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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육지원청은 25일 오전 신규교사 34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3월 1일자로 발령받은 예비교사들은 “사랑이 많은 교사”,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교사”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전국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의회)는 25일 서울정수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 사업 보고와 함께 2016년 현안을 보고하고 안건을 결의했다. 특히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의 간담회 시간도 마련한 교수협의회는 △조교 제도 도입 △적정 강의 시수 확보 △교원 보수체계 개선 △장관 표창 및 훈포장제 마련 등을 위해 교총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안 회장은 “다음 주 예정된 노동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훈포장 제도와 정년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앞으로 교수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희 대구교총 사무총장이 전국 시·도교총 사무총장협의회 회장에 연임됐다. 24일 한국교총 외솔홀에서 열린 2016년도 제1차 전국 시·도교총 사무총장협의회에서 서 회장이 선출됐다. 서 회장은 대구 심인고, 영남대,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총무에는 김진일 광주교총 사무총장이 연임됐다.
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 시·군회장 회의가 24일 한국교총 사임당홀에서 열렸다. 시·군회장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결산 △2016년 예산(안) 확정 △2016년 사업 계획 및 주요 업무 등 안건이 심의됐다.
겨울은 제아무리 추워도 하얀 눈이 있어서 가슴 설렌다. 물론 빙판 출근길로 눈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누구나 눈을 좋아할 것이다. 겨울이 되면 첫눈이 기다려진다. (1) 첫눈: 그해 겨울에 처음으로 내리는 눈 (북한: 햇눈) 첫눈을 북한에서는 ‘햇눈’이라고 한다. 밤사이에 몰래 내리는 눈을 ‘도둑눈’이라고 하고, 밤에 내리는 눈을 ‘밤눈’이라고 한다. (2) 도둑눈: 밤사이에 사람들이 모르게 내린 눈 ≒도적눈 (3) 밤눈: 밤에 내리는 눈 ≒야설(夜雪) 눈이 온 상태 그대로의 깨끗한 눈을 ‘숫눈’ 또는 ‘생눈’이라고 한다. (4) 숫눈: 눈이 와서 쌓인 상태 그대로의 깨끗한 눈 (5) 생눈(生-): 내린 뒤에 밟지 않아서 녹지 않은 채로 고스란히 있는 눈 설날에 내리는 눈은 ‘설눈’이고, 봄에 오는 눈은 ‘봄눈’이다. (6) 풋눈: 초겨울에 들어서 조금 내린 눈 (7) 설눈: 설날에 내리는 눈 (8) 봄눈: 봄철에 오는 눈 ≒춘설(春雪) 눈이 오는 모양에 따라서도 가랑눈, 가루눈, 마른눈이 있고, 가늘고 성기게 내리는 ‘포슬눈’이 있는가 하면 굵고 탐스럽게 내리는 ‘함박눈’이 있다. (9) 가랑눈: 조금씩 잘게 내리는 눈 (10) 가루눈: 가루 모양으로 내리는 눈 (11) 마른눈: 비가 섞이지 않고 내리는 눈 (12) 포슬눈: 가늘고 성기게 내리는 눈 (13) 함박눈: 굵고 탐스럽게 내리는 눈 갑자기 내리는 눈을 이르는 말에는 ‘소낙눈, 싸락눈, 폭설’이 있다. (14) 소나기눈/소낙눈: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눈 (15) 싸라기눈/싸락눈: 빗방울이 갑자기 찬바람을 만나 얼어 떨어지는 쌀알 같은 눈 ≒싸라기 (16) 폭설(暴雪):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 겨울 발자국이 날 만큼 적게 내린 ‘자국눈’이 있는가 하면 발등까지 빠질 만한 ‘발등눈’이 있고, 한 자(약 30.3cm)쯤 쌓인 ‘잣눈’, 한 길 만큼 쌓인 ‘길눈’이 있다. 한 길이 사람 키 정도의 길이니까 엄청나게 많이 쌓인 눈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길눈’이 온다면 여러 마을이 고립될 것이다, 만화에서처럼.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17) 자국눈: 겨우 발자국이 날 만큼 적게 내린 눈 (18) 발등눈: 발등까지 빠질 정도로 비교적 많이 내린 눈 (19) 잣눈: 많이 쌓인 눈 ≒척설(尺雪) (20) 길눈: 한 길이 될 만큼 많이 쌓인 눈 눈이 오래 쌓여 있어서 잘 녹지 않는 눈을 ‘쇠눈’이라고 하고, 늘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만년설’도 있다. 눈이 오래 쌓여 있다 보면 얼음처럼 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묵은눈’이라고 한다. (21) 쇠눈: 쌓이고 다져져서 잘 녹지 않는 눈 (22) 만년설(萬年雪): 아주 추운 지방이나 높은 산지에 언제나 녹지 아니하고 쌓여 있는 눈 ≒만년눈 (23) 묵은눈: 쌓인 눈이 오랫동안 녹지 않고 얼음처럼 된 것 그래도 눈은 겨울철에 쌓여 있다가도 따뜻한 기운에 녹기 마련이고 또 녹아야 한다. 이렇게 눈이 녹는 현상을 ‘눈석임’이라고 한다. (24) 눈석임하다: 쌓인 눈이 속으로 녹아 스러지다 (25) 눈석임: 쌓인 눈이 속으로 녹아 스러짐 (26) 눈석임물: 쌓인 눈이 속으로 녹아서 흐르는 물 (27) 석다: 쌓인 눈이 속으로 녹다 도둑눈이 함박눈으로 와서 길눈이 숫눈으로 쌓여 있다가 동이 트자 우리를 며칠 째 기쁘게 하더니 따뜻한 기운에 어느새 석어 눈석임으로 스러졌다. 그렇게 우리 곁을 말없이 왔다 가는 하얀 눈의 희생이 아름답기만 하다.
‘여기 있는 160여 명의 학생들에게 좌우명을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많은 아이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좋은 어른이 되겠습니다.’ 최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에 편지 167통이 날아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쓰인 봉투를 건네받자 뜯어보기 바빴다. 봉투 속에는 정성스럽게 눌러 쓴, 캘리그라피 작품이 담겨 있었다. ‘포기하지 말고 모든 것에 감사하자’, ‘견디기 힘든 것일수록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별을 구경만 하지 말고 딸줄 아는 사람이 되라’… 저마다 의미 있는 글귀였다. 법무부 소속 여자 비행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인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는 비행청소년들의 사회 정착을 돕는 곳이다.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인성교육을 특히 강조한다. 이곳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의 ‘인성 4훈 갖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평소 가슴 속에 담았던 좌우명과 책에서 읽은 인상적인 글귀를 신청서에 썼다. 그리고 한 달 후, 캘리그라피 작품을 받았다. 이상훈 교사는 “교감선생님의 권유를 받아 인성교육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작품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곳 아이들은 편지, 우편물이 오는 걸 가장 반가워해요. 캘리그라피 작품을 받고선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했어요. 무엇보다 작가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글씨를 써줬다는 걸 기뻐했지요.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라 당장 걸어놓을 수는 없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꼭 방에 붙이겠다며 개인 물품함에 보관하더군요.” 재능 기부한 작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소감문도 썼다. B양은 “네일아트 실시 시험에 두 번이나 떨어지고 나니,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며 “그때 ‘포기하지 말고 모든 것에 감사하자’는 좌우명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예쁘게 써주신 좌우명을 보면서 다시 시험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양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를 늘 되뇐다. “검정고시를 준비할 때, 자격증 시험을 공부할 때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난 할 수 있어, 한번 해보자’라고 다짐하니까 되더라고요. 덕분에 검정고시도 합격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이 글귀가 제 좌우명이 돼버렸어요.” 인실련은 인성교육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인성 4훈 갖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실련 창립 3주년을 맞아 ‘훈풍으로 인성 꽃 피우자’를 슬로건으로 삼고 행사를 마련했다. 가정과 학교, 군부대, 기관 등이 인성교육 목표를 정하고, 이를 가훈, 교(급)훈, 군부대훈, 사훈으로 삼아 실천하자는 움직임이다. 개인이나 단체가 4훈을 정해 캠페인 동참 신청을 하면 한국예술문화원 소속 서예가들이 제작한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작품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인성 4훈 갖기’ 캠페인은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단체·개인은 인실련 홈페이지(www.insungedu.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생과 공감하고 상호작용하는 교사요”, “누구에게나 공정한 교사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요”, “학생들의 흥미를 꿈으로 연결해주고 싶어요”…. 23일 경기도교육연수원 신규임용예정 교원들의 연수 현장. ‘어떤 교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새내기 교원들이 밝힌 포부는 당찼다. “교생실습 때 꿈이 없거나 능력보다 낮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을 만나면 가슴 아팠어요. 저 역시 학창시절에 우등생은 아니었거든요. 학생들한테 이야기했죠. 내가 임용에 합격해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테니 너희도 나처럼 꿈을 크게 가지라고요. 이 약속을 떠올리며 공부한 덕분에 합격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생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용기를 주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노정욱‧예비교사) “적어도 ‘저 선생님 때문에 이 과목 버린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못 가르치는 교사, 능력 없는 교사가 되지 않게 계속 공부하고 발전할 거예요. 또 과학은 지루한 과목이라는 편견을 깨고 자는 학생 없는 수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김민지‧김포 솔터고 예비교사) 경기도교육청은 4일부터 24일까지 임용예정교사 122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1~4기로 나눠 각 3일간 진행된 연수에서 예비교원들은 ‘문제유형별 생활지도’, ‘학교행정 실습’, ‘학생중심 수업사례’, ‘즐거운 학급운영’ 등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현장 적응력을 키웠다. 예비교원들은 새 출발이 기다려지는 만큼 걱정도 많았다. 안태혁 경기 이포고 예비교사는 “교생실습 때와는 달리 이제 진짜 ‘내 수업’을 한다는 것이 설레지만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이슬기 경기 이충고 예비교사도 “초반 한 달이 1년을 결정한다는데, 교단에 선 첫날 어떤 이야기를 할 지 고민 된다”며 “친절하고 착하기만 하기보다 엄격하고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예비교사들이 교육당국에 바라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정인지 경기 와동중 특수교사는 ‘적응 기간제’ 도입을 제안했다. “교직사회에도 미리 적응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연수에서 행정업무를 배우긴 했는데, 화면을 보면서 설명하는 식이라 사실 막연합니다. 공문 작성이나 나이스 시스템 등 직접 접속하고 작성도 해보면서 미리 실무를 익혀두면 현장에서 행정업무에 치여 되레 학생지도에 소홀해지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엄혜진 경기 산본고 예비교사도 “타이트한 연수 일정으로 핵심만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험이 없는 학급경영이나 학생‧학부모 상담, 관계형성 등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고 싶다”며 “수업, 평가, 생활지도, 행정업무 등 중요하게 다뤄야 할 사항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놓치는 게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태혁 예비교사도 “선‧후배 멘토를 보다 활성화 했으면 한다”며 “성공담‧실패담 가릴 것 없이 선배교사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배우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형 배움중심 수업’에 대해 강의한 이병호 경기 안성중 수석교사는 후배교사들에게 ‘꿈 넘어 꿈을 꾸라’고 조언했다. 안 수석교사는 “지금까지는 교사가 되기 위해 꿈을 꿨다면 이제부터는 잘 가르치는 교사, 소통하는 교사 등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교사로서의 새로운 꿈을 꾸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학, 학습법, 건강관리까지 오랜 현장 경험 노하우로 학부모 고민 해결책 제시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는 설레기 마련이다. 한편으론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이가 잘 적응할지 걱정투성이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현직 초등 교원 네 명이 뭉쳤다. 최근 ‘초등학교 생활백서’를 출간한 유영덕 충남 소망초 교장과 이성희 충남 모산초 교사, 유덕수·김종진 소망초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유영덕 교장은 “취학통지서를 받고 졸업할 때까지 학부모가 6년간 마주하는 고민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의 문턱은 여전히 높게 보일 겁니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게 많더라도 교사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울 테고요. 실제로 많은 학부모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초등학교 생활백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다. 학년별 교육 목표부터 학사 일정, 대인관계, 학습법, 인성교육, 정부 시책까지 담았다. 가상의 인물 진모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게 특징.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초등학교 생활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교장과 교사 세 명이 뜻을 모은 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유 교장은 “교직에서의 오랜 경험도 중요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집필했다”면서 “현직 교장과 학생 지도 경력이 많은 교사, 젊은 교사, 주부 교사 등으로 필진을 구성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이 생길 때마다 꺼내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Q. 취학통지서를 받으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A. 온 가족이 시간을 내서 아이가 다닐 학교를 미리 방문해보세요. 학교 현황판을 보면서 교실의 위치를 가늠해보는 게 좋아요. 특히 화장실 위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미리 살펴야 해요. 또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활동하기 편한 옷차림과 학용품도 꼼꼼하게 챙겨 주세요. Q. 한글, 입학 전에 얼마큼 깨쳐야 하나요? A. 입학 전에 한글을 자연스럽게 깨치는 건 좋은 일이나 수준을 지나치게 앞서가는 건 반드시 좋다고만은 할 수 없어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자도 깨치고 이야기 속 배경지식까지 습득하는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한글을 미리 배울 땐 연필 잡는 법부터 익히게 해 주세요. 한 번 굳어진 필체는 교정하기 쉽지 않거든요. Q. 우리 아이가 허약해서 걱정이에요. A. ‘학교보건법’에 의한 건강검사는 크게 건강검진, 신체발달검사, 소변검사, 구강검진이 있어요. 학년별로 검진 방법과 항목에는 차이가 있지만, 매년 건강검사가 이뤄져요. 아이가 건강하려면 가정에서도 관심이 필요해요. 아침 식사는 꼭 챙겨주세요. 비만을 예방해주세요. 또 학교 보건 소식을 꼭 읽어보세요.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기도하는 것이다//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그렇게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노을이 질 때 걸음이 멈추기만 해도/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만 해도/기도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경인교대(총장 이재희) 경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 시인 이문재의 시 ‘오래된 기도’가 나지막이 울려 퍼졌다. 박인기 국어교육과 교수가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시를 읊었다. 그는 “졸업식에선 늘 도전과 과업을 강조하지만, 교사가 될 사람인만큼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면의 행복을 찾아야 아이들도 가르칠 수 있다”며 시 낭독으로 축사를 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답사도 인상적이었다. 보통 졸업생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학생이 답사를 맡지만, 이 학교는 달랐다. 성적이 꼴찌에 가까운 학생에게 답사를 맡겼다. 수학교육과 김용식 씨는 “졸업식에서 상을 받는 사람은 소수이고, 못 받는 사람이 대다수라 그들을 대표해 답사를 맡은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위트 있는 김 씨의 말에 참석자들은 연방 웃음을 터뜨렸다. 취업난과 경기 침체로 대학 졸업식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지만, 파격적인 진행으로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대학이 있다. 경인교대는 올해 졸업식에 참석한 내빈의 축사를 생략했다. 대신 이날의 주인공인 졸업생과 학부모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축사와 답사를 마련했다. 19일 학위수여식을 진행한 한국체대(총장 김성조)도 다르지 않았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졸업식 참석 신청을 받아 좌석을 지정했다. 덕분에 빈자리가 많아 어수선한 여느 졸업식과 대조적으로 정돈된 분위기였다. 졸업생 대표의 ‘졸업식사’ 시간도 마련했다.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감회를 밝혔다. 박경환 한국체대 교학처 수업팀장은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기존 학위수여식과 차별화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원대(총장 김주성)도 23일 개최한 학위수여식을 외부 인사의 축사와 축가를 없애고 선·후배 화합의 장으로 꾸몄다. 한국교원대 출신 기상캐스터 백미란 씨가 사회를 맡았다. ‘큰 스승 되기’ 다짐 행사와 ‘자랑스러운 교원대인’ 시상식도 마련했다.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이하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22일 경기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초·중·고 교사 600여 명으로 구성된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 안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창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우문식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 회장에는 송장섭 경기 남사중 교장이, 수석부회장에는 이재철 경기 파장초 교사, 사무총장엔 백수근 성일정보고 교사가 선임됐다. 앞으로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대한민국의 독립·호국·애국정신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연수 및 학술회의 △나라사랑 및 국가관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 지도자료 연구 개발 △교육연구회 교사 및 일선 교사의 국내외 교류와 수련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소방합동훈련 연 1회 의무화 고지 한번 없이 행정편의 부과 교장들 “사비 납부 속출” 반발 교총 ”교육청에서 지원해야” 소방당국이 사전 고지도 없이 소방합동훈련을 미실시 했다는 이유로 경기 초·중·고 교장 208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교장들은 사비로 납부하는 상황까지 내몰리는 바람에 소방·행정당국, 도의회 등에 항의 방문을 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지역 교총 회원 등의 제보를 토대로 본보가 단독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소방서들은 관내 학교 전체를 상대로 지난해 말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내용은 지난 2012년말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에 근거해 연 1회 의무화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느냐’였다. 그 결과 10% 정도에 해당하는 208개교가 2013~2015년 훈련 미실시로 40만원의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일선 학교는 "단 한 차례도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과태료만 부과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사전 고지나 주의·경고도 없이 불시 점검 후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적절한 행정인가"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오로지 과태료 부과만을 염두에 둔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지역 내 한 초등 교장은 "함정을 파놓고 걸려들길 기다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털어놨다. 엄연히 소방 ‘합동’훈련인 만큼 소방당국의 책임이 더 큰데 학교에만 떠넘기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더욱이 과태료를 학교장 또는 행정실장 개인이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놓고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태료 부과에 대해 "학교예산으로 쓸 수 있다는 규정이 없고, 학교가 소홀해서 일어난 일로 볼 수 있어 학교예산으로 처리하기에 곤란하다"는 답변만 제시할 뿐 해법 마련은 도외시하고 있다. 과태료 납부기한이 대부분 2월 중순 정도로 정해져 있어 어쩔 수 없이 학교장이나 행정실장이 개인 돈으로 부담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료까지 물어야하기 때문이다. 또 위반 시점에 재직하던 교장이 아닌 현직 교장이 납부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소방시설법 위반 문제가 경기지역 학교에만 집중된 것도 논란이다. 같은 법을 두고 타 시·도는 잡음이 없는 것과 달리 유독 경기지역만 고지없이 무더기 과태료를 부과한데 대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역 소방서가 연간계획을 먼저 세우고 이에 따라 학교, 기업체, 공장 등과 조율해서 소방합동훈련을 전부 이행하고 있다"며 "아직 이 문제로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지역 소방서는 "법대로 했을 뿐"이라며 "사전 고지 의무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논란은 커져가고 있지만 현재 중앙 차원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관계자는 "경기도에 많은 학교가 과태료를 물게 된 것은 알고 있지만 관련 유사 판례가 없어 구제나 경감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과 경기교총은 26일 공동 입장을 내고 "교육당국은 학교의무 부과 법령 개정 시 그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고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경기교육청은 법령 개정사항을 몰라 발생한 사안인 만큼 과태료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월은 교육계에 있어 특별한 달이다.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달이다. 송별회의 달이기도 하다. 전보, 승진, 전직, 퇴직 발령이 바로 2월에 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경우, 3월 1일자 정기인사 이동으로 초등 3,694명, 중등 4,735명, 교육전문직원 122명에 대한 인사가 있었다. 얼마 전에는 관리자(교감과 교장) 753명에 대한 인사 발표가 있었다.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서는 송별회 날짜를 잡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필자의 경우, 2월 29일자 명예퇴직 발령을 받았다. 그 동안 경기도 교육계에서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장학사, 교감을 거쳤다. 교장도 S중학교와 Y중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도교육청 장학관, 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도 하였다. 이제 원로교사로 명예퇴임을 하는 것이다. 얼마 전, Y중학교에 근무했던 부장교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의 명예퇴직을 축하하는 송별회를 한다는 것이다. 굳이 사양을 했지만 그 당시 근무했던 교감, 부장교사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해준다. 내가 사양을 하는 이유는 명퇴가 그리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Y중학교에서 헤어진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재회가 어색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필자가 현재 재직하고 있는 학교의 송별회 후에 하려고 계획 했었나 보다. 당시 부장교사들이 미리 약속을 했다고 한다. 여행 계획이 있다고 하니 일정을 앞당긴다. 그래서 얼마 전 일요일 모 한식뷔페에서 송별식을 가졌다. 2년 전 Y 중학교 동지들이 모인 것이다. 변경된 급한 연락에 몇 명이나 모였을까? 필자를 비롯해 부장교사 6명, 교감과 장학관 각 1명 등 모두 8명이 모였다. 2년 반 동안 재직하면서 정들었던 분들이다. 교감 한 분은 올해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로 지명 받았다. 장학관 한 분은 그 학교 교감을 거쳐 교장 2년을 하고 교육지원청 장학관이 된 것이다. 오늘 이 모임이 왜 ‘특별한 송별회’일까? 점점 사회가 각박해지다보니 교육계도 그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함께 근무할 때는 가까운 사이 같지만 헤어지고 나면 거리가 멀어진다. 그런 세상을 탓할 수도 없다. 그게 인지상정이란 것이다. 한 직장에서 매일 만날 때는 미운 정, 고운 정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헤어지 나면 그만이다. 그런데 옛 상사가 명퇴를 한다는 이유로 2년 전 부장교사들이 모인다고? 송년회 모임을 주관하는 교사에게 신신당부 하였다. 절대로 억지로 모이게 해서는 아니 된다고. 모임에 부담을 갖게 해서는 아니 된다고. 어디까지나 자발성을 전제로 해야 된다고 하였던 것이다. 명퇴하는 사람이 과거 인연을 붙잡고 모이게 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Y중학교 6대 교장으로 부임하였다. 초임 교장 4년을 바탕으로 교직원이 한 마음이 되었다.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를 마치자 혁신학교를 지정 받아 선도학교 역할을 수행하였다. 2013학년도에는 우수교로서 교육감 표창 4개, 교육장 표창 1개를 받았다. 모두 선생님들 노력 덕분이었다. 초임교장 시절도 행복했다. 3년간 학교표창 19개를 받았다. 교장이 잘 나서가 아니었다. 부장교사를 비롯해 모든 교직원이 한 뜻이 되어 움직였다. 도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2년을 마치고 보건교육 시범학교 2년을 다시 선정 받도록 한 열성파 선생님들 덕분이었다. 교장은 어느 때 가장 행복할까? 자신의 교육철학대로 선생님들이 움직이고 학교를 운영할 때라고? 아니다. 교장은 혼자서 가슴 뿌듯할 줄 모르겠으나 선생님들은 아마 괴롭지 않을까? 그 당시 Y중학교는 선생님들이 학교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인정신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했다. 교사들은 마치 자신이 교장인 듯이 말하고 행동한다. 교장은 교사들을 100% 믿고 권한을 위임한 결과다. 송별회에 모인 분들이 고맙다. 일요일에 모였으니 소중한 개인 시간을 할애한 것이다. 화환과 작은 선물도 받았다. 재직학교의 아름다운 추억, 직연(職緣) 누가 만들까? 바로 그 학교 소속원들이다. 상경하애, 인격적 존중, 배려, 책임감, 창의적인 아이디어, 자율성, 주인정신 등으로 무장한다면 직장이 바뀌더라도 재회의 기쁨을 느끼지 않을까? 모여서 이야기를 꽃 피우다보니 송별회 시간이 짧기만 하다.
김 선생님, 이제 새학기 준비를 위해 바쁘시겠군요. 아이들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올해는 선생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교사 해외 파견을 대폭 늘려 3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많은 숫자입니다. 저성장의 영향으로 국가재정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험지에서 세계를 경험하고 교육봉사를 마친 예비교원들이 교단에 선다면 우리 교육계에 커다란 자산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예비교원들의 참여가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가 어떤 위상인가를 잘 모르지만 의외로 해외 국가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로부터 파견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예비교사 단기파견 160명과 현직‧퇴직교원 중심 장기파견 140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년 20여명 내외에 불과했던 교사 해외파견이 획기적으로 확대된 데에는 교총의 역할이 컸습니다. 지난해 스승의 날과 지난 1월 교육계 신년교례회 때, 현 안양옥 교총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원 해외파견 확대를 건의하여 준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또한, 작년 세계교육자대회에서 각국 교육관계자들의 요구가 있었고 이에 맞춰 교총이 적극 나서면서 파견인력 확대라는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립국제교육원은 각국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파견 국가를 15~2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진 피해 등 국가적 재난을 겪은 나라 등 주로 개발도상국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선발 절차에 대해서는 3, 4월 경 해외 교육봉사 제안서를 받아 심사한 뒤, 6월쯤 대상자를 확정해 9월 파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어 파견교사 지원과 관련해서는 현직교원은 고용휴직 형태로 가는 것이어서 호봉과 경력이 100% 인정되니 안심하고 근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같은 교사 해외파견은 단순히 교육원조의 개념이 아니라, 교사들이 세계로 나가 헌신하고 가슴으로 배워와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한다면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기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이 좋은 기회이니 내가 평소에 공부하기를 부탁하였던 외국어 실력을 더욱 정진하여 이번 좋은 기회를 잡아보기 바랍니다. 공고가 나간 뒤에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여 김선생님이 이루고자 했던 해외 파견의 꿈을 꼭 이루기 바랍니다.
봄이 온다고 하지만 저항 세력도 만만치 않다. 봄이 오는 것 시샘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비가 오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눈이 와서 봄을 가로막고 있다. 아직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온다고 해도 봄 같지가 않음을 실감하는 하루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 자기관리를 철저히 잘 해야 할 것 같다. 조금 전 “아동학대 대책, 학교만 부담 전가 우려”라는 기사를 읽었다. 교총의 눈에는 보이는데 교육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다. 교육부 미취학 아동 관리 매뉴얼에 대한 입장을 읽어보면 교총의 말이 모두가 맞는 말이다. “가정·학교·지자체·기관·경찰 역할 분담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학교에만 부담을 전가하면 안 된다. 가정과 사회가 동참하는 협력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생들의 일이니 학교에서 책임져라는 식은 안 된다. 아동학대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정상적인 가정은 하나도 없다. 학부모님의 사고도 행동도 모두가 정상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 이런 가정에 선생님들이 가정에 찾아가서 상담을 하라고 하면 정상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겠나? 요즘은 여 선생님들이 많은데 여 선생님 혼자 가서 어찌 감당할 수 있단 말인가? 경찰에 신고하라, 그러면 경찰이 조사를 하겠다는 식도 안 된다. 경찰에 신고하면 학부모님들은 선생님에 대한, 학교에 대한 반감은 배가 될 것이고 선생님은 행복보다 불행이 가중되고 말 것이다.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자원봉사활동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전문상담 학부모님들이나 전문가들이 자원해서 학교와 함께 힘을 모아 가정을 방문한다든지 설득한다든지 문제를 파악해야 될 것 같다. 경찰도 아무리 바빠도 아동학대 부모로부터 선생님을 보호해주는 것이 보람된 일이 아닐까 싶다. 신고만 해라 하지 말고 해당되는 학생의 가정에 함께 같이 동행하는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아동학대 부모의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학부모님들에게 교육시킬 시간을 주어야 하겠다. 특별휴가를 주든지 부담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이 장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전문가들은 아동학대가 일어나는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서 아동학대가 어떤 경우에서라도 일어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워나가야 반복되는 아동학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차원의 체험‧실천형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3일 대전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최한 ‘환경과 인성’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은 “친환경적 인성 함양이 환경문제 해결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환경위기의 주된 원인인 성장 중심의 경제체제를 수정하고 지속가능한 대안문명으로 전환하게 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도덕적 선택과 실천의 문제”라며 “친환경적 가치관과 규범이 내면화돼야 지속적인 환경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론적인 교육보다는 체험하고 실천하며 자연이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공존해야 할 대상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그런 체험적, 실천적 환경교육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성교육”이라고 역설했다. 김 팀장은 학교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교과 확대, 환경전담교사 채용을 늘리고, 동시에 사회의 환경교육 인프라를 교육과정과 연결시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환경교육에서는 ‘가치’ 교육만큼 ‘지식’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태학적 과학 지식의 함양은 환경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인간의 위치와 역할을 바르게 인식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누리과정 예산갈등에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올해 무상급식 예산이 전년보다 1195억원이나 증가한 데 대해 “교육본질 예산을 위축시키는 보편복지를 20대 총선을 계기로 선택복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4일 낸 입장에서 “돈이 없다며 누리과정 파행을 초래한 시도교육청의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2조 6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5억원이 증가했다”며 “이는 2011년 1조 3897억원에 비하면 5년간 2배나 급증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포퓰리즘 무상교육이 대선, 총선, 교육감직선을 거치며 무상교복, 누리과정 등으로 확대됐다”며 “이 때문에 학생교육과 가장 밀접한 교육환경·시설, 학교기본운영비가 잠식돼 학교 살림에 주름살이 깊어졌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재원 확보 없는 무분별한 보편복지는 미래세대에 재앙이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가 될 수 없다”며 “20대 총선을 계기로 포퓰리즘 보편복지를 중단하고 선택적 복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왼쪽 : 조인수 신임 서령고 총동창회장 2016년 1월 23일(토) 서산시 더클래스웨딩에서 '서령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단에 대한 이·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이규현(28기) 회장이 이임하고조인수(29기)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동문과 동문가족, 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규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신임회장에 대한 축하 및 당부의 말씀과 그동안 서령고 총창회장으로서의 감회를 밝혔다. 조인수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을 맡게 되는 두 어깨에 내려진 큰 짐이 무겁게만 느껴지기도 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시고 응원하여 주실 후배 동문님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앞으로 열정을 다하여 서령고 총동창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깊이 생각하고 선후배님들과 상의하면서 세세한 사항들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수원에 있는 보훈교육연구원에서는 아주 특별한 창립 총회가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 창립 총회. 전국에서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이 나라사랑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다. 모인 인원은 무려 6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왜 이런 연구회를 결성한 것일까? 바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애국심과 국가관을 고취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뜻에 동참하는 교원들 650여 명이 전국 30개 지회를 만들고 청소년의 애국심 고취·보훈정신 계승을 다짐한 것이다. 이들의 창립 목적이 독립유공자와 보훈유공자 등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순수한 애국교육을 펼치려는 것이다.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경기지역 17개 지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30개 지회에서 650여명의 회원 규모의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해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정신을 드높이고 청소년과 학부모, 교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시키는 것은 물론 일선학교에서 나라사랑 교육의 선봉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연구회의 목적은 첫째, 나라사랑 선양과 국가 유공자의 정신을 이어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진작시켜 청소년 학부모 교원들에게 호국 애국 정신을 함양하고 둘째,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에 기여하며 교육연수와 연구활동을 통하여 교원들의 자질 향상과 지도력을 배양하며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나라사랑 교육연구회는 보훈교육연구원이 실시하고 있는 나라사랑 선양교육 특수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이 직무연수와 이어진 해외사적지 탐방 연수 이후 연계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발족 의지가 모아졌다. 이후 지난 1월 수원에서 열린 88명이 참석한 발기인대회에서 36명의 창립준비 위원을 선정하고 자체 준비위원회를 거쳐 이날 창립총회에 이르렀다. 연구회는 앞으로 나라사랑 교육과 관련된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직무연수와 독도사랑 및 동북공정과 관련된 사적지 탐방,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토론회 개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송장섭 남사중학교 교장은 “나라사랑에 관심을 가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전국 단위 연구회를 만들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정신을 학생들이 잘 새길 수 있도록 나라사랑 교육하는데 우리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필자는 이 모임의 자문위원으로서 창립총회에 참석하였다. 내빈으로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장, 우문식 안양대 교수가 참석하여 격려사를 해 주었다. 오 원장은 격려사에서 “전투기 한 대보다 국민들의 정신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국력은 하드파워와 소프트 파워의 곱셈으로 이루어지는데 정신력이 약하면 국력 또한 약해진다”고 말했다. 이 모임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한 것이다. 나라사랑 교육연구회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 이미 밴드를 결성하여 소통의 체제는 갖추었다. 이제 송 회장의 말씀대로 나라사랑 교육 실천만이 과제로 남아있다. 나라사랑 교육, 우리 교육자가 앞장서야 한다.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것은 남이 대신 할 수 없다. 우리의 호국의지가 중요하다. 그러려면 교육이 튼실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창립 총회, 참으로 뜻 깊은 모임이다.
나윤아, 넌 중학교 때부터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는데 지금고 그건 변하지 않았겠지? 우리 나라 고등학생들의 공부환경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오전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한 교실에서 보낸다. 하지만 성적은 1등부터 꼴찌까지 제각각이다.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중요한 것은 공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에 달렸다. 이는 각자의 지적 수준과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네 가지 정도로 너에게 추천하여 본다. 첫째, 우선 주변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공부하는 동안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마칠 때까지 묵묵히 앉아 실천한다. 이는 공부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이다. 주의 산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공부할 땐 목표를 끝낼 때까지 일부러 움직이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공부 효과가 커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연습을 거듭해 습관을 들여야 가능하다. 둘째, 공부한 내용을 남에게 설명하는 방법이다. 친구들과 같은 주제를 두고 토론하면 기억력도 높아진다. 점심 먹을 때나 등·하교 시간에 가볍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만일 오래 기억하고 싶거나 어려워서 잘 해결되지 않는 내용을 친구들과 함께 얘기하는 과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공유한 내용은 기억에도 더 오래 남을 것이다. 이는 수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내가 아는 지금 1학년 후배는 집에서 베개를 세워놓고 설명하기도 한단다.수업 시간에 주도적으로 발표하는 경우 그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셋째,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의 공통점이다. 모든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생활한다. 특히 학교에서는 늘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이렇게 반복되는 시간 사이에는 분명히 자투리 시간이 있다. 여의 시간은 하루 계획이나 주간 계획을 보고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학교 시간표를 보면 요일별로 쉬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짧은 시간에 공부하기 좋은 수학문제 풀이나 영어단어 암기를 한다. 남들은 낭비하는 시간이라 금세 포기하기 쉽다. 하지만 끈기 있게 습관을 들이고 공부한다면 나중에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공부할 때 최대의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휴식은 필수이다. 학생은 공부만 하는 기계가 아니다. 따라서 1년 365일 공부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결코 효율적이 아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육대회, 축제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다 보면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공부하다 지칠 땐 적극적으로 쉬어야 한다. 특히 시험이 끝나는 날이나 주말에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자신을 격려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취미 생활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적절한 휴식은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재충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래는 노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잘 이용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잘 놀기 위하여 친구들과 좋은 아이디어도 나눠보기 바란다.
맹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고 한다. 맹추위는 매우 심한 추위를 이르는 말이다. (1) 맹추위(猛--): 매우 심한 추위 매우 추운 추위를 이르는 말로는 ‘강추위’가 있다. 강추위는 눈이 오지 않으면서 추운 강추위와 눈이 오면서 추운 강추위, 두 가지로 쓰인다. (2) 강추위: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 (3) 강추위(強--):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 두 번째 사례 ‘강추위’에서 ‘강-’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고 그것만으로 이루어진’의 뜻을 나타낸다. 안주 없이 마시는 술을 ‘강술’이라고 하고, 물이나 다른 어떤 것이 섞이지 않은 굴의 살을 ‘강굴’이라고 하고, 좁쌀만으로 지은 밥을 ‘강조밥’이라고 하며 다른 나무의 숯이 섞이지 않은 참숯을 ‘강참숯’이라고 한다. ‘강추위’는 ‘된추위’라고도 하는데 ‘된-’은 ‘매우 심한’의 뜻을 나타낸다. (4) 된추위: 몹시 심한 추위 (5) 된더위, 된바람, 된서리, 된여울 추위가 오랫동안 계속될 때 ‘장대추위’라고 하고 한창 심한 추위는 ‘한추위’라고 한다. (6) 장대추위(長---): 오랫동안 내리 계속되는 심한 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한추위: 한창 심한 추위 매서운 겨울 추위를 흔히 ‘동장군’이라고 한다. (8) 동장군(冬將軍): 겨울 장군이라는 뜻으로, 혹독한 겨울 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말은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할 때 프랑스군이 추위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영국 신문 기사에 ‘영하의 장군(general frost)’이라 표현했고 이 말을 일본 작가가 ‘동장군’으로 번역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손돌이’라는 뱃사공의 일화와 관련된 ‘손돌이추위’라는 말도 있다. ‘손돌이추위(孫乭---)’는 음력 10월 20일 무렵의 심한 추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고려 시대에, 임금이 탄 배의 사공인 손돌이가 여울을 헤쳐 가려다가 의심을 받고 억울하게 죽었는데, 그 후로 10월 20일 무렵이면 그 원한으로 바람이 불고 날이 추워진다고 해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것을 순우리말로는 ‘득하다’라고 하고 한자어로는 ‘한파(寒波)’라고 한다. 겨울 날씨가 따뜻한 것을 ‘푹하다’고 하고, 날씨 따위가 맵고 찬 것을 ‘맵차다’고 한다. (9) 득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 ¶ 겨울 날씨는 푹하다가도 때로는 득하기도 한다. (10) 푹하다: 겨울 날씨가 퍽 따뜻하다 ¶ 요 며칠 푹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1) 맵차다: 맵고 차다 ¶ 눈보라가 맵차다. 추위를 시기별로 살펴보면, ‘첫추위’는 그해의 처음 추위이고, ‘봄추위’는 이른 봄의 추위를 가리킨다. (12) 첫추위: 그해 겨울 처음으로 닥친 추위 (13) 늦추위: 제철보다 늦게 드는 추위. 또는 겨울이 다 가도록 가시지 않는 추위 (14) 봄추위: 이른 봄날의 추위 꽃이 필 무렵의 추위는 ‘꽃샘추위’라고 하고 잎이 나올 무렵의 추위는 ‘잎샘추위’라고 한다. (15) 꽃샘추위: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의 추위 (16) 잎샘추위: 봄에, 잎이 나올 무렵의 추위 제아무리 강추위, 된추위와 함께 칼바람 찬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다가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면 어느새 물러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