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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학생들 수학 학업능력 향상

미국 학생들의 수학(數學) 학업능력은 향상되고 있는 반면 독해력 분야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개된 미국 국립교육향상평가(NAEP) 테스트 결과 미국 학생들의 수학과목 학업능력은 개선되고 있는 반면, 독해력은 10세 전후는 다소 향상되고 14세 전후는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와 의회 등은 그동안 수학과 독해력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테스트 결과는 정부의 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를 주관하는 국립평가원의 다빈 위닉 위원장은 "수학과 읽기의 향상이라는 매우 만족스런 기초과정 학업 능력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러나 8학년의 학업능력은 들쭉날쭉 하다고 덧붙였다.

평가결과 특히 10세 전후인 4학년의 수학성적이 가장 개선됐으며 2003년 평가에 비해 모든 주요 인종.민족 그룹에서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세 전후인 8학년의 경우 수학성적이 소폭 향상됐으며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경우 백인 학생 그룹과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4학년 과정 학생 36%가 어려운 과정을 소화할 수 잇는 것으로 나타나 2003년의 32%에 비해 증가했으며 8학년 중에서는 30%가 이른바 '숙달' 수준에 도달한것으로 나타나 역시 2003년의 29%에 비해 늘어났다.

반면 학업성취의 또다른 주요 분야인 독해력의 경우 4학년 평균 점수가 500점 만점에 219점을 기록해 1점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학년 학생중 31%만이 어려운 과정을 이해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2003년 결과와 동일했다.

8학년의 경우 역시 31%만이 독해력 분야에서 숙달된 능력을 보여줬는데 이는 2003년에 비해 사실상 하락한 것이다.

위닉 위원장은 장기적으로 조망할 때 2000년 이후 수학 능력은 4,8학년 모두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8학년 읽기의 경우 침체상태라면서 이는 국가적 문제라고 우려했다.

또 엄격한 연방기준에 비춰볼 때 평가결과는 다수의 학생들이 수학이나 읽기 분야에서 필요 기준에 못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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