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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개 학교 학생, 교원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베트남 오지에 초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사)대한사립중고교장회는 지난달 22일 베트남 뛰엔꽝성 다이푸현에 ‘제3호 희망학교’를 짓고 개교식을 가졌다. 뛰엔꽝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지역으로 베트남의 66개 성 중 가장 빈곤한 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희망학교가 지어진 지역은 10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인근에 학교가 없어 10km 이상 걸어서 배움을 이어 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조차도 교실에 햇빛이 들지 않고 습도가 높아 여기저기 시설이 녹슬고 고장 난 상태다. 학교 담벼락은 무너져 있고 운동장에는 바위들이 돌출돼 있어 제대로 뛰놀기도 어려운 열악한 환경이다. 이번에 1억여 원의 모금액으로 지어진 희망학교는 교실 8개를 비롯해 화장실, 도서관 등이 갖춰진 2층 교사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운동장을 갖췄다. 학생이 많아 3부제 수업을 해야 하지만 장시간 걸어서 학교를 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학생, 지역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대한사립중고교장회 소속 교장 5명은 개교식에 맞춰 지난달 22~26일 이곳을 찾아 학교 주변 담장 정비와 벽화 그리기, 학용품 나눠주기 등의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박재련 회장(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은 “교실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직접 가서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교육을 통해 일어난 것처럼 해외 빈곤국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키워나가도록 돕는 것은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학교 설립은 지난해 3월 대한사립중고교장회와 국제구호개발NGO인 굿네이버스가 ‘해외 빈곤국가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전국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인 결과다. 희망학교 짓기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는 학생, 교원들의 성금이 줄을 이었다. 경남 삼천포고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30kg을 튀겨 아침 등교 때나 점심·저녁 시간에 판매해 수익금 43만7000원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명신여고, 경북 경안여고 등도 학생들이 중심이 돼 교실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캠페인 활동을 펼쳐 성금을 기부했다. 이같이 대한사립중고교장회가 성금을 모으고 굿네이버스 베트남 지부가 건물 설계와 시공에 참여해 희망학교가 탄생한 것이다. 이번 희망학교는 지난 2012년 방글라데시, 2014년 네팔에 이어 세 번째로 짓게 된 학교다. 세 번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교장회의 해외 사회 공헌 활동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우리 교육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해외 빈곤국 아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놓아줄 생각”이라며 “희망학교 사업을 교장회의 계속 사업으로 이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 지역으로 발령을 받아 이사한 교원에 대한 이전비와 가족여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현행 '공무원 여비 규정'은 업무 특성상 전보가 잦은 공무원들의 원활한 공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시·군이나 섬으로 발령을 받아 거주지를 이전한 공무원에게 이전비와 가족여비를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이전비는 발령 받은 다음날로부터 1년 내 신임지로 이사한 경우 이사일 다음날부터 6개월 내에 신청하면 된다. 가족여비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발령 다음날부터 6개월 이내에 이전할 경우 지급 대상이 되며, 신청 기간은 이전비와 동일하다.그러나 일선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해 신청 기한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제때 신청해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감액 지급받거나 아예 수령하지 못하는 교원이 많은 실정이다.지난해 이전비를 신청했던 경기 A초 교사는 "관련 학교 예산이 100만원 밖에 없는데 전입자는 두 명이라 이사 비용의 절반도 받지 못했다"며 "인사 발령에 따라 거주지를 옮기는 비용을 학교 사정에 따라 달리 지급하고 해당 교원에게 부담을 주는 건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경기 B초 교사는 “지난 정기 인사 때 처음 지역 간 전보를 했는데 학교 사정이 어려워서인지 이전비를 누구도 안내해주지 않더라"며 "나중에 제도를 알았지만, 쉬쉬하는 분위기에 눈치가 보여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이전비를 학교운영비가 아닌 교육청 예산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재 대구, 인천, 경기 등 상당수 지역에서는 이전비를 학교 예산으로 지급하는데, 학교 형편상 충분한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 예산 편성이 인사 발령 이전에 이뤄지므로 정확한 이전비 책정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러나 교육청 측은 교육청이 이전비를 직접 지급한다고 해서 사정이 크게 달라지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전비를 직접 지급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예산은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전보 규모에 맞춰 예산을 잡아도 삭감되는 경우가 많아 이전비가 더 적게 지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시의회에서 교육청 전체 예산이 크게 줄어 이전비가 일괄 삭감됐다"며 "학교 예산으로 편성하는 게 교원입장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장에서는 '공무원 여비 규정' 보칙 조항이 지나치게 남용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예산 부족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여비를 감액하거나 여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한 이 조항이 빌미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해 최근 교총 조사에서는 부산·광주·경남 교육청은 별도 지침을 통해 아예 이전비 지급 상한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신규 임용자에게는 이전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C초 교사는 "불가피한 상황을 대비해 조정의 여지를 둔 것인데, 교육청 자체부터 예산을 적게 편성해놓고 그에 맞춰 감액 지급하는 건 스스로 규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공약 예산은 어떻게든 확보하려는 반면 교원 관련 예산부터 깎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경기 D초 교장은 "이전비를 규정대로 지급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학교 살림이 너무 빠듯하다"며 "각종 정책에 따른 목적성 경비를 줄이고 실질적 학교운영비만 확충해도 이전비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첫 파면의 불명예를 안았다. 헌법재판소는 10일 국회가 청구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호성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각종 인사자료, 국무회의 자료, 대통령 순방자료, 미 국무부 접견 자료 등은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내용으로 이를 최 씨에게 전달했고, 최 씨가 이에 대한 의견을 주거나 수정하며 박 대통령의 직무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또 "최 씨가 추천한 공직후보자가 최 씨의 이권을 도왔고,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을 위해 대기업으로부터 486억 원, 288억 원을 출연받았지만 운영에는 출연기업은 배제한 채 박 대통령과 최 씨가 관여했다"고 판시했다. 박 대통령이 최 씨의 사익추구에 관여하고 지원했으며, 국정개입을 철저히 은폐한 점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함으로써 국민신임을 배신했다는 것이 파면 결정의 주요 요지인 셈이다.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그동안 추진돼 온 교육정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주요 교육 정책이었던 자유학기제, 초등돌봄교실, 누리과정 등은 연차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나 찬반논란이 일었던 국정교과서의 경우 추진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구(舊)야권은 국정교과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어서 대선결과에 따라 폐기될 수도 있다. 또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밝히고 있는 교육부 폐지론에 대한 공론화도 조기 대선 과정에서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교육계에서는 차질없는 교육정책 추진을 통해 교육 현장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준식 교육부장관은 이날 실국장회의를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이 흔들림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된 이후 권한대행 체제에서 올해 업무보고와 주요 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이미 성안해 발표한 상황이라 탄핵인용에 따른 교육정책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교육계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 교사는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정부는 교단 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선고 이후 교육계 혼란을 부추기는 세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이번 탄핵심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선진 민주주의를 향한 험로에 참여하고 그 과정을 묵묵히 지켜봤다"며 "교단안정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정부는 특단의 대책으로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동석 서울여대 사학과 교수가 ‘서울이 품은 우리 역사’를 펴냈다. 백제의 수도 한성, 고려의 남경, 조선의 한성을 거쳐 현재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이르기까지 2000년이 넘는 서울의 역사를 빼곡하게 담았다. 문 교수는 20여 년 전 서울교대에서 근무할 당시 학생들과 서울의 주요 유적과 문화유산을 정기 답사하기 시작했고, 2000년부터 10년 간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답사로 풀어보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강좌까지 운영하며 쌓은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엮었다. 책은 초·중등 역사 체험의 일환으로 쉽게 답사해 볼 수 있도록 주제를 시대별, 구역별로 묶어 서술했다. 문 교수는 “서울은 2000년 역사를 지닌 수도이자 우리 역사의 거대한 보고”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공부하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된다면 저자로서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상박물관, 2만5000원.
2014년 한국교육신문 교단수기 대상을 수상한 김점선 전남 장흥초 교사가 동화작가로 등단해 첫 작품 ‘거꾸로 교실’을 출간했다. 김 교사는 201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2016년에는 제9회 ‘웅진주니어문학상’ 동화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책에는 신춘문예 당선 작품인 ‘마음약국 프로젝트’를 포함해 모두 여섯 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초등생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온 장점을 살려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일 읽고 글 쓰는 일을 좋아했다는 김 교사는 광주교대 교육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전공했고, 이후 꾸준히 작품을 써오며 작가의 문을 두드려왔다. 김 교사는 “한국교육신문 교단수기 대상 이후 아이들의 생활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돼 꿈꾸는 대로 기적처럼 작가가 됐다”고 밝혔다. 청개구리, 9500원.
EBS(사장 우종범)와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 모바일(m.naver.com) 첫 화면에 초등생을 위한 신규 모바일 주제판 ‘스쿨잼’을 오픈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EBS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교육콘텐츠를 네이버에 탑재했다. EBS와 네이버는 ‘스쿨잼’ 출시를 기념해 3월부터 ‘스쿨잼’ 주제판 설정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BS 측은 “초등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위해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까지 건전하고 유익한 읽을거리, 볼거리, 교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통령 탄핵 발의 직전 이 나라의 장래를 염려한 정계 원로들은 박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금은 이 나라가 국론분열의 강물에 휩쓸리고 있다. 극심한 갈등의 현장이다. 탄핵 심판의 시간까지 촛불과 태극기 집단으로 국민이 갈라져 상대방을 향한 분노의 화살을 쏘아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만든 주 요인은 대통령인데도 이 사실을 대통령 자신만 모르는 것 같다. 소속 정당에서도 해결책을 내 놓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 오늘에 이른 것이다. 정당정치가 무슨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 누구도 그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그러나 결국 헌법재판소는 그의 파면을 결정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삶의 배경에 국민의 자유와 권리, 의무에 대한 공부와 삶의 체험이 녹아 있어야 국민과 공감이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인생 역정이었다는데 아쉬움을 느낀다. 정치지도자로 좋은 경험을 디자인 하면서 이같은 수업을 잘 받은 사람은 바로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1743-1826)이다. 이런 지도자가 있기에 저들은 아직도 이 세계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에 있는 것은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는 1743년 버지니아주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윌리암 앤드 메리 대학에서 법률학을 공부하고 24살 때 고향에 돌아와 변호사를 개업해 살아가던 평범한 시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청년시절 정계에 투신해 미국 인권지도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페트릭 헨리를 만나면서부터 자유와 권리에 대해 눈뜨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그의 정치활동은 영국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이에 워싱턴 사령관은 그에게 저 유명한 독립선언서의 기초를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모든 인간은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신은 그들에게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몇 가지 권리를 부여했다. 그러한 권리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 추구의 권리가 포함된다. 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은 정부를 만들었으며,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국민의 동의에서 나온다. 정부가 이런 목적을 파괴할 때에는 국민은 언제든지 이를 변혁 내지 폐지하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하고 이를 위한 기구를 갖춘 정부를 새로이 조직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을 우리는 확신한다" 고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미국의 독립선언서는 모든 미국인들을 감동시켜 끝내는 독립을 쟁취하게 했고 개인적으로는 제퍼슨을 일약 위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 밑에서는 국무장관을 지냈고, 2대 제임스 대통령 밑에서는 부통령을 지냈으며, 이같은 정치 지도 능력이인정받아1801년 부터 1808년 까지는 제3대 대통령을 연임할 수 있었다. 그는 대통령직을 퇴직한 후에 그의 고향 버지니아로 돌아가 대학을 창설해 초대 총장이 되었는데, 그 대학이 오늘날 유명한 미국의 명문인 버지니아대학이 된 것이다. 그의 일생은 자유를 위한투쟁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대통령직 수행과 인재양성에 기울였다. 이렇게 길러진 인재들은 사회 각계 각층에서 민주주의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마도 그들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가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의사소통을 통해 권리와 의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교육을 했을 것이다. 작금의 한국 상황을 살펴보면서 이같은 노력은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어떤 일을 하다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후손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귀한 거울이 되고 있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통폐합하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제외되고 사학진흥재단 융자금을 우선배정 받는다. 하지만 대학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는 대학은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주기 대학구조개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대학구조개혁평가는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총 16만 명의 정원을 감축하는 계획으로 1주기에는 4만 명을 2주기인 2019년까지 5만 명을 감축하기로 계획돼 있다. 2주기 평가는 2단계로 실시되며 1단계평가는 대학의 자체 발전전략과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역량 및 자율역량을 진단해 ‘자율개선 대학’을 선정한다. ‘자율개선 대학’으로 뽑히면 정원감축 권고를 받지 않고 자체 계획대로 구조개혁을 추진하면 된다. 2단계평가는 ‘자율개선 대학’ 이외의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현장방문을 통해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 재정‧회계 투명성 등을 평가해 X‧Y‧Z 등급을 부여한다. X등급 대학은 정원감축만 권고되지만 Y등급 대학은 재정지원 일부가 제한되고, 최하위인 Z등급 학교는 재정지원이 연명수단이 되지 않도록 재정지원사업, 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을 일체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Z등급 대학 중 1주기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이른바 ‘한계대학’은 최대한 정원을 감축하고, 정상화가 불가능할 경우 폐교된다. 자율개선 대학 선정 시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별 특수성이 고려되고, 정원 1000명 이하 대학은 정원감축에서 예외가 인정된다. 이영 교육부차관은 “2020년 대학입학자원이 급감하는 ‘인구절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체질 개선을 통한 고등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대학의 질적 혁신을 통해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방안이 지나치게 단기적 성과 위주 접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인 지방대 축소에 따른 폐해도 우려되고 있다.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대학구조개혁은 학교별 자율혁신을 유도하고, 자율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원금을 담보로 정부가 대학을 통제할 것이 아니라 대학의 다양성을 고려한 공정한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일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인식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대표 발의)을 통과시켰다. 현재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에게 재학 상태, 학업 중단 이유, 학교 적응이 어려운 이유, 학교폭력 경험 등에 대해서만 조사하는 정도다. 법안은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 인식 조사도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이와 관련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가 6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무시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9.4% 중‘친구’에게 차별을 받았다는 응답이 77.9%에 달했다. 학교생활이나 문화 차이로 인해 학업을 중단한 비율도 18.3%나 됐다. 박 의원은 “현행법에서는 실제 차별, 폭력 등의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일반 아동, 청소년 대상 인식 조사는 제외돼 있고 각급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 증진 교육 역시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일반 학생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실태조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늘도 꽃샘추위는 이어지고 있다. 시샘을 해도 끝이 없다. 어제 아침보다 더 추위를 느낀다. 차가 온통 살얼음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갈수록 위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조금만 더 참으면 따뜻한 봄의 계절이 올 것 같다. 힘내서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데 전념하면 좋을 것 같다. 세상에는 모든 것이 질서가 있다. 질서가 참 중요하다. 질서가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교통질서가 있다.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 심하면 중상 내지 사망이다. 공동체에는 위계질서가 있다. 위계질서가 무너지면 공동체가 무너진다. 언어에도 질서가 있다. 언어의 질서가 무너지면 혼잡하게 되고 흩어지게 되며 하나가 되지 못한다. 학교에서나 밖에서도 어떤 언어질서를 지켜야 할까? 호칭에 대한 질서다. 호칭은 불러서 남에게 유익을 주어야지 불쾌하게 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 된다.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학부모님도 모든 교직원들도 모든 교사에게는 모두가 깍듯이 ‘선생님’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장, 교감을 부를 때도 마찬가지로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존칭어다. 존경하는 표시다. 우리나라에 학교가 생겨날 때부터 가르치는 자를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해 왔다. 그래서 가르치는 교사를 ‘교사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란 먼저 태어난 자로서, 먼저 배운 자로서 후세의 학생들에게 가르쳐준다는 뜻으로 높여 사용하는 말이다. 그런데 간혹 돌아서서 그냥 교장, 교감, 선생이라고 부른다고 하면 학생들이 들을까봐 우려가 된다. 모두가 가르치는 교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그 악영향은 오롯이 학생들에게 미치게 된다. 가르치는 선생님을 높여주면 선생님들은 신이 난다.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교장선생님이 간혹 한 선생님을 ooo선생이라고 부르면 안 되고 교감선생님이 ooo 부장이라고 부르면 안 되는 것이다. ‘-님’을 붙여 높여주는 것이 결국 자기를 높이는 길이다. ooo 선생님, ooo 부장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서로 높여주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학부모님과 학생들도 선생님에게 합당한 존칭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말은 곧 사람이라는 말이 정설처럼 되어 있다. 말 때문에, 호칭 때문에 실수할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좋은 것이다. 더 이상 언어의 오류를 범하지 말고, 습관화되기 전에 고쳐나가는 것이 옳다. 옳지 않은 것은 전염 속도가 몇 배로 빠르다는 사실을 알고 작은 것 하나인 언어의 질서부터 지켜나가면 보다 좋은 학교가 될 것으로 믿는다.
모든 학교에 ‘방과후교장’을 임명해 학교시설 개방, 이용에 관한 업무를 관리·감독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설 의원은 “학교장이 면학 분위기 저해와 시설 훼손 등의 이유로 학교 시설 개방에 소극적”이라며 “별도의 법률로 제정해 많은 예산이 투자된 학교시설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초·중등교육법 제11조에서는 학교시설에 대해 국립학교는 학교장의 결정에 따라, 공·사립 학교는 시·도 교육규칙에 따라 이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특히 법안은 교원이나 교육전문직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를 ‘방과후교장’으로 공모·선발해 학교시설의 개방과 이용에 관한 업무를 관리, 감독하도록 했다. 설훈 의원실 관계자는 “학교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공공 부문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차원도 있다”며 “학교 업무를 잘 아는 퇴직 교원을 대상으로 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한 것도 교육 현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다소 까다로운 기준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원들은 학교 현실을 파악하지 않은 채 지역 주민의 표만 얻으려는 선심성 법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초중등교육법이 학교 시설 이용에 대해 명시하고 있고 16개 시·도가 교육규칙, 서울은 조례로 세부 사항을 정해 운영하고 있어 별도 법률이 또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충남 A초 교장은 “현재도 전국적으로 학교 시설 개방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일부 학교가 학생 보호, 안전 대책 차원에서 엄정하게 관리하는 것을 개방에 소극적이라고 단정하고 법안을 발의한 것은 타당치 않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학교 운동장의 90%, 체육관의 70%가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총 관계자는 “일부 학교의 경우 체육관이 교실을 통해야 갈 수 있는 등 구조적 문제를 고려해 제한하고 있을 뿐 대다수가 개방하고 있다”며 “교육기관이라는 본래 목적을 도외시한 채, 학교 시설을 장기간 이용하는 특정 모임이나 단체 등의 민원을 해결해 표심을 얻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방과후교장을 두는 것은 교장과의 업무 혼선으로 학교에 혼란을 주고 예산만 낭비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A초 교장은 “일반인들은 교장과 방과후교장을 같은 지위로 오해할 소지가 있고 현행 법령상 교장이 해야 할 업무를 방과후교장의 역할로 해놓은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교장이나 행정실장이 관리, 감독하거나 교직원 중에 업무 담당자를 임명해도 되는데 방과후교장을 따로 두겠다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설훈 의원실 측은 8일 현재 방과후교장 근무 시간이나 급여 등 구체적인 비용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주 40시간 근무하고 있는 학교보안관의 월 급여가 최소 130여 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모든 학교에 방과후교장을 배치할 경우 연간 17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B초 교장도 “현재 교장들이 학교시설 개방에 소극적이라는 생각에 별도의 관리자를 둘테니 이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식의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학교장의 업무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서울 C중 교장은 “방과후교장이 학교시설에 대한 사무 관리나 이용자에 대한 지도 감독을 한다해도 결국 사고나 문제가 생기면 교장한테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교장에게는 오히려 관리해야 할 인력이 더 늘어 업무가 증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재능 있는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까지 지원하는 일종의 원스톱 장학지원 제도가 도입된다. 또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어촌에 유‧초‧중‧고 과정을 다양하게 통합하는 모델이 적용되고 특수교사 증원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사회 양극화에 대응한 교육복지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정부가 9년 만에 내놓은 교육복지종합대책이다. 대책은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 성장 단계별 학습결손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때 300명을 선발하고 ‘(가칭)꿈나무 장학제도’를 통해 중‧고교 기간 동안 일정금액을 지원한다. 장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국가근로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후배 장학생의 멘토와 롤모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입학 전 저소득층 유아를 위해서는 적정한 원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공형 사립유치원’을 도입한다. 현재 국공립 유치원의 연 평균 학부모 부담은 13만7376원이며 사립은 260만6280원이다. 장애학생과 탈북 및 다문화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도 확대된다. 우선 교육부는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력해 현재 66% 수준인 특수교사의 법정정원 확보율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특수학교 신설시 수영장, 도서관 등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조성해 주민친화적인 학교도 만들 예정이다. 다문화 교육을 위해서는 다문화 유치원을 전국에 90개까지 확대하고 다문화 학생 밀집지역을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한편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칭 다문화교육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수가 부족한 농산어촌지역에는 유초중고를 학교급별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학업중단숙려제의 지속 운영과 위탁프로그램 확대, 산업체 경력 등을 학습경험으로 인정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취약지역에는 교원 지원도 강화된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통해 취약계층 교육관련 강좌 개설을 유도하고 교‧사대 학생들에게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장기간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 이와 함께 취약지역 내 공모‧초빙교원의 비율을 늘리고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회 전영역에 걸쳐 이른바 ‘수저계급론’으로 통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교육을 통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이 만연됐다”며 “그동안 다양한 교육복지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에 있는 취약계층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교총과 서울시교육청 등은 환영입장을 내고 중앙부처에서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고민하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교총은 “교육격차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대입 등 입시제도에 있는 만큼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부담 해소, 대입제도의 혁신 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덧붙였다.
도시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는 역사다. 서울도 조선과 백제의 역사가 서린 고도(古都)다. 그러나 모든 도시가 내세울만한 시간의 깊이를 가진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부산이나 군산은 인근의 큰 고을인 동래와 옥구에 부속된 작은 항구에 불과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을 거치며 변화가 일어난 근대도시. 특히 오랜 시간 대외강경책이며 해금정책을 통해 교류가 없다가 개항을 맞아 변화한 항구도시의 변모는 드라마틱하기까지 하다. 그곳에서 근현대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피난민의 한, 땀 곳곳에 베인 도시 부산=부산은 한국 근현대사를 오롯이 품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작은 어촌인 부산포였지만 그렇다고 여느 고을과 같지는 않았다. 동래 왜관이라고 부르던 곳이 이전을 거듭하다가 지금의 용두산 아래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 부산은 대일본 교섭창구였다. 그러다가 강화도조약으로 개항하며 부산은 개항장이 됐다. 일제강점기에 대륙 침략의 교두보가 된 부산은 해양과 대륙이 만나는 접점으로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이미 급격히 성장한 부산은 해방 후 한국전쟁이 터지며 더욱 주목 받았다. 수십 만 명의 재한일본인이 돌아가는 곳이며 또 수십 만 명의 재일동포가 돌아온 곳이 바로 부산이었다. 한국전쟁 중에는 임시수도 역할까지 맡았다. 어려운 시절, 삶을 찾아 또 꿈을 이루기 위해 사람이 모여들었고 광복 이전 50만이 넘었던 인구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몇 배가 늘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미국의 원조물자가 도착했고 경부선 고속도로를 통해 수출이 이뤄지며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항구 도시로 성장했다.격동의 근현대사는 부산 곳곳에 남아있다. 용두산 일대를 찾는다면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 지점 건물을 개조한 근대역사관에서 부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전쟁 후 미군의 군용물자와 부산항으로 밀수된 온갖 물건들이 거래됐던 국제시장과 미군물자 중 특히 통조림을 많이 팔아 깡통시장으로 유명해진 부평시장은 맛 탐방지를 넘어 역사 순례지다.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에게 서울을 빼앗기고 떠난 이승만 정부는 부산에 임시수도를 마련했는데, 그때 사용했던 임시수도기념관과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쓰던 동아대박물관도 같이 둘러보면 좋다. 임시수도가 들어선 부산은 피난민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여겼기에 판잣집으로 채워진 달동네가 만들어졌다.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초량 이바구길을 찾는 것도 좋다. 이바구길 168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시간의 무게를 안고 살아갔을 민초들의 땀을 느낄 수 있고 올라간 다음에는 그 땀의 결과로 이뤄진 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추천-부산 근대역사 1일 여행 코스용두산 타워(부산항 조망) → (도보10분) → 부산근대역사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 (도보5분) →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 (도보5분) → 임시수도기념관 및 임시정부 청사(현 동아대박물관) → (버스15분) → 초량 이바구길 ◆일제 쌀 수탈 창구…아픔 서린 군산=조선시대 작은 항구였던 군산은 만만치 않은 역사를 지닌 곳이다. 원래 군산은 지금의 고군산군도다. 고군산(古群山)은 옛 군산이란 뜻을 담은 이름이다. 조선 초 섬에 있던 군진을 육지로 옮기자는 주장이 있어 지금의 군산으로 옮겨온 것이다. 군산은 삼국시대에 백강과 기벌포, 고려시대에는 진포라고 불렀다. 금강을 안고 있는 위치가 전략적인 요충지였기 때문에 외국과 격렬한 전쟁을 벌였다. 특히 진포대첩은 세계 최초로 화약무기를 써서 왜구를 물리친 전쟁이기도 하다.하지만 조선시대에 접어들며 군산은 한가로운 어촌이 됐다. 개항된 것은 대한제국 때다. 조약에 따른 개항이 아니니 자주적 개항이라고 해야겠지만 그 과실은 일제가 가져갔다. 호남의 중심도시인 전주와 연결되는 신작로를 개통하며 군산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졌다. 세관과 은행과 미두장이 설립됐다. 이때 장미동으로 부르는 마을도 생겼다. 꽃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쌀을 쌓아두는 마을’이란 뜻이다. 군산이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하는 창구가 된 것이다. 그래서 군산의 역사 현장은 이국적이지만 아프다.군산 역사 답사의 첫 길은 옛 군산항변 장미동 일대에 남아있는 근대건축물로 시작하면 좋다. 일제의 쌀 수탈을 고스란히 지켜본 군산세관, 당시 군산일대의 근대 건축물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근대건축전시관(옛 조선은행),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옛 일본18은행, 군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까지 걷다보면 다양한 근대역사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의 무대로 유명한 신흥동 일본가옥(히로쓰가옥)은 당시 일본 상인들의 부가 어떠했는지 보여준다.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는 히로쓰가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시내와 조금 떨어진 외곽에는 일제강점기 군산 대표 일본인 농장주였던 시마타니의 철근콘크리트 농장창고(금고)도 볼 수 있다. 추천-군산 근대역사 1일 여행 코스군산근대건축전시관(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 옛 일본18은행 → 근대역사관 → 옛 군산세관 → (도보7분) → 신흥동 일본가옥(히로쓰가옥) → (도보5분) → 동국사 ◆제물포에서 국제도시로, 인천=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인천은 개항을 약속했지만 조선 정부는 조심스러웠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천에 처음 들어온 외국은 일본이 아니라 임오군란 때 들어온 청이었다. 이후 1883년에 개항을 한 인천은 빠르게 변해갔다. 서양 문물이 최초로 닿는 곳이며 외국으로 떠나는 관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인천은 다른 어떤 곳보다 다양한 나라의 흔적이 남아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이기도 한 자유공원의 원래 이름은 만국공원이었으며 그 아래에는 각국조계(개항도시에 있던 여러 외국인의 공통 거주지)가 있었다. 그러므로 인천 여행에는 다양한 시선이 필요하다.인천 답사는 중구 일대의 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하면 좋다. 그 속에서 각국조계시절의 서양 관련 유적지와 청과 일본의 흔적을 같이 살펴볼 수 있다. 청일조계지경계계단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차이나타운, 오른쪽으로 일본은행거리, 위쪽으로는 자유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일본은행거리에는 제1은행을 비롯해 제18은행, 제58은행 등 일본은행 지점 건물이 몇 개 남아있다. 일본은 은행을 세울 때 번호를 매겼는데 그 번호가 60번을 넘었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은행이 여럿 들어섰다는 것은 당시 인천의 경제적 중요성이 어떠했는지 알려준다. 현재 이 은행들은 인천개항박물관과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소를 조금 벗어나 월미도 이민사박물관을 보면 근대 이후 치열한 삶을 살아간 사람들의 자취를 볼 수 있다. 1903년 우리나라 첫 공식이민단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하와이로 떠났는데 그 출발지도 바로 인천 제물포항이었다. 아울러 인천상률작전의 길잡이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에서 한국전쟁의 비극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다. 추천-인천 근대역사 1일 여행 코스청일조계지 경계계단-일본은행거리(옛 일본제1은행/인천개항장 근대건축 전시관/옛 일본제58은행/옛 일본영사관)-인천 차이나타운(짜장면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홍예문-인천내동교회 공동기획
3월 9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고사가 실시됐다. 아침 8시 40분부터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순으로 실시됐다. 새학년 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학력고사는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새로운 학습전략을 짜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사진은 서산 서령고 2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고사를 치르는 모습.
탄핵 결정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상대방을 향해 용서가 없는 분노로 가득하지만 봄 내음은 변함없이 바람을 타고 불어온다.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핀 매화꽃도 장관이지만 단정하게 피어 상춘객을 맞이하는 옥룡사지에 핀 동백꽃은 차분하게 치마를 입고 기다리는 엄마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백운산 줄기 백계산(505m) 자락의 옥룡사지(사적 제407호)의 동백 군락지(도지정 기념물 12호)는 여수 오동도를 능가하는 동백이 피어 있다. 옥룡사 터를 에둘러 감싸 안고 있는 대규모 동백군락지(약 6942㎡)는 신라 경문왕 4년(864), 도선(827~898)국사가 옥룡사를 창건하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보호수를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동백 군락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찾는 이 그리 많지 않은 동백 숲에 폭 빠져 걷는 재미가쏠쏠하다. 절터 우측 언덕을 넘으면 도선국사비와 부도탑이 있다. 인근에는 동양 최대의 청동약사여래불이 있는 운암사와 중흥사가 있다. 중흥사에는 중흥산성 3층 석탑(보물 112호)과 석조지장보살반가상(전남도유형문화재 142호)을 볼 수 있다.
9일 올 첫 전국 연합 학력평가(서울특별시교육청주관)가 실시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학력평가도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탐구영역(한국사 포함) 총 4개 영역이 치러졌다. 지난해 불수능 탓일까. 시험에 임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예전과 남달랐다. 특히 2교시 수학시간, 시험지 여백에 문제를 푸는 아이들의 표정이 워낙 진지해 교실은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그리고 긴장한 탓에 시험도중 화장실을 가겠다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다. 물론 학력평가가 대학입시에 중요한 반영 요소는 아니지만, 정기적(1,2학년 4회, 3학년 6회)으로 치러지는 학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평소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7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9일 오전 전국 1,893개교(123만 명)에서 치러졌다. 이번 평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수학은 가․나형,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토록 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고 3 영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했다.
8일 점심시간,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하고 입영 일자를 기다리고 있던 막내 녀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빠, 저 입영 일자 나왔어요.""그래, 언제?" 입영 일자를 말하는 아들의 목소리가 다소 경직돼 있었다. 막상 군대에 간다고 하니 녀석의 마음이 심란한 모양이었다. 그날 저녁, 퇴근하여 현관문을 열자 거실 불이 꺼져 있었다. 내심 아내가 외출한 것으로 생각했다. 우선 옷을 갈아입어야겠다는 생각에 안방으로 들어갔다.안방 문을 여는 순간, 침대 위에서 나는 인기척에 깜짝 놀랐다. 외출했으리라 생각했던 아내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누워있지 않은가? 아내는 나를 보자, 침대에서 일어나 바로 앉았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아내의 눈이 많이 충혈되어 있었다. "여보, 당신도 연락받았죠?" 이제야 아내의 눈이 왜 붉어져 있는지 알 것 같았다. 고교 졸업 후,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해 방학이나 명절 때만 잠깐 볼 수 있던 녀석의 입대 소식에 마음이 아팠던 모양이었다. 더군다나 타향에서 유학하면서 제대로 밥을 챙겨 먹지 못한 탓일까? 집에 한 번 내려올 때마다 녀석의 얼굴은 늘 핼쑥해 보였다. 아내는 늘 녀석의 그 모습에 마음 아파했다. 그래서일까? 집밥 한번 제대로 먹지 못한 녀석의 입대 소식은 아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입영통지서를 받기 전에는 대한민국 성인 남자라면 누구나 갔다 와야 하는 군대라며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리고 남들도 다하는 군대생활 우리 아이도 잘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아들의 입영통지서를 받고 나니 걱정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모름지기 아이의 입영을 앞둔 부모의 마음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부모가 다 그렇듯 아내는 녀석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했다. 그래서인지 녀석의 입대 소식은 아내에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조금이나마 착잡한 아내의 기분을 위로하기 위해 가까운 바닷가로 가기로 했다. 가는 내내,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창 밖을 보며 눈물을 훔쳤다. 바닷가는 꽃샘추위 때문에 다소 쌀쌀했지만 파도는 잔잔했다. 아내와 나는 잠시나마 해변에 앉아 밤바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뒤, 아내는 마음이 진정 되었는지 말을 건넸다. "여보, 우리 OO가 군대 생활 잘하겠죠?" 아들의 군 생활을 걱정하는 아내의 두 손을 꼭 잡아 주었다. 그리고 녀석이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제대하기를 기도했다.
나이가 들수록 식물이 좋아지고 부쩍 친근감이 든다. 앙상했던 가지에 좁쌀만한 꽃망울이 돋고 양지녘엔 파릇한 새싹이 나오는 것을 보면 새삼 생명에 대한 경외감이 들기도 한다. 리포터가 사는 아파트에도 집안 곳곳에 아기자기한 화분과 꽃들이 잘 정리돼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잎에 쌓인 먼지를 닦아주고 영양제를 투여하고 물을 주는 등 애지중지하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가장 아끼는 안시리움화분에 진딧물이 끼기 시작했다. 잎과 줄기는 물론이고 바닥에도 끈적한 액체가 잔뜩 떨어지는 등 상태가 심각했다. 진딧물이 생겨 화초의 진을 빨아먹기 시작하자 싱싱하던 잎과 줄기는 어느새 시들해지고 맥을 쓰지 못했다. 아내에게 말하니 시장에 있는 꽃집에서 진딧물 죽이는 살충제를 사다가 살포하면 된다고 했다. 아내의 말을 듣고 고민이 됐다. 집안에서 살충제를 분무하면 인체에도 해가 될 게 뻔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필자가 직접 손으로 진딧물을 잡아 없애기로 했다. 진딧물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독한 마음으로 진딧물과의 한판 전쟁을 선포했다. 우선 커다란 볼록렌즈로 잎사귀 표면을 살펴보니 모래알 같은 작은 진딧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물티슈로 표면을 닦으며 진딧물을 모두 쓸어냈다. 수십여 개에 이르는 잎사귀마다 일일이 손으로 쓸고 물로 닦아냈다. 일주일 정도를 그렇게 하자 안시리움은 제법 예전의 싱싱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자 안시리움은 또다시 시들시들하니 맥을 추지 못했다. 잎사귀 표면과 줄기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진딧물은 보이지 않았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잎사귀를 뒤집어보았다. 그러자 진딧물은 잎과 줄기가 만나는 굴곡진 부분에 새까맣게 숨어 있었다. 자세히 관찰해야만 발견할 수 있는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 잎 표면에 붙어 있는 진딧물을 제거하기 시작하자 진딧물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는지 모두 잎 뒷면으로 숨어버린 것이었다. 잎 뒷면 안전지대로 숨었다는 것은 그 하찮은 진딧물이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뜻이었다. 정말 놀라운 발견이었다. 리포터는 이 같은 진딧물을 보며 생명의 강인함과 경외감마저 느꼈다. 하찮은 곤충조차 자신의 생명이 경각에 처하자 이토록 처절하게 살 궁리를 꾀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은 어떤가. 어떤 일에 쉽게 좌절하고 절망하고 그리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요즘 학생들 또한 마찬가지다. 악바리근성이 없다. 악착같이 덤벼드는 투지와 오기와 고집이 부족하다. 마치 온실 속의 화초와 같다. 모진 비바람과 눈보라에 노출되면 금세 시들시들해진다. 그래서 너무나 안타깝다. 진딧물처럼 주어진 여건에서 어떻게든 살아내려는 진딧물의 강인한 생명력을 우리 인간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오늘도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아침에 차가 얼음으로 가득 찼다. 시야를 가릴 정도였다. 추위의 마지막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는 벚꽃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아무리 막으려 해도 막지 못하는 게 봄이다. 조금만 더 참으면서 학교생활에 임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어제 두 학생 사이 심한 욕설, 거친 말을 하는 것을 보았다. 평소에는 착해보이는 애도 거친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몸이 건강해야 열심히 가르칠 수 있고 열심히 배울 수 있다. 몸이 건강해야 학교생활이 즐거울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공부보다, 실력보다, 그 어떤 것보다 건강이 제일이다. 몸의 건강도 중요하고 정신의 건강도 중요하다. 정신적인 바이러스가 때문에 정신이 나약해지면 온전한 생각도 어렵고 온전한 생활도 어렵다. 닭도 마찬가지다. 조류독감의 원인은 무엇보다 운동부족 때문이다.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 조류독감에 걸리게 되고 그것에 걸리니 다른 닭에게도 전염이 되어 모두가 제 기능을 못하고 죽음으로 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학생들이 거친 말을 하고 욕설을 하는 것도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운말 쓰기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운동을 끊임없이 계속해야 거친 말이나 험한 말이 나오지 않게 되고 고운 말이 입에서 나오게 된다. 고운말 쓰기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거친 말, 욕설 등이 다른 학생들에게 전염되고 만다. 그러니 고운말 쓰기 운동을 반복해서 해야 할 것이다. 환자가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은 마지막에 늘 하시는 말씀이 "적당한 운동을 하세요" "음식을 가리세요" 이다. 약방 감초처럼 하시는 이 말씀을 예사로이 듣고 그냥 넘기기 쉽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건강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말이 곧 인격이다. 말이 곧 그 사람이다. 평소에 좋게 보았던 이의 입에서 욕설이 나오고 저질적인 말이 나오면 그 때부터 그 사람은 평가절하되고 많다. 좋은 학교란 학생들의 입에서 나오는 고운 말이 나오는 학생이 많은 학교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 앞에서 늘 말을 조심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험한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러면 선생님의 평판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선생님의 좋은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검게 물들여지고 만다. 고운말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