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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즐기고 남은 생을 편하게 보내야할 나이에 새로운 삶을 시작한 신병기 이사장. 올해 나이 70세인 그는 1974년 침구사의 신분으로 가족과 함께 파라과이로 이민을 왔고 5년 전에 까삐아따 시에 현지인 학교를 세워 지금은 현지 학생들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1975~1980년 사이 파라과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에 대한 파라과이 사람들의 시선은 매우 따가웠고 비판적이었다. 한국인들에게는 집을 세놓지도 말라고 공공연하게 말을 하기도 하며 한국인들은 파라과이인들을 집에다 가둬두고 일을 시킨다는 등 언론에서는 연일 한국인 깎아내리기에 급급했다. 신 이사장은 한국인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파라과이인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당시 어려운 현지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한인동포 가운데 10명이 뜻을 모으고 장학금 700만 과라니를 모금했다. 마침 교육문화재단에서는 현지인을 위한 장학재단을 만든다는 소식을 접한 신 이사장과 뜻을 모았던 한인들은 이왕이면 기관에서 장학사업을 해 나갈 수 있다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700만 과라니를 교육문화재단에 보내고 자신들의 의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 장학회는 매년 현지인 학생들에게 장학금만 전해주는 무의미한 역할을 했고 구태의연한 장학정책에 실망감만 안게 됐다. 이 때문에 신 이사장은 학교를 세워야 되겠다는 결심을 갖기에 이른다. 신 이사장은 사재를 털어 까삐아따시에 학교 부지를 구입하고 1999년부터 건축하기 시작했다. 2년만인 2000년에 완공, 62명의 현지인 학생들을 모집하기에 이른다. 파라과이의 경제가 어렵지 않던 2, 3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수가 400~500명까지 이르던 것이 현재는 300여명 못 미치는 숫자가 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 학교의 이름은 “누에보 오리손떼(Nuevo Horizonte; 새로운 지평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57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까삐아따 시에서는 학교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했다. 넓은 부지 위에 운동장, 15개의 교실을 갖춘 3층 건물과 강당, 도서실, 컴퓨터실, 놀이터 등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며 공부할 수 있는 제반시설을 갖추어놓고 있다. 그동안 신 이사장은 현지인 교장과 행정담당자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통하지 않는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으며, 가슴 아픈 일도 수없이 당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한국인 교감과 한국의 KOICA에서 파견된 봉사대원 한 명이 신 이사장을 돕고 있다. 누에보 오리손떼 학교는 고등학교 과정을 컴퓨터과, 회계과, 인문과 세 과정으로 분류하여 각 학과별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 후 곧 바로 취업하여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교육을 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앞으로 대학교를 위한 건물을 하나 더 지어 대학교육도 이어나갈 것”이라며 “현지인이 운영하는 학교 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학교가 더 좋다는 소문이 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전국의 초·중·고월1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게 되어 있다. 이제는 이 사실을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일반국민들도 대부분 알고 있다. 본격적인 주5일 수업제 실시에 앞서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올해는 우선 월 1회 실시하고 서서히 그 횟수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내의 초·중·고에서는 형제, 자매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를 월 1회 휴업일로 하였다. 이제 다음주 토요일인 26일이 되면 역사적인 주5일 수업제의 첫번째 휴업을 실시하게 된다. 월1회 휴업과 함께 학생이 있는 곳에는 교사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논리에 의하여 휴업일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영화상영, 컴퓨터실 개방, 영어회화, 요리실습 등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역사적인 첫번째 휴업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주에 휴업일에 등교할 학생들을 조사하였다. 그런데, 왠일인지 등교하겠다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 대략 1개 학급에서 1명만 등교해도 30며명이 될 것인데, 사정은 그렇지 않다. 단 한명도 없는 학급이 상당수 있다. 있어도 1학년 중심으로 학급당 1명 정도가 대부분이다. 사정은 다른 학교도 별반 차이가 없다. 인근에 있는 K중학교와 D중학교도 등교를 원하는 학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이미 연간 계획에 의해 전체 교원을 8개조로 나누어 근무조를 편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원수가 50명 정도 된다면 휴업일마다 6-7명의 교원이 출근을 하여 학생들을 지도해야 한다. 그런데, 지도할 학생이 거의 없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그래도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겠지만, 중학교 이상에서는 등교할 학생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을 교원들 모두가 우려했던 바이다. 현재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 중 극히 일부가 등교 신청을 했지만, 4월, 5월로 가면서 그 인원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토요휴업일의 학생지도에 대한 방안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각급학교에서는 더 많은 학생들이 등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학생 및 학부모의 의식 변화가 요구된다. 놀러가는 학교를 왜 가느냐 하는 식의 인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교역시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 프로그램 개발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사이버 가정학습을 위해 원격교육프로그램을 구입하여 교사들이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직접 강의하여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안이 정착된다면 학생들이 굳이 학교에 나오지 않더라도 소기의 학습효과를 거둘수도 있는 것이다. 주5일 수업제의 첫번째 휴업, 학생들이 없는 곳에 교사만 있는 꼴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찰에서 실태파악, 가입차단, 조직와해의 3단계 작전을 진행하며 일진회를 와해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우선 자진신고 기간을 정해 일진회 실태를 파악하고, 이 기간에 자진 신고하는 학생은 일진회 주요 구성원이라도 최대한 관용을 베풀고, 경찰서 서장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홍보에 나설 방침이며,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는 5월부터는 특별단속 및 처벌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때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폭력 신고 실적이 우수한 학교장과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센티브(incentive)가 무엇인가?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행하는 자극, 즉 각종 포상이나 혜택 따위를 이르는 보너스 개념이 앞서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말이다. 이번 사건의 주무부서인 교육부의 발표라기에는 생각자체가 유치하다. 일진이나 피해학생이나 교사에게는 다 같은 제자이고, 이런 제자들을 끌어안으며 사랑으로 교육해야 하는 게 교사의 임무인데 알량한 인센티브 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기 제자를 경쟁적으로 신고하라는 것인가? 그동안 높은 자리에서 얼마나 교사들과 눈높이를 맞추지 않았으면 인센티브에 눈이 먼 교사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는 말인가? 어떤 정책이건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에 발표한다면 참여 구성원 수만큼 실천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평교사, 관리직, 일반직이 같이 참여하는 충북교육청(교육감 김천호)의 업무간소화 추진팀이 좋은 본보기다. 또한 일진회를 해체하는 데 신경 쓰는 만큼 피해학생들을 보호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일진회 사건의 해결은 결국 교육을 통해, 교육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켜 아이들이 바르게 커가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근본 치료법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예요….” 일본 소학교(초등학교) 6학년 음악시간에 우리 동요 '파란 마음 하얀 마음'(어효선 작사·한용희 작곡)이 4월 신학기부터 실린다. 일본의 교과서 전문 출판사인 도쿄서적이 올해 처음 발행한 ‘새로운 음악(新しい音樂)’ 6학년 교과서 6쪽, ‘파란 마음…'은 첫 단원인 ’다 같이 노래하면서 음악친구'의 첫 곡이다. 음악을 통해 여러 사람과 의사소통을 넓혀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번 ‘파란 마음…’의 교과서 수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례적이다. 일본 음악 교과서에 우리 동요가 ‘중심 교재곡’(필수곡)으로 채택된 것도, 광복 이후에 작곡된 우리 동요가 일본 교과서에 수록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리랑' '고향의 봄' '반달' 등 우리 민요와 동요가 교과서에 수록된 적이 있었지만 모두 참고곡(선택곡)이어서 가르치지 않아도 무방했다. 하지만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은 반드시 배워야 하는 정규곡이어서 수업시간은 물론 교내외 행사, 국제교류 행사 등에서 앞으로 두루 불리게 될 예정이다. 이 교과서는 일본 전국 1200여개 소학교에서 사용된다.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태열)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전국 최초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 기반의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자율학습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청 지정 96개반, 연구학교 지정 36개반 및 과학영재교육원 23개반 등 총 155개반(3956명)으로 편성된다. 사이버 가정학습은 초등학교 국어, 수학, 영어 교과와 중학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교과를 중심으로 1차 서비스가 이루어지며 추후 학년 및 과목을 확대하고 창의성 교육까지 포함한 서비스가 실시된다.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는 학습 이력이 가능한 LMS 기반에서 학급당 25명의 학생을 1명의 사이버 담임선생님이 관리하는 '학급 배정형'과 학급 인원의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학년제의 '자율학습형'으로 구분된다.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학급 배정형'과 더불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학년제의 '자율학습형' 과정을 개설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추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이번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를 통하여 교육 방법과 내용의 다양화로 공교육의 내실화가 가능하고,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사이버 공간에서 수준별 학습과 함꼐 양방향의 학습이 가능해짐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사교육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에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과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사이버스쿨을 시작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5년 ‘학기중 수업’ 참가학교를 모집한다. ‘학기중 수업’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덕수궁미술관에서 방학기간을 제외한 1, 2학기 동안 총 22회 열린다. 올해 기획전시인 , , , 전과 연계한 교육으로 '다른 모습이 보여요', '피카소와 친구하기', '흑백으로 만나는 한국화', '미술로 함께하는 아시아' 등 재미있는 주제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미술관 관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학기중 수업’은 4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1회 4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학급단위로 참가하게 된다. 참가희망 학교는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팩스나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학교는 4월 1일에 발표되며 1학교 1학급 원칙. 문의=02)2022-0613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1 진단평가 학교 참가율이 99.5%라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시내 368개교 중 366개교가 진단평가를 실시했으며 2곳이 불참했는데 이 중 1개교는 16일 실시 예정이라고 했다. 나머지 1개교는 고명중으로 시교육청은 현재 학내 분규중이어서 진단평가를 실시하지 못했지만 향후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진단평가로 인한 성적은 학교별로 자체 처리되며, 개인 석차를 비롯해 개인 및 학급·학교간 비교 자료 등 결과는 일체 산출되지 않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진단평가는 취지에 맞게 초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기본 개념 중심으로 쉽게 출제됐고 초등학교 평가영역별 성취기준 및 평가기준에 맞춰 출제됐다”고 평가하고 “실시 결과에 대해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차기 진단평가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낙동초등학교(교장 박갑순)에서는 200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낙동초 자모회(회장 정순희) 회원들은 모범 어린이 6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낙동초 자모회원들이 지난해 운동회·동창회 등 학교 행사시 알뜰장터·바자회 등을 열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이다. 정 자모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금 모금 활동을 벌였고, 이렇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활동을 벌여 학생들의 진로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 교장은 “개인의 자녀가 아닌 모두의 자녀라는 생각으로 이와 같이 장학금을 전달해 준 자모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학생들과 학부모 등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마련의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중·고교생들은 매일 5명꼴로 폭력사태에 연루돼 징계를 받았으며 초등학생들도 폭력과 관련해 처벌받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서울 중학교 362곳과 고교 284곳 등 651곳이 교내 폭력사건을 이유로 가해학생 1천861명에 대해 자체 징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내 중·고교생들이 폭력을 휘두르다 학교측에 들통나 하루 평균 5명꼴로 징계받은 셈이다. 이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육당국에 보고된 수치일뿐 상당수 학교들이 교내 폭력실태를 축소하거나 은폐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로 폭력에 가담한 학생은 통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징계학생 처별유형을 보면 퇴학이나 유예가 16명이고 예전의 무기정학에 해당하는 특별교육 148명, 사회봉사(유기정학) 492명, 학교봉사(근신) 1천215명 등으로 파악됐다. 중학교는 2002년부터 의무교육체제에 편입돼 학생이 퇴학사유에 해당하는 비행을 저질렀더라도 유예나 전학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초등학교는 폭력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좀처럼 징계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관행을 깨고 가해학생을 처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에서 폭력과 관련해 처벌받은 학생이 2003년에 한명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10명에 달했던 것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과학분야 특기·적성 우수아를 조기에 발굴하고 우수아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중학교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분야 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험은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을 평가하며 오는 6월 3일과 10월 14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시험 후 초등 및 중 1, 2학년 성적결과는 장학자료나 진로상담자료로 활용되고, 중 3학년은 평가결과를 취합한 후 도교육청에서 학교별, 개인별 성적일람표를 발송해 학생 진로 선택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출제 유형은 창의성과 과학분야 특기·적성을 측정하는 유형(객관식), 탐구과정 중심의 수학능력시험 유형(객관식, 단답형) 그리고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장차 국제 수학,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 대회를 목표로 한 해당 학년에 적정한 수준과 내용을 안내하는 유형(주로 서술형)으로 출제된다.
명덕산 아래 넓은 청남들과 맑은 금강에 둘러싸인 청남초등학교(교장 홍종오)는 1922년 문을 연이래 새싹들을 위한 교육의 전당으로 긴 역사만큼이나 유수한 인재를 배출해왔다. 지난 17일 어느덧 80회의 졸업식을 맞은 청남초 교직원과 학생들은 감회가 남달랐다. 전교생이 100여명에 불과한 시골 학교지만 대도시 못지 않은 최첨단 교육 시설과 전 교직원의 노력에 힘입어 청양군 교육청이 실시한 ‘초중학교 교육실적 평가'에서 우수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도서실 첨단 환경 조성으로 인한 ‘독서교육 현장평가'에서의 교육감표창과 함께 과학탐구대회 및 자연관찰대회 금상, 탁구부 전국대회 입상, RCY(청소년적십자) 응급처치대회 여자부 대상, 각종 미술대회 입상 등 지난해 청남초의 수상 실적은 작은 시골학교가 이뤄낸 결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했다. 2004년은 ‘작지만 알찬 청양 교육' 실현을 위한 묵묵하고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한해로 청남초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청남초는 홍종오 교장과 우척식 교감이 부임한 이후 건전한 심성을 위한 동요 10곡 부르기, 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꿈을 키우기 위한 특기적성 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 끊임없이 정진해왔다.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자는 의지아래 학년별로 열곡의 동요를 선정, 시간 날 때마다 학생, 담임교사가 같이 부르도록 했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2회의 동요대회를 개최했다. 청남초의 도서실은 어느 학교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시설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분기마다 구입한 신간도서, 인터넷 시설을 구축한 소집단 토의학습실로 인해 도서관은 늘 학생들이 붐빈다. 학생들은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최신식 복사기, 첨단 컴퓨터, 다양한 CD자료 등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이용해 자료를 수집, 정리, 보관하고 방학 중에도 독서교실을 통해 독서의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청남초 어린이들은 책을 읽을 때마다 독후감을 독서나무에 붙이며 독서나무가 자라듯 소중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탁구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청남의 자랑거리다. 청남초 탁구부는 창단이래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그 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탁구부 선수 뿐 아니라 전교생이 탁구를 즐기고 있으며 탁구부 선수들은 친구들을 위해 직접 시범을 보여주고 지도하는 등 탁구를 통해 우정까지 다지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에 맞는 교육이야말로 바른 인성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는 홍 교장의 교육철학아래 청남초는 학생들의 취미와 소질에 맞는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한 결과 탁구 뿐 아니라 김기영(1년)어린이가 ‘대전충남 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청남초는 내실 있는 기초교육을 위해 교원수업연구 및 각종 연수활동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는데도 게으르지 않았다. 또한 과학 전담교사를 배치해 실험 및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탐구심을 배양하는데 힘을 쏟은 결과 충남도 과학탐구 및 자연관찰대회에 청양군 대표로 나가 동상을 받는 등 기초과학 교육 분야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청남초가 이렇게 발전하기까지는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지극한 후배 사랑과 든든한 지원을 빼놓을 수 없다.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김학만 변호사 및 여러 법조계 선배들, 김학원 자민련 대표, 서울대 교수를 역임하고 나이지리아에서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추장 대접을 받고 있는 한상기 박사, 우형식 충남부교육감, 윤재순 군의원 등 믿음직한 선배들이 학교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청남초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홍종오 교장은 “올해에는 인근 장평초, 미당초와 소규모 학교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각 학교의 특색을 살려 질 높고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 기회와 함께 현장체험 학습을 연계 추진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교장은 또 “지난해가 도지정 도서심사 학교로 도서관 시설을 재정비한 한해였다면 올해는 도서실 사용의 극대화를 위한 소집단 토의수업의 활성화, 신간도서 확충, 독서감상기록장 활용에 중점을 두고 내실 있는 독서교육의 기초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교육도 부패와 함께 가난한 집 학생들이 부유층이나 권력층 자제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올해 빈곤한 마을의 학생 1천400만명의 수업료를 면제한 뒤 이를 확대해 2007년에는 모든 시골 학생들이 무료로 초등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지난주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발표내용을 소개하면서 중국 교육의 현실을 점검했다. 원 총리의 계획은 도시 거주자들의 수입이 농촌 등 시골 주민들 수입의 3배에 달하지만 교육예산의 절대액이 도시지역에 투입되면서 교육 불평등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점증하고 있는 데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 한 전인대 참석자는 뉴욕타임스에 "교육이 공평하지 않다면 이 사회에 공평함이란 없다"면서 "현재 교육 불공평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도시와 시골의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13억 인구 가운데 3분의2가 시골에 살고 있음에도 정부 교육비 지출의 절대 비율이 도시지역에 쓰임으로써 보통 1년에 수백 달러로 겨우 먹고사는 시골 가정에 교육비용이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달 리쉬라는 한 저명한 사회학자는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시골학생은 단지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곳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후난(湖南)성의 한 퇴직 교육공무원 단체도 시골 학교들을 지원하고 건설하는 비용이 그러지 않아도 가난한 농민들에게 얼마나 많이 부과되는지를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에 게재된 비평은 점점 더 많은 고교 및 대학들이 기부금에 의한 입학 기준을 낮춤으로써 시골학생들은 더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원 총리의 약속이 각 지방에서 그대로 지켜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9년의 의무교육을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정부 지원은 감축됐고 학교들은 손실분을 보충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 수업료를 부과해 왔다고 지적했다. 시골 가정에 이런 수업료는 연간 수입의 4분의1,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으며 부모들이 농촌을 떠나 노동자가 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북경이공대(北京理工大)의 후싱더우(胡星斗) 교수는 원 총리의 새 정책이 중국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부가 의무교육의 모든 비용을 떠맡을 필요가 있고, 부유층이나 정치권과 연결된 가문에 특혜를 주는 부패관행도 제거해야 한다면서 "시골 교육 시스템은 붕괴 직전의 상태"라고 덧붙였다.
3월 11일 10시부터 충북 청원군 옥산면 옥산초등학교 씨름장에서 충북소년체육대회 청원군대표 씨름선발대회가 열렸다. 군 대표 선발전이었지만 학교체육선수 기피현상으로 옥산과 강외초등학교 선수들만 참여해 봄을 시샘하는 추위만큼이나 썰렁한 가운데 치러졌다. 하지만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이나 지도교사들은 새로운 것을 목격했다. 이날 김학선 청원군교육장은 학기 초라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씨름장을 찾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그동안의 연습과정을 격려했다. 그리고 끝까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며 경기가 끝난 선수들을 하나하나 격려했다. 또한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주기로 약속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줬다. 봄이 되니 여기저기서 각종 대회가 열린다. 학기 초, 사무를 분장하며 학교마다 고민하는 게 체육이다. 사무를 맡길 때만 미안해한다면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시간만 때우자는 속셈일 것이다. 특기 적성 차원에서 한다지만 힘들게 고생하니 운동을 시키지 않으려는 학부모님들의 뜻을 왜 모를까? 하지만 같은 학교의 교직원들마저 담당한 교사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린이들이 하는 경기일수록 관리자들이 너무 승패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연습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원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무실이나 교장실이 아닌 장소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담당교사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것은 또 얼마나 좋은 일일까? 어쩌면 선수들이나 담당교사는 사기를 먹으면서 힘을 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리포터가 살고 있는 남도학숙은 사생들을 위해 매학기 6회 정도의 교양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하는 교양강좌의 주제는 "히키코모리" 였고 처음 들어 보는 용어에 호기심이 들어 강좌를 수강하였다. 다목적실을 가득채운 사생들은 낯선 주제에 대한 흥미를 대변하고 있었다. 강좌는 먼저 일본에서 온 친구들의 연극으로 시작되었다. 연극을 통해 히키코모리들의 태도나 생각의 단면들을 소개하려는 의도였다. 일본친구들의 능숙한 한국어 대사 처리로 무사히 연극은 끝이 났고, 다음으로 인솔자인 노다씨가 나와서 히키코모리의 뜻과 발생원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히키코모리란 외톨이란 뜻으로 일본에선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일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집계한 히키코모리의 수는 41만명이나 이들은 부등교학생(1년에 30일 이상 결석한 학생)만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론 100만 이상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노다씨는 말한다. 히키코모리의 80% 이상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진학하는 시점에서 발생하며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점가 거의 일치한다. 흔히들 히키코모리는 그들의 부모들이 문제라서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보모들은 오히려 근면, 성실하며 모범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히키코모리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맞물려 일본뿐 아니라 한국, 중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는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필요성을 약화시키기 떄문이다. 특이한 것은 히키코모리는 서구사회에선 발생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것은 유교사상의 영향 때문이다. 서구사회에선 성인이 되면 독립생활을 해야하나 동양에서는 자식이 결혼할 때까지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히키코모리들은 부모의 경제력에 기대어 무능력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히키코모리중에는 간혹 폐륜아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히키코모리는 그가 속한 가족의 구성원들에게만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수입이 없기 때문에 연금, 의료보험비의 납부와 수혜와 거리가 멀다. 또한 이들에게 제공되는 실업수당은 국가의 재정을 축냄으로써 국가적 손실을 초래한다. 히키코모리는 더 이상 일본만의 사회적 병폐 현상은 아니다. 이것은 미래 한국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노다씨의 말중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히키코모리들을 한국에 데려왔더니 치유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한국 특유의 끈끈한 정(情)에서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는게 아닐까 라고 노다씨는 생각하고 있었다. 사회가 발전할 수록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사람들 사이의 유대는 약화되고 있다. 가족 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그리고 잠재적인 히키코모리들에겐 무엇보다도 관심이 필요하다. 그들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듬어 줄 수 있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하게 대두된 왕따는 바로 히키코모리의 맹아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구리시에 있는 6학급 규모의 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그동안 비교적 규모가 큰 학교에 근무했던 터라 6학급 발령은 기대 반 염려 반이었다고나 할까? 교실정리를 하고 교무실에 들르니 신학기 초인지라 교사들이 교무실에 모두 모여 맡은 사무를 확인하고 정리를 하느라고 바빴다. 남자선생님은 한 분인데 상냥하시기가 이를데없다. “정 선생님, 우리학교는 배구가 한 팀이 안 되네요? 그럼 배구시합은 앞으로 없는 건가요?”하니, “그렇죠. 제가 여기 온 후로 2년간 한 번도 못했어요.”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럼 탁구경기는 할 수 있을 텐데요?” 하였더니 “아 참, 그렇군요.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내일 한 번 해 봅시다.”하시니 교무실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다음날, 드디어 탁구대회가 열렸다. 현관 한 쪽 구석에 묵묵히 자리 잡고 있던 탁구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네 귀퉁이가 조금씩 닳은 것을 보니 이 정도면 10년쯤 되었을까? 아니면 그 이상?’ 탁구대에 쌓인 먼지를 닦으며 이런 저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탁구대의 면이 매끄럽지 않아 과연 탁구공이 잘 쳐질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교감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복식 4조가 짜여졌다. 순간순간 나오는 탄성은 화합의 신호탄과도 같았다. 40대 이상의 교사들은 과거에 교사 탁구대회를 주름잡았을 실력을 소지한 듯 능숙한 동작으로 서어브, 리시브, 컷트스트로크, 드라이브 등을 구사하며 동료교사들의 박수를 받았고 경력이 그리 많지 않은 교사들은 탁구라켓을 잡는 법부터 서어브 등을 배우며 간신히 한 게임을 해내기도 하였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탁구대회는 전입과 전출로 새로 바뀐 교무실의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오랜 지기처럼 만들어 주었다. 작은 공 하나의 위력! 그것은 유남규 선수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구리시의 한 작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기도 했다.작은 학교여서 무엇이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전에 작은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2005학년도는 더욱 활기차고 웃음 가득 넘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봄이 어떠실런지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새학기를 맞아 각급학교별로 전교학생회장 선거를 갖는다. 11일 인천함박초등교(교장 이기소)에서 전교생 1400여명중 4.5.6학년 73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5학년도 전교어린이회 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교내 방송을 통한 입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에 이어 적임자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교에서의 학생체벌을 근절시키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5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학생체벌 금지 조항을 학교 생활규정에 삽입, 시행에 들어간다. 인천시내 401개 초·중·고교중 학생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곳은 전체 41%인 183개교에 불과하다. 또 학생체벌을 금지하는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58.9%, 중학교 46.7%, 고교 17.5%로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학생체벌을 허용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체벌을 근절시키기 위한 지침을 학교 생활규정으로 명문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생들의 인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최근 발간한 ‘2005년도 EFA 교육 보고서(EFA Global Monitoring Report 2005-The Quality Imperative)’에서 캐나다, 쿠바, 핀란드와 함께 한국을 높은 수준의 교육의 질 성취 국가로 소개했다. EFA는 ‘모든 이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의 약자로 유네스코 교육부문 최대 역점 사업이다. 보고서는 “한국은 이미 1959년에 96%의 초등학교 취학률을 달성했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청소년과 성인교육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1980년대부터 교육방향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향상으로 바꾸고 교육개발원(KEDI) 창설, 교직원 처우 개선, 중·고교 입시 개선, 각종 교육자문기구 설립 등의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탁월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모든 이를 위한 교육’은 교육의 극적인 질적 향상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우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학습과정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 시행, 교사의 자질 향상이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유네스코는 “각국 정부가 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EFA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협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EFA 발전 지수와 2000~2004년간 각국 문해 관련 통계자료도 실려 있으며 전문은 www.efareport.unesco.org에서 볼 수 있다.
3.1절 기념 제33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남포면에 위치한 월전초 김동진 군(6학년)이 2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해 남자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지난달 25일 보령시청에서 개막 후 출발해 유관순열사 사당까지 총 115.9km 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결과 동진 군은 제1구간 8소구간(홍성 학계리주유소→홍성경찰서, 3.7km)과 제2구간 14소구간(천안 삼일주유소→기술교육대, 3.2km)에서 각각 11분07초와 9분 55초의 초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동진 군은 145cm, 35kg의 작은 체구지만 그동안 하루도 쉬는 날 없이 꾸준히 연습해 온 결과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주변 관계자들은 말한다. 김진숙 교장은 "이번 결과는 학생의 의지와 지도교사의 애정이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진군은 4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한 이후 거의 쉬는 날 없이 성실하고 과묵하게 연습에 임했다. 또한 지도교사인 이성희 선생은 육상꿈나무 육성을 위해 모든 열의를 다했다"고 밝혔다. 동진 군은 아침 등교시에도 걷거나 차를 타고 오지 않고 약 3km에 달하는 거리를 뛰어서 등교한다. 또 등교 후 지도교사 출근 전까지 혼자서 묵묵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방과후와 방학은 물론, 심지어는 명절 날 오후에도 학교 운동장에 나와 달리기 연습을 하는 등 꾸준히 지구력과 정신력을 키워왔다. 이에 더해 지도교사인 이 교사는 2년여 동안 동진 군을 위해 개인시간을 모두 반납하면서 지도해 왔으며, 또한 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학교측에서도 동진 군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할머니와 월전초 4학년인 동생 채은양과 함께 사는 소년가장 동진 군. 동진 군은 수상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오르막길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할머니와 항상 자신의 가방을 들고 등교하는 동생,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며 "미래의 소망은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수줍은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육상 시작 첫 해 시 대회 800m 우승과 지난해 충남학생체전 800m 금메달 획득 등 육상선수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는 동진 군은 4월 개최 예정인 충남소년체전과 5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이 시간도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는 충남도체육회와 대전일보사 공동 주최 충남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난 해에 이어 보령→아산→유관순 열사 사당에 이르는 총 115.9km 구간으로 확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부터 대회결과를 충남도민체전 시·군별 배점에 부여함으로써 충남도 16개 시·군 중 15개 시·군 선수 및 지도자,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역사 첫발=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2권에 걸쳐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 들려주듯이 전달하고 있다.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키워드로 보는 우리 역사 발자취’를 통해 역사흐름도 되짚어볼 수 있다. 판화 느낌의 그림도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데 한 몫 한다. 김수경|문공사 ▶과학의 열쇠=원자와 DNA, 유전공학, 지구온난화 등 현대 과학의 18가지 핵심 원리를 설명한다.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 천문학 등 모든 분야의 상식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인류 최초 과학인 천문학의 탄생 등 과학의 역사도 모두 담겨 있다. 로버트 헤이즌 외|교양인 ▶초등학생 심리=초등학생 부모를 위한 실용 교육지침서. 초등학생을 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년별 심리특성과 학습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무슨 일로 고민하고 어떤 점을 어려워하는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들에 대한 지침들을 전해준다. 하타노 이소코|창조문화 ▶전래동화 속의 철학=나무꾼과 선녀, 콩쥐와 팥쥐, 머리 아홉 달린 도둑, 호랑이 잡은 반쪽이, 북두칠성이 된 형제들 등 전래 동화 5편 속에 담긴 철학을 해석했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할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종란|철학과현실사 ▶내 귀가 되어줄래?=청각장애인을 돕는 보청견의 성장과정을 담은 책. 엄격한 훈련을 거친 보청견들은 듣지 못하는 주인을 위해 몸동작으로 소리를 표현하게 된다.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버리고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신영혜|미디어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