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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e-러닝'이 보편화되면서 교육 전문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 네티즌의 공부를 돕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이용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과외 등 과도한 교육비 부담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e-러닝은 초등학교부터 = 국내 대다수 포털들은 초등학생 등 아동용 대상 코너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인터넷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네티즌이 어릴 때부터 인터넷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하나로텔레콤[033630]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네오스터디(neostudy.hanafos.com)' 코너를 통해 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학년별 전 과목 강의를 받고 영어, 한자, 수학 등 과목별로 우수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자료를 참고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 코너는 학습 성과나 출석 상황이 우수한 학생들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질문방', '고민상담방' 등의 게시판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모르는 것을 질문하거나 전문 상담가들과 고민을 상담하고 학부모와 교사도 게시판에서 정보를 주고 받도록 했으며 인성.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다. NHN[035420] 포털 네이버도 '초등학습(jr.naver.com/wisecamp)' 코너에서 공부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하루 두 과목씩 진도에 따라 예습, 복습, 숙제까지 지도하고 1대 1 상담을 통한 성적 관리도 실시한다. 야후코리아의 초등학생 학습공간 '야후꾸러기 공부방(kr.edu.kids.yahoo.com)'은 학년별 멀티미디어 교재를 통해 과목별 예습, 복습, 숙제를 돕고 '한자급수제', '영어 받아쓰기' 등 한자, 영어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드림위즈도 '초등학습(wisecamp.dreamwiz.com)'코너에서 일일 학습, 영어 상식, 과학 실험실 등의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며 엠파스도 어린이 포털 '엠키즈'에서 '쏙쏙공부방(study.kids.empas.co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들은 특히 멀티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문자보다는 영상.음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초등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거부감 없이 놀이를 즐기듯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미니홈피도 이제 '공부방' = KTH[036030]의 온라인 교육사이트 큐박스(qbox.co.kr)는 미니홈피 기반의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서로 긴밀히 연결시켜 학습 효과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시험 출제부터 응시, 채점, 성적관리와 학습 이력관리 등 모든 학습 관련 활동을 미니홈피를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교사는 제공되는 시험문제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문제지를 만들어 클릭 한 번으로 학생에게 전송하고 학생은 자신의 미니홈피로 배달된 시험지를 풀어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학습 현황을 미니홈피를 통해 확인하고 공부를 격려하며 학생은 틀린 문제를 자동 저장된 오답노트를 통해 복습하고 어려운 문제는 미니홈피의 쪽지기능을 통해 출제한 교사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초.중.고교생용 시험문제 DB, 내신 시험 대비 암기과목 강의 동영상 등 교육에 필요한 각종 자료가 제공돼 문제 출제, 강의 마련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며 네티즌들에게 친숙한 미니홈피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논술 공부도 인터넷으로 =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가 개설한 학습 서비스 '싸이월드 스쿨(school.cyworld.com)'은 대입 전형 절차 중 특히 논술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지인들끼리 연결돼 있는 싸이월드의 특성을 이용해 친구 서너명이 '논술링'이라는 작은 클럽을 만들어 같은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서로 글을 평가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상호평가(Peer Review) 방식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효과가 증명된 글쓰기 학습 방법으로 기존의 일방통행적인 논술 교육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싸이월드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또 매일 수능 수준의 시험문제를 영역별 5문제씩 받아보게 되는데 문제당 제한시간이 있어 실제 시험처럼 긴장감을 갖고 풀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으며 영역별 무료 영상 특강과 입시학습법 등의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야후코리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야후 단어장(kr.dic.yahoo.com/wordbook)' 코너를 통해 수능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영어 단어 약 2천개를 엄선해 수험생이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고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갈수록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과밀학급을 감안할 때 앞으로 3∼5년 동안에는 교원수를 지속적으로 늘려야합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1일 인천시 교육청을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학생 100인 이하 학교에 대해 특별교부금을 지급, 통폐합을 유도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현재 행자부가 갖고 있는 교원수급 권한을 교육부로 가져오는 방안도 현재 행자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공무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교원이다 보니 공무원 인원을 통제해야하는 행자부 입장때문에 교원수급 권한을 교육부로 넘기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학교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교육부가 교원 수급 권한을 갖고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부족한 교육재원 문제와 관련, "학교용지 구입 부담금으로 인한 재정지출이 크게 늘고있다"며 "기반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초.중등학교 용지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제공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시가로 구입하고 있는 학교 용지를 앞으로 초.중등학교는 조성원가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건교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현재 추진 중인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도 "교원평가의 도입 취지는 부적격교사를 골라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교원 연수 등의 기회 확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앙대학에 체류하는 동안 김박사님은 국제교류센터, 기술대학, 도서관 등 학교 건물들을 소개하시고, 담당교수님들, 직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셨으며, 이곳에서 8일이나 머물예정이므로 학교앞 광장 Mall에서 음식사는 방법, 은행이용하는 방법, 서점이용하기, 주변의 거리를 익히기 위한 도로주행 등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알려주셨다. 좋은 지도를 사기 위해 학교 앞과 시내의 서점을 둘러보며 비교하고, 프랑스에서 보고가야 할 관광지역까지 말씀해주시고는 프랑스는 자동차의 90%이상 수동작동이므로 자동변속에 익숙하고 수동조작을 못하는 나를 위해 루앙대 주차장에서 두 시간이나 운전연습을 시켜주셨다. 저녁에 루앙대학 교수이시며, 현재 루앙시의 국제교류담당 부시장으로 시장님을 보좌하고 있는 Madam Picardie가 김박사님의 친구가 왔다고 저녁초대를 하였다고 7시에 박사님 사모님과 함께 오실테니 숙소앞 주차장에서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김박사님 사모님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차분하고, 이지적이며, 따듯한 눈매를 지닌 전형적인 프랑스 여성이다. 한국동란 중 프랑스 군대의 통역관으로 3년의 군대생활을 마친 김박사님이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으로 유학을 와서 가난과 과로로 쓰러졌을 때 주불 한국 대사관의 대사님 비서로 근무하던 사모님이 대사님의 부탁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꽤죄죄하고 비쩍마른 생면부지의 한국 남학생을 지성으로 간호하여 생명을 건지고 국제적인 학자로, 명예 영사로, 프랑스와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뢰지옹 돈뇌르 훈장을 수여받고, 프랑스에 최초로 한국학을 개설한 오늘의 김박사님이 있도록 헌신을 하신 분이다. 1953년대 당시 프랑스에 거주한 한국 사람들은 매우 적어서 한 가족처럼 누구가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도 알며 지내었단다. Madam Pichardie 댁에 도착하자 그녀의 남편 Monsieur Pichardie 루앙대 영문학 교수가 기다리고 있다가 맞아주었다. Madam 피샤르디는 현관에서 기다리다고 있다가 김박사님 내외와 반가운 포옹을 나누고 내게도 따듯한 포옹으로 환영을 하였다. 이분들은 오랜 친구이다. 거실에 앉자 남편되시는 교수님이 샴페인과 단물, 마른 안주와 땅콩 그리고 작게 잘라진 치즈를 서빙하고는 자리에 앉아 토론을 하기 시작하였다. 장장 다섯시간의 긴 식사의 서막이다. 한국에서 식사전의 약주를 잡숫듯 프랑스식 입맛 돋우는 전채이다. 토론의 첫 주제는 ‘히로히토’ 일본 천황에 관한 것이었다. 2005년 9월초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다는 평화축제에 학생 다섯명과 함께 참석하고 돌아온 Madam 피샤르디 교수는 일본에 관한 생각이 긍정적인데 비해 Monsieur 피샤르디 교수는 ‘히로히토’ 일본 천왕에 관해 읽은 최근의 책-미국의 하버드대학 교수의 저서-을 토대로 대단히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어 김박사님과 더불어 세 분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분들은 일본의 천황은 전범이라는 시각이나 김박사님의 시각은 극동의 한국은 일본과 중국과 서로 사이가 나뻐서 좋을 일이 없다는 시각을 보이셨다. 따라서 당신은 이곳에 있는 ‘한국문화연구소’를 ‘극동문화연구소’로 확장하여 우세한 한국학 뿐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학과의 균형적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설명을 하셨고, Madam 피캬르디가 영어로 두분의 대화를 내게 전달해주었다. Madam 피샤르디 교수는 2003년에 한국 제주도와 루앙시의 자매결연을 위해 제주도를 다녀온 후로 한국팬이 되었다. 허벅술, 김, 꿀 등을 보여주며 한국의 음식에 대해 좋은 의견을 주었다. 루앙대 총장님도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여 학생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의학부문이 강한 대학이나 요사이는 제빵, 제과 분야에도 학생들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최근에는 루앙대학, 루아브르대학, 칸 대학이 함께 공동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며 학교의 발전을 모색 중이다. 또한 파리의 소르본느대학의 어학코스가 매우 비싸며 생활비가 많이 드는 까닭으로 TGV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루앙에 코스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많단다. 거실에서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하며 프랑스식 만찬을 접했다. 전식으로 나온 것은 넓은 접시에 가득놓인 껍질째 있는 생굴 즉 석화였다. 주식은 야채를 넣은 오징어볶음과 쌀밥이었다. 여러 종류의 치즈가 나오고 후식으로 쵸코케익이 나왔다. 바케트빵과 포도주는 늘 함께 있었는데 생선종류에는 찬 흰포도주, 고기종류에는 상온의 적포도주가 나온다. 서로 먹기를 권하고, 대화를 나누며 두 부부는 서로 번갈아 주방을 드나들며 음식과 음료를 날랐다. 김박사님 사모님과 내가 거들려고 하자 절대로 안된다며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농담을 건네었다. 대화의 내용은 Monsieur 피샤르디 교수가 1년 내내 수놓아 완성했다는 십자수 소파와 서양란 기르기였다. Madam은 대단히 단순한 노동이라고 놀리고, Monsieur는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응답하였다. 프랑스식 정찬은 김박사님댁에서도 접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여섯 시간의 긴 토론과 정갈하고 맛난 음식의 만남이었다. 대사관에서 온 김원장님 부부와 우리부부 그리고 문교수가 참석하였다. 교육원장인 김원장은 초등학교 교사로 예전에는 불어를 전공한 중등교사가 부임을 했는데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발탁된 분이란다. 김박사님댁에서는 주식에 염소고기, 이태리 고추와 양파 등 10여 가지를 우려낸 물로 지은 노란밥, 김치, 약밥 등이 나왔다. 이 노란밥은 사모님의 특별식으로 스위스 친구가 전수한 내용에 당신의 아이디어를 넣은 퓨전이다. 대화의 주제는 김박사님이 한국 전쟁당시 통역관으로 함께 고생한 프랑스 부대의 젊은 의사가 살아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한국군을 구하려다 장엄히 죽었다는 이야기와 그를 추모해서 김박사님과 한국분들이 발의하여 강원도 홍천에 건립하였다는 동상, 너무도 가난했던 동란후의 한국 모습과 생사를 넘나들던 유학생활, 아버님의 기일과 겹친 관계로 생신을 잊고 지냈던 박사님이 열 한살 이후 79세가 된 올해 처음으로 문교수가 주축이 되어 루앙대 총장님과 교수, 사무총장, 한국어과 프랑스 학생 98명이 깜짝 준비한 생일생을 받은 감격 그리고 프랑스에서 대접받는 전문기술인 양성 교육에 관한 것이었다. 박사님은 말씀 도중 어머님 생각으로 우시었으며, 그러한 모습을 김박사님 사모님은 고요한 눈으로 바라보시었다. 김박사님은 언어치료를 위한 클리닉을 운영하시다가 당시에 한국에서 입양온 아이들이 문제가 되어 갈 곳이 없어지자 당신의 네 개 사무실 중 한 곳에 이 아이들을 수용하고는 한글 학교를 열었다. 입양아들이 서너살이나 되어 입양이 되자 적응이 어려워서 문제가 많았으나 그 후로는 돌된 정도의 아기들이 들어왔고 별탈이 없었단다. 이 사무실이 지금은 루앙시 명예 영사관이며 이곳에서 한국문화연구소의 전신이 만들었졌다. 부르봉 왕가의 자작의 집을 사서 정성을 들여 관리한 김박사님의 집은 220년된 고택이다. 몇십년을 공들여 모은 리셉션룸에 가득한 조선시대의 결혼 사진과 화가의 그림, 프랑스의 왕가 문장이 새겨진 페치카와 의자, 각종 크고 작은 프랑스 골동품, 한국의 고가구와 병풍, 자개품, 친구인 일본 유명화가의 그림과 중국 그림, 도자기, 박사님 자신의 그림들로 모네의 집보다도 더 볼것이 많다는 찬사를 듣는다. 하지만 김박사님과 사모님의 연세가 80세 가까우므로 팔고 힘이 덜드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고 부동산을 다니시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MBC의 보도에 의하면 인천에서 옴이 일주일 만에 17개 학교로 번졌다고 한다. 그러나 옴은 잠복기간이 한 달이나 돼 경로추적이 어렵다고 한다. 또한 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 리포터가 고등학교 학생일때 인근의 학교까지 옴이 번져 많은 학생들이 결석을 하고도 거의 2개월여 이상 공포의 대상이었던 적이 있다. 그때는 선생님들이 '지저분해서 옴에 걸린다. 깨끗이 씻으면 옴에 걸리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은 옴에 대한 인식을 그렇게 하고 있다. 옴뿐 아니라 다른 전염병도 청결하게 하면 잘 감염이 되지 않는다. 옴은 옴진드기벌레로 부터 감염이 되는데,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접촉뿐 아니라 침구, 의류 등에 의해 전염되는 수가 많다. 학교는 여러학생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옴에 감염되기 쉽다. 그러나 옴은 대체로 4-6주의 잠복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된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치료도 쉽지 않다. 요즈음의 학생들은 유행성 결막염이나 옴 등의 전염성이 강한 질병에 직면해도 그것을 즐기는 경향이 있어 더욱 문제다. 법정 전염병인 경우는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도 결석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게 된다. 합법적으로 학교를 쉴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옴은 법정전염병은 아니다. 그러나 옴에 걸린학생들을 격리하여 다른 학생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옴에 걸린학생들을 등교정지시키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이것이 학생들 스스로 감염을 자초하는 경우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이제는 법정전염병이라고 해서 무조건 등교정지를 시킬 것이 아니고 격리시킨 후에 계속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등을 이용해야 한다. 옴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각급학교에서는 보건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일단 환자가 나타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의 옴확산 추세를 인근의 다른 시,도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옴의 발병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 확산되기 이전에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
학적업무 담당은 3D업종? 스스로 맡으려는 교사가 없다. 지금의 학적관리는 70, 80년대에 비해 불법유학 등 더욱 번잡한 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교사가 업무를 담당하므로 수업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입학과 전학, 휴학, 불법유학 중 일부는 행정실에서 관장하게 하든지, 아니면 불법유학 부모나 학생에게 불이익을 받게 해 억제하든지 아니면 지금의 불법유학이 난무하는 세상을 바로 잡아서 불법유학으로 인한 잡무에 골몰하는 교사가 오로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수업 중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러 와서 기다리는 학부모도 일이 수월하고 교사도 수업에 지장을 줘가며 돌아오지도 않을 학생 주소지에 매 번 연락을 취하고 출석부에 결석처리 정리, 매월 정기적인 보고 등 잡무에 시달리지 않게 한다면 이른바 교육혁신은 앞당겨질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5년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2002년 1만9,676명, 2003년 2만2,613명, 2004년 2만2,695명으로 유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은 하루 9.4건, 인천은 4.3건의 유학생이 발생하지만 현행 국외유학관리규정상 중졸 이상의 자비 유학은 제한이 없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교육장이나 국제교육진흥원장의 유학자격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알고 있다. 10.18일자 동아닷컴 사설 칼럼난에는 올해 유학비 10조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수지 통계에 잡히는 공식 해외유학 연수비 지출액은 올 1∼8월 22억54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2% 증가했다...라는 기사가 보인다.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중학생의 유학은 불법이며 불법유학을 위해 지식층 부모들이 앞장서서 자녀를 유학 보내고 있고, 학교는 그 때문에 학업유예학생들에 대해 하지 않아도 될 사무절차와 출석부 정리, 학적업무 등 복잡한 업무를 떠안고 있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유학박람회니 유학알선기관, 유학정보가 쉽게 퍼져 있어서 누구도 불법유학을 두려워하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갈 수 있다고 선전하는 통에 언론매체에서“기러기 아빠의 죽음” 보도를 접하기도 하고 주변의 떠난 학생과 가지 못한 학생 간에 위화감을 느끼기도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불법유학은 업무가 생소하고 다양하다보니 유예신청 절차에서부터 재외국민 국내학교 전편입학, 국내학생의 외국학교로의 전학, 6개월 유학 후 복학, 불법유학생 귀국 시 편입학,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의 입학허용... 등 내용이 복잡하고, 을 보아도 그 때 그 때마다 사안이 조금씩 달라 교육청에 다시 문의를 해야 하고, 그래도 단 시간에 해결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앞으로 해외불법유학에 따른 학업유예자 억제 수단으로 영어마을 등 국내에도 제 대로 된 영어교육 시설을 만들어주고 불법 유학을 제대로 단속하든지, 아니면 중학생까지 합법적으로 출국신고만으로 나갈 수 있게 허용하여 교사가 교육청에 복잡한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업무를 간소화 하든지, 아니면 학교 밖의 일반 관공서에서 민원사항으로 처리하도록 업무를 대폭 이관하는 방법으로 제도를 고쳤으면 한다.
우리 학교는 작은 분교이지만 뒷산의 나무들을 비롯해서 큰 나무들이 교정을 꽉 채우고 있다. 학교의 역사가 오래되었으니 오래된 큰 나무들이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해에도 큰바람에 넘어진 벚나무를 힘들게 보내야 했고 금년에도 도토리나무와 전나무가 죽어서 베어 내느라 장비까지 들여 와야 했다. 나무때문에 몇 달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자모회장님이 장비를 대여해 오셔서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은 날을 택해서 정리할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큰 나무를 베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어서 특별히 신경을 썼었다. 밑둥을 드러낸 채 편히 쉬고 있는 나무의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나무에게도 그 나름의 삶이 있음을 인정해야 함을 생각한다. 수 십년 동안 학교를 지켜온 오랜 숙제를 마치고 자연의 품 속으로 돌아간 모습은 편해 보인다. 단풍은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는 아름답지만 떨어져서 비를 맞으면 한쪽에서 썩는다.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면 온통 쓰레기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지만 까딱하면 학교 관리를 못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니 큰 빗자루를 들고 날마다 쓸지 않으면 스산해 보이기 쉽다. 지난 해 이 무렵에 겪은 일은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린다. 문제는 대나무 잎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학교 뒤가 바로 산이다보니 낙엽을 태우는 일조차도 할 수 없다. 여름철에는 피서객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를 치우느라 몸살을 하며 고생하시는 주사님이 가을에는 낙엽때문에 고생하시는 것이다. 쓰레기를 태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날마다 쌓이는 낙엽을 퇴비로 만드는 시설도 없으니 여간 난감해 하시면서도 일을 찾아서 하시는 분이라 너무 부지런하셔서 생긴 사고였다. 학생 수가 많았을 때는 몇 백명이었던 시설이 그대로 있고 전정해 줄 나무들도 많아서 사철 내내 수목 관리에 고생하시는 주사님의 일손이 참 바쁜 곳이다. 우리 주사님은 학교만 깨끗하게 하시는 게 아니라 학교 밖의 개울 주변까지 정리하실만큼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분이라 일감을 놔두고 쉬는 법도 없고 시간도 고무줄처럼 쓰신다. 여름에는 시원할 때 일하신다며 일곱 시도 못 되어서 나오셔서 풀을 뽑으실만큼. 문제는 대나무였다. 동네 어귀에 여름철에 버리고 간 잡동사니를 떨어진 대나무 잎을 긁어모아 태운 불꽃이 언덕으로 튀어서 마른 잎사귀에 붙어 순간적으로 불이 붙은 것이었다. 대나무 줄기는 아무리 작아도 톡톡 튀면서 탄다는 특성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다급한 마음에 혼자 불을 끄시려고 뒹글다가 화상까지 입은 상태에서도 목숨을 내놓고라도 불을 꺼야 한다며 달려드는 주사님을 말리는 데 더 힘들었던 지난 해 늦가을. 다행히 동네 분들이 함께 나서서 얼른 진화했지만 가장 큰 공은 역시 대나무 숲이었다. 다른 잡목 같으면 얼른 불이 붙었을 텐데 시퍼런 대나무는 불이 잘 붙지 않아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은 셈이었던 것이다, 하마터면 한 사람의 생명이 위급할 뻔 했고 산불로 번졌을지도 모르니 지금 생각하면 대나무 숲은 크나큰 은인이다. 그 대숲은 이제야 온전히 제 모습을 갖추어 숲을 이루고 있다. 나무도 열심히 사는 사람의 정성을 알고 큰 사고로 번지지 않게 해준 은혜를 베풀었으니 어찌 사람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할 수 있으랴.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시면서도 대나무 숲을 더 걱정하던 주사님의 마음이 통해서 였는지 새 잎을 내고 무럭무럭 잘 자라준 대나무들이 참 고맙다. 평생 단 한번만 꽃을 피운다는 대나무. 그것도 60~120년만에 단 한번 꽃을 피우고 즉시 생을 마감한다는 대나무의 곧은 절개와 한치의 흐트러짐도 허락하지 않고 꽃을 피우지 못 했으니 죽을 수도 없다며, 불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낸 대나무는 왜 살아야 하는지 온몸으로 보여준다. 꽃을 피우기 전에는 죽을 수조차 없다는 숙연한 가르침, 제 할 일을 다 해야 한다는, 말없는 가르침을! 화재가 많이 나는 계절이다. 아껴서 기른 나무들이 한 순간의 실수로 죽음을 맞는 계절이다. 예쁜 낙엽을 보며 불조심을 생각한다. 엄청난 자연의 피해와 인명 사고, 재산 피해까지 몰고 오는 불조심을 생각해야 할 계절이다.
불과 몇 년 전 교대 교수와 학생들은 초등교원 공급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많은 교사를 한꺼번에 채용하겠다는 정부를 막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정부는 다른 나라와 달리 전 과목을 가르치게 되어 있는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교사자격증 소지자면 누구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남아도는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에 배치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 이후 정부가 학급당 학생수를 계속 낮추어 간다는 전제하에 교대 정원을 늘려가고 정원의 20%에 해당하는 편입생을 받았다. 더욱이 국회는 초등교사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미발추 편입생 2000여명을 전국 교대에 강제 배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이들을 받아들인 첫해에 갑자기 신규 채용 인원을 작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결정하겠다고 하여 학생들이 다시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 미래 교사로서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할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면서 거리로 나서는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할 때가 됐다. 교원 수급 불안정이 계속될 경우 어떠한 문제가 생길까, 왜 이러한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인가를 간단히 살펴보자. 한 과목을 전공하게 하는 중등교원 교육과 달리 전과목을 가르치는 초등교원 양성교육 졸업생은 의대나 사관학교 졸업생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동일 직종에 종사하지 않을 경우 활용도가 낮아진다. 따라서 취업 가능성이 낮아질 경우 교사 희망자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특성을 보인다. 실제로 취업률이 60%대로 떨어졌던 1994년에 전국 교대는 미달 사태를 빚었다. 교대 신입생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경우 아무리 교원교육을 잘 시켜도 초등교사의 수준은 떨어지게 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입학생 성적이 전국적으로 의대 다음으로 높았던 핵심 이유 중의 하나도 취업률이 높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수급안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다른 나라처럼 초등교사를 교과담당교사가 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수 있다. 그러나 초등교육의 통합교육적 특성, 학생 인성지도, 그리고 중등과 달리 거주지 근처의 소규모 학교 유지가 필요한 특성 등을 감안할 때 예체능을 제외한 전 교과를 한 교사가 담당하는 담임제가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초등교사 수급불안정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의 교원 신규채용 인원 규모가 채용 시험이 있는 당해연도 10월 하순이 되어서야 결정되는 현행 제도 하에서는 초등교원 수급 불안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금년 가을에 행자부의 교원채용 인원 결정권을 교육인적자원부로 넘기기 위한 입법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가 결정권을 갖는다고 하더라도 예산을 배정하는 부처가 동의하지 않으면 결국 수급불안정은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 관련 부처(교육부, 행자부, 기획예산처), 교원교육기관, 교육청, 교직단체, 학부모단체 등으로 구성되는 초등교사신규채용인원결정위원회 구성을 건의한다. 동 위원회는 적어도 4년 후의 수요를 예측해 4년 뒤에 채용할 인원을 개략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 교원 수요 예측이 잘 안 되고 있는 이유는 교원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교사 1인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 교원 1인당 수업시수 등의 중요한 정책변수가 미리 결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국가의 경제 여건에 따라 정책 변수가 변할 수는 있겠지만 4년 후를 예측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므로 4년 후의 정책 변수를 결정한 후 그에 따라 채용 규모를 결정하고, 채용 규모를 감안하여 교대생 신입생 규모를 결정하게 하면 될 것이다. 경영학계의 거장 피터 드러커는 그의 ‘21세기를 위한 경영 과제’라는 책에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어린이를 교육시키는 것임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그는 ‘교육 제도 중 초등학교 교사가 가장 핵심임을 인식하고, 그에 걸맞게 대접해야 하고 존경해야 하며 또 그만큼 보수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회가 초등교사를 크게 대접은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초등교사 수급의 안정을 이루는 것이 우수한 교사 자원을 계속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임을 깨닫고 이를 위해 국가가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한국교총은 최근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의 탈퇴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교육력제고특별협의회와 관련해 19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아무런 조건 없이 재가동하고 합의정신에 따라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원단체 등의 특별협 재개 요구를 무시하고 교육부는 아직도 학부모단체의 대체를 핑계로 한 달 넘게 공전시키고 있다”며 “그러면서 국정감사 장 등에서 틈만 나면 10월 시범실시 방침을 밝힘으로써 지난 6월 24일 교원, 학부모, 정부 3주체가 교원평가를 합의해 실시한다는 약속을 깨뜨리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특별협의 재개 의사를 조속히 밝히지 않을 경우, 교총도 참여여부를 포함한 교원평가 문제 전반에 대해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전국교육자 궐기대회, 교육부총리 퇴진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졸속적인 교원평가 강행 실시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문과 기술연구를 위해 대학에 지원되는 정부의 산학협력 연구비가 교수들의 '쌈짓돈'으로 사용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일 연구비 횡령 사건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북지역 모 대학 교수 4명에 대한 전주지법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들은 제자들의 인건비를 빼돌리고 세금계산서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2억~5억여원씩을 횡령한 뒤 이를 주식투자와 승용차 구입 등에 물 쓰듯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돼 대학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 횡령 백태 검찰 조사 결과 교수들이 가장 흔히 쓴 방법은 '연구원들의 인건비 착복'이었다. 이들은 개인통장으로 전체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받은 뒤 실제로는 절반 가량만 지급하고 그 차액을 챙겼으며, 허위로 연구원을 등록시켜 인건비를 통째로 가로챈 사례도 있었다. A교수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01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3억여원을 횡령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연구장비 구입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리거나 허위계산서를 만든 뒤 납품업체로부터 차액을 되돌려받는 방법도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평소 거래하던 기자재 납품업체로부터 저가의 기자재를 구입한 뒤 이를 수배로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는 식이다. 한 교수는 올 중순 서울대 교수 등에 대한 검찰의 '연구비' 수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1년여동안 무려 2억원 이상을 빼돌리는 대담함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 어디에 썼나 교수들은 연구 과정에 참여하는 업체가 부담해야 할 매칭펀드(통상 전체 연구비의 20%)를 대납하고 부족한 연구비로 충당했을 뿐 사적 유용은 거의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연구비를 개인계좌로 넘겨받아 '주머니 돈' 꺼내쓰듯 했다는 입장이다. B교수는 자동차 3대를 구입하고 생활비 명목으로 부인에게 매달 1천여만원을 넘겨줬으며, C교수는 한 달에 보험금으로만 400만원을 쓰기도 했다. 주식투자를 하고 나이트클럽 비용으로 1천400만원, 제자들과의 회식비 및 MT 비용 등으로 7천만원을 사용했으며, 자신과 아들의 카드 결제대금으로 1억원 안팎을 지출한 교수도 있었다. ◆ 만연한 도덕 불감증 교수들의 도덕 불감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교수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제자에게 '연구 인건비를 모두 받았다'는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 교환교수로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에도 연구비를 받고, 수사를 피하기 위해 수표 대신 철저히 현금을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한편 감사원이 지난 해 이들 교수들에 대한 감사를 하고도 이 같은 불법 사례를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실 감사'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금을 지원한 산자부 등도 현장 실사를 했다면 이를 쉽게 막을 수 있었던 만큼 책임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경기도내 부적격 교사가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교단에서 퇴출된다. 도(道) 교육청은 20일 "교육인적자원부의 부적격 교원 퇴출방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부적격 교원 심사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교직복무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오는 24일 도 교육청 교직복무심의위원회 규칙안을 입법예고한 뒤 도 교육청 산하 법제심의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말께 확정, 공포할 예정이다. 규칙이 공포되면 도 교육청은 곧바로 공무원, 교직단체 및 학부모단체 관계자, 법률전문가, 지역인사 등 15명으로 이뤄진 교직복무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교직복무심의위원회는 출범이후 학부모 및 각 학교 관계자 등으로부터 신고를 접수, 시험문제 유출 및 학업성적 조작 등 성적 관련 비위행위 교원, 학생에 대한 상습적인 폭력 행사 교원,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 교원과 함께 정신적.신체적 질환으로 직무수행이 곤란한 교원 등 부적격 교원을 심사해 퇴출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교직복무심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부적격 교사를 퇴출시킬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및 성실한 교원들의 사기 진작, 교직사회에 대한 신뢰 제고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학생들의 수학(數學) 학업능력은 향상되고 있는 반면 독해력 분야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개된 미국 국립교육향상평가(NAEP) 테스트 결과 미국 학생들의 수학과목 학업능력은 개선되고 있는 반면, 독해력은 10세 전후는 다소 향상되고 14세 전후는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와 의회 등은 그동안 수학과 독해력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테스트 결과는 정부의 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를 주관하는 국립평가원의 다빈 위닉 위원장은 "수학과 읽기의 향상이라는 매우 만족스런 기초과정 학업 능력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러나 8학년의 학업능력은 들쭉날쭉 하다고 덧붙였다. 평가결과 특히 10세 전후인 4학년의 수학성적이 가장 개선됐으며 2003년 평가에 비해 모든 주요 인종.민족 그룹에서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세 전후인 8학년의 경우 수학성적이 소폭 향상됐으며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경우 백인 학생 그룹과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4학년 과정 학생 36%가 어려운 과정을 소화할 수 잇는 것으로 나타나 2003년의 32%에 비해 증가했으며 8학년 중에서는 30%가 이른바 '숙달' 수준에 도달한것으로 나타나 역시 2003년의 29%에 비해 늘어났다. 반면 학업성취의 또다른 주요 분야인 독해력의 경우 4학년 평균 점수가 500점 만점에 219점을 기록해 1점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학년 학생중 31%만이 어려운 과정을 이해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2003년 결과와 동일했다. 8학년의 경우 역시 31%만이 독해력 분야에서 숙달된 능력을 보여줬는데 이는 2003년에 비해 사실상 하락한 것이다. 위닉 위원장은 장기적으로 조망할 때 2000년 이후 수학 능력은 4,8학년 모두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8학년 읽기의 경우 침체상태라면서 이는 국가적 문제라고 우려했다. 또 엄격한 연방기준에 비춰볼 때 평가결과는 다수의 학생들이 수학이나 읽기 분야에서 필요 기준에 못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교총은 11월중 대규모로 전국 교육자대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교육재정 파탄 상황 등 현안 교육문제 해결을 촉구키로 했다. 19일 열린 제275회 교총 이사회는 “파탄 교육재정으로 인한 공교육 붕괴 가속화, 부적격 교원 대책 및 교원 평가 등 교원 압박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교육자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교총은 이 대회를 통해 ▲교육재정 GDP 6% 확보 ▲교원법정정원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육환경 개선 ▲졸속 교원평가 강행 저지 ▲주5일 수업 조속 실시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회 일시는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가 유력한 가운데, 조만간 회장단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키로 했다. 교총 이사회는 이어 제83회 정기대의원회 본회의를 25일 오후 2시 열어, 내년도 교총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는 한편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자들의 결집된 의사를 알리기로 했다. 대의원회 본회의에 앞서 예결분과위원회는 11일, 운영․규칙․선거 분과위는 24일, 정책․결의분과위원회는 25일 오전에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총 이사회는 대의원회에서 심의할 내년도 교총 기본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안을 작성하고, 올 하반기 교총․교육부 교섭을 상반기 교섭에 포함해 추진키로 했다.
이공계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졸업 후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배영찬 교수팀은 서울대 등 서울시내 6개 대학 이공계 학생 1천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의사 성향지수가 평균 2.09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진학의사 성향지수는 진학의사가 낮은 것에서 높은 순서로 1점에서 4점을 매긴 것으로 2.09점은 진학의사가 평균 52% 수준임을 의미한다. 대학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의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의사 지수가 2.26점으로 가장 높고 한양대(2.14점), 연세대(2.12점), 고려대(2.10점), 이화여대(1.97점), 서울대(1.94점) 순이었다. 또 진학의사가 있는 학생 가운데 치의학대학원을 가겠다는 의견이 54%로 의학대학원을 희망하는 의견(46%)보다 많았고, 석사과정(64.6%)과 박사과정(60.8%)에 있는 학생들이 학부생(49.6%)보다 치의학대학원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이유는 '졸업 후 진로가 유망하다'는 답변이 72%로 가장 많았고 '적성에 맞아서'(8%), '전공에 불만족해서'(6%)라는 대답도 있었다.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발생할 부작용을 묻는 질문에 37.3%가 '전공 이탈'을 지적했고 '전문대학원 입시과열'(29.6%)과 '학부 교육의 황폐화'(17.6%) 등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전문대학원의 장점으로는 조사대상의 과반수(59.4%)가 '인문학적 소양 배양'이라고 대답했고 '의사 양성 교육 기회의 확대'(24%), '전문적 의학 교육 체계 수립'(14.3%)라는 의견도 많았다.
조선 중종 때, 내노라하는 선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급기야 생불이라 불리던 지족선사까지 단 하룻밤만에 파계시긴 명기 황진이의 미인계도 화담 서경덕에게만은 끝내 통하지 않았다. 천하의 미인을 앞에 두고도 미동도 하지않은 채 책에 몰두하고 있는 서경덕의 인품에 매료된 황진이는 오히려 제자가 되기를 자청했다니 화담의 학문적 경지와 인물됨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처럼 한 시대를 풍미한 로멘스의 주역이었던 서경덕에게도 그의 마음을 송드리째 빼앗은 큐피드의 화살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책이었다. 서경덕은 요즘 얘기로 표현하자면 지독한 '책벌레'였다. 항상 책에서 손을 떼지 않을 만큼 독서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으며, 책을 통하여 얻은 깨달음으로 새로운 이론을 창출하는 등 지식 생산자로서의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책을 평생의 연인이자 동반자로 삼은 화담의 인생 철학은 그가 지은 한시 '독서유감(讀書有感)'에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배워서 의문이 없게 되면 내 마음 시원하니(學到不疑知快闊), 평생의 허랑함을 면케 할 수 있네(免敎虛作百年人)'란 구절을 살펴보면 배움(독서)에 대한 애착을 갖고 궁구(窮究)하여 사물의 이치를 발견하는 일에 무한한 즐거움을 느낀다면 인생을 통달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책 속에는 한 사람의 필자가 겪은 다양한 경험과 오랜 기간 동안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물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이처럼 세상의 이치와 삶의 지혜가 농축된 책은 사람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도산 안창호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고 했고, 윈스턴 처칠은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만지고 쓰다듬으며 쳐다보기만이라도 하라'고 충고했다. 모 언론사와 출판 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1인당 월평균 1.6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달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은 무려 43.6%에 이른다니,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책과 담을 쌓고 지내는 셈이다. 사회 생활에 바쁜 성인들은 그렇다쳐도 한창 책읽는 재미에 빠져야할 청소년들의 독서 실태를 살펴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여가시간이 주어지면 절반이 넘는 53.5%의 청소년들이 PC통신, 인터넷 게임을 하는데 열중하고 독서를 한다는 답은 고작 10.5%에 지나지 않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교육당국은 공교육을 통한 독서활동의 강화를 목적으로 2007학년도 고교 1학년(현재 중 2학년)부터 독서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08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독서의 영향력이 큰 논술시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자율성을 전제로 하는 독서의 특성상, 타율성이 가미된 정책만으로는 독서 열기 고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지식근로자가 되는 길'을 통하여 '토지, 노동, 자본'이 부의 근원이 되던 시대에서 벗어나 '지식'이 주요 생산요소인 '지식 사회'가 도래함으로써 '지식근로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식근로자의 머리에서 나오는 창조적 지식을 바탕으로 생산력을 높이는 것만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가간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책읽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배우기 마련이다. 적어도 독서에 관해서 만큼은 거창한 제도나 규범에 의지하기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런 문화로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 가을은 책을 평생의 연인이자 동반자로 삼았던 서경덕처럼 자녀들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
리포트가 근무하고 있는 포항시는 다가올 11월 2일 방폐장 찬 ․ 반 투표일을 앞두고 중 ․ 저 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시설을 유치하려는 주민들과 이를 반대하려는 주민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에서만 배워왔던 님비현상과 핌피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방폐장 설치를 적극적으로 반대하여 왔던 민심이 최근에는 지역 사회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찬성하는 분위기로 확산되어가고 있다. 시대적 민심이 변화할 수는 있지만 방폐장 시설물이 들어선 후 유해성 여부에 대한 찬 ․ 반 토론은 진지하게 지속되어야 한다. 방폐장 폐기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주민들은 찬 ․ 반 여부를 결정하기에 심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과 군산시가 이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방폐장 유치를 위한 설득과 이를 반대하려는 시민활동이 활발하게 대립되고 있다. 충분한 대화와 토론, 설득과 타협, 이해와 관용의 자세를 가지고 이 문제를 슬기롭게 조정하고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는 공정한 주민 투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340명의 특별 단속반원을 투입하였다고 한다. 모처럼 지역사회 현안 문제에 대한 주민 투표가 바르게 이루어져 우리가 바라는 사회 통합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다원화된 현대 사회는 이해관계나 가치관의 차이로 대립과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고 그 해결책 또한 다르지만 최종적 대안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나왔을 때 주민들의 피해는 최소화되고 지속적인 사회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방폐장은 이 나라 어디엔가 설치되어야 한다. 주민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방폐장이 가야할 자리에 가는 일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시설물이 확실하게 만들어지는 일이다. 이를 위해 지방 자치단체와 정부 당국, 그리고 주민들이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방폐장 설치 찬 ․ 반 투표 과정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주민 참여정치의 생생한 하나의 교육장이 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19일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작년 본수능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장은 이날 오후 평가원을 방문한 김진표 교육부총리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수능 난이도 유지를 위해 출제 인력 풀을 확대하는 등 출제인력을 강화하고 그동안의 기출문제 결과를 분석해 출제과정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장은 출제과정에서도 목표 난이도 관련 워크숍 등을 통해 난이도 점검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특히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 휴대전화를 동원한 조직적인 부정행위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 함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대해 "수능시험은 전국 단위의 국가시험인 만큼 유관 부처와 시.도교육청의 유기적인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부정의혹 빌미를 철저히 없앨 수 있도록 시험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난이도 조정이 근본적으로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부분임을 인정하면서도 "시험출제과정의 노력 여하에 따라 현실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기획예산처는 20일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학업중단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과후 활동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 211억원에서 내년 745억원(잠정, 지방교육재정 포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교실이 올해 681개교에서 내년 1천개교로 늘어나고 특기적성 교육이나 수준별 보충학습을 하는 방과후 학교도 크게 확대된다. 또 학습지도와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도 902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지역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인 '방과후활동 지원협의회'를 지역별로 구성해 지역내 복지관이나 지자체, 병원, 경찰, 교회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운동장 등 유휴시설을 지역아동센터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청소년 수련관과 학교간 협약체결을 하는 등 방과후 활동에 필요한 시설.인력.정보 등을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방과후 서비스 분야에서 사회적 일자리를 크게 늘려 관련 인력을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관계부처와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방과후활동 제도개선 협의회'(위원장 기획처 재정전략실장)를 구성해 교육부와 복지부, 여성부, 청소년위 등 4개부처(6개사업)에서 분산 운영중인 사업간 연계를 촉진할 계획이다. 현재 청소년의 36.3%, 맞벌이가정 자녀의 57.1%가 학교가 끝난 뒤 혼자 방치되고 있으며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 자녀는 52.1%가 방과후에 별다른 활동없이 생활하고 이다. 기획예산처는 "학생들을 홀로 방치할 경우 범죄노출, 학습부진 등을 초래해 교육양극화, 빈곤의 대물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12월말까지 세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훌륭한 마음을 갖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잘 쓰는 것이다. - 데카르트- 가을이 시작되었는가 싶은데 이른 아침에는 쌀쌀한 기운마저 감돈다. 바야흐로 차가운 공기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다. 산골 학교라서 다른 곳보다 가을이 빨리 오고 해도 짧아서 벌써부터 양지바른 곳에 나와서 해바라기를 하게 된다.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지구촌 소식도 슬프고, 기러기 아빠가 죽은 지 닷새만에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마음을 가라앉게 했다. 정말 제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들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건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했다. 아이들과 바쁘게 수업을 하다가 배고픔을 느끼는 시각이 점심 시간이고 아이들을 하교시키고 돌아서서 잠시 책을 읽고나면 다시 퇴근 시간이다. 자식들을 유학보내고 아내마저 자식들을 돌보러 외국에 나간 사이에 고혈압으로 쓰러진 채 그의 마지막 가는 길조차 아무도 지켜주지 못하고 닷새만에 발견된 기러기 아빠의 슬픈 죽음을 공감하면서도 다시 일로 돌아와 본업으로 바빴던 하루. 가난한 사람이 살기에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다고 한다. 비싼 기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고 그래도 일자리를 찾아서 땀을 흘리면서도 일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잘 사는 나라라고 한국을 찾아 일자리를 얻는 외국인 노동자를 쉽게 볼 수 있는 나라이면서도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기초생활마저 보장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에서 공부하는 것으로는 양이 차지 않아 해외 유학을 선호하는 현상의 이면에 급식비를 못 내는 학생들이 학교마다 생기고 대학 학자금과 생활비를 감당 못하고 스스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휴학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으니 교육에서도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나는 오마이뉴스 기자이면서 한교닷컴(한국교육신문)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기사 선정의 최우선 목표는 교단의 밝은 소식을 전하자는 것이고 두 번째는 소외된 곳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소식을 찾아내어 함께 기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함에 있었다. 기사 작성의 목적이 밝음을 지향하다보니 어느 사이에 양지를 찾는 해바라기처럼 나의 성향도 바뀌어가고 있음을 발견했다. 마음 상한 소식보다는 기쁜 소식을, 감동 뉴스에 더 민감해진 것이다. 때로는 알려지는 것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을 설득하여 기사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도 있지만, 나쁜 목적으로 알리고자 함이 아니니 이해를 구할 수 있었다. 사람의 뇌는 본능적으로 좋은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밝은 소식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 매체나 지면 신문, 심지어 인터넷 신문에서조차 좋은 소식보다는 그렇지 않은 소식이 더 많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교육 분야의 기사는 대부분 희망적인 소식보다 아픈 곳을 들추고 파헤치며 상처받는 소식들로 넘친다. 우리 국민의 교육열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다보니 과열되어 생겨나는 문제점도 많고 경쟁적일 수 밖에 없으니 부지불식간에 관행적으로, 타성에 젖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 눈에 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한교닷컴에 실린 아름다운 기사를 소개하고 싶다. 인천대건고 교사들이 교사장학회를 구성하여 매년 3명씩 장학금 수여해 오고 있다는 유준우 리포터님의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실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명제다.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일이 어려울 뿐이다. 인천대건고등학교 교사 장학회가 설립된 지 벌써 16년이나 되었단다. 하루 이틀 일이 아니고 어쩌다 한 번 선심쓰는 착함이 아니라 습관이 된 행동이니 이미 인격화가 된 선생님들을 보고 자라는 그 학생들은 참으로 행복한 학생들이라고 생각한다. 마음과 생각이 있어야 물질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생각한다면 그 아름다운 뜻을 먹고 자란 제자들이니 장래에 아름다운 청년으로 성장하여 아름다운 보시를 하며 스승의 가르침을 세상 속에서 자라게 하리라 확신한다. 제자들을 따스하게 품어주는 인천대건고등학교 선생님들은 분명,CQ를 갖추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지능지수, 감성지수에 이어서 인간의 능력을 재는 척도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성공 기준이다. CQ는 Charisma Quotient의 약자다. 여기서 말하는 카리스마는 타인에 대한 흡인력과 공동체 내의 신뢰감, 지도력 등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따스한 온돌방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힘든 제자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열심히 공부하도록 힘을 주는 아름다운 선생님들의 숨겨둔 이야기들을 그 분의 허락도 없이 공개하면서도 훈훈함으로 물드는 내 마음은 단풍보다 더 붉어졌다. - 아름다운 선생님! 제자들 가슴에 단풍보다 더 고운 빛으로 남아 인생의 책갈피 속에 곱게 새겨질 겁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은 씨앗과 열매를 남깁니다. 먼 후일 열 배, 백 배 아름다운 열매로 돌아오는 모습을 봅니다.
시도교육청이 5조원의 빚더미에 앉았다. 각급 학교는 대폭 삭감된 운영비로 복사용지까지 학부모에게 협찬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GDP 대비 교육재정은 해마다 줄기만 하고 올해는 4.2%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대통령의 ‘GDP 6% 확보’ 공약은 정부예산의 40%를 쓰자는 것으로 불가능하다”며 교육계를 기만했다. 최근 10년간 교원법정정원 확보율이 4% 떨어지며 초중고 교사의 주당수업시수가 2시간씩 늘어도 참아 온 교원들을 얕잡아 본 것이다. 그러나 파탄 교육재정이 학생들의 교육활동마저 위축시키면서 교원들이 전국 서명운동을 벌이고 대규모 집회에 나설 움직임이다. 학습교재․교구를 살 수 없고 컴퓨터를 켤 수 없으며, 실험실습은 꿈도 못 꾸고 추워도 난방을 할 수 없는 ‘교육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서다. GDP 6% 공약 지키라 ▲가난한 학교, 학생만 피해=기획예산처의 내년도 예산 편성내역에 따르면 일반회계 기준으로 정부예산은 8.4% 증가한 반면 교육예산은 5.2% 증가에 그치고 있다. 시도교육청의 올 지방채 발행액 3조원, 지방채 상환 잔액 1조 7000억원, 미확보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액 3500억원을 더하면 최소한 5조원이 넘는 빚에 교육청이 쪼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이다. 봉급도 꿔다 주는 판이다. 그런 탓에 노무현 대통령의 GDP 대비 6% 교육재정 확보 공약이 무색하게도 2001년 4.35%던 교육재정은 2003년 4.29%, 2005년 4.20%로 되레 떨어졌다(지방채 제외 수치). 자연 학교 살림이 궁핍해지고 학생들의 학습권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충남 C초는 1․2학년, 3․4학년이 4년째 한 교실을 ‘쪼개’ 쓰고 있다. 교실 중간을 판자로 막고 공부를 하다보니 책 읽는 소리에도 옆 반 수업에 방해가 된다. 4년 전 낡을 대로 낡은 2개 교실이 철거명령을 받았지만 철거 예산도 없어 신축이 안 되고 있는 탓이다. 경기 C초에 다니는 자녀를 둔 김 모(45) 씨는 한 달 전 6학년 딸아이가 다짜고짜 “선생님이 1인당 A4 복사용지 250매씩 가져오래요. 다 너희들에게 쓰일 거라고 하시던데요”라고 말하는 모습에 황당했다. 김 씨는 “학교가 복사용지까지 학생에게 손을 벌려야 할 정도인지는 몰랐다”며 씁쓸해했다. 또 전북 W초는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흐린 날을 제외하고는 교실, 복도, 화장실을 전등을 끄고 있다. 당연히 조도가 낮아 아이들 시력을 해칠까 우려된다. 경기 A공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자재구입비가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다. 기자재수리비, 실습재료비는 전년보다 각각 8%, 28%나 줄었다. 1인당 실습비 7만 2000원 꼴인데 이 학교 한 교사는 “제품 2개 만들면 더 할게 없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교총은 “지방교육의 부채를 없애고 GDP 6%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대통령과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교육세의 안정적인 유지와 학교전기료 인하, 그리고 초중학교에 대한 학교용지 무상 공급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원정원권 분리해 내자 ▲정원 부족, 수업시수 늘어=계속되는 교육재정 규모 축소는 교원증원에도 큰 부담이 됐다. 학급당학생수 감축을 위해 대규모 학급 신증설이 이뤄졌지만 늘어난 학급만큼 교사는 증원되지 못했다. “교사만 늘고 있다”며 증원을 억제해 온 행자부, 인건비 부담 증가를 걱정한 기획예산처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 1996년 93.2%(초등 100.1%, 중등 87%)던 교원 법정정원확보율은 2005년 88.5%(초등 96.8%, 중등 81.4%)로 4.7%가 떨어졌다. 올해 법정배치기준이 34만 776명이지만 실제 확보된 정원은 30만 1588명으로 3만 9188명이 부족한 상태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지난해 2만 1722명의 교원증원을 요구했지만 5195명만 증원됐고, 올해도 2만 7358명을 요청한 상태지만 행자부 가안에 따르면 5231명(영양교사 1000명 포함)만 증원할 예정이어서 법정 확보율은 87% 선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반대로 최근 10년간 초중고 교사들의 주당수업시수는 평균 2시간이 늘었다. 1996년에도 초등교사는 주당 24.5시간의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었지만 2005년에는 25.9시간으로 늘었다. 28시간 이상 하는 교사도 2만명이나 된다. 같은 기간 중학교는 18.8시간에서 20.9시간으로 2.1시간 늘었다. 22시간 이상 하는 교사도 6225명이다. 또 고교 교사는 14.5시간에서 17.7시간으로 3.2시간이나 늘었다. 19시간 이상 하는 교사가 1만 2600여명에 이른다. 충북 Y중의 한 교사는 “시달된 내년도 정원조정안에 따라 여러 차례 회의를 한 결과, 우리 학교의 경우도 주당 평균 20시간이 훌쩍 넘어 과목에 따라서는 주당 최고 24시간을 담당하는 교사가 나올 듯하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교총은 초등 20시간, 중학 18시간, 고교 16시간의 표준수업시수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 담당자는 “초등수업시수를 20시간으로 하려면 현 학급수 기준으로 5만명이 더 필요하고 인건비 예산도 1조원 이상이 더 든다”며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어 “사실 수업시수는 놔두고 학급당학생수가 줄어야 교육여건개선사업인데 덩달아 수업시수가 늘면 개선효과는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효과 없는 일을 위해 수 조원 을 쏟아 붇는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탄력적인 교원 수급을 위해 교원정원조정권을 행자부에서 교육부로 이양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총 한재갑 홍보실장은 “법정정원 확보만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표준수업시수 법제화와 정부조직법 개정 의지를 담은 교원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콩나물 교실은 이제 그만” ▲과밀학급만 10만개=주당수업시수를 늘리면서까지 학급당학생수를 줄이고 있지만 아직도 36명 이상의 과밀학급 수가 10만개나 된다. 초등이 4만 9386학급, 중학교가 3만 2794학급, 고교가 1만 4875학급이나 된다. 학급당 41명 이상인 콩나물 교실도 무려 2만 3242개(초 1만 3487개, 중 8191개, 고 1564개 ) 학급이나 된다. 경기도와 서울이 특히 심하다. 하지만 학교용지 확보 예산의 부족으로 학교신설은 상당수 축소됐다. 교총은 “당초 교육부는 올해 200개의 학교를 신설할 계획이었지만 180개교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2003년 기준 OECD 국가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교 21.6명, 중학교 23.9명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초등교 31.8명, 중학교 35.3명으로 10명이 넘게 차이 난다. 이를 OECD 평균에 맞추려면 학급수를 30% 이상 늘려야 하고 교원들은 이 때문에 주당 평균 초등은 35시간, 중학교는 28시간, 고교는 24시간의 수업을 해야 할 것이다. 즉 현재 우리나라 교원들은 주당 평균 26, 21, 18시간을 수업하지만 과밀학급이라는 점에서 OECD 기준에서 보면 주당 35, 28, 24시간의 수업을 하는 것과 같은 셈이다. 초등교사의 수업부담을 덜어줄 교과전담교사도 1만 9000여명이 필요하지만 1만 2000여명만 배치된 상태다. 이 때문에 경기(470명), 전북(29명), 전남(64명)은 자체 예산을 들여 교담用 전일제 강사를 쓰고 있다. 기간제 교원도 현재 유초중고에 1만 4585명이나 채용돼 있다. 교사들은 “교사의 전문성이나 책임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결국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고 토로했다. 연간 수업일수 180일로 ▲교원만 주5일제 제외=올 7월부터 공무원에 대한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실시된 상태지만 교원은 월 1회로 제한된 상태다. 이 때문에 교원들은 학교에 나오는데 학교를 지원해야 할 교육청은 노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교총은 “지난해 전국 1023개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까지 운영하고도 정부의 준비부족으로 교원만 제외됨으로써 복무상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5일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및 수업일수 조정 방안은 아직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행 220일 수업일수를 OECD 평균 수준인 180일로 조정하고 이에 따른 교육과정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맞벌이 부부, 소외계층 자녀 등을 위해 지역사회가 다양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도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선 교사들은 “학교에서는 수업을 하는데 교육행정당국은 쉬는 따로따로 근무형태로 인해 교육적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 뻔하다. 학교에 학생이 있어야 한다면 교육행정당국 없는 학교가 있을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교육행정당국이나 학교 행정실 없이도 학교 교육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이 된다”며 “토요 휴업일에 학교에 나오는 학생도 거의 없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전면 시행도 조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교원평가 합의 실시하라 ▲교육부 강행 의지 노골화=교육부가 교원평가 2학기 시범운영을 노골화하고 있다. 11일 교육부 확인 국감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교원단체와 합의가 안 돼도 시범실시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새로운 평가안과 근평이 중복되면서 혼란이 불가피하고 공개수업 위주의 평가는 교육활동 자체를 왜곡시키는 등 교육부 평가안에는 문제가 많다”며 신중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교총은 “교원평가 문제를 교육력 제고 사업으로 전환하고 협의회를 구성해 수업시수 감축과 교원정원 확충 등 여건개선과 함께 논의하며 합의를 통해 시범실시 하기로 한 만큼 일방적인 교원평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이어 19일 "교육부는 특별협의회를 조건 없이 재개하고 합의정신에 따라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퍼즐이나 게임 등 자료가 많아서 제작기간이 길었을 것 같다. “구상 기간을 꽤 길게 가졌다. 자료들을 다 일일이 손수 제작했기 때문에 시간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제작과정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나 자료를 업그레이드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발견했다. 볼펜 안에 말려있는 지도를 꺼내볼 수 있는 ‘볼펜 지도’ 같은 경우도 기존의 아이디어를 수업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는데 아이들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바코드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띄는데. “대형마트에서 바코드를 찍어 상품을 계산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웹자료는 교육자료등 중 가장 선진화된 부분이다. 그러나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될 때도 있고, 연결된다 하더라도 교사들이 여러 번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 자료의 가장 큰 장점은 한번의 움직임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우스로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해당 바코드에 관계되는 그림이나 사진, 동영상자료와 설명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난다. 바코드 카드만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자료를 스스로 찾아볼 수도 있다. 바우스 코드와 웹자료를 연동시켜 인터넷에서도 이들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 “이번 자료가 적용된 단원은 세계사 중에서 ‘유럽의 형성’인데 1학기에 적용해봤더니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했다. 특히 퍼즐놀이를 할 때면 신나서 매달리곤 한다. 아이들이 그동안의 역사공부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이 자료 제작의 취지였다.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대 목표였는데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작품을 제작하면서 세계사 교과서 한 권 분량을 다 바코드 자료로 만들었다. 바코드 자료는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에 다른 교사들도 조금만 수고를 기울이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세계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낸 만큼 내년에는 한국사 분야에 도전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