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01. 루소(J. J. Rousseau)와 칸트(I. Kant) 등이 주장한 교육만능설의 강조점은? ① 교육적 환경 ② 교사의 전문성 ③ 천부적 유전 ④ 자기주도적 학습 교육 만능설은 환경을 조작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기대하는 학설이다. 정답 : ① 02. 민주주의 교육체제하에서는 교사의 민주적 권위가 학생을 다루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다음 중 민주형의 교사가 교육활동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구체적인 권위의 내용은? ① 제도적 권위 ② 법적 권위 ③ 행정적 권위 ④ 지적 권위 교사가 학생을 다루는 유형은 자유방임형, 전제형, 민주형의 3가지가 있다. 민주형은 지적 권위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활동을 중시한다. 지적권위는 교과의 지식과 탐구의 전문적 판단 능력을 소유함으로써 가능하다. 정답 : ④ [PART VIEW] 03. 다음의 내용 중 좋은 수업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의 원리”는 어느 것인가? ①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학습자에게 확인시킨다. ② 지적 발달과 정서적 발달, 사회적 발달 등 전인적 발달을 강조한다. ③ 학습자의 필요, 흥미, 능력에 기초를 둔다. ④ 학습자의 탐구심을 충족시켜주고 창의성을 강조한다. ① 목적의 원리 ② 통합의 원리 ③ 자발성의 원리 ④ 발견의 원리 정답 : ② 04. 다음 중 진보주의와 본질주의가 서로 일치하는 것은 무엇인가? ① 교육 목적의 본질 ② 학습자의 흥미와 자유 강조 ③ 노력과 훈련의 강조 ④ 교육과정의 논리 구성 진보주의와 본질주의는 통합된 인간의 양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교육목적과 본질이 일치하며 깊은 관계가 있다. 정답 : ① 05. 다음의 내용을 특징으로 하는 교육과정은? - Bruner의 ‘지식의 구조’ - 탐구학습과 발견학습의 강조 - 세가지 표현방식(작동적, 영상적, 상징적 표현) ① 교과중심 교육과정 ② 경험중심 교육과정 ③ 실존주의 교육과정 ④ 학문중심 교육과정 학문중심 교육과정은 지식의 구조(교과)를 결과로써가 아니고 탐구방식으로 가르치려고 한다. Bruner는 말하길 “Knowing is a process, not a product.”라 하였다. 정답 : ④ 06.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① 창의적 체험활동은 7차 교육과정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한 개념이다. ② 학교교육과정의 자율화를 위하여 교과군별 수업시수 20% 증감 운영한다. ③ 중학교는 학기당 이수과목수를 10개 이내로 편성하여 집중이수하게 한다. ④ 중학교에 ‘진로와 직업’을 신설하여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 인재, 글로벌 인재의 양성을 위하여 국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습의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는 새로운 교수학습 패러다임을 강조하고 있다. 중학교의 학기당 이수교과목수는 8개 이하로 편성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정답 : ③ 07. 다음은 피아제(J. 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중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가? 쪾언어가 내용이나 수준이 사회화되어 간다. 쪾조작의 가역성(Reversibility)을 획득한다. 쪾개념을 형성하고 분류화의 능력이 형성된다. ① 감각동작기 ② 형식적 조작기 ③ 구체적 조작기 ④ 전조작적 사고기 구체적 조작기에서는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고 언어의 수준이나 사용능력이 사회성을 띠기 시작한다. 대체로 사회적 의사소통능력이 증대되며, 사회관계가 점점 더 복잡해 진다. 정답 : ③ 08. 다음중 구성주의적 지식관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개인의 사회적 경험에 바탕한 지식의 구성 ② 개인의 지식의 구성에 대한 사회적 적합성과 융화 ③ 사회와 시대적 상황을 초월한 보편적 지식의 지향 ④ 사회의 상황적,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상대적 진리관 구성주의적 지식관은 객관적, 보편적 진리관을 부정하는 대신 지식은 사회, 문화, 역사적 상황하에 개개인의 경험과 발달의 정도 등에 의하여 개별적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09. 전이(Transfer)를 설명해주는 다음 보기의 내용은 무슨 이론인가? - 교과중심 교육과정의 기초이론이다. - 인간의 마음은 기억력, 추리력, 주의력 등의 몇 개의 두뇌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교육방법으로 주로 훈련과 연습이 사용되고 있다. ① 통찰설 ② 일반화설 ③ 형식도야설 ④ 형태이조설 전이의 효과는 능력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여 교과형의 교육과정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 학습이론으로 7자유학과를 최상의 교과라고 본다. 즉 인간의 마음은 기억력, 추리력, 의지력, 상상력 등으로 되어있으며, 이러한 능력들을 근육의 훈련처럼 부단히 연습을 통하여 강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정답 : ③ 10.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동기 중에서 외적 동기에 해당하는 것은? ① 보람 ② 도전정신 ③ 호기심과 도전정신 ④ 표창과 벌의 부과 외적 동기는 학습자의 학업성취의 결과를 보고 이에 대한 표창이나 질책을 통하여 학습의욕을 타율적으로 키우려는 것을 의미한다. 정답 : ④ 11. 다음 중 “1인의 교육공무원에게 부여할 수 있는 직무와 책임”을 뜻하는 용어로 바른 것은? ① 직책 ② 직급 ③ 계급 ④ 직위 직위라 함은 1인의 교육공무원에게 부여할 수 있는 직무와 책임을 의미하며, 교육지원국장, 학교교육지원과장 등을 말한다. 정답 : ④ 12. 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인가? -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서로 믿고 존경하는 좋은 인간관계이다. - 내담자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믿고 털어 놓고 상담할 수 있다. - 무엇이든 신뢰하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허용적 분위기를 말한다. ① 감정이입 ② 반동형성 ③ 레포(Rapport) ④ 정적 강화 레포의 형성은 성공적인 상담활동을 하기 위한 중핵적 요소이다.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하는 허용적 분위기의 형성단계이다. 정답 : ③ 13. 어느 학교에서 능력별 반 편성을 위하여 평가를 하였다면 이것은 무슨 평가인가? ① 총괄평가 ② 형성평가 ③ 수행평가 ④ 정치(定置)평가 정치평가는 학과 선택이나 특별활동반의 구성, 능력별 반편성을 위한 평가에 활용된다. 정답 : ④ 14. 다음 중 매체와 학습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리라고 기대되는 학습 매체는 무엇인가? ① OHP ② TV ③ 빔프로젝트 ④ 컴퓨터 활용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다. 흔히 웹기반 학습이나 메일을 주고받으며 이루어지는 사이버학습의 실천에서 볼 수 있다. 정답 : ④ 15. PBL(Problem Based Learning) 수업의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 것은? ① 문제해결능력의 강조 ② 커뮤니케이션 능력 활성화 ③ 추상적 · 개별적 학습과 평가 ④ 협동학습과 학습자 간 협업능력의 강조 PBL(문제중심)학습은 실생활의 문제 사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을 구조화하는 교육적 접근으로 학습자들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비판적 사고와 협동기능을 신장하도록 하는 학습형태라고 할 수 있다. PBL 수업에서 문제는 학생들의 실제생활과 관련 있는 주제나 쟁점이어야 하고, 복잡성, 비구조성, 맥락성, 깊은 사고와 도전의식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접근이나 해결책이 나올 수 있는 문제를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답 : ③ 16. 다음은 무슨 장학기법인가? - 코간(M. Cogan)이 개발한 장학의 한 방법이다. - 교사와 장학담당자 간의 관계를 상하보다는 같이 일하는 동료적 인간관계로 본다. - 수업의 장면들을 보면서 장학협의회를 통해 코멘트를 해준다. - 장학의 과정은 사전협의회- 수업관찰- 사후협의회 및 새로운 계획의 재수립 등으로 순환적 과정을 거친다. ① 동료장학 ② 자기장학 ③ 임상장학 ④ 마이크로티칭 임상장학은 장학지도자가 교사와의 협의를 거친 후, 수업 전 협의회와 수업관찰 및 사후 협의회 등을 통해 수업의 개선을 돕는 장학기법이다. 정답 : ③ 17. 다음과 관련 있는 교육과정은 무엇인가? - 스푸트니크호의 발사에 자극을 받음 - 새로운 지식의 발달과 기술의 폭발적 증가에 부응하는 학교교육 - 학생의 흥미와 요구를 강조한 진보주의 교육 사조 비판 - 학문의 발달에 따른 학교교육의 개선 필요 ① 경험중심 교육과정 ② 영교육과정 ③ 인간중심 교육과정 ④ 학문중심 교육과정 소련의 스푸트니크 인공위성 발사로 미국의 진보주의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학문중심 교육과정을 강조하게 되었다. 정답 : ④ 18. 다음은 어떤 교육 평등관을 실현하기 위한 내용인가? -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대학입학전형에서 특례입학제도를 실시한다. -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학생들에게 급식지원과 방과후학교 수강권을 지급한다. - 저소득층의 자녀들에 대한 취학 전 어린이 보상교육 실시 -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불우한 학생들에게 학력증진과 보충학업지도를 위한 대학생멘토링제를 우선하여 실시한다. ① 교육의 허용적 평등 ② 교육의 보장적 평등 ③ 교육의 과정적 평등 ④ 교육의 결과적 평등 1) 교육의 허용적 평등 : 신분이나 종교, 성, 인종 등을 이유로 한 교육기회의 차별을 철폐 2) 교육의 보장적 평등 : 취학을 가로막는 경제적, 지리적, 사회적 제반 장애를 제거함 3) 교육의 과정적 평등 : 교육체제 내에서 제공되는 교사, 교육목표, 교육내용, 교육과정, 교육자료 및 교육시설의 제공 시에 집단을 차별하지 않는 것 4) 교육의 결과적 평등 : 가정환경으로 인한 불이익이나 어려움을 사회가 보상함으로써 불리한 위치에 있는 지역이나 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주려는 교육 정책적 노력. 하류층의 문화실조나 학업성취에 대한 결손부분을 사회가 보충하여 주는 보상적 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한다. 정답 : ④ 19. 행정에서 과학적 관리론과 긍정적 관계를 가지는 이론은 무엇인가? ① X 이론 ② Y 이론 ③ 동기이론 ④ 성숙이론 동기이론과 성숙이론, Y 이론은 인간의 자율성과 자발적인 협력성, 낙천성, 일을 통한 보람을 찾는 인간성을 중시하고 있다. 그러나 X 이론은 인간의 성악설을 기반으로 인간은 통제에 의하여 움직이며, 본질적으로 일을 싫어하는 타율적 존재라고 본다. 정답 : ① 20. 허즈버그(Herzberg)의 동기위생이론에 비추어볼 때, 교사의 직무만족감 증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① 보수 ② 근무조건 ③ 학생의 존경 ④ 교장의 감독 허즈버그는 동기위생이론에서 동기요인(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직무자체의 만족감, 안정감, 발전 가능성, 일의 성취감, 책임감, 성장 등을 들고 있다. 학생의 교사에 대한 존경은 교사의 직무만족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정답 : ③ 21. 뒤르켐(E. Durkheim)은 아노미(Anomie) 현상이 어떤 상황에서 일어난다고 하였는가? ① 개인의 심리가 불안할 때 ② 사회적 인간관계가 나쁠 때 ③ 사회화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④ 사회의 변동이 급격하게 이루어질 때 아노미 상태란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인해 공동의 가치관이나 도덕적 규범이 상실되고 혼돈이 오는 상태를 말한다. 정답 : ④ 22.저작권법에서 규정한 저작물의 요건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 ① 저작물은 창작성이 있어야 한다. ②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나타낸 것이어야 한다. ③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비난받는 작품은 창작성을 인정할 수 없다. ④ 법률상 권리능력을 가진 법인이나 단체가 그린 작품도 법적 보호를 받는다.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인 저작물은 사상 또는 감정을 창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서… 윤리성 여하는 문제되지 아니하므로 설사 그 내용 중 부도덕하거나 위법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저작권법상 저작물로 보호된다.(대법원 1990. 10.23 선고 88다카29269 손해배상) 정답 : ③ 23. 다음 중 오스본(A. F. Osborn)의 브레인스토밍법(창의성 계발법)에서 주장하는 원리설명으로 부적절한 것은? ① 비판금지 : 타인의 의견에 대하여 금지하는 판단을 보류한다. ② 자유분방 :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이나 독창적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③ 양산 : 많은 아이디어 산출을 장려하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을 강조한다. ④ 적용 : 실제 문제상황에 최선의 방법 하나만을 적용하고 반성하여 본다. 오스본의 브레인스토밍법에서는 위의 ①, ②, ③의 내용뿐 아니라 결합과 개선(2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결합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개선을 하도록 한다. 정답 : ④ 24. 다음은 Bruner가 학습의 준비도와 관련하여 한 말이다. 밑줄 친 부분을 가장 잘 해석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교과도 지적으로 정직한 형태로 표현한다면 어떤 발달단계의 학습자에게도 가르칠 수 있다. ① 교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가르친다. ② 교과내용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③ 학생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④ 교과의 내용을 학생이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J. S. Bruner는 교육내용인 기본개념이나 원리를 학습자의 인지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가르침으로써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0~4세는 작동적 표현방식(직접 학습자가 행하여 봄으로써 지식을 획득함), 5~9세는 영상적 표현방식(모형이나 그림을 통하여 혹은 시각과 청각을 통하여 개념을 획득), 10~14세 정도의 학습자는 형식적 조작기에 속하므로 기호나 상징, 언어를 통하여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았다. 정답 : ④
중·고교 내신 9등급제를2014년부터 6단계(A~F) 성취평가(절대평가)로 대체하고교과목별 F학점 재이수제를 도입한다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중·고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에 대해 현장의 우려가 높다. 절대평가로의 전환에 따른 교사 평가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 방안이 없다는 비판이다. 박경일 부산 경남여고 교사는 “평가체제 개선은 교사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평가 기준과 도구가 먼저 마련된 후 이루어져야 하는데 여전히 가장 중요한 부분의 내용은 빠졌다”면서 “제도의 빠른 시행보다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과 신뢰도를 위한 대책, 학부모 이의 제기 시 교사 보호 방안 등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했다. 박정현 인천 국제고 교사는 “절대평가로의 전환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대학입시 하에서 대학이 교사의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가질지는 의문”이라며 “고교 성적이 대학입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중요한 문제인데 이런 문제 극복을 위한 총체적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박현정 서울대 교수도 “교사의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와 교사의 학생평가 전문성을 사회가 인정해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절대평가제 성공의 주요 관건”이라며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치밀히 준비하고 교육청 단위의 전담부서를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이에 대해 “국가 성취기준에 의한 엄정한 내신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교사의 평가권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세밀한 보완책을 마련해 신중하게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방학 기간 내내 학교는 ‘공사 중’이었다. 이제 2011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화장실 개보수 등 여러 작업도 마무리되었다. 활기찬 학생들의 발걸음과 까르르하는 웃음소리가 교정 곳곳에서 들린다. 문제는 학생을 맞는 내 마음이다. 학기 맞이의 새로움 대신 마음의 부담과 그늘만이 나날이 늘어간다. 외재적 내재적 요인에 의한 학교 현장의 물리적 변화에 대해 아직도 난 여전히 부적응의 혼수상태인가 보다. 2010학년도 지난 학기의 마무리는 참으로 유별났다.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벽두 이래 나라 안은 구제역과 AI와 같은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의 창궐로 인해 민심이 뒤숭숭하다. 나라 밖도 혼돈의 극을 달렸다. 폭설, 홍수, 기근, 화산, 지진 등 기상 이변과 중동 아프리카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대학살극으로 인해 혹독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일반적으로 볼 때 ‘겨울은 추워야 제격’이었다. 그게 맞다. 이태준은 ‘매화’에서 말했다. “차갑더라도 풀 먹인 옷은 다듬잇살이 올라야 하고, 덧문까지 봉하더라도 차야만 겨울 맛이”라고. 하지만 지난 2010학년도 교육 현장의 경우, 우리의 옷에는 다듬잇살이 지나치게 올랐고, 찾아온 겨울은 지나치게 찼다. 참으로 징하디 징하던 시절. 2011학년도 새 학기, 난 막중한 부담감에 짓눌리고 있다. 오늘의 이 순간 밀려오는 내 마음의 부담과 그늘은 교육 현장이 겪는 소통의 부재와 결코 무관치 않다. 교육 경력 24년차, 5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 처음으로 자발적인 비담임 신청을 했다. 주변의 시선이 주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볼까 해서, 교내 방송반 지도교사의 업무까지도 떠맡게 되었다. 문제는 과에서 내게 부과되는 주당 19시간의 수업 시수 - 방송반 업무까지 고려하자면, 거의 죽음의 시수이다. 80년대 후반의 부임 초기, 주당 20시간의 수업 시수였다. 그 이후 정말 변한 게 없다. 참으로 징하디 징한 세월이다. 후배 교사들은 교과의 최고령자인 내게 일말의 미안함이나 주저함의 심리적 태도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비담임이니까 그 시간을 마땅히 감내해야 한단다. 하기야, 오면 오는지 가면 가는지 교무실의 가벼운 목례조차도 실종된 세월이다. 선배 교사의 경험과 노련함을 예우해 주던 후배 교사들의 겸양의 미덕은 이미 삼삼오오 모여 정글을 향해 제 살 길을 찾아 떠난 지 오래되었다. 새 학기를 위해 논술 수업용 자료를 챙기던 중,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영화 ‘프리덤 라이터스’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이런 류의 영화들은 관습적으로 ‘현실적 좌절과 영혼의 상처를 지닌 학생, 학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마주하는 교사’를 대칭 시킨다. 교사 그루웰의 모습은 헌신과 열정이라는 교사 행위의 당위성을 담고 있다. 그러나 내가 마음이 꼬여서인가. 그루웰 선생의 교육 행위의 한계가 명확하게 잡힌다. 우선 학교 상황이 너무도 단선적이다. ‘열정적인 한 명의 교사와 타성에 젖은 다른 교사들’ - 이런 식이다. 과연 학교가 그러한가? 더불어 교사가 행하는 소통의 과정이 일방적이다. 동료 교사들을 대하는 그루웰 선생의 태도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오타쿠적 외톨이의 잔영이 짙게 깔린다. 또 학생들과의 소통에 매달리지만 정작 본인은 동료나 가족들과의 소통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 문제는 교육의 우선순위이다. 학생들에게 자비를 털어 책을 사주는 그루웰식 헌신과 희생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교육 시스템이다. 좋은 시스템이 갖춰져야 좋은 교사가 나온다. 우리의 ‘시스템’ 교육청에서는 학교 현장과의 소통 부재를 자인하는 황당한 공문을 2011학년도 3월의 개학 직전의 시점까지 주저 없이 시달했다. ‘학교별 단체 수학여행 불허’, ‘수행평가 반영 비율 변동’ 등등 - 이게 진정 봄 학기 개학 일주일을 앞두고, 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에 내린 시행 공문인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교사라면 상식적으로 안다. 학교 현장의 수학여행은 활동이 있기 최소 1년 전, 수행평가 계획은 학기 개학하기 수개월 전에 계획이 수립된다는 것을. 상처 입은 영혼은 글이나 말로써 풀어버리면 치유된다. 우울증 환자라면 의사나 주변인에게 제 마음속 이야기를 쏟아내야 한다. 말을 할 데가 없으면 혼자서 글로써 제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고 훑어보아도 치유가 된다. 이른바 라이팅 테라피(Writing therapy)’라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말을 하면 할수록, 글로 쓰면 쓸수록 치유는커녕 심사는 더욱 꼬이고 답답해진다. 지난 학기의 끝에 적잖은 선생님들이 명예퇴직 신청을 냈다. 받아들여진 경우는 30년 경력을 넘긴 한 분이 유일했다. 무상 급식 전면 시행으로 인한 교육청의 예산 부족이 원인이란다. 멀게는 정권에 따라, 가까이는 교육감에 따라 학교 현장은 정신없이 휘둘리고 있다. 백년지대계는커녕 당장 한 달 앞도 기약하기 어려운 교육계이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참으로 망연(茫然)한 세월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2014년부터 중·고등학교의 내신성적을 절대평가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사관리 선진화 정책 시안을 발표했다. 이는 9등급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져 오던 고등학교의 학사관리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현재 절대평가 방식으로 학사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학교에서도 과목별 최소이수수준을 설정해 이에 미달할 경우 재이수제(F)를 도입하겠다고 계획하고 있으니,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면 우리나라의 전체 중·고교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중·고등학교의 학생평가를 학생들이 해당 교과에서 얼마나 배웠는지 학생들의 성취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는 발표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상대적인 서열에 의해 학생들의 성취를 평가하는 것은 다른 국가에서도 유례없는 일일뿐 아니라, 학생들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기면서 정작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핵심 내용을 학생들이 얼마나 배웠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도 못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이러한 상대평가는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주요 덕목인 협동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 함께 살아가는 지혜 등의 인성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에는 오히려 역행하는, 따라서 상당히 비교육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절대평가로 학생들을 평가한다는 것 그 자체가 가지는 교육적 기능에 원칙적으로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다. 지난 2005년에 내신 9등급제를 도입했을 때에는 내신 부풀리기로 인한 고교내신에 대한 불신 등 나름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최근에 필자는 지인과 중·고교 절대평가 시행에 대해 대화한 적이 있는데, 상대방은 절대평가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러면 교사가 맘대로 성적을 줄 수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다면 누구에게나 다 좋은 성적을 주려고 할테고, 그러면 고교 내신의 변별력이 없어질 테니 대학은 자체선발시험을 강화하려고 하지 않을까요?”하는 것이었다. 물론 절대평가가 교사 마음대로 임의의 기준을 적용해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앞서 소개한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교사의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와 교사의 학생평가 전문성을 사회가 인정해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절대평가제 성공의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교사의 평가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방안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들의 평가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기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고 이를 함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평가전문성 함양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연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특히 이러한 연수가 명목상이 아닌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치밀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 평가방법 및 예시문항 등을 교과부와 교육청 수준에서 개발해 보급하고, 이들의 활용을 지도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교육청 단위로 설치해 지원해야 할 것이다. 현재 e-평가문제은행 등을 통해 교사들에게 평가문항이 제공되고 있긴 하만 그 활용률이 미흡하고 성취기준 중심이라기보다 교과내용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2009 개정교육과정 중심의 다양한 평가방법과 질 높은 예시문항을 개발해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그 활용을 홍보해야 한다. 또한, 학생평가에 대한 의사소통 기회가 정례화·체계화되어야 한다. 교육평가는 학생들에게 어떤 부분을 좀 더 노력해야 하는 지 교정적 정보를 줄뿐만 아니라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가능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기 초에 어떤 형식과 어떤 기준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학기 중에도 학생에 대한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상호의사소통 기회를 정례화하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의 제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수행평가의 실시나 평가기준 및 결과의 공개를 꺼려하는 교사들도 있을 수 있으나, 교사의 평가에 대한 재량권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되 평가 방법과 결과(평가기준이나 채점기준 포함)를 공개하도록 하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의사소통을 정례화한다면 학생평가의 공정성 역시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교사의 평가결과에 대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했을 때, 자신의 양심과 전문적 기준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한 교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이외에도 학교 내외에서 동일 교과 교사들 중심의 학습조직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특히 같은 학교 내에 동일 학년, 동일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들끼리 자주 만나서 성취기준 및 평가기준에 대한 의견을 자주 교환함으로써 자생적으로 전문성을 제고해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사들이 학생 평가를 포함해서 효과적인 수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한다. 교사들의 행정 부담을 위한 행정지원인력, 학생 생활지도, 진로상담을 위한 전문적 인력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위인설관으로 논란이 됐던 광주시교육청이 이번에는 특별승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3일 발표된 3월1일자 시교육청 교원인사에 따르면 교육청 내 한시적 조직인 광주교육혁신추진단을 이끌어 온 박재성 두암중 교사가 장학관으로 전직해 정책기획관에 임명된 것. 이를 두고 지역교육계에서는 특정인물을 특정자리에 앉히기 위해 무리수에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묵묵히 일하는 교원에 허탈감만” = 박 교사가 기용된 정책기획관은 과장급으로 통상 장학관이 되고도 최소 5년 정도는 근무해야 과장이 될 수 있는 점을 감안 할 때 이번 기용은 파격적이다. 초임 장학관이 선배 장학관과 사무관, 장학사 등을 거느리는 형국이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육공무원인사관리기준까지 변경해 장학관 임용기준 중에 교육공무원 규정을 준용하는 조항을 넣어, 7년 이상의 교육경력만으로도 장학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기준만 놓고 봤을 때 장학사(15년)보다 쉽게 장학관이 될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박 교사가 정책기획담당관 임명은 승진이 아닌 전직”이라며 “전직은 직위에 대한 제한이 없고, 임용권자가 절차에 맞게 권한을 행사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교육계에서는 기존 승진체제를 부정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광주의 김 모 초등 교사는 “이번 인사는 위인설관을 넘어 위인설규까지 저지를 것으로 묵묵히 일하는 많은 현장 교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준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정모 중등 교감은 “교육감이 특정 이념성향을 가졌다고 해서 인사마저 그렇게 한다면 앞으로 교육계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며 “교육계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존의 약속을 지켜가며 교육행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상옥’ 논란 속에 신설된 정책기획관 =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정책기획관은 기획, 홍보, 성과평가, 학교혁신지원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장학관과 사무관이 팀장급을 맡는다. 부교육감 직속기관으로 교육정책을 총괄·계획하며, 상급기관 및 교육감 지시사항 처리, 교육청과 산하 기관 평가, 제도개선 등 사실상 교육청 전반업무에 관여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 행사하는 부서다. 부서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입법예고기간을 채우지 못해 편법논란이 제기됐으며, 시의회 논의 과정에서는 교육의원들에 의해 옥상옥, 위인설관 등의 지적을 받았다. 특히 18일에는 정책기획관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리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광주교총 등에서는 ‘정치공학적 졸속개편’이라며 조직개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본보 2월14일자 4면 ■장 교육감 정치색 짙어지나 = 논란 속에 정책기획관이 된 박 교사는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으로 장 교육감의 선거 때부터 핵심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교육감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교육감이 직접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분’이라고 지칭할 만큼 교육청 내외에서는 핵심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혁신추진단에 파견됐던 전교조 출신 교사, 교감 4명 가운데 3명이 그대로 정책기획담당관실에 남았고 전교조 출신 장학사들이 영입돼 앞으로 기존 교육청 조직과는 별도로 교육감이 특정임무를 정책기획담당관실을 통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교총 관계자는 “정책기획담당관의 역할이 비대해져 기존 행정조직이 무력화돼서는 안된다”며 “지역교육계의 우려를 담아 이번 인사의 문제점은 없는지 짚어보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주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얘, 강호야, 오늘 우리 정상에 올라가자.” “응, 그래. 정상에 가자.” “야, 나도 같이 가.” 초등 3~4학년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스키장에서 아침밥을 먹으며 하는 얘기이다. 눈에는 아직 잠이 한주먹이나 묻어 있는 부스스한 얼굴로 밥을 뜨며 오늘 있을 신나고 즐거운 일에 벌써 자신감을 내보인다. 정상에 가면 위험하지 않으냐고 물으니, 전혀 무섭지 않다며 괜한 걱정 하지 말라는 표정이다. 정상에서 저 모퉁이로 휘어 돌아내려 오는 길이 아주 재미있단다. 그래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라 이르니 “네” 하며 씨~익 웃는다. 웃는 얼굴이 어찌나 예쁘고 귀엽던지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스키장 왼쪽 가장자리 쪽으로 점프대가 마련된 보드 길에서도 보이는 아이들이 거의 10대 아이들이다. 점프를 위해 오르고 도전하고, 도전했다 넘어지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또 도전하고. 아이들만의 특권이다. 어떤 아이는 자세를 가다듬고 속도를 조절하며 목표점에 이르더니 점프를 해 공중회전을 하고 사뿐히 내려앉으며 드디어 성공했다. 두 손을 들어 환호하며 성취의 기쁨에 어쩔 줄 모른다. 곁에서 지켜보던 내가 다 가슴이 설레고 ‘와~’하는 감탄이 나왔다. 넘어지는 아이들이 더 많다. 그래도 얼른 일어나 다시 도전한다. 역시 아이들이다. 지치지 않는 그들의 도전정신과 자신감, 높이 사고 싶다. 다치지 않을까 염려스럽긴 해도 아이들을 보며 작은 박수를 보낸다. 이런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창의성으로, 영재성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본다.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앞서 달려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신감과 도전정신에 가득 차 있다. 우리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부채질해 창의성으로 영재성으로 피어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혹 이런 아이들의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꺾고 잠재우지는 않았는지 2박 3일 스키장을 다녀와서 다시금 반성하는 계기를 가져본다.
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충남 예산유치원 원장)과 전·현직임원 등 7명은 24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교총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 자리에서는 유치원의 유아학교 전환, 유치원 수석교사제 실시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또 공립단설 및 병설유치원 설립 확대, 종일반 전담교사 배치 확대, 공립유치원 통학차량 지원, 교원 전문성 신장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연합회는 최근 제9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호숙 회장, 엄미선·박해란·진봉옥·장진옥 부회장, 최미화·이수복·김복남·권영화 감사, 권송녀 재정국장, 유영란 사무국장 등 제8대 전국 임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간이다.
한미란 전국보건교사회장(이화여고 보건교사)은 24일 한국교총 회관에서 제25회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2010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했다.
대구교총 퇴직·전출회원에 경조금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2월 퇴임회원과 타 시·도 전출회원 150명에 대해 경조금을 지급했다. 퇴임축하금은 최고 5년, 전별금은 최고 1년 회비에 달하는 금액이 지급되며 본인 사망의 경우 유족에게 조화와 조의금이 전달된다. 희망자는 대구교총 홈페이지(www.tfta.or.kr)의 각종서식 메뉴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팩스(053-655-2610)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교총 조직인사 합동회의 개최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17일 서울교총 강당에서 조직인사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서울교총 임원, 구교총회장 및 사무국장, 대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기본사업 방향, 조직강화 및 회세확장을 위한 조직인사의 역할, 진보교육감 시대 대응전략 등이 논의됐다. 경기교총 청소년골프협회와 업무제휴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23일 경기교총 소회의실에서 한국청소년골프협회와 업무제휴 협정식을 체결했다.(사진) 정 회장은 “이번체결을 통해 교원 직무연수 및 청소년골프전문지도자연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교총 제1차 교섭·협의위원회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23일 제주교육청과 2011년 제1차 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교섭·협의소위원회는 교원법정정원 확보, 수석교사 지위향상 등 32개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6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2010년도 정기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섭·협의 합의서에는 교원승진·인사·연수제도 개선, 교원 근무부담 경감, 교원 복리후생 증진 등 총 39개항을 담았다. 주요내용은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인사예고제도 운영 ▲신규교감 승진후보자 임용순위를 년1회 개인에게 NEIS를 통해 공개 ▲교직원 자녀를 위한 유아방 운영 ▲맞춤형복지제도 적용범위 확대 ▲순회 보건·영양교사 순회근무수당 지급 ▲유치원 교원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성과금 평가개선 등이다. 강원교총 관계자는 “교육 및 학교행정 개선과 교육복지 증진, 근무부담 경감, 교원인사제도 합리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추진했다”면서 “이번 합의를 통해 교원들의 근무여건 및 권익과 전문성이 보다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교섭은 '교원의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제11조와 ‘교원지위향상을위한교섭·협의에관한규정’ 제4조의 규정에 의거, 7차례의 교섭·협의소위원회와 5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이뤄졌다.
최근 교육과 관련된 정책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입학사정관제를 대학입시의 주요 전형으로 자리 잡게 하고, 논술 비중을 줄여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당장 2012년부터 대입 논술 축소 방침을 내놓았다. 1월 18일에는 2014년부터 중·고교 내신을 현행 9등급 상대평가 방식에서 6단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는 안이 나왔고, 1월 26일에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이 국어·수학·영어로 명칭이 바뀌는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이 확정 발표되었다. 그리고 2월 16일에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주훈 본부장이 올해 수능과 EBS 교재의 연계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영역별 만점자 비율 1%’ 용어를 쓰며 난이도를 낮추겠다는 발표를 했다. 지난 해 12월 5일부터 새해 2월 16일까지 약 70일 사이에 큼지막한 교육 정책이 계속 터져 나온 꼴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2월 9일에는 ‘교과교실제 전면 확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교과별 특성화된 전용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받는 교과교실제가 2014년까지 중·고교로 전면 확대된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은 충분히 연구를 거친 결과라고 판단된다. 아울러 우리 교육에서 급변하고 있어 그에 맞는 시스템의 정비는 필수적 과정이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정책은 위험한 측면이 있다. 우선 교과부와 평가원, EBS까지 공동 발표한 ‘만점자 비율 1% 달성’은 1994학년도부터 수능이 도입된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난이도를 예고하는 것이었지만 발표되자마자 역풍을 맞았다. 수험생 간 변별력 약화로 혼란이 빚어질 수 있고,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 등을 도입하면 사교육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비판이었다. 뒤늦게 교과부는 수능을 쉽게 낸다는 것을 강조하려다 생긴 문제라며 변명을 했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것은 확실하다. 더욱 수능 출제와 채점을 전담하는 평가원이 교과부와 함께 난이도를 예고한 것도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도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있다. 이 안에 따르면 수능 시험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이 국어·수학·영어로 명칭이 바뀌면서 A·B형 두 수준으로 나눠진다. 수능개편 확정안의 핵심은 수준별 시험이다. 기존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국어·영어·수학으로 과목 명칭을 변경하고 각각 A형(쉬운형)·B형(어려운형)으로 나누어 수준별 시험을 제공하여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과목 명칭이 바뀌는 것은 기존의 범교과적 출제 방식을 교과 중심의 출제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취지이고, A·B 두 가지 유형의 수준별 시험은 필요 이상으로 어려운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개편안은 기존 수능 수준과 크게 바뀐 것이 없다. 오히려 국어를 B형으로 보기 위해서는 수학은 무조건 쉬운 A형으로 보는 등 강제 조합으로 개인별 장점을 살릴 수가 없다. 한편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국어를 쉬운 A형으로 치르는 조합도 이해하기 힘들다. 공부부담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문·이과 편 가르기로 공부 편식을 강요하고 있어 최근 융합형 학문의 경향에 역행하는 정책이다. 올해 중학교 1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4년부터 적용하는 고교 내신 변화는 등급별로 기준 비율을 둬 등급을 정했지만 절대평가로 바뀌면 일정 점수 이상이면 비율에 관계없이 최상위 성취도를 받을 수 있다. 학생부에는 과목명과 함께 제시된 석차등급 대신 성취도 등급이 기록된다. 기존에 기록되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는 절대평가로 바뀌어도 계속 유지된다. 이는 요란하게 떠들었지만, 막상 현행 9등급 상대평가 방식에서 6단계(‘A·B·C·D·E·F’ 6단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뀐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 이를 두고 문제를 쉽게 내 무조건 좋은 점수를 주는 ‘내신 부풀리기’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했는데, ‘내신 부풀리기’는 학교의 실정을 왜곡하는 언론이 만든 표현이다. 이를 교육 당국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육 당국은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공교육 중심의 교육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일련의 조치에는 수험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도 보였다. 하지만 교과부의 이런 의지와 노력은 현장에 그대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수능의 영향력이 떨어지면 상위권 대학에서는 내신과 대학별고사를 강화할 것이고, 제도가 복잡해지면서 사교육 시스템도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사교육 시장은 이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기 때문이다.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서 국가의 교육 정책도 그 변화에 부응해야겠지만,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인 만큼 단기간의 효과에 얽매인 정책을 쏟아내지 말아야 한다. 특히 교육은 철학적 기반이 바탕이 된 심도 있는 정책이 입안되어야 한다. 아울러 교육 정책은 당국의 정책보다는 교육 주체가 올바르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태어나 자란 시대와 오늘 우리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고 있는 시대는 너무나 많은 것이 다르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을 교육하는 중심축에는 내가 경험한 것에 비추어 잣대를 대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우리의 시대는 학교가 모든 정보의 보고였고, 한마디로학교 선생님이 아니면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다. 학교는 모든 선진적인 것을 베출어줄 위대한 보물 창고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은 사회가 다양화되고 먹을 것이 충족되는 풍요한 시대이다. 따라서 신세대에게 학교를 더 이상 성스러운 곳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서서히 그리고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학교를 기피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담임교사로부터결석이 잦은 아이가 있어 집에 연락을 했더니 오늘도 배가 아프다거나 속이 좋지 않다는 등 뭔가 분명하지 않은 이유를 대며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에 찾아갔을 때 마지못해 얼굴을 내민 아이는 기운이 좀 없어 보였지만 등교를 못할 정도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럴 때 교사는 아이에게 무슨 말을 많이 할까 생각해보면 거의가 “왜 학교에 나오지 않는 거지?”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 말에는 담임으로서 자기 반에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초조감이나 설득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아이에 대한 짜증스런 마음이 담겨있음을 발견한다. 이런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앞서 살펴 본 학교에서 가치를 찾지 못하고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선생님의 물음에 “학교는 나한테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학원에서 공부하니까 상관없어요. 앞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할 거예요” 등으로 대답할 것이고 비행, 불량 경향의 아이들은 교사에게 적당히 대꾸하면서 스스로 학교가지 않는 이유를 이야기할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등교를 재촉하는 교사의 자극에 크게 위축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학교의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문제가 다르다. 보통 증세가 시작되기 전부터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극한 상황까지 진전되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어떤 계기가 있어 등교를 거부한 것이다. ‘난 틀렸어’하는 생각에 고민하고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 아이에게 “어째서?”라고 물어봐야 교사가 들을 수 있는 대답은 없다. 알아야 할 것은 아이 자신도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다’는 갈등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에 이러한 교사의 질문은 아이를 궁지로 몰아넣는 셈이 된다. 이런 말은 교사가 해서는 안 될 말(금구)의 대표적인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교사는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의 기초 지식을 갖추고 평소에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에게는 여러 교사와 협조하면서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아이와 대면할 수 있으면 상황을 인정하는 자세를 보이도록 한다. 그리고 그 아이가 남자아이라면 “운동장에서 캐치볼이라도 할까?”라고 유도해 보고 아이가 승낙하면 함께 놀이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렇게 아이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고 기본적인 방법이다.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 네가 “고민에 빠져 있는 것 같구나. 괜찮다면 무슨 고민인지 이야기해주지 않을래? 선생님도 같이 생각해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교원노조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법원이 위헌 여부를 심판해 달라고 제청했다. 법원이 이 조항에 대해 위헌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교사의 정치활동 및 표현의 자유에 관해 사회적 논란이 지속돼온 만큼 헌법재판소가 법원의 위원제청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인형 부장판사)는 교원노조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법 조항인 '교원노조법 제3조'에 대해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조항은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함으로써 학생을 상대로 한 당파적 선전교육, 정치선전만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원단체는 교육 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올바른 교육정책이 수립·집행되도록 (의견을 낼 수 있게) 해야 함에도 해당 조항은 교원노조의 정치적 활동을 통한 의견 개진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활동을 금지해 최소침해성 원칙에도 위배되며, 교육의 중립성 보장이라는 공익에 비해 국가의 의사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리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침해되는 사익이 더 커 법익균형성 요건도 충족하지 않는다"며 "헌법 제21조 제1항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일반 공무원 노동조합에도 정치활동을 금지하지만 '일체의'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의견을 곁들였다.
"학교 스포츠클럽 참여율, 수학여행 테마별 평균 참여학생수, 재능기부 유치 실적, 징계학생수, 교사 1인당 학생 상담건수…" 새 학기부터 서울 시내 초중고교 교장들의 학교경영능력 평가를 위해 새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지표들이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11 학교장 경영능력 정량평가 지표 예시안'은 학교 교육과정 및 성과와 관련한 13가지 정량평가 지표를 담고 있다. 이중 상당수는 문예체 교육 활성화와 소규모·테마별 수학여행 등 곽노현 교육감이 내놓은 각종 학교혁신 정책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예컨대 '학교 스포츠클럽 참여 실태' 지표는 일반 학생들의 교내 스포츠클럽 가입율과 클럽당 학생 수, 관련대회 참가 실적을 평가한다. 건전한 심신의 발달을 위해서는 스포츠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수학여행 테마별 평균 학생수'는 수학여행 실시 횟수와 1회당 평균 인원수를, '교육적 자원 활용 실적'은 창의적 체험학습을 위한 지역내 인적·물적 자원 활용도와 각계 인사들의 재능기부 유치 실적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고 있다. '징계학생 비율'과 '교원 1인당 상담학생 수' 등 체벌전면 금지에 따른 후속조치 성격을 띤 지표들도 눈에 띄었다. 이는 체벌 금지로 학생지도 수단을 잃게 된 교사들이 징계를 남발하거나 문제 학생을 외면하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초교의 중간·기말고사 폐지 및 단원별 수시평가 도입 조치와 관련해서도 교장이 '교사 1인당 수시평가 횟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는지 평가하도록 했다. 이밖에 사교육 참여율과 1인당 사교육비 경감 실적, 학생·학부모가 제기한 민원 건수 등도 주요 정량평가 지표로 제시됐다. 시교육청이 이렇게 정량평가 지표를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학교간 경쟁 과열을 막기 위해 학업성취도를 배제하는 등 정성평가 위주로 진행했던 작년 교장평가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정성평가가 전체 배점의 80%를 차지한 데다 평가위원의 전문성이 낮아 평가의 객관성과 타당성, 공정성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가 변하려면 교장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올해 교장 평가에서는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각종 주요 혁신정책과 관련된 정량평가 지표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일선 학교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예시안을 바탕으로 내달 중순께 올해 교장평가 지표 및 평가 방식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함부로 고친 교사는 성적조작 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돼 최고 파면까지 될 수 있다. 또 대학이 고교에 학생부 정정대장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학생부 신뢰도가 낮은 고교를 파악해 시도교육청에 통보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일부 사립고에서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에 유리하도록 학생부를 무단 정정해 잇따라 물의를 빚은 후 학생부 신뢰성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데 이어 27일 이런 내용을 주로 담은 '학생부 신뢰성 제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과부는 현재는 담임교사가 부장-교감-교장 결재를 얻으면 이전 학년 학생부도 정정할 수 있어 문제가 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전 학년 학생부에 대한 정정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을 잘못 써서 정정이 불가피하면 학교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시스템을 학생부 정정이력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나이스시스템을 통해 대학에 제공되는 학생부에는 정정 내용과 사유 등이 포함되지 않는 만큼 대학이 요청하면 정정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정정대장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교과부는 이번 학생부 신뢰성 제고 방안에서 교사에 대한 책무성을 강조하기 위해 징계 수위를 대폭 높였다. 교과부는 교사가 학생부를 부당 정정하면 시험문제를 유출하거나 성적을 조작하는 등의 학생 성적관련 비위 행위자로 간주해 비위 정도에 따라 해임을 시키거나 최고 파면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 성적관련 비위는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에 따라 징계 감경 대상에서 제외되는 중징계 대상이다.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도 학생부 교과 영역에만 중점을 둬 단위학교를 감사하던 것에서 나아가 비교과영역도 집중 점검하도록 했고, 교과부가 시도교육청을 감사할 때도 이 부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부가 대입 전형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을 고려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차원에서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부 신뢰도가 낮은 고교에 대한 정보를 대입 전형이 완료되는 매년 4월께 시도교육청에 통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저녁 일곱시, 33년간 오직 교육자의 외길만을 걸어오셨던 이병로 선생님께서 퇴임을 하셨다. 33년간 학생들을 위해 교육적 헌신을 바치신 선생님께서는 떠나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학생과 학교 걱정만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마지막 인사말에서 "지난 33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으며, 마지막까지 노마지지(老馬之智)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못한 것이 못내 후회된다"는 말씀을 남겼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뒤 선생님께서는 참석한 내외귀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아쉬워했다. 후배 선생님들도 자리에서 일어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시는 선생님을 위해 힘찬 박수를 보내드렸다.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마음껏 남은 여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새상에는 이론과 현실이 잘 맞아야 문제가 야기되는 확률이 낮다. 사회 여러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이론과 현실이 맞지 않으면서 굴러가는 시스템 가운데 하나가 교육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교육의 중심축이 교사에서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로 바뀌고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일상적으로 학부모들은 자녀의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론`을 편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교성적을 높이는 교육을 강요하는 모순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부적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특성화 학교의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또 대학에 못보내거나 심지어 일류대학에 못보내면 자녀교육을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도 상당수이다. 전국 유·초·중·고 교 학부모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교육에서 올바른 인성 함양이 학교공부보다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83.3%가 "그렇다"고 대답해 인성함양을 자녀교육의 최우선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같은 명목적인 교육관은 `원칙론`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가 공부하기 싫어해도 강압적으로 공부시킬 필요가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73.5%가 "그렇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특히 53.7%가 "현재 자녀가 하는 과외활동들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고, 이러한 경향은 중·고교로 올라갈 수록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상당수 학부모가 대학진학 여부로 자녀교육의 성패를 판단하고 있으며 대입을 위한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학부모의 27.9%가 "대학 진학 실패를 자녀교육 실패로 여긴다"고 대답했고 특히 15.4%는 "일류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자녀교육이 실패한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학부모의 92.1%가 자녀를 대학 이상 교육시키겠다고 대답했고 50.0%는 대학입학 준비를 위한 교육은 가능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학력·학벌을 중시하는 사회적분위기와 관행속에 살고 있는 학부모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하지만 적성을 무시한 성적 올리기 강요는 부모와 자녀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자녀 인성교육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어디에 있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부모와 학교 교사들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공부하면서 찾아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여 내는 학부모회가 많이 나오기를 기해하여 본다.
마을공부방이 좋아요. “새벽종이 울리네, 새아침이 밝았네..........” 아침 다섯 시가 되면 어김없이 학교 스피커가 큰 소리로 방송을 시작합니다. 각 마을에서도 마을 방송을 통해서 방송이 울려 퍼집니다. 아이들은 곤한 잠을 이기지 못해 눈을 비비지만 어른들은 어서 일어나 나가라고 독촉입니다. “경란아, 어서 나가야지. 어제도 지각을 했다면서 오늘은 지각을 안 하게 나가야지.” 아버지의 독촉에 경란이는 부시럭거리면서 일어나 옷을 챙겨 입습니다. 아침마다 마을 앞에 모여서 마을 안 길 청소도 하고 체조도 하면서 아침 늦잠을 자지 않도록 하는 애향단 활동의 하나이지만, 올해는 마을 공부방이 생겨서 마을 별로 활동 상황을 점수로 하여서 방학이 끝나면 상장을 주고 공부방에서 공부한 것을 시험을 봐서 표창을 하기로 되어 있으니까, 각 마을에서는 중, 고등 학교에 다니는 오빠, 언니들이 도와주기까지 합니다. 우리 학교는 멀리 남쪽 바닷가의 산골 마을입니다. 어찌나 교통이 불편한지 법적으로 벽지(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래서 이 고장의 학교에는 선생님들이 오래 계실 수도 없습니다. 너무 불편하여 오래 사시려고 하지도 않지만, 이 벽지를 오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자주 바뀌는 곳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에 우리 학교에는 새로운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열심인 김영화 선생님이 이번 방학 동안에 우리 학교의 각 마을에 모두 마을 공부방을 만들어서 마을 별로 공부를 하는 운동을 벌인 것입니다. '각 마을의 마을 공부방 운영 계획서' 각 마을의 이장님들은 이번 방학동안에 다음과 같이 마을공부방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방학 동안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새마을 운동도 하여서 살기 좋은 마을, 열심히 공부하는 마을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자기 마을의 어린이들은 20명 단위로 마을 공부방을 만들어 마을의 어린이들을 어른들(마을 명예교사)이 1개 공부방에 한 명씩 지도를 맡아주십시오. 이장님들이 지도위원이 되어서 어린이와 어른이 한 마음이 되어서 열심히 활동을 하여서 방학 중 활동(마을 청소, 체육활동, 마을 공부방의 출석율)과 방학이 끝난 뒤에 실시하는 마을 공부방별 체육대회, 경시대회(고장의 역사, 한자, 각 학년별 기초학력)를 실시하여 종합 점수로 표창을 하고 영역별로도 표창을 하기로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방학 중 활동, 체육대회, 경시대회 별로 1,2,3등을 표창하고 종합성적으로 1,2,3등을 표창하기로 하겠습니다. 0 방학 중 마을공부방에서 아침 활동은 5시 30부터 6시 30문까지 1시간이고, 낮에 공부하는 시간은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이며, 나머지 오전, 오후 시간은 자유 시간으로 개인별 방학과제를 하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공부시간으로 합니다. 한자는 별도로 보내드리는 교재를 쓰시고 학년별로 수준을 정해 드렸으니, 그 분야만 공부 시키면 됩니다. 0 아울러 방학이 시작되기 전날인 7월 22일에 각 마을 공부방의 명예교사와 지도위원의 회의를 하여 방학 동안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으니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행사장의 모습 이와 같은 계획에 의하여 각 마을에서는 마을 공부방을 열심히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버드내 마을의 마을 공부방은 대학을 다니다가 잠시 쉬고 있는 우리 사촌 선영수 오빠가 지도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본래 우리 마을은 학생 수가 적어서 늘 마을별 운동이나 공부에서도 다른 마을보다 앞서 본 적이 없는 마을입니다. 그래서 마을 어른들도 이번 기회에 일등을 한 번 해보도록 지도를 해보라고 영수 오빠를 밀어 주었습니다. 모두들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지도하는 날은 밤참을 해다 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말을 안 들으면 그 댁의 어른들에게 주의를 주어서 열심히 하도록 타이르게도 하였습니다. “자, 오늘 밤은 그 동안 공부한 것을 시험을 봐서 우리 동네에서 가장 잘하는 어린이를 표창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빠는 오늘 낮 동안 마을에서 어딜 다녀온다고 나가더니 학교에 가서 시험지를 만들어 가지고 온 모양입니다. 30분 동안 한자 시험을 봐서 마을 이장님이 채점을 하여서 상장은 없지만 일등을 한 조경돈이에게 상품으로 공책을 두 권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마을의 관심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고 마을 청소도 아주 잘해서 여름이었지만 깨끗한 마을, 파리나 모기가 들끓지 않은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새마을 운동으로 마을 안길 청소를 하고, 마을 안의 하수구를 청소하고, 각 집의 화장실에 약을 뿌려서 파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활동까지 빠짐없이 열심이었습니다. 김영화 선생님은 이런 우리 마을별 활동을 살펴보기 위하여 자전거를 타고 각 마을을 하루도 빠짐없이 돌아 다녔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활동하는 모습을 일일이 촬영을 하기도 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느 마을에서는 마을 정자나무 아래서 공부하는 모습을 찍었고, 어느 마을에서는 회관에서 칠판까지 갖추고 한자를 열심히 가르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우리 마을은 언제나 밤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자랑으로 여겼지만, 마을 안길 청소와 하수구 청소 화장실 소독 등의 활동까지 가장 많은 우수 사례를 찍어 가셨습니다. 오늘은 김영화 선생님이 발등을 다쳐서 붕대로 싸매고 오셨습니다. “아니 김선생님,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어디서 발을 다치신 거예요?” “예, 오늘 오전에 장수동에 가다가 쉬내 마을 앞에서 염소가 있길래 자전거를 내리려고 하는데 그만 염소란 놈이 놀라서 냅다 뛰는 바람에 고삐에 발등을 긁혔는데 그만 피부가 홀딱 벗겨졌네요.” 김선생님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씀을 하였지만, 붕대로 감은 발등에는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약을 바르고 치료를 해야 하는데 여름에 단 하루도 쉴 틈이 없는 선생님의 발등은 탈이 나서 방학이 끝날 때는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몹시 아프신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나 방학 동안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각 마을을 돌아다니신 분입니다. 방학이 끝난 다음 날에 우리 학교는 각 마을별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각 교실에서 시험을 보았지만, 학년 반과 자기 번호가 아닌 마을 이름을 쓰고 자기 이름을 쓰는 것이 달랐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채점을 하는 동안에 운동장에서는 마을별 체육대회가 열려서 이어 달리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을 별로 방학 동안에 각 마을 별로 연습을 해온 것입니다. 각 마을별 활동 상황은 이미 김 선생님이 일일이 각 마을을 돌면서 채점을 하였기 때문에 이미 등수가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한자 시험과 각 학년별 기준 학력의 시험에서 어떤 점수를 얻느냐에 따라 부락별 등수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이튿날 아침 조회에서 교감 선생님은 각 영역별 등수와 종합 점수에서 입상한 부락을 불러 상장을 주었습니다. 우선 방학 동안 활동에서 1등은 우리 버드내가 2등은 한골, 3등은 배골이 차지하였습니다. 기준학력 시험에서는 1등에 기빠리, 2등은 쉬내, 3등은 우리 버드내에서 차지하였으며, 체육활동에서는 1등에 장수동, 2등에는 감나무골, 3등은 갓바위가 차지하여서 상장을 받았습니다. 종합 성적으로는 1등을 우리 버드내가 차지하였고, 2등은 기빠리가 3등은 배골이 차지하여 상을 받았습니다. 교감선생님은 “이번 시험 성적은 방학 동안이 아니라 계속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할 때와 같은 성적이며, 다른 해에 비교하여 평균 점수가 10점 이상 높은 좋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이번 방학 동안에는 마을 공부방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여서 방학 동안에 집에서 공부를 하지 않아서 점수가 뚝 떨어지는 일이 없이 오히려 점수가 오른 결과를 나타 내어서 대단히 좋아진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만 하면 언제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은 모두 기분이 좋게 만들었습니다. 더구나 우리 마을은 마을이 생긴 뒤로 처음 전교에서 일등을 하여 자랑이라고 하는 이장님의 칭찬을 들으면서 마을 잔치가 열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렇게 마을 공부방을 만들어 공부한 것이 너무 좋은 결과를 얻어서 가장 모범적인 일이라고 해서 서울에서 발행 되는 선생님들의 월간 잡지 '새교실'의 아침자습 문제지를 모은 책 표지에 우리 학교 사진이 실렸습니다. 한골 마을의 아이들이 정자나무 그늘 아래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었습니다. 동그라미 안에 김영화 선생님의 사진이 실려서 우리 학교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방학 동안에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우리 마을과 다른 마을의 아이들은 ‘방학 때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지난여름 방학이 얼마나 보람찬 것이었는지 그립기만 합니다.
새 학기에 고등학교 1학년 수업을 담당하면서 아이들에게 수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시작하기로 했다. 아래는 학생에게 배부한 안내문이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여러분은 학교에서 배우게 될 교육 내용이 새롭게 바뀝니다. 이를 ‘2009 개정 교육과정’이라고 부릅니다. 이 교육과정의 핵심은 “하고 싶은 공부,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의 지나친 학습 부담은 감축하고,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며, 단편적인 지식·이해 교육이 아닌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고, 지나친 암기 중심 교육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집중 이수제로 학기당 이수 과목을 8과목 이하로 축소했습니다. 1년 동안 두 학기에 배우던 것을 한 한기에 집중해서 학습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업 시간에 체험 활동과 창작 활동 등을 깊이 있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탐구·발표·토론 등 깊이 있는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합니다. 이는 그동안 시행되던 특별 활동과 창의적 재량 활동을 통합한 교육과정입니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개성 신장과 여가 선용, 창의성 개발,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할 수 있도록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고등학교 단계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초 교육인 국어·수학·영어는 모든 학생이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교과에 대해서는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깊이 있게 학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4학년도 수능시험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선생님도 수업 준비, 여러분도 수업 준비를 합니다. 선생님도 여러분과 수업을 위해 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수업 준비를 해야 합니다. 수업 준비는 별것 없습니다. 여러분은 예습을 하는 것입니다. 예습은 학습에 대한 준비를 갖추는 과정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이 단원을 개관(槪觀)한다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해결방법을 생각하고 옵니다. 예습은 여러분의 자주적인 학습활동입니다. 강제적으로 하는 숙제와는 다릅니다. 예습을 하면 수업이 기다려지고, 수업이 즐거워집니다. 예습이 잘 되었다면 실제 수업에서의 학습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습 효과도 크게 나타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선 국어책부터 펴고 공부할 단원을 읽어오는 것부터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국어사전을 활용해 뜻을 알아옵니다. 개인에 따라서 선호하거나 능률적인 학습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국어사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영어 공부를 하면 영어 사전부터 찾습니다. 마찬가지로 국어공부도 국어사전이 첫걸음입니다. 흔히 영어 실력은 어휘력이라고 하는데, 국어도 똑같습니다. 어휘력이 풍부하면 이해력이 높습니다.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은 많은 글을 읽어야 하겠지만, 사전 활용이 핵심입니다. 참고로 사전은 전자사전보다 책으로 만들어진 사전이 좋습니다. 전자사전은 자판을 두드려 원하는 단어만을 확인하게 됩니다. 반면 책으로 만들어진 사전은 찾고 있는 단어뿐만 아니라 연관성이 있는 어휘를 폭넓게 보게 되어 학습의 양과 효과도 커집니다. 2. 수업 시작은 체조와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교실에 오래 앉아 있어 운동량이 부족합니다. 또 구부정하거나 불안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으면 두통이 생기거나 뼈, 근육, 소화기 계통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이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 효과도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만성피로를 회복시켜 체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하고 가끔씩 일어나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간이 없는 여러분은 쉬는 시간이나 식사 후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신체적 피로나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사고력,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학습능력도 향상됩니다. 그래서 국어 수업 시간에는 시작과 함께 1분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 시간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3. 수업 시간은 몰입 경청의 노예가 됩시다. 수업은 내게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한번 지나가면 오지 않습니다. 무조건 집중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수업을 위해 일상생활도 조절해야 합니다. 밀린 공부가 있어도 전날 밤늦게 시간을 보내 다음날 수업에 방해를 주었다면 효율적인 생활 태도가 아닙니다. 내일 수업을 위해 잠을 청하고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 하루 동안 긴장해야 합니다. 수업 참여는 몸과 마음 등 온 힘을 다해 합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경청하고, 필요한 것은 메모를 합니다. 메모도 색볼펜, 형광펜을 준비해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