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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스마트 세대를 위한 스마트 영어교육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움직이고 유튜브 동영상을 쉽게 접하며 자란 스마트 세대를 겨냥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실에서도 스마트 패드(태블릿 PC)를 효과적인 교구로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영어 수업에서도 스마트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은 조작이 간편하고, 학습내용으로 제시된 표현들이 실제 생활에 쓰일 수 있는 유용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귀여운 그림이나 흥미로운 동영상 등으로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다. 또한 영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은 학생 스스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직접 해봄으로써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한 영어수업 들여다보기 예나 지금이나 영어수업에서 학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쓰기’이다. 하지만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잘만 이용하면 자신의 생각을 음성 언어가 아닌 문자 언어로 쉽고 간편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인별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쓰기’학습이 가능해서 교사중심(teacher-centered)이 아닌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학생 중심(learner-centered)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하여 말하기와 쓰기가 균형 잡힌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방법을 살펴보자. 1) Writing Pad : ‘writing pad’는 영어 대·소문자 알파벳을 정확하게 써보도록 구성되어 있는 앱이다. 따라서 주어진 단어를 정확하게 읽고 쓰는 연습을 하기에 적합하며, 영어 단어 쓰기에 좀 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유용한 앱이다. 교사의 개별지도 역시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쓰고 지울 수 있어 유용하다. 와 두 종류가 있으며, 가 화면 하단에 뜨는 광고 크기가 작아 학습용으로는 좀 더 유용하다. Teacher Talk! T: You’re going to write the words in your tablet. Are you ready to start? S: All students practice writing the words with their individual tablets. 2) bling bling led ‘bling bling led’ 앱은 단어를 쓰고 난 후 문자에 LED 효과를 내어 볼 수 있는 앱이다. 학생들은 영어로 단어 및 간단한 문장을 써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쓴 글자를 꾸며볼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단어를 기억한다. Teacher Talk! T: You are going to write your dream job on your tablet. If you are done, you can show it to me. S: Ss write the word in their tablet and show it to the teacher. 3) Okmindmap ‘Okmindmap’은 마인드 맵을 스마트 러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PART VIEW]다양한 마인드맵 프로그램이 있지만 스마트러닝을 위한 웹 2.0 도구로서 ‘Okmindmap’이 가장 적합하다. www.okmindmap.com에 접속하면 다양한 웹 기반 마인드 맵을 활용할 수 있다. 동일한 맵을 40명 이상이 접속하여 동시 협업을 할 수 있고, 이미지 및 동영상 삽입과 같은 다양한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어 종이 위에 나타내는 마인드 맵보다 훨씬 빠른 의사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원격 접속하여 마인드 맵을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방학동안 교사가 주제(예:VACATION, SUMMER)를 정해 게시하면 학생들이 단어를 연결해 합성어를 완성하거나(예:SUMMER VACATION) 게시된 단어를 넣어 완결된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방학동안 학생들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려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Teacher Talk! T: Do you know more job related words? S: Pilot, nurse, cook, singer, painter, police officer, etc. 4) QR code 스캐너 앱 구글 번역 앱 ‘QR 코드 스캐너 앱’은 QR 코드를 스캔해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교사는 주어진 주제와 관련된 읽기 자료를 QR 코드로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학생들은 ‘QR 코드 스캐너 앱’에 접속하여 읽기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한다. 이 때 읽기자료의 영어단어는 ‘구글 번역 앱’을 활용하면 쉽게 번역이 가능하다. 영어 단어를 번역 앱에 음성 또는 한글로 말하면 영어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QR code 스캐너 앱 구글 번역 앱’은 ‘알림장’대신 활용하면 편리하다. 교사는 구글 드라이브에 알림장에 적어 줄 내용을 올려두고 그 주소를 QR 코드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학생들은 ‘QR 코드 스캐너’를 이용하여 구글 드라이브에 접속하고 알림장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쉽고 재미있는 작업으로 학생들은 가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외 수업에 활용도가 높은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1) 구글어스 위성지도 구글어스 위성지도는 지리 학습에 많이 활용된다. 입체적으로 접근이 가능하여 마치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장소를 이동할 수 있고 확대와 축소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우리나라의 모양과 위치를 간략히 살펴볼 때 사용한다. 2) Padlet(http://padlet.com) 인터넷에서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게시판이다. 별도의 가입이나 인증 없이 바로 주소를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글, 사진, 동영상을 한 게시판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각각을 클릭하면 확대되어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학급공유노트를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여행해 본 곳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올리도록 지도한다.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올리면 이를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발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3) Hangout 화상통화를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화상통화를 수업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는 사람의 스마트패드, 받는 사람의 스마트폰, 화면 중계를 위한 스마트TV가 필요하다. 스마트TV 대신 빔 프로젝터와 동글(dongle)을 사용해도 된다. Hangout은 인물을 연결하는 것 외에도 현장의 모습을 직접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업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4) Photo Puzzle 가지고 있는 사진을 자동으로 4분할, 9분할, 16분할 등으로 나누어 퍼즐을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분할 정도를 조절한다. 사진 자체에 도전과제를 입력해 놓아서 사진을 맞추면 글도 함께 완성되도록 하는 것도 좋다. 5) 다양한 손글씨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폰으로 글을 자유롭게 쓰고, 지우고, 색칠하고 편집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에는 OS에 이미 손글씨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Tips 영어책에 관심이 많다면 www.bookdepository.com 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미국처럼 저렴한 편이고, 배송비가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책의 종류도 많고, 한국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동물책 등도 많이 구비되어 있다. 비싼 영어 서적 구입에 망설이지 말고 클릭!
역사 배우기에서 '역사하기'로 학생들에게 과거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던 역사를 나의 이야기가 되어 의미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관련시켜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서야 비로소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자신과 연결시킬 수 있으며 과거의 역사의 흐름으로 시선이 닿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 이야기의 시점을 일인칭으로 바꾸어 나와 관련시켜 보고 자기화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역사 속에서 ‘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으며 ‘그’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역사하기가 가능하다. 1) 건국 신화로 역할극 해보기 2)신분제도의 억울함을 알리는 상소문 써보기(2014년 6월호 참조) 3)신분에 맞는 역할 놀이 해보기(일정 기간을 정해서 실감나게 한다) 4)모의재판 하기(궁예/왕건, 정몽주/이성계, 개화파/수구파 등) 5)연표(개인연표, 역사연표) 만들기(2014년 4월호 참조) 6)시대별 역사신문이나 역사책 만들기 7)전쟁에 나갈 장군(계백, 김유신, 이순신 등) 이 되어 연설문 쓰기 8) 왕건의 훈요십조를 통해 나의 훈요십조 쓰기 9)전기문 작성 10)인터뷰하기, 편지쓰기 등 역사책 만들기 step 1. 교육과정 재구성 교과별, 차시별 활동내용을 활동과정 및 기간별로 계획하여 재구성한다. step 2. 학생 사전조사 학생들이 알고 있거나 더 알고 싶은 내용 등을 설문하여 수업계획에 활용한다. 설문 내용 예시 1)내가 알고 있는 삼국의 역사에 관해 자유롭게 써 봅시다. 2)내가 알고 있는 삼국의 문화에 관해 자유롭게 써 봅시다. 3)내가 더 알고 싶은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4)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 어떤 방법으로 알리면 좋을까요? step 3. 주제 결정하기 학생 주제망 정하기: ‘삼국 알리기 역사책’에 어떤 내용을 포함하면 좋을지 학생들 스스로 찾아보게 하는 활동이다.[PART VIEW] ? 관련 자료 탐색하기 ? 랜덤워드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생각 표현하기 ? 생각들을 유목화하여 소주제 제목 정하기 ? 모둠별 소주제 제목을 모아 전체 책에 적합한 소제목으로 재구성하기 ? 모둠별로 해결할 내용 분담하기 ? 활동 계획하기 계획서와 스케줄표 만들기: 주제망의 소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제를 명확히 하고 학습방법 및 역할 분담, 견학장소, 참고자료의 수집 등을 계획하고 일정표를 결정한다. ? 모둠별 역사책 만들 준비하기 - 기초조사: 면담, 책,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책 만들기에 필요한 내용과 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자료수집에 반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를 나라별로 분류한 후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활용하였다. - 체험하기: 프로젝트 주제에 따라서 관련 장소 방문 및 활동 체험을 통해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수집한 자료 정리: 사진자료, 지도, 면담내용, 체험학습 보고서, 관련내용 등 수집한 자료를 내용에 따라 분류하여 정리한다. 사진과 그림 또는 지도 등의 자료를 통해 내용을 시각화하고 이미지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여 정리할 것을 권장하였다. ? 중간 발표하고 점검하기 모둠별로 만들고 있는 역사책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이다. 각 모둠에서 만들고 있는 역사책을 살펴보고 배울 점과 우리 모둠에서 수정할 점 등을 정리하고 확인한다. ? 책 교정보기 모둠원끼리 원고를 돌려 읽고 포스트잇에 교정멘트를 달아준다. (책 내용상의 오류, 칭찬할 점, 더 노력할 점, 보충할 점 등) * 유의미한 멘트 ?내용오류 - 신발의 크기, 나라 이름, 지도, 유물의 분류 - 주제와 관련 없는 내용이 있다. 등 ?내용부족 - 내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 어려운 내용은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등 ?디자인 - 제목의 크기, 글씨, 분류 방법 등 ? 모둠별 역할 분담을 통한 역사책 완성하기 ? 역사책 공유하기 완성 된 책은 각 반에서 돌려 읽으며 다른 반과도 공유하여 함께 본다. ? 평가하기 (성찰일기 쓰기, 과거시험 보기) 평가방법은 과정중심의 평가와 결과중심의 평가로 구분하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 과정중심의 평가: 포트폴리오, 성찰일기 ? 결과중심의 평가 ?원고 검토하기: 다른 모둠의 책 내용을 보고 포스트잇에 검토내용을 기록한다. 검토내용을 확인한 후 수정?보완한다. ?과거시험보기: 역사책을 다 읽을 후에 과거시험 형태로 평가한다.
통합교과 속의 구조 살펴보기 모든 교과 수업의 기본원칙은 ‘성취기준에 의한 학습목표 제시와 학습목표에 따른 활동 및 평가의 연계’에 있다. 이러한 기본원칙이 흐트러지면 수업방법이나 활동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이번 달에는 통합교과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학습목표, 평가, 수업시간 구성방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통합교과의 학습목표 통합교과에서는 학습목표를 제시할 때 ‘표현(적) 목표’를 주로 쓴다. 물론 주제의 특성이나 학습 취지에 따라 문제 해결 목표나 행동적 목표를 써도 무방하다. ● 행동(적) 목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행동(적) 목표’는 일정한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이 성취 혹은 도달되기를 기대하는 학습 성과를 조건ㆍ준거ㆍ행동적 용어로 제시한다. 행동적 목표는 학습 성과를 ‘안다’, ‘이해한다’, ‘감상한다’ 등의 다의적이고 묵시적인 용어의 사용을 제한하고 학습 성과를 눈으로 관찰ㆍ측정할 수 있는 명료한 행동 용어로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예) - 운동장에서 100m 달리기를 16초 이내에 달릴 수 있다. - 딸기를 먹고 그 느낌을 두 개의 형용사로 나타낼 수 있다. - 장난감을 가지고 논 후 6하 원칙에 따라 소감을 쓸 수 있다. ●문제 해결 목표 최근 문제 해결 중심 수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문제 해결 목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문제 해결 목표는 학생들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주어지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데 필요한 목표를 말하며, 미리 정해져 있는 해결책을 찾도록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지지 않은 해결책들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것을 학생 스스로 찾도록 유도한다. 문제 해결 목표의 예는 다음과 같다. 예) - 굶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방법을 찾아낸다. - 한정된 돈으로 OO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세운다. ●표현(적) 목표 통합교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적) 목표는 구체적인 목표 없이 수업을 시작하여 활동 도중 혹은 종료 후 결과적으로 얻게 되는 교육적 효과를 말한다. 즉, 개인의 경험이나 교육 목적에 알맞은 풍부한 자원을 의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과정에서 교육적으로 그 무엇인가 바람직한 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함으로서 얻어지는 교과과정의 결과이다. 아이즈너(E. Eisner) 박사는 표현(적) 목표를 행동적 목표나 문제해결 목표와 구분하면서, 활동이 목표보다 앞서고, 사전에 설정된 목표 없이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하여 ‘표현적 결과’라고도 명명하였다. 표현적 목표의 예는 다음과 같다. 예) -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말한다. - 여름철에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를 안다. - 책 속으로의 여행을 떠나 책의 내용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안다. -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여름철 물놀이에 관련된 물건을 만든다. 통합교과에서 ‘표현적 목표’를 주로 쓰는 이유는 수업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업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통합교과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열성을 다해,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의 표현적 목표는 여러 활동, 평가로 이어지며, 평가의 척도도 단순히 행동적 목표의 결과에 따른 평가보다 과정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게 한다. 통합교과에서의 평가 각 교과에서의 평가는 학습목표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어떤 학습목표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평가 내용은 달라진다. 행동적 목표를 제시했다면 눈으로 명료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결과 중심 성취 수준의 평가가,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다면 과정 중심 성취 수준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2009개정 교육과정의 각 교과에 대한 (핵심)성취 기준과 성취 수준은, NCIC국가교육과정 정보센타(http//ncic.go.kr) → 교육과정 자료실 → 성취기준에 모두 제시 되어있다. 통합교과는 바ㆍ슬ㆍ즐 영역에서 대주제별로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이 예시 평가도구로 제시되어 있으며, 성취기준에 의하여 학습목표를 제시한다. [PART VIEW] ? 행동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의 평가 행동적 목표를 제시했을 경우에는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한다. 또, 진술된 표준에의 도달 여부가 평가의 관심이며 수업 종료 후 학생의 습득 결과 확인을 중요시한다. 사전에 설정한 절대 및 상대적 기준 도달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보다 객관적인 평가 방안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의 평가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는 학생 개인의 성취 및 만족 정도를 평가한다. 개인의 학습 경험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했는지에 관심이 있고, 교사의 학생에 대한 교육적 판단을 중시한다. 학습활동에 참여한 질 평가를 위해 교사의 상황적 판단, 감식안, 비평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행동적 목표제시 후 평가와 달리 표현적 목표제시 후 평가는 수업의 중간 중간, 과정상에서의 평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수업이 끝난 후에도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의 평가는 학생 간의 비교로 측정되는 상대평가보다는 학생 개개인이 전에 비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또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몰입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이유로 통합교과에서는 행동적 목표보다는 표현적 목표를, 또한 행동적 목표에 의한 평가보다는 표현적 목표에 따른 평가를 더 많이 권장하고 있다. 통합교과에서의 수업시간 통합교과에서는 수업시간을 2시간 블록타임으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개 학교 수업시간은 ‘40분 수업(혹은 50분), 10분 휴식, 휴식 후 다른 교과 공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동기가 40분 ~ 50분 단위로 인위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수업에 몰입했을 때 맥을 끊지 않도록 블록타임을 설정하는 것이다. 물론 학습 양에 따라 40분에 맞추어질 수 있는 것도 있으나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감안한다면, 50분, 60분. 70분, 80분 등의 블록타임을 구성하여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7월의 통합교과 운영 통합(주제)교과서는 ‘3월 학교와 나, 4월 봄, 5월 가족, 6월 여름’ 등으로 구성되어 한 학기동안 운영된다. 때문에 7월에는 6월까지 학습한 주제교과서들 중 추가활동을 정하여 순증(純增)하는 형식이나, 월별로 주제교과서 사이사이에 추가활동을 정하여 끼워 넣은 후, 6월 교과서인 ‘여름’책을 7월 방학 전까지 운영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여름’교과서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이 제시되어 있어 방학 전 준비활동으로 연계하여 운영한다. 특히, 7월의 통합교과 추가활동은 주제교과서에 나온 여름철 건강과 위생, 안전에 관련된 추가ㆍ보충ㆍ심화활동을 통하여 여름철 특히 방학 중 건강과 안전의식을 강화시키도록 한다.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하거나, 체험 장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방학 중에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 학생 안전교육 체험 활용 사이트 대표적인 학생 안전교육 체험 활용 사이트는 튼튼안전 대한민국(www.snskorea.go.kr)이다.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참여·체험문화 → 안전·안보 체험시설로 들어가면 전국 각지의 안전 재난 대비 체험 시설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학생들이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튼튼안전 대한민국 사이트에서 발췌한 안전 체험활동 예시자료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서울시민안전체험관(서울소방방재본부 운영)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 위치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하루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유치원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이 체험할 수 있으며 하루에 총3번 운영된다. 체험시간은 1회에 2시간이며 200명이 동시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세부체험 시설현황 체험시설 명 시설규모 및 내용 ①지진체험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대처 방법 및 진도7까지의 체험 ②풍?수해체험 풍속 30㎧와 200㎖비를 동반한 강풍을 체험 ③소화훈련체험 영상스크린을 통한 소화기 사용법 체험(4기) ④119신고실습 LCD모니터를활용한 119 신고요령 습득 ⑤연기피난체험 연기가 가득한 방을 통과하면서 화재시 대피요령 체험 ⑥응급구조체험 심폐소생술 등 일반적인 응급 처치법 실습 ⑦영상관 재난과 안전에 대한 영상물 관람 ⑧구조구난체험 완강기, 사다리 등 피난기구를 활용한 탈출방법 체험 ⑨라이드영상관 10인승 시물레이터와 영상을 통한 래의 소방 체험 ⑩방재라이브러리 도서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한 정보 검색 ⑪산악구조 인공암벽을 활용한 등반 및 산악구조체험 ⑫서울시5대재난사례 특수영상 활용 서울시의 주요 대형 재난사례를 연출 ⑬생활안전 매직비젼을 활용 가정내 안전사고 연출 ⑭전문인 체험 소방시설의 모형 및 시스템을 활용 소방시설 등 체험 ⑮나도소방관 컴퓨터 화상을 이용한 소방관복장의 사진을 촬영 ?소방활동명장면 영상매체를 통한 명장면 및 안전과 방 예등 소방상식 ?사이버게임장 불씨를 관람객이 기구를 이용하여 진화를 체험 ?상징전시홀 전시홀에 소방헬기를 전시 인명을 구조하는 장면연출 ?방재문답 각 체험장의 실습 내용을 평가하는 코너 ?종합오리엔테이션장 영상매체 활용 체험시설 종합 안내 2. 인천지하철 탑승체험장(인천광역시 지하철공사 운영)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귤현기지사업소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탑승체험장은 매주 월ㆍ화ㆍ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운영된다. 연중 운영되지는 않고 상반기 3월~6월, 하반기 9월~11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체험시설 명 시설규모 및 내용 비 고 비상연락망 실습 전동차에 설치된 승객용 비상인터폰 사용방법 귤현기지사업소에 유치된 전동차 활용 비상시 대피 요령 실습 전동차 출입문 수동 조작방법 소화기 체험 전동차에 비치된 소화기의 사용방법 모의운전실 시뮬레이터에 의한 모의운전 실시 전동차 기관사 양성을 위한 모의운전실 활용 운전취급실 전동차 운행에 따른 신호 및 운전취급 과정 학습 종합관리동 옥탑에 위치한 운전취급실 활용
주제중심 교과통합 교육과정의 재구성 최근 교육계에서는 정해진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창의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 ‘통합 교육과정’으로 교과가 바뀌고 있다. 작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주제 중심 ‘통합교과서’가 등장했듯이 중고등학교에서도 융합교육, 프로젝트 교육 등을 통해 주제중심 교과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과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재미없고, 단편적이고, 지식 습득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실천하는 ‘학생 배움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교에서도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 실천을 위해 교과 간 교육과정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는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수업친구 만들기’는 영어-과학 교과통합 교육과정 재구성 협의회를 구성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제 중심 교과통합 수업’을 계획, 진행하고 있다. 본교 교사 19명으로 구성된 영어-과학 교과통합 교육과정 재구성 협의회 교사들이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로 진행한 영어-과학 통합수업을 소개한다.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영어-과학 교과통합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는 어느 누구만의 관심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절박한 소재이다. 따라서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교육내용을 재구성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연계하는데 관심을 두었다. 또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한 심화학습은 과학교사가 직접 설명하도록 하여 과학적인 지식 습득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영어는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갖도록 흥미로운 팀티칭을 시도하였다. 또한 영어교과가 지식 교과가 아닌 도구 교과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듣고 말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는 학생 활동에 중점을 두었고 동시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을 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어 문장을 읽고 말하고 듣고 써보는 과정을 모둠으로 활동함으로써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기르는 대인관계능력,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 협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수·학습 지도안(예시) ● 통합 주제 :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 ● 수업 모형 : 통합 교과 수업 모형(영어+과학), 협력학습 ● 과목/ 단원명 : 실용영어 1 / Lesson 8. Everyday Eco-Heroes Listening Speaking Zone ● 수업 주제 : global warming에 관한 기사 듣고 running dictation을 통해 내용 확인하기 ● 수업 목표 : 1. Studensts will be able to comprehend the main meaning of a given article and complete the sentences on the worksheet(인지적 목표) 2. Students will be able to learn the ways of cooperation through their group work and enjoy listening and speaking English using running dictation activity(정의적 목표) ● 주제 관련 영어과 학습 설계(총 8차시)[PART VIEW] 학습절차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위한 환경문제에 관한 오프닝 animation 보기 -듣기 자료에서 들은 새로 나온 단어 말해보기 개별 활동 -듣기 자료에서 들은 새로 나온 단어를 활용한 단어 맞추기 개별 활동 -수준별 상반 학생들에게 약간 challenging한 수준의 지구온난화에 관한 듣기 자료를 ‘national geographic’에서 선정하여 듣기 -‘national geographic’에서 발췌한 적정한 문장을 잘라서 붙여놓고 모둠원 중 한 명이 보고 외워서 말해주면 나머지 조원들이 듣고 협력하여 모둠칠판에 받아 쓰는 모둠활동(running dictation activity) -듣기 자료를 다시 한 번 들려주고 빈칸 채우기 학습지로 개별 학습 -모둠별로 어법에 맞게 빈칸 채우기 모둠활동 학습자료 video clip, word cards, PPT, 모둠칠판, worksheet 성취기준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글을 읽고 세부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실생활 중심의 친숙한 일반적 주제에 관해 듣거나 읽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실생활 중심의 친숙한 일반적 주제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글을 쓸 수 있다. ● 주제 관련 과학과 학습 설계(총 1차시) 학습절차 -I scream 포스터를 보여주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빗대어 말함. -온실 효과 중 자연적 온실효과는 꼭 필요함을 설명함. -인위적 온실효과가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설명함. -온실기체의 종류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토의함. -지구온난화의 다양한 피해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줌.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각 국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 -일부학생 집의 관리비 영수증을 산림청 에너지 사용량 체크 프로그램에 넣고, 집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생각을 토의 성취기준 -지구온난화의 사례를 말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를 복사평형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에 대해 알고, 실천할 수 있다. 학습자료 프레지, 관리비 영수증, 산림청 에너지 사용량 체크 프로그램 ● 교수-학습 활동의 실제 수업단계 교수-학습 활동 수업 자료 배움 열기 ▣ Motivating ? To watch the video clip about global warming ? To speak out what ss heard ? To infer today’s topic from the words they heard ? To present today’s goals video clip, PPT 배움 활동 ▣ Activity 1(individual work) ? To check out new vocabularies ▣ Activity 2(group work) ? To watch and listen another video clip about global warming ? running dictation activity ▣ Activity 3(Science Teacher) ? To explain about the cause of global warming video clip, word cards, PPT, Prezi 모둠칠판 배움 정리 ▣ Wrap-up ? To check out the ss’s comprehension through the worksheet ? To present the meaning of the article they heard PPT, worksheet ● 평가 계획 : 교과별 과정 중심 수행평가로 참된 학력 키우기 가. 내용평가 교과 성취기준 성취수준 평가방법 영어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상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여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주제까지 파악할 수 있다. - 응답 자유형 - 단독 과제형 - 월요 논 ? 서술형 평가 중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여 명시적으로 드러난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하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어구나 단어를 통해 주제를 제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과학 지구온난화의 개념과 사례를 복사평형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상 지구온난화의 개념과 사례를 복사평형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 응답 자유형 중 지구온난화의 개념과 사례에 대해 말할 수 있다. 하 지구온난화의 사례를 말할 수 있다. 나. 수업 과정의 관찰과 활동지로 역량 평가 성취역량 역량 성취의 증거 자기관리능력, 협력적 문제 발견 및 해결능력, 문화적 소양 능력, 의사소통 능력, 대인 관계 능력, 민주 시민의식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가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절박한 소재임을 인식하고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실천할 것을 다짐함. -모둠별 활동 과정을 통해 구성원의 말을 경청하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문제를 해결함. 학생 수업 사진 협의회 진행 사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수업이란? 모든 교사는 좋은 수업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변화의 출발점은 늘 교사 중심이었고 ‘어떻게 지식을 잘 전달할까’의 방법적 측면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경우에는 입시를 핑계로 교사주도의 설명식 수업이 주가 되고 있다. 현장 변화를 위해 평가를 바꿔보기도 하지만 포장만 바뀔 뿐 학생중심의 수업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에 필자는 변화의 출발점을 학생 배움 중심으로 설정하고 ‘생각을 키우는 수업, 대화가 있는 수업,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는 수업’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해 보았다. 우선 ‘배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다. 배움이란 자기 생각 만들기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학생 자신의 질문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착안하여 생각노트(TAA-Thinking Asking Answer)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 배움 중심 수업에 좀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은 수업에서 무엇을 기대할까?’에 대한 성찰이다. 학생이 원하는 수업이 무엇인지 알면 교사가 해야 할 일이 분명해진다. 때문에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알고자 매학기별 내 수업에 대한 수업평가를 실시하고 활동적이며 삶과 연계된 이슈와 주제 중심의 토의?토론 수업,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우선시하고 있다. 또한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에 대한 반성이다. 내 수업을 통하여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고 이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전의식을 심어주어 글로벌 시대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원 안내 및 수업 주제 본교 1학년 사회 Ⅱ. 공정성과 삶의 질 중 3단원 ‘삶의 질과 복지’ 시간을 활용한 토의·토론 수업을 소개한다. 토의·토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교육내용을 다음과 같이 재구성 한 후 수업을 진행하였다. 토의·토론 수업에서 어려운 점이 바로 평가이다. 하지만 교실 토론에서는 토론자와 평가자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학생들은 모두가 토론자로서 한 번씩 토론에 참여해야 하며 배심원으로서 다른 토론자들을 평가해야 한다. 배심원들은 어떤 토론자가 어떤 논거를 제기하여 토론을 유리하게 이끌었는지 토론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하였다. 평가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도록 하고, 각 팀의 발표 태도나 단결력, 논리 전개 방식에 대해 보다 자세한 피드백을 해 주는 것으로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RT VIEW] 1단계 토론주제와 모둠 정하기(8모둠:4명씩, 정년연장 찬반 등 8개 주제 중 선택) 2단계 개인별·모둠별 토론 준비(토론전략지:논제 분석, 쟁점 추출, 쟁점에 대해 논거 조사) 3단계 토론진행(모둠별 토론 후 배심원 토론, 찬반 디베이트 토론) 4단계 배심원 판결과 정리(토론평가지 작성, 배심원 발언 및 판결) 5단계 논술문 쓰기(수행평가 반영) 교수ㆍ학습 방법 ● 단원 수업 주제 : 인간다운 삶의 조건! 행복지수로 말하다. ● 배움 목표 및 성취 기준 :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조건(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요인 등)을 이해하고 사회가 지원해야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다. ● 타 교과와 연결 짓기 : - 사회문화 : 사회복지와 복지제도 - 민주시민교육 : 사회복지와 연대 ● 학습 모형 : 문제해결학습, 협동학습 ● 해당 차시 : 4차시 ● 주제를 학습하는 이유 : : 오늘날 우리 사회는 육체와 정신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결합을 중시하면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국민의 소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정신적 ? 신체적?사회적 상태로부터 느끼는 행복한 정도를 강조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본 수업에서는 인간다운 삶의 조건과 사회가 지원해야 하는 이유를 사례 자료와 토론을 통하여 살펴보고,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학생 자신들의 행복지수 지표를 개발해 봄으로써 행복한 삶의 실천적 노력의 중요성을 깨우치고자 하였다. ● 교수ㆍ학습 지도안(예시) 학습 주제 : 삶의 질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토론 학습모형 찬반 논쟁 학습(PRO-CON), 토론학습 차시 2-4/4 성취기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학습절차 배움 열기 ? 우리나라의 삶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 ? 생각노트 작성 배움 활동 ? 모둠별로 사회복지 관련 토론주제(다양한 국가의 정책-칠판에 제시)을 1가지씩 선택한다. ? 선정된 모둠별 주제에 따라 다시 2-3명씩 찬성측과 반대측으로 미니 모둠을 만든 후 토론 개요표 작성 지도 ? 모둠 내에서 찬성, 반대 팀별로 자신들의 주장을 밝히고 토론. ? 토론한 결과를 바탕으로 모둠 입장을 선택하고 발표한 다음 모둠별 토론짱을 선정(6~8명)하고 전체 대립토론을 실시. ? 찬반대립토론이 끝난 후 대표 토론자와 청중 학생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활발한 참여를 위한 수행평가 과정평가반영) 배움 정리 토론 발표 내용을 배심원단의 평가와 교사의 평가, 동료 평가로 정리하고, 복지관련 국가 정책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지도 시 유의사항 ? 모둠 내에서 질문 목록을 바탕으로 토론 하게 함 ? 찬반대립토론시 엄격한 토론규칙에 따라 진행함 학습 자료 및 활동자료 가. 생각노트 작성1 - 수업 주제와 관련한 내 생각과 해결방안은? 생각을 키우는 질문 (Asking) 눈물의 룰라 동영상을 보고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해결 (Answer) 나. 가난해도 행복한 나라 생각노트 작성2 - 수업 주제와 관련한 내 생각과 해결방안은? 생각을 키우는 질문 (Asking) 부탄왕국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지금 행복합니까? 그렇지 않다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해결(Answer) 다. 모둠 활동 모둠별로 앞의 자료에 나타난 부탄의 행복지수와 같이 분야별로 나누어 지표를 개발해 봅시다. 지표 구체적인 내용 예) 건강 예) 하루 1시간 이상의 체육시간, 쉬는 시간 20분의 휴식 라. 활동 결과물(토론 개요표 작성 및 심사위원 판정표) 주제에 대한 사전조사 토론(입론, 반론, 최종발언) 배심원의 질의 응답, 평가
프로젝트 수업과 핵심 역량강화 최근 교육계는 ‘배움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창의성을 향상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로젝트 학습법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나 관심 있는 분야의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통합 교육과정과 개방적 과제의 상호 협동적 해결 방법을 수행하는 수업 방법인 프로젝트 교수학습은 계획 단계, 실행 단계, 결과 처리 단계 순으로 진행 된다. 계획단계는 주제선정, 관련 자료 찾기, 자료 수집 및 자료의 조직화 등을 수행하며 실행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교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실험, 전문가 초청 강의, 컨설팅, 제작 등의 구체적 실행이 진행된다. 결과 처리단계에서는 데이터의 처리 및 시각화, 결론 도출, 결과물 제작, 프로젝트 발표를 수행하여 프로젝트를 정리한다. 열정을 일깨운 프로젝트 학습법 본교 학생들과 ‘내 피부에 맞는 맞춤형 비누 제작’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했다. 수행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험에 실패 후 스스로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면서 수업의 주체가 학생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계란 흰자 비누’를 계획하고 실험하던 학생들이 자꾸만 계란이 익어버려 비누를 제작 할 수 없자 스스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저온법으로 제작방법을 바꿔 성공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성취감과 협동심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수업은 침체되어 있던 교사의 열정을 깨워 주었다. 처음 프로젝트 수업을 시작할 때는 ‘학생들이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학생들이 흥미를 보이고 수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다양한 작품이 나오자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동료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생기있는 모습을 보며 “평소 학생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이를 통해 동교 교사들과 서로 수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프로젝트 수업의 실제 진행과정 _ ‘내 피부에 맞는 맞춤형 비누 제작’ 프로젝트 수업은 다음과 같이 실시되었다. [PART VIEW] 수업과정 내용 1 모둠 편성, 주제 선정 조원 구성 2 자료 조사 핸드폰,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 조사 3 큰 주제 선정 조별 토의 및 비누 주제 선정하기 4 조별 역할 분담 5 조별 주제 발표 6 맞춤형 비누 제작 안전사고 유의 / 역할 분담에 따른 비누제작 7 직접 사용 후 조별 개선점 소감 발표 의견종합 조별 작품 결과의 발표 8 결과 발표 및 시상 9 작품 전 시 혹은 선물 교육과정 재구성 _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교과 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융합 교육을 시도하였다. 또한 교과 내에서는 교육 내용 요소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지식과 체험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구성 하였다. 1. 교과 연계를 통한 융합적 교육과정 재구성 과제 교과 교육과정 프로젝트 생활용품 입체도형 만들기 분석화학 기본물성측정 □ 무게측정 ○(이론) □ 기구 및 사용 ○ □ 부피 ○(이론) □ 측정기구 ○ 농도 용해도 □ 농도 ○(이론) □ 용해도 ○(이론) □ 용해도 측정 ○ 화장품공업 원료 및 향료 □ 오일(유지) 종류 ○(이론) □ 아로마 향 종류 ○(이론) □ 첨가물 종류 ○(이론) 바디 화장품 □ 녹여붓기 비누 ○ □ 저온법 비누 ○ □ 고온법 비누 ○ 화학 산-염기 □ 산-염기의 정의 ○(이론) □ 산화-환원반응 ○(이론) 산-염기 중화 □ 지시약과 pH ○(이론) □ 중화반응 ○(이론) 2. 교육 내용요소의 재구성 1) Ⅱ단원 피부는 화장품과 비누 모두 공통된 사항이라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 진행 2) Ⅲ단원 화장품과 향료에서 기본적인 향료를 바탕으로 비누에 들어갈 향을 결정하도록 향에 대한 학습 진행 3) Ⅳ단원 화장품의 원료에서 비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학습(저온법, 녹여붓기, 고온법으로 수업을 재구성) 4) Ⅴ단원 화장품과 약제에서는 비누에 쓰이는 기능성 요소를 생각하여 기능성으로 조에 맞게 들어갈 것을 조사 하고 발표 비누에 기능성 부분을 생각(맥주 비누, 알로에 비누, 오렌지 비누, 계란흰자 비누 등) 5) 연계교과 중 분석화학 교과는 수업시간을 같은 날짜에 편성하여 블록 타임과 같은 효과를 같도록 하였으며 화학 교과는 교사와 코티칭을 통하여 융합 수업을 하도록 하였다. 모듈 구성 _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모듈 구성은 큰 범주를 3개로 하였고 각 모듈마다 활동 꼭지를 구성하여 모둠 간 격차를 최대한 줄이도록 구성하였다. 모듈 단계 모듈 명 모듈 활동 내용 모듈3-1 오일, 향료, 첨가물 특성 파악하기 활동1: 합성 비누의 문제점 알아보기 활동2: 오일, 향료, 첨가물 특성 파악하기 활동3: 본인의 피부에 맞는 오일, 향료, 첨가물 선택하기 모듈3-2 맞춤형 비누 제작하기 활동1: 오일 양과 오일에 따른 가성소다 양 계산하기 활동2: 저울, 교반기(핫 플레이트) 사용하기 활동3: 비누화 과정을 통해 비누를 만들고 첨가물 넣기 모듈3-3 발표, 평가 및 토의 활동1: 비누 틀에 붓고 본인의 피부 타입 특징 및 설명하기 활동2: 타인 작품 평가 활동3: 종합 토의 활동4: 총괄 평가 수업 시행 및 피드백 _ 학습자 중심의 프로젝트 교수학습법이 되기 위해 학습자가 스스로 찾아서 학습하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수업은 그룹 활동을 통해 실험에 관한 사항을 스스로 설계하고 필요한 것은 나누어 할 수 있는 협동학습과 자기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 주도 학습의 두 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지며 학습과정은 다음과 같다. 순서 항목 내용 1 문제 제시 수업에서 사용할 문제를 미리 준비해 수업시간에 학습자에게 제시한다. ex) 아토피성 피부질환이 늘고 있다. 이 반에서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그럼 이런 아토피성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 중 이런 제품으로 된 것은 무엇인가? 2 문제 확인 문제가 제시되면 학습자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해결안을 찾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문제 확인 단계에서 학습자는 소그룹별로 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해결안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문제를 상세히 검토한다. ex) 생활용품에서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 및 화학물질과 관련된 것을 찾아보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조미료, 세정용품 등을 찾아 유해성을 살펴본다. 3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 수집 자료 수집은 그룹 구성원 각자에게 역할을 주어 문제 해결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하여 개별학습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 ex) 자신만의 비누 만들기에서 합성 비누와 천연 비누의 장단점 조사, 조원의 피부타입 조사하기, 비누 만드는 방법 조사하기 등 역할을 분담하여 학습한다. 4 문제 재확인 및 해결안 도출 학습자 개별 조사를 바탕으로 서로 조사한 부분을 공유하면서 협력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한다. ex) 각자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에서 만들어야 할 비누를 선별하고 의견을 조율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자신만의 비누 만들기에 도달한다. 5 문제 해결안 발표 그룹별로 진행된 학습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방법 및 선정이유를 발표한다. ex) 각자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별 비누 결정 이유를 발표하고 다른 그룹의 아이디어 자신의 아이디어를 비교 한다. 평가 _ 평가는 서술형 및 논술형으로 진행했으며, 평가영역 및 배점, 세부평가기준은 다음과 같다. 교과 평가영역 배점 세부평가기준 화장품 공업 서술?논술형 평가 20% (20점) 20 주제와 일치하고, 관련 단어 사용 및 내용도 매우 충실하며 논리있게 잘 정리함 19 주제와 일치하고 관련 단어 내용이 충실하며 논리 정연함 18 주제와 일치하고 내용이 보통이며 잘 정리함 17 주제와 관련이 있으나 내용과 정리 상태가 부실함 16 주제와 관련이 적으며 내용이 부실하고 논리 정연하지 못함 15 주제와 관련이 거의 없고 내용이 부실하고 정리가 안 됨 14 주제와 관련이 전혀 없고 내용이 부실하고 정리가 전혀 안됨 10 제출하지 않거나 전혀 참여하지 않음 * 사진 그림 프리젠테이션 발표 및 평가 그림 포트 폴리오 그림 제작물 그림 포트 폴리오
‘배움 중심 수업’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탐구학습과 협동학습 및 교사의 강의수업이 혼용된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세계사 [V. 지역 세계의 팽창과 세계적 교역망의 형성] 단원 중 [3. 근대 유럽 세계의 갈등과 도약] 수업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ICT 활용과 협동학습 모형을 소개하고자 한다. ICT 활용과 협동학습 실제 ICT 활용 _ ICT 매체는 학습 도입단계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수업관련 자료 및 학습 목표 안내, 수업에 필요한 정보와 교과서 내용 정리, 평가를 위한 내용 안내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교사가 PPT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제시하거나 학생들이 수행한 협동학습의 발표 시에도 ICT 매체가 사용된다. 수업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모두 ICT의 역할이다. 탐구·협동 학습 _ 탐구·협동 학습은 교사가 ICT 매체를 활용하여 본시 학습 안내 및 문제 제기가 끝나면 시작된다. 수업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탐구·협동 학습에서 학생들은 모둠별 혹은 개인별로 과제를 수행하고 발표를 한다. 탐구·협동 학습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RT VIEW] [ 탐구학습 모형 ] 문제 설정 동기 유발 및 본시 학습 안내 ↓ 가설 설정 논리적 추측 / 가설 설정 / 질문 작성 ↓ 자료 수집 증거 수집, 확인, 평가 ↓ 자료 분석 증거 정리 및 문제와의 관련성 평가 ↓ 결론 결론 도출 / 결론의 일반화 / 보고서 작성 [ 집단조사 학습 모형 / 협동학습 모형] 주제설정 일반주제에서 하부주제 결정 ↓ 조사 계획 조사 대상 설정 및 조사 방법 결정 / 개인별 업무분담 ↓ 조사 실시 자료 수집?조직?분석 및 정보 교환 / 집단별 연구 결과 토론 ↓ 집단별 발표계획 핵심 아이디어 및 조사 결과 발표 방법 결정/ 집단 대표들 간의 발표 계획 조정 ↓ 발표 여러 형태로 발표 진행 / 발표를 듣는 사람들은 평가한다 ↓ 정리 및 평가 정리 및 집단별 결과 평가 / 과제 제시 및 다음 차시예고 본시 학습 전개 _ 본교에서 진행된 세계사 단원 중 3. 근대 유럽 세계의 갈등과 도약 수업의 실제는 다음과 같다. 단원명 : V. 지역 세계의 팽창과 세계적 교역망의 형성 / 3. 근대 유럽 세계의 갈등과 도약 학습 주제 : 신항로를 통한 유럽의 팽창 학습 목표 : 신항로 개척의 배경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신항로 개척과 유럽 사회의 변화 내용을 열거할 수 있다. 학습모형 : 교사 - ICT를 활용한 강의 학생 - 모둠별 탐구 학습, 모둠별 협동 학습 학습단계 학습 내용 교수-학습 활동 시간 문제 제기 단원학습 내용확인 학습안내 활동조직 학습 목표와 그에 따른 학습 활동 제시 신항로 개척 개념과 주요 내용 5′ 탐구 활동 학습방법 안내 근대 의식의 형성 신항로 개척의 영향 신항로 개척 이전의 무역로를 파워포인트를 통해 소개한다. 신항로 개척의 배경에 대해 첫 번째 모둠이 발표하도록 한다.(사전에 모둠별로 과제를 제시함) 발표자의 내용을 분석하고 파워포인트를 통해 정리한다. 신항로 개척의 전개 과정에 대해 두 번째 모둠이 발표하도록 한다.(사전에 모둠별로 과제를 제시함) 신항로 개척에 대한 지도를 파워포인트를 통해 제시하고 보충 설명을 한다. 콜럼버스에 대한 인물 탐구를 준비된 모둠에서 발표하도록 한다.(ICT 자료 - 인터넷) 콜럼버스가 타고 항해한 산타마리아호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한다.(준비된 다운 자료 대체) 신항로 개척이 가져온 결과에 대한 질문을 유도한다. 신항로 개척 결과에 대한 강의 수업 -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중심지 이동과 가격 혁명, 상업 혁명, 무역 구조의 변화 설명 유럽인에 의한 신대륙 침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서 제시된 수행평가로 하나의 모둠을 발표시킨다. [수행평가 보고서] 신항로 개척 결과에 대한 여러 계층의 가상 인터뷰 작성하기 45′ 정리 및 평가 평가 및 내용 정리 차시예고 본시 학습 내용을 확인 한다. ?르네상스, 종교 개혁과 더불어 신항로 개척은 중세를 벗어나 새로운 근대의식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줌 ?신항로 개척으로 사회 경제적 변화가 나타남 ?유럽 세계의 확대 등이 나타났고, 이것이 세계 여러 지역의 생활을 변화시킴 ?참된 의미의 세계사가 성립됨 차시 학습 내용을 예고한다. ?서유럽의 절대 왕정과 중앙 집권 국가의 성장 5′ 본시 활동 자료 _ 얘들은 실제 수행평가지처럼 만들어서(초등 국어처럼) 편집~^^ 수행평가 1 - 모둠별 보고서 작성하기 ◎ 근대 초기의 주요 사건들이 근대 의식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14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는 시기에 일어난 다음의 사건들은 중세의 가치관과 세계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근대 의식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각 사건이 근대 의식의 형성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지, 또는 어떻게 상호 관련되었을지 모둠별로 토론한 후 정리해 보자. 수행평가 2 - 모둠별 가상 인터뷰 제작 ◎ 신항로 개척에 대한 여러 계층의 가상 인터뷰 작성하기 콜럼버스, 에스파냐의 무역 상인, 아메리카 원주민, 에스파냐의 이사벨 여왕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했을지 모둠별로 토론한 후, 답변을 정리해보자. 대상자 질 문 답 변 콜럼버스 대서양을 횡단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가? ☞ 향료와 황금이 많은 인도로 가는 빠른 길을 찾기 위해서지요. 과학자인 내 친구 토스카넬리가 지구는 둥글다고 했기 때문에 그 말을 믿고 대서양을 가로질러 가면 인도에 금방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항해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십니까? ☞ 에스파냐의 무역 상인 신항로 개척으로 경제 활동이 좀 나아졌나요? ☞ 신대륙에서 수입하는 물품은 주로 어떤 것들이죠? ☞ 아메리카 원주민 유럽인들이 침략하기 전에는 어떤 생활을 하였나요? ☞ 유럽인들이 들어오고 난 이후에 생활이 어떻게 변했나요? ☞ 에스파냐의 이사벨 여왕 해외 진출의 주도권을 잡게 된 계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향후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을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 ※ 모듬별로 질문자와 질문 내용을 달리할 수도 있음 [르네상스] [종교 개혁] ?인간의 가치를 새롭게 ?교회와 종교의 지배력이 인식하고 발견함 약화됨 ↘ ↙ ↑ [신항로 개척] 근대 의식의 형성
여성에 대한 차별 각종 고시의 합격률, 사관학교의 수석 합격 등 남성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영역에서 불어오는 여풍(女風)이 거세다. 임용고시에서는 남성 비율이 낮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렇다면 여권 신장도 이루어졌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못하다. 여성에 대한 폭력과 범죄는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흉포화 되고 있고,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 휴직·복직마저 대우를 받기보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직장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정에서도 여성에게 부담되는 가사 분담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회적 안전망도 미비할 뿐 아니라 직장과 가정에서 힘든 여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여성 차별 문제를 입체적으로 고찰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삼국시대, 고려시대에 비해 여성의 권위가 떨어지고 폐쇄적이었던 조선시대에 대해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여성에 대한 억압이 구체화되고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던 인수대비의 내훈과 폐비 윤 씨의 죽음을 통해 조선시대 여성들에게 강요되었던 제도와 관습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문학작품에 나타난 여성 차별의 양상을 간략히 제시하도록 한다. 이러한 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양성 평등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 돋보기 | 인수대비의 내훈과 폐비 윤씨 의경세자의 부인이었던 인수대비는 남편이 죽고 세자빈의 지위를 잃은 채 사가로 가게 되지만 둘째 아들이 왕위에 오르며(성종) 대비의 자격으로 다시 입궐하게 된다. 불교뿐 아니라 유교적 지식에도 정통했던 인수대비는 내훈을 만들어 왕실과 양반가 여성들이 지켜야 할 규범을 제시했다. 현재의 관점에서 본다면 여성을 억압하려는 보수적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유교적 이념이 본격화되는 조선 전기의 상황에서 여성들이 능동적으로 규범을 지켜 유교사회에 적응하게 하려는 진보적 성향의 행동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인수대비의 내훈은 상층부의 여성들에 대한 행동 규범으로 작용하며 이후 전체 여성들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여성이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였던 인수대비에게 며느리였던 윤씨의 어긋난 행동은 곱게 보일 리 없었을 것이다. 자신이 만든 기준의 엄정한 적용을 위해 인수대비는 윤씨를 폐위하고 사사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인수대비의 [내훈] 여성에게 요구된 가장 큰 임무 중의 하나는 남편을 잘 섬기고,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이었다. 여성에게 유교적인 덕목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종의 교재가 필요했다. 왕실 어른으로서 늘어가는 왕실 여성들을 교육시켜야 하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한 인수대비는 1475년(성종 6) 궁중의 비빈과 부녀자들을 훈육하기 위해 [내훈(內訓)]이라는 책을 편찬하였다. [내훈]의 서문을 보면 왜 인수대비가 이 책을 편찬하려 했는지 잘 나타나 있다. 명백한 책이 있으나 복잡하고 권수가 많아 쉽게 알아 볼 수가 없다. 이에 이 책 가운데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뽑아 일곱장으로 만들어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정성희, 인물한국사 中 삼종지도와 칠거지악[PART VIEW] 장자세습이 일반적인 상속의 유형으로 인식되면서 남성 중심으로 가치와 인식이 편중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모계사회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한 부계사회의 전이에서 일반적인 설명이 가능하지만 조선시대에 나타나는 여성에 대한 제약은 지나치게 강하게 이루어진다. 삼종지도는 ‘태어나서 아버지를 따르고, 결혼 후에는 지아비를 따르며, 남편이 죽고 난 다음에는 아들을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여성들의 주체적 삶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삼종지도가 여성들 삶의 주요 전제라면 칠거지악은 구체적인 행동강령이었다. 조선 초기에 법제화된 대명률에도 기록되어 있던 ‘칠거지악’은 아녀자가 해서는 안 될 일곱 가지의 규칙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의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여성을 집에서 쫓아내는 일이 명문화되어 있었던 것이다. 칠거지악 : ① 시부모를 잘 섬기지 못하는 것 ②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 ③ 부정한 행위 ④ 질투 ⑤ 나병·간질 등의 유전병 ⑥ 말이 많은 것 ⑦ 훔치는 것 이밖에도 거안제미, 여필종부, 남존여비 등 수없이 많은 말들에서 당시 여성들이 느꼈을 억압과 고통을 확인할 수 있다. 시집살이요 조선 중기까지 여성들의 의사 표현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조선 후기로 넘어오며 가부장제의 한계와 한글 보급을 통한 여성의 인식 확대가 이루어지게 된다. 여전히 여성의 사회 진출이나 여권 신장의 수준까지 올라오지는 못하였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실의 고단함을 풍자하였다. 조선 후기의 가사 작품으로 전해지는 시집살이요는 당시 여성들이 겪은 고통을 해학과 풍자의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형님 온다 형님 온다 보고저즌 형님 온다. 형님 마중 누가 갈까 형님 동생 내가 가지. 형님 형님 사촌 형님 시집살이 어뎁데까? 이애 이애 그 말 마라 시집살이 개집살이. 앞밭에는 당추(唐椒) 심고 뒷밭에는 고추 심어 고추 당추 맵다 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둥글둥글 수박 식기(食器) 밥 담기도 어렵더라. 도리도리 도리 소반(小盤) 수저 놓기 더 어렵더라. 오 리 물을 길어다가 십 리 방아 찧어다가 아홉 솥에 불을 때고 열 두 방에 자리 걷고 외나무다리 어렵대야 시아버님같이 어려우랴? 나뭇잎이 푸르대야 시어머니보다 더 푸르랴. 시아버니 호랑새요 시어머니 꾸중새요 동서(同壻) 하나 할림새요 시누 하나 뾰족새요 시아지비 뾰중새요 남편 하나 미련새요 자식 하난 우는새요 나 하나만 썩는샐세. 귀 먹어서 삼 년이요 눈 어두워 삼 년이요. 말 못하여 삼 년이요 석 삼 년을 살고 나니. 배꽃 같던 요 내 얼굴 호박꽃이 다 되었네. 삼단 같던 요 내 머리 비사리춤이 다 되었네 백옥(白玉) 같던 요 내 손길 오리발이 다 되었네 (후략) 3. 토론마당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오늘날 여성들이 갖고 있는 차별에 대한 문제를 토론으로 진행해 볼 수 있다. 주제가 광범위해서 논의의 방향이 흩어질 수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한 시간의 수업을 활용해 다룰 수 있는 여성 차별의 문제를 제시해보도록 한다. 여성 차별의 문제는 현재에도 우리가 풀어가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현안을 대상으로 토론 과제를 설정하였다. 쟁 점 제대 군인이 공직이나 공기업,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기업 채용 시험에 응시할 경우 필기시험 과목별 만점의 3~5%를 가산해주는 제도로, 1961년에 도입되었다. 1999년 12월 23일 헌법 재판소는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현역 군필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후 가산점 제도는 사라졌지만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찬 성 반 대 가산점 제도의 부활이 필요하다 가산점 제도는 고용상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여성에게 불리한 제도이다 이 쟁점은 표면적으로 ‘군 가산점 제도’의 찬성과 반대 문제로 보이지만 찬반의 그룹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에 초점을 맞춰 여성의 권위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아이들에게 반대 입장에서 토론하게 하며 논리를 갖춰갈 수 있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4. 논술로 다지기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논제에 대해 답하시오. (가) 칠출이라 함은 ① 시부모를 잘 섬기지 못하는 것 ②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 ③ 부정한 행위 ④ 질투 ⑤ 나병·간질 등의 유전병 ⑥ 말이 많은 것 ⑦ 훔치는 것이다. 그중에서 ⑦항은 누구에게나 사회일반의 법적 범죄행위로서 인정되는 것이지만, 그 나머지의 여섯 가지 사유는 봉건적 가족제도의 필연적 요구에서 나온 것이다. 즉, 시부모를 잘 섬기지 못함은 불효의 표현이고, 아들이 없음은 가계계승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일이며, 부정한 행위는 혈통의 순수성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고, 질투는 축첩제의 유지에 방해원인이 되며, 악질은 자손의 번영에 해로운 것이며, 말이 많은 것은 가족공동생활의 불화와 이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이혼이 칠출이라는 조건하에 허용된 것은, 아내는 단순히 남편 개인의 처로 맞이한 것이 아니라 조상의 뒤를 이을 가문 자체가 맞이하였다는 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내는 가문의 계승자인 아들 생산이 주요한 목적임과 동시에 가장을 비롯하여 온 가족과의 융합이 큰 의무로서 부과되어 있었다.- 한국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나) 조선시대의 열녀 김연옥(金鍊玉)의 정절을 기려 세운 열녀비이다. 김연옥은 정병(正兵) 박세옹(朴世翁)과 혼인하였으나 30세에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후 평생 개가(改嫁)하지 않고 수절하였으며,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육식(肉食)도 하지 않았다. 60년이 흘러 남편이 세상을 떠난 기사년(己巳年)이 돌아오자 90세에 이른 김연옥은 가족들을 모아놓고 남편이 세상을 떠난 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과연 남편이 세상을 떠난 11월 6일 오시(午時)에 숨을 거두었다. 장옷: 조선시대에 부녀자들이 외출할 때 내외용(內外用)으로 머리부터 내리쓴 옷 (다) 육군사관학교가 여생도의 2년 연속 수석 졸업 이후 성적산출 방식을 여생도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존에는 일반학 146학점, 군사학·군사훈련 24학점, 체육 6학점, 훈육 20학점 등 총 196학점의 성적(A∼D)을 가중치 없이 합산하는 ??학점제?? 방식으로 재학기간의 성적이 산정됐다. 그러나 바뀐 방식은 분야별로 다른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백분위 비율로 따져 일반학 성적의 비중은 74%에서 42%로 낮아진 반면 군사학·군사훈련은 12%→25%, 체육은 3%→17%, 훈육은 10%→17%로 각각 성적 반영 비중이 높아졌다. 여생도는 일반학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고 남생도는 군사학·군사훈련과 체육의 점수가 일반적으로 높다. 이 때문에 바뀐 방식은 여생도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육사는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의 특성에 맞게 군사 및 체육 분야의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성적평가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연합신문, 2014.2.23. 보도기사) 논제) (가)와 (나)를 통해 조선중기의 시대상을 정리하고, (다)와 관련하여 현재의 문제를 도출하시오. ▶ 지도 방향 (가)는 칠거지악의 내용으로 여성들의 억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이다. (나) 역시 열녀비와 장옷을 통해 여성의 희생과 억압을 당연시하는 구조였음을 찾아갈 수 있게 지도한다. (다)는 최근 신문 자료로 여성차별의 문제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이러한 활동에 더하여 해결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갈 수 있게 한다.
슈퍼 청소년에게 지금 필요한 건 ‘미디어 소양교육’ 사이버 폭력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아이들은 윤리의식이나 시민의식 없이 화려한 기술만을 뽐내며 스마트하게 미디어를 사용하고, 아무 죄의식 없이 그저 재미로 친구들을 괴롭히고 있다. 학교나 학부모, 교사, 심지어는 아이들까지도 미디어 윤리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인터넷이나 미디어와 관련한 소양교육을 받아 본적이 없기에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더 이상 사이버 속 윤리문제를 학생 개개인의 책임과 도덕성에 맡겨놓을 수만은 없다. 특히 오늘날 청소년들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문화를 단순히 소비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스스로 문화를 소비할 뿐만 아니라 생산 활동까지 해내는 문화 생산소비자(prosumer)로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러한 슈퍼 청소년들을 감당해야 하는 교육 현실에서 ‘미디어 소양교육’은 그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교육이다. 미디어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올바로 바라보고 여과할 수 있는 ‘미디어 소양교육’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올바르게 소비하고 생산하도록 가르쳐주어 주체적인 문화 생비자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미디어 관련 수업 시 발생하는 문제들 학생들에게 미디어, 특히 스마트폰과 게임, SNS 등과 같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사용을 줄이자고 이야기하면 거부감을 표현한다. 교사가 강력하게 통제하면 할수록 거부감은 거세진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학생들은 교사보다 훨씬 더 냉정하고 정확하게 미디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내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학생들과 함께 미디어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스스로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만 제공해주면 된다. 또한 학교에서 아무리 절제하고 조절하더라도 가정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또 다시 제자리걸음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협조를 이끌어 내야한다. 하지만 여가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상태에서 미디어를 제한하게 되면 오히려 부정적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미디어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과 미디어가 생활 속에서 사라진 순간, 그 빈틈의 무료함과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나 활동들을 함께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 ‘미디어 다이어트’와 ‘스마트 폰 바구니 운동’ 미디어 소양교육의 실패 원인 중 가장 큰 요소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학교와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디어 다이어트’와 ‘스마트 폰 바구니 운동’을 소개한다. 1. 미디어 다이어트란?[PART VIEW] 사람이나 체질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격이 달라지듯이 미디어 다이어트 역시 연령과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유아와 초등학생들 단계에서는 ‘미디어 금식과 절제’를 강조한다. 최대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고 인내하며, 다양한 놀이거리로 친구와 관계 맺고 소통하는 방식의 다이어트를 통해 아이들의 내적 성장을 돕는다. 중?고등학생 이후로는 ‘조절과 효율적 다루기’를 가르친다. 무조건 ‘하지 마라’가 아니라 효율적으로 미디어를 다루면서 그 안에 다양한 소통의 방법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다이어트 방식이 적당하다. 절제와 선용(善用)이 모두 다이어트의 한 부분인 것이다.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가 ‘몸무게를 얼마나 뺐느냐가 아니라 건강한 상태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듯이 미디어 다이어트 역시 ‘미디어 세상 속에서 얼마나 미디어를 조절하고 절제하느냐’가 최종 성공여부를 결정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보다 유지하는 과정이 훨씬 더 힘들고 어렵다. 목표를 이루고 난 후에는 성취동기가 떨어지기 나름이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함께 미디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가족들이 서로 응원해주고 삶 속에서 지속적인 미디어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줘야만 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2. 가족과 함께 하는 미디어 다이어트 미디어 다이어트는 아이들만의 몫이 아닌 가족 전체가 함께해야 하는 운동이다. 왜일까? 우리 주변에는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 있는가 하면, 먹기는 많이 먹는데 살이 찌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살이 찐 부모와 자녀의 비만 관계를 조사한 자료를 보면 비만아의 부모 혹은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비만인 경우가 70%에 이른다. 이것은 비만이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부모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함께 작용하여 자녀에게 영향을 미침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은 거의 부모를 따라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미디어를 활용하는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부모가 TV를 좋아하면 자연스레 자녀들도 TV를 좋아하게 된다. 아이들과 ‘미디어 다이어트’를 실천하면서 미디어 대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 좋은 책과 벗을 삼는 시간으로 이날 하루만은 차가운 미디어로부터 벗어나 사람들과의 따뜻한 시간을 가져 보자는 취지로 운영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1.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마련한다. 2.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3. 사용하지 않는 미디어들은 꺼둔다. 4. 미디어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말은 피하고 공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한다. 5.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미디어 다이어트 데이’를 가진다. 6. 미디어는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이용한다. 7. ‘미디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식의 열린 대화를 나눈다. 8. 컴퓨터나 스마트폰, 스마트 기기에 깔려 있는 게임을 모두 지운다. 9.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경청하는 습관을 가진다. 10. 행복하고 즐거운 미디어 다이어트가 되도록 노력한다. 표 미디어 다이어트 실천지침 10가지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 미디어 다이어트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은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면 일정한 공간에 스마트폰을 모아놓는 캠페인이다. 걸을 때 조차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요즘,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가족과 함께 자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스마트폰 외에도 게임기와 TV 리모콘 등, 가족 간의 시간을 방해하는 미디어를 스스로 바구니 안에 넣고 사용하지 않는 ‘가족 사랑 실천운동’이다. 물론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하게 되면 혁신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가족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바구니는 상징적인 의미로 가족들과의 식사시간이나 여가 시간에 스마트폰 바구니에 스마트폰을 모아 두고, 그 잠깐의 시간만이라도 가족들과 대화하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족 관계의 회복과 자기주도적인 미디어 조절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① 방법 ㉮ 집으로 돌아오면 가족 구성원들 모두 스마트폰 바구니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어둔다. ㉯ 급한 일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과의 대화 후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한다. ㉰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과 함께 미디어 다이어트 운동을 함께 실천한다. ② 실제 바구니의 여러 가지 모습 및 만드는 방법 스마트폰 바구니 이렇게 만들어요. 가로의 사이즈는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뷰2가 들어갈 수 있는 11cm 이상으로 만듭니다. 앞면이나 옆면은 가족들이 꾸며서 재미있게 만듭니다. 스마트폰 바구니는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다양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구니는 가족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구니의 변화는 무궁무진합니다. 새로운 모습의 스마트폰 바구니, 종이들을 접어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③ 효과 ㉮ 가족끼리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늘어나고 더욱 친해졌다. ㉯ 스스로 조절하고 절제하는 습관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서 부모님께 혼나는 일이 줄어들었다. ㉰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었고 가족들과의 시간이 많아졌다. ㉱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습관이 생겼다. ④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 소감 오늘은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집에서 있으면 심심하다고 아빠가 자꾸 말씀하셔서 함께 갈 곳을 찾아보다가 동네 큰 서점에 놀러왔습니다. 아빠와 저는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추천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읽고 싶은 책과 아빠가 추천해주신 책을 2권 골라서 나왔습니다. 아빠는 ‘배가 고프지 않냐’고 하시면서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제일 크고 맛있는 것으로 사주셨습니다. 요즘은 아빠가 너무 좋습니다. 많은 말씀은 하지 않으셔도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아빠와 함께 집으로 와서 엄마랑 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빠는 오늘이 ‘스마트폰 바구니’ 마지막 날인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사실 스마트폰으로 재미있는 것들을 더 많이 하고 싶지만, 엄마와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욱 좋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힘들지만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쭉 실천할 계획입니다. 짜증나고 재미없을 줄 알았던 아빠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죽을 것 같았던 제가 변하는 데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3일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스마트폰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렇게 즐겁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캠핑을 간다고 합니다. 주말이 너무 기다려지고 설렙니다. 이젠 아빠가 너무 좋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인천 남촌초 손준이 학생 글 발췌 미디어 소양교육을 위한 제언 미디어 다이어트 운동은 학생들에게 지식이나 정보를 전수하거나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 활동이 아니다. 오히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로 교사보다 훨씬 더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기초지식이나 기능이 뛰어난 아이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 즉 소양교육을 몸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미디어 소양교육이란 말 그대로 학생들이 미디어를 활용함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인성?감성 등을 다루는 교육이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은 일방적으로 어른의 권위를 내세우며 아이들에게서 미디어를 빼앗고, 강제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한다. 물론 아이들은 제도권내에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아이들 삶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아이들 스스로 미디어의 속성과 문화, 자신의 생활과의 거리를 확인하고 미디어 사용 습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느끼고 변화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길러줘야 아이들이 변한다. 아울러 배움이 학교 안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로 확대되어 지속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1. 각 문장 중 틀린 부분을 바르게 고쳐 쓰시오. 가. 신뢰도는 검사도구가 측정하고자 하는 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측정하였느냐 하는 것이다. (신뢰도→타당도) 나. 신뢰도가 높지 않으면 타당도가 높을 수 없다. (O) 다. 문항 내적일관성이 높으면 타당도가 높다.(타당도→신뢰도) 문제 해설 - 신뢰도 : 어떻게 측정하느냐가 문제로 얼마나 일관성 있게 측정하는지의 지표 - 타당도 : 무엇을 측정하느냐가 문제로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지의 지표 ※ 비고 : 신뢰도가 타당도보다 측정하기가 더 쉬우나 일반적으로 타당도 확보가 더 중요함 즉 측정하고자 하는 바를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였느냐가 더 관건임 - 타당도가 있는 측정은 항상 신뢰도가 있음 - 타당도가 없어도 측정은 신뢰도가 있을수 있음(없을수도 있고) - 신뢰도고 있는 측정은 타당도가 있을수 도 있고 없을수도 있음 - 신뢰도가 없는 측정은 타당도가 없음 ※ 즉, 신뢰도가 높다고 해서 타당도가 높은 것은 아님 신뢰도는 타당도를 높이기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문제 2. 집단 상담의 장점 3가지를 쓰시오. [PART VIEW] 문제 해설 1) 정해진 시간에 다수의 내담자들과 접촉할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며 실용적이다. 2) 개인 상담에 비해 내담자들의 부담감이 감소된다. 3) 내담자들이 다른 집단 구성원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4) 내담자의 대인관계 기술 및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5)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관찰해 봄으로써 자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탐색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2013 학습부진학생 다음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쓰시오.(7월호) 기존 2013 학습부진 학습부진학생 배움이 느린 학생 학습 위주의 지원 학습 부진 요인별 맞춤형 지원 학교 내 지원 학교 안 밖 지원 공부 잘 하는 학생 행복한 학교 생활하는 학생 4. 다음 각 문장 중 틀린 부분을 바르게 고쳐 쓰시오.(7월호) 가. 연가 일수가 9일 이상인 교원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생신일?기일 중 3일 이상 연가 실시로 경로효친 사상 고양 (3일 → 2일) 나. 민사소송 당사자는 출석시 연가 처리하고 업무관련 참고인은 출장 처리한다. (참고인 출장 → 공가) 다. 연가 및 병가 사용 안 한 교원은 다음 년도에 연가일수에 2일 가산 (o) 라. 결근한 사람으로서 그 결근 일수가 해당 공무원의 연가 일수를 초과한 경우에는 그 초과한 결근 일수의 매 1일에 대하여 봉급 일액의 3분의 2를 감하여 지급한다. (o) 마. 출장 시간에 점심시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출장시간에서 이를 제외하지 않는다.(o) 5. 진로교육의 4단계를 쓰시오.(7월호) (해설) 진로 인식 ? 진로 탐색 ? 진로 설계 - 진로 선택 ▣ 학부모와 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진로 교육 4단계 ?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만들어 주는 일, 진로교육의 역할입니다. 소질과 적성을 찾아내는 진로교육은 자기이해와 직업세계의 이해,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 정보탐색 및 활용능력,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상담서비스는 각 교육청의 진로진학센터에서 제공합니다. 또한 단기적인 입시진학지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커리어를 장기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과 흥미를 조기 발견해 진로와 관련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진로교육단계 초등학교-진로인식 중학교 -진로탐색 고등학교-진로계획 대학.취업지망생-진로준비 성인-진로유지 및 개선 ? 부모가 자녀의 진로교육을 위해 중점을 두어하는 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자녀들이 자신의 흥미, 적성, 학업능력, 기타여건 등을 살펴보고 파악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얻도록 많은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하여 진로계획이 현실적이 구체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학교 급별로 진행되어야 할 진로 교육의 목표와 내용을 보면, 먼저 자신의 적성, 흥미, 인성, 능력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경제, 사회 구조의 측면에 직업의 세계를 이해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진학 또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 기능을 습득해야 한다. 그리고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및 태도를 형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진로 인식을 하는 단계이며, 중학교에서는 진로 탐색을 하는 단계이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준비를 하는 단계이며, 대학교에서는 진로 전문화를 갖추어야 한다. 일 반 목 표 1) 자신의 적성, 흥미, 인성, 능력 등을 정확히 이해한다. 2) 경제, 사회 구조의 측면에 직업의 세계를 이해한다. 3)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진학 또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 기능을 습득한다. 4)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및 태도를 형성한다. ?? 초등학교(진로 인식) 자아에 대한 인식/ 다양한 직업의 역할 인식 중학교(진로 탐색) 자아개념의 명료화/ 직업의 분류 및 직업군 탐색 고등학교(진로 준비) 자아개념의 구체화/ 진로목표에 적합한 계획 수립/ 일(직업)에 대한 가치 획득 대학교(진로 전문화) 구체적 직업 관련 지식과 특수 기술 개발/ 재교육, 현직교육, 승진을 위한 기술 훈련/ 직업인의 긍지와 보람, 직업윤리와 가치관 정립 ? 진로 교육의 과정 진로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에 대한 이해를 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 진로와 학습, 의사결정, 진로 결정, 직업 준비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해야 한다. 자기 이해 자기의 적성, 인성, 흥미, 신체적 조건, 가정 환경 등을 자기의 진로와 관련지어 종합적, 객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 직업 이해 직업의 세계를 이해시켜 직업은 인생을 살아가는 생활 수단인 동시에 자아실현의 방법임을 인식하도록 한다. ?? 진로와 학습 진로와 교육?훈련과의 관계를 지각하도록 지도한다. ?? 의사 결정 '나에게 적당한 직업이 무엇인가?' 라는 문제를 자기 스스로 결정하도록 지도한다. ?? 진로 결정 의사 결정 훈련을 통해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도록 지도한다. ?? 직업 준비 결정한 직업에 관해서 준비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제시문] 다음은 학교와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ㅇ 김 교사 : 대부분의 국민들은 학교가 자아실현을 위한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하죠. ㅇ추 교사 : 기능론적 관점에서 그렇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에 의하면 ㉠ 학교에서 다루는 교육내용은 사회구성원의 합의에 의한 보편적인 것으로 누구에게나 가치로운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교육목표 설정, 내용의 선정과 조직, 평가 등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지요. ㅇ 김 교사 : 하지만, ㉡권력관계의 근원이 정보나 지식에서 비롯된다는 푸코의 입장은 학교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비판이론의 영향을 받은 ㉢교육과정 사회학자들은 지식과 교육과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면서 학교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제시하지요. ㅇ추 교사 : 그렇군요. ㅇ김 교사 : 그 뿐만이 아닙니다. ㉣현상학, 해석학 그리고 비판이론의 영향을 받은 교육과정학자들은 학습자의 관점에서 교육과정에 대한 재개념화를 주장하지요. 그들은 학교교육과정이 표면적 교육과정만을 중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속에는 특정한 집단의 이익이나 가치가 반영되어 있다고 합니다. [배 점] *논술체계 (총 5점) *논술의 내용(총 15점) - 푸코의 훈육론에 근거한 학교의 기능 (3점) - ㉢교육과정사회학의 관점에서 ㉠의 관점 비판과 교육평등 방안 (6점) - ㉣교육과정 재개념주의 관점에서 ㉠의 관점 비판과 예술적 교육과정 방안 (6점) [채점기준] 논술의 체계_ 글의 논리적 체계성(5점 : 각1점) 1) 논증할 주제의 일관성있는 서술 2) 논거의 적절성, 확실성, 참신성 3) 논증을 위한 추론과정의 적절성 4) 어법 및 표현능력의 정확성 5) 서론, 결론의 논술체계, 불필요한 표현이나 오해받을 숫자 등 논술의 내용_학교의 기능에 대한 푸코의 훈육론 (3점) [PART VIEW] (1) 푸코는 권력은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길들여진 인간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보고, 권력이 길들여진 인간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기법과 전술을 통틀어서 ‘규율(훈육)’,훈육론 (2) 학교는 훈육을 위한 도구로서 관찰과 감시를 위한 건물구조나 체제, 규범적 판단과 처벌, 시험을 통한 인간의 규격화를 통해 기존의 규율 질서에 순응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이론설명에 근거한 원인각 2점씩 교육과정 사회학의 관점에서 ㉠의 관점 비판과 교육적 대안 (6점) (1) 교육과정 사회학은 ‘지식사회학’에 근거하여 지식은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지식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사회지배집단의 가치체계나 이념이 포함되어 지배집단에 유리한 사회를 유지시키고, 지배집단의 자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류계층의 자녀에게 불리하게 된다. (2)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제시문 ㉠에서 제시한 교육내용의 보편성이나 가치성의 시각은 기능론적 관점으로 문제가 있다. (3) 따라서 교사는 첫째, 모든 계층의 문화가 반영된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 예컨대, 영교육과정에 대한 배려가 요구된다. 둘째, 만인의 수월성을 위한 교육정책이 요청된다. 보상적 평등정책이나 방과후 학교활동 등을 통해 학습자 모두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과정사회학의 의미: 2점 ?비판:1점 ?교육적 평등방안 : 3점 교육과정 재개념주의의 관점에서 ㉠의 관점 비판과 예술적 교육과정 방안 (6점) 교육과정의 재개념주의는 사회비판이론과 현상학적 입장에서 사회적 실재는 주관적이며 구성적이고 다원적인 것이어서, 개인이 의미를 구성하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본다. 또, 교육과정 계획 및 개발을 끊임없이 계속되는 순환적 과정으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 같이 학교에서 다루는 교육내용은 절대적이고 보편적으로 보고, 사회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내면화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따라서 교사는 첫째 교육내용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학생의 흥미, 사회의 요구, 전통적 학문이나 교과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 구체적인 요소들에서 선정되어야 한다. 둘째, 교사는 ‘교육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목표와 교육내용을 적절한 형태로 변형하여 제시해야 한다. 셋째, 교육과정 설계자가 여러 종류의 과제나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교사는 이것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학습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거미줄 모형’의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한다. 넷째, 교사는 다양한 의사소통 양식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양태를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다섯째, 교육적 감식안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미형성을 돕고, 인간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위와 자신에 대해 둘러보고 반성하고 성찰하도록 한다. ?재개념주의의 의미: 2점 ?교육적 방안 : 4점 [모범답안] 1. 서론 학교는 누구에게나 교육기회의 장이다.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자아실현은 물론 계층상승의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학교교육과정과 학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교육과정에 대한 재해석과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교의 기능과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통해 학생을 위한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 2. 본론 1) 학교의 기능에 대한 푸코의 훈육론 (3점) 푸코는 권력은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길들여진 인간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보고, 권력이 길들여진 인간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기법과 전술을 통틀어서 규율(훈육)이나 훈육론이라고 한다. 학교는 훈육을 위한 도구로서 관찰과 감시를 위한 건물구조나 체제, 규범적 판단과 처벌, 시험을 통한 인간의 규격화를 통해 기존의 규율 질서에 순응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2) 교육과정 사회학의 관점에서 ㉠의 관점 비판과 교육적 대안 (6점) 교육과정 사회학은 ‘지식사회학’에 근거하여 지식은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지식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사회지배집단의 가치체계나 이념이 포함되어 지배집단에 유리한 사회질서를 유지시키고, 지배집단의 자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하류계층의 자녀에게 불리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제시문 ㉠에서 제시한 교육내용의 보편성이나 가치성의 시각은 기능론적 관점으로 문제가 있다. 따라서 교사는 첫째, 모든 계층의 문화가 반영된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 예컨대, 영교육과정에 대한 배려가 요구된다. 둘째, 만인의 수월성을 위한 교육정책이 요청된다. 보상적 평등정책이나 방과후 학교활동 등을 통해 학습자 모두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 교육과정 재개념주의의 관점에서 ㉠의 관점 비판과 예술적 교육과정 방안 (6점) 교육과정의 재개념주의는 사회비판이론과 현상학적 입장에서 사회적 실재는 주관적이며 구성적이고 다원적인 것이어서, 개인이 의미를 구성하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본다. 따라서 교육과정 계획 및 개발을 끊임없이 계속되는 순환적 과정으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학교에서 다루는 교육내용은 절대적이고 보편적으로 보고, 사회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내면화시키려고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따라서 교사는 첫째 교육내용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학생의 흥미, 사회의 요구, 전통적 학문이나 교과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 구체적인 요소들에서 선정되어야 한다. 둘째, 교사는 ‘교육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목표와 교육내용을 적절한 형태로 변형하여 제시해야 한다. 셋째, 교육과정 설계자가 여러 종류의 과제나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교사는 이것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학습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거미줄 모형’의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한다. 넷째, 교사는 다양한 의사소통 양식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양태를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다섯째, 평가는 인간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위와 자신에 대해 둘러보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3. 결론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의미형성 과정이다. 그동안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기회균등의 장의 역할을 해 왔다고 믿어왔던 학교와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교사는 학생들의 비판능력 함양과 다양한 의미형성을 위해 그동안 경시되었던 영교육과정 영역이나 교육적 경험을 반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철학을 확고히 하고, 교육적 상상력과 교육비평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1. 푸코의 훈육론 (1) 푸코의 지식관 푸코(M. Foucault, 1926~1984)는 정상과 비정상, 지식과 권력, 담론 등의 개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배제된 자, 침묵을 강요당하는 자의 목소리를 드러내려하였다. 지식이 어떤 담론(discourse)에 의해 생산된다고 보았다. 사회사상이나 과학의 지식이란 역사적으로 생산, 축적, 확산되어 있는 특정 담론의 총체다. 지식은 담론이 전달하는 메시지인 셈이다. 지식은 인간에게 이로운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을 굴종시키거나 그것을 정당화하는 일을 한다. 예컨대, '광기'나 '동성애'라는 말은 언뜻 보면 비정상적인 인간을 연구할 때 쓰는 하나의 정신의학적 지식인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광기나 동성애에 관한 지식이 실제로 하는 일은 '정신질환자'나 '동성애자'를 억압하고 배제하는 기능을 한다. (3) 지식-권력(knowledge-power) 관계 ㉠ 프랑스의 후기 구조주의자인 푸코는 지식과 권력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파헤치려 했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지식’과 ‘권력’이 늘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지식은 옳고 진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종의 권력을 드러나지 않게 위장한 것이다. 푸코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지식이 사실은 특정 권력을 뒷받침하는 도구로 이용된다고 보았다(Foucault, 1980). ㉡ 그래서 권력은 끊임없이 지식(이데올로기)을 생산해 낸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대부분의 지식(知識)은 실은 특정 이데올로기나 규범을 내포하면서 훈육의 근거 논리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대부분의 사회과학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데에 힘을 실어 주기는커녕 인간을 탐구 대상으로 삼으면서 인간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수단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푸코는 근대 사회에 들어와 이성 또는 합리성이라는 개념이 인간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도구가 되어 왔다고 본다. ㉢ 그런데 지식(또는 지식인)은 자신의 정당성을 유지하기 위해 권력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권력과 지식은 뗄 수 없는 공범관계가 된다. (3) 훈육론 ㉠ 인간은 권력장치와 그것이 만들어 낸 지식에 의해 통제되고 억압당한다. 권력은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길들여진 인간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권력이 사용하는 다양한 기법과 전술을 통틀어서 푸코는 ‘규율(훈육)’이라고 표현했다. 즉, 교육이 바로 이러한 훈육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규율적 권력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장소는 감옥이다. 그런데 이러한 규율적 권력은 감옥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로 확산되어 길들여진 사회를 위해 군대, 학교, 병원, 공장, 회사 등을 통제 하에 둔다. (4) 훈육을 위한 도구 ㉠ 관찰?감시 : 규율이 효과적으로 행사되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들을 관찰하고 감시하는 체제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병영, 학교, 감옥 등은 일종의 관측소로 간주될 수 있다. 푸코는 학교의 구조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눈에 잘 띄게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원형감시 감옥인 ‘파놉티콘(panopticon)’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 규범적 판단 : 모든 규율 체제에서는 벌칙을 사용하여 구성원들을 길들인다. 일정한 규범을 정하고 이에 벗어났을 때 처벌을 가하는 방식으로 구성원을 통제하는 것이다. ㉢ 시험(검사) : 푸코는 측정(또는 시험)을 ‘모든 사람들을 동일한 사람과 다른 사람으로 구분하기 위하여 계산 가능한 모습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시험을 통하여 인간을 규격화함으로써 모든 사람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며, 나아가 사람들을 기존의 규율 질서에 순응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5) 교육적 시사점 ㉠ 푸코에게 시험이나 검사는 위계질서를 세우기 위한 감시와 규격화를 위한 제재(制裁)와 같다(Foucault, 1977; 양운덕, 2004). 푸코의 개념을 원용하면,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시험과 검사 속에 들어 있는 감시와 제재 메커니즘, 그리고 그것을 통해 행사되는 권력의 실체를 분석해 낼 수 있다. ㉡ 적성검사, 심리검사, 시험 등이 권력으로 작동되는 역학을 밝히고 있는 『감시와 처벌』은 교육현실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관점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이나 각종 검사(test)는 학생들을 관찰하여 그들의 정상성 수준을 판단하는 기초가 되고, 하나의 감시 권력이 되었다고 본다(Foucault, 오생근 역, 1994: 184). 2. 교육과정 사회학 (1) 교육과정 사회학의 흐름 교육과정 사회학이란 학교에서 다루어지는 교육과정이 사회적 산물이며,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다고 보고, 교육과정을 사회학적인 입장에서 분석하려는 흐름이다. 따라서 ‘학교의 지식은 누구의 지식인가, 그것은 어떻게 조직되고 분배되며 계층화되는가, 특정의 지식이 학교 지식으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은 집단 간의 경쟁 및 갈등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 등과 같은 문제들을 다룬다. (2) 대두 배경 ① 학문적(學問的) 배경으로는 지식사회학의 관점을 비롯하여 현상학, 상징적 상호작용이론 및 신마르크스 이론 등에 근거하고 있다. ② 사회적 배경으로는 1970년대 초 영국의 신교육사회학자들은 1960년대 갈등론자들의 주장에 따른 교육개혁 정책이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실패하자 학교가 가르치는 지식과 교육의 과정이 사회적 불평등을 매개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지적하면서 그동안 도외시되었던 교육과정의 탐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③ 영국의 신교육사회학자들에 의해 제기된 교육과정에 대한 실제적 분석이 활발하게 시도된 것은 신마르크스주의(neo-marxism)계열인 미국의 비판적 교육과정론자들에 의해서였다. 그들은 타일러 모형이 교육목표의 설정, 학습경험의 선정과 조직, 수업진행의 절차와 방법, 학습결과의 평가 등에 있어 합리성만을 강조한다고 비판한다. 타일러 모형이 탈정치적이며, 탈역사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교육과정의 선정과 조직의 뒤에 깔려 있는 복잡한 정치?경제관계를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기존의 교육과정 개념을 재정립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교육과정 재개념주의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3. 아이스너(Eisner)의 예술적 교육과정의 기본입장 1) 대두배경 아이스너는 1960년대 행동적 교육목표와 전통적인 학문교과를 지나치게 강조했던 학교교육과정 풍토를 강력히 비판하고, 1970년대 예술교육과 교육과정에 대한 질적인 연구를 시도하였다. 2) 기본입장 (1) 의미형성 Eisner는 현상학적 입장에 서서 사회적 실재(social reality)를 주관적이며 구성적이고 다원적인 것으로 보았으며, 개인이 의미를 구성하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보았다. (2) 교육과정 개발의 순환적 과정 Tyler의 모형은 교육과정이 미리 설정된 교육목표를 달성하는 데 공헌하도록 단계가 규정되어 있는 선형적인 모형인 반면, Eisner의 모형은 교육과정 계획 및 개발의 단계가 반복해서 수행될 수 있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순환적 과정으로 본다. (3) 영교육과정 중시 그는 그 동안의 교육과정이 전통적?학문적 교과만을 교육과정으로 선정해 왔음을 비판하고, 교육과정에서 배제되어 왔던 내용(영(零)교육과정)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4) 교사의 역할 ⓐ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목표와 내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교육적 상상력(想像力)으로 명명하고, 이를 예술성(artist)의 은유적 표현으로 보았다. ⓑ 예술적 접근에서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의 대부분은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관찰하는 교사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교사가 교육과정에 대해 숙의하고 실행하는 선구자라는 것이다. ⓒ 그는 교육과정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은 실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표현하는 예술가(藝術家)와 같은 사람이라고 보았다. (5) 질적 탐구 강조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면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따지는 양적 연구보다 학교 현장에 직접 들어가서 그 곳에서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자세히 관찰하는 연구인 ‘질적 탐구’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신태식, 리딩교육학. 서울: 시대고시기획 신태식, 교육학논술 핵심 139제. 서울: 미래가치
Ⅰ 서론 최근 우리사회에 대형 참사로 온 국민이 침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학교도 더 이상 폭력 없는 학교, 안전사고 없는 학교를 조성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단위학교가 행복하기 위한 필요ㆍ충분조건으로서 학교생활 안전망 구축 및 자율적인 실천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의 문제점, 학교와 교육청 차원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 현장의 안전 관련 실태 및 문제점 1. 안전교육 실태 [PART VIEW] 미국, 일본 및 독일 등 선진 국가에서는 안전교육을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재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철저하게 체험 위주의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전국에 재난안전체험장이 14개에 불과하고, 유ㆍ초ㆍ중ㆍ고교에서 재난대비 교육을 연간 6시간, 실종ㆍ유괴 예방, 교통안전 등 안전교육을 연간 44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지난해 어린이 안전교육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12.9%,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 30.6%만이 안전교육 의무 시간을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마저도 대부분 시청각 자료로 대체되고 있으며 초등교사 18.1%, 유치원교사 28.1%만 체험교육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학생 안전교육은 학교안전법 등 4개 부처 8개의 법률에서 실시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8개 법률 가운데 ‘아동복지법’과 ‘성폭력 방지법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방지법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3개 법령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법령은 교육 결과에 대한 보고 규정 없이 일선 학교의 자율에 맡기고 있는 형편이다. 학교보건법은 학교가 의무적으로 안전교육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입시교육에 좇기는 중고교에서 이를 지키는 곳은 거의 없다. 아동복지법은 재난 대비 교육을 6시간 이상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초등학교 교사 중 절반 가량이 이런 규정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습이 전혀 없다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다. 아동 청소년기는 어른보다 경험 및 인지판단 능력이 떨어져 실습이 더 중요하다. 위기 상황에서는 평소 몸에 익은 대처법이 반사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학교의 안전교육에는 가장 중요한 실습이 빠져있다.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서만이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의무규정이 각 부처마다, 법률마다 서로 달라 일선 학교에 되레 혼선을 주고 있다. 특히 학교 안전사고나 재난 안전,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직접 관련이 있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등은 안전사고 시행 결과 보고나 연간 교육시간을 규정하지 않고 학교에 일임하면서 학교 안전교육이 겉돌고 있다. 학교안전법의 경우 안전사고, 교통안전, 약물 오ㆍ남용 교육, 학교폭력, 재난안전, 체험활동 등에 관한 교육 등을 교과시간이나 재량활동 시간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교육 횟수와 시간, 강사 등은 지역 여건과 학교 실정에 따른다’며 학교 측의 자유재량에 맡기고 있다. 2. 학교 안전교육의 문제점 첫째, 학생, 교사 및 관리자, 학부모 등의 안전에 대한 민감성이 낮은 편이다. 둘째,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는 안전에 대한 교육도 매우 형식적이고 소극적이다. 셋째, 이론이나 시청각 및 집합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험 중심의 맞춤형 실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넷째, 체계적으로 학교 안전 교육을 실시할 담당자가 없으며 조직 운영도 형식적이다. 다섯째, 학교생활 안전에 대한 예방과 대응 능력 및 책무성이 부족하다. 여섯째, 학교폭력 등 예방교육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지도교사의 전문성도 부족하다 일곱째. 학교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지속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이다. 여덟째, 학교공동체 구성원 간에 존중과 배려의 부족으로 안전 환경 구축이 미흡하다. 아홉째,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미흡하다. Ⅲ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방안 첫째, 학교 안전 교육을 체계적이고 대상에 적합한 맞춤형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법령에 규정된 학년별 연간 안전교육시간을 준수하고, 관련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 등을 연계시켜 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전이나 계절에 적합한 계기교육도 실시하여야 한다. 체험활동?모의 훈련 등을 통한 실질적인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비상구 찾기 운동, 민방공 대피 훈련, 응급처치 훈련, 체험시설 활용, 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체험 훈련이 생활화 되어야 한다. 둘째,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담당자를 지정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학교 업무 분장표에 업무 담당자를 명시하고, 교원의 각종 연수(자격연수, 직무연수)시 안전교육 과목을 반드시 포함하여 운영하며, 안전교육 담당교사 대상 연수 이수를 의무 화 한다. 유관기관 안전교육 연수 시 안전교육 담당 교사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며, 학교안전 지킴이 역할에 대한 전 교직원의 조직도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까지 포함하여 구성ㆍ운영한다. 셋째, 교통안전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안전 교육은 현장 지도를 통한 실효성 높은 예방 교육이 되도록 강화하여야 한다. 자전거 통학생에 대한 이륜차 안전교육 및 헬맷 착용 지도, 오토바이 불법 운행 예방 교육, 자동차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지도, 철도 건널목,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생활화 지도 등을 강화해야 한다. 등ㆍ하교 시 학교 주변 현장 교통 안전 지도도 강화한다. 유관 기관(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안전한 등ㆍ하교길을 구축하며, 안전한 통학로를 설정하여 홍보하고,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 방법도 집중 교육하며, 방과후학교 수강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 지도를 위한 생활지도 교사 배치 및 유관기관 협조 체제도 구축한다. 넷째, 학교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안전교육 강화로 안전 생활 문화를 구축한다. 먼저, 교내 안전지도를 철저히 한다. 휴식시간, 점심시간 등 취약시간 순회지도를 철저히 하며, 조기 등교 학생 및 이동 수업 시 빈 교실 관리 방안도 강구하고, 2층 이상의 교실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시설물 설치도 구비한다. 학교 행사 시 사전 안전 교육도 철저히 실시한다. 소풍, 수학여행, 물놀이 등 체험학습 시 사전교육 실시 및 행사지역 사전 답사를 통한 안전 위해요소 제거 후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자연 재해를 대비하여 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지진, 낙뢰, 화재, 수ㆍ재해에 대비해 평소 훈련 강화 및 안전한 생활태도 체득으로 사고를 방지하며, 자연 재해 발생 시 학교 자체 매뉴얼 확보하여 학생 보호조치를 강구한다.(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가정과 연계한 안전 교육 실시를 위해 가정통신문, SMS,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안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전염병 및 황사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다섯째, 학교폭력 관련 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피·가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도활동을 강화한다. 학교 교육계획에 학교 폭력에 대한 교육과정을 명시하고 담당자도 지정하여 실질적인 학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가해학생 선도조치를 강화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상담 추수활동을 실시하며, 전문 상담교사를 활용한 가해자, 피해자에 대한 상담 활동도 강화한다. 학교 폭력 예방 인프라 확충(배움터 지킴이 배치 및 활용, CCTV 설치, 주기적인 학교폭력실태조사, 신고휴대폰, e-메일 등 신고 체계를 다양화한다.) 초ㆍ중고 지구별 통합협의회 내실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하여 긴밀하게 협조하여 운영하며, 단위학교 대응 능력 및 책무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학교폭력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굿바이 학교폭력 문화운동전개), 학교 상담망 확충(자치위원회 심의조정 강화), 정보공시 등을 통한 책무성도 강화한다. 여섯째, 학교 안전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위험 지역 및 사고 예상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CCTV 설치를 확대하여 취약지역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학생회 중심의 자율 점검단 등을 통한 시설물 점검 및 취약 지구 순회활동도 강화한다. 일곱째, 준법정신 함양과 기본질서 교육 및 바른 인성교육을 내실화 한다. 정보통신윤리교육 강화, 학교규칙 자율제정 준수, 기본이 바로 된 학생 운동, 올바른 생활 습관 교육, 건전한 도덕성, 풍부한 감성,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자주적 진취적 민주시민의식 함양, 경로효친의식 함양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관련 교과에서 인잔 중심 교육과정 운영, 창의적체험활동에서는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을 인권, 생명존중, 타인배려 등 다양한 내용을 운영할 수 있다. 여덟째, 학부모 교육을 통한 가정교육 강화로 학생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타인 배려 생활지도, 사안발생 시 피해 학생 및 가해 학생지도를 위한 학부모 연수를 통하여 가정과 학교의 일관성 있는 지도로 상호 작용을 활성화하고, 협조 문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학교홈페이지와 가정통신,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인사, 유관기관의 인력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시 교내외생활지도에 힘쓰고 문제발생시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원회를 조직·운영한다. Ⅳ. 교육청의 지원 방안 첫째,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학생 생활 지도 및 안전 교육 매뉴얼 제작ㆍ보급하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교육자료를 제작. 보급한다. 둘째, 학교에서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으로 지원한다. 지역교육청 및 학교 담당자 회의 등을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학교 내 안전교육 및 관리를 위한 활동에 교육청도 담당자를 지정하여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교 안전 상황에 대한 수시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한다. 셋째, 준법?질서 교육 강화를 통한 생활안전 사고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학교, 학급규칙 자율 제정 준수 지원, Wee Project 확대 및 강화 등을 지원한다. 넷째, 학교 공동체 안전교육을 위한 연수 활동을 지원한다. 지구별, 교육청별 통합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관리자 및 생활지도 담당자 대상 연수를 강화하며, 전 교원 대상 사이버 연수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규칙과 질서를 존중하는 학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다섯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내실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움터지킴이 전면 배치 및 연수, CCTV 설치 확대, 지구별 통합 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언어 폭력 없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칭찬 문화 정책화를 전개한다. 여섯째,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학교 환경 위생 정화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유관 기관의 협조 체제를 강화하며, 학교 급식 식중독 제로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급식실의 현대화 시설 지원, 급식실 검수 체제 강화, 유해 인터넷 차단 S/W 보급 및 범 사회적 폭력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일곱째, wee 센터와 청소년 상담 센터의 운영을 활성화 한다. 폭력 피해 학생 치유 기관 지정 운영을 확대하고, 또래 상담 기능을 활성화하며, 친구 사랑 주간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며, 고 위험 가해 학생을 통합적으로 위기 관리한다. 여덟째, 학교 교육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적극 점검 및 지원한다. 노후 시설 현대화, 주기적인 안전점검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한 교육 환경의 열악함으로 인한 생활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 아홉째, 교육청 안전교육 담당자(장학사)를 지정?운영한다. 교육청 업무 분장표에 담당자를 명시하여 책무성을 제고하고, 연간 계획에 의한 학교 안전교육의 전반에 관하여 관리하겨, 안전교육 전문 연수 참여 및 단위학교 전달 교육, 교원의 각종 자격연수, 직무연수 시 안전교육 과목을 포함하여 운영한다. 열 번째, 기타 안전 관리 유공자를 발국하여 표창한다. 인력 부족에 따른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기피로 주로 신규전입자에게 업무를 전가하거나,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안전관리 업무를 소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안전관리의 내실 있는 추진과 재난 예방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는 안전관련 담당자를 발굴하여 표창한다. 열한번째,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웰빙급식환경을 구축?지원한다. 위생 및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급식시설현대화 추진과 학교급식 식중독 위기경보대응 체계가동도 내실화한다. Ⅴ 결론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또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려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된 학교안전망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강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무엇보다. 학급담임교사의 생활지도 책무성을 강화시켜야 한다. 또한, ‘어려 버릇 자라 버릇’이라는 말처럼 어려서부터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우리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서 앞장서야 할 것이다. ‘들으면 잊어버리고 보면 기억하고 직접 해보면 이해가 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안전’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때 안전체험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게 됐다. 안전체험교육이야말로 국민 안전을 위한 백년대계 중의 핵심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참고자료] 학교안전관리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 2014.01.28 법률 제12338호) 제30조의8(학생의 안전대책 등) ① 국립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의 장이, 공립 및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교육감이 시·도의 교육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시설(학교담장을 포함한다)을 설치·변경하는 경우에는 외부인의 무단출입이나 학교폭력 및 범죄의 예방을 위하여 학생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② 학교의 장은 학생의 안전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시행하여야 한다. 1. 학교 내 출입자의 신분확인 절차 등의 세부기준수립에 관한 사항 2.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에 관한 사항 3. 학교주변에 대한 순찰·감시 활동계획에 관한 사항 「학교보건법」 제12조(학생의 안전관리) 학교의 장은 학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학교의 시설?장비의 점검 및 개선, 학생에 대한 안전교육,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 학교 안전점검 및 관리요령 학교 안전점검관리는 학교환경, 학교생활에서의 위험요소 유무에 대하여 점검?조치함으로써 학생이 항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모 가) 학교 전반 ⑴ 안전?보건관리 조직 구성 및 운영 : 안전점검 책임자, 담당자 등을 학교장, 행정실장, 교사, 학생 대표로 구성?운영 ⑵ 각종 안전관리대장 작성 및 관리 ㈎ 안전관리헌장 게시 ㈏ 일체의 점검대장 등을 정기적으로 작성, 일정기간 동안 보관 ⑶ 각종 안전표지(비상구 표시 등) 부착 및 관리 ㈎ 교내외 각종 위험장소에 안전표지판 및 비상구 표시등 부착 ㈏ 비상구 표시, 우측통행 황색 실선 표기, 실내화는 미끄럼 방지용을 착용, 계단?창문 옆 난간 등에 추락 방지, 각종 체육시설물 등에 전도 위험 표지 등 ⑷ 안전교육 실시 철저 : 안전?보건에 대한 내용을 교내 방송, 교육시간에 편성하여 주기적으로 안전불감증의 심각성 등 교육 ⑸ 사고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행 : 기발생 사고에 대한 원인분석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⑹ 소방안전교육 철저 ㈎ 소방서 협조하에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 소방시설의 사용방법 교육 실시 나) 교실 ⑴ 책걸상의 안전도 및 못 등의 손질 여부 점검 : 책상 모서리 부분은 라운딩으로 마감질(?? → ○) 또는 충격완화 고무가대를 부착하는 등 충격으로 인한 상해 예방 ⑵ 전기 콘센트 등의 안전조치 점검 ㈎ 전기 규정용량 초과사용 금지, 한 개의 콘센트에 대선 사용 금지 ㈏ 교실 바닥 등의 전선은 묻힘형 또는 피복부에서 덮개 설치 ㈐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전기 콘센트에서 제거하여 보관 ⑶ 유리창 교체 및 청소 여부 ㈎ 깨어진 유리 교체 및 청소 시 가능한 학생이 직접 하지 않도록 한다. ㈏ 추락방지, 안전난간, 안전대, 안전망 설치 ㈐ 깨진 유리조각, 파편 청소 시 안전장갑 사용 ㈑ 유리창에는 컬러(백색) 필름을 부착하고 깨지면 테이핑 처리 ⑷ 정리정돈 및 청결 유지 상태 ㈎ 교실바닥 물기 제거 및 청결 유지 ㈏ 교실청소 시 책상 및 양동이 운반 등 중량물 취급 시 가능한 2명이 실시 ㈐ 교실 내 액자, 부착물 등 낙하 방지 ⑸ 실내의 환기 및 조명 상태 ㈎ 실험?과학실 등에 배기판 부착 등 환기 철저 ㈏ 형광등 등 조명설비의 정기적 청소 ㈐ 직사광선 유입으로 인한 시력저하 방지(블라인더, 커튼 설치 등) ⑹ 학교 내 컴퓨터실에 대한 보건 조치 유무 ㈎ 컴퓨터 단말기 등에서 발생되는 유해광선 또는 전자파로 인한 건강 장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유해광선 또는 전자파의 차단 또는 중화장치를 설치할 것 ㈏ 컴퓨터 단말기 및 키보드를 설치하는 책상 및 의자는 학생의 체형에 따라 그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할 것 ⑺ 기타 ㈎ 교실 출입문 등은 가능한 미닫이문으로 교체하여 충돌, 협착 등 방지 ㈏ 교실 내 바닥, 통로 등의 끝이나 개구부로부터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방책 등을 설치 ㈐ 학교 내 구조물, 건축물, 기타 시설물이 그 자체의 무게, 하중, 적설, 동압 등으로 인하여 붕괴 등의 위험이 있을 때에는 미리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학생에게 미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다) 복도 및 계단 ⑴ 복도 및 계단의 파손, 돌출부 유무 등 ㈎ 계단 및 복도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위험이 없도록 바닥을 안전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 ㈏ 계단, 복도 등 비상구, 비상통로 또는 비상용 기구에 비상용이라는 뜻을 표시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⑵ 교실복도 등 소화설비 설치 유무 등 ㈎ 교실 및 복도 등 화재발생 위험장소 등에 소화설비를 설치 ㈏ 소화설비는 학교 건축물 등의 규모, 넓이, 재질 등에 따라 예상되는 폭발 또는 화재를 예방하는 데 적합한 설비 구비 ⑶ 교실, 복도 등 전기로 인한 위험 방치 유무 : 학생들의 통행 등으로 인하여 개폐기 분전함, 전로 등의 충전부분에 접촉 또는 접근함으로써 감전의 위험이 있는 충전 부분에 대하여 감전을 방지하기 위해 충전 부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폐쇄형 외형이 있는 구조로 하고, 충전 부분에 방호망 또는 절연 덮개를 설치할 것 □ 야외활동 안전관리지침 준수 1) 교통안전 지도 가) 인솔교사는 반드시 학생 차량에 탑승 나) 인솔교사는 운전기사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 다) 단체 이동 시(버스 5대 이상) 관할 경찰서에 연락하면 경찰 호송서비스 가능 2) 수련활동 지도 가) 학생 수련활동의 프로그램 운영 전 과정에서 안전 지도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추진 나) 인솔교사는 참가 학생들에게 사전에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철저히 시행하여야 하고, 야외 수련활동 실시계획서에 반영 다) 인솔교사는 수련 관련 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각종 안전장비의 비치 여부,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을 확인 3) 수상안전 지도 가) 임해 수련 및 수상활동 시 수상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 나) 수상안전요원을 통한 철저한 실기지도를 통하여 긴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각종 인명구조 장비에 대한 확인?점검 철저 4) 화재예방 지도 가) 수련시설의 화재안전 대피시설 관리 및 소화기?대피구에 대한 철저한 확인?점검 나) 수련 교육과정에 화재안전교육 프로그램 도입 5) 위험시설?환경으로부터의 안전 지도 가) 맨홀, 계단, 베란다 등에 위험?출입 금지 등 표시 및 안전지도 실시 나) 식수관리, 유해식품 및 불량 식음료 섭취 예방교육 강화 다) 독?해충 피해 전염병 예방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철저 라) 위험한 물건을 학생들이 취급하지 않도록 지도 철저 □ 교통안전교육 내실화 1) 현장지도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교육 강화 가) 자전거 통학생에 대한 주기적인 교통안전교육 실시 ⑴ 중고생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운전교육 및 헬멧 착용 지도 ⑵ 바퀴 달린 놀이기구(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 안전 지도 나) 철도 건널목 안전하게 건너기 지도 : 고속철도 운행에 따른 고속철도 주변 감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다) 각급 학교별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 파악 및 대처방법 지도 라) 실습을 통한 ‘안전하게 길 건너기’ 생활화 지도 마) 등하교 시 현장지도 강화 ⑴ 학교별 안전한 통학로 설정 안내 ⑵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방법 집중교육 2) 교통안전 보조교사 양성 및 계도활동 강화 가) 담당교사의 교통업무를 보조할 어머니를 교통안전 보조교사로 양성 나) 어머니들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사고 사례 제보,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 위반차량 고발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 수행 □ 성희롱 방지 및 성매매 예방 교육 ○ 성희롱 「여성발전기본법」 ((타)일부개정 2013.12.30 법률 제12142호) 제3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4. “성희롱”이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단체(이하 “국가기관등”이라 한다)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性的) 언동(言動)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나. 상대방이 성적 언동이나 그 밖의 요구 등에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 ○ 성매매예방교육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 2014.3.27 법률 제12550호 시행일 2014.9.28.) 제5조(성매매 예방교육) 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초·중·고등학교의 장,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단체의 장은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성매매 방지 및 인권보호를 위하여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타법개정 2013.3.23 대통령령 제24446호) 제2조(성매매 예방교육의 실시) ④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장과 공공단체의 장은 성매매 예방교육의 실시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말까지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 2014.1.28, 법률 제 12391호) 제1조(목적) 이 법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5조(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을 말한다. 이하 같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라 한다)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다. ②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에 관한 세부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6조(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관리) 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 또는 진열?판매하는 업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소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이하 “조리?판매업소”라 한다)로 관리하여야 한다. ②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조리?판매업소에 대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조리 또는 진열?판매하도록 계도하기 위하여「식품위생법」제33조제1항에 따른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의 자격을 갖춘 자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이하 “전담 관리원”이라 한다)으로 지정할 수 있다. ③ 전담 관리원을 지정?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경비에 대하여「식품위생법」제89조에 따른 식품진흥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 ④ 조리?판매업소의 관리방법, 전담 관리원의 지정 및 업무범위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하여 총리령으로 정한다. 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 일부개정 2014.1.28, 법률 제12391호) 제8조(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판매 금지 등)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영양성분 기준을 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장소에서는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판매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1. 학교 2. 우수판매업소 제11조(영양성분 표시) ①「식품위생법」제36조제1항제3호에 따른 식품접객영업자 중 주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자가 조리?판매하는 식품은 그 영양성분을 표시하여야 한다.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제1항에 따른 영양성분 표시를 위한 표시기준 및 방법 등을 정하여 고시하여야 한다. 제12조(영양성분의 함량 색상?모양 표시)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들어 있는 지방, 당(糖), 나트륨 등 영양성분의 함량에 따라 높음, 보통, 낮음 등의 등급을 정하여 그 등급에 따라 어린이들이 알아보기 쉽게 녹색, 황색, 적색 등의 색상과 원형 등의 모양으로 표시(이하 “색상?모양 표시”라 한다)하도록 식품제조?가공?수입업자에게 권고할 수 있다. 제13조(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 및 홍보 등)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라 한다),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시?도 교육청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 또는 집단의 특성, 건강상태 및 건강의식 수준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과 영양공급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야 한다. ② 학교 중 초등학교의 장은 어린이 식생활 관리에 필요한 안전 및 영양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 일부개정 2014.1.28, 법률 제12391호) 제21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①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다음 각 호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은 연합하여 공동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1.「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영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2.「유아교육법」에 따라 유아의 교육을 위하여 설립?운영하는 유치원에 대한 집단급식소 3.「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교급식 대상이 되는 학교의 집단급식소 4. 그 밖에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한 집단급식소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제1항에 따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라 한다)의 통합 운영 및 관리를 위하여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다. 신설 2014.1.28 ③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제2항에 따른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라 한다)는 법인으로 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식품 관련 기관 또는 단체에 운영을 위탁할 수 있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학교급식법」 제5조제4항에 따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통합ㆍ운영할 수 있다. 개정 2011.3.30, 2014.1.28 ④ 제1항에 따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영양사와 위생 업무 담당자의 수, 그 직무범위 및 그 밖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4.1.28 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제1항에 따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ㆍ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조하거나 「식품위생법」 제89조에 따른 식품진흥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고,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국가가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개정 2009.2.6, 2014.1.28 제21조의2(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에 대한 감독ㆍ지도)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및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에 대하여 감독상 필요한 때에는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보고하게 하거나 자료의 제출 등 필요한 명령을 할 수 있고, 소속 공무원으로 하여금 그 사무소에 출입하여 장부ㆍ서류 등을 검사하게 할 수 있다.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1회 이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급식소에 대하여 지도ㆍ점검 및 평가 등을 할 수 있다. ③ 제1항 및 제2항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급식소에 대한 감독ㆍ지도 등에 필요한 사항은 총리령으로 정한다.[본조신설 2014.1.28] 제23조(식생활 안전지수 조사 등)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평가하기 위하여 식생활 안전지수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공표하여야 한다. 제25조(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위원회)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자문에 응하여 어린이 기호식품과 단체급식 등의 안전과 영양관리 등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타법개정 2013.3.23 법률 제11690호) 제4조(안전검사기관의 지정 등) ① 안전행정부장관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치검사?정기시설검사 또는 안전진단을 행하는 기관(이하 “안전검사기관”이라 한다)을 지정할 수 있다. 제11조(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자는「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제14조에 따라 안전인증을 받은 어린이놀이기구를 안전행정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설치하여야 한다. 제12조(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검사 등) ① 설치자는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설치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관리주체에게 인도하기 전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방법 및 절차에 따라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설치검사를 받아야 한다. ② 관리주체는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설치검사를 받은 어린이 놀이시설이 제11조의 규정에 따른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에 적합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방법 및 절차에 따라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2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를 받아야 한다. ④ 관리주체는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설치검사 및 정기시설검사에 합격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알 수 있도록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설치검사 및 정기시설검사에 합격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여야 한다. 제21조(보험가입) ① 관리주체 및 안전검사기관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사고로 인하여 어린이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하는 경우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험에 가입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보험의 종류, 가입시기, 보상한도액, 가입절차와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개정 2011.5.30 -------------------------------------------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타법개정 2014.4.4 안전행정부령 제51호) 제20조(안전교육) ① 법 제20조에 따라 관리주체는 다음 각호의 구분에 따른 기간 이내에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관리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하여금 안전교육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1. 어린이놀이시설을 인도 받은 경우: 인도 받은 날부터 6개월 2. 안전관리자가 변경된 경우: 변경된 날부터 3개월 3. 안전관리자의 안전교육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유효기간 만료일 전 3개월 ② 법 제20조에 따른 안전교육의 내용은 다음 각 호와 같다. 개정 2011.3.29 1.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지식 및 법령 2.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무 3. 그 밖에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 ③ 법 제20조에 따른 안전교육의 주기는 2년에 1회 이상으로 하고, 1회 안전교육 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한다.개정 2011.3.29 □ 학교안전사고 가. 판단기준 및 판례 1) 교사의 책임 유무에 대한 판단기준 가) 교육활동과의 관련성 여부 : 정규 교육활동이나 수업시간, 특별활동, 자율학습 등 정규 교육활동 시간 중이냐 아니냐에 따라 교사의 책임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정규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였다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나) 예측 가능성 : 사고가 예측이 가능하였는지 불가능하였는지의 여부이다. 만약 예측 가능하였음에도 교사가 미연에 방지하거나 예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교사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면 책임은 면제된다. 다) 교사의 임장 여부 : 교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교사에게 지도감독 소홀의 책임을 묻게 된다. 2) 위의 기준에 의한 판례 가)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례 (1) 점심시간에 학생들끼리 의자를 뒤로 빼는 장난을 치다가 머리를 다친 경우 점심시간은 교육활동 중이 아닌 휴식시간이므로 교사에게는 원칙적으로 지도감독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 또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의자를 빼는 장난을 해서 다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교사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 (2) 초등학생이 수업시간 시작 전인 7시 40분경 아크릴판을 주워서 돌려주기 위해 던졌는데 옆에 있던 학생이 눈을 다쳐 실명한 경우 수업시간 시작 전이므로 교사의 지도감독 의무가 없고, 아크릴판을 던져서 다른 학생 눈을 다치게 하는 것을 교사가 예측할 수 없었고 예방할 수도 없으므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나)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는 사례 (1) 자율학습시간 중에 학생들 간에 폭행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자율학습시간은 교사의 지도가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교사의 지도?감독 의무 소홀이 있으므로 책임이 있다. (2) 체육수업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교사가 운동장에 나오지 않아 학생들끼리 장난치다 다친 경우 수업시간에는 교사가 참석할 의무가 있고 학생을 지도할 의무가 있으므로 이를 소홀히 한 교사는 책임이 있다. (3) 1000m 달리기 체력검사 도중에 학생이 사망한 경우 1000m 달리기 등은 그 위험성이 충분히 예측되므로 준비운동 등 그 예방을 위해 대비하지 않았다면 교사의 책임이 있다. 나. 대응방안 1) 안전지도 점검사항 가) 체육교육과정 지도 시 기본적인 사전운동과 안전수칙 준수 지도 철저 나) 실험실습 시 기구 사용법, 화학물질 사용법 등 사전 안전예방교육 철저 다) 단체활동 시 질서유지 철저 라) 각종 시설물을 사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노후시설 교체 및 보수 마) 쓰레기 소각장, 각종 공사장 주변 정리 철저 바) 신체 허약자의 특별지도 철저(담임?보건 교사 연계 지도) 사) 사전지도 및 설명을 학습지도안에 명시(책임이 경감됨) 아) 학생이 활용하는 학습지 등에 안전교육 내용 포함 2)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가) 학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후 신속히 119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 나) 사고발생 당시 학교일지 및 보건일지 등에 사고 상황을 기재하여 초기 현장 및 목격 증거 등을 확보할 것 다) 사건발생 초기단계에 학교 공식?비공식 조직(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교분쟁조정위원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등)을 통한 적극적 해결방안 모색 라) 합의를 전제하지 않은 각종 각서?확인서?경위서 등의 임의작성 행위를 지양하고, 상급 감독부서 및 교육청 법무담당 부서와 협의하여 처리 마) 피해학생 측에 금품 등을 전달할 경우 가능한 한 지급명목, 일시, 수령자 날인 등이 기재된 수령증 징구 3) 요양호 학생 관리 철저 가) 학생건강에 대한 학부모 의견 수렴(연 2회 이상) : 부모의 의견서(서명 확인)를 토대로 요양호 학생 파악 및 관리 나) 요양호 학생 정보공유 및 지속적 관리 철저 다) 몸풀기용 준비운동 실시(몸풀기 운동 전 학생 건강상태 점검 후 열외학생은 참관수업 또는 개별지도) 다. 실험실 안전지도 1) 각종 실험실 안전수칙 제작?준수 가) 수업 전 준비행동 엄수 각종 실험 전 안전수칙 준수(환기, 시약량 준수 확인, 위험한 실험 시 과학보조원 적극 활용 등) 나) 실험실에서의 안전수칙 숙지 ⑴ 긴급 전화번호 비치 활용 : 교장, 교무실, 보건실(보건교사 휴대폰), 소방서, 진료기관 응급실 ⑵ 실험실 안전수칙 일정 장소에 게시 활용 ⑶ 사고가 났을 때의 처리요령 및 응급처치 절차 숙지 2) 실험실 안전수칙 가) 실험실 내에서는 잡담을 하거나 장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나) 모든 실험은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무리한 실험을 하지 않는다. 다) 화학물질을 맛보는 것은 절대 금한다. 라) 실험대 주변은 정리정돈을 철저히 한다. 마) 젖은 손으로 전기기기 및 전기배선에 접촉하지 않는다. 바) 냄새를 맡을 때에는 팔거리 정도의 거리에서 손으로 부채질하여 냄새를 맡아야 한다. 절대로 직접 시험관 입구나 시약병 입구에 얼굴을 대어서 냄새를 맡지 말아야 한다. 사) 가열장치 사용 중에는 절대로 실험대를 떠나지 말아야 한다. 아) 어떤 물질이든지 완전히 밀폐된 용기에 넣고 가열해서는 안 된다. 자) 실습실에서는 가능한 한 실험복, 보안경, 마스크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도록 한다. 차)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쓰다 남은 시약은 본래 시약병에 다시 담지 않는다. 카) 시약병을 실험실 내에서 들고 다니지 않고, 시약병이 비치된 실험대에 가서 적당량을 받아 써야 한다. 타) 산이나 알칼리에 의해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그 부위를 수돗물로 씻은 후 교사에게 보고하도록 한다. 파)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침착하게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인화성인 물질을 먼 곳으로 옮긴 후 소화기를 써서 불을 꺼야 한다. 하) 산을 묽힐 때 진한 산에 물을 부어선 안 되며, 물에 산을 천천히 저어 주며 넣어야 한다. 눈금이 새겨진 유리기구(눈금 실린더, 뷰렛, 피펫 등)는 절대로 불로 가열해서는 안 된다. 3) 실험실 약품 보관 및 관리 철저 가) 보관장소 ⑴ 장소 : 복잡하지 않고 문이 달린 선반에 약품을 넣는다. ⑵ 저장선반의 높이 : 낮은 높이가 좋다. 유독물질이나 큰 유리기구, 그리고 무거운 물건들은 반드시 낮은 선반에 놓아야 한다. 이때 학생들이 쉽게 손댈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 ⑶ 용기 :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다루기 쉬운 용기, 무겁지 않고 잘 깨지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⑷ 보관 : 액체는 반드시 장비나 물질의 근처에서 떨어진 별개의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산, 염기 그리고 염을 각각 다른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휘발성 물질은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타법개정 2013.3.23 대통령령 제24423호) 제9조(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법 제6조제1항에 따라 학교장 등은 다음 각 호의 학교시설과 장소에 대한 안전 여부, 정리정돈 및 청결 상태를 점검하여야 한다. 1. 소방시설 및 화재대피시설 2. 비상탈출구 3. 운동장 4. 놀이시설 5. 실험실습시설 6. 체육시설 7. 교실(출입문 포함)?복도?난간?계단?현관?교문 8. 그 밖에 안전점검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 제10조(학교시설안전관리기준) ① 법 제7조제1항에 따른 학교시설안전관리기준은 [별표 1]과 같다. ② 학교장은 제1항의 학교시설안전관리기준에 따른 점검결과를 점검 후 2개월 이내에 교육감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 2014.1.3, 교육부령 제21호) 제2조(학교안전교육의 실시) ①학교의 장(이하 "학교장"이라 한다)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라 한다) 제8조제1항에 따라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시간, 재량활동시간 및 특별활동시간을 통하여 다음 각 호의 교육을 하여야 한다. 이 경우 교육횟수ㆍ시간 및 강사 등은 지역여건과 학교실정에 따른다. 1. 「아동복지법」 제31조에 따른 교통안전교육, 약물오ㆍ남용 예방교육, 재난대비 안전교육 2.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교육 3.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른 성폭력 예방에 필요한 교육 4.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성매매 예방교육 5. 「초ㆍ중등교육법」 제23조제1항에 따른 교육과정이 체험중심 교육활동으로 운영되는 경우 이에 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 6. 그 밖에 안전사고 관련 법률에 따른 안전교육 ② 학교장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1항에 준하는 교육을 하되, 「교통안전공단법」에 따른 교통안전공단이나 「소방기본법」 제40조에 따른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외부 안전전문기관에 위탁하여 할 수 있다. ③ 교육부장관은 학교장이 제1항에 따른 학교안전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게 하기 위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자료의 개발, 체험시설의 확충 및 관련시설의 이용정보의 제공 등을 하여야 한다.
음악 특색사업 운영 최종경 경기 안곡초 교장 학부모·학생에게 직접 우쿨렐레·드럼 가르쳐 “소통하는 학교,공교육 위기 극복할 수 있어” 25일 오전 경기 안곡초등학교 방송실. 기타를 닮은 악기, 우쿨렐레를 품에 안은 연주자 12명이 ‘큐’ 사인을 기다렸다. 줄을 살짝 튕겨 보고 악보도 넘기면서 긴장감을 떨치려 노력했다. 방송 시작을 알리는 ‘온에어(On-Air)’에 불이 켜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능숙하게 연주를 시작했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동요 ‘꼬부랑 할머니’ 반주가 울려 퍼지자 학교 곳곳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교실마다 학생들은 TV 모니터에 등장한 우쿨렐레 연주자를 바라보며 동요 부르기 삼매경에 빠졌다. 뒤이어 ‘진주 조개잡이’ ‘동물농장’ 등 노래 2곡이 흘렀다. 흥이 나 어깨를 들썩이는 학생, ‘짝짝’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학생…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껏 음악을 즐겼다. 연주자들에게 이날은 특별했다. 지난 몇 달간 갈고닦은 실력을 전교생 앞에서 처음 공개한 날이기 때문이다. 생애 첫 우쿨렐레 발표회에 나선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학부모들이었다. 안곡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쿨렐레·드럼교실이 대표적. 일주일에 두세 번, 학교 음악실에서 진행된다. 수업에 필요한 악기는 학교에서 제공한다. 수업료도 무료다. 덕분에 관심 갖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음악 교실이 학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인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최종경 교장이 지도 강사로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오전에 짬을 내 직접 우쿨렐레와 드럼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대장암을 판정받았습니다.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접했어요. 드럼, 기타, 트럼펫, 색소폰… 종류를 가리지 않고 독학했습니다. 음악 덕분에 건강과 마음의 여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지요. 건강을 되찾고 나니 우리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교장공모제를 통해 2011년 지금의 학교로 부임했고, 마음속에 담아뒀던 일들을 하나씩 실현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대상 우쿨렐레·드럼 교실도 그중 하나입니다.” 왜 하필 음악일까. 최 교장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데 음악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소통해야 학교가 살아나고, 학교에 생기가 돌아야 공교육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전교생 1인 다악기 교육 프로그램과 3~6학년 대상 드럼교실, 안곡 A-POP 밴드를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의 음악 리더십은 상상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가 커졌다는 점이다. 학생과 교사의 거리감도 사라졌다. 학교 분위기가 말 그대로 ‘화기애애’해졌다. 학부모 박미선 씨는 “드럼·우쿨렐레를 배우면서 교장선생님의 열정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며 “좋은 부모, 행복한 엄마가 되는 법에 대한 조언부터 인생 상담까지 해주신 덕분에 멘토가 생긴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서소해 씨도 “우쿨렐레 교실에 참여하면서 같은 입장에 있는 다른 학부모뿐 아니라 선생님들과도 소통할 수 있었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학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몇 달 후면 임기가 끝난다. 그는 “요즘 남은 정년을 이곳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며칠 전 2학년 학생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멋쟁이 교장선생님께’라고 시작하는 편지였죠.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함이 밀려왔어요. 그러다 보니 계속 학교에 머물면서 음악 특색사업을 제대로 자리 잡게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학생·교사·학부모와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6월은 호국의 달이다. 우리가 현재의 평화로운 삶를 누릴 수 있는 것은 6.25 전쟁이 있었지만패하지않고 나라를 지킨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후세들은 이같은 사실을 대부분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최근에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6.25 전쟁이 일어나자 군번도 계급도 없이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동키'라는 무명유격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에겐 공산군에게 빼앗긴 고향과 조국을 되찾는 게 우선이었다. 낙하산을 타기도 했고 유엔군 전투기 조종사를 구하기도 했다. 치열한 전투는 예사였다. 이름 대신 ‘동키’ ‘켈로’ ‘울팩’ 등으로 불렸다. 무명용사 유격대원. 존재조차 몰랐던 그들은 다름 아닌 기독교이 많았다. 6·25 전쟁 당시 비정규전을 수행했던 이북 출신 유격대원 상당수가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이 전쟁 발발 64년 만에 확인됐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27일 “선친이 속해있던 동키4부대의 경우 70%가 크리스천이었다”며 “그들은 고향과 땅을 잃어버려서가 아니라 신앙적 박해 때문에 유격대를 조직해 싸웠다”고 말했다. 최 목사의 선친은 최희화 동키4부대(백호부대) 독립대대장으로 지난해 그의 혁혁한 공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유격대원들의 존재도 드러났다. 동키4부대는 황해도 장연군 출신 반공청년들로 편성된 부대였다. 청년들은 북한이 남침한 이후 인민군들의 악행이 끊이질 않자 1950년 10월 최희화 대대장과 청년 26명이 향토 치안과 주민 보호를 위해 민간 유격대를 조직했다. 이들은 이듬해 2월 미군 산하 레오파드 작전기지인 백령도에서 미 육군 중령 버크 휘하의 부대에서 훈련을 받다가 51년 3월 6일 미 극동군사령부가 8240부대를 창설, 여러 개의 유격부대를 통합하면서 동키4부대로 명명됐다. 동키4부대원들은 월내도에 주둔하면서 몽금포 개성촌 전투, 후남면 기습작전에서 전과를 올렸고 51년 9월에는 월내도 남방 500m 해상에 추락한 영국군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동키부대는 북한 공산군으로부터 서해 5도와 NLL 이북 16개도를 철통수비하며 북한의 해상 전력을 완전 봉쇄했다”며 “이들 무명용사들은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조국을 지켰다”고 말했다. 소망교회 원로인 곽선희(81) 목사도 동키부대 출신이라고 한다. 곽 목사는 지난 26일 “나는 6·25 당시 동키5 부대원으로 복무했다”며 “당시 동키부대원 대부분이 기독교인이거나 교회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황해도가 복음화율이 높았던 탓에 공산군의 박해가 매우 심했다”며 “박해를 받은 기독교인 청년들이 유격대를 조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키5부대는 이후 울팩부대라는 이름으로 분화돼 강화도 전선을 맡았다. 곽 목사는 만 20세에 동키부대에 들어가 정전과 함께 전역했다. 그의 군번 ‘0783811’은 제대해서야 부여받았다. 곽 목사의 고향은 황해도 장연군 용현면 석교리다. 그는 ‘석교돌다리’라는 이름의 교회를 다녔다고 했다. 동키15부대 역시 기독교인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부대가 황해도 출신이 절대 다수라면 동키15부대는 평북 정주 출신으로만 구성됐다. 상당수가 오산학교 학생들이었다고 전우회장인 최성룡(64)씨가 밝혔다. 최씨의 부친은 최원모(1910년생)씨로 유격대 활동을 펼치다 제대했다. 이후 1967년 연평도 인근에서 선원과 함께 납북돼 동키부대원으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져 1970년 북한으로부터 처형당했다. 최씨는 지난해 납북자로는 최초로 전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고 내달 11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첫 봉안된다. 최 회장은 “당시 동키부대 중 15부대 인원이 가장 많았다고 들었다”며 “오산학교 출신이 많아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키부대는 ‘당나귀(donkey)’란 이름에서 땄다. 무전기에 필요한 발전기 모양이 당나귀와 닮았다고 해서 붙였다고 한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펴낸 ‘한국전쟁의 유격전사’에 따르면 8240부대 산하에는 20여개의 동키부대가 존재했다. 부대원들은 고공 침투, 국지전 수행, 첩보 활동 등 이른바 ‘특수전’을 펼쳐 오늘날 특수전사령부의 모태가 됐다. 부대원 대다수가 황해도 출신이었다. 8240부대에는 첩보활동을 담당했던 ‘켈로(KLO)’부대도 포함돼있다. 동키부대는 당시 서해안 옹진반도 서부 및 북부에서 압록강 하구까지가 작전지역이었다. 이들은 서해5도와 황해도 등에서 기습공격과 첩보활동으로 북한의 해상 전력을 봉쇄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2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부대원들은 군번이나 계급도 없는 데다 참전 사실 자체도 인정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다. 특수전사령부 공보참모 임병환 대령은 “비정규 유격대로 활동한 탓에 공로가 알려져 있지 않다”며 “생존한 대원들 중엔 각종 노인 질환과 경제적 궁핍 속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황해도 지방은 한국 개신교의 요람으로 불렸다. 1832년 귀츨라프 선교사가 황해도 해안 지방 선교를 나섰고 영국의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 순교에 앞서 1865년 9월 황해도 연안의 창린도에 도착해 두 달여 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한문성경(마태복음)을 주민에게 전했다. 1884년에는 서상륜 서경조 형제에 의해 한국 개신교 최초의 소래교회(황해도 장연군)가 설립됐다. 당시 조선예수교장로회 황해노회는 평양노회와 함께 전국에서 교세가 가장 강했다. 민경배(80) 백석대 석좌교수는 “황해도와 평안도 장로교인은 전국의 모든 교파를 합한 교인수의 3분의2에 달했다”며 “황해도와 평안도 교회가 한국교회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황해도 교회는 1919년까지 성장을 거듭했고 일제에 항거한 민족주의 기독교인들의 집회도 활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위가 일어났다. 교회사가들은 이 같은 민족주의적 기독교인들이 공산군이 침입하자 맞서 싸우기 위해 전쟁 초기에 자생 유격대를 조직해 활동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키4부대 전우회 민병렬 회장에 따르면 당시 황해도 장연군 장연읍엔 2개의 교회가 있었다. 동부교회와 서부교회로 동부교회는 4층 목조건물로 지어진 ‘대형교회’였다. 동부교회가 부흥하자 서부교회를 세웠다. 동부교회는 정일산 목사가 담임했으며 전쟁 통에 순교했다. 민경배 석좌교수는 이 교회를 다녔다. 서부교회는 박경구 목사가 맡고 있었다. 박 목사는 공산당에 저항하다 6·25 당일 순교했는데 그의 집안은 5대에 걸쳐 목회자를 배출한 걸로 유명하다. 박 목사의 삼촌은 1913년 중국 산동성에 파송됐던 박태로 선교사였으며 아들은 장로회신학대 총장을 지낸 박창환(91) 목사다. 손자와 증손자도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최일도 목사는 “반공유격대 3분의 2가 기독교인이었다는 것은 신앙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며 “작전상 비밀유지와 사료 부족으로 존재조차 알 길 없는 그들에게 이제라도 교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원들이 요즘처럼 불안한 시기는 일찍이 없었다. 누구하나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도 없다. 그 놈의 ‘공무원연금 개혁’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SNS를 타고 전해온다. 이전 저런 이야기들로 다시 마음을 안절부절하게 한다. 이젠 안절부절을 넘어 불안해지기까지 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더 옳고 더 현명한지가 그것이 문제다. 이러한 마음들은 고경력을 가진 교원들의 요즘 고민이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발뺌하고, 공무원 노조에서는 예상협상안이라고 하고, 한국교총에서는 ‘괴담’이라고까지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모르겠고 혼란과 불안을 시간이 갈수록 더 다급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혹자는 공무원연금을 뭐 그리 고민하느냐고 다소 느긋한 태도로 바라보는 이도 있지만 퇴직 후엔 별다른 수입원 없이 오직 달랑 연금만 바라보고 살아야할 처지에 놓인 교원들은 더 애착이 간다. 생각해 보면, 일생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만 매달려 왔는데 이제 와서 뜸금없이 이렇게 개악한다고 하니 한편으로 서럽고 슬픈 마음이 든다. 아무리 교육이 변하고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교원들을 냉대하는현실이 더 미워지고 가슴 시린 것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던 시대에 교직이 좋아 선택한 일이지만 이젠 혼풍은커녕 시베리아의 찬바람만 휑하고 부는 우리 교육의 현실이 더 밉고 더 서러운것이다. 때론 명퇴고 뭐고 그냥 미련 없이 교단을 떠났으면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이다. 교육자의 사명감, 교육열정, 그리고 교원의 책무감 따위도 모두 훌훌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홀연히 돌아가고 쉽다.내가 꼭 하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삶을 말이다.이젠교육자라고 누구하나 우러러봐줄 사람도, 제자도 없다. 심지어 제자가 교사를 고발하고 폭행까지 일삼고 있는 세상이니 말이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교사들의 대대적 명퇴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의 연금법 개정에 따른 연금 삭감 움직임이 도화선이 되었고, 여기에 진보 교육감이 대거 선출되면서 물갈이 인사 가능성까지 제기돼 교사들의 '탈출 러시'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다. 교직이 보람과 긍지라는 생각도 이젠 빛 좋은 개살구나 다름없다.다가올 교육은보다 희망적이어야 하는데 지금보다더 암울하니걱정이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에 더 이상 자신과 용기가 없는 것이 요즘 우리들의 심정이다. 믿었던 정부도 그렇고, 교육수장인 교육감도 진보와 보수에 갖혀 자신이 원하는 교육이 아니면 모두 나쁜 교육, 퇴보한 교육, 낡은 학교, 진부한 학교로 몰아가는 정책들이 우리를 더 짜증나게 하고 있다. 교육은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교육자다운 생각을 교육적으로 가르치고 교육해야 한다. 그러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우리 현실이 더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 교육에 다시 따스한 봄날이 왔으면 좋겠다. 마음껏 아이들을 자유롭게 가르칠 수 있는 행복한 날이 말이다.
요즘 아이들의 문제는 거의 가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데 교사들은 공감을 한다. 무엇보다 문제의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행복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여 집은 있으나 가정이 결코 편안한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을 하는 가정 이야기는 그들 자신의 말대로 어처구니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가정이 10가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함께 도전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가정이 행복할 수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이 가정은 아이들 중간고사 전날 가족 모두 마라톤 대회에 나간다. 일반 가정의 99%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고등학교 때 축구부 선수였던 엄마는 딸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친다. 아빠는 직장을 때려치우고, 중학생인 아들과 딸은 1년간 학교를 쉬고 장차 세계 일주를 떠날 예정이다. 이를 지켜 본 옆집 아줌마는 "애들 교육은 어떡할 거냐"고 핀잔이다. 이것은 경기도 일산에 사는 '어처구니 가족' 이야기다. 하도 남들이 '어처구니없는 일만 벌인다'고 해서 가족 스스로 '어처구니'라고 이름 붙였다는 것이다. 외국계 금융 회사에 다니는 아빠 김우종씨와 한지(韓紙) 공예 작가인 엄마 김지영씨, 그리고 중학 2학년과 1학년인 연년생 남매 김종은(14)군과 김서린(13)양 가족은 올해 초 함께 협력하여'버킷리스트' 10가지를 만들었다. 신년 벽두에 머리 맞대고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지만 엄두 못 냈던 일들'을 하나씩 적었다. 마라톤 완주, 독도 자전거 라이딩, 가족 농장 만들기, 지리산 종주, 한강 횡단 수영, 철인3종 경기, 제주 올레길 트레킹, 가족 음악 공연, TV 출연, 1년간 세계 일주….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하는데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반년 만에 벌써 4개를 완수했다니 놀랍기도 하다. 지난 달엔 서울 광화문에서 독도까지 6박 7일간 자전거 페달을 이미 밟았다. 일주일에 한 번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열 평 가족 농장으로 가서 상추·호박·깻잎·토마토를 길러 먹는다. 지난 주말엔 지리산에도 다녀오는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보고 남들은 '참 속 편하게 산다'고 이야기 한다. 아빠는 "저도 아이들 유학 보내느라 2년 넘게 기러기 아빠 노릇 해봤어요. 하지만 평생 '현실'에 매달려 하루하루 버텨가며 살 순 없잖아요? 작년 여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보면서 지금 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정리를 하였다. 엄마는 "한때는 우리도 영어·수학·논술 같은 사교육에 매달 300만원 넘게 썼어요. 다 소용없더라고요. 대학 못 보내면 어떡하느냐고요? 현장에서 길러진 인내심, 자기 주도적 태도만 몸에 배 있으면 공부는 언제 해도 잘할 수 있어요. 불안하지 않아요." 딸은 "버킷리스트 도전 반년. 변화는 컸다. 아이들은 또래 사춘기 청소년과 달리 저희끼리 놀기보다 가족 행사에 참여하길 좋아한다. 여전히 2G폰을 쓰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도 하지 않는다. 친구들은 비비크림 바르고 다니는데, 저는 마라톤 하고 자전거 타니까 얼굴이 까매져요. 그런데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걔네들은 주말에도 아빠 얼굴을 못 본대요." 아들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게임을 좋아해 친구들과 PC방에 자주 갔어요. 지금은 가족과 산에 오르는 게 더 좋아요. TV도 평일에는 안 봐요." 딸은 "자전거 타고 영동터널을 향하는데 계속 오르막길이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나중엔 주욱 내리막길이더라고요. 짜릿하고 상쾌했죠. 처음엔 차 몰고 쌩 지나가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나중엔 '저 사람들은 이 기분 모르겠구나' 생각하니 그 사람들이 좀 불쌍했어요." 엄마는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해도 사춘기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죠. 하지만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힘든 일을 함께하다 보니 서로 의지하게 돼요. 무엇보다 대화가 많아졌어요. 큰애는 결혼 후에도 마당 있는 집에서 엄마·아빠랑 같이 살자네요." 아빠는 "먹고 사는 문제야 어떻게든 되겠죠. 아이들에게, 또 저와 아내에게 지금 아니면 못 남길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어차피 우리는 늘 도전하며 사는 것 아닌가요." 이 가족은 올 연말까지 남은 6가지 꿈 가운데 5가지를 이룰 계획이라고 한다. 남은 하나 1년 세계 일주 출발은 내년 4월로 잡고 있다. 30개국을 돌며 엄마의 특기인 우리 한지 공예의 아름다움도 전하기로 했다니 그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가는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족이 함께 어려움에 처하게 될 때 우리는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자각을 하는 것 같다. 지나치게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우리 나라 부모들이 한 번은 깊이 생각하면서 넘어가야 할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쟁, 직접 당해 본 사람이 아니고는 그 참상을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이다. 세월호 사건, 임병장의 군 총기 사고, 수만은 교통 사고 등 갖가지 사고 결과는 소중한 인간 생명이 죽어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전쟁은 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명을 앗아가는 대재난이다. 그러나 전쟁에 대한 대비는 일반 국민들의 의식에는 매우 엷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경우 전쟁의 기억이 세월 속에 점점 뭍혀저 가기 때문이 아닐까? 올해는 근대사에 큰 변화를 가져 왔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된다. 이 전쟁으로 2,000만명이 죽었고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는 역사적 변화가 있었다. 또 미국과 일본이 신흥 강대국으로 등장했고 1917년 볼셰비키혁명을 촉발했다. 어떻게 그런 대 재난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전쟁 발발 직후 테오발트 폰 베트만 독일 총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을 요구 받고 “그걸 알았더라면”이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을 했다. 이제 우리가 현재 직면한 것은 1차 대전이 다시 일어날까 하는 것이다. ‘평화를 끝낸 전쟁’의 저자 마가렛 맥밀리안은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1세기 전 영국과 독일의 관계와 비교해 보면 솔깃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에서 유추해보는 것은 예방적 목적에서는 효과적이지만 그것이 역사의 불가피성을 전하게 되면 위험해진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1차 대전은 불가피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전쟁이 발발하는 데는 독일의 국력과 이로 인해 생긴 영국의 두려움이 크게 작용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국력 신장과 이를 두려워한 독일의 대응 탓도 컸다. 그러나 지금 미국과 중국의 국력 차이는 당시 독일과 영국의 차이 보다 아직은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1차 대전에서 교훈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1차 대전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1차 대전이 독일이 선택한 예방적 차원의 전쟁으로 알려진 적이 있지만 이는 독일 지도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지금 세계는 100년 전과 비교해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 핵무기는 전쟁이 단계적 확대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마법사의 수정구슬 같은 역할을 한다. 만일 영국 국왕과 독일 황제, 러시아 황제가 자신들의 제국이 망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수정구슬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들은 1914년에 훨씬 더 신중했을 것이다. 이 효과는 지금 미국과 중국 정상에게 똑같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9ㆍ11 테러 이후 두 번의 전쟁을 치렀고 중국에서 내셔널리즘이 커져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호전적이지도, 제한적인 전쟁을 하려고 들지도 않는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싶어 하고, 미국은 이 지역 안보를 지켜줄 동맹국들이 존재한다. 오류는 발생할 수 있지만 정확한 정책 선택으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욱이 1914년 독일이 영국을 맹렬히 뒤쫓았던 것에 비해 미국은 군사력과 경제적, 소프트파워에서 중국보다 10년 더 앞서 있다. 너무 모험적인 정책은 중국의 이익을 위협할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미국은 100년 전 영국과 달리 부상하는 중국과 관계를 설정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1914년에서 배울 점은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역사적 유추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은 결코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전쟁은 불가피하다는 믿음"때문에 전쟁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인간이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 역사가 달라지고 있다.
늘 새롭게 다가오는 광교산 탐방기 수원시민들의 행복공간 광교산. 도심가까이 산이 있다는 것은 자연을 늘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잘 보존된 자연은 인간에게 무한한 기쁨을 준다. 휴식처가 되고 안식처가 된다. 사람들은 자연속에서 커다란 에너지를 받는다. 요즘 흔히 쓰는 말로 치유의 효과가 크다. 등산할 시간이 부족할 때는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를 걷는다. 저수지 옆에 있는 산도 모두 광교산 줄기다. 수변로는 산림욕과 함께 물을 가까이 할 수 있어 산책하면서 피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저수지에 비치는 자연의 모습은 또 다른 풍광이 된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를 찾았다. 광교쉼터에서 저수지 둑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하였다. 예전과 다른 것은 바로 안전의식. 그 전엔 '낙석주의' 푯말만 있었다. 지금은 표식과 함께 철망이 드리워져 있다.푯말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것이다. 철망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뜻이다. 산행할 때 말벗이 되는 동행자가 있으면 관찰력이 두 배가 된다. 이번에도 특이한 장면 하나를 보았다. 칡덩굴이 Y자로 올라간 것. 아무리 칡덩굴이 손처럼 잘 뻗어 나간다하더라도 양쪽에 있는 나뭇가지를 잡을 순 없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생명력의 힘이라고 해야할 지. 그 동안 이 곳을 여러 차례 왔지만 유심히 살펴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한 것이다. 고은 시인의 '그 꽃'이라는 시가 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못 본 그 꽃." 마찬가지다. 혼자갈 때 못 보던 장면을 둘이 가면 서로 챙겨 줄 수 있다. 관찰력이 두 배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 광교산행. 문암골 코스를 택하였다. 가뭄이 심한지 계곡물이 말랐다. 늘 반갑게 맞아 주던 계곡인데 왠지 허전하다. 등산로 입구엔 환경감시원이 있다. 예전엔 산불감시가 주 목적인데 하는 일 범위가 넓어졌나 보다. 등산로 옆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감시원이 올라가면서 말을 건넨다. "길 옆에서 휴식을 취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일까? "계곡에 들어가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아하, 이제야 알았다. 수원시민들의 식수원인 물을 보호해 주어 고맙다는 뜻이다. 그러나 손을 씻는다고 물이 더러워 질까? "1급수를 유지하려면 손도 씻어서는 안 된다"고 감시원은 말한다. 광교산의 벌레들은 예술을 알까? 특이하게 대칭으로 생긴 나뭇잎을 보고 하는 말이다.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었는데 양쪽을 똑같이 갉아 먹어서 우연히 대칭이 되었다. 배가 고파서 먹으면 상대방을 가리지 않고 무턱대고 먹을 터인데 그게 아니다. 우연치고는 그 모양이 특이하고 그 숫자가 여러 개다. 백년수에서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하산이다. 중턱에서 호두나무를 발견하였다. 광교산에 호두나무라? 호두나무는 대개 인가 가까이 있는 것이 정상인데 누군가가 오래전에 심었든가 아니면 자연 발아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야생화 까치수염꽃도 보았고 분홍꼬리조팝나무꽃도 보았다. 이 정도면 생태계가잘 보전되고 있는 것이다. 광교산은 수 십 번 찾았지만 올 적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 자연은 늘 그대로 있는 것 같지만 날마다, 해마다 변한다. 다만 우리 인간들이 그런 모습을 세심히 관찰하지 못한 것이다. 자연은 우리 인간을 늘 반갑게 맞이한다. 다만 우리들은 열린 눈을 갖고 그들의 변화 모습을 감사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광교산이 있어 수원시민들은 행복하다.
도시 사람들은 흔히들 귀농과 귀촌을 꿈꾼다. 농촌을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흙에 살면서 흙으로 돌아가려는 것일까? 농사라는 것이, 농촌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젊은이라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편하게 살려고 농촌을 향한다면 후회하지 않을까? 우선 귀농과 귀촌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귀농은 농업을 생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귀촌은 농촌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것이다. 귀농은 농사가 생계수단이자 돈벌이다. 귀촌은 농촌에서 생활하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귀촌생활에서 텃밭을 가꾸기도 하니 도시민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말이 귀농이지 농사가 쉬운 일은 아니다. 요즘 말하는 3D 업종, 그 이상이라고 한다.또 농사는 지어 본 사람이거나 철저히 준비된 사람이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우리가 머릿속으로 꿈꾸는 수확의 기쁨은 누구에게나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선배 중에 교직에서 은퇴하여 귀농하려고 6개월 코스 교육을 받은 분이 있다. 쳬계적으로 농사일을 배워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려는 의지가 강한 분이다. 이론 뿐 아니라 실전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분 고향은 시골이다. 그런데 농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 농사 지으려면 3대 요소가 있다고 한다. 토지, 노동력, 자본이 바로 그것. 도시 생활에 실패해서, 사업에 망해서 귀농하다가는 실패의 연속 아닐까? 토지 사려면 일정액의 몫돈이 있어야 한다. 농삿일, 부부가 힘을 합쳐도 벅차다. 품앗이는 옛이야기다. 농기계값은 한 두 푼이 아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SETEC에서 열리는 귀농귀촌창업박람회를 관람한 적이 있다. 농사 지어 본 적도 없으면서, 농촌 생활을 한 적도 없으면서 귀농과 귀촌을 꿈꾸기 때문이다. 아마도 귀농보다는 귀촌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공기와 물 맑은 곳에서의 전원생활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참가한 사람들을 보니 부부가 많다. 정부 관련 부처에서도 귀농과 귀촌을 적극 지원한다. 창업 성공 사례도 소개하고 1:1 맞춤 상담도 있다. 학교와 교육기관에서도 나왔다. 귀농과 귀촌을 뒷받침하려면 교육여건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귀농과 귀촌이 맞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 농사는 여렸을 적 화단에 옥수수 심어본 것이 고작이다. 부모님이 가꾸신 포도나 앵두맛은 보았다. 앞마당 감나무에 감이 열린 풍경은 익숙하다. 교직생활하면서 학교밭에 학생들과 콩을 수확해 본 적은 있다. 이것을 농사라고 할 수 있을까? 도시생활에 익숙한 나. 아파트 문화에 벌써 젖어 있다. 도시문화와 예술도 향유할 줄 안다. 그러나 농부를 꿈꾼다. 해답은 나왔다. 아파트에 살면서 도시농부가 되는 것이다. 생활의 편리는 편리대로 찾고 농부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도시농부가 되는데 토지는 없어도 된다.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하면 된다. 지금 우리집 아파트에는 토마토, 고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방을 토마토는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붉어간다. 고추도 쑥쑥 자라 식탁에 오른다. 쌈장에 찍어 먹으면 비타민 섭취에 좋다. 투자비용은 1만원 이하다. 투자대비 효과는 대만족이다. 그래서 혼자 결론을 내린다. "도시농부가 될래요!"
그동안 우리 교육계의 갈등과 혼란의 한 줄기이던 시간선택제교사제 도입이 연기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올 2학기부터 일선 학교 도입하려던 기존 교사의 시간선택교사제 전환 방침을 내년 신학기로 연기키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철회가 아니라 아직도 우려되기는 하지만,우리 교육계와 학교에서 받아들일 준비되지도 않았고, 여건에도 부적합한시간선택교사제의 연기는 우선은 다행이다. 얼마간 시간을 벌게 된 것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 교육계의 첨예한 갈등과 혼란요인 중 하나이던 시간선택교사제 최종 도입에 관해 얼마간 시간을 벌게 된 것은 교육 당국과 교육계가 숙고와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본다. 하지만, 임시방편으로 소나기는 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최종 안착까지 현재진행형으로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 그동안 교직단체, 교원, 학생, 학부모, 교육학자 등 교육동체 대부분이 교섭, 토론, 언론, 여론 등을 표출한 교육본질과 교육계 현실과 여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입을 반대한 점을 일정 부분 고려한 처사가 아닌가 한다. 더구나 시간선택교사제의 교사를 신규 선발 임용이 아니라, 기존 교사 전환은 더 큰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실 시간선택교사제는 정책의 기본 방향부터 바른 설정이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교육은 교육 논리로 풀어야 하는데, 경제 논리에 함몰되어 단순 일자리 창출에만 매몰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또 교육과 교원의 근본적 근무 시스템을 경제·노동․고용적 접근으로 교직 업무의 특성과 학교교육시스템을 붕괴시킬 우려가 없지 않을 우려가 있다. 교육의 전당인 학교에서 교육의 주체인 교원들의 교육역량을 신장시키기보다는 극도로 약화시킬 우려를 내재한 제도라는 혹평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실제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이 제도의 도입에 대해서 현직 교사, 예비 교사, 학부모, 교육계 인사들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감 당선자들과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점도 고려애야 할 것이다. 교육의 전문성, 특수성을 배제한 준노동정책에 대해서 일부 노조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에서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정책, 제도이기 때문인 것이다. 교직에 대한 청운을 품고 사범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대학교, 사범대학생들이 동맹 휴업, 시위 등을 하며 철회를 호소하는 절박한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시간선택근무제’는 일반 기업의 회사원들에게는 가능할지 몰라도 우리 교육계와 학교에 원만한 적용은 무리다. 우리 교육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다. 특히 전 교과를 지도하는 초등교사의 경우는 시간선택교사제는 더욱 언감생심이다. 최근 학생 안전과 생활지도 등 교사들이 하루종일 학생들을 소위 ‘끼고’ 있어도 사고가 빈발하는데 자유로 시간을 선택하여 근무하는 대학의 ‘시간강사’같은 교사들이 소임을 다하기는 역부족인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과 유리된 교육정책의 피해와 혼란은 너무나 크고 오래가며 학생들에게 간단느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교육 현실에서 시간선택교사제는 교육환경이나 정서에는 전혀 맞지 않는 그야말로 이상에 치우친 제도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시간선택교사제 도입 반대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소위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하지 말고 우리 교육 현실의 안정적 유지, 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의 사기 신장, 교육력과 교육 역량 강화라는 장기적 입장에서 시간선택교사제 도입 인원의 절반만이라도 정규 교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의 탄력성, 교원정책의 안정성을 담보해 주어야 한다. 정말로 앞으로는 교육과 교원의 일을 경제와 노동적 시각의 접근해서는 안 되며, 우리 교육계의 보배인 예비교사들과 교육의 주체인 현직교사들을 거리로 내몰지 않기를 기대한다. 법령에 명시된 교원의 권리와 권한을 차치하더라도 말없이 전국의 교단에서 열정과 현신, 봉사와 희생을 실천하고 있는 이 땅의 훌륭한 스승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배려해줘야 할 것이다. 사실 냉철하게 보면 우리 교육계와 학교에 시간선택교사제 교사 도입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 귀착된다. 안종돼야 할 교직사회의 분열과 갈등, 교육의 역량과 질 저하, 학교운영의 혼란, 학교 내 교사 집단의 위화감 조성 등 심각한 부작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지나친 비약일른지 모르지만, 우리 교육계에 이와 같은 ‘시간선택교사제’ 도입과 적용은 그야말로 ‘비정상의 정상화’가 아니라, ‘정상의 비정상화’이자, 오래 된 ‘적폐의 일소’가 아니라 새로운 ‘적폐의 누적’이라는 혹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교육과 교육정책의 ‘개선’이 잘못하면 ‘개악’으로 전도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시간선택교사제는 정책적으로 도입이 잠정 연기될 예정이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 제도와 우리 교육 현실을 고려하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하여야 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연기보다 완전 철회를 전향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경제·노동적 접근이라도 시간선택교사제의 기존 교사의 전환, 새로운 전형 선발 등으로 더 뽑는 교사 수의 절반만이라고 정규 교사를 신발하여 마음 놓고 편안하게 교직에 일생을 바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해 주길 기대한다. 시산선택교사제로 증원하고자 하는 교사수의 다소라도 신규교원임용 인원수를 증원하면 예비교사, 현직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다. 결국 시간선택교사제 교사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농후한 것이다. 국민행복교육과 교육복지에도 역행할 우려가 없지 않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정책 분석을 기초로 하여 시간제교사 도입 시기의 연기가 아니라 폐기 내지 완전 철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교육정책은 일방적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소통과 통합에 바탕을 둔 '협치'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교육정책 당국의 더 많은고뇌와 숙고 및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