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여당이 반대했던'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16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자"제도의 근본 취지와 맞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특별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위원들이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개정안은 일정 소득을 올리기 전, 즉 취직 전이라 상환이 시작되기 전 기간에 대해 이자를 면제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리금 상환이 시작된 뒤에도 육아휴직, 실직, 폐업 등에 소득이 사라지면 이로 인한 유예 기간에 붙는 이자 역시 면제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이로 인해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이라는 명칭이 붙기도 했다. 정부와 여당은 재정 부담, 도덕적 해이, 대학에 미진학한 청년이나 기타 취약계층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며 반대해왔다.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자신이 직접 관여한 법이라 그 중요성이나 취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개정안에 대해 신중 의견을 표명해왔다"고 주장했다. 법안이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의향이 있느냐는 야당 의원의
울산의 한 공립 혁신고교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소수자와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수업을 진행해 논란이다. 이 같은 편향 교육 문제로 일반인 대상 민주시민교육조례가 폐지된 마당에 학교 민주시민교육조례까지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울산 교육계에 따르면 이 학교가 지난 11~12일 수업량 유연화 주간을 맞아 ‘다양성 교육’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국민신문고 민원도 접수됐다. ‘한국다양성연구소’ 등에서 활동하는 외부 강사들이 2일간 6차시 이상 ‘다양성’과 ‘페미니즘’을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다양성연구소는 포괄적 성교육 등을 제공하고 차별금지법제정 활동 등을 연대한 단체로 알려졌다. 강사들은 성소수자 한채윤 씨가 작성한 ‘젠더로 읽는 인권’을 교재로 활용했다. 교재에는 한 씨가 동성애자들의 행사인 ‘퀴어축제’를 기획하고, ‘섹슈얼리티 매거진’ 편집장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젠더로 읽는 인권’에는 ‘트렌스젠더는 여자대학에 다닐 수 없나’, ‘지정 성별과 성별 정체성’, ‘청소년에게도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지 않나’, ‘동성애를 싫다고 말하면 혐오 표현일까 표현의 자유일까’ 등 내용이 담겼다. 강사들
윤석열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15일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스승의 날을 맞아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스승의 ‘사랑’과 ‘헌신’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사랑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의 사랑, 선생님의 가르침은 위대하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선생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이 말미에 표현한 ‘어려운 여건’은 교권 추락으로 교직 만족도가 하락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사, 정성국 교총 회장 등 초청 “스승 격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와”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장 교원 2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은사인 이승우·손관식·최윤복 교사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윤 대통령의 초등 5·6학년(서울 대광초) 담임 교사였고, 손 씨는 윤 대통령이 보이스카우트 단원이었을 때 담당 교사였다. 최 씨는 서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장협의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등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대학 간호조무과 설치를 추진하는 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사진)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쟁점 중 ‘간호조무사 자격 기준’문제와 관련해 특성화고와 전문대학이 손을 잡았다. 그동안 당사자인 직업계고들이 법 개정을 반대해온 데 이어, 전국 85개 전문대학 간호학과가 소속된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협의회도 가세한 것이다. 이 단체들은 “간호조무사들이 간호사가 되기 위해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를 입학하는 상황에서 대학에 간호조무과를 만드는 법 개정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장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85개 소속 전문대 간호학과 중 14개 지역 14개 간호학과를 대상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표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간호조무사 출신 학생이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0%에 해당하는 비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들은 또다시 공부해야 한다면 자아실현을 위해 간호학과에 입학해 간호사가 되고 싶지,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 다시 공부하
10일 오후 1시 세종 고운중 강당. 남녀학생 23명이 드론을 들고 있다. 단체로 드론 날리기를 하려는 모습이다. 특이한 점은 학생들 손에 조종기가 없다.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을 조작하고 있을 뿐이다. 조종기가 아닌 코딩으로 드론 조작을 시도하는 중이다. 각자 키보드와 마우스로 원하는 방향, 거리 등을 블록코딩으로 입력해 자동비행 계획을 세웠다. 10분쯤 흐른 시점, 한 학생이 입력을 마치고 마지막 버튼을 누르자 바닥에 있던 드론이 ‘윙’ 소리를 내며 수직으로 날아올랐다. “와!” 신기한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곧 여기저기서 드론들이 차례로 이륙한 뒤 전후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어 과제가 내려졌다. 드론을 강당 한 가운데 위치한 빨간 원을 통과시킨 뒤 자기 자리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다시 노트북과 씨름에 들어간 학생들은 이리저리 값을 수정하고 날린 뒤 실패하자 다시 수정하고 날리고를 반복했다. 학생들의 표정에서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비록 1차시 남짓의 짧은 수업이었지만, 성취감은 그 이상이라는 반응이었다. ‘코딩으로 드론 날리자’ 주제로 상지대가 마련한 이 수업은 ‘디지털 새싹 캠프(Software AI C
교육부는 2024학년도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2023학년도와 동일하게 유지(3847명)하는 것으로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조정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서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을 연 10~18%, 2026~2027년에는 올해보다 최대 27%를 줄여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교대 정원이 유지되면 임용 대란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입학정원을 감축해 오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정원 조정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게 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교육부는 2024학년도는 동결하기로 했다. 2025학년도 입학정원은 학생, 학부모, 교대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거쳐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 교원의 역할 변화 및 교원 정책 전반에 대한 혁신 방향 논의를 위해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교육청, 학교, 교원단체,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한 협의체인 교원역량혁신추진위원회를 통해 교원양성기관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교육환경 변화에
한국교총이 신산업과 신기술의 등장에 따라 특성화고 진학 비율 확대와 전문교과 교원 수급 개편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제안했다.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해 공무원, 공기업 등에서 솔선수범하고 사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총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교위 직업‧평생교육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하고 범정부 차원의 검토와 추진을 촉구했다. 이 방안은 교육부에도 전달했다. 교총은 산업 고도화와 디지털화에 따른 ‘중등‧고등 직업교육 연계 강화’를 제안했다. 교총은“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의 직업교육이 고등교육 단계에서 확대되고 있고, 중등‧고등교육의 연계가 강조되는 등 해외 직업교육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직업교육 단계에 전문가·학사·석사학위를 수여하도록 하는 등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법을 개정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직업계고 동일계열 대학 진학 비율을 현재 입학정원의 1.5%에서 5% 이상으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10%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교총의 설명이다. 직업계고 졸업자 채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도 요구했다. 교총은 “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관련해 올 하반기부터 16개 교육청에서 300개교의 선도학교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범교육청의 경우 지난 2월 발표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서 7곳 정도를 선정하기로 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다. 공모 결과 16개 교육청에서 강한 희망을 보여 모두 선정하기로 했다. 교육감 보궐 선거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울산교육청도 뒤늦게 참여할 뜻을 밝혀와 교육부는 해당 교육청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체 시범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에 예정됐던 전국 교육청 시범운영 확대가 1년 앞당겨지게 됐다. 다만 7곳 정도의 교육청을 선정하기로 했던 원안, 시도별 역량 등을 고려해 교육청별 디지털 선도학교의 수와 특별교부금 예산은 차등 배정하게 된다. 시범교육청은 전담조직 또는 특별팀(TF) 운영,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연수, 디지털 기반 구축, 시도 자율과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범교육청에 대해 컨설팅, 연수, 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선도학교는 2025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기 전까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성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의 위원 45인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는 교육과정 분야(총론․학교급, 교과) 전문가뿐만 아니라 교육일반, 미래지향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과 김대현 부산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는 2025년 4월까지 활동하며, 국가교육과정 정책 사무에 관한 실무 자문이나 국가교육과정 기준과 내용의 수립 또는 변경이 필요한 경우 사전검토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개년(2019~2022년) 동안 서울대 신입생, 전국 의대에서 수도권 출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대 신입생 중 수도권 출신은 평균 63.4%였다. 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학년도 61.8% 에서 2022학년도 64.6% 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국 의대 역시 4 개년 평균 45.8% 가 수도권 출신으로, 2019학년도 44.2%에서 2022학년도 46.3%로 매년 증가했다. 수도권 출신 학생은 정시전형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기준으로 수도권 출신은 서울대에서 78.4%, 의대에서 60.3%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대와 전국 의대의 정시전형 합격자 5명 중 1명은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정부는 교육격차 해결을 위해 과감하고 확실한 방안을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위원 21명을 구성하고 8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과 김영화 경북대 명예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는 국교위 소관 사무 중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등에 관한 자문이나 심의·의결 사항에 관한 사전검토 등을 담당하며, 임기는 2025년 4월까지다.
한국교총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학대로부터의 면책권 부여와 관련된 입법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받는 교원을 보호하고 다수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교총은 ‘생활지도 면책권 부여’를 골자로 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또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을 성안했다고 9일 밝혔다. 교총은 “미국은 교육 관련 법률에서 교원의 생활지도가 범죄행위나 고위 중과실이 없는 경우 면책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배경을 전했다. 개정안에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범죄로 보지 않는다’,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형사책임을 지지 아니한다’는 신설 조항이 담겼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 시, 수사 전에 해당 교원이 소속된 교육청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조항과 ‘아동학대 신고가 무고 등 허위사실이 명백할 경우, 공무집행 방해 또는 업무집행 방해죄로 고발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했다. 교총은 개정안 마련과 함께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입법 발의와 협조 요청에 나섰다. 정성국 교총회장은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아침 등교시간, 학생이 교실에 입장하면 이를 인지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이 학부모에게 무사히 도착했음을 메시지로 전송한다. 친구와 장난을 치며 계단에서 뛰다 발을 헛딛어 넘어질 뻔하면 학생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송하고 학교의 시설담당자에게는 논슬립 패드의 훼손이나 마모 등이 없었는지 점검해 유지보수 조치 계획을 안내한다. #학교 화장실에서 여러 학생이 한 명의 학생에게 욕을 하며 구타하기 시작하자 화장실에 설치된 소리 센서를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했음을 감지한 AI 시스템은 학교의 보안 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범죄 발생 사실과 발생 위치를 전송한다. 이후 출동한 담당자들은 폭력행위를 제지하고 피해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실행한다. #학교를 방문한 외부인이 학교보안관에게 신분증을 제출하면, AI 시스템의 스캐너를 통해 성범죄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돌봄교실 등 학생보호구역으로 잘못 접근한 방문객에게는 핸드폰에 경고 알림과 함께 원래 목표 장소에 대한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교육부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학교
8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은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초등돌봄교실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1~16일 자녀가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부모 22만2406명(전체 돌봄 학생의 76%)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초등돌봄교실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5점 척도)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 응답(그렇다·매우 그렇다)이 96.1%로 전년 대비 1.3%포인트(p) 높아졌다. 특히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는 긍정 응답이 96.8%를 기록해 1.9%p 올랐다. 돌봄교실이 학생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는 긍정 응답이 93.9%로 2021년 조사 당시보다 3.9%p 높아졌다. '만족하는 서비스 영역'에 대한 질문(2개 복수응답)에 '학생 관리'라는 응답이 3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프로그램 운영'(31.2%)이 뒤를 이었다. '돌봄교실 환경'과 '급·간식 서비스'라는 응답은 각각 19.1%, 15.6%였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학생 관리에 가장 만족한다는 답변은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자녀에 대한 학
교육부가 학령 인구 감소를 이유로 초등교원 신규 채용을 줄이기로 했다. 교원양성기관 정원이 교원 신규 채용 규모보다 늘어남에 따라 이 역시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4일 교육부는 중장기교원수급계획(2024∼2027년)을 발표하고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은 연 3200∼2900명 내외로, 올해 3561명보다 10.1∼18.6% 감축한다고 밝혔다. 2026∼2027년에는 연 2900∼2600명 내외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정원도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양성기관의 정원은 지난 10여 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848명이었고, 2016년부터는 1명 줄어든 3847명이 올해까지 유지됐다. 그동안 교대는 모범적으로 운영해온 덕분에 정원조정을 피할 수 있었다.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B등급 이상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진단을 통해 A·B 등급은 정원 유지, C등급 이하는 정원 감축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특수목적’의 한계상 인원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 정원대로라면 2027년까지 교대·초등교육과 정원은 교원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