하고, 각 지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무교육 균형발전 사업에 대하여 감독과 평가를 하도록 하는 동시에 그 결과를 지방교육사업에 대한 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삼도록 하였다. 이 ‘의견’은 말단 지역행정단위인 縣급 교육행정 부문들로 하여금 의무교육 균형발전을 감독하고 측정하는 제도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관할 지역 내의 의무교육 학교들에 대해 감독 및 분석한 후 이를 공포하고 사회의 감독을 받도록 하였다. 동시에 각 성, 자치구, 직할시 인민정부의 관리감독 부문은 縣급 인민정부 교육사업을 감독․평가하는 것을 중요한 내용으로 삼도록 하고, 그 감독․평가 결과는 단체장과 간부들의 정책실적에 대한 평가 및 포상의 핵심 기준이 되도록 하였다. ‘의무교육 균형발전 감독․평가제도’의 실행과 더불어 중국정부는 의무교육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지방정부의 의무교육 균형발전에 있어서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문들은 앞으로 의무교육학교 운영조건의 ‘최저보장선’을 제정할 예정으로 있다. 이 ‘의견’에 따르면 省급 교육행정부문은 국가의 관련규정과 해당 지역의 실제 상황에 근거하여 해당 지역 의무교육 단계의 학교 운영조건의 기본요구를 제정하도록 하였다. 또한 각 縣(시, 구)은 해당지역 학교운영조건이 기본적인 요구에 미달되는 학교들에 대해 기한 내에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함으로써 해당지역의 모든 학교들이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기본요구에 도달하도록 하였다. 이 ‘의견’에 따르면 ‘최저보장선’ 제정의 핵심은 농촌 학교와 기타 여건이 좋지 않은 학교의 학교운영조건의 개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각 지역정부는 교육경비의 지출구조를 조정하여 농촌지역, 빈곤지역, 소수민족지역의 의무교육의 발전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도록 하였다. 또한 최근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국 서부지역의 교육을 2007년까지 일반 지역의 의무교육 보급 수준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목표 하에 4년 동안 100억 위엔(한화 약 1조 3천 억 원)을 새로 투입하여 농촌의 기숙제 학교를 고치기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정부는 우수한 교육자원을 농촌의 초․중학교로 끌어들이기 위하여 2007년까지 100억 위엔을 추가로 투자하여 농촌의 중학교에 기본적으로 컴퓨터실, 위성방송 수신 교실 등을 갖추고, 초등학교에는 교육용 방송 시설들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듯 중국 정부는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낙후된 농촌지역의 의무교육의 질을 높여 기존의 다른 지역들과의 교육 수준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종건 한국교총회장은 7일 황우여(한나라당) 교육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졸속적인 교원평가에 대한 교육부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국회차원에서 협조해 줄것을 요청했다.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5년째를 맞았다. EBS 'TV 정치교실'은 남북공동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진단하고 북핵 위기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패널로는 손호철 교수(서강대), 이우영 교수(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 정치평론가 유창선씨가 출연한다. 그동안 남과 북은 ‘자주적, 평화적 통일’이라는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남북화해를 이루기 위해 경제, 산업,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10차례의 대대적인 남북이산가족 상복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난 10개월간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의 결렬, 김일성 주석 사망 10주년 조문단 방북 불가방침, 탈북자 문제 등으로 남북 관계는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북핵 위기를 둘러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가의 이해관계는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향후 남북한의 관계에 대한 전망과 함께 남북문제의 평화적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교장의 교육감 학교 방문 과잉 영접 때 12살이나 나이어린 교장으로부터 심하게 질책을 받던 정년을 1년 앞둔 교감이, 모단체가 가세한 인터넷에 논란이 불거지다가 외부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해 결국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참으로 슬픈 소식이다. 모니터는 여기서 그 학교 교장, 교감, 모단체 등의 잘잘못을 논하거나 책임 소재를 밝히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데….' 하는 안타까움과 '교장과 교감과의 관계, 좀 더 부드러워질 수는 없을까?'하는 아쉬움을 피력하고 싶다. 또한, 이 세상의 아무리 좋은 일도 사람을 살리는 쪽으로 나가야지 죽이는 쪽으로 몰고 간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왜 사는가?' '교육자는 무엇으로 사는가?'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싶다.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화장실의 수건이다. 그 수건이 무어 그리 대단하단 말인가? 교감이 미처 준비 못했으면 행정실에서 하고, 너무 바빠 행정실에서도 미처 손이 가지 못하면 교장실에 있는 것 교장이 직접 갖다 놓을 수도 있지 않은가? 그것 교장이 갖다 놓았다고 교장의 권위가, 체통이 떨어질까? 아니다. 일선에서 교감직을 수행하다 보면 교장의 지시사항이 수 없이 떨어진다. 교장으로부터 받는 지시사항은 화장실 수건에서부터 지각생 단속, 자기주도학습, 화장실 청소, 정리정돈, 수업 장학, 선생님들 근태관리, 점심식사 지도, 조종례 훈화, 교실 청소, 귀가지도, 용의와 복장 등 학생생활지도…. 심지어 교사들의 복장까지도 교감의 지도 소홀로 지적을 받게 된다. 오죽하면 "교감 재직기간,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동료 교감들의 전언에 의하면 못된 시어머니인 교장 때문에 하루하루의 생활이 그야말로 '죽을 맛'이라며 아예 '등돌리고' 사는 경우도 있다하니 우리의 슬픈 교육 현실이 아닐 수 없다. G도 A중학교 최모 교감(54)은 자조적인 말로 이렇게 말한다. "교실과 복도 다니면서 쓰레기 줍는 양이 학년초보다는 많이 줄었어요. 20리터 봉투로 두 개밖에 안되는 걸요." 교장으로부터 듣기 싫은 소리 듣지 않으려고 교감이 '청소원'으로 변신하여 쓰레기를 줍는 것이다. 선생님들에게 교감의 '영(令)'이 먹혀 들어가지 않은 것은 벌써 오래 되었다. 교장실 점거와 교육감실 점거는 이제 뉴스거리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감이 하는 말에 누가 귀를 기울일까? 교감을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 중에 하나. "그까짓 교장 하나 못 모셔?" 라는 말. 심하게 얘기하면 교감은 간과 쓸개 빼놓고 교장을 받들어 모시라는 소리로 들린다. 리포터는 여기서 '모신다'라는 말에 반감(?)을 갖고 있으며 이말 자체에는 문제가 발생한 학교의 경우, 1차적으로 교감을 나무라는 교육의 못된 풍토를 지적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교장에게 되묻고 싶다. "그까짓 교감 하나랑 어울리지 못하는가?" 라고. 그런 교장은 학교 CEO로서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교장과 교감은 서로 상대탓을 하며 앙숙관계에 있을 것이 아니라 학교 관리자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학교가 원활히 돌아가게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관계로 정립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교육관계 법령으로 '너는 교감, 나는 교장'을 따질 것이 아니라, '누구의 지시를 누가 받아야한다'가 아니라 교장과 교감이 서로 인격을 존중하고 자존심을 살려주고 한평생 교직생활을 하면서 혹시 모멸감이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게 감싸 주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마음으로 서로 통할 때 교육은 살아나는 것이다. 지역교육청도 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그 책임을 학교에 돌려 관리자를 호출하고 경위서를 받고 그 과정에서 자괴감 때문에 당사자가 교육에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게 할 것이 아니라 교육애로써 교육가족을 감싸며, 학교를 도와주는 등 원만히 해결하는 성숙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교장, 교감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선생님은 존경을 먹고 산다. 그 흔한 말로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먹고 사는 것이다. 존경심과 자존심, 그리고 긍지와 보람, 우리 교육자들이 앞장서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일본 정부가 교사의 질 향상을 위해 재교육기관인 교사양성 전문대학원을 오는 2007년 개교하기로 했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문대학원의 개교는 교사면허 갱신제도와 함께 교사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학력저하 등 현상을 막기 위한 일본 교육당국의 야심작이다. 2007년 4월 개교하는 전문대학원은 원칙 2년 과정이며 10주간의 교생 이수가 수료 필수요건이다. 학부생이 초ㆍ중학교 교사 면허를 따는 데 요구되는 교생 이수는 5주이니 2배인 셈이다. 커리큘럼은 일반 교육대학원이 연구에 치중하는데 반해 연구와 실습을 융합한 과정으로 짜여진다. 교재 및 수업계획 연구, 학생 지도요령 및 학생심리 연구, 현지조사 및 실습 등 이 이수과정에 포함된다. 교장이나 교감 등 관리직을 위한 과정도 마련된다. 교단에 다양성을 불어넣고자 교사면허가 없는 사회인을 위한 3년짜리 장기과정도 설치된다. 학생 비행문제에 정통한 가정법원의 조사관 경험자 등을 선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교직석사'나 '교육석사' 등의 학위가 부여된다. 이수자에게는 월급 인상, 초임자 연수 면제 등의 우대조치가 주어진다.
최근 충남도내 각급 학교에서 폭력으로 인해 전학처분을 받은 학생은 7명으로 드러났다. 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통해 학교나 경찰에 접수된 가해 학생 104명 가운데 7명이 타 학교로 전학처분됐다. 또 3명은 경찰에 통보됐고 10명은 교내 및 사회봉사를 통해 교화시켰으며 84명은 지도교사로부터 상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은 신고된 271명의 가해학생 중 93명을 경찰에 통보했으며 상담 116명, 교내 및 사회봉사 62명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문제의 학생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인성교육 등을 통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간에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학생은 충남 108명, 대전 56명으로 나타났다.
국회에서 교육감 선거방식의 직선-간선제 실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선거일을 불과 한달밖에 남기지 않은 울산지역 교육계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7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간선제인 교육감 선거방식을 직선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며 국회에서 이 문제가 빨리 결정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감 임기가 오는 8월20일까지인 울산의 경우 이번 국회에서 선거법이 직선제로 바뀌지 않으면 당장 다음달 9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하고 학교운영위원들이 선거인단이 되는 간접선거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직선제로 바뀌면 교육감 선거는 내년 5월3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게 된다. 이 처럼 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간선제에 대비해 지지세력을 규합하고 있는 울산지역 교육감 선거 후보 진영들은 '이달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 노골적으로 표를 몰아줄 것을 요구하는 등 선거분위기가 점점 혼탁해지고 있다. 이 지역 교육계는 "울산은 교육감 선거가 간선제로 치러지면서 후보 및 후보세 력간의 파벌로 갈등이 너무 심하다"며 "교육계의 골 깊은 파벌을 없애기 위해서는 직선제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투신자살한 충북 옥천 모 중학교 김모(61) 교감은 도교육감에 대한 학교 측 '과잉영접' 논란이 불거진 뒤 외압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교조 충북지부 홈페이지 등에 '과잉영접'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이 학교 A교사는 "숨진 김 교감이 여러 차례 찾아와 '내가 오해받고 있다'며 글 삭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교감이 며칠 전 밤 집으로 찾아와 '상부에서 누구에게 발설했는 지 밝히라고 난리다', '경위서를 쓰라니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글을 지워달라'고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교감의 호소에 못 이겨 이튿날 교장과 교육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 교감에 대한 탄압중단 등을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B교사도 "교장과 교감 사이에 오간 대화내용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뒤 김 교감이 발설경위 등을 추궁당한 것으로 안다"며 "원래 둘은 성격이나 업무스타일이 맞지않아 자주 삐그덕 댔지만 글이 실린 뒤 심각하게 관계가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김 교감 부인 역시 "'과잉영접' 파문이 불거진 뒤 남편이 배후조정을 한 것으로 오해받아 힘들어 했다"며 "며칠 전에는 '교육청에서 자꾸 목을 조여온다'고 불안에 떨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옥천교육청 관계자는 "문제의 글이 지역언론사와 전교조 충북지부 홈페이지 등에 실린 뒤 교감과 교장을 상대로 간단히 경위를 조사한 뒤 교장이 인터넷 을 통해 입장을 피력하는 선에서 일단락졌다"며 "교장.교감 간의 미묘한 갈등인 데다 교육감 방문에 얽힌 사안이어서 교육청이 적극 나설 문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전교조 충북지부 홈페이지 등에는 이 학교 교장이 도교육감 영접을 위해 수업 중인 학생들을 청소시키고 관악부원에게 환영연주 연습을 하게 했으며 화장실에 수건을 걸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년을 1년 앞둔 교감을 호되게 질책했다는 비난 글이 실렸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거나 그 조짐이 보이면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리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거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상황을 주변에 알리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상황이 많이 악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러한 경우에도 학생들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주변에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러므로 학교폭력의 조짐이나 진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에는 이미 학생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한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그 원인이나 진행과정, 결과가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 그러므로 대처과정도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피해학생을 위한 정신적·신체적인 의료 조치부터 시작해 피해학생을 위한 보호 조치로써의 경호지원과 피해·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 재활 및 지속적인 학습여건확보 등 복잡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 학생들 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다툼 정도로 상황을 잘못 판단하여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사후에 법률적인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얼마 전 학생부장 선생님의 신속한 판단으로 집단구타의 위험이 보이는 학생을 청예단에 학생신변경호를 요청, 경호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한달여 경호지원을 통해 문제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가 있었다. 학생들의 하교지도 시에 10여명의 타학교 학생이 교문근처에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한 선생님은 이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확인해 해당학생을 보호조치한 것이다. 또한 학부모에게 상황을 알려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하고, 청예단에 경호지원을 요청해 전문 경호업체로부터 한달간 해당학생의 등하교 경호지원을 받게 함으로써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경호지원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신체적 피해를 당했던 학생이 학교에 다시 적응하기 위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피해자들이 장기간의 신체적·정신적 의료 재활치료를 요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신체적 피해가 없는 경우에는 심리적 치료문제를 간과할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학교부적응문제와 동반해 피해학생이 복합적인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학교 내 재활프로그램과 더불어 상황에 따라서는 대안학교 등과의 연계를 통한 장기적인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되어야 한다. 청예단에서는 각계 전문가 및 단체들과 연계한 수호천사운동으로 학교폭력에 관련한 교육, 재활, 의료, 법률, 경호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우선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문의=02)585-0098 김형래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국장
시장경제 논리를 주장해온 자유기업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이념과 활동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기업원은 7일 '전교조의 이념과 운동 비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전교조가 표방하는 교육이념은 교육과 학교운영에 있어서 지나치게 공동체주의적이며, 결국 교사가 교육의 모든 문제를 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진정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시장원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은 "전교조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교육의 목적.내용.방법과 같은 본질적 사항을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교육의 담론을 한층 심화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향하는 목표와 방법 제시가 잘못됐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켜 교육에 더 큰 폐해를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자유기업원은 "전교조는 인간관에서 개인보다 공동체를 강조하고 학생 상호관계에서도 능력주의를 내세운 입시경쟁을 비판하면서 협력과 공존, 공생을 주장하는 등 교육에 시장원리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교육정책과 학교운영, 교육내용 등에 있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교육주권론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교사의 주권론을 강조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들고 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자유기업원은 특히 "전교조가 범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교육문제를 교육 공급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현실적으로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욕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자유기업원은 또한 전교조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에 국가의 통제를 제거하려 하고 있어 국가는 교육재정만 부담하고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결국 전교조는 교사가 교육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자유기업원은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자 위주의 사고에서 수요자 위주의 사고로 넘어가야 한다"며 교육에 시장경제의 원리를 도입할 것을 강조하고 "전교조와 정부는 교육권을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절반 가량이 필요하다면 국적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대학전문지 전교학신문과 공동으로 대학생 1천237명(남 712명, 여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적포기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45.8%가 '필요하다면 국적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39.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9%를 각각 차지했다. 국적포기자에 대한 불이익의 정당성을 묻는 질문에는 63.4%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므로 당연히 제약을 둬야 한다'고 답했으며 '적당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8.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동포이므로 불이익을 줘선 안 된다'는 응답은 7.8%에 그쳤다. '병역 등 국가를 위한 의무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21.9%만이 '평등하다'고 답했다. '국가에 대해 자부심과 애착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7.5%가 '그렇다'고 답했고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럽게 느껴질 때로는 '국가간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할 때'(6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업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개인과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응답이 54.5%로 가장 많았고 '전적으로 개인의 능력 문제'라는 응답이 26.6%로 '국가의 책임'이라는 응답(18.9%)보다 많았다. '우리나라의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는 응답이 71.4%를 차지했다.
中대륙 사회주의, 홍콩・대만 자본주의 ‘一國兩制’ 원칙 대만 독립이나 영토 중국과의 분리, 용납될 수 없어臺灣대륙 역사 배제, 역사만 독립과목으로 다뤄 ‘일국양제’ 주장으로 관계 파탄, 중국측 책임 강조 2005년 3월 14일 중국의 제10회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는 ‘반분열국가법(反分裂國家法)’을 제정・통과시켰다. 중국과 대만(臺灣) 사이(즉 兩岸關係)에서는 이 법의 제정을 둘러싸고 그동안 치열한 논쟁과 비판이 이어졌다. ‘반분열국가법’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조): 대만독립을 주창하는 분열세력의 국가분열을 반대하고 저지하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촉진하고, 대만 해협(海峽)지구의 평화안정 및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결 그리고 중화민족의 근본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헌법에 근거하여 본법을 제정한다.” “(제2조):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륙과 대만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다. 국가는 절대로 ‘대만독립’을 주창하는 분열세력이 어떤 명분으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제3조): 대만문제는 중국 내전에서 비롯된 미해결 문제이다. 대만문제를 해결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국의 내부 일이며 어떠한 외국세력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제7조): 국가(중국)는 대만해협 양안 사이의 평등한 협상과 담판을 통해 평화통일을 실현한다.” “(제8조): ‘대만독립’을 주창하는 분열세력이 어떤 명분이나 어떤 방식을 써서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는 일을 저지르거나,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킬 만한 중대한 사변이 발생하거나, 평화통일의 가능성이 상실될 경우, 국가는 비(非)평화적인 방식 및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해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중국이 ‘반분열국가법’을 제정하는 의도는 대만독립을 저지하려는 데 있다. 중국정부는 ‘반분열국가법’에서 대만의 독립상황이 발생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서 저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그 법이 “대만독립으로 통하는 길목을 가로막고 대륙과 대만의 발전궤도를 통일의 틀에 고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대만정부에서는 ‘반분열국가법’을 “현상을 바꾸려는 중국의 기도”로 규정하면서 그 법이 “침략성과 위협적 의미를 띠고 있다”고 비판한다. 대만지도 (국민중학 인식 대만 역사편, 국립편역관, 2003, 2쪽) 대만에서는 중국대륙으로부터 독립하기를 바라는 움직임이 있는데 반해, 대륙에서는 대만의 독립을 저지하되, 평화적인 방식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력을 통해 저지한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대만’이라는 땅을 둘러싸고 한쪽에서는 합치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가능한 한 분열과 분치(分治)의 현상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대만’은 어떤 존재인가? 이 문제에 관한 중국정부와 대만정부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대만정부는 “대만(대만에서는 ‘중화민국’이라 지칭)은 실질적인 독립 상태로서, 1912년 중화민국이 성립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세계의 일부 국가들로부터 ‘독립국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대만은 엄연한 주권을 지닌 독립국가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중국정부는 “해협 양안(兩岸)은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이러한 현상은 미국으로부터 정의될 수 없고 대만으로부터도 정의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즉 대만은 중국의 주권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독립된 실체가 아니라 중국에 귀속된 일부라는 것이다. 중국정부에서는 대만의 독립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외국의 간섭을 극구 거부한다. 대만에 대한 시각 차이로 중국과 대만(즉 양안)의 통일에 관해서도 중국정부와 대만정부는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즉 대만 쪽에서는, “1996년부터 대만은 특정 영토 내의 특정 인민이 완전히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해당 영토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지닌 정부를 선출했다”는 점을 들어 대만정부의 합법성과 대만영토의 독자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만정부는 “중국과의 통일은 두 개의 독립적이고 평등한 국가가 담판을 할 때만 생산적인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변한다. 즉 중국이 대만을 ‘독립적이고 평등한 국가’로 인정해야만 양안 통일에 관한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중국정부에서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고 대만영토가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전제로 평등한 담판과 협상을 통해 평화통일을 실현하자고 주장한다. 상술한 논쟁을 살펴보면, 중국 쪽에서는 대만을 중국의 영토이자 귀속의 대상으로 파악하는데 반해, 대만 쪽은 대만이 독립 상태임을 강조하면서 중국에의 일방적인 귀속에 반대한다. 그렇다면 “대만은 대륙과 무관한 독자적인 영역인가?” “대만의 역사는 중국과 무관한 것인가?” 상술한 양안관계 및 ‘대만의 정체성’에 관해 중국과 대만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서술되어 있을까? 먼저 중국의 고교 역사교과서(中國近代現代史 下冊, 인민교육출판사, 2001)에서는 “대만해협 양안의 분열 상태를 종식시키고 조국의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 중국인민의 공통된 염원”임을 전제로, “1979년 1월 중국이 ‘대만동포에게 알리는 글’을 발표하여, 평화로운 방식으로 조국을 통일시킨다는 방침을 선포하고 대만해협 양안이 먼저 통항(通航)과 우편 교환, 통상과 친척방문 및 관광을 실현시키자!”고 건의한 점을 밝히고 있다. 또한 “1981년 9월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예지엔잉(葉劍英)이 담화문을 통해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국민당이 대등한 담판을 통해 제3차 국공합작을 실행하자고 제의했으며, 이 정책은 대만해협 양안 인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중국 교과서에서 기술하고 있는 중국정부의 대만 정책은 다음과 같다. 즉 “조국(중국)이 통일된 후 대만은 특별행정구로서 고도의 자치권을 누릴 수 있고 군대를 보유할 수 있다. (중국)중앙정부는 대만의 지방 사무에 간여하지 않는다. 대만의 현행 사회・경제제도나 생활방식, 그리고 외국과의 경제・문화관계는 모두 바뀌지 않는다. 개인의 재산・집・토지・기업 소유권・합법적인 계승권・외국의 투자는 침해를 받지 않는다. 대만 당국과 각계 대표인사는 전국적 성격의 정치기구의 지도적 직무를 맡을 수 있고 국가 관리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의 대만정책 핵심인 ‘고도의 자치권 부여’는 1980년대 초 덩샤오핑(鄧小平)의 “일국양제(一國兩制)”로 집약된다. 중국 고교 교과서에는 덩샤오핑이 여러 차례의 담화를 통해 ‘하나의 국가, 두 종류의 제도’라는 ‘일국양제’의 구상-“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 대륙의 10억 인구가 사회주의 제도를 실행하고, 홍콩・대만이 자본주의 제도를 실행한다.”-을 밝혔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중국 교과서에서는 ‘일국양제’가 대담하고도 창조적인 대전략이며, 1984년 ‘정부공작보고’ 형태로 통과되어 공식화되었다는 점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일국양제’ 정책이 실시된 이후 “대만과 조국 대륙의 통일은 국내외 중국인의 공통된 염원이 되었고, 해협 양안 동포의 공동의 노력에 따라 조국의 통일 대업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다. 중국 교과서 내용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고 통일되어야 할 중국의 영토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대만의 독립이나 대만영토의 중국으로부터의 분리는 용납될 수 없다. 양안협상 1993년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사이의 회담 광경(국민중학 인식 대만 역사편, 국립편역관 2003, 100쪽) 그렇다면 대만의 역사교과서에서는 대만 자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대만의 중학교 역사교과서(國民中學 認識臺灣(歷史篇) 全一冊, 國立編譯館, 2003)는 대륙의 역사를 배제한 채 대만 자체만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대만에서는 대륙의 역사, 즉 중국사와의 관련성 속에서 대만의 역사를 서술하던 종래의 방식을 탈피하고, 완전히 대만만의 역사를 따로 떼어 독립과목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중국사만을 따로 떼어 ‘국민중학 역사’(國立編譯館 主編) 제1책(중국 고・중세사)과 제2책(중국 근현대사)으로 나누어 가르치고 있다. 대만역사만을 다루고 있는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대만 역사의 특징을 “문화의 다원성, 대외관계의 친밀성, 국제무역의 흥성, 모험적이고 진취적이며 곤란을 극복하는 정신”으로 집약시킨다. 양안관계 혹은 대만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1988년 등장한 리덩후이 정부가 “중화민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다시는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분열되어 각각 다스려지는 두 개의 대등한 정치실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화민국은 하나의 주권을 지닌 독립 국가이며 경제적 실력으로 중공의 외교봉쇄를 타파하고 중화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대만정부의 입장도 밝히고 있다. 더 나아가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양안의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1991년에 대만정부가 ‘국가통일강령’을 통과시키고 계엄령을 해제하는 동시에, 호혜와 상호 신뢰에 기초한 합작과 통상 등의 점진적인 방식으로 중국과의 통일을 희망한다는 것을 선포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대만정부 역시 대륙과의 통일을 희망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런데 “중공은 (중국과 대만이) 분열되어 각각 다스려지고 있는 사실을 무시하고 ‘일국양제’를 계속 주장함으로써 양안관계는 아직까지 결정적인 진전이 없다.”고 하여, 양안관계 파탄의 책임이 중국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끝으로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양안 해협의 장기간에 걸친 분열과 분치(分治) 상황이 쌍방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제도 등에 커다란 이질성과 거리감을 야기했다.”고 하여, 양안 통일의 현실적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공으로 하여금 이러한 객관적인 현실을 인식하도록 촉구해서, 대만・펑후도(澎湖島)・진먼도・마쭈도(馬祖島)에 대한 (중국의) 무력사용을 포기하고, 이성적이고 대등하고 호혜적인 원칙하에 양안의 평화적인 우호관계를 수립하고 문화교류와 경제교류를 확산시켜나가면서 21세기를 맞이하자!”는 대만의 입장을 소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만은 하나의 땅이지만, 중국정부와 대만정부의 그 땅에 대한 인식은 확연히 다르다. 중국정부는 대만을 중국의 일부분이자 중국영토에 귀속시켜야 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만정부는 대만 자체를 중국과 대등한 정치실체이자 그 자체로서 독자성을 띤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안의 논쟁과 장기간의 분리・분치 상태는 대만의 귀속성과 정체성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대만인 자신도 정체성의 혼돈을 겪고 있다. 대만은 과연 중국 땅인가? 윤휘탁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
요즈음 우리 사회는 물질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정보 매체로 인해 팽배해진 이기심과 황금만능주의로 인한 상호간의 신뢰는 물론 도덕적 문제의 합리적인 이해에 혼돈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사회의 급격한 변모와 생활양식의 변화는 그 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가치기준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간혹 매스컴을 접하면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들 마저도 모방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감히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일 까지도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들의 생각과 태도 어떤가? 첫째,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좋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서 자기의 입장을 바르게 선택하지 못하고 둘째, 욕설, 폭력, 급품 갈취 등 크고 작은 범죄의 씨앗이 만연하며 셋째, 어른들에게 공손하지 못한 행동을 취하는 학생들이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도는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2차적으로 학교와 사회가 그 책임이 있으나 서로들 그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만 보이지 누가 내 책임이요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서 바른 생각과 태도를 갖기 위한 교육 즉 인성 교육을 어떻게 했는가? 학생들의 의식실태 파악이 소홀하다 보니 학생중심의 인성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 과거처럼 틀에 박힌 프로그램으로는 곤란하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항이나 의식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상당히 있다. 예를 들어 아동도서를 구입할 때 담당자나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추천하는 도서와 각종출판사나 서점에서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을 참고로 하여 교내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구입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런 방법이 구시대적인 도서 구입 방법의 발상이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어린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교양도서들은 학생들의 의식구조 변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시 말해서 생각이나 태도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먼저 학생들의 의식실태를 테마별(어머니, 아버지, 가족, 선생님, 사랑, 공동체, 우정, 봉사정신, 나누는 정, 인간존중, 인내와 끈기)로 설문지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태도를 종합분석해서 학교의 특성과 지역의 실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해야 한다. ※ 다음 내용을 읽고 자기의 생각과 가장 가까운 것 하나만 골라주세요 1. 우리 어머니에 대하여…………………………………………………………( ) 나, 동생, 언니, 오빠, 형에게 공정하게 대해주지 않아 불만이 많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무조건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우리들에게 무조건 잘 대해 주어야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잘 이해 해 주며 항상 존경한다 2. 우리 아버지에 대하여…………………………………………………………( ) 나, 동생, 언니, 오빠, 형에게 공정하게 대해주지 않아 불만이 많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무조건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우리들에게 무조건 잘 대해 주어야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잘 이해 해주어 항상 존경한다 3. 우리가족은? ……………………………………………………………………( )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와주며 항상 화목하게 지낸다 서로 자기의 생각이 달라 다투는 일이 많아 별로 화목하지 않다 남에 잘못을 들추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4. 선생님에 대하여…………………………………………………………………( ) 대체로 공정하지 못하다 공정하게 대해 주어 존경한다 편애하는 일이 많아 불만이 있다 5. 여러 사람에 대한(사랑) 여러분의 생각과 태도는 어떻습니까?……………( ) 나는 평소에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었다 나는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 준적이 별로 없다 나는 평소에 사람을 구별해 사랑을 베풀어 주었다 가족, 이웃, 학교친구 모두 사랑을 베풀 대상자가 없다 6.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에 대한 여러분의 지금의 생각은? ………………( ) 여러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과 태도로 생활하고 있다. 여러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과 태도가 나는 조금 부족하다. 여러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과 태도가 나는 매우 부족하다. 7. 여러분은 친구의 잘못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했습니까? ……………( ) 친구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욕하고 때려준다 원인을 물어 보고 말로 잘 타이른다 남의 잘못이 나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용서한다. 친구가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면 선생님과 어른들께 알려 준다 8. 남을 위한 생활(봉사)에 대해 여러분의 생활을 반성해 보면……………( ) 남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생활을 한다. 나에게 손해가 오면 남을 위한 생활(봉사하는 생활)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이 조금 부족하다. 9. 여러분은 친구간, 가족간 , 이웃사람들과 함께 살며 나누는 정은 어느 정도 입니까? ( ) 항상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대한다. 항상 따뜻한 말은 하나 행동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따뜻한 말과 행동은 남에게 절대로 주지도 않는다. 10. 인간의 소중함에 대한 여러분의 지금까지의 생활은 어떠했습니까? …………( ) 남의 생각과 행동을 항상 무시하며 살고 있다. 남의 생각과 행동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생활을 하며 살고 있다.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생활을 하다 보니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일이 별로 없었다. 11. 인내와 끈기에 대한 여러분의 지금까지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 사람이 살아가는데 인내와 끈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어려움이 있을 때 인내와 끈기로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부모와 형제 그리고 어른들이 지금처럼 도와주니까 인내와 끈기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12. 바른 생각과 행동을 갖기 위한 공부를 할 때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자료는?…………………………………………………………………………( ) 도서 동화(애니메이션) 선생님 말씀 위와 같은 설문을 통해 테마별로 문제가 되는 영역에 대해 학생 개별적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지도하는 방법도 있다. 지도방법은 먼저 학교에서는 문제가 된 영역에 관련된 신간도서를 확충하여 독서활동을 권장하고 독후감 대회나 나의주장 발표회, 독서 골든별 등 각종행사를 통해 학교장이 표창 격려도 할 수 있다. 또 문제가 된 영역에 관련된 동화(VDO테이프)를 구입하여 전교생이 일제히 시청을 한다거나 각 학급에서 학습자료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특별히 문제가 되는 영역에 관련된 신간도서 목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부모(아버지와 어머니)에 관계된 도서 도서명 저 자 출판사 엄마와 딸 계림 북스쿨 아름다운아이세진이 박수현 베틀북 엄마를 위한 선물 모나카- 베틀북 엄마의 일기 허순봉 예림당 오마니 강정규외 대교 바보엄마의 사랑 스나다히 크레용하우스 엄마의 마지막선물 문선이 계림닷컴 엄마 힘들땐 울어도 괜찮아 김상복 21세기북스 꽃이 된 엄마 이상교 진선 엄마와 분꽃 이해인 분도 우리 아빠 내 친구 노경실 시공주니어 우리아빠 톤 텔레헨 비룡소 늘 푸른 나의 아버지 황선미 두산동아 아빠 업어줘 이옥수 비룡소 아빠의수첩 양해원 김영사 아버지 김정현 문이당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고정욱 두산동아 가시고기 1.2 조창인 파랑새 하우스 곰이 되고 싶어요 벤트할러 달리 래모나는 아빠를 사랑해 비벌리- 지경사 마시와 아빠 이케다- 비룡소 아들이 된 아버지 토마스- 내인생의책 지워지지 않는 낙서 강원희 교학사 아빠의 앞치마 이규희 교학사 풀피리 아빠 정혜원 도서출판 우리 아빠 내 친구 노경실 시공주니어 우리아빠 톤 텔레헨 비룡소 늘 푸른 나의 아버지 황선미 두산동아 아빠 업어줘 이옥수 비룡소 아빠의수첩 양해원 김영사 아버지 김정현 문이당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고정욱 두산동아 가시고기 1.2 조창인 파랑새 하우스 곰이 되고 싶어요 벤트할러 달리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떠나는 10단계 여행 레이틴블 한울림 ※ 사랑에 관계된 도서 지각대장 싸코피터진날 윤중호 온누리 인사잘 하고 웃기 잘하는 집 윤수천 시공주니어 밤티마을 큰뚫이네집 이금이 푸른책들 슬이네 아빠김덕팔씨 소중애 대교 밤티마을 영미네집 이금이 푸른책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노경실 산하 벌렁코 하영이 조성자 사계절 종일이네 가족 이인순 계림닷컴 가만 있어도 웃는 눈 이미옥 창비 세라 이야기 프랜시스 시공주니어 나 이사갈거야 아스트- 햇살과나뭇군 슬플 때도 있는 거야 미셸린느 먼디 비룡소 만만치 않은놈,이대장 김병하 도깨비 아! 동생이 없어졌어요 류가미 이룸 무던이 이미 계수나무 매듭을 묶으며 빌 마틴- 사계절 파랑새-바그다드의 모모 야마모트 문학수첩 아홉살 인생 위기철 청년사 방귀쟁이 개 몹스의 가족일기 자비네루트비하 육가서적 언니는 어디 있을까? 류가지 이름 붕어빵 가족 김동광 아이세움 엄마, 내가 없어져도 좋아? 일바칼슨 기탄 산과 개 이말녀 문공사 오세암 정채봉 창비 선생님이 들려주는 효이야기 파란마음 - 늘푸른어린이 우리 아빠 고정옥 시공 주니어 세드릭 이야기 프랜시스호즈슨버 시공주니어 우리 할아버지는 106세 마츠다 아이세움 유전자 가족 프랜포- 승산 일곱개의 숟가락1, 2 김수정 행복만화 육촌 형 현주 보림 저 하늘에도 슬픔이 이윤복 산하 은총이와 은별이 강민숙 바우솔 천사야 울지 마 노경실 산하 아주특별한 우리형 고정욱 대교 몽실언니 권점생 창작과비평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었다 J.K피터슨 히말라야 형제는 즐거워 이미옥 푸른 숲 열두 가지 소리의 아주 특별한 동화 강원희외 파랑새어린이 ※ 공동체에 관계된 도서 괭이부리말 아이들 1.2 김중미 창작과비평사 붕위의 꾸마라 아저씨 조대현외 문공사 마당을 나온 암틹 황선미 사계절 너도 하늘말라리야 이금이 푸른책들 그래 넌 할수 있어 박명희외 배동바지 굴참나무와 오색 딱따구리 장양선 사계절 여기는 천국이 아니야 안나 대교 나는 임금님 데라무리데무오 비룡소 왜 학교에가야하나요? 하르트무트 비룡소 내가 도와줄게 테드오넬 비룡소 우리반 순덕이 이오덕 창비 말하는 해골무사칼랄라 양철준 돌베게어린이 우리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다림 ※ 선생님에 관계된 도서 생님이랑 결혼할래요 이응률 청솔 일기 감추는 날 황선미 웅진 울보 선생님 소중애 한국어린이교육연구원 아빠의 선생님 소중애 영림 카디널 있잖아요 민들레 선생님 미야가와 히로 대교 고맙습니다 선생님 패트르샤 플라코 아이세움 희망의 교실 김 옥 외 웅진 선생님 우리선생님 패트르샤 플라코 시공주니어 개구리 선생님의 비밀 파울판론 중앙M&B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임길택 보리 ※ 친구간에 관계된 도서 까막눈 삼디기 원유순 웅진 내 짝꿍 최영대 채인선 재미마주 막다른 골목길친구 황선미 두산동아 내 친구 재덕이 이금이 푸른책들 체어를 타는친구 졸프리드픽 보리 양파의 왕따일기 문선이 파랑새- 향기나는 친구 신충행 예림당 넌 아름다운 친구야 원유순 푸른팩들 나만의 단짝 이미애 채우리 괴상한 여석 남찬숙 창작과비평 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이상권 웅진 괜찮아 고정욱 낮은산 방 들어주는 아이 고정욱 사계절 5학년 10반은 달라요 이봉 대교 개구리네 한솥밥 백석 보림 비밀의 달팽이호 사토사- 크레용- 고무신 기차 이춘희 언어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브끄럼쟁이 물고기 질티보 작가정신 꼴 따먹기 이춘희 언어세상 새앙쥐와 태엽쥐 레오리- 마루벌 꼴지 없는 교실 새솔북스 싸움대장 울다! 남석기 채우리 나는 왜 초대하지 않아? 다이애나- 느림보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이경혜 바람의- 너무 친한 사이인데 크리스- 문학과- 왕따가 무슨 뜻일까 고정욱 진선 닐스의 신기한 모험 라게르- 중아M&B 우리들 만의 작은 집 하이드룬 크레용- 룰루와 톰 그레고- 웅진닷컴 지구를 굴리는 쇠똥구리 안선모 문공사 막다른 골목집 친구 황선미 두산동아 참 이상한 달리기 이규희 문공사 모네의 정원에 온 손님 로렌스- 웅진닷컴 행복한 고양이 몽그리 민현숙 채우리 음표가 느낌표에게 최수철 문학과- 황소 아저씨 권정생 길벗어린이 ※ 인간존중에 관계된 도서 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 고정욱 사계절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어요? 요슈타인 현암사 나뭇잎 프레디 레오버스 창해 외톨이가 된 보리 문둥이 김상삼 동아 마사코의 질문 손연자 푸른책들 잠옷 파티 재클린- 시공주니어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질티보 작가정신 장한 친구 희완이 윤기현 온누리 알리체의 일기 알리체- 비룡소 히로시마-되풀이되선 안 될 비극 나시무라 사계절 ※ 인내와 끈기에 관계된 도서 13세의 헬로 워크 무라카미류 이레 사금파리 한조각1,2 린다수 박 서울문화사 개구리와 두꺼비의 하루하루 아놀드 로벨 비룡소 세계의 어린 영웅들 레베카 하젤 아이세움 개똥 한자루와 친구들 이경자 계수나무 아벨의 섬 윌리엄- 다산기획 깃털 왕자 개구리 공주 이경자 문원 오늘과 다른 내일을 살아라 제이 맥그로우 을파소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김정홍 뜨인돌 오뒤세우스의 방랑과 모험 로즈마리- 국민서관 나는 포기하지 않아! 나은경 다림 작은 어릿광대의 꿈 손춘익 창비 내게는 소중한 꿈 공병호 을파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존레이- 시공주니어 동동 김동 임정자 문학동네 지상에 숟가락 하나 현기영 실천문학사 마법의 서커스단 이케다- 비룡소 푸른 바다 저멀리 손춘익 웅진닷컴 매듭을 묶으며 빌 마틴- 사계절 희아의 일기 이희아 파랑새- 레나마리아 스가야아쯔오 토기잠이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플러스 시공주니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원유순 채우리 나무를 심은 사람 장지오노 두레 티타늄 다리의 천사애덤킹 박정희 두산동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고정욱 대교 내 마음의 선물 오토다케 히로타다 참해 너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박경태 두산동아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도시와는 달리 지방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학교로서 늘 정보 부족을 실감하고 있는 처지라 진학세미나는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리고 강연에 나서는 분들의 면목을 살펴보면 이 세미나가 얼마나 유익한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대개는 수학능력시험 출제에 간여했던 교수님이나 탁월한 분석력과 식견을 갖춘 입시전문가를 초빙한다. 물론 이렇게 유능한 분들을 모시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 문제는 행사를 주최하는 서산장학재단측에서 모두 부담하고 있다. 서산장학재단은 이곳 서산 출신으로 중견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아건설 성완종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법인단체다. 주로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품행이 바른 학생을 학교별로 추천받아 학자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단측은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선발하여 대학을 마칠 때까지 학비를 전액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고3 학생들의 진학을 돕기위해 세미나까지 열어주니 지역 교육계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세미나에 초대된 연사는 두 분이었다. 입시 전문가로 활동중인 대성학원 이영덕 실장님과 2005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을 지내신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노명완 교수님이다. 재단측에서 준비한 책자를 살펴보니 두 분께서는 오전에 다른 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곧바로 리포터의 학교로 이동하는 무척 바쁜 일정이었다. 드디어 세미나 개최 시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세미나지만 예년과는 달리 무척 긴장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연사로 초빙된 노명완 교수님은 리포터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학생시절의 은사님인 것이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교수님은 엄격하고 치밀한 강의로 명성이 자자했다. 인색한 학점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카리스마로 수업을 장악하시는 교수님의 탁월한 능력은 많은 학생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은 가시밭길처럼 험란했지만 일단 마치고 나면 그간의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얻는 것이 많아, 늘 수강생들로 차고 넘쳤다. 한마디로 교수님은 우리들의 우상이었다. 교수님께서 도착하셨다는 연락이왔다. 강연이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30분 정도 여유가 있는지라 재단측 인사와 함께 교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계신다는 전갈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서둘러 교장실로 행했다. 노크를 하고 교장실에 들어서자마자 대번 제자를 알아보고 반갑게 손을 잡아주신 교수님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다만 늘어난 흰 머리칼만이 세월의 흐름을 말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간단히 안부를 묻고 교장실을 나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체육관으로 행했다. 먼저 교장선생님께서 교수님의 간단한 이력을 소개하고, 이어서 강연이 시작되었다. 오랫동안 강단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하나 하나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하자 아이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교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교수님의 강연을 듣다보니 어느덧 정해진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교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연단으로 향했다. 비록 서산장학재단측의 초청이기는 했지만 제자의 학교에서 그 제자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말씀을 해주셨으니 이 보다 더 큰 고마움이 어디 있겠는가?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라고 쓴 리본이 부착된 꽃다발을 교수님께 드리는 순간 아이들도 감동했는지 오랫동안 박수로서 화답했다. 체육관을 떠나면서도 제자가 준 꽃다발이 그렇게 소중했던지 가슴에 꼭 안은 채 연신 미소를 잃지 않던 교수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선하다. "교수님, 제자의 학교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교원평가 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한국교총과 전교조는 정부안에 대하여 공식 성명을 내고 이의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왜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 할 교원들의 다수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일까? 첫째, 학교 교육의 붕괴, 학업 성적 조작 등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각종 교육 문제의 발생 원인을 교원평가가 잘못되어 일어나는 현상으로 착각하고 있다. 둘째, 교원평가를 너무 단순하고 쉽게 생각하고 있다. 교원평가는 다원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야 함을 잊어버리고 있다. 셋째, 부적격 교사를 퇴출하기 위하여 당국의 책임은 회피하고 미숙한 가치관을 가진 학생과 비전문가인 학부모의 힘을 동원하여 해결하려고 한다. 교원들이 교원평가 자체를 결코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공평하지 못한 어설픈 평가를 반대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의 개선 방안이 바르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 아닌가? 졸속으로 만든 대안이 오히려 부작용은 낳고 교육 현장을 혼란스럽게 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경험 많고 유능한 교사들이 버팀목이 되어 있어야 교육 현장이 정년 단축이라는 돌발 사태로 원로 교사를 잃어버린 교육 현장은 구심점을 잃어버렸다. 한꺼번에 교단을 떠난 자리에 경험이 부족한 기간제 교사로 메꾸어 지고 한꺼번에 관리자가 바뀌다 보니 눈치 보기에 바쁘고 견해 차이가 심해 교육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나이 많은 교사 한 사람 대신 젊은 교사 두 사람을 투입하면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결과는 교원 수만 줄어버렸고 1인당 수업 시수만 늘어나 는 결과를 초래하여 현장 교육이 더 어렵게 되어버렸다. 왜 세간에 물의를 빚고 있는 부적격한 교원들을 당국이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가?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이며 비양심적인 교원을 교단에 두고서 교육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당국은 법에 따른 조속한 조치를 취하고 술수와 요령으로 학생들 앞에 서고 승진까지 하는 관리자가 없도록 하여야 마땅하다. 수업평가는 경험 많은 교사가 하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비전문적 학부모와 미숙한 학생들이 평가를 한다면 객관성이 결여되고 신뢰성이 떨어질 것은 뻔하다. 어설픈 평가를 받은 교원에 대한 불이익은 누가 책임지는가? '전시 수업'에 대한 평가는 배우가 각본에 의해 연기를 하는 것처럼 형식적인 수업에 그치기 쉽고 생명력이 있는 강의는 기대하기 어렵다. 때로는 호되게 꾸짖고 벌을 주는 수업이 더 효과가 높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수업평가를 하게 되면ꡐ전시 수업ꡑ모형이 생겨날 것이고 발 빠른 상인들은 상품화된 수업 안을 시중에 판매할 것이고 이를 구입하여 수업을 하여도 알 길이 없고 높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학교 수업은 학생들이 원하거나 기분에 맞추어 가는 수업으로 변질되어 버리게 된다. 학생들이 선생님 수업에 대한 평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제자가 선생님 수업에 대한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자칫 지금까지의 돈독한 사제지간이나 학부모와의 관계가 불신의 관계로 변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정책 입안자는 교원평가에 대해 본질적이고도 깊이 있는 연구를 하여야 한다. 교원의 양성과정에서부터 임명, 재교육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검토를 한 후에 후회 없는 방안을 내어 놓아야 하고 교육에 대한 투자와 평가를 동시에 하여야 한다. 바른 교원평가를 하려면 교원의 성장과정, 살아온 경험, 교육관, 지도 능력, 창의성, 성실성, 봉사성, 경력 등을 빠짐없이 평가하여야 한다. 그 보다 우선하여야 할 일은 전 국민이 교육을 보는 의식구조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교육이 개인의 출세를 위한 막무가내의 경쟁주의에서 벗어나 서로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존의 원리를 깨닫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부적격한 교원을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성적 부정, 폭력, 부도덕, 비 양심, 파렴치한 교원을 두고 바른 교육을 기대할 수는 없다. 교원평가는 심사숙고하여 평가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존경받고 있는 교원을 평가의 도마 위에 올리지 말았으면 한다. 운전면허증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매년 주행시험을 보아 재평가를 하려는 법안을 만든다면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할까? 교통 법규를 어긴 사람만 벌하면 될 일이 아닌가. 신상필벌은 교육의 기본이다. 상 받을 사람이 상을 받고 벌 받을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한다. 이 기회에 교원평가에 대한 업그레이드된 연구 방안을 기대하여 본다.
올해는 광복 60주년, 6.15 공동선언 5돌을 맞는 해이다. 분단된 지 60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 민족은 모든 분야에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6·15 공동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할 것이다. 교육계에서도 작년 7월 금강산에서 남북교육자통일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3월25일에는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의 교육본부를 결성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들을 확정했다. 그 중에서도 6월15일이 속한 6월13일부터 18일까지 남북공동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남북교원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수업을 전개키로 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6·15 공동선언의 의의와 남북관계의 변화를 되짚어 보고, 남북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실천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통일교육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한국교총과 전교조가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수업 내용 등에서 사소한 의견 차이를 극복한 것은 대북 정책 관련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엄연한 현실에서 앞으로 바람직한 사례가 될 만하다. 이번 6·15 교육주간에는 통일사탕도 제작하여 공동 수업시간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통일노래와 율동배우기, 통일퀴즈 맞추기, 토론을 통한 선언문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 질 것이다. 그리고 통일사탕 판매를 통하여 발생한 수익금은 북측의 교육기자재 지원에 사용된다고 한다. 가급적 많은 학교에서 신청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최근 북핵문제 등으로 남북관계가 정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통일의 물꼬를 틀 준비를 민간 차원에서 착실히 해 나가야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된 조국을 물려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교육자들의 사명임을 깨닫고, 우리 모두 통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
‘삼장마을’ 남긴 연산군 스승 제자위해 목숨 바쳐 명나라를 건국한 태조 홍무제(洪武帝)는 정비에서 낳은 다섯 아들을 비롯 26명의 왕자를 두었었다. 이 왕자들은 당시 봉건제도에 따라 전국에 나라를 갈라 주어 사병을 거느리게 했다. 다섯 정비 소생의 아들들이 변방 왕으로 나가기 전에 홍무제는 당시 중국에서 가장 소문난 지행일치의 거유(巨儒) 方孝孺(방효유)를 한림원 시강으로 삼아 자신을 비롯 황태자와 이 왕자들에게 제왕학을 가르치게 했다. 글이 짧았던 홍무제 자신도 틈을 내어 이 스승의 말을 듣곤했던 것이다. 곧 방효유는 명나라 건국의 문치적 역할을 담당한 제왕의 스승이었던 것이다. 홍무제의 손자 건문제(建文帝)가 즉위하면서, 삼촌들인 변방 왕들의 세력이 커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여 핑계를 대어 처형을 일삼았다. 이에 불안을 느낀 연왕(燕王)은 선수를 쳐 남경의 왕궁을 불사르고, 조카인 건문제를 추방해 죽이고 군신의 추대 형식으로 제위에 오른다. 이사람이 바로 수도를 북경 자금성으로 옮긴 영락제(永樂帝)다. 당시 건문제가 스승으로 곁에 받들고 있던 방효유는, 영락제에게도 스승이다. 건문제 측근들을 무참히 살해 제거했지만, 방효유는 스승이기도 하려니와 명성 높은 대학자이기에 등용하고자 즉위의 조서(詔書)를 짓도록 하명했다. 그 조서로써 전제로부터의 변심을 확인하고자 함이었다. 한데 영락제 앞에서 붓을 들고 간단히 써 바친 조서에는 ‘연나라 적(賊)이 제위를 강도질했다’고 씌어있었다. 영락제는 격노했고 중국사상 가장 혹독한 형벌이 가해졌다. 방효유의 일가일족 뿐 아니라, 처가나 외가 일족 그리고 그의 문하에 이르기까지 살해된자만 8백73명에 이르고있다. 이 많은 혈육이나 제자들을 한꺼번에 죽인것이 아니라 묶어놓은 방효유 안전에서 하나씩 하나씩 비명을 들려가며 죽였다. 물론 변심만 하면 형을 중단한다는 조건부였다. 그는 끝까지 스승으로서 제자인 영락제를 나무라고 스승의 길이 일가 일문의 멸족보다 위대하다는 것을 만방에 고하고, 취보문 밖 광장에서 처참하게 공개형으로 점진 살해당했던 것이다. 이 스승의 길을 이어받은 분이 연산군때 사도를 지키다 순절한 조지서(趙之瑞)를 들 수 있다. 학문이 뛰어나 소문난 조지서는 임금이 되기이전 세자시절 연산군의 스승인 세자시강원보덕 (世子侍講院補德)으로 있었다. 그는 사마초시(司馬初試)와 생원과(生員科) 사마중시(司馬重試)의 세 과거에서 모두 장원으로 급제한 삼장원으로 소문나있었기에, 세자 스승의 요직에 발탁되었던 것이다. 그는 행실이 고약한 동궁 연산군을 호되게 나무라고 훈계했으며, 공부를 소홀히 하면 아바마마 성종에게 일러 꾸지람과 벌을 받게 했다. 곧 사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임금으로 등극할 것이 뻔한 동궁이기에 사도를 버리고, 아부하여 마음에 들게해서 영달을 꾀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하고는 담을 싼 연산군과는 원한만을 남겼을 뿐이었다. 잘못된 행실 꾸짖어 갑자사화로 선비들의 학살을 시작한 연산군은 맨 먼저 이 스승을 잡아드렸지만, 묶여있으면서 스승으로서 임금의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으러 들자 입을 짓물러 버리고, 바라본다하여 눈을 빼버리고 끝내는 맷돌에 갈아 죽여서 한강에다 내어다 버렸던 것이다. 한국사도의 첫 순교자였다할 수 있다. 열부인 그의 아내 정씨가 그 한강에 흐르는 피를 치마에 묻혀 만든 치마무덤과 그가 태어난 하동군 옥종면에 삼장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으로 거룩한 그 사도가 남아있을 뿐이다.
해도 해도 정말 너무 하는군요? 이것이 학교에서 10분 사이에 주운 쓰레기라면 믿으시겠어요? 3일(금) 5교시 수업시간 중 우리 학교 1층에서 5층까지 다니면서 복도와 계단, 창틀 등 눈에 띄는 쓰레기를 직접 주운 것입니다. 20리터 쓰레기 봉투에 담으니 반 정도 분량이 차네요.(위 사진) 이것을 쏟아놓으니 분량이 엄청납니다.(가운데 사진) 이 쓰레기를 분류하여 보니 휴지류와 군것질 한 것 껍질, 기타로 나눌 수 있네요.(아래 사진) 우선, 선생님들의 학생 생활지도가 미흡하고...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이 제대로 안 되어 버리지 않기와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버리기 등 기본 생활이 형성이 안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 있죠. 어찌하면 좋을까요? 혹시, 이런 것부터 교육이 무너져 내리는 것은 아닐까요? 하필 그날 그 시간만 그렇게 많이 나왔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평상 시 그렇다면, 이것은 큰일입니다. 지도대책이 시급합니다.
충남 천안지역 청소년 상당수는 현재의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도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최근 천안지역 청소년 10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진로인식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7일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10%(108명), 그렇다 23.8%(257명) 등 33.8%가 학업과 진로를 별개로 생각한 반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한 학생은 11.5%(124명)에 그쳤다. 이처럼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초등학교 16.7%, 중학교 28.9%, 인문고 50%, 실업고 60% 등으로 고학력으로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이나 진로 문제가 53%를 차지, 가장 컸으며 외모나 신체 8.8%, 취업 5.6%, 가정문제 4.8%, 학교 따돌림 0.4% 등 순으로 밝혀졌다. 인생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평범하고 행복한 삶 47%, 경제적인 부문 23.1%, 사회적 지위 8%,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 7.5%, 정의로운 삶 5.7%, 사회봉사 3.6% 등으로 답했다. 직업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가 34.9%로 가장 많으며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16.3%, 가족을 위해 11.2%, 노후대책 1.6% 등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기대하는 희망직업은 전문기술직이 49%, 공무원 19.3%, 예술계 9.4%, 언론인 2.4% 등으로 기술 전문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충남도 청소년상담실 관계자는 "조사 결과 청소년의 진로결정과 직업의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의식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에도 전문 진로 지도와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6일 오전 5시 대전시 동구 인동 H아파트 110동 뒤편 잔디밭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충북 옥천 모 중학교 김모(61) 교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송모(5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아파트 옥상에 슬리퍼를 가지런히 벗어놓은 점 등으로 미뤄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학교를 방문한 김천호 충북도교육감 영접을 둘러싼 학내 갈등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한 교사는 지난달 말 전교조충북지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전국소년체전 준비를 격려하기 위해 김 교육감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화장실에 수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년을 1년 앞둔 김 교감이 연하의 교장에게 호되게 질책당했다"며 학교 측 '과잉 영접'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 학교 교장은 "실제와 달리 학교 운영 문제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졌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과장돼 알려졌다"고 부인했었다. 숨진 김 교감 부인은 "'과잉영접'에 대한 고발 글이 인터넷에 실린 뒤 남편이 배후조종을 한 것으로 오해받아 몹시 괴로워했다"며 "외압에 시달리다 못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교사 집에 직접 찾아가 밤을 새며 삭제를 요청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교육청과 학교장 등이 학내문제가 외부에 알려진 데 대한 진상을 조사한다며 압박을 가하자 '교육청이 자꾸 목을 조여온다'며 불안해 했다"며 "교육당국과 학교의 권위적 태도가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옥천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장은 "문제의 글이 실린 뒤 김 교감이 직접 교육청을 찾아와 경위설명을 한 것이 전부일 뿐 교내.외적으로 김 교감에 대해 어떠한 압박이나 강요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교조 충북지부는 김 교감 죽음과 이 학교 내부갈등 등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