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93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은 서양의 과학자들처럼 머리가 큰 점 등 형태상 영재들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나, 신체운동성을 나타내는 뇌간은 상대적으로 열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서산의 한서대 부설 얼굴연구소의 조용진 소장은 지난해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에 다닌 초등학교 4∼6학년 과학영재 120명을 대상으로 머리 크기와 구조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5일 한국뇌학회 주관으로 열린 '세계 뇌주간' 기념 특별강좌를 통해 발표했다. 조 소장에 따르면 이들 과학영재의 머리 폭은 평균 153.1㎜로 일반 학생보다 0.6㎜ 넓고, 미간에서 뒤통수까지 길이도 영재(183.1㎜)가 일반학생보다 1.1㎜ 길었다. 이번에 영재들과 비교한 일반 학생들은 서울 강남의 D초등교 4∼6학년생이며, 초등학생의 경우 머리의 폭과 앞뒤 길이가 0.2㎜ 정도만 차이나도 통계적 의미가 있다고 조 소장은 설명했다. 우리 과학영재들은 또 뉴튼, 괴테, 아인슈타인처럼 모두 왼쪽 전두엽부(왼쪽이마의 볼록 튀어나온 부위)가 도드라져 있으며, 감각·시각·청각이 만나는 뇌의 부위인 연상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왼쪽 뇌가 오른쪽 뇌보다 활동성이 높아 음식을 오른쪽으로 많이 씹고 △왼쪽 눈이 오른쪽보다 작거나, 일반 한국인들과 달리 얼굴 가운데가 돌출하거나,턱이 오른쪽을 향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과학 영재들은 일반 학생보다 사물의 시각적 특징을 살려 그림을 그리는 '시각 정보처리 능력'이 뛰어났고, 사물을 투시도형으로 그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 과학영재들은 서양 과학자들에 비해 뇌간이 열세해 천재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조 소장은 설명했다. 청소년 시절에는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신체활동을 곁들여야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 등 영재성을 키우는 데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과학영재들이 귓구멍에서 정수리 점까지의 길이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과학영재들이 서양 과학자들과 달리 순수이론과학보다는 발명 등 감성을 필요로 하는 과학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발달한 것으로 해석돼 이 부분에 대한 정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폭행, 명예 훼손, 신분피해 등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교권 침해 사례가 6년 전에 비해 3배나 증가하면서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어, 획기적인 학교안전망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교총이 최근 발표한 '2002년도 교권침해사건 및 교직상담 처리실적'에 따르면, 교총에 접수된 교권관련 사건이 97년도에는 36건에 불과했지만, 2001년에는 104건, 지난해는 1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성재 교총 교권부장은 그러나 접수되지 않은 실제 교권침해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권침해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이 부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교육정책의 전환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요구가 증대했고, 복수교원단체의 등장으로 인한 갈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교권침해 사건은 학교안전사고의 급증과 학교내 교원단체간의 갈등 심화라는 특징이 있으며 ▲학교안전사고(32.2%·37건) ▲교원 간 갈등(21.7%·25건) ▲폭행(16.5%·19건) ▲신분 피해(11.3%·13건) ▲ 명예훼손(7.8%·9건) 순으로 발생했다.2001년도(11건)에 비해 무려 3.4배나 증가한 학교안전사고는 대부분 초등(23건)에서 발생한 것으로, 수업시간보다는 쉬는 시간, 청소시간에 학생간 싸움이나 부주의, 장난, 호기심이 주요 원인이었다. 안전사고 발생시 가·피해자 학생 학부모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학교안전공제회 치료비 보상 신청을 거부하면서 일방적으로 학교나 교사에 과도한 책임을 요구하고 소송을 제기할 때 교권침해가 발생한다. 이성재 부장은 "안전사고 발생시 피해·가해 학생의 학부모간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교원에게 지도·감독 책임을 추궁할 때 교원의 심리·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0년 7건에 불과했던 교원간의 갈등은 2001년 20건, 2002년에는 25건으로 늘어나 이해관계에 따른 교원들간의 대립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갈등 유형은 교원노조와 비노조 교원간의 대립이 절대 다수(20건·80%)를 차지하고 있고, 관리직과 평교사, 남·녀, 연령별로 갈등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신분피해의 경우 13건 모두 사립학교에서 발생했으며, 교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와 처분, 고소가 그 유형으로, 전년도(20건)에 비해서는 35% 감소했다. 학부모나 학생에게 폭행·협박을 당한 사례는 2000년 11건, 2001년 12건이었으나 2002년에는 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학교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약화와 교원경시 풍조를 교사 폭행의 심리적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자기 자녀를 차별대우한다'고 느끼는 학부모와 훈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협박하거나, 담임교체·사직강요·전출을 요구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교권사건 해결에서 소송 등 공권력에 의존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경우 극단적인 감정대립으로 인한 교육적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조정과 중재에 의한 해결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아울러 시·도단위의 영세한 학교안전공제회 운영을 전국단위로 확대 운영해, 충분한 치료비를 확보하고 안전사고의 공포증으로 위축된 교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맞고, 돈뺏기며 괴롭힘 당하는 초등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폭력피해를 당하고도 '알려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피해 사실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임웅균), 고려대학교가 지난해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16개 시·도 40개교 초·중·고교생 4209명과 교사 305명, 학부모 3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학교폭력피해 경험을 2001년도와 비교해 볼 때 중·고교생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초등학생은 금품갈취(2001년 9.5%에서 2002년 11.0%), 언어폭력·협박(11.7%에서 14.8%), 구타·신체적 폭력 피해(11.9%에서 17.4%)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초등생의 경우 억지로 숙제해주기(2001년 2.7%에서 3.2%), 놀림(12.1%에서 14.05), 따돌림(4.7%에서 5.9%)피해도 1년전보다 늘어났다. 사이버폭력에서도 아이디를 도용당했다는 초등생이 24.4%로 중학생(22.4%), 고교생(13.4%)보다 크게 높았고, 인터넷 게시판에서 공개적인 욕설과 모욕을 당한 경우도 초등학생(7.8%)이 중학생(6.1%)이나 고교생(3.0%)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추행 경험은 중학생(7.8%), 고교생(6.45), 초등학생(2.9%) 순이었다. 피해장소는 물리적·신체적 폭력은 교실·복도(34.3%), 학원·PC방(20.3%)순이었으며, 성폭력은 교실·복도(29.9%), 학교근처· 골목길· 야산(9.3%)순으로,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되레 주요 폭력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이를 알리지 않는 경우(물리적·신체적 폭력 29.5%, 괴롭힘 39.2%, 성폭력 피해 학생의 22.2%가 알리지 않음)가 많았으며,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확대를 우려해서'와 '알려도 소용없다'는 생각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의 원인에 관해서 교사와 학부모들은 향락주의적 사회분위기와 음란성 비디오·인터넷 등의 유해 환경, 가해학생 부모의 무관심, 가해학생의 성격, 가정폭력의 영향 순으로 거론했다. 학교폭력예방대책으로 교사와 학부모는 청소년 문화공간 마련과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조치, 담임교사와의 대화 기회 확대, 학교 폭력 예방 특별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들었다. 연구자들은 2002년도 학교폭력실태조사는 전년도와 같은 설문내용과 학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신뢰성과 타당도가 높다"고 밝혔다.
대전 동부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우수 초.중학생들을 위한 '사이버 스터디'(www.djdbe.go.kr)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이버 스터디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우수학생 960명, 중학교 1-3학년생 550명에게 개인 고유 ID를 부여하고 사이버 전문 관리 교사로 위촉된 초.중학교 교사 31명이 국어,사회,수학,과학, 영어 과목의 학습 내용을 온라인상에 올려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은 이 같은 학습 자료 탑재 외에도 개별 학습 과제 제시 및 점검, 질의 응답 등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동부교육청은 18일 오후 4시 운영 주관학교인 대전중.충남중.문화여중, 선화초. 서대전초.오류초교 등에서 동시에 오프 라인 개강식을 갖고 오는 24일부터는 학습 내용을 온라인에 탑재, 본격적으로 이 사이버 스터디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청은 올 7월에는 온라인 상에서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12월에는 그 동안의 학습 내용을 오프라인 경시대회로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이 '사이버 스터디'자료집 6종을 발간,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이버 스터디는 영재 교육이라는 측면과 함께 일반 학생들의 접속도 가능해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승진가산점 운영이 시-도교육청별로 차이가 클 뿐만 아니라 가산점 운영 여부조차 일선 교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집단적 민원의 불씨가 되고 있다. 지난 97년 제정된 '자격기본법'에 따라 2000년부터 국가가 공인하는 민간자격을 취득한 공무원(교육공무원 포함)은 승진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3년 3월 현재 국가공인 민간자격은 23개 기관이 운영하는 39개 종목이 있으며, 최저 2년에서 최고 5년간 자격이 유효하다. 그러나 교육공무원의 경우 승진가산점 부여가 교육감의 재량사항이란 이유를 들어 충북·경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도가 민간자격 취득 교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현황=교육부는 지난 2월 초, 공인받은 민간자격 취득교원도 국가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시·도교육청에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도교육청은 가산점 부여 여부가 교육감의 재량사항이란 이유를 들어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민간자격 취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시·도는 현재 충북(정보실무 관련 민간자격 소지자에 대해 1급 0.75점, 2급 0.65점, 3급 0.5점 부여), 경기(올부터 문서실무사 1급 0.75, 2∼3급 0.5점 부여), 경북(초등교원에 한해 교육부와 정통부 공인 민간자격의 경우 1급 0.75점, 2∼3급 0.5점 부여)등에 불과하다. 광주의 경우 국가자격조차 심사를 통해 반영에서 제외할 방침이며 민간자격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문제점=국가공인 민간자격을 취득한 일선 교원들은 자격기본법 입법취지가 살려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모든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법조항이 유독 교원의 경우 가산점 부여가 교육감 재량사항이란 이유로 시·도간 차별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의 경우, 지역 특성을 감안한 가산점 차등적용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국가수준의 통일된 기준이 균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시·도는 이같은 사실조차 일선교원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고 있어 오해와 불신을 낳고 있다. ▶개선방안=관련교사들은 '자격기본법' 입법취지가 살려지도록 통일된 가산점 부여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타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공무원임용령'같은 중앙정부 수준의 제도 보완을 하거나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교원의 승진 가산점이 합리적으로 부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국가공인 민간자격 취득교원의 인사상 우대방안을 일선교원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
전국의 초·중·고교중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학교가 전체학교의 20%나 되고,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학교 역시 정수기나 냉·온수기를 설치해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관리소홀 등으로 오히려 수질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초·중·고·특수학교 1만943개교 중 2198교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95년의 4718교, 98년의 3351교보다는 많이 줄어든 수치지만 식중독같은 수인성 질환발생 위험에 노출돼있는 실정. 지난해 서울시내 초등학교의 먹는 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65.2%의 학교가 부적합 판단을 받기도 했다. 특히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상당수학교가 정수기나 냉·온수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휠터 교환, 청소 등 유지관리가 소홀해 오히려 먹는 물 수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등의 관련법규가 먹는 물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나 일선학교의 관심이나 전문성 부족 등으로 집단 식중독발생 등의 위험요인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새학기를 맞아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대책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먹는 물 관리법'의 규정에 따른 물을 제공하되 가급적 끓여서 제공하도록 했다.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수질검사를 매분기별로 실시하고 지하 암반층까지 굴착해 가급적 안정된 식수를 제공토록 했다. 수돗물의 경우 수도관을 저수조에 연결하지 말고 직결 급수토록 하되 기왕에 저수조가 설치된 학교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직결 급수체계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정수기나 냉·온수기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사용하되 학교장이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주1회 이상 청소하고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정부는 지난 2월 24일 특수교육, 장애인 고용 및 공적부조를 포함한 제2차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계획( 03~ 07)을 수립·발표하였다. 국가차원의 중기발전 정책은 초기 경제 위주에서 경제·사회 분야로 넓어졌고 90년대 후반부터는 장애인 복지분야까지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이란 측면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전개 방향이다. 이번 제2차 계획은 제1차 계획( 98~ 02)의 반성과 평가를 토대로 02년 4월부터 부처별, 분야별 실무팀을 구성, 작업한 결과를 금년 2월에 발표하게 된 것이다. 장애인이 대등하게 함께하는 복지사회구현,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의 책무성 공유를 통한 통합교육 확대, 안정적 고용의 실현 그리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하여 권리에 기초한 통합적 사회를 실현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자못 그 성과가 기대된다. 범위를 좁혀 특수교육분야를 보면 통합교육 환경에서 학교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방법 개선을 통하여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일반교사 및 특수교사 모두에게 책무성과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특수교육 서비스 전달체제를 재구축 한다는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제시된 여러 방책들이 참여복지를 지향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나 그 중 특수학교(급) 학급당 학생 기준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부터 모든 일반학교에 특수교육교사를 연차적으로 배치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한국재활복지대학 등의 운영을 계기로 특수교육 서비스의 틀을 고등교육까지 확대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처럼의 좋은 정책들이 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서비스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추진과정에서 몇 가지 보완을 요구한다. 첫째, 특수교육 재정 투자를 확대한다는 원칙은 찬성한다. 허나 각론에서 무조건 투자하라는 것보다는 현재 특수학교 표준운영비 기준이 일반학교 보다는 교육활동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으므로 그 기준을 상향하는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특수교원과 일반교원의 특수교육 전문성을 향상한다며 연수, 양성의 다양화를 제시하고 있으나 현재 현장에서 야기되는 문제는 학부나 대학원 수준에서 특수교사를 양성할 때 교과과정이 표준화되지 않아 발생함을 직시하고 그 기준이라도 제시해야 한다. 즉, 수행능력본위 교육과정(CBTE)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특수교사는 스트레스가 심한 직종인 만큼 사기앙양책도 이제는 적극 고려할 때이다. 셋째, 관계 부처간 조정해야 할 사안들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보건복지부측의 장애유아 무상보육 실시(2003)와 교육인적자원부의 장애유아 교육 강화시책은 사전 조율, 역할 분담이 되었어야 했다. 대상이 중복되는 보건복지부측의 이러한 정책시행이 유아특수교육계에 미치는 파장은 벌써 심각하다. 넷째, 시행과정에서 중앙정부, 지방정부간 소관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고, 재정투자가 원활하더라도 사업간 우선순위(priority)를 다시 가려 추진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이 청사진에 매료당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은 그 사회의 복지수준 척도라 하지 않았던가? 게다가 국민의 정부가 발표전에 차별없는 사회를 천명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캠프와도 합의된 정책이라 하니 일관된 추진도 예상된다. 이 시점에서 5년후의 정감 넘치는 우리네 학교 사회를 미리 그린다면 누가 과욕이라 욕을 할까?
이제 3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학생에서 선생님으로 위치가 바뀐 새내기 선생님들은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서울 개봉초(교장 인정옥)를 찾아가 갓 부임한 새내기 홍지향, 김효정 선생님을 만나봤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용재 연구부장 선생님과 구선회 선생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 담임이 되어 교단에 섰을 때는 실습 때와 느낌이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김: 실습할 때는 수업안 짜는게 제일 힘들었는데 지금은 수업 자체보다는 아이들을 다루는 게 힘들어요. 지금 4학년을 맡고 있는데 조금만 눈을 떼면 시장통이 돼버리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이 절대로 제 말에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이 없어요. 선생님이 시키는 것은 다 받아들이려 하죠. 이: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지요. 아이들과 선생님 사이에 기본적인 약속이 돼있지 않다 보니 지금이 제일 힘들 때예요. 노련한 선생님들은 노하우가 있으니 금방 익숙해지겠지만 새내기 선생님들은 힘이 많이 들겠지요. 홍: 저는 6학년을 맡고 있으니까 애들이 키도 크고 머리도 크고, 때로는 오히려 저를 가르쳐요. "선생님, 애들 질서 지키게 할 때는 이런 벌을 세우면 돼요", 이런 식으로요. - 첫 수업은 어떠셨어요? 떨리진 않았나요? 김: 첫 수업 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내가 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나 스스로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배우는 건지 애들이 배우는 건지 모를 지경이었으니까요.(웃음) 실습 때보다 많이 힘들게 느껴지는 건 다른 업무도 같이 하면서 수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구: 맞아요. 교사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종합예술'이거든요. 곁눈질로 배우는 게 제일 빨라요. 다른 반 환경정리도 살펴보고 시간 내서 다른 선생님들 찾아가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이: 학교가 얼핏 보면 개방적인 듯하면서도 폐쇄적인 곳이에요. 신경을 끄고 지내면 1년 내내 옆반에서 뭘하는지 모를 수도 있거든요. 흉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이 다 조정해주는 상황에서 수업만 하던 실습 때와 실제 학교에 와서 수업하는 것은 전혀 다르니까요. 학교생활도 운전과 똑같아요. 처음에야 학원에서 정해준 코스대로 운전하면 되지만 실제로 도로에 나가서야 그렇지가 않잖아요? 홍: 저는 국어수업이 첫 수업이었어요. 국어과목은 저도 제일 재미있어했고 아이들도 흥미있게 잘 가르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었는데 학교일을 이것저것 하다보니 준비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수업을 하게 됐어요. 어느 순간 보니까 제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던 방식들, 가령 일제식 수업 같은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했죠. 아이들이 많이 활동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직은 좀 어려워요. 지금은 아이들과 "발표는 이렇게 하자", "이럴 땐 이렇게 해보자"하고 약속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구: 그게 바로 지금 필요한 교육이지요. 계획을 갖고 임하면 시행착오 기간이 훨씬 짧아질 겁니다. 지금은 학기초라 아동명부 내랴 환경정리 준비하랴 일이 많으니까 힘들 수밖에 없어요. 홍: 아직까지는 선생님들이 "이런 걸 해라"고 일을 주시지는 않아요. 그냥 옆에서 하는 걸 지켜보라고 하시죠. 학교 업무가 참 많은 것 같은데 그냥 정신없이 하다보니까 저도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 같고요. 김: 저도 마찬가지예요. 여러 선생님들이 "해라"고 하시지 않고 "배워라"고 말씀하세요. 다른 학교 발령받은 친구들 얘기 들으니까 동학년 업무 따라가기만도 무척 힘들어하더라고요. 친구들이 저더러 복받았다고 해요.(웃음) 하지만 저는 지금도 선배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시는 걸 참새다리로 쫓아가는 기분이에요. - 이 선생님과 구 선생님은 첫 발령 때 어떠셨나요? 이: 30년 전 서울 봉천동에 있는 초등학교로 발령받았어요. 학급이 모두 103개였고 급당 학생수는 최고 70명이 넘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5학년 교실로 데려가셨는데 아이들은 책상 위에서 뛰고 정신이 없더군요. 교장선생님이 10여분을 타이르는데도 도저히 조용히 시킬 수가 없었어요. 할 수 없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교장선생님이 나를 소개하고 밖으로 나왔죠. 선생님이 내 손을 잡더니 "이 선생님, 미안합니다. 앞으로 힘들텐데 어쩌지요?"하고 걱정스러워하시지 뭡니까. 그에 비하면 아이들이 반으로 준 지금은 양반이지요.(웃음) 구: 경기도 평택으로 76년 첫 발령을 받았어요. 4학년을 맡았는데 애들 가르치는 것보다 업무 주어지는 게 더 무서웠죠. 학교 경리를 맡았는데 장작이며 연탄이며 각종 비품들 사고 경비 지출하는 게 다 내 일이었어요.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어서 서류 보면서 직접 배워가야 했죠. 그때는 힘들다, 하기 싫다 이런 생각도 못하고 그냥 '내가 해야 되는 일이다' 싶어서 아이들과 부대끼고 업무 맡고 그랬던 것 같아요. -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특히 예뻐 보일 때가 있었을 텐데요. 홍: 애들은 선생님이 당연히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반장, 부반장만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대요. 그래서 "아니다, 선생님이 이 자리에 서 보니까 정말 너희들 하나하나가 다 예뻐 보인다"고 말해줬어요. 아이들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할 때 정말 제일 예쁘더라고요. 저희 학급에 자폐 아동이 한명 있는데 친구들이 다 나서서 그 아이를 챙겨줘요. 그런 모습도 참 기특하고 좋아보였죠. 김: 제가 아직 아이들을 잘 통제하지 못해서 수업시간에 뭘 시키면 무척 시끄러워요. 그러다보면 내가 맞게 하고있나 헷갈리기까지 하는데 그 와중에서도 시킨 것을 열심히 따라하려 애쓰는 애들을 보면 참 예쁘죠. 저희 반에도 특수학급 아동이 한명 있는데 그 아이 짝궁은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림장을 쓸 때 자기 것을 빨리 쓰고 그 친구 알림장을 써줘요. 그리고 3학년 때 같은 반을 했던 다른 친구 하나는 그 아이가 화장실을 갈 때 꼭 같이 따라가 주고요. 어린 아이들이지만 대견하죠. - '앞으로 이런 선생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신다면. 김: 3월에는 아이들을 좀 엄격하게 대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아직까지 애들을 보면 자꾸 웃음만 나와요. 가끔 속썩이면 화가 나기도 하는데 또 가만히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웃게 돼버려요. 제가 대학 때 잘 따르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제가 낯선 사람 앞에서는 좀 소극적이었거든요.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 밥을 거의 먹지 못할 때는 방으로 불러서 간식도 챙겨주시고 아빠처럼 대해주셨어요. 그 선생님을 보면서 '나도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같은 선생님이 되어줘야지' 생각했어요. 홍: 발령받기 전에는 정말 걱정이 많았어요. 걱정이 앞서서 만약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변분들께 여쭤보기도 했죠. 의견이 분분했지만 마지막에 결론은 하나같이 "아이들을 사랑해주라"는 것이었어요. 진심은 통하게 돼있다고요. 작은 것에도 칭찬 많이 해주고 이름 많이 불러주고, 이런 작은 것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마음가짐대로 변덕부리지 않고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선배 선생님들이 후배를 위한 조언을 한 마디씩 들려주세요. 구: 두 선생님은 이미 좋은 교사가 될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가지 당부하자면, 아이들도 똑똑한 아이들보다는 순수한 아이가 더 예뻐 보일 수 있듯이 교사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똑똑한 교사도 좋지만 공구함의 잘 정리된 빗자루 같은 교사가 더 좋은 선생님일 수도 있어요. 순간순간 아이들을 위해 참고 기다리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라요. 다독이고 정을 주다 보면 아이들은 선생님의 마음으로 들어오게 돼있거든요. 이: 요즘 사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만이 좋은 선생님인 것처럼 인식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이 되기는 쉬워도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좋아하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겠지만, 먼저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노력이 기본 바탕이 돼야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배우려 하지말고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내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는지'부터 깨우쳐보세요. 이걸 안한 채 다른 것들을 욕심낸다면 뚜껑을 닫은 항아리에 물을 잔뜩 붓는 것과 다를 것이 없지요. 올해는 아이들 앞에서 어떻게 '뚜껑'을 열지만 열심히 연구하세요. 그것만 성공해도 첫 발은 잘 디딘 셈일 겁니다.
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영어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24일부터 4주간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방학기간 중 세번째로 실시되는 영어캠프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즐겁게 배울수 있게 4주 동안 원어민 교사와 충남 대천 임해수련원에서 합숙하면서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 캐나다 원어민 교사 12명과 영어에 능숙한 초등교사 46명이 참여한다. 학생 20명당 원어민 교사 1인, 지도교사 4명으로 학급이 구성된다. 연수대상자는 각 학교에서 추천한 남·녀 학생 1명씩을 지역교육청에서 공개 추첨한다. 참가비는 학생 1인당 60만원이며,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다. 시교육청의 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의 영어캠프에 대한 만족도와 학습효과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방학 초등영어캠프가 끝날 무렵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원어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대답이 캠프 초기에는 42%였지만 설문 시점에는 92%로 상승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 배양' 95%, '다시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도 81%였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신상철)은 최근 장학자료집 '창의성 교육 길라잡이'를 발간, 대구시내 유치원, 초·중·고 교사 1만3000여명에게 한 권씩 보급했다. 교육청은 체계적인 창의성 교육을 위해 작년부터 교원과 학부모 연수,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경진대회, 창의성 교육 홈페이지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이 장학자료집은 장학사와 교사 등 12명의 현장 전문가들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6개월여의 기간을 거쳐 창의성 교육의 기초 이론과 창의적 사고 개발 기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정리했다. 현장 교사들이 바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인드맵, 육색 사고모 기법, 연꽃 기법 등 창의력 개발 수업 유형을 소개하고 각 내용마다 실제 보기를 덧붙여줌으로써 수업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한 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창의성 관련 추천도서와 추천사이트 목록도 부록으로 소개하는 등 상세한 정보제공도 눈에 띈다. 초등교육과 이동원 장학관은 "이 자료를 통해 교사들이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학교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창의성 교육을 실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10명중 7명은 부모의 기대가 높아서 공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12일 전북도 청소년 종합상담소가 도내 초·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폭력과 생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기대가 높아서 공부에 부담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가 "부담을 느낀다"고 반응했으며 32%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65%, 중학생 72%, 고등학생 68%로 나타나 중학시절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때문에 78%의 학생들이 공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모님은 언제나 공부하라고 말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응답한 학생은 27%(초 23%, 중 25%, 고 32%)에 불과했다. 학교 폭력과 관련, ▲가벼운 폭력(주먹. 발) 27%, ▲막대기나 몽둥이 8%▲흉기(칼.깨진 병, 담뱃불) 6% 등으로 조사됐으며 고학년일수록 폭행을 당한 경험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폭행을 당한 중·고교생 대부분은 피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반면 초등학생은 가족이나 교사에게 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로 초등학생은 성격과 학업을, 중학생은 학업과 가정문제, 고교생은 학업과 성격을 각각 꼽았다. 학생들은 또 도나 각 시.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실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15%만이 '그렇다'고 답해 상담실의 홍보 강화와 함께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우수학생에게 지원하는 인터넷 통신비를 올해부터 1억4400여만원을 증액,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인 저소득층 우수학생은 총 2,430명(초등학교:742명, 중학교:646명, 고등학교:594명, 기타:448명)으로 지난해까지는 1인당 월 1만6500원이 지원되었으나 올해부터는 1인당 4950원이 증액된 월 2만1450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고등학교 졸업자 및 학적상실자는 원칙상으로는 PC를 회수해 다른 학생이 활용해야 하지만 PC활용계획서 및 서약서를 졸업 전에 제출한 학생에게 한해 검토 후 PC 사용과 인터넷 통신비 지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메가페스 ADSL Lite(전용선) 가입자는 2002년까지는 시교육청 부담 16,500원/월 외의 초과한 부담금은 본인 부담금으로 이용하였으나 2003년부터는 초과한 부담금 없이 21,450/월 정액제로 시교육청에서 한국통신으로 일괄 납부하기로 하였으며 메가페스 ADSL Lite 등록은 해당학생(보호자)이 당해 학교의 장에게 메가페스 ADSL Lite 신청을 하여야 하며 학교의 장은 이를 확인하여 메가페스 ADSL Lite 이용등록신청서를 지역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인터넷 통신 미가입자는 인터넷 통신비 지급을 중지하며, 인터넷 통신비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은 학생도 인터넷 통신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방침이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쏟아져나오는 요즘, 이러한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충북 미원초, 서울 휘경초 등 10개 초등학교를 '지식정보화사회 학교모형연구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 가운데 특히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미원초(교장 김학선)는 지식정보화사회의 농촌학교모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이상주 前 교육부총리의 방문에 이어 2월에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淸水康敬 일본 국립교육연구원장, 안성 성포초 교사 40여명 등이 학교를 시찰하고 돌아갔으며 지난 26일에도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과 어머니회장 등 120여명이 미원초를 방문해 학교시설과 교육활동을 견학하기도 했다. 미원초는 교직원 35명(분교장 5명), 전교생이 370명에 불과한 소규모의 농촌학교이지만 교육부로부터 연구학교로 지정받은 이후 '지식정보화 종합학습도움센터로서의 농촌형 학교모형 개발·운영'으로 방향을 정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학습 및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이 학교 김시영 교감은 "교수-학습 도움센터에는 도서관과 컴퓨터학습실, 인터넷 영상정보학습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며 "복도 공간에 최신 컴퓨터를 2개 학년당 30여대씩을 설치하고 모둠학습을 실시하게 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감은 "미원초를 방문한 교육 관계자들은 첨단 학교시설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특히 확보기준 5.5권보다 훨씬 높은 1인당 27권의 도서확보율은 우리 학교 도서관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미원초는 미원면 관내 운암, 가양, 용곡, 종암, 기암 분교장을 통폐합한 학교로 2001년 2월에 금관초가 분교장으로 편입됨으로써 미원면 관내 모든 학교를 통합하게 됐다. 미원초에서는 각 분교의 자료를 모아 교육사료실에 전시해둠으로써 오래된 자료들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폐교된 학교의 동문들도 위로하고 있다. 일반교실보다 특별교실이 많다는 점도 미원초의 특징 중 하나다.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미술작품 감상실을 겸한 휴게실을 꾸미고 '자연관찰원'에는 2300여본의 야생화를 길러 자연 교육도 전개하고 있다. 김학선 교장은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는 어린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돼야 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정보센터, 문화센터로서의 학교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면서"이러한 방향으로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선거관리위원회는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회 선거를 지원한다. 11일 마산선관위에 따르면 학생의 자치 능력을 키워주고 올바른 선거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39개 초등학교, 24개 중등학교 등 63개 학교가 실시하는 학생회 선거를 행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12일 산호초등학교. 14일 신월초등학교 선거를 돕는데 이어오는 21일 구암여중 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부문은 학생회 회장.부회장 등 임원선거 규정의 자료 제공을 비롯해 투.개표소 설치, 투.개표 과정 참관 및 지도, 공명선거 강연 등이다. 선관위는 "각종 조합과 단체의 선거도 지원함으써 사회 전반에 걸쳐 공명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복지 투자우선 대상지역 14개 지역 초·중등학교 4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준비기획단 회의를 열고 서울지역 투자우선지역과 대상학교(교육부 시범 31개교, 시교육청 지정 12개교)를 확정했다. 교육부 시범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는 공진, 염강, 등명, 등양, 등원, 가양, 방화, 정곡, 삼정, 신상계, 용동, 청계, 신계, 월계, 연지, 미양, 삼양, 번동, 오현, 난향, 난곡, 원신초 등 모두 22개교이다. 중학교는 공진, 경서, 등원, 삼정, 상계제일, 중계, 녹천, 번동, 난우중 등 9개교이다. 교육부 시범학교에 준해 운영되는 시교육청 지정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영일, 용산, 한강, 금북, 길음, 미아, 중곡, 상봉, 강일, 구산, 상암초 등 11개교가, 중학교는 은평중 1개교가 확정됐다. 교육복지 투자우선 학교로 지정된 곳은 오는 2004년까지 시범운영기간 모두 377억원이 투입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활동 경비 지원, 노후시설 개선, 학급당 학생수 축소(30명 이내), 학교도서관사업 등이 우선 지원된다. 또 기초학력 향상, 학교문화 활동 활성화, 방학 아카데미 운영,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영유아 교육,보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이 이뤄지게 된다. 정부는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는 2005년 이후에는 광역시와 중소도시 이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계층간 지역간 경제적 여건 차이로 인해 교육 여건도 그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이를 완화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여학생들의 체력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밑돌아 체력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2개월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급 학교별로 실시한 학생 체력검사 결과 도내 여학생들의 체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개종목으로 체력검사를 실시한 초등학생의 경우 도내 6학년 여학생들은 50m달리기에서 10.2초의 기록을 보여 16개 시.도교육청중 11위에 머물렀고 윗몸일으키기는 13위(24.9회), 제자리 멀리뛰기 12위(142.9m) 등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여중 2학년생들은 오래달리기와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종목에서 각각 8분04와 13.8㎝의 기록으로 꼴찌수준인 14위에 머물렀고 50m달리기도 11위(10.1초)에 그쳤다. 또 여고 1학년생들도 50m달리기와 오래달리기 종목에서 각각 10.1초와 8분14초로 14위의 저조한 순위에 그쳤고 여고 2학년생들은 윗몸 일으키기, 오래달리기 등에서 11-12의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중 3학년생은 윗몸일으키기에서 1위, 여고 3학년생은 매달리기와 윗몸일으키기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1-2학년 고등학생들도 일부 종목에서 상위권에 올라 대조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전반적으로 여학생 체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져 도내 학생들의 평균 체력은 전국에서 중위권 수준"이라며 "이번 체력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체력증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04학년도 공립학교 교사임용시험부터 적용되는 가산점 비율을 현행 1차시험 만점의 15%에서 10%로 낮춘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 경쟁 규칙이 바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등교사의 경우 지역가산점이 현행 5점에서 3.5점으로, 정보처리, 사무분야 국가기술자격증 가산점도 자격증 급수별로 0.5∼1점씩 낮아진다. 현재 각각 7점, 5점씩 부여되는 복수, 부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의 가산점도 4.5점, 3.5점으로, 최고 7점이었던 영어인증시험 가산점도 점수대별로 2∼4.5점씩 낮아진다. 체육과의 본인 입상경력이나 선수지도실적에 따라 주어지던 가산점도 메달 급에 따라 최고 15점이었던 가산점이 동메달 이상 10점으로 통일된다. 또 중등 예체능교사 신규임용시험의 전공과 실기시험 배점을 현행 30점과 40점이 70점과 50점으로 크게 상향 조정된다. 초등교사 신규임용시험에는 서울교대, 서울지역 사범계대학, 서울시교육감이 추천해 입학한 한국교원대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이 5점에서 4점으로 낮춰진다. 그러나 서울시 이외지역 소재 사범계대학과 서울지역 비사범계대학 졸업자의 지역가산점은 현행 1점이 그대로 적용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차시험에서 가산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전공공부보다는 가산점을 더 받으려는 경향이 많았다"는 점이 변경 이유라고 밝혔다.
오는 2007년까지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유치원에서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된다. 또한 현재 137개 특수학교, 3953개 특수학급이 2007년에는 148교와 4748학급으로 각각 늘어난다. 이와 함께 모든 초·중·고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모든 교사의 특수교육에 대한 소양교육이 이뤄진다. 현재 90개에 불과한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내년까지 180개로 대폭 증설된다. 교육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 중 특수교육분야 사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부터 2007년까지 49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난해 교육부 전체예산의 2% 수준인 특수교육비를 2007년에는 3%선으로 대폭 증액한다고 밝혔다. 사업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교육 기회보장=특수교육 대상범위에 건강장애 등도 포함된다. 이와함께 특수교육 대상학생 진단도구 개발, 특수교육 실태조사, 재택 장애아동 학교교육 지원 ,유아특수교육 지원확대, 장애아 가족지원 프로그램운영 등이 이뤄진다. 특수학급은 2007년까지 700억을 들여 795실을 증설한다. 특수학교도 매년 2,3교씩 증설해 2007년까지 1100억을 투입해 11교를 짓는다. 이렇게 되면 특수학교(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4, 초등6, 중학7, 고교8명 수준으로 낮아진다. 내년부터 2006년까지 모든 특수학급 설치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2007년부터는 그 밖의 모든 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연차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모든 유·초·중·고교에 연차적으로 특수교사를 1명 이상씩 배치한다. 모든 대학의 신축건물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며 기존 건물에 편의시설을 설치할 경우 예산지원이 이뤄진다. ▶특수교육 질 제고=특수교육 교육과정과 교육과정 운영자료, 교재·교구를 개발해 보급한다. 2003년부터 우수 특수교육 연구소당 2억원씩 6년간 지원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교육복지정보센터'를 '교육정보공학과'로 확대 개편해 정보화체계를 구축한다. 치료교육교사의 일반학교 배치를 확대하고 2007년까지 1만250명의 특수교육보조원을 배치한다. ▶교원 전문성 제고=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에 특수교육개론을 필수과목으로 개설한다. 또 유·초·중·고교의 통합학급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수행능력 평가지침을 개발해 적용한다. 모든 교사들이 최소 1회 이상의 특수교육 직무연수를 이수토록 한다. ▶지원체제 구축=특수교육지원센터를 내년까지 모든 지역교육청에 설치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등에 특수교육 전담부서와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특히 2002년 현재 2% 수준인 교육부 예산 대비 특수교육예산을 2007년까지 3%선으로 증액한다. 이밖에 국립특수교육원의 기능을 강화한다.
'참여정부'의 교원정책 추진이 당초 대선공약에서 제시됐던 내용과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전면적인 재수정 ,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 핵심사안의 하나였던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의 경우 교육부와 인수위와의 검토과정에서 교원노조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핵심 추진과제에서 누락되었다. 당초 교육부는 특별법 수준의 법 제정을 통해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우대조항, 교원보수 우대조항 등을 위해 법정정원 확보, 별도의 교원보수체계 마련 등을 명문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심의과정에서 인수위는 교원노조에서 법 제정에 앞서 현제 89%에 머무르고 있는 법정정원을 확보하고,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입법 우선순위를 뒤로 미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우수교원확보법'제정안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기로 했다. 교·사대 통폐합 정책 역시 인수위의 반대로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심각한 초·중등교원 양성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부터 2005년까지 3년간 교·사대 통합계획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금년에 '교원자격·양성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교원자격체제 등을 개편하고 교·사대 간 학점 및 교수의 상호교류와 교육프로그램의 연계운영을 추진키로 했었다. 내년에는 교대안에 사범계 학과를, 사범대에는 초등교육과를 교차 설치하며, 2005년에는 입학정원이 적은 3∼4개 대학부터 단계적으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인수위측은 현제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 없이 교·사대 통폐합을 추진하면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초등학교 교장이 남북한 초·중학생의 상호 방문을 통한 체험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권영정 교장(충주 야동초)이 그 주인공으로, 권 교장은 구체적인 '체험형 남북학생 교류(안)'을 북한측에 전달했고, 확답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권 교장은 오는 8월 13∼17일 북한 초·중학생 20명을 초청, 남한 학생 20명과 함께 체험학습등을 펼치는 체험형 남북 학생 교류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학생들은 함께 생활하면서 충북 충주시 야동초등학교 자연생태환경 체험학습장에서 공동탐구활동, 충주지역 학교 방문 및 고구려비 등 역사유적 답사, 한라산 등반, 학생예술공연관람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또 10월 15∼19일에는 남한 학생 20명이 북한을 방문, 문화유적 답사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본부는 지난 1월 중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를 통해 이 계획을 북측 대표에 전달했고, 지난 3일 '3·1절 민족대회'의 남측대표(150명)중 한사람으로 참여한 권 교장이 북측 대표에게 이 사업의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권교장은 "학생교류는 남북한 긴장완화는 물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절대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학생과 교원이 남북 교류대상에 포함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2000년에 설립된 민간단체로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아름다운학교선정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