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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성엽(국민의당) 교문위원장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직권 상정했다. 전체회의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보고서 채택에 반대해 불참했다. 유 교문위원장은 “4당 간사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위원장이 직권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다”고 말했다.교문위는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는 오랜 교수생활과 두 차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해 교육 현장 행정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무상급식, 혁신학교의 성공적 추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학위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이 신빙성이 있고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은 부정행위가 아닌 점이 소명됐다”고 평가했다.또 “후보자의 전민협 및 사이버노동대학 활동, 주한미군 철수 및 국보법 철폐 주장, 광범위한 표절의혹, 한국학술진흥재단 중복 게재, 교육감 재직 시 업무추진비 과다 사용, 연구실적 저조 등을 미뤄볼 때 자질과 도덕성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는 부적격 의견이 있었다”고 기재했다. 이에 대해 유 교문위원장은 “교문위에서 적격, 부적격 의견이 팽팽하게 상존했던 것처럼 두 가지 의견을 명시해 청문보고서를 만들었다”며 “대통령이 최종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로 적격, 부적격 의견을 병렬적으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맨부커 상, 카네기 메달, 가디언 상 등 세계 문학상을 휩쓴 작가 24명이 자신의 ‘인생 박물관’을 소개한 ‘끌리는 박물관: 모든 시간이 머무는 곳’이 출간됐다.이 책은 인텔리전트 라이프 ‘박물관의 저자들’ 코너에 실린 원고들을 모은 것이다. 24명의 저자들은 회화 작품, 조각상, 문학 작품의 초고나 퇴고 원고, 인형 등 물리적으로 크고 작품수가 많거나 유명하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특색의 박물관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고 미래를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책은 과거, 현재, 미래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든 시간이 개인의 일상에서 소중하고 반짝거리는 순간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비록 박물관에서 마주한 과거가 유쾌하지 않더라도 그 때가 있었기에 특정 작품이나 물건, 장소가 소중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박물관이라는 장(場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공유하면서 오늘과 내일을 더 의미 있게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침서가 돼 줄 것이다. 또 예술 작품을 보거나 박물관을 찾았을 때 무엇을 생각하고 느껴야 할지 몰라 서성거렸던 사람, 영감을 받는 방법을 알고 싶었던 사람에게 이 책은 ‘은밀한 과외 선생님’이 돼 줄 수 있다. 예경. 1만4000원.
지난밤에 엄청 비가 많이 왔다. 비다운 비가 왔다. 미세먼지 날리고 폭염 없애고 식수 해결해주고 농심을 살려주고 정말 고맙다. 아직도 부족하니 더 많은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시간은 비둘기와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비둘기는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을 가지 않는다.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고 하는 것 보니 고맙다. 늘 평화를 가져오니 고요한 평강이 넘친다. 비둘기를 떠올리니 비둘기와 올빼미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장동사(我將東徙)’는 말이 생각났다. ‘나는 장차 동쪽으로 이사를 갈 것이다’라는 뜻이다. 비둘기가 올빼미에게 물었다.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려는가?" 올빼미는 "동쪽으로 옮아가려 한다"고 답했다. 비둘기가 다시 "무슨 까닭인가?"고 묻자 "이 고을 사람 모두가 나의 울음소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동쪽으로 이사가려는 것이다" 그러자 비둘기가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능히 그 울음소리를 바꿀 일이다. 그 울음소리는 바꾸지 않고는, 동쪽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그대의 울음소리 고치지 않으면 듣기 싫어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비둘기는 지혜롭다. 올빼미가 나는 동쪽으로 이사갈 것이라고 말하는 올빼미에게 이사 가면 환영을 받을 것 같은가? 자신의 울음소리를 고쳐야지. 라고 말해 주었다. 비둘기 같은 선생님은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 그 행동을 고치도록 지도할 줄 안다. 학생의 잘못을 보고도 지적하지도 않고 바르게 고치도록 지도하지 않으면 그 학생은 평생 깨닫지 못하게 되고 자기의 잘못을 평생 안고 갈 수밖에 없게 된다. 자기를 탓하지 않고 남만 탓하는 올빼미 같은 이가 되면 안 되고 언제나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탓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비둘기 같은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지혜의 선생님은 학생들을 잘 살핀다. 학생들마다 장단점이 있음을 안다. 그 장점은 더욱 살리도록 하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도록 한다. 이런 지혜의 선생님을 만나면 그 학생은 정말 행운아가 된다. 자기의 단점을 평생 고치지 못하고 갈 것인데 지혜의 선생님을 만남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게 해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비둘기는 사람을 기피하지 않는다. 선생님 중에는 성격이 호불호가 너무 강해 자기가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다가가는데 자기가 싫어하는 학생은 아예 무시하거나 가까이 하지 않는다. 이러면 안 된다. 학생들 모두가 선생님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않는다. 아마 2-30%정도는 마음에 들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그 학생들을 배제하면 안 된다. 모두를 가까이 하는 선생님은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이 된다. 모두를 가까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힘이 든다. 짐이 된다. 부담이 된다. 수고를 많이 해야 한다. 그래도 나의 사명 중 하나가 모든 학생들을 가까이 함으로 그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바꾸어 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이 비둘기 같은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한다. 평화를 싫어하는 이는 없다. 우리 선생님들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실의 분위기는 선생님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 선생님이 평화를 가져오게 할 수도 있고 평화를 깨뜨리게 만들 수도 있다. 평화를 주는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도 호수와 같은 잔잔한 마음을 지니게 된다. 비둘기와 같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경남 사천고(교장 김종근) 청소년단체인 한국청소년연맹사천고 한별단(이하 한별단), 인터랙트클럽회는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자기주도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인격 함양과 지역사회 유대감 형성을 형성하고, 진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연 중 실천하고 있어 인문계고등학교 청소년단체 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실천한 여러 활동들은 나라사랑을 몸소 체험하고, 호국정신을 본받는 좋은 계기를 가졌다.지난 6월 4에 한별단(인터랙트클럽) 회원 71명은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사천호국공원(현충시설관리번호 43-2-5)을 찾아 참배하고, 공원 내 환경 정화활동, 소감문 작성 등을 통해 나라사랑 실천을했다. 6월 6일, 제62주년 현충일 추념식에도 61명의 단원들이 참여해안내와 행사 참여, 참배, 행사장 정리를 도와 행사 마무리를 원활하게했다. 또, 5년 동안 실천해 온 한별단의 호국공원 봉사활동사진들을 3장의 현수막에 담아 나라사랑 실천을 홍보해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했다. 그리고 이 날 전시한 현수막들을 6월 한 달 간 학교 내에 게시하고 전교 학생들의 나라사랑 실천을 유도하기도 했다. 사천호국공원은 2012년 5월 24일 학교와 경남서부보훈지청이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협력 결연을 한 곳이며, 한별단은 5년째 연 3회의 정기적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곳이다. 아울러 6월 25일, 사천시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사천시지회에서 주관한‘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에 30명의 단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조국 찬가’를 합창하며 호국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를 가졌다. 사천고 청소년단체(한별단, 인터랙트클럽, 4-H회) 이영인 지도교사는 자기계발 활동, 지역사회 봉사 체험활동, 법규준수 활동, 나라사랑 활동(무궁화 가꾸기, 선진성 현충시설 봉사, 현충일 봉사, 사천호국공원 봉사, 판문점 견학, 임실호국원 봉사 등)을 23년째 지도하고 있으며, 지도 사례를 책자로 6권 째 만들어 가고 있다.
각자 ‘브랜드’ 찾으려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 교사 자발적 수업공유, 학생 지식 나눔 한창 미술특성화 성공정착 등 결실… “도전은 계속” 경기 죽전고(교장 김유성)는 지난 대입에서 미술대학 정상권으로 꼽히는 홍익대에 6명을 합격시켰다. 학교 측은 “유수의 예술고 못지않은 결과”라고 의미를 뒀다. 죽전고는 2001년 개교 후 10여 년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위해 미술, 과학 등 다양한 특성화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학년도 미술특성화반(이하 미특반) 졸업반 학생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김유성 교장은 김성희 수석교사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김 교장은 “김 수석교사가 ‘윤리와 사상’ 과목을 수업하면서 철학과 예술을 융합한 프로젝트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며 “김 수석교사는 교사들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충실히 운영해 전반적인 교육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29일 죽전고 수석교사실을 찾은 결과 김 수석교사가 얼마나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애를 써왔는지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제자들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들은 물론, 교사들과 함께 읽고 나눴던 책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특히 제자들의 작품은 독창적이면서도 스토리가 눈에 띄었다. 허균·허난설헌 남매에 대한 전시실을 여러 장의 입체 미술품으로 담아내는가 하면, 영문학·법학 전공을 꿈꾸는 아이들이 영어로 법률·재판을 형상화한 작품 등 예사롭지 않은 솜씨가 묻어나왔다. 김 수석교사는 “미특반 수업에서 미술과 철학의 융합을 시도한 결과 아이들의 의미 있는 성장을 볼 수 있었다”며 “여기서 미술을 시작해 좋은 성과를 낸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죽전고는 미특반을 단순히 미술 실기만 교육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시회 단체 관람을 통한 미술계 흐름을 파악하게 하고, 열린 발표회를 통해 서로 질문과 답변을 치열하게 전개하며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미특반 아이들의 작품들로 교내 전시회 ‘죽전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 미대 입시에서 실기보다 학생의 학습능력을 더 인정하다 보니 이런 부분이 부각될 수 있었던 것으로 죽전고 측은 보고 있다. 김 수석교사는 “수석교사가 된 이후 더 나은 수업에 대해 지향점을 갖고 꾸준히 노력했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입시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8년 전부터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꾸준히 운영해온 것 또한 주요 비결 중 하나라는 게 학교 측의 분석이다. 김 수석교사는 10년 전 죽전고에서 연구부장을 하다 수석교사가 돼 재배치를 받아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죽전고에 맞는 수업 개선은 물론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맞춤형으로 이끌 수 있었다. 김 수석교사는 “월 1회 책 한권씩 읽은 후 나누고, 누구나 스스럼없이 수업 공개를 하고 10회 이상 참관하는 게 전통이 됐다”며 “교사들의 꾸준한 연구로 수업개선, 융합교육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수업공유 활성화는 학생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100개가 넘는 자율동아리 활동에 이어 올해부터 선배가 후배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TED 특강’을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누구나 자유주제로 특강할 수 있는데, 주로 3학년 선배들이 후배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하거나 진로결정에 대해 조언을 전하고 있다. 때로는 ‘생기부’, ‘뇌와 향’, ‘유아의 TV시청에 따른 심리와 행동’ 등 기발한 주제로도 진행되고 있다. 박경옥 교감은 “남들 앞에서 연설함으로써 얻는 성취감 속에서 의미 있는 배움, 경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런 교사, 학생들의 자율적인 역량강화 분위기를 더해 각자 ‘브랜드’를 갖춘 교육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교사, 학생 모두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다양한 교육을 시도해왔다”며 “학교 슬로건인 ‘I Can Do It’에서 ‘It’을 모두에게 찾아주도록 계속 노력해 ‘창의인성’하면 죽전고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학교 브랜드를 갖춰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등명초(교장 문진철)와 미국 NGO 단체인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 ‘ASIA 패밀리’(회장 그레이스 송)는 지난달 29일 서울등명초에서 문화 교류 행사를 가졌다. 입양인들은 영어로 국제시민교육을 진행했고 등명초 학생들의 국악 공연 등을 펼쳤다. 오래전 미국으로 입양돼 성인이 되어 돌아온 이들은 2주의 일정으로 학교, 입양 단체, 한국의 문화시설 등을 둘러보며 어렴풋이 기억나는 고국의 추억을 되새기게 된다.
충남도교육청이 교원의 호봉정정 결정 시 급여환급 적용기간을 임의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부나 인사혁신처는 환급 기간을 전체 기간으로 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일부 특정한 사례와 변호사 자문 등을 근거로 3년만 적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충남 당진의 한 초등학교 A교사는 무관후보생 기간 3개월을 포함해 39개월을 학사장교로 군 복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군경력 호봉 산입이 3년치만 반영된 것을 확인했다. 공무원보수규정 등에 따르면 초임 호봉 획정 시 무관후보생 기간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지만 자신은 초등교사로 임용된 뒤 군 휴직을 통해 군복무를 했기 때문에 휴직기간인 39개월이 모두 반영돼야 했는데 3개월 누락된 것이다. A교사는 호봉정정 요청을 했고 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했다. A교사는 2000년 전역이후 3개월 호봉 누락 분 환급을 기대했으나 3년치만 환급해 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기간 호봉 정정 적용 시 환급 추산금은 470여만 원, 3년 치 추산금은 108만 원 내외다. 도교육청은 민법163조와 국가재정법 96조의 채권 소멸시효를 근거로 환급 시 3년, 환수 시 5년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4년 교원소청심사 결과 환수는 5년치만 하라는 결정이 있어 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이렇게 적용하게 됐다”며 “일관되게 적용하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당 법률조항은 채권의 소멸시효에 대한 규정일 뿐 호봉정정에 따른 급여정산은 전(全)기간으로 해야 한다고 관련 규정에 명시돼 있다. 또 도교육청이 관련 근거로 삼고 있는 2014년 교원소청심사 결과는 호봉획정처분 당연 무효에 관한 사항으로 예외적인 사례다. 따라서 모든 호봉 정정 사례에 적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공무원보수규정 18조에 따르면 ‘호봉 획정 또는 승급이 잘못된 경우 그 잘못된 호봉발령일로 소급해 호봉을 정한다’고 돼 있다. 교총은 이 문제에 대해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전기간 소급’ 답변을 받았다. 교총은 “교육부나 인사혁신처의 관련지침과 안내에는 항상 전기간 환급(환수)으로 명시돼 있는데 도교육청이 채권 소멸시효와 호봉획정처분 당연 무효의 경우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기간을 모든 호봉정정 시에 적용해 문제가 된 것”이라며 “주무부서에 명확한 해석을 구하지 않고 변호사 자문에 의존했던 것도 혼선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호사 자문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유선 답변 등을 바탕으로 적용한 것”이라며 “교총의 인사혁신처 유권해석문을 접수하는대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다시 논의하고, 법제처 해석과 변호사 자문 등을 토대로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상의 특별한 민족은 유태인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도 이에 못지 않은 민족이다. 유태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의 소수민족이다. 하지만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노벨 평화상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유대인만큼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민족은 없으며, 금융 법률, 경영 등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유대인과 한국인의 지능 정도, 공부하는 시간, 교육열, 교사 수준 등 여러 부분을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인들이 누리는 여러 조건들은 유대인보다 앞선다. 또한 유대인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지능과 노력,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여러 부분에서 특출난 인물을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가 유태인 교육의 핵심은 하브루타다. 하브루타는 유태어로 친구라는 뜻의 ‘하베르’라는 말이 하브루타라는 말로 파생되어 아이들의 교육방법에 쓰이고 있는 용어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유대인하면 탈무드라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하브루타에 대해서는 다소 생소하게 여길 수 있다. 하브루타란 질문을 하고 토론 중심의 교육방법으로, 이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자기주도학습을 이끌 수 있다. 우리나라 자녀교육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교육 방법을 3300년 동안 지켜왔는데, 이는 인성과 창의를 두루 갖춘 유대인 인재 양성의 비결이다. 한 유태인 교육 전문가인 ‘복수’라는 부분은 뇌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부모들이 왜 한국의 자녀로부터 복수를 당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매커니즘을 이해하여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심리적으로 애착을 원한다. 어렸을 때 그 애착이 형성되지 않으면 뇌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뇌에 쌓인 스트레스는 아이의 성격이 되어 그 성격을 통해 부모에게 대들고, 반항하고, 공부하지 않고 게임에 빠지는 것으로 무모에게 복수를 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매커니즘을 알아야만 부모들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녀지도 교육방식을 ‘외주하청자녀교육’으로 진단한다. 남편은 자녀를 아내에게 외주를 주고, 아내는 교육기관에 외주하청을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우리나라와 유대인들의 자녀교육 방법의 차이는 내 손이냐, 남의 손이냐이다. 내 손으로 키우는 교육은 유대인 교육이고, 남의 손을 빌려 키우는 교육은 우리나라 교육이라는 것이다. 현대교육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우수한 교육기관에 자녀 교육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시간을 보낼 때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하고, 사랑의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유태인 교육 전문가인 전성수 교수는 가정에서 자녀와 맺는 관계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와 유대인교육에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다. 옛날에는 우리나라도 부모들이 가족 간의 사랑, 유대관계를 중요시 했다. 그런데 요즘은 자녀들의 성적이나 공부, 또는 대학 입시에 관심이 쏠려있다. 그러면서 아이가 아주 어릴 때, 태교부터 자녀를 조기에 학습시키려는 분위기가 많이 형성되고, 그것이 초등학교 때부터 선행학습으로 이어지면서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줄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모든 심리적인 문제나 어떤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회의 분위기가 공부를 중요시해서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주고, 그래서 그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공부를 더 지속적으로 장기적으로 잘 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은 부모와의 좋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부모들의 학력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지면서 학부모님들이 본인 스스로 교육 전문가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부모들이 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배운 적은 없기 때문에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좋은 교육기관을 찾아가서 아이를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와의 대화나 토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의 생각을 자극해서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어른도 일만 하면 미칠 지경이다. 그래서 업무 지침을 만든다. 또, 일만 하고 놀지 않는 사람은 멍청해지는 것이다(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 무엇보다도 이런 생활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는가 말이다. 학생에게 공부는 매일 해야만 하는 일이다. 마음의 여유도 없이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는 가정을 아이가 좋아할 것인가 집안을 돌아봐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부모들은 가르침 중독에 걸려있다. 아이들은 학원 중독증을 앓고 있다. 너무 착한 아이들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자기 자녀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아이들은 너무나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자기를 제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부모라고 말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그렇게 가르쳐주고, 행동을 지시하고, 해주게 되면 자녀는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은 부모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해서 행동을 지시한 것으로 자녀는 로보트처럼 행동하였기 때문이다.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차이가 내 아이를 남과 다른 특별한 아이로 키우는 유대인들의 자녀교육법이다. 이러한 관점을 깊이 비교하면서 우리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를 대하는 것이 진정 자녀를 사랑하는 교육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경상북도립점촌공공도서관(관장 정수자)은 지난 28일(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선유구곡 탐방을 실시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강연과 탐방으로 이루어진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은 ‘문경의 구곡원림’이란 주제로 지난 14일 강연과 21일 강연에 이은 후속 탐방으로 진행됐다. 탐방을 진행한 이만유 문경구곡원림보존회 초대회장은 “이번 탐방은 우리 고장의 구곡원림을 통해 조상들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보고 현대인들의 삶의 지향을 새롭게 다지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점촌공공도서관은 7월에도 ‘문경의 탄광’을 주제로 2차 강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관련 문의사항은 경상북도립점촌공공도서관(☎550-3607)으로 하면 된다.
모처럼 비가 내려 주변 수목들이 생기를 얻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여유가 생기는구나. 너의 이번 기말시험 목표는 확실하게 정하였지? 네가 학원에도 가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있다면 구태여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 점수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으니 낮은 점수도 괜찮아 생각하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굳이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점수를 설정한 너에게 오늘은 조선의 유명한 독서광인 백곡 김득신(1604~84)의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의 시문집 ‘백곡집’에는 자신이 읽은 글의 횟수를 기록한 ‘독수기’라는 특이한 글이 있다. 백곡집에는 ‘독수기’가 있는데, 이 글 첫머리는 “백이열전은 1억 1만 3,000번을 읽었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의 1억은 10만을 뜻한다. 사마천의 ‘사기’ ‘백이열전’을 11만 3,000번 읽었다는 것이다. ‘노자열전’ 등 일곱 편은 2만번을 읽었고, ‘제책’ 등 다섯 편은 1만 8,000번을 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1만 독에 미달하는 편명은 ‘독수기’에서 제외할 정도였다. 김득신은 ‘백이열전’을 억만(십만)번 읽은 것을 기념해 서재 이름을 억만재라고 고쳤다. 십만이 넘는 독서 숫자를 하나하나 기록했다는 것이 어찌 보면 병적인 집착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독서량에도 과거시험 운이 별로 없어서 번번이 낙방했다. 그런데 그의 후손인 김행중이 쓴 ‘행장초’에 따르면 김득신은 쉰 아홉 때인 현종 3년 임인년(1662)에 문과에 급제하여서 김득신은 끈질긴 노력의 대명사로도 불렸다. 김득신의 ‘독수기’는 독서가의 나라였던 조선의 많은 선비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다독가이며 그 자신이 방대한 양의 저술을 했던 다산 정약용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다산은 ‘김백곡의 독서를 변증한다’라는 글을 남겼는데, 다산 역시 “글이 생긴 이래 상하 수천 년과 종횡 3만리를 통틀어 독서에 부지런하고 뛰어난 이로는 백곡을 제일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칭찬한 적이 있었다. 자고로 위대한 학자가 탄생하는 출발점은 대부분 남다른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다산도 마찬가지로 그는 김득신이 ‘백이열전’을 11만 3,000번 읽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에 호기심이 생겼다. 다산은 독서를 잘하는 선비라면 하루에 ‘백이열전’을 100번 읽을 수 있으니 1년이면 1만 3,600번은 읽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렇게 3년이면 10만 8,000번을 읽을 수 있지만 그 사이에 질병과 우환이 생길 수도 있고, 또 독실하게 효도하는 군자였으니 조석으로 부모의 안부를 묻고 잠자리를 살피는 등의 일에 든 시간을 빼면 4년이 걸려야 11만 3,000번을 읽을 수 있다고 계산했다. 다산은 ‘백이열전’을 읽는 데만 이미 4년의 세월이 걸렸는데, 그 많은 책들을 어떻게 다 읽을 수 있었겠느냐면서 ‘독수기’는 김득신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그가 작고한 후에 “누가 그를 위해서 전해들은 말을 기록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추측했다. 이제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여러 과목에 쫒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목표점수에 도달하겠다는 의지를 매일 마음 속으로 다짐하면서 하기 싫은 마음을 버리고 실천으로 옮기기 바란다.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국어를 비롯하여 교과서를 몇 번이고 읽어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는 것이다. 솔직히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교과서에 무엇이 있는가도 알아보지 않으니정답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란다. 그러면 시험결과는 뻔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네가 많이 학습한 내용, 정리한 노트를 많이 읽어보고 문제의 핵심을 잡는 것, 그리고 이것을 못 잡았다면 친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만일 이런 친구가 없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이다. 2017년 기말고사는 다음 기회가 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기말시험을 마치고 "아! 공부란 이렇게 하는구나!"라는 맛을 느끼는 이번 시험이 되기 바란다.
7월의 첫날 오후 4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017 수원문화클럽 연합공연을 보았다. 행사명이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콜라보 축제’다. 행사 주체는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다. 협력 단체로 수원문화클럽 열림,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다. 행사 성격이 궁금하다. 다문화 가족들만의 잔치는 아니고 시민들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다. 이 공연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프로그램 안내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보니 무려 참가한 단체가 26개다. 와, 이 많은 단체가 공연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텐데.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자세히 보니 이 26개 단체가 9개 출연팀으로 연합하여 무대에 서는 것이다. 그러니까 프로그램은 9개다. 여러 단체가 연합을 한다는데 매력이 있다. 그러고 보니 ‘콜라보’라는 말의 뜻이 궁금하다. 콜라보레이션의 준말인데 공동, 협력, 공동제작품, 합작 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공연 성격이 비슷한 단체들 3-5개가 모여 공연을 하는 것. 늘 보던 사람들이 아니라 단체들이 호흡을 맞추어야 출연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 출연을 위해 여러 차례 연습을 하였을 것이 분명하다. 오늘 행사를 준비한 수원문화클럽 열림 문화위원장 박상화(66) 씨는 “오늘 출연해 주신 분들은 그 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습하는데 애 많이 쓰셨다”며 “출연진과 관객들이 다함께 즐기는 멋진 공연을 함께 만들자”라고 말했다. 마침 공연장 밖에는 비가 한 두 방울씩 내리기 시작한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다. 맨 처음 출연팀은 관현악팀이다. 무대에 오른 악기를 보니 해금, 하모니카, 플루트, 팬플루트, 전자기타, 색소폰, 전자올겐, 봉고 등이 보인다. 연합 출연팀은 두루나래앙상블, 경기플루트오케스트라, 목신팬플륫 무지개하모니카 앙상블, 행복한 예술단이다. 출연자만 22명이다. 우리 옛가요, ‘일편단심’ ‘시계바늘’이 선보이고 귀에 익은 중국노래 ‘침밀밀’이 연주된다. ‘삼포가는 길’ 음악에서는 두 명의 남녀 가수가 춤을 춘다. 이렇게 첫무대가 열린 것. 얼마 전 이 출연팀의 연습 광경을 본 적이 있다. 수원흥사단 사무실에서 연습을 하는데 낯선 외국인이 보인다. 국적을 물으니 방글라데시. 우리 국악을 배우러 대한민국 수원까지 찾아 온 것이다. 주위 사람이 이 외국인을 칭찬한다. 상모를 돌리는 우리나라 사람도 많지 않은데 이 사람이 상모를 돌린다는 것이다. 날씨는 더워 선풍기 두 대는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여러 차례 연주를 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장면을 보았다. 이런 연습결과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기타팀 공연도 인상적이다. 30명이 출연하였는데 기타, 우클레레, 전자피아노 등의 악기가 보인다. 수인선, 아르미소, 라운로지, 하나호우 4개팀 연합이다. 우리 가요 ‘진달래꽃’을 부르는데 부르는 모습이 정열적이다. 관객들은 저절로 노래 속에 빠져든다. ‘여행을 떠나요’에서는 출연자와 관객들이 한마음이 되어 노래를 부른다. 사실 공연은 듣는 것보다 함께 참여할 대 흥이 돋는다. 스물 한명이 부는 색소폰의 웅장한 연주도 들었다. 영통생활 음악클럽, 아모르 앙상블, 참소리 색소폰, 한울림 색소폰 연합팀이다. 색소폰을 살펴보았다. 테너 색소폰이 7개, 알토 색소폰이 14개다.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아름다운 강산’ ‘안동역에서’ 연주를 들으니 색소폰 합주 매력에 푹 빠진다. 그 동안 색소폰은 1인 개인 연주만 들어온 것이 보통이었기에 오늘 연주는 인상적이었다. 오늘 출연한 경기다문화레인보우 합창단은 결혼이주 여성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한복을 비롯해 각기 자기 나라의 독특한 의상 차림으로 출연하였다. 우리 가곡 ‘아리랑’ 합창을 들으니 이건 보통 수준이 아니다. 말이 이주여성이니 노래 발음 가사나 화음을 들으니 완전 한국인이다. 아니다. 우리보다 발음이 더 분명하고 음악성도 높다. 다문화가우리 문화 속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와 휘날레는 ‘난타’가 대미를 장식하였다. 너울가지 예술단 화랑, 블루 스카이, 타드락, 퓨전 한울림 연합인데 북을 두드리는 것이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줄 이제야 알았다. 출연진을 살펴보니 젊음과 노장이 섞여있다. 각설이 복장의 출연진은 객석에서 응원도 열심히 하더니 흥이 넘친다. 다만 이 흥겨운 축제를 시민 다수가 함께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출연 프로그램은 9개이지만 26개 단체 191명이 함께 했다. 수원문화클럽 ‘열림’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동아리 연합체다. 문화예술동아리들이 주체가 되어 자생적 활동과 교류,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수원의 생할문화 예술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객석에서 만난 한영화(53) 씨는 “오늘 공연은 우리의 고단한 삶에 힘을 주었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낸 멋진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내가 빚은 최고의 송편 송편은 우리나라 계절음식의 제일 첫손가락을 꼽을 수 있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물론 전해오는 계절에 따라 절기마다 각기 다른 음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설날의 떡국, 대보름의 오곡밥과 부럼, 하드렛날의 볶은 콩, 유두에는 부침개(밀전병), 추석에는 송편, 동지에 동지죽 등 계절마다 제철에 나는 각종 곡식과 과일을 이용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 송편이 가장 원칙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떤 방법일까 ? 내가 내 평생에 가장 멋있는 송편을 만들어 먹은 것은 1970년대 중반의 일이었다. 사실 나는 그때에는 무엇이 무엇인줄도 모른 채 그저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그냥 만들어 본 것이었는데, 그게 내 생애에 가장 멋있는 송편을 만들어 먹었던 것이었다. 이 무렵 우리나라에서는 헐벗은 산을 사방사업을 하노라고 산에 있는 나무와 풀, 그리고 각종의 씨앗들을 수집하는 게 당시의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하나의 과제였었다. 심지어는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데리고 산으로 나가서 아카시아와 잔디의 씨앗을 수집하기 까지 하였다. 그렇게 산과 들을 헤매던 우리 반 아이들은 산에 가서 잔디 씨를 따다가 더워서 못 견디겠다고 저수지에 뛰어 들었다. 물론 이 저수지의 물은 그 깊이가 겨우 어린이들의 목에 찰까 말까 하는 깊이였기에 안신을 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연못의 한쪽에는 우산만큼이나 잎이 커다란 연꽃들이 화사한 꽃과 함께 벌써 영글어 가는 씨앗들을 달고 있었다. 화사한 꽃들은 그 송이가 엄청나게 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윽한 향기가 가슴을 뿌듯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 열매가 익어가는 씨방은 마치 요즘 우리가 흔히 보는 우주선과 같은 모양이었다. 그 씨방에는 작은 것은 일곱 개 큰 것은 10여개씩의 씨앗이 박혀있다. 씨앗의 생김새는 마치 잣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잣보다는 조금 큰데다가 씨앗의 껍질이 잣보다는 조금 덜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는 이날 산과 들의 씨앗을 따야 하였기 때문에 연꽃과 연씨 방을 제법 많이 따가지고 그것을 학교에 꽃병에 꽂을 양으로 가지고 왔다. 어떤 아이는 아무리 말려도 말을 듣지 않고 한 아름을 안고 와서는 학교 이웃에 사는 나의 집에다가 가져다 두면서, “두고두고 보셔요” 하고 달아났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나는 집안에 가득한 연꽃의 씨앗을 잔뜩 가지게 되었다. 별로 쓸 곳도 없고 어떻게 이용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연 씨앗을 바구니에 담으니, 약 4 리터쯤이나 되는 것이었다. 이 연자(연꽃의 씨앗을 약재로 쓸 때 부르는 이름)를 어떻게 쓸까를 생각하다가 하는 수 없이 그 씨앗들을 까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연 씨앗을 일일이 까서 그 알맹이들을 밥에다 넣어서 먹어 보았으나 너무 큰 알갱이가 별로 밥맛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침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게 되었기에 다른 것보다는 이 연 씨앗을 송편의 속으로 쓰기로 한 것이었다. 연자를 속으로 넣은 송편, 이것은 가장 송편을 고급으로 만든 것이었다. 어느 책에서 보니까 옛날에는 임금님의 수랏상에만 오르는 가장 고급음식 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별 생각 없이 그냥 있는 재료로 만들어 먹은 게 이렇게 내 평생에 다시 먹어 볼 수 없는 가장 고급 이었었다 는데 나는 세삼 그날이 그리워진다.
7월 첫날이다. 주말이라 편히 쉴 수 있는 날이다. 비올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다림도 생긴다.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27년 동안이나 사용했던 냉장고를 교체하는 날이다. 고장이 난 것도 아니다. 아직도 성능이 좋다. 더 오래 사용하고 싶지만 폭발 위험, 화재 위험이 있다기에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정든 냉장고를 보내려고 하니 아쉽다.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 많은 유익을 안겨 주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움직였다. 이 냉장고가 잘 수리되고 정비되어 다시 오래 사용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의 전자제품의 기술이 수준급임을 알 수가 있다. 모든 기술자들이 바로 한국 교육의 산실이다. 많은 기술자를 길러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시간에는 냉장고와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냉장고는 식품이나 약품 따위를 차게 하거나 부패하지 않도록 저온에서 보관하기 위한 상자 모양의 장치다. 지금까지 이 냉장고가 없었다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음식을 상하지 않도록 저온을 유지시켜 줌으로 음식을 잘 보관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우리 선생님들도 냉장고와 같이 학생들이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부패한 나라는 주로 후진국이다. 우리는 이제 선진국의 대열에 속한다. 그러기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한 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 할 것이다. 향수가 나는 곳에 파리 한 마리가 빠져 죽으면 그 향기가 악취로 변하고 만다. 학생들이 정직하게 잘 자라지 못하면 죽은 파리처럼 될 수도 있다. 그러기에 도덕적 깨끗한 자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를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냉장고는 음식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상한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 장염에 걸린다. 오래 고생을 하게 되고 몸을 망치게 된다. 학생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잘 지도함이 중요하다. 학생들을 잘 지도하려고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학생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상처를 줄 수가 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늘 신경을 써야 한다. 한 번 상처는 죽을 때까지 안고 간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늘 조심해야 할 일이다. 냉장고는 음식의 오랜 유지를 위를 냉동역할을 한다. 냉동을 하면 한 주일이 지나도 음식이 상하지 않는다. 음식이 변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늘 변함없이 각자가 가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학생들 중 의지가 약하면 그만 용기가 사라져 꿈을 향해 전진할 수가 없다.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꿈이 점점 희미해지면 힘을 잃어 스스로 포기하고 만다. 변함없이 인내를 가지고 각자의 꿈을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냉장고는 24시간 쉬지 않는다. 한 시간만 돌아가지 않고 멈춘다면 냉장고의 음식은 먹을 수가 없다. 부패해서 먹지 못하게 된다. 냉장고는 부지런함의 대명사다. 선생님의 근면과 성실이 학생을 학생답게 오래 잘 유지해 나갈 수가 있다. 냉장고와 같은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1~2일 이틀에 걸쳐 교내 지구과학실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동아리지도자 2급 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연수는 청소년들의 동아리활동과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지도 교사의 지도력을 함양하고 현장 지도 능력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두 31명의 서령고 교사가 참가한 연수에서는 제1강 청소년활동진흥원 포상담당관 윤상용 님의 동아리활동과 연계한 성취 포상제 활동에 대한 수업이 있었고, 제2강에서는 서울중앙고등학교(과학) 황혜경 님의 RE(과제별 연구) 활동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제3강에서는 광주 명진고등학교 강대곤 님의 동아리활동을 통한 학생부전형 진로지도와 이어 전주예술고등학교 박교선 교감선생님의 (수학+과학+예술) 교과를 활용한 융합수업의 모델 유형이란 특강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바쁜 일상 중에서도 잠시 짬을 내어 연수를 받느라 힘은 들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성 향상 및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적인 동아리활동과 지도력 배양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남 서산 서령고가 서편 3층 건물에 학생 탈의실을 설치했다. 개인 사물함과 블라인드로 깔끔하게 설치된 탈의실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동안 학생들은 특별히 탈의실이 없어 교실에서 옷을 갈아입곤 했는데 이제부터는 개인 사생활을 침해받지 않고 탈의실에서 편안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됐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6월 29일 송파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장을 초청,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 되기’ 연수를 실시했다. 임영주 소장은 강연을 통해,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내려면 먼저 부모님이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부모님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들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교육임을 강조했다.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하고 부부의 행복 역시 아이들의 행복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조금 더 관대하고 여유 있게 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강연에는 70여 명의 학부모님이 참석해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연수가 끝난 뒤에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시간을 가졌다.
'우리 성호는 음악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2017년 7, 9 SUN. 오후 6시 KT체임버 홀 "성호만의 음악 세계 펼칠 꿈의 무대" 은성호 군은 현재 드림위드 앙상블팀(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단)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수석 연주자다. 그가 최초로 개최하는 콘서트에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을 초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호는 어릴 적 심한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우연히 성호에게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이들의 특별한 특성, 무엇인가에 집착하고 똑같은 말과 행동을 수 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집착과 강박을 음악과 연결시킨다면 어떤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것이다. 지겹고 똑같이 반복해야만 하는 악기 기본 연습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간 것이다. '강박'을 장애로 보지만 음악을 하는데는 큰 장점이 되었다. 이렇게 성호는 2007년 1월, 마치 엄마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어린 아이였지만 실제 나이는 스물 네살의 청년이었다. 성호에게 또 하나의 숙제는 '듣는 연습'이다. 자폐성 장애인을 보면 남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 아예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소통이 어렵다. 하지만 성호는 성실하다. 그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느리지만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세우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사람이다. 선하고 맑은 순수함 그 자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평생 음악쟁이 할거예요"라는 성호의 음성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이게 내 한계야"라고 스스로 한계를 긋는 분들에게 은성호의 연주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 여름밤의 선율로 다가갈 것이다.
[문제] 다음은 철수의 학력저하에 대한 상담사례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1) 학력저하의 원인을 제시문의 ㉡과 ㉢이론에 근거해 설명하고, (2)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이론에 근거해 ㉠의 원인과 대책을 논하시오. (3) ㉣앳킨슨(Atkinson)의 기대가치이론의 관점에서 학습동기 유발 방안을 논하시오. (4) ㉤가드너(Gardner)의 다중지능이론의 관점에서 교육적 시사점을 논술하시오. 【총 20점】 [ 제시문 ] • 박 교사 : 안녕하세요?• 어머니 : 예, 선생님. 철수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 박 교사 : 저도 철수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어머니 : 초등학교 때까지 학교 성적이 비교적 우수했던 철수의 성적이 중학교에 올라와서 점점 떨어지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박 교사 : 그동안 철수에 대한 상담결과에 의하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 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 때부터 달라지는 기호나 문자로 표현된 교과서, 추상적 언어 중심의 설명이 철수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 계속된 성적 하락으로 ‘나는 무엇을 해도 안 된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 학교시험에서 친구들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횟수가 많아지면서 자신감과 자기존중감이 상실된 것 같습니다. 이런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학습부진이 심해진 것이죠.• 어머니 : 그러면 앞으로 철수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박 교사 : 두 가지 측면의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학교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철수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계발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우선, ㉣ 기대가치이론에 근거해 철수의 학습동기를 유발시켜 줘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근거해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 다중지능이론의 관점에서 자신감을 갖도록 교육적으로 지도하면 될 것입니다.• 어머니 : 선생님의 처방대로 지도하면 철수의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안심됩니다.• 박 교사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가정과 학교가 연계해서 지도한다면 철수도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답안의 논리적 구성 및 표현 [총 5점]•논술의 내용 [총 15점]- 학력저하의 원인을 제시문의 ㉡과 ㉢이론에 근거해 설명 [4점]-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근거해 ㉠의 원인과 대책 [4점]- ㉣ 앳킨슨의 기대가치이론에 근거한 학습동기유발 방안 2가지 [3점]- ㉤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의 관점에서 교육적 시사점 [4점] 1. 서론 학교는 자아실현의 장이다.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지식 전달과 성적 중심의 평가에 치우친 나머지 제시문의 철수와 같은 학생들이 학력저하로 학습된 무력감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습이론이나 동기이론을 이해해 학습자의 특성에 맞게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2. 본론 1) 학력저하의 원인을 제시문의 ㉡과 ㉢이론에 근거해 설명 [4점]철수의 학력저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첫째, ㉡은 학습된 무력감에 기인한다. 학습된 무력감은 삶을 전혀 통제할 수 없고, 무엇을 하더라도 실패를 피할 수 없다는 신념을 의미하는데, 학습된 무력감이 강할수록 실패의 원인을 내적이고 안정적이며 일반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귀인하는 경향이 높다. 제시문에서 철수는 계속된 성적하락으로 이 같은 상태에 빠져있다. 둘째, ㉢은 부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말한다. 자아개념은 자신 혹은 자신의 특성에 대한 평가를 말하는데, 자신감이나 자기존중감 등으로 나타난다. 페스팅거(Festinger)의 사회비교이론에 의하면 자신이 속한 사회집단에 의해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유지된다고 한다. 자기가 속한 집단 구성원에 비춰 자기가 그들보다 어떤 특성에서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지각하는 주관적 지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이다. 이에 비춰볼 때 철수는 학교의 준거집단 속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으면서 부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됐다. 키퍼(Kifer)의 연구에 의하면 이에 따른 격차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점 더 커진다고 한다.[PART VIEW] 2)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근거한 ㉠의 원인과 대책 [4점]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서 인지발달은 학습의 사고수준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와 조절이라는 인지작용을 바탕으로 도식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제시문의 철수는 중학생으로서 형식적 조작기의 사고수준에 이르러야 함에도 상급학교 진학으로 인한 환경변화로 추상적 개념에 의한 사고나 문제 해결을 위한 조합적 사고력이 부족하고, 그에 적합한 학습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첫째, 철수의 사고수준에 적합한 과제를 제시와 표현 방법을 통해 학습내용을 이해시켜야 한다. 철수는 구체적 조작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므로 구체물이나 멀티미디어 등 시각적 보조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둘째, 인지적 갈등을 유발한다. 철수의 능력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과제를 제시해 도전의식과 학습동기를 유발해야 한다. 3) ㉣ 기대가치이론에 근거한 학습동기유발 방안 [3점] 기대가치이론은 동기를 결정하는 요인이 기대와 가치라고 가정한다. 즉 어떤 행동을 하는 가는 그 행동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확률과 목표에 대해 부여하는 가치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근거할 때 철수는 공부에 대한 매력과 자신감을 모두 상실한 상태에 빠져 있으므로 첫째, 철수에게 공부의 가치나 필요성을 설명한다. 학교생활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의 전이 가능성을 설명해 공부의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 둘째, 철수의 수준에 맞는 과제를 단계별로 제시해 성공경험을 하게 하고, 철수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성공적 모델 소개를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신감을 가져 기대를 높이도록 한다. 4) ㉤ 다중지능이론의 관점에서 교육적 시사점 [4점]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인간의 지능은 독립적인 9개의 지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람마다 특히 2~3개의 지능이 발달돼 있다고 본다. 이 지능은 후천적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계발할 수 있고, 이 지능을 이용해 부족한 교과를 가르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교사는 첫째, 철수의 우수한 지능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행평가나 역동적 평가, 다양한 표준화 검사 등을 통해 철수의 우수한 지능을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둘째, 철수의 잠재력이나 강점 지능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적성 프로그램이나 방과후 교육활동 등을 통해 재능을 계발하고 진로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철수가 발달된 지능을 활용해 부족한 교과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3. 결론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다. 제시문의 철수가 학습된 무력감과 상대적 열등감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교사는 동기이론과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해 철수의 적성과 잠재력 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 방법 선택, 학습동기 고취 등에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는 학생 중심의 교육철학을 갖고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 피아제의 발생학적 인식론과 인지구조 발달 ① 발생학적 인식론 피아제는 아동이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가를 주로 탐구한 인물이다. 심리측정에 입각한 지력 발달의 양적 접근은 연령 증가에 따라 지력이 양적으로 증대된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지력이 어떻게 발생하느냐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한다. 피아제는 본래 ‘지식(인지)이 어떻게 발생하는가’라는 인식론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그의 이론을 발달적 혹은 발생학적 인식론이라고 부른다. 그는 개체 발생 과정에서 지식이 획득되는 과정인 인지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인간의 인지발달의 성격을 밝히고자 했다. ② 인지구조의 발달 발생적 인식론에 따르면 지식은 외부 세계를 모사(模寫)한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행위자의 물리 사회·개념적인 행위를 통해 구성된다. 피아제는 인간이 출생해 성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주변을 인지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어떻게 발생하며, 어떤 경로를 밟으면서 발달하는지 그리고 인지작용의 과정, 발달에 따른 지력의 구조적 변화에 관한 질적 접근을 제시해 준다. 2. 피아제 이론의 기본입장 ① 지능이란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으로, 정적인 특성이 아니라 가변적인 특성이다. 지능과 유기체는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구조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② 아동의 사고는 성인의 사고와 질적으로 다르다. 피아제는 아동을 성인의 축소판으로 간주하던 전통적인 아동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즉, 아동의 사고는 세계를 해석하는 독특한 방식을 반영한다. ③ 아동은 능동적 존재다. 아동은 외부 지식을 수동적으로 모사하거나 기억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서 인지구조(지식)를 구성하는 능동적인 존재다. 인지발달에서 또래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한다. 또래는 대등한 위치에 있으므로 또래들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갈등은 인지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④ 인지는 구성적 과정이다. 인지구조는 외부 세계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환경의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한 것이다. 경험을 지식의 원천이라고 주장하는 경험론이나 지식의 토대가 되는 본유관념을 갖고 태어난다고 주장하는 선천론과 달리 피아제는 인지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된다고 믿었다. ⑤ 개체와 물리적, 사회적 환경의 상호작용은 인지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지발달을 하는 데는 새로운 경험이 필수적이므로 피아제는 개체와 물리적 환경의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이를 통해 무게·길이·양과 같은 물리적 특성과 인과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또, 아동은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에 따라 견해가 다르며, 자신의 견해가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한다. ⑥ 인지발달에는 유전적으로 결정된 신경계의 성숙이 선행돼야 한다. 두뇌의 성숙은 인지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피아제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신경계의 미성숙으로 인해 결코 어른과 같은 방식으로 사고할 수 없다. ⑦ 인지발달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발달이란 지식이나 기능이 점진적으로 축적되는 과정이 아니라 사고가 질적으로 급격하게 변용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특정 단계에서의 사고는 선행단계나 후속단계의 사고와 질적인 측면에서 다르다. 3. 피아제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 1)교육목표 교육목표는 각 발달단계에 가장 적합한 사고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있다. 아동의 인지발달은 타고난 내적인 기제에 의해 이뤄지므로 교사가 불필요하게 아동의 지적 발달을 가속하려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 2) 교육과정 계열화 교육과정에서 교육목표와 학습활동을 적절하게 계열화해야 한다. 왜냐하면, 발달단계에 따른 조작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개발에서는 구체적인 개념이나 대상에서 점진적으로 추상적·일반적인 수준의 개념이나 대상을 제시해야 한다. 특정 시점에서 아동의 인지구조는 선행구조를 기반으로 해서 발달한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을 이미 알고 있는 개념과 관련지어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3) 교육방법 ① 인지적 불평형 : 아동들의 지식체계와 대립하는 정보를 줌으로써 불평형(不平衡)을 만들어 줘야 한다. 따라서 학습자의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상징을 조작하며, 문제를 제기한 후 해결책을 찾고, 자신의 발견을 다른 아동과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활동·조작·탐색·토론의 기회를 충분히 부여해야 한다. ②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 아동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또래나 성인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인식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자아중심성을 극복하게 된다. 피아제는 언어적 상호작용이 도덕적 규칙의 발달, 사회화, 심지어 논리적 사고의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수업장면에서는 학습자 상호 간의 상호작용은 물론 학습자와 교사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해야 한다. 그러나 아동과 성인의 상호작용에서는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지 불균형이 거의 초래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구 증가는 재앙’이라고 한 맬서스(Malthus)의 예측은 빗나갔다. 오히려 ‘인구 절벽’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국가적 재앙이 됐다.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 대학 교수는 2006년, ‘현재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이 지구 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국가적 당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출산 인구가 연간 100만 명이었던 것이 40여만 명으로 줄었고 내년도에는 3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급감하면 이는 바로 산업 인력이 줄어드는 것일 뿐 아니라 학생 수 감소로 이어지고, 다시 학급 수 감소, 교사 수, 학교 수 감소로 이어진다.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는 이미 학교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서만 올해에 180개 학급이 사라졌다고 한다. 도서·벽지의 경우 학교 통·폐합은 일상적인 현상이 됐다. 이런 인구 절벽 상황은 교육의 문제인 동시에 사회적·국가적인 문제다. 인구절벽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물론 없지 않았다. 그동안 100조에 달하는 예산을 저출산 해결에 투입했지만 ‘백약이 무효’라고 할 정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결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가 하면, 가능하면 아이들을 적게 낳으려 하는 풍조가 나타나고 있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결혼 절벽 등의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우려스러운 상황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과 국가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결혼 기피 현상이 초혼 연령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가진 적령기에 있는 이들이 결혼을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가짐(readiness)을 갖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머뭇거리지 않고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육아, 보육, 사교육비 등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교육적, 사회적 대책도 요청되고 있다. 국가는 물론이고 사회단체나 지방자치단체, 종교기관에서도 힘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결혼과 가정생활 관련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결혼은 개인이나 가정의 일일 뿐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일인 동시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볼 때 바로 애국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식하고 추진해야 한다. 한국은 인적 자원밖에 없다는 이야기들을 해왔는데, 이제 더는 이런 얘기를 듣기 힘들지 모른다. 현재와 같은 인구절벽 상태가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이 소멸하지는 않겠지만, 약소국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가는 것 같다. 대안이 없는 문제는 없다. 인구문제, 결혼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교육적,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단계적이며,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고 실천돼야 한다.
삼복더위 속에 녹음이 짙푸르게 우거지는 계절이 7월이다. 유난히 갈증 나는 여름, 지구의 이상기온을 몸으로 느낀다. 그래도 7월이 그리워지는 것은 아마 방학이 있어서일 것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학사일정, 그 업무의 구속으로부터 잠시 홀가분하게 자아를 찾고 재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말 평가와 교내 행사 방학을 시작하는 시기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7월 19~21일 사이에 시작한다. 늦어도 28일에는 모두 방학에 들어간다. 하지만 마냥 마음 설레기에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그것은 1학기말 평가에 대한 출제와 채점, 성적평가회 그리고 교내 행사들이다. 기말평가는 보통 3일에 실시하는 학교가 많다. 대개 늦어도 13일이면 끝난다. 3일간 또는 4일간 치르는 고사는 전산처리와 채점, 사정회 그리고 나이스 입력 기간을 고려한다면 담당 부서와 학사행정을 위해서라도 서두르는 편이 낫다. 사실 기말평가가 끝나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1학기의 진도가 끝났으니 아이들이나 교사나 딱히 수업을 하는 게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각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체험활동이나 행사를 기획한다. 기말고사 이후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캠프와 페스티벌을 시행하는데, 일부 학교에서는 이 주간을 ‘문화예술 감성주간’으로 설정해 북 카페, 1인 1악기 발표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아이들을 참여시킨다. 주말을 끼고 문학캠프나 수학, 과학캠프, 수련회 등을 하기도 한다. 더러 안전교육 차원의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거나 보건교육, 글짓기나 미술대회, UCC대회, 동아리 평가, 스마트폰과의 이별주간, 나아가 ‘생활환경미화 심사’를 하기도 한다. 교사는 교사대로 청렴교육과 학생응급처치교육 등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인문계고등학교는 편하지가 않다. 10일에 ‘수능 세부계획’이 발표되고, 12일에는 ‘고3 전국연합모의고사’를 치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말고사 이후에도 ‘영어에세이대회’, ‘수리창의력대회’, ‘테마별 프로젝트 발표회’와 같은 대회를 해 내신 공부를 시킨다. 적극적인 경우 ‘학생중심 공개수업’을 하는 학교도 있고, 1학기의 행사와 소식을 정리해 ‘학교신문’도 발간한다. 초·중학교에서는 2학기 학급임원 선거를 이 시기에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전교학생회장 선거와 임원선거를 미리 시행해 대학입시의 부담을 줄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선거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추고 학교의 명예를 이어갈 수 있는 아이가 당선되도록 학생 전체에 홍보해야 한다. 자칫 역량미달의 아이가 당선되면 모두가 피곤해진다. 삼복더위가 있는 시기인 데다 AI 방역비상의 상황에서는 음식 섭취에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17일, 제헌절에는 아이들에게 헌법 수호의 정신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훈화가 필요하다. 방학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자, 이렇게 해서 방학에 접어드는데, 방학 날 일부 학교에서는 ‘전교직원 연수’로 모처럼 회식자리를 갖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방학은 쉬는 기간이 아닌 새로운 학습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이어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도 줘야 한다. 그래서 담임의 경우, 유용하고도 다양한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초·중등 사이버가정학습으로 ‘꿀맛닷컴’을 운영한다. 다양한 학습활동이 마련돼 있어 유용하다. ‘서울 창의감성교육배움터’도 공연과 전시프로그램, 각 구청단위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안내돼 있어 추천할 만하다. 아무래도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므로 겸사겸사 에어코리아를 알려주면 좋다. 이곳은 동네별 미세먼지를 예보한다. 또 식중독이나 자외선지수가 궁금하면 기상청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천하면 좋겠다. 집에서 무절제한 생활을 하기보다는 미리 계획을 짜서 활동한다면 안목도 키우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대구 달성습지에서는 ‘맹꽁이야 놀자’라는 주제로 환경축제를 15일부터 개최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맹꽁이의 최대 서식지로서 맹꽁이의 눈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곳이다. 포항에서는 7월 26일~30일 ‘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물 맑은 경기 양평에서는 8월 31일까지 ‘메기수염축제’를 연다. 춘천에서는 ‘호수별빛나라축제’를 연말까지 개최한다. 전남 장흥에서는 탐진강과 편백 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정남진 물 축제’를 연다. 그밖에 전남 강진에서 ‘청자축제’, 충남 태안에서는 ‘백합꽃축제’도 열린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경우,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추천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영상 등 색다른 독립예술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만화에 관심이 있다면, 19~23일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에 가면 좋겠다. 밤의 고궁을 산책하고 싶다면 서울 창덕궁을 가면 좋겠다. 이곳에서는 방학 내내 ‘창덕궁 달빛 기행’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다이내믹한 체험으로는 ‘신촌물총축제’를 소개한다. 8~9일, 이틀간 신촌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말 그대로 아무에게나 물총을 쏘며 젊음과 재미를 만끽하는 이색축제다. 공모전과 경연대회도 풍성 학습과 관련한 공모전과 경연대회를 소개해보면,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립대문화상’의 작품을 5일까지, 명지대학교에서는 문예백일장 작품을 7일까지 접수한다. ‘도산안창호기념관’에서는 청소년 대상으로 작품을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로 ‘감사편지쓰기대회’는 7월 말까지 진행된다. 그 외 교육청별로 작품 공모를 하기도 한다. 경남예술고등학교에서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음악경연대회’는 피아노, 관현악, 성악, 작곡 분야로 펼쳐지며 9월 20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2017 ‘한국리스트콩쿨(피아노)’은 8월 21일에 접수 마감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사무국(NEAR)에서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회화, 시각디자인, 수채화를 14일까지 공모한다. ‘만화 속 기후변화 이야기 공모전’은 충청남·북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에세이, 그림, 포스터를 16일까지 접수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팁으로는, 포항공과대학교가 전주와 대전 9일, 광주 16일, 서울은 23일에 각각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방학은 누구에게나 힐링의 시간이 돼야 한다. 그러나 뜨거운 바닷가에서 등을 태우는 것만 생각하기보다는 시원한 계곡에서 새살 돋는 삶을 꿈꾸는 것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