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기술을 익혀야 하는 아이
[PART VIEW]2012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생활지도로 인해 교사들이 많은 보람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올해도 ‘생활지도의 달인’ 되기를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글을 쓰다 보니 생활지도란 말보다는 행동지도란 말이 더 적절할 듯하다. 생활지도의 범위는 진로지도까지 상당히 넓은데 이 지면을 통해서는 주로 행동지도만을 다루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교육계에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럽다. 아이들이 일으키는 문제행동에 집중하다보면 교사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점점 더 심각해진다. 이러한 악순환을 경험한 바 있으리라고 본다. 그렇다면 소위 문제행동을 잘 지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부터 생각해보자. 무엇이 문제행동인가? 아이들의 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백창우 씨의 ‘문제아’란 노래의 가사를 살펴보자. 물론 이것은 아이들의 눈에 비친 문제아의 정의다. 정말 이 노랫말대로 보면 문제아가 되는 건 너무나 쉽다. 아이들의 일상이 거의 그렇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른이 보는 문제행동은 무엇일까?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찾아봐도 문제행동의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