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03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아이의 성장 없는 교사의 성공은 없다. -셀레스탱 프레네 사회 심리학자인 앨버트 밴두라는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부른다고 하였다. 비록 낮은 목표를 잡았지만 성취했을 때 다음 목표에 더열심히 참여하여, 성공해 본 사람이 또 다른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특히 학습 부진으로 힘들어하는학생에게 매우 의미 있는 말이다.상위의 공부 잘하는 학생 중심의 평가나 서열 매기기에서는학습 부진 학생은 늘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평가로는 학습 부진 학생은 늘 존재한다. 어제의 자기보다 단 1%만 좋아졌다면 칭찬해 주는절대평가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더 깊이 들어가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인 학교 폭력, 따돌림 등도 모두 상처 받는 아이들이 보여주는 빙산의 일각이다.날마다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서야 하는 잔인한 게임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교실에 우정이나 사랑, 인성 교육이 설 자리는 해묵은 가치임을 2만 명이 넘는 학교 이탈자 수와 세계 최고의 청소년 자살율이 보여준다.공부를 잘하는 아이도못하는 아이도 다 같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 서로 피를 흘리게 하는 이 질곡을 벗어나는 길은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대학입시 평가제임을 다알면서도 언제까지 죽음의 계곡으로 우리 아이들을 몰아야 한단 말인가! 지난 5월 다녀온 북유럽 교원 연수에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바로 평가에 관한것이었다. 한국인으로서핀란드에귀화한 가이드는 자신의 아이가 리코더 연주를 잘했다는 선생님의 칭찬을 듣고 매우 우쭐해 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그 실기 평가는 선생님 앞에서 홀로 연주한 결과라는 것이었다.이전에 연주한 것보다 조금만 더 좋아지면 높은점수를주는 절대평가였던 것이다. 선생님의 칭찬을 듣고 집에 와서 신나게 자랑한 그 아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리코더 연주를 좋아할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친구들 앞에 나와서 서로 비교하는상대적 실기 평가가 아니기에상처를 받지 않으며 즐겁게 노력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다른 친구가 나보다 잘하면 내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평가 제도를 생각하며 오랫동안 익숙한 교실 풍경이 떠올랐다. 언제나 1등은 한 명이고 꼴등은 꼭 있어야 하는 상대평가의 불편한 진실. 2013년 초등학교 수학과의 스토리텔링 적용, 가능한가? 지난 7월 7일 토요일에는 '수학과에서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창의성 신장 방안'을 주제로 한 4시간 짜리 강연에 다녀왔다. 미국에서 유명한 수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안재찬 박사가 강연자로 나왔다. 수학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연구회와 광주, 전남의 젊은 선생님들이 대거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2013년에 초등학교부터 도입되는 스토리텔링 적용에 관한 해법을 기대하고 온 많은 선생님은 손에 잡히는 결론을 원했다. 그러나 안재찬 박사는 자신이 집필하여 미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교과서를 참석자 모두에게 나눠주며 세계적인 수학 교육의 동향과 교육 철학적 관심 방향에 초점을 두며 우리의 현실을 우려했다. 내가해석한 결론은 우리와 같은 상대평가 체제, 수능시험이 자격 시험이 아닌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으로 들렸다. 정답을 원하는 교육, 답이 하나인 수학교육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적용하여 창의성을 신장할 수 없다는, 강연 주제와 배치되는 결론을 솔직히 말할 수 없는 답답함으로 안타까워하는 한 수학자의 번민과 고뇌를 보았다. 지금과 같은 평가체제와 스토리텔링을 통한 창의성 신장을 양립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창의성 신장이 세계적인 화두이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현실이라 국가는 교육에서 그 방법을 추구함이 당연하다. 그러면서 문제풀이식 수학공부에 익숙한 우리나라 학생들은 미국의 유명대학에 진학하고서는 적응조차 못한다고 실상을 공개했다. 어떤 주제에 대하여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접근을 하며 창의적인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스토리텔링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여 좌절하는 유학생들의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더불어 기초과학의 근본인 수학을 연구하는 국가적 비용도 턱없이 부족하거나 특정 교과의 예산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아서 연구 자체가 힘든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현실을 토로했다. 선진국은 기초과학의 뿌리인 수학교육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연구자들을 우대한다는 울분에 가까운 말을 에둘러 표현했지만 행간을 읽을 수 있었다. '수행 부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캐럴 드웩은, 한국과 미국의 학생들을 비교 연구한 결과도 안재찬 박사의 강연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한국의 아이들은 평가가 끝나면 공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미국의 아이들이 평가와 상관 없이 자신의 흥미나 호기심, 새로운 도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는 데 반해, 한국의 많은 학생들은 효도, 간판, 생계 등을 목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배우는 일이 힘들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존중해주는 선생님, 국가정책 미국 최고의 학습 이론 전문가인 멜 레빈은 '배우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는 없고 그렇기 때문에 게으른 아이는 없다. 게으른 아이가 아니라 다만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있을 뿐'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아이들의 학습 성향을 평가하고 적절한 학습법을 교사에게 가르쳐 주는 '아이에게 맞추는 학교'라는 프로그램울 진행하여 빈곤 지역의 많은 학교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선생님이나 국가 정책의 눈이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주목하는 모습이 바로 북유럽에서 본 교실 풍경이었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 제임스 쿠제스 교수가 전 세계 직장인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조직에 헌신하고 몰입할 수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일 많은 사람이 '나를 존중해주는 상사'가 있을 때를 그 이유로 들었다. 다음으로 '흥미롭고 도전할만한 업무, 잘했다는 칭찬, 발전할 기회, 내가 아이디어를 냈을 때 잘 들어주는 상사'순서로 답이 나왔다. '상사'라는 말주머니에 선생님이나 부모님, 대통령을 대입시키면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성공을 향한 작은 발걸음을 이끌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스몰스텝의 원리를모르는 선생님은 없다. 내 반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 없이 교사의 성공은 없다. 내가 맡은 과목의 학생 개개인이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조차 모른 채 뒷통수를 맞고 뒷북을 치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개선하는 길은 캠페인이나 일회성 광고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배움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상처를 감추지 말고 도려내고 수술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다른 모든 문제보다 교육문제에 혜안을 지닌, 혁명적 대안을 가진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원한다. 꼼꼼하게 교육정책을 살펴보고 유권자로서, 교사로서 대통령 선거를 기다린다. '사려 깊고 의지가 굳은 소수의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마라.' 고 한 저명한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의 충고에 부합되는 리더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린다. 우리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줄, 지혜롭고 가슴이 따스한 분이라면 도처에 널린 이 나라의 아픔이 봉합되도록 혼신을 다해 주시리라 확신한다.
학업 성취도 평가가 실시되면서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는 교과목 선생님이 사회교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이유는 국영수에 비해 비중이 적은 것으로 생각하여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며, 학부모, 학생들의 머리 속에 그렇게 이미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상당기간 중등학교에서는 사회를 가르친 경험이 있다. 사회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사회과목이 매우 어렵다고 하소연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이에 대처하는 방법이 나올 것이다. 한 마디로 학생들 마음 속에 '국사란 내게 있어서 어려운 과목이다'라고 단정지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로 '어떤 사건의 원인, 결과, 그리고 나오는 인물을 외워야 했기에 너무도 싫다'고 토로하는 것이다. 한 학생은 그 결과로 1학기 때에는 성적이 너무 낮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는 학생에게도 장벽이며, 선생님도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중요한 과제이다. 한 학생의 수업 반성 기록에서 성적이 낮았던 자신의 학교 생활을 돌이켜 보니 선생님께서 해 오라는 것, 즉 숙제를 어떻게 하면 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까를 생각하면서 항상 선생님을 피신해 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란 것은 얼마 전의 시험 결과로 국사에 조금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못했던 국사를 조금의 노력으로 97점을 맞았다는 것이다. 이 시험 점수를 받고서 '나는 노력하면 안되는 게 없구나'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을 보았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모든 것에 적극적이고, 노력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는 것을 보면 점수란 참 무서운 마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사가 심어줘야 할 것은 점수가 아니라 평생을 지탱하여 주는 이와같은 자신감이다. 그러나 이 조금의 노력은 결코 조그만 것이 결코 아니었으리라. 사회 교과를 담당한 내가 무엇을 공부하였느냐고 묻는 질문에 학생은 답을 준비하여야 했다. 성취 수준이 낮은 학생은 끊임없이 확인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그 확인을 받을 때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매우 귀찮은 존재로 여겨 미워하는 단계에까지 이른 것이다. 얼마나 미웠으면 '선생님이 아파서 학교에 안나왔으면 좋겠는데 입술만 부르튼 모습이었다'고 표현하였으니 말이다. 끈질긴 그 확인 속에는 바로 시험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싸움을 싸우고 나니 그 성과가 좋게 나왔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숙제도시험문제로 일관성 있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요즈음현상 가운데 하나는 아이들은 학원 숙제는 열심히 잘 하면서 학교 숙제는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인권 바람이 세어서인지 그렇다고 매를 때리는 것도 아니기에... 그런가 하면 학교에서도 학원 숙제가 많다고 선생님에게 하소연(?) 하니 학습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선생님이 계신다는 현실은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정말 아이들을 가르치기 힘든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학교는 지금 열병을 앓고 있는 인체처럼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 다니기 싫은 이유로 실생활에 그다지 필요없는 것들을 배우고 시험을 보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래도 교육은 아이들을 핑계로 그냥 둘 문제가 아니다. 이제 가르쳐야 할 것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이해하였는가를 확인한 후에 아이들에게시험을 보게 한다면 분명히 시험에 실패하는 아이들의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학교공부에서 빠져 나가려는 학생들을 향하여 내 수업만으로 학원에 가지 않아도 넌 충분히 멋지게 살아갈 수 있을 거야라고 열정적으로 스토리 텔링하는 선생님이 많아진다면 선생님들도 제자리를 찾고 아이들도 과외로 찌들지 않고 분명히 학생들의 삶도 밝아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학교폭력해결에 기여한 교원에게 최대 2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학교폭력해결 기여교원 승진가산점 부여방안(시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속조치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11항은 ‘교육감은 관할구역에서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마련에 기여한 바가 큰 학교 또는 소속 교원에게 상훈을 수여하거나 소속 교원의 근무성적 평정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승진 가산점을 각 시·도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하기 위해 공통 가산점을 신설했다. 공통 가산점은 교과부에서 항목과 점수기준을 지정하고, 선택가산점은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항목과 점수기준을 지정한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학교폭력 해결에 기여한 모든 교원으로 하되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적극적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발생을 현저하게 줄인 사람, 학교폭력을 조기 발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결한 자 등이다. 가산점은 연단위로 부여하되 1회 0.1점을 주고 총 2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가산점 대상은 학교 교원의 40% 내에서 선정하되, 시도교육감 판단에 따라 학교별로 ±10% 범위 로 조정할 수 있다. 특히 학교폭력해결에 중요한 담임교사를 선정자 수의 80%이상이 되도록 했다. 대상자 선정은 해당교원이 학교폭력해결 관련 추진실적을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가산점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심사를 거쳐 가산점 대상자를 가선점한다. 가산점 부여의 충격 완화를 위해 승진후보자 명부는 2014년 1월3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8월말까지 현장 교원을 대상으로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관계자 검토를 거친 후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학교 급별․ 수석교사 등에 맞는 세부항목 제시돼야 결과는 연수대상자 선정에만?…활용방식 전환 필요 교원들은 교원평가 결과에 따른 연수 참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그에 상응하는 연수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3년 차에 접어든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진정한 교원의 능력개발을 위한 평가가 되기 위해서는 연수 지원을 늘려 실질적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이경 중앙대 교수는 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교원평가제도의 진단과 제언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7월2일부터 4일간 실시한 17개 연구학교 대상 설문조사(설문응답 교원 386명)결과 ‘교원평가 실시 후 교육활동 개선과 전문성신장을 위한 연수지원을 늘리고 있느냐’는 질문에 교원의 32.2%만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모든 학교 급에서 연수지원은 ‘보통 이하’로 응답하는 등 연수지원이 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OECD 교수-학습 국제조사연구(TALIS)에서도 우리나라 교원들이 조사대상국과 비교할 때 연수시간이나 비용지원 면에서 저조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일맥상통한다”며 “교원능력개발이 평가만 한다고 저절로 달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향후 교원전문성신장을 위해 평가 결과에 따른 연수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희규 신라대 교수는 “실효성 있는 단위학교 교원평가체제 구축을 위해 교육청 단위의 행․재정적 지원과 동시에 맞춤형 연수 방안, 교원평가 컨설팅을 적극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행정기관의 교원평가 지원체제도 책무의 일환으로 정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수석교사에 대한 교원평가 세부 항목이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수현 서울교대 교수도 “교원평가는 전문학습공동체로서 학교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평가 결과활용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가결과를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 선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연구계획서의 적절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교원평가에서 지적된 자신의 약점을 얼마나 잘 보완하도록 연구 및 연수계획을 세웠는지가 연수대상자 선정에서 우선시돼야 한다”며 “장기능력향상 연수도 일괄적으로 기간․방식을 지정하는 데서 벗어나 대상 교사의 약점이 가지는 특성에 따라 다양한 개인 맞춤형으로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김이경 교수는 “교원평가에 대한 소모적 논쟁은 이제 그만 할 때”라며 “대통령령(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이 아닌 초중등교육법으로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교원평가가 교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교육 신뢰회복의 기제로 정착될 때까지는 최소한의 국가적 공통기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날 토론회 제언 내용을 바탕으로 2012년 평가 실시 후 시·도 권역별 협의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 2013년 평가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잭 트라우트 와 알 리스는 저서 마이 포지셔닝 (my positioning)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고흐처럼 작품 활동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라. 그러나 창조적이면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시간의 절반만 작품 활동에 할애하고 절반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파는 일에 할애하라. 네델란드의 브라만트 북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나 성직자의 길을 열망하였던 고흔는 복음 전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암스테르담 신학대학에 낙방한 후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라고 믿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사랑했던 모든 여인에게 사랑조차 거절당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면치 못했던 고흐는 한 때 새로운 예술 촌 건설을 꿈꾸고 고갱과 공동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성격차이가 심하여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정신병 발작을 일으켜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잘라버렸습니다. 그 후 빈센트의 생활은 발작과 입원의 연속이었고, 발작이 없을 때에는 그 동안의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려는 듯 마구 그림을 그려댔습니다. 한때 건강회복으로 발작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듯 하였으나 다시 쇠약해져 끝내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흐는 가장 정열적이지만 그러나 가장 어려운 고난의 삶을 살았던 불운의 아이콘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단 한 장의 그림만 팔 정도로 무능한 화가라는 자책감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 빈센트 반 고흐를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흔히들 말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사회적 관계에 소홀하면 그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이는 성공의 관점에 대한 차이가 아닐까요? 생전에 인정받지 못하던 고흐의 유작들이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공만이 성공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칭찬하는 성공만이 성공이 아닙니다. 아무도 모르는 나의 의지의 실천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누군가에게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면 이것 또한 성공이 아닐까요? 모든 위인들이 공통점을 아시나요? 그들의 영혼을 키워준 스승이 있었고 롤 모델이 있었습니다. 공자의 롤 모델은 주공. 맹자의 스승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 그리고 고흐에게는 일본작가 우키요에가 그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스승들은 위대한 늘 제자의 명성에 가려져 있습니다. 나를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분들이 없어도 내가 가진 굳은 교육 의지를 지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실천하고 계신다면 지금 가장 아름다운 성공의 한 페이지를 써가고 계신 것입니다. 교사에게 성공은 내 직위가 높아지고 내 명예가 올라가는 나를 위함이 아닌 내가 가르치는 내 학생을 빛나게 해주는 것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小考(2) 라.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을 갖춘 자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교육 현장은 엘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라는 책에서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과 10마일로 달리는 학교를 비교하며 변화의 속도와 함께 교육제도의 후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이때에 우리 교사들이 준비하고 갖추어야할 덕목은 무엇일까? 10마일의 물리적 교육 외적현장을 우리 수석의 힘으로 바꿀 수 없다 할지라도 교사들의 인식의 세계는 120 마일로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일이다. 120마일 교사의 인식으로 미래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이를 학생들에게 학부형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읽고 미래를 준비시키기 위해 교사는 독서전문가가 되어야한다. 책이야말로 우리의 과거의 축적이며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를 밝혀줄 유일한 도구이다. 교사는 책을 포함한 활자화된 모든 인쇄물 읽기에 부지런해야하며 특히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들을 전달하는 신문을 늘 가까이하여 교과서를 넘어선 세상지식에도 능통하여야한다. 체득화된 교사의 지식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동료 및 후배교사에게 아울러 우리 학부형에게도 미래에 대한 안목을 제공하는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다. 마. 집단의 바람직한 문화 창출자와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교사대상 강의에서 흔히 듣게 되는 웃어야할지 웃지 말아야할지 망설여지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교장연수에서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이야기다. 첫째, 절대 영어를 사용하지 말 것이며, 둘째, 질문을 하지 말 것이며, 그리고 쉬는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웃어 넘기기엔 늘 씁쓸한 이야기란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교단의 오랫동안 누적된 문화를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문화는 단시간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오랜 세월 구성원들의 삶의 방식이 문화가 되는 것임을 생각할 때 영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 속엔 단절된 학습자 모습이 들어있으며 교수학습 전문가인 교사 집단이 질문 받기를 꺼려한다는 것 또한 절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외부인들에게 비쳐지는 우리 교사들의 슬픈 자화상일지도 모르며 오랜 세월 우리 교사 자신도 모르게 우리들이 만들어온 정체된 교단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세계 정상들이 혹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기관들의 장이 우리나라에서 국제회의를 할 때 고궁이나 미술관을 사용하는 아름다운 관례가 우리나라에서 받아 들여 지기까지 수많은 반대의견들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이미 많은 서양국가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행해지고 있는 관례이다. 이는 한 집단에서 문화가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보여주는 예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사는 바람직한 문화의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교사가 만들어가야 할 학교 문화는 먼저 쉬지 않고 연구하는 학습문화이며, 연구 못지않게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형에게 언제나 당신을 스승으로서 믿고 따를 수 있다는 신뢰를 얻는 문화를 창출해나가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강한 영향을 주는 Opinion Leader로서 교육현장에서 동료교사 뿐 아니라 학부형과 지역문화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길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식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확산하며 선도하는 인식의 캡틴으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좋은 교육을 기획하고 제공하기위한 필수 선행요소는 교사의 인식의 전환이다. 특히 지식에 대한 인식의 전환, 죽어있는 지식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지식, 아이들의 생활에서 생각에서 그리고 감성속에서 빛을 발해야 할 지식들이 아이들의 시험지 속에서만 빛을 발하는 지식이 되었기에 지식 무용론 그리고 배움의 무의미성으로 많이 아이들이 몸무림 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확한 지식은 내 생각과 내 논리를 전달하기 위한 자료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친 적이 있다. 6학년 아이들이 지독히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는 걸 싫어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난 지금도 내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내 생각과 내 논리를 전하는 것이 사회소통의 출발점이고 정확한 지식은 내 논리나 내 사고의 정당성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러한 내 자발적 인식의 전환 후 훨씬 즐겁고 행복하게 지식을 암기하게 되는 나 자신을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암기의 즐거움을 스스로 만끽한 적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내 삶속에서 내 마음을 울리고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경험한 교사가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지적 체험이 교사를 통해 많은 교단에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배움이 즐거워야 평생교육이 가능해지고 배움을 통한 성장과 깨우침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의 산 증인이 바로 우리 교사가 되어야한다.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국어사전에서 정의하는 전문가의 정의다. 그렇다면 전문성이란 이러한 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성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사가 추구해야 할 전문성은 무엇인가? 현재 우리 교육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교육현장 속 문제점들을 되짚어보고 교육 현장 속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교사의 전문성 영역과 그에 따른 전문성 신장방안을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 가. 교과교육의 전문가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한다. 좋은 수업을 위한 필수 선행요소는 내가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교과철학의 확립 및 교과 내용에 대한 깊이 있고 심도 있는 이해이다. 내가 어느 분야의 지식에 정통하다면 그 지식은 얼마든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지식의 수준에 맞게 다양하게 변형시켜 가르칠 수 있다. 그렇게 지식을 지식의 입문기인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우리 초등교사의 전문성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교육내용에 대한 학습보다는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한 논의 및 연수가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 철학자 니체는 변하지 않는 것이 변하는 것을 지배한다고 했다. 우리 교육현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교과내용일까? 아니면 교수학습 방법일까? 당연히 교과내용이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에선 교과 내용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기 보다는 수업 진행 방법 및 활동에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물론 학습 방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반추해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과 교육의 전문가로서 꾸준히 지식을 탐구하는 평생 학습자의 모델이 바로 우리 교사가 되어야한다. 따라서 교사는 교육과정 속 지식의 구조 및 계열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교사 자신이 완벽하게 수행해야만 한다. 이 학습은 다양한 서적들을 통한 교사 자신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가능하며 또한 교사가 획득한 지식을 동료교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과정까지 우리 교사들이 담당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가르침을 즐기고 배움을 즐기는 자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가르치는 일이 본업인 교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먼저 배움이 되어야한다. (Teachers should be students, first) 하지만 현재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에게는 배움의 시간은 매우 부족하다. 과다한 학교 업무가 교사들의 배움에 대한 의욕과 시간을 빼앗아 가고 있다. 하루 24시간 우리 교사들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업무라는 일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난 후 배움에 나를 몰입시킬 에너지는 소멸되고 만다. 이게 우리의 교육의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르침을 본업으로 하는 우리 교사들은 배움의 끈을 놓으면 아니된다. 그 끈을 내려놓는 순간 학교라는 일터는 우리에게 지옥 같은 의무감과 교육제도에 대한 원망만 가득한 곳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업은 배움 자체를 체득화하고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한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는 교육 현장에서 우리 교사들은 배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배움을 나누는 즐거움에도 다른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학교 업무를 잘해서 칭찬받고 빛나는 게 아니라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잘해서 교사가 빛나는 것임을 증명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 교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 창조적인 해결안을 제시하는 창의적 트러블 메이커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학교폭력, 낮은 학업 성취도, 가정의 살림살이를 압박하는 사교육의 문제, 사교육비의 부담으로 인한 기러기 아빠문제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정해체 문제 등에 대해서 교사로서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한다. 교사들이 내 반 아이들이 내 가정의 자녀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 할 지금이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교사는 학습과정에서 혹은 바로 지금 학교 생활 장면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을돋보기를 사용하여 들여다보고,문제 발단의 작은씨앗까지도 인지하고 감지할 수 있는 지혜뿐 아니라 이런 문제점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창의적이란 기존의 해결방법과 차별되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방법을 말한다. 작은 문제를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곳에서 발전이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삼일절을 모르는 6학년 아이들에겐 국경일 및 기념일에 대한 계기 교육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지도하고 글을 읽고도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어휘력 신장을 위하여 국어사전을 찾는 교육을 강화시켜야한다. 바로 이것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단지 학습방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배움이란 지식을 익히는 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인식의 틀을 키워가는 것이라는 배움에 대한 인식 및 다양한 교육영역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일에도 교사들이 앞장서야한다.
쓰기는 말하기와 함께 중요한 output활동으로서 내 생각을 표현하는 소중한 도구이다. 풍부한 output은 풍부한 input을 전제로 한다. 그렇게 쓰기라는 산출은 독서 및 깊이 있는 input에서 비롯되는데 교육현장에선 국어과 말하기 듣기 쓰기 시간에 이루어지는 쓰기 교육 외에 주제 일기쓰기 그리고 독후활동으로 독후감쓰기 그리고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주변의 감사한 분들에게 편지 쓰기 등의 활동이 주로 행해진다. 이 활동에서도 쓰기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보다는 쓰기 결과물에 시상으로 아이들의 쓰기 결과를 등급화 하는 것이 더 일반적인 쓰기교육의 모습이다. 쓰기는 개인적인 생각과 정신활동의 산물이기 때문에 유창한 쓰기를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일은 생각과 정신을 활성화 시키는 것인데 생각과 정신을 활성화 시키는 대표적 활동은 바로 독서다. 그래서 본인은 쓰기교육 이전에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 독서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개선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현재의 독서 교육이 대부분이 다독 위주의 표창과 다양한 독후 활동에 포커스를 맞추는 등 정량적 독서 교육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지식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깨달음을 얻어 내가 변하기위해이다. 독서의 목적이 후자라면 개인적 묵상과 개인적 실천이 독서 효과를 좌우하지만 독서의 목적이 전자일 경우라면 그에 따른 특별한 독서 지도 방법 또한 필요하다. 창의성 시대다. 창의성이란 하늘에서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지식을 새로운 관점에서 결합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과학기술에만 그리고 예술에만 창의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창의성 있는 글쓰기도 이제 경쟁력 있는 어엿한 문화 컨텐츠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인식해야한다. 창의성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지식을 이해하고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 함양을 위한 독서지도법에 바로 우리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남과 다른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나만의 관점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독서가 선행되어야함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일임에도 대부분의 학교교육에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독서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깊이 있고 심도 있는 독서 지도법은 아이들이 책속의 다양한 어휘, 지식 및 사건 상황 속에 집중하여 책을 읽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한 인식의 지평의 확대가 글로 말로 표현되어 나타나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글쓰기 지도법이다. 이를 위해 독서의 필요성과 독서 결과에 대한 독서 지도만이 아닌 독서하는 과정에 대한 방법에도 우리 교사들이 같이 고민해야 한다.
뛰어난 교사는 힘있는 교사가 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런데도 진정 힘이 있다. 보통 교사는 힘을 지니려고 한다. 그런데 넉넉한 힘을 지니지 못한다. 슬기로운 교사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가 하지 않은 일이 없다. 보통 교사는 언제나 바쁘다. 그런데도 아직 못한 일이 많다. 인자한 교사는 무엇인가를 한다. 그런데 아직 못한 일이 좀 있다. 고지식한 교사는 무엇인가를 한다. 그런데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엄격한 교사는 무엇인가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폭력을 쓴다. 道가 사라질 때 거기 인자(仁慈)가 있다. 인자가 사라질 때 거기 덕행(德行)이 있다. 덕행이 무너질 때 거기 반복되는 일상(日常)이 있다. 일상이 쓸모 없는 관습이 될 때 거기서 무질서가 비롯된다. 그러기에 뛰어난 교사는 얼굴이 아니라 온몸에, 꽃이 아니라 열매에 관심을 갖는다. 그는 진실의 세계에 살면서 헛된 꿈을 버린다. 파멜라 메츠가 풀어쓴배움의 도 중에서 -뛰어난 가르침- 이 책은 파멜라 메츠가 노자의 도덕경 81장을 '배움'을 주제로 풀어쓴 교육 시집입니다. 진실한 말은 설명이 필요 없음을 81편의 시가 잘 보여줍니다.가르침을 고민하는 선생님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일자천금이 넘칩니다. 곁에 두고 소금처럼 삼고 싶은 교육 잠언집, 품에 안으시길!
교육과학기술부가 누리과정 확대로 국가 예산 지원이 늘어난 사립유치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하자, 사립유치원측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9일 교과부에 따르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례로 대구ㆍ대전ㆍ부산시교육청 관할 사립유치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했으며, 인천은 2일부터 감사를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유치원에 대한 지원 및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교과부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 대상은 대구 200여개, 부산 300여개, 대전 150여개, 인천 250여개 등 900여 곳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의 23% 정도로 이들 지역 원아 수는 10만6000명 정도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재무회계규칙조차 제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감사를 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입을 모았다. 평균 학생 100~120명, 원장 포함 교사 5~6명으로 운영되는 사립유치원에 회계전문가가 있을 리 만무하며, 교과부가 들이대는 잣대는 법인 기준이어서 회계장부가 일반 사립유치원과 맞지도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이들은 “교과부는 누리과정 등 예산을 지원했다고 하지만 원비 인상 억제에 따른 보전금 외 학부모․교사에게 개별적으로 지급된 것이지 사립유치원에 실제로 지원된 것은 없다”고 항변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임장혁 사무총장은 “감사를 하더라도 실정에 맞는 재무회계규칙은 만들어놓고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정부가 말하는 예산도 시도에 따라 제대로 지원되지 않은 곳도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과부 유아교육과 정병익 과장은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지난달 25일 재무회계규칙제정 공청회에서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현실 여건을 반영해 교실 개보수나 교재ㆍ교구 구입, 통학차량 구입 등 교육환경 개선 필수 목적에 한해 차입금과 적립금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학비부담경감을 위해 차입금과 적립금을 전년도 수업료 결산액의 5% 이내로 제한하는 안을 놓고 논의를 거쳤다는 것이다. 정 과장은 “사립유치원측(전사연․한총연)에서 이사회를 거쳐 안을 내겠다고 했다”며 “누리과정도입에 따라 사립유치원도 공교육기관인 이상 이익을 남길 수 없다는 게 교과부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감사관실도 같은 입장이다. “유아교육에 대한 정부지원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에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교육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해 교과부와 사립유치원측의 간극을 좁히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과부가 밝힌 감사 내용은 유치원의 회계 관리 실태, 설립·폐지에 대한 사항, 정부 보조금 집행 실태, 시·도교육청의 유치원 지도·감독·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만 5세 아동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지원된 유치원 보육료 예산이 목적에 맞게 잘 사용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입장이다. 교과부는 특별감사 결과를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하고 불법 행위가 적발된 유치원에 대해서는 위법 정도에 따라 형사 고발하거나 정원 감축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며,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 제정안’을 7월 중순 입법예고하고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적용할 계획이다.
“학교에 가고 있는데 앞에 같은 반 친구가 보입니다. 반가워서 뒤통수를 한 대 쳤어요. 이것은 학교폭력일까요?” 서울 쌍문초 학교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펌 고우의 고윤기 변호사(사진)가 9일 오전 이 학교 4~6학년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시간 동안 방송을 통해 진행된 강의에서 고 변호사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구성된 슬라이드를 보여주고 실제 사례 및 다양한 판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의 여러 유형과 대처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장난으로 친구를 때리는 것도 의도와는 상관없이 맞는 친구가 고통을 느꼈다면 학교폭력”이라며 “신체적 폭력 없이 돈을 빼앗거나 욕설을 하는 것만으로도 학교폭력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그동안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도 여러 번 참석하고 학교 고문변호사로서 교사,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공감했다”며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무엇이 학교폭력이고,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는 각종 가산점제도가 대폭 조정·폐지된다. 초등신규 임용시험 시·도 공동관리위원회(주관 충남교육청)는 10일 지역가산점 축소, 정보처리·기초사무 분야 및 영어 가산점은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시·도 공동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따른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공동 적용된다. 지역가산점제도는 초등임용시험에서 해당지역 소재 사범대·교대 출신 응시자에게 만점의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서울의 경우 서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졸업자 등에 8점의 가산점을 줬지만 2013학년도부터 3점으로 대폭 축소되는 것이다. 충남교육청 교원정책과 안주환 주무관은 “시도별로 6~8점을 부여하던 가산점을 3점(울산 1점)으로 낮추기로 했다”면서 “이는 임용시험제도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학년도 초등임용시험은 3단계에서 2단계 전형으로, 최종합격자 결정방식도 가산점을 제외한 1차+2차 시험성적 만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안 주무관은 “지역가산점 축소로 공개경쟁을 통해 교직 적격자와 우수교사 선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서울교대 학생들은 반발하고 있다.백장미 서울교대총학생회장은“시험을 불과 몇 달 앞둔 상황에 갑작스런 발표도 당황스럽다"면서 "서울은 형평성에서 제외되는 것이냐"며 "지방교대보다커트라인이 높은 서울교대에 왜 들어왔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들은 1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지역가산점 하향조정 반대집회도 열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보화자격, 영어 실연 등에 부여하던 가산점제도는 폐지된다. 정보화능력의 향상과 면접에서 실연하는 영어의 경우 이중부담을 줄 필요가 없다는 점이 반영됐다. 2012학년도 서울 초등임용시험 응시자의 92%, 합격자 96%가 정보화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변별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월 초등 임용시험에서 객관식을 없애고 논술과 서답형으로 평가하며 인·적성평가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가산점제도 외 관련 규칙 개정은 8월말 최종 확정된다.
충남 서산 서령고 2학년 1반(담임 이한영)학생 38명이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기말고사가 끝난 날 마침 오랜 가뭄을 해갈하는 시원한 단비가 내렸다.학생들은 시험이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출발했다. 시험을 잘 본 아이도, 시험을 못 본 아이도관계없이 행복해 보인다.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서산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설립되었으며, 많은 장애인들이 안전모의 내피 부품 조립과 수도관 배관 조립작업, 환경 세제 등을 만들며 함께 일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학생들은단순하고 지루하게 반복되는 조립 과정 참여를 통해 노동의 성스러움을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더불어, 우리를 키우기 위해 지금도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들을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2012년 7월 9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서대 이광연 교수를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광연 교수는 "수학적 마인드 함양"이란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교수는 특히 공룡의 달리기 속도는?, 유클리드 기하학, 사이클로드이드 곡선, 하우스도르프 차원, 프로개탈 만들기, 소수야 놀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바퀴 등의 소주제로 수학적 원리와 이론을 아주 재미있게 설명했다. 강연을 듣고 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이 친근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학에 관해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업 부진의 주원인은 교사와의 부정적 관계라니? 최근 발표된 핀란드 유바스큘라 대학의 박사 학위 논문(2012. 7.3. 한국교육개발원 해외교육 동향)에서는 학습 부진아의 주요 원인으로 교사와의 관계 혹은 의사 소통 과정에서 부정적 경험을 꼽고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이 논문에서는 학생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할 경우 학생의 공부에 대한 의욕을 저하시키며 수치심, 두려움 등의 부정적 감정을 일으킨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런 학생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서 방치될 경우 학습 부진아가 될 위험이 크다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선생님이 가르치는 방법과 의사소통을 포함한 관계 형성의 기술이 부족하여 학생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공부상처를 남겼거나, 그 상처를 치유할 도움조차 주지 않아서 학습 부진아를 양산한다는 두려운 질책이 담긴 보고서입니다. 그 보고서를 접한 순간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봅니다. 나때문에, 내 잘못때문에 학습부진아가 된 제자가 없었는지 깊은 숨 몰아쉬며 되돌아봅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듯, 완벽한 선생님도 없는 거라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면 간단히 빠져 나올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들의 입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자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아름다운 사례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모든 선생님의 희망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상처 어루만지는 선생님이 되어야 학자에 따라서는 '학습부진'이라는 용어 자체를 쓰지 말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 용어 자체가 낙인을 찍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 대신 '노력형 학습자'(진보교육자들)라고 하거나 '천천히 배우는 아이' 와 같이 언어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공부를 포기하고 싫어하는 아이'라는 말 대신, '열심히 하는데 성취가 나오지 않는 아이' '능력은 있는데 성취를 못하는 아이'로 보는 시각만 바꾸어도 좀 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온다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학교 폭력'이나 '왕따' '집단따돌림'과 같은 용어도 좀더 언어 폭력적이지 않은 단어로 바꾸어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만 바꾸어도 결과는 100% 달라질 수 있는 것이 교육의 가소성임을 생각한다면! 어찌 보면 학교의 선생님들은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이 되었기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공부상처를 지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을 때, 그 사람과 똑같은 상황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해한다'라는 표현은 결코 함부로 쓸 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체험이 아닌, 보거나 들은 경험만으로는 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으로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처를 주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사건에 대하여 인터넷 상에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처럼 사람을 죽이는 엄청나고 무책임한 댓글을 단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은 결코 남의 아픔에 함부로 말하지 못합니다. 아무런 연민을 느끼지 못하기에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서 난도질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상처를 준 것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말하거나 글을 쓰게 하는 일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수시로. 선생님은 위한다고 했지만 역으로 상처를 받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지 않고서는, 의사소통으로 관계를 개선시키지 않고서는, 지금과 같이 잘하는 아이 중심, 서열을 매기는 학력사회에서는 대다수가 공부상처를 받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입니다. 더구나 공부의 의미가 우리나라처럼 지필평가 성적, 종이위에 나타난 숫자 중심의 학력사회에서는 불리한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굳이 다중지능 이론을 펼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운동기능은 최고인데 수학은 싫어하는 아이라면 타고난 씨앗이 다름을 인정해주지 않는 평가체제로 12년 동안 공교육의 틀에서 받는 아이들의 상처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학습부진아가 아니라 그 아이가 가진 씨앗의 종류조차 진단하지 못한 채 엉터리 주사만 놓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바쁜 업무와 다인수 학급, 변화의 속도가 빠른 세상에서 선생님 노릇을 한다는 것은 뚜렷한 소명의식이 전제되어야 하고 부단히 공부하고 새로운 교육철학을 섭렵하며 학생들보다 더 공부하지 않으면 앞서가는 아이들의 그림자만 밟으며 헤매게 됩니다. 최근에 불거지는 교단의 문제도 소통의 부재라는 진단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제는 교사자격증만으로, 임용고사 합격만으로 교실에 제대로 설 수 없는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교실에 설 수 있다는 첫 단추입니다. 두번 째 단추부터는 스스로 찾아가며 맡은 학생들의 개개인에 맞춘 자신만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어디를 가나 연수 열기가 높고 다양한 교육연구소나 동아리 활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한 것을 보면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제자들의 변화하는 모습, 기록해 봐요, 의사처럼 앞서가는 핀란드의 교육 논문이 보여준 실태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봅니다. 만약 같은 주제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조사를 한다면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받는 상처의 사례는 공개하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곪아 터진 상처를 그대로 두고 덮는 수술로는 환자를 낫게 할 수 없음을 생각한다면, 이제라도 오늘 내가 우리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격려를 했는지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끼는 후배 선생님들에게 늘 교단일기를 쓰라고 조언합니다. 그것은 자기 반성이자 제자들에게 대한 최소한의 의무라고 말입니다. 마치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한 기록을 장기 보관하는 것처럼. 제자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긍정적인 대화를 단 한 줄의 문장만이라도 기록하여 종업식날 개인별로 나눠준다면 힘들 때마다 들여다보며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자기를 진정으로 염려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먼 길 가는 동안 힘이 된답니다. 날만 새면 소중한 아이들이 삶을 포기하고 서로 물고 뜯으며 상채기를 내는 소식이 가슴 아픕니다. 상처 받은 아이들이 그 스트레스를 다시 서로에게 돌리며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른들이 보여준 것입니다. 아이들 탓을 해서는 결코 고칠 수 없습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아이들까지 감안한다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실감조차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공부를 해서 살아남아도 일할 곳이 없는 젊은이들의 아픔과 좌절까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국가적인 긴급대책반이 꾸려져야 합니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인생임을 알게 하는 교육, 비교와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공부를 위한 삶을 배우게 하는 고민을 할 때입니다. 모든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온 사회와 특히 세상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북경시 제18중학 교사7명 학생54명이 7일 마산제일고(교장 윤용식)를 방문하였다. 마산제일고에서는 교내 강당에서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다. 학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교가 문화를 교류하여 더욱 우의를 다지자고 하였으며 2박3일동안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체험하도록 당부하였다. 양교 문화 교류 행사에서는 자매교의 피아노 독주에 이어 마산제일고 태권도 시범단 14명이 연속돌개차기와 1인 연속 돌개차기 등의 시범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자매교의 노래 매들리에 이어 마산제일고 랩공연으로 줄거운 시간을 보냈다. 찬조 출연한경남대 마술동아리CANE 팀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자매교 학생들은 학교 기숙사에서 숙박을 하고 7월8일여수세계엑스포를 관람한 다음 7월9일 마산제일고에서 선물교환과 수업을 관람한 다음 교직원과 학생들의 아쉬운 환송을 받으며 중국 북경으로 떠났다.
일본 공립 중학교의 실제 점심시간은 20분 정도다. 그래서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많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점심시간이라는 즐거움이 사라져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가나가와의 한 학부모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와서 도시락을 꺼내는데 음식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이 학생은 탁구부를 하고 있어 음식을 왕성하게 먹을 상황인데도 음식을 남겨와 의아했던 것이다. 아들은 점심시간이 20분밖에 되지 않아 다 먹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 학교는 점심시간이 되면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와야 점심을 먹기 시작한다. 그래서 실제 점심시간은 10에서 15분밖에 안 되니 음식을 남길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학생들은 음식 양을 줄일 수 밖에 없어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도 5분이라도 좋으니 점심시간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 중학교의 표준 점심시간은 45분이다. 학습지도요령에는 점심시간을 수업, 행사와 같은 교육활동으로 간주하고 있다. 문부성이 2007년에 작성한 점심식사 지도요령을 보면 소학교는 50분정도, 중학교는 45분정도를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동경소재 학교현장의 점심시간 통계를 보면 45분인 학교는 아주 적고, 30분이 64%로 가장 많았다. 시교위 담당자는 대략 실제의 점심시간은 20에서 30분정도라고 한다. 후쿠오카현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중학교 6000명에게 음식을 남기는 이유를 물어본 결과 30%이상의 학생이 점심시간이 짧기 때문이라고 헀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10분 늘린 결과 학생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 하면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고 밥을 남기는 경우가 반으로 줄어들었고 무엇보다도 음식종류가 바뀌었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짧기 때문에 빨리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가 인기였지만 지금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천천히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바뀌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점심시간을 연장한 한 학교의 교장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항상 시간이 쫓기는 학생이 점심시간이라도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오전에 줄인 휴식시간을 점심시간으로 보충한 결과 남은 음식 양이 평소의 15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교원들은 점심시간을 늘리는 것이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학부모로부터 수업, 클럽활동, 위원회활동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에 급식시간만을 늘리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학력저하로 일본문부성이 추진해온 ‘여유로운 교육’이 비난받고 있는 현실에서 즐거운 점심시간이라는 식사문화를 통해 폭넓은 인간성을 키운다는 교육목표가 현실의 벽에 부딛혀 본래의 방향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다.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이 딜레마의 국어 사전적 정의이다. 어쩌면 인생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무수한 딜레마로 가득 채워진 길일지도 모른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딜레마라면 우리 교사들에게도 교사들을 괴롭히는 딜레마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교사들의 딜레마는 어느 한 쪽을 택해도 곤란한 결론에 이르는 상황이 아니라 내가 택하는 한 길이 교사로서 나의 길을 그리고 나를 따르는 내 학생들과 학부형이 행복한 길로 인도되는 길이다. 오늘 우리 교사들에게 혼란을 주는 딜레마 세 가지를 통해 우리 교사들이 나아갈 길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딜레마 하나. 평상시 수업보다 연구수업이 더 힘들어? 연구수업엔 교사들이 많은 자료를 준비한다. 많은 수업자료라는 음식을 차려놓고 학생들과 참관동료 교사들을 대접한다. 물론 교수학습 자료라는 음식을 차리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리고 학생 외에 나를 지켜보는 동료 교사가 있다는 것이 부담이긴 하지만 순수하게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풍부한 학습 자료가 준비된 수업을 받는 건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매 시간 그런 성찬을 준비할 수 없다. 차린 것 없이 아이들을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교사들에게 힘든 수업은 연구수업이 아니라 평상시 수업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교사들은 말한다. 연구수업은 부담된다고. 매 시간 다양한 자료를 만들 수 없기에 우리 교사들이 절대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 교과철학이다. “국어과에서 난 토론에 참여하는 방법만은 그리고 어휘만은 철저하게 가르치고 싶어” 하는 교과철학을 가지고 그 철학을 목표로 우리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오랫동안 교사로서 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교수방법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교사들이 서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모니터링 할 것은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공개 수업이 아닌 매일 매일 이루어지는 평상시 교실수업 이어야한다. 딜레마 둘. 업무와 가르치는 일 사이에서 너무 힘들어? 개그콘서트의 네 가지라는 코너가 인기 코너로 주목 받는 건 더 이상 키 작은 남자가 편견의 대상으로, 뚱뚱한 남자가 희화의 대상이 되지 말아야함을 공론화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교육계의 ‘공문 없는 날’ 실시도 교육계의 잡무가 이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를 만큼 교육계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업무와 가르침 두 일의 과정에 대한 결과를 두고 생각해 본다면 업무와 가르침 중 어느 것에 내 소신껏 우선순위를 두고 일해야 할지 더 명확해 질것이다. 딜레마 셋. 열심히 가르쳤는데 늘 점수는 그 자리? 크리티컬 매스를 아십니까? 크리티컬 매스는 임계질량을 뜻한다. 99도의 온도에서 끓지 않던 물이 100도에서 끓을 때 바로 그 100도가 바로 크리티컬 매스이다. 물리학용어로 사용되었던 크리티컬 매스가 최근엔 사회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가르친 내 학생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아직 그 학생의 개인적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으레 교사들은 ‘나는 무능한 교사 인가 봐’ 라는 자책을 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런 자책과 좌절의 시간 대신에 기다림의 자세로 묵묵히 내 학생의 매스를 늘려주는 일에 교사의 에너지를 모으는 일이 바로 우리 교사가 이 사회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7월이다. 어느덧 한 학기의 끝자락에 와있다. 이 시기쯤이면 동료교사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진도가 늦어서 큰일이다’ 라는 말이다. 방학이전에 일 학기 교과 진도를 떼기도 바쁘다는 말이다. 주어진 학기동안 교과서 가르치기도 빠듯할 만큼 우리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할 것이 많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교사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교과서만이 아니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교과서는 이미 역사가 되어버린 사실이고 지식이다. 과거의 사실과 사건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지식을 배우고 교훈을 배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현재를 이해하고 현재를 진단하여 미래 사회를 준비할 역량을 힘을 길러주는 것이 우리 교사의 몫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교사들은 트렌드를 읽는 눈을 길러야한다. 현재의 트렌드뿐 아니라 미래 트렌드를 읽어나가야 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교사가 갖추어야할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2012년 대한민국의의 대중문화 트랜드 읽기를 통해 교사로서의 역할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첫째, 책이다. 대한민국 교육방송의 일번지인 EBS 교육방송이 ‘책읽어주는 라디오’를 타이틀로 24시간 책읽어주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음이 책의 시대를 말해준다. 특히 인문 고전의 시대다. 명작고전에서부터 동양고전을 낭독해주고 낭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 하는 책읽기가 유행이다. 고전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둔재를 인재로 변화 시키는 힘이 인문교전에는 읽다고 한다. 논어, 맹자, 방법서설 같은 인문 고전이 부리는 마술은 바로 생각이다. 생각을 하지 않고는 고전속의 글들을 단 한 줄도 읽어나가기 힘들다. 가벼운 생각과 가벼운 표현이 가득한 현대의 자기 계발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각이 고전 속에는 그득하다. 우리 아이들이 고전을 읽어야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학습 만화에만 길들여진 아이들은 긴 글 읽기를 싫어한다. 아니 그 글을 읽어갈 인내력이 없다. 만화 속에는 행간이 없다. 짧은 유머와 짧은 지식들만 나열되어 있을 뿐이다. 학습만화가 아동 도서시장을 잠식하면서부터 아이들이 읽는 양적 독서량은 눈에 뜨게 늘어났지만 질적 독서의 수준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 둘째 오디션 시대다. 그리고 서바이벌의 시대다. 오디션 프로는 과거의 증명서 스펙을 넘어선 실력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스펙이 나를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내가 노력한 시간들이 지금 오디션의 실력이 되고 나의 실력이 나의 스펙으로 나를 이야기 하는 것이 오디션 프로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또 하나의 트랜드가 나는 가수다 그리고 불후의 명곡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이 주도해가는 서바이벌의 시대다. 이미 가수로서 인기를 얻은 혹은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선 이미 인기나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그들이 가진 실력 속에서 또 다른 맥시멈 실력을 뽑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그 안에서 또 다른 자신과 고분분투하는 그 결과가 시청자들에겐 크나큰 감동으로 전해진다. 서바이벌 프로에 참가한 사수들은 말한다. 가수가 되어서 이렇게 노력하고 고민해 본적이 없다고. 과거의 자격증과 증명서로 안주하는 자세의 삶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기억해야한다. 셋째, 창의성의 시대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여유로워진 이 시대 물건이 필요해서 무언가를 새로 구입하기 보다는 나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내 감성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물품을 소비하는 시대이다. 작은 물건 하나에도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이며 소비자의 숨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창의적인 상품이 더 많은 소비를 부른다. 창의성이란 새로움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충실한 기초기본지식이 새로 조합되어 생성되는 것임을 생각할 때 우리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기본 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초 기본 교육이란 무엇일까? 바로 책을 읽고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에 나가서 어떻게 나를 성장시켜 나갈지 고민하게 하는 교육이 아닐까. 스마트 하다는 건 열정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 하다는 건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라는 광고 카피는 창의성이란 기본에 충실한 거기서 시작된다는 인식을 제공하고 있다. 시대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미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시대를 읽는 사람이 시대에 맞는 문화와 상품을 생산해낸다. 그리고 시대를 읽는 교사가 시대를 읽는 눈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공주교대(총장 한승희)가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으로 설립한 방과후 학교 사회적 기업 ‘나우누리’(이사장 정경미)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나와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교육세상’의 줄임말인 나우누리는 앞으로 방과후 학교 교사를 선발해 연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적 기업은 주식회사, 사단법인, 재단법인 등 3가지 형태로 설립되는데 공주교대의 경우 한 기업가가 3억 원을 출원해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재단법인은 비영리법인으로 수익금은 재단에 귀속되지 않고 사회에 환원된다. 한승희 공주교대 총장은 개소식에서 “사회적 기업 나우누리를 통해 방과후 학교 교사 양성, 돌봄 교실 운영, 방과후 지역 아동센터 운영 등을 통해 방과후 학교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의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 대학발전 기금, 교원 복지 등 교육을 위해 쓰이며, 저소득층 등을 위해 사회에 전액 환원된다”고 설명했다. 공주교대는 이번 사회적 기업 설립으로 답보상태인 교대 졸업생 취업 등 고용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우누리는 이미 충남도교육청 위탁으로 방과후 학교 지역 아동센터 69명을 지도·관리·연수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충남도 돌봄교실 강사 500여명도 연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