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2011년 ‘초중등 STEAM(스팀·융합인재양성) 교육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발표한 이후 7년 간 스팀 프로그램 개발, 교사연구회 운영, 성과 발표회, 교사 연수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 고취, 그리고 창의·융합적 사고 및 문제해결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에 발맞춰 2015개정교육과정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팀교육은 현재 어디까지 왔으며,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 2회에 걸쳐 진단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스팀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 5가지 분야를 융합한 교육을 뜻한다. 이 중 2가지 이상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호주, 독일 등 선진국들이 2000년대 중반부터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작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MINT(수학·정보·자연과학·기술)’ 등에서 따온 우리나라의 융합교육 브랜드다. ‘STEM’에 인문·예술까지 넣어 ‘STEAM(스팀)’이란 명칭을 쓰고 있다. 스팀교육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59명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보수는 ‘교권 및 학력 신장’, 진보는 ‘혁신교육·무상복지 확대’ 대결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실제 박선영 서울 후보와 임해규 경기 후보는 지난달 말 박 후보 선거개소식에서 기초학력, 교권 신장, 학교선택권 강화 등을 내걸고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념과 구호 속에서 획일화된 혁신교육 아래 교권이 무너지고 기초학력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진보는 앞서 지난달 초 예비후보 자격일 당시 전국 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경쟁 해소, 평화교육·성평등교육 강화, 학교자치 활성화, 교육복지 확대 등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 이들은 “입시경쟁교육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 후보는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학교다운 학교, 바로서는 교권’이다. 교권 추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학생인권조례를 전면 개편하고, 벌금 5만원만 받아도 교단에서 10년 간 퇴출되는 아동복지법 개정 등을 담았다. 임 후보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공약에 올린데 이어 ‘교권보호조례’ 제정도 포함시켰다. 교권보호조례의 경우 임 후보 외에도
보수교육본질 회복 한 목소리전문성 신장위해 연구년 확대학력신장·학교선택권 강조안전대책 등에 예산 우선 배정 진보혁신학교·혁신지구 등 확대고교학점제 대체로 수용교복·교과서도 무상 지급특목고 일반고 전환에 공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민선 3기 교육감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역단체장 선거에 묻힌 데다 북미회담, 드루킹 특검 등 대형이슈들이 더해져 좀처럼 유권자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전보다 ‘깜깜이 선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후보자들의 철학이나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고, 관련 홍보활동이 요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치평론가인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육감 선거가 광역단체장 선거와 함께 진행되다보니 유권자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며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이념과 진영논리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국가 체제나 사회화 과정에서의 알맞은 교육,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을 펼칠 후보자가 누구인지 상세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교육감 선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 후보들은 ‘교육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6·13교육감선거가 보름 정도 남은 상황에서 보수,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진영은 대부분 지역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지만 경기, 대구, 경남, 울산에 이어 텃밭인 전북에서도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북에서는 후보등록 개시 전날인 23일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던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가 사퇴하면서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후보를 지지해 힘을 실어줬고, 진보끼리 맞붙는 광주에서는 장휘국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이정선 후보가 최영태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특히 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단일화가 더욱 절실하다.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보수후보의 분열이었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 등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끌고 있는 단체들은 선거 후보등록일이 지난 상황에서도 보수 후보가 분열된 지역에서 단일후보를 추대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교추본은 선거 후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년 전 설립한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이모작센터)가 사전선거운동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적근거 없이 시교육청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한 만큼 ‘특별한’ 목적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모작센터는 2016년 4월, 시교육청 예산과 인원을 투입해 설립된 산하단체로 2000∼3000명의 퇴직교직원 봉사단을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본청 학교보건진흥원에 1센터를 두고 운영하다 올해 3월 말 서울 신설동에 4층 규모의 건물까지 마련해 2센터도 열었다. 지난해 예산 8억4000만 원을 배정한데 이어 올해는 두 배 가량 늘린 16억 원 정도가 투입되고 있다. 시교육청 공무원도 1, 2센터 통틀어 총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퇴직교직원 봉사활동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고, 향후 11개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러나 퇴직교원들은 이모작센터 설립 자체가 법적근거 없이 설립된 불법단체라고 지적하고 있다. ‘퇴직교원 평생교육활동 지원법’에 따르면 한국교육삼락회(이하 삼락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을 뿐 그 외 퇴직교원단체에 대한 근거는 없다. 삼락회는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진보 시민단체 학교생활갈등회복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보수성향인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손을 잡았다. 임 후보가 2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예방법(이하 학폭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밝힌 자리에 구자송 추진단 단장도 함께했다. 추진단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힘쓰는 진보성향 단체다. 구 단장은 진보 교육시민단체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양 측은 "학폭법은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가해학생을 선도하기 위한 법이지만 적절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없고, 사소한 갈등까지 처벌하게 하는 한계점 때문에 학교폭력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교육적 해결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구 단장은 각 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정책과 임 후보의 공약이 잘 맞아 협력하기로 했다. 그는 "추진단의 정책 제언을 수용해준 임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만 바라보고 활동하는 우리로서는 임 후보가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지만 선거에서 가시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정책이라는 이유로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좌파교육감들이 스승의 날을 전후로 교원 전문성·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공약들을 잇달아 내놨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득표를 위한 선심성 공약으로 보고 있다. 임기 동안 교권 회복에 무관심하다 선거철에 돌변한 듯 모습을 보이니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직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력 20년 차 이상 교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유급 연구년제도’ 도입, 교육전문직과 변호사로 구성된 ‘위기교사지원단’의 교권침해 사건 대응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부당한 교권침해를 없애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직 충북도교육감 김병우 예비후보는 15일 교권보호지원단 운영, 교권보호 보험지원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원연수시스템 구축, 교권침해 교직원 상담 및 치료기관 확대 추진, 권역별 교원심리상담센터 및 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해와 소통의 교권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 업무의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 교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동안 교권이나 교원 전문성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감 선거가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이번에도 ‘혼탁 선거’, ‘깜깜이 선거’가 될 전망이다. 직선제 교육감 선거는 세 번째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참된 교육자상을 가리는 자리가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단일화 과정을 겪으면서 각 시·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교권 회복, 학교 자율성 확대 등 교육본질 회복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들의 단일화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또다시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 정치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란 우려가 교육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교육감 선거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광주, 세종, 경남 등 현 교육감 대부분이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복수의 우파후보, 중도후보, 좌파후보 등이 맞붙는 식의 3파전 이상의 다자구도 양상이 재현되고 있다. 지난 선거와 거의 판박이다. 서울의 경우 좌파 단일후보인 조희연 교육감에 맞서 복수의 우파 후보, 중도 후보 등 4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보수성향인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와 ‘우리 교육감 추대 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 주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초·중등 교원 10명 중 9명은 학교 무단출입 시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0명 중 7명은 외부인이 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해 발생하는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선진국형 상주경찰도 찬성한다고 답했다. 교총은 10일 이 같은 결과를 포함한 ‘학교출입 및 안전에 대한 교원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10일 전국 초·중등 교원 55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 ±4.15p다. 지난달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학생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사건이 발생해 허술한 학교 출입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교총은 곧바로 대책 마련을 위해 모바일로 조사를 진행했다. 교총 발표에 따르면 학교는 외부인의 무단출입에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었다. 응답 교원의 62.9%가 최근 3년간 외부인이 무단출입한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학생보호인력 배치가 1명이거나 아예 없는 학교가 73.1%나 됐다. 학생보호인력이 2명인 학교는 21.68%, 3명 이상인 학교는 5.20%에 그쳤다. 이런 실정 때문에 교원들은 무단침입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 출입통제 강화(39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출판전문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위한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 읽기’를 발간했다. 올해부터 초등 3·4학년, 중·고교 1학년에 도입된 ‘한 학기 한권 읽기’ 에 대한 학습 지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비판적 읽기·쓰기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고, 비판적 읽기·쓰기의 중요성, 학습 모형과 다양한 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토론과 질문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수업 방법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비판적 읽기·쓰기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작품을 예시로 보여준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수업시간의 독서 경험을 통해 평생 책읽기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는 하는 교육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을 늘리는 차원에서 학교 텃밭 체험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과 인천의 중학교 각 5곳씩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내년에는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참여 학교 학생들은 텃밭에 재배할 식물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운영계획을 직접 세우고 작물 활용을 체험하는 등 10주 동안 매주 2시간씩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게 된다. 인근에 있는 농장을 방문하거나 텃밭에서 가꾼 채소로 김장해 이웃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도시농업관리사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텃밭 조성, 파종·관리·수확 등 텃밭을 가꾸는 전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참여하려는 학교는 소속 교육청을 통해 관련 서류를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유학기제 누리집(www.ggoomgg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교사와 도시농업관리사들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내년에는 전국 단위 초등학교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총은 평가원이 발표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고교 한국사교과서 시안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란 용어는 우리나라 헌법 전문과 제4조에 명시돼 있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항”이라며 “자유민주주의란 용어를 굳이 민주주의로 수정해 또다시 학교현장에서 불필요한 이념 논쟁과 정치적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는 1972년 유신헌법 전문에 포함된 이후 1987년 개헌 때 헌법 전문(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과 제4조(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에 반영된 사항이다. 이에 따라 교육법정주의 준수 차원에서 교과서에 헌법 가치를 싣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교총은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면서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이용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 만큼 국민 대다수가 합의하는 용어와 정설까지 수정해 논란을 일으킨다면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사회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와 전혀 다른 의미의 자유민주주의를 교과서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집필기준의 적정화와 최소화 자체를 목표로 둬선 바람직한 역사교육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에 경기도 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인 김유성(60·사진) 죽전고 교장이 당선됐다. 26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2018학년도 전국 대의원 연수 및 정기회의가 열린 가운데, 민병관 전임회장의 전직으로 인한 보궐선거를 치른 결과 김 신임회장이 대다수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 신임회장은 민 전 회장의 1년여 잔여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김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말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전국의 국·공립고교 교장선생님들과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겠다” 며 “고교 교장의 학교경영의 전문적 권위와 위상을 강화하고, 단위 학교의 자율 경영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 공교육의 사회적 권위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학교장의 권위 하락이 자칫 학교 현장과 교육의 안전성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현 정부의 무자격교장공모제 확대 방침에도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 신임회장은 1981년 입직 후 경기도내 여러 고교에서 역사교사로 재직했고, 도교육청 전문직, 죽전고 교감, 동백고와 청덕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대 정종진, 주현준, 정성수 교수가 ‘성공하는 교사들의 9가지 습관’을 공역해 출간했다. 영국에서 중등학교 교사이자 직업 및 삶의 기술(life skills) 영역의 훈련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키 텀불(Jacqie Turnbull)이 쓴 책 ‘9 Habits of Highly Effective Teacher: A Practical Guide to Personal Development’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기계발과 대인관계 기술의 향상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현직교사 및 예비교사들을 위한 참고서다. 책은 9가지 습관(자기성찰, 삶에 대한 학습,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여유 갖기, 친화감 형성, 주의 깊은 경청, 영향력 있는 행동, 영향력 있는 리더십 행동, 영향력의 확대)을 통해 교사에게 ‘지식 전문가’가 아닌 ‘선도적 학습자’로서 역할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사학연금공단(이사장 이중흔)은 24~27일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에서 사립학교 퇴임예정자 및 배우자 150명을 대상으로 ‘퇴직 후 인생을 위한 두드림!(Do Dream!)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퇴직예정 교직원의 은퇴 후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자산 관리 등 정보를 제공하고, 퇴직 후 연금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불편사항 및 개선 요구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소탐방, 친교 프로그램 등도 진행됐다. 이중흔 이사장은 “이번 연수가 퇴직예정 교직원들의 은퇴 후 사회적응과 인생설계를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고객 맞춤형서비스 발굴과 연금재정 안정화 등을 통해 사학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두드림 연수는 연중 네 차례 (4·5·10·11월)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