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18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이 세상 모든 사물들은 그 자체의 가치가 있다. 이 가치는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평가된다. 어느 개인이나 기업과 조직, 더 나아가 국가도 마찬가지다. 내 자신은 내가 잘 아는 것 같지만 이것도 절대적은 아니다. 그래서 나 자신이 모르는 것을타인의 평가를 무척 궁금하게 생각한다. 나의 평가대로 나를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살맛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누군가가 내 자신에게 내재된 잠재력을 살펴보고 높이 평가해줄 때 자부심도 생겨 에너지가 충전된다. “만일 한국이 담담한 심정으로 있는 그대로의 한국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수 있다면 한국의 존재는 명확하게 인식될 수 있다. 그것으로부터 한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색깔이 다른 또 하나의 멋진 선진국으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세계적 석학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문명학 박사학위를 받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한 말이다. 그는 미국인으로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며 한국 고전문학을 20년 가까이 공부하였다. 그는 한국을 이미 선진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김연아, 조수미, 싸이 등 누가 보아도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된 한국인들이 많다. 또한 삼성, LG, 현대 등 세계 초우량 기업들도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 은 흐릿하고 애매모호하다. 그는 선진국으로서 한국이 자신의 정체성을 국제사회에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약소국 콤플렉스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당당한 선진국으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과거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우리 위상을 냉정하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정체성을 정립해야 한다. 정체성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된 우리 역사 속에서 찾아야 한다. 그의 눈에 비친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은 넘쳐난다는 것이다. 현대 세계인에게 모범적인 인물상을 제시할 수 있는 선비 정신, 여러 사람이 모여서 창조적 융합의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랑방 문화, 흙 속에 묻힌 진주인 옛 골목과 전통시장 등이 그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래 친환경적 생태공간 창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풍수, 세계 농업문화 혁명을 이끌 유기농법,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과 교육 혁명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한류’는 한국 문화의 상징이다.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한류는 많은 나라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한류를 매개로 서구 선진국 문화보다 훨씬 흥미로운 한국의 문화는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류는 그저 제품을 팔고 연예계의 유행을 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형태와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는 2년 전'한국인이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이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저자는 책 곳곳을 통해 “한국은 국가 브랜드로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엄청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나라이지만 그것을 전혀 이용하거나 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경제뿐 아니라 문화를 선도하는 일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소프트파워’를 찾아내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 21세기 르네상스가 한국에서 꽃피는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전혀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들 안에 보물이 있는데 왜 그걸 찾으려고 하지 않나요? 그렇다 이 보물을 바로 보고 캐내는 작업이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실패하면 그 요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문제는 분명히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었으며, 그것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외부로 표출된 것이다. 그는 나와 같은 관점을 지닌 한국 지식인의 인식을 다음과같이 지적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식인은 한국이 100여 년 전 구한말의 상황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기에 더욱 열심히 일해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지 않으면 언제 나라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경고를 만고불변의 진리나 주문처럼 외고 있다. 한국이 여기서 경제 발전을 멈추고 근면한 생활을 중단한다면 또다시 저개발 국가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우려감은 한국에서 가장 자주 동원되는 논리다.” 그는 한국만의 대단한 전통문화가 있다고 느꼈으며, 이같은 것을한국인은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아도 외국인에게 잘 안 알려주는 그런 것들을 책 속에 담았다는 것이다. 한국인이 모르는 것들로는 가령 한국은 국내 정책과 제도에 관한 한 조선 시대에 선진적인 시스템을 이미 갖고 있었다면서. 동서고금을 통틀어 그만한 규모에 그토록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된 정부 시스템은 없었다는 대목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다. 또 고려 시대의 다문화 전통, 조선 시대의 민본주의와 언로, 사랑방, 조선의 역관제, 중인들의 활약상 같은 것들은 지금 다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7-18세기 예학도 오늘날 법 적용이 어려운 네트워크사회에서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로 재해석할 수 있다. 심지어 외교적 상상력도 과거 주변 강대국을 상대해온 삼국시대나 고려 시대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이 이룩한 기적적인 성장이 이뤄진 것도 그 배후에 수천 년 지속해온 지적 전통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사를 이야기하면서 이 부분을 생략하는 경향이 많다. 한국이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한국이 지금 자랑하는 특정 기술이나 상품보다도 자신의 문화를 더 위대한 자산으로 인식한다면 한국은 세계에 훨씬 더 많이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한국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 잠재성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것이다.
- 책바람, 전국 강타! 독(讀)한 교사들의 여름방학 독서향연기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14일(금) 오전 10시 30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독서동아리, 교과연계 독서수업선정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중간 발표회를 개최했다. 전국 교사독서동아리, 교과연계 독서수업 교사 중간 발표회는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및 교과 연계 독서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한 독서교육의 현장 착근을 도모하고, 독서동아리, 교과연계 독서 수업 추진 현황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단위학교 중심 독서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단위 행사로, 특강, 우수사례 발표, 교사 독서교육 연구회, 교과 연계 독서수업 교사 중간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은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등 50여권의 책을 출간한 김병완 작가의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좋은 독서법, 책 쓰기를 통한 인생변화, 기적의 책 쓰기 비결, 저자되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특히 평범한 사람이 책읽기와 책 쓰기를 통해 작가가 된 스토리를 통해 이 시대 독서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교사들의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독서교육의 커다란 변화 방향을 짚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사 독서동아리, 교과연계 독서수업 교사들의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교육청 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장도 마련되었다. 우수사례 발표는 대전과학고 김영민 교사의 '호락호락 독서체험학교 운영' 5명의 교사들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특색 있는 독서 활동, 프로그램 공유 등 독서 나눔의 장이 마련되었고, 이어서 교사독서교육연구회, 교과연계 독서수업 선정교사를 총 4개 분과 34명의 교사가 분과별로 나누어 질의·응답 등 토의 활동으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 나눔, 정보 나눔의 장이 진솔하게 펼쳐졌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꿈을 찾고, 꿈을 가꾸고 실현할 수 있는 행복한 독서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교과연계 독서 수업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중간발표회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수원지역에 있는 일월공원, 비 온 후 우리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니 그 풍광이 한 편의 그림같다. 도시 한 가운데 녹음이 우거지고 저수지에는 아파트가 그대로 비친다. 얼마 전까지 있었던 녹조도 모두 없어졌다. 일월공원이 서수원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일월공원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1.9km 의 황토길이다. 콘크리트나 보도블럭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황토길은 걷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오래 걸어도 무릎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그래서 이 길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보았다. 산책길로, 조깅길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곳엔 수원청개구리 서식처도 있다. 도심지 한 가운데서 산책을 하면서 개구리 울음소리,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논에 있는 벼들은 벌써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벌써 결실의 계절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게 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득인 것이다. 얼마 전에는 이 공원에 물놀이장이 생겼다. 피서를 못 가는 사람들을 비롯해 무더위에 시달린 사람들은 이 곳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것만 보아도 더위가 싹 가신다. 이 곳 물놀이장은 이 지역 주민들만의 것이 아니다. 인근 지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장소 선정에 있어 성공작이다. 가까이 있는 일월도서관은 어떠한가? 우리인간에게 있어 정신적인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인 건강을 말하는 것이다. 일간신문을 비롯해 인터넷 정보, 신간 도서를 언제나 즐길 수 있다. 도서관 확충에 있어 앞서가는 우리 수원이다. 그러나 일월공원을 애정 어린 눈으로 살펴보니 개선할 곳도 몇 군데 보인다. 우선 화장실 안내판. 공원을 찾는 사람 중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화장실 안내판 중 영어 알파벳 몇 개가 떨어졌다. 작은 것이지만 공원 관리의 세심함이 필요함을 증명해 준다. 공원의 잡초 제거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환삼덩굴의 경우, 사람 손이 가지 않으면 금방 덩굴이 산책로를 가로 막는다. 그러나 제방 둑 운동시설 바로 옆의 보도블럭 경계선 잡초는 눈에 거슬린다. 이왕 하는 잡초제거 세심한 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원내 고사목 제거도 필요하다. 수목관리에 신경을 써 정기적인 보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야외공연장 인근에 있는 벚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어 몇 그루가 지난 가뭄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사하고 말았다. 다른 나무는 잎이 녹색인데 이 나무는 잎이 모두 고동색이다. 수명을 다하고 만 것이다. 이런 나무들을 제 때에 처리하였으면 하는 것이다. 공원 관리에 있어 한 가지 더 부탁한다면 담당부서에서 비 온 후 한 번 둘러보았으면 한다. 맑은 날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인다. 바로 산책로 웅덩이다. 배수가 제대로 안 되어 물이 고여 있다. 제방둑길 일부는 물이 고여 사람들이 이 곳을 피해 다닌다. 배수로를 만들거나 흙 몇 삽만 부으면 금방 해결될 일이라고 본다. 일월공원 뿐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자세히 사랑의 눈으로 보면 개선할 것이 보인다. 다만 그것을 시민들이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고 개선을 제안하고 지자체의 실천이 뒷따라야 우리의 환경은 개선된다. 그것을 능동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들이 지적하기 전에 개선하면 금상첨화다.
순천동산여중은 7월 27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10일간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전남동부지부(지부장 장임선)의 지원을 받아 중학교 '희망프로젝트' 실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청소년이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고 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행하는 집단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구성은 자원봉사, 체험활동,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션 수행과 지역사회 직업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청소년의 경우 사회복지 및 심리 정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여름에는 동부지역에서 순천동산여중과 여수문수중학교가 참가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1학년 황단결 학생은 " 무더운 여름이어서 힘들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 자신을 발견하였고 장차 내가 무엇을 할 것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소감을 발표하였다.
순천동산여중은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교육복지사업 프로그램 중 동산학습실을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순천사회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을 위하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여한 학생들은 학습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참가하고 나니 이제는 공부를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발표하였다.
서산 서령고 과학동아리 '생물나라' 생물학적 경험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 동아리설립 및 활동 추진 배경 서령고(교장 김동민)생물나라 동아리는 과학동아리인 식물어원탐구반(SRP)을 제1기로 시작하여 2009년 ‘생물나라’로 변경하여 현재 11기까지 운영되고 있는 전국적인 동아리이다. 주로 식물과 동물의 어원을 탐구하여 10년 동안 동아리 자체 홈페이지(h쎄://srplant.com)에 모든 활동을 탑재하여 자료화하고 있다. 또한 매년 홍보용 어원책받침을 제작하여 ‘찾아가는 환경 전시회’ 때마다 배부하는 과학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동아리 자료모음집을 1호부터 5호까지 발간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동아리신문을 발간하여 충남과 전국의 과학동아리 지도교사들에게 배부하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 과학전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도교사(서영현)는 과학문화 확산부문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2009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학생들의 진로탐색 차원에서 생물학적 경험을 통한 논문을 작성하여 진로탐색을 위한 도전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차별화된 과학 나눔 봉사유형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휴무일인 주말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열정에서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찾을 수 있다. 때문에 생물나라는 과학동아리의 모델로 충남과 전국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동아리활동 추진 목적 및 방침 생명공학과, 환경공학과,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동아리 회원들에게 교과서 외의 활동에 대한 맛보기를 제공하여 생물학적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명현상에 대한 과학적 탐구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NIE(신문활용교육)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 성격과 맞는 개인별 진로탐색과 과학나눔봉사를 병행하고자 ‘찾아가는 릴레이 환경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개인별 활동은 에듀팟에 탑재하여 진로탐색을 모색하는 장(場)을 마련하고 있으며 생물나라 동아리 활동의 모든 영역을 담은 소식지의 발간 및 배부를 통해 활동사례의 일반화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물학 및 환경전문가 릴레이 초청강연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명실공히 충남 최고의 과학동아리이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건강이다. 돈, 명예, 권력 등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우선 순위가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건강이 우선 순위다. 그런데 자가용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는 언제 하였는지 모른다. 아마도 서비스 센터를 믿는 모양인데 그래선 안 된다. 필자의 경우, 현재 타고 있는 자가용을 8년 째 몰고 있지만 필터를 직접 교환한 것은딱 1회다. 그 당시 필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얀색이 정상인데 새까맣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고 아마도 매연 등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었을 것이다. 방학을 맞이하여 필터 직접 갈기에 도전하였다. 우선 해야 할 것은 내 차에 맞는 필터를 구입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차량의 종류와 출고 시기를 알아야 한다. 예컨대 NF 소나타, 출고시기는 2007년 8월이다. 그러면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에 차종과 출고 시기를 맞추면 된다. 더 정확히 하려면 현재 차량의 필터를 빼서 구입처에 가지고 가면 된다. 구입가격은 개당 1만4천 원 정도이다. 카센터에서 교체하려면 수공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그러니까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면 비용도 절감하고 차량 관리에 신경을 써 실내에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교체 주기는 1만 km 마다 또는 1년 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 재작년 경험을 살려 필터 갈기에 도전해 본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조수석 글로브 박스 속에 필터가 위치해 있다. 필터 교체 순서는 ①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연다. ②양 옆에 있는 고정핀을 푼다. ③글로브 박스를 아래로 젖힌다. ④필터 박스를 당겨서 카드리지를 빼낸다. ⑤오염된 필터를 제거한다. ⑥새필터를 카드리지에 넣는다. ⑦역순으로 카드리지를 조립한다. 교체 주기를 살펴본다. 작년 4만km, 6년인데 올해는 6만 3천km 8년이다. 그러니까 교체 주기를 2배 초과한 것이다. 필터의 색깔을 살펴보니 그래도 재작년 경우보다 덜 오염되었다. 낙엽이 쌓여있긴 하지만 양이 적다. 그러나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무척 많으리라 생각한다.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교체 주기를 자주 해야 하겠다. 새로 구입한 제품의 선전 문구를 보니 ‘당신의 차에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이다. 차량의 실내공기는 공조장치를 통해 들어오는데 각종 오염물질과 꽃가루, 박테리아, 먼지, 배기가스 등으로 외부공기보다 오염도가 6배 높다고 한다. 특히 차간거리가 좁을 경우, 앞차에서 배출하는 매연이 바로 내 차에 들어온다. 실내공기에 포함되어 잇는 유해물질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호흡기 질환, 심장 혈관 장애, 천식, 알러지,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운전자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에어컨·히터 필터 교환을 자주해 주어야 하는 이유다. 차량의 외부세차보다 필터 교체가 건강에 더 중요한 것이다. 이제 나 뿐 아니라 아내의 차량도 필터를 교체해 주어야겠다. 또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필터 교체의 중요성을 홍보해야겠다. 특정한 교체도구도 필요하지 않고 여성도 쉽게 할 수 있다. 관심만 가지면 교체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된다. 1년에 1만4천원만 투자하면 된다. 월 1천 2백원 정도이니 커피값보다 적은 돈으로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올해도 필터 교체 성공!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은 다양하다. 이해력, 민첩성, 창의성, 유연성, 성실성, 원만한 성격 등이다. 그러나 이같은 여러 가지 능력을 크게 나누어보면 생계를 가능하게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업무능력과 인성,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매우 복합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전인적 인성은 쉽게 알 수 없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자가 사람을 평가하거나 스스로를 다스리는 덕목으로 충(忠)을 제시했던 것 같다. 이 충은 곧잘 현대어의 ‘충성(忠誠)’으로 번역되곤 하는데, 나를 키워주는 윗사람에 대한 복종이나 개가 주인에게 하는 복종도 때로는 ‘충성’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니 요즘엔 어딘지 모르게 부정적 이미지가 느껴진다. 공자가 말한 충은 그와는 매우 다른 의미가 있다. 충은 ‘중(中)’과 ‘심(心)’이라는 한자로 구성돼 있다. 글자 그대로 ‘가운데 마음’, 즉 ‘속 마음’이라는 뜻이다. 조금 더 의미를 확장하면 진실한 마음, 정성스러운 마음 등이 된다. 마음이 이리 저리 이해 타산에 헷갈리는 것이 결코 아니다. 타인이나 조직에 단순히 내 몸과 마음을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할 때 내 진심을 다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논어’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등장한다. 자장(子張)이 “영윤(令尹·오늘날 국무총리에 해당) 자문(子文)이 세 번 영윤이 되면서도 기뻐하는 기색이 없었고, 세 번 벼슬을 그만두면서도 서운해 하는 기색이 없으며, 옛날 자신이 맡은 영윤의 일을 반드시 신임 영윤에게 상세히 알려줬습니다. 이 사람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더, 이에 공자가 “충성스럽다”라고 대답했다. 당시는 자기가 맡은 벼슬을 그만두면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은 시대였다. 하지만 자문은 스스로 신임 영윤에게 업무인계를 철저히 하고 떠났다. 자문은 어디에 충성한 것일까? 국가인가? 임금인가? 후임자인가? 아니면 또 다른 대상인가?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마음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불편해서 견딜 수 없어서 자기의 진실한 속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 이것이 충성이다. 충성이란 바로 자기의 진실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조직이나 윗사람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거기에 쓴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직원이 많아야 기업이 살고 조직이 산다. 의견이 다양하고 거대한 공동체인 국가도 예외는 아니다. 대통령 기록물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최창규 성균관장 등 전국 유도회 지도자 145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충(忠)의 대상은 국민이고, 따라서 국가가 국가답지 못하면 항의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효(孝)와 관련해서는 “효도를 위해 보모도 부모다워져야 하며 자식의 효도뿐 아니라 사회적 효도도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국가를 충의 대상으로 삼으면 과거 일본처럼 군국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충의 대상은 바로 국민이어야 한다는 논리로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을 상기시킨 뒤 “헌법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명시한 것도 이를 의미한다” 고 밝혔다. 교육의 전당인 학교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항상 잘 나가는 길목에는 언젠가는 위기가 온다. 이는 자기 목표에 도취되어 반성적인 실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위기이다. 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항상 다른 사람들의 올바른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모든 조직의 지도자는 모름지기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기를 귀울여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김 교장 선생님, 기다리셨던 교장 발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제 더욱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교육의 방향키를 쥐고 교육 현장을 지휘해 가실 교장선생님께서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항해할 수 있는 철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시대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는 21세기 세계는 지식기반사회로 급속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 국가들은 선진 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산업화 시대의 조직을 혁신하거나 대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관료조직은 이제 지식기반사회의 발전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산업화 시대의 조직을 혁신하거나 대체하려는 시도들은 그 조직의 지지자와 수혜자들의 저항으로 변화의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합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조직이나 기관들의 변화 속도에는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지요.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사회 각 조직의 변화 속도를 자동차 속도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가 제시한 조직 별 속도는 경제 100마일, 시민단체 90마일, 가족 60마일, 노동조합 30마일, 정부 관료 조직과 규제 기관 25마일, 학교 10마일, 정치 조직 3마일, 법 1마일이라는 표현을 빌린다면 학교의 변화 속도는 하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은 산업화 모델에 기초한 학교가 정보화 기술이 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구성원들이 창의적, 혁신적인 능력과 도전적인 태도를 갖추도록 교육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지식을 전수하고 주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미래학자들은 지식기반사회가 심화되며, 과학 및 정보기술 발달이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의 부분적 개선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데, 그들이 주장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산업화 시대의 학교 모형을 탈산업화시대(postmodern)의 학교 모형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산업화 시대의 학교 모형은 표준화와 동질성이 특징인 반면, 탈산업화 시대의 학교 모형은 다양성과 분화를 특징으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선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학교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진단이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학교 실패, 학교 붕괴 등의 담론이 설득력을 가지고 퍼져 나가는 한편, 공교육 이탈 현상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대안교육과 홈스쿨링이 확산되고 있음을 우리가 지금 보고 있네요. 오늘날 학교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근대 학교교육체제에 내재된 특성이 탈산업화 시대를 맞아 드러나게 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 학교 비판론자들의 공통된 견해이지요. 학교교육의 위기는 표준화와 동질성을 추구하는 근대 학교교육이 낳은 획일성과 관료제적 운영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경직성, 그리고 정보화․지식기반사회의 진전 등 사회변화로 인해 초래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학교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은 학교경영 및 그 책임자에 대해서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학교의 성격과 기능이 재규정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교육적 변화를 이끌어가야 하며, 둘째, 학교 경영을 관료적이고 제도 중심적인 접근에서 교육서비스를 받는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고하게 하는 것 입니다. 셋째, 경영자 자신도 끊임없이 학습해야 하는 조직에서 지식을 경영하는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산업화 시대의 학교 모형은 공장들이 거대한 기업의 한 지점(branch)으로서 미리 정해진 공통의 기준에 의해 조직되듯이 공교육도 기대되는 성과를 산출하기 위해 학교를 관리 감독하는 것을 기본적 특징으로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장은 지점의 관리자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업화 모형에서 학교의 주요 기능은 노동시장의 인력 수요에 맞추어 개인을 분류 선발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선발은 능력주의의 원리에 따라 전문적이고 지도적 위치에 있는 직업을 가질 만한 학생과 단순 노동자가 될 학생을 가려 그것에 맞는 교육기회를 배분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처럼 능력주의에 입각한 선발은 부패나 차별을 막고 능력에 맞는 보상을 하는 공정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졌지요. 그러나 20 세기 후반에 정보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지식기반사회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산업화 모델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사회․경제 환경은 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그 경영자는 교육의 내용, 즉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는 동시에 그것을 실행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과거와 같이 상부로부터 결정되어 주어지는 기준과 절차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상황에 적절히 대응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가 스스로 고유한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낼 만큼 완전한 자율성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국가에서 학교경영은 탈 중앙집권화, 탈규제의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국가들이 학교가 일정한 성취 수준을 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평가와 장학(inspection)을 통해 성취 수준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하여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조 교감 선생님, 이제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멋있는 수업을 하셨기에 교감이라는 위치에 서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힘든 과정을 통하여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제는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살아야 하는 귀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니 연수를 통하여 배우신 것처럼 교감 선생님의 주 고객이은 선생님이십니다. 무엇보다고 학교 교육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햇는 교육의 주체자인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여건 조성을 충분히 하여야 합니다. 또한, 교직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증진, 교직에서의 성취감, 성장․발전성, 교직활동․교육활동에 있어서의 적절한 자율성 등을 기초로 하여 교사가 갖고 있는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동기와 여건이 마련될 때 학교 경영의 효과가 향상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학교 안에서 교권이 존중되고, 학교 밖에서 학부모나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교사가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교사로서의 권위가 서게 되고, 학교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의 개연적인 직무범위에서 한계적인 직무범위를 설정하여 교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고, 스승 존경 및 올바른 교육관 세우기 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학교교육의 본질 추구를 위해서는 교육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구현에 대한 신념과 교과 본질에 충실한 교육에 대한 신념을 지녀야하므로 학교에서는 교원에 대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학습에 필요한 교재연구, 개인연구를 위하여 양질의 연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학교교육 활동 중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안심하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원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제도 확대 등을 통한사회·경제적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교원들의 승진에 따른 교원간 갈등과 과열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지도, 생활지도, 학급경영, 연구활동 등에 실제로 열성적인 교사를 우수하게 평가하도록 현장에서부터 교원평가제의 단계적 도입을 통한 우수교사가 인사 및 복지에 대우를 받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우수한 수업개선 교사를 선정하여 우대하고, 유능한 교사를 해외연수 등에 우선 추천하며, 우수수업 사례를 인터넷에 탑재하여 홍보하고, 각종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교사의 사기진작 활동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째, 교직원들이 상호 협력적으로 학교경영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갈등의 해소 또는 극소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직원간의 갈등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제도나 구조조정에 앞서 학교 분위기가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율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교직원 간에 수직적, 수평적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보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수렴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비공식적 조직을 잘 활용하여 교직원과 대화함으로 교직원간의 심리적 유대와 만족감을 높여 주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것 입니다. 이상을 요약하면 학교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이 뚜렷한 교직관을 가지고 학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정열, 봉사를 꾸준히 발휘하면서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의욕을 높여 주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바탕 위에 선생님들이 교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주력하여야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핵심은 교단교사가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학생을 교육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차근 차근 노력해 나간다면 학교의 변화는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실적에 연연하지 마시고 본질에 충실하신다면 좋은 열매가 맺히게 될 것이니 스트레스는 날려버리시고 날마다 뭇으면서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컴퓨터음악 프로그램’ 연구 작곡지식 없어도 활용 가능 “필요한 곳 연수봉사 갈 것”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 음악 교육과정에서는 ‘작곡’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작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창(視唱)과 청음(聽音)인데 수업시간에 반주를 하고 악기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아 녹음파일을 재생하거나 교과서에 의존하는 피상적인 수업에 그치는 거죠. 저는 이런 현실을 ‘컴퓨터 음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송택동 서울마포초 교감이 최근 ‘송택동의 컴퓨터음악 따라하기’를 출간했다. 평소 음악수업에서 작곡활동이 잘 안 되는 데 문제의식을 느꼈던 그가 컴퓨터를 활용해 재미있는 작곡수업을 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연구한 것이다. 내친김에 활용법을 널리 알리자는 생각으로 10일부터 서울공덕초에서 30시간짜리 ‘컴퓨터 음악’ 직무연수에도 나섰다. 송 교감이 소개한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7(Sibelius7)’과 ‘뮤즈스코어2(MuseScore2)’다. 그는 “이 두 작곡 프로그램은 악보입력 등의 기능이 유사해 둘 중 하나만 알면 두 가지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게 된다”며 “작곡 지식이 없어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작곡과 편곡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벨리우스7은 30일 체험판을, 뮤즈스코어2는 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마디나 음을 선택하고 재생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주가 돼 자연스러운 시창과 청음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송 교감은 “요즘 아이들은 즉석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원하는 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작곡은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어려운 것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실제 1~2시간 정도 간단한 사용법만 배워도 기본적인 기능을 다루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손쉽게 제작됐다. 또 학생 수준에 맞게 악보를 편곡하거나 파트별로 악보를 분리해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악보를 다운받고 자신이 쓴 악보를 올릴 수도 있다. 현재 뮤즈스코어 악보 공유 페이지에는 12만3000여 건의 악보가 공유되고 있으며 회원가입만 하면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연수에 참석한 정유선 서울 진관고 교사는 “기존 악보들은 음이 너무 높거나 낮아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니 아이들 수준에 맞게 손쉬운 편곡이 가능해져 정말 편리하다”며 “앞으로 작곡수업은 물론 방과 후 오케스트라 지도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송 교감이 컴퓨터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77년 교직생활 시작과 함께 꾸준히 이어온 동요 작곡활동 덕이 크다. 그는 지금까지 500여 곡의 동요를 작곡했으며 이 중 ‘우주자전거’, ‘이슬열매’, ‘고운꿈’ 등 7곡은 초등 음악교과서에 수록됐다. 송 교감은 “새로운 음악을 창작했을 때의 희열과 내가 만든 곡을 다른 사람이 불러줄 때 느끼는 기쁨은 무엇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컴퓨터음악을 활용하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 제작사 홈페이지 http://musescore.org/ko에 접속 2. 메인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클릭 3. [Ctrl+N(신규작성)]을 눌러 ‘Treble Clef’를 선택, 새악보를 열고 타이틀, 작곡자 입력. 4. 음표를 입력하기 위해 왼쪽 상단의 N을 누르고 원하는 음표를 선택 5. 음표를 입력한 후 ‘스페이스바’를 눌러 재생 / 각 음표를 클릭, 개별 음정 청취 가능 *뮤즈스코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악보를 검색, 다운받으면 악보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완성된 악보 저장 시 ‘Save Online’을 클릭하면 자신의 악보를 공유할 수 있다 *File/Import PDF를 클릭하면 악보를 PDF 파일로 변환해 저장할 수 있다
미술‧사회‧역사 교과서 분석해 국내 여행지 33곳 안내서 펴내 중3 딸과 전국 돌며 정보수집 ‘신라의 유명한 학자이며 문인인 최치원이 가야산 입산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동백산 동쪽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라고 쓴 데서 유래했다.’ 여름철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 방학을 맞아 수많은 교육가족들도 해운대로 피서를 떠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해운대’의 유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김은중 광주송정초 교사가 최근 발간한 ‘10대에 해야 할 국내 교과서 여행’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이 책은 김 교사가 교과서를 분석해 10대 초‧중반 청소년들이 다녀왔으면 하는 국내 여행지를 추출한 후 10여 일 동안 직접 여행하면서 수집한 내용들을 상세히 기록하는 과정으로 탄생했다. 책에는 1일부터 10일차까지 진주성, 석굴암, 배재학당, 전주 한옥마을, 화순 고인돌유적 등 33곳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그는 “오래전부터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국내 여행책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각 출판사들의 미술‧사회‧역사 교과서를 구비해 여행지를 추리고 중3인 딸과 함께 계획을 짰다”고 밝혔다. 딸과 함께 여행한 이유는 각각의 여행지마다 10대가 느낀 시선은 어떠한지를 담기 위해서였다. ‘에디슨이 발명했던 것들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고, 박물관이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었다. 손성목이라는 분이 에디슨의 물건을 이렇게나 많이 샀다는 것에 놀랐다.’ 이는 ‘에디슨 과학 박물관’에 대한 감상이다. 각각의 여행지에는 이처럼 ‘10대의 시선’이라는 코너가 있어 친구가 소개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음기, 음악, 전구의 가격’ 등과 같이 낱말로 이뤄진 ‘추천 여행 포인트’도 이 책을 십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밖에도 여행지마다 몇 학년 무슨 과목과 관련된 것인지도 함께 표기돼 있어 이해를 돕는다. 책은 휴대하기 좋게 손바닥만 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그는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하면서 학교 교육활동 이외에 그동안의 경험이나 지식을 한데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지난해 교과서를 분석 하면서 교육과정이 개정되더라도 큰 변화 없이 중요한 장소로 꼽힐만한 곳을 고르고 평소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해온 여행지도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여행은 인생의 시야를 넓혀준다고 하죠. 청소년 입장에서는 교과서를 공부할 때나 친구들과 대화할 때 여행의 경험이 학업성취도와 교우관계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 이 사진에 나온 장소 가본 적 있는데?’, ‘00아 너 거기 말하지, 나도 지난여름에 갔었어!’처럼 말이에요. 이왕 시작한 일이니 조금씩 장소를 더해 개정판을 발간하는 것이 제 다음 목표랍니다.”
교육계와 교육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잇따른 교원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국민 앞에 사과했다. 뼈를 깎는 자기개혁과 교원부터 솔선해 인성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내 성범죄를 근절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와 관련, 民官學이 참여해 교직윤리헌장을 전면 재개정하고 교단 온정주의 배격 등을 담은 성범죄 근절 5대 수칙도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를 비롯한 16개 교장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40여개 교육, 시민단체 대표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교직윤리헌장 전면 개정 및 교원 스스로 인성교육 솔선 실천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학교를 사랑하고 교원을 신뢰해 온 국민들과 이번 일로 누구보다 상처 받은 여 교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묵묵히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대다수 교원의 명예와 자긍심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자성과 재발 방지 노력을 통해 교육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강도 높은 자기개혁에 나설 것”이라며 “그것만이 실추된 신뢰와 교육본질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교육계 내 잘못된 관행인 온정주의와 폐쇄 문화를 개혁하고, 일부 부적격 교원에 대해서는 전체의 명예와 교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위해 안 회장은 “교총이 2005년 제정한 교직윤리헌장을 사회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 전면 재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관학 공동으로 ‘재개정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교직문화를 지향하고 잘못된 관례와 관습을 타파하는 내용의 헌장을 만들겠다”며 “헌장 문구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 확산, 실천되도록 진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자 인성교육에 앞서 교원이 먼저 인성교육을 솔선해 실천할 것도 호소했다. 안 회장은 “아무리 강한 처벌과 제도가 있더라도 인식 전환과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며 “교원 스스로 인성 실천의 모범이 되는 ‘새로운 교원상’ 정립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안 회장은 학내 성희롱·성추행 근절을 위한 교원 5대 수칙도 제안했다. 5대 수칙은 ▲학생·교직원에 대한 교내 성범죄의 교육악(惡) 규정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언행 절대 금지 ▲피해자에 대한 적극 보호와 정해진 절차에 따른 구제 노력 ▲교단 내 온정주의 배격 및 단호하고 엄정한 조치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연수를 통한 근절 노력이다. 이밖에 교육부와 교육행정 당국에는 정확한 진상조사와 함께 학교와 교육청의 관리감독 소홀 여부를 명확히 가려서 일벌백계할 것을 요구하고,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성희롱 기준 매뉴얼 제작‧보급도 촉구했다. 성범죄 근절과 인성실천 의지를 담은 대표 참석자 발언도 이어졌다. 하헌선 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위기를 통해 더 높은 도덕성으로 재무장하고 교권을 바로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덕수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 이사장은 “근절 수칙이 모든 학교에서 공유, 실천될 수 있도록 교장들이 의지를 갖고 솔선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복 충남 인실련 상임대표는 “봉사하는 교사, 새로운 교사상 정립을 위해 인실련이 선생님들과 함께 인성교육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양옥 회장은 “교직윤리헌장 전면 개정과 인성교육 솔선 실천 선언에 50만 교육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교육계 일부의 잘못은 엄히 비판하시되 제자를 사랑하고 묵묵히 사도를 걷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에게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교총-도교육감 정책 간담회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과 제34제 회장단은 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예방하고 교육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픔과 상처가 여전히 치유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단원고의 정상화와 세월호 추모관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열악한 교육 재정을 타개하고 교원 정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경기교총의 협조를 구했다. 경기교총은 교원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도교육청이 앞장 서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유치원 교사와 행정실 직원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을 예로 들었다. 또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혁신학교로 인해 일반학교가 역차별 받지 않도록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장병문 회장은 “도교육청과 협력해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제8회 경기교총 골프대회를 열었다. 남자부 1위에는 권오진 정명고 교사, 여자부 1위엔 이혜영 진접고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교총, 스크린골프대회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오는 29일 ‘제1회 대구교총회장배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구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해 남녀 각 20명을 선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예선에 참가하고 싶은 교원은 21일(금)까지 대구교총 홈페이지(tfta.or.kr)에서 대회 요강과 신청서를 내려 받아 메일(daegu2680@daum.net)이나 팩스(053-655-2610)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신상인)는 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29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 직무 연수’를 개최했다. 교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성공적인 유보 통합을 위한 과제 해결 등 유아 교육의 현안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유보 통합을 향한 한국유아교육의 현상과 과제’에 대해서, 유영만 한양대 교수는 ‘생각지도 못한 체인지(體仁知)’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한편 이날 직무 연수에는 김재춘 교육부 차관, 안양옥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주대토(守株待兎)’란 한비자(韓非子)의 오두편(五蠹篇)에 나오는 이야기로, 생각 없이 한 가지 일에만 얽매여 발전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송(宋)나라 사람 중에 밭을 일구는 농부가 있었다. 밭 가운데 나무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풀숲에서 갑자기 토끼 한 마리가 뛰어나오다가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부러져 죽었다. 농부가 이것을 보고 ‘옳거니 이리도 쉽게 토끼를 잡을 수 있구나’하곤 그 후부터 일도 하지 않고, 매일같이 그루터기 옆에 앉아서 토끼가 뛰어나오길 기다렸다. 그러나 토끼는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그 사이에 밭은 황폐해져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결국 소문이 퍼져 농부는 온 나라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한비자(韓非子)는 이 이야기로 언제까지나 낡은 습관에 묶여 세상(世上)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꼬았다. 또 입시철이 다가온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세계가 변하는데도 우리 교육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커다란 벽에 가로 놓여있다. 바로 대입 시험 제도와 관련한 풍경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벌만능주의와 치열한 경쟁의 큰 틀은 그대로 둔 채 조금씩 입시제도가 바뀌고, 더욱 복잡해졌다. 그리하여 매년 어김없이 되풀이 되는 입시 설명회를 쫓아 다니며 큰 체육관을 가득 가득 메우는 학부모들과 입시 담당교사들의 모습이 첫 번째 풍경이다. 고교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초·중학생들의 학원이 끝나는 시간이면 자녀를 태워가려는 아수라장이 두 번째 풍경이다. 1년 내내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수험생보다 더 바쁘다는 ‘고3 맘’. 수능일이 가까워지면서 이들이 교회마다 절마다 백일기도며 온갖 정성을 다하는 풍경이 세 번째다. 이후 학교 담벼락에는 특정 대학에 몇 명이 입학했는지 현수막이 붙고, 언론에서는 수능시험의 난이도, 복수 정답, 만점자 몇 명, 학교 등급내기 등으로 떠들썩하다가 매년 그렇듯 또 한 해가 간다. 극단적인 표현일지는 몰라도 우리 교육은 초·중·고, 심지어 유치원까지 오로지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온갖 희생과 노력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하면 무리일까? 그에 따라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를 지출해가며 선행학습을 하고 문제풀이, 단편적인 지식 습득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는 무한경쟁 교육을 해마다 되풀이 한다. 마치 ‘수주대토(守株待兎)’와 같다. 캠브리지 웹사이트에 소개된 글귀를 다시 음미해 보게 한다. ‘우리는 뉴턴을 잘 아는 학생이 아니라 뉴턴처럼 생각할 학생을 원한다’는 말이다. 입시제도와 수업방식은 바뀌고, 창의력은 키우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혁신 교육에 걸맞은 입시 제도는 진정 없는 것일까?
한국교총은 10일 서울대공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내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교원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교총 회원은 서울대공원이 마련한 기획 상품을 이용할 때 학생 등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원 동호회가 단체로 서울대공원 전시장을 관람할 시 우대받을 수 있다. 또 각 급 학교에서 소풍, 걷기대회 등 체험활동 장소로 서울대공원을 활용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아·청소년의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사제동행’ 분위기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 교총 및 한국 초‧중‧고교장연합회 등 40여 개 교육관련 단체들은 11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모 고교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했다. 또, 교총을 비롯한 각 단체들은 교직윤리헌장 전면 개정에 착수할 것을 밝히고 교원이 스스로 인성교육에 앞장 서 향후 이와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8년 동안 애마 역할을 한 내 자가용, 기기 성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을까? 차량을 얼마 동안 사용했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행거리다. 주로 출퇴근용으로 사용했기에, 또 드라이브를 즐기지 않아서, 가능하면 외출 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덕분인지 6만3천km 주행기록이다. 방학을 이용하여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았다. 가까이 있는 서수원자동차 검사장이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니 1천2백 원을 감해준다. 예약 후 나중에 온 문자를 확인하니 이벤트에 참가하면 또 얼마를 감해준다. 그러니까 종합검사 비용은 5만원이 채 안 된다. 오늘도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08시 55분 집에서 출발, 검사장에 도착하니 벌써 검사 대기 중인 차량들이 길게 줄 서 있다. 1번은 경유 차량, 휘발유와 가스차량은 2번 줄이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내 순서가 되었다.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자동차 검사 왜 하는 것일까? 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기 환경 개선을 통한 공공 복지 증진이다. 검사 결과 안전 운행과 직결된 주요 장치에 대한 결함을 미리 정비하는 것이다. 자동차 안전학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간 사망자 422명, 부상자 1만9천명, 사고 발생 1만3천명을 예방한다고 나와 있다. 대기 환경 개선은 이 검사장에서 도로 주행 조건을 재현한 배출 검사로 대기 오염 2만 4천톤, 온실가스 7천톤을 감소시키며 사회적 이익 1조4천7천억원을 거둘 수 있다는 연구 조사가 나와 있다. 그 근거는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제시하고 있다. 자동차 검사는 새 차량 출고 후 4년 후부터 받는데 내 차량은 2년 주기이다. 자동차 검사의 목적인 생명과 재산 보호는 참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차량이 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이 검사를 받지 않고 사고가 났을 경우, 그 피해는 엄청나다. 대기 환경 보호이외에도 국민의 재산권 보호, 운행질서 확립에도 기여한다. 검사장 입구에서 직원에게 자동차를 넘기면 여러 과정 검사를 거친다. 고객은 고객 대기실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자신의 차량 점검 과정을 지켜본다. 모니터는 두 곳에 모두 6개가 있는데 차량 순서대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사항을 보여준다. 이게 다 고객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것이 없으면 차량 옆에서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드디어 종합검사 결과가 나왔다. 직원은 자동차 기능 종합 진단서를 보여 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진단 항목은 조향계통, 제동계통, 등화장치, 배출가스, 계기계통으로 구분이 되는데 세부진단항목은 무려 20여개 항목이다. 양호 상태보다는 개선해야 할 항목을 유심히 듣는다. 그래야 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대부분이 양호 상태로 나왔다. 그러나 자동차 앞바퀴는 많이 닳아서 3mm 남았다. 앞으로 5천km 주행 후 교체해야 한다. 뒷바퀴는 7mm 남아서 1만5천km 후 교체해야 한다. 그리고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하라고 나왔다. 오일의 양 및 점도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앞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가 50% 진행되어 앞으로 2만km에. 뒷 브레이크 패드는 4만km 이내에 교환하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 이제 설명도 다 들었으니 귀가해야 한다. 직원은 사계절 워셔액 1.8리터를 건네주면서 혹시 만족도 평가에 선정이 되면 응해 달라고 부탁한다. 자동차 소유자는 정기검사 및 점검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유효기간이 경과되면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과태료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 그리고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동차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천지에 물이 가득하여 풍요함을 느끼는 순간천지를 배경으로 지도교사 선생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