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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는 23~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제1회 한국교직원미술대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교직원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2월 900여점의 미술작품을 심사해 선정된 151여점이 공개될 예정이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한국학교안전학회가 10일 성신여대에서 창립된 가운데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학교안전학회는 학교안전 관련 연구·교육을 담당하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학회는 이날 ‘학교안전의 미래 과제’를 주제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학회가 분과 학문 간 벽을 넘어서 학문적 연구공동체로서 역할을 활발히 해 학교안전학이 학문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13일 ‘전북교총 회장단-시·군교총 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도 주요 사업추진, 정책 및 조직 현안을 협의했다. 임기가 만료된 시․군교총회장에게 한국교총 회장 공로패와 전북교총 회장 기념품을 전달하고 신임회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교총 회장단, 시·군 교총회장 등 30여명이 자리했다. 정동섭 한국교육신문사 사장도 참석해 한국교총 정책현안과 회원 복지혜택, 간행물 보급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3365명의 신규 임용 예정 교사에게 교총홍보 강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신규교사가 학교생활 첫걸음부터 교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홍보강사는 김미숙 백성유치원 원감, 백상호 양벌초 교사, 서정현 내정초 교사, 박병진 파평중 교사, 최창님 문산중 교사, 정강 불곡고 교사 등 6명이 나섰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사진 가운데)과 재단법인 한국기원(총재 홍석현)은 16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둑교육의 활성화와 바둑의 사회적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교육공동체 바둑교육 프로그램 조사·연구 △교원 및 학부모 바둑교육 온·오프라인 연수과정 개발·운영 △바둑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 △바둑교육의 학교교육과정 활성화 △교원바둑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바둑은 집중력과 인내력 향상은 물론 사고력과 두뇌개발 등에도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인성교육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둑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적극 권장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연수과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 회장을 포함해 김종식 사무총장, 김항원 종합교육연수원 원장, 이선영 운영지원국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기원에서는 송필호 부총재(중앙일보 부회장·사진 오른쪽), 유창혁 사무총장, 조훈현 국회의원(사진 왼쪽) 등이 자리했다. 1954년에 공식 출범한 한국기원은 우리나라 바둑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승단대회 및 입단대회, 교류전 등을 통해 조치훈 9단,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이세돌 9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벌써 중순이 되었다.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신입생들에게는 수업을 비롯한 모든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곳곳에서 아이들로부터 힘들다는 소리를 선생님들도 듣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의 모습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졸업 후의 장래까지 생각하면서 계획을 잘 세워 차근차근 자기 앞길을 헤쳐 나가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둘 사이의 차이점이 선생님들 눈에는 빠르게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차이일 뿐인데 결과로 보면 상당히 큰 차이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학생들 중에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교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사가 도와주겠다는데도 그 도움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즉, 선생님에게 자주 찾아가 묻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다른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알아서 조용히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일이 있다. 사실 이는 성격의 차이일 수도, 신념의 차이일 수도 있으니 뭐가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다. 그런데 대부분 결과는 도움을 잘 청하는 학생이 그러지 못한 학생에 비해 훨씬 좋다. 왜냐하면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경험과 인연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이 몰랐던 것을 연결해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난 대학에아들이다닐 때 아들에게 가끔 교수님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라고 가르쳤다. 만날 때마다 인사하는 아이는 그 마음을 볼 수 없어도 행동으로 기억될 수 있다. 기억이란 참 소중한 것이다. 학생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선생님들은 바쁘니까 나 같은 학생이 시간을 빼앗는 건 실례이지 않을까?’라고 지레 짐작해 모르는 것도 묻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교사는 자신의 성장 못지 않게 그 이상으로 제자가 훌륭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보람이다. 아무리 바빠도 모르는 것을 물으면서 학생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싫어할 선생님이 어디 있겠는가?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선생님은 그런 학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인연을 총동원 해 학생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두 번째로, 얼마나 대담한가, 대담하지 않은가에서 차이가 난다. 가끔씩 나는 ‘저 학생이 설마 저렇게 높은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었다. 예를 들어, 가르치던 학생 중 한 명이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 것이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한 학생이 그런 대담한 목표를 삼았다는 것이 대단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가능할까하는 염려도 들었다. 하지만 그 학생은 나의 도움을 받았다. 지도를 하면 실천을 잘했다. 결국에 의사가 되는 것을 보았다. 지금은 열심히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살다 보면 ‘내가 감히 이렇게 큰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결국 누군가는 그 일을 해낸다. 큰 그림이 필요하다. 그들이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감히 내가?’라는 의심이 들거나 주위 사람들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할 때 '에이 나라고 뭐 못할 게 있어?’ 하고 맞받아쳤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목표를 세운 후에는 부단한 노력이 따라야 한다. 하지만 노력도 외톨이로 홀로 하면 비효율적이다. 그 길을 이미 가 본 인생 선배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으며 그길을 가는 것이다. 혼자 가다 보면 중간에 그만두기 쉽지만, 멘토와 이야기를 나누며 가다 보면 조금 힘든 시기가 와도 잘 넘어갈 수 있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일정한 틀 안에서 사는 것을 넘어서 원리에 입각한‘자기 방식’을 가진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미래를 잘 헤쳐 나간다. 학생들 가운데에는 선생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아서 그것에 딱 맞게 자료를 만들어 오는 모범생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자료는 성실함은 묻어나지만 혁신적이거나 흥미 있는 아이디어는 찾기 힘들다. 하지만 간혹 과제 내용을 단순히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함이 아닌, 자기 삶의 중요한 어떤 부분을 밝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있다. 그 결과물을 받아보면 독특하고 새로운 내용이 그 안에 들어 있다.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자면, 무엇을 하든 두려움이 없는 학생이 자기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미래를 잘 헤쳐 나가는 것 같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배울 것이 있는 사람에게 대담하게 다가가 질문하고, 남들이 ‘감히?’라고 생각하는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정해진 틀도 내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 자신의 미래를 위해 그런 용기를 내는 사람을 세상도 도울 것이라 믿는다. 그런 사람은 하늘이 이미 정해 놓은 것이 아닌, 나 스스로가 되어 가야지 하고 용기를 내는 순간, 내 운명의 방향도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학교운영비 부족 등으로 교원들이 이전비 등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3월13일자)와 관련해 교총이 학교 단위가 아닌 교육청에서 예산을 확보해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총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 이사비용(이전비, 가족여비) 지급방법 개선 건의서’를 17일 교육부에 공식 전달하고 반영을 요구했다.이에 따르면 교총은 현재 단위학교 차원에서 지급하는 이전비 등을 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이 직접 수요를 파악해 지급하는 형태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열악한 학교운영비 때문에 지급 여부‧수준이 들쭉날쭉하고, 그런 상황에서 교원들도 선뜻 신청하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교총은 “인사발령 예측이 보다 용이한 교육청에서 수요를 파악하고 집행 주체가 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또 교육청이 충분히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한다는 부분도 주문했다. 현재 일부 시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별도지침을 통해 이전비 지급상한을 낮추거나 신규 교사에게는 이전비를 아예 지급하지 않는 등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총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이사비용을 반드시 편성하고 지급 상한이나 신규교사 지급 제한 등은 폐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행 공무원 여비규정은 업무 특성상 전보가 잦은 교원 등의 원활한 공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타 시‧군으로 발령 받아 거주지를 옮길 경우 이전비와 가족여비를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시도교육청의 의지 부족, 시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 등의 이유로 감액, 부지급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총이 2010년 교원 55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전비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운 47.6%에 달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예산이 부족했다는 답변이 67.3%로 가장 많았고, 눈치 때문에 신청하지 못했다는 교원이 18.4%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학부모 등이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해 부당한 간섭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명백한 교권침해로 간주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 제정안’을 15일 행정예고했다. 지난해 8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때, 교권침해 행위 조항에 ‘교육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행위’가 신설된 데 따라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하는 행위’가 교권침해 행위로 명시됐다. 이는 교총이 학부모 등의 반복적인 민원 제기와 비방 등이 가장 심각한 교권침해라는 현장 교원들의 호소를 수렴해 교육부에 관련 조항 신설을 요구한 결과다.또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게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도 포함했다. 최근 4년간 교권침해 현황에서 교사 성희롱 등의 비중은 2013년 1.1%, 2014년 2.0%, 2015년 3.1%, 2016년 1학기 4.3%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교총 하석진 교권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고충이 컸던 교육활동 침해행위 유형을 명확히 규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에 따라 시·도교권보호위원회에서 각종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밖에 교육부는 △형법상 공무방해,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그 밖의 학교장이 교육공무원법 제43조 제1항에 위반한다고 판단하는 행위도 교권침해 행위로 함께 고시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의견을 받고 심의를 거쳐 4월 중 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3월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및 단속 활동을 벌였다.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및 호수공원, 서부상가 지역 등 청소년들이 주로 많이 모이는 지역의 유흥음식점, 게임방, 숙박업소 등을 돌며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 판매 금지, 출입 고용금지업소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소를 확인해 스티커를 부착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등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단속·계도 활동을 벌였다. 김건회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업소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해환경 단속활동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속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 하늘은 맑고 푸르다. 꽃망울이 터질 것 같다. 하늘이 환하게 웃으며 화답할 것 같다. 우리에겐 희망뿐이다. 우리에겐 기쁨뿐이다. 이런 날씨 속에 학생들과 생활하는 선생님은 분주한 가운데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왜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원할까? 학부모님도, 학생들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원한다. 아니 간절히 원한다. 심지어 기도를 한다. 1년을 같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학부모님도 안심하게 된다. 학부모님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으면 한 해 농사를 망친 것처럼 좋은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 선생님들은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학부모님에게, 학생들에게 실망을 주는 선생님이 되면 안 된다. 선생님은 잘 모른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바로 나타난다. 선생님은 학생을 지도할 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학생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생기므로 선생님은 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말과 행실에 본을 보여야 할 것 같다.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섰을 때 학생들이 어쩐지 부담되고, 거부감이 생긴다면 이런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없다. 선생님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안정이 된다. 공부를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 생겨야 좋은 선생님이다. 누구나 마음이 편안하면 그 선생님의 값은 올라간다. 인기가 있게 된다. 선생님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선생님은 분명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만 보면 괜히 짜증난다, 이러면 안 된다. 그건 선생님이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선생님을 보면서 학생들이 기뻐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선생님을 보면 믿음이 간다. 이런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믿음직스러우니까 학생도 선생님 닮아 믿음직스러운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신뢰를 보내는 선생님을 학생들은 좋아한다. 학생들을 믿어주면 학생들은 신바람이 난다. 선생님을 보면 공부가 하고 싶다. 수학선생님 보면 수학공부가 하고 싶고 영어선생님 보면 영어공부가 하고 싶다, 이런 선생님은 참 좋은 선생님 아닐 수가 없다. 선생님 때문에 학생이 공부가 하고 싶다면, 이건 기적이다.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은 잘 없다. 그런데 선생님 때문에 공부하고 싶다면 그 선생님은 최고의 선생님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선생님을 보면서 인사가 하고 싶다 이런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보면 인사를 잘 안한다. 인사 안하는 게 습관화돼 있다. 선생님이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면 학생들의 세상이 변한다. 안 변하면 이상한 것이다. 인사를 하면 인상이 바뀌고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이게 인사의 원리다.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싶을 정도의 선생님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은 언제나 학생들의 장래를 밝게 해주고 축복해주는 선생님이다. 그러면 학생들은 없던 꿈과 목표가 생기고,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돼 사는 재미를 느낄 것이다.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2017학년도 학부모사서도우미제가 새롭게 조직돼 출범했다. 지난 3월 13일 교장실에서 학부모사서도우미제에 참여하는 10명의 학부모들이 위촉장을 받고 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학부모도우미들은 한 명씩 지정된 요일에 도서관에 나와서 도서대출반납, 서가정리 등 도서관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꽃의 계절이다. 여기 저기에 피어나는 많은 꽃들이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오늘도 어느 지인이 복수초 사진을 보내왔다. 바위 밑에 예쁘게 핀 꽃이 귀엽기 그지없다. 나도 그에게 산수유 꽃으로 답했다. 잎도 하나 없는 가지에 노랗게 핀 산수유가 상춘객을 부른다. 전남 구례는 지금 산수유 축제 준비로 단장이 한창이다. 아직 만개 상태는 아니지만 3월 18일부터 산동면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구례산수유축제 기간에는 노랗게 물들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전주 광양 간 고속도로가 열리면서 동서남북 간 접근이 쉬워졌다.
소안초등학교(학교장 오이영)는 2017년 3월 15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경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학부모 단체 임원과 회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에 대한 당선 통지서 수여가 있었다. 학교장의 2017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불법 찬조금 근절 연수, 학생 평가 방안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 학교 폭력 예방 및 실종 유괴 아동 예방 교육에 관한 연수 등 학부모가 알아야할 다채로운 연수가 있었다. 학부모 총회에서는 학부모 회장이 중심이 돼 지난해 학부모회 예결산과 임원 선출 그리고 2017 학부모회 운영의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소안초등학교는 최근 5년간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로 인근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봄볕이 따사롭다. 거리에는 야채를 파는 할머니들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 차가운 겨울을 이겨낸 봄동이 싱싱하게 보인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활동하는 모습에서 예전 아이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활달함은 보기 어렵다. 우리 아이들은 두터운 털옷을 입고 추위를 방어하면서 최고의 문명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자연속에서 노는 모습은 찾기 어려우며 휴대폰을 비롯한 게임 기기 등 문명의 기기들이 넘쳐난다. 여러 가지 물건들이 많아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피해를 준 것들도 보인다. 대표적 물건이 가습기가 아닌가생각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아픈 상처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처럼 우리는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유해물질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유해물질의 노출은 많은 데 배출은 적은 것이 현대인의 식생활이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에 들어있는 합성첨가물의 섭취는 늘어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유해물질이 몸 속에 쌓이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 여성은 유해물질에 더 취약하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장애를 일으키기 쉽고 엄마의 유해물질은 아기에게 대물림 될 것이다. 한편, 최근 원인 모를 불임, 난임, 극심한 생리통, 뇌하수체 종양 등이급증하고 있는데, 그원인이 태아시기의 내부비교란 물질이나 오랫동안 축적된 유해 물질 때문이라고 예방의학자, 환경보건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를 해결할 좋은 방법을 대부분의 국민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천이 문제다. 건강식품은 이미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기업들은 생존을 위하여 새로운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만들어 유혹하고 있기에 손쉽고 편한 쪽을 택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머리는 무엇을 보고 느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면 몸은 무엇을 먹었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얼마 전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하면서 아침밥을 먹고 온 학생을 알아봤는데 상당수의 학생들이 밥을 굶고 있었다. 우선 안 먹고 오는 것이 바쁜 아침 시간에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러다 보니 공부를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요즘 외국에서는 식사를 올바르게 하면 학생들의 등교거부라든가 가정 내에서의 폭력행위를 방지할 수도 있고 공부도 잘 할 수 있다는 사례가 발표된 바 있다. 내 아이의 장래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모의 중요한 임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일본은 학생들에게 아침 밥 먹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자라나는 청소년기에는 음식이 몸과 마음의 발육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선 먹기 좋아한다고 가공식품이나 당분을 많이 먹고 야채나 칼슘의 섭취를 소홀히 하면 결국 아이들의 성격마저도 비정상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기억해 둘 만하다. 뇌 신경의 원할한 활동을 위해서는 비타민 C와 칼슘이 절대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금치, 쑥갓, 양배추, 토마토, 미역 등을 많이 먹는 요리를 할 필요가 있다. 장수촌 사람들의 음식을 조사한 결과 미역, 김 등해조류를 많이 먹고, 뼈채 먹을 수 있는 잔 생선을 많이 먹으며, 잡곡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의 기호를 맞추다 보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급식에는 굽고 튀기는 조리가 늘어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화학용매가 없는 압착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리고 유기농 채소와 과일, 친환경 신선식품 등은 우리 아이들이 금보다 더 중요시 해야 할 재료들이다. 이 좋은 계절을 맞이해 자연에서 나온 식품들을 많이 섭취하는 음식을 먹고 건강한 봄을 보냈으면 좋겠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적성과 진로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직업체험 여행’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한국잡월드·키자니아 3개 기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체험 활동은 34개 초·중교 3942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한 흥미를 유발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4일 한국잡월드를 시작으로 9월까지 열리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마침내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국회가 국회의원 234명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해 헌법재판소에 낸지 92일 만의 현직 대통령 파면 선고다. 그럴망정 박근혜 대통령 파면은 지난해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19차까지 연인원 1500만 명의 국민이 참여해 이뤄낸 시민혁명이라 할 수 있다. 쾌거의 국민 승리라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정미 재판관은 선고에 앞서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 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내는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비로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가 그저 법조문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듬직하게 자리잡고 있음이 실감난다. 사실 필자는 이미 ‘아무리 생각해도 참 이상한 나라’(한겨레, 2012. 12. 27.)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 51.6%, 1577만 3128표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걸 보고 쓴 글이다. 독재자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가, 그에게 표를 준 절반 넘는 국민이 이상하기만 했던 것이다. 물론 그때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을 예상한 건 아니지만, 지금도 대한민국이 참 이상한 나라인 건 마찬가지다. 소위 탄기국 사람들의 죽기를 각오한 맹목적이고도 무조건적인 박근혜 탄핵반대를 대하는 기분이 그렇다. 그들은 “무효다. 무효!”, “나라가 망했다”, “대한민국이 작전세력에 넘어가 이 날로 정의와 진실은 사라졌다” 따위 망발을 뇌까리며 절규했다. 실제로 탄핵반대 시위현장에서 3명이 죽는 불상사로 이어졌지만, “법치가 죽었다”며 목청을 높이는 친박 국회의원이나 “올바른 재판이 아니다”라는 대통령측 대리인단 어느 변호사도 이상하긴 마찬가지다. 심지어 탄핵인용에 대해 “김일성의 주체사상으로 대한민국의 국시를 바꾸려는 반역세력들의 대한민국 국시에 대한 도전”이라는 대통령측 대리인단 변호사도 있었다. 자다 봉창 두드리는, 그래서 황당하기 그지 없는 소리를 많은 돈 들여가며 일간신문 광고까지 내고 있는 그가 과연 온전한 정신이고 상식적 사고(思考)의 국민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박영수 특검은 온 국민을 90일간 공포에 떨게 만드는 공포 검찰을 연출했다”고 말한 바로 그 변호사다. 또한 그들은 탄핵심판이 있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 피가 뿌려질 것이다. 어마어마한 참극을 보게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별검사 집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든 채 시위하며 “이제는 말로 안됩니다. 몽둥이맛을 봐야 합니다”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빨갱이들은 죽여도 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여 년 전 해방정국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갖게 했다. 그뿐이 아니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58명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각하 또는 기각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탄핵은 내란이다. 내란은 진압해야 한다. 내란에 가담한 기자⋅검사⋅판사⋅특검⋅국회의원 들은 반역세력이다. 핵심적인 주모자는 교수대로 보내야 한다” 따위 정신병자이거나 또라이가 아니고선 도저히 할 수 없는 주장을 쏟아내기도 했다. 일개 민간인에 휘둘려 대통령으로서 해선 안 될 잘못을 많이 저질렀는데, 그들에겐 그것이 범죄는커녕 아무 문제도 아니란 말인가. 탄핵반대 그것은 대선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법과 원칙이 통하지 않는 그들은 사이비종교의 교주에 맹신하고 복종하는 신도들의 광기(狂氣)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파면당한지 56시간이 지나서야 사저로 옮겨간 박 전 대통령의 작태는 또 어떤가. 승복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자제 요청을 간절하게 당부하긴커녕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는 대독 메시지는 결국 탄핵인용 불복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1차 담화문부터 끝까지 대통령다운 국가 지도자의 모습은 아니다. 그렇다면 누적 인원 1600만 명이나 되는 국민이 그 혹한 추위에 떠는 등 20차례나 모여 ‘뻘짓’을 했단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하긴 박 전 대통령은 박사모에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적어도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 대통령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해선 안 되는 노골적 부추김이 아니고 무엇인가.
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 제23회(회장 노승찬) 동문들이 3월 15일 모교를 찾아 장학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노승찬 회장과 이희영 총무는 한승택 교장을 찾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노승찬 회장은 "최선을 다하는 모교의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받아 영원한 서령인으로서 참된 일을 실천하고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승택 교장은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후배들이 선배님들과 같은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초등교사가 융합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만들기 실습 및 설명서’를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김태년(45) 경기 화성 동양초 교사. 그는 최근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무총장과 ‘아빠와 함께 드론 만들기’를 공저했다. 책에는 드론의 역사, 드론의 과학, 드론의 활용, 컵드론 만들기, 드론 조종하기, 드론 관련 법, 드론 관련 직업, 용어정리 등 드론과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돼있다. 초등생을 위한 ‘드론 백과사전’과 같은 성격이면서, 제자들에게 드론을 통한 융합교육을 실천해보고자 내놓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 교사는 "스팀(STEAM) 교육을 염두에 두고 책을 썼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융합교육을 하는 가운데 제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그의 융합교육에 대한 식견은 이력에서도 충분히 나타난다. 초등교사가 된 뒤 성균관대 대학원에 진학해 전기전자 공학석사학위를 받았을 정도로 과학, 공학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10여 년 전에는 과학캠프를, 2014∼2015년에는 과학 영재반을 담당했다. 독서교육에 대한 열정도 이에 못지않다. ‘독서토론 가이드북Ⅱ’,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Ⅱ’ 등을 독서에 뜻이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펴내는가 하면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독서논술 지도사 양성과정 강사,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심사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김 교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독서를 통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자들이 과학을 이해하고 인문학 소양도 함께 갖춰 미래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늘을 나는 드론을 통해 다이달로스(아버지)의 재능과 이카루스(아들)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등생 제자를 위한 책인 만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각 단원의 첫 장을 만화로 표현해 쉽게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했고, 사진 및 삽화를 충분히 넣어 보기 편하게 배려했다. 또 용어도 초등생이 이해할 수 있게 순화해 정리했다. 그는 "드론이 나온 이후 많은 단체가 생겨 용어가 혼재된 상황에서 교육용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드론을 소프트웨어 교육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4학년 1학기 국어 ‘하늘을 나는 꿈’ 수업에도 쓰면 실감나게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드론에 스펀지를 달아 물감을 묻혀 예술작품을 만들고, 사회나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에 공원에서 드론을 규제하는 법을 주제로 토론수업을 가질 계획도 세우고 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김 교사는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드론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저렴한 가격의 ‘컵드론 키트’로 1시간 정도로 간단하게 만들면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과학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역시 아들 김원일(경기 이의초 5학년) 군과 함께 책을 쓰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더욱 가까워졌다. 협력해서 만든 드론을 야외에서 날려보며 함께 환호했고, 초등생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책 내용을 김 군에게 감수 받기도 했다. 김 교사는 "간단히 만드는 컵드론 키트로 호버링(정지 비행) 같은 고기능 구현은 힘들겠지만 10만원이 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드론에 대한 기본 개념은 충분히 익힐 수 있다"며 "조금 어려운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이나 프로펠러 방향이 잘못되면 정상적인 비행이 어려운 점 등 세세한 부분은 부모님이 옆에서 충분히 설명해주면 된다"고 당부했다. 김 교사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특색 있는 융합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저술작업도 함께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꼭지일 뿐"이라면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다양한 소재를 잡아 융합교육의 체계를 잡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즘 언론보도에 의하며 우리 부모들 사이에 조기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모든 부모들이 자녀의 조기교육에 목을 매는 마당에 공부보다는 또래들과 함께 노는 함께 놀며 상상력 키우는 일에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초·중등학생이 아닌 영유아교육에서 번지고 있는 열풍이라니 우리 교육에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여느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사교육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고 특히 영유아들까지 사교육 시장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바람은 긍적적 교육변화임에는 틀림없다. 한 부모는 그의 딸이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매일 놀이터에서 세 시간가량 친구들과 함께 모래놀이와 미끄럼틀 타기 등을 하면서 놀게 할 뿐만 아니라 엄마는 맘껏 뛰어노는 아이들을 지켜볼 뿐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군다나 딸이 여섯 살이 되도록 한글·영어 학습지 공부를 시킨 적이 없다. 또한 유치원도 한글·숫자 교육보다는 놀이와 체험학습 중심인 곳을 찾아 보냈다. 주말에는 체험활동이나 가족여행을 다니곤 한다. 물론 우리나라 전체의 영유아 부모나 유치원의 변화는 아니지만 우리 교육의 특구에서 변화는 곧 국가 전체로 확산되리라 기대된다. 유아 시절부터 한글은 물론 영어·수학까지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조기교육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적기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조기교육의 ‘반짝 효과’보다는 아이의 성장 단계와 관심에 맞춰 제때, 제대로 가르치는 게 더 낫다는 신념에서다. 적기 교육을 지향하는 엄마들은 핀란드·독일·이스라엘처럼 7세 이전에는 문자 교육을 일절 금지하는 나라들의 사례를 많이 참고한다. 이들 나라에선 유아기에 문자를 가르치는 게 정서, 상상력 발달에 오히려 해가 된다고 판단한다. 조기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조기교육을 받은 아이들에 비해 이해력·문장력 등 언어 능력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도 힘을 보탠다. 게다가 적기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과도 무관하지 않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지식보다 창의력, 홀로 두각을 나타내는 경쟁형 인간보다 타인과의 협력에 능숙한 소통형 인재가 각광 받게 될 것이므로 남보다 빠른 주입식 조기교육보다 적기교육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적기 교육은 스쳐가는 바람보다는 우리의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을 줄이는 획기적인 태풍이 되기 바라는 것이다.
영상으로 시작하는 봄이다. 완연한 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은 흠도 티도 없이 맑고 깨끗하다. 하늘만 쳐다보아도 마음이 상쾌해진다. 아침 출근길이 바빠도 선생님들의 마음을 기쁨을 안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들은 한 번쯤은 인기 있는 선생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인기 있는 배우처럼 인기를 얻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슴에 품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기가 많으면 기분이 좋다. 인기가 많으면 사람들이 몰려든다. 관심을 가진다. 영화배우가 있기가 있으면 값이 올라간다. 선생님들도 어떻게 하면 인기가 많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좋은 현상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기만 얻으려고 하다가 보면 선생님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선생님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르침이다. 교과의 내용을 가르쳐야 하는데 교과 외적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것으로 인기를 얻으려고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본말이 전도되고 만다. 선생님은 가장 기본이 되는 가르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집중을 해야 한다. 인기도 가르치는 것에서 얻어야 진짜 인기다. 그래서 낮이고 밤이고 어떻게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 요리연구가는 평생을 밤낮 가리지 않고 좋은 요리를 위해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이러한 자세가 되면 음식을 먹는 이들에게 유익이 되고 기쁨이 된다. 우리 선생님들도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교과서를 가지고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또 연구하면 이미 인기의 서열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할수록 잘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이해를 함으로 마음에 기쁨이 가득차게 된다. 선생님이 또 기다려지는 것이다. 선생님이 하는 일이 많아지면 기본적인 가르침을 소홀히 하게 된다. 하는 일이 많고 너무나 바쁘면 가르침을 놓치게 된다. 그래서 선생님들에게 학교 업무를 많이 시키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교사의 사명을 잃게 만들고 만다. 선생님이 가르치는 일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에 바쁘고 이 일에 전념해야지 다른 기타 업무로 바쁘면 이것 또한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일 잘한다고 좋아하면 안 된다. 선생님은 일하러, 업무 보러 학교에 오는 것이 아닌 것이다. 수업과학생 생활지도, 진로지도를 잘하는 선생님을 좋아해야 하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모두 잘할 수가 없다. 그 중에 가르치는 것을 잘하면 최고의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교장, 교감선생님들은 선생님의 고유 사명인 가르치는 일을 최우선하도록 배려하고, 어떤 경우에도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