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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명심보감 19. 교우편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가어에 이르기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한다면 마치 안개 속에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을 적시지 않더라도 때때로 윤택함이 있고,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않은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냄새가 맡아지느니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을 친구로 삼아야 삶에 윤택함이 있고 무식한 사람을 친구로 삼으면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니고 더러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같이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문 문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문교육과 한자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때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대학을 가니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 여러 면에 도움이 됨을 알고 고마움을 느끼고 있음을 보게 된다. 우리 학교의 자매학교인 일본 구마모토 토료고등학교를 얼마 전에 방문을 했는데 그 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한국인 선생님의 말씀이 1학년 동안에는 인성교육만 시킨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학교가 너무 깨끗해 어떻게 해서 이렇게 깨끗한지 물었더니 학생들이 버리지 않는 것이 몸에 배여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인사는 감동을 줄 만큼 습관화 되어 있었다. 우리가 돌아올 때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관계 되는 선생님의 배웅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눈에 선할 정도로 대단했다.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인데 일본이 오히려 우리보다 더 예의바른 나라일 정도로 예절교육도 철저히 시키고 있었다. 우리 학교에도 창의인성교육을 실력교육 못지않게 중시하고 있다. 개교 이래 지금까지 수업을 하기 전에 글로벌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다. 명심보감 전체가 인성교육 자료집이다. 그러기에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인성교육을 받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되고 이것을 실제 실천에 옮기는 교육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겠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앞으로는 실제 행동에 옮긴 사례를 발표해서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하여 표창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알리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 인성교육의 이론과 실제가 하나가 되는 일에 힘써야 하겠다. 명심보감을 통해 어떻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끝내면 효과는 반감된다. 하지만 다짐한 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 효과는 배가된다.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에 옮기는 훈련을 쌓아가도록 해야 하겠다. 이제는 학문을 좋아하는 이를 친구로 삼으면 자기의 삶이 윤택해진다고 가르쳤으니까 공부를 잘하는 이가 아니라 학문을 좋아하고 공부하는 일에 몰두하는 이를 친구로 삼고 가까이 하니까 이러이러한 유익이 되었고 도움이 되었다는 사례를 정리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문을 좋아하지 않고 놀기만 하고 공부보다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진 학생을 가까이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고 스스로 뉘우쳐 학문을 좋아하는 이를 친구로 삼아 도움이 된 사례가 있다면 그것도 정리해서 발표하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인성교육도 이론교육으로 끝나면 안 된다. 실제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고 행동이 새롭게 변한다. 생각도 바뀌고 행동도 바뀌게 된다. 나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 자신도 좋고 다른 이들에게도 좋다. 금년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인사를 너무 잘 하니 2, 3학년 학생들이 따라서 인사를 잘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런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인성교육에는 선배만 꼭 앞선다고 할 수 없다. 후배가 선배를 주도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의 화두는 핵심 인재 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심 인재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력을 가진 인재,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이다. 무한경쟁을 부르는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는 단지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에 그치지 않는다. 더불어 소통하는 능력, 관계 맺는 능력, 공생하는 능력 등 이전보다 더 높은 생태적 감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도 요구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교육 생태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에 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교육문제는 쉽게 변화를 이루기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행 학제의 6-3-3-4라는 기본 골격은 1951년의 개정 교육법에서 형성된 후, 시대 상황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청소년 성장발달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발달 상황을 학제에 반영할 필요가 있고, 세계화 추세 속에서 학제의 국제적 통용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업화 시대의 학제, 산업화 시대의 교육현장 속에서 이뤄진 시스템이 지식정보 시대에 맞게 탈바꿈 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가르쳐 성취시키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따라서 핵심은 ‘교육’이 아니라 ‘학습’의 틀에서 대한민국 학제의 틀을 재구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믿음은 남보다 빨리 그리고 많이 공부하게 만드는 것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 결과의 진실은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고 바람직한 학습태도를 가질 때 더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것이다. 자기 주도 학습자를 만드는 길이다. 미래학자들은 10~20년 후엔 교육혁명시대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학교 대신 가정에서 공부하는 홈스쿨이 증가하고 온라인 무료교육이 미래교육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이 미래의 큰 산업으로 부상하고, 평생교육, 맞춤형 개별교육, 자기 주도적 학습교육이 중요시될 전망이다. 이런 변화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의 학교는 이러한 교육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교사들은 미래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었는가?를 진지하게 물어야 할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대체로 잘 놀지 못한다. 잘 노는 방법을 모를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부분이 형제 없이 혼자 자란 아이들로 놀이 대상도 컴퓨터나 장난감으로 비교적 단순하다. 이런 아이들은 혼자서는 그럭저럭 놀지만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방법에서 서틀고 늘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부모들까지 아이들을 놀지 못하게 하면서 이런 문제는 더 심각하다. 놀이 없이 공부만 한 아이들은 비록 아는 것은 많을지언정 그에 비해 생활 부적응도 많다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친구들과 잘 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사회성이 잘 발달되고 인간관계 형성이 원만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요즘과 같은 한 자녀 가정의 아이교육에 타인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인성교육과 놀이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서로 몸으로 부디 치며 생활하는 가운데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아를 형성한다. 단순히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을 뿐인데 아이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른스럽게 성장했다는 부모들의 말은 바로 놀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사회성과 도덕성, 그리고 이해심와 양보심이 깊어졌다는 얘기다. 놀이 속에서 타인과 의견을 조율하고 때론 좌절하기도 하지만 참고 인내하며 스스로의 의사결정에 책임감을 갖고 이기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렇게 잘 노는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 속에 갈등을 폭 넓은 이해심으로 스스로 양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언니, 오빠, 동생들과 어울려 놀며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나름의 규칙도 만들며, 때론 서로 싸우고 화해할 줄도 안다. 특히 아이들 간 문제 상황에도 겁내지 않고 부딪히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다. 그래서 아이들이 맘껏 놀면서 자신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물론 깊은 이해심으로 부정적인 감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말이다. 실제로 잘놀 줄 모르는 아이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배울 기회가 없다. 그래서 더 외롭고 더 외톨이로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방안에 갖혀 있는 아이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일은 부모의 몫인 동시에 교사의 역할이다. 아이들에게 적절한 역할을 주어 다른 아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역할놀이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 속에서 그들의 소질을 찾고 꿈을 꾸게 하는 것이다. 공부로 인해 아이에게 놀이를 뺏는 것은 세상을 배우는 기회를 빼앗는 일이며,기본적인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일이다. 아이들끼리 놀이를 통해 역할과 책임을 배우고 성취감을 맛보게 하며 새로운 상상과 규칙을 공부하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 상황을 만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타협을 통해 세상사는 방법을 기른다. 아이들을 잘 노는 것이 학습이며 놀게하는 것도 잘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더 진진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놀게하는 것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낳게 하는 일이다.한편아이들이 노는 것이쓸데없는 짓이며 시간 낭비로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의 자유와 상상의 나래를 접게하는일이다. 따라서잘 노는 것만큼 잘 공부하고 새로운 학습 동기와 에너지를 가지게 하며,상상력과 창의력을 낳는 중요한 학습이다.
우린 세상을 볼 때 본질을 보지 못하고 현상만 보고 판단하는 잘못을 범하곤 한다. 그만큼 우리 삶이 피상적이란 말이다. 인생에는 3가지 영역이 있는데 큰 곳, 급한 곳, 그리고 중요한 곳이 있다. 사람들은 늘 ‘큰 곳’과 ‘급한 곳’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곳’은 무시하면서 사는 경향이 있다. 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시간을 중요시 하는 삶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급하면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중요한 곳’은 바로 ‘본질’이다. 매사에 ‘현상’만 추구하다 보니 ‘본질’을 못 본다는 것이다. 직장인에게 ‘본질’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이다. ‘현상’을 좇지 않고 ‘본질’을 추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젠 ‘현상’이 아니라 ‘본질’이다. 첫째, 과녁을 만드는 일이다. 생물학자들이 온대지방에 사는 꿀벌 떼를 열대지방의 섬으로 이동시켜 무더운 기후에서 키우는 실험을 했다. 처음에 꿀벌은 본능적으로 겨울을 대비하여 꿀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나 겨울은 오지 않았고 꿀벌들은 점점 게을러졌다. 마침내 일할 이유가 없어진 꿀벌들은 꿀을 채집하는 대신에 사람들을 쏘아대면서 시간을 흘려보내게 됐다.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모든 것이 귀찮고 힘들어질 뿐이다. 과녁 없는 명중은 없다. 그러나 가끔 무슨 일을 하려하면 장매물부터 꺼내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장애물을 보는 사람은 많지만 목표를 보는 사람은 적다. 둘째, 우선 ‘Yes’로 응답하라! 필자가 아는 국내에서 알려진 기업 CEO가 된 한 경영자의 성공 비결이다. 그는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뒤 세계적인 기업 연구소에 입사하여 근무했다. 그때 습관 하나를 만들었다고 한다. 상사가 시키는 모든 일에 ‘Yes’라고 답하는 것이다. 이런 자세 덕분에 상사는 자신을 신뢰하고 새로운 기회를 주었고 덕분에 많은 업무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셋째, ‘최고’가 아니라 ‘최적’이다. 글로벌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최고 인재’가 아니라 ‘최적 인재’다.” 회사가 진정으로 요구하는 인재는 그 조직에 진정성을 갖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오래가고 일을 내는 법이다. 조직이나 일터가 원하는 건 최고의 스펙, 즉 ‘넘버 원’이 아니라 일터에 맞는 최적인 사람, ‘온리 원’이다. 이 메시지는 성공을 원하는 직장인에겐 아주 소중한 코드가 아닐 수 없다. 넷째, 인생은 선택의 결과다. ‘출생’이나 ‘죽음’처럼 선택 자체가 불가능한 것도 있지만 인생은 대부분 선택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지혜로운 선택을 하려면 세상을 보는 눈이 좋아야 한다. 마치 야구에서 타자가 ‘선구안’이 좋아야 타격왕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금 하는 ‘일터와 일’을 제대로 보는 선구안을 키워보라. ‘8’에서 숫자 8만 보지 말고 무한대(∞)를 보듯 말이다. 다섯째, 쉬운 길을 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가까운 가전 판매점에서 본 적 있다. 이 선풍기를 개발한 사람은 영국 다이슨사를 창업한 제임스 다이슨이다. 그는 선풍기를 개발하기 위해 수천 번의 실패를 거듭했다고 한다. 다이슨사에는 이런 말이 붙어 있다.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선풍기는 1882년 발명됐다. 날개를 이용한 그 방식은 127년간 변하지 않았다.” 그는 127년 동안 어느 누구도 생각지 않은 어려운 길을 택해서 이 세상 최초로 ‘날개 없는 선풍기’를 발명했다. 이로보아 쉬운 길보다는 어려운 길을 가는 가운데 새로운 창조가 이뤄진다. 여섯째, 티켓을 구입하라. 직장인이라고 해서 직장생활에서 성공하는 건 아니다. 가령 고속버스터미널에 갔다고 해서 다 버스를 탈 수 있는 건 아니듯 버스를 타려면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티켓을 구입한 사람만이 버스를 탈 수 있다. 직장인에게 티켓은 무엇일까? 일에 대한 ‘열정’이다. 우선 일터에서 성공으로 가는 이 티켓을 먼저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하루도 ‘일과 일터’에 대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아직도 생각이 막연하고 현상만 좇고 있다면 한 번쯤 하는 일의 본질을 조목조목 따져보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작업을 제대로 했다면 프로 직장인으로 근접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대학정책과장 최은희 ▲교육부 김보엽 ▲외교부(주일본대사관 참사관) 최성유 ▲홍보기획팀장 정윤경 ▲국제교육협력담당관 박지영 ▲교원복지연수과장 이용학 ▲영어교육팀장 박병태 ▲학교폭력대책과장 오성배 ▲지역대학육성과장 김일수 ▲정보보호팀장 홍원일 ▲외교부(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김영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이상돈 ▲국사편찬위원회 총무과장 양승택 ▲국립국제교육원 이주호 ▲충남대학교 유정기
한국교총이 교육부의 시간제교사 도입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 입법예고 철회와 관련해 정치권의 지원을 촉구했다. 또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올바른 교육감 선출과 시․도 교육계 인사의 시․도의회 진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 홍문종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시간제 교사의 경우 일부 편익에 비해 학교 교육력 약화와 교원 간 위화감 조성, 협업시스템 붕괴 등 현장이 감수해야 할 혼란이 너무 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평교사의 95%, 예비교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부모 단체 등에서 반대의견을 밝혀왔던 점을 상기시킨 안 회장은 “시간제교사의 경우 교육적 논리가 아닌 노동경제적 접근으로서 교단황폐화에 대한 지적이 있다”며 “특히, 교육공무원법임용령 개정으로 이를 추진하는 것은 상위법인 헌법과 교육기본법에서 교원 임용, 복무, 보수 등을 규정하도록 한 것을 위반함으로써 위헌, 위법적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회장은 “교육의원 일몰제로 교육계 인사의 시․도의회 진출이 제약된 상황인 만큼 각 정당에서 비례대표로 현장 교육전문가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 사무총장은 시간제교사의 문제점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현장 교육전문가의 지방의회 진출에 대해서도 교육계의 요구를 이해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총은 교원단체 최초로 교육정책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교육전문가의 의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현장 중심 100대 교육과제를 마련, 각 정당 및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푼 꿈을 안고 교장선생님이 되신 분께 축하의 말을 드린다. 교장선생님으로 부임하면 누구나 좋은 교장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교장으로 남는 것은 시간이 지나서야 알 수 있다. 어쩌면 좋은 교장인지 나쁜 교장인지 모르고 교직을 떠날 수도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듣는 평판은 진실한 평판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청 교육장님이 퇴임 교장에게 물어본 이야기다. “교장으로서 6개월을 더 준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질문에 응답한 교장 중 많은 대답은 교직원에게 인간적인 유대감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유가 뭐지요?” 우리 교육청 교육장님의 물음에 어떤 교장이 경험했던 대화를 소개해본다. “김 선생님, 교장실로 와주세요.” “저를 부르시나요? 무슨 결제 때문에 부르시지요?” 무심코 던진 교직원의 대답이란다. 평소 같으면 아무런 감정도 없을 터인데 교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결제라는 대답에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김 선생님의 대답은 인간적인 유대감 상실을 생각하게 만든다. 교장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에게 인간적 유대감으로 마음 쓸 겨를이 많지 않다. 대수롭지 않은 일도 오해받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는 교장도 있다. 하지만 위의 대화 중 교직원들의 대답은 결제이다. 정서적 교감은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일에 서툴면 좋은 교장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러 연수를 통해 교장선생님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중 카리스마 리더십에 대한 강의도 들었을 것이다. 카리스마라는 말은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에 의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베버는 그의 저서 경제와 사회에서 카리스마적 권위를 전통적·법률적 권위와 구별되는 형태의 권위로 규정하고 이런 권위가 변형되는 과정을 ‘카리스마의 일상화’라고 표현했다. 일반적으로 카리스마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나타내지만 원래의 뜻은 예수나 나폴레옹처럼 비범한 인물들만이 가진 힘을 말한다. 하지만 카리스마 리더십은 좋은 리더십이 아니다. 신도 실수를 하는데 사람이 무슨 전지전능한가? 전지전능으로 무능을 감출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역사적 사전에서 볼 수 있다. 북한의 경우가 그렇고 히틀러의 통치 수단도 카리스마를 등에 업은 리더십이다. 카리스마로 하면 다스리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위의 사람처럼 카리스마로 인해 화를 불러일으키거나 옳지 못한 한 사람의 생각 때문 배를 산으로 끌고 가도록 만든다. 여기에 비해 여럿이 함께 하도록 하는 리더십은 효율적이기도 하지만 잘못을 바로 잡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올바른 교육 철학과 신념으로 조직을 이끈다고 하더라도 혼자 하는 리더십은 효율적이지 못할 수 있다. 마지못해 따라오는 부하들이 있기 때문이다.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가진 관리자는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예스만 일삼는 관료출신들이나 무능을 감추기 위한 교장들이 사용한다. 카리스마적 교장을 둔 직원이 결제 받을 경우 내용보다 몇 글자가 틀렸는지 고민하며 교장실로 들어간다. 그래서 자발성이 떨어진다. 카리스마적 교장들은 언제나 말한다. “역시 교장이 보는 눈과 직원이 보는 눈은 달라요.” “우리학교는 부장 시킬 사람도 없어요. 이번에 합창 지도할 사람을 찾아봤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아요. 교지 만들 사람도 없어요. 체육 지도할 사람도 없어요.” 못난 직원이라고 탓만 한다. 하지만 조직 구성원의 힘을 극대화하는 교장은 부하직원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문제가 다소 있어도 학교교육 목표 달성에 합류시키고 각자의 가능성을 열어가도록 만든다. 좋은 교장과 근무하면 열심히 애쓴 것 같지도 않은데 조직 목표 달성의 성과는 많아진다. 하지만 좋지 않은 교장과 함께 있으면 매일 일만 하는 기분이 들지만 바람직한 목표를 위해 해놓은 것은 별로 없다. 좋은 교장이 있는 학교는 게으르고 무관심한 교직원도 열심히 일하고 가르치는 사람으로 바꿔진다. 그러므로 좋은 교장이 되려면 일한 것 같지도 않으면서 조직 목표 달성의 성과가 많은 학교가 된다. 여기에는 인간적인 유대감과 확고한 철학이 바탕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좋은 선생님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가르치는 일에 자긍심을 갖는 교사다. 세상에 많은 직업이 있지만 존경받을 수 있는 기본은 자신의 일에 긍정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자아존중감이 생기고 존중받을 만한 일을 하게 된다. 교직은 정말 훌륭한 일이다.얼마 전 한 변호사와 나눈 이야기다. “교직의 만족도가 높지요? 특히 초등 교장선생님들 만족도가 높지요?” “나는 늘 빚지지 않기를 걱정하면서 힘들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그렇게 가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오늘까지 왔어요.” “그래도 연금이 있잖아요.” “연금은 가난하게 지낸 대가지요. 그래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아요. 하지만 행복해요. 왜냐하면 거짓말 하지 않고 좋은 말만 하면서 살아왔으니까요.” 생각해보니 하루 종일 이빨만 들여다보는 치과의사보다 낫다는 기분도 든다. 거짓말도 할 필요가 없고, 자신이 뱉은 말을 지키지 못해 거짓말쟁이가 되는 사람도 아니고, 죄인을 다루지 않으니까 얼마나 행복한가? 교사는 늘 축복의 말을 한다. 꿈을 심어준다. 물론 부적응 학생, 이기적인 학부모 민원 때문에 시달림을 받기도 하지만 얼마나 훌륭한 직업인가? 교사가 자신의 가치를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은 가르침을 줄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하는 직업이라도 자신의 일에 가치를 두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기다 한다. 교사가 받는 비난은 어쩌면 일반인들이 받는 비난보다 훨씬 더 강도가 높다. ‘어떻게 선생님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어.’ ‘선생X들이란 그래.’ ‘님’자가 ‘놈’ ‘년’자로 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에 더욱 엄격해야 한다. 왜냐하면 남에게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훌륭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교원이 되는 일은 두 가지다. 먼저 잘 가르치는 일이다. 그런데 잘 가르치는 일은 하루, 이틀에 되는 일이 아니다. 어쩌면 타고난 재능과 후천적으로 길러진 인품, 실력이 어울러져서 될지 모른다. 하지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데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지식을 불어넣어 평균점수를 높이는 교육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하는데 고민하는 사람, 배운 것을 실천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가진 학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말이다. 이것이 가치관 교육이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을 존중하지 못하고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게도 감사하지 않는 것은 가치관 교육의 부재 때문에 생긴 일인지 모른다. 다음으로 잘 가르치지 못해도 인기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하자. 인기 있는 선생님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주 하찮은 일에서 비롯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있었던 일 가운데 칭찬거리를 찾아 가정에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다. ‘영철이 오늘 참 잘했어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독창적이어요. 격려해주세요.’ 라든가 ‘오늘 영철이 학교 늦었어요. 영철이 학교생활을 아주 잘 하는데 조금 학교 오는 시간만 지키면 100점이 될 거예요.’ 라는 메시지를 말이다. 아니면 ‘이번 주 학부모 상담주간이어요. 시간 맞춰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등 메시지를 잘 보내면 학부모들은 작은 일에도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인기 있는 선생님이라는 것은 정서적인 교감을 어떻게 나누었는가에 달려있다. 아이들을 대할 때도 정서적인 교감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어깨를 만지거나 자그마한 벌에도 학교폭력, 혹은 성추행이라고 억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진 선생님에게 벌 받는 일이나 어깨를 만지는 일은 관심을 표하는 일이라고 고마워한다.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기 위해서는 교육적 가치가 분명하고 진심이 묻어나야 한다. 작은 것에도 관심을가져야 한다. 정서적인 교감을 주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교우관계, 잘 하는 일, 관심사, 생일, 가족관계 등에 대해 잘 기억하고 공감대 형성을 잘 한다. 예를 들어 화가 나서 찾아온 학부모도 아이의 주변 이야기를 잘 나누면 ‘우리 선생님, 보기와는 달라. 내 아이에 관심이 많아.’라고 이해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벌을 준 때도 그렇다. 벌주는 행위의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공감대 형성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영철아, 오늘 선생님이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성급한 것 같아. 조그만 더 널 이해했으면 벌주지 않았을 터인데 말야.” “아니어요. 선생님, 저도 잘 한게 없어요.” “정말? 영철이가 잘못을 인정하니? 정말 훌륭해. 선생님이 기대한 건 바로 그거야.” 이런식으로 말하면 아이들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달라질 것이다. 그러지 않고 ‘네 죄를 인정하느냐.’ 식으로는 아이들을 다그치는 것은 정서적 교감을 받을 수 없다. “옆 반 아이들은 발표도 잘해. 그런데 우리 반 아이들은 발표도 못하고 왜 그렇지?” 이런 선생님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아이들 생활지도도 그렇다. 좋은 교장이 아닌 사람이 직원 탓만 하는 것과 똑같다. 학교의 일에 동참하는 것도 그렇다. 교원으로서 하는 일, 힘들고 짜증날 때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신나게 하자. 제자들을 신나게 만드는 것, 이웃 선생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나를 신나고 기쁘게 하는 일 아닌가?
세상에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런 사람이 바로 신범 쥬라기 대표이다. 그는"20대 초반에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 그러나지금은 아반떼를 타고 다닌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 안 써요. 저는 젊은 패기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젊음의 열기를 느끼게 한다. 그는 희귀동물 먹이를 사육하는 농장과 시설에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3년간 매달 꼬박꼬박 모았다. 한달에 용돈 30만원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주유비, 핸드폰 요금 등을 다 해결하며 악착같이 살았다고 한다. 지난 해 회사 연매출이 20억원 정도였는데월급은 아직 200만원이다. 친구들 만나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투자할 곳들이 많다보니 수익을 함부로 쓸 수 없다고 고백한다. 그는 세계 희귀동물 수출입 및 유통 사업을 한다. 희귀동물들의 먹잇감도 사육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거래처는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브라질, 멕시코 등지다. 신 대표는 희귀동물 마니아다. 그가 희귀동물을 만나게 된 건 15세였다. 중학교 때 TV에서 악어를 보고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아버지께서 1천만원 짜리 악어를 수입해서 선물로 주셨다. 집에서 키운 것이다. 세계 희귀동물들에 관심이 생겨 외국 사이트, 해외 수입 서적 등을 찾아 봤다.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도 하게 되었다. 그땐 이렇게 사업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최근 애완용 개구리 '브루아이 화이트 트리 프록' 2800마리를 중국 광저우로 수출했고, 전 세계 거북이 중 25종 안에 드는 희귀종 거북이 '유어노이'를 10마리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켰다. 한국인들은 과거 희귀동물을 보면 징그럽다고 기피했다 그러나지금은 달라졌다. 희귀동물 사업을 블루오션, 틈새시장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희귀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는 이들이 마니아층에서 일반인으로 대중화되고 있기때문이다. 일본은 이미 희귀동물 사업이 성장세에 들어섰으며, 국내에서도 가능성이 보인다. 유명 대형마트에서 생필품이나 식료품 외 애완용 희귀동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던 중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공원 같은 동물원을 운영하며 전 세계에 희귀동물 수출입업을 하는 알루사 컴퍼니의 대표를 만나게 됐어요. 그를 만나 사업을 하게 된 이야기를 듣고 틈날 때마다 찾아가 '한국 총판권을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저의 제안을 수락했죠. 알고 보니 그분도 제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 했더라고요." 그는 집안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작은 규모로 시작해 알뜰하게 수익을 모아 재투자하며 사업을 이만큼 키워온 건 열정이었다고 말한다. 신 대표의 첫 사업은 쥬라기가 아니다. 일본에서 넘어오는 구제 의류를 부산에서 떼와 판매하는 사업이 시작이었다.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어요. 당시 패션 마니아층 사이에서 구제 스타일이 유행했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의류 대부분이 일본에서 넘어오더라고요. 부산에 가서 구제 의류를 떼다 온라인으로 판매했어요. 모델들은 친구들이 해줬어요."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회원수는 4천명이었다. 종자돈 300만원으로 시작한 사업은 어느새 8000만원으로 불어 있었다. 신 대표는 '20살이 되면 꼭 사업을 시작해서 사업가로 성공해야지'라고 다짐했다. 그는 막상 사업을 시작하니 쉽지 않더라는 것이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알음알음 옷을 파는 것과 희귀동물 사업은 많이 달랐다. 그는 어려움도 많았다. "군대를 가야할 시기였는데 회사를 팔라며 찾아온 이에게 계약서 사인 없이 구두계약으로 회사를 넘기기로 했어요. 믿었거든요. 계약금만 받고 나머지는 못 받았어요. 그분도 결국 회사를 인수한지 6개월 만에 사업을 접었고요. 동물들이 몰살됐다고 하더라고요. 소송까지 갔어요. 군대에 있는데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돈 거래 문제보다는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값진 경험을 했다 생각하고 교훈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돌아보면 그때 배운 지혜가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공을 위하여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싶으니 피곤한 줄 모른다. 무엇인가에 몰두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꾸 떠오르게 된다. 그걸 사업에 접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번에 성공하는 것은 없다.하나씩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우리의 삶도 진정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찾아야 한다. 그것을 찾을 때까지는 방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영원한 방황은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 중요하며, 멘토가 필요하고 학습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한다는 것은 크나큰 도전이다. 그러나 거기에 길이 있음을 보여준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우리 나라 엄마들은 과연 어느 정도 행복할까? 대부분이 힘들다고 한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최근 남편에게서 "당신은 `헬리콥터맘`이야, 아이들 관심은 안중에도 없다고." 라는 말을 듣고 한 어머니가 충격에 빠졌다. 자녀교육을 위해 온갖 사교육을 시켰지만 아들 성적은 그대로였고 말수만 준 채 성격도 어두워졌다는 것이다. `헬리콥터맘`은 평생을 자녀 주위를 맴돌며 자녀의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발벗고 나서며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엄마들을 지칭한다. 이는 요즘 뜨고 있는 `자기주도학습법`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아이들을 잘 기르기 위하여 고민하는 부모도 많다. 그래서 일부 부모는 좋은 교육프로그램은 없는가 귀를 기울인다.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온라인, 모바일,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은 이달부터 오픈했고 관련 책자는 현재 시ㆍ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배포 중이다. 교육부는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자녀교육법을 반영하고 과정별 특성과 효과를 고려해 `학부모 교육 베스트 6!` 과정을 선정했다. 이 과정은 △자기주도학습 코칭 △부모를 위한 행복교육 △자녀를 위한 행복교육 △창의성 교육 △진로진학지도 △경제교육 등이다. 많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다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의 선택이 중요하다. 이 가운데 `자녀를 위한 행복교육`으로 이 중 `빗자루 엄마 되기` 과정을 공부할 만하다. `빗자루 엄마 되기`는 자녀들이 자신의 비전으로 가는 과정 중 만나는 장애물을 치우는 엄마가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여기선 `헬리콥터맘`을 스스로 장애물이 되는 엄마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외에도 진로진학 지도, 창의성 교육, 경제교육은 단계별로 전문가 지도, 사례 등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 실제 각 가정에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교육 과정은 우리 나라 아이들이 매우 취약한 과정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경제 관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 먼저 경제교육의 정의를 배우고 용돈을 통해 돈의 가치를 가르칠 수 있다. 고용계약서를 활용하는 방법도 나오는데 실제 사회생활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통해 어떠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교육부가 강조하는 `행복교육`이 기반으로 깔려 있다. 행복교육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중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없애는 등 시험 부담을 줄여주는 한 형태로 학교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녀 행복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머니는 자녀교육에서 기둥이다. 기둥이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 아버지가 기둥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어머니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한 경우가 많다. 유아기 자녀를 위한 창의성 교육에는 `세계적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머니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아버지의 교육법 등은 매우 흥미롭다. 또 학교에서 성적 부진으로 외톨이였던 에디슨이 세계적 발명가가 되기까지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나온다. 에디슨의 어머니는 주위의 놀림 속에서도 "네가 천치일 리가 없다"며 아들의 기를 살려줬다. 특히 이 같은 창의성 계발을 위해선 창의성을 키우는 말과 꺾는 말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는 창의성 방해 요소가 무엇인지 알고 지도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 교육과정은 학부모온라인교육센터(edu.parents.go.kr/)를 통해 연중 학습할 수 있다. 새용어는 아니지만 헬리콥터맘은 평생을 자녀 주위를 맴돌며 자녀의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발벗고 나서며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엄마들을 지칭한다. 착륙 전의 헬리콥터가 강한 바람을 일으키듯 거센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자녀 주위에서 떠나지 못하는 어머니를 빗댄 말이다. 그런가 하면 빗자루맘은 자녀가 스스로 학습 및 진로를 탐색하는 가운데 장애물을 치워주는 식으로 최소한의 간섭만 하는 엄마들을 뜻한다. 빗자루로 학습 방해물을 걷어내지만 자녀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방해하지 않아 능동적인 자녀로 키울 수 있다.
아파트에서 저수지를 내려다 보니 휴일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얼마 전 3월 함박눈을 보고 한 차례 꽃샘추위가 있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이제 겨울은 물러나고 봄이 찾아온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저수지 산책에 나선다. 일월저수지 봄찾기에 나선 것이다. 함께 산책에 나선 아내는 자전거를 끌고 나온다. 가까운 학교 통근을 위해 자전거 연습을 해야겠다는 것이다. 봄이 되면 사람들의 활동량도 많아진다. 자전거 통근은 건강에도 좋고 환경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자전거 타기를 제대로 익혀야지 그렇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도 따른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잔디밭에서 돛자리를 깔고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 더위가 벌써 찾아 왔단 말인가? 50대로 보이는 어느 남성은 오수를 즐기고 있다. 이렇게 가다간 조만간 공원에 텐트 치는 사람까지 나오겠다. 이제 겨울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수양버들은 아직 물이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버들강아지는 눈떴다. 저수지 산책객들 중 변화된 모습은 강아지와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사람과 동시에 동물들도 봄을 맞은 것이다. 그 동안 실내에 갇혀지내다가 봄을 맞아 운동을 나온 것이다. 포도나무밭에 포도나무가 없다. 50여 그루가 밑동이 잘려나가고 딱 한 그루만 남았다. 포도나무의 수명이 다 된 것인가? 아니면 봄을 맞아 새로운 농사를 시작하려는 것인가? 바닥을 보니 검은색의 거름이 뿌려져 있다. 유기농으로 땅을 기름지게 하려는 것이리라. 봄은 부지런한 농부가 먼저 맞이하나 보다. 저수지 물 유입구 다리에 이르니 잉어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물고기 먹이를 주면서 봄을 즐기고있다. 겨우내 저수지 깊은 곳에서 봄을 기다린 잉어들이 물이 녹자 산책객 맞이에 나선 것이다. 잉어들의 편안한 유영이 봄이 왔음을 말해주고 있다. 저수지 반 바퀴를 도니 양지바른 곳에 작은 꽃이 떼지어 피어 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개불알꽃. 이름이 특이하여 잊혀지지 않는 인상적인 야생화다. 누가 가꾸지도 않고 씨앗을 뿌리지도 않았는데 제 철이 되면 알아서 꽃이 핀다. 작은 꽃이 앙증맞다. 정자 옆벤치에서는 할머니들의 정담이 이어진다. 앞 자리의 40대 남성들은 한 벤치에 앉아 있으나 각자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60대만 되어도 휴대폰과 거리가 있는데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었나 보다. 잠시라도그것과 떨어져 있으면 불안한 모양이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이 저수지를 한 바퀴 거리는 1.9km이다. 빠른 걸음으로 돌면 20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주변을 관찰하고 산책 속도로 걸으면 40분 정도 소요가 된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은 자연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아닐까?운동기구에 붙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은 신체 반응이다. 털목도리가 거추장스럽다. 두 바퀴를 천천히 돌았는데몸에서 땀이 난다.벤치에 앉아서 봄볕을 즐기는 어르신들은 겨울 외투를 벗어 벤치에 놓았다. 일월저수지에서 봄찾기, 자연뿐 아니라 우리의 몸에서신호를 보낸다. 봄은 이미우리에게 와 있다.
청소년 관련 기관은 활동내용 홍보에 주력해야 요즘 행복이 화두다. 대통령은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려 하고 시장은 시민을, 교장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애쓰고 있다. 심지어 회식 자리에서 건배사를 외칠 때도 꼭 나오는 것이 행복이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수원시 청소년 인구가 대략 25만명 정도 된다. 수원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재학생 수가 19만명 정도이다.법에서 정한 청소년 연령대는 9세부터 24세다. 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방법은 없을까? 이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꿈과 끼를 키워주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가장오랜시간 머무는 학교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다. 그래서 각급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방과후나 토요일, 일요일 이들은 어디에 머물고 있을까? 혹시 학원을 전전하거나 컴퓨터에 빠져 있지나 않은지? 이들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기관은 있을까? 있다. 자자체마다 대부분 있다. 수원의 경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김충영)이다. 산하 기관으로 청소년문화센터, 권선청소년수련관, 광교청소년수련관,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장안청소년문화의집, 팔달청소년 상담실, 광교청소년상담실, 권선청소년상담실, 영통청소년상담싱, 장안청소년상담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등이 있다. 그러니까 청소년문화센터 1곳, 청소년지역센터 4곳, 청소년상담실 5곳, 미디어센터 1곳 등 모두 11곳이다. 청소년이 건전한 문화를 즐기고 심신을 단련하며 어려운 일을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런데 이 곳을 이용하는 인구는 몇 명? 수원청소년 인구의 10%인 2만5천명 정도이다. 나머지 90%인 22만 5천명은 청소년육성재단 산하기관을 이용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러한 기관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기관을 모르는데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을 위한 좋은 사업을 알기는 더더욱 어렵다. 얼마 전 김 이사장을 만났다. 그의 일성이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회원 배가 운동을 펼치겠습니다. 회원들이 금방 두 배가 되지는 않겠지만 해마다 20% 증가 운동을 펼쳐 5년 뒤에는 5만명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하는 활동을 대대적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그 연장선일까? 필자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맡았다. 주제는 '홍보와 보도자료, 기사 작성법'. 요즘은 PR시대다. 자기 홍보를 비롯하여 기관홍보도 능동적으로 해야 한다. PR에 관한 특성 유머로 두 가지가 있다.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는 것이다.피가 나도록 알려야 한다. 강의안은 연수원에서 초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삼았다. 1부홍보수칙 아세요? 2부 보도자료 작성 3부 기사문 작성의 실제로 내용을 잡았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숙지하면 업무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2014년 올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무리 청소년을 위한 좋은 활동을 많이 하면 무엇하나? 홍보가 덜 되어 참여 인원이 적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그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예산의 낭비이고 직원들도 보람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김 이사장의 선견지명과 혜안이 고맙다. 이제 홍보와 보도자료, 기사문 쓰기는 일반인들까지 알고 있어야 할 필수사항이 되었다. 지자체나 학교, 관공서뿐 아니라 모든 기관에서 '홍보와 보도자료, 기사문 쓰기'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그러니까 청소년을 행복하게해 주는 방법 출발점이 청소년 관련기관 직원들의 기관 홍보 방법 연수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서산시가 추진하는 인재육성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한상규 교육장, 고교생, 지도강사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칙연산 인재스쿨’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칙연산 인재스쿨은 ‘부족함은 더하고 어려움은 빼고 성과는 곱하고 지식은 나눈다’는 의미로 지역 고교생을 위한 심화학습 과정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역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학교별로 우수 학생을 선발해 지역 우수 교사나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영어, 수학, 논술 등을 주말에 가르친다. 지난해 238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수료했고, 올해에는 신입생 65명을 포함해 21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완섭 시장은 “사칙연산 인재스쿨이 학생들의 학력증진, 관내 고등학교 진학 유도,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225억원의 예산을 교육 분야에 투자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에 서령고 우수학생들이 다수 참가하여 서산시의 인재육성프로그램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학교 폭력은 점차 다양한 양상을 띄고 있다. 폭력의 출발점이 대부분 언어에서 출발하며 사이버 폭력이 증가 일로에 있다. 작년 10월 순천 모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 방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기사가 있었다. 해당학교는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종적으로 잘 마무리 된 것은 학교장의 뛰어난 리더십 덕분이라 할 것이다. 다른 학교도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학교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학교현장에선 중요한 과제이다. 문제의 출발은 학교 측이 "A양이 지난 15일 같은 반 급우 1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담긴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하고도 24일 현재까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수의 언론은 해결의 만능키를 가진 것처럼 사자가 먹이감을 만난듯 학교를 공격 대상으로 하고 있다. A양 부모에게조차 공개를 거부하다가 항의 끝에 학생부장 등이 배석한 상태에서 공개하고 영상 원본은 넘겨주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들은 A양 가족이 지난 2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린 글에 다음과 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A양 가족은 "전남 순천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10살 초등학교 3학년 여아인 제 아이가 당하고 겪은 일"이라며 "올해 초부터 살짝 이상했고 여름에는 느낌이 안 좋아 담임 선생님에게 아이를 부탁하는 문자도 보냈고 통화도 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가해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은) 참혹 자체였다. 주먹질이 아닌 고문의 동영상이었다"며 "찍지 말라는 절규에도 아랑곳 않고 얼굴을 돌리면 머리채를 잡아 얼굴에 폰을 들이대고 물을 뿌리고 등에 주먹질을 하고 무릎을 꿇리고 온갖 욕설에 귀를 잡고 온갖 괴성에 고함을 질렀다"고 전했다. "영상을 요청하는 우리에게 염려돼 못준다며 아이를 치료할 의사에게만 보여준다고 하고 (또 동영상을 달라고 하니) 학교 노트북에 영상이 있다. 쉬는 날이니 월요일에 학교로 오라"는 등 동영상 공개를 계속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아이 치료 차원에서 정신과 의사와 한의사에게 동영상을 보여주길 요청하니 직접 갖고 왔으나 교장, 교감에게 전화연락을 한 뒤 아버지만 보도록 했다"며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어이가 없고 조용히 덮으려고 학교에 보고도 안 하고 피해 학생 부모와만 접촉한 담임, 동영상을 들고 기득권 행사를 하는 학교, 용서할 수 없다"며 학교 측의 대응방식을 격하게 비난했다. A양 가족은 "가해자 학부모 중 몇몇은 인간같지도 않은 말을 했다. 담임에게 피해 아이가 원래 잘 울어 그런거 아니냐, 평소에도 애가 이상했다는 등 빠져나가려 제 아이의 흠을 잡으려 한다"며 "가해 학부모 중 잘못했다고 한분이 전화를 했다"며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도 크게 책망했다 . 이번 사건의 처리과정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학교폭력이 사회 폭력과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사회는 이를 용서하기 보다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이득을 취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는 좋은 먹이감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해당 교원은 매뉴얼에 의하여 냉정하게 대처하고, 온갖 생산되는 거짓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장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처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끊임없이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죄악임을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화사한 봄볓과 함께 주위의 매화꽃이 봄 소식을 알린다. 나들이 하기에 좋은 토요일이라 거리에는 일찍부터 차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다압에 있는 매화단지를 볼 계획으로 나섰지만 도로에는 차들이 가득하여 주위의 하동 송림을 찾았다. 하동 송림은 조선조 영조 21년(1745)에 부사 전천상이 방풍과 방사를 목적으로 섬진강변에 식재하였던 것이 260여년 성상을 거쳐 노송이 되어 오늘날 국내 제일 가는 노송숲이 되었다, 거친 모래 바람을 막아주기 위하여 꿋꿋이 서 있는 모습은 선비의 기상을 읽을 수 있다. 숲의 면적은 26,000㎡에 달하고 1,00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져 있다. 선조들의 현명한 판단과 한 목민관의 애민 정신 실천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좋은 자산이 되고 삶의 향기가 되는 것과 같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우리는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주변에는 시인의 언덕을 조성하여 높은 곳에서 섬진강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섬진강길 주변에는 화개장터 벚꽃 길을 비롯하여 하동 8경이 있어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방문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2014학년도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추진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ICT를 활용한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지원 2,000교로 확대, 2015년까지 4000여개의 농산어촌 초·중학교 전체에 스마트 기기 및 무선인터넷망 보급, 거점별 우수중학교 50교 집중 육성 등의 정책방안 골자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도농산어촌 지역의 균형 발전과 귀농ㆍ귀촌을 통한 교육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농어촌 교육 여건 개선 추진 방안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날로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농산어촌 교육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다만 농산어촌 지원이 소프트적인 예산 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머물 것이 아니라, 출산율 감소 및 이농으로 인한 고사 직전의 농어촌 교육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농어촌 살리기의 미봉책에 머물 것이 아니라, 농어촌 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살기 좋은 농산어촌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통폐합의 어려움에 처한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무조건 전교 학생수를 기준으로 한 통폐합 정책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일률적, 획일적인 학생수 기준 통폐합은 농어촌 교육력을 강화하기보다는 오히려 교육력을 약화시키는 우를 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문제가 불거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때마다 정부는 교육을 교육적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경제적 논리로 접근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실 그간 정부의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정책 방향은 교육적 관점보다는 투입 대비 효과 산출이라는 경제적 시각에서 접근해 온 감이 없지 않은 것이다. 지난 2012년 적정규모의 학교육성이라는 명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입법예고 등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제시하여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대립과 갈등을 야기해 온 것도 사실이다. 2000년대 이후 통폐합 대상 학생수 기준을 농산어촌은 60명 이하, 도시 지역은 200명 이하이다. 1개면 1개교 원칙'을 기본으로 하되, 교육감이 지역 여건이나 학부모 여론 등을 감안해 통폐합 기준과 대상 학교를 정하도록 돼 있다. 분명한 점은 학교 통폐합의 결정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 각 시ㆍ도는 여건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통폐합은 지양돼야 한다. 이미 외국의 여러 나라에서 규모가 큰 학교보다 작은 학교가 교육의 성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발표된 바 있다. 작은 학교는 큰 학교보다 교사의 보다 높은 관심이 미칠 수 있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교육이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학생 생활지도, 학교폭력, 교권 훼손 등이 빈발하여 사회를 뒤흔드는 일도 소규모 학교에서는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차제에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그야말로 농어촌 교육을 살리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학교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센터, 지역사회 체험센터, 지역평생교육센터 등 통합형 다기능 학교 모델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가 단순히 교수ㆍ학습만을 전개하는 전통적인 학교상이 아니라는 점도 감안하여야 한다. 소위 ‘공부’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 곧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인 것이다. 사실 지역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있는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는 단지 배움터라는 공간을 넘어 해당지역의 문화와 역사공간이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모임의 장소이다. 하다못해 선거 때마다 투표장으로도 이용되어 지역민들의 만남과 교감, 소통의 장이다. 그러한 열악한 여건에 있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학생수 대비로 폐교와 통폐합 정책으로 일관한다면 해당 지역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상실감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통폐합 정책으로 경기 침체와 경제적 효율성을 내세워 추진된 외국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은 결국 실패한 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도 감안하여야 한다. 아울러,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서는 각 지역 소규모학교에 특화된 교육과정, 교수학습프로그램 구안과 적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아울러 소규모 규모의 학교는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강한 연대와 자발성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학습문화를 조성할 수 있고,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공동 참여 프로그램 등을 창안해야 할 것이다. 결국 경제적 논리에 입각하여 절대로 학생수를 잣대로 폐교와 통폐합만이 능사가 아닌 것이다. 정부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보다도 도시의 과밀학급 해소와 도농 학교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에서는 자녀교육이 무엇보다 거주지역의 선택 요소라는 점에서 학교가 없는 지역으로 귀농ㆍ귀촌 할 도시인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교육복지의 기본은 그늘지고 소외된 곳, 차별받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가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국민행복교육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러 가지로 열악한 여건에 놓이 농산어존 지역 소규모 학교을 살리고 그 지역과 학교에 근무하는 주민들과 교원들의 사기를 앙양할 다양한 정책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현재 우리 현실에서의 정부의 정책 방향이어야 한다. 적정 규모 학생수라는 미명 아래 단순히 학생수만을 기준으로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려는 교육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은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라디오 안테나 교체 실패기 라디오 안테나가 부러졌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주로 FM을 들을 때 안테나의 역할이 크다 수신 감도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투명 테이프로 붙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안테나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아예 라디오를 새로 구입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내가 교직원 숙소에서 사용하는 라디오 안테나가 부러졌다. 내가 실수로 부러뜨린 것이다. 아내는 투명 테이프로 붙여 사용하였다. 미관상보기 흉하지만 사용하는데 별 불편함이 없다. 그 라디오, 관사에서 자취하는 내게 왔다. 어떻게 할까? 그대로 쓸까, 고쳐서 쓸까? 주어진 생활환경을 좀더 좋게 개선하려는 나. 안테나만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하니 수리비용 포함 교체비용이 8천원이고 안테나만 우편으로 받으면 5천원이란다. 손재주가조금 있다고 생각하여 후자를 택했다. 입금 다음 날 물건이 도착했다. 드라이버만 있으면 교체할 수 있다. 교육청 주무관으로부터 도구를 빌렸다. 이제 교체만 하면 된다. 그런데 안테나가 맞지 않는다. '분명 라디오 모델 번호를 알려 주었는데….' 다른 안테나가 왔단 말인가? 간단히 안테나 아랫부문만 교체하려 했는데 그게 안 된다. 새 안테나 나사가 풀리지 않는다. 도구도 그렇고 기술 부족이다. 기술자의 힘을 빌려야겠다. 주무관에게 가져가니 나처럼 하려 하다가 안 되니 본체에 있는 나사를 돌린다. '뚝' 라디오 안쪽에 있는 너트가 떨어지는 소리다. 이제 안테나를 교체하려면 라디오를 분해해야 한다. 교육청에 장비도 제대로 없는데…. 장비 부족으로라디오 뚜껑도 못 열고 포기선언. '아, 이게 기술의 힘이구나!'기술자가 거져로 돈 버는 것 아니다. 기술료 3천원 아끼려다가 일이 커졌다. 라디오를 들고 서울 노원구 센터까지 가느니 직접 수리하려고 했는데 일이 쉽게풀리지 않는다. 이제 방법은 하나다. 정식 기술자의 힘을 빌려 제대로 고치는 것이다. 수원 센터에 연락하니 교체비용 3천원이란다. 라디오와 안테나, 나사, 와셔를 갖고 기술자를 만났다. 금방 고치는가 싶더니 그게 아니다. 기술자도 라디오 분해 중 너트를 잃어버렸다. 너트의 역할은 나사를 고정시켜 주는 것. 너트는 나사에 맞아야 한다. 약 30분이 흘렀을까?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더니 고칠 수 없다고포기한다. 나사 하나, 너트 하나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부속품 하나가 없으면 라디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기술 발휘해 고쳐 달라"고 당부하니 너트 역할을 할 다른 부속품을 찾는다. 다른 안테나를 부러뜨려 너트 역할을 하게 한다. 기술자도 간신히 고쳤다. 수리 비용은 2천원 오른 5천원이란다. 시간으로 돈 버는데 시간을 많이 빼았겠다는 것. 그의 실수도 있었지만 노고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기술자가 자기 기술능력을 포기하고 그냥 가져가라고 할 때의 심정은 어떠할까? 그는 시행착오 끝에 해 낸 것이다. 조립하고 나서 라디오와 카세트 테이프 작동을 시험하니 제대로 된다. 이번 일을 통해 느낀 점은 도전해서 실패했지만 얻는 것도 있다는 것. 일을 하다보면 간단히 처리될 일이 의외로 커지는 수도 있다. 비용이 초과지출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생활 속에서 '스스로 해내기(Do it yourself)'는 해볼 만한 것이다. 형광등 본체 안정기도 교체했던 나, 이번엔 실패했다. 또 하나의 교훈은 '작은 부품이라고 얕보면 안 된다'이다.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불필요한 사람은 없다.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들고 있다. 이는 그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여론이 집중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교사의 체벌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는 사고가 벌어져 교사가 해임되는 등 가슴 아픈 사연이 학교 현장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처럼 학교에서 교사 개개인의 행동인 체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는 손발이 묶이고 생각이 마비되게 된다. 피해자가 학생인 경우 절대로 내편이 될 리가 없다. 이후 학교는 신뢰를 잃게 되고 교육력의 저하를 가져오는 사태로 진행된다. 사건의 해결에는 진실된 대처가 필요하다. 순천 모 고등학교 사건의 경우 해당 학교는 출석부를 조작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A 교사와 교감은 “송 군이 사고 전날인 17일 머리가 아프고 구토 증상이 있어서 조퇴했다”면서 “체벌과 사고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구들의 증언으로 17일에는 조퇴한 사실이 없고, 조퇴 기록은 사고 다음 날인 19일 A 교사가 적어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사는 나중에 문제가 되자 “날짜를 착각했다”고 말했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더욱 복잡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느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사건이 발생하면 주변의 학생은 절대로 교사편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언론도 그렇다. 멀쩡했던 고교생이 갑자기 뇌사 상태에 빠지다니 석연치 않다고 물고 늘어지는 현실이다. 학교 관계자의 대응은 권위주의적이라는 등 학교는 공격 대상이 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2011년 3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31조 8항은 ‘학생 지도를 할 때에는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훈육 훈계의 방법으로 하되, 도구 신체 등을 이용해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학교 현장에는 학생 지도를 이유로 체벌을 하는 관행이 아직도 남아 있다. 지난 해 충북 청주에서는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폭행해 숨지게 했고, 경남 창원에서는 교사에게 맞은 학생이 실명했다는 기사는 이를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2001년 학교체벌 금지를 촉구했고 유엔인권이사회는 2008년 체벌을 ‘고문’에 비유하면서 금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영국 독일 덴마크 같은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 쿠바를 포함한 122개국이 학교에서의 체벌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우리도 경제 규모 세계 15위권의 나라답게 교육방법을 바꿀 때가 됐다. 이처럼 체벌 금지는 세계적인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각 단위학교에서는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대한 교원, 학생간의 문제점 분석을 통한 해결 대안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또 문제 행동 및 위기 학생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생활지도 방법의 전환과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훈육과 지도방법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도의 경우는 학생과 교직원은 학기당 2시간 이사. 학부모는 연 2회 이상 연수를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2시간 정도의 교육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그것은 학교문화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학생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의 교사도 있을 수 있다.교사도 인간인지라권위를 무시당하기 싫고 학생으로부터 무시를 당할 때는 감정이 폭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 존중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변화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미 시대는 수평적 문화로 진화되었는데 수직적 문화에 오래 굳어진 사고가 바뀔리가 없다. 또한 평소에 아이들과 잘 소통하는 인간관계 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얼마 전 해외 토픽으로 중국의 근시예방 책상 사진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눈 나빠지지 말라고 책상에 장치 하나를 덧붙인 것이다. 즉 눈과 책과의 일정거리를 강제적으로 유지하게 하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개발한 것이다. 중국에서도 학생들이 책을 너무 가까이 보고 있어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 있는 이 초등학교는 아이들의 근시를 막아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이 오렌지색 철제 장치를 달았다고 한다. 이 장치에 턱을 괴면 책과 눈 사이를 30cm이상 떨어뜨려 준다고 한다. 필기를 할 때도 노트와 거리를 유지하게 해 준다. 이 학교는 지난 달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근시 예방장치가 달린 책상 42대를 설치했다. 이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우선 학교가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 아니라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 중국도 '부모의 교육에 대한 입김이 세지고 있구나!'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학교가 반영한 것이니까. 또 이런 생각도 해 본다. 중국에서 얼마나 근시가심각했으면 이런 요구를 할까? 통계를 보니 중국 인구의 33%가 근시라고 한다. 그러니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학습 습관을학교에서 길러 주어 그것이 습관화되면 근시 예방에 효과가 있으리라고 본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지 않던가. 사진을 보니 공부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그렇게 밝지 않다.공부는 즐겁게 해야 하는데 이렇게 강제적인 장치를 해 놓아서인지 학생들의 얼굴 표정이 무표정이다. 교육에 있어서는 자발성과 자율성이 중요하다. 누가 강제로 시켜서 하면 효율도 떨어지고 만다. 오렌지색 철제 장치가 낯설다. 아이디어도 좋지만 이왕 하는 것미관상 고려까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거리만 떨어뜨려 놓는 것이아니라 색상과재질도 고려해야 한다.장기적으로 사용하려면 건강과 안전까지 신경 써야 한다. 재질이 철제인데 녹이 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문득 고교시절 어느 선생님 말씀이 떠오른다. 그 당시 교과서에공부할 때 책과의 거리는 30cm라고 나왔는데 다른 곳에서는 25cm라는 주장도 있었다. 선생님 왈, "나라에서 30cm인지 25cm인지 확실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 당시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그 말이 맞을까?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사항은 국가에서 정할 일이 아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인 과학자나 의사들이 내 놓아야 한다. 어찌보면 건강에 좋은 이러한 거리는사람마다 다 다르다고보아야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25cm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35cm가 될 수도 있고. 여하튼 중국에서의 이런 책상.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아닐까? 개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 지 모르겠다. 또 한 가지는 중국의 학부모의 교육 열의다. 자식의 눈 건강을 위해 학교에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지금의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G2로 부상하고 있다. 그냥 해외 토픽감으로 치부하지 말고 우리 교육을 되돌아보아야겠다. 우리는 학교와 가정에서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책을 멀리하고 TV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우리 아이들, 제대로 자라고 있는 것인지? 중국 초등학교 근시 예방 책상을 보면서 교육을 생각해 보았다.
경쟁이고 뭐고 학교에 불만이 있으면 학원 등의 다른 길을 찾도록 하고 싶다. 사교육과 경쟁을 할래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교사들의 푸념이다. 수업만 하라고 하면 얼마든지 전문성을 발휘하고 수업방법 연구를 하겠지만 학교가 어디 그런 곳인가. 부담스런 업무만 자꾸 늘어나고 변하는 것이 없으니 한숨만 절로 나온다. 그러고 보니 거의 30년을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수업을 위한 시간을 얼마나 가졌었는가 돌아보게 된다. 학생들이 변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변해서 교권이 침해당해도 가르치는 열정만은 식히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교권침해보다 더 큰 것은 바로 수업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수업준비를 할려고 해도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으니 어떻게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하여 학생들을 지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동안 쌓아놓은 경험으로 버텨내면서 수업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쌓아놓은 것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행정업무를 경감시켜 준다고 교원업무정상화 방안이 나왔었다. 담임업무를 하지 않으면서 행정업무를 맡아서 처리하는 팀과 담임을 맡으면서 학생들 지도를 전담하는 팀이 있었다. 솔직이 이 제도가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진보교육감이 만들었다고 일부 교사들은 그 제도를 옹호하지만 제도와 교사들의 가치관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교사가 어떻게 행정업무를 맡아서 처리하는 행정전담팀에 속해 있어야 하나. 교사들 모두가 생활지도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떻게 교사들에게 행정처리를 하도록 팀을 만들어 놓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행정업무를 교사가 맡아서 처리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정책당국에서 해야 할 일임에도 편법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다. 돈은 별로 들이지 않고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또다른 동료교사들에게 업무를 떠 넘기는 방법이 교원업무정상화 방안의 핵심이다. 풍선을 누르면 그냥 들어가나. 어딘가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행정전담팀에서 1년만 지나면 다시 담임하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담임하기도 힘들지만 행정업무 처리하는 행정전담팀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한 방안은 한가지 밖에 없다. 보통 중형 이상의 학교에는 부서가 11-12개가 있다. 각 부서마다 행정업무를 전담할 인력을 별도로 배치해야 한다. 교사들을 재배치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최소한 학교마다 행정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4-5명은 있어야 한다. 학교규모가 작다고 해서 업무량이 적은 것이 아니다. 크거나 작거나 처리해야 할 업무는 같다. 과감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정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다. 손도 안대고 코 푼다는 속담이 있다. 돈도 안들이고 재배치하여 행정업무를 경감하겠다는 것이 바로 이 속담과 통한다. 행정지원사라고 달랑 한명 배치해 주고 업무경감 했다고 홍보하는 것에도 불만이다. 일부 업무가 경감되긴 했지만 실질적인 업무경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국 홍보의 수단일 뿐 현실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변화가 있었더라도 아주 미미한 변화만 있었을 뿐이다. 부서마다 최소한 한명, 그것이 안되면 0.5명의 인력이라도 배치되어야 한다. 행정지원사 1명으로는 견디기 어렵다. 교원들에게 수업 준비를 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수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면 충분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에도 별다른 방안없이 방치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교원들을 믿기 어렵다면 일단 과감한 투자를 한 후에 상황을 보면된다. 정말로 교사들이 수업준비에 전념을 하는지 말이다. 가장 확실한 해법이 있는데, 이 해법 앞에서 자꾸 망설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행정전담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이 교사들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