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짜리 사교육보다 하루 1시간의 자기주도학습이 학업성취도 향상 효과가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졌다. 교육부·사교육정책연구센터 주최로 ‘2024년 제1회 사교육 정책 토론회(포럼)’가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박윤수 숙명여대 교수는 사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이 학생의 인지적·비인지적 역량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중‧고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사교육보다 학업성취도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지적 역량 면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이 학생의 목표의식, 자존감, 창의성 발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박 교수는 2010년 서울 거주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 학생들을 2012년까지 매년 추적 조사한 ‘서울교육종단연구’ 1~3차 연도 자료를 통해 월 100만 원의 사교육비와 하루 1시간(월 30시간)의 자기주도학습이 국어, 수학, 영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했다. 초등학생은 사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가 오차범위 이내였으나 중학생이 되면 자기주도학습 효과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고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제13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안종찬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만화웹툰콘텐츠과)의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 선정과 관련해 “전문대학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전문대학 교수님들의 공로를 우리 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안 교수는 지난 20일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스승상’에서 대학교육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안 교수는 웹 콘텐츠 학과 및 전공 개설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진로 및 취업 지도에서 우수 인재 양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저작권 기증 등 각종 봉사활동도 귀감이 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10년간 학과 평균 취업률 85%를 달성했다. 안 교수는 “급변하는 교육 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전문대학 교수님들과 웹콘텐츠를 담당하시는 모든 분에게 존경을 표하며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문대학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교육부가 한국교총 제안을 대폭 수용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대책을 내놨다. 교총은 환영 입장과 함께 현장 안착을 위한 조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안)’에 따르면, 교총의 수행연구등을 통한제안내용이 대부분 포함됐다.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이관 담당인 학교지원전담기구 법제화 ▲학교 내 30여 개의 법정·비법정 위원회 10개 내외 정비 ▲학교 보호구역 내 교육환경 현황 점검·보고 의무 폐지 ▲미취학아동 소재 확인 업무 경감(학교는 출석 독촉 후 상태 지속 시 교육장에 통보)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사업 절차 개선 및 업무 이관 ▲홍보성 공무 수발 부담 차단 ▲각종 IT 기기 수리 및 관리 업무 이관 ▲신규·저경력 교사 업무지원 매뉴얼 보급 등이 교총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교총 제안 가운데 현재 검토 중으로 추후 정책화 예정인 내용도 있어 사실상 ‘100% 수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에 과거 교육부가 관례상 발표했던 기존의 업무 경감 방안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교총의 분석이다. 교총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발굴해 상향식으로 제인한 것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기조를 유지한다. 사교육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EBS 중·고교 전 과정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부는 “수능-사교육 간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올해도 공정수능을 내걸고 킬러문항 배제 등 지난해와 유사한 출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사교육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EBS 중·고교 전 강좌 무료화, 대교협 무료 상담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교육 카르텔 근절 방안으로는 공정한 출제진 선정,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의 유사성 검증 등이다. 신규 출제진 선정 시 사전 검증을 철저히 한 뒤 인력풀에 등록하고, 최종 출제위원 선정은 전산을 통한 무작위 방식으로 결정한다. 인력풀 등록 후에도 사교육 업체를 통해 출제 경력을 홍보했다가 적발됐거나, 소득 관련 증빙을 통해 사교육 영리 행위가 드러나면 배제한다.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의 유사성 검증은 출제진이 출제본부에서 합숙을 시작한 뒤 발간된 사교육업체 모의고사까지 검증한다. 사교육업체의 카르텔, 부조리를 목격하면 ‘사교육 카르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 도입 후 기소 비율은 감소하고 불기소 비율은 증가했다. 제도 도입이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입증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25일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 도입 후 올 4월 30일까지 7개월여간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385건을 분석한 통계를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은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385건 중 281건(73%)에 대해 ‘정당한 생활지도’로 의견을 제출했다. 그 가운데 수사 결정이 완료된 110건 중 95건(86.3%)은 ‘불기소’ 또는 ‘불입건’ 종결됐고 기소 결정된 사건은 3건(2.7%)이다. 제도 도입 전과 비교하면 불기소 비율이 17% 늘어났다. 아동보호사건 처리와 기소 처리 비율은 각각 53%,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는 올 3월 28일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의무화(교육활동 침해 시 피해교원이 요청하거나 사안 신고 접수 시) 이후 1개월여간 전국에서 286건이 열린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활동 침해 학생의 보호자 등에 대해 사과 및 재발 방지 서약,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 등의 조치가 법제화되면서 그 비율도 종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으로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구성됐다.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로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와 대학(최대 5개교,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각 40% 이상)이 연합체를 만들어 참여하는 유형이다. 지자체의 첨단분야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첨단분야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자체참여형 연합체를 5개씩 선정하면서 총 18개 분야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분야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합체는 연간 102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수립한 인재양성 계획을 4년(2024~2027)간 수행한다.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소재
교육부는 20일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10개교를 선정·발표했다.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15개 지역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고, 선정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9개 지역 10개 협약형 특성화고가 선정됐다. 이 학교들은 5년간 최대 45억 원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부여, 관련 지침 등 규제 개선,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올해 10개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를 35개 육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지역의 전략 산업과 연계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의 지역 취업률 및 정주율 제고 기여 등 계획을 제출했다. 기업과 지역 내 유관기관(대학·연구소 등)은 인재상 설정부터 산학융합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및 운영까지 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을, 대학은 심화 및 연계 교육과정, 후진학 트랙 운영 등을 담당하는 등 역할 분담이 체계적으로 제시됐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과 교장 공모제 추진, 교사 충원과 산학겸임교사 활용, 재정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4 IASA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tudent Affairs and Services, 국제학생지원연합)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ASAS 글로벌 서밋은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2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 교육 행사다. 이번 행사는 7회째 열리는 것으로 아시아에서 최초의 의미가 있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기관 및 학생지원’을 주제로 40여 개국, 200여 명의 IASAS 회원이 참여한다. ‘IASAS’는 학생지원 사례전파, 인적 교류 확대, 컨퍼런스 개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협력기구다. 95개국에서 개인 자격으로 1500명, 기관 자격으로 169개가 가입됐다. 글로벌 서밋은 대학캠퍼스 투어, 학술행사, 문화체험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21일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우수사례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을 갖는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은 글로벌 서밋의 부대행사로 22~23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학교육 및 공공기관 취업 박람회’도 개최한다. 대학교육 및 공공기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1일 9시부터 6월 20일 18시까지 2024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2024학년도부터 기초·차상위 계층의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학자금 지원 1~3구간은 연 570만 원(전년 대비 50만 원 인상), 4~6구간은 연 420만 원(전년 대비 30만 원 인상), 7~8구간은 연 3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8구간 이하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전체 약 200만 명 중 절반인 100만 명 수준)은 교내·외 장학금을 포함해 등록금의 87.8%(국·공립대 99.4%, 사립대 86.3%)를 지원받는다. 이번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은 재학생, 복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 가능하다. 다만 재학생은 반드시 1차에 신청해야 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전화 상담(☎1599-2000) 또는 각 지역의 한국장학재단센터(청년창업센터 포함)에 방문하여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주요국들은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핵심 주체로서 교원 및 예비교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교원 처우개선, 채용 확대, 업무 부담 감경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국회 연구조정협의희 공동연구 보고서는 “미국·일본·핀란드 등은 전문적 역량을 갖춘 교원 확보가 바로 디지털전환 시대 교육시스템 전환을 위한 핵심 전제로 여기고 있다”며 “이에 학생 개인 지도 원활화와 교원 부담 감경을 위해 교사 처우개선, 채용 확대에 나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출산 및 육아 휴가, 정년 연장 등 교사 직업 생애 주기와 업무방식 변화를 고려한 양성·채용·연수 등의 전환을 추구하는 중이다. 또한 초등학교 학급을 기존 40인 정원에서 35인 정원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교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의 질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교원 채용을 보다 확대하고, 교육의 수월성 제고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은 과학 및 수학 분야 교원에 대한 경쟁력 있는 임금 보장 및 학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핀란드는 학교와 교사에게 충분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학생 평가방식과 교재 선택 등에 있어 교사 개인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실무와 연계된 직업 심화교육을 통해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취업률이 3년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전공심화과정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공심화과정 취업률은 2022년 78.1%에서 2023년 79.2%로 올랐다. 2021년에는 76.9%였다. 전공심화과정은 진학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전문직업인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관심도 또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 자료에서 등록률은 2021년과 2024년 88.0%로 같았으나 인원은 3년간 1만 명 가까이 늘었다. 2021년 1만5174명에서 2024년 1만6115명으로 늘었다. 전문대교협은 이날 전공심화과정의 다양한 취업·진학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LA에서 한방병원을 경영하는 김선겸(61) 씨는 2024학년도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했다. 올해 오산대 항공서비스경영학과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한 박지연·서유진(24) 씨는 싱가포르항공에 취업했다. 동강대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 사용에 대비해 올해 전국 초·중·고의 디지털 물적·인적 인프라를 점검하고 개선한다. 학교의 네트워크 전반을 개선하면서학생에게 안정적 디지털 기기보급 및과노출 예방 등지원방안을 마련한다.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튜터’도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4일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계획’을 발표하고 AIDT,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지원방안 등을 공개했다. 핵심과제는 ▲사용자 중심의 디바이스 보급·관리 개선 ▲디지털 교육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 조성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전담인력 지원 ▲지속가능한 인프라 지원체계 기반 구축으로 총 9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전국 초·중·고 디지털 기기 관리·활용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보급·유지·관리·폐기까지 단계별 기준과 절차·방법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기기 전 주기 관리 지침’(가칭), 디지털 매체 과노출 예방과 유해 정보 차단 등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기기 관리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학교별 디바이스 보급 현황 등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관리·분석의 경우 올 하반기에 구축 완료 예정인 ‘교육행정데
교육부는 13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과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 교사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산연강재단은 2024년‘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부터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2007년부터 과학교사 해외학술시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두산연강재단이 그 대상을 수학교사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초·중등 수학 교원 10명에게 시상하는 사업으로 수학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원을 발굴·포상해 수학교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수학교육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주최하고한국과학창의재단이주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수학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이 해외 교육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수학교육 혁신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학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3일 대구 KERIS빌딩에서 정제영 제12대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정 신임 원장은 3년간의 임기 동안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국가 디지털 교육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부 중점 추진 사업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그는 “학교 현장에 AI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 교육체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학생 개인에 맞게 꿈과 끼를 키우는 디지털 교실 혁명을 실현하겠다”며 “디지털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교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직 만족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비율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교권 5법’ 시행을 체감하는 교원은 10명 중 2~3명 수준이었다. 한국교총이 제43회 스승의날을 맞아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1320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십니까’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1.4%만 ‘그렇다’고 답했다. 교총이 매년 진행하는 ‘스승의날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만족도가 20%대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더 낮아져 20%대 유지조차 힘든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첫 조사 때 70% 가까이 나왔던 것에 비해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교원은 19.7%였다. 이 질문의 답변 비율이 20% 아래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직 만족도보다도 낮다. 직업 만족도 저하는 물론, 직업 선택 자체를 후회하는 비율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교직 생활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요인으로는 학생 지도와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 등을 꼽았다. ‘교직 생활 중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