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학교 내 휴대전화 전면 사용금지는 인권 침해”라며 학생생활규정 개정을 권고했다. 이 결정대로라면 프랑스, 영국, 스웨덴, 일본 등은 인권 침해 국가들이다. 프랑스는 2018년 9월부터 3~15세 학생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전면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2018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육적 목적·과외 활동에 필요하거나 장애가 있는 학생의 경우 외에는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집에 두거나 학교에서는 전원을 꺼둬야 한다. 교내 스마트폰 전면금지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스마트폰 사용이 수업을 방해하고 사이버 폭력, 포르노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사안이다. 당시 블랑케르 교육부 장관도 “우리는 화면 중독과 휴대전화 사용 현상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주된 역할은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고, 교육의 기본 역할”이라고 말했다. 수업 중 사용금지, 세계적 추세 영국은 학교장 자율에 맡기고 있는데 98%의 학교가 금지하고, 스웨덴은 2016년 조사 결과, 10~15세 학생의 6%만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일본은 2009년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했다. 올해부터는 중학생만 휴대전화 반입은 허
경기교총은 10일 경기교총 회관에서 2020년도 경기교총 직능조직 총회를 개최했다.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경기교총의 회세 확장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준 운영위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 자리가 회원들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직능조직 총회에서는 회세 확장 및 회칙 개정에 대해 학교급별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중등교감회, 유치원교원회, 영양교사회, 대학교수회 임원도 선출했다. 중등교감회 회장에는 명경희 경기 하탑중 교감이, 대학교수회 회장에는 오영환 수원과학대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1월 9일까지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9월 붕괴 된 서울상도유치원을 2022년 3월 개원할 예정이였지만 시공사 상대 손배 소송 제기 차질로 인해아직도 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안희숙)는 지난 6일 ‘다 같이 한마당(다름과 같음은 이해하는 한마당)’을 열고,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뿌리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학급별 합창, 악기 연주, 연극 등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 중심의 발표회가 열렸다. 2부에서는 민화 팽이 만들기, 세계 의상 우드아트 만들기, 종이 분청사기 스탠드 만들기, 전통 탈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부스 활동이 이어졌다. 6학년 이소예 학생은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TV와 인터넷에서만 봤던 우리 문화를 직접 경험했고, 한국인으로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희숙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성과 차이를 알아보는 기회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교는 재외한국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부 교수학습자료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한국 문화 이해자료를 개발, 보급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최근 교육계를 흔들고 있는 교육부의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시험규칙(시험규칙) 개정이 보류됐다. 애당초 교육부는 지난 10월 말, 사실상 시·도 교육감에게 교원선발권을 위임하는 시험규칙 개정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교총과 교원·국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자 이 개정안의 문제를 인정하고 전격 보류한 뒤 수정안을 검토 중이다. 교총은 그동안 현장 교원 설문조사·발표, 행정소송 제기 예고, 국감 질의 요구 대국회 섭외 활동, 전국 교원 청원 서명 운동 전개, 대의원회 결의문 채택 등 전 방위적 정책 활동으로 교원선발권의 교육감 위임을 근간으로 하는 시험규칙 개정안 철회 운동을 전개했다. 근본 문제는 위임한계 일탈 현행 교원 임용시험은 제1차 교육학·전공 필기시험으로 1.5~2배수를 가린 뒤, 제2차에서 실기·수업시연·심층 면접을 치른다. 이후 제1차·2차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와 같은 규정을 무시한 채 제2차 시험방법과 최종합격자 결정권을 교육감에게 위임하는 것은 시·도 교육감의 이념과 성향이 투영된 논술·면접 비율이 높아져 당락을 가름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교총은 교원선발권의 교육감 위임은 시험의 공
서울보라매초는 지난달 31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나눔이 번지다!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국화꽃 나들이 행사'를서울보라매초 운동장에서 진행했다.'나눔이 번지다! 프로젝트'는 학교의 다양한 시설물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진행된 '국화꽃 나들이 행사'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학교를 방문해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남기고, 화분을 만드는 체험 활동이다. 국화꽃 사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 전문 자원봉사자가 사진을 찍어주고,서울보라매초는 액자로 만들어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함께 행사를 준비한 최선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면서 "학교에서 이런 공간을 마련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박채형 씨는 "예쁜 국화꽃을 볼 수 있도록 학교를 개방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다면 복지관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우 시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갑철 교장은 "예쁜 국화꽃 사이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행복한 기억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 대상 인성교육 및 청렴 리더십 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콘텐츠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윤수 교총 회장은 “남명(南冥) 조식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렴과 실천의 리더십을 함양하는 연수과정 개발 등에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하윤수 교총 회장과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 박태갑 사무처장, 김경수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보라매초는 28일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전, 한국청소년연맹 희망사과나무 등 단체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보라매초와 각 단체는 해외아동 지원 및 해외 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나눔 사업과 나눔 교육 지원, 아동권리교육·세계시민교육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 2월까지다.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은 “교육의 마지막 도착점은 나눔이고, 배운 것을 나누는 것이 학생들의 성장에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나눔 협약식을 계기로 학생, 학교, 기관의 활동들이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본부장은 “나눔 협약이라는 아이디어를 학교에서 먼저 내주고 추진한 것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나눔에 대해 생각해주시는 분들을 만나 힘이 난다. 학생들이 나눔을 생각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귀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는 덕담도 전했다. 김봉섭 월드비전 서울서부지역본부 본부장도 “학교에서 먼저 요청해 협약식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 월드비전이 70주년을 맞는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익 한국청소년연
지난 10여 년간 교사에서 교장으로 ‘2단계 점프 승진’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누적된 폐해가 여실히 드러났다.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 238명 중 154명(64.7%)이 특정노조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전체 66명 중 44명이 노조 출신으로, 무려 10명 중 7명이 해당된다. 교육감 후보자 시절 선거캠프 인사 등 친노조 성향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80% 이상이라는 게 교육계의 공통된 견해다. 이들은 또 공모 교장의 임기를 마친 후에도 법령에 따라 원직인 교사로 복귀하지 않고, 장학관 등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해 교육행정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가히 고려·조선 시대 ‘음서제’의 현대판 데자뷰라 할만하다. 지난해 소위 ‘조국 사태’ 이후 ‘아빠 찬스’, ‘엄마 찬스’ 등 사회의 불공정을 빗댄 비유와 더불어 최근 공공의대 사태에서 보듯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는 ‘공정’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젊은 세대를 포함한 대다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기회와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이 한 바탕 불어닥친 사회적 회오리도 무자격 교장공모제 앞에선 그저 찻잔 속 콧바람일
고등학생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습관이 나빠졌다고 인식했다. '아직까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답한 학생도 10명 중 3명꼴로 나타났다. 안양예고는 27일 1·2학년 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가 학생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집단 및 개별 면접 조사를 거쳤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생활습관'을 묻는 항목에는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늦잠을 많이 잔다'는 답변이 전체의 26.9%를 차지했다.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20.4%), '인터넷 검색 및 게임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12.7%)가 뒤를 이었다. 결국, 전체 응답 학생의 60%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생활습관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학교 적응에 어려움도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가 학교생활에 미친 변화'로 '불규칙적인 등교·수업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다'고 꼽았다. 코로나19가 학생들의 가치관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생활(평소생활)의 소중함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과 정치개혁 부산연합,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부산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 24일 UN 참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라사랑 국민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은 축사에서 "70년 전, 6·25동란으로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22개국에서 195만 7733명의 군인과 의료인이 참전했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것은 국민들의 근면성과 더불어 미국의 원조와UN군의 참전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목사, 서경석 대표, 김상종 대표 등이 참석했고,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임용시험 지원자를 늘리기 위해 논술과 면접만으로 뽑기로 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도는 2017학년도 교사임용경쟁률이 0.58대1에 불과했다. 2020학년도에는 1.1: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초등교사 수급에 애를 먹은 것은 사실이다. 결국, 고육책을 썼는데, 공정과 신뢰성을 크게 상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차 객관식 시험을 폐지하고, 오로지 교직논술과 면접으로만 치르겠다는 것이다. 1차는 교직논술만, 2차는 교직 적성 심층 면접·영어면접으로 하되 면접 배점을 기존 60점에서 80점으로 높였다. 이같이 변경이 가능했던 건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시험규칙 제7조에서 ‘응시자가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되거나 시험실시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시험의 일부를 면제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 때문이다. 당장은 효과를 보이는 듯하다. 2021학년도 초등교사 경쟁률은 2.53대1로 9년 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겠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논술, 그리고 80점 비중의 면접이라는, 사실상 주관적·정서적 판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공정성 시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게 된 것이다. 가뜩이나
교원정원을 한 번에 대폭 감축하지 못하도록 한 안전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교육부가 ‘퇴직자 수 범위 내’에서 교원정원을 감원토록 한 조항을 삭제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의 개정을 예고한 것이다. 반면, 시·도 정원의 추가배정 규모를 총 정원의 100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확대하고, ‘새로운 정책 수요 반영’이라는 사유를 신설했다. 한 마디로 교원정원의 감축 폭의 제한선은 없애되,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감의 정책 수요에 따른 인원은 10배 늘리겠다는 방안이다. 학급당 학생 수 등 교육여건은 악화되더라도 정부·교육감의 이념·실험정책에 필요한 교사는 더 많이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학생과 교육의 질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정책 실현에 중점을 둔 교원수급 개악 정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적인 집합수업과 방역 밀집도는 물론, 효과적인 원격수업을 위한 적정 규모의 학급당 학생 수 개념 차제가 새로이 정립되고 있다. 이에 맞춰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지난 5일 ‘미래교육 10대 과제’ 발표에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학급당 학생 수가 밀집돼 있다”며 “OECD 평균 기준을 넘어 우리의 기
'상보 방순복 서예전'이 오는 29일부터11월 4일까지 풍문고 갤러리에서 열린다. 정년퇴임을 앞둔 방순복 교사가 취미로 시작한 붓글씨 작품을 선보인다. 방 교사는 그동안 각종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가하고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도 있다. 방 교사는 "서예는 '서여기인(書如其人)'이라 해 그 사람의 성품과 인격이 글씨에 배어 나온다"면서 "대소(大小), 장단(長短), 경중(輕重), 소밀(疏密)을 고려해 작품을 구상하고, 호기롭게 때로는 절제하며 그 느낌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얀 화선지 위에 검은 먹이 닿으며 번져 나가는 농담을 잘 조절해야 모든 것들이 어우러지며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했다. 방 교사는 "온고지신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 시작됐다. 지난 4월 총선 결과, 거대 여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한 후 열리는 첫 국감이다. 교육위원회 소관 피감기관은 교육부와 소속기관 및 국립대를 비롯해 시·도교육청, 국립대병원 및 국립대학법인 등 총 64개 기관이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불기소 처분을 둘러싼 공방이 국감의 중심에 서 있다.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 및 학력 격차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정쟁에 가려지고 있다. 우려하는 바다. 학기 내내 계속된 코로나19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현장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 있다. 여전히 등교 수업 일정을 두고 혼선이 있고, 그 사이 학력 격차는 더 심화될 것이다. 돌봄교실 문제 역시 관리 주체를 놓고 시끄럽다. 당장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수능 방역과 감독관도 문제다. 직업계고 학생과 대학졸업생 대부분이 백수가 될 지경이다. 올 한해 이렇게 흘러갈 공산이 더더욱 크다. 여타 위원회와 달리 교육위의 국감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2020년, 누군가에게는 일생 한 번의 소중한 배움의 시기를