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의 과학적인 평가분석 탐색
최근 정부의 교육정책이 ‘기초학력향상지원체계’와 ‘학교 향상도’ 구축을 강조하면서 개별 학생의 학업성취를 파악하기 위해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가 전수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 학생과 전체 학교의 학업성취 수준을 파악한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다. 이러한 전수평가 자료를 분석하여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교육정책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평가 결과의 활용 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분석 틀의 변화모형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전수 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는 학업성취 점수 또는 학업성취 수준 비율 자체의 갖는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단순하게 시 · 도교육청별 그리고 학교별 순위는 교육평가의 본질과 통계학적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비교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 내용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첫째, 지역의 학업성취 차이에 대한 학교 특성을 분석하여야 한다. ① 지역별로 나타나는 초 · 중 · 고 학생들의 표면적 학업성취 차이를 확인한다기보다 배경변인이 설명하는 차이와 연계함으로써 학업성취 차이의 요인을 탐색하는 데 주력하여야 한다. ② 학업성취와 배경변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