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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래서 힘든 일도, 아픈 기억도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된다. 추억(追憶)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이다. 누구나 추억에 젖어 셋방살이나 시집살이, 학창시절이나 군대시절을 떠올리며 지나온 인생살이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 가끔은 세월이 남긴 흔적을 따라 그때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물론 높은 곳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달동네에 추억거리가 많다. 불국사에서 4㎞ 거리인 경주시 하동 경주민속공예촌 옆 길가에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추억의 달동네’가 있다. 홈페이지(http://www.daldongnae.co.kr)에 있는 내용대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1950~198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한 추억의 달동네는 앞만 보고 달려온 암울했던 삶과 그때 그 시절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기억 속의 추억을 끄집어내느라 일상탈출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가게 앞에서 할아버지가 튀밥을 튀기고 있는 ‘순이점빵’과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로 ‘작고 귀여운 말’을 뜻하는 자동차 ‘포니’가 관람객을 맞는다. 점빵이라는 단어가 친근한데다 안에 전시된 물건들 또한 옛날에 직접 사용했던 골동품이라 정겹다. 옛날 학교 앞 문방구처럼 뽑기를 하고, 쫀드기를 구워먹고, 달고나를 만드는 곳도 있다. 차에 써있는 대로 근대사박물관이자 영화촬영장으로 손색이 없다. 경사진 길을 올라가면 옛 사람들이 살았던 삶의 모습을 계층별로 재현한 봉건사회관이다. 양반댁, 평민댁, 첫날밤, 애기엄마... 남편은 새끼를 꼬고 아내는 맷돌을 갈고 있는 가난했던 시절의 방안 풍경과 요강에 대변을 보는 아이의 표정이 재미있다. 이곳에 각종 농기구와 생활도구들을 전시하고 신이 난 각설이와 꼬마가 훈장님께 회초리 맞고 우는 서당의 모습도 재현했다. 경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에 옛 풍경들이 펼쳐진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골목을 기웃거리다 원기소를 파는 약방, 사내아이가 대변을 보는 길가의 재래식 화장실, 골목 구석에서 말 타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만난다. 벽 곳곳에 붙어있는 선거용 전단과 포스터의 글귀들이 그 당시의 생활상을 알려준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망국민학교 입구에서 만난 하드 장사, 두레박 우물, 마당에 그려놓은 땅따먹기 선이 정겹다. 칠판 위의 ‘학교종이 땡땡땡’과 작은 걸상을 바라본 후 난로 위에 양은도시락이 수북이 쌓여있는 교실의 풍경을 구경한다. 실제로 사용했던 교과서와 학습 자료, 학교 앞 문방구, 옛날의 교복이 눈길을 끈다. 일반요금 250원의 천수목욕탕, 주산부기학원과 서라벌라사... 골목을 지나 가게가 죽 늘어서 있는 저잣거리에 들어선다. 이곳에서 지금은 사라진 새벽신문보급소, 새마을철물점, 왕대포집, 삼천리자전차, 삼천리연탄, 경주보건소, 동양기원, 역전파출소, 똘이네분식, 성동술도가, 쪽방 등을 만난다. 7080상가에 바리깡과 가위로 머리를 다듬던 이발소, 서민들이 피로를 풀던 선술집, 장발의 DJ가 음악을 들려주던 옛 다방, 고고장으로 불리던 분위기가 화려한 디스코텍, 교련복과 교복을 입은 남녀 학생이 미팅을 하는 빵집, 돈을 받고 이름을 지어 주던 작명소 등이 있다. 시간보내기 좋던 만화방, 중고 미싱판매수리소, 따스한 손길과 정성이 함께하던 한의원, 단골손님이 종업원에게 짓궂은 행동을 하는 별다방을 구경하고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모텔을 리모델링 했다는 민속관과 영화관에도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물품들이 많다. 군막사에는 자갈밭에서 머리박고 원산폭격을 하고 있는 군인, 시멘트로 만든 역기와 공중전화기, 사병샤워장에서 옷을 홀딱 벗고 샤워하는 모습, 대대행정실과 PX 등을 재현했다. 내무반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말년의 병장, 열심히 군화를 닦고 있는 이등병, 반합으로 끓인 라면을 먹는 상병의 모습이 재미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경주로의 여행길에 추억의 달동네(054-748-5002)에 들르면 타임머신을 타고 50년대에서 80년대 초반까지의 골목길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서모 과장, 전형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전문직 시험문제 중에…” 언급 도교육청, 입장발표 없이 징계도 무소식 경기도교육청 서 모 학교혁신과장이 수석교사를 폄훼하는 발언을 한데 이어 전문직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서 과장은 지난달 12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중등교원 28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혁신교육 철학과 정책’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교육전문직 시험문제 출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의 녹취록에 따르면 서 과장은 “이번에 (교육)전문직 시험문제 중에 그런 문제가 나왔어요. 학습공동체에 대해서 논하라”고 발언했다. 문제는 당시 경기교육청 교육전문직 전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경기교육청 교육전문직 전형은 지난달 10일과 26일에 나눠 진행됐다. 즉, 1차 전형을 마친 이후 2차 전형을 앞둔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은 ‘해서는 안 되는 실언’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그 장소에 이번 경기교육청 교육전문직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도 자리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는 바람에 출제위원들이 문제를 다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고교 교사는 “아직 교육전문직 시험을 치르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서 과장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그 발언으로 인해 출제가 되지 않았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전문직 응시자에게 혼란을 준 것이고, 공직사회 기강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위반사실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이 징계는커녕 되레 비호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감사관에 배당하지 않고 해당 과에서 처리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해당 과에서 직권 조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서원이 부서장을 상대로 제대로 조사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는 ‘하나마나’라는 지적이다. 경기교육청 감사관실에서도 이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자신들은 어디까지나 명령을 받아야 착수할 수 있다며 먼저 나서지 못하는 입장을 전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서 과장 발언에 대한 사건을 인지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업무가 떨어진게 없다”며 “우리 쪽에 업무가 배당된다면 조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청 서 모 학교혁신과장은 도내 유명 혁신초등교장 출신으로,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지난해 이재정 도교육감이 당선되자 교육전문직시험도 거치지 않은 그를 과장 자리에 앉히는 바람에 인사 때부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 논의되고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수년 간 기획재정부는 학생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교부금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박 대통령도 이런 기조에 맞춰 교부금 개혁을 지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청 재정의 85% 정도를 차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축소되면 살림하기가 어려진다. 2015년에는 2013년 세수 결손이 8조 원 가까이 나면서 교육청 재원이 1조5000억 원가량이 줄어들었고, 2014년 세수 결손도 13조 원 정도다. 따라서 2016년 예산도 2조5000억 원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산요구는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 3∼5세 대상인 누리사업 예산이 2조 원가량 추가되고, 학교건물의 노후화로 신·개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다. 또 시설 현대화로 인한 운영비도 증가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적한 대로 학생 수가 감소되고, 인건비·시설비 등이 줄어들 경우 예산을 감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는 우리 교육의 여건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뒤에 해야 할 과제이다. 교원 당 학생 수가 국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누리사업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며, 교육시설과 설비가 선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를 개선하는 노력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학생 수 감소가 소요재원 축소로 이어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학생이 줄어든다고 교원, 시설들이 바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학생 수 감축만큼 교부금을 축소할 경우에는 우리 교육은 나락으로 빠지게 될 것이다. 학생 수는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시설비, 운영비는 유사하게 지출되기 때문에 예산이 감소된다면 이들 비용을 충당하기도 힘들 것이다. 배분되는 교부금으로 인건비, 시설비, 운영비 등 기본경비 조달에 급급할 경우 좋은 교육, 경쟁력 있는 교육은 요원하게 된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요즘, 봄 방학 기간 운영할 상급학교 예비반을 모집하는 학원광고가 여전하다. 지난해 9월 ‘공교육 정상화 실현 및 선행교육 규제에 대한 특별법(이하 선행교육금지법)시행 이후 학원가에서는 선행교육을 강조하고 유발하는 광고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음에도요즘 예비 중1, 예비 고1 과정을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선행교육금지법이 공교육 차원에서만 단속이 이뤄지고 사교육업체에서는 규제와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다. 교육부가 선행학습 광고 금지, 옥외가격 표시제, 학원비 단속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내 놓았지만, 정작 교육청은 인원부족으로 어쩔 수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학원들이 정확한 정보를 학부모, 학생에게 제공함으로써 경쟁적으로 학원비 가격을 부풀리지 못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학원비 옥외가격 표시제 전면 시행은 아직 일선 학원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방과후학교 역시 선행학습을 금지하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학원에서는 교육부의 정책에 비웃기라도 하는 듯 버젓하게 선행학습 광고를 하고 있어,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신청률이 급감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신청률이 줄어든 만큼의 비율이 학원의 수익으로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런 식이다 보니 학생들이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를 더 신뢰하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바람직한 교육이라고 볼 수 없다. 학원은 학생 본인이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이해도가 낮아 보충학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효과가 있는 식으로 여겨야 하는데 말이다. 교육부는 수능 난이도를 낮춰 과도한 학습량을 줄이겠다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이러한 입시 정책은 고교 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입시 결과에서도 드러났 듯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변별력도 떨어져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혼란과 심적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공교육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공교육이 정상화 돼야 사교육이 줄어드는 것이지 사교육을 줄인다고 공교육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나를 두 번 울린 경기교육청 저는 충북에서 아이들 둘을 키우며 근무를 하고 아이들 아빠는 경기도 수원에서 혼자 생활하며 5년째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올해 타 시·도교류에서 제게 기회가 찾아와 확정전출예정자 명단까지 받았습니다. 충북교육청과 경기교육청에서도 홈페이지에 예정자 명단을 지난달 12일 올렸고 공문으로도 전달 받았습니다. 그리고 타 시ㆍ도 전출 서류를 낼 때 규정에 타시도 전출을 신청한 사람은 포기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었고 확정예정자 명단이 공개되었을 때도 어떠한 사유가 있더라도 포기가 안된다는 문구를 명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정예정자 명단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100% 전출이 됐습니다. 그런데 모든 타 시ㆍ도전출 관련 작업이 다 끝난 이 시점에 경기교육청으로부터 전출서류를 낸 다른 분이 명예퇴직자로 선정됐다는 이유로 5명만 보낼테니 충북에서도 한명을 줄여서 5명만 보내라고는 것입니다. 저는 5:6의 조건이라도 저를 수용해달라고 했습니다. 충북교육청의 경우 이런 상황이라면 수용해준다고 하는데 경기도는 계속해서 1명 더 받을 수 없다고만 합니다. 1:1 교류원칙에 위배된다고 하지만, 이 상황은 1:1 교류 원칙 이전에 시도교류를 확정지어 놓고 상황을 번복한 경기도가 책임을 져야합니다. 명퇴는 받아주고 전출자는 안 받아주는 그런 표리부동한 행정을 펼치고 진정성 있는 교육을 추진할 수 있을까요. 1:1의 교류원칙만 내세우지 말고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북지역 한 초등교사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 농촌지역에 가보면 방치된 폐교들을 보게 됩니다. 이를 대책 없이 그냥 둘 것이 아니라 예술촌처럼 문화공간으로 다듬어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휴양시설로 개조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일부 폐교의 경우 새로운 시설로 개조되고 있기도 하죠. 폐교가 농촌 쇠퇴의 상징이 아니라 농촌의 활력소가 되고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했으면 합니다. -부산지역 한 고교교사 진정한 인성교육을 위해서 현재 우리나라의 경직된 교육 시스템처럼 고착화된 여건에서는 인성교육이 활성화되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즉 초·중·고교 교육이 일렬 종대로 대입에 목매여있는 현실에서는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한 공부, 즉 학력지상주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인성은 학력에 밀려서 뒷전으로 나앉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입제도 개혁이 선행돼야 합니다. 성적지상주의가 팽배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 하에서 학교 교육이 학력을 도외시한 인성교육 강화는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학력 신장과 인성 강화의 두 바퀴가 같이 돌아가는 교육 체제를 모색해야 합니다. 우리 교육에 박힌 깊은 뿌리인 학력·경쟁 중심 입시 풍토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대입 전형 평가 방법도 현행 수능 위주에서 학생부 반영, 입학사정관제, 면접 등을 통한 창의성과 인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수행평가 제도를 대입에 반영하는 제도로의 개선이 요구됩니다. 이는 정시, 수시를 막론하고 적용돼야 합니다. 충남지역 한 초등교장 귀를 막는 자, 안타깝네요 교사로서 소신을 갖고, 어려웠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본질을 생각하며 수석교사 자리까지 왔는데 교육계에 잠시 발 담구는 분들의 잘못된 행정이 정치로 흘러 아이들이 불쌍하고 아무것도 모르시는 학부모님들이 불쌍합니다. 그리고 후배교사들에게 고개를 못들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진정성 있는 소신 발언에 귀를 기울여야할텐데, 귀를 막는 분들 교사시절 평가가 좋지 않았고 교육과정에 대한 업무도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공약 내세우 듯 현실성 없는 것만 추진해나가니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한교닷컴 기사 댓글중 보건교사는 의료가 먼저죠 학부모로서 정말 기가 차네요. 1000명 넘는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에 보건교사만이 유일한 의료인인데 아이들이 아파서 또는 응급상황에 보건선생님을 찾을때 자리에 없다는게 말이됩니까? 솔직히 우리 아들도 코피가 났는데 보건선생님이 손소독제 배부하러 다녀올 때까지 휴지로 대충 막고 서있으면서 복도에 피를 줄줄 흘린 적이 있습니다. 보건서생님이 자리에 없으니 불안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보건선생님은 보건실에. 학생처치말고는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한교닷컴 기사 댓글중 ‣대놓고는 말 못하는 마음 속 진담쾌설을 200자 원고지 1매 내외로 보내주세요. 보낼 곳 : bk23@kfta.or.kr
생명은 신비하고, 존귀하고, 아름답다. 생명보다 더 신비하고, 더 존귀하고, 더 아름다운 것은 이 땅에 없다. 그렇지만 오늘의 이 땅, 대한민국 사회는 생명의 씨앗이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성장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엔 토양의 질이 많이 나쁘고, 생명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너무 많은 자살·낙태·교통사고死 삶의 만족도는 낮고, 행복지수는 떨어지며, 사회의 환경은 점점 각박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물질만능주의의 어두운 면이며 초고도 성장과 경쟁의 부작용이다. 이로 인해 자살자 수와 낙태아의 수가 늘어나고, 교통사고로 생명의 멸실이 매일 일어난다. 한국의 자살률은 10년째 OECD국가 중에서 1위에 올라 있고, 하루 평균 38명 정도가 자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에 자살예방대책위원회도 있고, 자살예방종합대책도 수립·시행하고 있으나 자살률은 낮아지지 않는다. 자살예방협회나 생명의 전화, 생명문화 등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낙태아 수와 낙태율도 OECD국가 중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하루에 500여 명의 귀한 생명이 낙태로 죽어가고 있다. 2011년도 통계를 보면 신생아수는 47만 명인데 낙태아수는 16만9000명이었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음성적인 부분까지 계산에 넣으면 훨씬 더 많은 생명이 낙태로 죽어가고 있다. 2010년 보건복지부가 15세에서 44세까지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의하면 ‘한 번이라도 낙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여성이 10명 중 3명에 가까운 29.6%나 되니 가히 ‘낙태의 나라’라 할 수 있다. 교통사망자 수와 교통사망률 역시 OECD국가 중 2위에 올라있으며, 그 수치는 OECD평균보다 훨씬 높다. 2013년엔 21만 여건의 교통사고에 5092명이 사망하고, 32만80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자동차 수 기준으로 따지면 자동차 1만대 당 2.2명이 사망으로 OECD평균의 두 배나 된다.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의 물질적, 정신적 고통과 후유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 39조 원(2011년 기준·한국교통연구원)이다. 어떻게 하면 자살을 막고, 낙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귀한 생명들을 한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을까. 자살·낙태·교통사고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생명한국’의 과제임이 분명하며, 그 해답은 바로 생명 경시의 사회를 생명 사랑, 생명 존중의 사회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명에 대한 관심, 이해, 존중,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실천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범국민 생명교육, 실천운동 시급 생명에 대한 교육은 태내와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그리고 유·초·중·고 교과 과정에 포함돼야 하고, 대학에서는 교양 선택과목으로 생명학을 개설해야 한다.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에서는 성인 대상으로 생명교육을 통해 인식을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 생명 운동은 범국민 운동으로 민간이 주도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전개돼야 하고, 기존의 생명 운동단체들은 광범위로 연대해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공유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생명한국의 건설이 가능할 것이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아내의 나들이가 잦다. 성격 좋은 아내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모임도 잦다. 아내의 모임이 원래 많은 것은 아니다. 자식 키워놓고 나이 들어 일과 경제적으로 해방되니까 모임에 나가는 것이다. 30년이 넘도록 아침부터 가족을 위해 살았으니 아내의 자유로운 나들이는 당연하다. 이번 아내 모임은 강릉이다. 강릉에서 나고 자라 1박 2일 그곳 여고 모임에 가는 것이다. 아내는 모임의 총무도 맡아서 아침 일찍 단단히 서둘렀다. 나는 그 모습이 싫지 않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집을 비우면 아내의 빈자리는 너무 크다. 우선 아침밥을 준비하는 일에서부터 설거지 하는 일, 둘째 아이 출근시키는 일 등은 보통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저녁때 잠자리에 들어갈 때 허전한 옆자리도 여간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정작 아내의 빈자리를 가장 크게 느끼는 가족이 있다. 그건 코코와 다룽이다. 코코와 다롱이는 우리 집 강아지다. 원래 우리는 강아지 키우는 일을 달갑지 않게 여겼다. 우선 키울 곳이 마땅하지 않다. 우리가 사는 집은 여럿이 사는 아파트인지라 때를 가리지 않고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가 걱정되고 좁은 공간에 대소변을 치우는 일도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해 전 큰 아이가 한 마리 사왔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 가보니 너무 좋더라는 것이다. 반려견을 키우면 가족 간 대화도 생기고 혼자 있을 때 정서적인 교감을 나눠 정신건강에도 도움 된다고 사온 것이다. 큰 아이가 사온 강아지는 하얀 말티즈다. 우리 부부는 데려온 강아지를 나무랐지만 겨우 눈뜬 하얀 강아지의 모습이 귀여워 금세 주목을 빼앗겼다. 하루 이틀을 지내면서 강아지에 대한 거부감은 허물어지고 얼마 되지 않아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강아지 이름은 코코, 하얀 얼굴에 까만 코가 귀여워 만든 이름이다. 그런데 그해 가을 큰 아이는 귀가 쫑긋한 강아지 한 마리를 더 사왔다. 코코가 낮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안쓰러워 사왔다는 것이다. 둘째 강아지는 코코보다 훨씬 작고 앙증맞은 검은 회갈색 요크셔테리어다. 요크셔테리어는 영국 요크 지방 노동자들이 기르던 개로 쥐잡기 실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우리는 둘째 강아지도 이름을 지어주었다. ‘다롱이’ 귀엽고 앙증맞기도 했지만 개구쟁이처럼 활발해서 지어준 이름이다. 이렇게 가족으로 맞이한 우리 집 강아지는 두 마리다. 코코와 다롱이가 살면서 우리 가족은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거실에다 보금자리를 만들어 키우다가 차츰 방안으로 들어와 지내더니 해가 바꿔 침대까지 점령해버렸다. 아들 둘 있는 무뚝뚝한 집에서 대화가 생기고 서로 만나 반가워하는 것도 강아지에게 배웠다. 가족이 집으로 들어올 때 코코와 다롱이는 세상에게 가장 진한 환영 세리머니를 한다. 그 세리머니는 거실에서 울리는 바깥 현관 초인종 음악에서 시작된다. 귀를 쫑긋하고 거실 현관문으로 가서 준비한다. 이윽고 현관문 번호 열쇠 누르는 소리가 나면 숨넘어갈 정도로 짖어댄다. 마침내 문이 열리면 온몸과 꼬리로 흔들며 깡동거리고 짖어대며 한동안 걸음을 막는다. 사람이 하는 인사는 절대 우리 집 강아지 환영 세리머니와 비교할 수 없다. 아무리 먼 여행길에서 들어와도 그 흔한 포옹 한번 하지 못하고 ‘잘 다녀왔니?’, ‘힘들지 않았어.’, ‘고생 많았다.’ 기껏해야 이런 말을 건네며 가방을 들어주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게 우리들의 모습 아닌가? 그런데 이번 아내의 1박2일 외출 때 또 한 가지 발견했다. 그것은 잠잘 때의 일이다. 나는 아내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멀뚱하게 침대에 누워 있다가 코코와 다롱이를 바라보았다. 잠이 오지 않아서다. 그런데 코코와 다롱이도 도대체 잠을 자려 하지 않았다. 집에 올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공동현관에 사람 지나가는 기척이 났다. 코코와 다롱이는 쏜살같이 나가 짖어대었다. 그날 밤 둘째 아이가 들어올 때까지 이렇게 몇 차례 짖으며 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나는 코코와 다롱이를 침대위에 올려놓으려고 했다. 그러나 다롱이는 끙끙대며 못마땅해 몸을 뒤틀며 도망을 쳤다.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다시 자리에 일어나 다롱이에게 갔다. 다롱이는 파자마가 걸려있는 옷걸이 아래로 가서 깡충거렸다. ‘참 이상한 짓도 하네.’ 우두커니 서서 한참 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집요하게 다롱이는 파자마가 걸려있는 옷을 향해 몇 번이고 깡충거렸다. ‘왜 그럴까?’ 한동안 생각하며 살펴보니 다롱이가 깡충거리며 쳐다보는 옷이 아내의 파자마였다. 나는 옷걸이에 걸려있는 아내의 파자마를 걷어서 침대위에 펼쳐놓았다. 그제야 다롱이는 아내의 파자마 위에 올라가 잠을 자는 것이다. 다롱이가 찾는 것은 아내의 파자마에 묻어있는 엄마냄새였던 것이다. 세상 뉴스는 연일 사건으로 뒤숭숭하다. 갑자기 나쁜 사람이 늘고 있는 것만 같다. 어린이집 폭행사건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무상보육정책 과연 옳은가 반문해본다. 무상급식에서 표를 딴 교육감 선거를 흉내 낸 정책이 무상보육이 아닐까. 그 결과 우리나라는 한꺼번에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전국의 어린이집이 4만4천개, 퍼주기 예산은 10조 4천억 원이다. 만 0세 아이의 경우 어린이집으로 보내지 않고 집에서 기르면 양육수당으로 월 20만원, 어린이집에 보내면 77만 8천원의 보육료가 지원되는 격이다. 그래서 아이 있는 엄마들은 누구나 어린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보낸다. 여성 일자리와 아이 양육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신통한 정책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말 나쁜 정책이다. 그 많은 돈은 정치인과 대통령 호주머니에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고 부자나 기업에게도 전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나랏빚이 되거나 가난한 서민의 세금으로 충당할 텐데 말이다. (담배 값 올리는 것만 봐도 그렇다. 빈부차이는 해년 늘고 있다) 연말정산으로 얇아진 1월 월급은 카드에 의존해야 하고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앞날까지 걱정하는 일도 나랏돈을 아껴 쓰지 못해 생기는 문제다. 가장 큰 문제는 아이에게 엄마냄새를 빼앗는 일이다. 아이에게 엄마 냄새를 쐬어주는 일은 인성교육의 시작이다. 왜냐면 어릴 때 애착형성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신뢰감으로 발전하며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무상급식으로 집안에 있는 엄마들의 부엌을 빼앗더니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 냄새를 빼앗았다. 그 결과 ‘브런치’ 식당이 골목마다 생기고 어떤 곳에는 엄마들을 위한 사모님밥상 메뉴가 있단다. 골목마다 있는 어린이집도 그렇다. 하루가 멀다고 일어나는 사건사고 세상이 된 것은 엄마냄새를 빼앗아 가서 나쁜 사람이 늘기 때문이다. 엄마냄새 빼앗는 정책으로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 나쁜 사람은 얼마나 늘어날까? 사람이 우리 집 강아지보다 못한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데 어린이집 늘리는 여성 일자리가 그렇게 중요한가?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옛 것을 알아야 새 것도 안다. 그런 면에서 박물관은 옛 사람들의 슬기가 살아 숨 쉬는 고고학적 자료, 미술품, 역사적 유물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준다. 추운 겨울철에도 박물관은 살아있다. 1월 30일, 여행길에 국립경주박물관에 들러 신라의 문화를 만끽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천년의 고도였던 경주를 밀도 있게 압축한 박물관으로 주변의 뜰에는 또 하나의 박물관을 보는 듯 고선사터 석탑을 비롯하여 여러 유적지에서 옮겨온 석조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무료관람권을 발급받아 입장하면 뜰에서 송복사 쌍거북 비석받침, 석탑 몸돌에 새겨진 신장(또는 명왕), 석탑 몸돌에 새겨진 부처, 불법의 수호자 십이지신, 사자공작문석 등을 만난다. 뜰에서 눈에 띄는 건물이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을 모신 종각이다.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제35대의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대왕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것이 아들인 혜공왕에 의해 771년에 완성되었다. 이 종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으면 종을 만들 때 아이를 넣었다거나 종이 울릴 때 아이가 어미를 부르듯 처량한 소리가 났다는 이유로 예전에는 에밀레종으로 불렸다. 보존을 위해 지금은 타종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종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대표적인 건물은 외부에 기둥들을 일정하게 세운 누각 형태의 본관으로 1975년에 개관한 신라역사관, 안압지 출토품을 전시하기 위해 1982년에 개관한 월지관, 전시와 더불어 연구 관리 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해 2002년에 개관한 신라미술관이다. 안압지는 조선시대, 월지는 신라시대에 부르던 명칭이다. 월지관은 경주 안압지에서 발견된 문화재를 주제별로 전시하였다. 궁궐 안에 완공된 안압지의 모형과 당시 생활에서 사용하던 문화재들이 통일신라의 문화는 물론 왕실의 생활문화 전반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월지관을 나와 기원전 57년에서 기원후 935년까지의 천년왕국 신라를 만날 수 있는 신라역사관으로 간다. 2층의 제1전시실에서 구석기시대부터 5세기 말 신라가 고대국가 체제를 완성하기까지와 건국 이후 천년왕국의 기틀을 다져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사지왕(尒斯智王)이 새겨진 칼과 함께 팔(八), 십(十)과 같은 글자가 새겨진 금관총 출토의 또 다른 큰칼도 구경했다. 제2전시실은 금, 은, 동으로 만든 각종 장신구와 그릇으로 화려하다. 이곳에서는 신라가 황금의 나라였으며 지배자들에게 황금은 곧 권력의 상징이었음을 보여준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제허리띠, 큰 새의 날개 모양을 하고 있는 조익형관식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제3전시실은 신라의 영역확장과 중앙집권화의 과정, 제4전시실은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에서 멸망하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소장품으로 찰주본기, 명활산성작비, 남산신성비, 이차돈순교비, 사천왕상전, 금강역사상머리 등이 있다. 제3전시실에서 만난 얼굴무늬수막새가 오랫동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일본인이 보관하다가 1972년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한 이 막새기와에 신라 천년의 미소가 담겨있는데 크기가 11.5cm에 불과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얼굴무늬수막새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이봉직 시인의 ‘웃는 기와’를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한번 웃어주면 천년을 가는 기와 흉내를 낸다. 〈옛 신라 사람들은/ 웃는 기와로 집을 짓고/ 웃는 집에서 살았나 봅니다.// 기와 하나가 처마 밑으로 떨어져/ 얼굴 한 쪽이/ 금 가고 깨졌지만/ 웃음은 깨지지 않고// 나뭇잎 뒤에 숨은/ 초승달처럼 웃고 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한번 웃어주면/ 천 년을 가는/ 그런 웃음을 남기고 싶어/ 웃는 기와 흉내를 내 봅니다.〉 신라역사관을 나와 옥외전시장 옆에 있는 신라미술관으로 간다. 신라미술관은 신라의 찬란한 미술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수 공간이다. 로비와 1층의 불교미술실에 석조미륵삼존불상, 사리장엄구, 금동약사불입상 등 불교사의 흐름에 따른 각 시기의 대표적인 불교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통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박물관의 구조와 관람자의 동선 때문에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만은 왼쪽으로 통행해야 한다. 국은기념실은 의사로 사람들을 돌보며 평생 수집한 660여점의 문화재를 박물관에 기증한 국은 이양선 박사(1916~1992)를 기리는 공간으로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기마인물형토기(국보 제275호), 청동옻칠발걸이(보물 제1151호) 등이 있다. 기마인물형토기(말탄무사모양뿔잔)은 갑옷을 입은 인물이 갑옷으로 감싼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을 완벽하게 묘사하였다. 황룡사실은 신라의 호국불교사찰이었던 황룡사 터에서 출토된 망새(치미)를 비롯한 기와, 은제합 등 여러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높이 182cm의 대형 망새는 상상의 새인 봉황의 날개와 깃을 형상화하였고 연꽃무늬와 얼굴무늬를 따로 만들어 붙였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굴무늬의 표정이 재미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실감하는 곳이 박물관이다. 한옥의 용마루 끝과 처마 끝을 마무리하는 십장생의 동물형상으로 망새(치미)와 함께 건물을 지키는 역할을 했던 것이 어처구니였는데 이것을 실수로 올리지 않아 불이 난 것을 한탄하며 했던 말이 지금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힐 때 사용하는 '어처구니 없다'가 되었다는 것도 배운다.
오는 3월 11일에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혼탁양상이 심각해져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경쟁관계에 있는 후보에게 억 단위의 금품을 주고 사퇴를 종용하거나 돈 봉투를 돌리며 조합원을 매수하는 등 그 양상이 점입가경이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조합장에 당선만 되면 지방자치단체장에 버금가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포터는지역 농협 조합원으로서이번 조합장선거를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아마도 리포터가초등학교 4학년 때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루는 선생님께서 장래희망을 적어내라며 우리들에게 종이 한 장씩을 주셨다. 그때 리포터는 망설임 없이 바로 의사가 되겠다고 써 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리포터가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심한 횟배를 앓고 있었다. 그 무렵 모든 농촌이 그렇듯 비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때문에 각 농가에서는 인분을 사용하여 채소와 곡식을 길렀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몸속에 기생충을 지니고 살았다.나 또한 기생충으로 몹시 고생한 경험이 있다. 배가 체한 듯이 살살 아려오면서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는 등 그 고통은 어린나이에 견디기가 힘들었다. 매일 횟배를 앓고 있는 나를 보다 못한 아버지께서는 시내 약국에 가서 회충약을 사오셨다. 껌 크기 정도가 되는 밀크과자 모양을 한 연분홍색 알약이었다. 그 알약 두 알을 먹고 잤더니 다음날 아침이 되자 항문이 근질근질하며 변이 마렵기 시작했다.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아이고 얘야, 회충이 나오려나보다. 밭에다 눠라.” 어머니 말씀대로 밭에 나가 변을 보니 변은 별로 없고 국수사리 같은 허연 회충덩어리가 통째로 나와 있었다. 그것을 목격한 어머니께서 이제는 횟배가 다 나았다며 크게 기뻐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때부터 리포터는 의사가 되어 나처럼 아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고쳐줘야 되겠다는 결심을 했던 것 같다. 폐일언하고 이제 한 달 정도만 있으면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치러진다.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후보자등록이 끝나고 나면 13일 동안 선거운동을 한 뒤 3월 11일에 투표가 실시된다. 리포터는주변에 있는 여러 예상 후보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아직도 여전히 불법적인 선거운동이 우리사회에 도사리고 있음에 걱정이 앞선다. 그동안 조합 자체적으로 치르던 조합장선거가 올해부터 국가의 막대한 지원과 조합의 경비를 들여 선거관리위원회의 지도와 감독으로 치러지는 만큼 반드시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종래의 돈 선거, 불법과 탈법 선거를 일소하여야 한다. 마치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사 오신 알약 두 개로 회충덩어리를 말끔히 제거했던 것처럼 리포터는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으로서 강력한 회충약 같은 역할을 하리라 다짐해 본다. 얼마 전 읽은 신문기사가 생각난다. 미국 국무장관이 그 지역 시장으로부터 50달러의 벌금 통지서를 받았다고 한다. 이유인즉,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 국무장관이면 정말 엄청난 힘과 권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바쁘기는 얼마나 바쁠 것인가. 집에서 자고 나올 시간도 없을 정도로 공사가 다망할 것이다. 그런 국무장관에게 시장은 가차 없이 벌금 고지서를 부과했다. 이런 것이 바로 선진국이며 민주주의란 생각이 든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이런 민주주의 꽃이 만개하려면 반드시 공명선거가 뒷받침되어야한다. 아무리 인덕이 훌륭하고 능력이 출중해도 불법 탈법으로 당선되면 그 직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지금 당장 권력과 자리가 탐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되려는 후보가 있다면 법의 지엄함과 국민의 날카로운 감시의 눈빛이 항상 당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지난달 19일 터키 Yıldız Technical University의 교육대학에서 ‘한국 초등교원양성제도 및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터키 Yıldız Technical University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강연에는 터키 이스탄불 전역의 대학교수들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한국 초등교원양성교육 및 교원양성교육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교수는 그동안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한국교육 및 교원교육에 대한 강연 요청을 받아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임승빈)은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교육증명 민원서류에 대해 6일부터 음성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음성서비스는 ‘홈에듀 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졸업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17종으로 시각 정보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나 다문화가족, 저시력자 등의 민원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청취는 인쇄된 민원서류 오른쪽 상단에 출력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에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를 가까이 대거나 스마트 앱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민원 음성서비스를 통해 맹학교 학생,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및 다문화가족 등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본인이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정보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육청이나 학교 등 민원창구에서 발급하는 32종의 교육증명에 대해서도 음성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다문화가족의 교육증명 민원 신청․발급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외에 6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된 신청서․증명 서식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 사학 민주화 공로, 비공개 채용 교총·서울교총 “인사권 남용, 형평성 위배, 엄격한 특채 기준 마련해야” 진보성향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윤모 씨를 사학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 공립중학교 교사로 특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총과 서울교총(회장 유병렬)은 성명을 내고 “교육감의 비공개 특채는 인사권 남용이며 형평성에 위배된다”면서 “교육부가 법령위배에 대해 명확히 판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윤 씨는 2001년 재직 중인 학교(고대부고)도 아닌 상문고 사태에 개입해 재단 이사장실 점거 시위를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이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광복절에 사면․복권 됐으나, 학교와 학교재단이 특채를 거부했다. 시교육청은 윤 씨를 특별채용하면서 일반에 전형일정을 알리지 않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했다. 임용시험 경쟁률이 중등의 경우 16대 1이상인 현실을 감안할 때 공립 특채 공개모집이 아닌 비공개방식으로 진행 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비록 사면·복권됐다 하나, 위법행위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교사를 시교육청이 비공개 특별전형으로 공립 특채한 것은 국민과 교육계 법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공개경쟁 전형 원칙 및 여타 사립 과원교사 공립특채와의 형평성 위배라는 점에서 직선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립 특채는 지난해 9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전직 사립학교 해직교사 2명을 공립고 교사로 비공개 특별 채용한 것과 유사한 사례”라며 “매번 직선교육감들이 임용권을 내세워 공립특채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교육부가 현행 교육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해 공립특채 기준을 보다 엄격히 함으로써 유사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채에 대해서는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상임대표 최미숙)과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 연합(상임대표 김순희)등 학부모 단체들도 “조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이라며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공립특채를 즉각 철회하라”며 반발했다.
양성교육 이수한 ‘학생 조정자’ 갈등개입, 대화 통해 화해·중재 교사, 학생 모두에‘Win-Win’ ‘필요하다’ 인식이 성공의 관건 지난달 28일 교육부 ‘2014 또래조정 우수사례 공모전’(운영사례 부문) 대상을 받은 대구 대서중(교장 라남진)은 또래조정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고로 꼽힌다. 이 대회 뿐 아니라 제1회 학교갈등해결공모전 대상(교육부장관상), 제2회 학교갈등해결공모전 대상(교육부장관상), 2013 또래조정 좋은 사례 공모 대회 대상(교육부장관상) 등 전국 또래조정 대회 4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2012년 또래조정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3년간 또래조정을 운영해온 김동현(사진) 생활지도부장은 또래조정에 대해 “교사와 학생 모두 윈윈(win-win)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대부분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은 교사가 주도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이어서 이후 교사는 지치고, 학생 참여율은 떨어지게 되는데 학생들이 갈등 조정자로 나서는 또래조정을 활용하면 사소한 갈등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학생 간 갈등이 벌어지면 학생은 교사에게 불려오는 부담을 갖게 되고 교사는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지도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하지만 이 과정을 또래 조정자들이 대신하게 됩니다. 교사는 업무를 덜고, 학생들은 보다 마음을 열기 편한 친구 조정자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죠.” 또래조정의 효과는 놀라웠다. 2012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일진인식비율 63.1%로 대구 초·중·고 최고였던 대서중이 또래조정 3년 만에 불명예를 벗었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도 11.7%에서 0.2%(2014년 2차 학교폭력 피해응답률)로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효과를 거두기까지 쉬웠던 것은 아니다.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프로그램이어서 학교에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또래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저희 학교도 ‘또래조정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교생이 인식하게 되면서 활성화 됐습니다. 갈등당사자, 친구, 학부모, 교사 등이 또래조정 신청이 가능한데 연간 30건 이상의 갈등을 또래조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대서중 또래조정의 특징은 ‘3-Level 또래조정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Level 1(즉시 또래 조정)-Level 2(신청 또래 조정)-Level 3(학폭 또래 조정)으로 갈등 사안의 정도를 고려해 레벨을 나눠 신속하고 적용이 용이하도록 절차를 구성했다. 또래조정에서 끝나지 않고 ‘또래조정 감성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화로 합의한 이후에도 토요스포츠클럽 등 학교프로그램을 함께 하도록 권장해 친해질 기회를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또래조정자 양성교육 이수 이후 잊어버리기 쉬운 교육 내용을 ‘또래조정자 역량 UP’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적으로 조정자학생들이 또래조정에 관심을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도왔다.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들은 학폭 절차대로 처분이 내려지지만 아직도 진정한 사과나 화해가 어렵고 그만큼 치유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래조정으로 대화를 통해 화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학생들이 다시 친구가 됩니다. 학생자율로 운영되는 또래조정만의 강점이죠.” 김 교사는 또래조정 확산을 위한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학생들이 또래조정자가 되기 위해서는 양성교육을 25시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예산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연구․시범학교운영에 그치지 않고 또래조정 프로그램이 학교현장에 안착되려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또래조정자 양성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하는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수동아리 12팀, 웹툰 14편 선발 “긍정적 언어가 좋은 관계 형성해” 한국교총과 교육부,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2014 바른말누리단 우수동아리 및 웹툰공모전 시상식’이 4일 교총회관에서 개최됐다. ‘나를 바꾼 한마디 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웹툰공모전에서는 작가지망생인 정수빈 씨가 ‘사랑, 그 한마디 말’이라는 작품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경남교육감상)은 주지예(울산애니원고 1학년) 양의 ‘그 한마디말도’가, 우수상(한국교총회장상)은 인가은(전남외고 2학년) 학생의 ‘나의 가치’와 이수향 작가의 ‘어애잉’에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사랑, 그 한마디 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긍정적인 감정 표현에 인색하며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 씨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하는데 실제 주변을 돌아보면 가는 말이 고와도 오는 말이 곱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은 말을 들었을 때 좋은 대답을 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언어생활도 바뀌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번 작품을 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른말누리단 우수동아리 부문 교육부장관상에는 ▲제주외도초(지도교사 한윤정) ▲경남 사량중(지도교사 이영미) ▲울산 언양중(지도교사 박미옥) ▲경기 서원고(지도교사 김신영)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충북 용원초(지도교사 장문각) ▲경기 한터초(지도교사 홍지연) ▲대전맹학교(지도교사 이만희) ▲경남 사천여고(지도교사 이영심)가 경남교육감상을, ▲대전문정초(지도교사 김명진) ▲서울 신도중(지도교사 김수지) ▲대구 경화여고(지도교사 박신영) ▲인천 부개여고(지도교사 김연자)가 한국교총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부상(지도교사 상금, 학생 도서상품권)이 수여됐다. 사례발표를 한 한윤정 제주외도초 교사는 “칭찬 인증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3인을 지목해 퍼뜨리는 ‘바른말 고운말 포토버킷챌린지’를 운영했다”며 “지난해 유행한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학생들 스스로 우리말 퀴즈, 감사공책 작성, 고운말 으뜸반 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안양옥 회장은 “공모전에 참여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긍정적인 언어 사용은 결국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총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생언어문화사업을 전개해 학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른말누리단은 2014 학생언어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통해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에 건전한 언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진행된 공모에 참여한 257개 팀 중 100개 팀이 바른말누리단으로 선정,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 학교차원의 언어순화 등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언어순화 운동을 확산에 노력했다. 웹툰공모전은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웹툰을 활용해 바른말 사용과 언어폭력 예방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만화속 세상’ 페이지에서 총 222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학생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와 언어습관 자가진단도구 모바일 앱 등에 게재된다. 사랑, 그 한마디 말 정수빈
서울여대 주최, 주요 대학 인성평가 사례 공유 순환식 다대일 면접, 학생부 100% 선발 파격 안양옥 교총회장 “평가 반영 대학 적극 지원” 황우여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대입에 인성평가가 반영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입학전형에 인성평가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서울여대는 4일 서울교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에서 ‘2014 학생부종합전형 인성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인성교육의 가치 회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한 안양옥 교총 회장은 “초·중등을 넘어 대학과 군대에서도 인성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범국민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인성교육 요소에 사회적 실천성, 헌신성, 세계시민의식 등을 모두 포함해 나와 세계를 관통하는 총체적인 개념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이 인성평가에 앞장서면 자연히 초·중등교육도 뒤따라 올 것”이라며 “오늘 참가한 대학들의 논의 자체만으로도 인성교육 확산에 충분히 고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서울여대가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이유는 입시와 신입생 교육에서부터 인성을 포함시켜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 때문”이라며 “교총도 인성평가에 앞장서는 대학들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여대는 50여 년 간 ‘바롬 인성교육’이라는 공동체 중심의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에서는 자체개발한 인성평가 매뉴얼 및 면접도구를 각 대학에 보급하고 있으며 개별경험면접, 발표면접 등을 통해 구체적 사실과 경험에 근거한 행동중심의 평가를 실시한다. 전혜정 총장은 “앞장서서 인성을 반영, 평가하는 대학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늘의 자리가 인성평가 과제를 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인성평가 역량 강화와 정보공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교대는 순환식 다대일 면접을 도입해 지원자의 인성과 자질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한성구 서울교대 입학홍보실장은 “고교에서 인성교육이 어떻게 진행되지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가 선정한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를 탐방해 평가지표 작성에 반영했고 인성 위주의 인재상을 새롭게 설정, 모든 평가원칙과 영역, 방법에 인성평가가 핵심을 이룰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지원자가 교직인성, 교직적성, 교직교양이라는 세 개의 면접장을 돌며 각각의 영역에 맞는 문제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류평가 과정에서 작성된 ‘면접 시 질의사항’을 활용해 지원자를 심층적으로 검증하는데, 주요 내용은 ‘진로 변경 및 진로 결정의 동기 및 본인의 특장점’, ‘자신의 교육관과 희망하는 교사상’, ‘봉사, 동아리 활동, 발표 등 체험활동에 대한 구체적 사례나 느낀 점’, ‘독서활동에 대한 확인’ 등이 포함된다. 한 실장은 “인성은 주관적 평가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기소개서 항목과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면접진술의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연관해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교와의 연계를 통해 인성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고교와 대학의 위상에 맞는 평가지표를 만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양대는 지난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오직 학생부만 100% 반영해 모집인원의 46%를 선발하는 파격을 감행했다. 통상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를 받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서류, 면접, 내신 반영 없이 학생부만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는 것은 학교 중심의 창의적체험활동, 행동특성, 종합의견, 교내수상경력, 세부능력 등을 중요시하겠다는 의미다. 전형이 발표된 후 많은 수험생들은 ‘결국 특목고 학생만 뽑을 것’이라며 반신반의 했다. 그러나 5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이 전형에 합격한 조 모 군은 특목고 출신도 아니고 내신도 중하위권이었다. 그가 선발된 이유는 ‘자폐 성향의 친구를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도왔다’는 한 줄의 내용 때문이었다. 대학은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경우 직접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교사들은 한결같이 ‘지금껏 만난 학생 중 가장 인성이 뛰어나다’고 보증했고 학교는 조 군을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국중대 한양대 입학처 입학총괄팀장은 “생활기록부는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모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이든 고교든 대입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검토되는 것은 내신 성적뿐, 다른 것은 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왔다”며 “대학이 학생부를 중요 평가 자료로 삼는 이런 시도가 앞으로 학생, 교사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커지면 학생들이 자연히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게 될 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학생을 보다 충실히 관찰하고 변화와 성장을 기록하게되면서 사교육을 경감하고 공교육을 살릴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 팀장은 “올해 처음 실시됐지만 학교 측은 학생부가 충분히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평가 자료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 전형을 활용한 선발 인원을 930명에서 98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현 제도를 유지해야 하느냐”는 대통령 발언 이후, 기획재정부가 교육재정 구조조정을 강하게 드라이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교부금 증가액이 교육여건 개선, 교육복지 확대 수요에 못 미쳐 미래의 교부금을 당겨 쓴 채무(대규모 지방채 발행+BTL 사업) 잔액이 20조원에 달하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기획재정부는 ‘지방교육재정 정보분석’ 자료를 내고 시도 교육재정의 방만 운용과 낭비 사례를 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학생이 줄어드는데 학교‧학급‧교원 수가 늘어나는 것은 ‘비효율’이고,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전체 학교의 17.5%(1984개교)를 차지해 ‘부담’이 되고 있으며 무상급식‧누리과정 등 교육복지만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 등이다. 결국 기재부는 세출 구조조정만 잘 해도 교부금에 여유가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기재부 전망과 달리 2012년부터 3년 동안 20조원 이상의 세수 결손이 발생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사실상 마이너스 상황이다. 갈수록 시도교육청의 빚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교부금은 2013년에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 2014년 1000억원 증가, 2015년 1조4000억원 감소해 인건비와 물가 상승분, 무상복지 확대 등 수 조원 대의 추가 소요 예산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17개 시도교육청은 2013년 지방채 원금‧이자 상환에 1600여억원을 쓰면서도 9582억여원의 지방채를 신규 발행해 지방채 잔액이 2조9697억원 달했다. 사정이 더 나빠진 2014년에는 지방채 원금‧이자 상환에 무려 2조1353억원을 썼는데도 추가 발행 지방채가 3조8023억원에 달해 지방채 잔액이 4조7873억원으로 급증했다. 세수 결손 여파로 교부금이 아예 전년보다 줄어든 올해는 4조90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이 추가된다. 빚을 내 빚을 갚아도 늘어나는 형국이다. 시도교육청의 빚은 이것만이 아니다. 2005년부터 학교신설에 도입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결과로 2007년부터 시작된 지급금 잔액이 2013년 기준으로 10조 1465억원에 이른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학생이 줄어 감소할 교부금마저 BTL사업과 지방채 발행으로 미리 당겨서 소진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어린이집 유아를 교부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 마당에 당분간 학생 수 감소가 교부금 수요 감소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총은 “전국의 지방, 농어촌 학교에서 학생이 한 두명씩 도심으로 이동해도 기존 학교, 학급을 무조건 통폐합 할 수 없는 반면 신도심 택지개발 지구에는 학교가 들어설 수밖에 없다. 또 교원도 그간 사각지대였던 유아, 특수, 상담, 진로진학 등에서 기본적인 수요가 발생해 느는 것”이라며 “빚도 못 갚는 상황에서 교부금 축소 논의를 중단하고, 교육재정을 더 확충하든지 무상 교육복지를 선택복지로 전환하든지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동계 직무연수 실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동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초보 골퍼 힐링 연수’ ‘힐링 배드민턴 실전’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3박 5일간 2014년도 회세 확장에 기여한 유공 회원 44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해외 문화연수도 진행했다. 회세 확장 공로자 연수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울산교총 회세 확장 공로자 해외연수’를 시행했다. 3박 5일동안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는 베트남 하노이와 하룽베이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같은 달 28~29일에는 울산교총 임원 역량 워크숍을 열었다. 임원 22명이 참여했고 2015년도 사업 계획과 연금 대응 대책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볼빅배 스크린 골프대회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이 지난달 31일 송종국스포츠센터에서 ‘제2회 볼빅배 경기교총 스크린 골프대회’를 열었다. 300여 명의 회원이 한 달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을 가려냈다. 남자부 1위에는 능곡고 황준호 교사가, 여자부 1위에는 기산초 윤성희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창연 한국청소년골프협회 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충북교총-교육청 본교섭 개최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이 2일 충북교육청과 제1차 본교섭위원회를 갖고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이날 충북교총과 충북도교육청은 2주마다 양측 대표 7명이 참여하는 교섭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충북교총 회장과 충북도교육감을 포함해 양측 대표 10명이 참석하는 본교섭은 다섯 차례 정도 여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어제 저녁 초교 동창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하였다. 그와 만나서 식사하는 것은 10여 년 만이다.필자와 그는 초교와 고교 동창이다. 가끔 전화를 주고 받긴 하지만 같은 수원에 살면서 직접 만나려면 서로가 시간을 내야 한다. 각자가 하는 일이 있어 만남이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얼마 전, 초교 카페에서 친구의 짧은 글을 보았다. 핵심 내용은 입춘도 다가 오는데 경제가 좋지 않아 걱정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중고차 매매업이다. 언뜻 머리 속을 스치는 것은 '내 친구가 영업이 안 되어 마음 고생이 심하구나!'이다. 그래서 '혹시 오늘 저녁 식사 가능한지?'라는 문자를 보냈다. 펑소 그 친구의 도움에 감사하며 작은 위로라도 하려는 의도였다. 금방 답이 왔다. 시간과 장소는 묻는 것이다. 필자는 한정식을 원하는데 그는 치킨을 하잔다. 그의 요구에 따르기로 하였다. 만남 장소는 화성행궁앞의 매향교. 우리가 간 곳은 지동시장 안에 있는 순대집 골목. 그 곳에서 순대볶음을 먹으며 막걸리를 곀들인다. 그러면서 세상 이야기를 나눈다. 새해가 되니 우리 나이는세는 나이로 환갑이다.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이제 좀 있으면 노인이 된다. 그러나 살아가기 바쁘다. 그는 제도권 하에서 세상을 사는 것이 행복했었다고 회상한다. 제도권이란 공무원이나 회사 등을 말하는 것이다. 조직체 아래에서는 직장 생활이 보장되는데 너무 성급히 직장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고 있다. 그가 있었던 곳은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였다. 거기서 참고 있었으면 지금의 이 고생은 아닐 것이라고말한다. 공무원이나 회사원들은 직장생활이 힘들 적마다 '이 생활, 언제 때려치지?'하면서 이직을 고민한다. 그의 말을 들으니 행복한 고민이다. 제도권밖의 찬바람을 모르기 때문이다. 지역의료보험비 납부를비롯해 일상경비가 많이 들어가고 살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그가 하는 일은 중고차 매매인데 '싸고 좋은 차'는 쉽게 매매 된다고 한다. 지금은 인터넷 세상이라 전국의 중고자동차가 비교견적되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이 서투르면 영업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대 정도 매매를 간신히 성공시킨다고 하는데 요즘은 적자가 난다고 한다. 그는 필자에게 동참회 참석에 대해서도 조언을 한다. 동창들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라고 충고한다. 손해와 이익을 떠나 순수하게 유년시절로 돌아가라고 한다. 받으려고 하기 전에 먼저 베풀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과 가까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욱'하는 성질은손해만 가져온다고 경험담을 이야기 한다. 분노 표출보다는 참고 견디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친구도 대기업에 있을 때 바로 그 성질 때문에 직장을 박차고 나왔기에 후회한다고 한다. 아, 인생 경륜이 처세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젋었을 때는 그것을 미처 모른다. 이제 헤어질 시간이다. 짧은 만남이 아쉬웠던가? 그가 종로에 있는 통닭집으로 필자를 이끈다. 집에 들어 갈 때 빈손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기름에 튀긴 통닭 한 마리를 건네 준다. 이게 바로 오래된 친구의 우정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친구를 생각한다. 친구와의식사와 대화두 시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민아야, 이제 고교진학이 결정되고나니 한결 마음이 생각한다. 다소 3학년 때 학교수업에 충실하지 못한 결과 네 성적이 조금 낮게 나온 것에 속상한 느낌이었지?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다시 내 자신만의 학습법을 체질화 시키기 바란다. 그리고 해외 연수 및 유학의 기회가 있으니 영어만큼은 확실하게 해 두기 바란다. 또 취업이 일찍 되면 그때 네가 다시 공부하고 싶은 것을 배워도 늦지 않을 것이다. '동산여중의 한 학생이 자신의 공부법이라고 쓴 글을 바탕으로 저도 저만의 공부법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이 처음에 시험보기 전날에 늦게 자지 않는다는 부분은 저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도 시험 전 날에는 일찍 자는 편입니다. 남들은 밤늦게까지 공부할 때 저는 잠을 자고 차라리 아침 일찍 일어나 개운한 상태에서 점검한 후 시험을 치르곤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이 대부분 교과서를 많이 읽도록 하라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교과서 위주의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문제집을 무작정 펴고 풀려하면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알고 가는 문제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을 하여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수학은 중학교 3학년 중후반까지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예비과정을 혼자 준비하고 있는데 중학교 때 기초를 탄탄히 하여 큰 어려움은 아직 겪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모르는 부분은 인강을 들으며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부분이 끝나고 다음 부분이 들어가기 전에는 꼭 복습을 한 번 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수학 같은 경우에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인강을 듣고 복습을 하며 문제를 풀어보니 수학은 정말 부지런히 꾸준히 한다면 혼자 힘으로도 해낼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어는 교과서 지문 위주로 합니다. 시험이 대부분 지문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교과서 지문을 완벽 이해할 때까지 읽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주요 요점을 가르쳐주시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고 밑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을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는 학교에서 시험기간에 나눠주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고, 부족한 경우에는 문제집을 사서 문제를 여러 번 풀어봅니다. 영어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부분은 본문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영어는 본문을 활용해 출제가 많이 내기 때문에 다 외울 수 없다면 여러 번 완벽히 머릿속에 들어올 때까지 소리 내어 읽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방법 중 하나이며 눈으로 몇 번 읽는 것보다 직접 소리를 내면서 읽는 게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집중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어를 모르면 읽기 같은 문제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단어장을 사서 매일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이해를 확실히 못하면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에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며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할 때는 인강을 활용하기도 하고요. 사회는 암기과목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이해를 하여 암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이해를 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교과서를 여러 번 읽습니다. 교과서를 이렇게 여러 번 읽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부분이 이해가 되며 이미 외워져 자신의 것이 되어 있습니다. 사회는 선생님이 요점을 잘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시험 보기 전에는 그 요점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곤 합니다. 과학은 제가 두려워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1학년 때부터 과학을 어려워했는데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1학년 때 정말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여 100점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1학년 때를 생각하며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좀 헤이 해져 지금은 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실험 부분도 많고 이론도 알아야 하여 외울 것도 너무 많습니다. 실험 부분은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이론도 쉽게 풀립니다. 그래서 과학은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가 왜 틀렸는지 생각하고 다시 풉니다. 그럼 첫 번째 풀었을 때보다 이해가 잘 되어 잘 풀리기 때문입니다. 다시 1학년 때를 생각하며 과학이라는 과목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역사는 정말 그 시대의 상황을 내가 겪었다는 마음으로 이해를 하며 공부해야 하는 과목 같습니다. 저는 그 시대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시대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만 집중해서 교과서를 여러 번 읽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며 재미있게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또한, 제가 많은 과목 중 예습을 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역사, 하면 매우 지루하다 생각해서 하기 싫었는데 요즘은 역사라는 과목에 자신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인강을 미리 듣고 가면 수업시간에 이해가 더 잘 되고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강을 듣고 선생님 설명을 들으며 이 부분에 이런 게 더 추가되구나, 이런 생각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교과서를 처음 읽을 때보다 그 후에 읽으면 이해가 더 쏙쏙 잘 되며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역사 같은 경우에는 시대별로 나열하라는 문제들이 자주 출제가 되는데 이러한 시대별도 간단히 요점을 해 놓아서 헷갈리지 않도록 합니다. 예체능 과목들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범위도 적고 선생님들이 요점들을 다 집어주시기 때문에 한 달 전부터, 2주 전부터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저는 최소 3~4일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암기를 하는 거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인지 요점을 찝어 주신 부분을 중점으로 정리를 하여 그 정리한 부분만 보고 외우는 편입니다. 이러한 세세한 과목들의 공부법도 있지만 저는 크게 예전에도 말했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하며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특히, 역사 같은 암기 과목들은 친구들을 불러 놓고 친구들한테 설명하며 제가 다시 한 번 정확히 넘어가며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 설명을 하고나면 그 과목에 대한 이해도 더 많이 되지만 남 앞에서 설명함으로써 인해 자신감도 향상되고 발표하는 방법이나 습관 등을 더욱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실천하면서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3학년 때는 그 전에 비해 성적도 많이 떨어지다 보니 공부에 흥미도 떨어지고 제 자신도 너무 의지 없이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반성하고 고등학교 준비를 탄탄히 해 가서 제 능력을 마음껏 펼쳐 정말 즐거운 공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시험 기간 때에만 공부하는 게 아닌 매일 매일 배웠던 내용을 공책에 기록하며 그 날 남는 시간동안 그 기록한 내용으로 복습을 하며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지나가는 하루들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학업에 좀 더 열중하는 학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매번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4일 교내 50주년기념관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인성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인성교육진흥법을 기반으로 2015년은 인성교육의 원년으로 삼고 학교, 교사, 학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에 매진하는 학사모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서울여대, 서울교대, 한동대, 한양대, 포스텍 등이 참여해 각 대학들의 인성평가 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서울여대는 2014년도 인성교육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