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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생부족으로 다음달 1일 사실상 폐교되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청운초교 학생 가운데 지금까지 전학을 거부해 온 8명이 30일 인근 학교로 전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교 1학기만의 폐교 및 이에 반발한 학부모들의 전학거부 등으로 이어졌던 청운초교 사태는 전교생 26명이 모두 인근 학교로 전학하면서 일단락됐다. 청운초교 학부모회는 30일 "용인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요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금까지 전학을 거부해 온 이 학교 학생 8명이 인근 학교로 모두 전학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내일부터 인근 학교로 정상 등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29일 오후 용인시교육청으로부터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받고 늦은 밤까지 협의를 거친 뒤 학생들의 전학을 결정했다. 학부모회는 그동안 청운초교의 사립초등학교 전환을 요구하며 당국의 고교전환 방침에 대한 공청회 실시 등을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청운초교를 당장 사립초교로 전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전학 이후 사립초교 전환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고교 전환문제에 대한 공청회 실시여부는 차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월 개교한 청운초교는 폐교이후 시설개선과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등을 거쳐 내년 3월 고교로 다시 개교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 금년 말까지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교실에 최신 천정형 냉·난방 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150룩스 기준으로 설치돼 있는 교실의 조도를 300룩스로 향상시키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사실 그동안 교실환경은 냉·난방과 조도 문제를 포함하여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교실의 먼지로 인한 학생과 교사의 건강문제, 낡은 창문이 제대로 맞지 않음으로 인해 소음발생 및 학생들의 안전문제 등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이번의 서울시 교육청에서 교실의 냉·난방과 조도문제에 발벗고 나선 것은 늦은감이 있지만 환영한다. 예산상의 어려운 문제가 있음에도 교실환경개선에 우선 투자하는 모습이 진정으로 우리 학생들을 염려하는 의식에서 출발했다는 것으로 더욱더 돋보이는 결단이라는 생각이다. 이번의 서울시 교육청의 방침에 리포터는 교실환경을 개선하여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보고 싶다. 이를 계기로 나머지 문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했으면 한다. 또한 이번의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을 신호탄으로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쾌적한 교실환경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한00입니다." "S대생 한00?" "소식 늦게 드려 죄송합니다. 그 동안 군대에 다녀왔습니다." 넉넉치 않은 가정 환경을 딛고 시골 읍내에서 일류대학을 진학하여 고장의 자랑이었던 제자. 성우 뺨치는 멋진 목소리로 내 휴대폰을 두드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영광중앙초등학교에서 6학년을 가르칠 때 유별난 추억을 남긴 제자였다. 지금 생각하면 30대 초반의 나는 무모하리만큼 파격적인 교육 방법이나 에피소드를 많이 남기며 6학년을 가르치던 정열이 되살아났다. 수학경시대회를 지도한답시고 하교시키지 않기, 수요일 오후까지 가르치기를 비롯해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보내지 않고 설득하고 회유하며 수사반장 노릇까지 하며 기어이 버릇을 고치곤 했었다. 40명 가까운 6학년 아이들과 사는 일은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더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이들을 참 힘들게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나라도 더 가르칠 욕심에 점심 시간에 공부 가르치는 일은 다반사였고 쉬는 시간 잘라서 형성평가까지 보게 하는 못된 담임이었음을 후회한다. 그러기에 아이들과 즐거웠던 추억들이 별반 없다. 오히려 아픈 추억은 잊혀지지 않고 남아 있다. 가정 불화로 가출을 결심한 아이의 정보를 미리 알아내어 졸업을 시킬 때까지 마음 고생했던 일, 선생님 몰래 친구들에게 주먹을 일삼던 여학생을 몇 개월간 고쳐서 졸업하는 날 감사의 인사를 받았던 일 등. 아픈 추억만 생각난다.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려면 6학년을 많이 가르치는 일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왕에 마음 고생하고 힘든 교직에서 알곡을 마무리하는 단계인 6학년을 가르치는 보람은 가르쳐 본 사람만이 안다. 학습지도, 진로지도, 교우관계 지도, 중학교 입문지도 등 어느 것 하나라도 손이 빠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학년을 지도하는 게 더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인생의 한 단계를 마무리짓는 학년이므로 챙겨주어야 할 것이 더 많다는 이야기이다. 마음씀이 많은 만큼 수확의 기쁨도 넘치는 학년이 6학년이었다. 저학년은 가르치는 동안 참 예쁘다고 하는데 6학년을 가르치면서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힘들다, 비뚤어지지 않게 지도할 아이들이 많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세월이 흘러 제자들의 주례를 서주는 일에서부터 결혼식장에 초대 받는 일, 돌찬치에 가는 일, 군인 제자의 후가 방문, 진로 상담을 묻는 전화는 물론 결혼 문제로 인생 상담을 해오는 제자들을 보며 내 자리의 무게를 절감하게 된다. 졸업할 때 만들어 준 동창회를 꾸준히 가꾸어가는 제자들이 성년이 되어 한 자리에서 모일 때면 세대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만나는 재미까지 있으니 '사람을 기르는 아름다운 직업'임을 감사한다. 우리 한00 군은 두뇌가 우수함에도 학업에 욕심을 부리지 않아 입버릇처럼 내게 충고를 듣던 제자였다. 때로는 그 눈에서 눈물이 쏙 나오게 잔소리로 생각을 자극하곤 했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네가 가진 재능은 우수한 두뇌이니 성공할 수 있는 길은 곧 공부하는 일이며 부지런해지는 일"이라고. 어쩌다 머리를 자르지 않고 오는 날은 긴 앞머리를 핀으로 , 고무줄로 묶어서 6학년 5개반 교실을 순회시킬만큼 짓궂었던 내 말에도 그대로 순응하며 추억거리를 만들었으니, 사춘기 소년의 가슴에 상처를 주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연락을 끊지 않고 찾아주는 제자의 마음가짐이 고맙기만 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다녀와서 취직도 했고 곧 결혼할 거라며 연락을 해온 것이다. 결혼하고 해외로 공부하러 간다며 꼭 뵙고 싶다고 힘주는 제자의 믿음직한 목소리는 아들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힘든 고개를 하나하나 잘 넘어온 제자의 밝은 목소리에 나까지 힘이 넘친다. 군대에도 다녀오고 좋은 직장에도 취직하고 예쁜 아가씨와 결혼을 앞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으니 이처럼 행복한 직업이 또 있을까? 교직의 기쁨을 3배로 즐기는 나만의 방법은 젊었을 때 되도록 6학년을 맡는 일이 첫째요, 쉽게 열매를 주지 말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깨닫게 하는 마음 지도가 두번째이며, 할 수만 있다면 졸업후에도 인생의 조언자 역할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은 나의 평생 고객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먼저 산 선배이니 진솔하게 나누는 대화 속에서 공유해 왔던 어린 날의 추억을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통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으니, 다소 힘들고 업무도 더 많은 6학년 담임의 보람은 시간이 흐른 뒤에 10배, 100배로 다가옴을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제자의 결혼식이 기다려진다. 서울에서 치러질 제자의 결혼식에는 그 동안 만나지 못한 다른 제자들도 많이 올 테니 더 더욱 설렌다. 14년이 넘은 시간의 벽도 우리반 아이들과의 만남을 막지 못할 테니 나는 다시 과거로 날아서 추억을 건져낸다. 스물 일곱 살짜리 청년들과 숙녀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이동 교실을 상상만 해도 기쁘다. 오늘부터 미루어온 다이어트라도 해야겠다. 제자들이 못 알아보면 곤란하니 말이다.
교육이 무엇인가? 교육을 왜 하는가? 교육을 통하여 우리가 얻으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교육을 어떻게 하여야 할까? 어렵고 힘드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교육을 아무렇게나 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너무 서두르지 말고 교육을 개혁하였으면 한다.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나라로 인정되고 있는데 높은 교육열 때문에 얻은 것도 많지만 교육열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 또한 만만치 않다. 초등학교에도 가지 않은 어린아이들이 경쟁에 휩싸여 학습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등학생들은 야간 학습을 하지 않으면 대학 진학이 어려운 실정이고, 대학은 정원을 마구 늘려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자녀만은 경쟁의 대열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막대한 돈을 교육비에 투자하고 남은 것은 취업하지 못한 자녀의 멍한 얼굴뿐이다. 수없이 바뀌어진 입시 제도 속에서 대학 진학을 하였으나 전공학과 공부는 뒷전이 되고 휴학을 하면서까지 취업 공부를 해야 하며, 대학을 나오고도 또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을 하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교육개혁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수많은 제도 개혁은 이루어지고 있는데 막상 우리가 바라는 교육 문제는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오히려 또 다른 교육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교육개혁이 국민의 이해 관계에 휘말려 표류하고 있다. 어떤 교육제도가 나와도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다수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교육제도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이 국민들이다.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가 얇아 이것저것 건드리다 보면 교육은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게 되고 국민의 가치관은 혼란스럽게 된다. 그래서 약삭빠른 사람들은 기회를 엿보다 자신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자기만의 길을 가버린다. 이제 교육개혁의 바탕을‘삶의 본질’,‘자연의 이치’,‘사람다운 사람’,‘공존의 원리’에 가장 가깝게 다가서도록 방향을 잡고 실천하였으면 좋겠다. 평등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수월성도 아주 중요하다. 한 사람이 전 국민을 먹여 살리는 시대에 교육이 각자의 빛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방해하지 말고 적극 밀어주었으면 한다. 여기가 가렵다 저기가 가렵다 하여 이곳 저곳을 긁어주다 보면 교육은 제 방향을 잃고 엉망이 되어 버린다는 점을 명심하라. 최근 학교 현장을 보면 학생 따로, 교사 따로, 학부모 따로, 교육당국 따로 노는 것 같다. 다양한 사회, 다양한 생각도 좋지만 구심점을 잃어 가고 있는 교육 현장이 정말 안타깝다. 새로이 출범하는 2기 교육혁신위원회에 바란다. 제발 지엽적, 땜질식, 임기응변식 처방으로 졸속의 대안을 내어놓지 말고 먼저 전 국민의 의식을 개혁하는 일부터 시작하였으면 한다. 아이가 교사의 말을 듣지 않고 학부모가 교사를 불신한다면 학교 교육이 제대로 될 수 있겠는가? 교사는 학부모 겸 교사다. 그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라. 우리 교육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은 교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의식 구조가 잘못되어 빚어진 결과이다. 아무리 교원들이 바른 교육을 하려해도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외면하고 실익을 쫓아간다면 교육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국가로부터 당당하게 자격증을 부여받은 교사의 자존심과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그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기세가 점점 더 커져 가는 상황 속에서 바른 교육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 교사의 잘못도 많이 있다. 그렇다고 교원평가만 하면 교육이 잘 되리라 보는가. 그렇지 않다. 시급한 것은 자신의 자녀만 잘 된다면 무슨 짓, 어떤 일이라도 하고 마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자의이건 타의이건 남에게 많은 피해를 주며, 남의 희생 위에 자신의 자녀만 편안하게 잘 살게 하려는 생각부터 고쳐나가야 한다. 그래서 교원 평가보다 화급한 과제는 어른들의 의식부터 개혁하는 일이다. 내 새끼가 중요하면 남의 새끼도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내 아이가 잘 살고 편안하려면 남의 아이도 편안하게 잘 살게 하여야 한다. 양보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거룩한 다른 사람들의 희생들이 있었기에 세상은 편안하게 잘 살아가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교육이 인간과 사회를 이끌어 가야지, 어설프게 사회가 교육을 이끌어 가도록 내버려 두거나 휩쓸려서는 안 된다. 지난 9. 11. 테러 사건,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사고를 보라! 자녀를 열심히 공부시켜 ‘맨해턴’빌딩에서 근무하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며, 돈을 많이 벌어 자식을 외국에 관광을 보낸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돌아온 것은 안타까운 죽음뿐이었지 않은가. 세상은 내 생각,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은 또 다른 타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야 한다. 무엇이 진정한 교육이며 바른 삶인가?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배우게 할 것인가? 어른들이 먼저 각성하는 교육개혁을 하여야 한다. 눈앞의 실익을 쫓아가며 허둥대는 어른들의 심성부터 바로 잡자. 더불어 공존하려는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살길이다. 쓸데없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구석구석을 건드려 먼지를 일으키지 말았으면 한다. 먼지가 일면 국민들의 호흡만 가빠진다. 거짓말 하지 말고 속이지 말라. 양심을 저버린 각종 비리와 부정 부패부터 척결하라.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교육감 당선자가 줄줄이 비리와 부정에 연루되어 구속되는 현실을 보면서 더 이상 교육에 대해 할 말은 잊는다. 대학 교수들의 연구비 빼돌리기, 가짜 석·박사 논문과 학위 수여, 성적 조작, 거짓 봉사 활동, 교사 교수 임용 비리, 각급 학교의 과대 광고, 부실 공사 및 감독, 가짜 식품이나 의약품 생산, 수입 농수산물의 국산화 둔갑, 정치인의 거짓말 등 어른들의 비양심적인 이중적 사고방식으로 인한 범법 행위들이 산재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 나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겠는가? 매사에 ‘내가 잘못한 것은 괜찮고 너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어른들이 먼저 바른 심성을 찾아가도록 교육혁신위원회가 제 몫을 다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바른 아이 만드는 교사가 밀리고, 남을 딛고 일어서는 아이 성적 올리는 교사만을 우대한다면 우리 교육의 장래는 암담하다.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르는 강물처럼 교육은 공존의식에 바탕을 두고 겉으로는 선하고 안으로는 실익을 챙기는 이중적 마음부터 개혁하였으면 좋겠다.
중국 상하이(上海)시 교육당국이 각급 학교의 교육비가 당국이 제시한 표준을 넘을 경우 '신고'하도록 했다. 상하이시 교육위원회는 30일 입학시즌을 맞아 올해 상하이 주요 교육비 항목 표준을 발표했다. 특히 각급 학교에서 거둬들이는 비용이 이 표준을 초과할 경우 시민들은 '12358'과 '52381363'으로 전화해 신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하이 물가국과 재정국이 함께 참여해서 마련했다. 상하이시 관계자는 "각급 학교는 당국이 마련한 표준에 따른 교육 비용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이 정책의 실효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걷는 학비 외에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상하이에서는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각종 부대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일부 유명 사학들의 경우 기부금 입학이 허용되며, 일부 부유층 자녀들의 고액과외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세부터 16세까지 자녀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25만위안이며,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부양하는데는 총 49만위안(약6천370만원.1위안=130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 주민들의 연간 개인소득은 중국 평균(1천달러)에 비해 5배나 많은 5천달러에 달하지만 자녀교육비 49만위안은 상하이 주민들이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액수이다. 하지만 1가구 1자녀 정책의 시행으로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위해 상하이 부모들은 비싼 과외도 마다하지 않고 지출하고 있다.
작년 9월 4일, 첫 방송을 타며 내 마음 속으로 걸어들어온 이순신 장군의 모습. 오늘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불멸의 이순신'은 끝났다. 그러나 그 분은 이제 시작이라는 불씨를 내 마음 속에 던졌다. 내 나라를 지킨다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이외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이, 운명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그 비장함이 전편에 흐르고, 영원한 짝사랑으로 주군의 매서운 의심을 받으며 돌아오지 못할 길로 몰입하는 한 인간의 고뇌와 절망이 민족을 지키는 희망으로 승화되던 마지막 장면의 영상이 방송의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잔영으로 남았다. 자신의 몸보다 더 아끼는 부하의 죽음을 비통한 눈물로 보내는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와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 앞에 숙연해졌다. 아직도 그 분의 죽음은 베일에 싸여 있다고 하니 아직도 그 분은 우리 앞에 그 진실을 내놓고 싶지 않은 지도 모른다. 한 편의 잘된 영화를 보고 난 감동이 아닌, 아직도 내 곁에서 살다 가신 부모님의 모습처럼, 늘 알고 지내던 분처럼 가까이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만약 이 순신 장군의 마지막 모습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주군으로부터 깍듯한 대접과 사랑을 받았다면 이렇게 아쉽고 애달픈 감정으로 추억하지 않을 것 같다. 오직 한 뜻으로 임금에 대한 끝없는 충성과 백성을 사랑하며, 자식 노릇도 어버이의 행복함도 누리지 못한 한 인간의 아프디 아픈 역사를 과거의 역사로 묻어버리기에는, 존경하는 인물 정도로 역사에 남기기에는 너무나 아파서 작가는 문학의 힘으로 그를 살려 냈으리라. 그것도 모자라니 온 국민에게 알리고 싶은 희망을 담아 영상으로 담아냈으리라.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이 나라의 현실을 장군이 다시 살아와서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까? 평화통일의 길은 아직도 멀어 보이는 현실 속에서 밀고 당기는 나라의 모습. 한 쪽은 기아와 가난 속에서 핵무기를 쥔 무서운 손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날만 새면 삿대질하며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짐을 들어줄 엄두도 못내는 이 나라의 아픈 모습을 장군이 보면 뭐라고 하실까? 이산의 아픔을 한 순간의 방북 장면으로 채우기에는 너무나 지친 천만의 아픔. 만남의 기쁨보다 기약 없는 이별로 통곡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언제까지 이어져야 하는가? 나는 마지막 방송을 보며 우리 민족이 다시 거듭나는 길은 ‘이순신 정신’으로 무장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위로는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으로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일, 그 일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는 정신 자세,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그 길을 가는 진정성, 나 한 사람으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일이 그 정신이라고. 적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고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서 나에게 전해져 온 장군의 한 마디는 커다란 울림으로 남았다. 최선을 다한 뒤 누구의 눈치를 보기보다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의 힘을 믿을 수 있는 인내심. 배반의 역사를 안고서 피멍든 가슴으로 마지막 운명을 향해 담대히 걸어 나가며 한 순간도 망설이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의 용기 앞에 흐르는 눈물로 장군의 모습을 가슴에 담았다. 장군은 그 때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가슴에 살고 계셨던 것이다. 민족의 굴곡진 역사의 순간에, 위기의 순간에 다시 부활하여 나아갈 바를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고 싶으셨던 것이다. 존경하는 인물이 없는 개인은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존경할 인물이 없는 나라는 더 비참하다고 생각한다. 어두운 밤을 지나며 길잡이가 되어줄 별빛이나 달빛조차 없는 개인의 삶이나 국가의 운명은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존경받아야 할 인물은 먼저 높은 도덕성을 지녀야 함을 생각할 때 이 순신 장군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그 본분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였으니 그 진정성은 최고의 도덕성을 상징하고도 남는다. 또한 직위를 이용하여 백성을 탄압한 일이 없으며 오히려 백성의 사랑과 추앙으로 인해 주군의 의심까지 받을 정도였으니 백성의 눈물을 함께 아파하고 나누는 위정자의 모습을 지녔음을 오늘의 공직자와 가진 사람들은 본받아야 할 일이다. 더 나아가 진인사대천명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 하되 알아주지 않음을 원망하지 않고 하늘에 맡기며 진실의 위대한 힘을 믿는 우직한 성품 또한 간절히 본받고 싶은 모습이다. 그것뿐이 아니다.눈물을 지닌 인간적인 모습도 닮고 싶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속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성장을 보여 온 나라이다. 고속으로 달려오느라 놓친 일, 마음 아픈 역사를 치유하느라 갈등을 겪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꼭 챙겼어야 할 문제들을 이제라도 한 번쯤 중간 점검을 하며 챙기고 다독인 뒤, 다시 앞으로 나아갈 짐을 꾸려야 할 단계이다.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 ‘이순신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본질에 충실한 정신, 문제점을 과감하게 고치는 정신, 옳다고 검증된 일은 앞 뒤 재지 말고 밀고 가는 힘, 결과를 하늘에 맡기는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이제 나는 여름방학을 마친 우리 반 아이들에게 ‘이순신 정신’을 가르치며 2학기 100일을 설계한다. 그리고 장군을 가진 우리 민족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가르치려 한다. 어떻게 사는 일이 ‘이순신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지 아이들과 토론할 것이다. 장군의 모습은 역사 속의 인물로만 남겨서는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라도 본받고 실천하게 하는 일이 내 본분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마지막 방송을 보며 장군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겼다. 내가 가르친 교실의 아이들이 ‘이순신 정신’으로 성공하여 이 사회와 국가의 반석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깎고 다듬는 석공의 임무를 다 해야 함을! 장군이여! 나침반이 되어 부활하소서!
사실 교원의 승진제도 개선만큼 어렵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이 없다. 어떻게 바꾸든지 문제점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가끔씩 승진제도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특정한 교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거나, 특정한 교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불합리함만 가중시키게 된다. 그동안 주변에서 승진문제와 관련하여 토론한 내용을 두 번에 걸쳐 올리고자 한다. 물론 극히 지협적인 내용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개선을 위한 시발점이 될 수는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의 승진구조에서 학생을 잘 가르치는 교사들이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기는 매우 어렵다. 점수를 잘 따는 교사들이 유리할 뿐이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긴 하지만 점수따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평교사로 지내는 교사들도 많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면 쉽게 점수를 딸수 있는 방안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개수업을 1년에 몇 개 과목씩 실시하고 있다(타 시·도의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서울의 중등 에서만은 최소한 이렇다.) 그런데, 학기초에 공개수업 교사를 선정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일단 스스로 원하는 교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공개수업을 하는 교사에게 승진점수를 부여하면 어떨까 싶다.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의 공개수업을 거쳐서 점수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가산점의 형태로 운영하면 어떨까 싶다. 공개수업을 한다는 것은 최소한 수업자료를 많이 확보하게 되고 그 자료를 이용해서 해당 학년 전체에 적용해 보게 된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결코 손해를 끼치지는 않게 된다. 따라서 공개수업을 1회라도 실시할 경우, 수업자료 개발과 수업기술 개발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여타의 방법으로 점수를 취득하는 경우보다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유리한 방안이라고 본다. 물론 이런 방법도 100퍼센트 옳은 방법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점수따는 요령을 터득하고 있는 교사에게만 유리한 구조보다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일 것이다.
국토순례단 성희롱 파문과 고 손기정 옹의 금메달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육영재단이 관할 성동교육청과도 마찰을 빚고 있다. 30일 성동교육청에 따르면 성동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박근영 육영재단 이사장에 대해 이사장 취임 승인 취소 결정을 내렸고 현재 이와 관련된 행정소송이 서울행정법원에 계류중이다. 성동교육청이 육영재단에 이사장 취임승인 취소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1년 성동교육청은 이 재단에 대한 감사를 벌여 재단의 과도한 수익 사업 운영 등을 문제삼아 박 이사장의 이사장 취임 승인 취소결정을 내렸었다. 육영재단은 이에 대해 성동교육청이 이사장을 해임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법적 근거 미비 등을 이유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내려져 박 이사장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교육청은 당시 제기된 부분에 대해 재단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데다 당국의 지도,감독권을 인정하지 않은 채 감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다시 이사장 취임 승인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교육청은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주무기관인 지역교육청이 재단 이사장을 해임할 권한을 가지게 돼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육영재단은 교육청의 지도.감독을 받아야 하는데도 계속 감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엄연한 위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영재단 심용석 대변인은 "감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성동교육청이 감사를 할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에 받지 않는 것"이라며 "법적으로 교육부나 서울시 교육감에게 감사를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는 학생의 선택권이 대폭 확대된 '7차 교육과정'이 세번째로 적용된다. 따라서 내년에 수능을 치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희망 대학과 학과를 하루 빨리 결정해 입시전형 요강에 따른 '맞춤식 학습'을 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현재의 고2 학생들은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일찍 결정하고 학생부나 수능성적 반영비율, 전형방법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학습전략을 짜는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지만 주요 대학들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기본 교과목의 학생부 성적에 가중치를 두고 있는 만큼 이들 과목을 소홀히 하면 좋은 내신을 얻을 수 없다. ◇진로선택을 미리 하는 맞춤형 전략 중요 = 우선 수험생들은 현재 자신의 학력 수준과 학생부 성적, 향후 학업 성취 가능성 등을 감안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3∼5개 정도 선정한 뒤 이들 대학의 입시 요강을 잘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마다 각 전형요소의 반영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로 중시하는 전형요소를 미리 살펴보고 대비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능 반영영역이나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 반영 방법, 그 외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 반영 여부에 따라 집중적으로 공부할 과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혹은 한 대학 내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반영 영역이나 과목이 다양한데 본인이 지망하는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하나가 주로 활용되는데 각 대학의 수능 성적 반영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주느냐에 따라 수능의 영역별 중요도도 달라진다. 수시의 경우에는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에 따라 준비 과정이 달라진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안에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조기에 선택, 해당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이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선택과목 준비 기본 = 많은 수험생들이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는 단시간에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탐구나 과학탐구의 경우에는 선택과목을 본인이 선택해 최고 4개 과목까지 시험을 볼 수 있고 배점도 원점수 기준으로 과목당 50점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에서 자신있는 과목을 미리 선정, 준비를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선택과목을 소홀히 할 경우 불리해지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선택 과목의 난이도 차이로 인해 어떤 과목을 시험봤느냐에 따라 유ㆍ불리 문제가 있었는데 현재 시점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는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선택 과목은 평소에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해 준비를 하면 된다. 또한 선택 과목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4개 과목 반영 : 서울대와 연세대 등)은 선택 과목의 배점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 모집에 적극 대비 = 2006학년도에는 수시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정원의 48%로 늘어났다. 전체 모집 정원의 50%가량을 수시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들도 많아졌다. 2006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대비 수시 모집인원이 고려대는 46%, 서강대 52%, 연세대는 51%, 이화여대 58% 등이었다. 재학생들은 정시를 기본 목표로 한 뒤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에 합격 가능한 대학을 미리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지금부터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다만 대학에 따라 수시에서 학생부 비중이 적고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대학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서 대비를 해야 한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학생부와 대학별고사(논ㆍ구술, 면접 등) 성적이 우수한 경우라면 수시 지원에, 상대적으로 수능에 자신이 있으면 정시 지원에 각각 우선 순위를 두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능시험 준비에 최선 = 수능 성적은 정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학기 수시에서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도 상당히 많다. 따라서 수시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공부는 열심히 해둬야 한다. 수능은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면 된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를 기본으로 하고 인문계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사회탐구를, 자연계 지망 수험생들은 과학탐구를 공부하면 된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특정 영역에만 치우쳐 미리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올해부터 경북대와 부산대, 전남대, 충북대 등의 지방 국립대학들이 수능 반영 영역을 에서 로 바꿨다. 수시에서는 상당수의 대학들이 몇 개 영역에 의한 등급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일북방영토는 쿠릴열도 포함 안 돼, 고유영토론 주장 영토귀속은 국제조약에 기반, 법률적으로 결정돼야 러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쿠릴4도’는 러시아령 영토는 국가 간 대결 결과물, 고유영토 존재치 않아 올해 모스크바에서는 2차 대전 전승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거행한바 있고 일본에서는 러일전쟁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는 러일 양국이 아픈 과거보다는 영광스런 기억을 더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러일 양국이 강조점을 찍고자하는 사건이 다르듯, 상이한 역사인식과 접근방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양국 간 현안이 있는데 그것이 이른바 ‘북방영토’문제이다. 소위 ‘북방영토’와 ‘북방4도’란 홋카이도(北海島) 이북에 위치한 4개 도서(하보마이齒舞諸島), 시코단(色丹島), 에토로후(擇促), 쿠나시리(國后)를 일컫는 일본식 표현이다. 이 같은 호칭은 4개 도서에 대해 일본이 주권을 향유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일본이 호칭하는 ‘북방4도’ 혹은 ‘북방영토’라는 용어보다는 러시아의 지명인 ‘남쿠릴열도’로 통용되고 있다. 문제의 도서들은 총면적 4996㎢로 오키나와보다 약간 크며 홋카이도와 러시아의 캄차카반도 사이에 징검다리 모양으로 늘어선 22개의 쿠릴열도 가운데 최남단 4개 도서를 지칭한다. 북방영토 문제가 제기된 직접적인 계기는 제2차 세계대전을 결산하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1951년)의 체결이다. 패전국 일본이 이 조약에 조인한 국가들에게 쿠릴 열도를 포기하기로 약속하면서 이 섬의 영유권문제가 싹트기 시작했다. 요컨대 ‘북방4도’가 쿠릴열도에 포함되느냐의 여부에 대한 러일 양국의 상이한 해석과 인식이 북방영토문제의 핵심인 것이다. 이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고유영토론’으로 대변된다. 고유영토론이란 북방 4도 가운데 하보마이 군도와 시코탄은 홋카이도의 일부이며, 구나시리와 에토로후는 시모다(1855)조약이래 일본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포기한 쿠릴열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그 요지이다. 따라서 일본은 북방4도가 그들의 고유영토이기 때문에 이를 북방영토라 부르며 러시아에게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 법률적 근거로 일본은 1855년 시모다(下田)에서 체결된 러ㆍ일和親條約을 든다. 이 조약 2조에는 “금후 러시아와 일본의 국경을 에토로후 섬과 울부(得撫)섬 사이로 한다”고 정했다. 즉 1855년 조약을 통해 에토로후 이남의 4개 도서는 러시아에 의해 일본의 영토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20년 후에 체결된 사할린ㆍ치시마 교환조약(1875)에서는 러시아에게 사할린섬을 모두 주는 대신 일본은 울부 섬에서 슘슈(古守)섬까지의 쿠릴열도 18개 섬을 인수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방4도와 쿠릴열도는 별개로 보아야한다는 것이 고유영토론의 골간이다. 러시아는 ‘전후 일련의 국제조약 및 결정’에 따라 하보마이, 시코단, 쿠나시리, 에토로후가 러시아영토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일련의 조약과 결정이란 얄타협정(1945년 2월), 포츠담선언(1945년 7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1951년)등을 가리킨다. 요컨대 얄타협정에서 루스벨트와 처칠은 스탈린에게 소련의 대일참전 조건으로서 쿠릴열도를 소련에 인도하기로 결정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제 2조에서 “일본은 쿠릴열도와 일본이 1905년 9월 5일 포츠머스 조약의 결과로 주권을 획득한 사할린의 일부와 그에 인접하는 도서에 대한 모든 권리 및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에 남쿠릴 4도(Four Southern Kuril Islands)는 러시아령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같은 조약의 근거에 대해 일본은 다음과 같이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즉, 얄타협정은 연합국의 수뇌들 간에 전후처리 방침을 진술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하물며 그 협정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 존재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일본을 구속할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은 쿠릴열도의 지리적 범위 및 귀속처를 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이 조약에 조인하지 않았던 소련과 그와 같은 사항들에 관해 독자적으로 교섭해야할 문제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북방4도에 대한 일본의 이 같은 대응논리는 1981년 일본 내각회의에서 1855년 시모다(下田)조약 체결일인 2월 7일을 ‘북방영토의 날’로 지정함으로써 국가적 규모의 반환운동의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정부는 북방영토 문제를 러?간의 우호관계 수립에 최대의 장애물로 간주하고 있다. 러시아 또한 양국 간의 영토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영토반환 요구는 불법적이며 근거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결국 러일 간에 미해결된 북방영토 문제는 국제법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양국관계를 ‘전쟁의 지속’상태에 놓여있게 한 핵심요인이 되고 있다. 러일 간의 표면적인 영토분쟁 저변에는 양국 간의 상이한 영토인식이 영토분쟁을 영속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일본은 자국의 영토를 한 번도 빼앗긴 적이 없는 나라이다. 또한 사면이 바다라는 이상적인 자연국경으로 둘러싸여 자국의 영토가 타국의 그것과 완전히 구별되어온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그들은 지리상의 국경이 동시에 민족, 언어, 문화, 정치, 행정상의 경계선과도 일치하는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동질성을 지닌 국가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 같이 믿음은 일본인들로 하여금 고유영토에 대한 신봉자가 되게 했다. 이는 영토라는 것은 뺏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기 때문에 국경선은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라는 러시아식의 사고방식과는 대립된다. 조어도의 위치 남쿠릴 열도에 대한 러시아의 영유권 표기 지도(자글라딘, 20세기세계사, 2003) 그러나 일본인들이 신봉하는 ‘고유영토론’의 이면에는 다음과 같은 의도성이 엿보인다. 즉 영토의 귀속은 전쟁의 승부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북방영토의 귀속은 러시아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제 2차 세계대전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국제조약에 기반, 법률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그들의 주장의 당위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에 일본은 국경의 변경이 당사국간의 합의 또는 외교교섭의 결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 따라서 일본은 북방영토 분쟁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서 그 결정에 복종할 용의가 있음을 누차 강조해오고 있다. 한편 러시아 역시 북방4도가 러시아의 고유한 영토라 믿고 있다. 그 근거는 러시아인들이 먼저 쿠릴열도를 발견하고 개발했다는 것이다. 1984년 구소련에서 출판된 ‘18세기 초 러시아의 태평양 북부탐험’이라는 책에서 이미 17세기 후반부터 러시아황실탐험대가 태평양북부에서 활동을 개시한 정황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1691년 러시아인들이 가장 먼저 쿠릴열도에 도착했고 이후 이 섬에 거주하는 아이누 족에 대해 가장 먼저 알게 되었다고 기술돼 있다. 또 러시아인은 자연적 역사적 원인에 의해 일본과 정반대의 영토관을 갖고 있다. 러시아인은 광대한 국토를 갖고 있으면서도 고유의 천연국경의 혜택을 받지 못했고 무방비의 대초원에 살면서 외적의 침입에 대처하지 않으면 안됐다. 이 같은 환경에서 자라난 인간에게 영토는 변화무쌍한 존재다. 따라서 그들은 영토란 인접국과 힘의 대결의 결과, 확대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하는 신축성 있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일본 “고유영토론” 반박의 논리적 근거를 이루고 있다. 러시아 역시 일본의 견해에 반박하는 법률적 토대를 갖고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일본의 영토요구가 역사적으로나 법률적으로나 근거가 없음이 명확해진다. 그들의 견해에 따르면, 일본은 러일전쟁과 시베리아 출병 등 침략적 행위를 저지름으로써 이미 양국 간에 체결된 각종 조약들을 스스로 훼손하여 무효화시킨 바 있다는 것이다. 이에 러시아는 고유영토론, 국경불변론을 앞세운 일본의 영토반환 요구가 근거 없는 억지논리라고 단정한다. 또 러시아는 제2차 세계 대전의 결과로 생긴 현상을 변경하는 일은 국제질서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2차 대전에 의해 결정된 국경은 불가역, 불가침이라는 논리를 제기하고 있다. 이는 비록 남쿠릴4도를 점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입장이 법률적으로 취약하더라도, 전후체제라는 총체라는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영토문제에 대해 현상을 유지하려는 러시아의 입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개별적인 조약·협정보다는 2차 대전의 결과로서 형성된 전후질서를 유지하는 일이 국제적으로도 평화와 질서를 담보하는 일이라는 소위 전쟁결과 부동론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러시아가 취해온 입장이다. 조어도의 위치 북방4도를 일본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과지도(동경서적, 2004) 그 결과 ‘북방4도’에 대한 양국 역사교과서의 서술방식 역시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서술상의 강조점이 다르다는 얘기다. 일본교과서는 북방4개 도서의 역사성에 초점을 맞춰 오래전부터 일본의 고유영토임을 부각시킨 반면 러시아교과서는 남쿠릴 4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의 당위성에 초점을 맞춰 2차 대전에서 독일과 일본을 괴멸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소련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 일본교과서는 북방4개 섬이 일본의 ‘고유영토’임을 입증하기 위해 이 섬들이 침략과 탐욕의 산물이 아니라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 평화적으로 자국의 고유한 영토가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2005년판 후쇼사 교과서에서는 일본정부는 “러시아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1875년 러시아와 사할린ㆍ치시마교환 조약을 맺었다. 조약의 내용은 일본이 사할린 전토를 러시아에 양도하고, 그 대신에 치시마열도(쿠릴제도)를 일본령으로 한다는 것이었다”고 서술되어 있다. 또 명치초기의 국경획정 지도를 첨부하여 러일 간의 영토 확정의 역사를 1855년에 체결된 일러화친조약 시기까지 끌어올리고 있으며(일본사 A, 동경서적, 2004년; 신중학교역사, 청수서원, 2002년) 사회과지도에 북방4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음은 물론이다(새로운 사회과지도. 동경서적, 2004년). 요컨대 이미 오래전부터 북방4개 도서는 러시아로부터 평화적인 조약을 통해 일본의 고유한 영토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반면 러시아의 교과서는 남쿠릴4도와 관련하여 소련군의 대일참전을 계기로 2차 대전이 종식되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러시아의 남쿠릴4도 점유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첫째, 소련이 대일전쟁에 참전하지 않았으면 2차 대전은 적어도 18개월은 더 지속되었을 것이라는 점(자로바, 미쉬나, 20세기 러시아사, 1999) 둘째, 2차 대전에서 소련이 입은 인명피해만 2700만에 달했다는 점(다닐로프, 코술리나, 20세기 러시아사, 1995) 셋째, 소련은 얄타회담에서 사할린남부와 쿠릴열도, 여순의 조차권과 만주의 철도에 대한 중국과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함으로써 러일전쟁이후 제정러시아가 상실한 지위를 회복하게 되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자글라딘, 20세기세계사, 2003). 상술한 바와 같이 러일 간의 북방4도 문제는 양국의 영토인식과 교과서 서술에 비추어볼 때, 해결가능성이 불투명해 보인다. 특히 북방4도 문제는 한일 간의 현안인 독도문제와 유사한 성격과 연혁을 지닌 바, 일본의 요구에 대한 불법성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대응논리 개발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살피고 연구해야할 비교의 대상이라 할 수 있다. 필자소개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 최덕규 연구위원 다음 회는 배성준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의'한중 영토분쟁-간도'입니다
평생학습이 강조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원격대학들이 교비횡령ㆍ유용, 부실한 학사관리 등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개월간 원격대학 17곳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비횡령 및 유용 의혹이 있는 한성디지털대와 세계사이버대에 대해 심층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성디지털대의 경우 학생 수업료 1억3천422만여원을 이사장 인건비 등 법인 운영비로 집행했으며, 이사장 부부 공동소유의 건물을 이중으로 임차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사이버대의 경우 학생등록금을 회계장부도 없이 각종 선교목적의 활동에 사용했다. 특히 일부 원격대학들은 학생모집이 어렵게 되자 알선업체를 통해 대규모로 시간제 등록생을 모집한 뒤 학생의 출결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학점을 주는 등 학사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디지털대 등 6개 대학은 학생모집 알선업체를 통해 시간제 등록생을 입학정원의 10배까지 모집했으며, 알선업체에 대해 학생 개인별 등록 학점 당 3만~5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21개 학생 알선업체의 경우 2년 5개월간 160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 한성디지털대는 또 출석이 확인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도 모두 6천600여 차례에 걸쳐 학점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알선업체를 통해 학생을 모집하고 학사관리를 부실하게 한 사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세무당국에 각각 자료를 통보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설치인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열린사이버대, 한국사이버대, 한국디지털대, 사이버 외대에 대해 1년내 시정할 것으로 요구한 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인가를 취소키로 했다. 또한 열린사이버대, 한국사이버대, 한국디지털대, 사이버외대 등 4개 대학은 법인 소유 교사면적이 인가기준에 모자랐으며, 이밖에 상당수 대학에서 학사 및 회계관리가 부실해 경고와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6년 11월 16일 시행되고 성적은 12월 13일 통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0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세부 시행계획은 내년 3월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능시험은 주말 고속도로 교통혼잡을 피해 문제지 수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11월 셋째주 목요일인 2006년 11월 16일 실시한다. 성적은 12월 13일에 통지된다. 고교 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시 1학기 모집시기를 2006년 7월 13일부터 실시하도록 했다. 산업대학, 전문대학, 교육대학을 포함한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자는 추가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다만 추가모집기간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자는 추가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에 있어서 모집기간군이 같은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군이 같은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 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이중으로 등록할 수 없다. 교육부는 또한 수시모집 때 충원 합격자의 정의를 '충원합격 통지시 등록 의사를 밝힌 자'로 수정, 대학의 일방적인 충원 합격자 발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교육부는 "고교교육의 정상화 도모 및 합리적인 학생선발의 최소기준으로 논술외 필답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는 제한한다"며 "또한 수능 부정행위 처벌을 강화하는 법개정안이 통과되면 부정행위자는 최대 2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된다"고 강조했다. 주요 전형일정은 ▲수시 1학기는 7월13∼22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 7월23∼8월31일, 등록 9월4∼5일이고 ▲수시 2학기는 원서접수 및 전형 9월8∼12월12일, 합격자 발표 12월17일까지, 등록 12월18∼19일이다. 정시모집은 12월21∼27일 원서접수를 거쳐 ▲'가'군 12월28∼1월11일 ▲'나'군 1월12∼22일 ▲'다'군 1월23일∼2월2일 순으로 전형이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교실 내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말까지 조도 개선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각급학교에 설치돼 있는 모든 가스난로를 천정형 최신식 냉․난방기로 교체키로 했다. 교육청이 추진하는 조도개선사업은 현재 150룩스 기준으로 설치돼 있는 교실의 조도를 300룩스로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그동안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현재 166개교 7496실이 개선되지 못한 실정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추경예산을 별도로 편성, 미개선된 학교에 1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관내 공․사립 초․중․고 및 특수학교 중 가스난로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 298교에 대해서도 총 799억을 투자, 천정형 냉․난방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가스난로 개선 사업은 교실 내에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점차 높아져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고 학습능률을 저하시키는 등 문제점이 많아 그동안 일선학교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온 사항이다.
28일 오후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입시학원 주최로 열린 2006학년도 특목고 구술면접 설명회에 1천500여명이 참가, 특목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참석자의 절반 가까이 됐으며, 자리가 부족해 통로 계단에 앉아 설명을 듣는 학부모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주관사인 하늘교육의 임성호 기획실장은 "전년도 언어 수능형 구술면접의 경우 긴문장의 지문제시형 문제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도 학교에서 변별력을 위해 긴 문장의 지문제시형을 출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또 "사고력 평가에서 변별력이 높게 나타나니 사고력 유형의 문제를 잘 준비해야 된다"며 "면접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답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이어 "영어듣기는 지원하려는 학교의 전년도 문제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를 많이 다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중학교 1학년생과 초등학교 5학년생, 다섯살 난 자녀를 둔 이종림(39.여)씨는 "아이들이 특목고를 가는게 아무래도 낫겠다는 생각에 왔다. 특히 막내에게 어느 정도의 학습량이 요구되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인 딸과 함께 설명회장을 찾은 전희복(44)씨는 "딸이 특목고에 진학하고 싶다고 해서 왔다"며 "내신이 불리하다고 해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본인이 가고 싶어 하니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목고뿐만 아니라 특목고 부설 영재교육원 등의 현황과 선발방식에 대한 설명도 진행돼 영재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신문보도를 보고 4살짜리 어린이 한 명을 살리기 위해 많은 재정손실과 시간을 양보한 아름다운 이야기 기사를 읽고 잔잔한 감동에 가슴 벅차 올랐다. "모항공사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10여 분이 흘러 원주상공을 날고 있을 때 4살짜리 어린이가 갑자기 고열과 함께 의식이 흐려지는 '열성 경련'증세를 보였다. 기장과 승무원은 응급조치 후에 승객 중에 의사가 있는지 수소문하니 다행히 한 명의 의사가 있어 진찰을 했다. 그 결과 어린이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그들은 회항 여부를 논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치 않았다. 회항을 하자면 착륙시 안전 때문에 기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100톤(4천여만 원)의 항공유를 바다에 버려야 했고, 많은 승객들의 동의를 얻는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 등등. 그러나 어린이의 생명을 위해 항공사는 4천여 만원을, 승객들은 자신의 바쁜 스케줄과 아까운 시간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려 무사히 회항을 했다. 그리고 그 비행기는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고 주유를 한 다음 1시간 뒤에 목적지 LA로 출발했고 인천공항에 내린 어린이는 공항 긴급 의료센터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정상을 되찾았다." 리포터가 교직에 근무하고 어린이교육을 맡고 있어 어린이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가를 실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시골의 소규모학교에서는 어린이 한명 때문에 학급수가 늘고 줄어들고 한다. 그래서 우리 학교 현관에는 "한 명도 소중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어 놓았다. 한 명의 학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보물처럼 귀한 존재인가? 정말 금쪽같은 아이들이다. 한 명의 어린이를 잘 키우면 이 다음에 우리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몇 백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여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킬 수도 있고, 유명한 선수로, 과학자로, 정치가로, 학자로 활약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할 우리의 희망이요 미래의 주인공이 아닌가? 이러한 소중한 우리 어린이의 생명을 살려낸 아름다운 이야기에 감동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하늘을 나는 비행기 속에서 자신의 일정에 차질을 무릅쓰고 위급한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의해 준 수많은 승객과 재정손실을 감수하며 회항을 결정한 항공사의 인간사랑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이런 아름다운 인간 사랑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고 대한민국을 크게 번영시키는 힘의 원천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7월 15일(금) 실시된 제17대 총학생회 회장 선거에 따라 선출된 회장 및 부회장과 부장, 차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8월 26일(금요일) 본교 체육관에서 있었다.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총학생회 임원들은 간단한 선서식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1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선서식에서 신임 학생회장인 홍완기(2학년) 학생은 "학생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는 회장이 되겠으며 말로 하는 회장이 아닌 발로 뛰는 회장이 될 것"을 선언하였다. 무엇보다 학생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신흥 사립고등학교로 거듭나는데 총학생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자신의 포부를 전교생 앞에서 역설하기도 하였다. 17대 총학생회 임원 전원은 지난 여름 심신 단련과 협동심 배양 및 지도자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1박 2일(2005. 7. 23 ~ 7. 24)간의 간부수련회를 대관령 자연휴양림에서 가진 적이 있었다. 오늘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신임 학생회 임원들은 1년 동안 각 부서별로 본연의 임무를 다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2학기 학사일정에 따라 실시될 학교 축제를 포함하여 해야 할 일들이 많은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일을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처할 때가 많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전임 선배 및 선생님과 의논을 하여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젊은 혈기로 무작정 밀어붙이기 식의 해결책이 아닌 민주주의 방식으로 대화와 타협으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여 학생이나 선생님으로부터 신뢰감을 잃은 학생회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인양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워서도 안 된다. 학생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그 뜻이 반영되도록 학교 관리자와 충분한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중요한 건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가 무엇을 해주기 바라기보다는 자신들이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무튼 임기 동안 고생은 되겠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 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논술이 고교 현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각 대학에서 논술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대입전형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 당락에 영향을 주겠다는 발표가 학교 현장 교사에게 새로운 지도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논술이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주객관적인 근거에 의해 논리정연하게 펼쳐내는데 있기에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 까닭은 많이 읽고, 많이 써 보고, 많이 생각해 본 깊이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펼쳐내야 하기 때문이다. 논술의 기본은 어릴 때부터 다듬어져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부모님의 말씀과 선생님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하루 동안 느끼고 경험한 일을 순차적으로 적어 나가는 일기가 바로 논술의 바탕을 학습하는 터전이다. 글이란, 누에가 입에서 실을 토해 내듯이, 자신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논술을 배운다고 학원가를 배회한다는 보도가 매스컴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무엇이 논술인지도 모른 채 부모의 자식에 대한 과잉기대치가 자녀를 학원가로 내몰게 하는 것은 아닌지 되새겨본다. 초등학생에게 논술이라는 용어가 어울리지도 않지만 정작 논술을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지조차 깨우치지 않은 상태에서의 배움은 강요된 수업에 지나지 않는다. 초등학교에 논술이 필요하다면 논술 과목이 따로 있지 않겠는가? 논술의 2단계 교육은 독서에 있다. 초등학교에서 논술의 기초를 다지는데 일기를 예로 든다면, 중학교의 논술지도는 독서에서 찾아야 한다. 많이 읽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학생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하고, 그 상상의 다양성이 자신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많은 시간이 독서에 할애할 수 있는 때도 중학교 시절이고, 또 다양한 놀이문화도 접할 수 있는 시기도 이때다. 그러기에 중학교 시절 많은 서적을 접하는 수행평가가 이루어져 갈 때 각 교과 담당 교사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지도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수행평가는 각 교과마다 하고는 있는 현실인데, 중학교에서 다양한 독서를 통해 수행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답식 문제풀기, 대상에 대한 조사하기, 시험으로 결정하기 등 수행평가 취지가 각 교사에 따라 다르다.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뒤돌아보면 과연 수행평가가 독서를 넘어선 수행평가만큼 학생들에게 커다란 경험과 학습력을 심어 주는지 생각해 볼 일이라 생각된다. 논술의 3단계 교육은 작문에 있다. 제7차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10학년에 작문이 설강돼 있다. 작문을 통해 비로소 여태껏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보는 것이다. 사리 판단이 올바르게 서고 자신의 장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생각의 집중도를 갖게 되는 청소년 시기이기에 고등학교 시절의 논술은 가장 상상력과 생각의 깊이를 풍부하게 자아낸다. 이런 까닭에 대학에서도 논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학생을 뽑아 보겠다는 취지를 제시하는 것이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한 사람이 대학에서도 우수한 창조인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요즘도 가끔 면학실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쳐다보며 깊은 명상에 잠겨 본다. 논술 강좌를 개설해 보니 논술 강좌에 참가하겠다는 학생이 많았다. 대학은 가야 하고 논술은 해야 하겠고 그러면서도 논술 강좌에 들어가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그것이 까마득하기만 한 이들의 마음에 그래도 배움으로 인해 다가오는 불안의식을 씻어 버리고자 한 의도는 다분히 존재하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과의 다짐이요, 자신의 헝클어진 주변을 정리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논술은 단순히 생각을 틀에 맞추어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태껏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사고의 깊이를 펼쳐내는 데 있다. 인간이 지닌 사고의 틀은 배움이 많을수록 공고해지고 예리해진다. 어느 한 순간의 배움으로 논술이 체계화되고 사고의 깊이를 찾기는 어렵다. 대수능이란 입시를 앞두고 학원가를 찾아 논술을 지도받겠다고 야단법석을 떠는 것보다 학창시절 선생님의 지도에 충실히 응하는 것이 곧 논술의 완결에 이르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대전시와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가 공동 발간한 2006학년도 입시홍보 공동브로셔를 놓고 지역 대학들이 볼멘소리를 내고있다. 27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 등 대전권 19개 대학으로 구성된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는 최근 '2006 대전권 대학길라잡이'란 제목의 공동 입시홍보 브로슈어 2만2천여부를 발간, 전국 1천986개 고교에 배포했다. 그러나 A4용지 52쪽 분량의 소책자에 19개 대학의 입시내용을 2쪽씩 모두 소개하다보니 홍보 내용이 산만한 데다 내용도 부실해 '수박 겉핥기식' 홍보 책자라는 지적을 사고있다. 또 효과적인 학생 유치를 위해서는 대학별 특성과 지리적 위치 등에 맞춰 전략적으로 홍보가 이뤄져야하는 데도 전국 모든 고교에 일률적으로 책자 배포가 이뤄져 학생 유치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충남 논산의 금강대는 대전권역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건양대(논산 소재), 중부대(금산 소재)와는 달리 홍보 책자에 빠져있어 형평성 논란도 사고있다. 특히, 이 홍보 책자 제작에 대전시의 비용 지원이 전혀 없었는 데도 대전시정 홍보 내용이 5쪽이나 포함돼 시정홍보용 책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불거지고있다. 지역 A대학 관계자는 "대학별 세부 입시요강이 빠져있어 결국 대학 이미지 광고일수밖에 없는 데 대전권 모든 대학이 소개돼 있어 차별성마저 부각시킬 수도 없다"며 "특히 인터넷 보편화로 책자를 통한 홍보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B대학 관계자도 "애초부터 홍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으나 다른 대전권 대학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빠질 수도 없는 형편"이라며 "더구나 올해는 시의 예산지원이 없어 불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대학발전협의회 의장대학인 한밭대 관계자는 "최근 입학자원 감소에 따른 미충원 문제에 대응하기위한 고육책으로 각 대학 공동합의로 책자를 만든 것"이라며 "미흡하지만 지역대학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학년도 서울ㆍ경기 지역 외국어고교 입시문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특목고 입시전문기관인 하늘교육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6학년도 서울지역과 상당수 경기지역 외국어고교 입시시험에서 사고력 문항수가 확대되고 영어듣기 평가 난이도도 작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언어수능형 구술면접시험에서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긴 문장의 지문 제시형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대원외고 = 영어듣기 시험의 경우 난이도가 작년 수준과 비슷하지만 출제 문항수는 45개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술면접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10문항 내외로 출제될 것이지만 사고력 문항수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학반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어과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실장은 "합격하려면 구술면접 10개 문항중 최소 5개이상을 맞혀야 한다"며 "구술면접 문항 가운데 특히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에서 감점이 많은 만큼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일외고ㆍ한영외고 = 올해 사고력 문항이 작년보다 4∼5개 더 출제된다. 따라서 14∼15문항이 나오는 셈이다. 영어듣기평가의 경우에도 지문길이가 길어지고 듣기속도도 작년보다 더 빨라지면서 난이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듣기에서는 40개 문항중 35개 이상을 적중시켜야 하고 구술면접시험도 전체 10개 문항중 5∼8개를 맞혀야 합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영외고의 구술면접 출제문항수 및 유형별 문항수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구술면접의 경우에는 7∼7.5개를 적중시켜야 합격할 수 있었다. ◇경기지역 외국어고 = 외대부속 외고 시험에서는 구술면접 문항수가 6개에서 1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술면접 형식은 40분내 답안지를 작성하고 면접관 앞에서 5분내외 구술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문제내용이외에도 추가 질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시험은 작년과 동일하게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 B형 형태로 출제된다. 동두천외고와 명지외고 시험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두천외고의 경우 학업적성검사에서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명지외고는 언어적성검사 문항이 5개 늘어나고 독해지문 난이도도 높아진다. 반면 과천외고와 안양외고 시험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외고의 경우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올해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어떻게 준비하나 = 비록 오답일지라도 면접관 앞에서 자신감을 갖고 답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접관에게 답변할때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낼 경우에는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에서 변별력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수험생들은 사고력 유형의 문제에 충실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긴문장의 지문제시가 나타나는 언어수능형 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영어듣기시험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사북읍, 남면 등 폐광촌 고등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 때문에 외지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한.사북.남면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한국청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이들 지역주민 493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교육환경 개선방안에 관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주민의 경우 전체의 49.1%가 자녀를 외지의 학교에 진학시키고 떨어져 살고 있다고 대답했다. 자녀를 외지로 진학시킨 이유로는 '외지의 공교육 환경이 더 낫기 때문(62.3%)', '외지의 사교육 환경이 더 낫기 때문(23.8%)' 등으로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폐광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들었다. 특히 자녀의 교육문제 때문에 지역을 떠나 외지로 이주를 고려했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84.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자녀 교육문제가 지역공동화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자녀를 외지학교에 진학시킨 학부모의 98%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폐광촌 학생들의 '탈(脫)지역'을 막기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공추위는 30일 강원랜드 메인카지노호텔 소연회장에서 '지역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