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교육부(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공동으로 1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소재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2017년 학생언어문화개선 우수 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플래시몹 대회는 경북 영천여고 등 6개교가 수상했고, ‘나를 바꾼 한마디 말’을 주제로 공모한 웹툰 부문에서는 경기 성보경영고 정연수 학생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총은 2011년부터 청소년들의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학생언어문화개선 사업을 전개해왔다. ‘2017년 학생언어문화개선’ 우수 사례는 학생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에 탑재해 전국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재련(사진)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은 12~13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최현규 사학법인연합회 회장 등을 포함해 회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웅 한국사학정책포럼 공동대표(변호사)가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 관한 헌법적 논의’를 주제로 특별강연한데 이어, 본회의와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의 ‘제4차 산업혁명과 코딩교육’ 강연 등이 진행됐다. 박재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육계 변화에 따른 대처를 위해 서로 간 정보를 교류하고 대응할 방안들을 논의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교육의 발전은 사학의 역사와 궤를 같이 했으며, 교총의 강력한 동반자였다”며 “사학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픈 2년 만에 하루 방문자 1000명 이상 활성화수업노하우, 학생지도, 학부모 상담 정보 등 탑재원격연수, 책 출간, 지역별 토크콘서트 등도 기획 교사들이 자신만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애환을 나누는 교육커뮤니티 ‘에듀콜라(educolla.kr)’가 인기다. 문을 연지 3년째인 에듀콜라는 35명의 필진이 요일별로 매일 5∼7개의 교육 관련 글을 올린다. 이를 보기 위해 하루 평균 1000명의 방문자가 몰릴 만큼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교사에게 당장 도움이 될 정보, 학생지도, 학부모상담 등 생생한 정보는 물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양질의 글들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게 그 비결이다. 최근 올라온 글의 제목만 봐도 ‘수업자의 의도에 충실한 수업 계획하기’, ‘그림책 안에 숨은 그림 찾기’, ‘스캐터볼 나눗셈 피구(Feat. 창의력, 문제해결력)’, ‘교사의 역할을 묻다’, ‘당신은 당신의 수업을 하고 있나요?’ 등 솔깃하게 만든다. 당장 수업에 활용할 수 있거나, 자신의 수업을 한번쯤 돌아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내용은 더욱 알차다. 에듀콜라의 글은 다른 교사의 피드백이 더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층 향상되는 방향으로 나타
한글을 지켜온 조선시대 인물 10명과 근현대 인물 9명의 일화를 담은 ‘한글 대표 선수 10+9’가 출간됐다. 청소년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제3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수상자인 한글학자 김슬옹과 시인 김응이 공저했다. 훈민정음 창제자 세종을 비롯해 한글 보급에 기여한 문종, 훈민정음 해례본 저술에 참여한 신숙주, 한글 문자 연구에 힘쓴 주시경, 시각 장애인들의 세종대왕 박두성, 처음으로 한글이름을 지은 금수현 등 한글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발했다. 한자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조선의 양반 사대부 사이에서의 한글 보급하려 했던 노력, 일제 강점기에 사용 금지된 한글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모습 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충북교총(회장 김진균, 사진 왼쪽)은 26일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청주시 흥덕구 소재 밸류호텔세종시티(Value Hotel Sejong City, CEO 이준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부터 2년간 충북교총 회원들은 호텔 이용 시 객실과 식·음료 및 행사장 대관에 우대 할인혜택을 받는다. 김진균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북교총 8000여명 회원은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 복지를 위해 더 많은 업체들과의 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거 실화냐!’ 요즘 학생들이 많이 쓰는 유행어다. 28일 경기 안산 고잔고(교장 박해오) 1학년 2반에서 이 유행어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 욕이냐 아니냐의 문제였다. 이날 조종현(43) 교사는 ‘자주 쓰는 욕설’을 조별로 작성하고 ‘욕주머니’에 담기로 했다. 그러나 조별 토의 가운데 두 군데서 이 유행어를 넣을 것인지 아닌지가 뜨거운 감자였다. 결국 욕은 아니지만 주로 상대방을 비하할 때 쓰는 말이라는데 공감하고 이 역시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실제 이 말은 놀라운 일을 겪었을 때 희화하는 표현으로 쓰지만, ‘그 공부 못하는 애가 상을 받았다고? 실화냐!’ 식의 깎아내리는 말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 교사도 짐짓 놀란 표정을 지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아이들이 실천에 옮겼기 때문이다. 결정된 뒤에도 ‘실화냐’가 욕이다 아니다 웅성거리는 아이들을 향해 조 교사는 "욕은 아니지만 상대방은 기분 나쁠 수 있으니 안 쓰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조 교사는 학생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언어폭력 문제, 심각한 욕설문화를 담은 뉴스 화면을 보여주며 ‘인성이 실력’이라는 말을 재차 강조했
한국교총과 전국 유·초·중등수석교사회는 10일 서울 서초구 소재 교총회관에서 정책협의 간담회를 갖고 수석교사 선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총은 이를 교섭을 통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석교사회는 정원 규정 제정, 수석교사 선발 확대가 제도 도입 당시 취지와 맞지 않게 이뤄지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수석교사회는 “정년퇴직, 재심사 포기 등에 따른 자연감소분 충원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도별 수석교사 활동에 격차가 클 뿐만 아니라 정원 외 배치가 잘 되지 않아 시간강사를 구하는 문제 등이 학교 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향후 교섭에서 수석교사 배치 확대를 위해 정원 외 임용을 늘리도록 촉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석교사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신규교사 워크숍 시 수석교사 강사 활용, 정책협의 정례화 등에도 협력 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시·도교총회장협의회 등에서 수석교사 정원 외 임용을 교섭 사항에 넣고 강력히 요청하도록 협조를 구하겠다”며 “수석교사의 당초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초등수석교사회에서는 송준기 회장(경북 구평남부초)과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영화 ‘대장 김창수’ 무료 시사회를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전국 권역별로 진행한다. 서울 CGV 강변 11관,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점 4관, 대전 롯데시네마 대전 1관, 강원 CGV 춘천 명동 2관, 전북 롯데시네마 전주 3관 등에서 회원 548명을 초대한다.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관련 배너를 클릭한 뒤 기대평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접수되며, 추첨을 통해 1매 2인 관람이 가능한 초대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당첨자는10일발표한다.
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23일 제천 남천초 등에서 제8회 충북교총회장기 배구대회(개회식)를 개최했다. 대한배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교총회원들만 참가한 교원들의 축제였다. 충북교총은 이번 대회에 여자부 경기를 신설, 여교사 팀도 남자 팀과 같이 12팀씩 출전해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내 9개 시·군 교총에서 남·여 각 1개 팀씩, 청주는 6팀이 나서 총 24개 팀이 경쟁했다. 남자부 우승은 청주교총C팀이, 여자부 우승은 청주교총B팀이 차지했다. 이날 배구대회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양희 도의회 의장, 이근규 제천시장 등 내빈과 선수단 및 응원단 400여명이 참석했다.
19일 인천금마초 6학년3반 교실,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점심식사 이동까지 10분이 남은 상황에서 명지윤 양이 교단에 섰다. 김진영(36) 담임교사에게 발표 자료를 담은 USB메모리를 건넨 명 양은 화면이 뜨자마자 입을 열었다. “요즘 내가 즐겨 보는 드라마 ‘구해줘’야. 사이비 종교 집단에 관한 내용이야.” 명 양은 TV드라마 ‘구해줘’의 등장인물, 캡처화면 , 예고영상 등을 차례로 설명해나갔다. 아이들은 그 어떤 수업시간보다 집중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설명 후에는 ‘상미(드라마 등장인물)의 가족은 몇 명인가?’ ‘드라마 주요 4인방의 이름은 뭐지?’ 등 퀴즈를 냈다. 아이들은 서로 맞추겠다며 앞 다퉈 손을 들었다. 결국 가위 바위 보로 답변권’을 획득한 최후의 1인이 질문에 답했다. 마지막 질문은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굴까?”였다. 다소 엉뚱한 질문에 교실은 웃음이 넘쳤다. 점심시간, 아이들은 발표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는 김 교사가 4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알시(무엇이든 알려주는 시간)’의 모습이다. 식사시간 전후 예비시간 10분을 활용해 시행하고 있다. 2013년 인천마장초 5학년 담임 시절, 수학여행 때
과학전문 채널 YTN 사이언스가 올해 개국 10주년을 맞아 ‘한국사 탐(探) - 한민족의 위대한 발명’을 발간했다. 역사·과학프로그램인 ‘한국사 탐(探)’을 책으로 엮은 것. ‘한국사 탐’은 한민족 역사의 미스터리를 21세기 첨단과학으로 파헤치는 프로그램. 문헌과 고증에 의존하는 역사 추리에서 벗어나 복원과학, 화학, 물리학, 지질학 등을 활용해 역사 속 유·무형의 유산들에 숨겨진 부분을 흥미있게 밝혀내는 역사·과학 다큐멘터리다. 2014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훈민정음 백성과 소통하다’, ‘바다를 지배한 배 귀선’ 등을 다루고 있다. 어문각, 1만5000원.
‘교실 속 비주얼씽킹’ 이론편에 이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의 활동지를 담은 ‘실전편’이 나왔다. 김해동 서울 한빛맹학교 교사, 김화정 인천효성남초 교사, 최시강 대구 상인중 교사 등 ‘비주얼러닝 연구소’ 소속 7명이 공저했다. 교사들을 위한 워크북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수록돼 교과, 창의적 체험 학습, 동아리 활동, 자유학기제 프로젝트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비주얼씽킹은 수십 수백 장의 텍스트를 한 장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뜻한다.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시·도교육청 1정 연수에 포함될 만큼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맘에드림, 1만7500원
하봉걸(59) 부산 동해중 수석교사가 10월11일∼18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교문 갤러리에서 ‘Golden 미얀마’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미얀마를 수차례 오가며 담아온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와 함께 110여점을 수록한 같은 제목의 사진집도 발간됐다. 불교신자가 90%인 미얀마 사람들의 생활, 사찰, 불탑 등 문화재가 주 소재다. 하 수석교사는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활동하며 1978년부터 지금까지 100여회 동아리 전시를 해왔고, 2014년과 2015년에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이 세 번째 개인전이다.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지회 회원, 부산사진대전 추천작가, 부산교사사진연구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교육대학원이 제9회 전국 중등학교 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10월23일까지 한국외대 홈페이지(www.hufs.ac.kr) 내 HUFS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contest@hufs.ac.kr)에 첨부해 발송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등기 속달로 보내야 하며, 10월23일까지 도착분에 한 해 받는다. 기간제 교사는 지원일 현재 재직 중이라면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원이고, 1차 지원 서류를 모두 제출한 참가자 전원에게 지난 8회 대회 수상자 시연 DVD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 1차 서류심사 결과 발표는 10월31일 한국외대 홈페이지 HUFS공지사항 게재와 더불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차 심층 인터뷰는 11월4일, 3차 수업시연은 11월18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는 방학 중 호주로 3주 간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항공권, 등록비, 수업료 및 숙식비 일체를 지원 받는다. 대회는 전국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영어선생님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됐다. 한국교총이 협찬하고 있다.
2017 청소년연극제 ‘안녕! 우리말’ 본선에 진출할 12개교 연극동아리가 21일 발표됐다. 부산 장안중 ‘시밀레’, 경기 흥진중 ‘인디케이터’, 강원 강릉여고 ‘꿈별’, 부산 경남여중 ‘연’, 부산정보고 ‘영우’, 경남 경해여고 ‘버닝블루’, 전남 화순고 ‘우연희’,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아팅피스’, 부산 데레사여고 ‘쌍드레’, 서울 용문고 ‘너울망태’, 경기 장곡고 ‘Dramatic’, 경기 진접고 ‘테누파’가 그 주인공이다. 교총은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교총회관에서 예비심사를 열고 38개교가 제출한 출품대본과 동영상을 심사해 12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10∼11월 각 학교를 방문해 공연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연극제 ‘안녕! 우리말’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말과 글을 연극으로 재현함으로써, 우리말의 소중함과 바람직한 언어사용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목적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한국교총과 한국교사연극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에 교육부는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